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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우수잡지 선정 if 발행인 박옥희씨

    1일 ‘잡지의 날’을 기념하여 수여하는 ‘우수 잡지’10종 가운데 유난히 눈길을 끄는 잡지가 있다.페미니스트 계간지 ‘이프(if)’다.지난 97년 여름호로 맨얼굴을 내민 뒤 여성에 대한기형적인 고정관념과 싸워온 잡지에게 잡지협회가 손을 들어준것이다.박옥희(朴玉姬·51)발행인을 만났다. “페미니즘 전문의 마이너잡지인 우리에게 큰 관심을 쏟아줘너무 기쁩니다.이는 ‘이프’만의 경사가 아니라 여성의 입지가 튼실해지고 사회 관념도 발전했다는 간접적인 잣대가 될 수 있습니다.” 이프 창간때 이사로 참여했다 지난해 3월 발행인인 된 박씨는수상 기쁨을 개별 잡지의 것이 아닌 ‘이프’정신과 한국 페미니즘의 발전으로 해석했다.‘이프’는 영어 단어 뜻대로 여러가능성을 내포하는 ‘만약’으로 해석할 수 도 있고 ‘나는 페미니스트(I'm feminist)’의 영문 약자로도 읽을 수 있다는 설명.박씨는 “앞으로도 이프는 이 땅의 여성을 위한 외길을 걸을 것”이라고 강조한 뒤 “주류 언론매체의 손길이 닿지 않는 주변부 영역인 여성의 모든 것을 ‘여성의 눈’으로 담담하게 담을 것”이라고 밝혔다.이어 “창간 모토를 ‘웃자 놀자 뒤집자’로 내세운 것도 질곡의 늪을 헤매는 여성에게 맘껏 떠들고 쉴 수 있는 마당을 만들자는 것이었다”고 덧붙였다. 마지막으로 힘든 점을 묻자 “거대 출판사나 잡지사에 견줘 절대부족인 자본과 인력”이라고 말한 뒤 “박봉이지만 같은 목적의식으로 똘똘 뭉친 11명(발행인 포함)의 ‘이프인’들이 없다면 지탱하기 힘들 것”이라고 말했다.‘여성이 제 대접을 받는그날’을 앞당긴다는 신명으로 기획 취재 편집 광고 영업 등을모두 도맡고 있는 이들 덕분에 단행본 7종과 잡지 18호까지 내면서 빚이 없다.아울러 “얼마나 힘드냐”면서 잡지대금과 함께 오징어나 감을 동봉하는 지방 독자들의 ‘촌지’도 큰 격려가된다고 했다. 이종수기자 vielee@
  • 포항 해상서 귀항중 어선침몰 4명 실종

    28일 오전 6시10분쯤 경북 포항시 남구 대보면 장기갑 동방 4마일 해상에서 오징어 조업을 끝내고 포항 구룡포항으로돌아가던 강원도 동해선적 소속의 58t 트롤어선 101대성호(선장 하해청·40)가 침몰,선장 하씨 등 선원 4명이 실종되고 기관장 백명수씨(55·부산시 금정구 부곡동) 등 6명은 포항해경 경비정에 의해 구조됐다.101대성호는 지난 27일 오전선장과 선원 등 10명이 구룡포항을 출항,장기갑 동방 12마일 해상에서 조업을 한 후 귀항하다 3∼4m의 높은 파도로 사고를 당했다. 해경은 사고지점에 경비정 4척을 투입,실종 선원에 대한 수색작업을 펴고 있다. 포항 김상화기자 shkim@
  • “고래사냥 허용을”동해 포획금지 수 급증

    경북 동해안지역 어민들이 계속되는 고래 숫자 증가로 어업활동에 타격을 받고 있다며 정부에 한시적인 고래포획허용을 요구하고 나서 관심을 모으고 있다. 22일 포항 등 동해안지역 어민들에 따르면 지난 86년 국제포경협의회(IWC)의 결정과 정부의 고래포획 금지조치 이후 동해안 일대에는 매년 고래 개체수가 급증하면서 어군형성에 지장을 초래하는 등 피해를 입고 있다. 특히 포항과 구룡포 지역에는 요즘 성어기를 맞아 오징어채낚기어선 80∼90여척이 연일 출어하고 있으나 잦은 고래떼 출현으로 어군이 형성되지 않아 작업을 중단하는 등 조업을 포기하고 있는 실정이다. 어민 최모씨(56·포항시 구룡포읍)는 “최근 3∼4년 사이 동해안 연안에 밍크고래 및돌고래 수가 눈에 띄게 증가했다”며 “돌고래가 출현하는날에는 어군형성이 안돼 낭패를 보기 십상”이라고 말했다. 이에 대해 해양수산부 관계자는 “내년에 4억원을 들여과학적인 자원조사를 실시한 뒤 국제포경협의회와의 협의등을 거쳐 고래 포획 여부를 결정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포항 김상화기자 shkim@
  • [기고] ‘꽁치분쟁’ 솔로몬의 지혜가 없나

