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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LG U+ “이제는 골목길도 와이파이존”

    LG U+ “이제는 골목길도 와이파이존”

    LG유플러스가 와이파이망 경쟁에서 대반격에 나섰다. LG유플러스는 29일 서울 신문로 LG광화문빌딩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무선중계기(AP)를 활용해 자사의 와이파이망을 대폭 확대한 ‘유플러스존’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유플러스존은 LG유플러스의 초고속인터넷이나 인터넷전화 서비스에 가입한 가정에 설치된 AP를 가입자의 동의를 받아 외부와 공유하고, 이에 더해 공공 장소 등에 설치된 와이파이존까지 하나로 묶어 서비스를 하는 형태다. 예를 들어 LG유플러스의 인터넷전화 및 초고속인터넷을 쓰고 있는 가입자가 가정에 설치된 AP 공유에 동의하면 공유가 허락된 다른 가정의 LG유플러스 AP를 하나의 아이디로 접속해 와이파이망을 자유롭게 쓸 수 있는 것이다. 이는 LG유플러스가 KT나 SK텔레콤(SK브로드밴드)과 달리 와이파이 AP 방식으로 인터넷전화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기 때문에 가능한 전략이다. KT 등은 대부분 공공장소에 와이파이 AP를 일일이 설치하는 형태로 와이파이존을 구축하고 있다. 연말까지 구축될 와이파이 AP는 약 100만개, 와이파이존은 약 1만 6000개로 LG유플러스는 2012년까지 와이파이 AP를 250만개, 와이파이존을 8만개로 확대할 예정이다. LG유플러스 측은 “도심의 공공장소 위주로 구축된 경쟁사의 와이파이망과 달리 유플러스존은 전국의 주택지역까지 서비스할 수 있다.”고 말했다. 현재 SK텔레콤과 KT의 와이파이존은 각각 1만 6000개, 4만개가 구축된 상태다. 속도 면에서도 유플러스존은 100% 100메가(Mbps)급 유선망을 기반으로 와이파이망을 구성함으로써 와이파이망 일부를 상대적으로 속도가 느린 와이브로 등으로 구축한 경쟁사들과 차별점을 뒀다. 이를 통해 LG유플러스는 그동안의 네트워크 열세를 한번에 따라잡고 2013년까지 지금의 15배로 급증할 무선데이터 트래픽 문제를 해결한다는 전략이다. 우선 유플러스 인터넷 가입자와 오즈 데이터정액제 가입자를 대상으로 유플러스존 서비스를 무료로 제공한다. 이때 다른 이통사에 가입해 스마트폰을 쓰고 있더라도 유플러스 인터넷 가입자라면 유플러스존을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또한 유통, 쇼핑, 외식, 금융 등 제휴사와 공동으로 구축한 와이파이존은 제휴사 고객들에게도 유플러스존 가입 여부와 상관없이 무료로 개방된다. 다른 이통사 가입자들은 내년 3월부터 유료로 유플러스존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LG유플러스는 최상위급 암호화 기술을 도입해 여러 사람이 와이파이망에 접속했을 때 발생할 보안 위험 우려를 해결했다고 밝혔다. 유플러스존은 LG유플러스의 각종 서비스와 결합상품 형태로도 제공될 예정이다. 타사 스마트폰에서도 이용할 수 있는 모바일 인터넷전화 서비스인 ‘유플러스 070 모바일’과 묶어 와이파이 환경에서 저렴하게 사용할 수 있는 결합상품을 출시할 계획이다. 이 밖에 길거리에서 인근 매장의 LG유플러스 AP에 접속하면 해당 매장의 정보가 자동으로 제공되는 등 위치정보와 연계한 서비스도 준비 중이다. LG유플러스는 제휴사와 연계해 각종 콘텐츠와 은행 결제, 주식거래 등의 솔루션을 저렴하게 제공해 2012년까지 유플러스존 이용자를 1200만명까지 확보할 방침이다. 신진호기자 sayho@seoul.co.kr ●LG유플러스 ‘유플러스존’ 개요 ▲LG유플러스 초고속인터넷 및 인터넷전화 가입자 가정에 설치된 무선중계기(AP)와 공공장소 등에 구축한 와이파이존을 하나의 네트워크로 관리 ▲2012년까지 와이파이 AP 250만개, 와이파이존 8만개로 확대, 가입자 1200만명 목표 ▲유플러스 인터넷 가입자 및 오즈 데이터정액제 가입자 무료. 내년 3월부터 다른 이통사 고객 유료 제공 ▲모바일 인터넷전화 ‘유플러스 070’과 결합 서비스 ▲쇼핑, 외식, 금융 등 제휴사와 연계 서비스 확대
  • [IT플러스]

    LG유플러스 음악방송 ‘이어펀’ 앱 선보여 LG유플러스는 스마트폰 사용자들이 최신음악과 뮤직비디오를 실시간 방송으로 즐길 수 있는 ‘이어펀’ 서비스 애플리케이션을 선보였다. 이어펀은 매일 오전 6시부터 다음날 오전 4시까지 진행되며 한국가요, 팝, 영화음악 등 장르별로 다양하게 서비스된다. 이어펀 애플리케이션은 오즈스토어뿐 아니라 T스토어, 안드로이드마켓 등 주요 앱스토어에서 내려받을 수 있다. LG디스플레이 240㎐ LCD 모니터 양산 LG디스플레이는 1초에 240장의 영상을 표현해 잔상 없는 23인치 240㎐ 액정표시장치(LCD) TV 겸용 모니터를 세계 최초로 선보이고 양산을 시작했다. 초당 120장의 영상을 전송할 수 있는 기존 120㎐ 기술에 LCD 광원인 백라이트를 순차적으로 제어하는 ‘스캐닝 백라이트’ 기술을 적용, 초당 240장의 영상을 전송하는 효과를 나타낸다. 필립스 아이폰·아이팟용 홈오디오 출시 필립스전자는 홈오디오 라인의 아이폰·아이팟 전용 도킹 오디오 제품 3종을 내놓았다. 타워형 모델인 ‘DCM580’(69만 9000원)은 콤팩트디스크(CD), FM 라디오를 지원하고, 메모리에 저장된 음원을 바로 재생할 수 있다. ‘DCM1053’(15만 9000원)은 3개의 작은 큐브 형태로 이뤄져 원하는 대로 배치할 수 있다. ‘DCM292’(32만 9000원)는 벽에 걸 수 있다. 소니코리아 고급형 이어폰 3종 출시 소니코리아가 고급형 모니터링 이어폰 3종(MDR-EX600, MDR-EX510SL, MDR-EX310SL)을 출시했다. 이 제품들은 고품질의 드라이버 장치를 장착해 깨끗한 음질을 제공하며, 울림 현상을 최대한 억제해 더욱 수준 높은 음향을 선사한다고 업체는 설명했다. MDR-EX600 구입 고객에게는 세련된 디자인의 천연 가죽 휴대용 케이스도 제공된다. 가격은 5만 9000~24만 9000원,
  • 소설가의 상상에 비친 낯선이들의 삶

