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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환경파괴­건강 상관관계 규명/일,대규모 연구사업 착수(지구촌)

    ◎후생성,화학물질·바이러스 영향력 등 조사/3년후 1차결과 정리… 정책에 반영키로 환경파괴와 함께 에이즈등 새로운 질병이 발생,인류의 건강을 위협하고 있는 가운데 일본에서는 환경파괴와 건강과의 관계를 연구하는 대규모 연구프로젝트가 시작됐다. 일본후생성이 주관하는 이 프로젝트는 지구의 온난화 현상과 오존층파괴,새로운 유해화학물질등이 바이러스와 각종 병을 매개하는 모기,진드기등에 어떤 영향을 주며 인체의 면역기능과는 어떤 관계가 있는가를 연구하는 것이다. 일본후생성은 국내 연구기관과 연구자에 의뢰,이같은 연구를 실시하며 1차적으로 3년후 연구결과를 정리해 국가정책에 반영시킬 방침이다.첫해인 올해는 「건강지구계획」이란 명목으로 예산에 책정된 3억6천만엔을 연구비로 사용한다. 이들은 우선 새로운 유해물질및 화학물질등이 인체에 어떤 영향을 주는가를 유전자차원에서 연구한다.현재 지구상에는 2만종이 넘는 화학물질이 있지만 어느정도의 안전성이 있는지는 확인되지 않고 있다.이에따라 화학물질이 미량이라도 인체에 축적되면 10년후 20년후에 어떤 영향이 나타날 것인가를 동물실험과 염색체 실험을 통해 분석한다. 환경파괴와 바이러스와의 관계도 주요 연구테마.환경파괴가 바이러스에 어떤 영향을 주는가를 에이즈바이러스(HIV)를 중심으로 추적한다.에이즈바이러스는 감염후 사람의 임파구에 잠복해 있다가 외적자극에 의해 활성화되어 증식을 시작하면서 발병하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이같은 활성화의 환경적 영향은 과연 무엇인가가 중요한 연구대상이다. 환경변화는 또 미생물에 돌연변이를 일으킬 가능성도 있다.HIV도 당초 원숭이에 감염하는 바이러스였으나 돌연변이로 인간에 감염되는 HIV로 변화되었다는 설도 있으며 최근에는 종래의 HIVⅠ형 말고도 HIVⅡ형이 발견됐다.그밖에 오존층의 파괴등이 바이러스에 어떤 영향을 주는가도 중요한 테마 가운데 하나이다. 지구온난화가 병원균을 매개하는 모기·진드기등의 분포를 변화시키고 있다는 사실에도 주목,온난화와 병원균 매개체 분포의 변화도 알아본다.말라리아를 매개하는 말라리아모기는 동남아시아와 중남미에 있었으나 이들이 중국남부까지 북상한 사실이 밝혀져 지구가 따듯해지면서 병원균 매개체들의 분포가 확대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특히 지금까지 일본에 존재하지 않았던 매개체들이 새로 상륙할 가능성에 주목하고 있다. 일본은 지난해 브라질에서 열린 「지구환경 정상회담」에서 채택된 「지구재생을 위한 행동계획」에 자극받아 이같은 연구프로젝트를 마련했다.환경문제는 이제 어느 한나라만의 문제가 아닌 지구공통의 과제로 등장하고 환경파괴는 인류의 건강을 심각하게 위협하고 있다는 관점에서 일본의 환경파괴와 건강과의 관계 연구결과가 크게 주목되고 있다.
  • 환경보호 작은실천 안내/무공해 샴푸 등 직접 제조

    ◎가 과학센터서 「건강한 지구」 번역출간 눈길/샴푸/물비누·달걀 등 믹서로 혼합/종이/폐지 물에 녹여 펄프로 만들어/산성비 피해·지구오염실태 등도 쉽게 설명 산성비·오존·스모그·온실효과….현대인들이 가장 많이 듣고 쓰는 말이다.날로 심각해지는 환경오염으로부터 스스로를 지키는 방법에 선 지구인의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이런 속에 최근 환경문제를 실험하고작은 해결책을 제시해주는 책이 번역돼 관심을 끈다. 캐나다 밴쿠버에 있는 아인슈타인 과학센터의 설립자 셔 레빈박사와 이곳의 수석교수인 앨리슨 그래프턴이 지은 「건강한 지구를 위한 환경 실험실」(장동현 번역 고려원미디어발행,값 3천5백원). 이 책은 산성비란 얼마나 해로울까등 현재 지구에서 일어나고 있는 갖가지 환경오염 양태를 어린이들이 쉽게 이해 할 수 있도록 설명해준다. 또한 주변에서 구할 수 있는 물건으로 직접실험할 수 있도록 그림과 함께 소개하고 있다. ▷머리카락을 보호해 주세요◁ 샴푸 가운데는 암모니아 색소 에탄포름알데히드 아질산염,심지어는 플라스틱까지 포함된다.이런 성분들은 인체와 환경에 해를 끼친다.샴푸를 살때는 성분을 읽어본다.그보다는 환경에 해가 없는 것을 만들어 쓰는 것도 한 방법이다. ▲준비물=물비누 1컵,올리브유 4분의 1컵,증류수 2컵,달걀·믹서기·낡은 병. 물비누·올리브 기름·증류수·달걀을 믹서에 넣고 약10초쯤 돌린다.무공해 샴푸가 완성되었다. ▷종이를 만들자◁ 종이를 만드는 원료인펄프는 적어도 10년쯤 자라야 얻을 수 있다.나무를 베지 않고 헌 신문지등으로 종이를 만들어 종이를 아낄 수 있다. ▲준비물=헌신문지나 못쓰는 종이,믹서기·옥수수 녹말·낡은 플라스틱통이나 냄비,가로 세로 30×25㎝ 철망 2벌,주걱·국수 방망이. 종이를 사방 2.5㎝로 자른다.자른 종이 한컵을 물3컵에 섞어 믹서에 넣어 천천히 믹서를 돌려 펄프처럼 만든다.글씨가 잘 써지게 반들 반들하게 만들려면 옥수수 녹말을 넣는다. 준비한 넙적한 통 밑바닥에 신문지를 여러장 깔고 그 위에 망을 얹고 펄프를 조심스럽게 따른다음 평평하게 펴준다.두번째 망을 펄프위에 얹고 그 위에 신문을 여러장 덮는다.손바닥이나 방망이로 물을 잘 짜낸다.물이 마를 때까지 신문지를 갈아댄후 망을 들어낸다.따뜻한 곳에 말린후 원하는 크기로 자른다.
  • 「황해오염」,중국은 어떻게 할것인가(사설)

