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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KIA, 11번째 한국시리즈 우승…마무리등판 양현종 MVP

    KIA, 11번째 한국시리즈 우승…마무리등판 양현종 MVP

    KIA 타이거즈가 1패 뒤 4연승을 거두고 8년 만이자 통산 11번째 한국시리즈(KS)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기아 타이거즈가 30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7 타이어뱅크 KBO리그 한국시리즈 5차전에서 두산 베어스를 7대 6으로 꺾고 우승을 차지했다. 해태 타이거즈 시절을 포함 통산 11번째 우승이자, 2009년 이후 8년만의 우승이다. 이날 경기는 기아의 리드로 시작했다. 3회초 버나디나의 선취점으로 기분좋게 출발한 기아는 이어 이범호의 만루홈런으로 5대0 스코어, 일찌감치 경기를 리드한 뒤 7회까지 2점을 더해 7대0으로 무난하게 승리하는 듯 했다. 그러나 7회말 내리 6득점을 기록한 두산은 양의지, 정진호, 민병헌 오재원 등 연속 안타에 힘입어 기아를 7대 6으로 바짝 따라붙었다. 9회초 기아는 마지막 공격에서 2사 1·2루 찬스를 살리지 못하면서 불안한 상황을 연출했다. KIA 왼손 에이스 양현종은 2차전에서 한국시리즈 사상 첫 1-0 완봉승을 거두고 분위기 반전의 발판을 놓은 뒤 이날은 한 점 차로 쫓긴 9회말 등판해 수비 실책 탓에 1사 만루라는 절체절명의 위기에 놓였지만 끝내 무실점으로 막고 팀 우승을 이끌었다. 양현종은 기자단 투표에서 총 74표 중 48표를 받아 팀 동료 로저 버나디나(24표), 이범호(2표)를 제치고 시리즈 최우수선수(MVP)의 영예를 안았다. 이범호는 5차전 MVP로 뽑혔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프로야구] 양현종 11K ‘완봉쇼’… 곰 잠재웠다

    [프로야구] 양현종 11K ‘완봉쇼’… 곰 잠재웠다

    양현종이 한국시리즈(KS) 사상 10번째 완봉승으로 불붙은 ‘웅담포’를 잠재웠다. KIA는 양현종의 역투에 힘입어 1승1패 균형을 맞췄다.KIA는 26일 광주 챔피언스필드에서 벌어진 KBO KS 2차전에서 두산 포수 양의지의 어설픈 ‘선택 수비’에 편승해 1-0 짜릿한 승리를 거뒀다. KS에서 1-0 완봉승이 나온 것은 사상 처음이다. ‘가을의 전설’에 걸맞은 명품 투수전이었다. 7회까지 ‘0’의 행진이었다. 국내 좌완 에이스끼리의 맞대결에서 양현종은 9이닝 4피안타 11탈삼진, 장원준도 7이닝 4피안타 4탈삼진 무실점으로 맞섰다. 양현종과 장원준은 각각 올시즌 최다 투구인 122개, 117개를 던질 정도로 혼신의 역투를 보여줬다. 양현종은 1회부터 4회까지 노히트를 기록할 정도로 두산 타선을 구위로 찍어눌렀다. 1회초 선두 타자 민병헌에게 볼넷을 내준 이후 5회초 선두 타자 오재일에게 첫 안타를 맞기 전까지 12타자를 연속으로 범타 처리했다. 이 과정에서 상대 ‘공격의 핵’ 박건우를 두 타석 연속 삼진으로 솎아냈다. 150㎞에 육박하는 직구엔 힘이 있었고 변화구도 스트라이크존 구석구석에 꽂혔다. 6회초 첫 위기를 맞았다. 1사 후 민병헌에게 펜스를 직격하는 2루타를 맞았지만 후속 타자 오재원을 8구 끝에 삼진으로 돌려세웠고, 김재환도 바깥쪽 148㎞짜리 직구로 루킹 삼진 처리했다. 7회초도 선두 타자 오재일의 안타와 양의지의 희생 번트로 1사 2루 위기를 맞았지만 후속 타선을 삼진과 1루 땅볼로 넘겼다. 두산 선발 장원준도 완급 조절과 다양한 볼 배합으로 KIA 타선을 요리했다. 직구 스피드는 140㎞ 초반에 그쳤지만 체인지업과 슬라이더, 커브로 타자들을 맞춰 잡았다. KIA 타자들의 성급함도 한몫했다.1회말 선두 타자 이명기가 두산 유격수 김재호의 에러로 출루했지만 김주찬의 병살타로 공격의 맥이 끊겼다. 3회말도 이명기가 기습 번트 안타로 출루했지만 김주찬의 두 번째 병살타가 나왔다. 4회말에는 선두 타자 버나디나가 중전 안타로 나간 뒤 장원준의 기습 견제구에 아웃돼 찬물을 끼얹었다. 이어 그동안 부진하던 최형우가 중견수 키를 넘기는 2루타를 쳐 더욱 아쉬움을 삼켰다. 최형우는 포스트시즌 통산 최다 2루타 기록을 ‘17’로 늘렸다. 승부는 장원준이 내려간 8회말 KIA 공격에서 갈렸다. 바뀐 투수 함덕주를 상대로 김주찬의 빗맞은 행운의 2루타와 버나디나의 희생 번트, 최형우의 볼넷으로 만든 1사 1, 3루에서 ‘승리의 여신’이 KIA에 미소를 지었다. 나지완이 3루 땅볼을 쳤을 때 홈으로 뛰어들던 김주찬이 런다운 플레이에 걸렸고, 양의지와 허경민이 김주찬 대신 3루로 들어오던 최형우를 아웃시켰을 때 김주찬이 홈을 비집고 들어와 귀중한 결승 득점을 올렸다. KIA는 타점 없이 이겼다. 3차전은 28일 서울 잠실구장으로 옮겨 치른다. 광주 김경두 기자 golders@seoul.co.kr
  • [프로야구] 곰표 ‘KO포’에 기죽은 호랑이

