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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임종석 “더 가면 국민 용서 못받아”…친문, 친명 향해 공멸 경고

    임종석 “더 가면 국민 용서 못받아”…친문, 친명 향해 공멸 경고

    임혁백 더불어민주당 공천관리위원장이 쏘아 올린 ‘윤석열 정권 탄생 책임론’을 두고 친문(친문재인)계 핵심 인사들이 친명(친이재명)계를 향해 공멸을 경고했다. 소위 ‘친명 대 친문’의 갈등 구도가 전면 충돌로 비화할 경우 민주당의 총선 필패로 이어진다는 것이다. 이에 친명계도 한발 물러선 분위기이지만 친문계 대표주자인 임종석 전 청와대 비서실장이 나서는 서울 중·성동갑의 공천 결과가 갈등 격화의 가늠자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8일 임 전 실장은 소셜미디어(SNS)에 “이재명 대표와 문재인 전 대통령의 양산 회동을 훼손해서는 안 된다”며 “여기서 더 가면 친명이든 친문이든 당원과 국민께 용서받지 못한다”고 적었다. 그러면서 그는 “지금부터는 단결은 필승이고 분열은 필패다. 치유와 통합의 큰길을 가 달라”고 했다. 친문계인 고민정 최고위원도 BBS 라디오에서 임 위원장의 ‘윤석열 정권 탄생 책임론’에 대해 “친문계의 대표적 인물 중 하나가 저인데 저도 총선에 나오지 말라는 이야기냐”며 “덧셈을 시키고 그것을 곱하기로 만들어 시너지를 내야 하는데 배제의 정치를 하는 것 같아 걱정스럽다”고 비판했다. 문재인 정부 청와대에서 국정상황실장을 지낸 윤건영 의원도 MBC 라디오에서 “이 대표든 지도부든 누군가가 나서서 정리하지 않고 ‘너는 안 된다’고 하면 총선에서 승리할 수 있겠느냐”고 반문했다. 이날 문재인 정부에서 국무조정실장과 국토교통부 장관을 지낸 광주 동·남구갑 노형욱 후보도 최종적으로 컷오프됐다. 앞서 경선 배제된 노 후보가 재심 신청을 했지만 기각된 것이다. 게다가 임 전 실장 측이 부인했지만 친명계 지도부가 임 전 실장의 서울 중·성동갑 출마는 안 된다는 방침을 정했다는 보도가 나오면서 친명 대 친문의 대결 구도는 격화되는 분위기다. 임 위원장은 지난 6일 공관위 발표 브리핑에서 “윤석열 검찰 정권 탄생에 원인을 제공하신 분들 역시 책임 있는 자세를 보여 달라”고 했고, 이에 임 전 실장과 노영민 전 문재인 대통령 비서실장 등을 겨냥한 발언이라는 해석이 나왔다. 이에 대해 친문계의 한 초선 의원은 “임 전 실장을 배제하고 그 이유로 (직전) 대선 패배를 언급하면 결국 ‘누구 탓이냐’를 놓고 싸우게 될 것”이라며 결국 서울 중·성동갑의 공천이 관건이라고 설명했다. 당내에서는 금천에 예비후보로 등록한 친명계 조상호 민주당 법률위원회 부위원장을 이곳에 전략공천할 수 있다는 얘기가 퍼진 바 있다. 일단 임 위원장과 당 지도부는 각각 “(임 전 실장 등) 구체적 대상을 지칭한 건 아니다”, “(임 전 실장의 공천은 안 된다는 보도는) 사실이 아니다”라며 불길을 진화하고 나섰다. 하지만 민주당 관계자는 “이 대표는 정치를 하면서 계속 소수였고 지금도 당권파일 뿐 당 주류는 운동권과 친문 세력이지 않나. (이 대표가) 이번 총선을 계기로 자신의 세력을 구축하고자 할 것”이라고 예측했다.
  • 차 안에서 의식 잃은 A씨... 유가족은 왜 ‘교통재해’ 보험금 못 받았나[보따리]

    차 안에서 의식 잃은 A씨... 유가족은 왜 ‘교통재해’ 보험금 못 받았나[보따리]

    A씨는 자신의 차 안에서 정신을 잃은 채 발견됐다. 집에서 멀지 않은 곳이었다. 그의 차체 일부는 길에서 벗어나 비탈면에 위태롭게 걸려 있었다. 조수석에는 A씨 것으로 보이는 토사물이 흥건했다. A씨의 가족은 그가 술에 취한 줄 알았다. A씨를 차 밖으로 꺼내자, 그는 또 구토했다. 의식은 없었다. 가족은 그를 집으로 옮겼다. A씨는 여전히 의식이 없었다. 그는 코를 골았다. 이튿날 새벽 3시 20분, A씨의 아내는 뭔가 이상하다는 것을 느꼈다. A씨가 너무 조용했다. 숨도 쉬지 않는 것 같았다. 아내는 119에 신고했다. 구급대가 도착했을 때 A씨는 이미 숨진 상태였다. 유족 “교통사고 정신적 충격으로 숨져... 보험금 달라” 의사는 사체를 확인했다. 외상이나 약물 중독 흔적은 없었다. 뇌 전산화단층촬영(CT)에서 심각한 두개 뇌출혈이 발견됐다. 의사는 A씨가 고혈압으로 인한 두개 뇌출혈로 A씨가 숨졌다고 결론을 내렸다. 추정 발병 시각은 전날 밤 10시, 사망은 이날 오전 3시 20분이었다. A씨의 아내와 세 자녀는 보험금을 청구했다. A씨는 생전에 수익자를 아내로 생명보험에 가입했다. 이 보험 약관 중에는 ‘차량탑승 중 교통재해’ 항목이 있었다. 운행 중인 차량의 사고를 직접적인 원인으로 사망했을 경우 교통재해사망보험금으로 일시금 1억 1000만원을 지급하고, 토요일 등 휴일에 사망보험금 등의 지급사유가 발생한 경우 그 금액의 150%를 지급한다는 내용이었다. A씨는 손해보험에도 들었다. 보험 가입자가 자동차 사고로 상해를 입었을 때 보험가입금액 한도인 3000만원 한도에서 보상받으며, 상해로 사망했을 때는 상속인이 사망보험가입금액을 받는 상품이었다. 유족은 A씨 발견 당시 A씨의 차 상태를 근거로 A씨가 교통사고로 숨졌다고, 따라서 보험금을 받아야 한다고 주장했다. 발견 당시 A의 승용차는 전조등이 켜진 상태로 비포장 마을 진입로 길 가장자리에 위태롭게 걸쳐져 있었다. 승용차의 오른쪽 뒷바퀴는 전신주를 지지하는 와이어 줄을 넘어 허공에 떠 있었다. 비탈면 아래는 논밭이었다. 바닥과 바퀴의 높이는 1m~2m였다. 유족은 A씨의 차가 길을 벗어난 ‘교통사고’를 당했고 그로 인한 정신적·육체적 충격으로 숨졌다고 했다. 비탈면에서 벗어나려고 승용차 액셀러레이터를 힘껏 밟았지만 바퀴가 와이어에 걸려 빠져나오지 못했고 당시 주변이 매우 어두웠던 데다 길 아래 논바닥까지의 높이를 알 수 없는 상황에서 A씨의 공포가 극에 달해 혈압이 급상승해 두개 뇌출혈이 발생해 사망했다는 것이었다. 보험사 “지병에 의한 사망... 지급 의무 없어” 보험사들은 지급을 거절했다. 보험사들은 A씨가 교통사고가 아니라 지병인 고혈압에 의해 사망했다고 했다. 따라서 보험금 지급 의무도 없다고 했다. 유족은 소송을 했다. 아내는 생명보험사에 보험금 1억 6500만원을, 손해보험사에 800여만원을 각각 요구했다. 또 A씨의 세 자녀가 손해보험사에 각각 550여만원을 달라고 했다. 재판부는 그러나 A씨가 교통사고로 육체적 충격을 받았다는 증거가 없다고 했다. A씨의 몸에는 어떤 외상도 없었다. A씨의 차체에도 와이어 줄에 스치며 긁힌 자국 외에는 손상이 없었다. 따라서 육체적 충격이 있었다는 전제가 잘못됐다고 했다. 교통사고 상황을 벗어나려는 과정에서 공포 등 정신적 충격을 받아 이로 인해 뇌출혈이 발생했다는 유족의 주장에 대해서도 꼼꼼하게 살폈다. 재판부는 A씨 차의 타이어 마모 상태 등을 고려했을 때 A씨가 차를 빼려고 애쓴 흔적은 있다고 봤다. 또 그가 공포에 질렸을 가능성도 있다고 봤다. 다만, 이와 같은 정황이 공포·정신적 충격으로 인한 뇌출혈의 증거는 되지 못한다고 했다. 재판부 A씨 혈압·생활 습관 등에 주목 그러면서 A씨의 평소 혈압과 생활 습관, A씨가 발견된 장소에 주목했다. 병원에 따르면 생전 A씨의 혈압은 185/101mmHg를 오르내릴 정도로 높았다. A씨는 흡연과 음주도 했다. 일반적으로 뇌출혈은 고혈압 때문에 발생한다. A씨는 집 근처에서 발견됐다. 그러나 그가 평소에 다니던 길은 아니었다. 이를 종합해 재판부는 A씨가 평소 가지고 있던 고혈압으로 인하여 퇴근 전 또는 퇴근 중에 뇌혈관이 파열됐고 그로 인해 뇌출혈 증세를 일으켜 의식, 뇌 기능에 변화가 서서히 발생하면서 평소 다니던 길을 벗어나 다른 길로 접어들었다고 판단했다. 재판부는 “망인의 뇌출혈 및 그로 인한 사망이 이 사건 교통사고로 인하여 발생하였음을 전제로 한 원고들의 주장은 이유 없다”며 유족의 청구를 기각했다. 든든과 만만, 그리고 막막의 사이를 오가는 ‘보험에 따라오는 이야기들’을 보따리가 하나씩 풀어드리겠습니다.
  • 2023년은 넥슨 독무대… 게임사 실적 ‘보릿고개’ 넘었나