    한·중·일·러시아·몽골등 5개국 정부대표가 참석한 최초의 「동북아환경회의」가 서울에서 개막된 것의 의의는 대단히 크다.모든 나라가 함께 참여하는 지구환경관리가 국제적으로 강화되고 있는 흐름에 비추어 수순상 당연히 해야할 작업일 수도 있으나 현실적으로 환경오염상태가 가장 악화돼 있는 중국의 영향을 직접적으로 받고 있는 우리 입장에서는 남다르게 긴급한 과제이기도 한 것이다.이점에서 이번 같이 모였어야할 북한이 빠진것은 특히 아쉽다. 매년 4월 황사현상에서 보듯이 중국의 산업화에 따른 오염은 기류와 조류를 타고 한반도에 육안으로 확인할 수 있을만큼 피해를 주고 있다.뿐만 아니라 앞으로 천진발해특구등 황해연안에 집중적으로 공해유발가능성이 큰 공업단지가 조성된다는 계획을 염두에 둔다면 동북아환경협력의 문제는 자못 환경비상사태까지도 만들게 될수 있다. 그러나 또한편 환경보호와 연관된 국제협력이 그 표방하는 정신과는 달리 구체적 실현은 얼마나 어려운 것인가에도 유념할 필요는 있다.각기 다른 국가적 조건과 다양한 견해들이 얽혀 당사국들간 「가장 소극적 욕망」만이 반영되는 것이 이 분야 협약형식임에 비추어 실제 구속력 있는 행동지침을 만들기란 결코 쉬운일이 아닐 것이다. 이 때문에 환경협력방안에서는 무엇보다 과학적자료의 파악과 연구가 실증적으로 충실하게 이루어져야 하고 모든 협약들은 또 새로운 과학적 정보가 입수될 때마다 쉽게 개정할 수 있는 규정을 별도로 가져야 한다라고 말하고 있다.오존층 고갈에 관한 몬트리올의정서가 불과 4년새 발효에 충분한 수의 국가들로부터 비준을 받을 수 있었던 것도 오존층파괴를 눈으로 확인할 수 있게한 인공위성의 사진촬영기술에 힘입은 바 크다.그러고 보면 한국상공의 메탄가스농도가 세계에서 최고이며 이는 곧 중국의 영향 때문이다를 밝힌 과학논문이 미전문가에 의해서 나온 것이란 점도 우리로서는 심각한 반성의 항목으로 삼을만하다. 이번 회의는 가능한한 빠르게 황해·동해 환경보존기구 같은 것을 만들어내야 할 것이고 또 한편으로는 정화기금의 조성같은 방안도 접근해 보아야 할 것이다.그러나희망적일 수 있는 것은 이 모임의 당사국이 단순한 선진국과 개발도상국간의 관계는 아니라는 점이다.같은 지역생태계속에 동일한 단계의 환경과 개발의 조화를 추구해야 한다는 점에서 공통과제를 갖고 있다는 이해가 있다.그러므로 우선 동북아의 지역적 이해득실을 정직하고 겸허하게 평가해야 할 것이다.
  • 환경관세/대미·일·EC수출 타격 예고/산업연보고서 지적

    ◎철강·유화 등 연10억불감소 예상/「고부가산업」 육성… 구조전환 시급 선진국이 이른바 「환경관세」를 부과할 경우 미 일 EC(유럽공동체)등 3대시장에 대한 우리나라의 수출은 연간 10억달러 이상 감소할 것이라는 연구결과가 나와 주목을 끌고 있다. 산업연구원(KIET)은 4일 산업환경정책협의회에 내놓은 보고서에서 『선진국들이 공해방지비용이 낮은 수입상품에 환경상계관세를 부과할 경우 미국등 3대시장에 대한 수출은 91년을 기준으로 2.7%,10억2천1백만달러가 줄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나 이같은 계량분석은 3대시장에 국한된 것인 데다 환경규제가 환경관세뿐 아니라 기술규제와 수량제한으로까지 확대돼가는 추세여서 선진국의 환경규제 강화로 인한 산업피해와 수출차질액은 이 보다 훨씬 크리라는 추정이 가능하다. 보고서에 따르면 몬트리올의정서,바젤협약등 국제환경협약을 포함해 이제까지 체결된 국제환경협약은 1백50여개.이중 무역규제를 담고 있는 협약만 해도 오존층보호를 위한 빈협약,유해폐기물의 국경이동을 금지하는 바젤협약,온실가스에 의한 지구온난화방지를 위한 기후변화협약등 18개에 이르고 있다. 산업연구원은 이러한 지구적 환경협약과 별개로 각국이 자국의 환경기준에 미달하는 제품에 대해 일방적으로 수입을 규제하거나 수출국에 포장지 폐기물의 회수의무를 부과하려는 움직임이 확산되는등 앞으로 수년내에 쌍무적 환경통상문제가 심각히 제기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특히 미국등 주요선진국이 도입하려는 환경상계관세가 가시화될 경우 연간 대일수출은 4.7%(4억8천8백만달러)가 줄고 대미수출은 2%(3억6천4백만달러),대EC수출은 1.8%(1억6천8백만달러)가 각각 줄 것이라고 내다봤다. 대일수출 감소율이 가장 높은 것은 대일수출품중 공해집약적 상품의 비중이 25.7%나 되는 데다 일본시장에서 우리나라 수출상품에 대한 수요의 가격탄력성이 크기 때문으로 분석됐다. 품목별로는 3대시장에서 시멘트가 연간 13%로 가장 많이 감소하고 다음이 철강·금속제품(10.1%),종이제품(9%),화학제품(7.5%)의 순으로 나타났다.또 섬유류가 2%,전기·전자 1%,자동차는 1.2%가 각각 줄 것으로 추정됐다. 산업연구원은 이같은 선진국들의 환경규제에 대처하기 위해서는 △환경보호조치가 무역자유화를 제한해서는 안되며 △환경정책과 무역정책간의 통합·조정을 위한 메커니즘이 구축돼야 할 것이라고 지적했다.아울러 장기적으로 화석연료중심의 에너지공급구조를 청정에너지중심으로 전환하고 정밀기기와 유전공학 관련산업등 고부가가치산업을 키우는 한편 산업구조를 에너지 다소비업종 중심에서 조립금속 기계 전기·전자 수송장비등 에너지 저소비업종 중심으로 바꿔야 한다고 강조했다.
  • 항공우주연/50인승 여객기 개발 추진(정부출연연구소/새해사업:3)