    [프로야구] 곰표 ‘KO포’에 기죽은 호랑이

    김재환 투런·오재일 솔로포… PO에 이어 백투백 홈런 합작 KIA 헥터 제구 난조로 무너져… 빛바랜 버나디나 ‘스리런’ 두산의 ‘KO포’(김재환·오재일)가 KIA를 침몰시켰다. 두산이 한국시리즈(KS·7전4승제)의 향배를 좌우할 1차전을 잡으며 3연패를 향한 첫발을 힘차게 내디뎠다. KS 1차전을 승리한 팀이 우승할 확률은 75%(1982년 1차전 무승부 제외)를 웃돈다.두산은 25일 광주 챔피언스필드에서 벌어진 KBO KS 1차전에서 중심 타선인 김재환과 오재일의 백투백 홈런을 앞세워 KIA를 5-3으로 이겼다. 올해 포스트 시즌 4연승이자 2015년 10월 27일 삼성전 이후 KS 9연승이다.초반은 ‘20승 투수’의 위상에 걸맞게 팽팽한 투수전으로 전개됐다. 두산 선발 더스틴 니퍼트는 만루 홈런을 포함해 6실점한 플레이오프 1차전과 달리 안정된 투구를 뽐냈다. 1회말 잠깐 제구력 난조로 몸에 맞는 공과 볼넷 1개를 내줬지만 나지완을 삼진으로 솎아내며 실점 없이 위기를 넘겼다. 2~4회에는 150㎞를 넘나드는 직구와 슬라이더, 커브를 섞어 던지며 KIA 타선을 맞춰 잡았다. KIA 선발 헥터 노에시도 3주간의 휴식으로 공에 힘이 넘쳐났다. 1~3회 투구 수가 38개에 그칠 정도로 두산 타선을 쉽게 요리했다.팽팽한 투수전에선 ‘수비 에러와 홈런 한 방을 조심해야 한다’는 야구 격언이 딱 들어맞았다. 4회초 두산은 헥터의 갑작스러운 제구력 난조로 1사 후 스트레이트 볼넷 2개를 얻어낸 뒤, KIA 2루수 안치홍의 에러로 1사 만루를 만들었다. 오재원의 밀어내기 볼넷까지 이어지면서 안타 하나 없이 선취점을 뽑아냈다. 헥터는 4회초에만 1~3회 투구 수에 육박하는 32개를 던졌다. 5회초에는 선두 타자 민병헌의 내야 안타와 류지혁의 희생 번트로 만들어진 1사 2루에서 ‘헥터의 천적’ 박건우의 1타점 적시타로 2-0으로 달아났다. 이어 플레이오프에서 NC를 무너뜨렸던 ‘KO포’가 폭발했다. 김재환이 헥터의 4구째 148㎞짜리 직구를 때려 115m짜리 투런포를 날렸고, 오재일도 147㎞짜리 직구를 통타해 우월 솔로포를 쏘아 올려 점수 차를 5-0으로 크게 벌렸다. 특히 오재일은 이 홈런을 기아차 ‘스팅어’가 전시된 곳으로 날려 4000만원에 육박하는 ‘스팅어’를 받았다. 잠잠하던 KIA 타선도 5회말 반격에 나섰다. 1사 후 김선빈의 안타와 이명기의 유격수 땅볼로 선행 주자가 아웃됐지만, 김주찬의 볼넷으로 이어진 2사 1, 2루에서 버나디나가 극적인 스리런포를 쏘아 올리며 바로 5-3으로 추격했다. 하지만 KIA 타선은 함덕주와 김강률이 이어 던진 두산 불펜을 제대로 공략하지 못했다. 8회말 최형우가 불규칙 바운드로 얻은 행운의 안타와 나지완의 볼넷으로 만든 무사 1, 2루 기회를 안치홍의 병살타로 날려버린게 뼈아팠다. 니퍼트는 ‘퀄리티스타트’(6이닝 3실점)로 제 몫을 다하며 KS 1차전 승리 투수가 됐다. 헥터는 6이닝 5실점(4자책)으로 부진했다. KIA는 정규시즌 내내 불안했던 불펜이 실점을 하지 않았다는 게 그나마 위안거리였다. 광주 김경두 기자 golders@seoul.co.kr
  • 두산 vs NC 프로야구 플레이오프 2차전…장원준 피홈런 3방 6실점

    두산 vs NC 프로야구 플레이오프 2차전…장원준 피홈런 3방 6실점

    ‘빅게임 피처’ 두산 베어스의 좌완 투수 장원준(32·두산 베어스)이 NC 다이노스 타선에 홈런 3방을 맞고 6실점했다.장원준은 18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계속된 2017 타이어뱅크 KBO 포스트시즌 플레이오프(5전 3승제) 2차전에 선발 등판, 4-6으로 뒤진 6회 초 1사 1루에서 마운드를 내려왔다. 바뀐 투수 김승회가 모창민을 2루수 방면 병살타로 요리해 장원준은 5⅓이닝 6실점(5자책)을 기록했다. 장원준은 이날 96구를 던져 홈런 3방을 포함해 안타 10개를 맞았다. 두산은 전날 에이스 더스틴 니퍼트(5⅓이닝 6실점(5자책))에 이어 장원준까지 ‘원투펀치’가 나란히 6실점 하고 무너져 충격에 휩싸였다. 장원준은 두산이 큰 경기에서 가장 믿는 ‘필승방패’다. 장원준은 지난해까지 포스트시즌 통산 22경기에서 한 차례 구원승을 포함해 7승 1패를 거뒀다. 특히 NC에 강했다.지 난해 한국시리즈에서 NC를 만나 8⅔이닝 1실점으로 완승을 했다. NC전 통산 성적은 13경기에 나와 5승 4패에 평균자책점 2.72였고, 79⅓이닝을 던지며 단 하나의 홈런도 허용하지 않았다. 하지만 장원준은 이날만 홈런 3방을 내줬다. 장원준은 1회 초 선두타자 박민우에게 1루수 방면 내야안타를 내줬으나 후속 세 타자를 범타 처리했다. 장원준이 첫 이닝을 실점 없이 막아내자 타선도 화답했다. 두산은 공수교대 후 박건우가 개인 통산 첫 포스트시즌 홈런을 1회 솔로 홈런으로 장식하며 선취점을 뽑았다. 하지만 장원준은 박건우의 홈런으로 얻은 리드를 지켜내지 못했다. 장원준은 2회 초 1사에서 지석훈에게 3구째 몸쪽 직구(143㎞)를 던졌다가 좌월 솔로 홈런을 내줘 곧바로 동점을 허용했다. 3루수 허경민의 실책으로 계속된 1사 1루에서는 김성욱에게 좌월 투런 홈런을 빼앗겼다. 김성욱은 초구 커브(122㎞)가 한가운데 낮게 몰리자 이를 놓치지 않았다. 장원준은 3회 초에도 실점했다. 1사에서 나성범을 3루수 방면 내야안타로 내보낸 장원준은 재비어 스크럭스에게 우중간을 가르는 2루타를 내줬다. 그 사이 1루 주자 나성범이 홈으로 들어와 스코어는 1-4가 됐다. 두산은 3회 말 4번 김재환의 3점 홈런으로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으나 장원준의 위기는 계속됐다. 장원준은 4회 초 선두타자 손시헌에게 좌중간 2루타를 허용했다. 계속된 2사 3루에서는 박민우의 중전 안타성 타구를 2루수 오재원이 다이빙 캐치로 걷어내 3이닝 연속 실점 위기에서 탈출했다. 하지만 무실점 이닝은 반복되지 않았다. 장원준은 선두타자 모창민을 내야 안타로 내보낸 뒤 나성범에게 던진 초구 슬라이더(136㎞)가 중월 투런포로 연결되며 고개를 떨궜다. 장원준이 한 경기에서 홈런 3개 이상을 내준 것은 2015년 두산 입단 이후 처음이다. 장원준은 롯데 자이언츠 시절인 2014년 5월 21일 삼성 라이온즈에서 홈런 3개를 내준 이후에는 한 경기에서 피홈런 3개 이상인 적이 한 번도 없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프로야구] 결국, 끝까지 간다