    2023년은 넥슨 독무대… 게임사 실적 ‘보릿고개’ 넘었나

    게임업계에 2023년은 ‘보릿고개’였다. ‘코로나19 특수’가 완전히 끝난 영향과 모바일·기존 지식재산권(IP) 위주 사업 전략의 한계가 고스란히 실적에 드러난 1년이었다. 넥슨만이 ‘역대급’ 실적을 거둔 가운데, 4분기 회복세를 보이는 게임사들이 있어 업계는 올해 반등을 조심스레 기대하고 있다. ●‘최악의 1년’ 보낸 엔씨, 올해 ‘탈리니지’ 성공할까 실적으로 보면 지난해는 엔씨소프트에게 최악의 1년이었다. 8일 발표된 실적에서 연간 매출은 1조 7798억원, 영업이익 1373억원으로 매출은 2022년 대비 31%, 영업이익은 75%나 줄었다. 4분기 영업이익도 39억원에 그쳐 전분기 대비 77%, 2022년 4분기 대비 92% 감소했다. 엔씨소프트는 2022년 사상 최대인 2조 5718억원의 매출에 전년 대비 50% 이상 증가한 영업이익 5590억원을 기록했다. 신작 ‘리니지W’의 성공이 실적에 그대로 반영된 결과다. 하지만 리니지 시리즈 외에 흥행 IP가 없는 가운데, 지난해 상반기엔 신작이 없었던 데다 기존 리니지 시리즈 매출도 떨어졌다. 여기에 하반기 진행한 야심작 ‘쓰론 앤 리버티(TL)’는 베타 테스트에서 혹평을 받고 전면 수정해 연말 출시했지만 성과가 시원치 않았다. 업계는 엔씨가 오랜 과제인 ‘탈리니지’에 성공하는 것이 모든 문제의 근본 열쇠라고 보고 있다. 김택진 대표도 지난해 11월 ‘지스타 2023’ 현장인 부산 벡스코에 깜짝 등장해 “‘논MMORPG’ 장르로 새로이 도전하는 만큼, 그간 저희의 노력에 대해 어떤 반응을 보여주실지 무척이나 궁금하다”고 말하기도 했다. 올해 엔씨는 투자전문가 박병무 VIG 파트너스 대표를 공동대표로 영입하며 창사 27년에 걸친 김 대표 독주 체제를 깼다. ‘TL’은 글로벌 출시를 준비하고 있으며, 상반기 출시를 목표로 새 IP인 ‘프로젝트 BSS’와 ‘배틀크러쉬’가 막판 개발 중이다. ●넷마블, 8분기 만에 흑자… ‘세나키우기’ 효과 넷마블은 2022년 1분기 이후 8분기 만에 흑자를 신고했다. 지난해 4분기 매출 6649억원, 영업이익 177억원을 기록했다. 연간 기준으로는 여전히 696억원 손실이지만, ‘세븐나이츠 키우기’ 등 지난해 하반기 출시한 신작들의 성과가 반영돼 분기 흑자 전환에 성공하게 됐다. 실적이 흑자로 돌아서긴 했지만 업계는 넷마블이 이 추세를 유지할 수 있을지에 대해선 의문을 갖고 있다. 흑자 전환의 ‘일등공신’인 세븐나이츠 키우기가 넷마블의 오랜 흥행보증 IP인 ‘세븐나이츠’에 의지한 작품이라는 평가가 있으며, 넷마블의 다음 ‘캐시카우’가 될 새 IP는 여전히 나오지 않았기 때문이다. 또 경쟁사들이 모바일을 벗어나 북미와 유럽 시장을 겨냥한 PC와 콘솔(가정용 게임기)용 콘텐츠를 준비하는 가운데, 넷마블엔 여전히 모바일 신작 비중이 높다는 점에도 업계는 우려한다. 넷마블은 상반기 신작 5종을 출시한다. ‘아스달 연대기: 세 개의 세력’, ‘나 혼자만 레벨업: 어라이즈’, ‘레이븐2’, ‘킹 아서: 레전드 라이즈’와 중국 출시 게임 ‘제2의 나라: 크로스월드’ 등이다. ●웹젠, 서브컬처 효과 톡톡 웹젠도 4분기 반등으로 실적을 마무리해 올해 성장 가능성을 보여줬다. 그 주역은 일명 ‘덕후게임’으로 불리는 미소녀 중심 ‘서브컬처’ 게임이다. 2023년 실적은 영업이익이 전년에 비해 39.9% 줄어든 499억원이지만, 4분기 영업이익 182억원은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3.4%, 직전 분기 대비 81.8% 늘어난 수치다. 상반기엔 신작이 없어 실적이 다소 주춤했지만, 하반기 서브컬처 게임 ‘어둠의 실력자가 되고 싶어서!’가 흥행했고, 10월 전통의 IP ‘뮤’ 기반으로 출시한 ‘뮤 모나크’가 상당한 반응을 보이며 실적 반등을 견인했다. 뮤 모나크는 출시 4개월이 넘은 현재도 구글플레이스토어 매출 순위 10위권에 안정적으로 들어가 있어, 장기 흥행 가능성도 점쳐진다. ●넥슨, 年 영업익 1조 2516억원… 30% 증가 넥슨은 게임 업계 불황과는 상관없다는 듯 ‘역대급’ 실적을 신고했다. 연간 기준 환율(100엔=928.8원)로 매출은 전년 대비 20% 증가한 3조 9323억원, 영업이익은 30% 증가한 1조 2516억원이다.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역대 최대다. 넥슨은 국내 게임업계의 숙제를 이미 대부분 풀어낸 듯한 모습이다. 지난해 서브 브랜드인 민트로켓이 개발해 출시한 ‘데이브 더 다이버’는 PC와 닌텐도스위치 버전으로 출시돼 국내 콘솔게임 불모지였던 북미와 유럽 시장을 중심으로 300만장 팔렸다. 자회사 엠바크 스튜디오가 개발해 연말 선보인 팀 기반 일인칭슈팅(FPS)게임 ‘더 파이널스’는 PC와 콘솔 크로스플랫폼으로 출시 2주 만에 누적 다운로드 1000만건을 돌파했다. 넥슨은 이미 모바일에서 벗어나 다양한 플랫폼으로 게임을 출시하고 있다. MMORPG가 아닌 슈팅 등 새롭고 다양한 장르로 전세계 시장을 공략하고 있다. 기존 IP에 기대지 않고 전혀 새로운 콘텐츠를 만들고 있다. 지난해 4분기엔 북미와 유럽 매출만 78%가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아시아권에서 유행하는 서브컬처 장르로 ‘블루 아카이브’도 성공을 거뒀으며 ‘FC온라인’·‘FC모바일’과 ‘메이플스토리M’ 등 전통 IP도 수십년 간 견조한 매출을 내고 있다. 올 여름엔 차세대 3인칭 루트슈터 게임 ‘퍼스트 디센던트’를 출시한다. 글로벌 시장을 노린 ‘트리플에이(AAA)’급 대작이다. ‘마비노기’ IP를 계승한 ‘마비노기 모바일’도 연내 선보인다. 민트로켓은 ‘웨이크러너’의 첫 글로벌 테스트를 시작했다. ‘낙원’도 연내 추가 테스트를 준비 중이며 네오플에서 개발중인 하드코어 액션 RPG ‘퍼스트 버서커: 카잔’도 테스트를 계획 중이다. ●크래프톤도 역대 최대 매출에 영업익 성장 크래프톤도 넥슨이 부럽지 않을만한 2023년 실적을 8일 발표했다. 역대 최대 매출액인 1조 9106억원에 영업이익은 7680억원에 달했다. 매출과 영업이익은 2022년 대비 각각 3.1%, 2.2% 증가했다. 크래프톤의 실적은 대부분 지금의 크래프톤을 있게 한 ‘PUBG: 배틀그라운드’에서 나왔다. 회사는 간판 IP를 인도로 확장해 지난해 톡톡한 흥행을 거뒀다. 크래프톤은 올해 주요 신작으로 ‘다크앤다커 모바일’, ‘인조이(inZOI)’등을 출시한다. 아직 성장 중인 배틀그라운드 IP도 프랜차이즈화해 충분히 활용한다. ●카카오게임즈도 성장… 위메이드는 연간 1126억 손실 카카오게임즈는 3년 연속 매출 1조원을 달성했다. 영업이익(141억원)도 전년 대비 57%나 늘어났다.위메이드는 연간 영업손실이 1126억원에 달하는 실적을 8일 발표했다. 당기순손실은 2096억원으로 잠정 집계됐다. 실적 악화 폭이 우려스러운 상황이지만, 국내 유일하게 블록체인 플랫폼을 운영하고 있어 올해 부활이 예상되는 글로벌 블록체인 시장 상황에 따라 반등 가능성도 존재한다.
  • 엘살바도르 대통령의 인기 원동력…지옥같은 교도소 1주년 [핫이슈]

    엘살바도르 대통령의 인기 원동력…지옥같은 교도소 1주년 [핫이슈]

    스스로 ‘세계에서 가장 멋진 독재자’라고 부르는 엘살바도르 나이브 부켈레 대통령(42)이 약 83%의 압도적인 득표율로 연임에 성공한 가운데, 반대로 어두운 면도 동시에 조명되고 있다. 8일(현지시간) 스페인 일간지 엘파소 등 외신은 부켈레 대통령 인기의 상징과도 같은 테러범수용센터(CECOT·세코트)를 소개했다. 문을 연 지 1주년이 된 세코트는 엘살바도르의 수도인 산살바도르에서 약 70여㎞ 떨어진 테콜루카에 자리잡고 있다. 여의도 면적 절반 크기의 세코트는 8개 건물에 총 4만 명의 죄수를 수용할 수 있는 어마어마한 크기다. 이 교도소에는 총 32개 감방이 있는데 각 방에는 100m² 감방에 무려 75명의 수감자가 함께 생활한다. 특히 이들은 3층 이상의 매트리스도 없는 금속 침상을 사용하며 한 방에 불과 2개의 화장실과 2개의 개수대만 있어 돌아가며 사용하기가 쉽지 않다.최근 세코트의 내부를 취재한 엘파소는 “감옥 안은 24시간 불이 꺼지지 않는다”면서 “포크도 치명적인 무기가 될 수 있기 때문에 수감자들은 손으로 밥을 먹는다”고 전했다. 이어 “수많은 감시카메라 외에도 소총으로 무장한 두건을 쓴 경찰이 수감자를 감시한다”면서 “탈옥은 아예 불가능하다”고 덧붙였다. 지난해 3월 27일 비상사태를 선포하며 갱단과의 전쟁을 시작한 부켈레 대통령은 최근까지 약 7만 6000명을 체포했으며 이중 1만 2000명 정도가 이곳 세코트에 수감됐다. 이같은 비상사태 하에서는 체포·수색영장이나 명확한 증거 없이도 일반인에 대한 구금이나 주거지 등에 대한 임의 수색이 가능하다. 또한 시민 집회·결사의 자유와 통행의 자유도 일부 제한된다.이처럼 닥치는대로 사람들을 잡아들이자 범죄율도 뚝 떨어졌다. 엘살바도르 정부에 따르면 지난해 살인 건수는 154건으로 2022년 495건에 비해 급격히 감소했다. 특히 지난 2019년 2000명 이상, 2020년과 2021년 각각 1000명 이상 사망한 것에 비하면 감소폭이 해가 갈수록 커지고 있다. 그러나 이같은 성과와 반대로 문제점도 이어지고 있다. 대표적으로 엘살바도르 국내·외 인권 단체들은 이같은 강도높은 단속과 수감으로 인해 수많은 인권침해 사례가 이어지고 있다고 비판했다. 현지 인권단체들은 지난 1년 동안 약 7000명의 수감자들이 증거 부족으로 석방됐으며, 지금도 미성년자를 포함한 무고한 시민들이 감옥이 갇혀있다고 주장하고 있다. 또한 정부가 광범위한 인권 유린을 자행해 150명 이상의 수감자들이 고문을 받고 사망했다고 비판하기도 했다.수감된 후 남편을 잃은 산드라 에르난데스(36)는 최근 AFP통신과의 인터뷰에서 “일용직 노동자인 남편이 갱단원이라는 누명을 쓰고 지난해 5월 경찰에 체포된 후 다시는 돌아오지 못했다”면서 “나중에 신부전으로 사망했다는 소식을 들었는데 장례식장에서 시신에 타박상이 있다는 말을 들었다”며 분노했다. 하지만 국민들의 압도적인 지지로 2기 정부 출범을 앞둔 부켈레 대통령은 이같은 강경책을 계속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 부켈레 대통령은 최근 기자회견에서 “경제 발전, 빈곤율 감소, 치안 안정화가 국정 운영의 핵심 목표”이라며 ‘2기 정부’ 출범 이후에도 현재의 기조를 바꾸지 않겠다는 뜻을 밝혔다.
  • 런던 도착 손흥민 “아쉬웠지만…대한민국 선수라는 게 자랑스러워”