    ◎5인승 경비행기 실용화… 무인헬기사업도 본격화/시스템공학연,음성인식·번역시스템 발전에 역점 ▷항공우주연구소◁ 항공주주산업개발을 위한 여건조성과 항공기술연구부,위성연구사업단등 4개 부서를 중심으로 선진화된 연구체제 정착을 위해 힘을 쏟을 계획이다. 항공기술분야에서는 과학기술처의 국책사업인 중급항공기 개발사업의 하나로 5인승 다목적 경비행기를 실용화하는 한편 50인승급 중형여객기의 개발을 추진한다. 또91년 상공부와 협약체결한 산업용 가스터빈 개발사업과 다목적 무인헬기등의 사업을 본격화한다. 우주기술분야에서는 오는 5월과 7월 오존층 탐사와 무중력시험등에 사용될 과학관측시험용 로켓을 첫 발사하며 9월 발사될 우리별2호의 위성체조립및 지상실험실시에 참여하고 있다. 95년에 발사예정인 무궁화 방송통신위성과 관련,인공위성체 기술훈련,버스시스템 기술연구등도 진행하고 있다. 이와함께 국산항공기,위성체 부품및 소재류의 신뢰성과 안넝성 확보를 위한 품질인증을 실시하는 것을 비롯,국제간의 인증협정체결을위한 기반을 닦는다. 국제협력사업으로 러시아 중앙항공기술연구소,중앙항공엔진연구소 등과으 연구교류를 확대,러시아의 기술및 전문가를 유치해 산업계와 공동으로 활용하는 한편 프랑스와 함께 인공위성을 이용한 국제조난구조시스템 연구도 실시할 계획이다. 이밖에 93엑스포 지원을 위해 무인비행선을 제작,지상및 비행운용시험을 거쳐 엑스포현장에 선뵌다. 또 항공우주종합시험동을 착공,항공우주기술산업발전을 위한 기반을 다질 방침이다. ▷시스템공학연구소◁ 인공진능 연구부는 신경망 구축도구,필기체문자인식,우편물 자동분류,교통법규 위반차량검색등의 개발에 역점을 두기로 했다. 또 신경망 컴퓨팅기술을 이용한 음성·명령어 인식시스템을 비롯,일·한및 영·한 번역기술을 한층 발전시키고 러·한 번역기술도 개발할 예정이다. 기초응용 소프트웨어 연구부에서는 오는 9월 가상현실기법을 이용한 부엌가구배치연구를 마무리짓고 실용화한다. 또 하이퍼 텍스트 및 하이퍼미디어의 연구를 진행하며 폰트설계도구배발을 완료한다는 것이다. 소프트웨어공학부는 지난 90∼92년까지의 자동생산기술에 관한 1단계 연구결과인 요구분석·설계·테스팅·형상관리지원등의 S/W공학도구를 실용화하기로 했다. 2단계에는 케이스기반기술개발과 차세대분산처리시스템개발을 추진한다. 국가표준정보유통시스템 개발센터의 추진을 위해 표준화체제구축을 강화하고 일·한 번역시스템을 보편화해 산업체등에 다양한 정보를 제공한다는 것이다. 한편 슈퍼컴퓨터1호기의 처리능력한계로 오는 11월 1초에 1백억번 이상 연산처리속도를 가진 슈퍼컴퓨터2호기를 도입,운영할 예정이다.
  • 한국 대기오염 「선진국형」 변모/환경처,작년 분석

    ◎아황산가스·먼지 줄고 오존 증가 지난해 우리나라 의 대기는 자동차수의 급격한 증가에따라 오존오염이 심해진 반면 청정연료의 공급확대등 연료체계의 개선으로 아황산가스 먼지의 오염은 크게 줄어 점차 대기오염 양상이 선진국형으로 변모해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일 환경처가 발표한「92년도 대기오염분석결과」에 따르면 아황산가스의 총배출량은 10만2천t으로 91년의 12만3천t에 비해 크게 감소,연간오염도가 0.043ppm에서 0.035ppm으로 개선됐고 먼지도 91년 1백21ug/㎥에서 지난해에는 97ug/㎥로 줄었다. 그러나 자동차에서 배출하는 질소산화물과 탄화수소의 영향으로 생기는 오존은 91년 0.012ppm에서 지난해에는 0.014ppm으로 악화된 것으로 나타났다.이는 자동차가 지난해에 91년보다 98만여대나 늘어난데 따른 영향으로 분석된다. 시간당 최고 오염도도 91년에는 서울 마포가 0.0189ppm이었으나 지난해에는 서울 구로동에서 0.1ppm인 1시간기준의 2배가 넘는 0.240ppm까지 측정됐던 것으로 나타났다. 그리고 이산화질소는 연간오염도가 6대도시 가운데 대구와 인천이 91년보다 각각 0.009ppm가 0.004ppm이 늘어났을뿐 서울 부산 대전 광주는 0.001∼0.004ppm정도 개선됐고 일산화탄소도 모든 도시에서 감소된 것으로 조사됐다.
  • 항공우주연(과학계/희망탐방:4)

