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오즈
    2026-02-12
    검색기록 지우기
  • 유임
    2026-02-12
    검색기록 지우기
  • 순직
    2026-02-12
    검색기록 지우기
  • 면제
    2026-02-12
    검색기록 지우기
  • 침입
    2026-02-12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1,103
  • LG텔레콤 “2013년에 4세대 서비스”

    정일재 LG텔레콤 사장은 “내년 주파수 재배분시 저대역의 주파수를 확보해 2011년부터 2년 간 전국망을 조기에 구축하고 2013년에 4세대(G) 이동통신 서비스를 시작할 것”이라고 말했다. 정 사장은 10일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내년은 LG텔레콤에는 중요한 해로 소비자 편익증진을 위해 반드시 800~900메가헤르츠(㎒)대역의 저대역 주파수 확보에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강조했다. 정 사장은 “3G 서비스는 늦었지만 4G 서비스는 앞서나가겠다.”면서 “LG텔레콤이 4G 조기투자와 서비스에 나서면 휴대전화,네트워크 장비,콘텐츠 등 통신산업 발전에 기폭제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와이브로·롱텀에볼루션(LTE) 등 4G방식에 대해선 “네트워크 장비의 가격,휴대전화 공급의 원활성,소비자 편익 등 3가지 관점과 정책방향,기술동향을 고려해 결정하겠지만 아직 결정된 것은 없다.”고 밝혔다. 그는 “내년 중 대표상품인 오즈(OZ)의 진화를 위해 속도와 모바일 강점을 살린 위치기반 검색 서비스를 선보일 예정”이라며 “2.8인치 이상 대화면과 고화질의 화면을 가진 휴대전화 비중을 신규모델의 60%로 확대하는 한편 애플의 아이폰을 능가하는 품질의 오즈옴니아(가칭) 등 다양한 휴대전화를 다양하게 출시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효섭기자 newworld@seoul.co.kr
  • 연말연시 가슴 따뜻한 4色 가족공연

    연말연시 가슴 따뜻한 4色 가족공연

    삶이 팍팍할수록 기댈 곳은 가족밖에 없다.홀쭉해진 지갑 탓에 선뜻 연말연시 분위기를 내기 쉽지 않은 요즘이지만 술자리를 두세 차례 줄이는 대신 자녀들과 공연장으로 나들이하는 건 어떨까.어린이에게 꿈과 희망을 선사하는 무대가 줄줄이 기다리고 있다. 서울시뮤지컬단의 ‘오즈의 마법사’(17~28일 세종문회회관)는 주제곡 ‘오버 더 레인보’로 유명한 한국 초연 무대다.귀여운 소녀 도로시와 강아지 토토가 거대한 바람에 휩쓸려 환상의 세계 오즈로 모험을 떠나는 과정에서 허수아비,양철맨,사자 등과 만나 우정을 쌓는 이야기다.공연장을 자유롭게 날아다니는 무대 장치를 통해 마치 마법의 세계에 온 듯한 기분을 느끼게 한다.공연 전 무대 뒤를 관람하는 백스테이지 투어도 마련돼 있다.3만~5만원.(02)399-1114~6. 정동극장의 가족무용극 ‘성냥팔이 소녀의 꿈’(12~30일)은 4년째 공연되는 대표 송년 프로그램이다.발레와 한국무용,탭댄스,타악 퍼포먼스 마술쇼,애니메이션 영상 등 풍성한 볼거리가 장점이다.원작인 안데르센의 동화 ‘성냥팔이 소녀’의 비극적 결말 대신 소녀가 양부모를 만나 행복한 크리스마스 아침을 맞는 해피엔딩으로 따뜻함을 선사한다.예원학교 재학생으로 구성된 예원댄스컴퍼니가 출연한다.2만 5000~3만원.(02)751-1500. 발레로 유명한 ‘호두까기 인형’을 뮤지컬로 만나는 무대도 있다.‘난타’ 제작사 PMC의 가족뮤지컬 ‘호두까기 인형’(9일~1월18일 서울교육문화회관)은 원작 동화에는 없는 ‘마음요정’ 을 등장시켜 아이들의 눈높이에서 이야기를 이끌어 간다는 점이 색다르다.3만~5만원.(02)738-8289. 서울뮤지컬컴퍼니의 ‘피터팬’(1월6~19일 유니버설아트센터)은 호기심과 모험심 많은 자녀에게 제격이다.라스베이거스 플라잉 기술팀이 내한해 피터팬이 무대와 객석을 자유자재로 날아다니는 명장면들을 선보인다.3만 5000~5만 5000원.(02) 3141-1345. 이순녀기자 coral@seoul.co.kr
  • 민간외교 맹활약

    이명박 대통령을 수행해 경제 사절단의 일원으로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행사가 열린 페루를 공식 방문한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민간 외교관으로 맹활약을 펼쳤다. 최 회장은 APEC 21개 회원국 정상 및 아태지역 최고경영자 등 10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2일(현지시간) 열린 APEC 최고경영자 회의(CEO Summit)에서 이명박 대통령의 기조연설 직전 기업인을 대표해 전체 참석자들에게 이 대통령을 소개하는 연설을 하고 알란 가르시아 대통령 등 페루 각계 인사들을 잇따라 만나 SK그룹과의 협력 강화방안 등을 심도 있게 논의했다. 앞서 최 회장은 21일 열린 APEC 최고경영자 회의 개막식에서 가르시아 페루 대통령의 기조연설에 이어 역시 21개국 CEO를 대표해 가르시아 대통령을 소개하고 그의 연설에 감사를 표하는 연설을 했다. 이어 가르시아 대통령과 메르세데스 알라고스 아라오즈 통상관광부 장관 등을 APEC 행사장 입구의 SK그룹 홍보전시 부스로 초빙, 한국의 경제적 위상과 SK의 글로벌 사업 현황 등을 설명했다.김효섭기자 newworld@seoul.co.kr
  • [한국의 미래-위기를 희망으로]뉴욕 문화 키워드 따라잡기

