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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소감 대신 애도…‘한석규 눈물’ 뒤엔 괌 참사로 ‘선배 잃은 아픔’ 있었다

    소감 대신 애도…‘한석규 눈물’ 뒤엔 괌 참사로 ‘선배 잃은 아픔’ 있었다

    배우 한석규(60)가 제주항공 참사를 애도하며 눈물을 흘린 진심 어린 수상 소감이 시청자들의 가슴을 울렸다. 한석규는 지난 5일 방송된 ‘2024 MBC 연기대상’에서 대상을 수상하며 감격보다 송구한 마음을 전했다. 그는 무대에 올라 “큰 슬픈 일이 벌어진 상황에서 이런 자리를 갖는 것 자체가 송구스럽다”며 “제주항공 참사 희생자들과 유가족들에게 진심으로 위로를 전한다”고 말했다. 이어 “제가 하는 연기가 가족의 소중함을 전하기 위한 몸짓인데, 가족을 잃으신 분들께 감히 이런 이야기를 전하는 것이 송구하다”고 말을 잇지 못하며 눈물을 흘렸다. 한석규가 끝내 수상 소감을 마무리하지 못한 채 무대를 내려오는 모습은 많은 이들에게 깊은 울림을 주었다. 이런 그의 슬픔에는 개인적인 아픔도 담겨 있었다. 대학 선배이자 성우였던 한석규를 배우의 길로 이끌어준 장세준이 1997년 괌 대한항공 추락 사고로 일가족 모두와 함께 세상을 떠났기 때문이다. 당시 김포공항에서 괌으로 향하던 대한항공 801편은 착륙 중 사고로 언덕에 충돌하며 참사를 일으켰고, 탑승자 254명 중 228명이 목숨을 잃었다. 사고 원인은 조종 미숙과 유도장치 오작동이 겹쳐 발생했으며, 사고 후 미흡한 후속조치로 인해 피해는 더욱 커졌다. 만화 ‘슬램덩크’ 서태웅(대원비디오판)과 성룡의 목소리를 연기한 장세준은 한석규를 배우로서 성장하도록 조언했던 선배였다. “넌 성우도 어울리지만 배우로 더 어울린다”는 장세준의 말은 한석규가 배우의 길에 나서게 된 계기가 됐다. 하지만 비극적인 사고로 장세준을 잃으며 한석규는 큰 슬픔에 빠졌다. 한석규는 이후 늘 “연기를 통해 사람들에게 진심을 전달하는 배우가 되고 싶다”고 말해왔다. 이번 ‘2024 MBC 연기대상’ 수상작인 ‘이토록 친밀한 배신자’에서도 그는 가족의 소중함과 관계의 회복을 이야기하며 깊은 울림을 전했다. 그의 눈물과 애도는 단순한 수상 소감이 아닌, 비극을 겪은 이들에게 전하는 진심 어린 위로로 받아들여졌다. 시청자들은 한석규의 수상 장면을 보며 함께 눈시울을 붉혔다.
  • “이륙하려는데 엔진 멈춰” 태국 승객들 공포… 제주항공 참사와 같은 기종이었다

    “이륙하려는데 엔진 멈춰” 태국 승객들 공포… 제주항공 참사와 같은 기종이었다

    참사 다음날 태국서 이륙 실패 발생 전남 무안국제공항에 추락해 179명의 사망자를 초래한 제주항공 여객기와 같은 기종이 참사 바로 다음날 태국 방콕에서 두 차례 이륙에 실패하는 일이 발생해 승객들이 불안에 떨었다고 지난 2일(현지시간) 뉴욕포스트 등이 보도했다. 이륙 실패가 벌어진 건 지난달 30일 오후 4시 45분쯤 태국 방콕 돈므앙 국제공항에서였다. 난나콘 공항으로 향하던 태국의 저비용항공사(LCC) 녹에어의 DD176편(보잉 737-800)이 엔진 이상을 발견하고 운항을 중단한 것이다. 당시 비행기 내 혼란스러운 상황을 촬영한 한 승객은 “첫 번째 이륙 시도에서 엔진이 멈춰 약간의 우려를 불러 일으켰는데 두 번째 시도에서도 엔진 소리가 유난히 크게 들렸다”며 “비행기는 속도를 냈지만 이미 통상적인 이륙 지점인 공급 격납고를 지나쳐 있었다”고 전했다. 그는 이어 “그러다가 비행기가 갑자기 속도를 늦추고 방향을 틀었다. 기장이 엔진 오작동이 있음을 안내했고 점검을 위해 운항이 중단됐다”면서 “기장이 비행을 고집하지 않아 감사하다. 비행 중에 엔진이 멈췄다면 무슨 일이 일어났을지 상상할 수 없다”고 말했다. 이 비행기에 탔던 승객들은 대체 항공편을 이용해야 했다. 녹에어는 성명을 내고 “안전이 최우선이기 운항 전 비행기를 철저히 점검해야 했다”며 “이번 일로 불편을 겪은 모든 승객께 사과한다”고 밝혔다. 앞서 지난달 29일 방콕 수완나품 국제공항에서 출발한 제주항공 7C2216편 여객기가 무안국제공항에 착륙을 시도했으나 랜딩기어(비행기 바퀴)가 내려오지 않아 동체착륙을 시도했으나 활주로를 이탈해 외벽에 충돌했다. 이 과정에서 화재가 발생했으며 여객기에 탑승한 승객과 승무원 181명 중 179명이 숨졌다.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사고 여객기 기종인 보잉 737-800시리즈는 국내에 총 101대가 운영되고 있다. 이 기종은 1997년 출시 이후 5000대 넘게 팔려 보잉사 모델 중 가장 많이 팔린 기종이다.
  • 참사 키운 2~4m ‘콘크리트 둔덕’… “범죄 가깝다”

    참사 키운 2~4m ‘콘크리트 둔덕’… “범죄 가깝다”