    [프로야구] 결국, 끝까지 간다

    두산 오재일 쐐기포로 한화 제압 KIA, 2-20 kt에 완패 선두 불안 내일 마지막 경기서 우승팀 확정 한국 프로야구 사상 처음으로 상위 4개 팀 순위가 시즌 마지막날 모두 가려지게 됐다.두산은 1일 대전에서 벌어진 KBO리그에서 오재일의 쐐기 2점포에 힘입어 한화의 맹추격을 6-4로 따돌렸다. 2위 두산은 이날 kt에 패한 선두 KIA에 반 경기차로 다가섰다.두산이 시즌 최종일인 3일 SK전에서 승리하고 KIA가 남은 2경기에서 1승 1패하면 두산이 정규시즌 우승한다. 하지만 두산이 승리해도 KIA가 2일과 3일 kt를 모두 잡으면 우승은 KIA에 돌아간다. 하지만 두산과 KIA가 모두 잔여 경기 전패하면 우승은 두산이다. 공동 3위인 NC와 롯데도 마지막날 한화, LG를 상대로 준플레이오프 진출 팀을 가린다. 이로써 이날 하루 1~4위 순위가 한꺼번에 확정되는 KBO리그 초유의 진풍경이 연출된다. 정규시즌 우승 팀이 마지막날 가려지기는 2004년 현대-SK전 이후 역대 두 번째다. 당시 현대가 1위를 차지했다.두산 박건우는 1회 2사 후 배영수를 상대로 1점포를 쏘아올려 시즌 ‘20홈런-20도루’를 달성했다. ‘20-20’은 버나디나(KIA), 손아섭(롯데)에 이은 올 시즌 세 번째이며 통산 47번째다. 두산 선수로는 전신 OB를 포함해 박건우가 처음이다. 두산은 1-0이던 4회 사사구 3개로 맞은 2사 만루에서 오재원의 2타점 적시타로 달아나고 5회 양의지의 적시타가 이어져 4-0으로 앞섰다. 하지만 5회 양성우에게 홈런, 최진행에게 외야수 실책성 안타를 내줘 4-2로 쫓겼다. 7회에도 김원석에게 1점포를 맞아 1점 차로 몰렸다. 하지만 두산은 9회 오재일의 통렬한 2점포로 승부를 갈랐다. 두산 선발 보우덴은 제구 불안을 보였지만 5이닝 2실점으로 3승째를 따냈다. 또 한화전 통산 6경기에서 5연승으로 강한 면모를 이어갔다. KIA 선발 임기영은 3이닝 4실점으로 부진했다. kt는 수원에서 로치(7이닝 1실점)의 호투와 장단 25안타로 KIA를 20-2로 대파했다. KIA는 투타 난조로 우승 매직넘버 2를 줄이지 못했다. kt는 7회 무려 12점을 빼내 창단 이후 한 이닝 최다 득점을 기록했다. 또 이날 25안타 20득점으로 창단 후 한 경기 최다 안타와 득점도 작성했다. KIA는 2회 무사 만루에서 이범호의 땅볼로 아쉽게 1점을 뽑는 데 그쳤다. 그러자 kt는 2회말 박기혁의 2루타와 정현의 적시타로 전세를 뒤집었고 8-1로 앞선 7회에는 홈런 두 방 등 장단 9안타를 폭죽처럼 몰아쳐 무려 12점을 뽑았다. 김민수 선임기자 kimms@seoul.co.kr
  • [프로야구] kt 웃었다… KIA는 더 크게 웃었다

    [프로야구] kt 웃었다… KIA는 더 크게 웃었다

    ‘1위’ KIA, 1경기 차로 달아나kt가 치열한 선두 경쟁을 펼치고 있는 두산에 고춧가루를 제대로 뿌렸다. kt는 27일 수원에서 열린 두산과의 경기에서 선발 류희운의 호투와 타선의 집중력에 힘입어 두산을 3-2로 눌렀다. ‘kt 천적’이었던 두산 선발 더스틴 니퍼트의 연승 행진도 ‘8’에서 멈춰 섰다. 이날 경기가 없었던 1위 KIA와 2위 두산의 승차는 1경기로 벌어지면서 KIA가 한국시리즈 ‘직행’에 한발 더 다가섰다. kt의 집중력이 빛났다. 1회 말 니퍼트의 제구력 난조를 틈타 ‘테이블 세터’가 안타와 볼넷으로 만든 무사 1, 2루에서 로하스가 니퍼트의 초구를 때려 1타점 적시 2루타로 연결했다. 윤석민이 파울 플라이 아웃으로 물러났지만 박경수의 유격수 땅볼 아웃 때 3루 주자가 득점에 성공했다. 이어진 2사 3루에서 김동욱의 빚맞은 행운의 내야 안타가 나오면서 점수 차를 3-0으로 벌렸다. 이후 kt는 니퍼트의 호투에 막혀 추가 득점을 올리지 못했다. 니퍼트는 2회부터 6회까지 안타 없이 삼진을 7개나 빼앗으며 kt 타선을 꽁꽁 틀어막았다. 그럼에도 초반 3실점에 발목이 잡혀 결국 시즌 8패(14승)째를 기록했다. 두산 타선은 류희운을 초반에 공략하지 못하고 끌려갔다. 4회 초 2사 만루 기회를 놓친 두산은 5회 초 2사 후 연속 2안타와 볼넷 1개로 만든 두 번째 만루 상황에서 오재일의 밀어내기 볼넷으로 가까스로 1점을 뽑았다. 8회 초에는 바뀐 투수 주권을 상대로 김재환의 안타와 양의지의 적시 2루타로 2-3까지 추격했지만 더이상의 점수를 내지 못했다. 안타 9개와 볼넷 4개를 얻었지만 타선의 응집력 부족으로 2득점에 그쳤다. 류희운은 두산 강타선을 5이닝 동안 5피안타 5탈삼진 1실점으로 막고 4승(4패)째를 신고했다. 지난 6월 22일 롯데전 이후 67일 만에 승리를 챙겼다. kt 마무리 이상화는 9회에 등판해 2사 후 오재원에게 중전 안타를 허용했지만, 박건우를 우익수 플라이 아웃으로 잡아내며 6세이브(4승3패)를 올렸다. 이날 두산의 패배로 KIA는 남은 5경기 중 4승 이상을 거두면 자력으로 1위에 오를 수 있게 됐다. 대구에서는 NC가 홈런 4방를 포함해 16안타를 때려 삼성을 11-1로 제압했다. 이로써 NC는 이날 경기가 없던 3위 롯데를 다시 반 경기 차로 추격했다. 김경두 기자 golders@seoul.co.kr
  • ‘가장 꾸준한 왼손’…장원준, 8년 연속 두자릿수 승

