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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유자망어업 협의/윤 수산청장,미 관리와

    【워싱턴 연합】 윤옥영수산청장은 24,25일 양일간 워싱턴에서 스티븐 파라 백악관 경제정책보좌관·테드 스티븐스 상원의원등 행정부,의회 인사들과 만나 내년 7월이후 전면금지가 추진되고 있는 북태평양 유자망 조업문제에 관해 논의했다. 윤청장은 유엔과 미국 조야가 추진중인 유자망 어업금지가 현실화 될 경우,한국어선의 북태평양 오징어잡이가 결정적인 타격을 받는다는 어려움을 호소하고 유자망어업의 전환이나 어구및 어법을 바꾸는데도 상당한 기간과 자금이 소요됨으로 92년6월말까지 중단하는 것은 무리라고 설명했다. 이에대해 미국측은 북태평양 오징어잡이 자체에는 반대하지 않으나 대규모 유자망 사용은 세계적인 해양생태계 보전을 위해 금지돼야 한다는 입장을 제시하고 오징어 어획방법의 전환을 위해 미국도 협조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 소비자물가/9월 0.6% 소폭 상승/기획원·한은

    ◎“한자리수 달성 가능”/급등했던 농수산물값 안정 힘입어/올들어 총 8.9% 올라 급등세를 보였던 소비자물가가 9월들어 한풀 꺽였다. 1일 통계청과 한은에 따르면 9월중 소비자물가는 0.6%,도매물가는 0.1%가 각각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이로써 소비자물가는 연초이후 8.9%,도매물가는 2.2%의 상승률을 각각 기록했다. 9월중 소비자물가가 추석과 중·고수업료인상(9%)요인에도 불구하고 이처럼 진정세를 보인 것은 추석성수품의 공급확대등 정부의 추석물가안정대책이 효과를 거둔데다 과소비억제분위기에 힘입은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품목별로는 8월중 이상기후로 급등했던 야채류 값이 원상회복되면서 상추(40.5%하락)배추(4.0%〃)호박(14.8%〃)등의 값이 떨어졌고,고등어(11.7%하락)삼치(10.6%〃)물오징어(2.4%〃)등도 연근해어획호조로 값이 내렸다. 반면 국내외적으로 공급량이 절대 부족한 명태(7.0%상승)와 조기(4.2%〃)갈치(3.8%〃)등 일부 수산물의 값은 상승세를 보였다. 경제기획원은 앞으로 김장철과 월동기를 앞두고 채소와 연료 값의 상승등 어려움이 예상되지만 과일류의 작황이 좋고 예년의 경우 4·4분기 물가상승률이 평균 0.5%내외에 그쳤던 점으로 보아 올 한자리수 소비자물가는 충분히 유지할 수 있을것으로 전망하고 도매물가도 3%이내에서 안정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경제기획원은 그러나 김장철과 연말의 물가안정을 위해 난방연료와 김장채소,양념류의 수급에 차질이 없도록 고추와 돼지고기등 국내공급이 부족한 물량의 수입을 늘리고 쇠고기등 비축물량을 적기에 방출할 계획이다.
  • 소련 수역 고기잡이/연근해 어선도 투입

    수산청은 한소어업협정에 따라 재개될 소련수역에서의 직접 고기잡이에 원양어선 뿐아니라 연근해어선도 투입시킬 방침이다. 윤옥영수산청장은 26일 기자간담회에서 이같이 밝히고 오는 11월중 서울에서 열릴 한소실무위원회때 소련수역에서 우리어선이 잡을 수 있는 구체적인 어획량및 입어료등도 최종 결정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윤청장은 중·소형인 연근해어선이 진출할 수 있는 수역은 소련 사할린 앞바다이며 어획이 가능한 어종은 오징어·대구·게·명태등이라고 설명했다. 이와함께 소련에 대한 경제협력자금 30억달러중 일부를 한소간 어업협력분야에 배정하고 오는 10월15∼18일 소련 블라디보스토크에서 열리는 태평양연안국어업수산회의에 정부와 업계대표로 구성하는 민관합동대표단을 파견,수산협력방안을 모색하겠다고 덧붙였다. 윤청장은 한소어업협정에 따라 양국이 수산 가공,양식합작사업은 물론 제3국수역이나 공해에 공동으로 진출하는 방안도 적극 추진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 조기등 수산물 값/국제가보다 비싸/최고 4배나

    조기·명태·오징어등 주요 수산물의 국내가격이 국제가격보다 대체로 비싼 것으로 나타났다. 25일 수산청이 국회에 제출한 국감자료에 따르면 지난 6월말 현재 조기는 국내 도매가격이 ㎏당 8천7백95원으로 국제가격(2천65원)보다 4배정도 비싸며 오징어도 국내가격이 ㎏당 2천1백45원으로 국제가격(9백44원)보다 배이상 높았다.
  • 북한 농산물 반입 급증/국감 자료/올들어 3천만불… 작년 3배