    남쿠릴열도 꽁치조업 문제가 한·일 양국 정상회담에서고위급 실무자들이 협의하도록 한다는 쪽으로 일단 정리됐다.이 문제는 러·일 영유권 분쟁이 있는 남쿠릴열도 주변 해역에 대해 일본의 주도로 우리 어선의 조업봉쇄 움직임이 가시화하면서 급기야 한·일 국민감정으로까지 옮겨붙었다. 이곳은 국제해양법 질서의 개편으로 어장을 잃은 우리 꽁치업계를 위해 관계당국이 러시아측과 교섭해 얻어낸 어장이다.올해의 경우 꽁치 1만5000t을 잡을 수 있다.이에 일본측이 강력하게 반발하는 바람에 문제가 불거졌다.섬의영유권 분쟁이 있는 수역에서 제3국 어선이 분쟁의 일방당사국(러시아)에 입어료(入漁料)를 내고 조업하는 것은그 나라의 영유권을 인정하는 것이며,그만큼 일본의 권원(權原)이 약화된다는 게 이유였다. 우리 정부는 이에 대해 첫째 그 곳에서 조업하는 일본 어선도 자원관리비 명목의 돈을 내고 한다는 것,둘째 아르헨티나와 영국이 영유권 분쟁중인 포클랜드섬 주변 해역에서오징어 조업을 하는 일본어선들도 이 섬을 실효적으로 지배중인 영국 당국에 입어료를 내고 있다는 실례를 들어 일본측 처사의 부당함을 논리적으로 지적했다. 일본측은 그러나 자원관리비는 입어료가 아닌 자원의 보호를 위해 부담하는 비용이라고 주장하고 있다.포클랜드섬조업 대가로 입어료를 영국에 내는 것은 아르헨티나측에서 이의제기가 없어 문제가 안된다고 반론을 펴고 있다. 일본은 우리 정부가 강경하게 대응하자 교섭상대를 러시아로 바꿨다.러시아가 제3국들로부터 받는 입어료를 떠안고 막대한 경제적 지원도 약속함으로써 우리 어선의 입어를 배제하려고 술수를 부리고 있다. 남쿠릴열도 어장에서 잡는 연간 1만5,000t은 우리나라 꽁치 수요량의 30% 정도다.생선은 대체 가능한 식품이어서꽁치 30%가 줄었다고 국민의 식생활에 큰 충격을 주는 것은 아니다.우리나라 전체 어획량에서 꽁치가 차지하는 비중도 2% 정도다.전체 원양어선 535척 가운데 5%인 27척만이 꽁치잡이 어선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간 우리나라에선 꽁치문제를 두고천재지변이라도 난 듯 떠들어 댔다.아마도 교과서 왜곡문제,일본총리의 야스쿠니 신사참배 등 전후(戰後) 처리에미흡한 일본의 작태에 격분한 여파가 아닌가 싶다. 양국 정상간에 합의된 고위급 협의가 어떤 방향으로 진행될지는 예단할 수 없다.우리 대통령이 이 문제를 어민의생존권과 연결시킨 반면 일본 총리는 영토문제라고 주장했다.그러면서도 한국에 대해서는 절실한 어업문제라고 공감을 표시한 것을 보면 해결의 실마리가 없는 것도 아니다. 남쿠릴 북부수역에 대한 입어,산리쿠(三陸) 어장의 조업조건 개선을 생각해 볼 수 있고,남쿠릴 어장에서 조업하는한·러 어민들의 합작도 가능하다. 우리 당국자들은 실무차원에서 심혈을 기울였지만 결과가여의치 않아 직무유기라는 막말까지 들었다.그러나 두 나라 정상이 어렵게 합의한 고위급 실무회담인 만큼 남쿠릴꽁치조업 문제가 지혜롭게 타결되고 양국관계도 호전되는계기가 됐으면 한다. 김찬규 경희대 명예교수
  • 환절기 보양식 “감기 물렀거라”

