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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살인적인 올 더위의 끝자락, ‘피’할 수 없다면 즐겨라

    살인적인 올 더위의 끝자락, ‘피’할 수 없다면 즐겨라

    찌릿한 폭력의 쾌감 혹은 서스펜스의 서늘한 오싹함. 요즘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드라마에는 ‘핏빛’이 가득하다. 잔혹한 이야기를 향한 수요가 거의 끝나 가는 늦여름, 마지막 ‘출혈경쟁’을 벌이고 있다. 지난 14일 공개된 디즈니+ 오리지널 시리즈 ‘폭군’은 폭력과 피비린내가 가득하다. 한국에서 비밀리에 진행하던 ‘폭군 프로그램’이 미국 정보기관에 발각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다. ‘한국형 누아르 장인’으로 불리는 박훈정 감독의 작품으로 전작인 영화 ‘마녀’와 세계관을 공유한다. ‘폭군 프로그램’의 마지막 샘플을 둘러싸고 여러 인물이 얽히고설킨다. 국정원 소속 ‘최 국장’(김선호 분)을 중심으로 전문 암살 요원 ‘임상’(차승원 분)과 ‘채자경’(조윤수 분), 미국 정보기관 요원 ‘폴’(김강우 분) 등이 어우러진다. 총 4화로 시리즈 전체가 한꺼번에 공개됐다. 드라마라기보다는 영화에 가까운 호흡으로 감상할 수 있다. 인물의 배경과 서사에 집중하느라 3화까지는 지루하다. 연출의 공백을 메우는 건 배우들의 연기력이다. 특히 차승원이 연기하는 ‘임상’은 매력적인 캐릭터다. 생사가 극명하게 갈리는 참혹한 현장에서도 익살과 여유를 과시하며 독특한 분위기를 만든다. 박 감독의 다른 작품인 ‘낙원의 밤’에서 차승원이 연기한 ‘마 이사’를 적절히 각색해 옮겨 놓은 듯하다. 늘어지던 이야기가 4화에서 화려한 액션과 함께 폭발한다. 다음 시즌의 여지를 남기느라 뒷맛이 개운치는 않지만 좋은 소재로 착실하게 이야기를 쌓았으니 시즌 2를 기대해 봐도 좋겠다. 오는 23일 공개를 앞둔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아무도 없는 숲속에서’는 쫀쫀한 서스펜스 스릴러다. 잔혹한 묘사가 즐비하지만 ‘폭군’과는 다른 매력으로 다가갈 수 있는 작품이다. 전작 ‘부부의 세계’로 불륜 드라마의 신기원을 열었던 모완일 감독이 연출했다. 총 8화가 한 번에 공개될 예정이다. 영화 ‘타짜’·‘추격자’ 등으로 ‘국민배우’ 반열에 오른 김윤석이 17년 만에 드라마로 복귀한다는 점만으로도 화제성은 충분하다. 넷플릭스가 일반 공개에 앞서 미디어를 대상으로 진행한 온라인 시사회(4화까지 공개)에서 시선을 끈 배우는 ‘성아’를 연기한 고민시다. ‘좋아하면 울리는’(2019)을 시작으로 ‘스위트홈’(2020)까지 넷플릭스 드라마에서 인상적으로 활약하며 ‘넷플릭스의 딸’이라는 별명까지 얻은 고민시는 이번 드라마에서 도도한 표정 뒤에 감춰진 끔찍한 광기로 이야기를 파국으로 몰아간다. 두 드라마에 양 OTT가 거는 기대는 남다르다. 모바일 빅데이터 기업 아이지에이웍스 모바일인덱스에 따르면 디즈니+의 지난달 월간활성이용자 수는 249만명으로 1년 새 반토막이 됐다. ‘무빙’ 이후 히트작이 없는 가운데 ‘왓챠’와 함께 하위권을 맴돌고 있다. 기대작 ‘노 웨이 아웃: 더 룰렛’을 공개한 지 한 달도 채 되지 않은 시점에서 ‘폭군’까지 내놓으며 분위기 반전을 꾀하고 있다. 넷플릭스는 지난달 1111만명으로 국내 OTT 시장 1위를 지켰지만 마냥 안심할 상황은 아니다. 우선 지난해 12월(1306만명)보다 이용자 수가 15%나 빠졌고 ‘오징어게임’, ‘지금 우리 학교는’, ‘더 글로리’ 등 히트작 이후 이렇다 할 화제작을 내놓지 못하고 있기 때문이다.
  • “양궁팀 도시락 그대로”…며느리 리디아 고 위해 한식 배달한 현대家

    “양궁팀 도시락 그대로”…며느리 리디아 고 위해 한식 배달한 현대家

    정태영 현대카드 부회장과 아내인 정명이 현대커머셜 사장이 며느리인 리디아 고(27·뉴질랜드)를 위해 파리 현지에서 직접 공수한 한식 도시락 배달을 도맡았다는 후일담이 전해졌다. 정 부회장은 지난 12일 페이스북에 “올림픽에서는 선수들이 격리하에 있기 때문에 컨디션 조절을 위한 음식이 유별나게 중요해진다. 그런데 리디아 고의 한국 음식 사랑은 알려진 이야기”라며 올림픽 뒷이야기를 전했다. 리디아 고는 정 부회장의 아들인 정준씨와 2022년 결혼했다. 리디아 고는 지난 10일(현지시각) 프랑스 파리 인근 기앙쿠르의 르골프 나쇼날(파72)에서 열린 2024 파리올림픽 골프 여자부 경기서 최종 합계 10언더파 278타를 기록해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이날 대회장에는 정 부회장이 직접 방문해 며느리를 응원하는 모습이 포착되기도 했다. 리디아 고는 우승 후 인터뷰에서 “여기서 매일 한식을 먹었다”며 “언니가 도와줘 오징어볶음, 불고기 등 한식을 먹으며 힘을 낼 수 있었다. 오늘 우승은 언니 덕분이다”고 말했다. 또한 “아쉽게 남편은 오지 못했지만 시부모님께서 응원해주셨다”며 고마움을 전했다. 정 부회장은 “언니가 준비한 하루 이틀분의 한식은 있었지만 그 후에는 현지에 와있는 시어머니에게 중엄한 조달 요청이 들어왔다”면서 “금메달을 딴 한국 양궁선수들이 먹던 도시락 그대로 같은 식당에서 만들어서 금메달의 기운이 전해지도록 했는데 삼엄한 경비로 올림픽팀이 머무는 숙소 근처조차 접근할 수가 없었다”고 밝혔다.이어 “그래서 매일 도시락을 날라 올림픽 경기장의 관계자들에게 맡기면 그분들이 다시 리디아 측에 전달하는 복잡한 작전이 시작됐다. 매일 정성껏 도시락을 만들어 주신 식당, 도와주신 여러분들, 취지를 이해하고 타국 음식을 귀중하게 보관해 전달해주신 경기장의 프랑스분들이 정말 고맙다”면서 “양궁의 금메달 기운이 도시락을 통해서 리디아에게도 전해지지 않았을까”라고 덧붙였다. 앞서 그는 리디아 고의 금메달 획득 직후에도 기쁨을 드러낸 바 있다. 정 부회장은 페이스북에 현장에서 찍은 사진과 시상식 사진 등을 올리며 “가족 중의 한명이 인생에서 가장 중요한 경기를 펼쳤다. 자기 일에 이토록 진심이니 존경심을 갖고 따라다녔다. 배경 모르는 뉴질랜드 응원단은 자국 선수를 응원하는 우리 동양인을 어여삐 여겨준다”고 소감을 남겼다.
  • 트럼프, ‘현대가 며느리’ 金 리디아 고에 “장하다”…무슨 인연

