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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쫄깃한 오징어·눈 덮인 산촌… 울릉도의 먹거리와 볼거리

    쫄깃한 오징어·눈 덮인 산촌… 울릉도의 먹거리와 볼거리

    경북 포항에서 동북쪽으로 217㎞ 떨어진, 망망한 동해 한가운데에 우리나라에서 아홉 번째로 큰 섬이 있다. 부지깽이, 명이 등 풍부한 나물과 질감 좋은 오징어, 청정해역 위로 솟아오른 기암괴석까지, 볼거리와 먹거리가 즐비하다. 다녀오면 “정말 좋더라”는 감탄이 나오지만, 들어가려면 세차게 굽이치는 파도 탓에 지독한 뱃멀미를 견뎌내야 하는 바람에 선뜻 떠나기가 쉽지 않다. 울릉도 곳곳을 간접적으로 경험하는 시간, 20일부터 24일까지 매일 저녁 9시 30분 EBS 한국기행에서 준비했다. 20일 1부 ‘울릉섬에 어화가 둥둥’에서는 울릉도를 대표하는 저동을 조명한다. 우리나라에서 가장 큰 오징어 어판장이 있는 저동은 정오 무렵이면 출항을 준비하는 어선들의 엔진소리로 소란해진다. 이곳에서 출항하는 오징어 배는 하루 60여척. 해가 지면 이 어선들이 켜는 집어등이 바다를 수놓는다. 한때 오징어 전성기에는 수백 척이 한데 집어등을 켜면 마치 밤하늘 은하수처럼 아름다웠다고 한다. 이 모습은 요즘도 울릉도 사람들에게 ‘저동어화’라고 불리면서 울릉8경 중 하나로 꼽힌다. 보기에는 아름답지만, 오징어잡이에 나선 어부들의 밤은 고단하다. 낚시로 건지고 내장을 제거한 뒤 심층수로 씻어 건조해 상품으로 만들기까지 오징어를 잡으며 살아가는 울릉도 사람들의 이야기를 그린다. 21일 2부 ‘겨울날의 산촌 풍경’은 설국(雪國)으로 변한 울릉도 산속 마을을 찾았다. 적설량 2m를 기록하기로 하는 울릉도의 겨울, 온통 흰색으로 변한 마을은 아름답지만 마을 사람들은 고달프다. 울릉도는 언덕배기가 많은 터라 성인봉 자락 분지인 나리마을은 눈이 오면 길이 끊겨 섬 속의 섬이 되는 경우가 많다. 그래도 산이 좋아서 선장 일을 접고 산골에 들어온 문대곤 할아버지, 다섯 마리 소를 한 식구처럼 여기고 사는 김득겸 할아버지, 이들의 황혼을 담았다. 22일 3부 ‘겨울 바다의 선물’에서는 울릉도 해녀 홍복신·우화수씨가 눈부시도록 아름다운 옥빛 바다가 주는 선물과 삶의 행복을 이야기한다. 4부 ‘길 위의 사랑’(23일)은 20년 동안 트럭 행상 일을 하는 홍수자씨의 소소한 일상에서 울릉도 사람들의 소박함을 풀어낸다. 마지막 5부 ‘성인봉이 품은 것은’(24일)을 통해 울릉도가 간직한 자연의 혜택을 알아본다. 성인봉 산자락에서 태어나 팔순 인생을 이곳에서 살아왔다는 김두경 할아버지의 인생 이야기에서 행복의 소중한 의미를 헤아려본다. 최여경 기자 cyk@seoul.co.kr
  • 얼마나 화났길래? 보스 벤츠 뭉개버리는 불도저 기사

    얼마나 화났길래? 보스 벤츠 뭉개버리는 불도저 기사

    상사에게 화가 난다면 당신은 어떻게 대응하나요? 화가 난 직원이 사장의 고급 승용차를 짓눌러버리는 장면이 고스란히 포착돼 화제다. 사장은 공장을 배경으로 TV 매체와 인터뷰를 시작하려 한다. 그 순간 엄청난 기계소리와 함께 거대한 불도저가 흰색 벤츠 승용차를 밀어부친다. 이를 본 사장은 깜짝 놀라지만 손쓸 겨를이 없어 보인다. 직원은 화가 덜 풀렸는지 밀어붙이던 보스의 차를 불도저 앞면 강철날로 눌러 잡은 상태로 짓밟아 버린다. 고가의 승용차가 무용지물이 되는 순간이다. 오징어처럼 납작하게 찌그러진 고급 승용차는 전조등만 살아남아 깜빡인다. 화가 단단히 난 직원의 분풀이가 여과없이 표출된 상황이다. 이 상황을 고스란히 담은 카메라맨은 특종을 잡은듯 사장 인터뷰는 뒤로 한 채 차로 다가가 찌그러진 차와 공장 구석에 서 있는 불도저를 번갈아 보여준다. 영상을 접한 네티즌들은 “저 직원은 해고될 것이 틀림없다”, “아무리 화가 나도 저런 짓은 하지 말아야…”, “얼마나 화가 났으며 저렇게까지”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사진·영상=손진호기자 손진호 기자 nasturu@seoul.co.kr
  • 왕이 나실 곳… 스키 대신 산을 타다