    올들어 북한으로부터의 농림수산물 반입이 활기를 띠고 있다. 16일 농림수산부가 국회에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올들어 지난 8월말까지 북한으로부터 들여올 수 있도록 승인된 농림수산물은 냉동명태·땅콩·원목등 24종,2만7천1백92t에 이르고 있으며 금액으로는 3천78만9천달러로 지난해의 9백17만2천달러를 3배 이상 웃돌았다. 이를 품목별로 보면 한약재가 1천4백11t(4백97만6천달러)으로 가장 많고,다음은 냉동홍어 2천2백30t(4백51만2천달러),냉동조기 7백50t(4백31만달러)등 순이다. 또 생사·땅콩·냉동명태·냉동오징어·냉동버섯등도 반입금액이 1백만달러를 넘고 있다.이밖에도 감자·메밀·마른명태·원목·냉동복어·냉동참소라·호두·냉동골뱅이·냉동가자미·냉동바지락·냉동꼴뚜기·냉동문어·마른소라·마른도토리등도 반입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비해 올들어 한국에서 북한으로 반출한 농림수산물은 쌀 5천t(1백75만달러어치)뿐이다.
  • 한­소 경협 수산분야도 본격화/어업협정 체결 의의와 전망

    ◎소 수역서 어획 가능… 침체 원양업계에 희소식/쿼터량 설정등 구체 내용 10월 어업위서 결정 한·소 어업협정이 체결됨으로써 농수산분야에서도 한·소간 경제협력이 가시화되게 됐다. 특히 연근해 수산자원의 고갈로 국내에 명태를 공급해 오던 해외 주어장인 북태평양 미국 수역과 공해에서의 조업이 금지돼 가는 현실을 감안해 볼때 우리어선이 소련구역에서 직접 고기잡이를 할수 있게 된 것은 그 뜻이 크다 하겠다. 또 이번 협정체결로 수산물가공,수산양식등에서의 합작사업이 이뤄져 양국의 수산업 발전에도 큰 도움을 줄수 있게 됐다. 한·소어업협정은 지난 1월말 서울에서 가조인됐었으나 소련내의 정국혼란으로 여러차례 연기됐다가 당초 예정보다 6개여월 뒤인 이날 본서명을 하게 된것이다.우리어선이 소련수역내에서의 직접 입어와 고기잡이 쿼터량을 설정하는등 협정의 구체적인 운영과 집행등은 빠르면 오는 10월에 열리는 한·소어업위원회에서 결정된다. 이번에 체결된 협정의 주요내용은 ▲우리어선이 소련수역내에서 직접 고기를 잡을수있고 ▲소련항구에 들어갈 수 있으며 ▲양국간에 수산물가공·수산양식등의 합작사업및 어선의 건조,수리지원이 가능토록 한 것들이다. 우리나라는 지난 77년 3월 소련이 2백해리 경제수역을 선포하기 전까지 캄차카수역에서 연간 국내 수요량의 절반 수준인 30만t의 명태를 잡아 국내에 들여오거나 가공해 미국·일본등에 수출해 왔었다. 그러나 소련 수역내에서 우리어선의 직접 입어가 금지된 뒤에는 간접교역 방식으로 소련산 명태를 연간 2만∼3만t 정도를 수입해 왔고 89년부터는 소련의 개방정책에 힘입어 캄차카수역에서 소련 어선이 잡은 고기를 그해에는 6개 원양회사 12척이 7만7천7백53t을 사들여 왔고 지난해에도 3개회사 8척이 6만1천84t을 사들였다. 그러나 이번 협정으로 우리나라 어선이 소련수역에서 직접 고기잡이를 할 수 있게됨에 따라 빠르면 연말부터 명태는 물론 오징어·꽁치 등에 이르기까지 현재보다 싼값에 먹을 수 있게 됐다. 더욱이 지난 88년 미국이 북태평양 수역에 대해 우리나라 어선의 직접 고기잡이를 금지한데 이어 올부터는미국어선이 잡은 고기를 현장에서 사들이는 것 조차 막아 해외 명태어장 확보에 고심하고 있는 상황이었기 때문에 우리 수산업계로서는 이번 한·소협정이 여간 다행스러운 일이 아닐 수 없는 것이다. 여기에다 명태·가자미등을 연간 25만∼30만t씩 잡던 북태평양 공해상인 「도너츠」수역에서의 조업까지 미국·소련등이 수산자원 보호를 이유로 규제의 칼날을 세우고 있던 터라 국내 원양업계는 사활의 위기에서 헤어나게 된 셈이다. 그러나 이같은 기대효과에도 불구하고 앞으로 넘어야할 문제가 전혀 없는 것은 아니다. 먼저 해결해야 할 것이 입어료 문제다. 지난 89년 고려원양소속 개척호가 소련수역에 공동어로사업을 위해 진출했을 때 명태의 수매가격이 t당 6백달러 수준이었으나 올해에는 6백30달러선으로 크게 올랐다. 이는 지난해 미국의 t당 가격 1백52달러에 비하면 엄청나게 비싼 가격이다. 따라서 북태평양에서의 조업이 중단될 국면에 몰려 있더라도 입어료가 공동어로사업의 수매가 추세처럼 높게 제시된다면 우리측이 이 협정으로 기대한만큼의 실익을 올리지 못할 가능성도 있다.이 때문에 원양업계는 벌써부터 앞으로의 실무협상에 대해 관심을 모으고 있다. 물론 이같은 가격형성이나 제시에는 국내 원양업체나 수산물 수입업체들의 지나친 경쟁에도 그 원인이 있는 것이 사실이다. 이번 협정 체결이 어업 그 자체에 못지않게 우리정부의 북방정책 차원에서도 계산하기 어려운 무형의 이익이 있겠지만 이러한 문제점들이 앞으로 협정의 구체적 추진과 시행에서 충분히 감안돼 양국간에 신뢰와 협조를 쌓아가야 그 진정한 뜻이 살게될 것이라는 것이 전문가들의 일관된 지적이다.
  • 수원에도 콜레라 환자/물오징어 먹은 30대 여인 발병