    트럼프, ‘현대가 며느리’ 金 리디아 고에 “장하다”…무슨 인연

    미국 대선 공화당 후보인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2024 파리 올림픽 여자 골프에서 금메달을 딴 한국계 선수 리디아 고(뉴질랜드)를 “가장 인상적인 선수”라고 평가했다. ‘골프광’인 트럼프 전 대통령은 11일(현지시간) 소셜미디어(SNS) 트루스소셜에 올린 글에서 “리디아 고의 올림픽 골프 금메달 획득을 축하한다”고 적었다. 이어 “나는 스코틀랜드의 ‘트럼프 턴베리 골프장’에서 그녀를 만났다”며 “그녀는 골프를 칠 때뿐 아니라 인간적으로도 가장 인상적”이라고 칭찬했다. 그러면서 트럼프 전 대통령은 “장하다, 리디아!”라고 썼다.리디아 고는 트럼프 전 대통령이 재임하기 전인 2015년 스코틀랜드의 트럼프 소유 골프장에서 열린 브리티시여자오픈 대회때 그를 만난 적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1997년 한국에서 태어난 리디아 고는 네 살 때 뉴질랜드로 건너가 뉴질랜드 국적을 취득했다. 그는 지난 10일 프랑스 파리 인근 기앙쿠르의 르골프 나쇼날(파72)에서 끝난 2024 파리 올림픽 골프 여자부 경기에서 최종 합계 10언더파 278타로 우승했다. 2016년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은메달, 2021년 도쿄 올림픽 동메달을 획득한 리디아 고는 이번 대회 금메달을 따내면서 올림픽 골프에서 금·은·동메달을 모두 수집하는 기록을 세웠다.2015년 고려대에 입학한 리디아 고는 2022년 정태영 현대카드 부회장의 아들 정준씨와 결혼했다. 정 부회장이 대회장을 찾아 리디아 고를 격려하기도 했다. 정 부회장은 자신의 SNS에 리디아 고 경기 현장 사진을 올리며 “가족 중의 한 명이 인생에서 가장 중요한 경기를 펼쳤다”며 “자기 일에 이토록 진심이니 존경심을 가지고 따라다녔다”고 적기도 했다. 리디아 고는 우승 후 인터뷰에서 “오늘 남편은 대회장에 오지 못했다”며 “언니(고슬아씨)가 도와줘서 어제 오징어볶음, 그저께 불고기 등 한국 음식을 먹으면서 힘을 낼 수 있었다”고 금메달 원동력으로 한국 음식을 꼽기도 했다.
  • 金퍼즐 맞춘 리디아 고… 명예의 전당도 오른다

    金퍼즐 맞춘 리디아 고… 명예의 전당도 오른다

    리우 銀→도쿄 銅→파리 金 ‘완성’‘최연소’ 명예의 전당 조건도 충족시아버지 정태영 부회장 현장 응원양희영 아쉽게 4위… 한국 노메달 뉴질랜드 교포 골프 선수이자 현대가 며느리인 리디아 고(27·하나금융)가 금메달을 따내며 3회 연속 올림픽 입상을 이뤄 냈다. 리디아 고는 11일(한국시간) 프랑스 파리 인근 기앙쿠르의 르골프 나쇼날(파72·6374야드)에서 열린 2024 파리올림픽 골프 여자부 4라운드에서 버디 4개와 보기 1개, 더블보기 1개를 묶어 1언더파 71타를 쳤다. 최종 합계 10언더파 278타를 기록한 리디아 고는 에스터 헨젤라이트(독일)를 2타 차로 제치고 시상대 꼭대기에 올랐다. 그는 2016 리우데자네이루올림픽 은메달, 2020 도쿄올림픽 동메달에 이어 색깔별 올림픽 메달을 모두 수집했다. 2개 이상의 올림픽 메달을 따낸 골프 선수는 그가 유일하다.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통산 20승을 거둔 리디아 고는 명예의 전당 가입까지 남겨 놓은 1점을 마저 채우며 역대 최연소 입회 기록(27세 4개월)을 세웠다. 종전 기록은 2016년 박인비의 27세 10개월이었다. 공동 1위로 4라운드를 출발한 리디아 고는 한때 공동 2위를 5타 차로 앞서는 등 독주했다. 13번 홀(파4)에선 두 번째 샷이 벌칙 구역을 향하며 더블보기를 적어 내 헨젤라이트에게 1타 차로 쫓기기도 했다. 하지만 마지막 18번 홀(파5)에서 2.3m 버디 퍼트를 넣고 금메달을 자축했다. 리디아 고는 우승 뒤 “어제까지 공동 1위였고 오늘이 내 인생에 가장 중요한 18홀이 될 것이라고 생각했다”며 “이번이 마지막 올림픽”이라고 밝혔다. 이번 대회에서 금메달 3개, 은메달 1개를 목에 건 미국의 ‘체조 전설’ 시몬 바일스의 다큐멘터리를 봤다는 그는 “나도 내 운명을 스스로 만들어 내고 싶었고, 그것이 바로 이번 주였는데 이렇게 마무리하게 돼 꿈을 이룬 결과가 됐다”며 기뻐했다. ‘은퇴가 임박했느냐’는 질문에는 “우선 이 순간을 즐기고, 시즌을 잘 치른 뒤 생각해 볼 것”이라고 답했다. 시아버지 정태영 현대카드 부회장의 현장 응원을 받은 그는 “남편은 대회장에 오지 못했다”며 “언니(고슬아씨)가 도와줘 오징어볶음, 불고기 등 한국 음식을 먹으면서 힘을 낼 수 있었다”고 말했다. 한국은 리우 대회에서 박인비가 금메달을 따낸 뒤 2개 대회 연속 입상에 실패했다. 양희영(35·키움증권)이 가장 높은 공동 4위(6언더파 282타)로 대회를 마쳤다. 리우 때도 공동 4위였던 양희영은 18번 홀에서 시도한 6.6m 이글 퍼트가 약 50㎝ 차이로 빗나가 린시위(중국)와 동메달 결정전을 치르지 못했다. 양희영은 “8년 전 4등보다 더 아쉽다. 오늘 잠을 못 잘 것 같다”고 말했다. 그는 2028 로스앤젤레스올림픽에 대해 “더 젊고 실력이 좋은 선수들이 와서 꼭 메달을 따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김효주(롯데)와 고진영(솔레어·이상 29)은 나란히 공동 25위(이븐파 288타)에 자리했다.
  • ‘이번엔 골드’ 리디아 고, 금·은·동 ‘깔 맞춤’…양희영 공동 4위

