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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열린세상] 서해 124도는 한중 회색지대가 될 것인가/양희철 한국해양과학기술원 해양법·정책연구소장

    [열린세상] 서해 124도는 한중 회색지대가 될 것인가/양희철 한국해양과학기술원 해양법·정책연구소장

    남중국해와 대만해협을 둘러싼 미중 갈등 확대로 중국의 서해 진출을 걱정하는 목소리가 높다. 대부분은 서해를 내해(內海)로 만들려는 것에 대한 염려다. 실제 중국은 서해에 지름 10m의 대형 관측부이(2018년)와 축구장 크기의 양식시설을 설치(2018년)했다. 서해 중심부와 이어도 인근에서 해상위성을 발사(2020년, 2022년)하더니 최근에는 석유가스 시추용으로 건조된 새로운 해상플랫폼도 설치(2021년)했다. 모든 행위가 서해 중심부를 향하고 있고, 일부는 우리 측 해역에서 진행되었다는 점이 거슬린다. 중국의 서해 124도 진출은 회자된 지 오래다. 2013년 중국 해군사령원(우성리ㆍ吳勝利)이 최윤희 해군참모총장(현 예비역 대장)을 초청한 자리에서 “한국 해군은 동경 124도를 넘어오지 말라”고 한 것이 대표적이다. 2013년 설정된 중국의 작전구역(AO)의 동측 한계가 124도였다. 중국 ‘서해공정’에 대한 우려도 확대됐다. 중국의 124도 해석은 해양과학분야에서도 있다. 한국해양과학기술원은 2009년 중국 해양기관과 공동연구를 논의했는데, 당시 중국이 설정한 조사정점의 축이 모두 124도였다. 124도를 서해 경계선으로 공공연히 말한 것은 물론이다. 그렇다면 중국이 주장하는 124도는 근거가 있는가? 전혀 그렇지 않다. 첫째, 한중은 2015년부터 해마다 해양경계획정 회담을 진행하고 있다. 해양경계선이 없기 때문이다. 선이 없는데 124도를 말하는 것은 어불성설이다. 둘째, 우리가 운용 중인 해양통제구역(옛 작전구역을 변경)의 서쪽 한계는 123도다. 중국의 작전구역은 괜찮고 우리의 작전구역은 인정하지 않겠다는 것인가. 셋째, 중국은 이어도를 자국 수역이라고 주장한다. 이어도의 위치는 동경 125도 10분 36초다. 124도를 기준으로 하면 이어도는 물론이고 북위 32도 이남의 상하이 앞바다 대부분이 우리 것이다. 중국 관공선과 조사선은 최근 5년간 이어도 이남에서 125도를 넘어 126도까지 조사를 확대하고 있다. 중국 군함은 37도 이북 수역에서 종종 124도를 넘는다. 자가당착이다. 중국이 124도를 오역했을 소지는 있다. 우리가 1952년 발표한 ‘평화선’과 1953년의 ‘어업자원법’의 범위가 124도다. 그러나 이것이 배타적 경제수역 체제로 대체됐음은 중국도 알고 있다. 압록강 하구에서 북한과 체결한 영해 경계가 124도 인근이라는 점도 주장될 수 있다. 북중 간 경계조약(1962년)과 의정서(1964년)는 양측 영해 끝점을 124도 06분으로 정했다. 그러나 이를 배타적 경제수역까지 연장할 경우, 북한의 관할수역은 39도 이남에서 123도 30분까지 서쪽으로 확대될 수 있다. 북한이 2010년 이후 124도 바깥쪽에서 중국 어선을 주기적으로 나포한 곳 또한 이곳이다. 결국 중국의 124도 주장은 근거가 없다. 풍취초동(風吹草動·경미한 행동에 의해 영향이 일어남)이라는 말이 있다. 그만큼 중국의 서해 활동을 바라보는 한국은 불편하다. 최근 ‘회색지대’라는 용어가 많이 등장한다. 전쟁과 평화 사이의 대치 상태다. 전쟁에 이르지 않는 정도의 규모를 활용해 다른 국가로부터 경제, 영토 이익을 확보하는 방법이다. 물론 필자는 중국이 서해를 회색지대화하려는 움직임은 없다고 본다. 실익도 없다. 한중 관계는 쉽지 않다. 남북중미의 관계가 복합적으로 작동되기 때문이다. 한중은 최대한 다자간 이슈가 서해 깊숙이 들어오는 것을 방지해야 한다. 남중국해에서 제기되는 회색지대 혹은 해상민병대의 운용과 같은 불필요한 오해가 싹트지 않도록 해야 한다. 포탄희량(抱炭希凉·불을 끼고 있으면서 시원하기를 바란다)의 모순된 태도로는 서해가 한중 양국의 품에 들어올 수 없다는 것을 직시해야 한다.
  • 드라마 ‘우영우’ 팽나무… 진짜 천연기념물 될까

    드라마 ‘우영우’ 팽나무… 진짜 천연기념물 될까

    “볼 때마다 생각하는 거지만 이 팽나무 정말 멋있습니다.” 화제의 드라마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의 주인공 우영우는 엄마 태수미와 거대한 팽나무 아래에서 대화를 나누며 이런 말을 꺼낸다. 두 사람이 대화하는 팽나무는 경남 창원시 의창구 대산면 북부리에 있다. 드라마 속에서는 천연기념물로 나오지만 실제로는 창원시 보호수다. 이 나무가 드라마처럼 천연기념물이 될지 주목된다. 문화재청은 25일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 8회에 등장한 팽나무에 대한 실제 문화재적 가치를 판단하기 위해 천연기념물 지정조사를 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 팽나무는 주변이 탁 트인 마을 산정에 우뚝 서 있으며, 수령은 500년 정도 된다. 나무 높이는 16m, 가슴둘레 6.8m, 수관폭(나무의 가지와 잎이 달린 최대 폭)이 27m 정도로 팽나무 중 크고 오래된 나무에 속한다. 드라마에서 이 팽나무는 오랫동안 마을을 지켜 온 노거수로, 천연기념물로 지정되면서 위기로부터 마을을 지켜 내는 데 결정적 역할을 하는 것으로 나온다. 한 주민은 지역 방송사와의 인터뷰에서 “이 나무는 동네 사람들끼리 와서 그늘에 앉아 안식처로 사용했었다”면서 “경치가 좋아서 모든 사람이 다 좋아할 거라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방송 이후 팽나무를 찾는 관광객이 부쩍 많아졌다고 한다. 팽나무는 우리나라 전국에 분포하며 중남부 지방에 주로 사는 장수목으로, 마을의 대표적인 당산나무 중 하나다. 현재 천연기념물 노거수로 지정된 팽나무는 예천 금남리 황목근(팽나무)과 고창 수동리 팽나무 2건뿐이다.
  • 카카오모빌리티 “사회적 책임 방안 제안”… 본사에 매각 유보 요청

