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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EU, 한국 ‘예비 불법조업국’ 지정

    한국이 유럽연합(EU)으로부터 예비 불법조업(IUU) 국가로 지정됐다. 최종 IUU 국가로 지정되면 유럽과의 수산물 수출입은 물론 EU 국가와의 어선 거래가 모두 금지된다. 해양수산부는 26일 EU 집행위원회가 한국을 예비 IUU 국가로 지정했다고 밝혔다. 한국 정부가 어선위치추적장치 의무화를 이행하지 않고 어선 경로를 감시하는 조업감시센터를 가동하지 않은 게 이유였다. 어선위치추적장치와 조업감시센터는 각국에 할당된 조업 한계를 이행하는지 여부를 감시하는 장치로, EU는 한국 어선들이 서아프리카 지역에서 불법어업을 한 것으로 보고 있다. 해수부는 해당 장비들을 마련하고 가동하기 위한 예산과 인력을 확보한 사실을 EU에 적극 소명했지만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EU는 지난해 11월 벨리즈, 캄보디아, 피지, 기니, 파나마, 스리랑카, 토고, 바누아투 등 8개국을 예비 IUU 국가로 지정한 데 이어 이번에 한국을 이 명단에 포함시켰다. 아프라카 가나와 카리브해 퀴라소도 이번에 포함됐다. 최종 IUU 국가로 지정되면 유럽과의 수산물 수출입이 전면 금지돼 어민들의 피해가 예상된다. 해수부에 따르면 유럽에 수출하는 황다랑어, 오징어, 바지락 등 수산물은 연간 8000만 달러 규모에 달한다. 해수부는 EU의 이번 조치에 아쉽다는 반응이다. 해수부는 외교부와 함께 올 4월부터 최근까지 모두 4차례 EU 집행위를 방문해 수차례 불법어업 근절 관련 진행사항을 설명해 왔다. 특히 한국 정부가 불법어업에 대한 처벌 수위가 낮다는 지적을 받아들여 지난 7월 ‘원양산업발전법’을 개정한 사실을 강조했다. 또 내년 7월부터 어선 감시 체계를 가동하는 사실도 설명했다. 해수부 관계자는 “EU가 지적한 어선 감시 체계도 내년 7월부터 본격 가동하는 사실을 이미 EU에 소명했기 때문에 최악의 상황으로 치닫지는 않을 것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박성국 기자 psk@seoul.co.kr
  • 매콤·시원 국물에 몸은 火火… 쫄깃·탱탱 면발에 입도 好好