    [한국의 미래-위기를 희망으로]뉴욕 문화 키워드 따라잡기

    한국문화관광연구원이 실시한 ‘2008년 문화향수 실태조사’ 결과는 시사하는 바가 많다. 국민소득 2만 달러 시대가 열렸지만 아직도 우리 국민의 대표적 여가 활용 수단은 대부분 ‘텔레비전 시청’과 ‘집에서 쉬는 것’이다. 여가 시간에 예술 감상을 하는 비율은 평일 1.6%, 휴일 4.5%에 불과하다. 평균적인 한국인은 미술 전시회를 5년에 한 번, 클래식 공연과 오페라는 10년에 한 번 꼴로 찾는다. 무용 공연은 30년에 한 번 갈까말까할 정도다.‘한류’로 우리 문화의 국제적 위상이 높아졌지만 문화적 토양은 아직도 척박하기만 하다. |뉴욕 박건형특파원|밤에도 낮처럼 거리를 밝히는 네온사인과 대형 광고판의 향연. 아메리칸 드림을 꿈꾸며 전세계 연예지망생이 몰려드는 곳. 뉴욕 맨해튼 ‘타임스퀘어’의 첫 인상은 ‘명불허전(名不虛傳)’이었다. 타임스퀘어를 따라 이어지는 브로드웨이 곳곳에는 ‘오페라의 유령’,‘시카고’,‘그리스’ 등 전세계인의 마음을 설레게 했던 초대형 뮤지컬들이 여전한 위용을 뽐내고 있었다. 그러나 화려한 겉모습과 달리 브로드웨이는 사상 최악의 불황에 시달리고 있다. ●브로드웨이를 구한 녹색마녀 브로드웨이의 불황은 전세계적인 금융위기 때문이 아니다.1900년 42번가에 빅토리아 극장이 문을 연 이후 시작된 브로드웨이의 역사는 실물경기보다는 히트작의 유무에 의해 움직였다. 관객 대부분이 문화를 향유하기 위한 관광객들이기 때문이다. 앤드루 로이드 웨버가 ‘캣츠’,‘오페라의 유령’,‘에비타’ 등 신작을 무대에 올릴 때마다 전세계에서 구름같은 관객이 몰려들었고 그 인기는 짧게는 10년에서 길게는 20년을 넘도록 이어졌다. 그러나 2001년 ‘맘마미아’ 이후 브로드웨이는 히트작 부재에 시달리고 있다.‘영프랑켄슈타인’,‘인어공주’ 등 기대작들은 혹평에 시달렸고, 관객점유율 급감이라는 시나리오에서 벗어나지 못했다.‘헤어스프레이’,‘에비뉴Q’ 등 코미디물만 간신히 명맥을 이어가고 있는 수준이다. 할인 티켓을 판매하는 TKTS에서 근무하는 크리스티나씨는 “좋은 좌석의 할인 티켓이 쏟아지다 보니 정가를 주고 사전예매하는 사람들은 아시아 지역에서 온 관광객들뿐”이라면서 “초여름의 토니상을 겨냥해 봄시즌에 새로 오픈한 공연들 중 일부는 적자만 보고 1년 안에 문을 닫는 경우도 많다.”고 밝혔다. 불황에도 승승장구하는 작품은 있다.2003년 10월 초연된 이후 최고의 블록버스터 자리를 지키고 있는 ‘위키드(Wicked)’가 공연되는 조지 거슈윈 극장 앞은 매일 오후 사람들로 북적인다. 매회 계속되는 매진 행렬 때문에 극장측이 실시하고 있는 ‘위키드 로터리’ 행사 때문이다. 공연 2시간 30분전이면 사람들이 각자 이름을 적어넣은 통을 돌려 20명에게 티켓 2장씩을 25달러에 판매하는 이벤트다. ●끊임없는 콘텐츠 재생산 위키드는 ‘서쪽의 사악한 녹색마녀(Wicked Witch of the West)’에 대한 얘기다. 마녀 엘파바는 태어날 때부터 온 몸이 녹색이었고, 강력한 마법력을 가졌다. 가족들의 사람을 못 받은 엘파바는 친구의 연인과 사랑에 빠지지만, 그의 마법을 사악하게 이용하려는 마법사의 음해로 세상에서 버림받고 서쪽의 나쁜 마녀로 각인된다. 엘파바가 극 중에서 새로운 세상을 찾아가는 곳은 ‘에메랄드 시티’, 나라의 이름은 ‘오즈’다. 다시 말해 위키드는 ‘오즈의 마법사’의 새로운 변주곡인 셈이다. 공연의 타깃은 어린이부터 나이 든 노부부에 이르기까지 전연령을 망라한다. 연기를 내뿜는 거대한 용이나 녹색으로 가득 찬 무대조명도 경이롭지만 관객들은 도로시, 허수아비, 사자 등 무대에는 제대로 등장하지도 않는 추억의 파편들에 탄성을 지른다.‘파퓰러(popular)’,‘원더풀(wonderful)’ 등 따라부르기 쉬운 노래들도 이같은 인기에 크게 기여했다. 실제로 미국 ABC의 인기드라마 ‘어글리 베티’에 등장하는 베티의 가족들은 끊임없이 파퓰러를 흥얼거린다. 드라마의 인기가 또다시 위키드에 영향을 미쳐 관객이 급증했음은 물론이다. 하나의 콘텐츠가 끊임없이 재생산되는 것은 위키드만의 얘기는 아니다. 브로드웨이에서 인기를 끌었던 작품들은 대부분 소설에서 시작돼 연극, 영화, 뮤지컬, 아동극까지 확대돼 왔다. 소설이 번역돼 읽히면서 줄거리 전체를 알고 있는 관객들은 언어의 문제에도 크게 영향을 받지 않는다. 라이언킹 속 동물이 무대 위에 구현되거나 오페라의 유령 속 샹들리에가 관객석을 따라 오르는 장면을 구경하는 것만으로도 그들은 충분한 감동을 느낄 수 있다. 브로드웨이에서 ‘점프’ 장기공연을 이끌고 있는 예감의 김민섭 실장은 “소설에 기반한 탄탄한 스토리를 무대에 접목하는 시스템은 영국 웨스트앤드와 브로드웨이 두 곳에서만 할 수 있는 방식”이라면서 “이들이 수백년 동안 축적해 온 콘텐츠의 힘을 보여주는 사례”라고 밝혔다. 한국산 콘텐츠의 브로드웨이 진출이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도 같은 맥락에서 이해할 수 있다. 브로드웨이보다 실험적인 공연이 올려지는 오프 브로드웨이에서 지금까지 장기공연에 성공했던 국산 공연은 ‘난타’와 ‘점프’ 등 두 개에 머물고 있다. 두 작품 모두 국내에서의 장기공연을 통해 노하우를 쌓았고, 현지 공연도 호평을 받았다. 그러나 난타의 경우 1년 6개월 만에 공연을 접었고, 점프 역시 지난 7월까지 10개월여만 공연한 후 휴식기에 접어든 상태다. 김 실장은 “점프는 태권도라는 무술에 대한 외국인들의 호기심과 논버벌이라는 장르를 통해 언어의 장벽을 없앴다는 점에서 인기를 끌었다.”면서 “다만 스토리라인이나 음악 등 공연의 핵심적인 요소에서는 아직까지 보완할 부분이 많다.”고 밝혔다. kitsch@seoul.co.kr ■ 미드 ‘프렌즈’ 로고만 찍혀도 가격두배 껑충 |LA·오사카 박건형특파원|“이 컵 하나를 밖에서 사려면 5달러에서 10달러면 충분합니다. 그러나 여기에 인기 TV드라마 ‘프렌즈’ 로고가 찍혀 있으면 20달러를 훌쩍 뛰어넘죠. 단순히 프린트에 불과한 이 로고 하나가 최소한 10달러의 가치를 갖고 있는 셈입니다.” 미국 LA 할리우드에 자리잡은 워너브러더스 스튜디오. 아치형의 지붕을 가진 거대한 스튜디오가 줄지어 있는 사이로 영화와 드라마 속에 등장했던 풍경들이 스쳐 지나간다. 안내를 맡은 홍보팀의 다니엘 마이어 팀장은 ‘문화 콘텐츠의 부가가치’를 높이 평가했다. 90여년의 역사를 가진 워너브러더스의 가장 중요한 가치는 스튜디오 자체가 아닌 작품들이다. 카사블랑카, 더티해리, 폴리스아카데미부터 근래의 해리포터, 배트맨, 매트릭스 등으로 구성된 영화와 ER, 프렌즈로 이어지는 드라마 라인업은 미국은 물론 전세계에 할리우드로 대표되는 ‘미국 문화의 힘’을 과시하기에 충분하다. 스튜디오내 투어는 45달러라는 적지 않은 가격에도 불구하고 인터넷으로 예약을 해야할 만큼 인기가 높다.ER가 촬영되는 응급실 세트와 카사블랑카에서 등장했던 카페, 프렌즈에서 친구들이 모였던 ‘센트럴 퍽’ 등 실내 세트는 물론 ‘길모어 걸스’의 배경이 된 마을도 구경할 수 있다. 박물관에서는 매트릭스와 배트맨 등에 사용됐던 차량과 해리포터 의상 등이 관람객을 기다린다. 실제 촬영이 진행되는 곳인 만큼 유명 스타를 만나는 행운도 잡을 수 있다. 시트콤 ‘투앤드어하프맨’을 촬영하기 위해 스튜디오를 찾은 영화배우 찰리 신은 “촬영에 직접적인 방해만 하지 않는다면 수많은 사람들이 이곳을 찾는 것은 아주 좋은 일”이라고 말했다. 워너브러더스 스튜디오를 비롯해 파라마운트, 소니콜롬비아 등 할리우드 근처에 자리잡은 스튜디오들이 콘텐츠의 풍부함을 과시하는데 힘쓰고 있다면 ‘유니버설 스튜디오 할리우드’는 보다 공격적이다. 거대한 테마파크인 스튜디오내에는 백투더퓨처, 터미네이터, 슈렉, 조스 등 실제 영화 속에 등장했던 장면들이 놀이기구로 재현돼 있다. 관광객들은 아낌없이 돈을 내고 최대한 많은 놀이기구를 즐기기 위해 뛰어다니느라 분주하다. 스튜디오 안내소의 엘레나 영씨는 “유니버설 스튜디오는 가장 직관적으로 영화를 비롯한 문화콘텐츠를 경험할 수 있는 곳”이라면서 “관람객들 대다수가 할리우드 문화에 대해 더 높은 선호도를 갖게 됐다는 설문조사 결과도 있다.”고 밝혔다. 할리우드로 대표되는 미국식 문화는 아시아 지역에서 특히 탁월한 힘을 발휘한다. 할리우드를 찾는 중국 관광객이 매년 기하급수적으로 늘고 있고, 오사카의 유니버설 스튜디오나 도쿄 디즈니랜드도 대표적인 성공 사례다. 오사카 유니버설 스튜디오의 경우 일본의 교토와 나라, 오사카로 이어지는 관광코스에서 핵심적인 역할을 차지하고 있으며 디즈니랜드 역시 막대한 수익을 창출하고 있다. 오사카 유니버설 스튜디오 관계자는 “대다수 일본인들이 갖고 있는 미국식 문화에 대한 막연한 동경이 성공비결”이라면서 “일부 콘텐츠를 일본화하는 경우도 있지만, 거의 다 성공하지 못했다.”고 밝혔다. 반면 홍콩과 파리의 경우는 좀 다르다.2005년 9월 문을 연 홍콩 디즈니랜드의 경우에는 토종 해양공원인 ‘오션파크’에 밀려 고전을 면치 못했고,1992년 문을 연 파리 디즈니랜드는 폐쇄 직전이다. 특히 전문가들은 파리 디즈니랜드의 실패는 철학이 부족한 자국의 문화에 대한 강력한 자존심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고 있다. 실제로 프랑스내에서는 디즈니랜드 개장을 둘러싸고 미국 문화 침투에 대한 각계각층의 비판이 끊이지 않았다. 이화여대 불문과 송기정 교수는 “프랑스인들은 직접적이고 침투에만 치중하는 미국 문화에 대한 뿌리깊은 반감을 갖고 있다.”면서 “다양한 문화를 찾는 프랑스식 문화와 미국 문화는 사실상 상극”이라고 말했다. kitsch@seoul.co.kr
  • [일요영화]나인야드2