    런던 도착 손흥민 “아쉬웠지만…대한민국 선수라는 게 자랑스러워”

    2023 아시안컵 4강에서 탈락한 뒤 소속팀 토트넘으로 복귀한 한국 축구대표팀의 주장 손흥민(토트넘)이 한국 축구 팬들에게 감사 인사를 남겼다. 손흥민은 8일(한국시간) 자신의 인스타그램 계정에 글을 올렸다. 전날 열린 아시안컵 4강전에서 요르단에 0-2로 패한 뒤 두 손으로 얼굴을 감싸 쥔 채 아쉬워하는 모습을 담은 사진을 곁들였다. 그는 먼저 “많은 분이 기대해 주셨던 아시안컵 대회를 치르면서 온통 경기에만 집중하다 보니 감사 인사가 너무 늦어졌다”고 운을 뗐다. 또 “경기를 마치고 런던으로 돌아오는 발걸음이 무겁고 아쉬웠지만 잘 도착했다. 제가 주장으로서 부족했고, 팀을 잘 이끌지 못했던 거 같다”고 적었다. 그러면서 “이런 상황 속에서도 정말 많은 사랑을 주시고 응원해주셔서 대한민국 축구선수임이 너무 자랑스러웠다. 감사하고 죄송하다”고 글을 맺었다. 64년 만의 아시안컵 우승의 꿈을 이루지 못한 손흥민은 요르단전 직후 취재진과 만나서도 “많은 선수의 희생, 헌신이 있었는데도 불구하고 원하는 성적을 가져오지 못해 선수들한테 미안하고 또 팬분들한테 또 대한민국 국민분들한테 너무 송구스러운 마음뿐”이라고 아쉬움을 전한 바 있다. 토트넘은 오는 11일 오전 0시 브라이턴과의 2023~24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24라운드 홈 경기가 예정되어 있다. 토트넘은 주장 손흥민이 자리를 비운 사이 공식전 5경기에서 2승2무1패를 기록했다. FA컵에서는 맨체스터 시티에 져 32강에서 탈락했고, EPL에선 13승5무5패로 5위를 유지했다.
  • [김동률의 아포리즘] 이번 설날에는 보일러 기름값부터/서강대 교수(매체경영)

    [김동률의 아포리즘] 이번 설날에는 보일러 기름값부터/서강대 교수(매체경영)

    겨울이 오면 한국의 중장년 세대가 두려워하는 게 하나 있었다. 이른바 ‘웃풍’으로 불리던, 문틈새로 들어오는 찬바람이다. 지금의 기성세대들은 학창 시절 문간방 하숙집, 자취방에서 이 웃풍을 막는 게 큰일이었다. 대개 출입문 양쪽 모서리에 긴 못을 치고 밤이면 담요를 걸어 두고 잠을 청했다. 문틈으로 들어오는 북풍한설을 막기 위해서였다. 그래도 아침에 일어나면 윗목에 있던 걸레가 꽁꽁 얼었다. 바늘구멍에 황소바람이란 말이 실감났다. 그러나 이런 풍경은 1970~80년대 경제성장과 함께 사라졌다. 한겨울에도 반바지 차림으로 지낼 수 있는 곳이 한국의 아파트다. 꼭지만 틀면 더운물이 콸콸 쏟아지고, 세계 7·8위권 경제대국답게 불편함 없이 풍요롭게 살고 있다. 세계인이 부러워하는 게 한국의 주거문화다. 강대국이라고 한국처럼 살고 있지는 않은가 보다. 필자가 연전에 런던을 방문했을 때다. 중산층쯤 되는 영국 정부의 관리집에 초대받아 갔다. 특이하게도 가족 모두가 실내에서 두터운 스웨터를 껴입고 있었다. 비싼 난방비 때문이다. 더구나 그 집은 목탄 난로를 때고 있었다. 가스비보다는 싸기 때문이라고 했다. 물론 가스보일러도 있는 집이었다. 난방비를 절약하기 위해 목탄을 땐다는 설명을 듣는 순간 낭만적으로 보이던 벽난로가 더없이 초라하게 보였다. 방문한 때가 늦가을이라 더욱 을씨년스러웠다. 도시 아파트와는 달리 한국의 농가주택은 겨울날엔 을씨년스럽다. 마당 텃밭에는 말라 비틀어진 배추가 겨울볕 아래 웅크리고 있다. 눈이 녹았다 얼었다를 반복하는 마당은 미끄럽다. 많이 춥다. “여보, 아버님 댁에 보일러 놔드려야겠어요~.” 알려진 대로 보일러 판매 신기록을 세운 유명 광고 카피다. 그러나 실상은 보일러 덕분에 부모님은 더 춥게 지낸다. 도시가스가 들어오지 않는 시골은 대부분 등유 보일러다. 등유값이 장난이 아니다. 그렇다고 돈이 없어서 그런 게 아니다. 절약이 몸에 배어 그렇다. “연탄 땔 때가 좋았다. 뜨끈뜨끈한 아랫목이 그립다”고들 한다. 자식이 보일러로 바꿔 놔서 오히려 덜덜 떨며 산다. 이 땅의 부모들이다. 한국인의 미덕 중 하나는 근검절약이다. 사도세자빈 혜경궁 홍씨의 ‘한중록’에 보면 그녀의 친정어머니는 세도가 집안으로 부러울 것이 없었다. 그래도 변변한 옥패물 하나 없고 나들이옷도 몇 벌뿐이었다고 한다. 밤늦도록 바느질하는 자신을 노비들이 보고 불편해할까 봐 불빛이 새나가지 못하게 했다고 한다. 절약이 무엇인지를 온몸으로 보여 준다. 사실 절약은 인류 공통의 덕목이었다. 철의 여인 마거릿 대처 전 영국 총리도 예가 된다. 미디어로부터 “세상에서 가장 바쁜 사람”으로 뽑혔을 만큼 바빴던 사람이다. 그런 그녀도 늦은 밤 자신의 옷은 직접 빨아 입었으며, 쌍둥이 딸을 손수 키우면서 변호사 자격을 따냈다. 딸이 런던에 방 두 개짜리 작은 집을 빌려 이사했을 때다. 세상에서 가장 바쁜 이 어머니 총리는 딸 집에 가서 의자에 올라 도배와 페인트칠을 직접 했다. 그때 했던 말이 인상적이다. “도배질이 정치하기보다 더 어려웠다. 하지만 도배를 할 때 느끼는 행복은 정치를 해서는 얻어 낼 수 없었다”고. 리펑 전 중국 총리도 살아생전 해진 코트를 바늘로 직접 꿰매는 모습이 목격돼 화제가 됐다. 한국 경제가 여전히 저성장에 머무르고 있다. 생필품과 버스, 지하철 등 서비스 요금이 많이 올랐다. 그래서 라면, 연탄, 내의 등 1970~80년대 상품이 다시 인기를 끌고 있다고 한다. 내일부터 설 연휴다. 이번 설에 고향 찾는 사람들은 시골집 보일러부터 한번 점검해 봐야겠다. 보일러만 놓아 드리지 말고 겨울 석 달만이라도 기름값을 챙겨 드렸으면 좋겠다. 그래서 옛시 ‘유자 아니라도 품은 직 하다만은 / 품어가 반길 이 없으니 글로 설워 하노라’가 현실이 되지 않았으면 좋겠다.
  • “이게 남자부 경기야, 여자부 경기야?”…‘男→女 성전환 선수들’만 뛴 배구 경기 논란 [핫이슈]

    “이게 남자부 경기야, 여자부 경기야?”…‘男→女 성전환 선수들’만 뛴 배구 경기 논란 [핫이슈]

