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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50대이후 햇볕 많이 쬐면 피부암 위험”

    ◎고려대의대 오칠환교수,논문서 주장/자외선영향 한국인은 서양인보다 늦어/봄철 지나친 얼굴그을림 건강도움안돼 피부암환자가 크게 늘고 있는 가운데 우리나라 사람은 태양광선의 영향으로 피부탄력섬유의 양이 50대이후에 급속히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고려대 의대 오칠환교수(피부과)는 최근 발표한 「피부탄력섬유의 양적변화와 형태학적 변화」라는 논문에서 『한국인은 50대 이상에서 피부탄력섬유의 양이 태양광선의 영향으로 얼굴등 노출부위에 집중되어 있고,자연노화만 있는둔부 등에서는 별다른 변화가 없다』고 주장했다. 일반적으로 피부암은 지구성층권의 오존층이 고갈됨에 따라 태양광선가운데 파장이 짧은 자외선이 오존층에 걸러지지 않은채로 지구표면에 도달,사람의 피부에 이상작용을 일으키기 때문인 것으로 알려져 있다. 자외선이 피부건강에 미치는 영향은 피부암의 유발,면역성 저하,피부노화등이다.지금까지 자외선이 피부암을 유발하는 메커니즘은 자외선이 DNA의 피리미딘염기의 유전자서열을 바꿔놓기 때문인 것으로 보는 것이 거의전부였다.즉 DNA의 피리미딘염기가 자외선으로인해 손상되면서 멜라노마형 암세포가 침투하게 된다는 것. 따라서 오교수의 이번 연구결과는 피부기저(얼굴등 노출부위)암세포에서 탄력섬유의 양이 태양광선의 영향으로 급증한다는 사실을 구체적인 데이터로 제시,지금까지 추정정도에 그처왔던 태양광선∼탄력섬유∼피부암의 관계를 규명했다는 점에서 주목되고 있다. 오교수는 또 한국인이 태양광선의 영향을 받는 연령층이 50대 이상임을 밝혀내 30대에 주로 탄력섬유의 변화가 이뤄지는 것으로 추정되는 서양인과 달리 우리나라 사람에게선 태양광선이 비교적 뒤늦게 영향을 발휘하고 있다는 사실도 입증했다. 오교수는 이와관련 『한국인은 피부에함유된 멜라닌색소가 자외선여과기능을 갖기 때문에 백인에 비해 피부암발생은 적은 편이지만 자외선유입이 늘어나는 봄철에 피부를 과도하게 그을리는 것은 건강에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지적했다. 우리나라에서 발생하는 전체 암 가운데 피부암이 차지하는 비율은 1.4가량이며,피부과를 찾는 환자중 피부암환자는 0.76%로 10년전보다 3배이상 늘어난 것으로 보고되고 있다.또 80년대 이전에는 기저세포암의 발병률은 20%안팎이었으나 현재는 30%이상을 웃돌고 있는 실정이다.
  • 프레온가스재생기 나왔다/일진전자,새달부터 대량생산

    ◎99% 순액 즉석 재활용/수요량부족 해소될듯 지구오존층 파괴물질로 국가별로 그사용량이 규제되고있는 프레온가스(CFC)를 재생해 사용하는 냉매회수재생기가 국내에서 처음 개발됐다. 전자부품제조회사인 일진전자산업(대표 강호재)은 16일 사용한뒤 버려지고있는 프레온가스를 99.7%까지 순액으로 재생할수있는 냉매회수재생기 개발에 성공해 오는 4월부터 대량생산에 들어가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 재생기는 자동차 냉장고 에어컨등에서 냉매용으로 사용된뒤 수명이 다한 가스를 그자리에서 순액프레온가스로 재생하는 방식인데 조작이 간편하고 가벼워 실용화에 무리가 없을것으로 평가되고있다. 현재 우리나라의 경우 「몬트리올의정서」에 따라 올해 신규사용허가량은 1만3천t으로 수요량 3만5천t의 30%에 불과하며 특히 냉매용은 자동차등의 생산증가에도 불구하고 지난해의 절반인 3천4백t만이 할당되어있어 이제품이 실용화되면 업계에 큰도움을 줄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환경처는 매년 냉매용으로 쓰고 버려지는 5백30여t의 프레온가스를 재활용하기로하고 관련업체에서 이의 회수및 재생을 의무화하는 방안을 검토중이다.
  • 미 환경보호안 처리연기 “말썽”(지구촌)

    ◎새 행정부서 뚜렷한 이유없이 미뤄/환경보호론자 반발… 업체들도 불만 미국의 새행정부가 부시행정부때 마련된 환경보호규정안의 처리를 연기한다고 발표해 미국내 환경보호론자들로부터 빈축을 사고 있다.환경문제에 관한한 극단적 환경보호론자라는 비난을 받기도 했던 클린턴­고어가 이끄는 새행정부에 큰 기대를 걸었던 환경보호론자들은 미국환경보호청 발표에 당혹감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부시행정부시절 환경장관을 지낸 윌리엄 릴리는 임기말에 2개의 최종안과 3개의 미확정안 등 5개로 이루어진 강력한 환경보호규정안을 마련했었다. ▲살충제의 수입조건 강화 ▲오염물질의 이동 규제 ▲20 00년을 목표로 오존층을 파괴하는 브롬화물의 사용금지 ▲지하저장탱크에서 누출된 오염물질이 스며든 흙의 처리에 관한 규정 ▲가솔린의 제조요건 강화 등의 내용을 담고 있는 이 규정안은 정권교체와 함께 캐롤 브라우너 신임 환경장관의 손으로 넘어가게 됐다. 그런데 장관이 바뀐 환경보호청이 최근 뚜렷한 이유 없이 이 안의 채택을 연기한다고 발표한것이다.이에대해 환경보호청은 예산국의 요청에 의한 것이라고 덧붙였다.이 안의 처리연기를 지시한 레온 페네타 예산국장도 명확한 연기이유를 밝히지 않은채 좀더 시간여유를 두고 이 문제를 재검토하겠다고 말했을 뿐이다. 예산국의 이러한 요청에 대해 환경보호청 관리들은 놀라움을 표시하고 있다.환경보호론자들은 새행정부가 이 환경보호규정안을 연기해야 할 어떠한 이유도 찾을 수 없다며 분개하고 있다.이들은 환경문제는 시간이 지날수록 해결이 어려워진다는 점을 강조한다. 불만은 환경보호규정에 이해가 걸린 산업체에서도 일고 있다.특히 정유업자들은 1995년부터 보다 조건이 강화된 가솔린을 팔 것을 강요하고 있는 이 규정이 늦게 채택될수록 시한을 맞추는데 큰 어려움을 겪게 될 것으로 우려하고 있다. 환경보호론자들은 이 환경보호규정안이 최소한 어떤 방향으로 재검토되고 있는지 밝힐것을 요구하고 있으나 새행정부는 묵묵부답이다.그렇기 때문에 이들은 더욱 불안해하며 새행정부에 곱지 않은 시선을 보내고 있다.
  • 남극대륙 오존층 절반 파괴/구멍크기 3천만㎢… 날로 커져