    ●나인야드2 (SBS 영화특급 밤 1시20분) 기대치 이상의 폭소를 선사했던 ‘나인야드’의 속편. 역시나,‘전편보다 나은 속편 없다’는 징크스를 넘어서지는 못했다. 그러나 ‘나인야드2’는 전편의 코믹 캐릭터를 옹골차게 밀고 나가며 ‘킬링타임용’으로서의 본분에는 충실했다. 전편에서 17명을 죽여 매스컴을 떠들썩하게 했던 냉혹한 킬러 지미(브루스 윌리스). 그는 획기적인 변신으로 시작부터 반전(?)의 쾌감을 던진다. 토끼 슬리퍼에 깜찍한 앞치마를 두른 전직 킬러는 이제 청소와 요리는 기본. 집에서 애완용으로 키우는 닭에게 애칭을 붙여줄 정도로 곰살맞은 주부로 살고 있다. 부인이자 초보 킬러인 질(아만다 피트)은 이제 위험한 남자도, 나쁜 남자도 아닌 재미없는 남편의 모습에 슬슬 진력이 난 상태. 이런 사소한 불만을 빼면 모든 게 평화로운 이들 부부에게 ‘방해꾼’이 나타난다. 바로 오랜 친구인 치과의사 오즈(매튜 페리)다. 전편에서 고골락 일당을 해치우고 지미와 막대한 돈을 나눠 가진 오즈의 인생은 남 부러울 것 없이 풍족하다. 소심한 데다 뭘 해도 어설펐던 그는 아름다운 아내(나타샤 헨스트리즈)와 결혼한 데다 좋은 차, 좋은 집에 곧 태어날 2세를 기다리는 중이다. 그러나 어느날 갱단인 고골락(케빈 폴락) 일당이 침입해 아내를 납치하고, 아내를 살리고 싶으면 지미를 찾아내라고 협박해오면서 행복에 금이 간다. 지미를 처리하고 엄청난 보험금을 차지하려 했던 고골락은 외려 막대한 예금을 이들에게 뺏기고, 아들 야니까지 잃은 복수를 하려 한다. 완벽한 주부로 변신한 지미와 여전히 어리버리한 오즈가 과연 고골락의 응징을 멋지게 맞받아칠 수 있을까. 시트콤 ‘프렌즈’의 챈들러 캐릭터를 끈질기게 고수하는 매튜 페리, 선 굵은 액션보다 빈틈 많은 코믹 연기가 더 잘 맞아보이는 브루스 윌리스의 호흡이 절묘하다. 미국 영화 특유의 말장난, 엎어지고 구르는 슬랩스틱도 여전히 힘이 세다. 신선한 얼굴도 잠시 등장한다. 브루스 윌리스와 데미 무어 사이에서 태어난 세 딸 중 막내, 타룰라다. 부모의 피를 이어받아 깜찍한 외모를 지닌 이 소녀는 영화 초반 걸스카우트 단원으로 등장해 또렷한 인상을 남긴다. 원제 The Whole Ten Yards. 98분. 정서린기자 rin@seoul.co.kr
  • 中 “반체제 인사 노벨상 안돼”

    대부분의 나라에서 노벨상은 국가적 자랑이지만 또 다른 나라에서는 정부가 나서서 경고를 쏟아내는 아이러니의 대상이다. 영국 BBC는 7일(현지시간) 중국 정부가 10일 노벨평화상 수상자 발표를 앞두고 불편한 심기를 내비쳤다고 전했다. 올해 노벨평화상은 200명 남짓한 후보 가운데 중국 반체제 인사인 후자(胡佳·35)와 가오즈성(高智晟·44)의 수상이 유력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유엔 인권선언 60주년을 맞은 해여서 중국 반체제 인사의 수상 가능성이 높게 점쳐지는 상황이다. 중국의 인권단체 인사들은 현재 노르웨이 수도 오슬로에 집결해 이들의 수상을 기원하고 있다. 친강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노벨평화상이 세계 평화와 인권 향상을 촉진하려는 본래의 목적에서 벗어나고 있다.”면서 “적합한 인물에게 주어져야 한다.”고 불편한 심기를 노출했다.안동환기자 sunstory@seoul.co.kr
  • 이통사·포털 “무선인터넷으로 유혹하라”

    이통사·포털 “무선인터넷으로 유혹하라”

    “무선인터넷으로 고객들을 유혹하라.” 시장 포화와 통신요금 인하에 따라 새로운 수익원을 찾는 이동통신사들이 무선인터넷 활성화를 위해 적극 움직이고 있다. 온라인 시장의 재편을 원하는 인터넷 포털업체들도 무선인터넷 서비스를 강화하고 있다. KTF는 26일 월 1만원을 내면 무선인터넷을 무제한으로 이용할 수 있는 ‘쇼 데이터 완전자유’ 상품을 선보였다.‘완전 자유존’에 접속하면 뉴스, 증권, 뱅킹, 만화 등 10가지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완전 자유존 외의 다른 서비스라도 월 3만원어치까지는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이미 월 1만원으로 10만원어치의 무선인터넷을 사용할 수 있는 요금제를 내놓은 SK텔레콤은 월 1900원으로 뉴스, 운세, 날씨, 재테크 등을 제공하는 ‘폰안심 25’ 등 새 서비스를 선보였다. 이달 들어서만 8건의 새로운 무선인터넷 서비스를 선보일 정도로 무선인터넷에 공을 들이고 있다. 무선인터넷서비스 ‘오즈(OZ)’와 휴대전화에서도 컴퓨터와 똑같은 화면으로 인터넷을 할 수 있는 ‘풀브리우징폰’으로 인기를 끌었던 LG텔레콤은 ‘모바일 웹 콘텐츠 공모전’을 열고 소프트웨어진흥원과 우수 콘텐츠 공급계약을 맺기도 했다. 이통사들이 무선인터넷에 주력하는 것은 가입자는 크게 늘지 않고 요금인하 압력은 커지고 있기 때문이다. 한 이통사 관계자는 “풀브라우징폰이 늘면서 무선인터넷을 사용하는 사람도 늘어날 것”이라고 말했다. 무선인터넷을 새로운 변화의 계기로 보는 것은 인터넷 포털 업체들도 마찬가지다. 휴대전화를 이용한 무선인터넷이 활성화되면 4400여만명(현재 국내 이동통신 가입자)의 새 신규시장이 생기는 셈이다. 포털의 절대강자인 ‘네이버’보다는 ‘다음’과 ‘파란’의 움직임이 빠른 편이다. 다음은 모바일 웹 서비스를 준비 중이다. 지난 5월에는 검색, 메일, 뉴스 등 기존 서비스가 모두 들어가면서 용량을 줄여 휴대전화 등 다양한 모바일 기기에서 빠르게 돌아가는 서비스를 개발하기 위해 ‘모바일 태스크포스(TF)’를 만들기도 했다. 모바일 TF는 올 연말쯤 애플의 아이폰용과 풀브라우징폰용 등 2가지의 모바일 서비스를 선보일 예정이다. 다음은 무선인터넷을 할 수 있는 애플의 MP3플레이어인 아이팟 터치용 메일 서비스인 ‘아이팟터치 한메일 익스프레스’를 운영하고 있다. 김지현 다음 모바일팀장은 “휴대전화 등 모바일 웹서비스는 위치정보 등을 활용해 개인별 맞춤서비스가 가능해진다.”면서 “보다 많은 이용자들이 사용할 수 있도록 다양한 기기에서 서비스하고 있다.”고 말했다. KTH 파란은 최근 모바일 포털 ‘파란미니’를 출시했다. 파란측은 다른 포털에 비해 휴대전화를 통해 파란미니로 다시 접속하거나 처음 접속할 때 2배 이상 빠르다고 주장했다. 포털의 첫 페이지를 경량화한 게 속도가 빨라진 주요인이라는 설명이다. 메뉴나 동영상 등을 줄여 컴퓨터에서 볼 때보다 압축된 버전이라고 할 수 있다. 일부 서비스를 이용할 수 없다는 점에서 진정한 의미의 풀 브라우징이 아니라는 지적도 있다. 김효섭기자 newworld@seoul.co.kr
  • 더 강력해진 사운드… ‘회춘’한 메탈리카

    더 강력해진 사운드… ‘회춘’한 메탈리카

    메탈리카(Metallica). 메탈 음악을 즐겨 듣는 사람이 아니라도 누구나 한번쯤은 들었을 법한 이름일 것이다. 1981년 결성, 1983년 데뷔 앨범 ‘Kill’em All’로 데뷔한 메탈리카는 비주류 장르인 스래쉬 메틀 그룹임에도 전세계 앨범 판매 누적고 9천 5백 만장, 그래미 어워즈 7회 수상, 빌보드 뮤직 어워즈 3회 수상, 아메리칸 뮤직 어워즈 2회 등 그 어떤 가수도 넘보지 못할 수 많은 기록을 양산한 대표적 록그룹이다. 특히 5집 앨범 ‘Metallica’는 1천 5백만 장의 판매고를 기록해 RIAA(미국 레코드 산업협회)가 인증한 다이아몬드 레코드를 기록했으며, 1991년 이후 발표한 정규앨범은 4장 연속 빌보드 앨범차트 1위를 기록하기도 했다. 데뷔 30년을 바라보는 ‘노장그룹’ 메탈리카. 어느덧 50줄을 바라보는 이 노장들이 12일 5년 만에 선보인 ‘Death Magnetic’을 들고 돌아왔다. 여타 노장 아티스트들이 과거의 영광을 돌이킬 법한 음반들을 선보여 팬들을 실망케 하는 경우가 허다한데 이들은 달랐다. 그것도 더욱 강력해진 모습으로 돌아왔다. 총 10곡을 수록한 이번 앨범은 21세기에 듣기에는 너무나 파격적이다. 프로그레시브록 그룹들의 특기였던 러닝타임이 6~8분여에 이르는 대작 구성의 곡들과 함께 최근 그 흔한 디지털 사운드는 찾아볼 수 없다. 보컬 겸 세컨기타인 제임스 햇필드의 강력한 샤우팅 보컬과 함께 더욱 복잡해지고 간결해진 커크 해밋의 기타리프와 전작 ‘St. Anger’의 리듬 라인을 빛나게 했던 로버트 트루질로의 완벽한 연주가 전부이다. 메탈리카의 리더이자 드럼을 맡고 있는 라스 울리히는 언제부터인가 사라진 투베이스 드럼 연주를 완벽하게 부활시켰다. 1번 트랙 ‘That Was Just Your Life’부터 칼 같은 리듬 파트를 깔기 시작하더니 2008년 오즈페스트에서 첫 선을 보인 ‘Cyanide’에서는 시종일관 투베이스를 밟으면서 과거의 명작 ‘One’을 연상케 할 만큼 강력한 드럼 키킹을 보여주고 있다. ‘80년대로의 회귀’를 선언한 만큼 메탈리카의 신보는 언제부터인가 느슨해져 버린 그들의 연주를 다잡았다고 볼 수 있다. 최고의 명작으로 꼽히는 명작 ‘Master of Puppets’와 ‘Metallica’의 그것을 연상케 한다. 특히 4번 트랙 ‘The Day that Never Comes’는 메탈리카의 수작으로 꼽히는 ‘…And Justice for All’과 맥락을 같이하며, 6번 트랙 ‘Cyanide’또한 ‘Disposable Heroes’와 닮아있다. 단 세월이 흐른 만큼 그들의 연주는 더욱 깊이가 있고 강력해졌다. 그 외에도 시리즈로 계속 진행되고 있는 ‘The Unforgiven 3’ 또한 프로그래시브 메틀 밴드를 연상케 할 만큼 수시로 변하는 리듬라인과 변주, 다양한 악기의 조합을 보여주고 있다. 특히 트랙 중 유일한 인스트루먼트 곡인 ‘Suicide& Redemption’는 서정적인 멜로디로 시작하더니 중반부를 넘어서면서 타이트한 기타와 베이스 리프로 긴장감을 고조시킨다. 커크 해밋은 와와페달 등 다양한 이펙터를 마치 자신의 수족인 양 자유자재로 부리며 리듬 라인 또한 다양한 변박자를 시종일관 손쉽게 연주한다. 메탈리카와 함께하던 수많은 80, 90년대 그룹들은 해체되거나 사라져 버렸다. 메탈리카가 느슨해진 사이 그 뒤를 이을 것으로 예견됐던 판테라는 보컬 필립안젤모의 탈퇴와 기타리스트 다임벡 데럴의 총기 피격 사건으로 사라졌으며, 독일발 테크니컬 그룹 헬로윈은 리더 카이 한센의 탈퇴 후 수 많은 멤버 교체 끝에 그 존재감을 잃고 말았다. 하지만 5년 만에 컴백한 메탈리카는 그들을 기억하는 사람에게만 한정된 ‘추억 마케팅’ 따위는 생각도 않고 21세기에 ‘제대로 된’ 스레쉬 메틀 사운드를 담은 강력한 음반을 들고 돌아왔다. 멤버들의 노화로 인한 연주력 저하로 역사의 뒤안길로 접어들 것으로만 예상되던 이 노장 그룹은 자신이 데뷔해 활동하던 시기에 태어난 아들, 조카 뻘 록밴드들 보다 더욱 강력하고 마초적인 80년대 음악을 들고 돌아왔다. 노장은 죽지 않았다. 더 강해져서 돌아온 것이다. 사진제공=유니버설 뮤직 서울신문NTN 김경민 기자 star@seoul.co.kr@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휴대전화로 교통정보 얻고 영상편지 무료로 보내고…