    무안공항 활주로 끝단 ‘돌출형’ 구조인천·김포, 지면에 붙어 위협 최소화국토부 “재질 적정성 여부 따져볼 것” 지난 29일 전남 무안국제공항에서 발생한 제주항공 7C2216편 여객기 참사로 179명이 사망한 가운데 관제탑의 착륙 허가가 난 오전 8시 54분부터 벽을 들이받은 9시 3분까지 9분간 사고기 운항 과정에 대한 의문이 커지고 있다. 특히 사고기가 활주로 끝에 설치된 콘크리트 구조물인 ‘로컬라이저’(착륙 유도 안전시설) 하단부를 들이받고 두 동강 나면서 피해가 커진 만큼 이 구조물 설치가 적절한지도 규명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온다. 30일 국토교통부 등에 따르면 사고기는 조류 충돌에 따른 엔진 이상 등으로 랜딩기어(착륙 시 사용하는 바퀴) 3개가 작동하지 않아 활주로에 동체착륙을 시도하다 공항 내 콘크리트 둔덕 형태의 로컬라이저 하단부에 충돌했다. 이에 로컬라이저가 사고를 키운 주요 원인으로 지목되고 있다. 로컬라이저는 활주로 중심선을 맞추는 등 항공기의 활주로 진입을 돕는 ‘안테나’ 역할을 한다. 무안국제공항의 2m 높이 로컬라이저는 활주로 끝단에서 264m 거리에 콘크리트 돌출 구조로 만들어졌다. 로컬라이저에서 공항 외벽까지의 거리는 59m다. 로컬라이저는 보통 활주로와 같은 일직선 높이로 설치되지만 무안국제공항은 활주로 끝단 이후 지면이 밑으로 기울어져 콘크리트와 흙으로 둔덕을 쌓아 수평을 맞추고 그 위에 로컬라이저를 세웠다. 둔덕에 로컬라이저까지 포함하면 높이는 4m 정도다. 공하성 우석대 소방방재학과 교수는 “활주로 근처에 있는 구조물은 반드시 항공기에 대한 위협을 최소화해야 하는데 왜 과도하게 견고한 구조물을 구축했는지 이해할 수 없다”고 지적했다. 외신도 로컬라이저에 대한 문제점을 조명했다. 영국 공군 출신 항공 전문가 데이비드 리어마운트는 영국 스카이와의 인터뷰에서 “활주로 끝에 저런 콘크리트 구조물을 설치한 것은 거의 범죄에 가깝다”고 주장했다. 국토부는 이날 브리핑에서 이 같은 로컬라이저는 다른 공항에도 있다면서 재질의 적정성 여부는 따져 보겠다고 설명했다. 안테나 높이를 올리기 위해 여수공항과 포항경주공항은 성토와 콘크리트를 썼고, 제주공항은 콘크리트와 H빔을 사용했다. 미국 LA공항과 스페인 테네리페공항, 남아공 킴벌리공항 등 콘크리트로 안테나를 높인 사례도 있다. 반면 인천국제공항과 김포공항은 로컬라이저가 돌출형이 아니라 지면에 붙은 형태다. 2016년 6월 인천국제공항에서는 미국 UPS 화물기가 랜딩기어 파손으로 이륙하지 못하고 활주로를 벗어나 로컬라이저를 들이받았는데, 부서지기 쉬운 재질이었던 로컬라이저만 파손됐을 뿐 인명피해는 없었다. 참사 이후 계속해서 논란이 되고 있는 ‘랜딩기어 미작동’의 원인도 국토부 조사로 밝혀야 할 의문점이다. 이를 위해선 비행기의 기본적인 동력을 제공하는 엔진 2개가 모두 손상됐는지부터 확인해야 한다. 만약 엔진 양쪽이 모두 파손됐다면 랜딩기어를 내리는 유압펌프 시스템에 영향을 줘 자동으로 작동하지 않았을 가능성이 있다. 다만 최후의 경우 조종사가 직접 줄을 당겨 수동으로 랜딩기어를 내릴 수도 있다. 노태성 인하대 항공우주공학과 교수는 “랜딩기어 수동 작동은 20초 정도의 시간이 필요한데 조종사가 이를 이행하지 못할 만큼 기내에서 절박한 상황이 벌어졌을 수도 있다”며 “교신 내용을 분석해 밝혀야 한다”고 말했다. 국토부는 엔진 이상이 랜딩기어 고장과 연동되는 경우는 없다면서도 예외적으로 기체가 오작동됐을 가능성도 열어 놓고 있다. 랜딩기어 외에 다른 제동장치가 작동하지 않은 점도 미스터리다. 항공기에는 날개의 일부분이 세워지는 과정에서 공기 저항으로 감속 역할을 하는 ‘스포일러’(날개 위 여러 장의 판)가 있다. 김인규 한국항공대 비행교육원장은 “엔진이 둘 다 나갔다면 조종사가 착륙에 필요한 다른 조치를 하느라 랜딩기어나 스포일러 작동을 할 여력이 없었을 수 있다”고 했다. 사고기가 1차 착륙 실패 후 약 1분 만에 방향을 바꿔 동체착륙을 시도한 이유도 블랙박스 등을 통해 확인해야 할 의문점이다.
  • 캐나다 여객기 착륙 중 불꽃·화염 “랜딩기어 문제 의심”

    캐나다 여객기 착륙 중 불꽃·화염 “랜딩기어 문제 의심”

    캐나다 동부 노바스코샤에서 착륙 중 여객기가 활주로에 미끄러지면서 기체 일부에 불이 붙는 사고가 발생해 공항 운행이 일시적으로 중단됐다고 29일(현지시간) AP통신, 캐나다 CBC 등이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뉴펀들랜드래브라도주 세인트존스에서 출발해 전날 오후 9시 30분쯤 노바스코샤주 핼리팩스 스탠필드 국제공항에 도착한 에어캐나다 익스프레스 항공기가 활주로에 착륙했으나 승객이 내리는 터미널까지 완전히 진입하지는 못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에어캐나다 관계자는 드 하빌랜드 DHC-8-402 기종인 비행기가 터미널까지 도착하지 못한 이유에 대해 “랜딩기어에 문제가 있는 것으로 의심된다”고 설명했다. 비행기에 타고 있던 승객과 승무원 등 73명은 활주로에 내려 버스로 터미널까지 무사히 이동했으며 부상자는 없는 것으로 전했다. 한 승객은 “비행기가 왼쪽으로 20도 정도 기울어 착륙하기 시작했고 그 과정에서 날개가 활주로를 따라 미끄러지면서 꽤 큰 충돌 소리가 들렸다”고 CBC에 말했다. 이어 “기체 왼쪽에서 불이 나기 시작했고 창문으로 연기가 들어왔다”고 했다. 또 다른 승객은 “비행기에서 내릴 때쯤 기내는 연기로 가득 찼다”며 “일부 승객들이 비명을 지르거나 울고 있는 가운데 이들을 안내하는 승무원들의 목소리에서 두려움을 느낄 수 있었다”고 말했다. 이 사고로 핼리팩스 스탠필드 국제공항은 90분가량 폐쇄됐다. 이로 인해 항공편 4편이 우회 운행했고, 몇 차례의 취소와 지연도 발생했다고 공항 관계자는 전했다. CNN은 한국의 무안국제공항에서 제주항공 여객기가 추락해 179명이 사망한 치명적인 사건과 (같은 날 발생 시간대가) 겹쳤다고 설명하면서 캐나다 사고에 대해 “관계자와 항공 전문가들은 랜딩기어 오작동이 발생했을 가능성이 높다”고 했다. 캐나다 교통안전위원회는 사고 다음날 공항에 조사팀을 배치하고 구체적인 사고 경위 등을 조사할 계획이다.
  • 제주항공 사고 사망자 124명 확인…2명 제외 대부분 사망 추정