    ◎미 항공우주국 경고 【웰링턴 AFP 연합】 남극대륙 상공의 오존층이 무려 절반 가량 파괴됐으며 현재 이로 인해 생긴 구멍이 날로 커지고 있다고 미항공우주국(NASA)관계자가 26일 경고했다. NASA의 대기 연구 프로그램 설명을 위해 뉴질랜드를 방문중인 이 관계자는 남극오존층에 생긴 구멍의 크기가 무려 3천2백만㎢에 달한다면서 현재 계속 커지고 있다고 강조했다.그는 대책이 즉각 마련되지 않을 경우 문제가 훨씬 심각해질 것이라고 경고했다. 오존층이 파괴될 경우 자외선 등이 지상에 그대로 내려쬐 암등 인체에 치명적인 질병을 일으킬 수 있는 것으로 보고돼왔다.
  • 영농구조·기술혁신 말만으론 안된다(사설)

    80년대초 우리 농촌인구는 1천만명이었다.이제 5백70만명이 되었다.19일 발표된 92년도 농업통계가 이를 밝히고 있다.지난해엔 특히 그 축소비율이 커졌다.전년대비 농가 3.6%,농가인구 6%가 줄었다.80년대 10년간 연평균 3%였던 인구축소비율이 패가되고 있음을 보여준다.그런가 하면 노령인구는 지난해 또 1% 늘었다.이렇게 됨으로써 현재 남은 인구중 30%이상이 50세를 넘은 심각한 불균형 인력구조가 된 셈이다. 이런 상황이므로 자연 공가와 버려진 마을만이 아니라 휴경지까지도 늘고 있다.휴경지는 91년이 극단적이었는데 단 한햇동안 28%나 늘어났었다.한마디로 황폐해지고 있을뿐 아니라 농업의 기반이 근본적으로 붕괴되는 것이나 아닌가라는 우려를 가질만하다. 그러나 지금 우리의 관점은 제한돼 있다.농업의 문제를 인력란의 측면에서만 접근해가고 있다.모심기와 벼베기 일손을 도와야 할때 비상을 걸면서 황망히 나서 본다.그리고 농기계보내기 운동이나 또는 농기계수리봉사 프로그램들을 만들고 있다.물론 이런 일도 하기는 해야 한다.하지만 보다근본적인 농업구조 속에서 곡물생산에 대한 새로운 선택을 하는 일에 관심을 가져야 할때에 있는 것이다. 농업과 식량문제는 오늘날 세계적으로 가장 큰 불확실성의 과제이다.단순한 생산과 공급의 문제가 아니라 환경오염과도 밀접히 연관돼 있다.이로인해 무엇보다 급격한 변화를 겪고 있다.1950년부터 84년까지 세계의 농민들은 곡물생산량을 2.6배 증가시켰다.종자개량,경작기술의 현대화에 힘입은 결과였다.그러나 87년과 88년 주요곡물생산국 전부가 극심한 가뭄을 일시에 맞았다.수확량은 갑자기 50년 이전보다 낮아졌다.이때문에 세계 밀가격은 가장 낮았던 87년에 비해 48% 상승됐고 쌀가격은 38% 인상됐다. 이러한 기상이변만이 원인도 아니었다.화학비료의 효력감퇴현상이 나타나기 시작했고 오존층 파괴의 영향도 확인됐다.콩과류 식물은 어느 것이든 자외선투과량 증가에 따라 생산이 감소된다.관개용수의 오염과 염분화도 생산의 4분의1을 축소시키고 있다.토지의 질저하와 토양유실도 현저해지고 있다.뿐만 아니라 지구 온난화현상에 의해 세계의 농지이동이 이루어지고 있다.전반적으로 곡물생산과 곡물시장에 가시적 전망을 할 수 없는 변화가 일고 있는 것이다. 그러나 우리는 그저 쌀 생산량이 한해 1백50만섬씩 줄고있는 단계에 있다.말만으로 농촌을 걱정할 때가 아니다.영농기술 혁신과 영농규모의 재편등을 통해 농업 그 자체를 근본적으로 새로운 가능한 산업으로 만들어내는 정책적 작업에 과감히 접근해야 할 것이다.
  • 환경파괴 8대요인/지구생명 위협 “가속화”

    ◎산성비·CO₂증가·오존층파괴 등 식물·기후 악영향/화학물질 중독자 연 50만명씩 발생/사막화·열대우림 감소도 위험수위 환경오염으로인해 지구가 죽어가고있다는 말이 이제 생소하지는 않다. 그러면 과연 그원인은 무엇인가.물론전반적인 환경파괴에 기인한것이겠지만 환경관련과학자들은 크게 ▲산성비 ▲이산화탄소증가 ▲오존층파괴 ▲화학물질공해 ▲사막화 ▲물오염 ▲열대우림감소 ▲핵등 8가지를 가장큰 이유로 꼽고있다. 우선 산성비는 잘 알려진대로 식물의 기공을 붕괴시키고 광합성작용의 균형을 잃게하며 뿌리의 영양물질흡수체계를 파괴한다.또 호소의 수질을 산성화시켜 수저면을 불모화 시킨다. 서독의 경우만도 지난82년 전국 7백40만㏊의 숲중 7.7%에 피해를 입혔으나 1년만에 피해면적이 34%로 늘어났다.스웨덴의 1천8백개 호소,캐나다의 4만8천개호소를 비롯 스칸디나비아제국 일본등에서도 호소가 죽어가고있다. 지구온난화의 주범인 이산화탄소는 그농도가 산업혁명직전 2백70ppm이었으나 지금은 60ppm이 증가,3백30ppm으로 높아졌다.현재 매년 56억t이 화석연료연소로 발생하는등 총70∼80억t의 이산화탄소가 배출되어 20 25년에는 농도가 6백ppm에 이르면서 기온이 2∼3도 오르고 이에따라 해수면도 30∼40m 상승한다는 것이다. 그리고 염화불화탄소(프레온가스)에 의한 오존층 파괴도 더욱 심각해져 10년후 세계피부암환자는 현재 세계인구의 10%인 5억에 달하고 플랑크톤과 갑각류의 멸종뿐아니라 식량생산도 크게 감소할 우려가 있는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화학물질공해로 인해 예견되는 피해도 만만찮다.현재 전세계적으로 개발된 화학물질은 5백만종이며 상품화된것만도 6만∼7만종.이가운데 유해한것은 1만5천종이고 매년 2백1천여종이 신규개발되고있어 앞으로 더욱 심각해질 전망이다. 세계보건기구에 따르면 13년전인 지난70년 사용량만도 2백만t.1인당 0.5㎏에 이른다.사용부주의 폐기물처리미숙으로 연간50만명의 중독자가 발생하고 5천명씩 죽어가고 있다고 경고하고있다. 사막화는 과잉방목 과잉경작 토양의 알칼리화등에 따른것으로 매년6백만㏊의 토지가 새로 사막화되어 육지면적의 25%인 사막면적이 2000년에는 35%에 이를것으로 보고있다.이렇게 볼때 75년뒤면 지구전체가 사막이 될수있다는 추정도 가능한 것이다. 물의 오염은 공장폐수 생활하수 산업및 생활폐기물의 증가와 농약과 화학비료의 사용증가에 기인하고있다.농약사용량은 연간 3백만t이며 화학비료의 사용량은 1억5천만t수준이다. 열대우림의 감소도 지구환경에 큰영향을 주는데 남벌과 농경지개간 화재등으로 매년 열대우림의 1%인 9만3천㎦가 감소되고있다.이속도 대로라면 앞으로 1백년이면 열대우림은 사라진다는 결론에 이른다. 끝으로 핵문제다.지난91년현재 가동중인 핵발전소는 26개국 4백23기이며 현재 1백기가 건설중이고 계획중인것도 73기에 이른다.우리나라는 14기로 전체발전량의 54%인 1천2백29만㎾다.이보다 더무서운 핵탄두는 세계도처에 3만7천∼5만개가 있고 그폭발력은 1만1천∼2만메가톤정도.이는 지난45년 히로시마에 투하됐던 원자탄의 84만6천∼1백54만배이다. □환경파괴 8대요인 산성비 CO₂증가 오존층 파괴 화학물질 공해 수질오염 사막화 열대우림 감소 핵 위험
  • 환경파괴­건강 상관관계 규명/일,대규모 연구사업 착수(지구촌)