    귀성·귀경길 교통정보는 물론 공짜로 동영상 안부를 전하거나 무료함을 달랠 수 있는 휴대전화 서비스가 등장했다. 서울시는 추석을 맞아 9∼19일까지 휴대전화 교통·문화 서비스를 제공한다. 대중교통편으로 고향에 다녀오는 귀성·귀경객을 위해 버스터미널과 기차역을 연계, 지하철 막차시간과 버스 도착 및 막차시간 등을 휴대전화로 알려준다. 버스터미널은 강변·남부·고속·상봉 등 4개 터미널, 기차역은 영등포·청량리·서울·용산 등 4곳의 정보를 제공한다. 올림픽대로·강변북로·내부순환로 등 서울도시고속도로의 실시간 소통상황도 알 수 있다. 휴대전화에서 ‘702’를 누르고 휴대전화에 있는 각 이동통신회사의 무선인터넷 접속버튼을 누르면 된다. 무선인터넷 정액제에 가입한 고객은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미가입자에겐 통화료가 부과된다. 공짜로 영상 인사를 전할 수도 있다.KTF는 10일부터 11월 9일까지 직접 찍은 동영상을 문자메시지(SMS)로 보낼 수 있는 ‘쇼 영상편지’ 서비스를 무료로 제공한다. 영상통화가 되는 3세대 휴대전화에서 ‘별(*)표→영상전화 버튼→상대방 전화번호 입력→영상편지 녹화→전송’ 순으로 누르면 된다. 휴대전화에 따라 30∼120초까지 촬영할 수 있다. 휴대전화 만화를 읽으면서 귀성·귀경길의 지루함을 덜 수도 있다. SK텔레콤 네이트 만화에서는 ‘시민쾌걸’‘궁’ 등 유명 만화를 서비스하고 있다. 또 이달 말까지 네이트에 접속해 만화를 본 이용자 중 이용횟수에 따라 영화예매권,SK상품권 등을 주는 이벤트도 벌이고 있다. LG텔레콤의 ‘오즈 웹서핑 서비스’를 통해 고감도 인터넷을 즐길 수 있다. 컴퓨터 화면과 똑같다. 실시간 뉴스를 보거나, 각종 포털사이트에 접속할 수 있다. 명소·맛집·숙소 정보 등도 검색할 수 있다. 김효섭기자 newworld@seoul.co.kr
  • 서울 한복판 축제 열기 속으로

    서울 한복판 축제 열기 속으로

    ‘축제의 시즌이 왔다.’ 쇼핑과 문화의 천국, 대한민국 ‘패션 아이콘’ 명동에서 축제의 팡파르가 울린다. 이어 40개국 170편의 영화가 출품된 ‘제2회 서울충무로국제영화제’가 시민들의 참여를 기다린다. 남산과 충무로, 청계천, 명동 일대에서는 가을을 재촉하는 신명나는 야외 축제가 분위기를 한껏 달군다. 26일 중구에 따르면 명동축제가 오는 29일∼9월11일 명동 곳곳에서 진행된다. 축제의 테마는 가을이다. 명동축제는 29일 우리은행앞 메인 무대에서 시작된다. 염광여자정보교육고교 고적대가 흥겨운 퍼레이드를 벌이며 축제의 흥을 돋운다. 연예인 여성그룹과 올해 신드롬을 일으킨 테크토닉 패션쇼, 비보이 댄스 등의 축하 공연이 진행된다. 9월4∼6일 명동 우리은행 앞에서는 충무로국제영화제를 축하하는 ‘명동 프리시네마’가 선보인다. 힙합과 인디밴드, 퍼포먼스 등 관람객과 함께할 수 있는 공연과 영화제를 방문한 해외 게스트, 국내 영화 감독, 배우들의 무대 인사가 마련됐다. 이와 함께 팝핀, 락킨, 브레이킨 등 다양한 댄스팀이 참가해 우승자를 가리는 ‘프리스타일 댄스 배틀’도 열린다. 또 인디밴드 공연과 서울예술대 개그 클럽 학생들이 펼치는 개그 콘서트도 눈길을 끈다. 축제 기간 시민들이 다양한 재능을 뽐낼 수 있는 ‘명동스타킹 콘테스트’가 진행된다. 다음달 7일에는 제기차기, 널뛰기 등 놀이문화와 전통 의상을 입고 세배하는 외국인 체험행사도 준비됐다. 9월2일 서울광장에서는 충무로영화제 전야제인 ‘충무로 연가’가 가을 분위기를 재촉한다. 주요 영화의 하이라이트 상영과 함께 댄스, 트로트, 발라드 등 인기 가수들의 축하 공연이 펼쳐진다. 가수 장윤정과 태진아, 김건모, 쿨,SG워너비, 슈퍼주니어 등이 출연한다. 불꽃놀이가 가을 밤하늘을 수놓는다. 충무로영화제는 다음달 3일부터 11일까지 진행된다. 국립극장 해오름극장에서 열리는 개막식은 화려한 레드카펫 행사와 히구치 신지 일본 감독의 영화 ‘숨은 요새의 세 악인’이 상영된다.40개국에서 출품한 170편의 영화가 대한극장과 중앙시네마, 씨너스명동, 신세계문화홀 등에서 상영된다. 상영 일정은 서울충무로국제영화제 홈페이지(www.chiffs.kr)에서 확인하면 된다. 야외에서 즐기는 영화 행사도 많다. 다음달 4일 서울광장에서 영화 ‘뜨거운 것이 좋아’,5일 ‘사랑은 비를 타고’,6일은 ‘오즈의 마법사’ 등이 상영된다. 4∼10일 남산골 한옥마을에서는 ‘남산공감’ 행사가 열린다. 이병우(4일), 이은미(5일), 정재형(6일), 전제덕(8일), 공명(9일), 언니네이발관(10일) 등 실력있는 뮤지션들이 콘서트를 벌인다.‘황태자의 첫사랑’ 등 무성영화 4편도 상영된다.7일에는 ‘충무로 예술인의 거리’에서 축제의 하이라이트인 ‘충무로 난장’이 진행된다. 의상과 헤어스타일 등 영화 주인공처럼 꾸며보는 ‘코스프레 경연대회’와 스타 애장품 경매, 넌버벌·마임 공연 등이 마련됐다. 구 관계자는 “가을을 즐길 수 있는 다채로운 축제가 마련된 만큼 시민 여러분의 많은 참여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경두기자 golders@seoul.co.kr
  • 일본 오즈 야스지로 감독 회고전

    시네마테크 부산은 일본의 거장 감독 오즈 야스지로 회고전을 새달 2일부터 21일까지 개최한다. 오는 10월2일 개막하는 제13회 부산국제영화제를 한 달 앞두고 열리는 이번 회고전은 일상성의 비극을 조용히 가슴 속에 끌어안는 ‘영화철학자’ 오즈 야스지로의 주옥 같은 작품을 대거 선보인다.1927년 시대극 ‘참회의 칼’로 데뷔한 오즈 감독은 1962년 유작 ‘꽁치의 맛’에 이르기까지 35년에 걸쳐 모두 54편의 작품을 남겼다. 이번 회고전에서는 오즈라는 이름을 대중에게 각인시킨 초기걸작 ‘태어나기는 했지만’을 비롯해 ‘늦봄’ ‘동경이야기’ ‘사이트 앤 사운드’ 등 독창적인 영화미학을 접할 수 있는 대표작 17편이 소개된다. 이와 함께 빔 벤더스의 오즈에 대한 헌정영화 ‘도쿄가’도 상영된다.
  • [20 & 30] 나만의 잊지 못할 올림픽 명장면

