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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현대중공업그룹 AI 기반 화재 감시시스템 개발

    현대중공업그룹 AI 기반 화재 감시시스템 개발

    현대중공업그룹이 인공지능(AI) 기반의 화재 감시시스템을 개발했다. 현대중공업그룹은 최근 AI 기반 안전관리시스템(HiCAMS)을 개발해 조선업계 최초로 한국선급 및 라이베리아 기국의 기본승인(AIP)을 획득했다고 22일 밝혔다. 이 시스템은 인공지능이 선박 내 화재를 감시하는 영상 분석 기반의 안전 솔루션이다. 인공지능이 엔진룸 등 선박의 기계 구역에 설치된 20여대의 CCTV 영상과 화재 빅데이터를 분석, 화재 초기 단계에서부터 불씨와 연기 등을 포착할 수 있다. 이번 AIP를 시작으로 현대중공업그룹은 향후 선박 전체로 확대 적용해 안전 관리를 강화해나갈 예정이다. 특히 이 시스템은 인공지능이 스스로 데이터를 쌓으며 학습하는 딥러닝 기술을 적용해 일반 카메라 영상으로도 기존 화재 감지센서에서 빈번한 오경보 가능성 등을 원천 제거할 수 있도록 시스템 정밀도를 높였다. 또 화재 인식까지 2분가량 소요되던 기존 센서와 달리 화재 징후를 즉각적으로 탐지할 수 있다. 현대중공업그룹은 이번 화재 감시시스템을 시작으로 누유, 누기, 인명사고 등에 대한 안전관리시스템도 연내 개발해 AI 기반 통합 선박 안전솔루션을 구축할 계획이다. 현대중공업그룹 관계자는 “조선업계 최초로 선박 안전관리 분야에 인공지능을 접목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며 “이번 화재 감시시스템 개발을 시작으로 선박 안전분야 전체로 확대 적용해 미래 무인 선박 시대를 선점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현대중공업그룹은 지난해 자율운항선박의 핵심 기술인 항해보조시스템 하이나스(HiNAS)를 세계 최초로 개발했고, 올해 초 디지털 트윈 기반의 가상 시운전 솔루션을 개발했다. 울산 박정훈 기자 jhp@seoul.co.kr
  • ‘자율운행’ 오작동? 운전자 없는 테슬라 사고로 2명 사망

    ‘자율운행’ 오작동? 운전자 없는 테슬라 사고로 2명 사망

    운전자 없이 ‘자율주행’(오토파일럿) 모드로 운행 중이었던 테슬라 모델S 차량이 또 다시 인명 사고를 냈다. 로이터통신 등에 따르면 59세와 70세 두 남성이 탄 2019년형 테슬라 모델S 차량은 17일(현지시간) 미국 휴스턴 북부에서 고속주행 중 곡선도로에서 도로를 벗어나며 나무와 충돌했다. 차는 금세 화염에 휩싸였으며 타고 있던 두 명은 숨졌다. 이들 중 한 명은 차량 앞 조수석에서, 다른 한 명은 뒷좌석에서 발견됐다. 해리스 카운티 컨스터블 4구역의 신시아 우만조르 경사는 “(사고 당시) 운전석에는 아무도 없었다”고 밝혔다. 이번 사고는 ‘완전 자율주행’ 소프트웨어의 대량 출시를 앞두고 있는 상황에서 벌어져 완전자율 기능의 안전성에 의문이 제기되고 있다.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는 지난 1월 “완전 자율주행 소프트웨어로 막대한 수익을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으나 사고가 발생하면서 안전성 논란이 또 다시 불거질 전망이다. 미 언론들은 머스크 CEO가 테슬라의 반자율주행 기능을 과장하면서 많은 소비자들이 테슬라의 반자율주행 기능을 과신하도록 만들었다고 지적했다. 테슬라는 자사 반자율주행 기능을 ‘완전자율주행’(FSD·Full Self Driving)이라는 이름의 선택사양으로 판매한다. 그러나 실제로는 완전 자율주행과는 거리가 멀고 완전 자율주행을 목표로 계속해서 기술을 업데이트해준다는 뜻이다. 테슬라 차량에는 고속도로에서 스스로 앞차와의 거리를 유지하면서 달리는 오토파일럿 기능이 기본 장착돼 있는데, FSD를 추가하면 스스로 차선을 변경하는 기능까지 추가돼 한적한 직선 도로에서는 차가 스스로 달리는 것처럼 보인다. 하지만 곡선 도로나 고속 주행 등 조건에 따라 스스로 제어가 안될 수 있는 까닭에 운전대에서 손을 놓아서는 안되는 ‘자율주행 2단계‘ 수준이다. 전기차의 화재 위험도 도마 위에 올랐다. 전기차는 한번 충돌하면 불이 날 가능성이 높다. 충돌 후 정신을 잃은 상태에서 탈출을 못해 사망하는 경우가 많다. 더욱이 배터리 열폭주 현상으로 전기차 바닥 전체에 깔린 배터리 전체에 불이 계속 옮겨붙으면서 화재를 진압하기가 쉽지 않다. 미 경찰은 “불을 끄는데 4시간이 걸렸고 3만갤런(약 11만ℓ)의 물이 필요했다”고 전했다. 테슬라의 경우 충돌 사고가 나면, 전자식 매립형 손잡이가 작동되지 않아 밖에서 구출을 위해 문을 열지 못하는 위험도 지적돼왔다. 다수 전통 완성차업체들은 매립형 손잡이를 탑재한 경우, 충돌시 이 손잡이가 튀어나오도록 설계하지만 테슬라 차량은 그렇지 않았다.전기차 배터리 안전성도 의심된다. 사고 발생 후 현장에 도착한 소방관들은 화제를 진압하는 데에만 4시간이 걸렸다. 전기차의 경우 배터리 내부에 에너지를 저장하고 있기 때문에 화재 또는 폭발 위험이 있다. 특히 이번 사고는 테슬라 관련 사고가 최근 잇따르면서 미 교통당국의 자율주행 시스템에 대한 정밀 조사가 확대되고 있는 가운데 발생했다. 미국 도로교통안전국(NHTSA)은 지난 3월 테슬라 차량의 충돌사고 27건에 대한 조사를 개시했다고 밝혔다. 이 가운데 최소한 3건은 최근 일어난 사고다. 김규환 선임기자 khkim@seoul.co.kr
  • 역대급 더위 예고에 에어컨 미리 준비…위니아딤채, 2021년형 위니아 웨이브 에어컨