    ◎후생성,화학물질·바이러스 영향력 등 조사/3년후 1차결과 정리… 정책에 반영키로 환경파괴와 함께 에이즈등 새로운 질병이 발생,인류의 건강을 위협하고 있는 가운데 일본에서는 환경파괴와 건강과의 관계를 연구하는 대규모 연구프로젝트가 시작됐다. 일본후생성이 주관하는 이 프로젝트는 지구의 온난화 현상과 오존층파괴,새로운 유해화학물질등이 바이러스와 각종 병을 매개하는 모기,진드기등에 어떤 영향을 주며 인체의 면역기능과는 어떤 관계가 있는가를 연구하는 것이다. 일본후생성은 국내 연구기관과 연구자에 의뢰,이같은 연구를 실시하며 1차적으로 3년후 연구결과를 정리해 국가정책에 반영시킬 방침이다.첫해인 올해는 「건강지구계획」이란 명목으로 예산에 책정된 3억6천만엔을 연구비로 사용한다. 이들은 우선 새로운 유해물질및 화학물질등이 인체에 어떤 영향을 주는가를 유전자차원에서 연구한다.현재 지구상에는 2만종이 넘는 화학물질이 있지만 어느정도의 안전성이 있는지는 확인되지 않고 있다.이에따라 화학물질이 미량이라도 인체에 축적되면 10년후 20년후에 어떤 영향이 나타날 것인가를 동물실험과 염색체 실험을 통해 분석한다. 환경파괴와 바이러스와의 관계도 주요 연구테마.환경파괴가 바이러스에 어떤 영향을 주는가를 에이즈바이러스(HIV)를 중심으로 추적한다.에이즈바이러스는 감염후 사람의 임파구에 잠복해 있다가 외적자극에 의해 활성화되어 증식을 시작하면서 발병하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이같은 활성화의 환경적 영향은 과연 무엇인가가 중요한 연구대상이다. 환경변화는 또 미생물에 돌연변이를 일으킬 가능성도 있다.HIV도 당초 원숭이에 감염하는 바이러스였으나 돌연변이로 인간에 감염되는 HIV로 변화되었다는 설도 있으며 최근에는 종래의 HIVⅠ형 말고도 HIVⅡ형이 발견됐다.그밖에 오존층의 파괴등이 바이러스에 어떤 영향을 주는가도 중요한 테마 가운데 하나이다. 지구온난화가 병원균을 매개하는 모기·진드기등의 분포를 변화시키고 있다는 사실에도 주목,온난화와 병원균 매개체 분포의 변화도 알아본다.말라리아를 매개하는 말라리아모기는 동남아시아와 중남미에 있었으나 이들이 중국남부까지 북상한 사실이 밝혀져 지구가 따듯해지면서 병원균 매개체들의 분포가 확대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특히 지금까지 일본에 존재하지 않았던 매개체들이 새로 상륙할 가능성에 주목하고 있다. 일본은 지난해 브라질에서 열린 「지구환경 정상회담」에서 채택된 「지구재생을 위한 행동계획」에 자극받아 이같은 연구프로젝트를 마련했다.환경문제는 이제 어느 한나라만의 문제가 아닌 지구공통의 과제로 등장하고 환경파괴는 인류의 건강을 심각하게 위협하고 있다는 관점에서 일본의 환경파괴와 건강과의 관계 연구결과가 크게 주목되고 있다.
  • 환경보호 작은실천 안내/무공해 샴푸 등 직접 제조

    ◎가 과학센터서 「건강한 지구」 번역출간 눈길/샴푸/물비누·달걀 등 믹서로 혼합/종이/폐지 물에 녹여 펄프로 만들어/산성비 피해·지구오염실태 등도 쉽게 설명 산성비·오존·스모그·온실효과….현대인들이 가장 많이 듣고 쓰는 말이다.날로 심각해지는 환경오염으로부터 스스로를 지키는 방법에 선 지구인의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이런 속에 최근 환경문제를 실험하고작은 해결책을 제시해주는 책이 번역돼 관심을 끈다. 캐나다 밴쿠버에 있는 아인슈타인 과학센터의 설립자 셔 레빈박사와 이곳의 수석교수인 앨리슨 그래프턴이 지은 「건강한 지구를 위한 환경 실험실」(장동현 번역 고려원미디어발행,값 3천5백원). 이 책은 산성비란 얼마나 해로울까등 현재 지구에서 일어나고 있는 갖가지 환경오염 양태를 어린이들이 쉽게 이해 할 수 있도록 설명해준다. 또한 주변에서 구할 수 있는 물건으로 직접실험할 수 있도록 그림과 함께 소개하고 있다. ▷머리카락을 보호해 주세요◁ 샴푸 가운데는 암모니아 색소 에탄포름알데히드 아질산염,심지어는 플라스틱까지 포함된다.이런 성분들은 인체와 환경에 해를 끼친다.샴푸를 살때는 성분을 읽어본다.그보다는 환경에 해가 없는 것을 만들어 쓰는 것도 한 방법이다. ▲준비물=물비누 1컵,올리브유 4분의 1컵,증류수 2컵,달걀·믹서기·낡은 병. 물비누·올리브 기름·증류수·달걀을 믹서에 넣고 약10초쯤 돌린다.무공해 샴푸가 완성되었다. ▷종이를 만들자◁ 종이를 만드는 원료인펄프는 적어도 10년쯤 자라야 얻을 수 있다.나무를 베지 않고 헌 신문지등으로 종이를 만들어 종이를 아낄 수 있다. ▲준비물=헌신문지나 못쓰는 종이,믹서기·옥수수 녹말·낡은 플라스틱통이나 냄비,가로 세로 30×25㎝ 철망 2벌,주걱·국수 방망이. 종이를 사방 2.5㎝로 자른다.자른 종이 한컵을 물3컵에 섞어 믹서에 넣어 천천히 믹서를 돌려 펄프처럼 만든다.글씨가 잘 써지게 반들 반들하게 만들려면 옥수수 녹말을 넣는다. 준비한 넙적한 통 밑바닥에 신문지를 여러장 깔고 그 위에 망을 얹고 펄프를 조심스럽게 따른다음 평평하게 펴준다.두번째 망을 펄프위에 얹고 그 위에 신문을 여러장 덮는다.손바닥이나 방망이로 물을 잘 짜낸다.물이 마를 때까지 신문지를 갈아댄후 망을 들어낸다.따뜻한 곳에 말린후 원하는 크기로 자른다.
  • 「황해오염」,중국은 어떻게 할것인가(사설)