    [20 & 30] 나만의 잊지 못할 올림픽 명장면

    전 인류 축제의 장이 열렸다. 전 세계의 운동선수들이 4년간 갈고 닦은 실력을 유감없이 발휘하는 올림픽에는 평생을 잊을 수 없는 감동의 순간들이 속출한다. 금메달을 딴 선수들뿐 아니라 안타깝게 메달을 놓친 선수들까지 최선을 다하는 모습에서 우리는 감동을 얻고 역경을 헤쳐나갈 힘을 얻는다. 참가에 의의가 있다지만, 참가만을 위해 베이징에 간 선수는 없다. 모든 선수들의 선전을 기원하며 2030이 말하는 나만의 올림픽 명장면을 모아봤다. ●반전 거듭했던 ‘우생순´ 평생 못 잊어 대학생 장모(23·여)씨는 올림픽 하면 2004년 아테네 올림픽의 여자 핸드볼 결승전이 가장 먼저 떠오른다. 강적 덴마크를 만나 두 번에 걸친 연장 접전 끝에 승부 던지기에서 안타깝게 패한 그날의 경기를 생각하면 지금도 감동이 벅차오른다. 장씨는 올해 초 개봉해 전국 400만 관객이 관람한 영화 ‘우리 생애 최고의 순간’을 보면서 그때의 감동을 새삼 느꼈다. 그는 “금메달보다 더 값진 은메달이었다. 반전에 반전을 거듭하며 멋진 경기를 펼친 선수들을 죽을 때까지 잊지 못할 것”이라고 회고했다. 그날 이후 장씨는 여자 핸드볼 경기의 팬이 됐다. 국내에서 개최되는 사소한 경기도 꼭 챙겨 봤다. 이번 올림픽에서도 대표팀의 선전을 기대하고 있다. 여자 선수들은 장씨의 그런 바람을 저버리지 않고, 또 한번 감동 드라마를 연출했다. 지난 9일 베이징 올림픽스포츠센터 체육관에서 개최된 여자핸드볼 조별 예선 1차전에서 한국팀이 세계 최강 러시아를 맞아 29대29로 극적으로 비긴 것. 전반에는 패색이 짙었지만 후반 들어 투혼을 발휘해 무승부를 만들어냈다.“여자 핸드볼은 감동 그 자체예요. 하지만 올림픽 때만 잠깐 빛났다가 이내 시들해지고 마는 현실이 너무 가슴 아파요. 여자 핸드볼 선수들이 자부심을 갖고 매 경기에 임할 수 있도록 평소에도 많은 사랑을 보내줬으면 해요.” 회사원 이모(32)씨는 2004년 사격 여자 트랩에서 사상 첫 은·동메달을 목에 건 이보나 선수가 가장 기억에 남는다고 했다. 이씨는 “당시 불모지였던 트랩경기에서 이보나 선수는 메달을 목에 건 후 ‘감독님이 꼴찌만 면하라고 했는데 뜻밖에 메달을 땄다. 꿈만 같고 믿기지 않는다.’고 말하던 23살의 앳된 모습이었다.”면서 “자신의 재능보다 노력에 의한 값진 메달이라서 특히 기억에 남는다.”고 말했다. 이씨는 당시 이보나 선수가 어려운 환경에서 학비를 면제해 준다는 이유로 사격을 시작했다는 데서 진한 감동을 받았다. 보통 메달은 4년의 고생이라고 말하는데 이 선수는 10여년의 노력을 보상받은 셈이라는 것이다.“금보다 값진 은·동메달이라는 말을 정말 피부로 느낀 경우였죠. 남들은 은메달이라고 울기도 하는데 방긋 웃는 이보나 선수의 미소가 제 삶의 활력소였습니다.” ●짝사랑하다 우승 순간 부둥켜안고 사랑 확인 회사원 윤모(39)씨는 ‘1992년 8월9일’을 잊지 못한다. 지금의 아내와 사랑하는 사이로 발전하는 계기가 됐던 날이기 때문이다. 윤씨는 지난 1992년 제대 후 대학에 복학해 마라톤 동호회에 가입했다. 그는 평소에도 마라톤에 푹 빠져서 생활했다. 뛰는 순간은 근심·걱정을 모두 잊고, 철저히 자신과 마주할 수 있어서였다. 윤씨는 동호회에 첫발을 디딘 순간 한 여인을 보고 첫눈에 반했다. 온몸에 전율이 솟구치며, 그 자리에서 꼼짝도 할 수 없었다. 이후 동호회 활동을 하며 그녀와 자주 마주쳤다. 하지만 용기가 없어 속마음을 내비치지 못했다. 그녀의 주변만 맴돌 뿐이었다. 그러다 역사적인 8월9일을 맞았다. 바르셀로나 올림픽 마라톤에서 황영조 선수가 금메달 따던 날 윤씨는 동호회원들과 함께 동아리방에서 TV 중계를 통해 마라톤 전 과정을 지켜봤다. 황영조 선수가 두 손을 번쩍 쳐들고 결승선 테이프를 끊는 순간, 회원들은 서로 부둥켜안고 감동의 눈물을 흘렸다. 그때 처음으로 그녀와 포옹(?)했고, 가슴과 가슴이 맞닿는 순간 서로의 마음이 통했다. 그녀도 윤씨를 좋아하고 있었던 거였다.“그때를 생각하면 아직도 가슴이 두근거려요. 당시 아내의 손을 잡은 제 손에 맺혔던 땀방울이 지금도 생생하네요. 황영조 선수의 금메달이 제 인생의 금메달이 되는 순간이었죠.” 회사원 김모(33)씨는 88서울올림픽 때의 탁구를 잊지 못한다. 특히 어린 현정화의 독한 눈매는 이후에도 ‘매의 눈’으로 회자됐고, 동네마다 탁구장이 우후죽순처럼 생겼고, 초등학생이라면 누구나 탁구 라켓 하나씩은 갖게 됐다. 김씨가 살던 서울 대방동 근처에는 당구장 옆에 꼭 탁구장이 붙어 있었다. 김씨는 특히 당시 양영자, 현정화 조에 아깝게 분패한 중국 자오즈민, 천징 조의 자오즈민과 안재형 커플이 결혼하면서 탁구가 ‘사랑의 메신저’로서 역할을 톡톡히 했다고 회상했다. ●역도 장미란 선수 보고 인생의 새계획 세워 회사원 윤모(29·여)씨는 지난 2004아테네올림픽에서 역도의 장미란 선수를 처음으로 봤다. 윤씨는 여자의 몸으로 상상하기도 힘든 무게를 들어올린 장 선수를 보고 인생의 역경을 헤쳐가는 ‘또 다른 힘’에 대해 생각하게 됐다. 외모가 아닌 실력과 자부심으로 우뚝 선 그를 보면서 자신의 분야에서 열정을 다한 후 가질 수 있는 ‘힘’을 본 것이다. 윤씨는 당시 대학 졸업을 앞두고 잇단 취업실패에 힘들어하고 있었다. 그는 장미란 선수의 모습을 보고 자신을 뒤돌아보면서 취업을 위한 새로운 계획을 세웠다. 그후 1년간 ‘백수’라는 타이틀에 연연하지 않고 각종 광고공모전에 도전해 입상하고,6개월은 대출을 받아 미국에 어학연수도 다녀왔다. 윤씨는 백수시간이 길어지는 것이 두려웠지만, 기초부터 다시 세워야겠다고 결심했고, 현재는 중소기업에서 일하고 있다.“지금 생각해 보면 당시에는 스포츠가 존재하는 이유를 잘 몰랐던 것 같아요. 지금 보면 스포츠는 인생의 축소판이랄까요? 그런 면에서 저에게 장미란 선수의 존재는 특별하죠.” 공무원 최모(33)씨는 88서울올림픽의 육상 100m,200m,400m 계주 우승에 빛나는 ‘트랙의 패션모델’ 그리피스 조이너를 본 충격을 아직도 기억한다. 당시 최씨는 ‘운동선수는 외모 따위에 신경쓰지 않는다.’는 고정관념에 빠져있었다. 그런 그에게 긴 파마 머리와 알록달록 색칠한 긴 손톱의 여자 육상 선수의 등장은 그 자체로 충격이었다. ‘멋부리러 나왔나. 얼마나 잘하나 보자.’며 의혹의 눈초리를 보냈던 그는 단거리 육상경기에서 2위와의 간격을 크게 벌리며 당당히 1등으로 들어온 조이너의 실력에 다시 한번 충격을 받았다. 지난 1998년에 그녀는 비록 고인이 됐지만 그녀의 기록은 20년이 지난 지금도 깨지지 않고 있다.“사람을 외모로 판단하지 말라는 말이 있죠. 조이너는 그 말을 역으로 증명한 영웅이었습니다. 우리는 여전히 운동선수를 운동만 해야 하는 사람으로 생각하는 건 아닐까요.” ●‘훈남´ 문대성 돌려차기 한 방 너무너무 멋져 대학원생 장모(30·여)씨는 아직도 88서울올림픽의 다이빙 스타 그레그 루가니스를 기억한다. 루가니스는 당시 남자 다이빙 경기에서 뒤로 2회전 돌기를 하다가 스프링보드에 머리를 부딪혀 피를 흘리는 사고를 당하고도 84LA올림픽에 이어 남자 다이빙 2종목을 석권해 큰 감동을 줬다. 초등학교 4학년이었던 장씨는 그의 투혼에 감동의 눈물을 흘렸다. 그는 “그때까지 다이빙의 묘미를 몰랐죠.”라면서 “당시 루가니스의 몸놀림을 보고서야 다이빙이 왜 아름다운 스포츠인지 알게 됐어요.”라고 말했다. 회사원 권모(25·여)씨는 올림픽 최고의 명장면으로 2004아테네올림픽 태권도의 문대성 선수의 뒤돌려차기를 꼽는다. 문 선수는 전날 온몸을 던진 분전에도 불구하고 덴마크에 패해 은메달에 그친 여자 핸드볼의 끈끈한 안타까움을 돌려차기 한 방에 날려보낸 것. 권씨가 그를 스타로 꼽는 것은 그가 단지 올림픽 금메달리스트이기 때문은 아니다. 태권도 종주국의 자존심을 회복시켜 줬다는 이유도 아니다. 준결승의 다리 부상을 극복하고 투혼을 발휘한 정신력, 승부가 끝난 뒤 패자를 따뜻하게 배려하는 무도정신, 태극기를 펴놓고 무릎 꿇고 기도할 때 보인 뜨거운 애국심 등이 그를 권씨의 스타로 만들었다. 게다가 훤칠한 키에 근육질에 몸매, 서글서글해 보이면서도 강렬한 눈빛까지 문 선수는 그녀의 마음을 사로잡았다.“멀리서라도 볼 수 있을까 해서 그가 돌아오는 날 인천공항에 갔죠. 인산인해더군요. 이번 베이징 올림픽에서는 어떤 훈남이 등장할지 기대돼요.” 황비웅 김정은 장형우기자 zangzak@seoul.co.kr
  • 마케팅 다이어트 LGT 나홀로 ‘함박웃음’