    지난 10년간 강력한 노벨문학상 후보 중 한 명이었으며 올해도 마찬가지였던 이스라엘 작가 아모스 오즈가 2007년 발표한 소설 ‘삶과 죽음의 시’(열린책들 펴냄)가 국내 출간됐다. 주인공은 이름을 밝히지 않은 채 ‘저자’로 지칭되는 40대의 유명 소설가다. 그가 자신의 신작을 소개하는 문학의 밤 행사에 참석하기 위해 방문한 이스라엘 텔아비브에서의 여덟 시간 동안 이야기가 소설의 내용이다. 저자는 카페에서 지친 얼굴에 엉덩이가 비대칭인 웨이트리스, 갱단의 왕초와 심복처럼 보이는 50대 두 남자를 보고 그들의 인생을 상상한다. 낯선 공간, 낯선 사람들을 관찰하며 상상과 현실의 경계에서 혼란의 줄타기를 즐긴다. 문학의 밤 행사에서도 문학평론가의 분석이나 청중의 질문 대신 양 다리를 쩍 벌리고 앉은 육중한 체구의 여자, 여드름투성이의 풋내기 시인인 듯한 소년, 10여년 전 교외 노동자 주거지 낡은 학교의 이상주의적 교사였을 것 같은 땅딸막한 인물 등을 관찰하며 소설 속 주인공으로 삼는다. 그 시작은 웨이트리스와 후보 골키퍼 간 첫사랑이나 과일 절임을 만드는 문화 애호가 여자와 풋내기 소년의 밀회 등과 같은 유쾌하고 은밀한 것이다. 그러나 시간이 갈수록 소설 속 현실과 허구의 경계가 모호해지며 저자의 상상은 삶과 죽음의 깊은 곳을 들여다 본다. 낭독회에서 늘 듣던 흔한 질문들에 이미 여러 번 써먹은 대답들을 늘어놓던 저자는 문학에 대해서도 다시금 성찰하게 된다. “그는 부끄러움과 혼란에 휩싸인다. 그는 그들 모두를 저 멀리 무대 끄트머리에서, 그들이 단지 자신의 책에 써먹으려고 존재하는 대상인 양 관찰하기 때문이다. 그리고 사진사의 낡고 검은 보자기 속에 영원히 머리를 파묻은 채 만지거나 만져질 수 없는 아웃사이더라는 깊은 슬픔이 부끄러움과 함께 밀려온다.” 소설가나 기자는 어떤 상황과 현장에서도 주인공이 아니라 관찰자 또는 아웃사이더란 입장에서 공감할 수 있는 대목이다. 그 어떤 저자나 기자도 처음에는 독자였다. 글쓰기 자체에 대한 세계적 거장의 사색은 ‘이야기의 힘’이 과연 무엇인지 생각하게끔 한다. 윤창수기자 geo@seoul.co.kr
  • LG유플러스 스마트7 서비스 IPTV→스마트TV

    LG유플러스 스마트7 서비스 IPTV→스마트TV

    LG유플러스가 스마트TV 기능으로 무장한 신개념 인터넷(IP)TV 서비스를 내놓고 스마트TV 플랫폼 사업의 진출을 선언했다. LG유플러스는 11일 서울 신문로 LG광화문빌딩에서 기존 IPTV에도 TV용 앱스토어(응용 프로그램의 장터) 등을 이용할 수 있는 ‘유플러스TV 스마트7’ 서비스의 출시를 발표했다. 그동안 삼성전자, LG전자 등 제조사 중심이었던 스마트TV 시장에 통신네트워크 사업자인 LG유플러스가 처음 도전하는 것이다. 유플러스TV 스마트7의 특징은 기존 셋톱박스 펌웨어(기기를 제어하는 프로그램)의 업그레이드만으로 기존 IPTV에서 스마트TV 기능을 바로 이용할 수 있다는 점이다. LG유플러스 관계자는 “그동안 TV나 주문형비디오(VOD) 시청 위주로 한정됐던 IPTV가 진정한 양방향 서비스로 거듭나게 됐다.”고 설명했다. 기존 IPTV의 경우 제한된 상품에 한해 쇼핑할 수 있거나 메뉴에 구성된 한정된 기능만을 이용할 수 있었지만 스마트7 서비스를 통해서는 자유로운 쇼핑, 애플리케이션으로 확장된 기능 등이 가능해진 것이다. 가장 돋보이는 스마트TV 기능은 이용자들이 TV앱스토어에서 원하는 애플리케이션을 내려받아 TV를 통해 즐길 수 있는 것. 이를 위해 게임, 학습, 동화 등 플래시 콘텐츠 80여개를 확보하고 플랫폼을 개방함으로써 외부 개발자들이 자유롭게 콘텐츠를 등록해 판매할 수 있도록 했다. LG유플러스는 향후 TV앱스토어를 자사의 모바일 앱스토어인 ‘오즈스토어’와도 연계해 더욱 다양한 애플리케이션을 스마트7 서비스에 구현시킬 방침이다. 또 TV를 통해 PC처럼 인터넷을 이용할 수 있는 풀 브라우징 서비스도 제공한다. 기존 IPTV에서는 이미 설정된 사이트만 제한적으로 접속할 수 있었다. 자유로운 인터넷 풀브라우징 서비스 이용을 위해 리모컨에 ‘핑거마우스’ 기능을 탑재해 간단한 터치만으로 메뉴 선택이나 웹서핑을 할 수 있게 했다. 스마트폰용 리모컨 애플리케이션도 함께 출시했다. 아울러 스마트폰으로 찍은 사진이나 동영상을 별도의 기기 연결 없이도 TV, PC, 전자액자 등 여러 기기에서 감상할 수 있다. TV 시청 중 언제든지 상품을 검색해 구매할 수 있는 T커머스 기능도 추가됐다. 스마트7 서비스는 이날부터 시작되며 기존 유플러스TV 가입자의 경우 올해 말까지 순차적으로 셋톱박스 펌웨어 업그레이드가 제공된다. 이용요금은 일부 초기 셋톱박스 교체비용과 신형 리모컨 비용 1000원을 제외하면 기존 유플러스TV 요금과 동일하다. 이정식 홈솔루션 사업본부장은 “스마트TV 사업의 핵심은 네트워크”라면서 “고객 서비스 측면에서 LG유플러스가 제조사들보다 더 강점을 지니고 있다.”고 자신감을 내비쳤다. 신진호기자 sayho@seoul.co.kr
  • [영화단신]

    ●한국영상자료원이 이달 말까지 한국영화 VOD 사이트(www.kmdb.or.kr/vod)를 통해 뮤지컬, 악극, 오리지널사운드트랙을 키워드로 한국 영화 9편을 무료 상영하는 ‘세 가지 키워드로 만나 보는 음악 영화’ 기획전을 연다. 서구적인 뮤지컬 요소가 가미된 한형모 감독의 ‘청춘쌍곡선’(1956)부터 송창식의 ‘왜 불러’가 담긴 하길종 감독의 ‘바보들의 행진’(1975), 이명세 감독의 ‘남자는 괴로워’(1994)까지 시대별 대표 음악 영화를 만날 수 있다. ●아시아 영화의 새 흐름을 접할 수 있는 ‘우리 시대의 아시아 영화 특별전’이 열린다. 오는 10~28일 서울 낙원동 서울아트시네마에서다. 국내외 국제영화제를 통해 관객들에게 소개돼 호평받았던 아시아 영화를 모았다. 200만명을 숙청한 캄보디아 크메르 루즈에 대한 역사적 기록이 돋보이는 리씨 팡 감독의 ‘크메르 루즈-피의 기억’과 태국 최초로 프랑스 칸국제영화제 황금종려상을 받은 아핏차퐁 위라세타쿤 감독의 ‘열대병’ 등 21편이 상영된다. 4000~6000원. (02)741-9782. ●제2회 서울국제건축영화제가 오는 11~17일 서울 대현동 이화여대 내 아트하우스 모모에서 열린다. 건축 관련 유명 인사나 유명 건축물이 소재나 배경인 다큐멘터리, 극영화가 주를 이루는 영화제다. ‘링크’를 주제로 한 올해 영화제에서는 건축 사진작가 줄리어스 슐먼을 조명한 다큐멘터리 ‘비주얼 어쿠스틱스’(2008), 아르헨티나의 유명 건축물인 쿠르체트 하우스를 배경으로 한 ‘성가신 이웃’(2009) 등 10여편의 영화가 상영된다. ●‘스크린이 있는 영화음악 콘서트’(ww w.gncac.com)가 오는 11~12일 경남 남해 유배문학관과 산청 간디중학교에서 열린다. 공연장이 없는 지역 주민들에게 문화·예술을 향유할 수 있는 기회를 주기 위해 2008년 시작된 콘서트다. 젊은 클래식 연주자 그룹 ‘더 모스트’(The Most)가 영화 ‘시네마 천국’, ‘오즈의 마법사’, ‘하울의 움직이는 성’, ‘여인의 향기’ 등의 주제가를 연주한다.
  • 고은 시인, 노벨문학상 탈 수 있나