    캐나다에서 열린 여자 대학 배구 경기에서 성전환 선수끼리의 열띤 경쟁이 벌어져 논란이 되고 있다. 현지시간으로 지난달 24일 토론토에서 열린 세네카칼리지와 센테니얼칼리지의 여자 배구 경기에서는 총 5명의 성전환 선수가 동시에 코트 위를 누볐다. 세네카칼리지에서 3명, 센테니얼칼리지에서 2명의 성전환 여성 선수가 출전했으며, 이들은 압도적인 파워로 경기를 이끌어갔다. 각기 다른 팀인 5명의 선수가 경기 전반을 이끌었고, 특히 서브와 스파이크에서 다른 선수들보다 강한 힘을 발휘했다. 성전환 선수 5명은 경기 시작부터 끝까지 쉬지 않고 뛰었지만, 다른 여성 선수들은 벤치를 지켰다. 해당 경기는 더 많은 트랜스젠더 선수가 활약한 세네카칼리지의 승리로 끝났다. 이 모습이 전해지자 일각에서는 “여자 배구 경기라고 볼 수 없다”, “진짜 여자 선수들은 벤치에 앉아있고 생물학적으로 남성인 선수들이 동료들을 제치고 경기에 나섰다”면서 불편함을 드러냈다.생물학적으로 남성에 가까운 성전환 선수들이 다른 여성 선수들의 부상을 야기한다는 주장도 나왔다. 익명의 소식통은 현지 언론에 “지난해 11월 센테니얼칼리지 소속 성전환 선수가 던진 공에 다른 팀 선수가 맞은 뒤 뇌진탕 판정을 받았다. 지난달에는 세네카칼리지 소속의 또 다른 성전환 선수가 역시 훈련 중 강하게 스파이크를 시도하다 다른 선수에게 뇌진탕 부상을 입혔다”고 전했다. 이어 “세네카칼리지 소속의 성전환 선수 중 한 명인 프란츠는 2022~23시즌 남자배구팀 선수로 활약하다가, 올해는 여자배구팀 선수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면서 “성전환 선수 중 일부는 호르몬 치료를 받지 않았거나, 외과적으로 생식기를 제거하는 수술을 받지 않은 것으로 알고 있다”고 폭로했다. 현지에서는 성전환 선수들에 대한 정확한 경기 출전 규정이 없어 일부 선수들이 피해를 볼 수 있다는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한편 이번 논란은 미국과 캐나다 전역에서 트랜스젠더 운동선수가 여성 스포츠 경기를 장악하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 가운데 불거졌다. 앞서 미국의 수영선수 리아 토머스(24)는 호르몬 요법을 통해 여자 수영팀에 합류한 뒤 압도적인 성적을 내 논란이 됐다. 그는 2022년 3월 전미 대학수영대회 여자 자유형 500야드 종목에 출전해 1위를 차지했으며, 동시에 전미대학체육협회(NCAA) 수영 우승을 차지한 최초의 트랜스젠더 여성으로 기록됐다. 그러나 여자 수영선수들을 중심으로 그를 비판하는 목소리가 커졌고, 특히 펜실베이니아 여자 수영팀 16명은 2022년 2월, 아이비리그와 대학에 “토머스는 ‘부당한 이점’을 가지고 있다. 수영장 밖에서 그의 성정체성을 지지하지만 수영장 안에서는 아니다”라는 내용의 성명을 전하기도 했다.또한 “남자 생식기를 제거하는 수술을 받지 않는 리아 토머스와 같은 라커룸을 쓰는 게 끔찍했다”, “일주일에 18번이나 키가 193cm에 달하는 생물학적 남성이자 남성 생식기가 온전한 토머스 앞에서 강제로 옷을 벗어야 했다” 등 피해를 호소하는 목소리도 나왔다. 결국 국제수영연맹은 2022년 6월 사실상 성전환 수술을 받은 선수의 여자부 경기 출전을 막는 조치를 취했고, 이에 토머스는 지난달 스포츠중재재판소에 여자부 경기 출전을 위한 소송을 제기했다. 스포츠중재재판소는 “토머스는 스포츠는 공정한 경쟁을 추구하고, 트랜스젠더에 대한 일부 규제는 적절하다고 인정한다. 하지만, 몇몇 조항이 차별적이기 때문에 개정을 요구하고 있다”면서 “아직 구체적인 심리 일정은 나오지 않았다”고 전했다.
  • 韓유튜버 “하루두번 납치폭행”…여행하기 가장 위험한 ‘이나라’

    韓유튜버 “하루두번 납치폭행”…여행하기 가장 위험한 ‘이나라’

    2010년 월드컵 개최국인 남아프리카공화국에서 한국인 유튜버가 여행 중 하루에 두 번이나 택시강도를 당한 사실을 고백했다. 여행유튜버 ‘제로슈거’는 최근 “남아공에서 2시간 동안 두들겨 맞았습니다”라는 영상을 통해 피투성이가 된 얼굴을 공개했다. 그는 “택시강도를 두 번이나 당해 핸드폰(아이폰13 프로), 신용카드, 애플워치, 재킷, 반지, 신발까지 모조리 빼앗겼다. 그래도 건강하게 살아 돌아와서 다행이긴 한데”라며 말끝을 흐렸다. 우버(차량 호출 서비스)가 안 잡혀 거리에 서 있는 그에게 백인이 ‘가는 방향이 비슷하면 타라’며 차에 탈 것을 제안했고, 차에 오르자마자 흑인 4명이 따라 타서는 무차별적인 폭행을 시작했다. 유튜버는 맞대응하다가 손이 찢어지고 핸드폰, 신용카드를 강탈당했다. 그리고 그들은 유튜버를 어느 논밭에 내동댕이치고는 유유히 도주했다. 그렇게 시내로 가서 택시를 잡겠다고 걸어가던 유튜버 앞에 차가 한 대 섰고, 운전사는두 팔 벌려 환영하면서 타라고 이리로 타라고 재촉했다. 정신이 온전히 되돌아오지 않은 유튜버가 탑승하니 다른 승객들이 숨어 있었고, 또 다시 2시간가량 세게 맞았다. 애플워치, 반지, 윗옷, 재킷, 모자에다 신발까지 털렸다. 천신만고 끝에 숙소에 도착한 유튜버는 신용카드를 정지하는 게 급선무라고 판단해 국내 온라인 커뮤니티에 SOS를 쳤고, 다행히 지인의 도움으로 해결할 수 있었다. 유튜버는 “현지인이 ‘너 절대로 맞대응해선 안 됐었다’고 하더라. ‘걔네들 칼 들고 있고 총 쏘는 애들인데 너 죽을 뻔했다. 두 번이나 그랬다는 건 진짜 살아있는 게 행운이다’고 하더라”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핸드폰, 신용카드가 없으면 (다음 행선지인) 인도여행을 어떻게 하지”라고 한숨을 쉬더니 “내가 웃는 게 웃는 게 아니다. 갈비뼈도 부러진 거 같다”고 탄식했다.1000명 중 8~9명 강도 경험 남아프리카공화국은 세계에서 여행하기 가장 위험한 국가로 꼽힌다. 남아공은 약 6000만 인구 중 매년 약 2만명이 살해될 정도로 세계에서 강력 범죄율이 가장 높은 나라 중 하나다. 지난해 보안업체 ‘에이디티’(ADT) 조사 결과, 남아공은 전점수(SA) 10점 만점에서 0.81점을 기록해 세계에서 가장 위험한 여행 국가 1위를 기록했다. 세계에서 가장 안전한 국가로는 일본이 꼽혔다. 에이디티는 영국 통계청 자료에서 2017∼2019년 휴가객들이 가장 많이 방문한 국가를 기준으로 조사를 진행해 최근 결과를 공개했다. 안전점수는 인구 10만명당 강도 및 살인 비율을 분석한 세계인구리뷰(WPR)의 ‘국가별 범죄율’을 바탕으로 매겼다. 남아공 매체 ‘더스타’는 “문화적 다양성과 아름다운 경치로 유명한 남아공의 매력이 76.9점(100점 만점)에 이르는 범죄율로 훼손돼 세계에서 범죄를 가장 많이 경험하는 여행지 1위”에 올랐다고 했다. 조사결과 남아공의 강도 비율은 10만명당 852.8명으로 집계됐다. 세계에서 두번째로 위험한 여행 국가는 2.17점을 받은 미국이었다. 에이디티는 “미국은 상징적인 랜드마크와 관광 명소로 인기 있는 여행지”라면서도 “그럼에도 미국의 강도 비율은 10만명당 714.4명으로 높아 가족 휴가를 계획할 때 주의해서 고려해야 할 국가”라고 설명했다. 이어 스웨덴, 프랑스, 자메이카가 각각 2.28점, 2.40점, 2.42점으로 뒤를 이었다. 에이디티는 “일본에서 강도 등에 대해 걱정하는 사람은 20%도 되지 않는다”며 “반면 남아공에서는 77%의 사람들이 강도 등 범죄에 대해 걱정한다”고 말했다. 이어 “국가별 범죄율, 절도율 등을 자세히 살펴 꼭 가봐야 할 휴가지와 약간의 주의가 필요한 여행지를 정하는 게 중요하다”고 했다.
  • “아시안컵 우승하면 안 돼” 캡틴 손흥민 아버지 발언 재조명

    “아시안컵 우승하면 안 돼” 캡틴 손흥민 아버지 발언 재조명

    2023 아시아축구연맹(AFC) 카타르 아시안컵 준결승에서 대한민국의 클린스만호가 사상 첫 4강에 진출한 요르단에 충격적으로 패배한 가운데 대표팀 주장 손흥민 선수의 아버지 손웅정 SON축구아카데미 감독의 과거 발언이 다시 조명받고 있다. 7일 축구 관련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손 감독이 최근 인터뷰에서 “냉정하게 말하자면 한국 축구의 미래를 생각하면 이번에 우승하면 안 된다”고 말한 게시물이 올라오고 있다. 손 감독은 아시안컵 개막 10여일을 앞둔 지난달 7일 연합뉴스와의 인터뷰에서 “당연히 한국이 우승하기를 바란다. 그런데 이렇게 준비가 덜 된 상태에서 우승해버리면 그 결과만 가지고 (변화 없이) 얼마나 또 우려먹겠느냐. 그러다가 한국 축구가 병들까 봐 걱정된다”고 말했다. 우승 후보로 꼽히는 일본과 한국의 우승 가능성을 묻는 말에도 손 감독은 “(선수 개인 기량의 총합을 놓고 볼 때) 한국은 일본에 게임도 안 된다. 우리 축구인들이 반성해야 한다”며 “축구 실력, 축구계의 투자 등 모든 면에서 한국은 일본에 뒤진다. 우승해서는 안 된다”고 거듭 질타했다. 그러면서 “64년 동안 한 번도 우승 못 한 것에 대해 나는 물론이고 모든 축구인이 반성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아들이 대표팀 캡틴인데 그렇게 말씀하셔도 되느냐’는 물음에도 손 감독은 “텅 빈 실력으로 어떻게 속여서 일본 한 번 앞섰다고 해도 그건 자신을 속이는 것이다. 냉정하게 말하면 우승하면 안 된다”고 거듭 밝혔다. 대회 직전 가진 인터뷰를 손흥민이 볼 수 있었지만 단순히 ‘우승을 못 한다’는 예측이 아니라 한국 축구 미래를 위해서 “우승을 해서는 안 된다”고 지적한 것이다. 축구 팬들은 손 감독이 클린스만 감독의 ‘무 전술’, ‘기본기 부족’을 대회 전부터 미리 꿰뚫어 봤다는 평가를 내놨다. 네티즌들도 관련 글에 “놀라운 통찰에 감탄한다”, “맞는 말씀 하셨다”, “그 누구보다 대한민국 축구 현실을 잘 아시는 분”, “저 인터뷰 보고 갸우뚱했었는데 오늘 경기 보니 맞는 말인 것 같다”, “손웅정 선생님은 결국 이렇게 될 걸 알았던 것” 등의 반응을 보였다.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 대표팀은 7일(한국시간) 카타르 알라이얀의 아흐마드 빈 알리 스타디움에서 열린 요르단과의 아시안컵 준결승전에서 0-2로 졌다. 손흥민(토트넘), 이강인(파리 생제르맹), 김민재(뮌헨), 황희찬(울브햄튼) 등 유럽 빅리거들이 공수에 포진해 역대 최강 전력이라는 평가를 받은 한국(23위)은 64년 만의 아시안컵 우승에 도전했지만 국제축구연맹(FIFA) 순위에서 64계단이나 아래인 요르단(87위)에 유효슈팅 하나 없이 그야말로 완패당하며 허무하게 대회를 마쳤다. 손흥민은 요르단과의 경기 직후 소감을 묻는 기자의 질문에 “제 입장에서는 제가 너무 부족했고 팀을 이끄는 데 있어서 많은 부족함을 느꼈던 토너먼트였던 것 같다. 또 많은 선수의 희생 또 헌신 이런 것들이 있었는데도 불구하고 저희가 원하는 성적을 가져오지 못해서 너무나도 선수들한테 미안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저희 팬분들한테 또 대한민국 국민께 너무 송구스러운 마음뿐이다”면서 “저희 팀이 준결승 패배로 인해서 지금 선수들 참 많이 실망하고 힘들어하고 있을 것이다. 저한테 질책하시고 저희 선수들은 정말 잘했다고 말해주고 싶다”고 말해 끝까지 동료들을 감쌌다.
  • “퇴실 시간 지났는데”…호텔서 마약한 20대 커플 체포