    일교차가 10℃씩 오락가락하는 이즈음.옷차림 한번 허술했다가는 독감을 앓기에 딱 좋은 환절기다. 으슬으슬 감기 기운이 돌거나,문득 기(氣)를 보충해야겠다는 마음이 든다면 언제든 손쉽게 즐길 수 있는 환절기보양식이 꽤 많다. 환절기 감기예방·치료에 효능이 뛰어난 간편음식과 장바구니 부담없는 실속재료로 두어끼는 알차게 해결할 수 있는 영양식들을 인터넷 요리전문 사이트 ‘델리쿡’(www.delicook.com)의 강선옥 컨텐츠 팀장(27)으로부터 들어봤다. 이들 요리는 델리쿡에서 가장 많은 조회수를 보이고 있는음식들이기도 하다. ●황기닭찜 ▲재료:영계 1마리,황기 100g,당귀 10g,백작약 10g,대추 5개,맛술 2큰술,다진파 1큰술,다진마늘 1작은술,생강즙 1큰술,설탕 2큰술,간장,소금,후춧가루. 닭은 내장을 빼내고 깨끗이 손질한 뒤 먹기 좋은 크기로토막내 끓는 물에 닭껍질이 익을 정도로 데쳐낸다.황기,당귀,백작약,대추를 찬물에 한두번 헹궈낸다.널찍한 냄비에데친 닭과 헹군 약재들을 한데 넣고 물을 자작하게 부어끓인다.나머지 갖은재료들을 섞어양념장을 만들었다가 닭찜이 끓으면 넣고 중불에서 서서히 조린다.싱거우면 소금이나 간장으로 간한다.맛과 영양이 한데 어우러진 일품요리로 그만이다.강장,피로회복에도 좋다. ●영양덮밥 ▲재료:밥 3공기,오징어 1마리,새우 8마리,쇠고기 40g,양파 1/4개,오이 1/4개,양송이 4개,달걀 4개,실파 2뿌리,김 1/2장,다시물 1컵(물 1.5컵+다시마 1장+국멸치 5마리),간장 4큰술,맛술 1큰술,설탕 1/2작은술.소금. 밥통에 밥은 넉넉한데 찬거리가 마땅찮은 날,망설일 것없이 제격인 요리다.찬물에 다시마와 멸치를 넣고 끓인 뒤체에 걸러내 다시물을 만들어둔다.양파,쇠고기,오이,오징어는 채썰고 새우는 삶아 껍질을 벗긴다.양송이는 납작납작하게,실파는 4㎝ 길이로 썬다.다시물에 간장,맛술,설탕을 넣고 간해서 다시 끓인다.끓는 다시물에 양파 쇠고기새우 등 손질해둔 재료들을 모두 넣은 뒤 어느 정도 익었을 때 달걀 푼 것을 두루 끼얹어 덮밥재료들을 한덩이로엉키게 한다.밥 위에 덮밥소스를 얹고 구운 김을 뿌려낸다. ●생강죽 ▲재료:생강 4톨,불린 쌀 2컵,대추4개,물 1/2컵,소금 1/2큰술. 쌀은 깨끗이 씻어 30분 정도 불린다.생강은 껍질을 벗겨얇게 저미듯 썰고,대추는 씨를 중심으로 돌려 씨를 빼내고곱게 채썬다.냄비에 쌀을 넣고 살짝 볶다가 물을 붓는다. 주걱으로 볶은 쌀을 잘 푼 다음 대추와 생강을 넣는다.중불에서 쌀이 퍼지도록 푹 끓이다 적당할 때 소금으로 간한다.몸을 따뜻하게 해주는 음식이다. ●칡응이 ▲재료:칡가루 4큰술,쌀가루 1/2컵,물 5컵 정도,꿀,설탕. 칡가루와 쌀가루를 물에 잘 갠다.물을 먼저 끓이다 개어놓은 가루를 조금씩 부어가며 계속 끓인다.단,눌어붙지 않도록 신경써서 저어야 한다.기호에 맞도록 꿀이나 설탕을곁들인다.칡으로 만든 갈분을 더운 물에 타서 마시면 초기감기가 뚝 떨어진다는 민간요법이 있을 정도로 칡은 감기예방에 탁월한 약재다. ●마늘꿀탕 ▲재료:마늘 20쪽,꿀 8큰술. 마늘은 껍질을 벗기고 씻어 물기를 뺀 다음,찜통에 30분쯤 쪄내 방망이로 곱게 으깬다.여기에 꿀을 넣고 약한 불에서 10분 정도 달인다.병에 담아놓고 틈틈이 떠먹거나,뜨거운 물에 타서 마시면좋다.기침을 가라앉히고 신진대사를 촉진시키는 데 특효다. ●귤차 ▲재료:귤 2개 분량의 껍질,물 4컵,소금 1/3작은술,꿀 4큰술,설탕. 마른 행주로 깨끗이 닦은 귤껍질을 뜨거운 물에 살짝 데친 뒤 채반에 널어 바싹 말려 놓는다.냄비에 물과 말린 귤껍질을 넣고 약한불에서 은근히 끓인다.푹 끓인 귤차를 거즈나 체에 내려 맑은 물만 받은 뒤 설탕이나 꿀을 타서 마신다. 황수정기자 sjh@
  • [씨줄날줄] 울릉도

    동해의 파수꾼 울릉도(鬱陵島)가 위기를 맞고 있다. 상주인구 1만명이라는 마지노선이 무너졌다.일제 강점기인 1932년 이후 69년 만의 일이다.올해 초까지만 해도 울릉도를 터전으로 삼고 있는 주민이 3,840가구에 1만426명이었는데 최근 9개월 사이에 또 39가구 436명이 떠났다.의료시설과 같은 생활기반 시설이 빈약하기도 하지만 대개는 자녀들의 교육문제 때문에 육지로 떠난다고 한다. 울릉도의 역사는 신라까지 거슬러 올라간다.우산국으로 불렸다가 고려 시대에는 우릉도(羽陵島)로,조선 시대에는 무릉도(武陵島)로 명명됐다고 한다.중앙의 행정력이 미치지못하며 해적의 본거지가 되자 공도(空島) 정책으로 한동안무인도가 되기도 했다.그러다 울릉도가 비어 있는 것을 틈타 왜구들이 드나들자 고종 즉위 19년째 되던 1882년에 왜구를 소탕하고 주민들을 이주시키는 한편 1900년에는 행정구역을 손질하며 이름을 지금의 울릉도로 바꿨다. 울릉도의 성쇠는 오징어와 운명을 같이했다.부근에서 오징어가 많이 잡히던 1974년에는 주민등록 인구는 무려 2만9,810명에 달했다.오징어를 잡으러 외지에서 온 사람들까지 합하면 7만명에 육박했다고 한다.그러나 이를 정점으로 해마다 많게는 600여명에서 적게는 300여명씩 줄었다.생활이 윤택해지면서 자녀들의 명문 학교 진학을 먼저 고려하게 됐다는 것이다. 울릉도는 용암이 분출해 만들어진 화산섬이다. 73.15㎢로서울 여의도의 20배가 조금 넘고 주위에는 44개의 크고 작은 섬들이 딸려 있다.하와이를 비롯한 대개의 화산섬들이그렇듯 자연경관이 수려하다.또 기후도 해양성 기후로 육지와 다르다 보니 섬잣나무·솔송나무·너도밤나무 같은 육지에서 볼 수 없는 나무들이 39종이나 자라고 있다.섬 전체가한 폭의 그림이요,생태 학습장인 것이다. 울릉도의 진가는 동해의 파수꾼이라는 대목에서 더욱 빛난다.강원도 삼척에서 따지면 134㎞,경북 포항에서 재면 217㎞나 되는 넓고 푸른 동해를 우리 것으로 만들어 주었다.그래도 마음이 놓이지 않았는지 동쪽으로 94㎞ 앞에다 독도라는 보초까지 세워 놓지 않았던가.올 가을에는 단풍놀이 대신 울릉도를 한번 다녀올 일이다.뱃길로 넉넉잡아 3시간이면 닿을 울릉도를 찾아 소중함을 직접 느껴 보았으면 하는바람이다. 정인학 논설위원 chung@
  • 日, 어선 1척 또 나포