    ‘이번엔 골드’ 리디아 고, 금·은·동 ‘깔 맞춤’…양희영 공동 4위

    현대가 며느리이자 뉴질랜드 교포 골프 선수인 리디아 고(하나금융)가 금메달을 따내며 3회 연속 올림픽 입상을 이뤄냈다. 리디아 고는 11일(한국시간) 프랑스 파리 인근 기앙쿠르의 르골프 나쇼날(파72·6374야드)에서 열린 2024 파리올림픽 골프 여자부 4라운드에서 버디 4개와 보기 1개, 더블보기 1개를 묶어 1언더파 71타를 쳤다. 최종 합계 10언더파 278타를 기록한 리디아 고는 에스터 헨젤라이트(독일)를 2타 차로 제치고 시상대 꼭대기에 올랐다. 리디아 고는 2016년 리우데자네이루 대회 은메달, 2021년 도쿄 대회 동메달에 이어 색깔별 올림픽 메달을 모두 수집했다. 2개 이상의 올림픽 메달을 따낸 여자 골프 선수는 그가 유일하다.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통산 20승을 거둔 리디아 고는 명예의 전당 가입까지 남겨 놓은 1점을 마저 채우며 역대 최연소 입회 기록(27세 4개월)을 세웠다. 종전 기록은 2016년 박인비의 27세 10개월이었다. 공동 1위로 4라운드를 출발한 리디아 고는 한때 공동 2위를 5타 차로 앞서는 등 독주했다. 13번 홀(파4)에선 두 번째 샷이 벌칙 구역을 향하며 더블보기를 적어내는 등 헨젤라이트에 1타 차로 쫓기기도 했다. 하지만 마지막 18번 홀(파5)에서 2.3m 버디 퍼트를 넣고 금메달을 자축했다. 리디아 고는 우승 뒤 “오늘이 내 인생에 가장 중요한 18홀이 될 것이라고 생각했다”며 “이번이 마지막 올림픽”이라고 밝혔다. ‘은퇴가 임박했냐’는 질문에는 “우선 이 순간을 즐기고, 이번 시즌을 잘 치른 뒤 생각해볼 것”이라고 답했다. 시아버지 정태영 현대카드 부회장의 현장 응원을 받은 리디아 고는 “남편은 대회장에 오지 못했다”며 “언니(고슬아 씨)가 도와줘서 어제 오징어볶음, 그제 불고기 등 한국 음식을 먹으면서 힘을 낼 수 있었다”고 말했다. 한국은 리우 대회에서 박인비가 금메달을 따낸 뒤 2개 대회 연속 입상에 실패했다. 양희영(키움증권)이 가장 높은 공동 4위(6언더파 282타)로 대회를 마쳤다. 리우 대회 때도 공동 4위였던 양희영은 18번 홀에서 시도한 6.6m 이글 퍼트가 약 50㎝ 차이로 빗나가 린시위(중국)와 동메달결정전을 치르지 못했다. 양희영은 “8년 전 4등보다 더 아쉽다. 오늘은 잠을 못 잘 것 같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4년 뒤 로스앤젤레스올림픽에 대해선 “더 젊고 실력이 좋은 선수들이 와서 꼭 메달을 따면 좋겠다”고 말했다. 김효주(롯데)와 고진영(솔레어)은 나란히 공동 25위(이븐파 288타)에 자리했다.
  • 11년 전 웨딩사진 공개한 이민정, ♥이병헌과의 결혼기념일 자축

    11년 전 웨딩사진 공개한 이민정, ♥이병헌과의 결혼기념일 자축

    배우 이민정이 남편 이병헌과의 결혼 11주년을 자축했다. 10일 이민정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11년 전 이병헌과 결혼식을 올렸을 당시 촬영한 사진을 올렸다. 별다른 코멘트는 덧붙이지 않았다. 사진 속 두 사람은 모두 앳된 모습이다. 이민정은 우아하면서 하얀 웨딩드레스를 입었으며 이병헌은 절제된 검정 턱시도를 차려입었다. 두 사람은 결혼 이후 그간 소셜미디어(SNS)와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 등의 예능물에서 서로에 대한 애정을 과시해왔다. 지난 2013년 결혼식을 올린 두 사람 슬하엔 1남 1녀가 있다. 지난 2015년 3월 첫 아들 준후 군을 낳았으며 지난해 12월에는 둘째 딸 서이 양을 얻었다. 이민정은 티빙 오리지널 시리즈 ‘빌런즈’ 공개를 앞두고 있다. 이병헌은 오는 12월 공개되는 넷플릭스 시리즈 ‘오징어 게임2’ 촬영을 마쳤다.
  • 진화하는 ‘K미스터리’ 더 힙해졌다

    진화하는 ‘K미스터리’ 더 힙해졌다

    폭염과 열대야가 반복되는 요즘에 사람들은 휴가를 떠나거나 에어컨이 빵빵한 실내에 머무는 등 더위를 피하기 위해 여러 방법을 찾고 있다. 미스터리 장르에 빠져드는 것도 빼놓을 수 없는 하나의 피서 요령이다. 복잡한 수수께끼로 얽혀 있는 추리소설을 읽다 보면 어느 순간 더위를 잊게 된다. 미스터리는 과거 추리소설이라고 불리며 청소년들이나 소수 마니아들만 즐기는 하위 장르로 취급받았다. 그렇지만 요즘은 ‘선재 업고 튀어’나 ‘오징어 게임’ 등의 드라마, ‘살인의 추억’ ‘곡성’ ‘파묘’와 같은 영화 등 장르를 막론하고 미스터리 요소나 추리 기법이 포함돼 있다. 오히려 미스터리 요소가 포함되지 않은 경우를 찾기 어려울 정도다. 문학평론가인 박인성 부산가톨릭대 인성교양학부 교수는 최근 미스터리 분석서 ‘이것은 유해한 장르다’(나비클럽)에서 과거 하위문화의 하나로 취급받았던 미스터리가 어떻게 다양한 매체를 가로질러 적용됐으며 한국적 변형을 거쳐 ‘K미스터리’로 자리잡았는지 설명한다.미스터리는 사람을 구하기 위해 사람을 죽이는 아이러니의 장르다. 플라톤이 약이자 독이라는 상반된 두 가지 의미가 있는 ‘파르마콘’이라는 단어에 주목했듯 저자는 미스터리야말로 파르마콘이라고 강조한다. 박 교수는 범죄라는 형태로 드러난 사회적 문제를 공적 방식으로 해결하는 이야기 모델을 고전적인 미스터리 공식으로 봤다. 인간이 발명한 가장 뛰어난 스토리텔링인 미스터리의 본질은 “범죄를 단지 개인의 일탈이 아닌 사회적 증상으로 주목하고, 독자를 그 해결 과정에 참여케 함으로써 공동체의 면역력을 높이는 것”이라고 설명한다. 그렇기 때문에 미스터리는 ‘유해한 이야기가 아니라 유해함에 대한 이야기’라는 것이다. 박 교수는 “인간이 현대사회를 살아가며 경험하는 온갖 감정들은 단순히 부정적이기 때문에 극복해야만 하는 장애물이 아니다”라며 “그런 감정은 인간을 시험에 들게 하고 시련으로 내몰며, 타인에 대한 책임감만큼이나 자신에 대한 성찰로 이끈다”고 미스터리의 역할을 설명했다. 박 교수는 007 시리즈와 제이슨 본 시리즈, ‘팅커 테일러 솔저 스파이’ 등을 통해 셜록 홈스식 퍼즐 미스터리가 세계대전을 거치며 어떻게 첩보 미스터리로 발전하는지 설명하고, 레이먼드 챈들러의 소설이나 대실 해미트의 ‘몰타의 매’ 등을 사례로 미국으로 건너간 탐정이 왜 마초가 돼 하드보일드와 누아르 장르를 낳았는지를 보여 준다. 또 ‘사바하’나 ‘파묘’처럼 초자연적 현상을 다루는 오컬트와 고유 문법이 없는 SF가 어떻게 미스터리 문법을 사용하는지 얘기한다. 이렇게 여러 요소가 결합한 미스터리 콘텐츠를 향해 독자나 관객은 “이런 게 미스터리야?”라고 물을 수 있겠지만 이는 미스터리가 다른 장르의 문법을 영리하게 활용하고 있기 때문에 나올 수 있는 반응이라는 것이다. 박 교수는 “최근 한국 콘텐츠들이 인기를 끄는 이유도 공통적으로 미스터리 장르를 적극 활용했기 때문”이라고 했다.
  • 해군 티셔츠 입은 尹… 여름휴가 첫날 통영시장 방문