    ◎모두 1백7명 걸려 수원에서 또 콜레라환자 1명이 발생했다. 보사부는 2일 수원의료원에 입원중인 최모씨(여·37·수원시 장안구 영화동)가 국립보건원의 검사결과 콜레라양성환자로 확인됐다고 발표했다. 최씨는 지난달 26일 수원남문시장에서 냉동 물오징어를 구입,덜익은 상태로 조리해 먹은뒤 심한 설사증세등을 보여 병원에 입원한 것으로 밝혀져 물오징어를 통해 콜레라균에 감염된 것으로 추정된다. 이로써 이날까지 콜레라환자 발생수는 모두 1백7명이며 이중 4명이 사망했고 99명이 완치퇴원,4명이 입원치료중이다.
  • 조기등 수산물 7종/추석 전후 집중 방출

    수산청은 추석(9월22일)을 전후,수산물 가격을 안정시키기 위해 9월5일부터 24일까지 20일간 조기 명태 김 고등어 오징어 갈치 마른멸치 등 7개주요 성수품 공급량을 대폭 늘리기로 했다. 29일 수산청이 마련한 추석 수산물 수급및 가격안정대책에 따르면 이 기간중 7개 품목의 하루 평균 공급량을 대폭 확대,▲조기는 평시의 64t에서 1백59t ▲명태는3백88t에서 1천16t▲김은 15만속에서 36만7천속 ▲고등어는 2백61t에서 3백46t ▲오징어는 8백70t에서 1천1백64t ▲갈치는 73t에서 1백17t ▲마른멸치는 24t에서 34t으로 공급량을 각각 늘리기로 했다. 이를 위해 수산청은 7개품목의 정부비축물량과 가격안정용 수입물량을 이 기간중 집중 방출하고 수협 및 한국냉장 보유물량의 출하를 촉진하며 민간 재고물량 대량보유자를 파악,이들에 대한 출하지도를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
  • 오징어잡이 어선/소련 함정에 나포/대화퇴 어장서

    【명주】 동해 대화퇴어장(957­6해구)에서 오징어잡이를 하던 강원도 명주군 수협소속 오징어 채낚기 어선 1백6t 803효성호(선장 김명화·36)가 소련선박에 의해 예인되고 있다고 대화퇴에서 조업하던 503명성호에 17일 하오 1시20분쯤 무선으로 연락해왔다고 명성호가 명주군 주문진 무선국에 타전해 왔다.
  • 조기·냉동명태등 6천3백t 수입/값안정 돕게

    수산청은 10일 수산물가격안정을 위해 하반기에 미국산 고등어 3천t,중국산 조기 3백70t,소련산 냉동명태 3천t을 수입키로했다. 수산청은 또 민간업체가 보유하고 있는 갈치 2천2백t의 출하를 유도하고 수협및 한국냉장이 갖고있는 오징어 9천1백t을 풀기로했다. 이번 조치는 오징어·명태등 주요어종의 어황이 부진한데다 태풍으로 조업까지 못해 공급이 크게 부족,수산물 가격이 지난달 하순에 비해 소비자가격 기준으로 10∼30%씩 오름세를 보이고 있는데 따라 취해진 것이다.
  • 고냉지채소등 수송에 만전/돼지고기·고등어 긴급 수입

