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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kt 안현민·장성우 홈런? 문성주 역전 그랜드슬램 ‘쾅’…타격전도 이긴 LG, 매직넘버 ‘13’

    kt 안현민·장성우 홈런? 문성주 역전 그랜드슬램 ‘쾅’…타격전도 이긴 LG, 매직넘버 ‘13’

    프로야구 선두 LG 트윈스가 역전에 역전을 거듭하는 타격전에서 문성주의 만루 홈런으로 승기를 가져왔다. 이제 정규리그 우승까지 LG의 매직 넘버는 ‘13’이다. LG는 4일 수원 케이티위즈파크에서 열린 2025 KBO리그 정규시즌 kt 위즈와의 원정 경기에서 10-8로 이겼다. 2연승을 달린 1위 LG 트윈스(78승3무46패)는 이날 일정이 없었던 2위 한화 이글스(72승3무51패)를 5경기 반 차로 따돌렸다. 반면 kt는 우천으로 경기가 연기된 4위 삼성 라이온즈(63승2무61패), 5위 롯데 자이언츠(62승6무61패)에 밀려 6위(63승4무62패)가 됐다. LG 문성주가 개인 2번째 만루 홈런 포함 4타수 3안타 5타점 2득점 1볼넷 맹활약했다. 8회 리그 세이브 1위(31개) 박영현을 상대로 결승타를 쳤다. 김현수와 오지환(2타점)이 나란히 5타수 3안타 2득점으로 뒤를 받쳤다. 오지환도 시즌 14호 홈런을 때렸다. 선발 송승기는 5이닝 6피안타 5탈삼진 3실점으로 물러났다. 4회까지 호투하다가 5회 선두 타자 장성우에게 홈런을 맞은 다음 급격히 흔들리며 2점을 더 내줬다. 불펜에선 장현식(3실점), 이정용(1이닝 2실점)이 고전하는 가운데 유영찬(1이닝 무실점)이 시즌 21번째 세이브를 올렸다. kt는 안현민(5타수 2안타 2타점 2득점)과 장성우(4타수 2안타 1타점 2득점)가 홈런을 때리고도 패했다. 안현민은 시즌 19호 홈런이었고, 장성우는 전날 롯데전(2개)에 이어 연속 아치를 그렸다. 선발 문용익은 오른 중지에 이상이 생겨 3이닝 4피안타 3탈삼진 1실점을 기록한 뒤 마운드를 내려왔다. 패트릭 머피가 무릎 통증을 호소해 대신 출격했는데 지난달 30일 KIA 타이거즈전(5이닝 무피안타 무실점)의 호투를 재현하진 못했다. 패전 투수는 8회 등판했던 박영현(3분의2이닝 3실점)이었다. 3회 초 LG가 기선 제압했다. 김현수가 공을 왼 담장까지 보내는 2루타, 오지환이 밀어서 안타를 때렸다. 상대 선발 문용익이 손가락 문제로 마운드를 내려간 다음 박동원이 주권에게 병살타를 쳤고 김현수가 득점했다. 5회 말 kt는 장성우의 1점 홈런으로 균형을 맞췄다. 이어 황재균이 안타, 장준원이 볼넷을 얻어낸 뒤 대타 강백호가 역전 적시타를 폭발시켰다. 이어 허경민도 절묘한 배트 컨트롤로 공을 내야 바깥으로 보내 1타점을 더했다. 6회에는 오지환이 해결사로 나섰다. 그는 김현수가 안타로 출루한 다음 주권의 체인지업을 받아 쳐 가운데 담장을 넘겼다. 3-3 동점을 만드는 한 방이었다. 하지만 kt가 바로 다음 공격에서 바뀐 투수 장현식을 공략했다. 안현민의 2루타와 정성우의 볼넷으로 무사 1, 2루가 만들어졌다. 이어 황재균이 1루 땅볼을 쳤는데 오스틴의 2루 송구가 크게 벗어나면서 안현민이 득점했다. 김상수가 희생플라이, 이호연이 1타점 2루타를 치면서 6-3이 됐다. 7회에도 타격전이 이어졌다. LG가 박해민과 문성주, 오스틴의 안타와 문보경의 땅볼로 2점을 올렸다. 하지만 안현민이 이정용의 포크볼을 2점 홈런으로 연결하면서 점수 차를 유지했다. 다음 공격에서 LG가 대역전극을 벌였다. 오지환과 박동원의 안타로 무사 2, 3루 기회를 잡았고 박관우가 희생플라이로 마무리 박영현을 불러냈다. 박해민, 신민재는 볼넷을 골라냈다. 이어 문성주가 체인지업을 걷어 올려 그랜드슬램을 폭발시켰다. LG는 순리대로 유영찬을 올려 9회를 정리했다.
  • 선두 LG, 짜임새 있는 수비로 롯데 잡고 선두 질주…한국시리즈 직행 매직넘버 14로 줄여

    선두 LG, 짜임새 있는 수비로 롯데 잡고 선두 질주…한국시리즈 직행 매직넘버 14로 줄여

    선두를 질주하고 있는 프로야구 LG 트윈스가 짜임새 있는 수비를 바탕으로 롯데 자이언츠를 잡았다. 18경기만을 남겨둔 LG는 한국시리즈 직행을 위한 매직넘버도 14로 줄였다. LG는 2일 잠실에서 열린 롯데와의 경기에서 선발 요니 치리노스의 7이닝 무실점 역투와 3회에 터진 신민재의 적시타와 오스틴 딘의 희생플라이 등을 바탕으로 3-2로 승리했다. 77승째(3무46패)를 올린 LG는 2위 한화 이글스와의 승차를 5.5경기차로 유지했다. 반면 롯데는 3일 kt 위즈, 5~6일 SSG 랜더스와의 경기에서 승패마진 플러스를 따내야만 4위 수성이 가능해 어려운 상황을 맞게 됐다. 지난달 구단 역사상 월간 최다인 18승(1무 6패·승률 0.750)을 거둘 정도로 상승세를 탄 LG는 이날도 짜임새 있는 수비를 바탕으로 적절하게 점수를 뽑아내 왜 LG가 선두인지를 분명하게 보여줬다. 1회초 선발 치리노스가 박찬형을 몸에 맞는 볼로 내보내며 불안하게 출발한 LG는 그렇지만 후속타자인 고승민을 병살타로 처리하며 주자를 지웠다. 윤동희에게 우익선상 2루타를 맞으며 실점위기를 맞은 LG는 유격수 오지환이 빅터 레이예스의 안타성 타구를 그림같은 수비로 잡아내면서 실점을 막아냈다. LG는 오히려 3회말 반격에서 천성호의 좌중간 2루타로 만든 1사 2루의 득점기회에서 신민재의 적시 2루타로 가볍게 선취점을 얻었다. 문성주의 우전 안타로 만들어진 1사 1,3루의 기회에서 이번에는 오스틴이 깊숙한 중견수 희생플라이로 추가점을 얻어 2-0으로 달아났다. LG의 짜임새 있는 수비는 7회초에도 빛났다. 1사 1루에서 손성빈의 안타성 3루 땅볼을 3루수 구본혁이 비디오판독 끝에 잡아낸 뒤 실점하지 않았다. LG는 8회말에도 오지환의 희생플라이로 3-0으로 달아났다. 롯데 타선을 7이닝 3피안타 4탈삼진 무실점으로 막아낸 치리노스가 12승째(4패)를 올렸다. 마무리 유영찬은 20세이브(2승2패)째를 기록했다. 롯데는 5회말 2사후 안방마님인 유강남이 오스틴의 파울 타구를 오른쪽 무릎에 맞고 교체되는 등 운까지 따르지 않은 상황에서 9회초 김민성의 2타점 적시타로 2점을 만회했지만 이어진 2사 만루의 기회를 살리지 못한 것이 아쉬웠다. 이날 경기는 평일임에도 2만375장의 표가 모두 팔리며 이번 시즌 37번째 홈경기 매진기록을 세웠다.
  • ‘8·9회 연속 만루서 0점’ KIA, 잔루 15개에 5연패…LG는 6회 첫 안타·2점 뽑고 6연승