    해군 티셔츠 입은 尹… 여름휴가 첫날 통영시장 방문

    윤석열 대통령이 여름휴가 첫날인 5일 경남 통영시 통영중앙시장 내 좌판에 앉아 상인과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해군 티셔츠를 입은 윤 대통령은 이날 수십 명의 상인과 악수를 나누며 격려했고 오징어, 보리새우 등 다양한 해산물과 건어물을 구매했다. 윤 대통령은 또 이날 취약계층을 위한 폭염 대책을 당부했고, 증시 급락과 관련해 긴급 보고를 받았다. 대통령실 제공
  • 휴가 첫날 통영시장 찾은 尹…증시 급락 긴급보고 받아

    휴가 첫날 통영시장 찾은 尹…증시 급락 긴급보고 받아

    윤석열 대통령은 여름휴가 첫날인 5일 남해안 최대 수산시장인 경남 통영중앙시장을 찾아 수산물을 구매하고 상인들과 소통했다. 지난해 3월 ‘수산인의 날’ 기념식 때 방문한 이후 1년 5개월 만이다. 윤 대통령은 수행 인원을 최소화해 이날 오후 4시 30분부터 1시간 가량 통영중앙시장에서 상인들을 만났다고 정혜전 대통령실 대변인이 서면 브리핑을 통해 전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수십여 곳의 상점에서 상인들과 악수하며 격려했고 오징어, 보리새우 등 다양한 해산물과 건어물을 직접 구매했다. 축구선수 김민재 선수의 외삼촌이 운영하는 가게에서 오징어회를 구매하며 “(김민재 선수에게) 좋은 것 많이 먹이세요”라고 했다. 이순신 장군의 한산대첩을 기리는 ‘제63회 통영한산대첩축제’를 나흘 앞두고 시장이 북적인 상황에서 윤 대통령이 시장에 도착하자 많은 상인들은 “오늘같이 무더운 날 와주셔서 감사하다”며 환영했다. ‘국민이 키운 윤석열’이라는 대선 후보 당시 전단을 흔들거나 윤 대통령에게 부채질을 해주는 상인도 있었다.윤 대통령은 50년간 이곳에서 반건조 생선을 판매한 노년 상인과 좌판에 앉아 반건조 생선의 종류와 요리법에 대해 하나하나 묻고 이야기를 나누기도 했다. 이에 앞서 윤 대통령은 최근 기록적인 폭염이 계속되는 것과 관련해 “노약자 등 폭염 취약계층에 대한 대책을 다시 한번 점검하고 건설, 택배 등 현장 근로자와 농업인 등이 피해를 입지 않도록 철저히 관리해 달라”고 관계 부처에 당부했다. 또 “농수산물 공급 문제가 발생하지 않도록 산지 작황 등 수급 상황을 꼼꼼하게 챙겨달라”고도 지시했다. 이외 이날 미국발(發) 경기침체 공포로 한국과 일본 등 아시아 증시가 역대급 낙폭을 기록한 것을 휴가지에서 긴급 보고 받았다고 대통령실 고위관계자가 전했다. 정부는 이날 김병환 금융위원장 주재로 금융 리스크 점검 회의를 열었고, 오후에는 금융위·금융감독원 합동으로 긴급 점검 회의를 통해 시장 상황을 파악했다. 6일에는 최상목 경제부총리 주재로 김 위원장과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 이복현 금감원장이 참여하는 거시경제금융현안간담회(F4 회의)를 개최한다. 윤 대통령은 이날 군 시설에서 1박을 하고, 이튿날 군 장교와 부사관들을 격려할 예정이다.
  • 尹, 여름휴가 첫날 티셔츠 입고 통영시장 등장…상인들 격려

    尹, 여름휴가 첫날 티셔츠 입고 통영시장 등장…상인들 격려

    윤석열 대통령이 여름휴가 첫날인 5일 경남 통영중앙시장에 모습을 드러냈다. 대통령실 정혜전 대변인은 이날 윤 대통령이 통영 시장을 방문해 상인들을 격려했다고 서면 브리핑을 통해 전했다. 윤 대통령이 통영 시장을 찾은 것은 지난해 3월 ‘제12회 수산인의 날’ 기념식 참석차 방문한 이후 1년 5개월 만이다. 남색 대한민국 해군 티셔츠 차림의 윤 대통령은 수행 인원을 최소화해 약 1시간가량 시장에 머물며 상점 수십 곳을 돌아봤다.윤 대통령은 시장에서 만난 시민들과 일일이 악수하며 인사를 건넸고, “잘 지내셨나요”, “고생 많으십니다”라며 상인들을 격려했다. 오징어, 보리새우, 아귀채 등 다양한 해산물과 건어물도 직접 구매했다. 윤 대통령은 50년간 통영중앙시장에서 반건조 생선을 판매한 75세 어르신과 좌판에 나란히 앉아 이야기를 나누고는 수행원에게 “넉넉히 사드리라”고 지시했다. 또 다른 76세 어르신이 운영하는 가게에서는 천연 삼베 망과 효자손을 구매한 뒤 “건강하세요”라고 인사했다. 축구선수 김민재 선수의 외삼촌이 운영하는 가게에선 오징어회를 산 뒤 “(김 선수에게) 좋은 것 많이 먹이세요”라고 응원하기도 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지역 군 시설에서 하룻밤 묵는다. 휴가 이튿날인 6일에는 군 장교와 부사관들을 만나 격려하는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윤 대통령은 앞서 휴가지로 출발하면서 최근 기록적인 폭염에 대해 “노약자 등 폭염 취약계층에 대한 대책을 다시 한번 점검하고 건설, 택배 등 현장 근로자와 농업인 등이 피해를 입지 않도록 철저히 관리해 달라”고 관계 부처에 당부했다. 또 윤 대통령은 “농수산물 공급 문제가 발생하지 않도록 산지 작황 등 수급 상황을 꼼꼼하게 챙겨달라”고 관계 부처에 지시했다.
  • 책장 한 켠 차지했던 백과사전 향수 떠올리는 과학백과