    매콤·시원 국물에 몸은 火火… 쫄깃·탱탱 면발에 입도 好好

    겨울, 따끈한 국물이 생각나는 계절이다. 느닷없이 찾아온 추위에 차가워진 몸을 달래고 싶다면 짬뽕이 좋은 대안이다. 김이 모락모락 나는 매콤한 국물에 쫄깃한 면발, 생각만으로도 입에 침이 괸다. 전국 곳곳에 짬뽕으로 ‘일가를 이룬’ 맛집들이 제법 많다. ‘자동차 주말여행 코스북’의 공동 저자인 전계욱·온석원씨와 축제경영연구소의 정신 소장 등 전국의 맛집을 제집처럼 찾아다니는 이들에게 물었다. 어느 집 짬뽕이 그중 맛있냐고. 단 조건이 있었다. 제각기 추천하지 말고 셋 모두가 수긍하는 집을 알려달라 했다. 경기 평택의 영빈루는 이른 시각부터 짬뽕을 먹기 위해 식객들이 줄을 서는 집이다. 특히 옛 짬뽕 맛을 기억하는 어른들이 많이 찾는다. 짬뽕 맛을 좌우하는 요인 가운데 하나가 ‘웍’이다. 무쇠로 만든 볶음용 주방도구다. 웍을 제대로 써야 짬뽕 면에 국물 맛이 잘 배고, 고명과 육수에서 ‘불 맛’이 난다. 영빈루 짬뽕의 매력은 이처럼 얼큰하고 깊은 국물 맛과 불 맛이 살아 있는 재료, 그리고 푸짐한 돼지고기라는 게 일반적인 평가다. ‘면발’도 살아 있다. 식도락가들은 직접 뽑은 면에서 밀가루 향이 나며 끈기가 느껴진다고 입을 모은다.전계욱씨는 “수저로 국물을 떠서 입으로 넣는 순간 ‘명불허전’이라는 말이 가장 먼저 떠올랐다”며 “칼칼한 국물과 면발이 적당한 조화를 이루는 것은 물론, 제법 잘한다는 짬뽕집에서 느낄 수 없는 깊고 독특한 맛이 오롯이 살아 있다”고 평가했다. 가격 면에서도 흡족한 편. 보통 4000원, 곱빼기는 4500원이다. 영업시간은 오전 11시~오후 9시다. (031)666-2258. 충남 공주의 동해원은 신관동의 야트막한 언덕 위에 터를 잡았다. 겉모습은 금방이라도 쓰러질 것 같이 허름하지만, 맛으로는 짬뽕 명가 중의 명가로 꼽힌다. 문을 여는 오전 11시쯤이면 소문을 듣고 찾아온 식도락가들로 문전성시를 이룬다. 동해원 짬뽕은 맛이 아주 강하다. 고추기름이 듬뿍 들어간 빨간 국물이 맵고 짜고 진하다. 바로 이게 이 집의 매력이다. 흔히 쓰이는 돼지고기, 오징어, 호박, 당근 등 외에 특별히 더 들어가는 재료도 없지만 맛은 아주 특별하다. 국물이 ‘끝내주는’ 것에 견줘 면발은 다소 평범한 편. 수타면 특유의 쫄깃한 식감이 다소 떨어진다는 게 일반적인 평가다. 땀을 흘리며 면을 먹었다고 끝이 아니다. 맛깔스러운 국물에 공기밥을 말아 싹싹 비워야 이 집의 진수를 모두 맛보는 셈이다. 동해원의 영업시간은 오후 3시까지다. 하루에 달랑 4시간만 문을 연다. 신관동 신관파출소 바로 뒤편의 언덕에 있다. 짬봉값은 7000원이다. (041)852-3642. 강원 강릉의 교동반점은 ‘강릉짬뽕의 전설’로 통하는 짬뽕 전문 중식당이다. 제법 큰 도로변에 있지만 주차장은 없고, 테이블도 겨우 26석밖에 안 되는 작은 음식점이다. 식당 안으로 들어서면 유명세에 견줘 규모가 턱없이 작은 것에 먼저 놀란다. 제대로 찾아왔는지 의아할 정도다. 규모가 작다 보니 식사 때가 한참 지났는데도 빈자리가 잘 나지 않는다. 그래서 낯선 사람들과의 합석이 당연시된다. 교동반점 짬뽕은 한 젓가락을 맛보면 단박에 범접하기 힘든 ‘내공’이 느껴진다. 매운 고춧가루로 우려낸 아찔하고 깊은 국물과 푸짐한 해물, 차지고 쫄깃한 면 덕에 매콤하면서도 시원하고, 구수하면서도 감칠맛이 난다. 이마에 맺힌 땀을 훔치면서도 짬뽕 한 그릇은 기본이고, 오래 여운이 남는 칼칼한 국물에 반해 자신도 모르게 “공깃밥 추가요”를 외치게 된다. 짬뽕 외 유일한 메뉴인 군만두 역시 일품이다. 영업시간은 오전 10시~오후 6시 30분이다. 월요일은 쉰다. 6000원. (033)646-3833. 강원 고성의 수성반점은 ‘해물 짬뽕 명가’로 꼽힌다. ‘고성사람 중에 수성반점 모르면 간첩’이라는 말이 있을 정도다. 인근 속초 등은 물론 멀리 수도권에서도 일부러 찾을 만큼 전국구 명소가 됐다. 짬뽕 맛을 내는 것은 오징어, 홍합 등 싱싱하고 푸짐한 해물이다. 돼지고기와 해물을 함께 볶아내는 게 비법이라면 비법. 여기에 양송이, 당근, 부추 등 채소를 듬뿍 넣는다. 그렇게 만들어낸 국물은 칼칼하면서도 시원해 혀에 착착 감긴다. 게다가 면발까지 쫄깃하니 짬뽕으로서는 참 ‘아름다운’ 조합이다. 평일에도 사람들이 많아 점심 시간에는 짬뽕, 짜장면, 짬뽕밥 등 5가지만 주문을 받는다. 주말에는 예약을 받지 않아 십중팔구 줄을 서야 한다. 돼지고기와 계란, 당면이 들어간 짬뽕밥도 별미다. 죽왕면 공현진리 해안가에 있다. 짬뽕 6500원, 짬뽕밥 7000원. 영업시간은 오전 11시~오후 8시다. (033)632-7375. 강원 정선의 번개반점은 고추짬뽕으로 이름났다. 정선에서 맛집을 검색하면 늘 다섯 손가락 안에 들 정도다. 한데 이 집의 성가를 드높인 고추짬뽕은 정작 메뉴판에 없다. 콕 찍어 주문해야 만들어 준다. 고추짬뽕은 일반 짬뽕에 견줘 해물이 좀 더 많은 편. 여기에 붉고 큰 마른 고추가 몇 개 들어가는데, 이게 맵고 시원한 맛을 낸다.고한읍 고한시장 안에 있다. 주변 공간이 협소해 차는 주변 주차장에 세워두고 걸어서 가야 한다. 5000원. (033)591-5592. 충남 보령의 황해원 짬뽕도 인근에선 명물로 꼽힌다. 노부부가 운영하는 식당으로, 오징어와 돼지고기가 듬뿍 들어간 옛날식 짬뽕을 맛볼 수 있다. 황해원은 웍을 사용해 짬뽕 국물을 내지 않는다고 한다. 돼지 살코기만 넣고 국을 끓이듯 진득하게 국물을 우려낸다는 것. 이후 채소를 넣고 조리하는 방식이다. 한국식 짬뽕의 원형인 셈이다. 그 덕에 짬뽕은 물론 짜장면도 맛이 깔끔하고 단정하다. 다만 점심 시간에만 먹을 수 있다는 게 단점이다. 오전 11시에 문을 열어 오후 1시 30분에 닫는다. 메뉴는 짬뽕과 짜장면이 전부다. 각각 5000원, 4500원이다. 성주면 성주리에 있다. (041)933-5051. 강원 횡성의 고향반점은 최근 급부상하고 있는 맛집이다. 짬뽕 국물이 진하고 붉어 맵고 짜게 느껴지지만, 되레 은근하고 시원한 편이다. 강한 맛을 즐기는 짬뽕 마니아들에겐 맹숭맹숭하게 느껴질 수도 있다. 면은 손으로 뽑는다. 당연히 수타면 특유의 쫄깃한 식감이 잘 살아 있다. 근동에선 진작부터 명성이 높았지만, 외지에는 덜 알려져 한결 여유 있게 맛을 즐길 수 있다. 갑천면에 있다. (033)342-9210. 손원천 여행전문기자 angler@seoul.co.kr
  • 외계생물 닮은 초희귀 ‘심해 오징어’ 포착

