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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울시민 숨쉬기 겁난다

    서울시내 대기중 이산화질소와 오존 오염도는 높아졌지만한강수질은 점차 개선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2일 서울시가 발간한 2001년 환경백서 ‘서울의 환경’에 따르면 서울시내 이산화질소 농도는 99년 0.032ppm에서 2000년엔 0.035ppm으로 10% 가까이 증가했다. 이런 수치는 전국 주요 대도시중 가장 높은 것으로 가장낮은 광주시(0.020ppm)보다 75% 높다.지역별로는 이화동이0.046ppm으로,가장 낮은 관악산(0.015ppm)보다 3배 이상 오염도가 높았다. 각종 호흡기질환의 원인이 되는 오존 농도는 99년 0.016ppm에서 2000년 0.017ppm으로 약 7% 증가했다.연간 평균 오염도가 가장 높은 지역은 관악산(0.027ppm)이었으며,가장 낮은 지역은 사당·시흥동(0.011ppm)이었다. 오존농도가 높아지면서 오존주의보 발령횟수도 경보제가처음 실시된 지난 95년 2회에서 96년 11회,97년 19회,98년18회,99년 16회,200년 22회로 점차 늘고 있다. 한강수질은팔당댐과 잠실·노량진·행주 등 대부분의 지점에서 좋아지고 있다.잠실지점의 경우 생물화학적 산소요구량(BOD,㎎/ℓ)이 99년 1.5에서 2000년 1.5로,노량진은 3.3에서 2.7로 각각 개선됐다. 수질 개선에 힘입어 한강의 출현 어류종도 98년 50종에서지난해엔 56종으로 늘었으며,특히 1급수에서 서식하는 것으로 알려진 은어,황복 등이 조사됐다. 임창용기자 sdragon@
  • 부처간 업무협력 합의서 채택…공직사회 찬반 양론

    환경부가 주도하고 있는 정부 부처간 업무협력 합의서 체결에 대해 공직사회의 의견이 긍정-부정으로 엇갈리고 있다. 김명자(金明子)환경부장관과 안명환(安明煥)기상청장은 2일 ‘환경협력에 관한 합의서’를 체결했다.합의서는 두 부처가 황사와 오존,시정(視程)장애 등 대기오염과 기후변화 등국제환경 문제에 공동대응하기 위해 국장급을 공동위원장으로 하는 정책협의회를 운영한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환경부는 기상청과의 업무협조 합의서 체결과 관련,“특정부처의 산하기관이 다른 부처와 업무협조를 하는 것이 생각처럼 쉽지는 않다”면서 “앞으로 두 기관이 단순히 갖고 있는 정보를 교류하는 차원이 아니라 갖고 있지 않은 자료조차도 서로 구해줄 정도의 긴밀한 협조를 해나가자는 것”이라고 말했다. 정부 부처간에 업무협력을 위한 합의서가 체결된 것은 이번이 두번째다. 첫 합의서는 지난 98년 5월18일 당시 천용택(千容宅)국방부장관과 최재욱(崔在旭)환경부장관이 서명한 ‘국방부·환경부장관간의 환경협력에 관한 합의서’다.민주당 의원출신인 천장관과 자민련 부총재 출신인 최장관은 합의서에서 “국토방위와 환경수호는 다같이 국민의 생존과 번영을 보장하기 위한 기반”이라면서 상호지원·협조를 위해 두 부처간 중앙 및 지역 협의회를 두기로 했다. 두 부처는 두 장관의 합의내용을 각각 훈령(국방부훈령 592호·환경부훈령 473호)으로 만들어 교환했다. 이에 대해 정부 내부에서도 “부처끼리 업무협조를 하는 것이 너무나 당연한데도 이를 문서화한다는 것이 적절한 일인가”,“합의서를 체결하지 않으면 업무협조도 하지 말란 말이냐”라는 지적이 적지 않았다.그러나 환경부 관계자는 “국방부와 환경부의 관심사항이 워낙 차이가 나다 보니 협조가 잘 되지 않았었다”면서 “보수적인 군이 환경보호에 적극 참여하도록 유도하기 위해서는 문서로 확실하게 합의를담보하는 방법밖에 없었다”고 설명했다.이후 두 부처는 5차례에 걸쳐 중앙 및 지역 협의회를 개최했다. 이도운기자 dawn@
  • 서울시 올 첫 오존주의보

    서울시에 올해 첫 오존주의보가 발령됐다.서울시는 4일 “오후 3시 서울 북동지역의 오존오염도가 기준치(0.120ppm)를 초과한 시간당 0.123ppm으로 나타나 오존주의보를 발령했다”고 밝혔다.해당지역은 성동·광진·중랑·강북·도봉·노원·동대문구 등이다. 서울시는 해제 통보가 있을 때까지 실외 운동경기와 호흡기환자·노약자·유아의 실외활동을 자제하고 불필요한 자동차 사용을 피해줄 것을 당부했다.
  • 고구려 금동불상 발견

    경기도 연천군 장남면 원당리 고구려성 호로고루(瓠蘆古壘)터에서 다량의 고구려 기와와 함께 금동불상이 발견됐다. 한국토지공사 토지박물관은 24일 호로고루 터에서 고구려토기편을 비롯,수천점의 기와와 벼루,철제화살촉과 함께 휴대용 금동불상 한 점이 출토됐다고 밝혔다. 출토된 불상은 가로,세로 4㎝ 크기의 호신불(護身彿)로 가운데의 불좌상 좌우에 보살상이 한 구씩 있고 그 사이에 합장한 인물이 하나씩 서있는 오존상(五尊像) 형태다. 토지박물관측은 또 이번 발굴에서 호로고루성이 남한 지역최초의 고구려 평지성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 에너지 사용 증가율 한국 OECD 1위

    한국의 1인당 이산화탄소(CO₂)배출량과 에너지 사용 증가율이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30개 회원국 가운데 최고를 기록했다. 16일(현지시간) 파리에서 개최된 OECD 환경각료 회의는 향후 10년 동안의 환경정책 지침인 ‘21세기 환경전략 보고서’를 채택하면서 ▲기후변화 ▲오존층 ▲대기의 질 ▲폐기물발생 ▲수자원 등 10개 환경 분야에서 회원국 상태를 평가하는 ‘10대 핵심 환경지표’를 발표했다. 한국의 지난 98년 1인당 이산화탄소 배출량은 지난 80년에비해 144%,에너지 사용량은 225%나 증가했다.에너지 사용량의 경우 2위 국가인 포르투갈(109%)의 두배다. 김수정기자 crystal@
  • 서울 대기환경 갈수록 악화