    한국 어선이 일본 어업지도선에 받혀 침몰한 사고에 이어오징어 채낚기 어선 1척이 일본 배타적 경제수역(EEZ)을침범한 혐의로 또다시 나포됐다. 10일 속초해양경찰서에따르면 부산 대변 남동방 20마일 해역에서 조업중이던 속초선적 77t급 오징어 채낚기어선 2000 영선호(선장 문준현·56)가 9일 오후 5시30분쯤 일본 EEZ를 침범한 혐의로 일본 어업지도선에 나포돼 일본 쪽으로 항해중이라고 통보한뒤 통신이 두절됐으며, 일본 하카다항으로 예인된 것으로확인됐다. 속초 조한종기자 bell21@
  • 제수용품 국산 고르는법

    제수용 수산물은 세심한 주의를 기울이지 않으면 수입산을국산으로 잘못 보기 쉽다.구별법을 알아본다. [명태] 시중에 유통되는 상품의 대부분이 원양에서 어획한것이다.대표적인 미국산 명태는 어체가 대체로 크고 눈과 입이 연근해산보다 크다.입 부분도 둥근 편이다.반면 연근해산은 몸이 작고 입이 뾰족하다. [오징어] 연근해산은 몸통이 적자색을 띠고 있지만 수입 원양 오징어는 대체로 흰색이 많다.또 연근해산은 짧은 다리 8개의 길이 및 굵기가 대체로 동일하고 다리의 흡반이 선명하다. 반면 수입산은 짧은 다리 8개 중 가운데 2개가 상대적으로가늘고 흡반이 떨어진 게 많다. [조기] 인도네시아 등지에서 수입되는 값싼 참조기는 눈주위가 붉고 배쪽의 황금색이 연근해산보다 떨어진다.연근해산참조기에 있는 머리 상단부의 ‘◇’형 돌기도 없다.꼬리 자루도 길고 넓적하다.생김새가 참조기와 거의 흡사해 자칫 속기 쉬운 생선으로 부세가 있다.등지느러미 아래쪽으로 옆줄이 선명하게 드러나 있으면 부세다.조기에는 이 옆줄이 없다. 안미현기자
  • 제수용 수산물값 급등

    추석을 앞두고 일부 수산물 가격이 꿈틀거리고 있다. 16일 농수산물유통공사와 노량진수산시장 등에 따르면 고등어,갈치,김 등 주요 수산물 가격은 지난해 이맘때보다 많게는 30% 가까이 치솟았다. 전국 6대 도시 평균 소매가격은 지난해 이맘때 마리당 8,000원이었으나 최근에는 28% 오른 1만300원대에 팔리고 있다.도매가격도 1㎏에 작년보다 5% 오른 1만1,400원대다. 고등어는 지난해 추석을 전후해 평균 소매가격이 마리당 1,810원대였으나 최근에는 10% 오른 2,000원대에 팔리고 있다.도매가격도 ㎏당 2,900원대에서 3,360원으로 올랐다. 김은 1속에 지난해 3,600원대에서 이달들어 평균 소매가가4,000원을 넘어섰다. 그러나 대표적인 제수용품인 명태는 6개 도시 평균 소매가가 지난해보다 소폭 상승한 마리당 1,450원선에 거래되고있으며,오징어는 오히려 20%가량 가격이 내려 안정세를 보이고 있다. 해양부는 이에 따라 17일부터 조기,명태,김 등 주요 수산물 방출량을 배로 늘려 가격 안정에 나설 방침이다. 김성수기자 sskim@
  • 수산물 공급 2배 확대

    해양수산부는 13일 추석 제수용 수산물 가격의 안정을 위해 오는 17∼30일 조기·명태 등 4개 수산물 공급량을 평소의 2배 이상으로 늘리기로 했다.조기는 하루평균 260t에서 537t,명태 640t에서 1,493t,오징어 830t에서 2,000t,김은 8만속(1속당 100장)에서 20만속으로 각각 공급량을 늘린다.
  • ‘신애라’ 아줌마 CF로 제2의 전성기

    “요리하는 것 너무 좋아해요.요리 프로그램에 MC로 출연해 달라는 제의를 받고 흔쾌히 출연했어요.” 지난 10일부터 방영되고 있는 케이블 요리전문채널인 채널F의 ‘신애라의 오븐 요리’(월 오후 1시)를 촬영하느라고한창 바쁜 신애라를 만났다.아이를 낳고 드라마에서는 종적을 감춘지 오래됐지만 다양한 CF와 케이블 방송에 출연,제 2의 전성기를 누리고 있기 때문이다.남양분유 광고를 시작으로 남편인 차인표와 팔씨름 대결을 벌이는 ‘하나로전화광고’,‘과일촌 쥬스 광고’,‘알로에마임 화장품 광고’ 등 CF계에 아줌마 광고여왕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신애라의 오븐요리’에서는 서양음식에만 사용되는 것으로 취급되고 있는 오븐을 한식에 응용한다.더덕구이,갈비찜. 오징어 순대 등 토종 한국음식에 오븐을 활용하는 법을 방영아 푸드스타일리스트를 통해 알려줄 계획이다.“이사한 지얼마 안돼서 아직 집에서 실습을 못 해봤어요.오늘 배운 갈비찜은 꼭 해보고 싶어요.” 그는 바쁜 와중에도 요리와 육아에 푹빠져 있다. “드라마는 집에서도 대본 외워야하고 촬영장에서 오랜 시간 기다려야 하는 등 아이 키우면서 하기 힘들어요.요리프로그램은 한꺼번에 많은 분량을 촬영할 수도 있고 스튜디오 촬영이기때문에 드라마에 비해 품이 덜들지요.” 그는 아이가 어느정도 자랄 때까지 드라마는 어림없다며 웃는다. “나이가 들어 드라마에 복귀할 수 있다면 나름대로 맡을역할이 있을 것이라서 좋아요.물론 주인공은 아니겠지만요.” MBC 주말드라마 ‘그 여자네 집’(오후 8시)에서 신혼생활중인 차인표씨가 부럽지 않느냐는 질문에 “정말 하나도 부럽지 않아요.질투도 안 나요.단지 함께 TV를 보는 사람들이절 너무 의식해요.극중에서 키스씬이라도 나오면 저한테 괜히 딴 이야기 하고 그래요”고 대답했다. “주일에는 교회에서 유치반 선생님을 해요 하루는 한 아이가 ‘차인표 아저씨 나쁘다.바람핀다.’고 말해서 한참 웃었어요”라고 털어놨다. “곧 2세를 가질 계획이기 때문에 활동은 점점 더 줄일 것이예요.”이송하기자 songha@
  • 서해안 패류 다이옥신 다량 검출