    “퇴실 시간 지났는데”…호텔서 마약한 20대 커플 체포

    서울 강남의 호텔에서 마약을 투약한 20대 남녀가 경찰에 붙잡혔다. 이들은 마약에 취해 퇴실 시간을 넘겼다가 신고받고 출동한 경찰의 단속에 걸렸다. 지난 6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 강남경찰서는 4일 마약류관리법 위반 혐의로 20대 남성 A씨와 여성 B씨를 입건해 조사하고 있다. 이들은 서울 강남구 논현동의 한 호텔에서 마약을 투약한 혐의를 받는다. 남녀는 투숙 다음날인 5일 퇴실 시간이 지난 뒤에도 나오지 않았고, 이를 이상하게 여긴 호텔 관계자가 112에 신고했다. 현장에 출동한 경찰은 이들을 경찰서로 임의동행한 후 간이 마약 검사를 진행했고, 마약 양성 반응을 확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이들을 상대로 정확한 사건 경위를 파악하고 있다. 이런 가운데 정부는 최근 호텔 등 숙박업소가 마약범죄 장소로 제공된 경우 영업정지 처분을 할 수 있도록 법 개정을 했다. 지난달 9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한 마약류관리법 등에 따르면, 수사기관이 마약범죄 장소로 제공된 영업소의 위반 사실을 관할 지자체에 통보하면 지자체는 영업정지 등 처분을 부과하도록 했다. 다만 손님이 객실에서 업주 몰래 마약을 사용한 경우는 행정처분 대상이 아니다. 업주가 장소를 제공했는지 증명할 책임은 경찰 등 수사기관에 있다. 경찰청은 “고의로 장소를 제공한 혐의가 없고 마약범죄 사실을 알지 못한 영업자는 처분 대상에 해당하지 않는다”고 했다.
  • “北 김정은과 먹방”… 기안84 꿈꾸는 ‘태계일주4’

    “北 김정은과 먹방”… 기안84 꿈꾸는 ‘태계일주4’

    ‘태어난 김에 세계 일주’ 시즌3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한 웹툰 작가 겸 방송인 기안84가 다음 시즌 가 보고 싶은 여행지로 북한을 꼽았다. 지난 6일 유튜브 채널 ‘침착맨 원본 박물관’ 채널에는 기안84 초대석 영상이 공개됐다. ‘나 혼자 산다’에 이어 여행예능 ‘태어난 김에 세계 일주’(‘태계일주’)를 이끌며 지난해 말 2023 MBC 방송연예대상 대상을 받은 기안84는 “생각보다 (부름이) 안 온다”며 “대상 받으면 광고가 줄을 설 줄 알았는데, 없더라. 똑같이 출근하고 있는데 저는 좋다”고 말했다. ‘태계일주’는 태어난 김에 사는 남자 기안84를 중심으로 한 현지 밀착 현실 여행기를 그리며 큰 사랑과 호응을 얻었다. 시즌1 남미에 이어 시즌2 인도, 시즌3 마다가스카르를 다녀온 기안84와 형제들(덱스, 빠니보틀, 이시언) 이야기는 지난 4일 시즌3으로 막을 내렸다. 쉼 없이 3개 시즌을 몰아치다시피 한 ‘태계일주’의 시즌4 가능성에 대한 기대가 큰 가운데 기안84는 “PD님이 이야기 안 해줘서 모르겠다. 고민이 많은가 보다”라고 언급했다. 그는 “내 생각엔 (‘태계일주’ 시즌4를) 가지 않을까 싶은데 모르겠다”고도 말했다. 기안84는 다음으로 가 보고 싶은 여행지로 “황제펭귄이 보고 싶다”며 남극을 꼽았다. 그는 “돈이 많이 든다. 남극 갈 때 1인당 2000만원 든다더라”며 “남극은 다 하얗다. 그러면 시청자들은 내내 하얀 것만 봐야 하니 이야기가 많지 않을 것”이라면서 시즌제 여행 예능의 주인공다운 분석을 내놨다. 이어 머뭇거리던 기안84는 “북한을 가보고 싶다”고 털어놨다. 그는 “선 넘는 이야기를 할 것 같다”며 한 이름을 적어 문답을 이어가던 침착맨(이말년)에게 보여줬다. 기안84는 “이 친구가 나랑 동갑이다. 이런 이야기 해도 되냐. 먹방을 함께 하면 좋을 것 같다”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직접 이름을 말하지는 않았지만 1984년생인 북한 최고 지도자 김정은 국방위원장을 언급한 것으로 보인다. 기안84는 “(북한에) 갔다가 납치돼 아오지 탄광 같은 데 잡혀갈 수도 있어서 힘들겠더라. ‘태어난 김에 탄광’”이라고 상상의 나래를 펼쳤다.
  • “제가 부족” 준결승 탈락 자책한 캡틴, 감독 질책엔 “안타깝다”

    “제가 부족” 준결승 탈락 자책한 캡틴, 감독 질책엔 “안타깝다”

    대한민국 축구대표팀 주장 손흥민(32·토트넘)이 2023 아시아축구연맹(AFC) 카타르 아시안컵 준결승에서 탈락한 것에 대해 자책하며 사과했다.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을 향한 비판 여론에 대해서는 “너무 안타깝다고 생각한다”면서도 “이런 계기를 통해서 더 단단해지실 것 같다”고 신뢰를 보냈다. 클린스만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 대표팀은 7일(한국시간) 카타르 알라이얀의 아흐마드 빈 알리 스타디움에서 열린 요르단과의 아시안컵 준결승전에서 0-2로 졌다. 유럽파를 비롯한 역대 최강 멤버를 기용한 한국(23위)은 64년 만의 아시안컵 우승에 도전했지만 국제축구연맹(FIFA) 순위에서 64계단이나 아래인 요르단(87위)에 유효슈팅 하나 없이 그야말로 완패를 당하며 허무하게 대회를 마쳤다. 2011년 처음 아시안컵 무대에 나섰던 손흥민은 아시안컵 트로피에 세번째 도전했지만 결국 빈손으로 대회를 끝냈다. 경기 뒤 공동취재구역에 모습을 드러낸 손흥민은 울지는 않았지만 침통한 표정이었다.손흥민은 경기 소감을 묻는 기자의 질문에 “너무 속상하고 무슨 말을 해야 할지 모르겠다. 분명히 부족해서 진 것은 사실이었던 것 같다”며 “오늘 요르단이 정말 많은 준비를 했고 또 좋은 경기를 했다고 칭찬받아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제 입장에서는 제가 너무 부족했고 팀을 이끄는 데 있어서 많은 부족함을 느꼈던 토너먼트였던 것 같다. 또 많은 선수의 희생 또 헌신 이런 것들이 있었는데도 불구하고 저희가 원하는 성적을 가져오지 못해서 너무나도 선수들한테 미안하다”면서 “저희 팬분들한테 또 대한민국 국민께 너무 송구스러운 마음뿐이다”고 전했다. 이날 한국은 전후반 통틀어 유효슈팅 ‘0개’를 기록했다. 손흥민 스스로에게도, 손흥민의 발끝에 기대를 건 팬들에게도 실망스러운 결과였다. 손흥민은 체력적인 부담이 컸느냐는 질문에 “그것은 저희 상황을 회피할 수 있는 가장 좋은 답변일 것”이라면서도 “오늘 경기는 준결승이고 너무나도 큰 대회다 보니까 긴장감과 경험 부족 등이 경기장에 나왔던 것 같다. 앞으로 어린 선수들이 성장하는 데 있어서 도움이 되는 경기였다고 생각할 수 있으면 좋겠고 더 단단해졌으면 좋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저희 팀이 준결승 패배로 인해서 지금 선수들 참 많이 실망하고 힘들어하고 있을 것이다. 저한테 질책하시고 저희 선수들은 정말 잘했다고 말해주고 싶다”고 말해 끝까지 동료들을 감쌌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한국대표팀 역대 최강 전력이라는 평가까지 받아 우승 기대감이 어느 때보다 높았기에 클린스만 감독에 대한 팬들의 실망감이 클 수밖에 없었다. 손흥민은 클린스만 감독 체제로 오는 2026 북중미 월드컵에서 좋은 성적을 낼 수 있을것 같냐는 물음에 “일단 그전에 제가 먼저 앞으로 대표팀을 계속 할 수 있을지에 대해서 생각을 해봐야 할 것 같다”며 “감독님께서 저를 더 이상 생각 안 하실 수도 있고 앞으로의 미래는 잘 모르기 때문”이라고 답했다. 그는 클린스만 감독에게 쏟아지는 비판에 대해 “감독님 입장에서는 분명히 많은 분이 비판하시고 (비판을) 하셔야 하는 게 어떻게 보면 당연하다고 생각한다”면서도 “감독님이 질책받는 거에 있어서 저는 좀 너무 안타깝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사실 토너먼트 하기 전부터 감독님에 대한 시선이 너무나도 안 좋았기 때문에 감독님께서 받는 부담감도 분명히 정말 많으셨다고 생각하는데 그런 상황 속에서도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잘 이겨내셨고 또 선수들을 챙기는 데 있어서 정말 티도 하나도 안 내시고 정말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하시는 모습에 있어서 큰 감명을 받았다”고 말했다. 손흥민은 “앞으로 감독님은 분명히 이런 계기를 통해서 더 단단해지실 것”이라면서 “대표팀에서 1년 정도 하셨는데 한국에 돌아가셔서 더 많은 분석을 하실 거다. 더 단단한 팀을 만들 거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 최동석 “아픈 애 생일에 와인파티”…박지윤 “예정된 자선행사”