    ‘가장 꾸준한 왼손’…장원준, 8년 연속 두자릿수 승

    장원준(32·두산)이 8년 연속 두 자릿수 승수라는 대기록을 달성했다. 한국프로야구 역사에서 이강철(전 KIA·10년 연속)과 정민철(전 한화·8년 연속)에 이어 세 번째다. 두산은 장원준의 호투에 힘입어 KIA를 4-1로 눌러 단독 2위 자리를 지켰다.장원준은 17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KIA와의 경기에서 6이닝 7피안타 1실점으로 10승(7패)째를 올렸다. 롯데 소속이던 2008년 12승(10패)을 올리며 개인 첫 두 자릿수 승리를 거뒀고, 이후 군 복무 기간인 2012년과 2013년을 빼고는 지난해까지 7년 연속 10승 이상을 챙겼다. 이날 승리로 좌완 투수로는 처음으로 8년 연속 10승 고지를 밟았다. 1회 초가 위기였다. 선두 타자 김선빈에게 좌중간에 떨어지는 안타를 맞은 뒤 2사 후에 최형우에게 2루타를 맞고 첫 실점했다. 5번 나지완을 삼진으로 솎아내면서 이닝을 끝냈다. 두산 타선은 1회 말 4득점으로 장원준의 어깨를 가볍게 해 줬다. ‘테이블 세터’의 연속 안타와 3번 에반스의 볼넷으로 만든 무사 만루에서 민병헌의 밀어내기 볼넷과 양의지의 몸에 맞는 공으로 2득점을 기록했다. 이어 오재원이 2사 만루에서 2타점 적시타를 때려 점수 차를 벌렸다. 장원준은 KIA 강타선을 맞아 고비 때마다 병살타를 유도해 실점하지 않았다. 2회 초 무사 1루에서 이범호를 유격수 앞 병살타로 처리해 실점 없이 넘겼다. 3회 초 1사 후에는 김선빈과 김주찬에게 연속 안타를 맞아 1, 3루에 몰렸지만 로저 버나디나를 유격수 앞 병살타로 요리했다. 6회 초에도 1사 1루에서 나지완을 3루수 앞 병살타로 잡아내 6이닝을 책임졌다. 장원준은 이날 삼진 4개를 잡아내 올 시즌 탈삼진 97개를 기록했다. KBO리그 역대 두 번째 10년 연속 세 자릿수 삼진 기록에 3개만을 남겨뒀다. 역대 14번째 1800이닝 돌파도 3분의2이닝만 남았다. KIA는 이날 8안타를 치고도 병살타 4개로 득점 기회를 살리지 못했다. 마산에서는 NC가 한화를 3-1로 누르며 5연패의 늪에서 탈출했다. NC는 1-1로 맞선 8회 2사 1, 3루에서 터진 주포 나성범이 2타점 2루타를 때려 극적으로 연패 악몽에서 벗어났다. 인천에서는 SK가 LG를 7-1로 승리했다. ‘LG 천적’인 스콧 다이아몬드가 7이닝 동안 1점만 주는 빼어난 투구로 LG 타선을 산발 5안타로 봉쇄했다. 6회 제임스 로니에게 허용한 솔로포가 옥에 티였다. 이날 승리로 8승(3패)째를 기록한 다이아몬드는 이 중 절반인 4승을 LG를 상대로 거뒀다. 김경두 기자 golders@seoul.co.kr
  • 9회말 2아웃 ‘끝내기 비디오판독’

    9회말 2아웃 ‘끝내기 비디오판독’

    두산과 NC가 1-1로 팽팽하게 맞서던 9회말 2사 만루. 타석에 들어선 오재원(두산)이 상대 투수 이민호(NC)의 시속 151㎞짜리 직구를 때려냈다. 타구는 유격수 오른쪽으로 떨어졌고 오재원은 1루를 향해 냅다 달렸지만 1루심은 아웃을 선언했다. 3루에 있던 박세혁(두산)이 홈을 밟았기 때문에 만약 오재원이 살았다면 경기가 끝나는 상황인지라 두산은 비디오 판독을 신청했다. 결과에 따라 0.5경기 차인 NC와 두산의 순위가 바뀌기 때문에 판독은 7분 동안이나 신중히 이어졌다. 피를 말리는 시간이 흐르고 결국 주심이 세이프를 선언하자 환호성과 함께 치열했던 경기는 두산의 승리로 막을 내렸다.두산은 13일 잠실에서 열린 KBO리그 NC와의 홈경기에서 NC를 2-1로 눌렀다. 전날에 이어 NC에 2연승을 거둔 두산(61승2무43패)은 NC(62승1무45패)를 3위를 밀어내고 한 단계 올라섰다. 두산이 2위 자리에 복귀한 것은 지난 4월 5일(공동 2위) 이후 130일 만이다. 1위를 달리고 있는 KIA(67승1무37패)와의 격차는 6경기로 좁혀져 선두 경쟁에도 불이 붙었다. 2·3위 팀의 경기답게 명승부가 펼쳐졌다. 두산의 에이스 더스틴 니퍼트가 7이닝 2피안타 무실점으로 호투를 펼쳤고 한 수 아래로 평가받던 장현식(NC)도 8회까지 무실점으로 맞서며 명품 투수전이 이어졌다. 이 와중에 이종욱(NC)이 8회초 1사 2·3루 때 희생 번트를 때리며 선취점을 뽑아냈다. 이대로 NC의 승리로 끝나는가 싶었는데 9회말 김재환(두산)이 동점을 만들어 내며 선발투수 장현식을 끌어냈다. 투수 교체 이후에도 결국 오재원의 끝내기 안타가 나오자 장현식은 펑펑 눈물을 쏟아냈다. 승부는 치열했지만 마무리는 따스했다. 경기를 마치자 잠실구장 전광판에는 올시즌을 끝으로 은퇴하는 이호준을 기리기 위해 ‘이호준 선수의 앞날을 모두가 함께 응원하겠다’는 문구가 나왔다. 김재환과 오재원은 이날 두산과의 마지막 원정 경기를 펼친 이호준에게 꽃다발을 전달했고 관중들은 유니폼 색깔과 상관없이 자리에서 일어나 이호준을 연호했다. 대구에서는 ‘안경 에이스’ 박세웅(롯데)이 8번째 도전 끝에 아홉수에서 벗어났다. 박세웅은 5이닝 동안 13피안타 3탈삼진 5자책점으로 고전했지만 팀이 삼성에 9-7로 승리하며 10승(3패)째를 기록했다. 후반기 첫 승리이자 생애 첫 두 자릿수 승리다. 문학에서는 kt가 SK를 11-3으로, 고척에서는 넥센이 한화를 9-1로 눌렀다. KIA와 LG 경기는 우천으로 취소됐다. 한재희 기자 jh@seoul.co.kr
  • ‘훈계 논란’ 일축한 오재원, 1루서 이대호 포옹 (영상)

    ‘훈계 논란’ 일축한 오재원, 1루서 이대호 포옹 (영상)

    오재원(두산)이 자신을 훈계했다는 오해를 받은 이대호(롯데)를 1루에서 끌어안았다.오재원과 이대호는 24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7 타이어뱅크 KBO리그’ 경기에 각각 2번 타자 및 2루수로, 4번 타자 및 1루수로 선발 출전했다. 오재원은 1회말 공격 때 볼넷을 골라내 1루 출루에 성공했다. 그리고 1루수로 나선 이대호를 끌어안았다. 예상하지 못한 포옹에 이대호는 흐뭇한 미소를 지었다. 한편 이대호는 전날 롯데가 두산에 1-9로 지고 난 뒤 오재원을 불러 이야기를 했다. 이 장면이 TV 화면에 잡혔고, 야구 팬들은 이대호가 경기가 끝난 뒤 타팀의 선수를 불러 훈계했다며 비판했다. 이대호는 “재원이와 대표팀을 함께 하면서 사이가 좋다. 아침에 일어나니 논란이 돼 있었다. 뉴스에 나와서 놀랐다”면서 “원이가 장난을 치려고 한 것 같다. 그래서 경기가 끝나고 경기 중에 장난을 치지 않았으면 좋겠다고 말을 한 것이다”고 해명했다.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이대호 “오재원과 친한 사이, 불편 끼쳐 죄송하다”