    제주항공 사고 사망자 124명 확인…2명 제외 대부분 사망 추정

    전남 무안국제공항에서 탑승객 181명을 태운 제주항공 여객기가 착륙 중 활주로 외벽에 출동한 뒤 화재가 발생해 124명이 사망하고 대부분의 승객이 실종되는 대참사가 벌어졌다. 동체 대부분이 불에 타면서 사상자는 더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동체착륙 시도하다 속도 줄이지 못하고 외벽 충돌 29일 소방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3분쯤 태국 방콕발 제주항공 7C2216편 여객기가 무안공항 활주로로 동체착륙을 시도하던 중 사고가 났다. 사고 여객기는 활주로 끝에 이를 때까지 속도를 줄이지 못해 활주로 끝 외벽 구조물에 충돌했고, 동체가 파손되면서 폭발이 일어나 화재가 발생했다. 사고가 난 기종은 보잉사의 B737-800으로, 승객 175명과 승무원 6명 등 총 181명이 타고 있었다. 이 중 한국인 승객이 173명, 태국인 승객이 2명인 것으로 잠정 분류됐다. 충돌과 폭발로 인해 여객기 기체는 꼬리 칸을 제외하면 대부분 형테가 남지 않을 정도로 불에 탔다. 소방당국은 오전 9시 46분쯤 초기 진화를 마쳤고, 기체 꼬리 칸(후미) 쪽에서 부상자 2명을 잇달아 구조했다. 부상자 2명은 모두 승무원이며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상태다. 소방당국은 오후 3시 18분 기준 시신을 수습한 사망자가 124명이라고 밝혔다. 현장에는 임시 영안소가 설치됐다. 당국은 구조된 승무원 2명을 제외하고 탑승자 대부분이 사망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전남소방본부는 이날 무안공항 청사에서 탑승자 가족을 대상으로 브리핑을 열어 “담장과 충돌한 이후 기체 밖으로 승객들이 쏟아졌다. 생존 가능성이 거의 없다”고 설명했다. 국토부 “조류충돌·랜딩기어 오작동 등 사고 원인 조사해야” 이날 사고가 난 제주항공 7C2216편은 오전 1시 30분쯤 방콕에서 출발해 오전 8시 30분쯤 무안공항에 도착할 예정이었다. 예정했던 도착 시간에 무안공항 1번 활주로에 접근해 1차 착륙을 시도하던 사고 여객기는 정상 착륙이 실패하자 복행(Go Around·선회)해 다시 착륙을 시도하다가 사고가 났다. 국토교통부는 이날 사고 발생 이후 정부세종청사에서 브리핑을 열어 “조류 충돌(버드 스트라이크), 랜딩기어 오작동 등 여러 사고 원인이 추정되는데 조사를 명확히 해봐야 원인을 알 수 있다”고 밝혔다. 사고 여객기가 착륙 전 새 떼와 충돌 후 엔진에 이상이 생긴 것으로 보였다는 목격담도 나왔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이날 오전 무안공항 인근 바닷가에서 낚시하던 정모(50)씨는 사고 여객기는 활주로에 착륙하려고 하강하던 중 반대편에서 날아온 새 무리와 정면으로 충돌하는 상황을 목격했다. 일부 새가 엔진으로 빨려 들어간 듯 2∼3차례 ‘펑’ 하는 소리와 함께 오른쪽 엔진에서 불길이 보였다고 정씨는 설명했다. 여객기는 다시 상승했지만 높이 오르지 못했다고도 전했다. 여러 언론에 보도된 사고 영상에서는 공항 상공 위를 지나던 기체 우측에서 순간 불꽃과 연기가 퍽 터져 나오는 것이 포착됐다. 인근 펜션에서 투숙 중이던 유재용(41)씨는 연합뉴스에 “펜션 위로 비행기가 지나가는 모습을 봤는데 우측 날개 엔진에서 불꽃이 튀었다”며 “가족들에게 문제가 있다고 말하고 있는데 폭발음이 들렸다”고 당시 상황을 떠올렸다. 일각에서 제기되는 ‘무안공항 활주로가 짧은 탓에 충돌 사고가 났을 수 있다’는 추정에 대해서는 “활주로 길이는 2800m로, 이전에도 유사한 크기의 항공기가 계속 운행해왔다”며 “활주로 길이로 인해 사고가 발생했다고 보긴 어렵다”고 말했다. 희생자 상당수 광주·전남 주민 가능성 무안공항은 주로 광주·전남에서 이용하는 특성상 피해도 이 지역에 집중됐을 것으로 예상된다. 광주공항에는 국내선만 취항하고 있어 광주에서 국제선을 이용할 수 있는 가장 가까운 곳이 무안이다. 여수공항 역시 국내선만 오가 무안 등 전남 서부권은 물론 여수, 순천, 광양 등 동부권 주민들도 국제선 이용을 위해 무안공항을 찾는다. 인천 등 다른 국제공항까지 갈 필요가 없고 공항 주차장도 무료로 이용할 수 있어 지역민의 선호도가 높다. 특히 지난 8일부터 사고 여객기 노선인 태국 방콕을 비롯해 일본 나가사키, 대만 타이베이, 말레이시아 코타키나발루 등 운항도 시작했다. 무안공항은 올해 제주·해외 노선 확대로 이용객이 크게 늘었다. 지난해 25만명을 기록했는데, 올해에는 10월까지 28만명을 넘어섰다. 지역민들은 가족, 친구, 지인 등 안부를 확인하며 근심 속에 사고 수습 상황을 지켜보고 있다. 최상목 권한대행, 무안 특별재난지역 선포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이번 사고가 발생한 무안을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했고, 무안군청에서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를 주재했다. 최 부총리는 회의 모두발언에서 “모든 관계기관이 협력해 구조와 피해 수습에 총력을 다할 것”이라며 말했다. 최 부총리는 “현장에 설치된 통합지원본부를 통해 피해 수습과 지원에 모든 역량을 집중할 것”이라며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를 중심으로 필요한 모든 자원을 투입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 AI 온도 제어 기술 탑재한 ‘나비엔 숙면매트’… 숙면 최적 온도 찾아준다

    AI 온도 제어 기술 탑재한 ‘나비엔 숙면매트’… 숙면 최적 온도 찾아준다

    경동나비엔의 ‘나비엔 숙면매트’는 0.5도 단위의 정밀한 온도 조절 기술로 개인의 체질에 맞는 ‘숙면온도’를 구현한다. 숙면환경을 조성하는 가장 중요한 요소인 온도를 기술로 해결했다. 덕분에 난방시즌인 9~12월 기준 2022년 대비 2023년 판매율이 30% 신장했다. 나비엔 숙면매트는 ‘나비엔 숙면매트 온수’(EMW720)와 ‘나비엔 숙면매트 카본’(EME551D)이 있다. 포근한 온열감을 원하면 숙면매트 온수를, 편안한 사용감을 원하면 숙면매트 카본을 사용하면 된다. 먼저 지난 9월 출시된 나비엔 숙면매트 온수는 정수와 생수, 수돗물에 관계없이 사용할 수 있고, 매트 내부의 물은 미생물과 세균을 제거해 주는 ‘UV살균’ 기능을 통해 깨끗하게 유지된다. 또, 고온모드 알림 기능을 비롯해 과열방지 시스템, 히터 오작동 방지, 안전퓨즈, 온도센서, 화재방지 등 15가지의 다중 안전 시스템을 갖췄다. 함께 출시된 ‘나비엔 숙면매트 카본’(EME551D)은 7개의 열선으로 구성된 ‘헵타코어 구조’를 적용해 화재 위험으로부터 안전하다. 온도감지열선으로 과열을 방지하고, 10중 안전 시스템을 적용해 안전성을 높였다. 또한, 전압이 낮은 직류 방식(DC)의 열선과 분리형 어댑터를 적용해 유해 전자파도 해결했다. 온수와 카본 제품 모두 AI 기반의 다양한 숙면기술을 적용했다. 스마트폰에 ‘나비엔 스마트’ 앱을 설치한 뒤 원격제어 할 수 있다. 앱에서 ‘수면모드’를 작동하면 수면 중 자동으로 매트 온도가 조절되며, ‘개인맞춤모드’를 사용하면 시간대별로 원하는 매트 온도를 직접 설정할 수 있다. 또한, ‘분리난방’을 통해 매트 좌우 각각 다른 온도로 설정할 수 있다. 사용자가 잠들기까지 걸린 시간과 실제 수면한 시간, 자다가 깬 시간, 깊이 잔 시간 등 수면의 질과 패턴을 측정한 뒤 점수를 산출해 알려주는 ‘수면기록’ 기능도 있다.
  • 신호등 고장·수도관 파열 의심 등…서울시민 안전위협시설 신고 555건 포상

    신호등 고장·수도관 파열 의심 등…서울시민 안전위협시설 신고 555건 포상

    서울시는 일상 속 안전을 위협하거나 자칫 재난으로 이어질 수 있는 위험 시설물과 상황 등을 포착해 신고한 시민에게 포상금을 지급한다고 6일 밝혔다. 지난해 11월부터 올해 10월까지 접수된 안전 신고는 총 176만 8531건으로, 올해 포상대상은 총 555건이다. 상반기 최우수 신고 사례로는 통행량이 많은 사거리에 있는 바닥신호등 오작동(성북구)이 선정됐다. 시민들의 교통사고 위험을 막고 안전을 지켰다는 평가다. 하반기에는 수도관 파열 의심 상황 신고(종로구)가 뽑혔다. 수도관 파열로 인한 지반침하 등 대형 재난을 미연에 방지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이외에도 도로·경계석 파손, 맨홀·하수구 뚜껑 부재, 어린이놀이시설·공원 등의 시설물 정비 요청 등이 우수 사례로 선정됐다. 위험요소 신고는 안전신문고·서울스마트불편신고(애플리케이션·웹) 또는 120다산콜재단 등을 통해 연중 가능하다. 올해 선정된 총 555건 중 우수신고는 총 257건이다. 최우수 2건(각 30만 원), 우수 31건(각 20만 원), 장려 224건(각 5만 원)이다. 활동 우수자는 총 298명으로 3만원씩 포상금을 지급한다. 포상금 지급 대상자는 ‘서울안전누리’에서 확인할 수 있다.
  • “수도관 터질 것 같아”... 서울시, 시민 안전 신고 555건 포상