    외계생물 닮은 초희귀 ‘심해 오징어’ 포착

    마치 SF영화 속 외계생물을 닮은듯한 희귀한 모습의 오징어가 언론에 공개돼 관심을 끌고있다. 특히 이 오징어는 심해에 사는 탓에 지금까지 단 한번도 인간에게 몸을 ‘허락’하지 않은 초 희귀종인 것으로 알려졌다. 최근 미국의 석유회사 셸오일은 지난 2007년 11월 멕시코만(灣) 심해에서 촬영한 초희귀 ‘망가피나 오징어’(Mangapinna squid)의 모습을 뒤늦게 공개했다. 무려 2,377m 심해에서 포착된 이 오징어는 자기 몸에 20배나 긴 촉수를 가진 것이 특징으로 팔과 촉수가 똑같이 생겨 잘 구분이 가지 않는다. 이 오징어가 처음 발견된 것은 지난 1907년. 이후 한번도 모습을 드러내지 않던 망가피나 오징어는 지난 1988년 브라질 인근 바닷속에서 심해 잠수정에 의해 처음 영상으로 촬영됐다. 한 해양생물 전문가는 “다 큰 살아있는 망가피나 오징어는 한번도 인간에게 잡힌 적이 없다” 면서 “최대 8m를 넘어가는 놈도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고 설명했다. 이어 “주로 긴 팔과 촉수를 이용해 먹이를 잡는 것으로 보이지만 목격된 적은 없다”고 덧붙였다.  박종익 기자 pji@seoul.co.kr
  • [케이블 하이라이트]

    ■블루 블러드 3(AXN 밤 10시 50분) 10살짜리 남자아이가 집 앞에서 총에 맞아 병원에 실려오고, 대니는 아이가 총을 맞았는데도 사람들이 무관심하다는 사실에 화가 난다. 대니는 수사 도중 그 총이 아이의 어머니를 겨냥했다는 사실을 알게 되고, 아이의 아버지를 의심한다. 한편 곰리 경사는 대니가 분노를 잘 조절하지 못한다고 판단해 분노 조절 프로그램을 받게 한다. ■윤손하와 마쓰오의 잇 하우스 시즌2(홈스토리 오후 1시 30분) 오늘의 주인공은 히로시마에 사는 도다 댁이다. 도다 댁은 기둥으로 건물을 들어올린 그랜드 피아노 같이 생긴 집이다. 부지에 원래 세워져 있던 집은 앞집 때문에 시야가 가려져 있었다. 그런데 그 집을 헐고 기둥으로 집을 들어올림으로써 시야를 방해받지 않고 멋진 절경을 감상할 수 있는 집을 만들었는데…. ■키핑멈(더무비 밤 10시 30분) 목사인 월터는 미국인 골프강사와 바람이 난 아내 글로리아와 남자친구를 수시로 갈아치우는 바람기 다분한 딸 홀리, 그리고 학교에서 괴롭힘을 당하는 아들 피티와 함께 화기애애한 가정을 꾸리고 있다. 그러던 어느 날 하루하루가 위태롭기만 한 그들에게 새로운 가정부 그레이스가 찾아오면서 예측하지 못한 변화가 일어난다. ■신애라의 요리의 정석(올리브 밤 8시) 명품 한식 레시피를 활용하는 방법을 주부 탤런트 신애라와 함께 알아본다. 쉽고 빠르게 만들 수 있는 활용도 100%의 가정식 레시피. 이번 주 요리 주제는 ‘이종임 선생님 레시피 스페셜’이다. 최근 대세인 항정살 유자청 샐러드, 별미로 만들어 먹는 오징어김치 순대, 초간단 요리인 이북식 김치밥, 깍두기 볶음밥 등의 레시피가 소개된다. ■더 브릿지:조각 살인마(FX 밤 11시) 샬롯 밀라이트와 하룻밤을 보낸 마르코 루이스 형사는 지갑을 두고 온 탓에 아내에게 외도 사실을 들켜 집에서 쫓겨난다. 갈 곳이 없어 경찰서에서 노숙하던 루이스는 소냐의 권유로 소냐의 집 소파를 쓰기로 한다. 한편 루이스 형사가 훔쳐 온 대니얼 프라이 기자의 휴대전화로 범인과 통화하게 된 소냐는 범인에게서 뜻밖의 말을 듣는다. ■탐정학원 Q(애니맥스 밤 8시) 큐와 긴타는 여자 고등학교 기숙사에 잠입수사를 하러 갔다가 치한으로 몰려서 잡힌다. 메구와 유키히라, 그리고 A반에 편입한 구미코는 이들의 억울한 오해를 풀어주려고 현장으로 향한다. 그러나 지하철에서 구미코가 치한을 만나고, 메구의 기억력으로 치한을 잡긴 하지만 증거를 확보하지 못해 범인을 보내줘야 할 처지에 놓인다.
  • “맨손으로 잡았어요”

    “맨손으로 잡았어요”

    ‘2013 전국 수산물 한마당 대축제’에 참가한 한 시민이 17일 활어 맨손 잡기 행사에서 잡은 오징어를 입에 물고 기뻐하고 있다. 행사는 지난 16일부터 이틀 동안 서울 동작구 노량진수산시장에서 수협중앙회 주최로 열렸다. 이언탁 기자 utl@seoul.co.kr
  • “맨손으로 잡았어요”

    “맨손으로 잡았어요”

    ‘2013 전국 수산물 한마당 대축제’에 참가한 한 시민이 17일 활어 맨손 잡기 행사에서 잡은 오징어를 입에 물고 기뻐하고 있다. 행사는 지난 16일부터 이틀 동안 서울 동작구 노량진수산시장에서 수협중앙회 주최로 열렸다. 이언탁 기자 utl@seoul.co.kr
  • [심재억 전문기자의 건강노트] 병적인 육식 기피증 장수생활의 독 된다