    ◎농수산물 값 안정대책 마련 농림수산부는 긴 장마로 인한 공급부진과 휴가차량의 폭주로 수송이 어려워 농산물가격이 급등함에 따라 고랭지 배추의 수송에 행정력을 집중하고 돼지고기·고등어 등을 긴급수입키로 했다. 8일 농림수산부는 최근 고추값이 지난해 같은 때보다 52%,돼지고기값이 34% 오르는등 농산물가격이 전반적으로 오름세를 보임에 따라 이같은 「농산물가격 안정대책」을 마련,발표했다. 이 대책에 따르면 서울및 수도권 고랭지 배추 수요의 70%를 공급하는 강원도 고랭지배추의 수송을 원활히 하도록 도내 모든 단위농협등의 보유차량중 1백4대를 배추 수송에 투입하고 경찰청등과 협조,수송차량에 「고랭지 채소 긴급수송차량」이란 스티커를 부착해 우선소통되도록 했다. 또 농협이 밭떼기로 수매한 고랭지 배추를 오는 15일을 전후해 집중 수송해 서울시내 20개 농협 직판장에서 시중가격보다 10∼20% 싸게 판매하고 양배추·얼갈이배추등의 조기출하를 유도하기로 했다. 이와함께 오름세를 보이고 있는 산지 소값과 쇠고기값 안정을 위해올 하반기에 수입쇠고기 전문판매점을 현재 3천2백88개에서 3천5백개로 늘려 수입쇠고기가 원활히 공급되도록 하는 한편 돼지고기를 대만에서 이달중 2천5백t,9월중순 1천5백t등 모두 4천t을 수입,방출키로 했다. 특히 수입돼지고기 방출지역을 지금까지 서울에 국한하던 것을 부산까지로 확대하며 방출량도 하루 50t에서 격일에 1백20∼1백50t으로 집중및 증량,돼지고기값을 안정시키기로 했다. 또 수산물의 수급및 가격안정을 위해 고등어 7백t을 미국에서 긴급 수입하고 민간 업체등이 보유한 오징어 9천90t의 출하를 독려키로 했다.
  • “시작이 반”…남북 경제교류 물꼬 트다/쌀­시멘트 직교역의 의미

    ◎제3국 안거쳐 중개료 부담 덜어/교역 늘면 합작사업도 전망 밝아 남북한의 직교역이 시작됐다. 남한의 쌀 5천t이 27일 목포항에서 북한의 나진항을 향해 떠남으로써 분단이후 첫 남북 직교역이 이루어진 것이다. 남한산 쌀의 북한행에 이어 이의 대가로 북한의 무연탄과 시멘트 4만여t이 곧 우리측에 들어올 예정이어서 남북한간 직교역은 앞으로도 계속돼 본궤도에 오를 전망이다. 남북한간 물자교역은 지난 88년 10월 정부가 북한을 동반자 관계로 규정한 7·7선언의 후속조치로 「남북물자교역 문호개방조치」를 발표,구체화되기 시작했다. 이에따라 88년 분단이후 처음으로 제3국을 통한 간접교역이 이루어졌다. 이어 89년 6월 남북교류협정에 관한 지침제정과 90년 8월 남북교류협력에 관한 법률시행 등으로 남북물자교역은 꾸준히 늘어났다. 우리측에 반입된 북한산 물자는 88년의 1백3만7천달러에서 89년 57건에 2천2백23만5천달러,90년 75건에 2천35만4천달러,그리고 올들어 6개월동안 1백31건에 7천3백61만6천달러 등 모두 2백67건에 1억1천7백24만2천달러로 해마다 늘어났다. 이에반해 북한으로 반출된 우리측 물자는 89년 1건에 6만9천달러,90년 4건에 4백73만1천달러,올들어 5건에 1천2백57만달러 등 모두 10건에 1천7백37만달러에 이르렀다. 남북한교역비율은 13대88로 북한산 물자의 반입이 압도적으로 많았다. 품목별로는 남한으로부터의 반입품목이 열연코일·아연괴·무연탄·철강재·시멘트·전기동·감자·냉동명태·마른오징어·생사 등이며 북한으로 반출된 품목은 직물·양말직조기·가전제품 등이다. 우리측이 들여온 품목이 철강류와 시멘트 및 농수산물이 대부분인 반면 북한측에 들어간 품목은 주로 공산품과 시설재였다. 이번 직교역을 계기로 앞으로 물물교환방식의 남북한간 직교역이 이루어지면 남북한의 거래상사들은 종전보다 많은 이익을 보장받을 수 있게 된다.지난 2년9개월동안 남북한교역은 1백%가 홍콩 등 제3국의 중개상사를 통한 간접교역형태로 이루어져 왔다.홍콩에서 남북양측이 제3국의 중개상사를 통해 계약을 한 다음 물품은 외국선박을 이용,공해를 거쳐 수송하는 조건이었다. 대금결제는 북한이 남한을 무역거래상대로 인정치 않았기 때문에 신용장을 개설하지 못하고 반입의 경우 남한수입상들이 홍콩등지에서 선하증권을 받고 현금을 즉석에서 지불하는 방법등의 편법을 써왔다. 홍콩등지의 중개상사들은 일반 무역거래에서 커미션이 통상 3∼5% 수준인 관례보다 2∼3배나 많은 10% 안팎의 높은 커미션을 받았고 결국 남북한물자교역에서 생긴 이익은 거의 이들 중개상사들이 챙겼다는게 무역업계의 얘기다.따라서 앞으로 상당한 이익을 보장받게 된 남북한 무역업체들이 직교역에 보다 적극성을 띨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남북직교역이 활성화될 소지는 이밖에도 많다.북한은 현재 식량난과 각종 생필품난을 겪고 있는 반면 남한은 쌀을 비롯,직물·의류 등 섬유제품과 일부 가전제품은 과잉생산되고 있다. 또 남한에서 당분간 수요부족현상이 예상되는 아연괴,시멘트,철근,무연탄,한약재 등은 북한에서 그런대로 생산량이 많은 편이다.따라서 이들 품목들을 서로 직교역할 경우 남북한의 교역량은 대폭 늘어날 전망이다. 이밖에현재 고위급회담 등을 통해 추진되고 있는 물자수송을 위한 경의선연결,인천·포항과 남포·원산항의 개방 등이 합의되고 지난 89년 정주영현대그룹명예회장이 방북을 통해 합의한 금강산개발 등이 실현되면 가까운 시일안에 예상밖의 교역증대를 가져올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남북한의 경제협력은 일단 물자교류를 바탕으로 합작사업을 추진하는 것이 바람직한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그러나 현재 공식적인 남북대화가 단절된 상태에서 남북경협에 너무 핑크색 환상을 갖는 것은 위험하다는 지적이다.북한 김일성주석이 방북 일본의원단에게 행한 유연성표방발언도 어디까지나 원칙론을 얘기한 것이며 청진에 건설하는 특구에 북한이 한국의 투자를 요청했다는 일부 보도도 정부차원에서는 사실확인이 되지 않고 있는 실정이다. 남북한이 모처럼 쌀 직교역을 통해 본격적인 경제교류의 물꼬를 트긴 했으나 이를 전반적인 남북관계의 진전을 위한 디딤돌로 활용하기 위해서는 서두르지 않고 착실하게 경협관계를 쌓아 나가는 지혜가 필요하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한결같은 의견이다.
  • 올 남북한 교역 급증/8천만불 육박… 전년비 20배 늘어나