    책장 한 켠 차지했던 백과사전 향수 떠올리는 과학백과

    인터넷이 활성화되기 전인 1990년대 이전에 학창 시절을 보낸 사람이라면 책장 한쪽을 차지하고 있는 백과사전을 기억할 것이다. 학생들이 있는 가정이라면 큰돈을 주고 백과사전 전집을 사기도 했다. 2000년대 이후 포털 사이트가 등장하면서 정보를 쉽게 접하게 되면서 지식의 저장과 전달에 핵심적 역할을 했던 백과사전은 컴퓨터에 자리를 내주고 골동품이 됐다. 그런데, 최근 추억을 되살리는 자연과학 백과사전이 출간됐다. ‘피디아(Pedia) A-Z’ 시리즈(한길사)는 ‘꽃’, ‘뇌’, ‘나무’, ‘버섯’ 4가지 소재를 대상으로 과거 백과사전처럼 ㄱ부터 ㅎ까지, A부터 Z까지 잡다한 지식을 쏟아 넣은 것이 아니라 전문가들이 엄선한 키워드 100여개를 알파벳 순서대로 정리했다. 가장 치명적인 버섯의 독에서 출발해 서로 비슷한 식물의 꽃과 잎을 구분하고, 지구에서 가장 높은 나무를 살펴보고, 오징어와 개구리가 신경과학에 얼마나 크게 이바지했는지 등 약 50컷의 삽화와 함께 흥미로운 이야기, 생태학, 생물학, 민족학, 역사학은 물론 생활 팁까지 알려주고 있다. 인간의 삶과 떼놓을 수 없는 아름다움의 상징인 ‘꽃’은 역사에도 깊은 흔적을 남겼다. ‘Tulipomania’(튤립광) 항목에서는 17세기 유럽을 휩쓴 튤립 투기는 세계 최초로 거품경제를 일으켜 네덜란드의 금융 경제를 무너뜨렸음을 알려주고, ‘Rosy periwinkle’(일일초) 항목에 따르면 열대와 아열대 지방의 정원에서 관상용으로 널리 재배되는 일일초 속 알칼로이드 성분은 아동 백혈병 환자의 생존율을 10%에서 90%로 높여 암 치료의 새 역사를 열었음을 보여준다. ‘뇌’ 편은 수천 년 동안 의사와 철학자들을 매혹하고 혼란스럽게 한 1.4㎏의 신체 기관인 뇌와 신경의 경이로움을 한데 모아 보여준다. 뇌과학의 역사를 보면 충격적이고 공포스러운 이야기로 가득 차 있다. ‘Frontal Lobe’(전두엽) 항목은 단순히 전두엽의 기능 대신 충격적인 사실을 보여준다. 미국 제35대 대통령 존 F. 케네디의 누나 로즈메리 케네디는 지적 장애와 감정 폭발이 심해지면서 23살에 뇌엽절제술을 받아 전두엽이 제거되면서 평생 말하지도 걷지도 못하게 됐다. ‘나무’ 편에서는 나무의 생태, 역할, 나무와 인간 이야기를 이해하기 쉽게 83개의 주제어로 구성했다. ‘버섯’ 편은 모든 것을 분해하는 균이라는 유기체가 지구상에서 얼마나 중요한 역할을 하는지 알려준다. ‘Santa Claus’(산타클로스) 항목에 따르면 라플란드 지역에서는 샤먼이 고객을 방문할 때 순록이 끄는 썰매를 타고 다니는데, 눈이 많이 오는 지역이라 문 대신 굴뚝을 통해 고객의 집을 들어갔다고 한다. 당시에는 선물이 아니라 민간요법이나 개인적 충고 따위를 남기고 떠났다고 한다. 전문적인 내용이고 백과사전임에도 두껍지 않고 크기도 작고, 항목별로 길지 않고 내용도 어렵지 않아 휴대하고 다니면서 틈틈이 읽을 수 있다는 장점까지 있다. ‘나무’를 저술한 조안 말루프 미국 솔즈베리대 생물학과 명예교수는 “이번 시리즈는 지식을 완성하기 위해서가 아니라, 일상생활의 피곤함에 주춤한 지식욕을 자극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 K콘텐츠 열풍의 주역 ‘오징어게임’ 시즌2, 크리스마스 다음날 공개

    K콘텐츠 열풍의 주역 ‘오징어게임’ 시즌2, 크리스마스 다음날 공개

    전 세계적 열풍을 주도하며 K콘텐츠의 위상을 높였던 넷플릭스 시리즈 ‘오징어게임’의 두 번째 시즌이 오는 12월 26일 공개된다. 내년에는 시즌3까지 공개되며 이야기의 마침표를 찍는다. 넷플릭스는 1일 이런 내용을 확정하며 황동혁 감독의 편지를 공개했다. 황 감독은 “진짜 게임이 시작됩니다”라며 운을 띄운 뒤 “시즌2 첫 촬영 날, ‘와, 내가 다시 오징어게임의 세계로 들어와 이걸 찍고 있다니’ 하는 생각에 다소 비현실적인 느낌이 들었던 기억이 난다”고 회상했다. 그러면서 “시즌1 엔딩에서 복수를 예고했던 ‘성기훈’(이정재 분)은 다시 돌아와 게임에 참가합니다”라면서 “과연 그는 자신의 말대로 복수에 성공할 수 있을까요?”라고 되물었다. 아울러 “이들이 보여줄 치열한 대결은 내년 공개될 시즌3 그 대망의 피날레까지 이어질 예정”이라면서 “새로운 오징어게임의 여정을 구상하며 싹 틔웠던 아이디어의 씨앗을 시즌3까지 이어지는 이야기를 통해 펼치고 비로소 완결할 수 있어 진심으로 기쁘게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이날 공개 일정과 함께 성기훈의 스틸컷도 처음 공개되며 기대감을 높였다. 시즌1 마지막 장면에서 미국행 비행기에 오르기 직전 빨간색 머리의 모습과는 달리 짧아진 검은 머리다. ‘오징어게임’ 참가자를 상징하는 초록색 트레이닝복을 입었으며 456번 번호가 달렸다. 시즌1의 유일한 생존자였던 기훈은 딸을 만나러 가던 길에서 왜 갑자기 발길을 돌려 게임에 참가하기로 마음을 먹었을까. 시즌1에 이어 시즌2에도 출연하는 배우로는 이정재 외에도 이병헌, 위하준, 공유 등이 있으며 시즌2에는 임시완, 강하늘, 박규영, 이진욱, 박성훈, 양동근, 이다윗 등이 새로 합류했다.
  • 경기도 쇼핑몰 ‘착착착’, 8월의 크리스마스 기획전···최대 10% 할인

    경기도 쇼핑몰 ‘착착착’, 8월의 크리스마스 기획전···최대 10% 할인

    경기도와 경기도주식회사가 운영하는 ‘착착착’ 온라인 쇼핑몰(chack3.com)이 18일까지 ‘8월의 크리스마스’ 소비자 할인 이벤트를 진행한다. 온라인 쇼핑몰 내 544개 제품이 대상이며 최대 10% 할인(5만 원)해 판매한다. 주요 품목은 사과, 쌀, 한돈, 반건조 오징어 등 소비자들의 인기를 끌고 있는 식품류와 다양한 생활용품이다. 행사 기간 내 1인 1회 한정 할인 쿠폰을 사용할 수 있다. 사회적가치생산품 ‘착착착’은 착한 사람들이 만든 착한 상품이 착한 소비로 이어진다는 의미로, 취약계층인 장애인기업, 중증 장애인생산품, 노인 일자리 수행기관 등이 만든 도내 생산품을 아우르는 경기도 공동 브랜드다. 이승록 경기도주식회사 대표이사 권한대행(상임이사)은 “무더운 여름 착한 소비로 좋은 상품을 할인된 가격으로 구매함으로써 사회적가치생산품 생산자와 소비자 모두 상생할 수 있도록 기획전 준비에 최선을 다해 준비하겠다”라고 전했다.
  • 연수입 ‘9000억’ 세계 1위 유튜버…동료 성범죄·조작 논란