    “수도관 터질 것 같아”... 서울시, 시민 안전 신고 555건 포상

    서울시가 일상 속 안전을 위협하거나 재난으로 이어질 수 있는 위험 시설물, 상황 등을 신고한 시민에게 포상금을 지급한다고 6일 밝혔다. 서울시는 지난해 11월부터 올해 10월까지 접수한 안전 신고 총 176만 8531건 가운데 555건을 포상 대상으로 선정했다. 서울시와 자치구의 사전심사, 전문가 심사를 거쳐 골랐다. 최우수 신고 사례로는 통행량이 많은 사거리에 위치한 바닥신호등 오작동(성북구)과 수도관 파열 의심 상황 신고(종로구)가 뽑혔다. 이외에도 도로·경계석 파손, 맨홀·하수구 뚜껑 부재, 어린이놀이시설·공원 등의 시설물 정비 요청 등이 우수 사례로 평가됐다. 최우수 2건에는 각 30만원, 우수 31건에는 각 20만원, 장려 224건에는 각 5만원의 포상금을 지급한다. 포상금 지급 대상자는 ‘서울안전누리’에서 확인할 수 있다. 위험요소 신고는 안전신문고·서울 스마트 불편신고(PC 및 애플리케이션) 또는 120다산콜재단을 통해 연중 가능하다. 김성보 서울시 재난안전실장은 “시민들이 일상에서 발견한 안전사고 위험 요인에 관심을 가져준 덕분에 크고 작은 안전사고를 예방할 수 있었다. 앞으로도 생활 속 위험 요인을 발견하면 적극 신고해달라”고 말했다.
  • 반복되는 ‘人災’… 우리가 놓친 건 ‘기술 재난’이었다

    반복되는 ‘人災’… 우리가 놓친 건 ‘기술 재난’이었다

    ‘재난’은 표준국어대사전에 ‘뜻밖에 일어난 재앙과 고난’으로 설명돼 있다. 법체계에서는 재난을 자연현상으로 인해 발생한 자연 재난과 인간에 의해 일어난 사회 재난으로 구분한다. 이 때문인지 1994년 10월 성수대교 붕괴, 1995년 6월 삼풍백화점 붕괴, 2014년 4월 세월호 참사, 2022년 10월 이태원 참사 등 20세기 후반부터 최근까지 한국 사회에서 발생한 굵직한 재난들에는 ‘인재’(人災)라는 말이 자연스럽게 붙는다. 그렇지만 국내의 대표적 과학기술학자인 홍성욱 서울대 과학학과 교수는 현대 사회에서 벌어지는 재난을 단순히 ‘자연 재난/사회 재난’이라는 전통적 이분법으로는 제대로 이해할 수 없다고 비판한다. 대신 ‘기술 재난’이라는 측면에서 볼 필요가 있다고 주장한다. 기술 재난은 단순히 사람의 실수나 오류에서 비롯된 것이 아니라 기술과 인간의 네트워크로 이뤄진 복잡한 기술 시스템이 오작동하면서 생긴다. 기술 재난은 다양한 얼굴을 하고 우리에게 나타난다. 독성 물질이나 환경 오염에 의해 서서히 드러나는 ‘느린 재난’, 비행기 추락 사고처럼 순식간에 일어나는 ‘빠른 재난’, 환경과 기술이 얽혀 나타나는 ‘환경 기술 재난’, 독특한 사회구조 속에서 드러나는 ‘구조적 재난’ 등이 그것이다. 책은 전반적으로 브뤼노 라투르의 ‘행위자 네트워크 이론’(ANT)에 따라 서술된다. 자연과 사회의 이분법은 서구 근대 사회를 지탱하는 철학적 토대였지만 산업화 이후에는 사회 기술적 난제의 원인이 됐다. ANT에 따르면 과학기술이라는 비인간이 자연과 사회의 경계를 가로지르며 무력화하기 때문에 새로운 대응이 필요하다. 과학기술이 만든 재난은 과학기술만으로는 대응이 어렵다는 말이다. 저자가 공학적 분석은 물론 사회과학적 분석을 융합해 대응할 수 있는 ‘기술재난연구센터’ 설립을 제안하는 이유도 그 때문이다. 과학기술학(STS) 관점에서 쓰인 책이기 때문에 술술 넘어가거나 단숨에 읽기는 쉽지 않다. 그렇지만 꼼꼼히 읽어 보면 ‘재난 사회’라고 불리는 한국 사회가 맞닥뜨리고 있는 각종 위험에 대처할 수 있는 혜안을 갖게 될 것은 분명하다.
  • FA-50 교육받은 폴란드 중령 “조종사 친화적… 특히 민첩함에 놀라”

    FA-50 교육받은 폴란드 중령 “조종사 친화적… 특히 민첩함에 놀라”

    “FA-50은 젊은 조종사들이 미래를 준비하는 데 매우 적합한 항공기입니다.” 한국항공우주산업(KAI)에서 한국산 다목적 경전투기 FA-50 조종사 교육을 받은 폴란드 공군 바르토슈 구와(37) 중령은 지난달 28일 경남 사천 KAI 본사에서 기자들과 만나 “항공기 성능에 매우 만족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KAI가 내년부터 2028년까지 폴란드에 인도할 예정인 FA-50PL(폴란드 버전)을 몰게 될 조종사로 지난 6개월간 한국과 폴란드를 오가며 공군과 KAI 등에서 비행 교육을 받아 왔다. KAI는 지난 2022년 7월 폴란드와 총 48대의 FA-50 수출 계약을 맺었다. 올해 초까지 FA-50GF(갭필러) 12대를 인도했고 나머지 36대는 항공전자 장비와 무장 등을 강화한 FA-50PL 버전으로 인도한다. FA-50PL 예비 조종사가 국내 언론과 인터뷰한 것은 처음이다. 구와 중령은 “훈련을 통해 경험한 FA-50은 성능이 매우 뛰어났고 조종사 친화적”이라며 “조종사 입장에서 기대 이상의 놀라운 점들을 발견하기도 했다”고 말했다. 이어 “심각한 오작동 없이 많은 전투 시간을 수행했고 비행 성능은 해당 등급의 항공기에 적합하지만 많은 조종사들이 특히 FA-50의 민첩함에 놀라곤 했다”며 “조작이 용이해 젊은 조종사들이 향후 F-16이나 F-35 등 다른 항공기를 운용하는 데 적합한 능력이나 습관을 배양하기 매우 훌륭한 항공기”라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FA-50 교육 프로그램을 토대로 앞으로 F-16과 F-35 훈련을 가속화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구와 중령은 최근 K-2 전차, K-9 자주포 등 폴란드가 도입하고 있는 K방산에 대해서는 “이제 막 도입해 방어 시스템에 적용하기 위해 집중하고 있는 상태기 때문에 진지한 평가를 하기엔 이른 감이 있다”며 “한국 무기들이 앞으로 폴란드 국방체계에 어떻게 운영될지 지켜봐야 한다”고 말했다.
  • “문이 안 열려!” 불타는 테슬라에 갇힌 4명, 결국 숨졌다