    최동석 “아픈 애 생일에 와인파티”…박지윤 “예정된 자선행사”

    KBS 아나운서 출신 최동석(45)과 박지윤(44)이 이혼 후 양육 문제로 계속 마찰음을 내고 있다. 6일 최동석은 전처 박지윤이 아픈 아들을 두고 “파티”에 참석했다며 불만을 토로했다. 이에 대해 박지윤 측은 “예정됐던 자선행사일 뿐”이라고 반박했다.이날 최동석은 “이런 게시물이 여러 사람 피곤하게 할 거란 걸 알지만 연락 차단했으니 이 방법밖에는 없어 보인다”며 소셜미디어(SNS)에 아들 생일 주간 발생한 상황에 대해 적었다. 최동석에 따르면 최근 그의 아들은 생일 이틀 전부터 다음날까지 아빠인 최동석과 시간을 보낸 뒤 엄마에게 돌아가겠다고 연락해 왔다. 약속대로 지난 2일 최동석의 집을 찾은 아들은 기침을 심하게 했는데, 아들은 “엄마와 병원에 다녀왔다”고 설명했다. 최동석은 아쉬운 대로 아들과 시간을 보낸 뒤 3일 오후 아들을 돌려보냈다. 그리고 아들 생일인 4일 오전, 최동석은 SNS를 통해 공항에서 박지윤을 봤다는 소식을 접했다. 처음에는 박지윤이 아이들을 데리고 서울에 가나 보다 했지만, 아이들 휴대전화 전원은 꺼져 있었고 같은 날 밤 SNS에는 아이들 없이 혼자인 전처의 사진이 올라왔다는 게 최동석의 주장이다. 최동석은 “밤 늦은 시간이 되니 SNS 여기 저기서 올라오는 파티 사진들. 와인 잔을 기울이며 사람들과 즐거운 시간을 보내는 (전처의) 모습들”이라고 밝혔다. 반면 박지윤의 SNS에는 마치 아이들과 함께 있는 것 같은 동영상이 올라왔다고 한다. 최동석에 따르면 현재는 해당 게시물이 삭제된 상태다. 최동석은 “다음날 아침 아들이 지각할 시간까지 엄마는 집에 오지 않았다”며 “그 자리에 꼭 가야만 했나. 이제 따지고 싶지도 않다. 가야 했다면 차라리 나한테 맡기고 갔으면 어땠을까. 그럼 아픈 애들이 생일날 엄마, 아빠도 없이 남한테 맡겨지진 않았을텐데”라고 일침했다.반면 박지윤의 소속사 제이디비엔터테인먼트는 이날 “박지윤씨가 참석한 파티는 유기동물 구조·치료·입양을 지원을 위한 자선행사로, 미리 잡혀 있던 스케줄이었다”고 반박했다. 그러면서 “참여자들이 낸 식사, 와인 비용, 경매 수익금을 유기동물보호소에 기부할 예정”이라고 강조했다. 이에 최동석은 “파티라는 표현을 행사로 고쳤다”면서도 “변명 잘 들었습니다. 그런데 아들 생일은 1년 전에 이미 잡혀 있었잖아요”라고 재반문했다. 다만 박지윤의 SNS를 보면 박지윤은 지난 1일 미리 아들의 생일 파티를 손수 챙겼다. 떡볶이, 치킨, 과일, 빵, 주먹밥, 파스타, 순대 등 음식을 준비하고, 아들 친구들과 엄마들을 초대해 파티를 열었다. 또 아들이 최동석에게 다녀온 다음날인 3일 아들의 생일 미역국도 끓여줬다고 전했다.2004년 KBS 아나운서 30기로 입사한 최동석과 박지윤은 4년 열애 끝에 2009년 11월 결혼, 슬하에 1남1녀를 뒀다. 하지만 박지윤은 지난해 10월 30일 제주지방법원에 이혼조정신청서를 제출했고, 부부는 결혼 14년 만에 파경을 맞았다. 박지윤은 이혼 발표 후 각종 루머가 쏟아지자 법적대응으로 맞섰다. 지난해 말 불륜설 댓글을 단 네티즌 1명과 관련 동영상을 올린 유튜버 4명을 허위사실 적시에 의한 명예훼손 혐의로 서울 마포경찰서에 고소했다. 한편 최동석은 양육권 문제로 박지윤과 대립 중임을 지속적으로 암시하고 있다. 6일 최동석은 “박지윤이 동의 없이 자녀를 데리고 나간 뒤 모든 연락을 차단했다”고 토로했다. 또 “임시양육자도 지정이 안 됐고 면접교섭 형식도 정해지지 않은 단계”라며 “석 달 가까이 아빠가 아이들을 제대로 못 봤으니 보여주라는 조정기일날 판사님 말씀 덕분에 감사하게도 몇 주 전 처음 아이들이 집으로 왔다”고 읍소했다.
  • ‘월드컵 우승 전력’이라던 일본 언론 “선수들 아시안컵 대충 뛰었다” 비판

    ‘월드컵 우승 전력’이라던 일본 언론 “선수들 아시안컵 대충 뛰었다” 비판

    2022 카타르 월드컵 이후 독일과 튀르키예 등 유럽의 강호들을 꺾으며 10연승을 달릴 때는 ‘탈아시아’, ‘월드컵 우승 전력’ 등 자화자찬했던 일본 언론이 2023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8강에서 탈락하자 선수들의 태도를 비판하고 나섰다. 26명의 엔트리 가운데 20명인 유럽파 선수들이 소속팀 일정을 생각하며 당장의 아시안컵 경기에 최선을 다하지 않았다는 것이다. 일본 ‘축구비평’은 지난 5일 “몇몇 선수들이 아시안컵에 진심으로 임하지 않았다”고 비판했다. 이 매체는 “주장인 엔도 와타루(리버풀)는 물론이고 구보 다케후사(레알 소시에다드), 도안 리츠(프라이부르크) 등 선수들 대부분이 유럽에서 소속팀 시즌이 한창이었다”면서 “그런 선수들이 조금 주춤거렸다고 해야 할까 부상을 당하지 않으려는 느낌이 있었다”고 분석했다. 이어 “이란이든 한국이든 대회에서 우승하고자 하는 팀은 몸과 마음을 다 바쳐서 싸우고 있다”면서 “지고 나서도 납득할 수 있거나 운이 나빴다고 생각되는 대회도 있지만 이번에는 아니다”고 덧붙였다. 또 “진지하게 임했다면 과연 우승할 수 있었느냐는 질문과는 별개의 문제다. 유럽에서 뛰는 선수들이 과연 아시안컵 우승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는지 궁금하다”면서 “이란이 분명히 일본보다 힘든 상황이었다. 하지만 그런 악조건에서 보여준 이란의 정신력을 일본 축구계는 앞으로도 절대 잊어서는 안 된다”라고 충고했다. 한국의 ‘캡틴’ 손흥민(토트넘)처럼 팀의 ‘정신적 지주’가 될만한 리더가 없었다는 지적도 나왔다. ‘사커 다이제스트’는 “슈퍼스타의 유무가 생존 당락을 결정한다. 손흥민이 대표적이다. 한국의 캡틴이자 절대적 에이스는 호주에서 동점골 페널티킥을 유도했고 프리킥 결승골을 터트렸다”고 비교했다. 이와 관련 일본의 도미야스 다케히로(아스널)은 지난 3일 이란과의 8강전 패배 뒤 “아시안컵에서 어려운 상황이 있었다. 그럴 때 팀 분위기를 바꿀 선수가 필요한데, 그런 선수가 없었다”고 말했다. 이어 손흥민의 이름이 나오자 “경기를 보지 않았지만 그렇다. 한국은 경기력이 좋지 않은 가운데 차이를 만들어 결과를 냈다. 일본에는 아직 그런 선수가 없는 것인지, 이번 대회에 나오지 않은 것인지는 모르겠다”고 말했다.일본은 이번 아시안컵에서 5번째 대회 우승을 노렸다. 하지만 조별리그에서 이라크에 일격을 당했고, 8강에선 이란에 역전패하면서 언론으로부터 ‘최고의 명장’으로 추앙받던 모리야스 하지메 감독의 경질설까지 나돌고 있다.
  • 오영훈 ‘기초단체·3개 행정구역’ 행정체제 그대로 수용… ‘아무도 가지 않은 길’ 시동

    오영훈 ‘기초단체·3개 행정구역’ 행정체제 그대로 수용… ‘아무도 가지 않은 길’ 시동

    오영훈 제주특별자치도지사가 제주형 행정체제개편 대안으로 행정체제개편위원회의 최종 권고안 ‘시군 기초자치단체·3개 행정구역(동제주시, 서제주시, 서귀포시)’을 그대로 수용하기로 했다. 오 지사는 6일 오전 제주도청 기자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제주형 행정체제 개편을 통해 과거에도 현재에도 없는 새로운 기초자치단체를 도입하겠다”며 “도민의 손으로 제주의 미래를 직접 결정할 수 있게 올 하반기 내로 주민투표를 실시해 제주만의 기초자치단체를 도입하겠다”고 천명했다. 이어 “제주도가 구상하는 제주형 기초자치단체는 과거 시군 체제나 기존 시·군과는 다른 새로운 행정체제 모델이라고 설명한 뒤 주민투표의 구체적인 시기와 방법은 행정안전부와 긴밀한 협의를 통해 정해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앞서 도는 지난 2006년 특별자치도 출범과 함께 총 4741건의 정부 권한을 이양받고 17여년간 광역 단일 지자체로 지내오면서 타 지역에서는 기초자치단체가 하는 환경시설, 상하수도, 교통 등 사무를 광역화로 추진해 왔다. 행정시는 법인격이 없어 각종 업무 추진에 주체가 될 수 없어 책임행정이 제한적이기 때문이다. 하지만 최근 제주특별법 개정안의 국회 본회의 통과로 계층구조 등 행정체제 개편 시 행정안전부장관이 도지사에게 주민투표를 요구할 수 있도록 하는 법적 근거가 마련되면서 대한민국에서는 최초로 제주형 기초자치단체 설치에 나선다. 도는 사실상 기초자치단체 부활에 나선다. 우리나라에서 기존에 있던 자치단체를 없애고 난 뒤 복원을 시도하는 것은 처음 있는 일이어서 ‘아무도 가지 않은 길’ 가는 셈이다. 3개 행정구역은 제주시를 국회의원 선거구(제주시갑·제주시을)에 따라 서제주시와 동제주시 2개로 분리하고, 서귀포시를 현행대로 두는 것이다. 이에 따라 주민투표 안은 현 체제(단일 광역) 유지, 1개 광역(도) 및 3개 기초단체 개편 등에 대한 찬·반을 묻는 방안이 검토되고 있다. 하지만 법률상 주민투표 실시 여부는 행안부 장관의 결정에 달려있으며 주민투표 결과 기초단체를 두는 방안이 나오더라도 행정계층 변경을 위해 행안부의 결정이나 관련 법률 개정이 필요하다. 주민투표 시기는 행정안전부와의 사전 협의가 필요한 사항이다. 관련법상 국회의원 선거일 전 60일부터 주민투표를 실시할 수 없도록 명시하고 있고, 행안부 장관이 주민투표를 요구한 날부터 일반적으로 60일 후에 실시하도록 돼 있기 때문에 현재로서는 특정할 수 없다. 도 관계자는 “행안부 협의 등의 절차를 고려하고, 특별법 특례 정비, 자치법규 개정 법제심사, 사무·재정·재산·기록물 분배, 청사 배치, 표지판 정비 등 사전 준비에 1년이 넘는 기간이 소요될 것을 감안할 때 주민투표가 올해 내 실시돼야 한다”며 “그래야 2026년 민선 9기에 맞춰 제주형 기초자치단체가 출범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 “일본엔 손흥민 같은 선수 없다”…日이 분석한 8강 탈락 이유