    ◎한국 첫 과학관측로켓 6월 발사/한반도 상공 대기오염상태 탐사/독자적으로 우주환경연구 가능/원격오존측정기·송신기 등 장비 자체개발 탑재 오는 6월쯤 우리나라의 첫 과학관측로켓이 발사된다. 국내 기술진에 의해 제작 발사되는 이 로켓은 고도75㎞까지 올라가며 한반도 상공의 고층 대기권의 오염상태,특히 오존층에 대한 탐사를 할 예정이다. 이에따라 우리나라도 이제 그동안 미국,러시아등으로부터 넘겨받은 우주환경자료등에 의존해오던 때와는 달리 독자적인 우주환경자료를 얻어 한반도상의 우주환경을 연구할수 있게 된 것이다. 이로써 지난해 8월11일 인공위성 우리별1호가 발사된 이후 우리나라는 실질적인 우주과학연구시대를 맞게 됐다. 대덕 연구단지에 위치한 한국항공우주연구소 우주기술연구부 유장수박사팀은 요즘 이 과학관측로켓 KSR420제작의 마무리작업을 하느라 휴일도 없다. 25명의 연구원으로 이루어진 유박사팀은 전자장치개발·구조설계·추진기관·성능해석·발사준비등 5개분야에 4∼7명씩을 1개조로 배치,조끼리 협의하며제작일정에 맞춰 일을 하고 있다. 연구원들 가운데 일부는 마무리된 로켓의 부분들을 지상실험이나 환경실험등을 통해 기능을 보완하는 작업을 하기도 한다. 이 로켓의 개발에는 항공우주연구소 뿐만아니라 표준과학연구원·서울대·한국과학기술원·연세대·한국대기오존연구회 등이 직접적으로 참여하고 있다. 또 한국화약이 로켓추진기관을,삼성항공이 정밀가공을,두원중공업이 기체조립및 발사대를 담당하고 있으며 이밖에 한국타이어와 두원중공업,대성정밀 등도 큰 역할을 하고 있다. 지난 90년 7월부터 이 로켓개발을 책임지고 있는 유박사는 『로켓은 단지 연구소에 의해 개발되는 것이 아니라 항공,기계,화공,물리등의 모든 분야기술의 복합체』이라면서 『산학연이 함께 참여해 만들낼 최초의 과학로켓이라는데 뜻이 있다』고 말했다. 연구원들의 로켓제작에 대한 어려움은 현재 한국과학기술원 인공위성연구센터에서 만들고 있는 우리별2호의 제작에서 나타나는 것과 마찬가지다. 무엇보다도 제작기술이 부족하고 국내에서의 부품구입이 어렸다는 것이다. 이같은 이유로 연구원들은 짧게는 15일 길게는 1∼2개월씩 일본의 우주과학연구소나 미국의 맥도널드 더글러스사,프랑스 국립우주센터등에 나가 세미나및 현장작업에 참여하며 직접 필요한 기술을 배우고 돌아와야 했다. 오존및 온도를 측정하는 원격측정장치를 담당한 이재득선임연구원(33)은 『우리나라에서는 생산하지 않는 각 탑재물등의 부품을 구입하는데 어려웠지만 이제 모든 것이 마무리단계에 있다』면서 『오래지 않아 우리가 만든 로켓이 발사된다고 생각하면 뿌듯하다』며 즐거워했다. 이 로켓은 분리되지 않는 1단형으로 무게가 1.3t,직경이 42㎝,길이가 6.8m이다. 또 개발중인 발사대는 편리한 운용을 위해 이동식이며 길이가 12m나 된다. 이 로켓은 로켓에 미치는 힘을 측정하는 응력계·오존측정감지기·온도계·가속도계등의 원격측정장치와 송신기·안테나·전원제어장치등 보조시스템을 포함,1백50㎏의 탑재물등을 싣는다. 특히 원격측정장치는 초속1천m로 비행하는 로켓이나 비행체에 실려 6백㎞까지 갔을 경우에도 1초에 1백60만비트의 데이터를 오차없이 완벽하게 실시간에 처리할수 있는 기능을 가졌다는 것이다. 유박사는 『우리 힘으로 개발한 원격측정장치는 물론 송신기등의 보조시스템은 우주개발 선진국들이 기술이전을 회피하는 품목으로 자체개발하지 않으면 우주개발사업에 큰 어려움을 가져오는 것들』이라고 설명했다. 유박사는 『우주산업은 위성통신이나 무중력상태의 신소재및 의약품개발등 미래산업을 이끌어나가는 역할을 할 것』이라면서 『오는94년부터는 개발중인 이 로켓보다 더 성능이 우수한 로켓의 개발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 전기자동차(외언내언)

    미국의 한 민간연구소가 최근 발행한 93년판 「지구백서」는 앞으로 환경보호에 관심없는 국가나 기업은 도태될수 밖에 없을 것이라고 경고했다.환경파괴 뿐아니라 산업이나 기업의 생존자체가 불가능해질 것이기 때문이란다.오존층 파괴의 주범으로 판명된 프레온가스의 규제는 그 가능성을 충분히 보여주는 것이라 할수 있다. 반도체와 냉장고등의 산업이 심각한 위협을 당하고 있지 않는가.프레온가스대신의 새물질개발에 존망의 운명이 걸린 형국이다.생존을 위한 기술혁신의 전쟁이 벌어지고 있다.실패면 파멸이요 성공이면 세계를 지배할수 있을지 모른다.그만큼 경쟁은 사생결단이 될수밖에 없다. 프레온가스는 가장 직접적이고 즉각적인 경우라 할수 있다.아직 심각하진 않으나 환경보호와 관련된 기술혁신의 필요성이 급해지고 있는 산업은 그밖에도 많다.대표적인 경우의 하나가 자동차산업일 것이다.가솔린연료자체가 무한대의 자원도 아니지만 그 배기가스로 인한 대기환경오염의 규제가 날로 심해지고 있기 때문이다. 탈출구의 하나로 모색되고 있는것이 무공해차개발이다.전기,천연가스,알코올,수소 등을 사용하는 저공해 혹은 무공해차 개발에 박차가 가해지고 있다.1769년 프랑스에서 세계 최초의 자동차(증기추진,시속3·2㎞,주행시간 15분)가 발명된후 처음이 될 혁명적인 기술혁신의 분위기가 조성되고 있다. 에너지부족과 공해문제를 동시에 극복할 완전무공해의 전기자동차가 가장 유망한 대안의 하나로 부상하고 있다.구미일등 선진국들이 그 개발에 기업은 물론 국가적 역량까지 총동원하고있다.미국은 시판자동차의 2%를 전기자동차로 하게끔 의무화할 움직임도 보이고 있다.전기차등 무공해차를 개발치 못하면 수출도 불가능해질 날이 멀지 않다는 이야기다.다급해진 일본선 도요다,닛산등 중요메이커가 15일 전기자동차공동개발을 선언하는등 범국가적 노력에 박차가 가해지고 있다.2000년까지 4백만대생산에 1백20만대수출의 세계5위 자동차산업국을 지향하는 우리의 형편은 어떤지 걱정스럽다.
  • CFC 등 대체물질/개발자금 89억 지원

    상공부는 프레온가스(CFC)등 오존층파괴물질 사용량의 조기 감축이 불가피하다고 보고 대체물질 및 대체물질 이용기술 개발을 촉진하기 위해 올해 모두 88억9천만원을 지원하기로 했다. 상공부는 8일 오존층파괴물질의 사용량 규제일정이 지난해 11월 덴마크 코펜하겐에서 열린 몬트리올의정서 제4차 가입국회의에서 대폭 강화됨에 따라 현재 진행중인 대체물질의 개발을 차질없이 추진하고 대체물질 이용기술의 개발과 보급에 전력을 기울이기로 하고 올해 특정물질사용합리화기금과 공업기반기술개발자금의 지원을 대폭 늘리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상공부는 이에따라 현재 한국과학기술원에서 진행중인 HFC(수소불화탄소)­134a등 5개의 신규 대체물질 개발사업에 특정물질사용합리화기금에서 9억4천만원,특정연구개발사업비에서 13억8천만원 등 모두 23억2천만원을 지원한다.
  • 광주과기원/광주 과기원설립추진위장 나정웅박사(과학계 희망탐방:1)