    “문이 안 열려!” 불타는 테슬라에 갇힌 4명, 결국 숨졌다

    캐나다 토론토에서 테슬라 차량 탑승자 4명이 화재 후 빠져나오지 못하고 사망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지난 11일(현지시간) 영국 데일리메일에 따르면 지난 10월 24일 캐나다 토론토에서 차량 사고가 발생, 탑승자 5명 중 4명이 불타는 테슬라 안에 갇혀 사망했다. 매체에 따르면 이 사고에서 20대 여성 한 명만이 유일하게 살아남았다. 캐나다 우체국 직원인 릭 하퍼가 사고를 목격, 불타는 차량에 다가가 창문을 부순 뒤 여성을 구했다. 하퍼는 현지 매체 인터뷰에서 “구조 당시 그 여성은 내부에서 문을 열려고 했을 것”이라면서 “배터리 때문인지 뭐 때문인지 모르겠지만 그녀는 빠져나올 수 없는 상태였다”고 설명했다. 이어 “내가 창문을 부순 뒤 여성은 머리부터 빠져나왔는데 연기가 자욱해 차량 안에 다른 사람들이 있는지도 몰랐다”면서 “그들 또한 필사적으로 차량에서 탈출하려고 했는지 알 수 없다”고 덧붙였다. 경찰은 “차량은 토론토의 레이크 쇼어 대로를 고속으로 달리다 가드레일을 들이받으며 사고가 발생한 것”이라고 밝혔다. 현재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 중이다. 한편 전기차의 경우 사고로 전원이 끊기면 문을 여는 버튼이 작동하지 않을 수 있다. 이런 경우 수동 개폐 장치를 이용해 수동으로 문을 열어야 한다. 전문가들은 테슬라 차량에 수동으로 문을 여는 비상 버튼이 있으나, 이 기능이 널리 알려져 있지 않다고 지적했다. 해당 기능을 이용하려면 차량 내부의 패널을 제거한 후 아래에 있는 케이블을 당겨야 문이 열린다. 그러나 사고 직후 차량 탑승자들이 당황하거나 혼란스러운 상태가 되기 때문에 해당 기능을 찾기 어려울 수 있다고 지적했다. 미국 고속도로 교통안전국(NHTSA)에 따르면 이번 사고 차량과 같은 모델인 ‘테슬라 Y’와 관련해 브레이크 오작동, 급발진 등 9건의 조사가 진행 중이다.
  • “나주 곡물창고, 우크라 곡물 헐값에 공급한다” 러 해커들 주장

    “나주 곡물창고, 우크라 곡물 헐값에 공급한다” 러 해커들 주장

    러시아 해커 그룹이 전남 나주시 곡물 창고를 해킹했다고 한 주장은 사실이 아닌 것으로 전해졌다. 이들은 해당 곡물창고가 “우크라이나 곡물을 헐값에 공급하는 곳”이라고 주장했다. 5일 전남경찰청 사이버범죄수사대는 나주시에 있는 곡물 처리장에 대한 전수 조사를 실시했다고 밝혔다. 조사 결과 곡물 처리장 시스템에 외부 침입 흔적(로그)을 발견하지 못했다. 해커들은 해당 곡물 창고가 우크라이나 곡물을 헐값에 공급하는 창고라고 주장했지만, 실제로는 우크라이나 곡물은 취급하지 않는 것으로 조사됐다. 최근 자신들을 ‘지 펜테스트’라고 밝힌 러시아 해커 그룹은 텔레그램 채널에 “전남 나주의 한 곡물창고를 해킹해 시스템을 오작동 시켰다”고 주장하며 동영상을 게시한 바 있다. 경찰은 해킹과 관련한 피해 신고도 접수되지 않은 점 등을 종합하면 허위 주장일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나주 곡물창고 3곳의 보안확인 작업을 해 본 결과 아예 접속 기록이 없어 해커들이 지명도를 높이기 위해 허위 피해주장을 했을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한편 한국인터넷진흥원은 지난 1일 러시아와 우크라이나의 전쟁으로 국제 해킹그룹의 사이버 위협이 증가하고 있다며 국내 기관과 기업의 보안 강화를 요청했다.
  • 비명 들리면 자동으로 신고까지 하는 비상벨이 있다고?[취중생]

    비명 들리면 자동으로 신고까지 하는 비상벨이 있다고?[취중생]

    1994년 성수대교가 무너졌을 때 가장 먼저 현장에 도착한 기자가 있습니다. 삼풍백화점이 무너졌을 때도, 세월호 참사 때도 그랬습니다. 사회부 사건팀 기자들입니다. 시대도 세대도 바뀌었지만, 취재수첩에 묻은 꼬깃한 손때는 그대롭니다. 기사에 실리지 않은 취재수첩 뒷장을 공개합니다. “살려주세요!” 지난 23일 인천 연수구 송도 국제치안산업대전 박람회장. 외마디 비명을 지르자 비상벨에 빨간 불이 들어오고 폐쇄회로(CC)TV는 방향을 돌려 소리가 난 쪽을 비추기 시작했습니다. 곧이어 “지금 경찰관이 출동했습니다”라는 음성도 흘러나왔습니다. 위험에 처했을 때 빠른 구조를 위해 만들어진 이 ‘비명 인식 비상벨’은 오작동을 막기 위해 “사람 살려”, “살려주세요”, “도와주세요”를 인식하도록 설계됐습니다. 실내에선 10~12m, 야외에선 5~10m, 지하 주차장에선 20m 거리까지 비명을 인식할 수 있다고 합니다. 주위에 85㏈ 소음이 있는 환경에서도 그보다 10~15㏈ 이상 큰 비명이 들리면 인식이 가능합니다. 비명 인식 비상벨은 서울 서초구 13곳 등을 포함해 100여개 곳에 설치됐고, 일본에도 100만 달러 규모로 수출됐습니다. 비상벨을 개발한 이현우 엘마인즈 대표는 “폭우나 혹한에도 오작동이 없다”며 “1인 가구나 사업장 앞에 간단히 부착할 수 있는 비명 인식 비상벨도 개발 중”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올해로 6번째를 맞은 ‘국제치안산업대전’이 26일까지 인천 연수구 송도컨벤시아에서 경찰청과 인천시 공동 주최로 열립니다. 박람회장에서는 비명 인식 비상벨뿐 아니라 인공지능(AI)을 접목한 지능형 CCTV, 모빌리티, 대테러 장비, 범죄 수사 장비 등 각종 최신 치안 기술을 만나볼 수 있었습니다. 112 신고·사회적 약자 더 빠른 구조 돕는 기술 연구개발 부문 수상자인 전주일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 선임연구원이 개발한 ‘정밀탐색 기술’도 눈길을 끌었습니다. 범죄 피해자나 실종자 위치를 신속하게 파악하기 위한 기술인데요. 112를 통해 실종자나 구조 신고가 들어오거나 신변 보호 대상자가 스마트워치로 신고하면, 출동한 경찰이 와이파이 송신기를 활용해 정밀하게 위치를 파악할 수 있습니다. 주택이 밀집한 주거지역이나 숙박시설에서 구조 시간을 단축할 수 있다는 게 경찰의 설명입니다. 휴대전화에 와이파이 설정이 꺼져있더라도 이동통신사의 협조를 받아 신호를 잡을 수도 있습니다. 지난해 6개 경찰서에서 3개월 동안 구조 55건에 활용됐고, 올해 8월 서울 관내 31개 경찰서에 도입된 뒤 구조 사례가 31건에 이릅니다. 다만 삼성전자 스마트폰이 아닌 애플 아이폰 등 외국산 휴대전화 기기에는 적용되지 않습니다. 사회적 약자를 보호하기 위한 위치 추적 기술도 갈수록 정밀해지고 있습니다. 현재는 층고를 추적하기 어려워 층별로 수색해야 하지만, 높이 오차 범위가 3m 이내로 추적할 수 있는 ‘3차원 위치추정 기술’도 시연됐습니다. 초기 위치 정보도 오차가 100m에서 30m로 줄어들 걸로 기대됩니다. 연구팀은 2026년을 목표로 개발을 완료한다는 구상입니다. 아울러 스토킹 등으로 안전조치(신변 보호)를 요청한 피해자에게 접근금지명령을 무시하고 가해자가 찾아올 경우 보다 정확하게 알 수 있는 시스템 구축도 추진 중입니다 뇌파 측정해 중독 치료 돕는 기기도 등장 뇌파를 측정해 마약중독 치료 등에 활용하는 기기도 볼 수 있었습니다. 이 기기를 개발한 강승완 아이메디신 대표는 태국 업체와 약 150만 달러 수출 계약도 맺었다고 합니다. 강 대표는 “주 3회, 8주간 사용하면 중독 치료에 효과가 있는 것으로 보고 있다”면서 “뇌파 분석 기능은 미국 FDA(식품의약국), 우리나라 식품의약품안전처 등 허가가 났으며 치료 기능은 임상시험 단계”라고 설명했습니다. 첨단 치안 기술 외에도 박람회장에서는 연발이 가능한 신형 테이저7, 내년에 도입될 예정인 신형 방패 등도 직접 체험할 수 있었습니다. 음주 측정기를 불어야 시동이 걸리는 음주운전 방지 장치도 시험해볼 수 있습니다. 반려견 순찰대원이나 각종 탐지견, 네 발이 달린 유해 기체 포집 로봇 등도 곳곳에서 관람객들의 인기를 끌었습니다.
  • “중국산 로봇청소기가 갑자기 욕설” 해킹 피해 잇달아