    역대급 더위 예고에 에어컨 미리 준비…위니아딤채, 2021년형 위니아 웨이브 에어컨

    올여름 역대급 무더위가 찾아온다. 기상청은 최근 ‘2021년 여름 기후 전망’을 통해 북태평양고기압의 영향으로 이번 여름의 기온이 평년보다 매우 높을 것으로 예측했다. 이러한 폭염이 예고되면서 더위를 예방하기 위해 냉방가전을 알아보는 소비자 수요도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여름철인 7월초에서 8월초 사이에는 지역에 따라 에어컨 설치 수요가 많아 서비스가 지연되는 경우도 종종 발생한다. 시원한 여름을 맞이하고 싶은 소비자라면 미리 미리 에어컨을 구매하는 것이 어떨까.위니아딤채의 2021년형 위니아 웨이브 에어컨 ‘컬러 에디션’ 은 에어컨 본연의 기능인 시원함은 물론 컬러 가전 트렌드를 반영한 제품이다. 특히 인테리어 취향과 컬러 마케팅을 접목해 파격적인 컬러를 입힌 것이 특징이다. 고객은 자신의 선호도에 따라 해외 유명 휴양지를 모티브한 8가지 컬러를 직접 선택할 수 있어 심미적 만족감도 누릴 수 있다. 디자인뿐만 아니라 기능 역시 소비자 편의를 세심하게 고려했다. ‘웨이브 컬러 에디션’은 다채로운 색감과 더불어 파도를 닮은 웨이브 바람창으로 감성적 시원함까지 전달한다. 필요에 따라 무더운 더위에는 파워 냉방으로 빠른 시원함을 제공하거나 직접적으로 찬바람을 쐬지 않으면서 시원하게 만들 수 있는 쿨샤워 기능을 사용하면 춥지 않고 은은한 시원함도 즐길 수 있다. 특히, 위니아 웨이브 에어컨에는 사용자의 편리함에 건강까지 챙기는 스마트한 기술이 접목됐다. 이번에 새롭게 적용된 ’AI 자동 클린 건조 기능’은 에어컨 운전시간을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해 10분부터 45분까지 자동으로 에어컨 내부 건조시간을 설정해 준다. 이를 통해 에어컨에서 발생할 수 있는 곰팡이와 악취를 자동으로 건조해 줌으로써 에어컨을 깨끗하게 오랫동안 사용할 수 있도록 했다. 이외 와이파이 모듈 별도 구매 후 위니아 에어컨 스마트홈 애플리케이션을 활용하면 외부에서 기능을 조작할 수 있다. 특히, SK 텔레콤의 AI 스피커 누구(NUGU)를 이용하면 음성으로 편하게 사용이 가능하다. 이 밖에 절전제습 기능으로 에너지 효율은 높이고, 파워제습으로 여름철 쾌적한 실내도 만들어준다. 아기를 위한 베이비케어 기능도 적용됐다. 찬바람에 민감한 아기를 위해 순한바람을 제공하는 아기모드와 아기의 눈을 보호하기 위한 라이팅 온오프, 시끄러움 방지를 위한 음소거, 오작동을 방지하는 리모컨 잠금 기능 등으로 아기의 편안한 휴식을 돕는다. 2021년형 위니아 웨이브 컬러 에디션은 ‘위니아e샵’을 비롯한 각종 온라인 쇼핑몰과 위니아 전문점 및 하이마트, 전자랜드 등의 오프라인 판매점에서 구매할 수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김종대의 한반도 시계] 걸핏하면 보직 해임에 고무줄 징계까지