    알고 보면, 일본의 장수 내력은 그다지 오래전 일이 아니다. 그들도 우리와 다를 게 없어 1947년 도쿄 올림픽 전에는 평균 수명이 50세를 넘지 못했다. 올림픽 이후 국가적으로 육류와 유제품 섭취를 장려했고, 이후 수명이 쑥쑥 늘어 1980년대 들어 장수국으로 떠올랐다. 이를 두고 영양상태 개선이 직접적인 장수 요인이라고 분석한 보고서가 있는가 하면, 장수 노인들을 15년간 추적 조사해 절반 이상이 꾸준히 육류를 섭취한다는 사실도 확인했다. 잘 먹어야 오래 산다는 뜻이다. 이에 견줘보면, 우리가 지나치게 콜레스테롤에 과민한 것은 아닐까. 심·뇌혈관질환 등과 연결지어 육류 섭취를 줄여야 한다고 되뇌이는 모양새가 마치 집단 히스테리만 같다. 이 때문에 삶은 달걀도 노른자만 쏙 빼고 먹는가 하면 새우나 오징어를 보면 팔을 내젓는 사람도 적지 않다. 사실 인체는 채식만 해도 간에서 콜레스테롤을 합성하는 기능을 갖고 있다. 체내 콜레스테롤 수치가 대략 150㎎/㎗를 유지해야 호르몬이 생성돼 성기능이 제대로 작동하고, 스트레스 조절도 원활해지기 때문이다. 그러데 체내에서 이런 목적으로 소비하는 콜레스테롤이 정상적으로 공급되지 않으면 당연히 관련 기능에 문제가 생길 수밖에 없다. 우리가 좀 살 만해지면서 거의 폭식 수준으로 고기를 먹어댄 건 사실이다. 외식도 고기라야 직성이 풀리고, 집에서도 사흘만 고기 맛을 못 보면 “소증 생기겠다”며 투덜대지 않는가. 그래서 얻은 게 고혈압, 당뇨, 뇌졸중 등 만성 질환이고, 그러니 육류 섭취를 좀 자제하라고 전문가들이 충고한 것이지 아예 고기와 담을 쌓으라거나 몸 안의 콜레스테롤을 바싹 말려야 한다고 말한 건 아니다. 같은 맥락에서 ‘장수=비(非)육식’으로 이해하는 건 지나친 비약이며, 장수의 비결이 오로지 먹는 것에 있다고 보는 시각도 한참 틀린 것이다. 일본만이 아니라 모든 장수인들이 이구동성으로 하는 말이 ‘먹는 것을 절제하고, 손에서 일을 놓지 말라’는 것 아닌가. 매사가 그렇지만 건강도 지나친 염려가 문제인 세상이다. jeshim@seoul.co.kr
  • ‘전설의 괴물’ 크라켄 정말 실존했나?…추가 증거 발견

    ‘전설의 괴물’ 크라켄 정말 실존했나?…추가 증거 발견

    판타지 영화를 통해 널리 알려진 전설의 바다 괴물 크라켄. 매우 거대한 오징어나 문어로 알려진 이 괴생명체가 고대 바다에 실존했다고 주장을 펼쳤던 미국의 한 고생물학자가 또 다른 증거를 제시하며 이론을 재주장해 화제와 논란을 동시에 일으키고 있다. 미국의 과학매체 라이브사이언스 등에 따르면 지난달 30일(현지시간) 개최된 미국지질학회(GSA) 연례회의에서 마크 맥메나민 마운트홀리오크대학 교수가 새로운 증거를 제시하며 크라켄이 실존했다고 주장했다. 맥메나민 교수는 2011년 회의에서 네바다주(州) 벌린어룡주립공원에서 이상하게 배열된 트라이아스기(2억5천만~2억년 전)의 어룡 ‘쇼니사우루스 포풀라리스’의 척추뼈를 발견, 이를 근거로 이 버스 크기의 어룡을 떡 주무르듯이 가지고 논 포식자가 크라켄과 같은 두족류일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는 오늘날 문어가 자신의 은신처 주변에 뼈나 조개껍데기 등의 잔해로 장식하는 습성에서 착안한 것으로 그는 이 같은 뼈 배열이 “두족류의 지능에 관한 첫 번째 증거가 될 수 있다”고 말한다. 하지만 이런 그의 주장은 폭넓은 동의를 얻지 못하고 있다. 학자들은 이러한 뼈 배열이 크라켄이 아니더라도 해류나 지층 형성과 같은 자연 현상 때문에 발생할 수 있다고 반박하고 있다. 이에 대해 맥메나민 교수는 그럴 가능성은 실험을 통해 “가상적으로 제로(0)였다”면서 또 다른 증거들을 제시하고 있다. 그는 네바다대학 라스베이거스 자연사박물관에 전시됐던 어룡 화석이 첫 증거와 비슷하게 이상한 배열을 나타내고 있으며 이 역시 트라이아스기에 생성된 것이라고 말했다. 이 때문에 그와 동료들은 화석이 발견됐던 지역에서 추가 조사를 시행했고 마침내 두족류의 부리로 추정되는 화석을 발견했다. 이는 오늘날 훔볼트 오징어의 부리와 비교한 결과 그 구성 형태가 정확히 일치했다. 맥메나민 교수는 “크라켄과 같은 포식자의 부리를 찾은 것과 마찬가지”라면서 “그 화석은 이 지역에 실제로 거대한 두족류가 서식한 것을 보여준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이 역시 포식자의 크기를 증명하기에는 너무 단편적이라고 고생물학자인 데이비드 파스토브스키 로드아일랜드대학 교수 등의 학자들은 반박하면서 크라켄 이론에 관한 논란은 계속될 전망이다.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 설리 미용실 인증샷…슈퍼주니어 강인 날렵해진 턱선 자랑