    마케팅 경쟁에서 한발 물러서 있던 LG텔레콤이 올해 2·4분기(4∼6월) 실적발표에서 나홀로 웃었다.LG텔레콤은 이동통신 3사 중 유일하게 전년 동기 대비 영업이익과 순이익이 증가했다. LG텔레콤은 2분기 매출 1조 2547억원, 영업이익 949억원, 순이익 676억원을 달성했다고 29일 밝혔다. 매출은 전년 동기에 비해 7.8% 늘었다. 영업이익과 순이익도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각각 12.7%와 25.1%가 증가했다. 이같은 LG텔레콤의 양호한 실적은 과도한 마케팅을 자제했기 때문이다.LG텔레콤은 2분기 마케팅 비용으로 2614억원을 썼다. 지난해 동기 마케팅비 2570억원에 비해선 소폭(1.7%) 증가했다. 그러나 경쟁사의 절반도 안 되는 금액이다.SK텔레콤과 KTF는 각각 8762억원과 6161억원을 마케팅 비용으로 사용했다. 이로 인해 SK텔레콤의 영업이익과 순이익은 지난해 동기 대비 각각 19.5%,26.1%가 줄었다.KTF는 1999년 상장 뒤 처음으로 적자를 냈다. 김상돈 LG텔레콤 상무(CFO)는 “상반기 소모적인 마케팅 경쟁에는 전략적으로 참여를 자제했고 하반기에도 성장과 수익의 균형을 유지하겠다.”고 말했다. 데이터서비스인 ‘오즈’도 LG텔레콤의 실적 향상을 거들었다. 데이터서비스 매출은 801억원으로 지난해 동기 대비 12.6% 증가했다. 올 초 문자메시지(SMS)요금이 건당 10원 내려가는 등 매출 감소 요인이 있었지만 오즈 가입자의 증가와 무선인터넷 사용량 증가 등에 힘입어 데이터매출은 오히려 늘어났다.LG텔레콤은 오즈 가입자는 올해 말 50만명에 이를 것으로 전망했다. 상반기 가입자는 28만명이었다. 하지만 걱정거리도 있다. 하반기 이동통신 가입자 증가가 상반기에 비해 30% 정도 줄어들 것이란 우울한 전망 때문이다. 황현식 LG텔레콤 영업전략실장은 하반기 순가입자 규모는 시장 포화와 이동통신사의 마케팅비용 축소로 인해 상반기에 비해 30%정도 줄어들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김효섭기자 newworld@seoul.co.kr
  • 지상파방송 3社 올림픽 중계… “차별화로 승부”

    지상파방송 3社 올림픽 중계… “차별화로 승부”

    2008 베이징 올림픽(8월8일 개막)이 코앞으로 다가왔다. 이에 따라 KBS·MBC·SBS 등 지상파 3사는 각각 대규모 인원을 파견하는 등 올림픽 중계방송 준비에 여념이 없다. 방송사 중 최대인원인 127명의 현지방송단을 파견하는 KBS는 1TV와 2TV를 차별화해 효과적인 교차 편성을 구사한다는 전략이다. 1TV는 개폐막식과 주요 경기 생중계를 내보내고,2TV는 5개 띠편성을 통해 하이라이트 방송 및 생중계 방송을 실시한다. 한석준·이정민 아나운서가 베이징 현지에서 메인 MC로 나선다. 개막 당일인 새달 8일에는 홍기섭·김경란 앵커가 중국 현지에서 1TV ‘뉴스9’를 오후 8시부터 진행한다. 박영문 KBS 베이징올림픽 방송기획단장은 “지난 아테네 올림픽에 이어 두번째로 양궁, 소프트볼 분야 국제신호제작에 참여해 국제방송시장에서의 위상을 높이고 국위를 선양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MBC는 역동적이고 재미있는 형식과 내용으로 시청자들의 욕구를 만족시키겠다는 계획. 낮 시간대에 찾아갈 ‘2008 베이징올림픽’에서는 ‘중국통’ 방현주 아나운서와 ‘젊은 피’ 김정근 아나운서가 주요 경기 생방송을 진행한다. 밤 시간대에는 김범도, 나경은 아나운서의 진행으로 한국경기 및 세계최고 수준의 경기를 편집한 ‘니하오 베이징’이 방송된다. 특히 개막식날에는 배우 청룽과 장쯔이, 육상 선수 류시앙과 탁구 선수 덩야핑 등 중국의 대표적인 연예·체육계 스타들의 독점 인터뷰가 마련된다. SBS는 서울과 베이징을 이원화한 동시진행으로 ‘베이징 2008’‘베이징 투데이’ 등을 꾸릴 예정이다. 박은경, 최기환, 최영아 아나운서가 현지 진행자로 활약한다.SBS는 또 내셔널지오그래픽과 협약을 맺어 중계 중간중간 중국 문화에 관한 영상들을 제공하며, 인터넷망을 활용한 세계 첫 HD생방송도 실시한다.SBS 노영환 홍보부장은 “향후 2010∼2016년 동·하계 올림픽과 2010·2014년 월드컵의 중계권을 단독계약한 국내 방송권자로서 경쟁력 높은 방송을 선보일 계획”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 방송3사는 전 금메달리스트 등 대중적 인지도가 높은 스타해설자들을 영입해 안방의 시선을 사로잡을 기세다. KBS는 이원희(유도), 안재형·자오즈민 부부(탁구), 전병관(역도), 이용수(축구), 김광선(복싱), 이은경(양궁), 유영주(농구) 등의 라인업을 선보인다.MBC는 임오경(핸드볼), 김수녕(양궁), 방수현(배드민턴), 장지원(태권도) 등이 해설을 맡는다. SBS는 김경욱(양궁), 문대성(태권도), 심권호(레슬링), 장재근(육상), 전주원(농구), 황영조(마라톤) 등이 해설진으로 나서 기대를 모은다. 강아연기자 arete@seoul.co.kr
  • 휴대전화 해외로밍 요금 절약법

    휴대전화 해외로밍 요금 절약법

    해외여행 때 휴대전화 로밍서비스를 이용하는 일이 많아졌다. 특히 3세대(3G) 이동통신이 확산되면서 로밍서비스는 크게 늘었다. 별도의 절차나 로밍용 휴대전화 단말기가 필요없이 내 휴대전화 그대로 해외에서 사용할 수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해외에서 국내에서처럼 무턱대고 휴대전화를 쓰다가는 많은 요금에 자칫 낭패를 볼 수도 있다. 해외로밍도 다른 통신료처럼 꼼꼼하게 따지면 요금을 줄일 수 있는 방법이 있다. ●로밍안내 서비스는 필수 로밍요금은 국내 통화료에 비해 비싸다. 나라나 지역에 따라 차이가 있지만 로밍요금은 대략 1분에 2000원 정도라고 보면 된다. 요금절약을 위해선 우선 ‘로밍안내 서비스’가 필수다. 국내통화와 달리 해외로밍의 경우엔 전화를 받을 때도 통화료가 부과된다. 불필요한 전화는 아예 안 받는 것이 상책이다. 때문에 전화를 건 상대방에게 로밍이 될 것이라는 사실을 알려 주는 로밍안내 서비스를 통해 불필요한 통화는 아예 사전에 차단하는 것이 좋다. 또 ‘해외 발신번호 표시 서비스’를 통해 꼭 필요한 전화만 선별해 받는 것도 좋다. 로밍안내 서비스와 해외 발신번호표시 서비스 모두 이동통신사에서 무료로 제공한다. 간단한 내용은 문자메시지(SMS)를 이용하는 것도 통신료를 줄이는 길이다. 해외에서 보내는 SMS는 한건당 150∼400원 수준으로 20원인 국내요금과 비교하면 비싸지만 해외통화요금과 비교하면 저렴한 셈이다. 또 수신은 무료다. 현지에 무사히 도착했다는 내용 등을 국내에 알릴 경우에는 전화통화보다 문자서비스를 이용하는 것이 훨씬 저렴한 셈이다. 꼭 전화를 해야 할 상황이 생기면 해외에서 국내로 거는 것보다는 국내에서 전화를 거는 편이 더 싸다. 해외에서의 발신요금은 수신요금보다 보통 2∼3배 비싸다. 상대방에게 SMS를 보내 전화를 하게 하면 보다 싼 값에 이용할 수 있다. 통화시간이 많은 사람은 로밍 전용 요금제를 이용하는 것도 좋다.KTF의 ‘쇼로밍 알뜰요금’은 5000원을 미리 내면 30일간 문자메시지(SMS) 25건을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SK텔레콤의 ‘T로밍 상한요금제’는 3만·5만·10만원의 상한을 정해 통화하는 방식이다. 한도액이 초과되면 자동으로 통화가 제한돼 사용량을 통제할 수 있다. 국제전화카드를 이용해도 요금을 줄일 수 있다. 보통 1만원짜리 국제전화카드의 경우 100분 정도를 이용할 수 있다. 반면 휴대전화 통화의 경우 5분 정도만 통화해도 1만원은 훌쩍 넘는다. 해외에서는 되도록 무선인터넷을 이용하지 않는 것이 현명하다. 국내에서 정액으로 이용하는 데이터요금제도 해외에서는 적용되지 않는다. 해외 무선인터넷 요금은 사용하는 양에 따라 요금이 결정되는데 보통 국내보다 비싼 편이다. ●출국 전 자동로밍 여부 꼭 확인을 3G 휴대전화가 늘면서 내 휴대전화 그대로 해외에서 다시 켜기만 하면 자동으로 현지 이동통신 서비스에 연결되는 자동로밍이 늘어나고 있다.SK텔레콤과 KTF 3G 가입자들은 전세계 140여개 나라에서 이런 자동로밍을 사용할 수 있다. 하지만 모든 휴대전화가 자동로밍이 되는 것은 아니다. 휴대전화에 유럽식(GSM) 모듈이 탑재돼 있어야 한다.GSM 모듈이 없으면 이용할 수 있는 나라가 50여개로 줄어든다. 때문에 출국하기 전에 이동통신사 로밍센터에서 본인의 휴대전화가 자동로밍이 되는지 꼭 확인해야 한다. 같은 3G 서비스라고 해도 LG텔레콤 ‘오즈’가입자들은 자동로밍 여부를 꼭 확인해야 한다. 미국, 캐나다, 중국 등 17개국에서 자동로밍을 받을 수 있는 단말기가 LG전자와 삼성전자 각각 한 종류씩 2종류로 제한되어 있기 때문이다. 자동로밍이 되지 않으면 이동통신사별 임대전화를 빌려 가야 한다. 통화료와 별도로 하루마다 임대료가 부과된다. 김효섭기자 newworld@seoul.co.kr
  • 최고의 영화엔딩은?…타임즈 선정 베스트20