    [김종대의 한반도 시계] 걸핏하면 보직 해임에 고무줄 징계까지

    언제부터인가 우리 군부대에서 어떤 사건이 발생하면 지휘관의 보직을 해임하는 풍조가 당연시되고 있다. ‘보직 해임’이란 사건을 조사해 본 결과 부대장의 지휘 능력에 문제가 있어 더이상 부대를 맡기기 어렵다고 판단될 때 이루어지는 조치다. 그러나 국방부와 합참은 군의 경계 실패에 대한 비난 여론에 압도돼 멀쩡한 지휘관을 손쉽게 징계한다. 프로야구팀이라도 감독을 이런 식으로 바꾸지 않는다. 섣부른 인사 조치로 남아 있는 팀워크마저 붕괴시킬 수 있기 때문이다. 하물며 운명공동체인 군대라면 더 말할 필요가 없다. 최근 북한 민간인이 헤엄을 쳐 강원도 고성 해안에 상륙한 경우는 어떠한가. 군 경계의 사각지대가 존재했고, 이에 대한 대비가 부족했던 실상은 조사를 통해 드러났다. 그러나 이것이 지휘관의 문제인지, 아니면 해당 부대가 처한 구조와 기능의 문제인지 심층적인 판단이 필요하다. 고성의 22사단은 휴전선이 북쪽으로 급격히 휘어져 올라가기 때문에 육지와 바다의 삼면 100㎞를 경계해야 하는 특이한 지역이다. 임무 수행 환경이 아주 복잡해서 부대원들의 적응이 쉽지 않아 항상 수면 부족과 스트레스에 시달린다. 북한 어선 출몰, 원인 모를 해안 철책 훼손, 잦은 감시장비 오작동과 같은 경계의 문제가 수시로 발생하는 최접경 지역이다. 최근에는 부대 구조 개편으로 매우 불안정한 상황이었다. 이런 사정에 대한 조사와 진단이 채 완료되기도 전에 사단장 보직 해임, 군단장 경고라는 말이 먼저 언론에 보도되는 어처구니없는 일이 일어나고 있다. 지난해 7월의 해병 2사단 경계 지역인 강화도 연미정에서 탈북민이 배수로로 임진강을 건너 월북한 사건도 그러했다. 일단 “경계에 실패했다”는 결론을 먼저 내리고 부대의 경계태세를 점검하니까 여러 사각지대가 드러난다. 집중호우로 강가의 뻘밭에는 수많은 새 떼가 오가고 임진강에는 엄청난 부유물이 떠내려오는 상황에서 그중 무엇이 사람인지를 식별할 수나 있었겠는가. 합참은 탈북민 월북 시점의 모든 영상을 검색해 탈북민으로 ‘추정’되는 물체를 찾아내 “감시와 조치에 실패했다”고 발표했다. 국방부는 즉시 사단장을 보직 해임했다. 반면 지난해 9월에 연평도 인근에서 해수부 공무원이 바다로 월북한 사건은 어떠했는가. 경계 실패로 말하자면 해병 2사단과 다를 바 없는 사건이다. 한데 북한군이 표류하던 공무원에 대해 총격을 가하는 만행이 부각되는 동안 북한 통일전선부가 김정은 위원장의 사과 메시지를 우리 쪽에 전해 오는 급반전이 일어났다. 초점은 북한의 잔악무도함과 남북 군사합의 위반 여부였다. 당연히 문재인 정부의 대북 정책이 도마에 오르자 30시간이나 표류하던 공무원을 발견하지 못한 경계 실패 문제는 슬그머니 뒷전으로 밀려났다. 어떤 군 지휘관도 보직 해임되지 않았다. 정부의 사건 처리의 핵심은 ‘대통령 지키기’였다. 국방부가 지휘관에 대한 징계를 결정하는 과정에서 일관성이나 원칙도 보여 주지 못한 채 그때그때 여론에 따라 고무줄 징계를 해 왔다는 이야기다. 군 지휘관에 대한 왜곡된 이미지도 문제다. 경계를 잘하는 부대 지휘관이 과연 우수한 지휘관일까? 물론 경계는 중요하다. 그러나 우리가 큰 피해를 입은 것도 아니고 작전에 실패한 것도 아니라면 얼마든지 보완하면 될 일이다. 온통 경계에만 집중하도록 훈련된 부대는 막상 유사시에 무능하기 짝이 없다. 전투기술을 숙달해 임무를 달성할 수 있는 유능한 군대를 만드는 지휘관이 중요한 것이지 “오로지 경계”만 강요할 수는 없는 일이다. “물 샐 틈 없는 완벽한 경계”를 원한다면 차라리 군견에게 전방 경계를 맡기는 것이 낫다. 사람보다 시각과 후각이 뛰어나고 영역 보호에 민감한 군견 300마리면 휴전선 경계는 문제없다. 경계병이 화면에서 이상 물체를 식별하지 못했다고 탓할 바에는 인공지능으로 경보 시스템을 보완하는 대책이 나와야 하지 않겠는가. 군은 청원경찰이 아니다. 경계는 군 임무의 한 부분에 불과할 뿐이다. 상상력을 발휘해 대책을 마련하지 않고 오직 사람에게 완벽함을 강요하는 것은 어리석다. 게다가 여론에 따라 지휘관을 처벌하는 이런 악습. 원칙과 철학이 보이지 않는다.
  • “장병들 중징계 말라”…여야, 대북 경계작전 구조 개선 촉구