    카카오모빌리티 “사회적 책임 방안 제안”… 본사에 매각 유보 요청

    ‘사모펀드 매각설’에 휩싸인 카카오모빌리티가 카카오 본사에 지분 매각을 유보해 달라고 공식적으로 요청했다. 25일 업계에 따르면 류긍선 카카오모빌리티 대표는 이날 사내 공지를 통해 최근 카카오 공동체언라인먼트센터(CAC) 측과 만나 카카오모빌리티 매각 검토를 유보해 달라고 요구했다고 밝혔다. CAC는 카카오 전 공동체(계열사)를 관리하는 본사 조직으로, 카카오모빌리티 매각의 키를 쥐고 있다. 류 대표는 매각 유보 요청과 함께 카카오모빌리티가 자체적으로 사회적 책임을 다할 수 있는 방안을 수립해 CAC에 전달하겠다고 밝혔다. 카카오모빌리티는 구체적인 상생 방안 마련을 위해 경영진과 임직원 협의체를 구성할 방침이다. 류 대표는 이날 오후 사내 간담회 ‘올핸즈미팅’을 개최해 직원들에게 이러한 내용을 전달하고 질의응답 시간을 가졌다. 카카오는 카카오모빌리티의 제안에 호응해 일단 매각을 유보하기로 했다. 향후 논의 방향에 따라 카카오가 실제로 매각 철회를 결정할 가능성도 대두된다. 카카오 측은 이날 “카카오모빌리티에서 자체적으로 협의체를 만들어서 사회와 함께 성장할 수 있는 안을 만든다고 하니 어떤 안이 나올지 기대된다”고 밝혔다. 앞서 카카오는 카카오모빌리티 지분(10%대) 매각을 통해 2대 주주로 지분을 변경하는 구조를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특히 매각 협상 상대가 국내 최대 사모펀드인 MBK파트너스인 것으로 알려지면서 거센 반대 여론에 직면했다. 여기에 카카오 공동체 노동조합(카카오지회)까지 본격적인 공동행동에 나서면서 사측도 전향적인 입장을 취한 것으로 해석된다. 카카오지회 측은 “카카오의 매각 유보 결정을 환영하며, 이번 상황을 교훈 삼아 사회적 책임을 이행하는 새로운 출발이 돼야 한다”고 밝혔다.
  • 카카오모빌리티 지분 매각 일단 유보…“자체 협의체 구성”

    카카오모빌리티 지분 매각 일단 유보…“자체 협의체 구성”

    “경영진·임직원 등 협의체 꾸려 대안 찾겠다”전국대리운전노조·카카오 노조 등 결의대회‘사모펀드 매각설’에 휩싸인 카카오모빌리티가 카카오 본사에 지분 매각을 유보해 달라고 공식적으로 요청했다. 이어 전 직원을 대상으로 간담회를 열고 협의체 구성과 운영 관련 의견을 수렴했다. 25일 업계에 따르면 류긍선 카카오모빌리티 대표는 이날 사내 공지를 통해 최근 카카오 공동체언라인먼트센터(CAC) 측과 만나 카카오모빌리티 매각 검토를 유보해 달라고 요구했다고 밝혔다. CAC는 카카오 전 공동체(계열사)를 관리하는 본사 조직으로, 카카오모빌리티 매각의 키를 쥐고 있다. 류 대표는 매각 유보 요청과 함께 카카오모빌리티가 자체적으로 사회적 책임을 다할 수 있는 방안을 수립해 CAC에 전달하겠다고 밝혔다. 카카오모빌리티는 구체적인 상생 방안 마련을 위해 경영진과 임직원 협의체를 구성할 방침이다. 류 대표는 이날 오후 사내 간담회 ‘올핸즈미팅’을 개최해 직원들에게 이러한 내용을 전달하고 질의응답 시간을 가졌다. 카카오는 카카오모빌리티의 제안에 호응해 일단 매각을 유보하기로 했다. 향후 논의 방향에 따라 카카오가 실제로 매각 철회를 결정할 가능성도 대두된다. 카카오 측은 이날 “카카오모빌리티에서 자체적으로 협의체를 만들어서 사회와 함께 성장할 수 있는 안을 만든다고 하니 어떤 안이 나올지 기대된다”고 밝혔다. ●카카오지회·전국대리운전노조 “결정 환영…사회적 책임 다해야” 앞서 카카오는 카카오모빌리티 지분(10%대) 매각을 통해 2대 주주로 지분을 변경하는 구조를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특히 매각 협상 상대가 국내 최대 사모펀드인 MBK파트너스인 것으로 알려지면서 거센 반대 여론에 직면했다. 여기에 카카오 공동체 노동조합(카카오지회)까지 본격적인 공동행동에 나서면서 사측도 전향적인 입장을 취한 것으로 해석된다.이날 전국화학섬유식품산업노동조합 카카오지회(크루유니언)는 성명을 통해 환영의 뜻을 밝혔다. 서승욱 크루유니언 지회장은 “모빌리티 사회의 지속적인 성장을 위한 협의체에 적극 참여해, 카카오모빌리티가 사회와 상생할 방안을 경영진·임직원·플랫폼노동자와 함께 찾겠다”고 말했다. 이날 전국대리운전노동조합과 크루유니언 등은 서울 광화문 MBK파트너스 본사 앞에서 매각 반대 집회도 열었다. 크루유니언은 여기서도 “카카오모빌리티 성장은 대리운전·택시·플랫폼 노동자, IT 노동자, 그리고 국민이 이끈 것”이라면서 “경영진·소수의 대형 투자자에게만 이득이 되는 사모펀드 매각을 막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대리운전노조는 “MBK에 매각된다면 수많은 노동자가 생존의 위협을 받고, 플랫폼의 공공성이 위협받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김주환 전국대리운전노동조합 위원장은 “오늘 카카오가 매각 유보를 발표했지만, 완전히 매각 철회를 한 것이 아니기 때문에 끝난 것이 아니다”라며 “카카오가 진정으로 사회적 책임을 다 할 때까지 싸워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 ‘우영우’ 나온 팽나무 천연기념물 되나… 문화재청 조사 착수

    ‘우영우’ 나온 팽나무 천연기념물 되나… 문화재청 조사 착수

    “볼 때마다 생각하는 거지만 이 팽나무 정말 멋있습니다.” 화제의 드라마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의 주인공 우영우는 엄마 태수미와 거대한 팽나무 아래에서 대화를 나누며 이런 말을 꺼낸다. 두 사람이 대화하는 팽나무는 경남 창원시 의창구 대산면 북부리에 있다. 드라마 속에서는 천연기념물로 나오지만 실제로는 창원시 보호수다. 이 나무가 드라마처럼 천연기념물이 될지 주목된다. 문화재청은 25일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 8회에 등장한 팽나무에 대한 실제 문화재적 가치를 판단하기 위해 천연기념물 지정조사를 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 팽나무는 주변이 탁 트인 마을 산정에 우뚝 서 있으며, 수령은 500년 정도 된다. 나무 높이는 16m, 가슴둘레 6.8m, 수관폭(나무의 가지와 잎이 달린 최대 폭)이 27m 정도로 팽나무 중 크고 오래된 나무에 속한다.드라마에서 이 팽나무는 오랫동안 마을을 지켜 온 노거수로, 천연기념물로 지정되면서 위기로부터 마을을 지켜 내는 데 결정적 역할을 하는 것으로 나온다. 한 주민은 지역 방송사와의 인터뷰에서 “이 나무는 동네 사람들끼리 와서 그늘에 앉아 안식처로 사용했었다”면서 “뜨면 경치가 좋아서 모든 사람이 다 좋아할 거라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방송 이후 팽나무를 찾는 관광객이 부쩍 많아졌다고 한다. 팽나무는 우리나라 전국에 분포하며 중남부 지방에 주로 사는 장수목으로, 마을의 대표적인 당산나무 중 하나다. 현재 천연기념물 노거수로 지정된 팽나무는 예천 금남리 황목근(팽나무)과 고창 수동리 팽나무 2건뿐이다. 문화재청은 조만간 나무의 역사와 생육상태 등 문화재적 가치를 현장 조사해 마을 주민과 지자체와 함께 천연기념물 지정 여부를 검토할 계획이다.
  • 27일 LG엔솔 물량 대거 풀린다...주식시장 영향은