    고은 시인, 노벨문학상 탈 수 있나

    오는 7일 수상자가 발표되는 노벨문학상이 누구에게 돌아갈지 초미의 관심사가 되고 있다. 노벨문학상 심사위원인 스웨덴 한림원 종신 서기인 페테르 엥글룬드가 지난 2일 AP통신과의 인터뷰에서 “올해 수상자는 이미 결정됐으며 7일 형식상의 투표 절차를 거쳐 발표할 것”이라고 밝혀 궁금증은 더 증폭됐다. 엥글룬드는 “노벨문학상이 지나치게 유럽 중심적인 것이 문제지만 심사위원들은 이 문제점을 인식하고 있다.”는 말도 해 수상자에 대한 약간의 힌트를 남겼다. 최근 14년 동안 시인이 노벨문학상을 받은 적이 없었던 데다 최근 수상자가 유럽권에 집중되었다는 점을 들어 AP통신은 알제리 출신 여류 시인 아시아 제바르, 이스라엘 작가 아모스 오즈 등과 함께 한국의 고은 시인을 유력 후보로 꼽았다. 최근 노벨문학상은 1994년 일본의 오에 겐자부로, 2003년 남아공화국의 J M 쿠체, 2006년 터키의 오르한 파무크 등 일부를 제외하고 모두 유럽 작가가 차지해 ‘유럽 중심적’이란 비판을 받았다. 이런 비판에도 불구하고 올해도 유럽에서 수상자가 나온다면 알바니아 출신 소설가 이스마일 카다레, 스웨덴의 시인 토마스 트란스트로메르가 받을 가능성이 큰 것으로 알려졌다. 오르한 파무크의 수상을 적중시킨 온라인 베팅사이트 래드브록스는 올해 가장 유력한 후보로 트란스트로메르를 꼽았다. 4일 현재 2위는 케냐 소설가 응구기와 시옹오, 3위는 일본 소설가 무라카미 하루키, 4위는 고은 시인이 시리아 시인 아도니스와 함께 공동으로 형성하고 있다. 폴란드 시인 아담 자가예프스키, 이탈리아 소설가 안토니오 타부치, 호주 시인 레스 머레이, 알제리 여류 시인 아시아 제바르, 프랑스 시인 이브 본느프와 등도 유력 후보군에 포진했다. 올해 79세인 트란스트로메르는 13살에 글을 쓰기 시작해 23살에 17편의 시를 처음 출간했다. 글에 정치적 이슈가 없다는 비판도 받았으나 그의 시는 모더니즘, 표현주의, 초현실주의를 통해 20세기 시 언어를 개발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1990년 뇌졸중으로 말하는 데 어려움을 겪게 됐지만 글쓰기는 멈추지 않았다. 고은 시인처럼 여러 번 노벨상 수상 후보로 꼽힌 그의 시는 50개 언어로 번역되었다. 시인이기 이전에 저명한 심리학자로 청소년 교도소에서 일했으며 장애인, 마약 중독자, 재소자 등을 도왔다. 지난해 노벨문학상 수상자인 루마니아 출신 헤르타 뮐러의 소설을 펴낸 문학동네 해외문학팀의 오영나 부장은 “해외 영화제에서 상을 받으면 오히려 흥행에 도움이 안 되는 영화와 달리, 노벨문학상 수상자는 우리에게 잘 알려지지 않은 작가가 많아 판매에 많은 도움이 된다.”면서 “올해도 비슷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윤창수기자 geo@seoul.co.kr
  • ‘낭만 4색 가을축제’ 싱숭생숭 이 마음 달래주오

    ‘낭만 4색 가을축제’ 싱숭생숭 이 마음 달래주오

    추석 연휴가 끝났다. 연휴병 탓에 몸이 뻐근하다. 날씨마저 제법 쌀쌀하다. 어느새 가을이 턱밑이다. 싱숭생숭한 마음을 달래줄 가을축제 4개를 골라봤다. 호수의 낭만 : 물 위의 광인들과 춤을 고양 호수예술축제 새달 7~10일 단풍에 뒤덮인 호수, 여기에 공연까지 어우러진다. 새달 7일부터 10일까지 거리극, 무용, 마임, 음악, 영상 등 350차례의 공연이 열리는 ‘고양호수예술축제’(사진1·www.gylaf.kr)가 경기 고양 일산호수공원과 그 주변 거리에서 펼쳐진다. 고양문화재단 주최다. 프랑스 거리예술의 선구적인 극단인 일로토피의 대표작 ‘물 위의 광인들’이 우선 눈에 띈다. ‘바다로 간 태양의 서커스’라 불리는 이 작품은 일산호수공원 주제광장에서 8일과 10일 두 차례 공연된다. ‘새로운 차원의 다원예술’이라는 평가를 직접 확인해볼 수 있는 기회. 특수 제작된 서핑 보드 위에서 물 위를 걷듯 연기하는 배우들과 거대한 무대소품, 강렬한 이미지를 연출하는 불꽃과 음악이 관전 포인트다. 영국의 퍼포먼스 그룹 베드람 오즈, 프랑스 거리무용단 엑스 니일로 등 해외 유명 공연단의 무대도 푸짐하다. (032)960-9717. 거리의 낭만 : 도심속 무언극 만날까 과천 한마당축제 29일~새달 3일 바람은 쐬고 싶지만 출근 걱정에 멀리 나갈 수 없는 이들에게 도심의 거리 예술은 괜찮은 대안이다. 과천한마당축제(사진2·www.gcfest.or.kr)가 그중 하나다. 29일부터 새달 3일까지 경기 과천시 정부과천청사 시민회관 등에서 열린다. 사전 공모 등을 통해 선정된 국내 11개 작품과 프랑스, 영국 등 해외 10개 작품이 중앙공원과 중앙로, 야외 주차장 등에서 펼쳐진다. 해외 공식 참가작으로는 영국 바슈거리 극단의 코미디 무언극 ‘클리프행어’와 프랑스 극단 하늘과땅사이의 ‘불의 여인’ 등이 한국 관객을 찾아온다. 국내 참가작으로는 온앤오프무용단의 ‘꽃피는 사월’, 극단 몸꼴의 ‘버스를 타고 떠나는 체험여행, 빨간 구두’ 등이 준비돼 있다. (02)504-0945. 산의 낭만 : 넘실대는 은빛 억새 물결 명성산 억새꽃축제 새달 15~17일 여유가 있다면 차를 타고 서울 근교의 명산 명성산으로 가보자. 멋드러지게 핀 억새꽃의 아름다움을 만끽할 수 있다. 산정호수까지 끼고 있으니 가족 야유회로도, 데이트 코스로도 ‘이보다 더 좋을 수’ 없다. 경기 포천시가 주최하는 ‘산정호수 명성산 억새꽃축제’(사진3·www.pcs21.net)다. 10월15일부터 사흘간 열린다. 축제가 열리는 영북면 산정리 산정호수 인근 명성산은 해발 923m다. 정상 일대 10만㎡에 펼쳐지는 은빛 억새밭이 장관이다. 해마다 가을이면 등산객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다. 축제기간, 산정호수 조각공원과 억새밭에서는 연예인 초청공연, 억새밭 작은 음악회, 억새밭 빨간 우체통 등 다양한 공연과 이벤트가 열린다. 향토 특색음식 발굴 경연대회와 음식문화축제도 열려 볼거리·먹을거리를 함께 즐길 수 있다. 지난해 신종플루 여파로 축제가 한 해 건너뛴 지라 더 반갑다. (031)538-2114. 소리의 낭만 : 가슴을 울리는 브라스 국제 관악제 29일~새달 3일 가슴이 확 뚫리는 뭔가를 원한다면 ‘2010 대한민국 국제 관악제’(사진4·www.windband.or.kr)에 눈 돌릴 만하다. 29일부터 닷새간 서울 세종로 세종문화회관, 서초동 예술의전당 야외무대, 광화문 서울광장 특설무대, 덕수궁 중화전 특설무대, 한강 플로팅 스테이지, 용산 문화예술회관에서 진행된다. 미8군 군악대와 프랑스·스웨덴 군악대의 개막 공연을 시작으로 스패니시 브라스, 홍콩 윈드 필하모니아, 일본 블리즈 윈드 오케스트라, 서울대·계명대·숭실대·중앙대 관악단 등이 참여한다. 모리코네의 ‘가브리엘의 오보에’와 바흐의 토카타와 푸가 등 익숙한 곡뿐 아니라 창작 관악곡도 연주된다. 바리톤 고성현과 뮤지컬 배우 박해미의 협연 무대도 있다. (02)3486-1245. 이경원기자 leekw@seoul.co.kr
  • 고속도 교통 상황·차례 지내는 법 한눈에