    ◎5월까지 올들어 남북한간에 간접교역 방식을 통한 물자교류가 크게 늘어나는 추세를 보이고 있다. 15일 관계당국에 따르면 올들어 지난 5월말까지 남북간의 물자교역은 북측물자의 반입이 6천5백67만7천달러,우리물자의 반출이 1천2백57만달러등 모두 7천8백24만7천달러에 달해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무려 19·6배나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이같은 올들어서의 남북물자교역은 지난해 전체의 교역실적에 비해서도 3배 이상이나 되는 것이다. 남북간의 물자교역은 지난 88년 10월 우리측이 대북물자교역 허용조치를 취한 이후 해마다 급증하는 추세를 보여 ▲88년 1백3만7천달러 ▲89년 2천2백30만4천달러 ▲90년 2천5백61만달러를 기록,지난 5월말까지 교역실적 누계는 모두 1억2천7백19만8천달러에 달하고 있다. 특히 올들어서도 수산물등 우리측의 북측물자 반입이 크게 늘어나 이같은 추세가 지속될경우 연간 전체로는 1억달러를 훨씬 상회할 것으로 전망된다. 지난 1∼5월중의 남북물자교역을 품목별로 보면 반입의 경우 ▲철강재가 2천58만2천달러로가장 많고 다음이 ▲아연괴 1천8백만4천달러 ▲수산물(오징어·명태등)9백90만7천달러 ▲무연탄 4백5만9천달러 ▲금괴 3백35만6천달러 ▲기타 9백76만9천달러 등의 순이었다.
  • “한국 농업개방계획 미흡/사과·포도등 92년에 수입자유화 하라”

    ◎미·EC등 요구에 우리정부 거부 우리의 주요 교역상대국인 미국과 캐나다 호주 뉴질랜드등 4개국은 지난 3월말 우리 정부가 발표한 92∼94년의 농산물 수입자유화 계획이 미흡하다며 4개국의 공통관심 품목으로 신선한 사과와 포도등 9개를 92년중 수입자유화 대상에 추가해 줄 것을 요청했다. 이들이 추가개방을 요청한 나머지 품목은 천연꿀,신선하거나 말린 오렌지,신선한 치즈,가공했거나 가루상태의 치즈,냉동 오징어,필레트와 어육을 제외한 어류,냉동 닭고기 등이다. 2일 농림수산부에 따르면 EC(유럽공동체)와 아이슬랜드를 포함한 이들 국가들은 지난 1일(현지시간) 스위스의 제네바에서 열린 우리 대표와의 협의석상에서 이같이 요청했다. 결국 교역상대국들의 이번 주장은 우리 정부의 개방속도에 대한 불만의 표시인 셈이다.그러나 우리 대표단은 92∼94년중의 자유화 계획은 우리 정부가 국내의 어려움에도 불구하고 최선을 다한 결과이며 「상대국의 관심품목을 고려,연도별로 균등하게 개방한다」는 BOP 졸업시의 합의사항에 어긋나지 않는다며예시내용을 변경할 수 없다고 설명했다.
  • 우루과이 해역에서 오징어 어획권 획득/삼성물산

    우리나라가 우루과이 해역에서 오징어잡이를 할 수 있게 됐다. 29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물산(대표 이필곤)은 최근 우루과이에 3백만달러어치의 의류를 수출하기로 하고 그 대가로 우루과이 인근해역에서 3년간 2만t의 오징어를 잡을 수 있는 어획권을 획득했다.
  • 외언내언