    27일 LG엔솔 물량 대거 풀린다...주식시장 영향은

    지난 1월 상장한 LG에너지솔루션 기관 투자자 물량의 보호예수(락업)가 오는 27일 해제된다. 최대 주주인 LG화학 보유분을 제외하고 기관투주자 물량만 4조원에 달한다. 일 평균 거래 대금이 급감한 상황에서 기관 물량까지 시장에 쏟아지면 하방 압력을 더 키울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25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6개월 의무보유 기간을 마친 물량은 최대주주인 LG화학이 보유한 물량 1억9150만주와 기관투자자가 보유한 996만주이다. 증권업계에서는 LG화학이 한 번에 보유 지분을 매도할 가능성은 낮다고 본다. 다만, 이를 제외하고 기관이 보유한 지분은 시장에 풀릴 가능성이 있다. 기관이 보유한 물량은 전체 상장 주식의 4.26% 규모로 지난 22일 종가(38만 2000원)를 적용하면 3조 8049억원이다. 보호예수 물량이 대규모로 시장에 매물로 쏟아지면 주가가 하락 압력을 받을 수밖에 없다. 당장 매도 물량이 나오지 않아도 오버행(잠재 매도 물량) 우려가 부담으로 작용한다. 이미 이를 반영하듯 LG에너지솔루션은 지지부진한 흐름을 보이고 있다. 이달 중순 40만원선이 깨진 주가는 30만원 중후반대에서 오르내리고 있다. 코스피 하루 거래대금이 6조원대 안팎으로 줄어든 상황에서 4조원어치에 육박하는 락업 물량 해제가 시장 전체의 변동성을 키울 수도 있다는 우려도 나온다. 다만 LG에너지솔루션이 펜더멘털(기초여건) 측면에서 문제가 있는 것은 아니기 때문에 시장 상황을 좀 더 지켜봐야 한다는 의견도 있다. 염동찬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LG에너지솔루션 주가가 공모가 30만원 보다 높기는 하지만 고점보다 많이 떨어진 상태이기 때문에 기관들이 보호예수가 풀리는 물량을 다 팔 것이라고 보고 있지는 않다”고 전망했다. 전체 주식시장에 대한 영향과 관련해서도 염 연구원은 “LG에너지솔루션 시가 총액 자체가 크니 영향을 줄 수 있는 부분이기는 하나 이는 개별 주식의 이슈이지 시장 영향을 주는 이슈까지는 아니라고 본다”고 말했다.
  • 우영우가 반한 ‘500살 팽나무’…실제 천연기념물 될까

    우영우가 반한 ‘500살 팽나무’…실제 천연기념물 될까

    ENA 드라마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이하 우영우)가 매회 화제를 모으고 있는 가운데, 드라마에 등장한 ‘소덕동 팽나무’가 천연기념물로 지정될지 주목된다. 25일 문화재청은 최근 ‘우영우’에 나온 경남 창원 북부리 팽나무의 역사·생육상태 등 문화재적 가치를 판단하기 위해 천연기념물 지정조사에 나설 예정이다. 소덕동 팽나무는 ‘우영우’ 8회에 등장했다. 드라마에서 이 나무는 가상의 지역 ‘경해도 기영시 소덕동’에 있다고 나오지만, 실제로는 창원시 의창구 대산면 북부리에 있다.2015년 보호수로 지정됐다. 수령은 약 500년 정도이며, 수고(나무 높이)는 16m, 가슴둘레 6.8m, 수관폭(나무 가지·잎이 달린 최대 폭)이 27m 정도다. 팽나무 중 비교적 크고 오래된 나무에 속한다.드라마에서 팽나무는 오랫동안 마을을 지켜온 노거수로, 천연기념물로 지정되면서 위기로부터 마을을 지켜내는 데 결정적 역할을 하는 것으로 나온다. 드라마가 큰 인기를 끌면서 팽나무가 사람들의 관심을 끌자, 문화재청은 나무의 형태, 수령 등을 근거로 볼 때 문화재적 가치가 크다고 판단했다. 실제로 방송이 나간 이후 팽나무를 보러 마을을 찾는 관광객이 늘어났다.  창원시는 최근 인스타그램에서 이 나무를 소개하며 “어른 네다섯 사람이 안아야 할 만큼 규모가 크고 입지 환경과 생육 상태가 우수해 보존 가치가 매우 높다”고 설명했다. 전국적으로 분포한 팽나무는 마을의 당산나무로 여겨지는 경우가 많다. 현재 천연기념물 노거수로 지정된 팽나무는 예천 금남리 황목근(팽나무)과 고창 수동리 팽나무 단 2건이다.
  • 프랑스 “가게 문 열어둔 채 냉방 단속” 우리는 어떤가