    왕이 나실 곳… 스키 대신 산을 타다

    겨울산행에서 스키장의 몫은 크다. 곤돌라 등 탈것을 이용해 정상까지 쉬 오를 수 있어서다. 정상에서 등산을 시작하는 건 체력 안배에 상당한 도움을 준다. 겨울산행이 에너지 소모가 특히 많다는 걸 생각하면 더없이 고마운 노릇이다. 이 같은 방법으로 강원 평창의 발왕산(發王山·1458m)을 올랐다. 자전거 용어를 빌리자면 ‘다운 힐’ 등산쯤 될까. 한두 번의 오르막은 있지만 대개 내리막길이어서 등산 초보자나 체력이 약한 사람들도 어렵지 않게 겨울산의 정취를 맛볼 수 있다. 대관령 지역은 눈이 많다. 백두대간의 준령들을 타고 오르던 습윤한 공기가 힘에 부쳐 품고 있던 습기를 산 아래쪽에 내려놓는다. 이게 눈이 돼 날린다. 선자령, 능경봉 등 대관령 일대에 유난히 눈꽃 산행지가 많은 건 이 때문이다. 발왕산도 그중 하나다. 발왕산은 평창 진부면과 대관령면 경계에 솟아올랐다. 여덟 왕이 쓸 묏자리가 있다 하여 팔왕산으로 불리다 발왕산이 됐다는 이야기가 전해온다. 왕이 날 자리가 있다고 해 발왕산이라고 불렸다는 전설도 있다. 일제강점기에 ‘임금 왕’(王) 자가 ‘성할 왕’(旺)으로 격하되는 수모를 겪다가 최근 원래 이름을 되찾았다. 1953년 발왕산 북쪽 사면에 용평스키장이 들어서면서 명성이 한풀 꺾이긴 했으나, 남한에서 열 번째로 높은 명산이다. 곤돌라를 타면 10여분 만에 ‘드래곤 피크’에 닿는다. 용평 리조트 최상급자 코스다. 예서 발왕산 정상까지는 500m 정도 거리다. 그 사이에 주목 군락지가 펼쳐져 있다. 살아 1000년, 죽어서도 1000년을 간다는 나무다. 예서 맞는 풍경이 장하다. 사방이 막힘 없이 탁 트였다. 오대산과 황병산, 계방산, 가리왕산, 두타산 등 강원의 명산들이 사방팔방으로 거침없이 줄달음친다. 대개의 산행객들이 ‘드래곤 피크’ 주변에 머물다 내려가지만, 헬기장 부근까지는 다녀오는 게 좋겠다. 여기서 동북쪽으로 펼쳐지는 풍경이 제법 빼어나다. 발왕산 산행은 정상 부근 장구목에서 이른바 ‘심마니길’을 타고 용산마을 쪽으로 내려가는 게 일반적이다. 겨울엔 달라진다. 눈이 두껍게 쌓여 길찾기가 어려워지기 때문이다. 대안은 골드 코스와 실버 코스 등 산행객들의 발걸음이 잦은 등산로를 따르는 것. 특히 4.8㎞의 골드 코스가 인기다. 거리도 적당하고 오가며 만나는 풍경도 빼어나다. 산행 방법은 두 가지다. 걸어서 ‘드래곤 피크’까지 오른 뒤 곤돌라를 타고 내려가거나, 역순으로 되짚어 내려간다. 전자는 3시간 안팎, 후자는 2시간 이내에 산행을 마칠 수 있다. 골드 코스는 스키 슬로프 바로 옆에서 시작된다. 숲에 들면 한순간 적막이 찾아든다. 곧추선 나무들과 그 위에 두껍게 쌓인 눈이 소음을 차단하는 역할을 하기 때문이다. 스키어들이 사각대며 눈 지치는 소리가 낮게 귓전을 흐른다. 기분 좋은 소리다. 하산길 초입은 그야말로 눈 세상이다. 눈더미를 인 주목들과 참나무들이 그림 같은 눈터널을 이뤘다. 눈은 오래전 내렸지만 기온이 낮아 거의 녹지 않았다. 산자락의 경사는 급한 편이다. 걷는 건지 눈 위를 미끄러지는 건지 도무지 구분이 되질 않는다. 등산로는 스키 슬로프와 세 번 마주친다. 슬로프 건너편으로 길이 이어진다. 따라서 슬로프를 횡단해야 하는데, 빠르게 활강하는 상급자 코스인 만큼 충돌 사고에 주의해야 한다. 등산로 중간쯤에 이르면 길이 다소 완만해진다. 주변을 감싼 나무들도 소나무와 전나무 등으로 바뀐다. 숲엔 산새가 많다. 나무 위를 부지런히 오가며 먹이를 곤는 동고비가 예쁘고, 눈 목욕으로 몸과 깃털을 씻어내는 딱새며 흰 눈 속 붉디붉은 열매를 탐하는 어치 등도 반갑다. 철쭉오름쉼터에서 약수터 내려가는 길. 붉은 소나무와 은회색의 박달나무가 얼싸안고 솟구쳤다. 얼핏 다른 수종의 나무들이 몸을 섞은 듯 보이지만, 자세히 보면 뿌리만 한데 얽혔다. 연리목은 아니더라도 연인처럼 정다운 모습이다. 이후 길은 순해진다. 폭도 넓어 등산로보다 산책로라고 표현하는 게 적합할 정도다. 약수터 물은 달고 개운하다. 잠시 다리품하기 딱 좋다. 약수터에서 등산로 입구까지는 30분쯤 걸린다. 소나무와 주목들이 어우러져 제법 짙은 숲그늘을 이루고 있다. 등산로 입구에서 타워콘도까지는 무료 셔틀버스를 타고 간다. 20분마다 한 대씩 운행한다. 평창 북쪽의 휘닉스파크 리조트도 오를 만하다. 상고대 명소로 꼽히는 태기산의 동남쪽에 사면에 조성된 스키장이다. 역시 곤돌라를 타고 정상까지 쉽게 오를 수 있다. 몽블랑 스키 하우스에서 따뜻한 커피 한 잔 마시며 물결치는 산자락을 굽어보는 맛이 각별하다. 발왕산 아래로는 송천이 흐른다. 대관령 고원지대에서 발원한 물길이다. 횡계 안쪽의 작은 마을을 휘감은 송천은 도암호로 흘러든다. 물길은 계속해서 정선 쪽으로 흐르다 오대천과 합쳐진 뒤 조양강~동강~남한강을 이룬다. 이 물길을 따라가는 여정도 권할 만하다. 발왕산 정상과 연결된 등산로가 없어 하산한 뒤 따로 돌아봐야 한다. 도암호는 평창과 강릉이 경계를 이루는 계곡에 조성된 인공호다. 옛 지역명을 따 수하호라 불리기도 한다. 호수는 꽁꽁 얼어붙었다. 거대한 얼음 광장이다. 안전만 확보된다면 미끄럼도 타고 썰매도 지치는 좋은 공간이 될 듯싶다. 수하호 상류는 수하계곡이다. 흰 눈 뒤집어쓴 계곡과 산자락이 어우러져 소담한 겨울 풍경을 그리고 있다. 이맘때 평창에는 먹거리와 놀거리가 풍성하다. 송어축제는 그중 앞줄에 선다. 평창은 1965년 우리나라에서 처음으로 송어를 양식한 곳이다. 평창군에서 해마다 송어축제를 여는 이유다. 축제 주무대는 진부면 오대천 일대다. 얼음에 구멍을 뚫어 송어를 낚는 얼음낚시, 맨손 송어 잡기, 텐트 낚시 등의 프로그램이 펼쳐진다. 잡은 송어는 축제장 내에서 굽거나 회를 떠서 먹을 수 있다. 눈썰매와 봅슬레이, 얼음 기차 등의 겨울 놀이 프로그램도 풍성하다. 축제는 2월 2일까지 진행된다. 진부면축제위원회 홈페이지(www.festival700.or.kr) 참조. 글 사진 평창 손원천 여행전문기자 angler@seoul.co.kr ■여행수첩(지역번호 033) →가는 길 수도권에서 승용차로 갈 경우 영동고속도로를 탄다. 송어축제장으로 가려면 진부나들목으로, 발왕산에 오르려면 횡계나들목으로 나와야 한다. 도암호는 횡계에서 용평리조트 쪽으로 가다 리조트 정문에서 왼쪽으로 난 소로를 따라 곧장 가면 된다. 평창군 문화관광과(330-2399) 홈페이지(www.yes-pc.net) 참조. →잘 곳 송어축제 기간에는 평일에도 숙소 잡기가 만만치 않다. 출발에 앞서 숙소를 예약해 두는 게 좋다. 횡계리 쪽에선 용평리조트와 알펜시아리조트 등이 첫손 꼽힌다. 상고대 명소인 태기산을 오르려면 휘닉스파크나 한화리조트가 가깝다. 진부 나들목 바로 앞의 오투모텔(335-0098)도 깔끔하다. →맛집 납작식당(335-5477)은 오삼(오징어·삼겹살)불고기를 잘한다. 남경식당(335-5891)은 꿩만두와 메밀막국수로 소문난 집. 횡계리에 있다. 진부 쪽에선 명진왕갈비탕을 먹어볼 만하다. 갈빗대의 양이 ‘감동적’이다. 335-8988.
  • [동영상] 덩치 큰 물고기 사냥하는 ‘오징어’ 공개