    고속도 교통 상황·차례 지내는 법 한눈에

    예년보다 긴 이번 추석연휴는 스마트폰이 여러 고민을 덜어 준다. 귀성길 교통정보를 이용하면 막히는 교통상황을 해결할 수 있다. 차 안에서 가족들과 재미있게 즐길 수 있는 각종 놀이도 즐비하다. 까다로운 제사음식 차리기도 스마트폰 하나면 해결된다. 긴 명절 동안 해외로 떠나는 가입자들을 위한 다양한 로밍제도 알아두면 편리하다. 주요 이동통신사의 ‘추석맞이 유용한 앱’을 모았다. KT의 ‘쇼 폐쇄회로(CC)TV 교통 서비스’는 한국도로공사와 서울시설관리공단에서 제공하는 250여개의 실시간 교통영상을 통해 전국 고속도로 및 서울 시내 주요 고속화도로의 교통 상황을 확인할 수 있다. 전국 실시간 유가비교 서비스에 들어가면 최저가 주유소 메뉴도 있다. ●교통사고시 보험사 연락처 제공 LG유플러스는 모바일인터넷 ‘오즈 라이트’로 휴가길 전국 주요 도로의 실시간 상황을 알 수 있는 서비스를 지원한다. 인터넷 포털 다음과 제휴해 ▲서울과 부산, 인천, 광주, 대전 4개 광역시내 및 분당, 일산 등 주요 도로 ▲경부, 중부, 영동, 서해안 등 9개 고속도로와 4개 국도 ▲17개 한강 교량의 실시간 교통 상황이 제공된다. 긴급 교통사고가 발생했을 때 현장처리부터 사고처리까지 해결책을 제시해 주는 기능도 활용해 보자. SK텔레콤이 제공하는 안드로이드 응용프로그램(생활/위치>뉴스/정보)은 보험사 연락처 리스트를 제공해 자신이 가입한 보험사의 연락처를 빠르게 찾고 바로 전화연결까지 해준다. 일반 교통사고와 사망도주 특례법상 11개항 위반사고의 구분에 따라 경찰서 사고 처리 절차도 안내해 준다. KT의 ‘모바일 가정의례’는 차례, 기제사, 제사용어, 제사 음식 등 다양한 메뉴 구성으로 항목별 정의, 순서, 상차리기, 한복입기 등의 정보를 알려 준다. SK텔레콤의 ‘생활정보’ 앱에서 ‘제사상 차리기’ 가이드를 찾으면 제사상 차리기 방법과 지방쓰기 정보가 제공된다. 제사상 차리기 실습도 해볼 수 있다. 귀향길에도 이메일 서비스를 이용하면 미리 등록된 웹메일을 첨부 파일까지 주고받을 수 있다. 모바일뱅킹 서비스로 급히 해결해야 할 금융업무도 이용가능하다. ●해외여행객 로밍쿠폰 증정도 이번 연휴는 샌드위치 휴일까지 치면 9일이나 되는 ‘황금 연휴’이다. 그만큼 해외로 여행을 떠나는 사람이 많아질 전망이다. SK텔레콤은 지난 6개월간 해외로밍 이력이 전혀 없는 가입자에게 로밍쿠폰(3000원권)을 100% 증정하는 행사를 진행한다. LG유플러스는 별다른 가입절차 없이 해외에서 휴대전화를 켜면 자동으로 음성통화 및 단문메시지(SMS) 로밍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는 해외 자동 로밍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구혜영기자 koohy@seoul.co.kr
  • 추석명절 귀향·귀경길 LGU+ ‘유·무선서비스’ 로 알차게…

    추석명절 귀향·귀경길 LGU+ ‘유·무선서비스’ 로 알차게…

    [서울신문NTN 이규하 기자] LG유플러스는 한가위를 맞아 막히는 귀향·귀경길 대비해 유·무선서비스를 제공한다.모바일 인터넷 오즈 라이트(OZ Lite) 통해 전국 주요 도로의 실시간 상황을 5분 간격으로 알 수 있는 ‘교통상황 서비스’와 OZ 웹서핑 서비스를 이용한 실시간 뉴스와 지역의 명소, 맛집, 숙소, 날씨 정보 등을 제공한다.이어 ‘전국 교통량’ 서비스를 이용하면 지역별 최저가 주유소를 검색할 수 있는 ‘주유소 비교’, 서울 주요도로, 전국 고속도로 등의 교통량을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다.또한 전국 주요 도로의 CCTV 교통정보를 휴대폰에 다운받아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는 서비스로 서울 및 수도권, 광역시의 주요도로와 전국 4개 주요고속도로의 CCTV영상 약 330여 개를 제공한다.‘패스온(PassON)’의 경우 모바일 하이패스 서비스로 차량 내에서 무선으로 통행료 충전과 결재에 있어 도로통행료를 최대 20%할인해준다.‘OZ&Navi’는 실시간 교통상황을 반영한 모바일 내비게이션 서비스다. OZ&Navi’ 서비스를 이용하면 내비게이션 장치 없이도 GPS(global positioning system, 위성항법장치)가 내장된 휴대폰을 통해 길안내뿐 아니라 실시간 교통정보, 주유정보, 맛집, 여행정보까지 확인할 수 있다.GPS 탑재 단말을 통한 ‘구글지도 서비스’는 국내지역 및 해외지역의 위성지도, 이미지맵, 해외 100여 개 도시의 스트리트뷰를 확대 또는 축소해 볼 수 있다.LG유플러스는 휴대폰을 통해 낯선 여행길 주변의 맛집, 팬션 등 숙박시설, 여행지 축제·행사 등을 정보이용료 없이 지도와 함께 알려주고 바로 전화걸기 기능으로 예약도 가능한 ‘내 주위엔?’ 서비스를 제공한다.한편 ‘OZ 알짜존’에 가입하면 휴대폰상에서 자주 이용하는 게임, 애니메이션 등 최신의 유료콘텐츠를 비롯해 위치정보(OZ 내 주위엔?), 만화, 동영상(엠박스), 싸이월드 등 총 50여종의 인기 모바일 콘텐츠를 즐길 수 있어 정체길, 차안에서 지루하지 않은 시간도 보낼 수 있다.이규하 기자 judi@seoulntn.com
  • ‘고환요리’ 최고의 셰프를 찾아라!