    “장병들 중징계 말라”…여야, 대북 경계작전 구조 개선 촉구

    “바람 불면 소초당 경보음 하루 수천회…양치기 경보” 북한 남성이 잠수복과 오리발을 착용하고 헤엄쳐 남쪽으로 넘어온 사건과 관련해 여야가 경계에 실패한 장병들을 징계하기보다 대북 경계 시스템을 구조적으로 개선할 것을 한목소리로 요구했다. 더불어민주당 김민기 의원은 이날 국방위 전체회의에서 “(합동참모본부가) 환골탈태하겠다고 말했는데, 그 말은 그만해야 한다. 이것은 구조적 문제”라며 GOP 과학화경계시스템 및 보고 체계 개선을 촉구했다. “경보 소프트웨어 잘못 설계한 사람이 책임져야”같은 당 김병기 의원은 경계가 뚫린 육군 22사단의 경계 책임구역이 육상 30㎞, 해안 70㎞ 등 100㎞에 달한다는 점을 지적하면서 “타 사단보다 (경계 구역이) 4∼5배가 넓다. 근원적 문제를 해결해야 하지 않나”라고 말했다. 인근 삼척 지역의 23사단이 해체될 경우 22사단 경계 지역은 40㎞가량 확장된다면서 “자칫 잘못하면 유능한 군사들의 무덤이 될 수 있다”고 했다. 서욱 국방부 장관은 “22사단 경계 작전 여건이 불비하고, 과학화경계시스템 오작동을 포함해 어려움이 있는 것도 사실”이라며 구조 개선을 다짐했다. 야당도 귀순 경계 당시 근무를 선 장병들을 중징계하지 말 것을 요청했다. 국민의힘 하태경 의원은 “(귀순 당시) 폐쇄회로(CC)TV를 봤던 장병들을 중징계하면 안 된다”며 “오경보가 너무 많다. 그 CCTV는 양치기 소년”이라고 지적했다. 바람이 불 경우 소초당 경보음이 하루에 7000여회 울린다면서 “경보 소프트웨어 설계 자체가 잘못됐다. 책임질 사람은 알람 기능을 설정한 분들”이라고 했다. 다만 같은 당 강대식 의원은 “(22사단에 있는 배수로) 48개 중에 (점검이 누락된) 하나가 얻어걸렸다는 것을 국민이 쉽게 납득하겠냐”고 따져 묻기도 했다. 이에 서 장관은 “(배수로를) 찾은 것은 아니고, (남쪽으로) 오다가 (허술한 배수구가) 보였을 것으로 보인다”고 답했다. 정경두 전 장관의 박영선캠프 합류에 여야 공방한편 정경두 전 국방부 장관이 더불어민주당 박영선 서울시장 경선후보 캠프에 안보 분야 자문단장으로 합류한 것을 놓고서도 여야 공방이 벌어졌다. 국민의힘 이채익 의원은 “퇴임한 지 1년도 안 된 직전 장관이 특정 후보의 단장으로 가는 것은 매우 부적절하다”고 비판했다. 그는 정 전 장관이 퇴임 후 한국국방연구원(KIDA) 자문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다는 점을 들어 “공공기관에 있는 사람은 준공무원이다. 심지어 지난 20일에 현역 군인인 공공기관장 4명이 박영선 캠프를 방문했다는 보도도 있다”고 주장했다. 이에 민주당 설훈 의원은 “민간인이 정치를 하는데 왜 시비를 하시냐”며 “예비역이 정치에 관여하는 것은 누구든지 할 수 있는 기본권”이라고 거세게 반박했다. 민주당 기동민 의원이 귀순 사건 관련 언론 보도에 대해 “군 관계자가 아니면 알 수 없는 내용이 유출된다”며 진상 조사를 촉구하자, 무소속 홍준표 의원은 “유출을 문제 삼는 것 자체가 5공 시대로 돌아가자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 “유괴범 처키를 공개수배합니다”…실제로 수배령 내려졌다

    “유괴범 처키를 공개수배합니다”…실제로 수배령 내려졌다

    “유괴범 처키 공개수배”텍사스주 황당 ‘앰버 경보’당국 “테스트 오작동에 따른 결과” 공포영화 ‘사탄의 인형’ 주인공인 ‘처키’가 미국 텍사스주에서 어린이 유괴범으로 실시간 수배령이 내려져 한바탕 혼선이 빚어졌다고 뉴욕타임스(NYT) 등이 4일 보도했다. 텍사스주는 지난달 29일 어린이 실종을 긴급 공지하는 ‘앰버 경보’를 내보냈다. 공지에는 용의자로 처키의 이름과 손에 흉기를 든 사진이 등장했으며, 세부 사항으로도 마치 처키가 실존 인물인 것처럼 인상착의를 자세하게 적어놓았기 때문이다. 경보에는 “나이 28살. 머리카락 붉은빛. 눈동자 푸른색. 몸무게 16파운드. 성별 남성. 인종 인형”이라고 공지됐다. ‘추가 정보’로 “알록달록한 긴팔상의에 청 소재 작업복을 입었으며, 커다란 주방 칼을 휘두르고 다님”이라고도 썼다. 해당 묘사는 1988년 시작된 공포영화 시리즈 ‘사탄의 인형’ 속 캐릭터를 그대로 따온 것으로 보인다.‘유괴 아동’으로는 처키의 영화 속 아들인 ‘글렌’이 지목됐다. 공지는 글렌의 인상착의를 “5살. 머리카락 붉은빛. 눈동자 푸른색. 인종 백인” 등으로 설명하고 “처키와 글렌이 텍사스주 헨더슨시 거주지에서 마지막으로 목격됐다”고 썼다. 하지만 해당 공지는 해프닝으로 밝혀졌다. 텍사스주 공공안전 당국은 황당한 내용에 대해 공식사과하고 재발 방지를 약속했다. 당국은 문제의 공지가 “테스트 오작동에 따른 결과”라며 “이번 일로 야기됐을 혼동에 대해 사과드린다”고 해프닝에 대해 설명했다. 김채현 기자 chkim@seoul.co.kr
  • 아동 납치한 용의자가 ‘사탄의 인형’?…美 텍사스 황당 실수