    전북 서해연안 어패류에서 다량의 다이옥신이 검출돼 충격을 주고 있다. 전북대 김종국 교수(환경공학과)는 11일 경북 경주에서열린 제21차 국제다이옥신학술대회에서 한국 서해연안 패류의 다이옥신 오염도 조사라는 논문을 발표했다. 김 교수는 논문에서 군산항 인근 수역에서 채취한 조개류의 다이옥신 농도가 7.68pgTEQ/g(1pgTEQ는 1조분의 1g)으로 심각한 수준이라고 밝혔다. 이같은 다이옥신 농도는 식품의약품안전청이 지난해 발표한 고등어,오징어,명태 등 우리 식단에 자주 오르는 5종류의 표본 어류 다이옥신 평균 농도 0.416pgTEQ/g 보다 18배이상 높은 수치이다. 전주 임송학기자 shlim@
  • [바다를 살리자] (1-2)전국 주요항구 오염실태 르포

    [강릉 주문진항·속초항] 냄새나는 썩은 뻘흙을 연신 쏟아내는 대형 준설선과 이를 먼바다에 내다버리는 바지선들로가뜩이나 좁은 강원도 속초항과 청초호는 어수선하다. 아직도 어항 곳곳에는 배에서 버려진 밧줄 등 폐어구들이떠다니고 있고 항내 20여곳 노점횟집들도 여전히 성업중이다. 최근에는 금강산 유람선까지 머물며 어항이 더 분주해졌다. 청초호와 이어져 있는 속초항은 이처럼 다양한 사람들이찾아 들고 있지만 지금껏 하수종말처리시설 하나 없이 수십년동안 생활오폐수가 그대로 유입되면서 죽은 어항으로전락해왔다.속초항은 청초호를 포함해 76만2,000㎡에 달하지만 수초 한포기 살지 못하는 생물학적 산소요구량(BOD)4ppm을 오르내리는 죽은 어항이다. 다행스럽게 99년 관광엑스포를 전후해 대대적인 정화활동을 펼쳤고 올초 하수종말처리장이 완공되면서 5월부터 준설사업에 들어가게 됐다.준설사업은 2003년까지 계속될 예정이다. 강릉 주문진항의 오염도 만만찮다.항구내에 할복장이 없어 오징어 등 횟감을 다루는 주민들이 폐수를 그대로 어항에 버리고 주문진을 관통해 항내로 곧장 흘러드는 장성천의 4급수 물로 항내는 늘 바다색을 잃고 부연 오염띠가 떠다닌다.여름철에는 주변 국도를 지나는 차량들이 창문을열지 못할 만큼 악취가 풍겨난다. 줄잡아 10만여t에 이를 것으로 추정되는 연안바다 밑 침체어망은 더 큰 골치거리다.해마다 해군함정과 대학실습선등으로 2,500∼3,000t씩의 폐어망을 거둬 들이고 있지만매년 1,000t씩 새로 가라앉는 실정이다. [마산항] 남해안의 대표적 항구였던 마산항의 눈이 시리도록 푸르던 물색은 검붉게 변했고,이곳 명물 ‘꼬시래기(학명·문절망둥어)’가 사라진지 오래다. 9일 마산 봉암천.양덕동 마산자유무역지역(구 마산수출자유지역)을 끼고 새까만 폐수가 악취를 풍기며 흐르고 있다.조금 떨어진 봉암갯벌.물이 빠지면서 새까만 바닥이 드러났다. 봉암다리밑에서 만난 이성진(李星璡·53)씨는 “마산수출자유지역과 창원공단이 조성되기 전에는 횟집이 즐비했었다”며 “어릴때는 봉암갯벌에서 바지락을 캐기도 했다”고 설명했다. 인구 100만명에 달하는창원·마산지역에서 발생하는 오·폐수는 하루 40만t이 넘는다.하지만 마산시 덕동하수처리장의 처리용량은 하루 28만t에 불과하다.따라서 매일 12만여t이 정화되지 않은 채 마산만에 유입되고 있는 것이다. 정부는 부족한 하수처리장의 처리용량을 50만t으로 늘리기 위해 사업비 1,500억원으로 97년부터 증설공사를 하고있으나 지지부진하다.예산확보 노력이 미흡해 현재공정 12%에 머물고 있는 것이다. 이같은 추세라면 당초 완공목표연도인 2003년을 훨씬 넘긴 2010년쯤이나 완공될 것으로보인다. 마산시도 65%에 머물고 있는 하수관거 연결사업을하수처리장 증설사업과 진도를 맞추면서 마산만 오염을 방치하고 있다. [인천 소래포구] 인천시 남동구 논현동 소래포구.널리 알려진 관광명소지만 여기저기를 주의깊게 살펴보면 ‘낭만’과 ‘추접함’이 혼재된 장소임을 알 수 있다. 연인들의발걸음이 잦은 소래철교 밑 갯벌.