    ◎“21세기 싱크탱크” 올 봄에 기공/95년 신소재·환경 등 14학과 개설/대덕과 함께 「한국두뇌」메카 기대/“산학연계 최적조건 구비,연구비 지원이 성패 가름” 과학기술계가 새해를 맞아 각종 사업으로 도약을 꾀하고 있다.중요 움직임을 전망해 보는 「과학계 희망탐방」을 시리즈로 엮는다. 올해 과학계는 오랜 숙원을 푸는 힘찬 삽질로 시작된다.그것은 21세기 우리가 선진 과학기술국으로 가기 위한 희망을 담고 또 한편으로는 국토의 균형 발전을 다지기 위해 광주직할시에 광주 한국과학기술원 설립의 첫삽을 뜨기 때문이다. 광주 과학기술원 설립에 대한 이야기는 이미 지난 87·88년 부터 시작되어 착수가 조금 때늦은 감마저 있다. 13대 대통령 선거때 노태우대통령은 선거공약으로 『이 지역에 첨단과학기술의 요람이 될 일류공과대학을 세우겠다』는 약속을 했고 그간 타당성 검토등을 거쳐 올해 본격착수에 들어선 것이다. 광주직할시 북구 대촌동,광산구 비아동­광주시의 초입에 있는 광주 첨단과학산업단지와 이웃해 과기원은 세워진다. 광주과학기술원이 세워지면 중부권 대덕의 한국과학기술원과 영남권의 포항공과대학,그리고 호남권의 광주 과기원이 축을 이뤄 국가의 과학기술을 이끌어갈 싱크탱크를 키워내는 역할을 하게 된다. 「광주과기원」은 구랍24일 도로·하수구등의 토목공사를 시작으로 본격화되었다.그리고 올봄 땅이 풀릴때를 기다려 기공식을 가지며 95년까지 1단계공사로 대지 25만평 규모에 교육·연구·지원·주거시설등을 포함,7만4천8백50평의 건물이 세워진다. 이미 「광주과기원」의 개설학과및 학생규모·교수등에 대한 학사 기본계획은 확정됐다. 「광주과학기술원」설립을 위해 이 지역의 대표적 기업인 금호그룹의 박성용회장등을 중심으로한 설립위원회가 구성되었으며 한국과학기술원 전기 전자공학과의 나정웅박사(51)가 설립추진위원장으로 지휘한다. 『20여년동안 과기원에서 학생들과 함께 연구하며 보고 느끼고 경험한 것을 광주 과기원의 운영에 활용할 것』이라는 설립추진위원장 나박사는 이 지역이 배출한 세계적인 두뇌이다.그는 이 분원을 세계 일류를 지향하는 대학원으로 만드는데 헌신적 사명감과 창조적 사고로 몰두하고 있다. 『광주과기원은 첨단과학산업단지안에 위치해 연구의 결과를 곧바로 생산현장에 응용할 수 있어 산학 연계의 최적 조건을 갖고 있습니다』 미국의 실리콘밸리도 스탠퍼드대학이 전자측정기기 개발로 이름난 휴렛과 패커드에게 전자회사를 학교안에 세워 주고 함께 연구한 것이 그 유래라는 것이다. 학문은 이제 자신의 독자적 영역만을 고집할 수 없는 시대에 와 있다. 각 분야가 조금씩 전문영역속에서 정보를 나누며 연관속에서 상호작용을 할때 새로운 창조가 이뤄진다며 산학 협동의 중요성을 무엇보다 앞서 실천하고 보여주는 곳이 될것이라고 한다. 나박사는 학사기본계획도 이같은 원칙에서 결정되었다면서 『산업체가 언제든지 학교에서 연구하고 실제 실험할수 있도록 개방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따라서 기업의 연구원이 학생들을 강의하고 학교 연구원들이 기업의 연구를 도울수 있도록 상호교류를 적극 추진할 방침이다. 「광주과기원」은 기본적으로 교수와 학생의 비율을 1대 5로 유지,교수와 학생이 함께 연구하는 대학으로 발전시킨다는 계획이다. 오는 95년 3월 우선 석·박사과정 5백80명을 모집,학사운영에 들어간다.뒤이어 97년에 학사과정도 개설한다. 정보통신,신소재,생명및 환경,자연과학등 4개공학부에 전자,컴퓨터,전기,산업,전자재료,고분자재료,무기재료,환경,생의(생의)등의 공학과 생명과학,물리화학,수학등 14개 전공학과로 세분되어 있다. 특히 생명및 환경공학부의 편성은 오존층의 파괴,공기의 오염등 세계적으로 인간의 생명과 환경문제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21세기의 환경산업을 육성하기 위해 보다 체계적인 대비가 요구되고 있기 때문이다. 처음에 광주에 대학원 수준의 과학기술원을 세운다고 할때 일부에서는 반대도 있었다.즉 이 지역의 기존 대학들이 위축될 것을 우려한 것이었다. 그러나 지금은 소외감이나 폐쇄성을 극복하고 기기공동이용이나 정보 교류등으로 각 대학이 발전할 수 있는 절호의 기회라며 적극 호응을 하고 있다.그러나 나박사는 한편에서는 우려도 갖고 있다. 그것은 『우수한학생들의 모집은 별 문제가 안되지만 교수 확보에 있어 각종 생활 보장과 연구비 지원등이 관건』이라는 것이다.포항공대의 경우 포항제철이라는 세계 굴지의 기업이 연간 수십억원씩의 연구비를 학교에 투자해 왔지만 호남지역의 경우 지역의 경제 여건등에서 뒷받침할만한 곳이 그리 믿음직스럽지 못하다는 우려도 있다. 그러나 국토의 균형발전을 위해 이제는 이 지역을 위해 투자하지 않으면 안된다는 여론이 전국민적으로 강하게 일고 있어 더 이상 미룰수 없는 것.나박사는 지난71년부터 과기원과 인연을 맺은뒤 77년에는 국내에서 처음으로 전자요리기를 개발한 것을 비롯,89년에는 전자파를 이용해 땅속의 공간 크기를 알아내는 장비를 개발,제4호 땅굴을 찾아내기도 했다. 『앞으로 과기원설립추진과 함께 현재 진행중인 땅속의 공간을 영상화하는 연구를 마칠 계획』이라고 계유년 새해 자신의 연구 계획도 밝혔다.
  • 환경과 경제(외언내언)