    “중국산 로봇청소기가 갑자기 욕설” 해킹 피해 잇달아

    미국 곳곳에서 로봇청소기가 며칠 새 해킹당하는 일이 벌어졌다. 해킹당한 로봇청소기에서 욕설까지 흘러나왔고 가정에서 키우는 개를 쫓아내는 일도 있었다. 최근 호주 ABC 뉴스에 따르면 미국 미네소타주에서 변호사로 활동 중인 다니엘 스웬슨은 지난 5월 24일 TV를 보던 중 로봇청소기가 오작동하는 모습을 목격했다. 그는 “무선 신호가 끊어진 것 같았는데 사람 목소리 같은 음성이 조각조각 흘러 나왔다”고 전했다. 로봇청소기 앱을 살펴보니 제3자가 로봇청소기의 실시간 카메라 영상과 원격 제어 기능에 접속한 상태였다. 스웬슨은 처음엔 흔히 발생하는 오류 정도로 치부하고 비밀번호를 재설정한 뒤 로봇청소기를 재부팅했다. 당시 그는 아내와 13살 아들과 함께 거실에 있었는데 다시 작동하는 로봇청소기에서 이번엔 또렷하게 사람 목소리가 흘러나왔다. 로봇청소기는 그의 아들 바로 앞에서 한참 동안 인종차별적인 표현이 섞인 욕설을 퍼부었다. 스웬슨은 “아마도 10대 청소년의 목소리 같았다”면서 “해킹범들은 그저 다른 가족을 괴롭히기 위해 기기에서 기기로 옮겨 다니는 걸지도 모른다”고 추측했다. 그는 결국 로봇청소기 전원을 꺼버렸고 차고에 두고는 다시는 사용하지 않고 있다. 스웬슨은 그동안 로봇청소기를 공용 욕실이 있는 층에서 사용했다며 그동안 해킹범들이 로봇청소기 카메라를 통해 가족들이 벗은 모습을 봤을지도 모른다고 걱정했다. 이 때문에 차라리 해킹범들이 욕설을 내뱉은 게 다행이라면서 그렇지 않았다면 지금도 로봇청소기가 집안 곳곳을 돌아다니며 가족들을 몰래 지켜봤을 것이라고 말했다. 최근 로봇청소기를 해킹당한 사례는 스웬슨 가족뿐만이 아니었다. 스웬슨 가족의 로봇청소기가 해킹당한 날 미국 로스앤젤레스(LA)의 한 가정에서는 로봇청소기가 이 집에서 키우는 개를 내쫓았다. 당시 로봇청소기는 원격 조종된 상태였고 스피커에서는 욕설이 흘러나왔다. 5일 후에는 엘파소의 한 가정에서 로봇청소기가 집주인을 향해 인종차별적인 모욕을 퍼부었고, 결국 집주인은 로봇청소기의 전원을 꺼야 했다. 문제는 해킹당한 로봇청소기가 모두 같은 회사의 동일 모델이라는 점이다. ABC 보도에 따르면 해킹을 당한 로봇청소기는 모두 중국산 제품인 ‘에코백스 디봇 X2’였다. 이 모델은 이달 초 ABC가 보안전문가의 제보에 따라 실제 해킹을 시연해 보도한 모델이다. 6개월 전 보안전문가들은 이 로봇청소기와 연동 앱의 심각한 보안 결함을 에코백스에 알리려고 했다. 가장 심각한 문제는 블루투스 장치 결함으로, 100m 떨어진 곳에서도 기기에 완벽하게 침투할 수 있었다. 스웬슨은 해킹 피해를 당한 뒤 에코백스 측에 소비자 불만을 접수했다. 제조사 측은 처음엔 ‘피해 상황을 직접 영상으로 찍어서 보내달라’고 요구했다. 스웬슨은 “영상으로 찍는 건 가능하지만 그보다는 우리 집 거실 한복판에서 우리를 지켜보고 녹화하는 로봇청소기를 다시 켠다는 게 너무 꺼림칙하다”고 제조사 측에 전했다. 그는 당시 여러 가정에서 비슷한 일을 겪었다는 사실이 알려졌는데도 제조사 측은 스웬슨의 말을 믿지 않는 것 같았다고 전했다. 이후 제조사 측은 스웬슨에게 “귀하의 계정과 비밀번호가 허가받지 않은 인물에게 넘어갔다”면서 해킹범의 IP 주소를 알아내 차단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스웬슨이 여러 웹사이트에서 동일한 아이디와 비밀번호를 재사용하는 과정에서 그의 계정이 탈취당했을 가능성이 높다고 제조사 측은 설명했다. 또 제조사 측은 ABC에 “에코백스의 시스템 결함으로 계정이 해킹당했다는 증거는 찾지 못했다”고 밝혔다. 즉 이번 해킹의 원인이 아이디와 비밀번호를 잘못 관리한 소비자에게 있을 가능성이 높고 자사 시스템에서는 문제점을 발견하지 못했다는 것이다. 그러나 보안전문가들의 의견은 다르다. 소비자의 아이디와 비밀번호가 유출됐다고 하더라도 이것만 가지고 로봇청소기의 카메라와 원격 제어에 접근하기는 어렵다는 것이다. 이러한 기능은 4자리의 PIN으로 보호되기 때문이다. 보안전문가 데니스 기제와 브레일린 루트케는 2023년 12월에 열린 해킹 컨퍼런스에서 에코백스의 해당 모델에서 PIN 코드를 우회할 수 있는 취약점을 발견했다고 발표했다. 이들은 해당 취약점을 대중에 공개하기 전 에코백스에 이를 경고했다고 밝혔다. 에코백스 관계자는 해당 결함이 현재 해결된 상태라고 밝혔지만 두 전문가는 제조사 측 해결책이 보안 구멍을 막기에 충분하지 않다고 ABC에 전했다. 에코백스 측은 오는 11월 X2 시리즈 이용자들에게 보안 업그레이드를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 “폭발할까 무서워”···중국서 번지는 ‘아이폰 음모론’, 왜?

    “폭발할까 무서워”···중국서 번지는 ‘아이폰 음모론’, 왜?