    ‘8·9회 연속 만루서 0점’ KIA, 잔루 15개에 5연패…LG는 6회 첫 안타·2점 뽑고 6연승

    프로야구 KIA 타이거즈가 득점권 집중력이 급격히 떨어지면서 충격의 5연패를 당했다. 8회와 9회 연속 만루 기회에서 단 1점도 뽑아내지 못했다. 반대로 LG 트윈스는 6회 첫 기회를 살리며 리그 1위의 위용을 뽐냈다. LG는 24일 광주 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2025 KBO리그 정규시즌 KIA와의 원정 경기에서 2-1로 이겼다. 주말 시리즈를 싹쓸이하며 6연승을 달린 1위 LG(73승3무43패)는 이날 SSG 랜더스를 5-2로 꺾은 2위 한화 이글스(67승3무48패)와 5경기 반 차를 유지했다. 8위 KIA(54승4무58패)는 공동 4위 롯데 자이언츠(59승5무57패), kt 위즈(59승4무57패)와 3경기 차로 멀어졌다. 투수 수 관리를 위해 경기 시작 전 5이닝, 공 100개 이하로 정해놨던 앤더스 톨허스트는 5회까지 6피안타 6탈삼진으로 제 몫을 다했다. 위즈덤에게 홈런을 맞은 3회를 제외하고 매 이닝 득점권 위기를 맞았지만 시속 150㎞ 이상의 직구로 상대 타자를 이겨냈다. 마무리 유영찬은 공 38개를 던지면서 아웃 카운트를 4개 잡아냈다. 8회, 9회 연속 만루 위기를 가까스로 넘기며 시즌 17번째 세이브를 따냈다. LG는 9번 박해민(2타수 1안타 1득점 1볼넷)이 6회 첫 안타로 물꼬를 튼 뒤 테이블 세터 신민재(4타수 2안타), 문성주(4타수 1안타)가 적시타를 터트리며 승기를 가져왔다. KIA는 아담 올러가 6이닝 3피안타 7탈삼진 2실점 호투했다. 올러는 5회까지 무피안타 무실점을 이어가다가 6회에 3피안타로 역전을 허용했다. 타선에선 패트릭 위즈덤의 1점 홈런을 제외하고 타점이 없었다. 안타 13개를 때렸는데 잔루 15개 등 득점권마다 침묵했다. 1회 KIA는 박찬호가 안타와 도루로 만든 1사 3루에서 후속타를 치지 못했고 2회 한준수의 2루타 때는 1루 주자 김선빈이 홈에서 아웃을 당했다. 3회 위즈덤은 주자 없는 가운데 톨허스트의 높은 직구를 받아쳐 왼 담장을 넘겼다. 4회엔 최형우가 안타, 김선빈이 볼넷으로 1, 2루 기회를 잡았으나 오선우가 병살타로 물러났다. 5회엔 김호령이 2루타를 친 다음 김규성의 땅볼로 3루까지 나아갔다. 하지만 박찬호의 땅볼이 유격수 오지환의 전진 수비에 막히며 김호령이 홈에서 잡혔다. LG는 6회 1사에서 박해민이 첫 안타를 때렸다. 그가 11시즌 연속 100안타(역대 12번째)를 기록하는 순간이었다. 이어 신민재가 우중간을 가르는 3루타, 문성주가 연속 적시타를 쳐 2-1 역전했다. 8회에는 김영우가 오선우에게 안타, 김호령에게 볼넷을 내준 다음 유영찬에서 공을 넘겼다. 유영찬은 다시 김규성에게 볼넷을 허용했지만 2사 만루에서 박찬호를 삼진 처리했다. KIA는 9회에도 기회를 살리지 못했다. 2사 후 최형우와 김선빈의 연속 안타, 대타 김석환의 볼넷으로 유영찬을 압박했으나 한준수가 만루에서 중견수 뜬공으로 물러났다. 1스트라이크 3볼에서 가운데로 높게 들어오는 직구를 놓친 게 아쉬웠다.
  • 가을 앞 9연패… 위기의 갈매기

    가을 앞 9연패… 위기의 갈매기

    8년 만의 가을야구 진출을 눈앞에 두고 있는 롯데 자이언츠가 9연패 수렁에 빠지며 벼랑 끝에 몰렸다. 롯데가 승리 없이 9경기 연속 패배를 기록한 건 2005년 6월 14일 마산(현 창원) 두산베어스전 이후 20년 2개월 12일 만이다. 프로야구 롯데는 19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5 KBO리그 정규시즌 1위 LG 트윈스와의 방문경기에서 2-5로 졌다. 롯데는 지난 7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KIA 타이거즈전을 시작으로 이날까지 치른 10경기(9일 우천 취소) 가운데 17일 삼성 라이온즈와의 무승부를 제외한 9경기 모두 무기력한 모습으로 패했다. 공교롭게도 롯데의 최근 마지막 승리는 단기전인 포스트시즌 준비를 위해 기존 외국인 투수 터커 데이비슨에게 방출을 통보한 지난 6일 데이비슨 선발 등판 경기였다. 이날 롯데는 데이비슨 대체 투수인 빈스 벨라스케즈를 선발 마운드에 올렸지만, 벨라스케즈는 5이닝 7피안타 2볼넷 3실점하며 6회 불펜 투수 정현수에게 마운드를 넘겨줬다.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풀타임 선발투수 출신인 그는 빅리그 통산 38승 평균자책점 4.88 기록에 비해 김태형 롯데 감독의 기대에 못 미치는 구위를 보였다. 전반기 ‘언제든 뒤집을 수 있다’는 믿음을 줬던 롯데 타선은 이날도 힘을 내지 못했다. 화려한 경력의 벨라스케즈와 달리 빅리그 경험 없이 마이너리그 통산 15승 평균자책점 4.38 성적을 바탕으로 LG에 합류한 새 외국인 투수 앤더스 톨허스트가 6이닝 5피안타 6탈삼진 무실점으로 롯데 타자들을 봉쇄하며 시즌 2승째(무패)를 챙겼다. LG는 4회 오지환의 1타점 2루타와 5회 문성주의 2타점 적시타에 이어 8회 김현수가 홈런(시즌 11호)으로 2점을 쓸어 담으며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다만 롯데는 전날까지 1경기 차이로 바짝 따라붙었던 SSG 랜더스가 수원에서 kt 위즈에 4-5로 패하며 3위를 유지했다. 대전에서는 LG를 추격하고 있는 한화 이글스가 감기에 장염 증세까지 보이고 있는 에이스 코디 폰세를 대신해 두산 베어스를 상대로 ‘대전 예수’ 라이언 와이스를 선발로 내세웠지만, 와이스는 7이닝 5피안타 5실점했고 두산이 6-5로 승리를 챙겼다. 광주에서는 나성범(3점·시즌 7호)과 한준수(1점·6호)·최형우(3점·18호)·패트릭 위즈덤(1점·28호)의 홈런 4방을 앞세운 KIA가 키움 히어로즈에 12-9로 이겼다.
  • 엘롯기 2위 싸움 점화…LG 희망회로, ‘반등’ 오지환 장타-‘마무리’ 유영찬 뒷문 단속