    연수입 ‘9000억’ 세계 1위 유튜버…동료 성범죄·조작 논란

    구독자 3억 700만명, 연 수입 약 9000억원의 ‘세계 1위 유튜버’ 미스터비스트(26·지미 도널드슨)가 동료 성범죄·영상 조작 논란에 휩싸였다. 미스터비스트 채널을 함께 운영 중인 아바 크리스 타이슨은 최근 미성년자에게 부적절한 메세지를 보낸 사실이 알려져 뭇매를 맞았다. 미스터비스트는 25일 자신의 X(구 트위터)계정을 통해 “(아바의) 부적절한 행동을 지지하지 않는다”라며 해고를 포함, 아바와 모든 관계를 끊고 조사 결과에 따라 추가적인 조처를 취할 것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그러나 미스터비스트와 아바 크리스 타이슨이 나눈 디스코드 채팅이 내용이 유출되면서 논란은 식지 않고 있다. 이 문제가 공론화되기 전부터 두 사람이 미성년자 그루밍 관련 이야기를 한 것이 드러났기 때문이다. 현재 미스터비스트는 이와 관련한 입장은 내놓지 않았다. 그런가하면 미스터비스트 전 직원이자 유튜버 ‘DogPack404’는 “나는 미스터비스트와 일했고, 그는 사기꾼이다”라는 제목의 영상을 게재했다. 이 유튜버는 미스터비스트의 쇼에 참여해 상품을 받는 사람들은 대부분 지인이나 직원들이며, 여러 도전도 조작됐다고 주장했다. 미스터비스트는 그간 거액의 상금을 건 현실판 ‘오징어게임’ 등 각종 쇼를 진행해 왔지만, 실제로는 공정하지 않았다고 폭로했다. 미스터비스트 측은 “폭로한 직원은 2024년 3월 25일부터 고용되었고 2024년 4월 19일에 해고되었다”라며 “우리는 경품을 가짜로 제공하지 않았다. 그의 주장이 거짓말이라는 것을 비하인드 영상을 통해 쉽게 증명할 수 있다”라며 반박했다. ‘레드 다이아몬드 버튼’ 획득 비결은 미스터 비스트는 ‘무인도에서 24시간 버티기’ ‘24시간 안에 100만 달러 쓰기’ ‘분쇄기에 람보르기니 넣기’ 등 각종 기상천외한 도전으로 인기를 얻은 유튜버다. ‘시각장애인 1000명에게 개안수술 선물하기’ 등 사회적으로 의미가 있는 활동을 꾸준히 진행해 온 크리에이터로도 유명하다. 지난 2021년에는 드라마 ‘오징어게임’ 실사판 콘텐츠를 만들었고, 지난해 국내에서 유튜브 구독자가 가장 많이 늘어난 크리에이터로 꼽혔다. 최근에는 한국 여행 크리에이터 곽튜브를 포함한 세계 유명 인플루언서와 함께 챌린지를 진행하기도 했다. 연간 수입이 9000억원이라고 밝힌 그는 미 시사주간지 타임과 인터뷰에서 벌어들인 돈을 모두 콘텐츠 제작 등에 재투자한다고 밝혔다. 그는 15분짜리 영상을 만들기 위해 1만 2000시간 동안 촬영할 정도로 장시간의 노력이 투입된다고 설명했다. 그는 13세에 첫 번째 채널을 개설했고, 이듬해 다시 연 두 번째 채널이 성공해 현재까지 이어지고 있다. 2022년 7월에는 구독자 1억명을 돌파해 ‘레드 다이아몬드 버튼’을 획득했다. 구글코리아는 미스터비스트가 유튜브 ‘다국어 오디오 트랙’을 활용해 한국어를 포함한 10여개의 다양한 언어로 더빙을 제공한 것이 구독자 증가의 주요 원인이 됐다고 분석했다.
  • 오징어 비수기인데… 울릉도 ‘새달 5~7일 축제’ 논란

    “오징어축제를 어획 비수기에 개최하는 것은 어민과 관광객들을 우롱하는 처사입니다.”(울릉도 어민·관광객) VS “섬 관광객 유치와 경기 활성화를 위해 현행대로 피서철 개최가 불가피합니다.”(관광업계) 올해 울릉도 오징어축제를 앞두고 섬 안팎에서 개최 시기를 놓고 논란이 일고 있다. 경북 울릉군은 다음 달 5일부터 7일까지 3일간 저동항 일원에서 ‘제22회 울릉도 오징어축제’를 개최한다고 25일 밝혔다. 오징어맨손잡기 체험을 비롯해 오징어비치볼&페이스타투, 오징어 토크 콘서트, 오징어 주제 전시관 운영 등 오징어 관련 다양한 행사가 마련된다. 문제는 2000년대 들어 울릉도에서 오징어 어획량이 급감한데다 오징어축제가 어획 비수기인 피서철에 개최되면서 물량 확보가 쉽지 않은 점이다. 그래서 울릉군은 수년전부터 오징어 맨손잡이 체험행사에 다른 활어를 섞는다. 군은 올해 2000만원을 울릉수협에 지원, 축제에 사용할 산오징어를 확보할 계획이다. 그러나 울릉수협 관계자는 “요즘 울릉도 근해에서 오징어 잡기는 하늘의 별따기 만큼 어렵다”면서 “과연 축제에 쓸 물량을 확보할 수 있을지 모르겠다”고 걱정했다. 올해 울릉수협을 통한 산오징어 위판량은 지난달 20만 4000마리였지만 이달은 23일 현재 5만 8400마리에 그쳤다. 이처럼 울릉도 오징어축제가 오징어 없는 축제가 되면서 지역 어민과 관광객들은 불만을 터트리며 축제 시기 변경을 요구하고 있다. 울릉도 채낚기 어민들은 “오징어축제가 어획 비수기에 개최돼 어민들은 강 건너 불구경하듯 한다”면서 “축제를 오징어 어획기인 6월에 개최해 어민 소득 증대와 선상 오징어 체험 등으로 특화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관광객 임모(59·경북 예천군)씨는 “오징어축제가 관광객보다는 지역 상인 배를 불려 주기에 급급한 것 같아 씁쓸하다”고 했다. 이에 대해 울릉군 관계자는 “울릉도 오징어, 이젠 옛말이 되고 있다. 축제를 통한 오징어 판매보다 울릉도를 알리고 찾는 관광객에게 좋은 추억을 선사하고자 노력한다”고 밝혔다.
  • 오징어 떠오른 서해안… 첫 축제 여는 태안

    오징어 떠오른 서해안… 첫 축제 여는 태안

    “서해안 하면 오징어? 이제는 축제까지 엽니다.” 충남 태안군은 다음달 2~4일 오징어위판장이 있는 근흥면 신진도항(안흥항)에서 제1회 신진도 오징어&수산물 축제를 연다고 22일 밝혔다. 서해 유일의 오징어 축제이다. 군 관계자는 “태안의 여름철 대표 수산물로 자리매김한 오징어가 제철인 데다 피서철과 겹쳐 이를 널리 알리고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축제를 열게 됐다”고 말했다. 동해안 대표 수산물 오징어가 서해에서 잡히기 시작한 것은 1999년쯤으로 알려졌다. 제주 등에서 오징어가 수온을 따라 올라올 때 동해·서해로 갈라져서다. 기후변화에 따른 수온 상승으로 서해안도 서식하기 적정해졌다. 오징어 서식 수온은 15~20도다. 지난해 서해안에서 총 2786t이 잡혔다. 주요 어장은 태안에서 55㎞쯤 떨어진 격렬비열도 주변이다. 지난해 서해안 오징어 수익은 선어 400억원, 활어 80억원이었다. 이번 축제는 오징어 맨손잡기, 오징어 등 씨푸드쇼, 불꽃놀이 등으로 꾸며진다. 축제 첫날 트로트 가수 박현빈을 시작으로 윤수현, 강태풍 등 초대 가수 공연이 열리고 요리사 미카엘의 요리쇼도 볼 수 있다. 수산수협 안흥판매사업소 관계자는 “서해안 오징어는 7월 초순부터 추석 전까지 잡는데 올해는 잦은 비와 바람으로 냉수대가 형성됐는지 지난해의 반도 안 잡혀 축제 때 부족할까 봐 걱정”이라고 했다.
  • 무더위야 물렀거라… 전주 가맥축제·뮤직페스티벌 나가신다