    「폐비닐 새우젓」이라는 심각성이 제기되고 있다. 강화 어장에서는 지금 새우잡이 어선 1척당 80㎏들이 포대 3개 분량씩 비닐조각들이 건져지고 따라서 비닐 골라내기에 고통스런 일손과 시간이 들고 있다. 소비자문제를 연구하는 시민의 모임이 최근 현장확인을 했는데 그 어려움이야 설명할 것도 없다. ◆우선은 강화어민이 꼼꼼히 비닐을 가려내 주겠지 하겠으나 그러기엔 강화 새우 어획량이 적은 것이 아니다. 우리의 전체 연간 새우어획량의 20%,5백t이 여기서 생산된다. 가까운 어느날 강화 새우젓 값은 더 받아야 한다 해도 할 말은 없다. 문제는 비닐조각 고르기가 쉽지 않다는 데 있다. 고기에 늘어붙고 젖어 있을 때는 잘 보이지도 않는 게 비닐이다. ◆비닐이나 고무풍선 조각들은 물 속에 들어가면 색깔이 없어진다. 해파리처럼 보이기도 한다. 그래서 해파리를 먹는 어류들이 모두 비닐을 먹는다는 현상이 이미 각국 어장에서 확인돼 있다. 오징어떼들도 해파리 근처에 자주 모인다. 이 때문에 또 오징어 먹기를 좋아하는 고래들이 비닐이나 풍선을 먹어 치운다. 실제로 90㎝의 풍선을 먹고 식도가 막혀 죽어가는 고래를 뉴저지 해안에서 발견한 일도 있다. ◆썩는 비닐이 연구되기도 하고 또 제품으로도 나와는 있다. 그러나 이것은 과장된 표현이다. 자연분해가 가능한 것이 있긴 하지만 완전히 없어지는 것을 뜻하는 게 아니고 단지 작은 조각들로 부서질 뿐이다. 지난 1월 미국의 농업부와 환경처가 썩는 비닐의 분해속도와 개념을 미국 표준검사규격으로 새로 명시해야 한다는 문제를 제기한 것도 이 때문이다. 아마도 곧 「썩는 비닐」이라는 표현을 쓸 수 없게 될지도 모른다. ▲썩든 안 썩든 비닐봉지에 사용되는 색소에는 또 중금속 카드뮴이 들어 있다. 이것은 소각할 경우에도 그대로 살아서 공기중에 퍼진다. 결국 비닐을 쓰지 않는 운동을 할밖엔 없다. 미국 「지구를 위한 모임」이 펴낸 세계적 베스트셀러 「지구를 살리는 50가지 방법」에도 「여하간 비닐봉지는 쓰지 말자」가 들어 있다. 새우젓이나마 안심하고 먹고 싶으면 말이다.
  • 오징어잡이 「중층어법」 개발/수산청,유자망 수면 2m아래 설치

    ◎6∼8월 북태평양서 어선 4척 시험조업/표층의 물개 등에 피해 안주면 전면 채택/미측 옵서버 동승시켜 국제적 공인 추진 북태평양에서 오징어를 잡는 새로운 유자망 어법이 시도된다. 8일 수산청에 따르면 지금까지는 오징어가 다니는 물길에 약 40∼50㎞ 길이의 그물을 바다 표면으로부터 2m 정도의 깊이까지 수직으로 드리워놓고 그물코에 걸리는 오징어를 잡아왔으나 오는 6∼8월중 그물을 수심 2m 아래로 설치하는 새로운 어법을 시험해보기로 했다. 이를 위해 국립수산진흥원 시험조사선과 한국어업기술훈련소 훈련선 및 한국원양어업협회와 한국원양오징어유자망어업협회가 파견하는 각각 1척씩의 어선이 북태평양에서 시험조업을 하게 된다. 바다 표면에 그물을 설치하는 표층 유자망으로는 오징어뿐 아니라 물개 돌고래 바닷새 등 해양 포유동물들이 같이 잡히게 된다. 이 때문에 미국과 캐나다가 이들 포유동물의 보호를 위해 북태평양에서의 유자망 조업을 규제해줄 것을 요청했으며 우리 정부도 조업 수역과 시기를 현 수준으로 제한키로 동의했다.또 유엔도 오는 92년 6월 이후 공해상에서의 유자망 어업을 전면금지할 것을 권고하고 있어 종전과 같은 표층 유자망 어업은 국제적으로 더 이상 용인받기 어려운 실정이다. 원양업계는 이번 시험조업에 미국측 옵서버도 함께 태울 예정이다. 새로운 중층유자망 어업으로 포유동물의 포획이 뚜렷이 줄어들 경우 유자망 어업에 대한 국제사회의 부정적인 평가를 바꿔 북태평양에서의 오징어 어업을 전면 중층유자망 방식으로 바꿀 방침이다. 우리나라는 지난해 북태평양 공해에 총 1백40여 척의 어선을 출어시켜 연간 9만8천t의 빨강 오징어를 잡았다. 이는 지난해 전체 오징어 어획량의 43%에 달하는 양이다.
  • “한국의 쌀·가의 우유등 쟁점품목/UR 예외인정에 협력”