    엘롯기 2위 싸움 점화…LG 희망회로, ‘반등’ 오지환 장타-‘마무리’ 유영찬 뒷문 단속

    프로야구 전반기 1위가 한화 이글스로 확정된 가운데 그다음 자리를 두고 ‘엘롯기’ 싸움이 시작됐다. 오스틴 딘이 부상 이탈한 LG 트윈스는 오지환의 장타로 득점을 쌓은 뒤 마무리 투수 유영찬이 뒷문을 단속하는 공식으로 경쟁력을 높였다. LG(46승2무37패)와 롯데(46승3무37패)는 7일 기준 2025 KBO리그 정규시즌 공동 2위다. 그런데 4위 KIA 타이거즈(45승3무37패)가 반 경기 차까지 따라붙으면서 상위권 판도를 뒤흔드는 모양새다. 남은 3경기에서 각 팀 전반기 운명이 엇갈릴 전망이다. 열쇠는 박빙 승부에서 승리 지키는 마무리 투수다. LG는 전날 대구 삼성 라이온즈 원정에서 4-2로 앞선 8회 불펜 이정용이 피안타 2개로 흔들리자 유영찬을 조기 투입했다. 유영찬은 리그 홈런 1위 르윈 디아즈(28개)를 내야 땅볼, 삼성 주장 구자욱을 삼진으로 잡아냈다. 이어 9회까지 막아내 시즌 5세이브를 달성했다. 이달 3경기 1홀드 1패 평균자책점 13.50으로 크게 흔들리는 장현식의 역할까지 대신한 것이다. 팔꿈치 부상 여파로 지난달 1일에야 1군 마운드에 처음 오른 유영찬은 12경기 1승 5세이브 평균자책점 1.35로 마운드의 중심을 잡고 있다. 4연패에서 탈출한 LG의 염경엽 감독은 “유영찬이 8회 위기에서 아웃 카운트 5개를 잡아준 덕분에 지키는 야구를 할 수 있었다”고 칭찬했다. 오지환도 45일 만에 홈런포를 쏘아 올리며 옆구리를 다친 오스틴의 공백을 메웠다. 그는 팀이 0-1로 뒤지던 5회 선두 타자로 나와 상대 선발 아리엘 후라도의 초구 체인지업을 받아쳐 가운데 담장을 넘겼다. 5월 25경기 3홈런 타율 0.184로 고전했던 오지환은 지난달 2군에서 재정비의 시간을 가졌다. 이달에도 주춤하다가 반등의 발판을 마련한 것이다. 그는 지난 시즌에도 개막 한 달 만에 마수걸이포를 신고한 다음 타격감을 끌어올린 바 있다. 염 감독은 지난 3일 “오스틴이 4주 정도 지나야 복귀할 수 있다. 오지환, 문보경, 박동원이 감을 찾아야 버틸 수 있다”고 말했다. 또 그는 “오지환의 반등을 절실하게 바란다”며 “기존 선수들이 중심을 잡아야 팀에 안정감이 생긴다. 기둥이 없으면 젊은 선수들을 기용하는 데 부담이 따르고 팀도 요동친다”고 강조했다.
  • 2년 전 V3 우승 불펜 재구축?…LG 필승조, 유영찬·장현식·이정용·김진성

    2년 전 V3 우승 불펜 재구축?…LG 필승조, 유영찬·장현식·이정용·김진성

    프로야구 LG 트윈스가 함덕주의 복귀와 함께 2년 전 구단 통산 3번째 우승을 달성했던 불펜진의 위용을 되찾았다. 필승조는 마무리 유영찬을 중심으로 장현식, 이정용, 김진성이다. 다만 염경엽 LG 감독은 “투수들이 가장 좋았을 때 구위를 찾아가는 게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염 감독은 29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5 KBO리그 정규시즌 KIA 타이거즈와의 홈 경기를 앞두고 “필승조(A조)는 유영찬, 장현식, 이정용, 김진성이고 추격조(B조)는 박명근, 이지강, 함덕주, 김영우로 불펜을 운영할 것”이라고 밝혔다. LG는 이날 유격수 오지환과 함께 함덕주를 1군 명단에 등록하면서 주요 불펜 투수를 모두 활용할 수 있게 됐다. 함덕주는 지난해 11월 왼 팔꿈치 수술을 받은 뒤 재활에 매진했고 최근 퓨처스(2군) 리그에서 3경기 등판해 3이닝 1승1패 평균자책점 3.00으로 실전 감각을 끌어올렸다. LG는 현재 불펜 자책점이 리그 4위(3.86)다. 다만 이달 이정용(전역), 유영찬, 함덕주(이상 부상 복귀) 등이 합류하면서 2023시즌 우승했던 불펜 전력을 되찾았다. 당시 LG는 리그에서 가장 낮은 불펜 자책점(3.43)을 기록한 바 있다. 염 감독은 “구성보다 각자의 기량을 회복하는 게 더 중요하다”고 말했다. 시즌 초 핵심 역할을 맡았던 박명근은 추격조에 합류한다. 그는 전날 6회 마운드에 올라 1아웃만 잡으며 1피안타 1사사구 2실점으로 패전의 멍에를 쓴 바 있다. 염 감독은 “명근이가 구위, 회전수 모두 양호한데 공이 가운데로 몰린다. 높은 공을 던지려면 확실히 빼야 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부상 이탈보다 분위기를 강조했다. 염 감독은 “KIA에 부상자가 많다고 해도 결국 흐름 싸움”이라면서 “우리도 홍창기가 빠졌다고 걱정하기만 하면 떨어질 수밖에 없다. 다만 문보경, 오스틴 딘, 박동원 등 중심 타선이 최근 타격감을 회복해 다행”이라고 강조했다.
  • 1순위 정현우? ‘신인왕 후보’ 송승기, 국내 자책점 1위 등극…김현수·문보경 홈런, LG 1위 사수

    1순위 정현우? ‘신인왕 후보’ 송승기, 국내 자책점 1위 등극…김현수·문보경 홈런, LG 1위 사수

    프로야구 LG 트윈스 ‘최강 5선발’이자 중고 신인인 송승기가 1순위 신인 정현우(키움 히어로즈)를 상대로 신인왕 유력 후보의 위용을 뽐내며 국내 투수 평균자책점 1위에 올랐다. 김현수, 문보경은 나란히 2점 홈런을 터트리며 팀의 선두 자리를 지켜냈다. LG는 8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5 KBO리그 정규시즌 키움과의 원정 경기에서 7-2로 이겼다. 2연패에서 탈출한 LG는 38승(1무25패)째를 거두면서 리그 1위를 지켰다. 반면 최하위 키움(20승1무46패)은 4연승의 상승세가 끊겼다. 승리의 주역은 무실점으로 7이닝을 책임진 송승기였다. 송승기는 시속 140㎞ 중반의 직구를 스트라이크 낮은 존에 꽂았고 낙차 큰 변화구로 키움 타자를 제압했다. 3경기 연속 퀄리티스타트(6이닝 3자책 이하)로, 그가 7이닝을 소화한 건 지난 3월 27일 한화 이글스전에 이어 2번째다. 개인 5연승으로 시즌 7승(3패)째를 수확한 송승기는 평균자책점을 2.30까지 끌어내렸다. 이는 소형준(kt 위즈·2.43), 원태인(삼성 라이온즈·2.68)을 넘어 국내 투수 중 가장 낮은 수치다. 이에 송승기는 신인상 1순위 후보로 거론되고 있다. 2021년 LG 유니폼을 입어서 입단한 지 5년이 안 됐고, 지난해까지 1군에서 30이닝 이하(9와 3분의1이닝)로 뛰었기 때문에 수상 요건을 충족한다. 타선에선 김현수(4타수 2안타 3타점)와 문보경(4타수 1안타 2타점)이 7회 초 각각 2점 홈런을 터트리면서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1번 타자 신민재도 4타수 3안타 3득점 1볼넷 1타점으로 공격에 활력을 불어넣었다. 키움은 2025 신인 드래프트 1순위 정현우가 어깨 부상을 털고 2달 만에 1군 마운드를 밟은 것에 만족해야 했다. 정현우는 65개의 공을 던지며 5이닝 1실점 호투했지만 데뷔 첫 패배(2승)를 떠안았다. 키움은 9회 원성준(2타수 2안타)이 1점 홈런을 쏘아 올렸으나 팀 타선이 초반 화력 대결에서 밀렸다. 간판 송성문은 4타수 무안타로 5경기 연속 멀티히트 도전에 실패했다. 1회 LG가 기선 제압했다. 신민재가 정현우의 슬라이더를 받아쳐 중견수 앞에 떨어트린 뒤 2루까지 내달렸다. 이어 그는 김현수, 오스틴의 땅볼로 득점했다. LG 야수진은 4회 말에 우익수 문성주가 파울 라인 바깥에서 슬라이딩으로 공을 잡고, 유격수 구본혁이 호수비를 선보이는 등 수비로 송승기에게 힘을 보탰다. 6회에도 선두 타자 신민재가 바뀐 투수 조영건에게 볼넷을 얻어냈다. 이어 김현수가 직구를 받아쳐 중견수를 넘겼고, 신민재가 단숨에 홈을 밟았다. 다음 이닝에 승부의 추가 완전히 기울어졌다. 안타를 친 이주헌이 오지환의 땅볼과 신민재의 적시타로 득점했고, 김현수가 2점 홈런으로 5-0을 만들었다. 오스틴이 내야안타를 때린 다음엔 문보경도 오른쪽 담장을 넘겼다. 9회 키움이 LG 마무리 유영찬(1이닝 3피안타 2실점)을 두들겼다. 원성준이 홈런, 오선진이 적시타를 때리고 양현종은 데뷔 첫 안타를 쳤다. 하지만 승부를 뒤집기엔 역부족이었다.
  • 삼성 7연승 비결? 박진만 감독의 신들린 용병술… 21세 이호성 마무리 배치, 대타 김태훈 역전포