    프랑스 “가게 문 열어둔 채 냉방 단속” 우리는 어떤가

    러시아산 가스의 공급 중단 위기에 맞닥뜨린 프랑스가 에어컨을 가동하는 가게들이 문을 연 채 영업하는 것을 단속하고 있다. 국가적으로 에너지 절약에 나서는 모양새다. 아녜스 파니에뤼나셰르 프랑스 에너지전환 담당 국무장관은 24일(이하 현지시간) 주간 르주르날디망슈 인터뷰를 통해 에너지 절감을 위해 냉난방 중인 상점의 문 개방과 공항·기차역을 제외한 곳의 심야(새벽 1~6시) 조명 광고를 금지하겠다고 밝혔다. 벌써 인구 80만명이 안 되는 도시에서는 심야 조명 광고가 금지됐다. 그는 냉난방 중인 가게의 문을 열어두면 에너지 비용이 20%가 더 나간다고 말했다. 이미 일부 지역에선 이달에 에어컨을 가동하면서도 문을 열어둔 채 영업하는 점포들에 범칙금을 부과하는 법을 통과시켰다. 안 이달고 파리 시장은 지난 22일 트위터에 “기후와 에너지 위기 상황에 이런 일은 중지돼야 한다”고 말했다. 파리에선 경찰에 적발되면 범칙금이 최대 150유로(약 20만원)까지 부과된다. 정부는 이를 전국으로 확대하며 범칙금을 최대 750유로 부과할 계획이지만 우선은 계도에 방점을 찍을 예정이다. 파니에뤼나셰르 장관은 다음 주에 이런 내용을 담은 법령을 발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도 지난 14일 국경일 TV 인터뷰를 통해 러시아가 가스를 무기로 활용하려는 데 대비해 에너지 절감 운동을 벌여야 한다고 말했다. 파니에뤼나셰르 장관은 또 유가 상승에 대응해 보조금 인상을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전날 브뤼노 르메르 재정경제부 장관도 유가 보조금을 ℓ당 0.18유로에서 가을에 0.30유로로 올렸다가 오는 11월에 10센트로 낮추는 방안을 검토할 것이라고 말했다. 유류세 인하를 요구해온 공화당에서는 보조금 인상 계획을 환영했다. 프랑스에서도 석유·가스 업체의 이익에 부유세를 매겨야 한다는 압박이 커지고 있지만 의회에서는 관련 법안이 근소한 차로 부결됐다. 이런 상황에 토탈에너지는 프랑스 전역의 주유소 기름값을 9월 1일부터 11월 1일까지 ℓ당 0.20유로, 그 뒤부터 연말까지는 0.10유로 인하하기로 했다. 그런데 우리는 어떻게 하고 있나? 지난 24일 파이낸셜뉴스 보도에 따르면 정부는 점포가 문을 열어둔 채 냉방을 가동한 것이 적발되면 ‘에너지이용합리화법’에 따른 시정명령이 가능하다. 명령을 따르지 않으면 최대 300만원의 과태료를 부과할 수 있다는 것이 산업통상자원부의 입장이다. 또 산업부 장관은 전력예비율이 10% 이하로 떨어지면 관련 고시를 내고, 지방자치단체는 이 고시를 근거로 계도 및 단속에 나설 수 있다. 하지만 지난 22일 이 매체가 만난 자영업자 다수는 관련 법령에도 불구하고 에어컨을 가동한 채 문을 열어두고 영업하고 있었다. 이날 서울 종로 젊음의거리, 인사동, 홍대입구역 8번 출구 일대 등 55곳의 상점을 점검한 결과 41곳이 ‘개문(開門) 냉방’을 하고 있었다. 가게들이 문을 닫지 않으려는 것은 그나마 적은 손님들이 아예 들어오지 않을까봐 걱정하기 때문이다. 전기료 폭탄이 무섭고, 감염병 환자가 들러간 사실이 확인돼 영업에 불이익이 따를까 걱정도 되지만, 당장 매출을 올리려면 어쩔 수 없다는 것이다. 지자체에서도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관련 고시를 하지 않은 지 꽤 오래 됐다. 에너지 절약과 감염병 확산 차단이란 두 가지 상반된 목표를 조화시키려니 해법이 쉽지 않다.
  • [사설] 세금 잘못 물리면 책임 묻겠다는 시도 주목된다

    [사설] 세금 잘못 물리면 책임 묻겠다는 시도 주목된다

    국세청이 세금을 잘못 매기는 직원에 대해 승진이나 성과급 등에서 불이익을 주기로 했다. 그동안 국세청의 무리한 과세나 잘못된 법 해석으로 납세자의 정신적ㆍ재산적 고통이 적지 않았다는 점에서 반길 만한 시도다. 성공적으로 안착하면 다른 정부 부처로의 확산도 기대해 볼 수 있는 만큼 주목된다. 김창기 국세청장은 최근 전국 세무관서장 회의에서 “앞으로는 조세 불복 소송의 패소율을 따져 인사와 성과급에 반영하겠다”고 밝혔다. 패소율이 높으면 성과급을 깎고 승진에도 불이익을 주겠다는 것이다. 국세청이 패소율을 성과급과 연계한 것은 처음이다. 국세청의 조세 소송 패소율은 11%대에서 좀체 내려오지 않고 있다. 코로나가 심하던 재작년 9.8%로 주춤했으나 지난해 11.1%로 다시 올라갔다. 패소로 불이익을 받게 되면 세무공무원들의 ‘세금 때리기’가 좀더 신중해질 것이다. 갈수록 복잡해지는 조세 조항도 열심히 익혀 법리 해석 잘못에 따른 오류 과세도 줄어들 것으로 기대된다. 다만 30억원 이상 고액 소송에서는 국세청의 패소율이 훨씬 높다는 점은 유념해야 한다. 여기에는 쟁쟁한 법무법인과의 경쟁 등 현실적인 요인도 무시하기 어렵다. 따라서 국세청 내부 변호사단 처우 개선과 송무 조직 보강 등 법률 조력 강화 노력이 동반돼야 한다. 이런 지원 없이 패소율만 따진다면 ‘복지부동’ 부작용을 야기할 수 있다. 몇 년 가는 소송과 1년 단위 성과급 간의 기간 불일치도 고려해야 할 것이다. 제도의 순기능이 작동하면 억울한 납세자가 줄어들고 국세 행정에 대한 국민 신뢰가 높아질 수 있다. 법적 다툼이 많은 금융감독원과 공정거래위원회 등 다른 부처들도 주시하는 양상이다. 국세청의 첫 시도가 시금석이 될 수 있게 합리적인 세부 방안을 마련하기 바란다.
  • 부부의 사생활 유출 논란… 세상의 위선·속물성을 꼬집다 [지금, 이 영화]

    부부의 사생활 유출 논란… 세상의 위선·속물성을 꼬집다 [지금, 이 영화]

    2021년 베를린국제영화제 최고상인 황금곰상은 루마니아 영화 ‘배드 럭 뱅잉’(사진·원제 Bad Luck Banging or Loony Porn)이 받았다. “대중 영화를 위한 스케치”라는 부제가 붙어 있으나, 블록버스터 위주로 영화를 봐 왔던 관객이라면 이 작품은 당혹스러울 것이다. 이때의 당혹은 나쁜 뜻이 아니다. 익숙한 틀 안에서 해석되지 않는 영화라는 말이니까. 무릇 영화란 기승전결이 확실하고 메시지도 뚜렷해야 한다는 태도를 가진 관객에게는 이 작품을 권하지 않는다. 그러나 영화가 생활하느라 무뎌져 가는 감각을 새롭게 벼리는 계기가 될 수 있다고 믿는 관객에게 이 작품은 괜찮은 선택지이다. 영화의 큰 줄거리는 역사 교사 에미(카티아 파스칼리우)를 중심으로 펼쳐진다. 그녀는 곤란한 상황에 처해 있다. 남편과 찍은 성관계 동영상이 인터넷에 유포됐기 때문이다. 삽시간에 “현직 음란 교사”로 낙인찍힌 에미는 학부모 회의에 소집된다. 여기에 참석한 그녀가 어떤 결말을 맞을까. 그것이 이 영화의 뼈대이다. 뼈대만 놓고 보면 영화 ‘경아의 딸’과 비슷하다고 느낄 수도 있겠다. 이 작품 역시 유출된 성관계 동영상으로 일상이 송두리째 파괴된 인물의 고통받는 모습을 담아내기에 그렇다. 하지만 ‘배드 럭 뱅잉’의 에미는 학교 명예를 실추시키고 학생 신뢰를 잃었다고 자신을 비난하는 목소리에 이렇게 항변한다. “남편과 사랑을 나눈 영상은 음란한 게 아닙니다.” 이러한 그녀의 변론에 찬반 토론은 길게 이어진다. 그런데 정작 이 영화의 초점은 에미가 논쟁에서 이기고 지느냐에 맞춰져 있지 않다. 다큐멘터리와 극영화를 오가며, 자명해 보이는 것을 다기한 방식으로 비틀어 왔던 라두 주데 감독은 이번 영화도 그렇게 만들었다. 가령 에미의 이야기는 ‘1부 일방통행’과 ‘3부 실천과 빈정거림(시트콤)’에만 등장한다. ‘2부 일화, 기호, 경이에 관한 소사전’에 그녀가 나오지만 여러 에피소드 가운데 잠깐 얼굴을 비출 뿐이다. 2부는 ‘소사전’이라는 제목처럼 다양한 표제어가 언급되고, 이에 대한 감독의 뜻풀이가 실제 화면과 뒤섞여 제시된다.예컨대 아파트 앞 들판에 동물들이 줄지어 지나가는 풍경을 배경으로 나타나는 ‘진실’이라는 항목은 다음과 같다. “진실/ 그것이 인간들 가운데로/ 들어선다 /은유의 회오리 /한가운데로” 그러한 정의에서 드러나듯이 감독은 진실을 밝히기 위한 “은유의 회오리”를 영화로 발생시킨다. 거기에는 외설성이란 무엇인가 하는 문제부터, 감독이 강조하는 바 “우리의 권리와 자유, 디지털 세계 및 모호한 존재론적 특성”이 거론된다. 더불어 과거 루마니아 독재 정권이 남긴 상흔, 이와 깊은 연관을 맺고 횡행하는 오늘의 속물성까지 폭로한다. 농담과 진담을 마구 버무린 블랙코미디 영화의 제목부터가 실은 중의적이었다. “들이닥친 불운, 혹은 미친 포르노.” 오는 28일 개봉. 청소년관람불가. 허희 문학평론가·영화 칼럼니스트
  • 미 메가밀리언스 복권 또 당첨자 없어, 1등 잭팟 1조원으로