    이대호 “오재원과 친한 사이, 불편 끼쳐 죄송하다”

    롯데 자이언츠의 이대호(35)가 논란이 되고 있는 ‘오재원 훈계’에 관해 사과의 말을 전했다.이대호는 이 논란이 23일 잠실 두산 베어스전 경기 8회 초 2사 1루에서 일어난 일 때문이라고 해명했다. 대타 이우민의 땅볼 타구를 잡은 2루수 오재원은 1루나 2루에 송구하지 않고 주자 이대호를 태그 아웃시켜 이닝을 끝냈다. 이에 이대호가 불쾌한 듯 양쪽 허리춤에 손을 얹고 잠시 그라운드에 서 있는 모습이 카메라에 포착되기도 했다. 이대호는 팀이 1-9로 패한 뒤 팬들에게 인사하기 직전 오재원(32·두산)을 따로 불러 굳은 표정으로 손짓을 섞어가면서 뭔가를 강하게 말했다. 많은 사람이 보는 앞에서 오재원을 혼내는 듯한 모습에 야구 기사 관련 댓글 창과 야구 커뮤니티에서 큰 논란이 일었다. 선배의 지위를 이용해 후배를 훈계하는 구시대적인 모습이었다며 이대호에게 실망했다는 글이 넘쳐났다. 그는 “아침에 일어나 보니 논란이 돼 있더라”며 “(오)재원이가 어제 8회 초 태그아웃 상황에서 장난을 치는 것 같아서 경기가 끝나고 앞으로 그러지 않았으면 좋겠다고 얘기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오재원의 플레이가 크게 뒤지고 있는 팀을 불필요하게 자극해서는 안 된다는, 야구계의 불문율을 어긴 것으로 생각했다는 것이다. 그는 “오재원 정도로 친한 사이라면 그 정도는 얘기할 수 있다고 생각했고, 그래서 가볍게 말했다”고 설명했다. 이대호는 “다른 구단 선수를 어떻게 훈계를 하겠나. 절대 아니다. 만약 화가 났으면 그런 식으로 얘기 안 했을 거다. 화가 나지 않았기 때문에, 그리고 친한 사이라서 얘기해준 것이었다. 또 팀이 패배한 상황이라 웃으면서 얘기할 수는 없었다”고 했다. 그는 “어제 일은 어제로 끝난 것”이라며 “하지만 팬분들 눈에 그런 식으로 비쳐졌다면 내가 잘못한 것이다. 불편함을 끼쳤다면 죄송하다”고 고개를 숙였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영상) 이대호, 오재원 태그에 분노 훈계…상황 보니

    (영상) 이대호, 오재원 태그에 분노 훈계…상황 보니

    롯데자이언츠 이대호가 경기 후 상대팀인 두산베어스 오재원을 훈계하는 모습이 중계 카메라에 잡혀 논란이 되고 있다.이대호의 소속팀인 롯데는 지난 23일 서울 잠실에서 열린 2017 타이어뱅크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의 시즌 9차전에서 장원준의 호투에 막혀 1-9로 완패했다. 경기가 종료된 후 이대호는 두산의 오재원을 불러 훈계하는 듯 보였고 이는 카메라에 고스란히 잡혔다. 이대호는 오재원에게 무언가를 항의하는 듯 보였고, 오재원은 이대호 앞에서 몇 차례 고개를 끄덕였다. 이를 두고 야구팬들은 8회 초 오재원이 1루에서 2루로 뛰어가는 이대호를 태그아웃 시킨 것을 지적하는 게 아니냐고 해석했다. 당시 두 팀의 점수차가 크게 나고 있던 상황에서 1루나 2루로 송구해 포스아웃을 잡아낼 수 있었는데 오재원이 무리하게 태그한 데 대해 감정이 상한 것 아니냐는 것이다.이에 대한 야구팬들의 반응은 대체로 이대호가 경기가 잘 안 풀려 과민반응했다는 반응이다. 그러면서 이같은 상황을 지켜보던 최준석의 행동에도 의구심을 표했다. 최준석은 지난 2007년부터 2013년까지 두산에서 오재원과 두산에서 한솥밥을 먹은 사이다. 한편 이날 1회초 4번 이대호의 적시타로 선취점을 올린 롯데는 계속된 1사 1,3루 찬스에서 5번 최준석의 2루수 땅볼로 4-6-3 병살로 추가 득점없이 이닝을 마무리했다. 병살로 흐름은 두산 쪽으로 넘어갔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오재원 퇴장, 2경기 출장정지…문승원 심판, ‘선수에 반말’ 100만원

    오재원 퇴장, 2경기 출장정지…문승원 심판, ‘선수에 반말’ 100만원

    두산 베어스 내야수 오재원이 2경기 출장정지를 받았다. 유소년야구 봉사활동 40시간의 징계도 뒤따랐다.오재원은 지난 10일 경기에서 스트라이크 삼진 콜에 대해 구심에게 거세게 항의하다 퇴장을 당했다. KBO는 12일 오후 서울 강남구 야구회관 KBO 회의실에서 상벌위원회를 열고 이와 같은 오재원에 대한 제재를 확정했다. 오재원은 지난 10일 울산 문수구장에서 열린 롯데 자이언츠전에 8번 타자 2루수로 선발 출전해 팀이 2-4로 끌려가던 5회 초 무사 2루 풀카운트에서 롯데 강동호의 바깥쪽 높은 슬라이더를 그대로 지켜봤다. 볼로 판단한 오재원은 1루로 걸어나가려고 했지만 문승훈 구심은 이를 스트라이크로 판단해 삼진을 선언했다. 오재원은 스트라이크 판정에 대해 구심에게 거세게 항의했고, 바로 퇴장당했다. 퇴장 판정 이후에도 오재원은 계속해서 항의했고, 김태형 감독과 강동우 두산 1루 코치가 나선 뒤에야 더그아웃으로 돌아갔다. KBO는 “심판의 스트라이크 판정에 불만을 품고 항의하다 퇴장당한 뒤 더그아웃에서 심판위원의 판정을 공개적으로 비난한 행위를 했다”고 밝혀 오재원의 징계 수위가 퇴장만으로 정해지지 않았다는 점을 명시했다. KBO 리그 규정은 감독이나 코치, 선수가 심판 판정 불복, 폭행, 폭언, 빈볼 등으로 구장 질서를 문란하게 했을 때는 유소년 봉사활동, 제재금 300만원 이하, 출장정지 30경기 이하 징계를 내릴 수 있도록 벌칙내규에 명시했다. 또한,오재원과 언쟁 중 반말을 쓴 문승원 심판위원에게도 제재금 100만원이 부과됐다. KBO는 “올 시즌부터 경기 중 선수들에게 반말을 사용하지 않기로 심판내규를 정했다”고 설명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두산 오재원, 삼진 판정에 항의…올해 8호 ‘퇴장’

    두산 오재원, 삼진 판정에 항의…올해 8호 ‘퇴장’