    아동 납치한 용의자가 ‘사탄의 인형’?…美 텍사스 황당 실수

    미국 텍사스 공공안전부가 공포 영화 속 캐릭터를 긴급 알림에 사용한 사실이 드러나 비난이 쏟아졌다. 뉴욕타임스 등 현지 언론의 3일 보도에 따르면 텍사스 공공안전부는 이날 시민들에게 실종 아동에 대한 ‘앰버 경보’(Amber Alert) 알림을 발송했다. 1996년 도입된 앰버 경보는 위험에 처한 어린이를 도울 수 있도록 중요한 정보를 신속하게 전송하는 안전 시스템이다. 당국은 이번에 이메일을 통해 보낸 앰버 경보에는 가상의 실종 아동과 용의자가 설정돼 있었는데, 논란이 된 부분은 가상의 설정에 사용된 캐릭터였다. 공개된 경보에 사용된 캐릭터는 영화 ‘사탄의 인형’에 등장하는 캐릭터인 ‘글렌’과 ‘처키’였다. 1988년 개봉한 영화 ‘사탄의 인형’ 속 처키는 수많은 사람을 살해한 연쇄 살인범의 영혼이 깃든 장난감이다. 글렌은 후속편에 등장한 처키의 아들이다.실종 아동은 5살의 클렌으로, 용의자는 28살 남성 처키로 설정돼 있었고, 이들의 사진도 함께 첨부돼 있었다. 뿐만 아니라 용의자의 키와 몸무게, 인상착의 등도 모두 공포 영화 속 처키의 모습을 그대로 본딴 설명이었다. 끔찍한 캐릭터가 아동 실종 사건의 용의자로 설정돼 있는데다, 이를 시민들에게 무려 3번이나 전송한 당국에 비난이 쏟아졌다. 텍사스 공공안전부 측은 “알림 시스템을 테스트하던 중 오작동으로 전송된 것”이라면서 “이번 일로 발생한 혼란에 대해 사과하며 다시는 재발하지 않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해명했다. 한편 앰버 경보는 텍사스에서 자전거를 타다 납치돼 살해됐던 9세 소년 앰버 해거먼의 이름을 딴 어린이 납치·유괴사건 대응 시스템이다. 어린이 납치사건이 발생할 경우 고속도로의 전자 표지판과 텔레비전, 라디오 등의 방송 및 이메일과 문자 시스템 등을 통해 납치된 어린이의 정보를 공개함으로써 시민들의 제보를 유도하는 프로그램이다. 송현서 기자 huimin0217@seoul.co.kr
  • 백신 운송·접종 사활 건 모의훈련… 수송 중 ‘콜드체인’ 중점 점검

    백신 운송·접종 사활 건 모의훈련… 수송 중 ‘콜드체인’ 중점 점검

    코로나19 백신 도입을 앞두고 운송부터 접종에 이르기까지 혹시라도 발생할 수 있는 다양한 돌발상황에 대비한 범정부 모의훈련이 1일 시작됐다. 실제 백신 접종에 앞선 예행연습인 동시에 발생 가능한 변수를 미리 확인하기 위한 리허설인 셈이다.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에 따르면 방역 당국은 지난주부터 부처별 모의훈련을 실시했으며, 이날부터 3일까지 질병관리청과 식품의약품안전처, 국토교통부, 국방부, 관세청 등 백신 관련 유관부처가 참여한 가운데 모의훈련을 진행한다. 특히 이날엔 인천국제공항에서 국립중앙의료원 신축 이전 부지에 마련된 코로나19 중앙예방접종센터로 모의 백신을 직접 운송하는 전체 과정을 점검했다. 이날 모의훈련에서 주안점을 둔 건 백신 수송 과정에서 콜드체인(냉장유통)을 제대로 유지하는 것이었다. 코로나19 백신은 제조사별 보관·유통 조건이 다르고 백신별 접종 장소 등이 다양하기 때문에 백신이 공항에 도착할 때부터 접종기관으로 옮기기까지 백신별로 맞춤형 콜드체인 관리체계를 구축해야 한다. 특히 화이자 백신은 영하 75도가량 되는 초저온으로 보관해야 해서 한층 까다롭다.사물인터넷 기반으로 구축한 통합관제센터를 통한 실시간 온도 관리와 백신 위치 추적 시스템이 제대로 작동하는지도 확인한다. 특히 국방부에 구성된 백신 수송지원본부는 혹시 모를 백신 탈취 시도나 차량사고 등에 대응할 수 있는지 점검 태세를 확인했다. 이와 함께 보관 창고와 접종센터에서 정전 사고가 발생할 경우에 대비한 자가발전 장치가 제대로 작동하는지, 초저온 냉동고가 오작동하지는 않는지, 사고가 발생했을 때 대체 저장장치를 이용해 임시 보관하거나 대체 저장장비로 옮기는 대응능력을 확보했는지 등도 점검 대상이다. 방대본은 이날 중앙예방접종센터 시설을 시작으로 전국 250곳에 걸친 예방접종센터를 대상으로 모의훈련을 순차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정은경 방대본부장은 이날 브리핑에서 “소요되는 인력, 동선별 소요되는 시간들, 위험요인들이 뭔지, 감염 예방을 하면서도 효율적으로 접종할 수 있는 동선, 또 단계별 표준 매뉴얼의 내용들이 적정한지 등을 점검한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모의훈련 결과를 가지고 접종센터에 대한 운영지침을 보완하고 지침을 근거로 접종센터를 확대하고 교육하는 것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조달청에 따르면 정부는 백신 유통에 필수적인 콜드체인 유지 배송을 위해 지난달 21일 SK바이오사이언스와 계약을 체결했다. 백신 보관을 위한 초저온 냉동고는 예방접종센터에서 주문하면 즉시 납품될 수 있도록 쇼핑몰 계약을 끝냈다. 2월에 100대, 1분기 내 전량 공급이 가능하다고 판단하고 있다. 접종에 필요한 주사기(1억 1000만개)는 상반기 8400만개, 하반기 2600만개를 공급한다. 상반기 공급 물량 중 4000만개는 지난달 26일 1차 계약한 데 이어 4400만개도 긴급 입찰을 통해 설 연휴 전에 계약할 계획이다. 서울 강국진 기자 betulo@seoul.co.kr대전 박승기 기자 skpark@seoul.co.kr
  • “탈취·차량사고 까지 계산”…사활 건 백신 수송작전 어떻게