    미 메가밀리언스 복권 또 당첨자 없어, 1등 잭팟 1조원으로

    미국의 ‘메가 밀리언스 복권’ 당첨자가 22일(이하 미국 동부시간) 추첨에서도 나오지 않아 오는 26일 밤 11시 추첨으로 다시 이월됐다. 잭팟을 터뜨리는 1등 당첨금은 6억 6000만 달러에서 7억 9000만 달러(약 1조 394억원)로 껑충 뛰어올랐다. 미국 45개주와 미국령 버진아일랜드에서 발행되는 이 로또 추첨은 다섯 숫자 14-40-60-64-66에 메가볼 숫자 16까지 여섯 숫자 모두 맞아야 하는데 행운의 주인공이 나오지 않았다. 멀티플라이어는 3x이 나와야 했다. 다섯 숫자만 맞고, 메가볼 숫자를 놓치는 대신 멀티플라이어를 맞춘 세 사람이 각각 300만 달러씩 챙기게 됐다. 이들 복권은 델라웨어, 뉴저지, 뉴욕주에서 팔린 것으로 확인됐다. 다섯 숫자만 맞아 상금이 100만 달러에 그친 복권 한 장은 버지니아주에서 팔린 것으로 확인됐다. 7억 9000만 달러의 복권 당첨금은 미국 역대 당첨금 가운데 네 번째에 해당한다고 AP 통신은 전했다. 한번에 수령하거나 30년에 걸쳐 연금 방식으로 지급받는 방법 둘 중 하나를 본인이 선택할 수 있다. 다만 한번에 수령하게 되면 당첨금의 절반 가량을 손에 쥔다. 22일 당첨자가 나왔다면 그가 손에 쥘 현금은 4억 6440만 달러로 예상됐다. 이에 따라 26일 당첨자는 5억 달러 가까이 되지 않을까 점쳐진다. 연금 지급 방식을 택하면 당첨금 액수를 모두 지급 받는다. 그래도 대다수 당첨자는 한번에 수령하는 쪽을 택한다고 통신은 전했다. 지난 4월 2000만 달러를 시작으로 석달 동안 28회 연속 당첨자가 나오지 않았다. 이렇게 당첨금이 계속 늘어도 당첨 확률은 3억 250만분의 1로 변하지 않는다. 미국의 역대 최다 당첨금은 다음과 같다. 1. 15억 8600만 달러(파워볼) 2016년 1월 13일 3명 당첨-캘리포니아 플로리다 테네시 2. 15억 3700만 달러(메가 밀리언스) 2018년 10월 23일 당첨-사우스캐롤라이나 3. 10억 5000만 달러(메가 밀리언스) 2021년 1월 22일 당첨-미시건 4. 7억 6840만 달러(파워볼) 2019년 3월 27일 당첨-위스콘신 5. 7억 5870만 달러(파워볼) 2017년 8월 23일 당첨-매사추세츠 6. 7억 3110만 달러(파워볼) 2021년 1월 20일 당첨-메릴랜드 7. 6억 9980만 달러(파워볼) 2021년 10월 4일 당첨-캘리포니아 8. 6억 8780만 달러(파워볼) 2018년 10월 27일 당첨-아이오와 뉴욕 9. 6억 5600만 달러(메가 밀리언스) 2012년 3월 20일 당첨-캔자스 일리노이 메릴랜드 10. 6억 4800만 달러(메가 밀리언스) 2013년 12월 17일 당첨-캘리포니아 조지아
  • [서울포토] 임찬 티샷하는 오지현선수

    [서울포토] 임찬 티샷하는 오지현선수

    22일 경기 이천시 에이치원클럽에서 열린 ‘호반 서울신문 위민스 클래식’ 경기 1번홀에서 오지현선수가 티샷을 하고 있다. 2022.7.22
  • ‘유방암 투병’ 서정희 “송곳으로 도려내듯 아픔“ 표적치료 시작

    ‘유방암 투병’ 서정희 “송곳으로 도려내듯 아픔“ 표적치료 시작

    유방암 투병 중인 방송인 서정희가 표적치료의 시작을 알렸다. 서정희는 22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항암4차를 무사히 마치고 표적치료가 시작됐다. 깊은 안도의 숨이 쉬어졌다”라고 시작하는 글을 올렸다. 이어 “뻐끈함과 근육통 나른함과 구토 그리고 울렁거림이 집에오니 시작 되었다. 항암은 힘들고 표적치료는 3분정도 허벅지 피하지방에 꽂고 있으면 되니 너무 편했지만 부작용이 없는줄 알았는데 있긴 있다”며 “유방암이 걸린후 씩씩한척은 했지만 한동안 속으로 나는 완전 풀이 죽었었다. 왜 서정희는 계속 힘든일이 많냐고 사람들이 나의 고난을 들먹이곤 했기 때문이다. 나도 해석이 안되는걸 보면 묻는그들도 이해가 간다”고 담담히 고백했다. 그는 “어쨌든 힘든 고통의 첫시즌1은 지나갔다”며 “시즌2는 1년이라는 시간만 필요하다. 지금은 다 감사할 뿐이다. 그저 감사할뿐 무슨 할말이 있을까? 5년을 교수님 약처방대로 잘 먹고 버텨야 한다. 그런데 요며칠 비가 오락가락 한뒤 담이 오기 시작했다. 연속으로 바늘로 칼로 송곳으로 도려내듯 아픔이 온다. 가슴 밑에서 겨드랑이가 시작이다. 허벅지까지 내려왔다. 쑤실수록 나는 더 외로워졌다. 고통이 지독하게 몰려올때다”라고 아픔에 대해 전해 보는 이들을 안타깝게 했다. 그러면서 서정희는 “이럴때 나는 기도한다. 살게 해 주세요! 작게 소리내어 본다. 기도가 나오지 않을때도 성령으로 무시로 기도했다. ‘살게 해 주세요!’ 오늘도 주님께 강청한다”라며 기도를 하며 고통을 이겨내고 있음을 덧붙였다.
  • ‘무명’ 이제영 9언더파 ‘돌풍’…“라이프 베스트 쳤어요”