    최고의 영화엔딩은?…타임즈 선정 베스트20

    충격적인 반전으로 유명했던 유주얼 서스펙트, 두 손을 꼭 잡고 절벽 아래로 떨어지던 델마와 루이스. 때로는 영화의 엔딩이 그 작품의 완성도를 결정짓는 중요한 요소가 된다. 영국 유력지 타임즈는 지난 10일 ‘최고의 영화 엔딩 20편’을 선정했다. 1위부터 20위까지 선정된 작품들을 보면 엔딩이 뛰어난 영화들이 전체적인 작품성도 높다는 공통점을 찾을 수 있다. “절름발이가 범인이다!” 90년대 말 ‘반전영화’의 붐을 불러오며 ‘스포일러’의 시초를 만든 ‘유주얼 서스펙트’. 또 그에 못지않은 반전으로 세계적인 반향을 일으켰던 ‘식스센스’는 반전영화의 자존심을 지키며 나란히 9위와 10위에 올랐다. 충격적인 반전이 없어도 훌륭한 엔딩으로 완성도를 높인 영화들도 높은 순위를 차지했다. 1969년에 만들어진 전설적인 갱스터 영화 ‘내일을 향해 쏴라’가 2위, SF 영화사에 한 획을 그었다는 평가를 받는 ‘ET’와 대표적인 여성 로드무비로 아직도 사랑받는 ‘델마와 루이스’가 각각 4위와 11위에 올랐다. 최고의 엔딩 영화로 뽑힌 작품은 미션 임파서블의 감독 브라이언 드 팔마가 1976년에 만든 공포영화 ‘캐리’. 따돌림을 받는 소녀의 복수극이 잔인하다기 보다 슬프게 끝난다. 스티븐 킹의 소설을 영화화한 이 작품은 30년이 지난 지금도 최고의 공포영화로 꼽히고 있다. 이 밖에 오션스 일레븐의 모티브가 되었다는 ‘이탈리안 잡’이 8위, “내일은 내일의 태양이 뜬다.”는 스칼렛의 마지막 대사로 유명한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가 15위, 독특한 구성으로 열렬한 마니아층을 형성했던 ‘메멘토’가 18위에 올랐다. 다음은 타임즈가 선정한 베스트 20 1. 캐리 (Carrie) 2. 내일을 향해 쏴라 3. 카사블랑카 4. E.T. 5. 차이나타운 6. 티파니에서 아침을 7. 뜨거운 것이 좋아 8. 이탈리안 잡 9. 유주얼 서스펙트 10. 식스센스 11. 델마와 루이스 12. 오즈의 마법사 13. 디아볼릭 14. 닥터 스트레인지 러브 15. 바람과함께 사라지다 16. 쇼생크 탈출 17. 혹성탈출 18. 메멘토 19. 블레어위치 20. 세븐 서울신문 나우뉴스 김지아 기자 skybabe8@seoul.co.kr@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안연홍 프로게임단 감독과 화촉

    탤런트 안연홍(32)이 15일 오후 1시 서울 강남구 논현동 임페리얼팰리스 호텔에서 프로게임단 르까프 오즈의 조정웅(31) 감독과 화촉을 밝혔다. 안연홍은 이날 본식에 앞서 가진 기자회견에서 “서로 배려하고 이해하면서, 연애하는 기분으로 결혼생활을 해나가고 싶다.”고 밝혔다. 두 사람은 지난해 3월 안연홍이 제2회 ‘대한민국 e스포츠 대상’의 진행자를 맡은 것을 계기로 교제를 시작한 것으로 알려졌다. 비공개로 치러진 이날 결혼식의 주례는 안연홍이 출연한 KBS 드라마 ‘토지’의 연출자 주일천 프로듀서가 맡았으며, 축가는 가수 화요비와 전 NRG멤버 노유민이 맡아 불렀다. 또 부케는 배우 서유정과 안선영이 받았다. 안연홍·조정웅 커플은 신혼여행을 태국 푸껫으로 다녀온 뒤, 경기도 남양주시에 신접살림을 차릴 예정이다. 강아연기자 arete@seoul.co.kr
  • ‘착한 소비’ 부르는 올 패션·뷰티 트렌드는 친환경&나눔

    ‘착한 소비’ 부르는 올 패션·뷰티 트렌드는 친환경&나눔

    “우리에겐 멋진 이야기가 필요하고 거기에 기꺼이 돈을 지불할 것이다.” 미래학자 롤프 옌센의 말이다. 그는 지식과 정보 위주의 사회가 경험과 스토리(이야기)를 중시하는, 이른바 ‘드림소사이어티’로 변한다고 예측했다. 패션과 뷰티 업계의 행보는 그의 견해와 맞아떨어진다. 요즘 소비자들은 상품을 구매하는데 있어서 ‘특별한 의미’가 담겨 있느냐를 따진다. 멋과 기능도 중요하지만 점차 상품 안에 담긴 ‘멋진 이야기’에도 주목하고 있다. 최근 그 이야기의 주제는 ‘환경’과 ‘나눔’이다. 어려운 이웃과 위험에 처한 지구환경을 생각하는 ‘착한 소비’에 부응하는 상품들이 쏟아지는 까닭이다. ● 너도나도 에코백 제작 파파라치가 찍은 외국 스타들의 사진은 패션 교과서다. 이들의 카메라에 포착된 영화배우 키이라 나이틀리, 린지 로한의 모습에서 사람들은 새로운 ‘대박 유행’을 예감했다. 그녀들이 들고 있던 천가방은 ‘I’m NOT A Plastic Bag’이라는 슬로건으로 예사롭지 않은 기운을 뿜더니 단숨에 전세계 멋쟁이들을 사로잡았다. 이름도 생소한 영국 디자이너 애냐 힌드마치가 만든 이 가방은 ‘에코백’이라고 불리며 환경을 생각하는 소비 열풍을 낳았고 국내 또한 그 뜨거운 기운 아래 놓이게 됐다. 베네통코리아는 ‘Green is my religion’이란 환경 보호 문구를 새겨 넣은 엇비슷한 천가방을 선보였고 판매 수익금을 지구 온난화 방지를 위해 쓰기로 했다. 패션 매거진 보그코리아가 오즈 세컨과 함께 내놓은 에코백의 문구는 ‘No Plastic,Yes Recycle’이다. 지난 5일 환경의 날을 기념해 영국 패션 업체 막스앤드스펜서도 에코백을 내놓았다. 표백, 염색을 하지 않은 누런 면화로 제작된 가방에는 자사 광고 모델인 트위기와 릴리콜 등 세계적 모델들의 캐리커처를 그려 넣어 멋스러움도 잃지 않았다.15일까지 10만원 이상 구매 고객에게 나눠 준다고 한다. 아예 일회용 포장재 사용을 줄이기 위해 에코백을 제작한 곳도 있다. 더오가닉코튼은 이달부터 쇼핑백을 없애고 특별히 제작한 천가방에 물건을 담아준다. 업체측은 얇은 면 생지로 만들어져 부식 속도가 빠르고 토양 오염을 최소화한다고 설명했다. 더오가닉코튼은 “환경보호를 위한 포장 간소화 실천을 일시적인 것이 아니라 실제 구매 생활의 일환으로 확립시키는 것이 우리의 목적”이라고 밝혔다. 아모레퍼시픽의 보디케어 전문 브랜드 해피바스는 친환경 물병 만들기에 나섰다. 환경재단과 손잡고 ‘Make Earth Happy’라는 주제로 물병 제작 공모전을 펼친다. 한정 수량으로 제작되는 물병은 새달 환경재단 에코숍에서 판매되고 수익금은 환경재단의 ‘생명의 우물’ 사업에 쓰인다. 의류 업체들은 토양을 오염시키지 않으며 재생이 가능한 다양한 유기농 소재 사용에 열을 올리고 있다. 유니클로, 베이직하우스, 구호 등에서 선보인 유기농 면티셔츠는 환경, 건강, 나눔을 모두 고려하는 소비자들의 호응을 얻고 있다. 바나나 리퍼블릭도 이에 질세라 유기농 리넨·면·데님과 대나무, 콩이 들어간 실크로 만든 친환경 여름 제품을 진열대에 올렸다. 캐주얼 브랜드 루츠는 올 가을 최상의 조건에서 얻은 유기농 소재를 사용한 오가닉 라인을 새롭게 출시한다. ●줄 잇는 나눔 캠페인 화장품 업체들은 그동안 ‘나눔’에 있어서 ‘큰손’이었다. 에스티로더의 유방암 예방을 위한 핑크리본 캠페인, 맥의 에이즈캠페인, 더바디샵의 에이즈캠페인과 가정폭력근절 캠페인은 익히 알려진 경우. 아베다와 오리진스는 풍력 발전을 이용해 제품을 생산, 책임있는 기업의 이미지를 소비자의 뇌리에 뿌리 깊이 박는데 성공했다. 메리케이 코리아도 여기에 동참했다. 첫 글로벌 사회공헌 활동 ‘아름다운 실천’의 일환으로 ‘핑크 드림 후원 프로그램’을 시작한 것. 전세계 30여개 메리케이 지사에서 진행 중이며 올 연말까지 ‘애플베리 크림 립스틱’의 판매 수익금 전액을 불우 아동들을 위해 쓸 계획이다. 이를 위해 세이브더칠드런과 손잡았다. 메리케이 코리아는 국내 3곳의 아동복지시설에 어린이 도서관 설치 및 도서 지원, 장애아동복지시설에 보행 보조기를 기증하고 임직원과 뷰티컨설턴트들은 무료 급식 봉사 등 다양한 활동을 실행한다고 밝혔다. 크리스털 주얼리 브랜드 스와로브스키가 한정 판매할 크리스털 팬더는 다양한 의미를 가지고 있다. 중국을 상징할 뿐 아니라 멸종 위기에 처한 대표적인 동물인 팬더는 스와로브스키가 2010년까지 환경 파괴의 심각성을 환기시키기 위해 이를 주제로 선보일 동물 3부작의 첫 주자로 세상에 나왔다. 스와로브스키가 올해 펼치는 ‘살아 있는 양쯔강’이란 글로벌 프로젝트를 위한 것으로 멤버십 회원(SCS)들에게 우선 구매권이 주어진다. 이 제품이 팔릴 때마다 한 개당 2유로씩 쌓여 물 부족에 시달리는 400여곳의 중국 마을과 도시에 기갈을 해소하는데 쓰이게 된다. 박상숙기자 alex@seoul.co.kr
  • “열려라 모바일 웹”