    [동영상] 덩치 큰 물고기 사냥하는 ‘오징어’ 공개

    오징어가 자신보다 두배나 큰 물고기를 사냥하는 모습이 영상으로 촬영됐다. 최근 미국 캘리포니아 몬테리만 해양연구소는 인근 해역 1,475피트(약 450m) 아래에서 촬영된 오징어의 놀라운 사냥 기술을 생생한 화면으로 공개했다. 지난해 11월 촬영된 이 영상은 오징어(red squid)와 물고기(owlfish)의 50분 간에 걸친 사투를 담고있다. 영상 속 오징어가 자신보다 덩치가 큰 물고기를 사냥하는 방법은 독특하다.오징어는 먼저 긴 다리를 이용해 격렬히 저항하는 물고기의 머리와 몸통을 포박하고 촉수로 마비시킨 후 심해로 끌고 들어간다. 몬테리만 해양연구소 수잔 본 툰 연구원은 “오징어가 물고기를 사냥하는 모습을 촬영하는 것은 흔치 않다” 면서 “오징어가 먹잇감을 잡아 잠수하는 것도 사냥 전략의 일부인 것 같다”고 설명했다. 이어 “화면 속 물고기는 결국 도망치지 못하고 저녁거리가 됐다” 면서 “오징어는 자신보다 4-5배 큰 물고기도 이같은 사냥 기술로 잡아먹을 수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박종익 기자 pji@seoul.co.kr
  • 덩치 큰 물고기 사냥하는 ‘오징어’ 영상 공개

    덩치 큰 물고기 사냥하는 ‘오징어’ 영상 공개

    오징어가 자신보다 두배나 큰 물고기를 사냥하는 모습이 영상으로 촬영됐다. 최근 미국 캘리포니아 몬테리만 해양연구소는 인근 해역 1,475피트(약 450m) 아래에서 촬영된 오징어의 놀라운 사냥 기술을 생생한 화면으로 공개했다.     지난해 11월 촬영된 이 영상은 오징어(red squid)와 물고기(owlfish)의 50분 간에 걸친 사투를 담고있다. 영상 속 오징어가 자신보다 덩치가 큰 물고기를 사냥하는 방법은 독특하다. 오징어는 먼저 긴 다리를 이용해 격렬히 저항하는 물고기의 머리와 몸통을 포박하고 촉수로 마비시킨 후 심해로 끌고 들어간다. 몬테리만 해양연구소 수잔 본 툰 연구원은 “오징어가 물고기를 사냥하는 모습을 촬영하는 것은 흔치 않다” 면서 “오징어가 먹잇감을 잡아 잠수하는 것도 사냥 전략의 일부인 것 같다”고 설명했다. 이어 “화면 속 물고기는 결국 도망치지 못하고 저녁거리가 됐다” 면서 “오징어는 자신보다 4-5배 큰 물고기도 이같은 사냥 기술로 잡아먹을 수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박종익 기자 pji@seoul.co.kr
  • 국민화가 박수근 작품 120점 한자리에

    국민화가 박수근 작품 120점 한자리에

    딸에게 동화책을 사 줄 돈이 없던 화가는 직접 그림을 그려 책을 만들었다. 온화한 표정을 지으며 귀가할 때는 어김없이 군고구마와 오징어, 엿가락이 손에 들려 있었다. 큰 딸인 박인숙(71)작가가 떠올린 ‘국민화가’ 박수근(1914~1965)의 모습이다. 하지만 가장 서민적이라던 박수근의 작품은 2007년 경매에서 무려 45억 2000만원에 낙찰됐다. 한때 위작 논란으로 세상을 뜨겁게 달궜던 ‘빨래터’(1959년 추정)다. 그의 작품은 지난해 기준 우편엽서 한 장 크기인 호당 가격이 3억원에 근접했다. 박인숙 작가는 “아버지는 생전엔 단돈 100만원도 손에 못 쥔 분인데 그림들이 억대에 팔린다니 아이러니”라고 말했다. 그도 시집갈 때 어머니에게서 받은 8호 크기의 그림이 아버지 유품의 전부다. 강원도 양구에서 태어나 초등학교 졸업 학력이 전부인 박수근은 6·25전쟁 중 월남해 미군부대 PX에서 초상화를 그리는 일로 생계를 꾸렸다. 그림에 대한 열정을 꺾지 않고 마티에르 기법으로 서민의 삶을 담백하게 화폭에 담아냈다. 절구질하는 여인, 광주리를 이고 가는 여인, 길가의 행상들, 아기를 업은 소녀 등이다. 박수근은 독학으로 미술을 공부하다가 1932년 제11회 조선미술전람회에 수채화 ‘봄이 오다’를 출품, 입선하며 화단에 등단했다. 서울 종로구 평창동 가나아트센터는 오는 17일부터 3월 16일까지 ‘박수근 탄생 100주년 기념전’을 이어 간다. 이번 전시에서는 박수근의 유화 90여점과 수채화·드로잉 등 120여점이 선보인다. 역대 최대 규모다. 대표작인 ‘빨래터’를 비롯해 화집에서만 볼 수 있던 ‘노인과’ 소녀’(1959년), ‘귀로’(1964년), ‘고목과 행인’(1960년대) 등을 직접 만날 수 있다. 오상도 기자 sdoh@seoul.co.kr
  • 맞벌이 주부들 설 차례상 준비 온라인 직거래 장터로 오세요

    서울 용산구가 믿을 수 있는 우리 농산물로 설 차례상을 차릴 수 있도록 돕는 인터넷 장터를 마련해 눈길을 끈다. 평일 구청 마당에서 열리는 직거래 장터도 흥겹고 설 분위기를 풍기지만 맞벌이 주부들에겐 그림의 떡이었다. 이런 불편을 해소하기 위한 자리를 마련한 것이다. 구는 15~22일 강원 영월군과 경남 의령군, 경북 상주시 등 9개 자매도시의 355개 농특산물을 값싸게 살 수 있는 직거래 행사를 연다고 13일 밝혔다. 가정까지 배달해주는 편리함도 더했다. 판매 품목은 ▲영월군의 잡곡류, 참기름, 한과세트 등 70개 품목 ▲경남 의령군의 곶감, 산나물세트 등 39개 품목 ▲경북 상주시의 갈비세트, 천마진액 등 40개 품목 ▲전남 담양군의 떡갈비, 생청국장 등 72개 품목 ▲제주 서귀포시의 갈치세트, 옥돔세트 등 39개 품목 ▲충남 당진시의 쌀국수, 밤호박 등 16개 품목 ▲충북 영동군의 포도즙, 와인, 오징어 등 17개 품목 ▲충북 제천시의 잡곡류, 사과 등 33개 품목 ▲충북 청원군의 도라지즙, 수삼선물세트 등 29개 품목이다. 구 홈페이지나 주민센터에서 품목과 가격을 확인하고 주문 신청서를 내면 된다. 신청한 물건은 3~5일 뒤 원하는 곳에서 받아 볼 수 있다. 구 관계자는 “많은 참여로 지방 농가들에 큰 힘을 불어넣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한준규 기자 hihi@seoul.co.kr
  • “설 제수용 수산물 방사능 걱정마세요”