    설리 미용실 인증샷…슈퍼주니어 강인 날렵해진 턱선 자랑

    걸그룹 에프엑스(F(x))의 설리의 미용실 인증샷이 공개돼 웃음을 자아내고 있다. 김희철은 지난 3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설리는 미용실 파마 완성되기 10분 전 머리를 해놔도 잘 어울리네. 강인은 잘생겼고”라는 글과 함께 설리의 미용실 인증샷을 올렸다. 사진 속에는 미용실에서 설리가 파마 머리핀을 여러개 꽂은 채 볼에 바람을 넣고 귀여워 보이려는 듯한 표정을 짓고 있다. 설리의 뒤에는 슈퍼주니어 멤버 강인과 김희철이 각각 설리의 좌우에 서서 설리가 셀카 찍는 모습을 지켜보고 있다. 설리의 모습과 더불어 살이 빠져 날렵해진 강인의 모습도 눈길을 끌고 있다. 김희철은 “근데 난 왜 이렇게 오징어처럼 나왔지? 화면에 잡히려고 기 쓰는 모습 봐라. 오징어 같네”라고 덧붙였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경주 연동항에 황룡사 지붕 장식 모형 등대

    경주 연동항에 황룡사 지붕 장식 모형 등대

    경북 경주시 감포읍 연동항에 신라 호국사찰 황룡사의 치미(지붕 꼭대기 장식) 모형의 아름다운 등대(조감도)가 이달 안에 생긴다. 경북 동해안 어항의 효용성 극대화를 위해 안전·관광 기능을 함께 고려했다. 포항해양항만청은 경주시와 협의 끝에 올해 초 경주 첫 어촌체험마을로 지정돼 조성 중인 연동마을에 색다른 볼거리를 제공하기 위해 신라시대의 찬란한 유물인 황룡사 치미를 모티브로 삼아 등대를 설계하고 디자인했다. 공사엔 2억원이 투입된다. 현재 공정률 70%다. 항만청은 등대 외곽 조명시설을 설치해 야간에도 조형 등대의 아름다운 모습을 볼 수 있도록 했다. 완공되면 바다 안전과 어촌 관광 등 다기능 등대로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을 것이라고 항만청은 내다봤다. 경주시는 연동마을에 지중해식 어촌체험마을센터를 건립 중이다. 완공 때는 다양한 볼거리뿐 아니라 특산물인 참전복·오징어 맨손잡기, 돌미역 따기, 낚시, 스킨스쿠버, 누드카누 등 체험 프로그램을 제공해 경주의 새 명소로 거듭날 전망이다. 광복 직전까지 염전이 있어서 염동(鹽洞)이라고도 불렸던 연동마을은 실개천을 사이에 두고 포항 장기면 두원리와 갈라진다. 포항 김상화 기자 shkim@seoul.co.kr
  • 11월 2~3일, 영해관광시장 농수산물대축제

    11월 2~3일, 영해관광시장 농수산물대축제

    오는 11월 2일부터 3일까지 이틀간 경상북도 영덕군 영해관광시장에서 ‘영해관광시장 농수산물대축제’가 열린다. ‘영해관광시장 농수산물대축제’는 시장의 상인들과 지역 주민들간의 화합과 신뢰구축을 도모하기 위한 자리로, 시장 상인회 측은 다양한 볼거리와 먹거리, 즐길거리 그리고 이벤트까지 풍성하게 준비하며 손님 맞을 준비를 마쳤다. 축제 현장에서는 신선한 농수산물을 활용한 지역어르신 무료 먹거리 시식회는 물론, 전통공연과 7080 통기타가수 공연, 퓨전 난타공연 등 다채로운 문화행사가 이어진다. 특히 3일에는 군민 노래자랑과 초대가수 ‘현숙’의 초청공연이 예정돼 있어 제대로 된 축제 분위기가 날 것으로 보인다. 더불어 행사 기간 중에는 고객사은 경품행사가 진행돼 축제를 방문하는 지역주민들과 관광객들을 더욱 즐겁게 할 것으로 기대된다. 지역에서 생산되는 사과, 배, 피데기오징어(반건조 오징어), 쌀 등 상품이 경품으로 준비돼 있다. 영해관광시장의 강군희 상인회장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이런 축제의 장을 마련하게 되에 기쁘게 생각한다”며 “영덕을 대표하는 시장으로 한 번 더 발돋움 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영해관광시장은 1965년에 개설된 영덕군의 가장 큰 시장이다. 150여 개의 점포로 이루어 졌으며, 동해안 일대에서도 거래량이 아주 많은 전통시장으로 꼽힌다. 지난해 정부가 선정한 ‘문화관광형 시장’에 지정되면서 전국 16곳의 문화관광형 시장 중 한 곳이 되었다. 문화관광형 시장이란 전통시장 중에서도 지역의 역사와 문화, 특산품 등 시장이 가진 고유한 특성을 즐기고 관광하는 공간으로 개발된 시장을 의미한다. 영해관광시장 외에도 강릉주문진시장과 제주동문시장, 보성5일장 및 부산자갈치시장 등 전국의 유명 전통시장들이 포함돼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부산 상공에 “UFO 편대?”

    부산 상공에 “UFO 편대?”