    호흡기질환을 유발하고 농작물에 악영향을 끼치는 이산화질소의 오염도가 환경기준치에 육박하는 등 서울의 대기환경이 날로 악화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시는 올해 1·4분기 업무평가에서 대기질 개선과 주차시설 확충 및 운영개선 목표의 달성도가 미흡한 것으로분석됐다고 15일 밝혔다.대기중 이산화질소는 올 1월 0.041ppm,2월 0.047ppm,3월 0.044ppm으로 지난해 같은기간 0.035ppm,0.034ppm,0.039ppm보다 오염도가 높아졌다. 이같은 수치는환경기준치 0.05ppm에 육박할 만큼 심각한 수준이다. 먼지 역시 ㎥당 1월 70㎍,2월 79㎍,3월 105㎍로 지난해의 57㎍,63㎍,80㎍에 비해 현격하게 오염도가 심해지고 있다. 또 일산화탄소를 비롯해 오존과 아황산가스의 오염도도지난해에 비해 나아지지 않은 것으로 조사됐다. 이처럼 대기환경이 악화된 것은 대기중의 수증기와 큰 일교차에 의한 방무(안개)현상 등으로 대기의 흐름이 정체돼자동차 배기가스 등이 주 오염원인 이산화질소와 먼지의오염도가 심해졌기 때문이다. 주차시설 확충사업도 내집 주차장갖기사업 실적이 목표300면중 258면에 그쳤고 공용용지를 활용한 주차장 건설사업도 학교환경 저해를 우려하는 학부모의 반대와 학교·교육청측의 과도한 반대급부 요구로 추진이 지연되고 있다. 서울시 관계자는 “대기환경 개선을 위해 자동차 배출가스 단속을 강화하는 한편 환경부에 천연가스 공급가격과버스부품가격을 인하해줄 것을 요구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최용규기자 ykchoi@
  • 전국 정수장 중 0.2%만 보유

    수돗물에서 바이러스가 검출되면서 먹는 물에 대한 국민들의 우려가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전국 정수장중 0.2%만이고도정수 처리시설을 갖추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1일 낙동강환경관리청에 따르면 현재 전국 630개 정수장가운데 오존(O₃) 및 생물활성탄(BAC)을 이용한 고도정수처리시설을 갖춘 정수장은 전체 0.2%인 15곳에 불과하다. 전국 4대강 가운데 수질이 가장 나쁜 낙동강 권역의 경우,현재 200개 정수장이 있지만 이중 고도정수 처리시설을 갖추고 가동중인 곳은 모두 11곳에 그치고 있으며 부산 명동정수장과 울산 선암정수장 등 3곳은 현재 설치중에 있다. 고도정수처리를 하지 않는 정수장의 경우 모래여과를 한뒤 염소처리만 하는 일반정수 과정을 거치고 있어 발암성유기물질인 트리할로메탄(THM)을 비롯한 각종 유해물질을완전제거하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이처럼 고도정수 처리시설을 제대로 갖추지 못한 것은 낙동강 권역의 경우 현재 가동중이거나 설치중인 고도정수 처리장의 사업비가 무려 4,800여억원에 달하는 등 막대한 예산이 들기때문이다. 창원 이정규기자 jeong@
  • 월드컵기간 세탁·주유소 영업 단축

    서울시는 2002년 월드컵대회 기간(5월 25일∼6월 25일)중에 오존주의보 발령이 불가피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인천시·경기도 등 인접 시·도와 함께 수도권의 오존을 줄이기 위한 특별단기대책을 수립,추진하기로 했다. 서울시는 쾌적한 대기의 질을 유지하기 위해 2007년을 목표로 대기질개선종합대책을 추진하고 있으나 월드컵대회기간에는 오존발생 원인물질인 질소산화물 등의 감축목표가 달성되지 않을 것으로 판단돼 이같은 대책을 마련하게됐다고 밝혔다. 서울시는 이를 위해 수도권 오존종합상황실을 운영하고차량 2부제를 시행하는 외에 ▲소각·발전시설의 가동률조정 ▲도장·세탁·인쇄·주유·건설장비 업소 및 대기배출시설 등의 월드컵 개최 당일 휴무와 나머지날 낮 시간대의 가동 억제 등 각종 대책을 마련,시행할 계획이다. 서울시는 특별단기대책 추진에 대한 시민들의 호응도를점검하고 문제점을 보완하기 위해 오는 25일부터 다음달 26일까지 한달간 인천·경기도와 함께 예행연습을 실시한다. 다만 예행연습 기간동안에는 시민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자동차 2부제는 이달 30일과 31일 이틀간 자율로 시행할 방침이다.또 업소의 시설가동 억제와 관련해서도 대륙간컵 개최일인 30일은 휴무,31일은 가동률을 조정한뒤 효과를 분석,이후 대책에 반영하기로 했다. 최용규기자 ykchoi@
  • 월드컵상암구장 설비공사 착수