    프로야구 두산 베어스의 내야수 오재원 선수가 구심의 스트라이크 판정에 강력 항의하다가 퇴장을 당했다.오재원은 10일 울산 문수야구장에서 열린 2017 타이어뱅크 KBO리그 롯데 자이언츠와의 방문 경기에서 2-4로 뒤진 5회 무사 주자 2루 상황에서 두 번째 타석에 들어섰다. 오재원은 삼진을 당하자 문승훈 구심에게 볼 판정에 대해 항의했다. 오재원은 풀 카운트에서 바깥쪽에 높게 들어온 롯데 구원 투수 강동호의 6구째 볼이 스트라이크로 판정되자 문 구심에게 이를 따졌고, 문 구심은 몇 차례 언쟁 끝에 퇴장 신호를 보냈다. 오재원은 문 구심의 퇴장 처분에 격렬하게 항의하다가 벤치로 들어갔다. 타자의 머리를 맞히면 자동으로 퇴장당하는 투수의 헤드샷 퇴장을 제외하고 오재원은 올해 8번째로 퇴장 명령을 받은 선수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프로야구] 내일, 이치로 넘는다

    [프로야구] 내일, 이치로 넘는다

    하루 더 베이스 밟으면 亞출루왕… 넥센전 대기록 수립에 관심 집중 양현종, 개막 8연승 행진 불발 김태균(35·한화)이 아시아 최다 연속 경기 출루 타이를 이뤘다.김태균은 14일 잠실에서 벌어진 KBO리그 LG와 경기에서 0-0이던 2회 무사 1루에서 선발 임찬규를 상대로 중전 안타를 터뜨렸다. 이로써 김태균은 지난해 8월 7일 NC와의 대전 경기에서 시작한 연속 경기 출루 기록을 69경기로 늘렸다. 이로써 일본프로야구 오릭스에서 뛰던 1994년 69경기 연속 출루에 성공해 아시아 기록을 일군 ‘타격 달인’ 스즈키 이치로(44·마이애미)와 어깨를 나란히 했다. 김태균이 16일 고척돔에서 열리는 넥센전에서 출루에 성공하면 이치로를 넘어 23년 만에 아시아 신기록을 작성한다.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에서는 1949년 테드 윌리엄스(보스턴)가 세운 84경기 연속 출루가 최다이다.앞서 김태균은 지난 4월 22일 수원 kt전에서 64경기 연속 출루하며 펠릭스 호세(전 롯데)가 2006년 4월 세운 KBO리그 최다 연속 경기 출루 기록을 갈아치웠다. 하지만 한화는 LG에 1-4로 무릎을 꿇었다. 2연패를 끊은 LG는 3일 만에 2위에 복귀하며 선두 KIA를 1.5경기 차로 위협했다. 선발 임찬규는 6이닝 6안타 1실점으로 3연승을 달렸고 채은성은 2-1로 앞선 6회 2점짜리 그라운드 홈런으로 승리를 매조졌다. SK는 인천 행복드림구장에서 3-3이던 9회말 김동엽의 끝내기 대포를 내세워 KIA에 4-3으로 역전승했다. 개막 8연승에 도전하던 KIA 선발 양현종은 7이닝 3실점으로 호투하고도 타선 지원을 못 받아 개막 후 전승 행진에 제동이 걸렸다. 두산은 사직에서 유희관의 호투와 오재원, 양의지의 홈런 등 장단 17안타를 몰아쳐 롯데를 15-1로 대파했다. 한국시리즈 3연패에 도전하는 두산은 초반 부진을 털고 시즌 첫 4연승을 내달렸다. 롯데는 3연패에 빠졌다. 유희관은 7이닝을 5안타 2볼넷 무실점으로 틀어막아 3승째를 따냈다. 2014년 8월 17일 잠실전부터 이어진 롯데전 연승 행진도 ‘7’로 늘렸다. 김민수 선임기자 kimms@seoul.co.kr
  • [프로야구] 넥센 신재영 7이닝 ‘역투’…KIA전 7연패 사슬 끊었다

    [프로야구] 넥센 신재영 7이닝 ‘역투’…KIA전 7연패 사슬 끊었다

    신재영(넥센)이 지긋지긋한 KIA전 연패 사슬을 끊었다.넥센은 4일 고척돔에서 열린 KBO리그에서 신재영의 역투를 앞세워 선두 KIA를 9-1로 완파했다. 지난해 신인왕 신재영은 7이닝 동안 삼진 5개를 낚으며 6안타 1실점으로 막아 3승째를 챙겼다. 이로써 넥센은 올 시즌 5전 전패를 포함해 지난해 9월 20일 광주전부터 이어져 온 KIA전 7연패의 악몽에서 깨어났다. 2015년 6월 13일 광주 삼성전 이후 2년 만에 선발승을 노리던 KIA 김진우는 3과 3분의1이닝 동안 4안타 4사사구 3실점으로 부진했다. 넥센은 1-1로 맞선 4회 말 윤석민의 2루타와 허정협, 김민성의 연속 몸에 맞는 공으로 맞은 무사 만루에서 김재현의 내야 땅볼로 1점, 계속된 2사 만루에서 서건창의 밀어내기 볼넷으로 1점을 더 보태 3-1로 앞서 갔다. 넥센은 7회 1사 1, 3루에서 박지훈의 폭투로 4-1로 달아났고 볼넷과 몸에 맞는 공으로 이어진 만루에서 ‘중고 신인’ 허정협의 2타점 적시타와 김민성의 1타점 적시타로 사실상 승부를 갈랐다. 두산은 대구에서 홈런 4방 등 장단 13안타로 삼성을 17-2로 대파했다. 꼴찌 삼성은 무려 13개의 사사구를 남발하며 자멸했다. 지난해 다승왕(22승)인 두산 선발 니퍼트는 6이닝을 6안타 2볼넷 2실점으로 막아 3승째를 따냈다. 삼성 선발 김대우는 2와 3분의1이닝 동안 3안타 5볼넷 7실점으로 일찍 강판됐다. 두산은 김대우의 난조를 틈타 1회 승기를 잡았다. 민병헌의 볼넷과 국해성, 에반스의 연속 몸에 맞는 공으로 얻은 1사 만루에서 양의지의 적시타로 2점을 선취했다. 볼넷으로 계속된 만루에서 최주환의 밀어내기 볼넷과 오재원의 희생플라이로 2점을 보탠 두산은 김재호의 2타점 적시타로 대거 6득점했다. 두산은 5-2로 앞선 4회 사사구 4개와 2안타로 4점을 뽑아 승기를 매조졌다. 전날 3루타로 양준혁과 통산 최다 루타(3879루타) 타이를 이룬 이승엽(삼성)은 이날 9회 1사 후 대타로 나섰으나 삼진으로 돌아서 신기록 달성이 미뤄졌다. 김민수 선임기자 kimms@seoul.co.kr
  • ‘두산 광팬’ 리퍼트 “개막전 보러 왔어요”

    ‘두산 광팬’ 리퍼트 “개막전 보러 왔어요”