    부산 해안가 상공에 거대한 빛기둥 편대가 포착돼 관심을 끌고 있다. 부산MBC는 28일 오후 7시 30분쯤 부산 앞바다 상공에 기둥 형상으로 떠 있는 듯한 12개의 불빛을 발견했다고 29일 보도했다. 불빛은 사하구 감천항에서 해운대에 이르는 해안 지역에서 관측됐다. 빛기둥은 30분 뒤 대부분 사라졌다. 이를 목격한 시민들은 밤하늘에 거대한 빛기둥이 생겼다면서 부산기상청을 비롯한 여러 기관에 원인을 문의하기도 했다. 경남 거제도 등 다른 지역 해안가에서 빛기둥을 봤다는 사람도 나타났다. 일부에서는 빛기둥의 정체를 두고 “미확인비행물체(UFO)가 아니냐”는 추측을 내놓기도 했다. 김재환 부산대 대기환경과학과 교수는 “빛을 방출하는 방출원이 있을 것”이라면서 “어떤 빛의 원천이 어디엔가 존재하기 때문에 그런 현상이 생겼다고 볼 수 있다”고 말했다. 부산기상청은 공식적인 관측이 이뤄지진 않았지만 거대한 빛기둥을 신기루로 추정했다. 부산기상청의 한 관계자는 “바다 위에 떠있는 오징어배의 불빛이 밀도의 차이로 공기층에서 굴절돼 공중에 떠 있는 것처럼 보이는 신기루 현상이 동해안에서 관측된다”면서 “언론에 보도된 영상과 사진으로 봐서 이와 비슷한 신기루 현상처럼 보인다”고 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우리 수산물 진짜 안전합니다”

    “우리 수산물 진짜 안전합니다”

    일본 후쿠시마 원자력발전소 방사능 유출로 국내 수산물까지 소비가 위축되자 수협중앙회와 전국어업인대표가 ‘안전한 우리 수산물’ 홍보에 나섰다. 수산물 검사에서 기준치 이상의 방사성 물질도 검출되지 않았다. 이종구 수협중앙회장과 어업인 대표 92명, 수산단체 임직원 등 200여명은 24일 서울역 일대에서 대대적인 식품안전 홍보 캠페인을 펼쳤다. 이 회장 등은 시민들을 직접 만나 우리 수산물의 안전성을 하나하나 설명하고 소비 촉진에 동참해 달라고 호소했다. 각 지역과 업종별 종사 어업인을 대표해 참여한 수협 조합장들은 “일본 원전 방사능 오염수 유출로 촉발된 수산물 소비 기피 현상이 심각해지면서 전국의 어업인들이 극심한 고통을 받고 있다”며 “안전한 건강식품을 믿고 드시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수협은 앞서 지난달 25일 경주에서 열린 한·일 민간어업협의회에서 일본 방사능 피해에 따른 한국 측 피해상황과 입장을 강력히 전달하는 등 소비 부진 타개를 위한 노력을 지속하고 있다. 수협은 2011년 하반기부터 방사능 측정 장비를 구비해 수협 공판장, 물류센터 및 노량진수산시장 등 유통사업장에서 방사성 물질 오염 여부를 주기적으로 측정해 오고 있다. 특히 수협 인천가공물류센터에 설치된 식품안전검사실에서 올 들어 지난 9월 말까지 100개 품목, 1000여건의 수협 취급 수산물을 검사한 결과 기준치 이상의 방사성 물질은 검출되지 않았다. 수협관계자는 “방사성 물질 검사 외에도 원산지 위조 등 부정유통 차단을 위해 오징어, 고등어, 갈치 등 주요 어종에 대한 DNA 분석 등을 지속적으로 진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박성국 기자 psk@seoul.co.kr
  • 울산어민 방사능 공포·수산물가격 폭락 이중고

    일본 후쿠시마 원전 방사능 오염수 유출로 인한 불안감에서 비롯된 수산물 소비 감소가 가격 폭락으로 이어지고 있다. 8일 울산 방어진수협에 따르면 하루 40여척의 어선이 우리나라 근해에서 잡은 가자미, 대구, 오징어, 삼치 등 16~25t을 매일 위판장에서 경매하고 있다. 어획량은 예년 수준이지만 후쿠시마 방사능 오염수 유출 여파로 수산물 가격이 크게 폭락하면서 어민들의 시름이 깊어지고 있다. 방어진수협 위판장에서 경매되는 가자미 한 상자의 가격이 예년 11만원에서 최근 7만원대로 크게 떨어졌다. 대구는 한 상자당 6만~7만원하던 것이 현재 2만~3만원대로 폭락했고 오징어 경매가도 3만원에서 2만원으로 떨어졌다. 우리나라 근해 수산물은 후쿠시마 원전과 무관하지만 소비자들의 수산물 섭취 기피로 앞으로도 가격 폭락은 계속될 것으로 전망된다. 이 때문에 어민들은 예년과 비슷한 어획량에도 조업 일수를 줄이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방어진수협 위판장 관계자는 “원전 오염수 유출 소식이 전해지고 나서 수산물 거래가 크게 줄어 가격 폭락을 가져왔다”면서 “가격 폭락으로 수익이 떨어져 조업 중단도 검토하고 있는 만큼 정부의 대책이 시급하다”고 말했다. 또 울산 연안에서 가자미와 삼치를 잡는 영세 어민들의 피해는 더 심하다. 연안의 가자미 어획량이 예년보다 60~70%가량 줄었기 때문이다. 울산 북구 정자항과 동구 주전항, 울주군 나사항 등에는 출어를 포기하고 닻을 내린 어선들이 늘어나고 있다. 연안 가자미 어획량이 줄어든 데다 가격 폭락까지 겹쳐 이중고를 겪고 있다. 박상철 정자항 어촌계장은 “예년 이맘때는 가자미 어황이 좋았는데 최근 3개월째 가자미 구경하기가 어렵다”고 말했다. 주전항 어민들은 “고기를 잡아 와도 선박의 기름 값 등 경비도 안 돼 조업을 망설이는 어민들이 많다”면서 “삼치는 지난해 ㎏당 7000원 수준이었는데 올해는 3500원으로 절반가량 떨어졌다”고 하소연했다. 울산 박정훈 기자 jhp@seoul.co.kr
  • 즐겨요, 싱싱활어…함께해요, 콘서트