    김영삼대통령당선자의 정부조직개편구상안에 환경부 격상이 포함돼 있다.청에서 처가 된지 2년새 부로 승격되는 속도만으로 보면 문제의 인지도가 바르게 증폭되고 있기는 하다. 그러나 환경처가 현재 관장하고 있는 일의 범위로 보면 그렇지만도 않다.수질과 대기등의 자연환경영역에 머물러 있다.이 수준의 관심도는 사회적으로도 마찬가지다.쓰레기줄이기정도가 국민적으로 가장 잘 이해돼 있는 환경문제이다. 그래서 이달만해도 환경에 연관된 주요사항들이 진전이 됐음에도 아무런 논의도 없이 지나치고 있다.그중 하나가 「오존층 파괴물질에 관한 몬트리올 개정 의정서」의 가입이다.새해 3월부터 발효되는 이 개정의정서는 프레온가스와 할론만을 규제물질로 했던 기존 항목에 할로겐화된 CFC,사염화탄소,메틸클로로포름까지 3개물질을 추가하는것으로 되어 있다. 지난 5월 발효된 프레온가스규제만 해도 실제문제는 우리경제에 연1조5천억원의 타격을 준다는데 있다.해마다 사용량이 축소되는 협약이므로 첫해에 이미 자동차업계는 30만대규모의 생산차질을 받게되고 가전업계는 70만대정도의 생산이 축소된다는 실질계수가 나와 있다.물론 대체물질로 생산을 늘릴수는 있다.하지만 당연히 제품가는 비싸지고 경쟁력은 약화된다. 산업연구원(KIET)이 이러한 생산상 환경비용이 얼마나 부담되어야 할것인가를 추정해 봤다.올해 수준에서 신문용지 제조원가의 4·9%,화학제품원가의 5%가 환경부담이 되고 있다.몬트리올 의정서의 기준대로 95년이 되면 어느 연관제품이든 최소 10%이상의 제조원가상승부담을 안게 된다. 환경문제는 지금 급격히 경제문제화되고 있다.터놓고 「환경무역전쟁」이라고 부르고 있다.때문에 환경부는 부의 승격만이 아니라 관할업무의 재정비를 해야 한다.할일을 기준으로 하자면 「환경경제부」라는 명칭을 가질때인 것이다.
  • 「92환경인」에 김포매립지 주민대위

    ◎환경과 공해연,10대 사건 등 선정/「공해인」엔 교통부 신공항건설 기획단/리우회의·쓰레기 줄이기 운동 등 뽑아 환경과 공해연구회(회장 김정욱)는 올해 환경분야에서 큰 관심을 불러일으킨 10대 사건과 함께 「올해의 환경인」 「올해의 공해인」을 선정,24일 발표했다. 「올해의 환경인」으로는 정부가 사전에 충분한 검토없이 쓰레기 매립을 강행하려는데 맞서 높은 시민의식을 보여준「김포쓰레기매립지 주민대책위원회」가 뽑혔으며 환경에 가장 많은 피해를 입힌 「올해의 공해인」으로는 심각한 환경오염을 유발할 것이라는 의견을 무시한채 졸속행정으로 서둘러 공사에 들어간 교통부 「신공항 건설기획단」이 선정됐다. 이밖에 92년도 10대 환경사건으로는 ▲리우 유엔환경개발회의 ▲한강물고기 떼죽음 ▲환경마크제도 ▲환경보전 국가선언 선포와 기업인 환경선언 ▲난지도 쓰레기매립장 폐쇄와 김포매립지시대 개막 ▲영종도 신공항건설사업 착수 ▲쓰레기줄이기 시민운동 ▲환경개선비용 원인자 부담제도 ▲서울대기오염 세계2위 ▲오존층 보호를위한 몬트리올의정서 가입 등이 뽑혔다.
  • CFC 등 사용금지/EC,95년 적용 합의

    【브뤼셀 로이터 연합】 유럽공동체(EC)는 15일 염화불화탄소(CFCⓢ)등 오존층 파괴 화확물질의 사용 금지를 몬트리올협약에서 합의된 시한인 96년1월1일보다 1년앞당겨 95년부터 시행키로 합의했다.
  • 자동차 배기가스/대기오염물질의 36.5%

    ◎6백만대시대에 알아본 “드라이브공해”/1대당 연평균 1.16t이나 내뿜어/일산화탄소·아황산가스 불완전연소때 심해/프레온가스 과열사용… 폐타이어 처리 골치 전국의 자동차대수가 5백만대를 넘어 6백만대에 육박해 가고있다.자동차 대중화시대가 온것이다.반면 자동차로 인한 각종 공해도 그만큼 늘어나고있다. 가장 심각한게 자동차 배기가스다.배기가스를 통해 방출되는 주요오염물질은 탄화수소 일산화탄소 산화질소등이며 연소조건에 따라 불완전연소가 될 경우에는 일산화탄소 아황산가스등도 나와 대기를 오염시킨다. 지난해의 경우 1년동안 자동차를 비롯 난방 산업 발전등에 의해 배출된 대기오염물질은 모두 4백87만t.이 가운데 자동차이용에 의한 것이 36.5%인 1백78만t이나 되는것으로 추계됐다. 지난해말 전국의 자동차수가 4백20만대였으니 자동차 1대가 1년동안 평균 1.16t이라는 엄청난 양의 오염물질을 내뿜은 셈이다. 오염물질별로 보면 광화학스모그의 원인이 되고 눈과 기도에 영향을 주는 질소산화물의 경우 지난1년간 총배출량 87만8t가운데 49.5%인 43만4천t이 자동차에서 나왔다. 그리고 사람을 질식에까지 이르게 하는 일산화탄소는 총배출량 1백15만9천t가운데 1백4만6천t을 대기중에 뿜어내는등 대기오염을 더욱 악화시키는데 큰역할을 하고있다. 또 자동차는 오존층 파괴물질로 판명되어 셰계적으로 규제하고있는 프레온가스를 엄청나게 사용하고 있다.그 사용처는 제작에서 운행에 이르기까지 다양하다. 연간 사용량이 3천∼4천t.내년 국내 사용한도량이 1만3천t에 불과한 점을 감안하면 40%이상을 자동차가 쓰게 될지도 모르는 것이다.결국 자동차 1대가 늘어나는데 프레온가스사용도 1㎏가량 증가하고 그만큼 오존층의 구멍은 더욱 커진다고 예상할수 있다. 자동차는 일정기간을 타면 우선 타이어를 갈아끼워야하고 엔진오일등 윤활유는 수시로 교환해야하고 마지막에는 폐차가 된다.이또한 처리하기 곤란한 폐기물로 현재 재활용률이 낮아 환경오염을 가중시키는 요인이 되고 있다. 총자동차수가 5백만대라고 잡으면 차량평균수명이 15년이라고해도 연간 33만대의 폐차대상차량이 나온다. 재활용률도 낮아 총중량 9백15㎏ 1천5백㏄ 자동차를 기준으로 볼때 98㎏인 플라스틱사용부분은 10%,62㎏인 고무는 25%에 그치고 있으며 25㎏인 유리는 아예 되지않고 있다. 결국 자동차는 출고되어 폐차되기까지 많은 편리함을 우리에게 주는반면 대기오염물질 16t,프레온가스는 1㎏,차체쓰레기 250㎏,폐타이어 10여개,폐윤활유 4백ℓ정도의 각종 오염물질과 페기물도 함께주는 공해덩어리라는점도 부인할수 없는 것이다.
  • OFC 내년 공급 축소/상공부/올해의 60% 수준서 동결