    “잠실야구장에 개막전 보러 왔어요. 옛 친구들도 만나고 기분 좋아요.”마크 리퍼트(44) 전 주한 미국대사가 지난달 31일 잠실구장 그라운드를 배경으로 찍은 사진과 함께 트위터에 올린 글이다.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 출범과 동시에 지난 1월20일 미국으로 돌아간 리퍼트 전 대사가 프로야구 두산 베어스의 개막전을 지켜보기 위해 두 달 만에 한국을 다시 찾았다. 재임 시절 두산과 두산 소속 오재원의 ‘광팬’을 자처했던 리퍼트 전 대사는 지난달 31일부터 2일까지 한화 이글스와 벌인 두산의 올 시즌 개막 3연전을 모두 관중석에서 지켜봤다. 만 41세였던 2014년 10월 역대 최연소 주한 미국대사로 부임한 그는 재임 중에도 여러 차례 국내 야구장에 모습을 드러낸 바 있다. 지난 1월 13일 이임 기자회견 때에도 그는 한국에서의 소중한 기억 중 하나로 프로야구 경기 관람을 꼽았다. 그는 “미국에서도 아침마다 헬스장에서 애플리케이션을 활용해 한국 야구를 보겠다”고도 했다. 이번 방한 목적에 야구 관람 외에 다른 일이 있는지는 확인되지 않았다. 리퍼트 전 대사는 귀국 후에도 한국 특파원들과 인터뷰를 하거나 팟캐스트 방송에 출연해 한반도 정세에 대해 발언하는 등 한국과 인연의 끈을 이어가고 있다. 강병철 기자 bckang@seoul.co.kr
  • 2017 프로야구 개막전…두산 니퍼트 8이닝 무실점, 한화이글스에 3-0 승리

    2017 프로야구 개막전…두산 니퍼트 8이닝 무실점, 한화이글스에 3-0 승리

    ‘니느님’은 여전했다. 지난해 한국시리즈를 우승한 두산 베어스가 에이스 더스틴 니퍼트의 호투를 앞세워 2017 프로야구 개막전에서 승리를 거뒀다. 두산은 역대 개막전 최다 연승 타이기록도 세웠다. 두산은 31일 서울시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7 타이어뱅크 KBO리그 개막전 홈 경기에서 한화 이글스를 3-0으로 이겼다. 2013년부터 이어진 개막전 승리 기록을 5년째 이어갔다. 개막전 5연승은 두산이 1983∼1988년(1984년에는 무승부), 삼성이 1990∼1994년과 2001∼2005년 세운 기록과 타이다. 두산은 역대 개막전 승률 1위(0.667, 22승 1무 11패)의 위용도 유지했다. 니퍼트의 호투가 만든 결과였다. 니퍼트는 이날 8이닝 4피안타 무실점으로 호투하며 승리를 챙겼다. 개인 6번째 개막전 선발 등판해 역대 외국인 최다 선발 등판 기록을 세우며 경기에 돌입한 니퍼트는 개막전 현역 최다승(5승 1패) 자리를 지키고 역대 최다승 공동 2위로 올라섰다. 개막전 4연승으로 이 부문에서도 공동 2위로 올라섰다. 니퍼트는 1회초 선두타자 김원석에게 우전 안타를 내주고 장민석에게 희생 번트를 허용해 불안하게 출발했다. 김태균에게 ‘전략적인 볼넷’을 내줘 1사 1, 2루에 몰리기도 했다. 이때 행운이 따랐다. 윌린 로사리오의 잘 맞은 타구가 2루 앞으로 수비 위치를 옮긴 오재원에게 걸렸고, 2루 주자 김원석이 귀루하지 못해 더블 아웃이 됐다. 니퍼트는 4회 2사 1, 2루에서는 임익준을 헛스윙 삼진 처리하며 스스로 위기를 넘겼다. 한화 선발 카를로스 비야누에바도 6이닝 동안 1피안타로 호투했다. 그러나 한화 야수진이 비야누에바를 돕지 못했다. 두산은 3회말 박건우가 유격수 땅볼을 치고 전력 질주해 상대 실책을 유도하며 기회를 잡았다. 첫 판정은 아웃이었지만, 비디오 판독을 통해 세이프로 번복됐다. 비디오 판독센터에서 판정 결과를 정해 심판에 전달하는 새로운 시스템에서 나온 첫 판독이었다. 박건우는 허경민의 좌익수 쪽 2루타로 3루에 도달하고, 민병헌의 우익수 희생플라이 때 홈을 밟았다. 두산은 6회말 1사 후 몸에 맞는 공으로 출루한 오재원이 2루 도루를 시도하고, 이때 나온 한화 포수 조인성의 악송구로 3루까지 내달려 추가점 기회를 잡았다. 닉 에반스는 우익수 쪽에 뜬공을 보내 타점을 올렸다. 두산은 7회 1사 후 오재일이 볼넷으로 출루하고, 대주자로 나선 류지혁이 2루 도루를 성공한 뒤 허경민이 좌전 적시타를 쳐 3-0으로 달아났다. 한화는 8회초 1사 2, 3루에서 장민석이 삼진, 김태균이 중견수 뜬공으로 물러나 추격 기회를 놓쳤다. 타선은 터지지 않고, 수비는 불안했다. 한화는 이날 4개의 실책을 범했다. 역대 KBO리그 개막전 팀 최다 실책 불명예 신기록(종전 3개)이다. 결국 한화는 2010년부터 이어진 개막전 연패(2014년은 개막전 우천 취소) 사슬을 끊지 못하고 7연패를 당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프로야구 개막전…한화이글스 비야누에바, 수비 실책에 ‘비자책 2실점’

    프로야구 개막전…한화이글스 비야누에바, 수비 실책에 ‘비자책 2실점’

    6이닝 1피안타 ‘비자책’ 2실점수비 실책 2개가 모두 실점으로 2017 프로야구 개막전에서 한화이글스의 새 외국인투수 카를로스 비야누에바(34·한화 이글스)가 안정적인 모습을 보여줬다. 하지만 비야누에바는 호투에도 불구하고 패전투수가 될 위기에 놓였다. 야수 실책 2개가 모두 실점으로 이어져서다. 비야누에바는 31일 서울시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7 타이어뱅크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 개막전 방문 경기에 선발 등판해 6이닝 동안 단 1안타만 내줬다. 볼넷은 없었고, 몸에 맞는 공 2개를 내줬다. 특유의 날카로운 제구로 삼진은 6개를 잡았다. 비야누에바는 1회 말 첫 타자 민병헌을 시속 132㎞ 슬라이더로 헛스윙 삼진 처리하며 상쾌하게 출발했다. 막강 두산 타선은 비야누에바의 현란한 변화구 제구에 고전하며 1회와 2회 연속 삼자범퇴로 물러났다. 3회 한화로서는 아쉬운 장면이 나왔다. 비야누에바는 첫 타자 박건우를 유격수 땅볼로 유도했다. 그러나 강경학의 1루 송구가 빗나갔고, 비디오 판독 끝에 세이프 판정이 선언됐다. 후속타자 허경민에게 좌익수 쪽 2루타를 맞아 무사 2, 3루 위기에 처했다. 이날 비야누에바가 내준 유일한 안타였다. 비야누에바는 김재호를 1루수 파울 플라이로 처리했으나 민병헌에게 우익수 희생플라이를 맞아 선제점을 내줬다. 4회와 5회도 가볍게 삼자범퇴로 막은 비야누에바는 6회 1사 후 오재원에게 몸에 맞는 공을 던졌다. 그가 허용한 첫 사사구였다. 2루 도루를 시도한 오재원은 한화 포수 조인성의 송구가 2루 앞에서 바운드되면서 중견수 앞까지 흐른 사이 3루에 도달했다. 두산 외국인 타자 닉 에반스가 중견수 희생플라이를 쳐 오재원을 홈으로 불러들였다. 이번 실점도 비야누에바의 비자책이었다. 비야누에바는 메이저리그 통산 476경기에서 998⅔이닝을 던져 51승 55패 11세이브, 평균자책점 4.27을 기록한 투수다. 최근에는 중간계투로 뛰었지만, 선발 투수로 100이닝 이상을 던진 시즌도 5번이나 된다. 팀에는 다소 늦게 합류했지만, 특유의 날카로운 제구로 김성근 한화 감독의 높은 평가를 받아 개막전 선발로 낙점됐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한국야구 ‘천신만고 1승’… 꼴찌는 면했다