    한·중·일·러시아·몽골등 5개국 정부대표가 참석한 최초의 「동북아환경회의」가 서울에서 개막된 것의 의의는 대단히 크다.모든 나라가 함께 참여하는 지구환경관리가 국제적으로 강화되고 있는 흐름에 비추어 수순상 당연히 해야할 작업일 수도 있으나 현실적으로 환경오염상태가 가장 악화돼 있는 중국의 영향을 직접적으로 받고 있는 우리 입장에서는 남다르게 긴급한 과제이기도 한 것이다.이점에서 이번 같이 모였어야할 북한이 빠진것은 특히 아쉽다. 매년 4월 황사현상에서 보듯이 중국의 산업화에 따른 오염은 기류와 조류를 타고 한반도에 육안으로 확인할 수 있을만큼 피해를 주고 있다.뿐만 아니라 앞으로 천진발해특구등 황해연안에 집중적으로 공해유발가능성이 큰 공업단지가 조성된다는 계획을 염두에 둔다면 동북아환경협력의 문제는 자못 환경비상사태까지도 만들게 될수 있다. 그러나 또한편 환경보호와 연관된 국제협력이 그 표방하는 정신과는 달리 구체적 실현은 얼마나 어려운 것인가에도 유념할 필요는 있다.각기 다른 국가적 조건과 다양한 견해들이 얽혀 당사국들간 「가장 소극적 욕망」만이 반영되는 것이 이 분야 협약형식임에 비추어 실제 구속력 있는 행동지침을 만들기란 결코 쉬운일이 아닐 것이다. 이 때문에 환경협력방안에서는 무엇보다 과학적자료의 파악과 연구가 실증적으로 충실하게 이루어져야 하고 모든 협약들은 또 새로운 과학적 정보가 입수될 때마다 쉽게 개정할 수 있는 규정을 별도로 가져야 한다라고 말하고 있다.오존층 고갈에 관한 몬트리올의정서가 불과 4년새 발효에 충분한 수의 국가들로부터 비준을 받을 수 있었던 것도 오존층파괴를 눈으로 확인할 수 있게한 인공위성의 사진촬영기술에 힘입은 바 크다.그러고 보면 한국상공의 메탄가스농도가 세계에서 최고이며 이는 곧 중국의 영향 때문이다를 밝힌 과학논문이 미전문가에 의해서 나온 것이란 점도 우리로서는 심각한 반성의 항목으로 삼을만하다. 이번 회의는 가능한한 빠르게 황해·동해 환경보존기구 같은 것을 만들어내야 할 것이고 또 한편으로는 정화기금의 조성같은 방안도 접근해 보아야 할 것이다.그러나희망적일 수 있는 것은 이 모임의 당사국이 단순한 선진국과 개발도상국간의 관계는 아니라는 점이다.같은 지역생태계속에 동일한 단계의 환경과 개발의 조화를 추구해야 한다는 점에서 공통과제를 갖고 있다는 이해가 있다.그러므로 우선 동북아의 지역적 이해득실을 정직하고 겸허하게 평가해야 할 것이다.
  • 환경관세/대미·일·EC수출 타격 예고/산업연보고서 지적

    ◎철강·유화 등 연10억불감소 예상/「고부가산업」 육성… 구조전환 시급 선진국이 이른바 「환경관세」를 부과할 경우 미 일 EC(유럽공동체)등 3대시장에 대한 우리나라의 수출은 연간 10억달러 이상 감소할 것이라는 연구결과가 나와 주목을 끌고 있다. 산업연구원(KIET)은 4일 산업환경정책협의회에 내놓은 보고서에서 『선진국들이 공해방지비용이 낮은 수입상품에 환경상계관세를 부과할 경우 미국등 3대시장에 대한 수출은 91년을 기준으로 2.7%,10억2천1백만달러가 줄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나 이같은 계량분석은 3대시장에 국한된 것인 데다 환경규제가 환경관세뿐 아니라 기술규제와 수량제한으로까지 확대돼가는 추세여서 선진국의 환경규제 강화로 인한 산업피해와 수출차질액은 이 보다 훨씬 크리라는 추정이 가능하다. 보고서에 따르면 몬트리올의정서,바젤협약등 국제환경협약을 포함해 이제까지 체결된 국제환경협약은 1백50여개.이중 무역규제를 담고 있는 협약만 해도 오존층보호를 위한 빈협약,유해폐기물의 국경이동을 금지하는 바젤협약,온실가스에 의한 지구온난화방지를 위한 기후변화협약등 18개에 이르고 있다. 산업연구원은 이러한 지구적 환경협약과 별개로 각국이 자국의 환경기준에 미달하는 제품에 대해 일방적으로 수입을 규제하거나 수출국에 포장지 폐기물의 회수의무를 부과하려는 움직임이 확산되는등 앞으로 수년내에 쌍무적 환경통상문제가 심각히 제기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특히 미국등 주요선진국이 도입하려는 환경상계관세가 가시화될 경우 연간 대일수출은 4.7%(4억8천8백만달러)가 줄고 대미수출은 2%(3억6천4백만달러),대EC수출은 1.8%(1억6천8백만달러)가 각각 줄 것이라고 내다봤다. 대일수출 감소율이 가장 높은 것은 대일수출품중 공해집약적 상품의 비중이 25.7%나 되는 데다 일본시장에서 우리나라 수출상품에 대한 수요의 가격탄력성이 크기 때문으로 분석됐다. 품목별로는 3대시장에서 시멘트가 연간 13%로 가장 많이 감소하고 다음이 철강·금속제품(10.1%),종이제품(9%),화학제품(7.5%)의 순으로 나타났다.또 섬유류가 2%,전기·전자 1%,자동차는 1.2%가 각각 줄 것으로 추정됐다. 산업연구원은 이같은 선진국들의 환경규제에 대처하기 위해서는 △환경보호조치가 무역자유화를 제한해서는 안되며 △환경정책과 무역정책간의 통합·조정을 위한 메커니즘이 구축돼야 할 것이라고 지적했다.아울러 장기적으로 화석연료중심의 에너지공급구조를 청정에너지중심으로 전환하고 정밀기기와 유전공학 관련산업등 고부가가치산업을 키우는 한편 산업구조를 에너지 다소비업종 중심에서 조립금속 기계 전기·전자 수송장비등 에너지 저소비업종 중심으로 바꿔야 한다고 강조했다.
  • 항공우주연/50인승 여객기 개발 추진(정부출연연구소/새해사업:3)