    삼성 7연승 비결? 박진만 감독의 신들린 용병술… 21세 이호성 마무리 배치, 대타 김태훈 역전포

    프로야구 삼성 라이온즈가 박진만 감독의 신들린 용병술로 10년 만에 7연승을 달렸다. 21세 우완 투수 이호성이 베테랑들을 제치고 마무리를 맡아 안정감을 선보이고 있고, 대타 김태훈은 8회 극적인 역전 홈런으로 사령탑의 기대에 부응했다. 삼성은 2일 기준 2025 KBO리그 정규시즌 4위(31승1무26패)다. 지난달 초 8연패로 선두권에서 밀린 삼성은 투타 모두 무너지면서 23일까지 8위에 머물렀다. 그러나 이후 7경기를 내리 이기며 순위가 급상승했다. 3위 롯데 자이언츠(31승3무25패)와는 반 경기, 1위 LG 트윈스(35승1무22패)와는 4경기 차다. 삼성의 상승세 배경엔 박 감독의 지략이 있었다. 이번 시즌 삼성은 오승환, 김재윤, 임창민 등 불펜 베테랑들이 부상과 부진에 허덕이며 어려움을 겪었다. 이에 박 감독은 2023년 데뷔한 이호성을 마무리로 돌렸다. 지난해까지 2년 동안 1군에서 21경기에 등판한 게 전부인 2004년생 투수를 과감하게 기용한 것이다. 이어 신인 좌완 배찬승을 8회에 활용했다. 승부수가 적중했다. 이호성은 최근 10경기 2승 4세이브 평균자책점 2.45 맹활약 중이다. 그는 1일 LG 트윈스 원정에서도 9회 마운드에 올라 박동원, 오지환, 문성주를 공 3개로 처리했다. 시속 150㎞에 육박하는 직구와 다양한 변화구로 타자를 요리했다. 또 박 감독은 지난 시즌 추격조였던 김태훈, 선발이었던 백정현을 필승조에 배치하면서 고민을 해결했다. 김태훈은 29경기 1승1패 7홀드 평균자책점 1.86, 2014년 데뷔 이후 최고 성적을 올리고 있다. 38세의 백정현도 28경기 2승 1.99 호투하고 있다. 그가 불펜에서 전 시즌을 보내는 건 2016년 이후 9년 만이지만 지난달 31일엔 마무리 투수로 시즌 첫 세이브를 따내기도 했다. 박 감독은 전날 LG를 상대로는 대타 카드로 승부를 뒤집었다. 3-4로 밀리던 8회 초 2사 1루, 박 감독은 상대 필승조 박명근에게 맞서 올해 5타석을 출전한 게 전부였던 김태훈을 내보냈다. 이어 김태훈이 체인지업을 받아쳐 우측 담장을 넘겼고, 삼성은 6-4로 이겼다. 박 감독은 지난 4월 면담에서 부진했던 르윈 디아즈에게 “부담을 내려놓고 상황에 따른 타격을 해달라”고 말하며 그를 리그 홈런 1위(21개)로 이끈 바 있다. 이달엔 대타까지 적중시키는 모습이다. 박 감독은 팀이 더 상승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그는 전날 LG전을 앞두고 “구위가 강한 이호성과 배찬승이 뒤쪽에서 안정감을 보여주고 있다. 김재윤, 임창민 등 베테랑들이 컨디션을 올리면 구원진이 더 탄탄해질 것”이라며 “장기 레이스에선 마운드가 중요하다. 앞으로 팀이 더 강해질 수 있다”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 ‘1위 목표’ 염경엽 LG 감독의 지론 “부진해도 홍창기 1번…주전이 탄탄해야 우승”

    ‘1위 목표’ 염경엽 LG 감독의 지론 “부진해도 홍창기 1번…주전이 탄탄해야 우승”

    프로야구 LG 트윈스의 염경엽 감독이 부진한 ‘출루 머신’ 홍창기를 계속 1번 타자 자리에 고정할 뜻을 밝혔다. 주전 라인업을 탄탄하게 구축해야 리그 정상에 오를 수 있다는 지론에 근거한 결정이다. 염 감독은 4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5 KBO리그 정규시즌 SSG 랜더스와의 홈 경기를 앞두고 “팀이 높은 성적을 유지하려면 주전들이 제 역할을 해줘야 한다. 1982년 출범한 프로야구 43년 역사가 이를 증명한다”며 “우리 팀이 2년 전 1선발 없이 우승했던 게 특이한 경우”라고 말했다. 1번 홍창기를 시작으로 2번 문성주, 3번 오스틴 딘, 4번 문보경, 5번 박동원, 6번 김현수, 7번 오지환, 8번 박해민, 9번 신민재로 이어지는 LG의 주전 타순을 강조한 것이다. 5연패 수렁에 빠졌던 LG(21승12패)는 전날 SSG를 4-1로 꺾고 2위 한화 이글스(20승13패)와 1경기 차 선두를 유지하고 있다. 이날 결과에 따라 공동 1위를 내줄 수도 있다. 이에 염 감독은 이날 상대 선발 투수 ‘잠수함’ 박종훈을 맞아 지난해 3타수 무안타로 약했던 오스틴과 이번 시즌 타율 0.205로 부진한 신민재를 제외했다. 그러나 테이블세터는 홍창기와 문성주로 유지했다. 김현수를 3번에 배치했고 손용준을 7번 1루수, 구본혁을 9번 2루수로 활용했다. LG는 타선의 반등이 필요하다. 특히 2시즌 연속 리그 출루율 1위였던 홍창기가 올해 타율 0.231 출루율 0.352로 고전 중이다. 그의 지난 시즌 타율은 0.336, 출루율은 0.447이었다. 염 감독은 “변화구가 높은 쪽 스트라이크 존에 걸리면 타자가 칠 수 없는데 창기한테 유독 그런 공이 많이 들어온다. 그래서 마음이 급해졌다”고 설명했다. 선발 데뷔 전을 치르는 코엔 윈의 역할도 중요하다. 허벅지를 다친 엘리에이저 에르난데스의 대체 선수인 코엔 윈은 지난달 30일 2군에서 공 30개를 던지며 2이닝 1실점을 기록했다. 이날은 투구 수 80개 정도 소화할 전망이다. 에르난데스는 예정된 6주 재활을 마치고 이달 말 복귀할 예정이다. 염 감독은 코엔 윈에 대해 전날 구종의 변화뿐 아니라 커브의 구속까지 조절하면서 6이닝 4피안타 1실점으로 시즌 5승째를 챙긴 임찬규와 비슷한 유형이라고 밝혔다. 그는 “어제 찬규의 투구 패턴을 잘 보라고 했더니 타순별로 메모하더라”면서 “윈이 일찍 내려가면 불펜을 총가동한다. 과부하가 없어서 전체적으로 괜찮은 상태다. 마무리 장현식은 그 전에 1주일을 쉬었기 때문에 3연투도 가능하다”고 강조했다.
  • 고장 난 ‘출루 머신’ 홍창기, 부진한 ‘살림꾼’ 신민재…LG 반등 열쇠는 테이블세터