낡을대로 낡아 철골 구조물이 드러나 있는 철교 기둥에는 폐그물이 감겨 있고,갯벌에는 버려진 어선·닻과 함께 타이어·빈병·고무호스·비닐·장갑·로프·리어카 바퀴 등이 어지럽게 널려 있어 갯벌인지 쓰레기장인지 구별이 안갈 정도다.옆에서는 갈매기들이 갯벌에 버려진 음식찌꺼기를 쪼아먹는 한가로운 모습이 보인다. 소래포구 어민 박모씨(49)는 “3∼4년전만 해도 간간이폐비닐 등이 그물에 걸렸으나 요즘에는 쓰레기가 고기보다많다”고 말한다. 인천시 옹진군 북도면 장봉도에서 10년째 새우잡이를 하고 있는 어민 김모씨(48)는 요즘 바다에나가는 일이 짜증나고 힘들기만 하다.어획량이 눈에 띄게준 것도 문제지만 그물을 거두면 각종 쓰레기 속에서 일일이 고기를 골라내야 하기 때문이다.김씨는 “아무 생각없이 버리는 쓰레기들이 바다 생태계를 파괴하는 것은 물론어민들의 생계를 위협하는 수준에 이르렀다”고 탄식했다. ■특별취재반. [전국팀] 강석진 이정규 조승진 김학준 이천열 조한종 남 기창[경제팀] 김성수 ■전문가 제언/ “버리지 않는 것이 최선”. 우리의 연안바다 밑이 쓰레기 더미로 묻혀서 썩고 있는장면이 종종 방송되곤 한다.많은 국민들은 화면을 보면서도 현실로받아들이기 어려웠을 것이다.그러나 이는 전국연안 어디서나 일어나고 있는 ‘실제 상황’이다. 문제의 심각성을 인식한 정부는 2000년을 “바다쓰레기청소 원년”으로 선포하고,연차적으로 바다 쓰레기를 건져올리고 있다. 세금이 바다쓰레기 청소에 사용되고 있는 것이다. 바다쓰레기는 육상에서 유입되거나 해상활동,특히 어업활동으로 인해서 발생한다.그러나 오염자를 확인하기 힘들고,조류나 해류에 떠다니며 멀리 이동하여 단속이 어렵고,해수염분을 흡수하여 소각처리할 때 유해가스가 발생하기 때문에 육상쓰레기보다 처리비용이 증가한다. 바다쓰레기는 또 수질악화와 어자원 고갈,어로활동 장애로 어업생산의 10% 정도를 감소시킨다.해양경관을 훼손하여 해양관광을 위축시킨다.바다쓰레기는 해상안전을 위협하는데 대체로 해양사고의 10%를 차지하고 있다. 선진국은 일찍부터 바다쓰레기 문제해결을 위해 정부와민간이 함께 지혜를 모았다.미국은 88년 범부처간 특별대책반을 설치하여 기본정책을 입안하고 시행하였다.주요정책으로는 바다쓰레기정보처를 두고 민간단체와 함께 전국해안대청소를 실시하고,해군에서도 전용플라스틱을 오염저감 물질로 대체하여 사용하였다. 민간부문에서는 해양환경보전센터가 87년부터 바다쓰레기모니터링을 하고 세계연안정화행사(International Coastal Cleanup)를 매년 9월 셋째 토요일에 실시하고 있다. 선진국 사례의 특징은 정부와 민간단체가 협력해 과학적조사와 데이터 관리를 하고 ‘특별기구'에서 ‘특별대책'을시행한다는 것이다. 정부는 올해부터 5년간 ‘해양환경보전종합계획’을 시행한다.예방(차단막),수거(전용선),처리(선상복합처리,전용소각관) 관련 기술개발과 모니터링,시민참여 네트워킹 활성화 등이 계획대로 실천돼야 할 것이다. 이러한 계획에 덧붙일 것이 있다.우선 쓰레기를 버리지않아야 한다.또 되가져오는 쓰레기가 연안에서 원활하게처리되도록 수용시설을 확대설치하여 운영해야 한다.셋째,바다쓰레기 불법투기 신고포상,되가져오는 경우 일정한 보상을 하는 제도를 도입한다.넷째,선박출입항 신고소에서의 어구·어망 반입 실사를 통해 단속의 실효성을 높인다. 실제로 제주해양경찰서에서는 90% 회수율을 기록한 성공사례가 있다.다섯째,언론의 교육역할에 기대하고 싶다.일시적·단편적·폭로적·사후적인 기사보다는 기획적·교육적인 보도를 연중 내보내는게 큰 도움이 될 것이다. 우리의 바다는 쓰레기의 종착지도,매립장도 아니다.옛 어른들은 논이나 밭에 침도 함부로 뱉지 못하도록 하고 문전옥답(門前沃畓)을 후세에 물려주야 한다고 훈육하였다.우리도 쓰레기통으로 만든 연안해역을 문전옥해(門前沃海)로바꿔 후손에게 물려주어야 할 것이다. 최동현 (한국해양수산개발원 환경안전연구실장)
  • 주문진 어민들, 불법 공조조업 고발