    맛과 영양을 동시에 즐길 수 있는 고환요리의 최고 달인은 누구일까. 동물의 고환을 이용해서 가장 맛있고 기발한 요리를 하는 셰프(주방장)를 뽑는 대회가 세르비아의 산악마을 오즈렘(Ozrem)에서 지난 28일(현지시간) 열렸다. 올해 7번째를 맞는 세계 고환요리대회(World Testicle Cooking Championship)에서 참가자들은 소, 낙타, 캥거루, 멧돼지 등의 고환으로 음식솜씨를 뽐냈다. 익숙지 않은 재료지만 참가자들은 고환 피자, 지역의 특색을 살린 허브로 맛을 낸 고환 스튜 등 기발하면서 맛도 있는 요리로 변신시켰다. 지난해 우승자로 올해 다시 이 대회를 찾았다는 졸탄 리바이는 “올해는 야채를 가득 넣고 소 고환을 푹 고은 맛있는 음식을 준비했다.”고 자랑했다. 이 대회를 찾은 관광객들은 와인과 맥주에 곁들여 음식을 맛봤다. 이스라엘에서 온 안나 웨그슬러는 “음식을 맛보러 매년 온다. 당연히 내년에도 올 것”이라고 말하기도 했다. 한편 발칸 지역에서 고환요리는 테스트테론이 풍부해 남성의 정력에 좋다고 알려져 있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강경윤기자 newsluv@seoul.co.kr
  • LG U+, 개방형 콘텐츠 마켓 “열렸다 ‘오즈스토어’”

    LG U+, 개방형 콘텐츠 마켓 “열렸다 ‘오즈스토어’”

    [서울신문NTN 이규하 기자] LG유플러스는 개방형 콘텐츠 마켓 ‘OZ스토어’를 23일 정식 오픈한다고 밝혔다. 콘텐츠를 자유롭게 사고 팔 수 있는 OZ스토어는 안드로이드, 윈도우 모바일, WIPI(위피) 등 다양한 플랫폼을 지원하며 주요 포털 서비스 및 게임, 폰꾸미기 등 한국형 애플리케이션과 콘텐츠를 제공하게 된다. 전문 리뷰어들의 다양한 의견을 제공하고 애플리케이션 구매 도우미 역할과 외부의 삼성 앱스 및 LG 앱스를 OZ스토어 내에 샵인샵(sjop-inshop) 형태로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OZ스토어 메인 메뉴는 ▲추천 ▲TOP ▲카테고리 ▲업데이트로 구성돼 있으며 카테고리의 경우 ▲게임 ▲OZ애플리케이션 ▲라이프 ▲교육 ▲유틸리티 ▲커뮤니티 ▲금융 ▲영화 ▲화보·만화 ▲e-book ▲벨소리 ▲MP3 ▲뮤직비디오 등 13개의 메뉴로 구성돼 있다. 오픈 초기에는 총 2천 500개의 콘텐츠로 서비스를 시작해 콘텐츠 종류와 수를 더욱 늘려갈 전망이다. 이는 갤럭시U(SHW-M130L)와 옵티머스Q(LG-LU2300)에서 이용 가능하며 하반기 4~5종의 스마트폰을 출시해 OZ스토어 이용을 높일 예정이다.또한 일반 휴대폰(피쳐폰)에서도 올해 연말부터 OZ스토어의 다양한 콘텐츠 이용이 가능해 진다. 콘텐츠의 가격은 판매자가 자유롭게 가격을 책정하고 상품의 라이프사이클에 따라 가격변경은 가능하며 판매자 수익 배분은 판매자에게 모든 수익이 돌아가게 된다. 콘텐츠 등록 시 게임은 게임물등급심의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인증을 받은 콘텐츠만 등록 가능하며 불법복제 방지 및 개발자 보호를 위해 LG유플러스가 자체 개발한 ARM(Application Right Management)을 적용한다. 통합개발지원 사이트(devpartner.lguplus.co.kr)에서 판매자 콘텐츠의 등록·관리·판매·정산이 이루어지며 ‘개발자 Q&A’, ‘정보공유’ 등 개발자 상호간의 활발한 정보교환을 위한 커뮤니티도 마련될 예정이다.특히 LG유플러스 상암사옥에 ‘오픈 이노베이션 센터’가 있어 개발자들의 콘텐츠 개발 및 테스트를 지원하며 우수 판매자 포상 및 개발자들의 아이디어를 사장되지 않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한편 LG유플러스는 향후 개발자에게 인증, 광고, 결제 등의 모든 인프라를 오픈해 애플리케이션을 개발하고 수익을 창출할 수 있는 환경을 마련하는 한편 패드(pad) 등으로 지원 디바이스를 확대시켜 IPTV인 U+ TV에서도 앱스토어를 제공할 계획이다.이규하 기자 judi@seoulntn.com
  • LG유플러스로 갤럭시U 출시

    삼성전자는 3.7인치 능동형 유기발광다이오드(아몰레드) 플러스를 탑재하고 손에 쥐는 느낌이 뛰어난 ‘갤럭시U’를 LG유플러스를 통해 출시한다고 19일 밝혔다. 안드로이드 2.1 운영체제(OS)에 1㎓ 중앙처리장치(CPU)를 탑재했다. 애플리케이션(응용 프로그램) 마켓은 삼성앱스와 LG유플러스 오즈 스토어, 구글 안드로이드 마켓 등을 이용할 수 있다. 색상은 검은색과 흰색, 출고가는 갤럭시S보다 저렴한 80만원대다. 2년 약정 월 4만 5000원을 부담하면 24만원에 구입할 수 있다. 이두걸기자 douzirl@seoul.co.kr
  • 스마트폰, 또 하나의 갤럭시 ‘갤럭시 U’ 출시