    고장 난 ‘출루 머신’ 홍창기, 부진한 ‘살림꾼’ 신민재…LG 반등 열쇠는 테이블세터

    프로야구 LG 트윈스의 단기 대체 외국인 투수 코엔 윈이 한국 무대 데뷔를 위한 기지개를 켜는 가운데 LG가 시즌 초 맹렬했던 기세를 되찾기 위해선 ‘출루 머신’ 홍창기, ‘살림꾼’ 신민재 등 국가대표 테이블세터의 반등으로 투타 조화를 이뤄야 한다. 코엔 윈은 30일 오후 1시 이천 챔피언스파크에서 열리는 2025 KBO 퓨처스(2군) 리그 롯데 자이언츠전에 첫선을 보인다. 허벅지를 다친 엘리에이저 에르난데스의 대체 선수로 합류한 코엔 윈은 이날 몸풀기를 무사히 마치면 이번 주말 1군 명단에 이름을 올릴 예정이다. 그는 호주 국가대표 출신 193㎝ 장신 우완투수로, LG의 마운드 운용에 숨통을 트이게 해줄 카드로 주목받고 있다. 문제는 타선이다. 문보경(0.315), 김현수(0.314), 박동원(0.312) 등이 3할 타율을 유지하고 있지만 홍창기(0.228), 신민재(0.203)가 2할대 초중반 타율에 허덕이면서 LG 공격이 정체됐다. LG는 29일 대전 원정에서 한화 이글스에 2-3으로 졌는데 홍창기가 득점 없이 3타수 1안타, 신민재는 2타수 무안타를 기록했다. 홍창기의 올 시즌 출루율은 0.362이다. 지난 시즌 출루율 0.447을 기록하며 멜 로하스 주니어(kt 위즈·0.421), 김도영(KIA 타이거즈·0.420) 등 쟁쟁한 타자들을 제치고 2년 연속 출루율 1위에 오른 기량이 온데간데없이 사라진 것이다. 지난해 삼진(93개)보다 볼넷(96개)이 많았던 홍창기는 올해 선구안이 무너지면서 두 부분 수치가 역전됐다. 그는 최근 10경기에서 30타수 5안타 타율 0.167을 올렸는데 2경기 연속 안타가 한 번도 없었다. 2번 타자로 연결고리 역할을 해야 할 신민재는 하위 타선에 머물고 있다. 염경엽 LG 감독도 최근 “홍창기와 신민재의 타격감이 너무 안 올라온다”며 “창기는 요즘 투수들의 공이 모서리에 꽂히면서 삼진이 많아졌다. 운이 없다”고 아쉬워했다. 두 선수가 전진 배치되어야 염 감독이 지난 포스트시즌에서 활용했던 타선을 구축할 수 있다. LG는 지난해 1번 홍창기를 시작으로 신민재, 오스틴 딘, 문보경, 박동원, 오지환 순으로 타자를 배치해 공격력을 극대화했다. 2위 삼성 라이온즈(18승12패)에 2경기 차로 추격 여지를 내준 1위 LG(20승10패)가 반등하기 위해선 테이블세터가 핵심 열쇠인 셈이다.
  • 엘리 6주 부상? 임찬규 다승 1위·박동원 홈런 ‘펑펑’…LG, 삼성 완파하고 16승째

    엘리 6주 부상? 임찬규 다승 1위·박동원 홈런 ‘펑펑’…LG, 삼성 완파하고 16승째

    프로야구 LG 트윈스가 엘리에이저 에르난데스의 6주 부상 악재를 딛고 선두를 질주했다. 퀄리티스타트(6이닝 3자책 이하)를 기록한 임찬규와 홈런 2방으로 5타점을 만든 박동원이 팀 승리를 이끌었다. LG는 16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5 KBO리그 정규시즌 삼성 라이온즈와의 홈 경기에서 12-2로 이겼다. 16승(3패)째를 거둔 LG는 이날 KIA 타이거즈를 0-3으로 이긴 2위 kt 위즈보다 5경기 반 차 앞선 1위를 유지했다. 전날 6이닝 무실점을 기록한 에르난데스가 다리 부상으로 6주 간 이탈한다는 소식이 알려진 날 승전고를 울렸다. 박동원이 홈런 2개 포함 4타수 3안타 3득점 5타점 맹타를 휘둘렀다. 동점 투런포와 승부에 쐐기를 박는 3점 홈런으로 승기를 가져왔다. 문보경도 5타수 3안타 1득점 1타점으로 타율을 0.380까지 끌어올렸다. 선발 임찬규는 1회 2실점을 딛고 추가 실점 없이 6이닝을 버티면서 시즌 4승째를 따냈다. 리그 다승 단독 1위다. 염경엽 LG 감독은 경기를 마치고 “찬규가 빗맞은 안타로 실점하고도 베테랑답게 경기를 운영하며 퀄리티스타트를 기록했다. 오늘 경험이 남은 시즌에도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이라며 “동원이의 홈런과 보경이의 역전타로 전체적인 흐름을 가져올 수 있었다”고 분석했다. 임찬규도 “예전에는 초반 실점하면 쉽게 무너졌는데 경험이 쌓이면서 지금은 위기 상황에도 빠르게 마음을 가다듬을 수 있게 됐다”고 화답했다. 삼성 선발 최원태는 3과 3분의 1이닝 6실점으로 부진했다. 지난 시즌 친정팀 LG의 염 감독이 “원태의 공은 치기 힘들다. 볼넷 여부가 승부의 관건”이라고 말했는데 최원태는 4개의 볼넷으로 무너졌다. 볼넷 다음 적시타를 맞는 상황이 반복된 것이다. 전날 노히트 노런으로 물러난 삼성 타선은 8안타를 기록했으나 산발적인 공격으로 2득점에 그쳤다. 멀티 히트를 기록한 선수가 1명도 없었다. 4번 타자 겸 포수 강민호는 4회 수비 도중 발목을 다쳐 교체됐다. 1회 초 삼성이 전날 무안타의 수모를 씻어냈다. 2번 타자로 올라온 이재현과 구자욱이 연속 안타로 출루한 다음 강민호가 희생플라이, 르윈 디아즈가 적시타로 2점을 올렸다. LG는 2회 말 오지환이 우측 담장을 직접 맞추는 2루타를 치고도 도루 실패로 기회를 날렸다. 그런데 문성주가 볼넷을 얻었고 박동원이 최원태의 슬라이더를 당겨쳐 2점 홈런으로 동점을 만들었다. 삼성은 최원태의 볼넷이 문제가 됐다. 3회 최원태가 2아웃을 잡은 뒤 김현수, 오스틴에게 볼넷을 줬고, 문보경을 상대로 역전 적시타를 맞았다. 최원태는 다음 이닝에도 선두타자 문성주에게 볼넷을 허용했다. 이어 박동원의 안타와 수비 실수가 겹치면서 삼성이 3점 차로 밀렸다. 2루수 안주형의 홈 송구 도중 포수 강민호가 왼 발목을 다쳐 이병헌으로 교체되기도 했다. 최원태는 김현수의 적시타로 6번째 실점을 하고 강판당했다. LG는 5회 쐐기를 박았다. 오지환, 문성주가 바뀐 투수 이호성에게 볼넷을 얻었고 박동원이 3점 아치를 쏘아 올려 9-2로 달아난 것이다. 다음 이닝에도 오지환이 희생플라이, 박해민이 2타점 적시타로 상대 전의를 꺾었다. 주중 시리즈 마지막인 17일, 선발투수는 삼성 원태인, LG 송승기다.
  • 막강 LG… 역대 4번째 ‘팀 노히트노런’

    막강 LG… 역대 4번째 ‘팀 노히트노런’

    투수 4명, 삼성에 안타 허용 안 해‘심판 배치기’ 염경엽 감독 벌금 징계 프로야구 LG 트윈스가 시즌 10번째 만원 관중 속에 삼성 라이온즈를 상대로 KBO리그 역대 4번째 ‘팀 노히트 노런’ 승리를 거두며 단독 선두를 질주했다. LG는 15일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5 KBO리그 삼성과의 홈 경기에서 선발 엘리에이저 에르난데스의 6이닝 역투와 김진성(7회), 박명근(8회), 장현식(9회)이 이어 던지며 단 한 개의 안타도 허용하지 않고 3-0으로 승리했다. LG 마운드는 몸에 맞는 공 1개와 볼넷 2개만 내줬을 뿐이다. KBO리그에서 팀 노히트 노런이 나온 것은 2023년 8월 롯데 자이언츠가 SSG 랜더스를 상대로 에런 윌커슨, 구승민, 김원중이 이어 던지며 1-0으로 이긴 이후 1년 8개월 만이며 프로야구 43년 역사상 통산 네 번째다. 올 시즌 3경기에서 1승2패 평균자책점 8.31로 부진했던 에르난데스는 이날 6회까지 최고 시속 151㎞의 빠른 공을 앞세워 삼진 9개에 몸에 맞는 공 1개만을 허용하며 팀 타율 2위의 삼성 타선을 완벽하게 무력화했다. 그는 79개의 공밖에 던지지 않았지만 7회에 김진성으로 교체됐다. LG 구단은 “오른쪽 앞쪽 허벅지 뭉침 증세로 인해 선수 보호 차원에서 교체했다”고 설명했다. LG는 1회 홍창기의 내야 안타와 김현수의 우전 안타로 무사 1, 2루를 만들었다. 이후 오스틴 딘이 삼진으로 물러났지만 문보경이 우측 안타를 때려내 선취점을 뽑았다. 7회까지 매 이닝 주자를 내보내고도 점수를 올리지 못해 불안한 리드를 유지하던 LG는 8회 삼성의 두 번째 투수인 배찬승을 상대로 오스틴의 우월 2루타와 문보경의 볼넷, 오지환의 희생 번트로 만든 1사 2, 3루의 기회에서 문성주가 좌월 2루타로 주자 2명을 모두 불러들이며 3-0으로 달아나 사실상 승부를 매조졌다. 삼성은 3연패를 당하며 4위(10승 9패)에 머물렀다. 잠실구장은 주중 첫 경기임에도 2만 3750명의 관중이 입장해 매진을 기록했다. LG는 올 시즌 11차례 홈 경기 중 10번을 매진시켜 최고 인기 구단임을 입증했다. 광주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경기에서는 KIA 타이거즈가 선발 제임스 네일의 6이닝 5피안타 1볼넷 6탈삼진 무실점 역투와 7회 터진 최원준의 결승 홈런에 힘입어 kt 위즈를 1-0으로 물리쳤다. 한편 KBO는 지난 11일 두산 베어스전에서 판정에 항의하며 이영재 심판을 배로 밀어 퇴장당한 염경엽 LG 감독에 제재금 200만원 징계를 결정했다.
  • 서울 서초구의회, 영남권 산불 피해 복구 성금 전달