    ◎5인승 경비행기 실용화… 무인헬기사업도 본격화/시스템공학연,음성인식·번역시스템 발전에 역점 ▷항공우주연구소◁ 항공주주산업개발을 위한 여건조성과 항공기술연구부,위성연구사업단등 4개 부서를 중심으로 선진화된 연구체제 정착을 위해 힘을 쏟을 계획이다. 항공기술분야에서는 과학기술처의 국책사업인 중급항공기 개발사업의 하나로 5인승 다목적 경비행기를 실용화하는 한편 50인승급 중형여객기의 개발을 추진한다. 또91년 상공부와 협약체결한 산업용 가스터빈 개발사업과 다목적 무인헬기등의 사업을 본격화한다. 우주기술분야에서는 오는 5월과 7월 오존층 탐사와 무중력시험등에 사용될 과학관측시험용 로켓을 첫 발사하며 9월 발사될 우리별2호의 위성체조립및 지상실험실시에 참여하고 있다. 95년에 발사예정인 무궁화 방송통신위성과 관련,인공위성체 기술훈련,버스시스템 기술연구등도 진행하고 있다. 이와함께 국산항공기,위성체 부품및 소재류의 신뢰성과 안넝성 확보를 위한 품질인증을 실시하는 것을 비롯,국제간의 인증협정체결을위한 기반을 닦는다. 국제협력사업으로 러시아 중앙항공기술연구소,중앙항공엔진연구소 등과으 연구교류를 확대,러시아의 기술및 전문가를 유치해 산업계와 공동으로 활용하는 한편 프랑스와 함께 인공위성을 이용한 국제조난구조시스템 연구도 실시할 계획이다. 이밖에 93엑스포 지원을 위해 무인비행선을 제작,지상및 비행운용시험을 거쳐 엑스포현장에 선뵌다. 또 항공우주종합시험동을 착공,항공우주기술산업발전을 위한 기반을 다질 방침이다. ▷시스템공학연구소◁ 인공진능 연구부는 신경망 구축도구,필기체문자인식,우편물 자동분류,교통법규 위반차량검색등의 개발에 역점을 두기로 했다. 또 신경망 컴퓨팅기술을 이용한 음성·명령어 인식시스템을 비롯,일·한및 영·한 번역기술을 한층 발전시키고 러·한 번역기술도 개발할 예정이다. 기초응용 소프트웨어 연구부에서는 오는 9월 가상현실기법을 이용한 부엌가구배치연구를 마무리짓고 실용화한다. 또 하이퍼 텍스트 및 하이퍼미디어의 연구를 진행하며 폰트설계도구배발을 완료한다는 것이다. 소프트웨어공학부는 지난 90∼92년까지의 자동생산기술에 관한 1단계 연구결과인 요구분석·설계·테스팅·형상관리지원등의 S/W공학도구를 실용화하기로 했다. 2단계에는 케이스기반기술개발과 차세대분산처리시스템개발을 추진한다. 국가표준정보유통시스템 개발센터의 추진을 위해 표준화체제구축을 강화하고 일·한 번역시스템을 보편화해 산업체등에 다양한 정보를 제공한다는 것이다. 한편 슈퍼컴퓨터1호기의 처리능력한계로 오는 11월 1초에 1백억번 이상 연산처리속도를 가진 슈퍼컴퓨터2호기를 도입,운영할 예정이다.
  • 한국 대기오염 「선진국형」 변모/환경처,작년 분석

    ◎아황산가스·먼지 줄고 오존 증가 지난해 우리나라 의 대기는 자동차수의 급격한 증가에따라 오존오염이 심해진 반면 청정연료의 공급확대등 연료체계의 개선으로 아황산가스 먼지의 오염은 크게 줄어 점차 대기오염 양상이 선진국형으로 변모해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일 환경처가 발표한「92년도 대기오염분석결과」에 따르면 아황산가스의 총배출량은 10만2천t으로 91년의 12만3천t에 비해 크게 감소,연간오염도가 0.043ppm에서 0.035ppm으로 개선됐고 먼지도 91년 1백21ug/㎥에서 지난해에는 97ug/㎥로 줄었다. 그러나 자동차에서 배출하는 질소산화물과 탄화수소의 영향으로 생기는 오존은 91년 0.012ppm에서 지난해에는 0.014ppm으로 악화된 것으로 나타났다.이는 자동차가 지난해에 91년보다 98만여대나 늘어난데 따른 영향으로 분석된다. 시간당 최고 오염도도 91년에는 서울 마포가 0.0189ppm이었으나 지난해에는 서울 구로동에서 0.1ppm인 1시간기준의 2배가 넘는 0.240ppm까지 측정됐던 것으로 나타났다. 그리고 이산화질소는 연간오염도가 6대도시 가운데 대구와 인천이 91년보다 각각 0.009ppm가 0.004ppm이 늘어났을뿐 서울 부산 대전 광주는 0.001∼0.004ppm정도 개선됐고 일산화탄소도 모든 도시에서 감소된 것으로 조사됐다.
  • 항공우주연(과학계/희망탐방:4)