    “탈취·차량사고 까지 계산”…사활 건 백신 수송작전 어떻게

    코로나19 백신 도입을 앞두고 운송부터 접종에 이르기까지 혹시라도 발생할 수 있는 다양한 돌발상황에 대비한 범정부 모의훈련이 1일 시작됐다. 실제 백신 접종에 앞선 예행연습인 동시에 발생 가능한 변수를 미리 확인하기 위한 리허설인 셈이다.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에 따르면 방역 당국은 지난주부터 부처별 모의훈련을 실시했으며, 이날부터 3일까지 질병관리청과 식품의약품안전처, 국토교통부, 국방부, 관세청 등 백신 관련 유관부처가 참여하는 모의훈련을 비공개로 진행한다. 특히 방역 당국이 가장 중요하게 점검하는 것은 백신 수송 과정이다. 백신 수송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콜드체인(냉장유통)을 제대로 유지하는 것이다. 코로나19 백신은 제조사별 보관·유통 조건이 다르고 백신별 접종 장소 등이 다양하기 때문에 백신이 공항에 도착할 때부터 보건소, 의료기관, 접종센터 등 접종기관 이동에 이르기까지 백신별로 맞춤형 콜드체인 관리체계를 구축해야 한다. 사물인터넷 기반으로 구축한 통합관제센터를 통한 실시간 온도 관리와 백신 위치 추적 시스템이 제대로 작동하는지도 확인한다. 특히 국방부에 구성된 백신 수송지원본부는 혹시 모를 백신 탈취 시도나 차량사고 등에 대응할 수 있는지 점검 태세를 확인하고 있다. 이와 함께 보관 창고와 접종센터에서 정전 사고가 발생할 경우에 대비한 자가발전 장치가 제대로 작동하는지, 초저온 냉동고가 오작동하지는 않는지, 사고발생 시 대체 저장장치를 이용해 임시 보관하거나 대체 저장장비로 옮기는 대응능력을 확보했는지 등도 점검 대상이다. 방대본은 이날 국립중앙의료원에 마련한 코로나19 중앙예방접종센터 시설을 시작으로 전국 250곳에 걸친 예방접종센터를 대상으로 모의훈련을 순차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정은경 방대본부장은 이날 브리핑에서 “소요되는 인력, 동선별 소요되는 시간들, 위험요인들이 뭔지, 감염 예방을 하면서도 효율적으로 접종할 수 있는 동선, 또 단계별 표준 매뉴얼의 내용들이 적정한지 등을 점검한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모의훈련 결과를 가지고 접종센터에 대한 운영지침을 보완하고 지침을 근거로 접종센터를 확대하고 교육하는 것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조달청에 따르면 정부는 백신 유통에 필수적인 콜드체인 유지 배송을 위해 지난달 21일 SK바이오사이언스와 계약을 체결했다. 백신 보관을 위한 초저온 냉동고는 예방접종센터에서 주문하면 즉시 납품될 수 있도록 쇼핑몰 계약을 끝냈다. 2월에 100대, 1분기 내 전량 공급이 가능하다고 판단하고 있다. 접종에 필요한 주사기(1억 1000만개)는 상반기 8400만개, 하반기 2600만개를 공급한다. 상반기 공급 물량 중 4000만개는 지난달 26일 1차 계약한 데 이어 4400만개도 긴급 입찰을 통해 설 연휴 전에 계약할 계획이다. 서울 강국진 기자 betulo@seoul.co.kr 대전 박승기 기자 skpark@seoul.co.kr
  • 혼다 어코드 등 5개 차종 1만 4217대 리콜

    혼다 어코드 등 5개 차종 1만 4217대 리콜

    국토교통부는 혼다코리아, 아우디폭스바겐코리아, 스카니아코리아그룹, 포드세일즈서비스코리아가 수입·판매한 5개 차종 1만 4217대를 시정조치(리콜) 한다고 15일 밝혔다. 혼다 어코드 1만 1609대는 보디 컨트롤 모듈(Body Control Module·BCM) 소프트웨어 오류로 계기판의 각종 경고등이 오작동하고, 후진 시 후방 카메라가 작동되지 않는 등 안전기준을 위반해 리콜됐다. 국토부는 우선 리콜을 진행하도록 하고, 추후 시정률 등을 고려해 과징금을 부과할 계획이다. 아우디폭스바겐의 티구안 2.0 TDI 2307대는 브레이크 페달 연결부의 용접 불량으로 페달이 떨어져 나갈 우려가 있어 리콜에 들어간다. 스카니아 트랙터 등 2개 차종 218대는 보조 히터(무시동 히터) 연결 배선이 인접 부품과의 간섭으로 피복이 벗겨질 가능성이 확인돼 리콜이 결정됐다. 포드 에비에이터 83대는 엔진의 동력을 뒷바퀴에 전달하는 구동축의 용접 불량으로 리콜됐다. 리콜 대상 차량은 제작·판매사 서비스센터에서 무상 수리받을 수 있다. 세종 류찬희 선임기자 chani@seoul.co.kr
  • 비상정지 김포도시철도 사고원인은 ‘종합제어장치 컴퓨터 오류’