    2002 월드컵이 428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서울 주경기장의 첨단 설비가 속속 모습을 드러내고 있다.21세기 첫 월드컵이 열리는 곳일 뿐 아니라 관람석 6만4,677석 규모로아시아 최대를 자랑하는 전용구장답게 각종 첨단설비가 장착되고 있는 것.착공 28개월이 지난 현재 경기장 전체 공정은 78%.지금까지의 공사가 골조와 지붕막 등 구조체 공사였다면 이제부터는 전광판과 난방 및 급수,조명시설 등설비공사가 진행된다.대부분 정교한 첨단시설로 이뤄진 설비시스템은 월드컵의 성패를 가름할 핵심 시설이라는 점에서 국내외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첨단 설비=그라운드조명을 FIFA기준보다 한단계 높인 2,000룩스로 해 최적의 경기여건과 함께 첨단 고화질텔리비전(HDTV)의 중계여건을 충족시키게 된다. 자연색상 연출이 가능한 풀 컬러 대형전광판의 영상화면도 와이드화면인 16대9 비율로 구성,경기장을 찾은 세계의 축구팬들에게 최적의 영상중계를 선보일 방침이다. 남·북측 스탠드 상단에 설치될 이 전광판은 관중의 함성이나 박수소리 등을 영상화면으로표시,청각장애자도 실감나는 경기를 즐길 수 있다. 전광판은 월드컵 1년 전인 오는 5월 31일부터 정상가동,월드컵 일정과 관련 정보를 화상으로 제공하게 된다. 또 경기장에는 4개국어 방송이 가능한 미니 FM방송국이설치돼 누구든 FM수신기(라디오)만 가지면 자국어 중계방송은 물론 각종 정보도 손쉽게 얻을 수 있게 된다.컴퓨터시스템으로 공중파를 수신,같은 시각에 지방이나 일본에서 벌어지는 경기도 실시간 중계된다. 경기장의 활용도를 높이기 위해 평상시에는 관람석으로,필요할 경우에는 무대로 활용이 가능한 105평 규모의 가변무대도 설치된다. ◆친환경 에너지절감형 설비=수영장과 각종 스포츠시설의배수를 오존·정화처리해 화장실과 조경 및 소화용수로 활용할 수 있는 1일 110t생산 규모의 중수도시스템이 설치된다. 난지도 매립장에서 발생한 가스를 지역난방연료로 사용하는 국내 첫 무공해경기장이라는 점도 눈길을 끄는 대목이다.전력 사용량이 많은 그라운드 조명등은 경기 종목이나행사 종류에 따라 5단계로 조도조절이 가능한 에너지절약형을 채택했다. ◆보안 설비=경기중 발생할 수 있는 외국 훌리건들의 소란을 효과적으로 제어하고 요인들을 보호하기 위해 보안조치가 가능한 중앙통제실과 심판실,대회 운영실이 설치되고중요지점에의 일반인 출입을 통제할 수 있는 첨단 카드키시스템도 장착된다.폐쇄회로 텔리비전 95대가 설치돼 관람객과 차량 흐름은 물론 경기장의 모든 취약부분을 상시 감시할 수 있도록 했다. 또 정전때 비상전력을 공급할 1,000KW 용량의 발전기 2대중 1대를 이동식으로 제작,전천후 이용이 가능하도록 했다. ◆향후 일정=전광판은 5월,그라운드 조명은 6월까지 설치를 마무리하고 시험가동을 시작하는 등 6월까지는 대부분의 설비공사가 마무리된다.개별 성능시험을 거쳐 9월부터연말 준공때까지는 종합 시운전이 진행된다. 심재억기자 jeshim@
  • KAIST교수 이재영 “CFC 대체물질 실용화 힘쓸것”

    16일 제 4회 한국공학상 재료공학부문 수상자로 선정된 한국과학기술원(KAIST) 이재영(李在英)교수는 “국내 과학계의최고 권위를 갖는 상을 받게 돼 긍지와 보람을 느낀다”고수상소감을 밝혔다. 이교수는 금속에 존재하는 수소의 위치와 수소가 금속원자와 결합하는 에너지 및 운동범위 등을 검증하는 ‘수소열분석법’을 확립한 철강재료 분야의 대가.그의 논문은 국내외여러 대학 및 대학원용 교과서와 과학도서에 인용되는 등 철강재료의 학문적 발전에도 크게 기여했다. 신물질의 실용화에도 연구를 집중하고 있는 그는 최근 벤처기업인 (주)템코와 공동으로 수소저장합금을 이용한 무공해비냉매 냉동공조 시스템을 세계 최초로 개발하기도 했다. 그는 “수소저장합금은 공해를 일으키지 않고 안정된 상태의 수소를 고압탱크보다 5배 정도 많이 저장할 수 있어 지구온난화와 오존층 파괴의 주범인 프레온계열의 CFC를 대체할수 있는 물질로 꼽힌다”면서 “앞으로 응용연구가 계속되면무공해 수소 연료 자동차의 연료저장장치로 사용할 수도 있다”고 설명했다. 일반적으로 과학기술이 어렵다는 편견에 대해 “우리 주변에 일어나는 현상과 연구성과를 이해하기 위해서는 높은 수준의 전문 과학지식이 필요한 것이 아니라 중·고등학교에서배웠던 내용으로도 충분히 설명이 가능하다”면서 “과학과실생활을 접목시킬 수 있도록 일반인을 대상으로한 재교육이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함혜리기자 lotus@
  • [나의 레저] 오세훈 한나라당 의원

    *내가 산악자전거를 즐기는 이유. 산악자전거를 처음 접하게 된 것은 지난 99년 봄이다.직업상 자리에앉아 일하는 경우가 많다보니 운동의 필요성을 항상 느끼는 편이다. 사실 변호사라는 직업은 머리를 많이 쓴다는 점에서 스트레스가 많다.특히 법정에서 변론을 마치고 나올 때나 책상 위에 수북히 쌓인 서류더미를 보면 머리가 지끈거릴 때가 한두번이 아니다. 그러나 산악자전거는 그렇게 만만한 운동이 아니다.처음 시작할 때는보통 남산에서 연습을 하는데, 20대 초반부터 운동을 규칙적으로 하며 체력관리를 해왔던 터라 남산을 얕잡아 본 것이 사실이었다.하지만 30분도 지나지 않아 다리가 후들후들 떨렸고,일행을 따라가기가벅찼다.특히 남산타워 직전의 오르막에서는 숨이 턱에까지 차오르는고통을 느끼며 ‘내가 왜 이걸 하나’ 하는 생각조차 들었다. 그러나 정상에 올라선 순간,그런 생각이 언제 들었나 싶었다.등산과마찬가지로 산악자전거의 참맛 역시 정상에 섰을 때 실감할 수 있는것이다.힘든 만큼 자기 만족과 성취감은 커진다. 또한 산악자전거는 가파른 산악길이나 오솔길 등을 달리는 레포츠로서,모험심과 도전정신을 키우기에 제격이다.등산하기에도 벅찬 산길을 오르내리다 보면 짜릿한 스릴과 젊음을 만끽할 수 있다. 얼마동안의 연습을 거쳐 본격적으로 하남시 부근에 있는 야산,남한산성 등에서 동호회원들과 산악자전거를 탔다.산길 곳곳의 나뭇가지에긁히고,내리막 경사에서는 중심을 잃고 쓰러지기도 했지만 계절에 따라 변하는 자연의 정취를 만끽하며 산악자전거의 매력에 빠져들었다. 산악자전거를 타면서 느꼈던 맑은 공기에 대한 절실함은 의정활동에도 많은 도움을 주었다.남한산성에서 내려다 본 서울은 둥근 돔과 같은 모습인데,그 뿌옇게 흐린 모습은 우리가 혼탁한 어항에 갇혀있다는 느낌이었다.지난 국정감사에서 지하주차장과 오존,한강변 도로 오염 등 대기문제에 특히 관심을 가졌던 것도 이때의 절박감 덕분이었다. 건강과 생활에 여유를 주었던 산악자전거를 등원 이후 예전만큼 탈수 없는 게 몹시 아쉽다.지난해 가을 여의도로 출근하면서 그 아쉬움을 달래긴 했지만 여전히 나는산이 그립다.
  • 2001년 정책 캘린더