    ◎한국 첫 과학관측로켓 6월 발사/한반도 상공 대기오염상태 탐사/독자적으로 우주환경연구 가능/원격오존측정기·송신기 등 장비 자체개발 탑재 오는 6월쯤 우리나라의 첫 과학관측로켓이 발사된다. 국내 기술진에 의해 제작 발사되는 이 로켓은 고도75㎞까지 올라가며 한반도 상공의 고층 대기권의 오염상태,특히 오존층에 대한 탐사를 할 예정이다. 이에따라 우리나라도 이제 그동안 미국,러시아등으로부터 넘겨받은 우주환경자료등에 의존해오던 때와는 달리 독자적인 우주환경자료를 얻어 한반도상의 우주환경을 연구할수 있게 된 것이다. 이로써 지난해 8월11일 인공위성 우리별1호가 발사된 이후 우리나라는 실질적인 우주과학연구시대를 맞게 됐다. 대덕 연구단지에 위치한 한국항공우주연구소 우주기술연구부 유장수박사팀은 요즘 이 과학관측로켓 KSR420제작의 마무리작업을 하느라 휴일도 없다. 25명의 연구원으로 이루어진 유박사팀은 전자장치개발·구조설계·추진기관·성능해석·발사준비등 5개분야에 4∼7명씩을 1개조로 배치,조끼리 협의하며제작일정에 맞춰 일을 하고 있다. 연구원들 가운데 일부는 마무리된 로켓의 부분들을 지상실험이나 환경실험등을 통해 기능을 보완하는 작업을 하기도 한다. 이 로켓의 개발에는 항공우주연구소 뿐만아니라 표준과학연구원·서울대·한국과학기술원·연세대·한국대기오존연구회 등이 직접적으로 참여하고 있다. 또 한국화약이 로켓추진기관을,삼성항공이 정밀가공을,두원중공업이 기체조립및 발사대를 담당하고 있으며 이밖에 한국타이어와 두원중공업,대성정밀 등도 큰 역할을 하고 있다. 지난 90년 7월부터 이 로켓개발을 책임지고 있는 유박사는 『로켓은 단지 연구소에 의해 개발되는 것이 아니라 항공,기계,화공,물리등의 모든 분야기술의 복합체』이라면서 『산학연이 함께 참여해 만들낼 최초의 과학로켓이라는데 뜻이 있다』고 말했다. 연구원들의 로켓제작에 대한 어려움은 현재 한국과학기술원 인공위성연구센터에서 만들고 있는 우리별2호의 제작에서 나타나는 것과 마찬가지다. 무엇보다도 제작기술이 부족하고 국내에서의 부품구입이 어렸다는 것이다. 이같은 이유로 연구원들은 짧게는 15일 길게는 1∼2개월씩 일본의 우주과학연구소나 미국의 맥도널드 더글러스사,프랑스 국립우주센터등에 나가 세미나및 현장작업에 참여하며 직접 필요한 기술을 배우고 돌아와야 했다. 오존및 온도를 측정하는 원격측정장치를 담당한 이재득선임연구원(33)은 『우리나라에서는 생산하지 않는 각 탑재물등의 부품을 구입하는데 어려웠지만 이제 모든 것이 마무리단계에 있다』면서 『오래지 않아 우리가 만든 로켓이 발사된다고 생각하면 뿌듯하다』며 즐거워했다. 이 로켓은 분리되지 않는 1단형으로 무게가 1.3t,직경이 42㎝,길이가 6.8m이다. 또 개발중인 발사대는 편리한 운용을 위해 이동식이며 길이가 12m나 된다. 이 로켓은 로켓에 미치는 힘을 측정하는 응력계·오존측정감지기·온도계·가속도계등의 원격측정장치와 송신기·안테나·전원제어장치등 보조시스템을 포함,1백50㎏의 탑재물등을 싣는다. 특히 원격측정장치는 초속1천m로 비행하는 로켓이나 비행체에 실려 6백㎞까지 갔을 경우에도 1초에 1백60만비트의 데이터를 오차없이 완벽하게 실시간에 처리할수 있는 기능을 가졌다는 것이다. 유박사는 『우리 힘으로 개발한 원격측정장치는 물론 송신기등의 보조시스템은 우주개발 선진국들이 기술이전을 회피하는 품목으로 자체개발하지 않으면 우주개발사업에 큰 어려움을 가져오는 것들』이라고 설명했다. 유박사는 『우주산업은 위성통신이나 무중력상태의 신소재및 의약품개발등 미래산업을 이끌어나가는 역할을 할 것』이라면서 『오는94년부터는 개발중인 이 로켓보다 더 성능이 우수한 로켓의 개발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 전기자동차(외언내언)

    미국의 한 민간연구소가 최근 발행한 93년판 「지구백서」는 앞으로 환경보호에 관심없는 국가나 기업은 도태될수 밖에 없을 것이라고 경고했다.환경파괴 뿐아니라 산업이나 기업의 생존자체가 불가능해질 것이기 때문이란다.오존층 파괴의 주범으로 판명된 프레온가스의 규제는 그 가능성을 충분히 보여주는 것이라 할수 있다. 반도체와 냉장고등의 산업이 심각한 위협을 당하고 있지 않는가.프레온가스대신의 새물질개발에 존망의 운명이 걸린 형국이다.생존을 위한 기술혁신의 전쟁이 벌어지고 있다.실패면 파멸이요 성공이면 세계를 지배할수 있을지 모른다.그만큼 경쟁은 사생결단이 될수밖에 없다. 프레온가스는 가장 직접적이고 즉각적인 경우라 할수 있다.아직 심각하진 않으나 환경보호와 관련된 기술혁신의 필요성이 급해지고 있는 산업은 그밖에도 많다.대표적인 경우의 하나가 자동차산업일 것이다.가솔린연료자체가 무한대의 자원도 아니지만 그 배기가스로 인한 대기환경오염의 규제가 날로 심해지고 있기 때문이다. 탈출구의 하나로 모색되고 있는것이 무공해차개발이다.전기,천연가스,알코올,수소 등을 사용하는 저공해 혹은 무공해차 개발에 박차가 가해지고 있다.1769년 프랑스에서 세계 최초의 자동차(증기추진,시속3·2㎞,주행시간 15분)가 발명된후 처음이 될 혁명적인 기술혁신의 분위기가 조성되고 있다. 에너지부족과 공해문제를 동시에 극복할 완전무공해의 전기자동차가 가장 유망한 대안의 하나로 부상하고 있다.구미일등 선진국들이 그 개발에 기업은 물론 국가적 역량까지 총동원하고있다.미국은 시판자동차의 2%를 전기자동차로 하게끔 의무화할 움직임도 보이고 있다.전기차등 무공해차를 개발치 못하면 수출도 불가능해질 날이 멀지 않다는 이야기다.다급해진 일본선 도요다,닛산등 중요메이커가 15일 전기자동차공동개발을 선언하는등 범국가적 노력에 박차가 가해지고 있다.2000년까지 4백만대생산에 1백20만대수출의 세계5위 자동차산업국을 지향하는 우리의 형편은 어떤지 걱정스럽다.
  • CFC 등 대체물질/개발자금 89억 지원

    상공부는 프레온가스(CFC)등 오존층파괴물질 사용량의 조기 감축이 불가피하다고 보고 대체물질 및 대체물질 이용기술 개발을 촉진하기 위해 올해 모두 88억9천만원을 지원하기로 했다. 상공부는 8일 오존층파괴물질의 사용량 규제일정이 지난해 11월 덴마크 코펜하겐에서 열린 몬트리올의정서 제4차 가입국회의에서 대폭 강화됨에 따라 현재 진행중인 대체물질의 개발을 차질없이 추진하고 대체물질 이용기술의 개발과 보급에 전력을 기울이기로 하고 올해 특정물질사용합리화기금과 공업기반기술개발자금의 지원을 대폭 늘리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상공부는 이에따라 현재 한국과학기술원에서 진행중인 HFC(수소불화탄소)­134a등 5개의 신규 대체물질 개발사업에 특정물질사용합리화기금에서 9억4천만원,특정연구개발사업비에서 13억8천만원 등 모두 23억2천만원을 지원한다.
  • 광주과기원/광주 과기원설립추진위장 나정웅박사(과학계 희망탐방:1)