    동작구 노량진수산시장에서 오는 12~13일 ‘도심 속 바다축제’가 손님을 유혹한다. 2011년 시작된 축제는 전국 최대의 수산물 판매시장인 노량진수산시장과 동작구가 힘을 합쳐 대표적인 서울의 축제로 자리매김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지난해에는 방문객 10만명을 웃돌며 장사진을 이루기도 했다. 축제의 대표적인 행사로는 활어 맨손 잡기, 모의 경매, 염가에 수산물을 살 수 있는 먹을거리 장터, 동작 바다 콘서트, 노들가요제를 꼽을 수 있다. 활어 맨손 잡기는 광어, 오징어, 붕장어, 숭어 등 활어 400~500마리를 풀어놓은 임시 수족관(10m×7m)에 들어가 제한된 시간에 도구를 사용하지 않고 생선을 잡는 행사다. 참가자들은 직접 잡은 수산물을 가져가거나 즉석에서 회나 매운탕으로 즐길 수 있다. 지난해 반응이 뜨거워 1회에서 2회로 늘렸다. 활어 맨손 잡기 접수는 12일 오후 1시부터 행사 진행 부스에서 받는다. 행사 개시 30분 전 접수증을 발급하고, 10명이 한 조로 편성된다. 참가자들이 사용할 가슴 장화와 고무장갑, 수건, 비닐봉지는 시장에서 나눠준다. 행사요원들도 곳곳에 배치될 예정이다. 행사는 12~13일 오후 3시 30분부터 4시 30분까지 수산시장 내 고급경매장에서 열린다. 제철 수산물 염가 판매도 매회 시민들의 뜨거운 관심을 받는 행사다. 노량진수산시장 내 전복경매장에서 마련되는 제철 수산물 염가 판매는 축제 양일간 낮 12시부터 오후 3시까지 진행된다. 꽃게 2㎏을 1만 5000원에 살 수 있다. 오징어도 당일 결정되는 저렴한 가격으로 판매한다. 낚시, 생굴, 꽁치도 시중보다 싼값에 판매한다. 문화행사도 빠질 수 없다. 12일 오후 6시 30분 수산시장 내 특설무대에서 동작바다콘서트가 열리며 지역 주민의 가요제인 노들 가요제도 이날 오후 5시부터 펼쳐진다. 김정은 기자 kimje@seoul.co.kr
  • 서로 싸우다 뜯겨먹힌 80kg 대왕오징어 발견

    서로 싸우다 뜯겨먹힌 80kg 대왕오징어 발견

    스페인에서 대왕오징어가 연이어 발견됐다. 최근 현지 언론에 따르면 대왕오징어가 발견된 곳은 스페인 비야비시오사의 메론 바닷가. 죽은 채 발견된 대왕오징어는 길이 8m, 무게 80kg짜리였다. 잠수부 2명이 잠수를 하다가 우연히 발견한 대왕오징어를 보고 건져냈다. 두 사람은 대왕오징어를 보트에 싣고 히혼 항구로 이동해 현지 관계당국에 신고했다. 당국은 “대왕오징어끼리 싸움을 하다 죽은 것으로 추정된다”면서 “여기저기 뜯겨먹힌 흔적이 남아 있었다”고 밝혔다. 한편 스페인 팔롬비나에서도 무게 55kg짜리 대왕오징어가 죽은 채 떠다니다가 발견됐다.바다에 죽은 대왕오징어가 떠다니는 건 흔한 일이 아니다. 당국자는 “석유와 천연가스 해저탐사 부작용으로 대왕오징어가 죽은 2001년과 2003년을 제외하면 죽은 대왕오징어가 떠다니다 발견된 건 처음”이라고 설명했다. 당국에 따르면 2001년엔 대왕오징어 4마리, 2003년에는 5마리가 죽은 채 표류하다 발견됐다. 사진=ABC 손영식 해외통신원 voniss@naver.com
  • 전설의 크라켄?…180kg ‘진격의 오징어’ 발견

    전설의 크라켄?…180kg ‘진격의 오징어’ 발견

    두 눈으로 보고도 믿기 힘들만큼 거대한 크기의 오징어가 발견돼 화제가 되고 있다. 지난 2일(현지시간) 스페인 깐따브리아에 해안에서 파도에 밀려온 거대한 오징어의 사체가 해수욕 중이던 사람들에게 발견됐다.     대왕오징어(Architeuthis dux)종 인 이 오징어의 길이는 9m가 훌쩍 넘었으며 몸무게는 180kg에 달했다. 특히 눈이 사람 머리 만해 일반인들은 물론 전문가 조차 깜짝 놀라게 만들었다. 이 오징어를 촬영한 사진작가 엔리케 딸레도는 “좀처럼 보기 힘든 생물을 우연히 목격해 촬영하는 것이 마치 특권을 얻은 것처럼 느껴졌다” 면서 “외양이 오징어라기 보다는 한마디로 ‘바다 괴물’ 같았다” 며 놀라워했다.  현지언론에 따르면 이 오징어는 지역 내 깐따브리아 박물관에 옮겨진 상태다. 깐따브리아 박물관 측은 “대왕 오징어는 심해에 살기 때문에 일반인이 구경하기 쉽지 않다” 면서 “현재 사인을 조사중이며 ‘손질’한 뒤 일반에 공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나우뉴스부 nownews@seoul.co.kr
  • 고래상어와 친구가 된 바다청년, 이웃들은 상어를 돈벌이에 이용하고…