    *1월. ■청와대 김대중 대통령 국정쇄신책 발표■재정경제부 제2단계 외환 거래자유화 실시,예금부분 보호제 시행■외교통상부 한·아세안 미래지향적 사업(10∼16일),프랑스 기메박물관 한국실 개관(15일)■국방부 공사여생도 첫 비행훈련시범■교육부 2001년도 주요업무계획 수립,학생생활지도 기본계획 수립■과학기술부 과학기술기본법 공포■문화관광부 제5회 대한민국 종교예술제,‘2001 지역문화의 해’ 선포식■농림부 논농업 직접지불제 실시,2001년 쌀생산대책 수립,농산물 수급 및 가격 안정 대책■산업자원부 10대 신기술 선정 사업,LPG 안전관리 시범,2001년 전력수급 안정 대책,수출입실적 평가■보건복지부 직장의료보험 재정 통합,직장의보가입자 확대 실시 사업■노동부 고용보험법 시행령 개정■법제처 대한민국연혁 법령 인터넷 서비스 실시■국세청 2기 부가가치세 확정신고 납부*2월. ■외교통상부 제4차 한·러 문화공동위원회(14일 서울)■과학기술부 특정연구개발사업 시행계획 수립■농림부 2001 농·소·정 협력사업 추진 계획 수립■산업자원부 산업발전심의회,한·중 자원에너지 분과위원회,해외자원개발국고보조 및 융자 공고■보건복지부 국민연금 가입확대 대책 마련■건설교통부 경인운하사업기공식(2일)■해양수산부 2001년 기르는 어업 추진 계획■국세청 근로소득 연말정산분 신고 납부(원천징수이행상황 신고)■조달청 2001년도 정부구매계획 및 시설공사 집행 계획 예시■병무청 징병검사 신시스템 시연■산림청 봄철 산불방지대책본부 설치 운영■기상청 지구관측 위성자료 시스템 구축■농촌진흥청 벼농사업무 추진협의회*3월. ■외교통상부 제9차 한·일 문화교류실무자 회의,중국 농업지도자 연수(13∼25일)■교육부 2002학년도 전문대학 입학전형 기본계획,2002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시행계획 발표·2002년 학술연구지원 기본계획,외국인과함께하는 문화교실 시범 수업■문화관광부 한국문화 국제교류증진 행사,국민체육진흥 5개년 계획실적 평가■농림부 유전자변형 농산물 표시제 시행,농작물 재해보험 실시■산업자원부 화학산업제품 안전유해성 규제 및 향후 대책(16일),농어촌전화사업촉진법 시행령 개정·산업피해구제법 시행령 시행규칙제정■보건복지부 한방 해외의료봉사활동 실시(3∼12일)■건설교통부 인천국제공항개항 기념식 및 울진공항 기공식(3일)■해양수산부 한국선원복지 고용촉진센터 개관·해양디지털 영상제개최■법제처 정부입법계획 수립 및 국회 통지■농촌진흥청 새해 영농설계교육 평가회*4월. ■외교통상부 국제문화재보존 복구연구센터 총회(5∼7일 로마)·중국조선족 경제상공인 초청 연수(10∼23일)■행정자치부 2001년도 지방자치단체 평가지침 시달■교육부 2002학년도 대학정원 조정 기본계획 수립■과학기술부 IMD 2001년 과학기술경쟁력 평가 결과 발표·제34회 과학의 날 기념식 및 과학문화 행사■문화관광부 무대시설 안전진단지원센터 운영지원■농림부 전체 양곡수급계획 수립,신규 농업인 후계자 및 전업농 교육■산업자원부 국제 로봇 및 자동화기기전(19∼23일)·전자무역 활성화 종합대책 발표,전력산업기반 조성 계획 수립■보건복지부 평생건강관리 체계 확립■노동부 ILO 호텔-케더링-관광산업에서의 인적자원개발,고용,세계화에 관한 3자회의(2∼6일)■건설교통부 신갈∼안산 고속도로 확장 개통식(4일)■기상청 낙뢰시스템 도입,진도기상레이더 신설■산림청 비무장지대 산림생태 조사■특허청 특허법·실용신안법 개정안 설명회■문화재청 제32회 중요무형문화재 발표 공연*5월. ■교육부 국립특수교육원 설립 7주년 기념 세미나■문화관광부 무대용품 공동보관소 건립 지원■농림부 채소류 가격안정대책 수립■산업자원부 2002년도 예산특별회계예산 편성 방향·전력수급기본계획 수립,산업피해구제제도 국제 세미나,에너지절약 자발적협약 체결,산업현장 악취-휘발성 유기물 제거를 위한 워크숍■환경부 갈수기 수질오염 방지대책 수립■건설교통부 제3차 GIS2000대회(16∼17일 과천)■기획예산처 2002년 예산요구서 접수(31일)■기상청 한·중·일 장기예보전문가 합동회의■산림청 비무장지대 산림생태조사■철도청 행정서비스헌장 운영 점검*6월. ■통일부 남북정상회담 1주년 기념(15일)■행정자치부 지방자치단체의 책임운영기관 설치·운영에 관한 법률제정■교육부 2002년 교육부문 예산 책정■과학기술부 한국 SCI 논문발표 국제순위 분석,과학기술기본법 시행령 제정■농림부 2001년산 하곡수매,장마대비 수리시설 관리 실태 점검■산업자원부 APEC 투자박람회(3일),보존용품 인증표시제도 운영■해양수산부 인천북항 민자사업 착공,부산·인천항 항만공사제 도입■기획예산처 2002년 예산안 1차 심의(중순∼7월중순)■대검찰청 제12차 마약퇴치국제협력회의■중소기업특별위원회 중소기업정책토론회*7월. ■법무부 범죄예방자원봉사 한마음대회■국방부 공군작전기념행사(18일),청소년 호국행사■교육부 특기적성교육 운영현황 평가■과학기술부 국가과학기술위원회 개최,국내 특허출원 및 등록현황분석■문화관광부 유엔총회 의장국 선출관련 문화행사 개최(뉴욕),한국청소년 중앙공원 개원■농림부 2001년 한국국제축산 박람회■산업자원부 제9회 산업기술대전,냉동·공조·난방기기전(12∼15일),생물산업발전전략 심포지엄(12일)■환경부 1회용품 규제대책■노동부 제34회 산업안전보건대회(1∼7일),전국 기능경기대회(4∼11일)■해양수산부 해양문화축제 개최,제3회 국토순례(2010년 세계박람회유치기원)행진■기획예산처 2002년 예산 문제사업 심의(하순)■국세청 2001년 1기 부가가치세 확정신고 납부■조달청 창업·벤처기업 우수제품 선정■경찰청 피서철 특별교통관리 및 방범활동■산림청 생명의 나무가꾸기■특허청 대한민국 학생발명전시회■철도청 하계 대 수송기간(15일∼8월15일)■문화재청 고궁 청소년 문화학교 개설*8월. ■국방부 육군참모총장배 사격 궁도대회,한산대첩 기념행사,세계평화 조각전(15일∼9월15일)■과학기술부 2001년 대한민국 과학축전 개최,제23회 학생발명품 경진대회■문화관광부 세계청소년 문화축제 개최,세계 한민족축전■농림부 가을철 전국 농기계 순회수리행사■산업자원부 전자거래정책협의회,환경친화기술 워크숍(17일)■해양수산부 해상왕 장보고 국제학술회의■기획예산처 2002년 예산관련 장관 협의회(초순)■국세청 12월말 결산법인 2001년 법인세 중간예납■농촌진흥청 잠업과정 외국인 농업기술훈련■산림청 나라꽃 무궁화 큰잔치(15일)■문화재청 자연문화재 청소년 여름 문화학교 개설*9월. ■통일부 이산가족의 날 행사(20일),경의선 복원공사 준공■교육부 2002년 교육부문 예산편성,2002년 전문대 입학정원 및 학과조정■과학기술부 원자력안전에 대한 대(對)국민 이해력 제고■문화관광부 정상외교 및 국교수립 계기 한국문화소개 행사■농림부 우리축산물 브랜드전■산업자원부 산업발전법 개정■환경부 오존층 보호의 날(16일)■노동부 국제기능올림픽대회(6∼19일),자활사업담당자 연찬회,장애인 고용촉진대회■건설교통부 서울지하철 9호선 기공식■중소기업특별위원회 2001년 중소기업백서 발간■국세청 신용카드 사용 홍보■특허청 전국 학생발명 창작경진대회*10월. ■재정경제부 저축의 날(30일)■외교통상부 일본대학생 대표단 방한초청■국방부 건군 53주년 국군의날(1일),서울 에어쇼(15∼21일)■교육부 교육정책심의회 개최,2002학년도 전문대학 입학정원 발표,2002학년도 산업대·교육대학원 정원조정■과학기술부 가을 과학축전,벤처기업상 시상■농림부 쌀 예상수확량 조사결과공표,2001년산 추곡수매 실시■노동부 해외취업 구인·구직 만남의 장 개최■건설교통부 밀양댐 및 밀양댐 계통 광역상수도 준공식(밀양)■해양수산부 한·일,한·중 수산당국간 회담■해양경찰청 한·중 해상치안 기관장 회의*11월. ■재정경제부 소비자의 날(3일)■외교통상부 일본청년대표단 방한 초청■국방부 한·미 안보협회 회의■교육부 통일교육 교원 세미나,특기 적성교육 운영현황 평가,2002학년도 전문대학 모집요강 발표■과학기술부 2001년 연구성과 종합■농림부 2002년산 추·하곡 수매가 정부안 확정■산업자원부 무역의 날(30일)■보건복지부 동절기 노숙자 등 소외계층 보호대책■환경부 음식쓰레기 줄이기■건설교통부 서해안 고속도로 개통식,대전∼진주 및 내서∼냉정간도로 개통식■국세청 소득세 중간 예납■병무청 병역지정업체 선정 및 인원 배정*12월. ■법무부 세계인권선언 기념식(10일)■국방부 전군 주요 지휘관회의■교육부 특수교육자료 발간,2001년 시설 우수학교 표창■문화관광부 2002 월드컵 축구대회 본선 조추첨 행사(1일)■조달청 물자사랑운동 우수사례 포상식■병무청 전국 지방병무청장 회의
  • ‘월드컵 도시’ 환경오염 비상