    무더위야 물렀거라… 전주 가맥축제·뮤직페스티벌 나가신다

    ‘맛과 멋의 고장’ 전북 전주시에서 찜통더위를 날려 버릴 다양한 야간 문화축제가 펼쳐진다. 시민과 관광객이 어우러져 함께 즐기는 여름밤 축제는 재방문율이 높은 ‘기다리는 축제’로 유명하다. 지역경제 활성화에 대한 기여도가 높아 상인들도 반긴다. 전주시는 오는 25일부터 9월까지 ‘전주가맥축제’와 ‘전주얼티밋뮤직페스티벌’(JUMF), ‘한여름 가맥마당’, ‘조선팝 상설공연’ 등 다양한 축제를 개최한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여름 한마당 잔치는 전주만의 독창적인 음주 문화로 자리잡은 ‘가맥(가게 맥주) 축제’로 막이 오른다. 25~27일 전주종합경기장 일원에서는 ‘2024 전주가맥축제’가 열려 열대야에 시달리는 여름밤을 시원하게 적셔 줄 예정이다. 올해로 10회째다. ●오늘 만든 맥주! 오늘 마신다 전주가맥축제는 글로벌 관광거점도시 전주를 대표하는 여름 축제다. ‘오늘 만든 맥주! 오늘 마신다’는 입소문에 전국의 미식가들이 전주로 몰려 인산인해를 이룬다. 올 축제 기간에는 방문객이 10만명을 넘어설 것으로 전망된다. 축제 기간 관광객들은 흥과 취기가 고조돼 전주의 여름밤을 뜨겁게 달군다. 수만명이 한자리에 어울려 함께 노래 부르고 춤을 추는 ‘떼창’과 ‘떼춤’은 기본이다. 전주시는 드론 쇼, 가맥지기 특별공연, 불꽃놀이, 클럽파티, 콘서트 등으로 축제의 흥을 돋운다. ‘가맥’이란 단어는 전주를 대표하는 음주 문화의 한 형태이다. 다른 지역에 비해 독창적이고 다양한 음식 문화를 가지고 있는 전주에서만 만날 수 있다. 주머니 사정이 넉넉지 않은 봉급생활자와 서민들이 동네 슈퍼 간이 탁자에서 맥주와 간단한 안주를 즐기던 게 시초다. 지금도 전주 시내 슈퍼나 편의점 앞에서 흔히 볼 수 있는 풍경이다. 300여곳이 성업 중이다. 가맥은 매장에서 직접 만든 다양한 안주가 곁들여지면서 새로운 형태의 업종으로 자리잡았다. 간판은 ‘○○슈퍼’이지만 사실상 가맥만 파는 업소도 등장했다. 연탄불에 구운 황태포와 갑오징어, 두툼한 계란말이, 참치전, 두부김치, 제육볶음, 치킨 등 업소마다 독특한 안주와 소스가 자랑이다. 이번 축제에는 전주 시내에서 유명한 가맥업소 30여곳이 참여한다. ●음악과 맥주 함께 즐기는 풍성한 축제 다음달 9~11일에는 전주종합경기장 일원에서 전주얼티밋뮤직페스티벌이 펼쳐진다. 다양한 연령층이 ▲7090 ▲록 ▲발라드·대중가요를 테마로 음악과 맥주를 즐기며 여름철 무더위를 날릴 수 있는 축제다. 전주가맥축제의 연장전으로 남녀노소 다양한 계층이 함께 즐길 수 있다. 올해도 풍성한 라인업으로 관객들을 맞이할 예정이다. 첫날인 9일에는 DJ이하늘×배드키즈, 강산에, 김경호밴드, 육중완밴드, 네미시스 등이 화려한 무대를 꾸민다. 10일에는 QWER, UV, 적재, 멜로망스, YB, 이디오테잎 등이 공연을 펼친다. 11일에는 장기하, 카더가든, 린, 하동균, 김필 등이 축제의 마지막 밤을 화려하게 장식한다. 이어 다음달 10~17일에는 한국전통문화전당 야외마당에서 ‘한여름 가맥마당’이 첫선을 보인다. 지역 대학이 개발한 특화 메뉴를 기반으로 컨설팅을 지원한 지역 가맥업체와 대학 외식산업 조리학과 학생들이 참여한다. 특화된 안주를 소개하는 새로운 형태의 가맥축제로 꾸며진다. 한여름 가맥마당에서는 지역의 일러스트 작가가 개발·제작에 참여한 재활용 가맥컵, 전주를 상징하는 지비츠 등 전주의 가맥 문화를 확산시키고 관광 자원화하기 위한 다양한 상품도 선보일 예정이다. 다음달 30일부터 5주간 매주 금·토요일 오후 7시에는 ‘2024 전주 조선팝 상설공연’이 송천동 세병호공원·용호공원 등 시 주요 관광지에서 야외 거리공연 형태로 펼쳐진다. 이번 조선팝 상설공연은 전통음악을 기반으로 다양한 장르의 음악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조선팝을 다채롭게 엮어 내고 있는 지역 예술가들에게 공연 무대를 제공하게 된다. 시민과 관광객에게는 야간에 즐길거리와 다양한 문화 경험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우범기 전주시장은 “야간 축제를 통해 체류형 관광지로 관광 기반을 확대하고, 전주만의 글로컬 관광콘텐츠를 지속해 강화함으로써 머무름과 함께 다시 찾는 전주시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뜨거워진 바다, 달라진 경기 어장지도

    뜨거워진 바다, 달라진 경기 어장지도

    기후변화로 인한 바다 수온 상승으로 경기 바다의 생태계가 변하고 있다. 몇 해 전까지 볼 수 없었던 조개류가 나타나고 터줏대감이던 어패류들이 사라지고 있다. 16일 경기도에 따르면 지난해 화성시 도리도 갯벌에서 새조개 몇 마리가 처음 발견됐다. 새조개는 주로 경남과 전남 남해안에서 90%가량 생산되고, 북방한계선은 화성 이남 100㎞ 이상인 충남 홍성이다. 새조개가 화성까지 올라오자 경기도해양수산연구소는 이날 새조개가 발견된 갯벌에 1만 마리의 어린 새조개를 처음으로 방류했다.바다 수온 상승으로 경기도 내 김 생산량도 늘고 있다. 지난해 기준 전국 김 생산량은 전남이 전체의 77%로 압도적인 1위다. 이어 ▲전북 6.5% ▲충남 6.3% ▲경기 4.2% 등의 순이다. 1980년 후반부터 김 양식을 시작한 경기도의 2024년 김 생산액은 408억 9000만원으로, 전년도 218억 4000만원에서 무려 87.2%(190억원) 늘었다. 도 역대 최대 금액 기록을 갈아치웠다. 이에 반해 경기 바다에서 사라져 가는 어패류가 적지 않다. 대표적인 어류는 갑오징어다. 지난 1979년 1만 1323t의 어획량을 기록했던 갑오징어는 지난해 13t으로 거의 명맥만 유지했다. 큰 새우(대하)도 1973년 3143t에서 지난해 23t으로 100분의 1에도 못 미친다. 주꾸미와 바지락 어획량도 역대 최대 생산량과 비교해 각각 6배와 5배 이상 줄었다. 이에 따라 경기도는 사라져 가는 어패류 보존과 생산량을 늘리기 위해 자체 개량한 수산물 종자를 방류하고 있다. 지난 5월 대하 치하 100만 마리와 6월 어린 주꾸미와 갑오징어를 각각 5만, 3만 마리를 방류한 데 이어 10월에는 바지락, 갯지렁이 등을 바다에 풀 예정이다.
  • 뜨거워지는 바다, ‘경기도 어장지도가 바뀐다’ … 새조개 첫 발견·사라지는 갑오징어·대하