    서울 서초구의회, 영남권 산불 피해 복구 성금 전달

    서초구의회가 최근 경북·경남·울산 등 영남권 전역에서 발생한 대형 산불 피해 복구를 위해 성금 300만원을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기탁했다고 11일 밝혔다. 업무추진비와 의정운영공통경비를 절감해 마련한 이번 성금에는 예상치 못한 자연재해로 삶의 터전을 잃고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이재민들에게 작지만 따뜻한 위로와 힘이 되기를 바라는 마음을 담았다. 전달식은 의회 접견실에서 진행됐으며, 고선재 의장을 비롯해 이현숙 부의장, 유지웅 운영위원장, 오지환 행정복지위원장, 안종숙 재정건설위원장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재난 앞에 마음을 모으고 힘을 보태는 것 또한 의회가 해야 할 역할”이라며 피해 주민들에게 깊은 위로의 뜻을 전했다. 고선재 의장은 “산불 진화와 이재민 구호활동에 최선을 다하고 계신 분들께 감사의 말씀을 전한다”며 “갑작스러운 산불로 삶의 터전을 잃은 이재민에게 작은 위로와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 최원준 휴식하니 이우성 실책…‘오매불망 김도영’ KIA, 수비 집중력·타선 응집력 ‘뚝’

    최원준 휴식하니 이우성 실책…‘오매불망 김도영’ KIA, 수비 집중력·타선 응집력 ‘뚝’

    프로야구 KIA 타이거즈가 또 한 번 수비가 흔들리면서 패배의 쓴잔을 들이켰다. 중견수 최원준이 실책성 플레이를 저지른 뒤 “머리를 식히기 위해” 선발 명단에서 빠지자 좌익수 이우성이 공을 놓쳐 실점의 빌미를 내줬다. 반등을 위해선 수비 집중력과 타선의 응집력이 올라와야 한다. KIA는 6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5 KBO리그 정규시즌 LG 트윈스와의 원정 경기에서 1-5로 졌다. 우천으로 하루 휴식했는데도 반전하지 못하면서 연패에 빠졌다. 8패(4승)째를 당한 KIA는 10위 한화 이글스(4승9패)에 이은 9위다. 문제는 결정적인 순간 실책이 반복되고 있다는 것이다. KIA는 2회 말 선발 아담 올러가 박동원에게 안타를 허용한 뒤 공으로 구본혁의 몸을 맞췄고, 박해민에게 볼넷을 내줘 2사 만루 위기에 빠졌다. 그리고 홍창기의 적시타 상황에서 좌익수 이우성의 어설픈 수비가 나왔다. 이우성은 정면으로 흘러오는 공을 포구하지 못했다. 이어 공을 2루에 던지면서 1루 주자 박해민이 손쉽게 홈으로 파고들었다. 순식간에 점수는 0-3이 됐다. 이후에도 KIA의 수비는 흔들렸다. 3루수 변우혁과 유격수 박찬호, 2루수 김규성의 호흡이 맞지 않아 허둥댄 것이다. 신민재, 오지환을 중심으로 내야 수비진을 탄탄하게 구축한 LG와 상반된 모습이었다. 최원준이 선발 제외된 경기에서 또 실책이 나와 더욱 뼈아팠다. 주전 중견수 최원준은 지난 4일 LG와의 주말 시리즈 첫 경기에서 2-0으로 앞선 1회 말 문보경의 타구를 놓쳤다. 공이 글러브를 맞고 나와 2루타로 기록되긴 했지만 아쉬운 플레이였다. 동점을 허용한 KIA는 결국 2-8로 역전패했다. 이범호 KIA 감독은 6일 LG전을 앞두고 “원준이가 머리를 시키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다. 그라운드가 넓은 잠실에선 수비력이 뛰어난 박정우를 활용하려고 한다”고 말했다. 타선의 응집력이 부족한 것도 패인이다. 박찬호가 12일 만에 복귀했지만 4타수 1안타로 활발한 모습을 보이지 못했다. 4번 최형우, 5번 패트릭 위즈덤도 각각 4타수 무안타였다. 리그 최고의 선수 김도영이 허벅지, 지난 한국시리즈 최우수선수(MVP) 김선빈이 종아리 부상으로 빠진 공백을 메우지 못한 것이다. 이 감독이 “5점 정도를 내야 이길 수 있다”고 했지만 KIA는 요니 치리노스(7이닝 1실점)에 타선이 꽁꽁 묶이면서 1점에 그쳤다. 이 감독은 “박찬호 선수가 오랜만에 출전이라 쉽지 않을 것이다. 그래도 한 경기씩 치르다 보면 타선에 시너지효과를 낼 것”이라며 “주전 선수들이 부상 없이 복귀해 호흡을 맞추면 차츰 상승 곡선을 탈 수 있다”고 전망했다.
  • 류현진 6이닝 무실점… 빛바랜 ‘생일 역투’

    류현진 6이닝 무실점… 빛바랜 ‘생일 역투’

    프로야구 LG 트윈스가 KBO리그 2025시즌 개막 3연승을 내달렸다. LG에 유난히 강해 ‘LG 천적’으로 꼽히는 한화 이글스 선발 류현진을 맞아 고전했으나 뒷심은 LG가 더 강했다. 25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LG와 한화의 2025시즌 첫 맞대결은 KBO리그 통산 첫 3선발로 마운드에 오른 류현진과 리그 2년차를 맞은 LG 외국인 투수 엘리에이저 에르난데스(베네수엘라)의 명품 투수전으로 진행됐다. 경기는 6회까지 0-0 팽팽하게 균형을 이뤘다. 이날 38번째 생일을 맞은 류현진은 지난 주말 개막 2연전에서 롯데 자이언츠를 상대로 28안타 7홈런 22득점 맹타를 휘두른 LG 타선을 6이닝 3피안타 탈삼진 5개로 꽁꽁 묶었다. 에르난데스의 공은 더 공략하기 어려웠다. 그는 7이닝까지 마운드를 책임지며 1피안타 1볼넷 탈삼진 8개를 기록하며 승리의 발판을 마련했다. 경기의 균형은 6회말 종료와 함께 한계 투구(80개)를 넘어선 류현진이 마운드를 불펜 투수 박상원에게 내주면서 LG 쪽으로 기울기 시작했다. 김경문 한화 감독은 이날 경기에 앞서 “류현진은 일요일(30일) 경기에도 던져야 한다. 오늘은 (투구를) 80개는 넘기지 않으려 한다”고 공언했다. 7회 마운드에 오른 박상원은 몸이 풀리지 않은 듯 LG ‘클린업 트리오’의 시작인 3번 타자 오스틴과 4번 타자 문보경에게 연속 볼넷을 허용하며 무사 1, 2루 위기를 자초했다. 오지환의 기습 번트로 1사 2, 3루 득점 기회를 이어 간 LG는 박동원의 3루수 땅볼 때 오스틴이 홈으로 파고들어 이날의 첫 득점이자 결승점을 만들었다. 8회말 LG의 공격은 한화 ‘특급 신인’ 정우주마저 흔들었다. 볼넷과 몸에 맞는 공 등에 이어 적시타와 상대 수비 실책까지 곁들인 LG는 한꺼번에 4점을 쓸어 담으며 빅이닝을 완성했다. 잠실은 올 시즌 첫 평일 경기 매진으로 개막 3경기 연속 만원 관중을 이룬 가운데 LG가 5-0으로 승리했다. 디펜딩 챔피언 KIA 타이거즈는 개막전에서 간판 타자 김도영이 햄스트링 부상으로 전력에서 이탈한 데 이어 이날 주전 유격수 박찬호마저 무릎을 다치면서 비상이 걸렸다. 박찬호는 광주 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키움 히어로즈와의 경기에서 1회말 우전 안타를 치고 나간 뒤 2루 도루에 성공했으나 도루 과정에서 오른쪽 무릎을 다쳐 교체됐다. 경기는 홈런 5방을 몰아친 KIA가 11-6으로 이겼다.
  • 류현진 내려가자 자멸한 독수리 마운드...LG 개막 3연승 신바람