    국립수산과학원은 최근 우리나라 연근해에서 잡힌 주요 제수용 수산물에서 방사성물질인 세슘(134+137Cs)이나 요오드(131I)가 검출되지 않았다고 13일 밝혔다. 수산과학원이 지난해 8월부터 12월까지 우리나라 연안과 배타적경제수역(EEZ)에서 어획된 총 26개 품목의 수산물을 분석한 결과다. 수산과학원은 지난달 연근해에서 잡힌 조기, 가자미, 병어, 대구, 문어, 오징어, 굴, 담치 등을 검사했다. 어류 17종, 두족류 4종, 패류 4종, 갑각류 1종 등 모두 26개 품목이다. 수산과학원은 우리나라 연근해산 수산물의 방사능 오염 모니터링을 2011년 일본 후쿠시마 원전사고 이후부터 계속해 오고 있다. 올해에도 EEZ에 대해 방사성물질 모니터링을 지속적으로 실시하고 결과는 홈페이지에 공개할 예정이다. 국립수산진흥원 관계자는 “국내산 어패류의 안전성은 과학적으로 입증됐다”며 “소비자들도 안심하고 우리나라 연근해산의 수산물을 이용해 주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부산 김정한 기자 jhkim@seoul.co.kr
  • 日서 대왕오징어 잡혀…방사능 우려에 ‘50m짜리’ 소문도

    日서 대왕오징어 잡혀…방사능 우려에 ‘50m짜리’ 소문도

    최근 우리 동해가 인접한 일본 연안에서 대왕오징어가 잡혀 해외 네티즌들 사이에서도 일본 방사능 오염수의 영향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 12일(이하 현지시간) 영국 일간 텔레그래프, 데일리미러 등 외신에 따르면 지난 8일 일본 니가타현 사도섬 연안의 그물에 대왕오징어가 걸려있는 것이 발견됐다. 이를 발견한 어부 고토 시게노리(44)는 이날 오전 7시쯤 어항 앞바다 약 1km, 수심 약 70m에 설치해뒀던 자루그물(정치망)을 끌어올리자 대왕오징어가 같이 잡혀 있었고, 그물에 의해 끌려나온 뒤 죽었다고 밝혔다. 니가타현 수산해양연구소로 옮겨진 이 대왕오징어는 몸길이 4m, 무게 약 150kg으로 확인됐다. 연구소 측은 “대왕오징어의 생태는 수수께끼가 많으며, 산 채로 잡히는 경우는 드물다”고 밝히면서 조사 이후 냉동 보존할 계획을 밝혔다. 고토는 “그물을 따라 천천히 떠올라왔다”면서 “이렇게 큰 오징어를 본 것은 처음”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이 대왕오징어에 관한 보도가 있던 9일, 영어권 국가에서는 엄청난 크기의 괴물 오징어가 해변에 표류했다는 소식이 SNS를 중심으로 확산돼 관심을 끌었다. 트위터를 통해 50만 건 이상 공유된 이 소식은 미국 캘리포니아주 산타모니카 해변에서 몸길이 160피트(약 48.7m)짜리 방사능에 오염된 오징어가 발견됐다는 주장이었지만, 이는 거짓으로 드러났다. 사진=니가타현사도지역진흥청(위), 트위터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 “반가워요!” 북극곰 닮은 귀염둥이 개복치 ‘화제’

    “반가워요!” 북극곰 닮은 귀염둥이 개복치 ‘화제’

    북극곰을 연상시키는 개복치의 귀여운 옆모습이 네티즌들에게 웃음을 주고 있다. 영국 일간지 데일리메일의 6일(현지시간) 보도에 따르면, 해당 개복치는 남아프리카 해안에서 사진작가 아모스 나콤에 의해 촬영됐다. 사진을 보면 개복치의 둥근 비늘이 물빛에 반사돼 흰 빛을 내는데 흡사 북극곰을 연상시킨다. 여기에 귀여운 표정까지 더해져서 보는 이들의 입가에 미소까지 띠게 만든다. 개복치는 복어목 개복치과에 속하는 바닷물고기다. 온대 및 열대 해역 대양에 널리 분포하며 국내 전 해안에도 나타난다. 배지느러미가 없고 눈과 아가미가 작으며 등지느러미와 꼬리지느러미가 매우 크고 특이하게 생겼다. 입은 새의 부리 모양으로 매우 단단하다. 귀엽게 생겼지만 실제 몸길이가 약 4m, 평균 몸무게가 1톤에 이르기에 바다에서 실제로 마주치면 위압감이 든다. 기록으로는 몸무게 2.2톤 이상에 몸길이는 3.3미터가 넘는 것도 있었다. 또한 알을 가장 많이 낳는 어류이기도 한데 한 번에 3억 개가 넘는 알을 낳는다. 그러나 생존율은 매우 낮아 3억 개가 넘는 알들 중에 성체가 되는 개체는 1~2마리에 불과하다. 식성은 잡식성으로 작은 물고기, 오징어, 갑각류, 해조류를 먹지만 특히 해파리가 주식으로 알려져 있다. 다 자란 개복치는 바다사자, 범고래, 상어 등을 제외하면 바다에서 천적이 거의 없다. 성격은 온순한 편이며, 잠수부에게 위협을 끼치지 않아 인간과의 관계는 좋은 편이라고 볼 수 있다. 재미있는 외모 때문에 수족관에서 인기가 높은 어류이기도 하다. 개복치의 학명은 ‘Mola mola(몰라 몰라)’인데 이는 라틴어로 ‘맷돌’을 의미한다. 개복치는 종종 맑은 날 수면에 누워 일광욕을 하는듯한 모습은 보이곤 하는데 이를 빗대어 영어로는 ‘Ocean Sunfish’라고 불린다. 사진=데일리메일 캡처  조우상 기자 wscho@seoul.co.kr
  • 오징어 얼굴 구름, 그림이 아니라 실사? 소름 돋는 비주얼

    오징어 얼굴 구름, 그림이 아니라 실사? 소름 돋는 비주얼

    ‘오징어 얼굴 구름’ 오징어 얼굴 구름이 화제다. 최근 미국의 한 환경단체는 알래스카 알류산 열도 상공에서 촬영된 일명 ‘오징어 얼굴 구름’ 사진을 공개했다. 사진에는 여러 물감을 섞어놓은 듯한 환상적인 비주얼의 구름의 모습이 담겨있다. 이는 마치 오징어 얼굴처럼 보이기도 해 ‘오징어 얼굴 구름’이라 불리고 있다. 빠른 속도로 진행하던 바람이 섬 등 물체에 부딪히면 위로 솟아오르거나 주변으로 우회하는데 이로 인해 오징어 얼굴 구름이 만들어진 것으로 알려졌다. 네티즌들은 “오징어 얼굴 구름 대박이다”, “오징어 얼굴 구름 신기하네”, “오징어 얼굴 구름 미술 작품 같다”, “이게 정말 구름이라고? 믿기지 않는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사진 = 온라인 커뮤니티(오징어 얼굴 구름) 연예팀 seoulen@seoul.co.kr
  • ‘런닝맨’ 송지효-이동욱 커플 알콩달콩 오징어낚시 데이트