    우리나라 월드컵 개최도시의 환경오염이 일본쪽 개최도시보다 훨씬심각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철형 부산시 환경정책과장은 5일 부산녹색연합 주최로 부산시 동구 초량동 YWCA 강당에서 열린 ‘환경월드컵과 지방의제21 세미나’에서 우리나라와 일본의 월드컵 개최도시 20곳의 대기오염과 수질오염,1인당 생활폐기물 발생량을 비교한 결과,우리나라가 일본보다 2배나 나쁜 것으로 조사됐다고 발표했다. 항목별로는 아황산가스(SO₂) 오염이 가장 심각해 우리나라 월드컵개최도시의 평균 농도는 0.009ppm으로 일본(0.004ppm)보다 2.2배 나빴고 미세먼지(PM-10)도 우리나라는 평균 58㎍/㎥로 일본(30 ㎍/㎥)보다 1.9배나 심했다.하천수질의 경우 우리나라는 생물학적산소요구량이 평균 7.7ppm으로 일본(4.4ppm)보다 1.8배로 조사됐고 1인당 생활폐기물발생량도 우리나라는 하루 2.34㎏으로 일본(1.24㎏)보다 1. 9배 많았다. 대기 중 이산화질소(NO₂)의 평균 농도는 우리나라의 경우 0.024ppm으로 일본(0.02ppm)보다 약간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우리나라가 일본의월드컵 개최도시보다 환경오염면에서 유일하게좋은 것은 대기 중 오존(O₃)농도로 우리나라가 일본(0.032ppm)보다0.004ppm 낮은 것으로 조사됐다. 이 과장은 이날 주제발표에서 “2002년 월드컵이 우리나라와 일본에서 동시에 개최되기 때문에 양국의 환경 수준도 비교대상이 될 수밖에 없다”며 “대책마련이 시급하다”고 밝혔다. 부산 김정한기자 jhkim@
  • “남극 오존층 구멍 2050년 회복”