    지난 9월 레바논의 친이란 무장정파 헤즈볼라를 노린 대규모 삐삐(호출기)·무전기 폭발 테러가 발생해 전 세계가 충격에 빠진 가운데, 이를 계기로 중국에서는 미국산 애플 아이폰에 대한 의혹이 제기되고 있다. 미국 CNN의 보도에 따르면, 최근 중국에서는 레바논에서 발생한 치명적인 테러를 아이폰과 연관시키는 음모론이 확산하고 있다. CNN의 윌 리플리 기자는 “중국 SNS에서 일부 네티즌은 증거도 없이 애플의 아이폰이 원격으로 폭발할 수 있고 무기가 될 수 있다고 주장하고 있다”고 전했다. 실제 중국 SNS와 온라인에 해당 음모론과 관련해 퍼지고 있는 원격 폭발 영상은 위 주장과는 관계 없는, 10여 년 전 미국의 한 비영리 기관이 유탄발사기 원리를 실험한 영상의 일부였다. 한 중국 네티즌은 ‘아이폰 폭발’ 루머와 관련해 “당신이 약간의 분별력만 있다면 (아이폰이 헤즈볼라의 삐삐처럼 터지는 일이) 불가능하다는 것을 알 수 있을 것”이라고 말하는 등 현지에서는 터무니없다는 반응이 나왔다. 그럼에도 일부는 아이폰 사용에 불안감을 느끼는 것으로 알려졌다. CNN은 “중국 정부나 SNS 업체는 이러한 ‘음모론’이 담긴 영상을 검열하지 않고 있다”면서 “일부 중국 업체는 아예 아이폰 사용을 금지하고 있다”고 전했다. 중국에서 아이폰과 관련한 황당한 루머가 나돈 것은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지난 7월 중국에서는 ‘유령 아이폰’ 논란이 불거졌다. 아이폰을 건드리지도 않았는데 알아서 화면 잠금이 해제되거나 사진 앨범이 열리는 모습이 화제가 된 것이다. 현지 네티즌 사이에서는 아이폰의 이러한 현상이 해킹 때문일 수 있다는 주장이 나왔으나, 애플 측은 아이폰의 화면 하드웨어 오작동 때문에 나타난 현상일 뿐이라고 설명했다. 중국과 미국이 첨단 기술을 사이에 두고 패권경쟁을 시작하면서 중국은 아이폰과 같은 미국산 제품에, 미국은 화웨이와 같은 중국산 제품에 강한 경계심을 드러내왔다. 미국은 이미 화웨이 등 중국 기업의 서방 진출을 제재했고, 이에 대응하듯 중국 당국은 공공기관 및 공무원들에게 아이폰 사용을 금지했다.
  • (영상)“아이폰도 헤즈볼라 삐삐처럼 ‘펑’ 터진다”…‘원격 폭발’ 음모론 진실은?[포착]

    (영상)“아이폰도 헤즈볼라 삐삐처럼 ‘펑’ 터진다”…‘원격 폭발’ 음모론 진실은?[포착]

    지난 9월 레바논의 친이란 무장정파 헤즈볼라를 노린 대규모 삐삐(호출기)·무전기 폭발 테러가 발생해 전 세계가 충격에 빠진 가운데, 이를 계기로 중국에서는 미국산 애플 아이폰에 대한 의혹이 제기되고 있다. 미국 CNN의 보도에 따르면, 최근 중국에서는 레바논에서 발생한 치명적인 테러를 아이폰과 연관시키는 음모론이 확산하고 있다. CNN의 윌 리플리 기자는 “중국 SNS에서 일부 네티즌은 증거도 없이 애플의 아이폰이 원격으로 폭발할 수 있고 무기가 될 수 있다고 주장하고 있다”고 전했다. 실제 중국 SNS와 온라인에 해당 음모론과 관련해 퍼지고 있는 원격 폭발 영상은 위 주장과는 관계 없는, 10여 년 전 미국의 한 비영리 기관이 유탄발사기 원리를 실험한 영상의 일부였다. 한 중국 네티즌은 ‘아이폰 폭발’ 루머와 관련해 “당신이 약간의 분별력만 있다면 (아이폰이 헤즈볼라의 삐삐처럼 터지는 일이) 불가능하다는 것을 알 수 있을 것”이라고 말하는 등 현지에서는 터무니없다는 반응이 나왔다. 그럼에도 일부는 아이폰 사용에 불안감을 느끼는 것으로 알려졌다. CNN은 “중국 정부나 SNS 업체는 이러한 ‘음모론’이 담긴 영상을 검열하지 않고 있다”면서 “일부 중국 업체는 아예 아이폰 사용을 금지하고 있다”고 전했다. 중국에서 아이폰과 관련한 황당한 루머가 나돈 것은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지난 7월 중국에서는 ‘유령 아이폰’ 논란이 불거졌다. 아이폰을 건드리지도 않았는데 알아서 화면 잠금이 해제되거나 사진 앨범이 열리는 모습이 화제가 된 것이다. 현지 네티즌 사이에서는 아이폰의 이러한 현상이 해킹 때문일 수 있다는 주장이 나왔으나, 애플 측은 아이폰의 화면 하드웨어 오작동 때문에 나타난 현상일 뿐이라고 설명했다. 중국과 미국이 첨단 기술을 사이에 두고 패권경쟁을 시작하면서 중국은 아이폰과 같은 미국산 제품에, 미국은 화웨이와 같은 중국산 제품에 강한 경계심을 드러내왔다. 미국은 이미 화웨이 등 중국 기업의 서방 진출을 제재했고, 이에 대응하듯 중국 당국은 공공기관 및 공무원들에게 아이폰 사용을 금지했다.
  • 전기차 충전기 안정성 공개한 LG전자… “B2B 키워 2030년 BS 매출 10조 달성”

    전기차 충전기 안정성 공개한 LG전자… “B2B 키워 2030년 BS 매출 10조 달성”

    10일 경기 평택시 LG디지털파크 내 전기차 충전기 시험소. 충전기에서 나오는 전자파 방출량을 점검하는 ‘EMI챔버’에선 북미 지역에 공급되는 175킬로와트(㎾) 급속 충전기의 전자파 방출량을 테스트 중이었다. 360도 회전하는 지름 5m 크기의 턴테이블에 놓인 충전기를 가동하면 정면에 위치한 안테나가 위아래(1~4m)로 움직이며 전자파가 가장 많이 나오는 지점을 찾아내는 실험이었다. 벽면에는 ‘반사’ 역할을 하는 1000여개의 흡수체가 빼곡하게 설치돼 있었다. 충전기에서 나오는 전자파로 인해 주변 제품이 오작동하거나 고장날 수 있기 때문에 이런 실험을 한다는 설명이다. 바로 옆 공간(EMS실드룸)에선 전자파 때문에 전기차 충전기가 ‘먹통’이 되는 걸 방지하기 위한 정반대의 실험이 이뤄지고 있었다. 낙뢰, 과전압을 비롯해 정전기가 흐르는 상황에서 충전기의 전자파 내구성을 측정했다. 전자파가 외부 공기 또는 전선을 통해 충전기에 영향을 줄 수 있기 때문에 실험도 이 두 가지 환경에서 진행됐다. 장익환 LG전자 BS사업본부장(부사장)은 LG디지털파크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전기차 충전기 불량률이 높고 고객 불만도 많다”며 “그래서 (우리는) 품질과 신뢰성으로 승부를 걸기로 했다”고 말했다. 충전 서비스를 직접 하기보다 충전 인프라 사업을 하면서 소규모 사업자들이 LG전자의 솔루션을 사용해 충전 서비스를 하는 데 주안점을 두겠다는 것이다. 지난 7월 준공한 전기차 충전기 ‘실차시험소’도 처음 공개됐다. 350㎾ 급속 충전기 2대, 100㎾ 충전기 1대를 시험할 수 있는 공간으로 판매 중인 전기차를 LG전자 충전기로 충전하며 화재 안정성 등을 검증했다. 장 본부장은 “전기차 충전 시장에 늦게 뛰어들었지만 전기차 ‘캐즘’(일시적 수요 둔화)으로 시간을 벌었다”며 “내년까지 충전기 제품 라인업을 보강하면서 국내, 북미 중심에서 유럽, 아시아 등으로 시장을 넓혀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LG전자는 전기차 충전기 사업 외에 차세대 마이크로 발광다이오드(LED), 의료용 모니터, 기내용 디스플레이 등을 앞세워 기업간거래(B2B) 시장을 공략할 계획이다. 이 사업을 총괄하는 BS사업본부의 2030년 매출 목표는 현재의 두 배인 10조원이다. 장 본부장은 “도전적이지만 할 수 있다고 본다”며 자신감을 드러냈다.
  • 최진혁 서울시의원 “주차장 스프링클러 임의조작 막아야”

    최진혁 서울시의원 “주차장 스프링클러 임의조작 막아야”