    “열려라 모바일 웹”

    정보통신 업계에 ‘풀브라우징 무선인터넷´ 전쟁이 불붙었다. 풀브라우징(full-browsing)은 일반 컴퓨터와 똑같은 인터넷 화면을 휴대전화에서 구현한 것을 말한다. SK텔레콤·KTF·LG텔레콤 등 이동통신 업계는 물론이고 네이버·다음·싸이월드·구글 등 인터넷 포털 업계도 무선인터넷 부문을 대폭 강화하고 나섰다. 이 시장이 놓칠 수 없는 미래 수익원으로 떠오르는 게 이유다. ‘무선인터넷’으로 불리는 휴대전화 데이터통신은 오래 전부터 있어 왔다. 하지만 제대로 된 인터넷은 아니었다. 각 이동통신사의 내부망에서만 폐쇄적으로 돌아가는 방식이어서 일반 홈페이지를 찾아가는 게 불가능했다. 또 문자(텍스트) 방식의 데이터 서비스에 살짝 그래픽만 덧입힌 꼴이어서 접속이 번거롭고 통신료도 엄청 많이 나왔다. 변화를 촉발한 것은 3위 이동통신 사업자 LG텔레콤이었다. 지난달 완벽한 풀브라우징을 내걸고 무선인터넷 서비스 ‘오즈(OZ)’를 출시했다. 서비스 시작 한달 만에 가입자가 10만명을 넘었다.SK텔레콤과 KTF도 반격을 서두르고 있다.SKT는 풀브라우징이 가능한 삼성전자의 ‘햅틱폰’을 내놓았고 KTF도 곧 풀브라우징이 지원되는 휴대전화를 선보일 계획이다. 이에 뒤질세라 인터넷포털도 무선인터넷 환경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고 있다. 무선인터넷의 활성화는 4400여만명(현재 국내 이동통신 가입자)의 방대한 신규시장 창출을 뜻하기 때문이다. 인터넷포털들이 주력하는 부분은 홈페이지의 경량화다. 휴대전화에서는 초고속인터넷(유선)만큼 전송속도가 나오지 않는데다 액정화면도 작다. 현재 대부분의 포털사이트처럼 온갖 기능을 다 담아서는 속도가 느려 이용자들의 외면을 받기가 쉽다. 포털업계 1위인 네이버는 구글의 초기화면처럼 이미지와 광고를 빼고 텍스트 위주로 검색결과를 보여주는 ‘SE검색’ 서비스를 이미 시작했다. 다음은 9월까지 국내 풀브라우징 휴대전화기에 최적화한 무선인터넷 서비스를 선보일 계획이다. 검색·메일·뉴스 등 기존 서비스가 모두 들어가면서도 용량을 줄여 빠르게 돌아가는 홈페이지를 구축한다는 목표다. 이를 담당할 ‘모바일 태스크포스(TF)’를 최근 신설했다. 싸이월드와 네이트온(메신저)을 서비스하는 SK커뮤니케이션즈는 현재 서비스 중인 무선인터넷 전용 ‘모바일 싸이월드’와 ‘모바일 네이트온’을 대폭 강화할 계획이다. 동영상 멀티미디어 콘텐츠 서비스 기능 등을 추가한다. 구글도 최근 ‘아이구글’을 선보였다. 사용자가 원하는 대로 홈페이지를 만들 수 있는 것은 물론 야후 등 다른 포털의 콘텐츠도 이용할 수 있다. 인터넷 포털 관계자는 15일 “무선인터넷은 가입자·광고 증가 등으로 이어져 인터넷 산업에 큰 활력을 불어넣을 것”이라며 “여기에 어떻게 대응하느냐에 따라 유선인터넷과는 또 다른 포털업계 시장판도가 형성될 수 있다.”고 말했다. 김효섭기자 newworld@seoul.co.kr
  • ‘극과 극’ 평가 데릭 지터의 전설은 이제부터

    ‘극과 극’ 평가 데릭 지터의 전설은 이제부터

    데릭 지터(뉴욕 양키즈)는 미국인들이 가장 좋아하는 스포츠 스타 중 한 명으로 꼽힌다. 제시카 알바, 머라이어 캐리, 스칼렛 요한슨 등 여자 톱스타들과 염문을 뿌린 것으로 알려진 지터는 시카고 화이트삭스의 아지 기옌 감독이 “모든 걸 가진 완벽한 사람”이라 할 정도로 모든 면에서 성공을 일구었다. 하지만 지터에 대한 평가는 극과 극이다. 어느 쪽이 진실일까? 지터가 경기장에서 보여주는 경기력은 생각만큼 크지 않다? 양키즈의 1996시즌에서 2007시즌까지 승률은 .605이다.(1173승 767패) 그러나 지터가 선발 출장시 팀의 승률은 .604로 약간 낮다.(1097승 718패) 그리고 그가 선발 출장을 하지 않았을 때 .608로 오히려 팀승률이 높은 모습을 볼 수 있다.(76승 49패) 메이저리그 선수들이 뽑은 ‘가장 과대 평가 받는 선수’로 선정될만큼 그가 있을 때 양키즈의 경기력은 없을 때와 큰 차이를 보이지 않는다. 팬,언론들이 생각하는 지터의 수비력 평가는 극과 극. 어느 쪽이 진실? 골드 글러브를 매년마다 수여하는 롤링스사가 지난해 역대 최고 수비수를 뽑았다. 유격수 부문에서 데릭 지터는 팬들의 인기에 힘입어 ‘오즈의 마법사’ 아지 스미스에 이어 오마 비즈켈 등과 어깨를 나란히 했다. 또한 골드 글러브 3회 수상(2004~2006)을 하며 현역 감독들과 코치들도부터 지터의 수비는 뛰어나다 평가를 받기도 했다. 그러나 펜실베니아 대학에서 2002-05년까지 연구한 결과에 따르면 전체 유격수 평가에서 지터가 56위라고 발표한바 있다. 또 일부 언론에서도 지터가 수비 범위나 어깨, 타구를 따라가는 동작, 판단 능력이 문제가 있다고 언급하기도 했다. 자신의 수비 능력에 대해 지터는 “야구는 통계로 전부 표현할 수 있는 스포츠가 아니다.같은 투수와 같은 주자를 항상 가지고 게임하는 것이 아니기 때문”이라고 언급하기도 했다. 지터의 전설은 이제부터 지터는 양키즈의 전설이 될 것이며 자신의 가치를 충분히 입증하고 있다. 지터의 통산 안타, 득점 기록은 프랜차이즈 선수 중 역대 4위다. 그보다 좋은 기록을 가진 선수는 베이브 루스, 루 게릭, 미키 맨틀 뿐이다. 미키 맨틀과 안타는 22개, 득점은 282점 차이로 지터는 맨틀의 프랜차이즈 기록을 깰 가능성이 높으며 기록은 여전히 진행형이다. 프랜차이즈 통산 타율 5위, 도루 2위 등 지터가 양키즈에서 올린 기록들은 그가 전설로 인정받기에 충분하다. 전문가들은 지터가 메이저리그 역사상 가장 과소 평가 받는 유격수 중 한 명이라 말한다. 주장으로 팀을 이끄는 리더쉽, 올스타 8회, 골드 글러브 3회, 실버 슬러거 2회 등의 수상 경력과 월드시리즈 4회 우승은 명예의전당 입성에 충분하며 높게 평가해야 할 부분이라 할 수 있다. 3000안타 달성과 자신의 수비 능력을 입증해야 하는 지터가 앞으로 팬들에게 어떤 야구를 보여줄지 지켜볼 부분이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메이저리그 통신원 박종유 (mlb.blog.seoul.co.kr)@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