    비상정지 김포도시철도 사고원인은 ‘종합제어장치 컴퓨터 오류’

    정하영 경기 김포시장은 22일 낮 12시 시청브리핑룸에서 온라인 기자회견을 갖고 전날 발생한 열차장애 원인은 차량 열차종합제어장치(TCMS)의 컴퓨터 오류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이어 “일부 언론에서 보도된 화재감지기 오동작은 사실이 아닌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면서, “철도안전 관련 감독기관과 합동점검을 통해 철저한 원인규명 및 추후 사고 발생방지 대책을 세워 동종사고가 반복되지 않도록 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정 시장은 장애 발생 후 승객 안내방송이 미흡했다고 사과했다. 정 시장은 “사고 발생 후 김포골드라인 종합관제실에서는 모든 열차와 역사에 열차 지연 안내방송을 실시했으나 장애 차량에서 승객안내 방송을 못한 건 차량의 전원공급이 되지 않아 송출이 불가능했다”고 해명했다. 종합제어장치는 전동차의 주요 기능을 총괄하는 기기이며 중앙처리보드는 종합관제실의 명령을 해독하고 실행하는 핵심 부품이다. 이 장치가 제대로 작동하지 않으면서 사고 전동차는 비상제동장치가 가동돼 멈춰 섰고 뒤따라오던 다른 전동차도 함께 멈췄다는 게 김포골드라인의 설명이다.해당 열차에는 1명씩 배치하던 열차 안전원이 탑승하지 않았다. 코로나19 2.5단계 상향 이후 김포골드라인운영은 철도 종사자로 인한 감염병 확산에 대비해 대비 인력 확보차원에서 모든 열차에 탑승했던 열차안전원을 격번제로 탑승시켜 운영해 왔다. 향후 긴급상황 발생 시 신속히 대응하기 위해 열차안전원 운영계획에 대해 재검토할 예정이다. 김포시는 앞으로 전원공급이 안돼도 안내방송이 가능하도록 기술적 검토를 거쳐 개선하기로 했다. 또 김포골드라인운영은 비상시 대응 매뉴얼을 현실적으로 정비하고 유관기관과 유기적인 협조체계를 구축해 동종사고 발생 시 체계적이고 신속한 조치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한다는 방침이다. 정하영 김포시장은 “어제 김포도시철도가 갑자스러운 열차종합제어장치의 컴퓨터 오류로 시민 여러분과 이용객들께 불편을 드린 점에 대해 깊이 사과드린다”며 “이번 사고를 교훈삼아 안전하고 편리한 김포도시철도가 될 수 있도록 운영사와 함께 특단의 대책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앞서 21일 오후 6시 32분 김포공항역을 출발해 고촌역으로 이동 중인 김포골드라인 차량에서 장애가 발생해 비상정지하며 열차 운행에 차질이 빚어졌다. 장애열차는 사고 당시 열차 안전원이 탑승하지 않은 차량으로 후속열차에 탑승한 열차안전원이 현장에 투입돼 장애열차에 대한 초동 조치를 실시했으나 장애 조치가 해결되지 않았다. 불가피하게 승객 대피를 실시하고, 운영종사자의 현장조치 후 당일 밤 9시 50분쯤 전 구간 정상운행이 재개됐다. 김포도시철도노조 관계자는 “보통 열차마다 안전원이 1명씩 배치돼 운행하는데, 코로나 확산으로 이달 초부터 앞차에 안전원이 배차되면 뒤따라오는 열차는 안전원 없이 운행하는 방식인 일명 ‘퐁당퐁당식’으로 운행 중이었다”고 전했다. 운영사인 김포골드라인운영은 사고열차를 차량기지로 이동조치한 뒤 현재 정확한 사고원인을 조사 중이다. 지난해 9월 개통한 김포도시철도는 김포한강신도시와 서울지하철 9호선 김포공항역까지 10개 정거장으로 총 23.67㎞ 구간을 오가는 완전 무인운전 전동차로 하루 평균 6만여명이 이용한다. 이 도시철도는 소유주인 김포시와 서울교통공사간 유지관리 위탁계약에 따라 공사 자회사인 김포골드라인이 운영하고 있다. 글·사진 이명선 기자 mslee@seoul.co.kr
  • “부서져도 사람 보호가 먼저”...자율차 가이드라인 제정