    ◎양국 상공장관 합의 【오타와=정종석 특파원】 한국과 캐나다는 우루과이라운드(UR)협상 진전을 위해 정치·경제 사회적으로 민감한 품목은 최소한의 범위내에서 예외인정을 허용하는 데 협력하기로 했다. 두 나라는 또 중동과 시베리아개발 등 제3국 진출에 공동협력하고 항공우주와 자동차부품 분야 등을 중심으로 산업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 이봉서 상공부 장관과 마이클 윌슨 캐나다 통상장관 겸 산업과학기술 장관은 29일(현지시간) 오타와에서 열린 한·캐나다 통상장관회담에서 이같이 합의하고 상호투자 등 교역확대에 힘쓰기로 했다. 이 장관은 이날 회담에서 『한국은 농촌경제와 식량안보 차원에서 쌀 등 일부품목의 시장개방은 허용할 수 없는 실정』이라고 설명하자 윌슨 장관은 『캐나다도 우유 등은 국내생산을 제한할 정도로 공급이 넘치는 만큼 시장개방은 어렵다』며 정치·사회적으로 민감한 품목은 UR협상 때 예외인정이 되도록 공동협력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윌슨 장관은 이와 함께 한국이 보리·밀·알팔파·유채 등 캐나다산 농산물에 대한 수입제한 철폐와 관세인하·냉동숭어 수입허용·한국진출 캐나다 은행의 지점설치 제한조치를 완화해 줄 것을 요청했다. 그는 또 한국어선의 북대서양어업기구 수역내에서 조업과 북태평양 오징어 유자망조업에 대해 해양자원 보호 등을 들어 적절한 조치를 취해 줄 것을 요청했다. 한편 이 장관은 미 캐나다 자유무역협정에 따른 관세환급의 점진적 폐지로 대캐나다 진출 한국기업의 관세상 불공정한 대우를 받게 된다고 지적,수입관세율 인하 등 관세제도 등을 개선해 줄 것을 당부했다. 이 장관은 또 『캐나다의 반덤핑관세 부과조치가 불공정 무역장벽으로 작용할 우려가 있다』고 밝히고 93대전엑스포 참가를 조속히 결정해 줄 것을 요청했다. 이 장관은 이날 하오 멀로니 수상과 에피 에너지광업자원 장관·맥도우갈 외무장관을 차례로 방문,두 나라의 경제협력 방안에 관해 의견을 나눴다.
  • 농산물 판매전시장 일에 개설

    ◎우리 교포 많이 사는 오사카서 오픈/과실류·가공품등 2백80여 종 구비/유통공사 우리나라 교포들이 많이 사는 일본 오사카(대판)에 국내 농산물 및 가공제품을 판매하는 농산물 판매전시장이 개설돼 29일 문을 열었다. 이 판매장은 농수산물 수입개방에 대응,일본에 대한 농수산물 수출을 늘리고 유망한 수출품목을 개발하며 안정적인 수출기반을 조성하기 위해 농수산물 유통공사가 농어촌 발전기금 8억5천만원과 자체자금 4억원 등 총 12억5천만원을 들여 설치한 것이다. 매장면적이 총 1백35평으로 국내 37개 민간 수출업체에서 출품한 화훼·과실류·고급야채류·양념류·김치·젓갈류 등 2백80여 종의 농수산물 및 가공식품과 농가부업제품을 판매한다. 예컨대 절임류로는 김치 깻잎 마늘을,장류는 고추장 된장 간장 등을,건어류는 마른미역 김 오징어,과일로는 사과 잣 곶감 대추 밤을,면류로는 국수 당면 냉면을,차류로는 인삼차 유자차 율무차를,축산물로는 돼지고기와 쇠고기 통조림을,이 밖에 만두류 건강식품 조미료 목각인형 도자기 나무젓가락 등의다양한 제품을 판매한다. 운영은 유통공사가 4억엔을 투자해서 일본에 세운 수출입업체인 한국물산이 맡는다. 유통공사는 이 판매장의 개설을 계기로 지금까지의 바이어 대상 판매에서 통신판매 등 소비자에 대한 직판도 병행하는 한편 출품업체들을 수출회원사로 묶어 기술 및 자금을 지원키로 했다. 또 소액 및 소량 수출에도 힘쓸 계획이다. 유통공사는 앞으로 이같은 전시판매장을 도쿄,후쿠오카(복강) 등 시장성이 있는 일본의 다른 대도시에도 개설하고 장기적으로는 미국시장도 개척할 방침이다. 한편 개점에 앞서 지난 24일부터 3일간 열린 상담회에서 총 3백70만달러어치의 상담이 이루어진 것으로 집계됐다.
  • 고르비 방일 언론선 “법석”… 시민은 “냉담”