    ◎“21세기 싱크탱크” 올 봄에 기공/95년 신소재·환경 등 14학과 개설/대덕과 함께 「한국두뇌」메카 기대/“산학연계 최적조건 구비,연구비 지원이 성패 가름” 과학기술계가 새해를 맞아 각종 사업으로 도약을 꾀하고 있다.중요 움직임을 전망해 보는 「과학계 희망탐방」을 시리즈로 엮는다. 올해 과학계는 오랜 숙원을 푸는 힘찬 삽질로 시작된다.그것은 21세기 우리가 선진 과학기술국으로 가기 위한 희망을 담고 또 한편으로는 국토의 균형 발전을 다지기 위해 광주직할시에 광주 한국과학기술원 설립의 첫삽을 뜨기 때문이다. 광주 과학기술원 설립에 대한 이야기는 이미 지난 87·88년 부터 시작되어 착수가 조금 때늦은 감마저 있다. 13대 대통령 선거때 노태우대통령은 선거공약으로 『이 지역에 첨단과학기술의 요람이 될 일류공과대학을 세우겠다』는 약속을 했고 그간 타당성 검토등을 거쳐 올해 본격착수에 들어선 것이다. 광주직할시 북구 대촌동,광산구 비아동­광주시의 초입에 있는 광주 첨단과학산업단지와 이웃해 과기원은 세워진다. 광주과학기술원이 세워지면 중부권 대덕의 한국과학기술원과 영남권의 포항공과대학,그리고 호남권의 광주 과기원이 축을 이뤄 국가의 과학기술을 이끌어갈 싱크탱크를 키워내는 역할을 하게 된다. 「광주과기원」은 구랍24일 도로·하수구등의 토목공사를 시작으로 본격화되었다.그리고 올봄 땅이 풀릴때를 기다려 기공식을 가지며 95년까지 1단계공사로 대지 25만평 규모에 교육·연구·지원·주거시설등을 포함,7만4천8백50평의 건물이 세워진다. 이미 「광주과기원」의 개설학과및 학생규모·교수등에 대한 학사 기본계획은 확정됐다. 「광주과학기술원」설립을 위해 이 지역의 대표적 기업인 금호그룹의 박성용회장등을 중심으로한 설립위원회가 구성되었으며 한국과학기술원 전기 전자공학과의 나정웅박사(51)가 설립추진위원장으로 지휘한다. 『20여년동안 과기원에서 학생들과 함께 연구하며 보고 느끼고 경험한 것을 광주 과기원의 운영에 활용할 것』이라는 설립추진위원장 나박사는 이 지역이 배출한 세계적인 두뇌이다.그는 이 분원을 세계 일류를 지향하는 대학원으로 만드는데 헌신적 사명감과 창조적 사고로 몰두하고 있다. 『광주과기원은 첨단과학산업단지안에 위치해 연구의 결과를 곧바로 생산현장에 응용할 수 있어 산학 연계의 최적 조건을 갖고 있습니다』 미국의 실리콘밸리도 스탠퍼드대학이 전자측정기기 개발로 이름난 휴렛과 패커드에게 전자회사를 학교안에 세워 주고 함께 연구한 것이 그 유래라는 것이다. 학문은 이제 자신의 독자적 영역만을 고집할 수 없는 시대에 와 있다. 각 분야가 조금씩 전문영역속에서 정보를 나누며 연관속에서 상호작용을 할때 새로운 창조가 이뤄진다며 산학 협동의 중요성을 무엇보다 앞서 실천하고 보여주는 곳이 될것이라고 한다. 나박사는 학사기본계획도 이같은 원칙에서 결정되었다면서 『산업체가 언제든지 학교에서 연구하고 실제 실험할수 있도록 개방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따라서 기업의 연구원이 학생들을 강의하고 학교 연구원들이 기업의 연구를 도울수 있도록 상호교류를 적극 추진할 방침이다. 「광주과기원」은 기본적으로 교수와 학생의 비율을 1대 5로 유지,교수와 학생이 함께 연구하는 대학으로 발전시킨다는 계획이다. 오는 95년 3월 우선 석·박사과정 5백80명을 모집,학사운영에 들어간다.뒤이어 97년에 학사과정도 개설한다. 정보통신,신소재,생명및 환경,자연과학등 4개공학부에 전자,컴퓨터,전기,산업,전자재료,고분자재료,무기재료,환경,생의(생의)등의 공학과 생명과학,물리화학,수학등 14개 전공학과로 세분되어 있다. 특히 생명및 환경공학부의 편성은 오존층의 파괴,공기의 오염등 세계적으로 인간의 생명과 환경문제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21세기의 환경산업을 육성하기 위해 보다 체계적인 대비가 요구되고 있기 때문이다. 처음에 광주에 대학원 수준의 과학기술원을 세운다고 할때 일부에서는 반대도 있었다.즉 이 지역의 기존 대학들이 위축될 것을 우려한 것이었다. 그러나 지금은 소외감이나 폐쇄성을 극복하고 기기공동이용이나 정보 교류등으로 각 대학이 발전할 수 있는 절호의 기회라며 적극 호응을 하고 있다.그러나 나박사는 한편에서는 우려도 갖고 있다. 그것은 『우수한학생들의 모집은 별 문제가 안되지만 교수 확보에 있어 각종 생활 보장과 연구비 지원등이 관건』이라는 것이다.포항공대의 경우 포항제철이라는 세계 굴지의 기업이 연간 수십억원씩의 연구비를 학교에 투자해 왔지만 호남지역의 경우 지역의 경제 여건등에서 뒷받침할만한 곳이 그리 믿음직스럽지 못하다는 우려도 있다. 그러나 국토의 균형발전을 위해 이제는 이 지역을 위해 투자하지 않으면 안된다는 여론이 전국민적으로 강하게 일고 있어 더 이상 미룰수 없는 것.나박사는 지난71년부터 과기원과 인연을 맺은뒤 77년에는 국내에서 처음으로 전자요리기를 개발한 것을 비롯,89년에는 전자파를 이용해 땅속의 공간 크기를 알아내는 장비를 개발,제4호 땅굴을 찾아내기도 했다. 『앞으로 과기원설립추진과 함께 현재 진행중인 땅속의 공간을 영상화하는 연구를 마칠 계획』이라고 계유년 새해 자신의 연구 계획도 밝혔다.
  • 환경과 경제(외언내언)