    ‘런닝맨’ 송지효-이동욱 커플 알콩달콩 오징어낚시 데이트

    송지효와 이동욱이 오징어회를 먹으며 데이트를 즐겼다. 5일 방송된 SBS ‘일요일이 좋다-런닝맨’에서는 런닝맨 멤버들이 박수홍, 김경호, 송경아, 이동욱, 인피니트 김성규, 존박, 레인보우 김재경과 짝꿍이 되어 요리대전을 준비하는 모습이 공개됐다. 송지효는 고향 포항에서 동갑내기 친구인 이동욱과 커플이 되었다. 송지효-이동욱 커플은 오징어를 잡아 송지효가 어렸을 적 살았던 바닷가에서 함께 오징어를 나눠먹었다. 송지효는 이동욱에게 “이 곳이 내가 자랐던 곳”이라며 고향마을을 소개했다. 둘은 함께 오징어회를 먹여주며 알콩달콩한 모습을 연출했다. 그러나 송지효는 곧장 ‘알코올은 없냐’며 본래의 털털한 모습으로 돌아갔다. (사진= ‘일요일이 좋다-런닝맨’ 캡처) 김채현 기자 chkim@seoul.co.kr
  • 과메기·포항초·양미리·관동 8경 빛나는 800리 동해안 옛길

    과메기·포항초·양미리·관동 8경 빛나는 800리 동해안 옛길

    동해안을 따라 펼쳐진 ‘해파랑길’. 송강 정철이 지은 ‘관동별곡’의 배경이기도 한 800리 동해안 옛길이 EBS의 한국기행 5부작 ‘해파랑길’을 통해 소개된다. 내년 1월 3일까지 매일 밤 9시 30분에 방영되는 프로그램은 31일 밤 ‘2부’에서 구룡포를 다룬다. 30일 울산 주전항에서 시작된 여정이 이맘때면 과메기향으로 가득한 구룡포로 이어진다. 예부터 청어, 오징어, 꽁치 등 풍부한 수산물 덕에 황금어장이라 불렸던 이곳의 대표적인 먹거리는 국수다. 어업이 성행하면서 발달한 음식문화로, 먼 항해를 떠난 어부들이 조업을 하며 끼니를 해결하기에 이만한 음식이 없었다. 덕분에 구룡포에는 9개의 국수공장이 들어서 있다. 가장 대표적인 국수는 시락 국수다. 전국 과메기 생산량의 80%를 차지하는 구룡포 과메기 덕장도 이곳만의 명물이다. 산바람과 바닷바람이 교차해 과메기를 말리는 최적의 조건을 갖췄다는 구룡포. 지금은 청어 대신 꽁치가 과메기의 인기를 대신하고 있다. 새해 1월 1일 ‘3부’에선 한반도에서 가장 먼저 해가 뜬다는 호미곶을 찾는다. 사람들은 밭에서 일출을 보며 새해가 주는 선물을 수확하느라 분주하다. 뿌리가 빨갛고 해풍과 햇빛을 받고 자라 단맛이 강한 것이 포항초만의 특징이다. 시금치 중에서도 포항에서만 난다 해서 포항초란 이름이 붙었다. 새해의 떠오르는 해처럼 밝은 얼굴로 조업을 나가는 어부들의 속내도 들어본다. 금어기가 풀린 이즈음 어부들은 대게를 잡으러 나선다. 울진에선 바닷속의 섬, 왕돌초가 대게 어획량이 많은 곳으로 유명하다. 2일 ‘4부’에선 도루묵과 함께 동해바다에서 제철을 맞은 생선 양미리를 소개한다. 매일 아침 양미리 가르는 작업을 하는 아낙들은 추운 바람에 꽁꽁 언 손을 뜨거운 물에 녹여가며 작업을 한다. 추운 곳에 오랜 시간 앉아 일하지만 노랫가락으로 시름을 잊는다. 3일 ‘5부’에선 백두대간의 동쪽인 관동 지방을 찾아 정철이 읊었던 관동 8경을 돌아본다. 강릉에는 정철이 즐겨 먹었던 ‘꾹저구탕’이 있다. 꾹저구는 그가 직접 지은 물고기 이름. 어민들이 대접할 음식을 찾다가 연곡천에서 잡은 물고기로 탕을 끓여냈다. 지금도 찬바람이 불면 추억을 되살려 사람들은 꾹저구탕을 맛본다. 오상도 기자 sdoh@seoul.co.kr
  • 4.5m 대왕 오징어, 눈 크기가 성인 남성 머리 ‘오징어 가격은?’

    4.5m 대왕 오징어, 눈 크기가 성인 남성 머리 ‘오징어 가격은?’

    ‘4.5m 대왕 오징어’가 포획됐다. KNN은 지난 28일 “부산 앞바다에서 길이 4.5m에 달하는 대왕 오징어가 포획됐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4.5m 대왕 오징어’는 부산 앞바다에서 조업 중이던 어선의 그물망에 걸려 포획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후 ‘4.5m 대왕 오징어’는 위판장에서 30만 원에 거래됐다고 한다. 무게가 100kg에 달하는 ‘4.5m 대왕 오징어’는 눈 크기가 사람의 머리와 비슷하다고 해 시청자들에게 충격을 안겼다. 4.5m 대왕 오징어 포획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4.5m 대왕 오징어, 진짜 세상엔 놀라운 일이 많다”, “4.5m 대왕 오징어, 왜 30만 원밖에 안 해?”, “4.5m 대왕 오징어, 무슨 맛일까?”, “4.5m 대왕 오징어..어떻게 잡혔지?” 등의 반응을 보였다. 사진 = 방송 캡처 (4.5m 대왕 오징어) 연예팀 chkim@seoul.co.kr
  • ‘아빠어디가’ 송년특집, 마가목술에 비법 육수까지…다섯 부부 칼 갈고 요리대전 참가

    ‘아빠어디가’ 송년특집, 마가목술에 비법 육수까지…다섯 부부 칼 갈고 요리대전 참가

    ‘아빠 어디가’ 가족의 밤 요리대결을 위해 갖가지 비법들이 등장했다. 29일 방송된 MBC ‘일밤-아빠 어디가’에서는 다섯 가족의 송년회를 위한 요리대전이 진행됐다. 송종국 부부는 지난번 여행의 오징어튀김 굴욕을 만회하기 위해 고군분투 했다. 송종국은 닭갈비의 잡내를 제거하기 위해 마가목 술까지 사용해 눈길을 끌었다. 이에 질세라 김성주 부부도 집에서 준비해온 비법 육수와 양념장을 꺼내 닭볶음탕을 만들었다. 평소 요리에 자신있던 윤민수까지 라면 스프를 사용해 이번 대결에 다섯 부부가 모두 사활을 걸었음을 보여주었다. 하지만 유일하게 혼자 요리대결에 참여한 이종혁이 만든 카레라면이 아이들에게 가장 인기를 끌어 반전을 이뤘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커버스토리] 새해 아침, 전통의 해맞이 명소 동해·남해에선