    한국야구 ‘천신만고 1승’… 꼴찌는 면했다

    김태균 쐐기 투런·오승환 철벽투 차기 대회 지역예선 강등은 피해 이스라엘, 네덜란드 꺾고 조 1위한국 야구 대표팀이 난적 대만을 상대로 힘겨운 승리를 거두며 1라운드 탈락의 아픔을 달랬다. 한국은 9일 서울 고척돔에서 벌어진 2017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1라운드 A조 대만과의 마지막 3차전에서 연장 10회 끝에 11-8로 이겼다. 한국은 8-8로 맞선 연장 10회 오재원(두산), 손아섭(롯데)의 연속 안타로 맞은 1사 1, 3루에서 양의지(두산)가 천금같은 희생플라이를 날려 결승점을 뽑았다. 이어 대타로 나선 김태균(한화)이 대회 첫 안타를 통렬한 2점포로 장식하며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9회 말 무사 2루 위기에서 등판한 오승환(세인트루이스)은 무실점으로 승리의 발판을 놓은 뒤 10회도 무실점으로 틀어막아 빅리그 정상급 마무리임을 입증했다. 1라운드 탈락이 확정된 한국은 대만(3패)을 제물로 첫승을 일구며 조 3위(1승2패)로 대회를 마쳤다. 이로써 한국은 조별 3위까지 주어지는 차기 대회 본선 진출권 확보에 성공했다. 이날 대만에게 졌더라면 2021년 대회에서는 지역 예선 관문부터 뚫어야할 처지였다. 선발 양현종(KIA)은 3이닝 동안 삼진 6개를 솎아냈지만 5안타 3실점했다. 대만이 기대했던 천관위(일본 지바롯데)는 손가락 물집 탓에 1과 3분의1이닝 4안타 3실점하고 내려왔다. 한국은 라인업을 바꿔 배수진을 쳤다. 민병헌(두산)이 1번, 박석민(NC)이 3번에 자리했다. 양의지가 6번으로 복귀했고 최형우가 7번 지명타자로 나섰다. 부진한 김태균은 선발에서 빠졌다. 한국은 초반 대만을 몰아붙였다. 1회 박석민의 적시타로 선취점을 뽑은 한국은 2회 서건창(넥센)의 2타점 2루타 등 장단 5안타 3사사구를 묶어 대거 5득점했다. 하지만 대만도 2회 말 3점을 빼내는 저력을 보였다. 한국은 6-3이던 4회 1사 1, 2루에서 이대호의 2루타와 손아섭의 희생플라이로 8-3으로 달아났으나 4회 등판한 심창민(NC)이 린저슈엔에게 아쉬운 2점포를 맞았다. 한국은 6회 차우찬(LG)이 2실점, 7회 장시환(kt)이 1실점하며 결국 8-8 동점을 허용했다. 한편 이스라엘은 현역 메이저리거들이 대거 포진한 네덜란드마저 격파하며 파란을 이어갔다. 이스라엘은 이날 앞서 열린 네덜란드와의 3차전에서 볼넷 10개에 장단 8안타를 터뜨려 4-2로 승리했다. ‘복병’으로 불리던 이스라엘은 3전 전승으로 조 1위를 차지해 ‘태풍의 눈’으로 떠올랐다. 강국진 기자 betulo@seoul.co.kr
  • 한국 힘겨운 WBC 첫 승

    한국 힘겨운 WBC 첫 승

    한국 야구 대표팀이 난적 대만을 상대로 힘겨운 승리를 거두며 1라운드 탈락의 아픔을 달랬다.한국은 9일 서울 고척돔에서 벌어진 2017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1라운드 A조 대만과의 마지막 3차전에서 연장 10회 끝에 11-8로 이겼다. 한국은 8-8로 맞선 연장 10회 오재원(두산), 손아섭(롯데)의 연속 안타로 맞은 1사 1, 3루에서 양의지(두산)가 천금같은 희생플라이를 날려 결승점을 뽑았다. 이어 대타로 나선 김태균(한화)이 대회 첫 안타를 통렬한 2점포로 장식하며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9회 말 무사 2루 위기에서 등판한 오승환(세인트루이스)은 무실점으로 승리의 발판을 놓은 뒤 10회도 무실점으로 틀어막아 빅리그 정상급 마무리임을 입증했다. 1라운드 탈락이 확정된 한국은 대만(3패)을 제물로 첫승을 일구며 조 3위(1승2패)로 대회를 마쳤다. 이로써 한국은 조별 3위까지 주어지는 차기 대회 본선 진출권 확보에 성공했다. 이날 대만에게 졌더라면 2021년 대회에서는 지역 예선 관문부터 뚫어야할 처지였다. 선발 양현종(KIA)은 3이닝 동안 삼진 6개를 솎아냈지만 5안타 3실점했다. 대만이 기대했던 천관위(일본 지바롯데)는 손가락 물집 탓에 1과 3분의1이닝 4안타 3실점하고 내려왔다. 한국은 라인업을 바꿔 배수진을 쳤다. 민병헌(두산)이 1번, 박석민(NC)이 3번에 자리했다. 양의지가 6번으로 복귀했고 최형우가 7번 지명타자로 나섰다. 부진한 김태균은 선발에서 빠졌다. 한국은 초반 대만을 몰아붙였다. 1회 박석민의 적시타로 선취점을 뽑은 한국은 2회 서건창(넥센)의 2타점 2루타 등 장단 5안타 3사사구를 묶어 대거 5득점했다. 하지만 대만도 2회 말 3점을 빼내는 저력을 보였다. 한국은 6-3이던 4회 1사 1, 2루에서 이대호의 2루타와 손아섭의 희생플라이로 8-3으로 달아났으나 4회 등판한 심창민(NC)이 린저슈엔에게 아쉬운 2점포를 맞았다. 한국은 6회 차우찬(LG)이 2실점, 7회 장시환(kt)이 1실점하며 결국 8-8 동점을 허용했다. 한편 이스라엘은 현역 메이저리거들이 대거 포진한 네덜란드마저 격파하며 파란을 이어갔다. 이스라엘은 이날 앞서 열린 네덜란드와의 3차전에서 볼넷 10개에 장단 8안타를 터뜨려 4-2로 승리했다. ‘복병’으로 불리던 이스라엘은 3전 전승으로 조 1위를 차지해 ‘태풍의 눈’으로 떠올랐다. 오는 12일부터 일본 도쿄에서 열리는 2라운드(8강)에서도 기세를 이어갈 지 세계 야구계의 시선이 쏠리고 있다. 김민수 선임기자 kimms@seoul.co.kr 강국진 기자 betul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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