    김영삼대통령당선자의 정부조직개편구상안에 환경부 격상이 포함돼 있다.청에서 처가 된지 2년새 부로 승격되는 속도만으로 보면 문제의 인지도가 바르게 증폭되고 있기는 하다. 그러나 환경처가 현재 관장하고 있는 일의 범위로 보면 그렇지만도 않다.수질과 대기등의 자연환경영역에 머물러 있다.이 수준의 관심도는 사회적으로도 마찬가지다.쓰레기줄이기정도가 국민적으로 가장 잘 이해돼 있는 환경문제이다. 그래서 이달만해도 환경에 연관된 주요사항들이 진전이 됐음에도 아무런 논의도 없이 지나치고 있다.그중 하나가 「오존층 파괴물질에 관한 몬트리올 개정 의정서」의 가입이다.새해 3월부터 발효되는 이 개정의정서는 프레온가스와 할론만을 규제물질로 했던 기존 항목에 할로겐화된 CFC,사염화탄소,메틸클로로포름까지 3개물질을 추가하는것으로 되어 있다. 지난 5월 발효된 프레온가스규제만 해도 실제문제는 우리경제에 연1조5천억원의 타격을 준다는데 있다.해마다 사용량이 축소되는 협약이므로 첫해에 이미 자동차업계는 30만대규모의 생산차질을 받게되고 가전업계는 70만대정도의 생산이 축소된다는 실질계수가 나와 있다.물론 대체물질로 생산을 늘릴수는 있다.하지만 당연히 제품가는 비싸지고 경쟁력은 약화된다. 산업연구원(KIET)이 이러한 생산상 환경비용이 얼마나 부담되어야 할것인가를 추정해 봤다.올해 수준에서 신문용지 제조원가의 4·9%,화학제품원가의 5%가 환경부담이 되고 있다.몬트리올 의정서의 기준대로 95년이 되면 어느 연관제품이든 최소 10%이상의 제조원가상승부담을 안게 된다. 환경문제는 지금 급격히 경제문제화되고 있다.터놓고 「환경무역전쟁」이라고 부르고 있다.때문에 환경부는 부의 승격만이 아니라 관할업무의 재정비를 해야 한다.할일을 기준으로 하자면 「환경경제부」라는 명칭을 가질때인 것이다.
  • 「92환경인」에 김포매립지 주민대위

    ◎환경과 공해연,10대 사건 등 선정/「공해인」엔 교통부 신공항건설 기획단/리우회의·쓰레기 줄이기 운동 등 뽑아 환경과 공해연구회(회장 김정욱)는 올해 환경분야에서 큰 관심을 불러일으킨 10대 사건과 함께 「올해의 환경인」 「올해의 공해인」을 선정,24일 발표했다. 「올해의 환경인」으로는 정부가 사전에 충분한 검토없이 쓰레기 매립을 강행하려는데 맞서 높은 시민의식을 보여준「김포쓰레기매립지 주민대책위원회」가 뽑혔으며 환경에 가장 많은 피해를 입힌 「올해의 공해인」으로는 심각한 환경오염을 유발할 것이라는 의견을 무시한채 졸속행정으로 서둘러 공사에 들어간 교통부 「신공항 건설기획단」이 선정됐다. 이밖에 92년도 10대 환경사건으로는 ▲리우 유엔환경개발회의 ▲한강물고기 떼죽음 ▲환경마크제도 ▲환경보전 국가선언 선포와 기업인 환경선언 ▲난지도 쓰레기매립장 폐쇄와 김포매립지시대 개막 ▲영종도 신공항건설사업 착수 ▲쓰레기줄이기 시민운동 ▲환경개선비용 원인자 부담제도 ▲서울대기오염 세계2위 ▲오존층 보호를위한 몬트리올의정서 가입 등이 뽑혔다.
  • CFC 등 사용금지/EC,95년 적용 합의

    【브뤼셀 로이터 연합】 유럽공동체(EC)는 15일 염화불화탄소(CFCⓢ)등 오존층 파괴 화확물질의 사용 금지를 몬트리올협약에서 합의된 시한인 96년1월1일보다 1년앞당겨 95년부터 시행키로 합의했다.
  • 자동차 배기가스/대기오염물질의 36.5%

    ◎6백만대시대에 알아본 “드라이브공해”/1대당 연평균 1.16t이나 내뿜어/일산화탄소·아황산가스 불완전연소때 심해/프레온가스 과열사용… 폐타이어 처리 골치 전국의 자동차대수가 5백만대를 넘어 6백만대에 육박해 가고있다.자동차 대중화시대가 온것이다.반면 자동차로 인한 각종 공해도 그만큼 늘어나고있다. 가장 심각한게 자동차 배기가스다.배기가스를 통해 방출되는 주요오염물질은 탄화수소 일산화탄소 산화질소등이며 연소조건에 따라 불완전연소가 될 경우에는 일산화탄소 아황산가스등도 나와 대기를 오염시킨다. 지난해의 경우 1년동안 자동차를 비롯 난방 산업 발전등에 의해 배출된 대기오염물질은 모두 4백87만t.이 가운데 자동차이용에 의한 것이 36.5%인 1백78만t이나 되는것으로 추계됐다. 지난해말 전국의 자동차수가 4백20만대였으니 자동차 1대가 1년동안 평균 1.16t이라는 엄청난 양의 오염물질을 내뿜은 셈이다. 오염물질별로 보면 광화학스모그의 원인이 되고 눈과 기도에 영향을 주는 질소산화물의 경우 지난1년간 총배출량 87만8t가운데 49.5%인 43만4천t이 자동차에서 나왔다. 그리고 사람을 질식에까지 이르게 하는 일산화탄소는 총배출량 1백15만9천t가운데 1백4만6천t을 대기중에 뿜어내는등 대기오염을 더욱 악화시키는데 큰역할을 하고있다. 또 자동차는 오존층 파괴물질로 판명되어 셰계적으로 규제하고있는 프레온가스를 엄청나게 사용하고 있다.그 사용처는 제작에서 운행에 이르기까지 다양하다. 연간 사용량이 3천∼4천t.내년 국내 사용한도량이 1만3천t에 불과한 점을 감안하면 40%이상을 자동차가 쓰게 될지도 모르는 것이다.결국 자동차 1대가 늘어나는데 프레온가스사용도 1㎏가량 증가하고 그만큼 오존층의 구멍은 더욱 커진다고 예상할수 있다. 자동차는 일정기간을 타면 우선 타이어를 갈아끼워야하고 엔진오일등 윤활유는 수시로 교환해야하고 마지막에는 폐차가 된다.이또한 처리하기 곤란한 폐기물로 현재 재활용률이 낮아 환경오염을 가중시키는 요인이 되고 있다. 총자동차수가 5백만대라고 잡으면 차량평균수명이 15년이라고해도 연간 33만대의 폐차대상차량이 나온다. 재활용률도 낮아 총중량 9백15㎏ 1천5백㏄ 자동차를 기준으로 볼때 98㎏인 플라스틱사용부분은 10%,62㎏인 고무는 25%에 그치고 있으며 25㎏인 유리는 아예 되지않고 있다. 결국 자동차는 출고되어 폐차되기까지 많은 편리함을 우리에게 주는반면 대기오염물질 16t,프레온가스는 1㎏,차체쓰레기 250㎏,폐타이어 10여개,폐윤활유 4백ℓ정도의 각종 오염물질과 페기물도 함께주는 공해덩어리라는점도 부인할수 없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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