    스마트폰, 또 하나의 갤럭시 ‘갤럭시 U’ 출시

    [서울신문NTN 김진오 기자] 갤럭시S를 앞세워 국내 스마트폰 시장에 돌풍을 일으키고 있는 삼성전자가 또 하나의 갤럭시 시리즈 스마트폰을 선보인다. 삼성전자는 3.7형 아몰레드 플러스를 탑재하고 세련된 디자인에 그립감이 뛰어난 ‘갤럭시 U(SHW-M130L)’를 LG U+를 통해 출시한다고 19일 밝혔다. ’갤럭시 U’는 삼성전자 안드로이드 플랫폼 스마트폰 네이밍인 갤럭시와 스타일을 완성하는 세련되고 그립감이 뛰어난 디자인(Unique), 선명한 3.7형 아몰레드 플러스(Ultimate), 생활 친화형 애플리케이션의 다양한 활용(Utilitarian), 언제 어디서나 빠르게 즐기는 Wi-Fi로 실현되는 유비쿼터스(Ubiquitous) 등을 상징한다. ’안드로이드 플랫폼 2.1’에 1GHz CPU를 탑재해 빠른 터치 반응을 제공하고 애플리케이션 구동과 인터넷 웹서핑 등을 신속하게 할 수 있다. 정전식 아몰레드 패널인 ‘아몰레드 플러스’를 탑재해 일반 아몰레드 대비 선명한 화질을 제공하며 3.7형 WVGA(800×480) 화면을 채택해 그립감이 뛰어나다. 국내 특화된 생활 친화형 애플리케이션 마켓인 삼성앱스, LG U+의 오즈 스토어, 구글 안드로이드 마켓 등 다양한 애플리케이션을 이용할 수 있는 것도 장점이다. 또한 구글 모바일 서비스 구글 한국어 음성 인식, 빠른 검색창, 지도, Gmail 등 구글의 다양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이 밖에 스마트폰을 통해 노트북 등의 무선인터넷 이용이 가능한 ‘테더링’, 웹서핑 시 플래쉬 지원, 8GB 대용량 외장 메모리, 지상파 DMB, 블루투스 3.0 등 첨단 기능을 제공한다. 블랙, 화이트로 2가지 컬러로 출시되며 가격은 80만원대다.삼성전자 관계자는 “국내 스마트폰 시장 확대에 따라 앞으로 스마트폰 라인업을 강화해 다양화하고 있는 소비자의 요구를 만족시켜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김진오 기자 why@seoulntn.com
  • 예술가들이 만든 무지개 너머 세상 모습은…

    예술가들이 만든 무지개 너머 세상 모습은…

    빨주노초파남보의 개성 강한 일곱 색깔이 조화를 이루는 무지개와 하나의 그릇 안에 섞여있지만 각각의 독특한 맛을 내는 샐러드. 서울 신문로 성곡미술관이 6일부터 다문화 행사의 일환으로 마련한 특별기획전 ‘오버 더 레인보우’로 들어가는 두 개의 키워드다. 다양성과 차이를 긍정하고, 조화로운 삶을 모색하고자 하는 예술가들의 재기발랄한 상상력이 돋보이는 전시회다. 다문화가 주제지만 1관과 2관의 컨셉트는 뚜렷이 구분된다. ‘뮤지엄 왕국에서 펼쳐지는 도로시의 아주 특별한 9가지 여정’이란 부제의 2관 전시는 현대미술작가 8명과 프로젝트 그룹 1팀이 참여해 한 편의 성인 동화처럼 꾸몄다. 영화 ‘오즈의 마법사’ 주제곡인 ‘오버 더 레인보우’에서 모티프를 얻어, 주인공 도로시처럼 무지개 너머 하나가 되는 세상을 찾아 떠나는 모험을 낮의 여행, 밤의 여행, 시간 여행으로 나눠 구성했다. 1관은 창작집단 샐러드와 함께 하는 다문화 영상, 퍼포먼스 체험전이다. 2관 전시가 다문화 주제를 은유적이고 유쾌하게 표현했다면 1관은 직접적으로 드러내는 방식을 택했다. 창작집단 샐러드는 한국, 필리핀, 네팔 등 다국적 이주민 예술가 10여명으로 구성된 단체다. 이들은 다른 세계로의 경계를 넘는 이방인으로서 이주민이 던지는 소통의 몸짓을 거대한 지하 통로가 설치된 방에서 퍼포먼스로 표현한다. 향신료의 방, 헤나의 방, 왈츠 워크숍 등 이국적인 체험전도 열린다. 성곡미술관측은 “이주민과 정주민이 함께 문화적 경계를 뛰어넘어 작은 화합의 장을 모색해보는 자리”라고 설명했다. 전시는 1관 9월26일, 2관은 11월7일까지. (02)737-7650. 이순녀기자 coral@seoul.co.kr
  • [27일 TV 하이라이트]

    ●책 읽는 밤(KBS1 밤 12시40분) ‘건지 감자껍질파이 북클럽’을 ‘오늘의 책’에서 만나본다. 2차 세계대전 당시 독일의 점령 아래 5년의 세월을 견뎌야 했던, 건지 섬 사람들의 이야기를 편지글 형식으로 그려낸 책이다. 또 평범한 회사원에서 여행가로 변신해 50여개국을 걸어서 여행한 도보여행가, 김남희가 들려주는 여행과 인생 이야기에 귀를 기울여 본다. ●1대 100(KBS2 오후 8시50분) 오늘은 명품 조연이 아닌 5000만원 상금의 주연을 꿈꾼다. 브라운관과 스크린을 종횡무진 넘나드는 연기파 배우 강성진이 첫 번째 도전자로 나선다. ‘어리버리 허당’이란 별명은 오늘로 끝이다. ‘1대100’에 출연하기만을 손꼽아 기다린 ‘자우림’ 대표 브레인, 서울대 출신의 베이시스트 김진만이 두 번째 도전자로 나선다. ●동이(MBC 오후 9시55분) 숙종은 옥정의 중전 지위를 삭탈하고 희빈으로 강등을 명한다. 인현왕후를 몰아내고 옥정을 변하게 한 건 자신이라며 숙종은 괴로워한다. 인현왕후는 다시 중전의 자리에 오르고, 중궁전에 돌아온 인현왕후는 동이에게 옥정과 맞설 수 있는 힘을 보태주겠다 말한다. 한편 숙종은 상선에게 용이 날아가는 태몽을 꾸었다고 고백한다. ●문화가중계(SBS 낮 12시30분) 지휘자 성기선이 이끄는 강남심포니오케스트라와 피아니스트 김정원의 해설로 이루어지는 포스트 베토벤 시리즈, ‘표제음악의 완성자 베를리오즈’. 2009년 위대한 베토벤 시리즈에 이어지는 새로운 청소년 음악회로 베토벤 이후 작곡가들의 작품에 대해 알아가는 시간을 갖는다. 지난 6월19일 예술의전당에서 공연된 내용. ●다큐10+(EBS 오후 11시10분) 바다나 고지대의 들판 등에 대규모로 설치된 풍력 터빈은 7만 4000㎿의 전력을 만들어낸다. 이에 남아공 출신 건축가 숀 킬라는 전력수요가 큰 대도시에서 풍력터빈을 이용한 전기 생산 방법을 생각해냈고, 바레인 세계무역센터를 통해 그 꿈을 실현시켰다. 숀 킬라와 바레인 세계무역센터의 도전을 살펴본다. ●멜로다큐 가족(OBS 오후 11시15분) 경남 거제 옥포. 이곳에 유명한 중국집이 있다. 직접 면을 뽑아 자장면을 만드는 수타면으로 유명한 이 집. 박영수씨는 직접 수타로 면을 뽑아 음식을 만드는 주방장이자 사장이다. 어릴 때부터 아버지 박영수 씨의 수타를 보며 자랐던 아들 박재완군은 수타에 호기심을 보이며 어깨 너머로 배워 도전하게 되었는데….
  • 쿨함 vs 유쾌 vs 치유의 3色 연애법