    뜨거워지는 바다, ‘경기도 어장지도가 바뀐다’ … 새조개 첫 발견·사라지는 갑오징어·대하

    새조개 화성 갯벌까지 올라와···북방한계선(충남 홍성)에서 100km 이상 북쪽 지난해 경기도 김 생산 금액 409억 원, 역대 최대 기록 갑오징어, 1979년 11,323톤에서 2023년 13톤 ‘명맥’만 유지기후변화로 인한 바다 수온 상승으로 경기 바다의 생태계가 변하고 있다. 몇 해 전까지 볼 수 없었던 조개류가 나타나고 터줏대감이던 어패류들이 사라지고 있다. 지난해 경기도 화성시 도리도 갯벌에서 새조개 몇 마리가 처음 발견됐다. 새조개는 주로 경남과 전남 남해안에서 90%가량 생산되고, 북방한계선은 화성에서 남쪽으로 100km 이상 떨어져 있는 충남 홍성이다. 새조개가 화성까지 올라오자 경기도해양수산연구소는 16일 새조개가 발견된 갯벌에 1만 마리의 어린 새조개를 처음으로 방류했다. 바다 수온 상승으로 경기도 내 김 생산량도 늘고 있다. 지난해 기준 전국 김 생산량은 전남이 전체의 77%로 압도적으로 많고 전북(6.5%), 충남(6.3%)에 이어 경기(4.2%)가 네 번째다. 1980년 후반부터 김 양식을 시작한 경기도의 2024년 김 생산액은 408억 9천만 원으로, 전년도 218억 4000만 원에서 무려 87.2%(190억 원) 늘었다. 경기도 역대 최대 금액을 갈아치웠다.이에 반해 경기 바다에서 사라져 가는 어패류가 적지 않다. 대표적인 어류는 갑오징어다. 지난 1979년 11,323톤의 어획량을 기록했던 갑오징어는 지난해 13톤으로 거의 명맥만 유지했다. 큰 새우(대하)도 1973년 3,143톤에서 지난해 23톤으로 14배가량 줄었다. 주꾸미와 바지락 어획량도 역대 최대 생산량과 비교해 각각 6배와 5배 이상 줄었다. 이에 따라 경기도는 사라져 가는 어패류 보존과 생산량을 늘리기 위해 자체 개량한 수산물 종자를 방류하고 있다. 지난 5월 대하 치하 100만 마리와 6월 어린 주꾸미와 갑오징어를 각각 5만, 3만 마리를 방류한 데 이어 10월에는 바지락, 갯지렁이 등을 바다에 풀 예정이다. 김성곤 경기도해양수산자원연구소장은 “환경변화에 대응해 신규로 출현하는 유용한 수산자원을 발굴해 경기도 어업인의 소득증대에 힘쓰겠다”라고 말했다.
  • 울릉도 호박엿의 재료가 원래 호박이 아니었다고? [한ZOOM]

    울릉도 호박엿의 재료가 원래 호박이 아니었다고? [한ZOOM]

    울릉도라는 말을 들을 때마다 가장 먼저 떠오르는 단어는 역시 ‘울릉도 호박엿’이다. 울릉도 호박엿은 끈적임이 적고 치아에 잘 들러붙지 않으며, 적당한 단맛과 고소한 뒷맛 때문에 남녀노소 모두에게 사랑받는 간식이다. 호박엿은 울릉도가 아닌 내륙지역에서도 만날 수 있다. 대신 만드는 방법이 다르다. 내륙에서는 옥수수 가루에 엿기름을 넣은 후 삭혀서 호박엿을 만드는 반면, 울릉도에서는 찐 옥수수를 짜낸 뒤 엿기름을 넣고 달이는 방법으로 호박엿을 만든다고 한다. 호박엿의 원래 이름은 ‘후박엿’‘울릉도 호박엿’의 재료는 원래 호박이 아니었다. 19세기 울릉도 개척민들은 울릉도에서 자생하는 ‘후박나무(厚朴)’ 껍질로 엿을 만들었는데 이 엿에 후박나무 이름을 붙여 ‘후박엿’이라고 불렀다고 한다. 후박나무 껍질은 소화계통에 탁월한 효능이 있기 때문에, 예로부터 중국에서는 후박나무 껍질로 위장병 치료제를 만들었다고 한다. 전해지는 이야기에 따르면 배를 탈 때 울릉도 호박엿을 입에 물고 있으면 멀미를 하지 않는다고 한다. 그런데 이것은 호박엿 때문에 아니라 호화계통에 효능이 있는 후박엿 때문에 만들어진 이야기가 아닌가 한다. 이후 울릉도 후박엿이 다른 지역으로 전해지는 과정에서 ‘후박엿’이라는 이름이 생소했던 사람들에 의해 발음이 비슷한 ‘호박엿’이 되어 퍼져 나가기 시작했다. 그리고 시간이 흘러 후박나무가 귀해지고 천연기념물로 지정되면서 더 이상 후박나무 껍질로는 엿을 만들 수 없게 되었다. 그래서 울릉도 사람들은 후박나무 껍질 대신 진짜 호박을 넣어 지금의 ‘울릉도 호박엿’이 탄생하게 된 것이다. 뱀이 없는 섬, 울릉도제주도는 ‘돌, 바람, 여자’ 이 세 가지가 많은 섬이라고 하여 삼다도(三多島)라고 불린다. 그리고 ‘도둑, 대문, 거지’ 이 세 가지가 없다고 하여 삼무도(三無島)라고 불리기도 한다. 제주도처럼 울릉도에도 많은 것과 없는 것이 있다. 울릉도 주민들은 울릉도를 삼무오다(三無五多), 즉 세 가지가 없고 다섯 가지가 많은 섬이라고 소개한다. 여기서 세 가지 없는 것은 ‘도둑, 공해, 뱀’이며, 다섯 가지 많은 것은 ‘돌, 바람, 물, 미인, 향나무’라고 한다. 산이 많은 울릉도에 뱀이 없다는 사실은 정말 놀라운 일이 아닐 수 없다. 울릉도에 뱀이 없는 이유에 대해 일각에서는 울릉도 전역에 있는 ‘향나무’ 때문이라는 주장도 있지만 과학적으로 밝혀진 바는 없다. 그러던 2020년 울릉도에 뱀이 출현한 사건이 발생했다. 오징어공판장으로 유명한 저동항에서 약 70㎝ 길이의 검은색 줄무늬 뱀이 나타났던 것이다. 뱀은 밧줄더미 속으로 사라졌고, 신고를 받고 출동한 구급대원들이 저동항 일대를 샅샅이 뒤졌지만 더 이상 뱀의 행방을 알아낼 수 없었다고 한다. 가뭄이 없는 섬, 울릉도울릉도의 오다(五多) 중에 ‘물’이 포함되어 있다는 사실 역시 뱀이 없는 사실과 함께 놀라운 일이 아닐 수 없다. 동해바다 한 가운데 있는 섬에 물이 많은 것도 이해되지 않는데, 울릉도 주민에 따르면 울릉도는 단 한 번도 가뭄이나 물부족을 겪어본 적이 없다고 한다. 울릉도는 해양성기후에 속하기 때문에 강수량과 강우량이 많은 지역이다. 나리분지에 내린 비와 눈이 지하로 스며든 다음, 피압수가 되어 지표면으로 용출하게 되는데 이 물이 울릉도 주민들의 생명수가 되는 것이다. 여기에 햇빛이 들어오지 않는 수심 약 400m에서 미네랄이 풍부한 해양심층수를 길어 올리고 있어 울릉도는 하늘, 땅, 바다 모든 곳으로부터 생명수를 공급받는 신비한 공간이 되었다. 울릉도에 대해 기본적인 사실을 파악을 했으니 이제부터 유명한 장소를 찾아 그 곳에 남겨진 이야기를 담아오고자 발걸음을 옮기기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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