    류현진 내려가자 자멸한 독수리 마운드...LG 개막 3연승 신바람

    프로야구 LG 트윈스가 KBO리그 2025시즌 개막 3연승을 내달렸다. LG에 유난히 강해 ‘LG 천적’으로 꼽히는 한화 이글스 선발 류현진을 맞아 고전했으나, 뒷심은 LG가 더 강했다. 25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LG와 한화의 2025시즌 첫 맞대결은 KBO리그 통산 첫 3선발로 마운드에 오른 류현진과 올 시즌 리그 2년 차를 맞은 LG 외국인 투수 엘리에이저 에르난데스(베네수엘라)의 명품 투수전으로 진행됐다. 경기는 6회까지 0-0 팽팽하게 균형을 이뤘다. 이날 38번째 생일을 맞은 류현진은 지난 주말 개막 2연전에서 롯데 자이언츠를 상대로 28안타 7홈런 22득점 맹타를 휘두른 LG 타선을 6이닝 3피안타 탈삼진 5개로 꽁꽁 묶었다. 에르난데스의 공은 더 공략하기 어려웠다. 그는 7이닝까지 마운드를 책임지며 1피안타 1볼넷 탈삼진 8개를 기록하며 팀 연승의 발판을 마련했다. 경기의 균형은 6회 말 종료와 함께 한계투구(80개)를 넘어선 류현진이 마운드를 불펜 투수 박상원에게 내어주면서 LG 쪽으로 기울기 시작했다. 김경문 한화 감독은 이날 경기에 앞서 “류현진은 일요일(30일) 경기에도 던져야 한다. 오늘은 (투구를) 80개는 넘기지 않으려 한다”고 공언했다. 7회 마운드에 오른 박상원은 몸이 풀리지 않은 듯 LG 3번 ‘클린업 트리오’의 시작 3번타자 오스틴과 4번타자 문보경에 연속 볼넷을 허용하며 무사 1, 2루 위기를 자초했다. 오지환은 기습번트로 1사 2, 3루 득점 찬스를 이어갔고 박동원의 3루수 땅볼 때 3루 주자 오스틴이 홈으로 파고들어 이날의 첫 득점이자 결승점을 만들었다. 8회 말 LG의 공격은 한화 ‘특급 신인’ 정우주마저 볼넷과 몸에 맞는 공 등으로 흔들렸고, LG의 적시타와 한화 수비 실책까지 곁들어지면서 LG가 4점을 쓸어담는 빅이닝을 완성했다. 경기는 잠실 경기장이 올 시즌 첫 평일 경기 매진을 기록한 가운데 LG가 5-0으로 마무리됐다.
  • 주장 선임 의미는?…‘모범’ KIA 나성범·‘열정’ 삼성 구자욱 유임, ‘도약 다짐’ LG·두산은 교체

    주장 선임 의미는?…‘모범’ KIA 나성범·‘열정’ 삼성 구자욱 유임, ‘도약 다짐’ LG·두산은 교체

    프로야구 구단들이 지난 시즌 성적과 내년 목표에 대한 메시지를 담아 주장을 임명했다. KIA 타이거즈는 차분하게 팀을 통합우승으로 이끈 나성범(36), 삼성 라이온즈는 부상 투혼을 보여준 구자욱(32)을 유임하면서 만족감을 드러냈다. 반면 LG 트윈스와 두산 베어스는 각각 경험이 풍부한 박해민(35), 양의지(38)를 새 주장으로 선임하며 재도약을 다짐했다. KIA는 25일부터 미국 캘리포니아 어바인의 그레이트 파크 베이스볼 콤플렉스에서 ‘3일 훈련, 1일 휴식’ 체제로 체력, 기술, 전술 등을 가다듬고 있다. 다음 달 18일까지 1차 훈련을 진행한 뒤 일본 오키나와로 건너가 2월 21일부터 3월 4일까지 연습 경기를 치르며 실전에 대비한다. 나성범이 또 한 번 주장으로 선수단을 이끌고 있다. 그는 지난해 1월 호주 캔버라 스프링캠프로 떠나기 직전 김종국 전 감독이 금품 수수 혐의로 경질되고, 전지훈련 도중 이범호 코치가 감독으로 승격되는 혼란스러운 상황을 침착하게 수습한 바 있다. 나성범은 23일 미국으로 출국하는 인천국제공항에서 “지난해 죄인이 된 듯한 기분으로 훈련을 시작했지만 올해는 우승하고 떠나는 거라 기분도 좋고 팀 분위기도 남다르다. 저부터 올 시즌 부상 없이 활약해서 팀 2연패에 도움이 될 것”이라며 “연속 우승 어렵다는 건 잘 알고 있다. 작년보다 더 많이 준비하겠다”고 다짐했다. 9년 만에 한국시리즈에 진출했던 삼성도 구자욱에게 다시 주장 완장을 맡겼다. 지난해 10월 LG 트윈스와의 플레이오프 도중 무릎을 다친 구자욱은 치료를 위해 일본까지 찾았다. 경기 출전 의지를 불태우며 동료들에게 투혼을 불어넣은 것이다. 다만 이번 겨울엔 재활을 위해 미국령 괌에서 진행되는 1차 전지훈련을 건너뛰고 다음 달 1일부터 일본 오키나와의 퓨처스(2군)팀과 동행한다. 지난해 플레이오프에서 탈락한 LG는 29년 만에 우승컵을 들어 올렸던 2023시즌 기억을 되살리기 위해 캡틴으로 박해민을 선택했다. 우승 주장 오지환이 지난 시즌 성적 부진에 “긍정적인 에너지를 주지 못했다”며 직을 내려놨고, 삼성에서 2년간 주장을 역임했던 박해민이 책임을 떠안은 것이다. 그는 지난 8일 신년 인사회에서 “모두가 팀을 이끈다는 마음으로 올해를 보낸다면 우승을 탈환할 수 있다. 잠실야구장에서 샴페인 파티를 열겠다”고 다짐했다. 두산의 주장은 양의지다. 지난 정규 시즌 4위였던 두산은 역사상 처음 와일드카드 결정전에서 5위 kt 위즈에 패배하는 수모를 당했다. 이어 핵심 내야수 허경민까지 kt로 이적하는 등 전력도 약해졌다. 38세에 처음 주장을 맡은 양의지는 “지난 시즌 막판 팀 분위기가 처졌는데 반전하지 못해 아쉬웠다. 선수들이 편안하게 운동할 수 있도록 긍정적인 분위기를 만들겠다”며 “외부 보강은 없었지만 지난 시즌을 통해 불펜이 젊고 강해졌다“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kt는 박경수(41)가 선수 유니폼을 벗으면서 포수 장성우(35), SSG 랜더스는 추신수(43)의 은퇴로 투수 김광현(37)이 주장직에 올랐다. 김광현은 유일한 투수 캡틴이다. 지난해 가을야구 무대에 오르지 못한 롯데 자이언츠와 한화 이글스는 각각 전준우(39)와 채은성(35)을 유임했다. NC 다이노스는 간판 내야수 박민우(32), 키움 히어로즈는 10개 구단 중 유일하게 20대인 송성문(29)을 선임했다.
  • 서초구의회, 관내 취약계층 지원 활동