    “일본엔 손흥민 같은 선수 없다”…日이 분석한 8강 탈락 이유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최다 우승팀(4회) 일본이 8강전에서 탈락하면서 후폭풍이 거세다. 유력한 우승 후보였던 것에 대한 찬사는 완전히 사라졌고 선수들의 부진한 모습에 대한 뭇매가 이어지고 있다. 모리야스 하지메 감독이 이끄는 일본 축구 대표팀은 지난 3일 오후 8시 카타르 알라이얀의 에듀케이션 시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이란과 2023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카타르 8강전에서 1-2 역전패했다. 이로써 일본은 2015년 이후 9년 만의 8강에서 탈락하는 충격을 마주했다. 조별리그 D조에서 2승 1패 조 2위로 토너먼트에 올랐던 일본은 16강전에서 바레인은 3-1로 꺾으면서 강력한 우승후보로 떠올랐지만 이란의 벽에 가로막혔다. 일본 언론과 팬들은 ‘최악의 패배’라는 평가를 내리고 있다. 일본 언론들은 6일까지도 ‘후회만이 남는 이란전’ ‘일본 대표팀의 침묵, 개최국 카타르의 기자도 요인 분석에 곤혹’ 등 제목의 기사를 통해 아시안컵 8강 탈락 원인을 분석 보도했다.특히 일본 언론들은 위기 속에서 팀원들을 격려하며 끌고 나갈 ‘특급 리더’의 존재 유무를 패배 원인 중 하나로 꼽았다. 일본 언론 ‘축구비평’은 일본 축구 대표팀 주장 엔도 와타루(리버풀)에 대해 “그는 주위를 고무시키거나 울부짖는 타입이 아니다”라며 “호주를 아슬아슬하게 쓰러뜨린 손흥민(토트넘)은 초월적인 존재감을 나타내고 있다. 이번 대회에서 일본은 그러한 선수가 없었던 것은 사실”이라고 지적하며 한국 축구대표팀 ‘캡틴’ 손흥민을 언급했다. ‘사커 다이제스트’는 “슈퍼스타의 유무가 생존 당락을 결정한다. 손흥민이 대표적이다. 한국의 캡틴이자 절대적 에이스는 호주에서 동점골 페널티킥을 유도했고 프리킥 결승골을 터뜨렸다”고 비교했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에서 뛰는 수비수 도미야스 다케히로(아스널)도 경기 후 “아시안컵에서 어려운 상황이 있었다. 그럴 때 팀 분위기를 바꿀 선수가 필요한데, 그런 선수가 없었다”고 말했다. 이어 손흥민의 이름이 나오자 “경기를 보지 않았지만 그렇다. 한국은 경기력이 좋지 않은 가운데 차이를 만들어 결과를 냈다. 일본에는 아직 그런 선수가 없는 것인지, 이번 대회에 나오지 않은 것인지는 모르겠다”고 했다.실제로 손흥민의 압도적인 리더십은 이번 아시안컵에서 두드러지게 나타났다. 손흥민은 이번 대회에서 부진한 모습을 보인 일부 선수에 대한 비난이 나오자 “선수들을 흔들지 말고 보호해주면 좋겠다. 선수들에게도 가족과 동료가 있다”며 간곡히 말했다. 또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의 전술에 대한 비판이 쏟아질 때도 “모든 평가는 대회가 끝난 이후 해주셨으면 좋겠다”며 우회적으로 감독을 감싸안았다. 매 경기 풀타임을 소화해 체력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자 손흥민은 “나라를 위해서 뛰는 몸인데 힘들다는 것은 큰 핑계인 것 같다. 이제는 어떠한 핑계, 어떠한 힘듦, 어떠한 아픔 이런 것은 다 필요 없고 오로지 한 가지 목표만 가지고 뛰어갈 것”이라고 말해 국민을 감동시켰다. 반면 아시안컵을 앞두고 일본 대표팀 명단에 포함된 구보 다케후사(레알 소시에다드)는 대표팀에 합류하기 전 “리그 중에 아시안컵이 열리는 게 나로서는 아쉽다. 결국 나에게 돈을 주는 팀은 소시에다드다”라며 “이런 토너먼트는 소집되면 의무적으로 참석해야 하기 때문에 가야 한다”라고 말해 논란이 됐다. 도미야스 다케히로 역시 “아시안컵이 유로와 같은 6월에 열렸으면 좋겠다. 왜 1월에 대회를 치러야 하는지 모르겠다”며 “아시안컵뿐만 아니라 아프리카 네이션스컵도 그렇다. 선수에게 좋지 않다”고 불만을 드러냈다. 이에 일본 매체 ‘닛칸 스포츠’는 8강 탈락 요인 중 하나로 선수들의 열정 부족을 꼽으며 “일본을 꺾은 이라크와 이란은 경기가 끝나자 마치 우승한 것처럼 기뻐했다. 대회에 대한 열정에서 완전히 뒤쳐졌다”고 지적했다.
  • 최동석, 전처 박지윤 저격 “아픈 아들 두고 파티 가”

    최동석, 전처 박지윤 저격 “아픈 아들 두고 파티 가”

    KBS 아나운서 출신 최동석(45)이 전처 박지윤(44)에게 양육 관련 불만을 토로했다. 최동석은 6일 인스타그램에 박지윤이 아들 생일날 파티에 참석한 사진을 공개했다. 그는 “(아들 생일인) 일요일 아침 공항에서 엄마(박지윤)를 봤다는 SNS 댓글을 봤다. 서울에 같이 갔나 보다 했다. 엄마가 서울 가면 항상 나타나는 패턴. 애들 전화기가 꺼지기 시작했다”면서 “밤늦은 시간이 되니 SNS 여기저기서 올라오는 파티 사진들. 와인 잔을 기울이며 사람들과 즐겁게 지내는 모습들. 엄마 SNS에는 집에서 다인이와 공구 중인 비타민을 먹는 동영상이 올라왔다. 마치 아이들과 함께 있는 것처럼···. 지금은 그 동영상을 삭제했지만”이라고 썼다. 이어 “다음 날 아침 이안이가 지각할 시간까지 엄마는 집에 오지 않았다”며 “그 자리에 꼭 가야만 했냐? 이제 따지고 싶지도 않다. 가야 했다면 차라리 나한테 맡기고 갔으면 어땠을까? 그럼 아픈 애들이 생일날 엄마, 아빠도 없이 남한테 맡겨지진 않았을 텐데”라고 했다. 최동석은 “며칠 전 (아들) 이안이 핸드폰으로 연락이 왔다. 생일을 앞뒀으니 금요일에 아빠한테 와서 토요일에 엄마한테 돌아가기로 약속했다. 생일날은 엄마랑 있고 싶은가 보다 했다”며 “참, 우린 임시양육자도 지정이 안 됐고 면접교섭 형식도 정해지지 않은 단계다. 석 달 가까이 아빠가 아이들을 제대로 못 봤으니 보여주라는 조정기일 날 판사님 말씀 덕분에 감사하게도 몇 주 전 처음 아이들이 집으로 왔다. 그리고 꿈 같은 시간을 보냈다”고 했다. 그러면서 “그 후 자발적으로 아들 통해 보여준다고 해서 의아하긴 했지만 고마운 마음도 있었다”며 “집에 온 이안이는 기침을 심하게 했다. 전날 엄마랑 병원에 갔다 왔다고 했다. 아무튼 채 1박 2일이 안 되는 시간 동안 이안이와 게임도 하고 맛있는 밥도 먹고 즐겁게 지내고 아쉽지만, 생일인 일요일은 엄마와 즐거운 시간 보내라고 토요일 오후에 좋은 마음으로 돌려보냈다”고 했다. 최동석은 “이런 게시물이 여러 사람 피곤하게 할 거란 걸 알지만, (박지윤이) 연락 차단했으니 이 방법밖에는 없어 보인다”며 “죄송합니다. 여러분 나도 이러고 싶지 않다. 밤새 고민하고 올린다. 오죽하면 이러겠느냐”고 했다. 최동석과 박지윤은 결혼 14년 만에 파경을 맞았다. 2004년 KBS 아나운서 30기로 입사, 4년 열애 끝에 2009년 11월 결혼했다. 1남 1녀를 뒀다. 박지윤은 지난해 10월30일 제주지방법원에 이혼 조정신청서를 제출했다. 이혼 발표 후 불륜설 등 각종 소문이 쏟아지자 법적 대응으로 맞섰다. 지난해 말 불륜설 댓글을 단 네티즌 1명과 관련 동영상을 올린 유튜버 4명을 허위 사실 적시에 의한 명예훼손 혐의로 서울마포경찰서에 고소했다.
  • “2024년에 결혼하면 남편 죽는다”…흉흉한 소문에 中 정부까지 나선 사연 [핫이슈]

    “2024년에 결혼하면 남편 죽는다”…흉흉한 소문에 中 정부까지 나선 사연 [핫이슈]