    강원도 강릉시 주문진지역 어업인들이 일부 트롤어선과 오징어 채낚기어선이 불법 공조조업으로 오징어를 ‘싹쓸이’하고 있다며 피해를 호소하고 있다. 7일 속초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이 지역 어업인 120여명은최근 주문진 동방 40마일 근처 먼바다에서 일부 대형트롤어선이 오징어 채낚기어선의 집어등(燈)으로 어군을 형성한뒤 그물로 오징어를 싹쓸이하고 있다며 속초해경에 고발장을 제출했다. 이들 어업인은 “이같은 불법조업 사실을 무전교신을 통해 확인했다”며 “최근 어획 부진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지역 어업인들의 추가 피해를 막고 수자원 보호를 위해 경찰의 진상규명과 단속 강화가 요구된다”며 지난 6일 하룻동안 조업을 중단했다. 또 이들은 불법으로 공조해 조업하는 어선들이 이를 숨기기 위해 트롤어선이 잡은 오징어를 채낚기 어선에 옮겨 실은 뒤 타 지역에서 위판하고 있다며 이에 대한 사실규명도강력히 요구하고 있다. 해경 관계자는 “다른 어선끼리 도움을 주고 받는 조업은수산자원보호령에 위법으로 규정돼 있고 적발시 500만원이하의 벌금에 처해진다”며 “고발된 어선 등을 대상으로 조사에 나설 방침”이라고 말했다. 강릉 조한종기자 bell21@
  • “어선 댈 곳 없다”속초어민 ‘발동동’

    어항이 주기능이던 강원도 속초항에 지난해부터 백두산과금강산 등 여객선 항로 등이 잇따라 개설되면서 정작 어선들이 접안 능력 부족으로 큰 불편을 겪고 있다. 때문에 러시아와 중국,북한 등 북방항로의 전초기지격인 강원도 속초항의 어선 접안능력을 늘리는 대체 어항이나 신항만 조기 공사의 필요성이 시급하다는 지적이 일고 있다. 23일 어민들에 따르면 속초항은 지난해부터 백두산과 금강산 항로가 잇따라 개설되면서 여객선의 접안으로 항구가 포화상태에 이르렀다는 것. 속초항 북방파제 부두는 지난해 4월 속초∼러시아 자루비노간의 백두산 항로와 올 3월 속초∼북한 장전항간 금강산 항로가 개설됨에 따라 여객선 접안을 위한 속초 국제여객선터미널과 현대 금강산여객터미널이 건립됐다. 이에 따라 속초항 소속 800여척의 어선들이 인근 동명항과교동·청호동 등에 분산 접안하고 있으며 어선 142척은 속초항내와 수로에 접안하고 있는 실정이다. 대체 어항으로 개발된 청초호 물량장의 경우 청초호 준설과 새로운 수로 개설 이후에도 수질이 좋아지지 않아 오징어채낚기와 유자망 등 활어를 취급하는 어선들마다 신선도가떨어질까 불안해 하고 있다. 속초항은 오는 2010년까지 1,073억원을 들여 여객부두 810m 호안 745m 방파제 930m등의 관광선 부두 공사가 추진되고있다. 어민들은 “어항이 주기능이던 속초항이 고기잡이 배는 정착 정박할 수 없는 곳이 되고 있다”고 말했다. 속초 조한종기자 bell21@
  • 동해 오징어 서해로 이주?

    전통적으로 오징어가 넘쳐나던 동해안에서는 오징어가 자취를 감추는 반면 서해안이 오징어 풍년을 이루는 기현상이 일고 있다. 이에따라 오징어잡이가 시원찮은 동해안의 오징어채낚기 어선이 최근 서해안으로 속속 몰려들고 있다. 1일 충남 서산수협 안흥판매사업소에 따르면 지난달 29일까지 이곳에서 위탁판매된 오징어는 171만마리로 8만5,500상자에 이르고 있다. 보통 20마리들이 한 상자에 경매가격이 1만원을 호가하고 있어 8억5,500만원 어치에 해당된다. 지난해 같은 기간 28만마리 1억4,000만원어치에 비하면 6배가 넘는 양이다. 지난해는 7월 20일 이후에 오징어잡이가 시작됐으나 올해는 오징어 어군형성이 부진한 동해안의 오징어배들이 일찌감치 서해로 몰렸기 때문이다. 강원 삼척, 부산, 구룡포 등에서 원정온 50여척의 오징어잡이 어선들은 서해안 격렬비열도 등에서 척당 하루 300만원 어치의 오징어를 잡아들이고 있다. 불과 3~4년 전만 해도 오징어가 잡히지 않던 서해안에서는 오징어채낚기 허가를 받은 배가 아직은 없다. 서해안의 오징어는 먹이감이 풍부, 살이 두껍고 씨알이 커 동해 오징어보다 품질이 뛰어난 것으로 평가된다. 안흥판매사업소 관계자는 “”최근 해수온도가 변하면서 태안 안흥항이 오징어잡이의 새 전진기지로 자리잡고 있다””며 “”이제 동해에서만 오징어가 잡히던 시대는 지났다””고 말했다. 서산 이천열기자
  • 관광객·주민 함께 하는 오징어축제