    ◎일 나들이 이틀째 이모저모/중의원서 “경제파국 막게 지원”호소/라이사,어시장·교외 가정집등 방문/소지,“북방영토 반환말라” 거듭 경고 ○…일본 언론들이 연일 고르바초프 내외에 대해 특집을 다루는 등 법석을 떨고 있지만 고르바초프의 전매특허인 「고르비열풍」은 일본에서는 시들. 고르바초프가 미국 독일 등을 방문했을 때 지나가는 연도에는 시민들이 몰려들어 「고르비」를 연호하고 했지만 이번 일본 방문에서는 붐을 일으키는 데 실패. 소련 안에서 권력기반이 흔들리고 발트3국의 독립을 무력으로 진압한 것이 그의 이미지를 훼손시키기도 했지만 지난 세기부터 일본이 북쪽의 이웃에 대해 갖고 있는 경계심리가 이유인 듯. 게다가 소련은 냉전기간 동안 일본의 가상적국이었고 지금도 북방도서 반환 문제가 걸려 있어 고르바초프의 트레이드 마크인 미소도 별무 소용. ○…고르바초프 소련 대통령은 17일 일본 중의원 연설에서 소련의 연방해체와 독재회귀를 막기 위해 일본 등 다른 선진국들의 도움이 필요하다고 호소했다. 고르바초프 대통령은 전에도 종종 소련의 파국적 상황에 관한 성명을 갑작스럽게 발표했었으나 외국 정부에 대해 예정에 없던 지원호소를 공식 발표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소련 지도자로서는 처음 일본을 방문한 고르바초프 대통령은 이날 연설에서 『경제·법률·공화국들간 관계 등의 분열로 인한 소련의 해체를 막지 않을 경우 소련은 독재의 빌미가 될 혼란의 나락으로 빠져들 수도 있을 것』이라고 강조하고 『자포자기와 절망은 세계 문명발전의 큰 위협이라는 면에서 선진국들은 남을 도움으로써 스스로에게도 이익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그는 중의원 연설에 앞서 2천5백여 명의 일본 재계 지도자들과 오찬을 같이하며 대화를 가졌는 데 미리 준비한 원고를 대부분 도외시한 채 소련의 과감한 경제개혁에 대해 잠재적 투자가들을 설득하기 위해 진력했다. 그는 『여러분들과의 협력을 위해 초대했다』고 말하고 『소련은 군수산업을 민수용으로 전환하는 데 있어 일본의 경험을 많이 배워야 한다』고 강조했다. ○…고르바초프 대통령 부처를 환영하는 가이후 총리 주최 만찬회가 17일 밤 총리 관저에서 개최. 고르바초프 대통령은 만찬 연설에서 가이후 총리에 대해 『문제의 본질에 관해 외교적인 수식어를 사용하지 않고 단도직입적으로 말할 수 있는 파트너』라고 치켜세우기도. 그는 또 『우리들이 도쿄에서 성공리에 시작한 대화를 모스크바에서도 기대한다』며 가이후 총리의 방소에 의한 일소 정상회담에 기대를 표명. ○…평소 번잡한 모습을 보이던 일본 최대의 어시장인 시스키지 시장에서는 17일 라이사 여사를 맞아 좀처럼 보기드물게 한때 휴장하는 모습을 보였으며 시장 종업원들은 일손을 놓고 환영하면서 라이사 여사에게 넙치 한마리를 선물. 라이사 여사는 이날 경호원과 기자들을 비롯,수백명의 환호 군중들에 둘러싸여 이 시장을 방문,가끔 발걸음을 멈추고 시장 종업원들에게 말을 건넸으며 한 가게에서 넙치를 치켜들자 이를 선물로 받았으며 싱싱한 오징어를 맛보기도. 한편 라이사 여사는 이날 하오 도쿄 중심부에서 10㎞ 떨어진 수기 나미구 교외에 사는 「중산층」의사인 이노우에씨 집을방문하기도. ○…소련 공산당 기관지 프라우다는 16일 고르바초프 대통령의 일본 방문을 일방적으로 좋게만 평가할 단계가 아니라며 신중한 태도를 보였다. 프라우다는 양국이 무엇보다도 『문제해결의 돌파구를 찾는 한편 앞으로 양국관계에서 추구해야 할 방향을 제시하고 강한 동기를 찾아야 한다』고 주장했다. 한편 보수성향을 띠고 있는 소비에트스카야 로시아씨는 문제가 되고 있는 쿠릴열도를 넘겨주지 말고 계속 소유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일소 정상회담에서 북방영토문제가 가장 큰 이슈로 등장하고 있는 가운데 원동지역을 담당하고 있는 소련군 장성 빅토르 노보질로프는 인테르팍스통신을 통해 발표된 성명에서 『소련이 북방도서를 포기하면 더 이상 강대국이라고 말할 수 없을 것』이라고 경고. 노보질로프 장군은 북방도서의 포기는 아시아·태평양지역의 군사균형을 완전히 허물어 버릴 것이라면서 『소련함대의 이동이 불가능하게 될 것』이라고 주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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