    정부는 오존층 파괴물질인 CFC(염화불화탄소)등 특정물질의 내년도 수급물량을 올해의 60% 수준에서 동결하기로 했다. 상공부는 내년부터 몬트리올 의정서의 개도국 조항을 준수키로 함에 따라 특정물질의 공급량을 지난해의 60%인 1만3천2백17t으로 확정했다고 11일 발표했다.이에 따라 발포용과 냉매용으로 쓰이는 CFC의 경우 올해보다 39%가 줄어든 1만2백52t이 ,소화기에 사용되는 할로겐은 50%가 준 2천6백60t이 각각 배정됐으며 나머지 3백5t은 수급조절용으로 사용된다. CFC의 종류별 배정량은 발포제로 쓰이는 CFC­11이 4천9백t,냉장고나 자동차 에어컨의 냉매 등으로 쓰이는 CFC­12가 3천4백17t,세정제인 CFC­113이 1천9백t으로 확정됐다. 용도별로는 발포용이 전체의 37.3%인 4천8백20t으로 가장 많고 냉매용이 26.1%인 3천3백75t 등이다.
  • 「오존층 파괴물질 협약」/몬트리올의정서 가입

    정부는 「오존층 파괴물질에 관한 몬트리올 개정의정서」가입서를 10일 부트로스 갈리 유엔사무총장에 기탁한다고 외무부가 9일 밝혔다. 우리나라에 대해 오는 93년3월10일부터 발효하는 이 개정의정서는 냉매제인 CFC와 할론만을 규제물질로 정한 기존 의정서에 할로겐화된 CFC,사염화탄소,메틸클로로포름등 3개 물질을 규제물질에 추가하는 한편 이들 물질의 생산·소비량을 지난 89년을 기준으로 단계적으로 감축,2000년이후 생산과 소비를 전면중단토록 하고 있다. 우리나라는 이 개정의정서 가입으로 1인당 규제물질 소비량을 연간 0.3㎏이하로 감축해야 함에 따라 이들 규제물질 생산·소비산업에 대한 부정적인 영향을 최소화하고 대체물질의 사용을 촉진키 위해 상공부등 관계부처가 종합적인 대책을 강구하고 있다고 외무부 관계자는 밝혔다.
  • CO₂ 늘어 지구온난화 가속(인체와 환경)

    ◎“2040년 해수면 60㎝ 상승” 오존층 파괴와 함께 지구온난화로 세계가 떠들썩하다.대기오염물질에 끼지도 못하는 이산화탄소 때문이다. 이산화탄소량이 크게 늘어 지구온난화를 재촉하고 있다는 것이다.인체에 해라고 해봐야 답답함을 줄 정도인 이 물질이 인류를 위기로 몰아가고 있다. 석탄 석유등 화석연료및 나무를 태우거나 산림이 원인이 되어 발생하는 이산화탄소는 지구표면에서 복사된 열이 올라가는 것을 막는다.그러면 지구전체가 많은 열을 갖게된다.이것이 지구온난화다. 미국에서는 1920년에서 지금까지 기온이 1∼2도 올랐다고 한다.그래서인지 각지역에 건조지대가 늘어 곡식을 재배할 수 없게되는 지역이 생기고있다.우리는 식량난부터 연상할 수 있다. 그리고 북반부의 북위 80도에 위치한 노르웨이령 슈피츠베르겐항은 1910년쯤만 해도 얼음때문에 연간 7개월밖에 이용못했는데 지금은 8개월정도 이용이 가능해졌다.문제는 바로 얼음이 녹고 있다는 사실이다. 미국환경보호국과 국립아카데미에서는 온실효과는 기상변화를 가져와 2040년까지 기온이 2.2도 올라가고 극지방의 만년설이 녹아 해수면은 60㎝이상 상승할 것이라고 경고하고있다.최근에 나온 각종보고서에서도 금세기말부터는 남극의 빙산이 녹기 시작한다고 말하고 있다. 이게 전부 녹으면 해양의 수위가 1백30m 상승한다.다 녹는데 1천년이 걸린다 해도 1년마다 매년 1.3m씩 상승,많은 도시가 21세기 중반에 가면 다 바닷물속에 잠긴다는 추정까지 가능하다. 그런데 이산화탄소량은 계속 늘고있다.화석연료 사용이 본격화된 지난 1860년부터 1백년사이에 이산화탄소의 양은 14%가 증가했다고 한다. 우리의 경우 이산화탄소 배출량이 지난88년 5천7백만t에서 2년만에 7백만t으로 늘었다.자동차 전력사용등의 증가로 2000년까지 매년 5.5%씩 늘어날 것으로 보고있다. 「절약이 최고의 환경보호책」이라는 사실이 확인되는 셈이다.
  • 암·에이즈 퇴치하고 나면(박갑천칼럼)