    ‘2001 지역문화의 해’추진위원회(위원장 이중한)가 현장자문을 하는 등 전폭 지원하는 첫 작품인 제1회 오징어축제가 4∼6일 울릉도 일원에서 열린다. 추진위는 축제를 특산품과 연계하고,관광객 뿐 아니라 주민들까지 참여할 수 있도록 하며,체험형 프로그램 위주로 구성하고,축제의 취지에 어긋나는 이벤트형 행사를 남발하지말며,수준높은 문화서비스를 함께 제공하도록 조언했다. 이에 따라 축제 일정은 오징어 잡이 성어기보다 7∼10일 앞당겨 잡았다.주민들의 참여를 유도하고 풍어를 기원하는 의미도 담기 위해서다. 또 신비로운 자연경관과 특산물인 오징어 생산과정을 접목시켜 오후 6시에서 새벽 2시까지 직접 오징어잡이를 체험할 수 있는 오징어배 체험승선 등 온 가족이 참여해 즐기고추억으로 간직할 수 있는 다채로운 체험형 프로그램들을 마련했다.울릉도야경 해상촬영경연,오징어 할복경연,할복오징어 축꿰기,오징어 탱기치기,오징어축으로 묶기,오징어 요리경연,호박엿치기,오징어경품 단축마라톤 등등.오징어나 호박엿 등 특산물을 상품으로 준다. 4일 오후 저동부두에서 열리는 개막행사에서는 민간예술단체인 한맥의 흥겨운 뱃노래 한마당과 장고춤,화관무 등 국악공연과 두드락의 타악 퍼포먼스 리듬앤댄스파노라마,리듬 파이트,코리아 판타지 등 수준높은 공연을 선보인다. 오징어 아가씨 선발대회 등 축제 취지와 무관한 군더더기성 이벤트는 하지 않기로 했다. 축제 예산도 추진위의 지원액 350만원을 포함,총1,000만원으로 책정한 알뜰축제다. 김주혁기자 jhkm@
  • 北공작선용 밀수출 日어선 묵호기항 선원교체뒤 北으로

    [도쿄=황성기특파원] 도쿄 경시청 공안부가 일본의 중고 어선이 일본에서 출항해 한국 동해안에 기항, 선원들을 교체한 뒤 북한으로 들어가는 식으로 밀수출되고 있음을 확인했다고 산케이신문이 19일 보도했다. 이 신문은 조사결과 지난해 8월6일 오징어잡이 어선이 후쿠시마현 오나하마항을 출항해 같은 달 중순 동해안 군사분계선 근처 묵호항에 입항했으며 이곳에서 선원을 동남아계 선원으로 교체한 뒤 북한 해군기지가 있는 김책항으로 입항한 것으로 밝혀졌다고 전했다. 일본 공안당국은 김책항이 북한의 조선업 거점이라는 점을 고려, 북한이 일본 중고어선을 받아 공작선으로 개조했다는 혐의를 굳히고 있다고 신문은 덧붙였다.
  • 속초시, 오징어잡이 구경오세요

    한밤중 소형어선을 타고 나가 오징어를 잡는 장면을 구경하는 ‘오징어잡이 현장투어’가 관광객을 대상으로 운영된다. 29일 속초시에 따르면 지역을 방문하는 관광객들이 어촌계의 낚시 어선을 타고 채낚기 어선들이 조업을 하는 현장까지 나가 오징어를 잡는 장면을 구경하는 오징어잡이 현장투어를 다음달 중순부터 실시하기로 했다. 오징어 성어기인 9월까지 운영될 현장투어는 매주 토요일(여름 휴가기간에는 매일) 오후 6시 동명항을 출발,연안 오징어잡이 현장에 도착해 관광을 한 후 밤 11시 귀항하는 것으로 1인당 2만∼3만원의 승선료를 받을 예정이다. 속초 조한종기자 bell21@
  • 관리해역 5배 늘어 경비‘구멍’큰 우려

    오는 30일부터 한·중 어업협정이 발효됨에 따라 우리가관리해야 할 바다면적이 5배이상 늘어나 해상경비에 비상이걸렸다. 협정발효 이후 중국 선박의 불법조업도 급증할 것으로 보이지만 이를 감시할 경비정 등 해상병력은 턱없이 부족하기때문이다. ■해양경비 ‘구멍’우려= 한·중 어협이 발효되면 현재 영해 12해리 이내인 우리측 경비구역이 최대 80해리까지 늘어난다.면적으로 보면 약 8만㎢에서 44만7,000여㎢로 넓어진다.하지만 이를 관리하기 위한 해상경비능력은 턱없이 부족하다. 지도단속이 가능한 250t급 이상 선박은 모두 73척(어업지도선 20척·해경경비정 53척)에 불과하고 해상순찰 항공기는 1대도 없다. ■중국 불법조업 급증 예상= 올들어 지난 26일까지 우리 해경에 나포된 중국의 불법조업 선박은 49척이다.지난해의 39척보다 많아졌다.현재 여름휴어기인 중국 저인망어선 등이9월16일부터 조업을 재개하면 불법조업은 크게 늘어날 전망이다. ■복잡한 조업조건,우리측 위반도 늘어날 듯= 지난 4월 협정체결후 어민들을 대상으로 여러 차례 교육을 실시했지만 조업조건이 복잡해져 우리 선박의 위반사례도 늘어날 것으로보인다.당장 30일부터 중국측 배타적 경제수역에 들어갈 수있는 우리측 선박은 협정에서 체결된 1,402척이 아니라 허가증을 받은 692척만 가능하다. ■국내 어업에 미치는 영향= 중국의 어획량이 20만t이상 감소할 것으로 예상돼 ‘과도어획’ 상태인 우리 연근해의 어업자원이 회복될 것으로 보인다.어업생산성 증대효과도 연간 3,000억원 이상일 것으로 기대된다. 그러나 매년 6월16일부터 9월16일까지 3개월 동안 중국 EEZ 내에서의 우리나라 저인망·안강망 어선의 조업이 전면 금지돼 이 업종의조업위축은 불가피하다. 중국 오징어배 94척이 독도외곽 해상까지 와서 연간 1만4,100t의 오징어를 잡을수 있게 돼 동해안 어민들의 반발도심하다. 김성수기자 ssk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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