    남극상공의 오존층 구멍이 줄어들 것으로 전망되지만 지구온난화 문제를 해결하지 못하면 오존층 구멍을 메우려는 야심찬 노력이 물거품이 될 수도 있다고 세계 기상전문가들이 3일 경고했다. 이들은 세계기상기구(WMO)가 아르헨티나에서 주최한 ‘성층권에서의대기작용과 기후에 있어서의 역할’에 관한 회의에서 “1987년 채택된 몬트리올협약에 따라 성층권의 오존층에 구멍을 뚫는 클로로플루오로카본(CFC) 가스의 배출이 급감했다”고 밝혔다. 이들은 이같은 추세라면 2050년까지 오존층 구멍이 완전히 사라질수도 있다면서 이는 지구가 직면하고 있는 많은 환경문제 해결에 있어 정치적 의지가 얼마나 중요한지 알려주는 사례라고 덧붙였다. 그러나 “CFC 규제 목표가 이뤄지더라도 온실가스에 의한 지구온난화는 오존층 구멍을 완전히 회복시킨다는 목표를 20∼30년 혹은 그이상 지연시킬 것”이라고 이들은 경고했다. 지구온난화는 지표면의 대기권을 덥혀주지만 역설적으로 오존층이위치한 성층권 하부는 냉각시킨다.특히 겨울철의 낮은 기온은 성층권의구름이 극지방에서 형성되도록 하는데 이때 형성된 성층권의 구름은 CFC에 의해 방출된 클로르 분자들과 함께 작용해 오존층을 얇게만드는 반응을 촉발시킨다. 최근 데이터들은 남극상공의 오존층 구멍이 지난 몇년간 기록적 속도로 커져왔음을 보여준다.그러나 최근의 CFC 배출 감소 추세는 지구온난화 문제에 효율적으로 대처한다면 오존층 구멍이 줄어들 것이란전망을 가능하게 만들고 있다. 문제는 오존층 파괴가 남극지역만의 문제가 아니라는 점.1985년 오존층 구멍을 처음 발견한 영국의 기상학자 조나단 샹클린은 “지구온난화로 인해 20년 내에 북극상공에도 남극상공과 같은 크기의 오존층구멍이 생겨날 수 있을 것”이라고 경고했다. 특히 북극상공의 오존층 구멍은 인구밀집지역인 서유럽,동북아시아,북미 등에 영향을 미친다. 따라서 이 지역 사람들이 오존층에 의해 차단되지 않은 자외선에 직접 노출됨으로써 피부암이나 백내장 등에 걸릴 위험이 커지는 등 큰피해가 우려된다. 이동미기자 eyes@
  • 自然은 우리 미래 비추는 거울

    갈수록 온난해지는 겨울,오존주의보가 빗발치는 여름,잊을만하면 날아드는 오염 수입농산물 소식,온통 환경호르몬에 포위된 식탁….‘환경’은 이제 우리 일상에서 하루도 비켜 지날 수 없는 화두가 돼버렸다. 들을 때마다 섬뜩하지만 어째 피부에 잘 와닿지 않는 것도 사실.지구생태를 공유하는 당신이 그 생채기를 좀더 가까이 끌어안고 싶다면이번주 서점가에 맞춤한 책들이 입맛대로 나와있다. ‘희망의 이유’(제인 구달 지음,박순영 옮김,궁리)는 한번 붙잡으면단숨에 읽어내릴만큼 탄력있다.저명한 동물학자인 지은이가 침팬지곁에서 보낸 일생을 회고했지만 그 명상적 어조는 새벽녘 정화수 한그릇 떠놓고 펴보기에도 손색없다. 돌바기때 벌써 잠자리 한마리 죽음에 자지러지고,말라죽을세라 지렁이를 방생했던 제인이 동물들의 친구가 되기를 자청한 건 당연한 일. 스물여섯 붉디붉은 나이에 전인미답 탄자니아 곰베의 침팬지 소굴로걸어들어간 이 간큰 여인은 40년간 관찰자로,기록자로 침팬지 곁을지켰다.어느결에 그들의 대변인 겸 통역자가 될 정도로. 학계 모두가 미친 짓이라고 말릴 때 대학교육도 받지 않은 제인이 침팬지들 곁으로 다가가 무언의 우정을 나누는 장면은 뭉클하기까지 하다.유인원도 도구를 쓴다는 점을 최초로 밝혀내고 캠브리지대학에서늦공부도 마쳤지만 제인은 곰베 숲을 떠날 수가 없다.침팬지들의 생래적 폭력성이 자꾸만 인간사회의 야만과 오버랩되기 때문. 책속에서 영적 힘으로 충만한 자연은 홀로코스트,사다트 암살,체르노빌 참사 등 인간이 초래하는 참극과 번번이 겹쳐놓인다.고통에 차서이를 응시하면서도 지은이는 눈길을 돌리지 않는다.오히려 침팬지 하나에서 우주 삼라만상으로,더 높은 영적 존재로까지 뻗어가는 시선의확장이 공명깊다. 인류에게는 이타심과 인내가 더욱 본원적인 가치라며 결국 신과 진보의 편에 거는 지은이의 믿음을 스스로의 삶자체가 뒷받치고 있어 더욱 감동적이다. ‘생명신호’(월드워치연구소 지음,도요새)와 ‘자연사박물관과 생물다양성’(이병훈 지음,사이언스북스)은 이에 견주면 한층 전문 독자용이다. ‘생명신호’는 세계적 환경관련 NGO인 월드워치연구소의 연례보고서.식량,에너지 등은 물론 경제,정보통신,사회,군사 등 한해동안의 지구 안위와 관련된 모든 분야에 ‘신호등’을 켰다.이번엔 핵발전 성장세 주춤,지구기온 하락 등 청신호와 함께 유전자조작 농작물 급증,전쟁 증가 등 새로운 ‘주의보’를 내보냈다. ‘자연사박물관…’은 풍요로운 우리 생명다양성을 보존하기 위해 자연사박물관이 꼭 필요하다는 주장을 담았다.미국 1,200개를 필두로전세계에 5,000개나 있고 북한도 하나 가지고 있는 자연사박물관이우리에겐 전무한 게 현실.자연사 박물관의 기능,전시영역 등과 함께생물다양성의 정의,국립자연사박물관의 추진현황 등을 생물학자인 저자의 자상한 해설로 들어본다. 손정숙기자 jssohn@
  • [외언내언] 재앙 불감증