    쿨함 vs 유쾌 vs 치유의 3色 연애법

    ‘다다미 샷’은 일본의 거장 오즈 야스지로(1903~63)가 다다미 방에 앉은 사람의 눈높이에 카메라의 시선을 맞춰서 촬영한 영화 화면으로, 흘러가는 인생을 있는 그대로 내버려두는 듯한 느낌이 든다. ‘사(私)소설’이라 불리며 폄하됐던 일본 소설은 1987년 무라카미 하루키의 ‘상실의 시대’ 이후 광범위한 팬층을 확보했다. 20여년이 지난 지금, 요시모토 바나나·에쿠니 가오리·야마다 에이미 등은 일본의 3대 여류작가로 불리며 사소설 영역을 확고히 구축해가고 있다. 주로 연애소설을 쓰는 이들 세 명은 삶에 대한 일본적 자세를 담은 이야기와 작가적 경험을 토대로 한국에서도 독자층을 넓히고 있다. 최근 에쿠니와 야마다의 신작소설이 나란히 한국에서 출간됐다. ‘도쿄 타워’ ‘냉정과 열정 사이’ ‘반짝반짝 빛나는’ 등으로 유명한 에쿠니의 신작 ‘빨간 장화’는 전작에 비해 심심한 편이다. 유부녀와 대학생의 사랑(도쿄 타워)도 아니고 동성애자 남편과 알코올 중독인 아내의 갈등(반짝반짝 빛나는)도 없다. 서로 대화가 통화지 않는 데다 아이도 없는 40대 부부의 이야기다. ‘막장 드라마’에 익숙한 한국의 독자라면 소설을 읽으며 “언제 이혼하는 거야?”라고 궁금할 수도 있겠지만 ‘빨간 장화’는 그저 부부의 일상을 담담하게 좇아간다. 야마다는 ‘돈 없어도 난 우아한 게 좋아’와 ‘추잉껌’ 등 두 편을 한꺼번에 내놓았다. ‘돈 없어도’는 주말 드라마를 보는 듯한 재미가 있다. 마흔두 살 남녀의 철없고도 유쾌한 사랑을 그리고 있다. 남자 사카에는 멀미 때문에 여행을 못 가는 학원 강사이며, 여자 지우는 철학과를 졸업하고 꽃집을 운영한다. 소설 중간 지우는 “삼류소설이 뭐가 나빠서. 난 걸작의 미진한 부분을 메우는 게 삼류 소설이라고 생각하는데. 사람의 일생을 그리려면 양쪽 다 필요해.”라고 말한다. 야마다의 작품은 삼류소설이라기보다 남주인공 사카에가 말하는 ‘페이지 터너’에 더 가깝다. 페이지 터너는 페이지를 자꾸 넘기고 싶게 소설을 쓰는 작가다. ‘추잉껌’은 작가가 나를 그대로 반영한 것은 아니라고는 하지만 미국 뉴욕 출신의 흑인 군인과 결혼한 작가의 경험이 많이 들어갔다. 일본 여성 코코는 클럽에서 만난 아프리카계 미국인과 바에서 만나 사랑에 빠진다. ‘돈 없어도’는 김난주, ‘추잉껌’은 양억관이 번역했다. 두 사람은 부부 번역가다. 일본문학을 주로 번역하는 김난주씨는 26일 “요시모토 바나나의 작품이 남녀가 인간 대 인간으로 만나 서로를 보듬어주는 내용이 많아 ‘치유의 소설’로 불리는 반면 에쿠니 가오리의 소설에서는 여자가 연애를 해도 영혼은 남자에게 주지않는 ‘쿨한 태도’를 유지한다.”고 설명했다. 이에 비해 야마다 에이미는 훨씬 극적이고 유쾌하고 진지한 연애소설을 쓴다고 분석했다. 김씨는 “색깔은 저마다 다르지만 여성들의 심리를 섬세하게 다룬 연애소설로 일본 문학의 인기를 견인하는 것은 세 사람의 공통점”이라고 덧붙였다. 윤창수기자 geo@seoul.co.kr
  • LG유플러스, ‘갤럭시U’로 스마트폰 시장…야심찬 도전

    LG유플러스, ‘갤럭시U’로 스마트폰 시장…야심찬 도전

    [서울신문NTN 김수연 기자] LG유플러스가 이달 말 ‘갤럭시U’를 출시하면서 스마트폰 시장에 도전장을 내민다.19일 업계에 따르면 LG유플러스는 삼성전자의 차세대 스마트폰 ‘갤럭시U’를 7월 말까지 선보인다고 밝혔다.’갤럭시U’는 LG유플러스의 기업이미지와의 통일성을 고려해 유비쿼터스(Ubiquitous) 세상을 선도하겠다는 포부를 담고있다.출시를 앞두고 있는 ‘갤럭시U’는 SK텔레콤의 ‘갤럭시S’와 디스플레이에서만 차이가 있을 뿐 사양면에서는 거의 비슷하다.안드로이드 운영체제(OS) 2.1 버전에 1GHz 퀄컴 프로세서를 탑재했고 디스플레이는 능동형유기발광다이오드(AMOLED) 플러스를 장착했다. ‘AMOLED 플러스’ 디스플레이는 갤럭시A에 채택된 갤럭시S의 ‘슈퍼 AMOLED’ 전 단계다.크기는 갤럭시S 4.0인치보다 작은 3.7인치로 휴대성을 높였고 두께는 12.4mm로 갤럭시S보다 3mm 정도 두껍다.LG유플러스 측은 ’갤럭시U’ 출시 시점 전후로 자사 온라인 콘텐츠 장터(앱스토어) ‘오즈스토어’를 열어 LG만의 차별화된 콘텐츠 수급을 꾀한다는 방침이다.’갤럭시U’로 스마트폰 경쟁에 도전장을 내민 LG유플러스가 SK텔레콤 ‘갤럭시S’와 출시 미정인 KT ‘아이폰4’의 틈바구니에서 두각을 나타낼 수 있을지 여부에 업계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김수연 기자 newsyouth@seoulntn.com
  • [Next 10년 신성장동력] 아시아나항공-2016년까지 최첨단 기종 30대 도입