    「비과학적」이라는 단정(단정)만큼 비과학적인 말도 없다는 말들을 한다.사람의 지혜가 미처 미치지 못한 대목을 이르면서 그렇게 말할 수 있는 것이기 때문이다.가령,비행기가 나오기 전의 사람들은 쇠붙이가 엄청난 짐을 싣고 하늘을 난다는 말을 비과학적이라고 생각할 수 있다.그렇게 비과학적일수도 있는 과학을 지나치게 믿으면서 사고의 날개를 펴기도 하는 것이 사람들이다.하지만 그게 인지(인지)의 범위 안이고 보면 스스로 변수를 내포한다고 할 것이다. 지난달 말께 일본의 과학기술정책 연구소가 향후 30년의 신기술 개발 예측조사결과를 발표한바 있다.우주·의료·에너지등 16개 분야 1천1백49 과제에 대한 것이었다.그에 의할 때 2006년에는 에이즈 치료법이 확립되고 2015년에는 암세포를 정상화시키는 치료가 일반화한다는 것이다.그 결과로서의 「건강한 미래」를 내다보고도 있다. 오늘의 사람들은 인류가 암과 에이즈만 물리치고 나면 질병의 공포에서는 해방될 것이라고 흔히 생각한다.과연 그런 것일까.그렇다면 암과 에이즈만 놓고 생각해보자.에이즈가 문제화한 것은 얼마 되지 않고 그 이전에는 암만이 문제였다.그러다가 에이즈가 가세한 것인데 최근에는 또 다른 별종 에이즈가 발견된 것으로 보도되고 있기까지 하다.질병은 계속 「탄생」하고 있지 않은가. 이와 관련하여 그동안 인류에게 공포를 안겼던 질병들을 잠깐 되돌아보면­14세기의 나병,15세기의 파상풍·페스트,16세기의 매독,17∼18세기의 티푸스·두창(두창),19세기의 성홍열·결핵 따위이다.물론 이러한 질병들을 극복했다곤 해도 아주 스러진 건 아니다.우리나라 전염병 예방법 2조에 그 대부분이 들어있을 정도로.그러나 주목해야 할점은 시대의 흐름 따라 새로운 질병들이 위세를 떨쳐온다는 사실이다.암도 고대 이집트·그리스 시대에 이미 알려져 히포크라테스 저서에 카르키노스라는 이름으로 나온다.그때는 성하지 못했던 질환이 20세기 들어 고개를 쳐든 것은 생활양식·식생활 등의 변천과 관련된다고 말하여 지는 터이다. 그렇다 할때 암·에이즈 퇴치이후에도 새로운 공포의 질환은 나타날 수 있다.아니,어쩌면 더 가공스런 것일지 모른다.의약과 질병은 상승작용을 하면서 차츰 표독스러워져 오는 게 아닌가.암유발의 원인이 된다는 전자파병이 언제 더 심각한 것으로 변모할 것인지 알수 없다.파괴 돼가고 있는 남극 오존층이 어떤 옰을 내릴지를 누가 알랴.무엇보다도 섭리(섭이)의 영위 앞에 오만해져 있는 인류의 모든 행태는 스스로 공포의 질환을 잉태하고 있다고도 할 일이다. 『…생장(생장)하는 것이 있고 생장하는 것을 생장하게 하는 것이 있다.형체를 지닌 것이 있고 형체 지닌 것을 형체 지니도록 하는 것이 있다.…』(열자:천서편).감관(감관)에 와닿지 않는 그 「힘」을 두려워할줄 알아야겠다.
  • 봄 가을 겨울/하오3시­5시 외출이 최적

    ◎하루 활동시간대중 공기 가장 맑아/여름철에는 오존농도 높아 불쾌감 「여름철에는 외출할때 하오3시를 피해주시고 봄 가을 겨울에는 이시간대를 오히려 많이 이용하세요」 우리나라의 4계절가운데 여름을 제외한 봄 가을 겨울에는 우리가 활동하는 시간대중 하오3시부터 5시까지가 가장 공기가 맑고 상쾌하기 때문이다. 여름은 이시간대의 오존농도가 다른시간대보다 10배가까이 높기때문에 비교적 다른 오염물질의 농도가 낮은데도 활동하기에 가장 적절하지 못하다. 그리고 4계절중 가장 공기가 좋은 계절은 가을이 아니라 여름이고 가장 나쁜 계절은 겨울로 확인됐다. 이같은 사실은 환경처가 전국 78개 대기측정망에서 매일 측정되고 있는 대기오염 현황을 분석한데 따른것이다. 지난해 한햇동안 측정한 시간별 오염도 평균치는 봄의 경우 하오3시의 대기오염도는 아황산가스가 0.015㎛,이산화질소가 0.04㎛,먼지가 150㎍/㎥으로 단기환경기준치보다도 2∼10배이상 낮게 나타나는등 상오6시부터 하오9시사이에서 가장 공기가 깨끗했다. 겨울도 이시간대에 아황산가스는 0.06㎛,이산화질소가 0.053㎛,먼지는 200㎍/㎥으로 단기기준치를 밑돌아 가장 심한 상오8시 전후에 비해 최고 2배 가까이 낮았다. 가을은 가장 공기가 오염된 9시전후 보다 이황산가스는 3배,먼지는 2배가 낮았으며 이산화질소도 25%정도 낮게 측정됐다. 이에비해 여름은 하오3시에 자외선량에 영향을 받는 오존의 평균농도가 0.04㎛을 기록,광화학적 스모그현상을 유발할 가능성이 있어 아황산가스 이산화질소등의 농도가 낮은편인데도 불구하고 시민들에게 가장 많은 불쾌감을 준다는 것이다.나머지 3계절도 이시간대에 오존농도가 가장 높았으나 0.01∼0.025㎛수준으로 거의 느끼지 못하는 수준이었다.
  • 오존,대기중에 있을땐 인체유해(인체와 환경)

    ◎여름에 잦은 LA형 스모그 주범/두통·폐출혈·시각장애까지 유발 오존층이 뚫리면 사람에게는 물론 지구환경에 크나큰 피해를 준다. 그러나 오존이 성층권위에 있을때 이야기고 우리가 숨쉬며 생활하고 있는 대기중에서는 그렇지 않다.비상이 약으로도 쓰이지만 독이 될수도 있는 이치와 비슷하다고나 할까. 오존은 자동차에서 나오는 질소산화물이 자외선에 자극을 받아 산소가 분리되면서 대기중의 산소와 결합해 생겨난다. 문제는 오존이 인체에 유해하고 폭발성이 있으며 선진국형 스모그라 불리는 로스앤젤레스형스모그의 주범이라는 사실이다.광화학적스모그라고도 하는 이스모그 주성분의 90%가 오존이다. 그래서 광화학적스모그는 아황산가스가 주범으로 겨울철에 나타나는 런던형스모그와는 달리 자외선량이 많은 여름철에 잘 나타난다.「오존오염안개」라는 표현이 적절할것 같다. 지난 54년 미국 로스앤젤레스에서 처음 발견돼 로스앤젤레스형스모그로 불리고 있는데 런던형스모그보다는 피해는 작다.그러나 지난70년 4월에는 로스앤젤레스부근 1백30만평에 심어져있던 1백년생 판다로사소나무를 모두 고사시키기까지 했다. 우리나라에서는 지난 90년6월 이같은 현상이 처음 서울에 나타난 이래 매년 여름철이면 그 징후를 보이고 있다.자동차가 크게 늘어난 결과다. 오존의 대기중 농도가 시간기준인 0.1㎛만되도 30분이상 있으면 두통이 일어난다.0.8∼1.7㎛에 이르면 폐충열까지 일으킨다는 연구보고도 있다.또 체내효소제를 혼란시켜 유전인자에 변화를 주기도 하고 시각장애까지 유발시킨다고 경고하고 있다. 이를 두고볼때 갈수록 자동차가 폭발적으로 늘어나는만큼 서울등 우리나라 대도시가 제2,제3의 로스앤젤레스가 되지 않으리라는 보장은 없다. 아직 우리가 그렇게 피부로 느끼지 못하는데도 신문지상에서 스모그현상에 대한 보도에 큰지면을 할애하며 「위험수위」 「중증」이라는 극단적인 표현도 서슴지않고 있는것도 이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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