    중국에서 2024년이 ‘과부의 해’라는 미신이 퍼지자 당국이 허황된 소문을 잠재우기 위해 직접 나섰다.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의 5일(이하 현지시간) 보도에 따르면, 지난해 말부터 중국 SNS에서는 ‘2024년이 결혼에 적합하지 않은 해’라는 주제의 글이 나돌기 시작했다. 해당 글들에 따르면, 절기상 입춘이 음력 새해 전에 있는 해를 ‘무춘’(無春)이라고 부른다. 새해가 된 이후에 입춘이 없다는 의미다. 올해 입춘은 2월 4일이었고, 설은 2월 10일인 탓에 2024년을 ‘무춘년’이라고도 부르는데, 중국에서는 전통적으로 봄의 시작을 다산과 연결지어왔고, 봄이 오지 않으면 자손이 번성할 수 없다고 믿었다. 결국 사람들 사이에서는 무춘년에 결혼하면 봄, 즉 아이가 없다는 의미로 받아들여지면서 결혼을 기피하는 현상이 생겨났다. 일각에서는 무춘년을 ‘과년’(寡年), 또는 ‘과부의 해’로 부르기도 한다. 무춘년에 결혼하면 남편이 빨리 죽어 과부가 된다거나 자녀를 낳기 어려울 수 있다고 믿는 이유다. 그렇지않아도 젊은 층의 결혼과 출산 기피가 심각한 사회문제로 대두된 중국에서 이 같은 미신이 횡행하자 당국이 단속에 나섰다. 한국의 행정안전부에 속하는 중국 민정부는 ‘과부의 해’에 대한 미신과 속설이 난무하는 현 상황을 꼬집는 민원을 접하고는 “해당 문제에 주의를 기울일 것”이라고 밝혔다. 관영 매체인 중국중앙(CC)TV도 무춘년에 대한 대중의 두려움을 없애고 ‘과학에 기반한’ 교육을 위해 지난주 “‘봄이 없는 해’와 불운과는 아무런 관련이 없다”는 내용의 보도를 내보내기도 했다. CCTV는 해당 보도에서 음력 설 이후에 입춘이 없는 무춘년은 2~3년에 한 번 꼴로 자주 돌아오며, 최근에는 2016년, 2019년, 2021년에 무춘년이었다고 소개했다. SCMP는 “중국 당국이 출산 장려금을 지급하고 신혼부부에게 주택 구매 우대 혜택 등을 주는 등 다양한 정책을 내놨지만, 여전히 청년들은 결혼과 출산을 기피한다”면서 “올해 ‘과부의 해’라는 미신을 뛰어넘고 출산율을 높일 수 있을지 주목된다”고 전했다.
  • 사법 리스크 부담 던 이재용… 뉴삼성·M&A 큰 그림 다시 그리나

    사법 리스크 부담 던 이재용… 뉴삼성·M&A 큰 그림 다시 그리나

    이재용(56) 삼성전자 회장이 3년 넘게 진행된 경영권 불법 승계 의혹 사건 1심에서 무죄를 선고받자 긴장감 속에서 결과를 지켜봤던 삼성 직원들은 안도의 한숨을 내쉬었다. 총수 부재 상황을 우려했던 삼성은 최악의 시나리오를 피했지만 검찰의 항소 가능성이 남아 있어 공식 입장을 내지 않고 관련 절차를 지켜보기로 했다. 삼성을 옭아맸던 사법 리스크가 일부 해소된 측면도 있어 그간 멈춰 섰던 대형 인수합병(M&A)이 속도를 낼 것으로 보인다. 판결이 확정된 건 아니지만 이 회장이 사실상 경영권 승계의 최대 고비를 넘은 만큼 ‘이재용식 뉴삼성’ 구축에 나서면서 재계 맏형으로서의 역할을 강화할 것이란 관측도 나온다. 재계는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5-2부(부장 박정제·지귀연·박정길)가 5일 이 회장의 자본시장법상 부정거래행위·시세조종, 업무상 배임 등의 혐의에 대해 전부 무죄를 선고하자 “삼성발 혁신의 바람이 불어올 수 있다”는 기대 섞인 전망을 내놨다. 이번 재판은 이 회장의 경영권 승계의 정당성과 관련돼 있어 재계에서도 큰 관심이 쏠렸는데 일단 승계 과정에서 불법행위가 없었다는 1심 재판부의 판단이 나왔기 때문에 사법 리스크를 덜어낸 삼성이 보다 공격적으로 미래 먹거리 발굴에 나설 수 있다는 것이다. 삼성전자는 지난 3년간 인공지능(AI), 디지털 헬스, 핀테크, 로봇, 전장(자동차 전기·전자장비) 등 5개 분야 260여개 회사에 벤처 투자를 하는 등 물밑에서 신규 사업 기회를 엿보고 있었지만 대형 M&A는 2017년 전장업체 하만 인수 이후 뚝 끊긴 상태였다.생성형 AI ‘챗GPT’를 개발한 오픈AI가 반도체 개발에 직접 뛰어들 채비를 하면서 글로벌 반도체 시장이 요동치는 가운데 삼성이 선제적으로 움직이지 않는다면 빅테크(대형 기술기업) 주도 질서에서 주도권을 쥐기도 쉽지 않은 상황이었다. 이 회장은 지난해 11월 최후진술에서 “글로벌 공급망이 광범위하게 재편되고 있고 생성형 AI 기술이 반도체는 물론 전 세계 산업에 영향을 미치는 등 상상보다 빠른 속도로 기술 혁신이 이뤄지고 있다”며 “현재 벌어지는 이런 일은 사전에 정확하게 알 수 있는 것이 아니다”라고 위기감을 나타내기도 했다. 삼성 입장에서는 뭔가 치고 나갈 수 있는 ‘한 방’이 필요했는데 이를 가로막는 최대 장벽이 사실상 사라지면서 올해 대형 M&A 추진도 가시화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한종희 삼성전자 부회장도 지난달 기자간담회에서 “대형 M&A도 착실히 (준비)하고 있기 때문에 올해는 뭔가 계획이 나오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말한 바 있다. 이 회장이 2021년 국정농단 사건과 관련해 가석방으로 풀려난 뒤 대규모 투자 계획을 발표한 것처럼 이번에도 과감한 투자를 예고할 가능성이 있다. 검찰의 항소 여부에 따라 이 회장의 행보가 달라질 수 있지만 글로벌 네트워크 구축을 위한 해외 출장도 보다 잦아질 것으로 보인다. 이 회장은 일주일에 한두 번씩 재판에 출석하느라 상대적으로 해외 출장에 일정 부분 제약을 받아 왔다. 1년의 절반 이상을 해외에서 지내며 경영 구상에 몰두한 이건희 선대회장과 달리 지난해 5월 22일간의 미국 출장이 2014년 이 회장이 경영 전면에 나선 이후 다녀온 최장 기간의 해외 출장이었다. 재계 관계자는 “아무래도 이전보다 움츠러들지는 않을 것 같다”고 내다봤다. 1심 판결이 그대로 확정된다면 다음달 정기 주주총회에 이 회장의 등기임원 선임과 관련한 안건이 올라올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이 회장이 이사회 멤버로 활동하면 책임경영 강화, 경영 안정성 제고는 물론 의사결정 속도도 빨라질 것으로 전망된다. 이 회장은 2016년 10월 부회장 시절 임시 주주총회에서 사내이사로 선임됐지만 국정농단 사건에 연루되면서 제대로 이사회 활동을 하지 못한 채 4년 임기를 마치고 물러났다. 현재 4대 그룹 총수 중에선 이 회장이 유일한 미등기 임원이다. 미래전략실 해체 후 컨트롤타워 기능이 약화됐다는 목소리도 나오고 있는 만큼 이재용식 뉴삼성에 맞는 조직 개편이 이뤄질 수 있다는 관측도 있다. 이달 3기 체제를 맞는 삼성 준법감시위원회가 지배구조 개선, 컨트롤타워와 관련해 어떤 그림을 그릴지도 주목된다. 다만 각 계열사 모두 이사회 중심의 경영이 안착된 상황에서 다시 그룹 중심으로 의사결정 구조를 바꾸기는 쉽지 않을 것이란 반론도 만만찮다. 김용진 서강대 경영학과 교수는 이 회장의 무죄 소식에 “깜짝 놀랐다”면서 “주주들의 이익을 해치지 않는 방향으로 지배구조를 개선하면서 사회적 기여를 해야 한다. 그건 돈을 내놓으라는 얘기가 아니라 급변기에 있는 반도체 산업에서 관련 생태계를 키우는 데 투자를 많이 해야 한다는 뜻”이라고 말했다. 조명현 고려대 경영대학 교수는 “이 회장이 재판을 통해 느낀 바를 실천해 나간다면 환경·사회·지배구조(ESG) 경영을 통해 사회적으로 온기를 불어넣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면서 “이제는 그룹의 총수로서 일자리를 창출하는 데 앞장서고 투자도 많이 하면 국내 경기가 살아나는 긍정적인 측면도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삼성이 나름대로 좋은 의도를 가지고 합병을 했다 해도 다르게 해석될 수 있는 여지가 분명히 있기 때문에 앞으로 이 회장 등 특수관계인이 관련된 의사결정을 할 때는 여러 각도에서 신중하게 따져 보고 결정해야 한다는 교훈을 얻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 음주운전에 배달기사 사망…20대 벤츠 운전자 “죄송…몰랐다”

    음주운전에 배달기사 사망…20대 벤츠 운전자 “죄송…몰랐다”

    서울 강남 한복판에서 만취한 채 벤츠 차량을 몰다 사망사고를 낸 20대 여성이 5일 구속 갈림길에 섰다. 서울중앙지법 윤재남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이날 오후 3시부터 특정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위험운전치사) 혐의를 받는 안모씨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열었다. 안씨는 오후 2시 40분 검은 패딩을 입고 하얀 모자와 마스크를 쓴 차림으로 법원에 모습을 드러냈다. 그는 ‘현장에서 구호 조치 하지 않았다는데 피해자에게 할 말이 없느냐’는 취재진의 질문에 “죄송하다”고 말했다. 또 ‘피해자를 들이받은 것은 알고 있었느냐’는 질문에는 “몰랐다”고 답했다. 이어 ‘음주를 얼마나 했느냐’ ‘심사 결과를 어떻게 예상하느냐’는 질문에는 대답 없이 법원 건물로 들어갔다.안씨는 지난 3일 오전 4시 40분 서울 강남구 논현동의 한 도로에서 음주운전을 하다 앞서 달리던 오토바이를 뒤에서 들이받은 혐의를 받는다. 이 사고로 오토바이 운전자인 50대 남성 A씨가 심정지 상태로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사망했다. 경찰에 따르면 사고 당시 안씨의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취소 수준(0.08% 이상)이었던 것으로 파악됐다. 간이 약물검사에서 마약 양성 반응은 나오지 않았으며 현장에 동승자는 없었다. 경찰은 안씨를 현장에서 현행범 체포한 후 당일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사고 장면을 목격했다는 행인이 사고 이후 안씨가 구호 조치를 하지 않고 반려견을 끌어안고 있었다는 목격담을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올리면서 논란이 됐지만, 경찰은 사고 후 미조치 혐의는 적용되지 않았다며 선을 그었다. 안씨의 구속 여부는 이르면 이날 오후 늦게 결정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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