    자고나면 두 배로 증식하는 죽음의 이끼가 있다.처음 호수 한 쪽에손바닥만한 이 이끼가 나타날 때는 아무도 눈여겨 보지 않는다.죽음의 이끼가 점점 공간을 넓혀 호수의 절반을 덮으면 사람들은 그제야위기를 감지하고 이런저런 대책을 말한다.하지만 아무도 먼저 뛰어들어 그 이끼를 걷어버릴 생각은 안한다.‘누군가 하겠지’ 아니면 ‘어떻게 되겠지’하고 안일하게 생각한다.건강한 호수가 아직 절반이나 남아있어 실감을 못하기 때문이다.하지만 다음날 아침,사람들이잠에서 깼을 때는 그 호수는 이미 죽음의 호수가 돼버린 뒤다. 이 비유처럼 인류는 지구에 재앙이 닥친 후에야 온난화 현상을 실감할 수 있을 듯싶다.전문가들은 수개월마다 지구 온난화 자료를 발표한다.그 때마다 걱정하면서도 대책은 없다.전문가들이 그럴진대 일반인들이야 더 말해 무엇하겠는가.기온이 3℃ 차이만 나면 생태계에 심각한 변화가 일어나고 11℃ 상승하면 공룡시대로 되돌아 갈지도 모른다고 한다.이는 공상과학이 아니다.1990년대 10년은 지난 1,000년 동안 지구의 온도가가장 높았던 시기라고 한다.현재 지구 표면의 평균온도가 1.5℃.금세기 말이면 6℃로 크게 높아질 것이라는 보고서가나왔다.빙하와 산 정상의 눈이 녹아내려 바다수면이 점점 높아지고있다는 보고서도 나왔다. 히치콕이 영화 ‘새’를 만들 때만 해도 그것은 하나의 공상이었다. 그러나 실제로 난데없는 메뚜기 떼,벌 떼 소동이 일어났다.남극의 오존층은 이미 구멍이 뚫렸다.머잖아 북극의 오존층도 뚫릴 것이라고환경주의자들은 경고한다.그렇게 되면 식물의 엽록소가 말라버린다. 사람과 가축은 일사병에 걸리고 암 발생률이 높아진다.대기권 중에오존층이 1% 감소하면 피부암 환자가 10% 늘어난다. 25일 폐막된 헤이그 유엔 환경회의는 환경주의자들의 이처럼 다급한 경고를 무색케 한다.2012년까지 이산화탄소 배출량을 1990년 대비 5.2% 감축하자는 교토의정서(1997년) 실천방안 마련을 위한 이번 회의는 미국과 유럽연합(EU)·개발도상국의 이견조정 실패로 성과 없이끝났다.특히 미국은 온실가스를 흡수하는 농경지 및 산림지역만큼 가스 배출량을 공제하자고 우겼다.허용 배출량 미달 국가의 쿼터를 초과 배출국이 사들일 수 있도록 하자는 쿼터거래 제도의 무제한 허용을 주장해 EU와 개발국가들의 반발을 사기도 했다. 생명의 유전자 지도를 해독하고 인간복제도 해 낼 수 있는 인류지만 눈앞의 재앙은 감지하지 못한다.이기심이 감지 능력을 마비시켜 버린 것이다.이기심을 버리지 못하는 한 생명공학이 아무리 발달해도인류는 인류의 한계를 벗어나지 못할 것이다. 김재성 논설위원 jskim@
  • 쓰레기소각 최고 200만원 벌금

    겨울철에 대기 오존오염을 일으키는 주요인중 하나인 노천 소각행위에 대해 서울시가 특별단속을 벌인다. 서울시는 내년 3월까지 시내 공사장 및 주택가,나대지 등에서의 쓰레기 무단소각행위에 대해 적발시 과태료를 부과하는 등 집중 단속을벌일 방침이라고 5일 밝혔다. 서울시는 이를 위해 시 및 구청 공무원들로 구성된 25개 합동단속반을 편성,상시 운영할 방침이다. 중점 단속대상은 공사장에서 고무,피혁류 등을 태우거나 일반 가정의 쓰레기 소각행위,인근 야산이나 논·밭,사찰 주변에서의 낙엽 및쓰레기 소각행위 등이다. 서울시는 고무·폐유 등 유독성 악취발생물질을 소각하는 경우에는최고 200만원의 벌금을,주택가 및 나대지 등 옥외에서 쓰레기나 폐목재를 태우다 적발되면 최고 100만원의 과태료를 부과할 방침이다. 문창동기자 moon@
  • 구로구 공기 맑아졌다