    [커버스토리] 새해 아침, 전통의 해맞이 명소 동해·남해에선

    갑오년(甲午年) 새해 첫날, 동해바다를 뚫고 힘차게 솟아오르는 붉은 태양은 말 그대로 장관이다. 동해안과 남해안은 ‘해맞이객’만 족히 100만명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 강원 속초해변에서는 새해 첫날 ‘2014 속초 해맞이’가 준비돼 있다. 오전 6시 30분부터 시작되는 행사에서는 신년 메시지 발표와 불꽃놀이, 무용단 공연에 이어 1000여개의 등에 소원을 담아 하늘에 날리는 ‘풍등 띄우기’가 진행된다. 속초 앞바다에서는 집어등을 밝힌 오징어 채낚기 어선들의 해상 퍼레이드도 펼쳐진다. ●용왕님께 안녕 빌고 - 양양 동해신묘 양양 낙산사에서는 1월 1일 0시 새해 시작을 알리는 범종 타종식이 열린다. 이어 불꽃놀이 행사가 낙산항에서 펼쳐지고 오전 6시 50분 양양 조산리 동해신묘(용왕신을 모신 곳)에서 새해 국태민안과 풍농, 풍어를 비는 제례가 올려진다. 일출 직전 낙산해변에서는 해맞이를 위해 바닷가를 찾는 관광객과 주민들에게 소망 기원용 양초 6000여개를 나눠 준다. 낙산사에서는 추위에 꽁꽁 언 해맞이 인파를 위한 사랑의 떡국 나누기 행사도 준비됐다. 강릉 경포해변에서는 해변 말 달리기 퍼포먼스와 진또배기 소원 빌기가 펼쳐진다. 국내 대표 해맞이 장소인 정동진에서는 텐트와 난로 설치, 커피와 녹차 제공 등의 무료 봉사와 행정봉사실 운영 등 해맞이 관광객을 위한 편의시설을 갖춰 불편함이 없게 할 예정이다. 우리나라에서 일출이 가장 아름답고 해돋이로 유명한 정동진, 추암, 양양 낙산사 의상대와 하조대 등은 시끄러운 행사를 하기보다는 조용하게 일출을 맞이하도록 배려한 모습이 눈에 띈다. ●팡팡 축포 배경 삼아 - 사천 삼천포대교 한려수도의 중심이며 한국의 아름다운 길 ‘대상’에 선정된 경남 사천에서는 ‘2014 삼천포대교 해맞이 축제’를 연다. 풍물패의 길놀이를 시작으로 사물놀이가 펼쳐지고 대방굴항 앞 신방파제에서는 신년 축포를 쏘아 올려 해 뜨기 전 시민과 관광객들이 아름다운 불꽃놀이를 감상할 수 있게 한다. 모둠북 공연, 다리밟기 등의 다양한 행사도 진행된다. 관광객에게 보온 장갑을 제공하고 소망 떡국 나눠 먹기 행사도 마련된다. 천혜의 아름다운 남해 풍광을 한눈에 바라볼 수 있는 통영 욕지도 새천년기념공원에서 열리는 해맞이 행사에서는 주민과 관광객 등 1000명이 참석한 가운데 영신음악회를 시작으로 기원제, 축하 노래 제창, 새해 메시지 전달, 소망 풍선 날리기 등이 진행된다. 식혜, 막걸리, 두부, 다과류도 제공된다. 남해군 상주은모래비치와 망산 일출전망대에서는 물메기 축제가 열린다. 경북 포항 호미곶에서는 오는 31일부터 새해 오전까지 ‘제16회 호미곶 한민족 해맞이 축전’이 열린다. 행사에서는 육당 최남선의 ‘조선십경가’에 나오는 ‘나날이 새롭힐사 호미일출’이란 구절을 주제로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새천년기념관 원형 벽면에 레이저 빛으로 만든 영상 ‘천마의 비상’이 화려하게 연출되고 뮤직 불꽃쇼, 대박 터트리기 이벤트도 마련됐다. 새해 아침에는 지난해 타임캡슐을 개봉하고 지구촌 돕기 나눔 행사, 민속놀이, 소원 단지 만들기, 1만명 떡국 나누기 등으로 해맞이객을 반긴다. 영덕 강구 삼사해상공원에서는 ‘경북의 빛, 영덕의 울림’이란 주제로 ‘2014 영덕 해맞이 축제’가 열린다. 올해로 18회째다. 전야제로 영해 별신굿, 무형문화재 민속놀이인 월월이 청청 공연, 송년음악회, 멀티미디어쇼 등이 마련돼 관광객을 유혹한다. 본 행사로는 제야의 경북대종 타종과 한 해의 액을 떨치고 소망을 기원하는 달집태우기, 불꽃놀이가 열린다. 새해 아침에는 새해 여명을 깨우는 대북 공연, 2014개의 희망 소원 풍선 날리기도 진행된다. ●가장 먼저 뜬 해 보니 - 울주군 간절곶 한반도에서 해가 가장 먼저 뜨는 울산 간절곶에서도 다양한 해맞이 행사가 열린다. 울산시는 새해 첫날 울주군 서생면 간절곶 일대에서 ‘간절곶에 해가 떠야 한반도에 아침이 온다’를 주제로 ‘2014년 간절곶 해맞이 행사’를 연다. 간절곶의 새해 첫날 일출 시간은 오전 7시 31분 23초로 부산 해운대, 포항 호미곶, 강릉 정동진보다 빠르다. 신년 행사는 소망 풍선 날리기, 일출 카운트다운, 떡국 나눠 먹기, 전국에서 가장 큰 소망우체통에 편지 쓰기 등으로 다채롭게 진행된다. 전야제에서는 인기 가수가 참가하는 송년 콘서트가 마련되고 울산시 홍보관, 신년 휘호관, 신년 운세관 등이 운영되며 농특산물 나누기, 떡국 나누기, 행운 추첨 한마당 등의 행사가 벌어진다. 갑오년 말띠 해를 기념해 간절곶에는 말을 상징하는 조형물도 설치된다. 관광객 수송 편의를 위해 31일 오후 3시부터 새해 첫날 오전 10시까지 울산대공원 동문, 울산온천, 한전연수원 주차장 등 3개 지역에서 간절곶까지 셔틀버스를 운행한다. 부산 해운대해수욕장에서는 일출 전 행사로 미술마당, 모둠북 타악 공연, 창작연 날리기(민속연 제작 및 연날리기 시연), 말 체험전(경마공원 말 전시 말먹이 주기 등) 등이 열리고 일출과 동시에 부산경찰청의 모둠북 공연, 밴드 공연, 새해 인사, 헬기의 축하 비행, 해맞이 바다 수영 행사가 진행된다. 수영구 광안리해수욕장에서는 1일 오전 6시부터 소망의 차 나눔, 희망 풍선 날리기를 비롯해 소원을 적은 쪽지를 새끼줄에 엮는 이벤트가 진행된다. 서구 송도해수욕장에서는 대북 퓨전 공연과 민요 한마당, 난타공연 등이 펼쳐진다. 서구청은 이날 참여 시민에게 떡국 등을 제공한다. 금정산 북문광장에서는 오전 6시 30분부터 기원제에 참석한 주민들이 만세 삼창을 한 뒤 다과를 먹으며 소원을 빈다. ●말의 해 소원도 껑충껑충 - 여수 향일암 전남에서는 ‘제18회 여수 향일암 일출제’ 행사가 31일부터 1월 1일까지 열린다. 행사 첫날인 31일 오후 5시 ‘향일암 금빛 노을과 함께’를 주제로 금오산 정상에서 해넘이를 감상하는 탐방객 환영 행사를 시작으로 각설이 공연과 지역민 가수왕 선발대회 등의 축제 한마당이 펼쳐지고 향일암 스님, 탐방객, 여수 우도풍물굿보존회 등이 나서 무사 안녕을 기원하는 소원 성취 기원 행진도 이어진다. 우주선 발사 기지로 유명한 고흥군 영남면 남열해돋이해수욕장 백사장에서는 ‘소망 풍등 날리기’ ‘2014 행운을 잡아라 댄스 페스티벌’ ‘전통예술 공연’ ‘성악가와 인기 가수의 라이브 콘서트’ 등이 펼쳐진다. 관광객에게는 굴떡국과 유자차를 무료로 제공하며 캠프파이어, 불꽃놀이, 연날리기 등도 즐길 수 있다. 수려한 해안 절경을 자랑하는 남열해맞이 행사장 주변에는 고흥 10경에 속하는 ‘용바위’와 ‘미르마루 둘레길’ 그리고 기(氣)가 넘치는 ‘기바위골’이 위치해 해마다 해맞이 관람객이 늘어나고 있는 추세다. 해남 땅끝마을에서는 31일 오후 땅끝 어울림 품바 한마당 공연을 시작으로 관광객들과 함께 음식을 나눠 먹는 인정 나누기, 소망과 염원을 담은 촛불의식, 잡귀와 액을 쫓는 의식인 달집태우기, 땅끝마을의 밤하늘을 화려하게 수놓을 불꽃놀이 등의 해넘이 행사와 1월 1일 아침 통기타와 색소폰이 함께하는 신년 음악회로 진행되는 해맞이 행사가 열린다. 떡국 나눔과 해남 명품 특산물 황토고구마, 돼지고기, 막걸리 등 다양한 먹거리가 준비돼 축제를 찾은 관광객들의 흥을 돋운다. ●따끈한 떡국에 몸은 녹네 - 순천만 화포해변 순천만 인근인 별량면 학산리 화포해변에서도 장엄한 해돋이를 감상할 수 있다. ‘ㄷ’ 자로 생긴 순천만의 아랫부분이라 광활한 갯벌과 구불구불한 리아스식 해안선을 따라 산과 바다가 어우러진 멋진 해돋이를 감상할 수 있다. 화포해변 해맞이 행사는 1일 오전 5시부터 시작된다. 따뜻한 떡국을 맛볼 수 있으며 새해 소망 풍선 날리기와 소망 기원문 낭독, 풍물패 공연, 달집 점화, 소망 기원제 등이 열린다. 종합 조한종 기자 bell21@seoul.co.kr
  • 어획량 줄었는데 판매는 더 줄어