    ‘무명’ 이제영 9언더파 ‘돌풍’…“라이프 베스트 쳤어요”

    올 시즌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전반기 마지막 대회인 ‘호반 서울신문 위민스 클래식’(총상금 10억원) 1라운드에서 데뷔 4년 차 이제영(21)이 9언더파를 기록하며 22일 오전 출발 조 가운데 깜짝 선두로 나섰다. 이날 경기 이천시 H1클럽(파72·6654야드)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에서 이제영은 버디 10개와 보기 1개를 묶어 9언더파 63타를 쳤다. 오전 7시 10번(파4) 홀에서 출발한 이제영은 10·11번(파5) 홀, 13번(파4), 15번(파4) 홀에서 잇따라 버디를 잡은 뒤, 어렵게 세팅된 17번(파3) 홀에서 보기를 범했다. 전반부 3언더파로 쾌조의 출발이었다. 후반부에선 그야말로 최고의 경기를 펼쳤다. 보기 없이 버디만 6개를 낚았다. 2~4번 홀 3연속 버디, 6·7번 홀 연속 버디에 이어 마지막 9번((파5) 홀에서도 버디를 잡으며 1라운드를 9언더파로 마쳤다. 이제영은 1라운드를 마친 뒤 “한국에서 친 것 중 ‘라이프 베스트’인 것 같다”면서 “코스가 짧아서 한 타 한 타 줄여나가겠다는 마음으로 경기했다”고 말했다.2019년 프로에 데뷔한 이제영은 정규투어와 드림투어를 오가며 별다른 성적을 내지 못했다. 올 시즌 이제영의 상금 순위는 102위(2069만원)다. 이제영은 “올 시즌 드라이버가 잘 안 맞으면서 러프 플레이를 많이 해서 힘들었다”면서 “오늘은 드라이버 실수가 나오지 않으면서 좋은 성적을 거둔 것 같다”고 웃었다. 대회 코스에 대해선 “전체적으로 전장이 짧아서 자신 있게 칠 수 있었다”면서 “다만 17번 홀에선 갑자기 부는 바람으로 쉽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쇼트 아이언이 가장 자신 있다는 이제영은 2, 3라운드에서도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다고 자신했다. 이제영은 “버디 찬스가 왔을 때 퍼팅이 잘 된 것 같다. 올 시즌은 정규투어에서 탈락하지 않는 게 목표”라면서 “쇼트 아이언의 정확성을 가지고 2, 3라운드에서도 좋은 성적을 내고 싶다”고 말했다. 이어 “오르막 코스가 많아 걷기가 쉽지 않았다. 체력 안배가 필요하다고 생각해 연습보다 휴식을 취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김동현 기자
  • 미국 8669억원 잭팟 터진다, 한번에 수령하는 게 최선일까

    미국 8669억원 잭팟 터진다, 한번에 수령하는 게 최선일까

    미국에서 발행되는 로또 가운데 가장 당첨금이 많은 메가밀리언스 로또가 22일(이하 현지시간) 밤 11시 횡재의 주인공을 가려내는데 당첨금이 6억 6000만 달러(약 8669억원)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 4월부터 27차례 연속 1등 당첨자가 나오지 않아 이월돼 많은 이들이 긴 줄을 서서 구입하는 바람에 계속 불어나고 있다고 AOL 닷컴이 21일 전했다. 정확한 당첨금 규모는 주인공이 나온 뒤에야 알게 될 것으로 보인다. 국내 로또 당첨금에 견주면 어마어마한 액수지만 이 복권의 판매 역사를 따지면 다섯 번째로 많은 금액이다. 세 번째라고 보도하는 매체도 있다. 미국의 모든 로또로 확대하면 열 번째다. 주최측에 따르면 당첨 확률은 3억 200만 분의 1. 많은 이의 부러움을 사겠지만 당첨자는 과거에 견줘 상당한 불리함을 안고 있다. 당첨금을 한번에 수령하는 일괄지급(lump-sum payment)을 선택하면 3억 5970만 달러를 거머쥐는데 상당한 횡재세를 또 물어야 하기 때문이다. 노스캐롤라이나주 교육 로또의 보도자료에 따르면 이 주에서 5000 달러 이상의 당첨금을 쥔 이들은 2018년에 연방세 세율이 25%에서 24%로 줄었다. 이를 기준으로 삼으면 3억 5970만 달러 가운데 8630만 달러를 세금으로 ‘뜯겨’ 2억 7340만 달러가 된다. 그 다음에는 국세청(IRS)이 기다리고 있다. 당첨 이후에도 소득 감소가 없다면 4670만 달러를 떼간다. 노스캐롤라이나주에서 당첨자가 나온다면 주 정부에서 5.25%인 1890만 달러를 떼간다. 이렇게 해서 이 주에서 당첨자가 나온다면 실제로 손에 쥐는 돈은 2억 800만 달러가 된다. 당첨금의 3분의 1정도만 실제로 수령하는 셈이다. 이렇게 연방과 주 정부에 세금으로 뜯기는데도 일괄지급에는 몇 가지 이점이 있다. 연금 전문 웹사이트인 Annuity.org의 일레인 실베스트리니는 부동산과 주식 같은 고수익(high-yield) 투자에 목돈을 넣어도 많은 혜택이 주어지며, 장기적으로 소득세와의 합산을 피할 수 있는 이점이 있다고 조언한다. 반면 연금 지급 형태로 당첨금을 수령하겠다거나 분할 수령하는 방식을 택하거나 특정 시기에 받겠다고 선택하면 장기적으로 봐서 훨씬 많은 세금을 뜯길 수 있다고 덧붙였다. 그렇다고 그게 최선이라고 단언할 수는 없을 것 같다. 2014년 캘리포니아주에서 네일아트 일을 했던 빈 응구옌은 파워볼 복권 당첨금 2억 2840만 달러의 주인공이 됐다. 그는 30년 이상 연금으로 지급받는 방식을 택했다. 일괄지급을 택했으면 1억 3400만 달러 밖에 안되는데 연금으로 지급받으면 당첨금 액수를 거의 그대로 받아낸다. 이렇게 하면 당첨금을 한몫에 털어 버리는 위험을 막을 수도 있다. 하지만 이렇게 상대적으로 적은 돈을 고정해 버리면 갑자기 목돈이 필요할 때 궁색해지는 한계가 있다. 많은 이들은 정부가 계속 돈을 갖고 있다고 믿지만 연금 지급 방식을 택하면 본인이 사망한 뒤 자녀나 승계자가 넘겨받을 수 있다. 자녀를 비롯해 여러 사람 명의로 넘겨 기부 등 사회공헌에 쓰게 하는 방법도 가능하다. 그나저나 오늘도 내일 추첨되는 로또 복권을 사려는 이들은 태평양 건너 어마무시한 당첨금을 마냥 부러워하며 일괄지급이든 연금지급이든 당첨되기만을 빌고 또 빌 것이다.
  • [장인주의 춤추는 세상] 꿈의 무용단이 뜨는 이유/무용평론가