    서초구의회, 관내 취약계층 지원 활동

    복지관 등 방문해 한파 대비 물품 전달 서울 서초구의회는 지역사회의 나눔 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지난 16일과 21일 지원 활동을 펼쳤다고 22일 밝혔다. 우선 서초구의회는 16일 의회운영업무추진비와 의정운영공통경비 등을 절감해 마련한 500만원을 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관내 취약계층을 위해 기부했다. 이번 전달식에는 고선재 의장과 이현숙 부의장, 유지웅 운영위원장, 오지환 행정복지위원장, 안종숙 재정건설위원장이 참여했다. 21일에는 관내 복지관을 방문해 한파 대비 물품을 전달했다. 구의원들은 두 팀으로 나뉘어 각각 방배종합사회복지관과 양재종합사회복지관을 방문했다. 전달된 물품은 사전 수요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선정된 전기매트 100채로, 겨울철 취약계층에게 꼭 필요한 지원을 이뤘다고 구의회는 설명했다. 물품은 1인 고령독거 가구와 주거 취약 가구, 다자녀·한부모 가구 등에 전달될 예정이다. 아울러 이날 의원들은 복지관 관계자들을 만나 운영상의 어려움을 청취했다. 고 의장은 “작은 정성이지만 그 어느 때보다 추운 겨울을 보내고 있는 분들에게 조금이나마 힘이 되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따뜻한 지역사회를 만들기 위해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 생애 첫 황금장갑 품은 김도영 “트로피 무게 견뎌 내겠다”

    생애 첫 황금장갑 품은 김도영 “트로피 무게 견뎌 내겠다”

    김, 3루수 ‘영광’… 득표율 97.2%KIA 최형우는 역대 최고령 수상 ‘외야수’ 레이예스·구자욱·로하스‘유격수’ 박찬호… 포수는 강민호‘1루’ 오스틴, 美서 급히 시상식에 한국 프로야구 42년 역사상 처음으로 1000만 관중 시대를 연 2024년을 마무리하는 야구인들의 잔치 ‘골든글러브 시상식’은 올 시즌 정규리그와 한국시리즈 통합 챔피언인 KIA 타이거즈의 무대였다. KIA는 포지션별 총 10명의 선수를 뽑는 시상식에서 가장 많은 3명의 황금장갑 주인공을 배출했다. 13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린 골든글러브 시상식의 관심사는 시즌 최우수선수(MVP) 김도영(21·KIA)의 ‘득표율’이었다. 올해 최연소(20세 10개월 13일)·최소경기(111경기) 30홈런-30도루 대기록을 쓴 김도영은 3루수 부문 수상이 확실한 상황에서 시상식 사상 첫 만장일치 수상이 기대됐다. 하지만 KBO 미디어 관계자들의 온라인 투표 결과 김도영은 유효표 288표 중 280표(97.2%)를 받으며 연말 트로피 수집을 마감했다. 김도영은 수상 직후 “다시 일상으로 돌아가 내년 시즌을 위해 열심히 준비하겠다. 올해 좋았던 부분에 안주하지 않고, 올해 받은 트로피의 무게를 견딜 수 있는 선수가 되겠다”고 말했다. 이날 지명타자 부문 수상으로 개인 통산 일곱 번째 골든글러브 수상과 동시에 역대 최고령(40세 11개월 27일) 수상자로 기록된 최형우는 최근 혼란한 시국을 반영한 수상 소감으로 주목받았다. 최형우는 “현재 우리나라가 매우 힘들다”며 “프로야구 팬들은 경기를 볼 때만큼은 행복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최형우 이전 최고령 수상은 2022년 당시 롯데 자이언츠 이대호(40세 5개월 18일)였다. 베테랑 오지환(34·LG 트윈스)과 박승욱(32·롯데 자이언츠) 등 쟁쟁한 경쟁자가 즐비했던 ‘수비의 핵’ 유격수 부문에서는 공격과 수비 모두 발군의 기량으로 팀의 통합 우승에 기여한 박찬호(29·KIA)가 수상했다. 박찬호는 “올해 우승도 했고, 유격수로 받을 수 있는 상도 모두 받았다”면서 “올해에 안주하지 않고 내년에도 이 자리에 오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삼성 라이온즈의 안방마님 강민호(39)도 최형우와 함께 일곱 번째 황금장갑의 주인이 됐다. 강민호는 올해 136경기에 출전해 타율 0.303, 122안타, 19홈런, 77타점 등 10개 구단 포수 중 가장 매서운 공격력을 보이면서도 수비율 0.997, 도루 저지율 0.234 등 수비에서도 제 역할을 해냈다. 아울러 올해 KBO 무대에 데뷔한 외국인 선수 빅터 레이예스(30·롯데)는 단일 시즌 최다안타 기록을 202개로 새로 쓰며 외야수 부문 골든글러브를 수상했다. 구자욱(31·삼성)과 로하스(34·kt 위즈)도 함께 외야수 골든글러브의 주인공이 됐다. 이 밖에 투수와 1·2루수 부문에서는 카일 하트(32·NC 다이노스)와 오스틴 딘(31·LG 트윈스), 김혜성(25·키움 히어로즈)이 각각 수상했다. 미국에 체류 중이던 오스틴은 이날 시상식 참석을 위해 2박 3일 일정으로 한국을 찾았다.
  • 3루 김도영 확정적, 유격수 박찬호 유력…KIA ‘피날레’ 골든글러브 최대 4명까지?

    3루 김도영 확정적, 유격수 박찬호 유력…KIA ‘피날레’ 골든글러브 최대 4명까지?

    프로야구 KIA 타이거즈 선수들이 ‘유종의 미’ 골든글러브까지 휩쓸 수 있을까. 간판 김도영은 쟁쟁한 경쟁자들을 제치고 3루수 부문의 주인공이 될 예정이고, 박찬호도 유격수 부문 수상이 유력하다. 남은 건 투수 제임스 네일과 지명타자 최형우다. 한 해를 마무리하는 2024 KBO 골든글러브 시상식이 13일 오후 5시 10분 코엑스 오디토리움에서 열린다. 포지션별 가장 뛰어난 활약 펼친 10명이 그 영광의 주인공이다. 그런데 올해는 유독 접전 부문이 많아 예측 불가다. 하지만 3루수 부문만은 김도영이 단연 압도적이다. 그는 올 시즌 리그 전체 타율 3위(0.347), 최다안타 3위(189개), 홈런 2위(46개), 타점 7위(109개), 득점 1위(143개), 도루 6위(40개), 출루율 3위(0.420), 장타율 1위(0.647) 등 믿기 힘든 성적을 남겼다. SSG 랜더스 최정이 37홈런 107타점, 키움 히어로즈 송성문이 타율 0.340 104타점을 기록했으나 김도영을 넘긴 어려워 보인다. 김도영도 골든글러브에 대한 욕심을 숨기지 않았다. 그는 10일 일구상 시상식에서 최고 타자상을 받은 뒤 “제일 중요한 상인 골든글러브를 받고 싶은 마음은 당연히 크다”고 말했다. 유격수 부문은 박찬호가 유력하다. 지난해 LG 오지환에게 아쉽게 밀린 박찬호는 올해 134경기 158안타 86득점 61타점 5홈런 타율 0.307로 KIA 통합우승에 앞장섰다. SSG 박성한도 137경기 147안타 78득점 67타점 10홈런 타율 0.301로 활약했으나 가을야구에 오르지 못한 점이 뼈아프다. 다만 박찬호는 지난달 26일 수비상을 받고 “언론 플레이를 한다는 말까지 들으면서 상을 받고 싶지 않다. 시상식 참석도 고민 중”이라고 서운함을 토로한 바 있다. KIA가 이날을 축제의 현장을 만들기 위해선 투수, 지명타자 부문이 중요하다. 투수는 평균자책점 1위(2.53) 네일이 다승왕(15승) 원태인(삼성 라이온즈), 탈삼진 1위(182개) 카일 하트(NC 다이노스)와 함께 유력 후보로 꼽힌다. 소화 이닝은 비슷해 각 부문 타이틀에 대한 평가가 관건이다. 지명타자 부문 역시 치열하다. 최형우는 타점(109개), 김재환(두산 베어스)은 홈런(29개), 강백호(kt 위즈)는 득점(92개)과 안타(159개)에서 유리한 고지를 점하고 있다. 한편 포수는 데뷔 21년 만에 처음 한국시리즈에 오른 강민호(삼성 라이온즈)가 정규시즌 136경기 122안타 19홈런 77타점 타율 0.303의 성적으로 개인 7번째 황금장갑을 노린다. 수비상을 받은 박동원(LG 트윈스)도 130경기 118안타 20홈런 80타점 타율 0.272를 기록하면서 생애 첫 수상을 원한다. 두 선수 모두 포수 부문 최다 8회 수상의 양의지가 이닝 미달로 빠져 절호의 기회를 잡았다. 박동원은 지난 1일 한국프로야구선수협회 시상식에서 올해의 포수로 선정된 뒤 “민호 형은 처음으로 한국시리즈에 출전했으니 골든글러브는 제가 받았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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