    방사능 공포에 따른 수산물 소비 위축, 고등어 어획량 급감, 엔저 현상 등의 여파로 부산공동어시장의 올해 위탁판매 실적이 매우 저조한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부산공동어시장에 따르면 지난 18일까지 누적 위판량은 17만 3000t, 금액으로는 3300억원을 기록했다. 어시장 측은 올해 전체 위판 실적은 3500억원을 조금 넘을 것으로 보고 있다. 이 같은 위판 실적은 지난해 4375억원에 비해 800억원 이상이 감소된 수치다. 어시장 측은 위판량에 비해 위판 실적이 크게 줄어든 것은 1차적으로 위판고에 큰 영향을 미치는 고등어와 오징어 등 주력 어종의 생산량이 크게 줄었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실제 고등어 어획량은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14% 줄었지만 위판 금액은 24% 감소했다. 오징어도 어획량은 38%, 위판 금액은 47% 줄었다. 일본 후쿠시마 원전 사고에 따른 방사능 불안감이 커져 국내 연근해에서 잡힌 수산물 소비가 위축되면서 어가가 크게 떨어져 어시장 위판고에도 부정적인 영향을 줬다. 지난해부터 이어지고 있는 엔저 현상으로 일본으로 수출되는 어종의 어가도 크게 감소했고 정어리, 청어 등 위판고에 큰 영향을 주지 못하는 어종들이 대량 위판되면서 위판금액 상승으로 이어지지 못한 것도 한 원인으로 지적됐다. 공동어시장 관계자는 “우리 연근해에서 잡은 수산물에선 방사성물질이 검출되지 않고 있기 때문에 소비자들이 안심하고 우리 수산물을 많이 소비해 주셨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부산 김정한 기자 jhkim@seoul.co.kr
  • [손현주의 계절 밥상 여행] 동해 꼼치국(물메기탕)

    [손현주의 계절 밥상 여행] 동해 꼼치국(물메기탕)