    서울시의회 주택공간위원회 최진혁 의원(국민의힘·강서구 제3선거구)은 10일 ‘서울시 전기자동차 전용주차구역의 화재 예방 및 안전시설 지원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을 발의했다고 밝혔다. 이번 개정 조례안은 인천 청라에서 발생한 전기차 화재 사고 이후 전기차 화재에 대한 우려가 증가함에 따라 시민 안전 강화를 위한 대책을 담았다. 우선 전용주차구역의 화재 예방 및 대응계획 수립 시 화재가 발생했을 때의 대응방법 및 행동요령 등에 대한 교육을 포함하도록 했으며, 전기차 보급이 증가하면서 전기차 화재도 급증하고 있지만 위험성에 비해 화재 진압에 대한 이해가 부족해 큰 사고로 확대될 가능성이 높아 이에 대한 대책을 마련한 것이다. 또한 ‘관계인’이 화재경보 발생 시 기계 오작동으로 오인하고 소방장치를 임의로 조작하여 작동을 중지해 화재가 조기에 진압되지 못하고 더 큰 피해로 이어지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관계인이 화재경보 발생 즉시 현장을 확인하고 즉각적인 대응을 하도록 규정했다. ※관계인: 환경친화적 자동차의 개발 및 보급 촉진에 관한 법률 제11조의2에 따른 전기자동차 충전시설 및 전용주차구역 설치 의무자 최 의원은 “크고 작은 전기차 화재사고로 인해 환경친화적 차량에 대한 오해가 커지고 있다”고 우려를 표하며 “화재 발생 시 대응을 숙지하고 있다면 피해 확산을 방지할 수 있을 것”이라고 언급했다. 이어 최 의원은 “화재 현장 상황 확인 없이 임의로 소방시스템을 중지해 시민 안전에 위협이 되는 상황을 방지하기 위해 이번 개정안을 준비했다”며 “보다 안전한 전기차 전용주차구역 관리 및 초기 화재 대응이 가능해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 반려견 끼인 채 작동된 안마의자…“꺼냈을 땐 이미 숨져” 견주 울분

    반려견 끼인 채 작동된 안마의자…“꺼냈을 땐 이미 숨져” 견주 울분

    반려견이 안마의자에 끼어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해당 안마의자는 최근 머리카락 끼임 사고가 났던 제품과 같은 제조사로 드러났다. 23일 연합뉴스TV에 따르면 지난 6월 5일 한 가정집에서 반려견이 안마의자 다리 부분에 몸체가 끼어 숨졌다. 제품 아래쪽에는 실린더가 움직이는 공간이 있는데 성인 남성의 팔뚝이 충분히 들어갈 크기다. 경쟁사의 다른 모델의 경우 천을 덧대는 등의 조치로 해당 구멍을 막아 끼임 사고를 방지하고 있다. 이 제품은 끼임 방지 기능을 홍보했지만, 사고 당시 센서가 작동하며 한 차례 멈춘 뒤 반려견이 끼인 상태로 다시 작동해 사고가 났다. 피해 견주는 반려견이 끼인 구멍의 존재를 제조사로부터 전혀 설명받지 못했다고 주장했다. 견주는 “반려견을 꺼냈을 때는 이미 차가워진 상태였다. 자기도 빠지려고 힘을 썼는지 배변을 했다”며 울분을 터뜨렸다. 논란이 일자 제조사는 뒤늦게 피해 견주에게 제품 환불과 반려견 장례비를 지급하기로 했다. 머리카락 끼임 사고 제품과 같은 제조사 앞서 지난 9일 JTBC ‘사건반장’은 안마의자를 사용하던 중 머리카락이 끼는 사고를 당한 여성의 사연을 전했다. 반려견이 끼인 안마의자와 같은 제조사 제품이다. 당시 여성은 안마의자에서 피로를 풀던 중 갑자기 머리카락이 쥐어뜯기는 고통을 느끼고 비명을 질렀다. 놀란 아들이 황급히 방에서 뛰어나와 안마의자의 전원을 껐다. 여성은 뒤통수 머리카락이 한 움큼 뽑혀나간 상태였고, 이 사고로 두피 열상을 입어 다섯 바늘을 꿰매야 했다. 제보자인 아들은 “기계 오작동으로 안마의자 머리덮개 부분 천이 먼저 찢어지면서 그 틈으로 머리카락이 밀려들어 간 것 같다. 전조 증상 없이 이런 일을 당했다”며 안마의자 끼임사고 주의를 당부했다. 제조사 측은 피해자에게 감가 환불(구매한 제품의 사용 기간 등에 따른 가치 하락을 반영해 환불 금액을 산정하는 방식)을 진행하기로 한 것으로 전해졌다.
  • 오세훈 “고령자 운전 능력에 따른 맞춤형 운전면허제 필요”

    오세훈 “고령자 운전 능력에 따른 맞춤형 운전면허제 필요”

    “개인별 운전 능력에 따른 맞춤형 운전면허 제도, 자동차 안전장치 보급 등 고령 운전자의 이동성을 보장하면서 교통사고를 예방할 제도적, 기술적 보완이 필요한 상황입니다.” 오세훈 서울시장이 20일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서울시와 권익위원회가 개최한 ‘교통안전 사고 예방을 위한 제도 개선 토론회’에서 이 같이 밝혔다. 이날 토론회는 고령자 면허 제도 개선 등 초고령 사회 교통 안전 정책을 모색하고자 열렸다. 오 시장은 “고령 사회 진입과 복잡해진 교통환경 등 다양한 사회 변화를 맞이하는 가운데 이를 반영한 정책 발전이 필요한 시점”이라면서 “이동의 자유는 곧 어르신의 생활 반경과 건강한 사회 활동을 의미하는 만큼 어르신과 시민 모두를 보호하면서 사회의 안전수준을 높이는 새로운 해법이 모색돼야 할 때”라고 말했다. 서울시가 도입·시행 중인 고령운전자 면허 반납 지원사업 등 교통 정책을 소개하고 “고령화 시대에 실효적인 제도 개선 방안이 도출될 수 있기를 바란다. 중앙정부와 긴밀히 협력해 시민을 보호하고 모빌리티 시대에 걸맞은 선도적 교통 환경 조성에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유철환 권익위원장은 “교통안전 사고 예방을 위한 다양한 논의가 이뤄지고 구체적인 제도개선 방안을 마련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했다. ‘고령화시대 선제 대응을 위한 교통안전 정책 필요’를 주제로 토론에 나선 김상신 서울시 교통운영과장은 개인별 운전 능력을 고려하지 않은 연령에 따른 일률적 운전자격 제한은 불합리하다면서 현실 여건과 조화를 이루는 제도 개선의 필요성을 제안했다. 그는 “해외처럼 운전면허 적성검사와 면허 갱신 시 개인별 운전능력을 실질적으로 검증하는 절차가 필요하다”며 “어르신의 이동성을 보장하면서도 교통안전을 높일 수 있게 실제적 운전능력을 고려한 운전면허 제도로의 개선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버스·택시 등 사업용 차량 운수종사자 자격 관리와 관련해선 국토교통부의 운전자격유지검사 제도 등이 안전 운전을 담보할 수 있는 수준으로 강화될 필요가 있다고 짚었다. 김석준 권익위 제도개선총괄과장도 고위험 운전자에 대한 면허제도 개선의 필요성을 제안하면서도 개인별 특성을 고려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구체적으로 개인별 운전능력을 고려한 조건부 운전면허 발급, 실제 운전능력을 측정할 수 있는 정기·수시 적성검사 개편, 고령운전자 면허 반납 인센티브 확대 등을 제시했다. 이 밖에 페달 오작동 방지 장치 등 안전장치 도입 의무화와 중앙선 침범·역주행 유발 도로 등 도로 구조 개선도 이뤄져야 한다고 제언했다. 국토교통부는 범부처 차원의 종합적인 교통사고 사망자 감소대책을 수립해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10위권 수준의 교통안전 선진국으로 진입하겠다는 계획을 소개했다. 주요 추진과제로는 보행자 최우선 교통체계 구축과 화물차·이륜차 등 안전 운행 확보, 사고 예방을 위한 도로 인프라 개선 등을 꼽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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