    ‘구로구,이제 더이상 칙칙하지 않습니다’ ‘구로’ 하면 아직까지도 공단이 연상되고 공장에서 내뿜는 연기로뿌연 하늘이 생각난다는 사람이 많다. 그러나 서울 구로구(구청장 朴元喆)가 이러한 선입견을 뒤집는 조사결과를 내놓아 눈길을 끌고 있다. 지난 10년간 구로구와 서울 전체지역의 평균 대기오염도를 비교해본결과 구로지역 하늘이 훨씬 깨끗해졌다는 것. 구로동과 오류동 측정소의 측정결과에 따르면 지난 90년에만 해도아황산가스는 서울시 평균이 0.051ppm,구로구가 0.05ppm,먼지는 서울시 150㎍/㎥에 구로구 177㎍/㎥,오존은 서울시 0.009ppm에 구로구 0. 016ppm, 일산화탄소는 서울시 2.6ppm에 구로구 2.8ppm 등으로 대부분의 항목에서 구로지역은 서울 다른 지역보다 대기상태가 불량했다. 그러나 99년도 측정결과 아황산가스는 서울시 및 구로구 평균이 모두 0.007ppm,먼지는 서울시 평균 84㎍/㎥에 구로구 66㎍/㎥, 오존은서울시 0.016ppm에 구로구 0.017ppm,일산화탄소 서울시 1.1ppm에 구로구 0.9ppm으로 나타나 구로지역 대기가 서울 평균보다 최소한 같거나 더 깨끗한 것으로 나타났다. 구로구는 이러한 결과가 구로지역내 오염배출업소가 대부분 이전하고,먼지발생 사업장에 대한 특별관리 및 자동차 매연 단속,청정연료보급 등 지속적으로 펼쳐온 환경관리 사업 등의 결과라고 밝혔다. 구로구 관계자는 “구로구는 이제 과거의 공단 이미지를 벗고 환경구로 탈바꿈하고 있다”며 “환경관련 특수사업을 계속 발굴해나가겠다”고 말했다. 임창용기자 sdragon@
  • 여기는 시드니

    ■선수촌에서 김치와 카레,튀김 등 아시아 음식이 인기.200개국의 선수·임원들에게 각양각색의 음식을 제공하고 있는 선수촌 식당에서는 마늘 양념이 들어간 김치와 매콤한 카레,바삭 바삭한 튀김류가 최고의 영양식으로 각광.아직까지 햄버거를 가장 많이 찾지만 메달로 치자면 못해도 은메달은 충분하다는 것이 요리사들의 반응. ■88서울올림픽 당시 한국인들이 개고기를 먹는데 대해 논란을 불러일으킨 이후 이번 시드니올림픽에서는 캥거루 요리가 도마 위에 올랐다. 인도와 미국 등의 선수·임원들은 “먹기위해 캥거루를 죽이는 것은유감스러운 일”이라고 강조해 88년의 개고기 논란까지는 아니더라도‘문화 차이’를 다시 한번 실감. ■세계적인 환경단체인 그린피스가 ‘환경올림픽’을 표방한 시드니올림픽에 준 마지막 성적표는 ‘동메달’.지난해 12월과 지난달 평가에서 10점 만점에 각각 7점과 6점을 줬던 그린피스는 13일 마지막으로 낸 올림픽 환경평가서에서 동메달에 해당하는 6.5점을 최종점수로 책정.그린피스는 유해쓰레기의 대회장 격리와 선수촌에서의 재활용에너지 사용 등에 대해 호평을 한 반면 선수촌 에어컨에서 나오는 오존가스를 방치한 것과 휘발유사용차량을 귀빈수송에 자주 이용한 것등을 문제점으로 지적. ■체첸 반군이 국제올림픽위원회(IOC)에 ‘올림픽 휴전’을 요구하고 나서 주목.체첸올림픽위원회(COC) 위원장을 자칭한 루슬란 바달로프는 14일 후안 안토니오 사마란치 IOC위원장에게 서한을 보내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대통령에게 올림픽 휴전을 명령하도록 강력히 촉구. ■봄철 이상 기후로 최고 시속 70㎞에 육박하는 돌풍이 시드니 곳곳에서 몰아쳐 야외경기 선수들이 곤혹스런 표정.특히 한국의 ‘금밭’인 양궁장의 순간 돌풍은 선수들의 경기력에 막대한 지장을 미쳐 금메달의 향방을 완전히 바꿔 놓을 가능성 마저 대두. ■참가 선수중 최고령과 최연소 선수의 나이차는 무려 50세에 달하는것으로 확인.조직위는 14일 1만200여 출전 선수중 최연소자는 몰디브의 13세 패티매스 파리하(수영),최고령은 버진아일랜드의 브루스 메레디스(사격)로 63세라고 발표. ■개막을 하루 앞둔14일 수영 4,000장,육상 10만장,폐회식 1만5,000장 등 모두 160만장의 입장권이 남아 조직위가 고민.리듬체조가 99%이상의 예매율로 트라이애슬론·수영·테니스 등을 제치고 최고 인기종목으로 부상한 반면 예매실적이 저조한 요트·싱크로나이즈드스위밍·레슬링·사격·양궁 등이 비인기종목으로 전락.
  • 남극 오존층 구멍 사상최대

    [제네바·워싱턴 AP AFP 연합] 최근 남극지역의 오존이 급속히 고갈됨에 따라 남극 상공의 오존층에 생긴 구멍이 사상 최대규모로 커졌다고 세계기상기구(WMO)가 8일 밝혔다. WMO는 보고서를 통해 “올 7월부터 남극의 오존이 고갈돼 오존층이엷어지기 시작하더니 8월 들어서는 그 속도가 더욱 빨라졌다”면서“현재 남극의 오존량은 오존층 구멍이 생기기 전인 1976년보다 10∼50% 정도 감소했다”고 설명했다. WMO는 “겨울철에 오존량이 약 50% 가까이 줄어드는 것은 일반적 현상이지만 올해는 예년보다 빠른 9월초부터 오존이 급격히 고갈되고있다”면서 “앞으로 2주 동안 오존 고갈 정도가 더 심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WMO는 “냉매로 사용되는 CFCs(클로로플루오르카본)같은 화합물에서방출되는 염소와 브롬이 오존층을 파괴한다”면서 “87년 체결된 몬트리올의정서 덕분에 이들 물질의 배출량이 크게 줄고 있지만 오존층이 완전히 복구되려면 50년은 걸릴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미 항공우주국(NASA)은 이날 “남극 상공의 오존층에 생긴 구멍의 넓이가 미국대륙 면적의 3배에 해당하는 2,830만㎢에 달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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