    [장인주의 춤추는 세상] 꿈의 무용단이 뜨는 이유/무용평론가

    요즘 TV엔 ‘춤 예능’이 대세다. 한참 인기를 끌었던 ‘쇼다운’, ‘뚝딱이의 역습’에 이어 최근엔 스트리트댄스 본고장 미국에서 ‘스우파’(스트릿 우먼 파이터) 출신들이 펼치는 ‘플라이 투 더 댄스’가 볼만하다. 춤 버스킹은 뉴욕 거리에서 흔하게 볼 수 있는 장면이지만 한국의 핫한 무용수들이 날아가니 분위기가 사뭇 다르다. 리아킴, 아이키, 에이미, 리정, 하리무, 러브란. 이름만 들어도 알 만한 여자 춤꾼들이 어찌나 당돌하게 거리를 장악하는지, 그 호기가 카메라 앵글을 뚫고 나올 판이다. 거리의 관람객들이 겨울옷을 입고 있는 것을 보면 쌀쌀할 때 미리 녹화한 모양인데, 날씨는 아랑곳 않고 가벼운 옷차림으로 춤만 잘 춘다. 링컨센터 앞에서의 버스킹이 가장 압권이다. 아메리칸발레시어터(ABT) 수석무용수 서희가 깜짝 합류했다. 완벽한 체격 조건과 뛰어난 실력으로 일찍이 주목받았고, 2004년에 ABT에 입단해 4년 만에 주역 자리에 오를 정도로 탄탄대로를 걸었기에, 콘크리트 바닥에서 토슈즈를 신고 춤을 추는 일은 상상도 못 했다. 그런데 그는 해냈다. 빨간색 로맨틱 튀튀를 입고 줄리아드 음대생들의 연주에 맞춰 스트리트댄서와 함께 조화를 이루어, 이색적이지만 탄성을 자아내는 최고의 길거리 공연을 만들어 냈다. 귀족예술로 태어난 발레와 빈민가에서 생겨나 투쟁의 상징이 된 스트리트댄스의 컬래버. 각 분야의 최고가 만나니 태생은 극과 극이지만 짧은 순간 보여 준 조합만으로 진풍경을 낳았다. 이런 춤 열기는 예술교육 현장에까지 좋은 영향을 미치고 있다. 크게 주목받지 못하던 무용장르에 대해 요즘은 여러 기관에서 관심을 가지니 반가운 일이다. 그중 문화체육관광부가 시작한 ‘꿈의 무용단’ 사업이 대표적인 사례다. 춤을 전공하지 않은 아동·청소년과 무용가가 만나 개인의 예술 체험을 넘어 사회적으로 소통하는 방법을 터득해 가는 프로그램이다. 사업은 올 하반기에 마무리될 예정인데 벌써부터 열기가 뜨겁다. 주관처 한국문화예술교육진흥원은 이미 지역에서 성공적으로 정착한 ‘꿈의 오케스트라’를 진행하면서 쌓은 노하우를 이번엔 무용단에 쏟고 있다. 국공립 단체 중에서는 국립무용단, 한국예술종합학교 무용원이 참여하고 있고 발레리나 김주원, 현대무용가 안은미, 힙합댄스 크루 제이블랙&마리, 한국춤단체 리을무용단이 앰버서더로 나섰다. 그 외 공모를 통해 10여개 단체가 거점기관으로 선정돼 시범운영 중이다. 극장 공연뿐 아니라 플래시몹, 온라인 생중계, 영상갤러리 등 다양한 방법으로 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다. 아동·청소년이 성장하는 데 있어서 춤 교육의 중요성은 익히 알려져 있다. 자신의 생각과 감정을 창의적인 몸짓으로 표현함으로써 정서적·신체적으로 모두 성장할 수 있는 좋은 커리큘럼이다. 더욱이 예술가의 전문적인 작업을 함께 경험한다면 예술적 성취감이 더욱 크게 다가오지 않겠는가. 독일 현대무용의 거장 피나 바우슈는 이를 입증하기 위해 별세하기 한 해 전인 2008년 무용을 배워 본 적 없는 10대 청소년들을 모아 ‘콘탁트호프’(1978년 작)를 무대에 올렸다. 오래된 작품이고, 남녀가 친밀한 감정을 알아가는 과정을 그린 무용극이라 소년들이 얼마나 잘 소화할 수 있을지 처음엔 의문이 들었다. 그러나 1년여에 걸친 힘든 연습 과정을 통해 10대들은 감정을 표현하는 방법은 물론 삶의 자신감까지 얻었다. 이 전 과정을 담은 다큐멘터리 영화가 ‘댄싱 드림즈’다. 세계적인 발레리나도 거리로 나가 스트리트댄스의 고수들과 한 무대를 만든다. 한 번도 춤을 춰 본 적 없는 청소년도 거장을 만나 예술가로 거듭난다. 누구나 즐길 수 있고 모두에게서 뻗어 나올 수 있는 것이 이 시대 무용이다. 한국 교육현장에서 아직 독립된 교과목으로 인정받지 못하는 무용이 이런 관점에서 재평가받을 수 있기를 바란다.
  • 청송군의 이유 있는 시내버스 무료 추진

    청송군의 이유 있는 시내버스 무료 추진

    산간오지 경북 청송군의 주민들은 내년부터 시내버스를 무료로 이용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청송군은 주민 복지 확대 차원에서 내년 1월 1일부터 모든 주민을 대상으로 시내버스 전면 무료 승차 지원 사업을 벌이기로 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는 전 주민에게 ‘무상 버스’ 혜택이 확대되는 전국 첫 사례로, 다른 자치단체로 파급될 것으로 전망된다. 이를 위해 군은 최근 보건복지부 사회보장위원회에 사업계획서 등 관련 자료를 제출하고 구체적인 협의에 들어갔다. 군은 복지부의 동의가 있을 경우 경북도 등과의 협의를 거쳐 관련 조례를 제정할 방침이다. 이를 통해 올해 말까지 군민들에게 버스 무료 승차가 가능한 교통카드를 지급할 계획이다. 군은 이번 사업에 연간 5억원가량의 예산이 소요될 것으로 본다. 또 주민들의 시내버스 이용 편의를 위해 노선을 재조정하고 시내버스를 단계별로 전기버스로 전면 교체해 나가기로 했다. 청송군에는 현재 2만 4000여명의 주민이 거주하고 있다. 시내버스는 1개 업체가 18대를 운영하고 있다. 군은 앞으로 청송을 찾는 외지 관광객에게까지 시내버스 무료 승차 사업을 확대할 계획이다. 청송에서 숙박하는 관광객의 이동 편의를 높여 지역 내 관광 체류 시간을 늘리기 위한 차원에서다. 윤경희 청송군수는 “무상 버스 정책은 군민들의 이동권과 생활권을 확대하는 친시민, 친환경 정책”이라며 “시민들 삶의 질을 높이는 것은 물론 청송군의 위상과 브랜드 가치를 높일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무상 버스 사업이 사회보장법에 저촉된다는 일부 지적도 있지만 복지부가 전향적으로 검토해 승인해 줬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 尹 “경제외교 위해 어디든 찾아갈 것”