    [Next 10년 신성장동력] 아시아나항공-2016년까지 최첨단 기종 30대 도입

    아시아나항공의 경영이념은 ‘최고의 안전과 서비스를 통한 고객만족’이다. 창사 이래 안전과 서비스 품질에 대한 끊임없는 노력으로 2009년 항공업계의 노벨상이라 불리는 ATW(Air Transport World) 선정 ‘올해의 항공사’상을 받았고, 올 5월에는 스카이트랙스(Skytrax) 선정 ‘올해의 항공사’상을 받았다. 또 4년 연속 ‘5성 항공사’로 선정되는 등 항공업계상의 그랜드슬램을 달성한 항공사로 자리잡고 있다. 아시아나항공은 총 67억달러를 투자해 2016년부터 연차적으로 최신 기종 30대를 도입할 예정이다. 기존의 B737, 767 기종을 A321, A330, B777 등 신형 기종으로 대체 중인 한편 차세대 주력 기단을 에어버스의 최신 기종인 A350XWB로 선정했다. A350XWB는 에어버스가 최첨단 기술을 집약해 개발 중인 항공기 가운데 가장 최신 버전의 중장거리용 중대형 항공기다. XWB(Extra Wide Body)는 기존의 동급 항공기와 비교해 넓고 편리한 최적의 객실 공간과 최첨단 기내 설비를 제공한다. 또 신소재 사용을 통해 기체 경량화와 공기역학적 기술집약으로 기존 항공기에 비해 연료효율성이 20~30% 높아 온실가스 배출량을 획기적으로 줄여준다. 아시아나항공은 이와 함께 B777-200ER 항공기의 비즈니스클래스를 업그레이드해 ‘오즈 쿼드라 스마티움’을 운영하고 있다. 이는 일등석처럼 좌석이 180도 수평으로 펼쳐지고, 기존 32개 비즈니스 클래스 좌석보다 좌석수를 24개로 줄여 개인 활동 영역이 넓다는 특징이 있다. 또 국내에서는 최초로 지그재그식으로 좌석이 배치돼 옆자리 승객에게 방해를 주지 않고, 출입이 가능하다. 아시아나는 내년 5월까지 총 1500만달러를 투자해 B777 총 4대에 오즈 쿼드라 스마티움을 설치해 장거리노선 비즈니스 상용 승객들에게 제공할 계획이다. 아시아나항공은 이외에도 2006년 5월부터 올해 2월11일까지 7000만달러를 투자해 B747, B777 등 기존의 중대형기 16대에 개인별 AVOD(맞춤형 비디오 서비스)를 설치하는 등 기내 업그레이드를 하고 있다. 아시아나항공은 8월부터 세계 유명 셰프인 에드워드 권이 개발한 신규 기내식 메뉴를 선보인다. 비즈니스 클래스에는 ‘타임 허브로 향을 낸 광어 구이요리와 차이브 메시 포테이토’, 일반석에는 ‘서서히 익힌 닭가슴살 요리와 양파 퓨레’ 등 10여종이 유럽 노선에 서비스되며, 이후 다른 장거리 노선에도 확대할 예정이다. 에드워드 권은 “이 메뉴들은 이론과 현실 간 끊임없는 소통의 결과이다. 특히 일반석에서도 명품 요리를 맛볼 수 있도록 심혈을 기울였다.”며 자신의 기내식을 소개하기도 했다. 아시아나는 세계에 한식을 알리는 전도사 역할도 톡톡히 하고 있다. ‘한복려 궁중음식 연구원’과 제휴해 개발한 ‘궁중정찬’은 정통 궁중 음식에 바탕을 둔 차별화된 한식 기내식으로, 각 코스는 음식 특징에 따라 초미·이미·삼미·후미 등 우리말로 이름을 지었다. 그 밖에 퍼스트클래스에는 ‘쇠갈비쌈상’, 비즈니스클래스와 일반석에는 ‘영양 쌈밥’ 을 제공하고 있다. 한국~일본 구간에는 전 클래스에서 막걸리도 제공하고 있다. 윤설영기자 snow0@seoul.co.kr
  • [新 차이나 리포트] 도시 속 농촌사람들의 삶

    “쉬는 날은 따로 없어요.” 베이징에서 과일 가게를 하는 왕빙(王氷·41)은 명절을 제외한 1년 내내 일을 한다. 산시(山西)성에서 온 그는 식품 공장에서 일을 하다가 4년 전 가게를 시작했다. 요즘은 농촌도 잘 살지 않느냐고 묻자 “여전히 뒤떨어졌다.”면서 “그래서 (농촌) 밖으로 나오는 것”이라고 말했다. 베이징 궈마오(國貿)역 인근 버스 정류장에서 만난 34세 여성은 일자리를 찾기 위해 남편과 아이들을 푸젠(福建)성에 두고 혼자 도시로 왔다. 그는 “현재 생활에 만족하지 않는다.”면서 “그래도 베이징이 좋다.”고 말했다. 중국 국무원에 따르면 현재 중국의 13억 인구 가운데 호적상 농촌 인구는 9억명이다. 하지만 이 가운데 1억 8000만명은 왕씨처럼 농촌 호구(호적)를 갖고 도시에서 6개월 이상 장기 거주하고 있는 사람들이다. 중국 정부가 삼농(농업·농촌·농민) 문제에 공을 들이고 있지만 도시와의 소득 격차는 점점 더 벌어지고 있다. 2007년 도시와 농촌의 소득 비율은 3.33대1이었다가 2008년 3.31대1로 조금 낮아졌지만 지난해 다시 3.33대1로 높아졌고, 올해는 3.35대1로 예상된다. 녹록지 않은 생활을 견디면서 고향으로 돌아가지 않거나, 집을 떠나 도시로 오는 이유가 여기에 있다. 지난 1993년 헤이룽장에서 베이징으로 와 지금까지 구두 고치는 일을 하고 있는 관구이화(管桂花·54)는 굳이 고향으로 돌아갈 이유가 없다고 했다. 그는 “농촌도 요즘 많이 좋아져서 2층집 짓고 사는 사람도 있고 1년에 2만위안은 번다.”면서도 “도시는 물가가 비싸긴 하지만 그만큼 버니까 별 고민 없이 산다.”고 했다. 수입은 높지만 농촌 호구를 갖고 도시에서 살기 위해서는 여러 어려움을 감수해야 한다. 2000년대 초 도시 인구가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나자 호구 조사가 엄격해졌고, 강제로 고향으로 돌려보내졌다. 상하이에 사는 가오야(高雅·29)는 “그렇게 고향으로 돌려보내지면 3~4일 있다가 다시 나왔다.”고 회고했다. 교통 사고가 나면 농촌 호구라는 이유만으로 배상금도 낮게 책정되고 신분증을 잃어버려도 고향에 돌아가야 발급받을 수 있다. 자녀 교육의 경우 사립은 비싸서 보낼 엄두도 못 내고 공립의 경우 가려는 사람들이 많아 3000~4000위안의 뒷돈을 줘도 보내기 어렵다. 상하이의 경우 이 같은 중국의 엄격한 호구 제도가 부분적이나마 완화된 도시로 알려져 있지만 자세히 들여다보면 다른 지역과 별반 차이가 없다. 상하이에서 도시 호구를 발급받기 위해서는 7년간 시에 관리비(보험료)와 소득세를 내고 중급 이상의 전문직 자격증을 갖고 있어야 하며 1가구 1자녀 정책을 지켜야 하는 등 조건이 까다롭다. 안후이(安徽)성에서 온 가오즈룽(高志龍·30)은 “도시 홍보 효과는 있을지 몰라도 실제 호적을 취득하는 사람은 거의 없다.”고 꼬집었다. 베이징·상하이 나길회기자 kkirina@seoul.co.kr
  • 하찌 “잠 때문에 고교중퇴했다” 충격고백

    하찌 “잠 때문에 고교중퇴했다” 충격고백

    일본의 전설적인 록밴드 칼멘 마키 오즈의 기타리스트 출신 하찌가 고교를 중퇴할 수 밖에 없었던 독특한 사연을 털어놨다. 하찌는 지난 12일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유재석 김원희의 놀러와’에 출연해 “잠이 많아서 중퇴했다.”고 고백해 출연진을 놀라게 했다. 하찌는 “고등학교는 밴드부 때문에 입학했는데, 1학년 후반쯤부터 아침에 도저히 못 일어나겠더라. 그래서 안 갔다.”고 중퇴 이유를 고백했다. 이어 하찌는 “부모님이 당황은 하셨지만 별다른 반대는 없었다.”고 말해 모두를 경악케 했다. 이어 하찌는 클래지콰이 알렉스가 MBC ‘우리결혼했어요’에서 불러 유명해진 곡 ‘뽀뽀하고 싶소’가 사실은 자기 노래라고 밝혔다. 이어 제목은 ‘남쪽 끝섬’이라며, “사람들이 알렉스 노래인 줄 알아 아쉽다.”고 속내를 털어놓기도 했다. 한편 하찌는 꽹과리에 대한 관심으로 한국으로 건너와 2006년 1집 ‘행복’. 지난해 2집 ‘별총총’ 을 발표하는 등 공연 위주의 활동을 하고 있다. 사진=MBC ‘놀러와’ 방송화면 캡처 서울신문NTN 이효정 인턴기자 hyojung@seoulnt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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