    고래상어와 친구가 된 바다청년, 이웃들은 상어를 돈벌이에 이용하고…

    ‘조용한 거인’이라는 별명이 붙은 고래상어는 지구상에서 가장 큰 어류로 꼽힌다. 몸 길이는 최대 18m, 무게는 15~20t에 이른다. 거대한 몸집과 달리 성질은 무척 온순하다. 1.5m 안팎의 큰 입으로 갑각류, 오징어, 플랑크톤을 먹거나 작은 물고기들을 물과 함께 들이마셨다가 여과해 삼킨다. 멸종 위기종이지만 정확한 개체수와 생태는 알려져 있지 않다. 먼바다에서 생활하며 가끔 연안에 나타나기도 한다. 제주도 인근 해역에서도 몇 차례 발견됐다. 필리핀 오슬롭의 작은 어촌마을 타나완에 고래상어가 나타나기 시작한 것은 2011년이다. 평범한 어부였던 28세 청년 준준은 평소와 다름없이 고기잡이를 나가던 길에 우연히 고래상어와 마주친다. 친근감을 표시하던 고래상어가 준준의 배를 쫓아오면서 둘은 친구가 된다. 다른 고래상어들도 하나둘 타나완에 모여든다.  한가로운 어촌이던 타나완은 고래상어 덕에 큰 변화를 맞는다. 어부였던 준준은 다이빙 가이드가 된다. 평생에 한 번이라도 고래상어를 보고 싶어 하는 다이버들이 모여들고, 고래상어 관광을 안내하는 ‘보트맨’이라는 새로운 직업도 생겨난다. 수십 개의 기념품 가게가 들어서면서 타나완은 순식간에 관광지로 변모한다. 그러나 타나완의 변화를 지켜보는 준준의 마음은 편치 않다. 타나완은 어느 때보다 활기 넘치는 장소가 됐지만 부작용도 따랐다. 무엇보다 고래상어가 돈벌이 수단으로 사람들에게 이용당하기 시작했다. 관광용 보트에 다친 사람들이 늘어났고, 관광업으로 벌어들인 돈은 투계장으로 흘러 들어갔다. 회유성 어종인 고래상어가 왜 오슬롭에 머무르게 되었는지 밝히려는 연구원들도 반가움보다 걱정이 앞선다. 고래상어가 한 곳에만 머무를 경우 야생성을 잃고 성장과 번식에 문제가 생길 수 있기 때문이다.  준준과 고래상어는 앞으로도 바다에서 함께할 수 있을까. 둘의 이야기는 4일 밤 10시 KBS 1TV 파노라마 ‘고래상어, 바다청년과 친구가 되다’ 편에서 방송된다.  배경헌 기자 baenim@seoul.co.kr
  • 日후쿠시마서 잡은 수산물 현지 유통

    원전사고가 발생했던 일본 후쿠시마현에서 시험조업으로 잡은 수산물이 현지에서 유통된다. 26일 일본 교도통신에 따르면 후쿠시마현 북부의 소마후타바 어업협동조합은 제1원전의 방사능 오염수 유출 문제로 일시 중단했던 시험조업을 지난 25일 재개해 어획한 수산물을 방사성물질 검사를 거쳐 출하했다. 소마후바타 조합의 수산물은 27일부터 미야기현의 센다이시와 도쿄도의 시장에까지 유통될 예정이다. 조업 대상 어패류는 문어, 오징어, 털게 등 18종이며 조업 지역은 해안에서 40㎞ 이상 떨어진 바다의 수심 150m 이상의 해역이다. 3만 7000여 마리가 넘는 물고기를 조사해 온 일본 수산청은 방사성물질이 식품 기준치인 1㎏당 세슘 100베크렐(Bq)을 넘는 사례는 시간이 갈수록 줄고 있다고 밝힌 바 있다. 최근에도 후쿠시마 바다의 생선은 기준치 초과율이 3%에 약간 못 미친다. 그러나 안전성에 대한 우려는 여전히 제기되고 있다. 해저에 방사성물질이 쌓이고 있기 때문이다. 일본 원자력규제위원회나 환경성이 해저의 흙을 채취해 세슘 등 방사성물질을 조사한 결과 후쿠시마 제1원전 북쪽은 수치가 높지 않지만 동쪽과 남쪽의 연안에서는 토양 1㎏당 300베크렐 이상으로 높았다. 시험조업은 방사능 농도가 짙은 지점 인근에서는 시행되지 않았다. 방사성물질의 농도는 어종에 따라 다르게 나타났다. 문어, 오징어, 까나리 등은 방사성물질이 식품 기준치인 1㎏당 세슘 100베크렐을 넘지 않았지만 어류를 포식하는 농어, 해저에 사는 가자미류, 암초 지대에 서식하는 볼락 등은 기준치를 초과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도쿄 김민희 특파원 haru@seoul.co.kr
  • 서울시민 추석 상차림 가구당 23만 8000원

    서울시민 추석 상차림 가구당 23만 8000원

    서울 시민들은 올 추석 상차림으로 가구당 23만 8000여원을 쓸 것으로 조사됐다. 서울시농수산식품공사는 지난 5∼6일 시내 50개 재래시장에서 소매물가 조사 모니터단과 공동 조사한 결과 시민들이 평균 36개 품목을 6∼7인분씩 23만 8432원가량을 지출할 것으로 집계됐다고 9일 밝혔다. 시민들이 공통으로 사려는 36개 품목에는 배와 도라지, 소고기, 고사리, 대추, 밀가루, 사과, 포도 등이 포함됐다. 또 병어와 오징어, 맛살, 부침가루를 비롯해 가계별 전통과 기호에 따라 수박, 당면, 낙지에 대한 수요도 높았다. 과일 중 포도는 예년보다 저렴한 가격, 바나나는 한 송이씩 구매하기 편리한 이유로 선호도가 높았다. 산지별로 동태·조기 등 수산물과 고사리·도라지 등 나물류는 수입산 점유 비율이 높은 특징을 보였다. 자치구별로는 송파·강남·서초구의 평균 구매 비용이 24만 399원으로 서울 전체 수준보다 높았고, 강서·마포·영등포구는 21만 5534원으로 낮았다. 공사는 아직 수확되지 않아 유통되지 않는 햇밤, 대추, 단감과 초가을 태풍 영향을 고려해 11일 2차 조사 후 가격 정보를 제공할 계획이다. 한준규 기자 hihi@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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