    尹 “경제외교 위해 어디든 찾아갈 것”

    윤석열 대통령은 21일 외교부 업무보고에서 경제외교 중요성을 강조하며 “우리 경제에 도움이 되면 어디든 찾아가겠다”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한일관계 개선 의지를 재확인하고, 한국이 미국 주도 글로벌 공급망 재편에 동참하자 이에 중국이 반발하는 데 대해서는 “중국이 오해하지 않도록 적극적인 외교를 하라”고 주문했다. 강인선 대변인은 이날 윤 대통령이 박진 외교부 장관으로부터 업무보고를 받으며 “보편적 규범과 가치에 기반한 국제사회의 책임 있는 일원으로서 국제연대와 협력을 주도하는 적극적인 외교가 필요하다”고 당부했다고 전했다. 윤 대통령은 “굳건한 한미동맹을 중심으로 주요 4국 외교를 추진하고, 아시아·중동·유럽·아프리카·중남미 등에서 글로벌 외교로 지평을 확대해 국익을 극대화해 달라”고 지시했다. 윤 대통령은 박 장관의 보고를 받으며 글로벌 외교를 통한 국익 극대화를 강조하며 현재 우리 외교의 전략과 향후 대응 등을 심도 있게 논의했다. 박 장관은 업무보고 후 브리핑에서 “대통령이 (경제외교를 위해) ‘어디든 찾아가겠다’고 했다”며 “외교부가 향후 양자회담 등 일정을 짜고 전략을 수립하는 데 상당히 중요한 지침이 됐다”고 전했다. 윤 대통령은 또 한중관계와 관련, 글로벌 공급망 재편에 한국이 동참하는 것에 대해 “중국이 오해하지 않도록 이런 부분에 대해 우리가 사전에 설명을 잘하고 그런 부분이 있으면 그걸 풀어 갈 수 있도록 적극적 외교를 하라”고 주문했다. 박 장관은 “공급망 변화에 따라 한국이 인도태평양경제프레임워크(IPEF)에도 들어가고 ‘Fab4’(칩 4동맹) 이야기도 나오지만 이건 특정 국가를 배제하기 위한 것이 아니라 한국이 국익 확대 과정에서 검토해야 할 사안”이라는 취지의 논의가 있었다고 전했다. 박 장관은 한중수교 30주년을 맞는 다음달 취임 후 처음으로 중국을 방문할 계획과 국가안보실장과 정치국원 간의 회담 정례화나 차관급 전략대화 신설 추진 등 고위급 소통 강화 계획을 제시했다. 이날 업무보고는 2시간 30분여간 진행됐다.
  • 전직 양고기집 사장 이상대, 뱅크샷 18개 타고 생애 첫 PBA 투어 결승행

    전직 양고기집 사장 이상대, 뱅크샷 18개 타고 생애 첫 PBA 투어 결승행

    전직 양고기집 사장이었던 ‘PBA 언더독’ 이상대(41)가 생애 첫 PBA 투어 결승에 선착, 우승 상금 1억원에 도전한다.이상대는 21일 서울 강서구 메이필드호텔에서 열린 하나카드 챔피언십 4강전에서 풀세트 접전 끝에 4-3(15-5 15-2 15-12 8-15 715 10-15 11-2)으로 최명진을 따돌리고 결승에 올랐다. 신들린 뱅크샷이 뒤를 받쳤다. 이상대는 이날 두 점짜리 뱅크샷을 18개나 성공시켰다. 성공률은 44%로, 대회 평균 26.3%의 갑절에 육박했다. 이상대는 뱅크샷을 앞세워 1시간 만에 3세트를 내리 따냈다. 첫 세트에서 하이런 9점으로 2이닝만에 15-5로 승리한 데 이어 2세트도 15-2(4이닝), 3세 트 역시 9이닝만에 15점을 채워 15-12로 따내 일찌감치 승기를 잡았다. 최명진도 쉽게 물러나지 않아 4, 5트를 거푸 따내고 6세마저 11이닝 만에 15-10으로 잡아내 승부는 원점으로 돌아갔다. 그러나 이상대의 집중력이 앞섰다. 초구 3득점을 시작으로 2이닝 1득점, 4이닝부터 2-4-1득점을 채워 6이닝 만에 11-2로 승리해 경기를 마무리했다.전북당구연맹 소속 아마추어 선수로 활동하다 2019년 PBA 프로 출범과 동시에 프로로 전향한 이상대는 종전 자신의 최고 성적인 16강을 뛰어넘지 못했다. 코로나19 탓에 생계를 이어오던 양고기 음식점을 접으며 선수 생활에 올인하게 됐다. 이상대는 “선수 생활을 하며 친누님이 가게를 도와주셨었는데, 지난해 코로나로 인해 가게를 폐업 한 후, 마음먹고 훈련 등에 매진했다. 그런 결과가 이번 시즌 개막전 8강, 이번 대회 결승전까지 올 수 있는 계기가 됐다”고 밝혔다. 첫 결승 진출과 뱅크샷 비결에 대해서는 “실감이 나지 않는다. 당구를 시작하고 지역의 작은 대회에서 우승한 적은 있지만, 이렇게 큰 무대의 결승전은 처음이다. 뱅크샷은 적구의 위치에 따라 제각기 다른데, 이번 대회에는 제가 평소에 연습하고, 좋아하는 배치의 뱅크샷이 많이 나왔다. 그래서 성공률이 좋았다”고 말했다.생애 첫 결승 진출로 준우승 상금 3400만원을 확보한 이상대는 “당구 선수가 된 후 가장 큰 상금이다. 프로 이전 받았던 최고 상금은 300만원이다. 감도 오지 않는다”며 웃었다. 이상대는 또 다른 4강전인 다비드 사파타-신대권 경기 승자와 우승상금 1억원을 놓고 7전4선승제로 맞붙는다.
  • 김혜영 서울시의원 “교육청, 보은성 인사 않도록 주의해야”

    김혜영 서울시의원 “교육청, 보은성 인사 않도록 주의해야”

    서울특별시의회 교육위원회 김혜영 시의원(국민의힘·광진4)은 지난 19일 교육위원회 시책업무보고에서 조직개편으로 이루어지는 개방형직위 채용 등의 인사가 공정하고 투명하게 이루어질 수 있도록 당부했다. 이날 김 의원은 조희연 교육감에게 3기 들어 조직개편안과 이에 따른 개방형직위 채용에 대해 질의를 했고, 이에 조희연 교육감은 3기를 맞이해 개방형직위 채용에 대해서는 정원은 변함이 없고 작은 조직개편을 생각하고 있다고 답했다.  김 의원은 “조직개편은 합리적으로 이뤄져야 하며 조직개편으로 이루어지는 직원 인사에 있어서도 보은성 인사라는 비난이 나오지 않게끔 공정하고 투명하게 이루어 져야한다. 3기 교육감으로 임하는 만큼 서울교육발전을 위해 교육청 조직이 원활하게 잘 운영될 수 있도록 당부한다”고 주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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