    설설 끓는 국물 만큼 한국인들 언 속을 달래주는 음식도 없을 것이다. 어찌 보면 우리가 유럽여행에서 음식 고생을 하는 것은 매운 고춧가루가 아니요, 밥도 아닌 목젖을 타고 짜르르 내려가 속을 훑어 내리는 뜨끈한 국물을 만날 수 없기 때문인 듯싶다. 우리에게 국물은 내림 유전자다. 그래서 콧등 도리는 겨울날, 바닷가 여행지에서 만나는 뜨끈한 물메기탕 한 그릇의 위안은 크고도 아름답다. 하니 술꾼들은 겨울만 되면 흐물흐물 물메기탕을 떠올리며 바닷가로 숨어드는 것이다. “에잇, 기분 나빠.” “텀벙.” 10여년 전만 해도 어부들은 그물에 이 못생긴 생선 물메기가 올라오면 재수없다고 여겼다. 그래서 다시 물속에 던졌다. 그때 ‘텀벙’ 소리가 나니 생선이름은 고민할 필요 없이 물텀벙이가 되었다. 흔했던 아귀도 마찬가지다. 머리가 반이나 되는 이 흉측한 생선 또한 물속에 아무렇게나 버려졌다. 그래서 서해안 사투리로 물메기는 물텀벙이고, 아귀 또한 같은 물텀벙이다. 사람들은 헷갈린다. 대체 어떤 생선이 물메기냐고. 따져보면 물메기 만큼 사투리가 많은 생선도 드물 듯하다. 메기를 닮아 ‘물메기’이고 움직이는 모습이 곰을 닮았다고 하여 ‘물곰’이고, 물곰에 김치를 넣고 끓이니 ‘물곰치’ 혹은 ‘곰치’라 불렀다. 지역으로 보면 충남 서해안에서는 ‘물텀벙이’로, 인천이나 여수, 통영에서는 ‘물메기’, 마산과 진해는 ‘물미거지’로 부른다. 이렇듯 사투리가 많은데다 물메기가 아닌 실제 곰치가 잡히는 지역에서는 혼동될 수밖에 없다. 보편적으로 우리가 해장국으로 즐기는 이 바다 생선의 정식 명칭은 쏨뱅이목의 꼼치과로 ‘꼼치’로 불러야 옳다. 동해에서는 물메기를 곰치라고 부르는데, 실제 곰치는 다른 생선이다. 울진 이북에 사는 미거지(학명:Liparis ingens)가 우리가 곰치, 물곰으로 알고 있는 ‘꼼치’다. 진짜 곰치는 바위틈에 살면서 날카로운 이빨을 가진 포악한 생선이다. 갯장어같이 생겼다. 주로 문어나 작은 물고기를 먹고산다. 하지만 물메기는 머리가 둥글고 크며 꼬리는 납작하다. 크기는 약 50㎝ 정도 된다. 수심 1000m 깊이에 살다가 산란기인 겨울철 연안으로 나온다. 동해와 남해안에서 나오는 것으로 알지만 서해에서도 많이 잡힌다. 이즈막 포구에 가면 시멘트 바닥에 혼비백산 널브러져 있는 생선들을 만나는데, 거의가 물메기이기 십상이다. 살은 흐물거리고 껍데기는 질기며 코처럼 느른한 분비물이 몹시도 기분 사납다. 그러니 지난날 어부들이 밭 거름으로 쓴 것은 당연해 보인다. 물메기가 겨울 해장국으로 사랑받기 시작한 것은 그다지 오래되지 않았다. 요리하는 방법은 지역차가 있다. 필자는 고향이 안면도인데, 겨울이면 그물을 따는 앞집 아주머니가 백사장항에서 한 자루 이고 와 서너 마리씩 나눠 줬다. 어머니의 요리 방식은 단순했다. 김치찌개와도 흡사하다. 묵은지에 삼겹살 서너 점을 넣고 쌀뜨물로 물을 잡아 보글보글 끓였다. 여기에 껍데기 벗긴 물메기를 넣은 후 고춧가루 한 수저와 파를 송송 썰어 넣었다. 별스러운 재료 없이 김치의 양념 맛으로 비린내 없는 시원한 물메기국이 되었다. 오래 끓이면 살이 부서져 한소끔 익힌다. 순두부처럼 희고 보드라운 살과 김치의 칼칼한 국물 맛이 어우러져 겨울철 아버지 최고의 해장국이었다. 지역별 물메기탕 끓여내는 방법은 세 가지다. 신 김치를 넣고 얼큰하게 끓이는 것은 삼척 등 주문진 이남의 강원도 남부 쪽이 많다. 하지만 강원 북부 쪽은 무 등 채소만 넣어 맵고 시원하게 끓여낸다. 그 아래 영덕과 포항 쪽 경상도로 가면 무나 호박, 콩나물을 넣고 담백한 싱건탕을 내놓는다. 시린 겨울날 다시 동해안에 들어간다. 포구 젓갈가게 뒤편에 있는 그녀의 식당은 오늘도 문이 닫혀 있다. 사연 없는 사람이 있을까마는 물메기탕 팔아 번 비린 돈을 새서방에게 뜯기고, 버림받고, 번번이 앓아눕는 통에 얼큰한 해장 한 냄비 생각하며 무작정 찾아온 서울손님들은 애가 탄다. 이제나저제나 문을 열까, 괜히 명란젓 한 통을 사고 마른오징어를 옆구리에 끼고는 그녀의 식당주변을 힐끔거린다. 결국은 포기하고 옆 자매집에 들어서기 일쑤지만, 그녀가 끓여내는 국물이 얼마나 칼칼한지 한 번 맛을 본 사람은 단박에 단골이 된다. 때를 놓쳐 다시 물메기탕을 먹으려면 1년을 기다려야 한다. 산란기인 겨울이 제철인데다 살이 물러 냉동하면 맛이 떨어지니 추울 때 외에는 만날 수 없다. 운처럼 밝게 웃는 그녀를 만나 물메기탕 한 냄비 얻어먹는 날은 낭만마저 끓어오른다. 수저로 살점을 가로로 떠내며 후룩후룩 정신없이 퍼먹는데, 꼭 그런 날 흰 눈은 정신없이 쏟아져 발을 묶어 버리더라지. 애주가들의 겨울여행은 기실 이 물메기가 빠지면 재미없다. 찬 갯바람에 꾸들꾸들 말려 쌀뜨물에 끓인 다음, 양념을 하여 쪄 낸 물메기찜은 술안주로 으뜸이다. 게다가 속 울렁거리는 이튿날 아침 시원한 물메기탕 후후 불며 떠먹으면 속이 확 가라앉으니 이런 날 마누라보다 고마운 것이 바닷가 식당 아주머니다. 글 사진 음식평론가 손현주 marrian@naver.com ●여행수첩 →가는 길 수도권에서 영동선 강릉 방향을 타는 것이 옳다. 영동고속도로 확장으로 동해나들이가 급속도로 가까워졌다. 가족과 함께 해찰하며 느리게 간다면 영동고속도로에서 중앙고속도로를 타고 영주를 거쳐 울진 쪽으로 진입하는 방법도 있겠다. 하지만 느닷없이 갇히게 되는 소사휴게소 근처의 폭설은 겨울 동해여행의 변수다. 춥기도 하거니와 체인 등 안전무장 필수. 어디든 4시간 안에 주파하겠다는 욕심은 버리자. →제철 맛집(033) 옥미식당(속초, 635-8052), 마차식당(주문진, 661-1172), 바다횟집(삼척, 574-3543), 우성식당(울진, 783-8849), 청송식당(영덕, 733-4155, 싱건탕)
  • 12일 롯데리아 오징어 버거 1200원 ‘반값 할인’

    12일 롯데리아 오징어 버거 1200원 ‘반값 할인’

    롯데리아가 12일 ‘리아데이(Ria Day)’를 맞아 인기 메뉴인 오징어 버거 깜짝 할인 이벤트를 진행한다. 롯데리아는 월과 일의 숫자가 같은 12월 12일 오전 10부터 오후 10시까지 인기메뉴인 오징어버거를 1200원에 판매한다. 오징어버거의 기존 가격인 2300원에 비해 절반 가까이 할인된 금액으로 구매할 수 있다. ’리아 데이’는 롯데리아에서 고객 성원에 보답하기 위해 지정한 이벤트 행사다. 한 달에 한 번 특별한 혜택을 제공한다. 롯데리아 관계자는 “지난 10월부터 본격적으로 운영하고 있는 ‘리아 데이’이벤트에 다양한 메뉴를 할인해 호응을 얻고 있다”고 덧붙였다. 네티즌들은 “롯데리아 오징어 버거 싸게 먹을 수 있어 좋네”, “롯데리아 오징어 버거 1200원이면 거의 반값인데”, “롯데리아 오징어 버거 빨리 사러 가야지” 등 다양한 반응을 보이고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방사능 해수 ‘없음’ 방사능 생선 ‘없음’

    방사능 해수 ‘없음’ 방사능 생선 ‘없음’

    해양수산부는 우리나라 해수와 연근해·원양산을 포함한 수산물이 일본 원전 방사능 오염수로부터 안전한 것으로 조사됐다고 10일 밝혔다. 해수부는 원자력안전위원회와 함께 9~10월 제주도와 울릉도 인근 해수를 조사한 결과 방사성물질이 원전 사고 이전 5년간의 분석결과 범위 이내인 최대 2.98m㏃/㎏로 오염수의 영향을 전혀 받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국내 연근해 및 원양산 수산물도 방사능 검사에서 모두 안전한 것으로 나타났다. 조사 대상에는 고등어·갈치 등 대중 어종을 비롯해 가자미, 청어, 옥돔, 낙지, 오징어, 삼치 등이 포함됐다. 연근해산 13종과 원양산 4종, 급식용으로 공급되는 연근해산 9종 등 26종으로 이들 수산물은 600여건의 검사 결과에서 모두 기준에 적합한 것으로 나왔다. 국립수산과학원이 연안에 서식하는 어류 17종, 조개류 4종, 오징어 5종 등 26개 품목을 조사한 결과에서도 방사능이 검출되지 않았다. 또 최근 KBS 추적 60분 팀과 수협중앙회가 국내 수산물의 안전을 점검하기 위해 동해부터 남해까지 50종의 시료를 채취해 조사한 결과에서도 세슘과 요오드가 검출되지 않았다. 세종 류찬희 선임기자 chani@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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