    “부서져도 사람 보호가 먼저”...자율차 가이드라인 제정

    자율주행차 상용화를 앞두고 자율차 윤리·사이버보안·제작·안전가이드라인이 제시됐다. 국토교통부는 15일 전문가 공청회를 거쳐 ‘레벨4 자율주행’ 단계에서 자율차가 갖춰야 할 안전 운행·설계·제작의 필수 사항 권고안을 제시했다. 레벨4 단계는 운전자 개입 없이 스스로 시스템이 자동차를 운행하는 단계로 운전자의 제어권 없이도 운행하는 자동차다. 제시된 가이드라인에 따르면 자율차는 윤리적으로 인명 보호를 최우선으로 하게 설계·제작돼야 한다. 재산보다 인간 생명을 최우선으로 해 보호하고, 사고 회피가 불가능할 때 인명피해를 최소화하게 제작할 것도 권고했다. 자율차 이용자는 타인의 자유와 권리를 침해하지 않아야 하고, 올바른 운행을 위해 안전교육을 받는 등 이용자 윤리도 제시했다. 이번에 제시된 윤리 가이드라인은 자율차의 윤리성에 대한 판단기준이 되는 동시에, 제작자·이용자의 윤리적 행위 유인체계 역할도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자율차 사이버보안 가이드라인도 제시됐다. 제작사는 사이버 위험을 인지·분석하고, 적절한 보안조치가 이뤄질 수 있는 기술을 확보해야 한다. 이런 기술은 공급업체와 협력업체에도 적용되고, 자동차 사이버보안 전담기관과 관련 정보를 공유하게 했다. 제작·안전 가이드라인은 시스템 안전, 주행 안전, 안전교육, 윤리적 고려 분야의 13개 안전항목을 제시했다. 설계오류·오작동을 최소화하고 사이버위협으로부터의 안전성을 확보해야 한다. 운행 중 발생하는 다양한 도로환경과 보행자, 다른 차량 간 사고 위험을 최소화하도록 비상대응 등의 안전장치도 갖추도록 했다. 국토부는 자율차 관련 법령 개정과 각종 기술 개발에 제시된 기준을 적용하도록 할 계획이다. 세종 류찬희 선임기자 chani@seoul.co.kr
  • 부산경찰, 조두순 출소 계기 성범죄 취약지역 재점검

    부산경찰청은 14일부터 3주간 여성안심귀갓길 145곳, 여성안심구역 44곳을 점검에 나선다고 12일 밝혔다. 아동 성범죄자 조두순 출소를 계기로 성범죄 취약지역 180여 곳을 재점검하고 방범 시설을 개선하기 위해서다. 경찰은 상반기 점검 결과를 바탕으로 폐쇄회로(CC)TV 등 방범 시설 오작동·노후 여부를 확인해 조치하고 주변 환경 개선 작업도 시행한다. 2억 7500만원을 들여 폐쇄회로(CC)TV 19대와 침입 방지 방충망 223개 등을 추가 설치할 예정이다. 점검 과정에서 성범죄 재발 우려가 크거나 어두운 골목 등 취약장소는 정밀진단해 성범죄 취약지역으로 새로 지정하고 환경 개선에 나선다. 지정 대상은 ‘성범죄자 알림e’ 사이트와 성범죄 고지 공개대상 중 재등록 대상자가 거주하는 지역이며 아동·성범죄자와 전과 2범 이상 성범죄자 거주지 주변 1㎞ 이내 지역이다. 부산경찰청 관계자는 “조두순이 출소하면서 특히 성범죄자 주거지 주변 주민 불안감이 상당하다”며 “예산을 우선 배정해 성범죄 취약지역을 정밀하게 점검하겠다”고 말했다. 부산 김정한 기자 jhkim@seoul.co.kr
  • 한일전자 PATECH, 일체형 회전코드 적용한 헤어드라이기 출시

    한일전자 PATECH, 일체형 회전코드 적용한 헤어드라이기 출시

    한일전자(대표 오정현)는 일체형 회전코드를 적용한 헤어드라이기 ‘PATECH(파테크) SMART BLDC V30’를 12월 중 출시한다고 밝혔다. 한일전자 파테크의 신제품 SMART BLDC V30은 3년여의 개발 기간을 거쳐 고객의 안전을 최우선시해 만들어졌다. 전세계 최초로 본체에 일체형으로 결합된 회전코드를 적용해 기존 헤어드라이기 제품 대비 전선 수명을 2배 이상 연장했으며, 사용 중 전선 꼬임현상을 최소화해 단선으로 인한 안전사고 위험을 줄였다. 기존 제품은 헤어드라이기 사용 시 1000W 이상 출력을 사용하기 때문에 회전코드의 접점불량이 발생하기 쉬웠다. 그러나 SMART BLDC V30은 최고출력 상태에서 초당 1회 회전하더라도 3000만회 이상 안정적으로 작동한다. 이상작동 방지 센서가 장착되어 사용 중 이상현상이 발생할 경우 작동이 정지된다. 또 이중구조 안전노즐을 적용해 어린이 등의 노약자가 보다 안전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설계했다. 뿐만 아니라 오작동 및 충격 흡수를 위한 듀얼 프로펙트 기술을 적용해 평상시 사용 중 낙하로 인한 고장을 최소화했다. 리얼메탈재질로 내구성이 뛰어남은 물론 세련된 디자인이 특징이다. 건조 모드, 스타일링 모드, 케어 모드 세 가지로 사용할 수 있어 편리하며, 3단계 온도조절과 풍속조절이 가능하다. 다양한 노즐과 디퓨저를 사용해 보다 자유로운 스타일링을 할 수 있다. 헤어드라이기를 사용하다 보면 모발이 건조하고 뜨거워져 손상되는 경우가 많은데, SMART BLDC V30의 경우 온도조절 버튼을 3초간 누르고 있을 경우 케어모드가 작동돼 5초간 온풍 5초간 냉풍을 자동으로 반복한다. 따라서 헤어를 보다 건강하게 관리할 수 있다. 한일전자는 탄탄한 내구성 설계와 안전성 설계를 바탕으로 SMART BLDC V30의 보증기간을 3년으로 설정했다. 또 시리얼 넘버 등록을 통한 보증기간 연장 이벤트도 기획 중이다. 한편 한일전자는 2015년 서울시와 SBA로부터 글로벌강소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는 잠재력이 높은 서울소재 중소기업인 ‘하이서울기업’ 이미용 가전부문에 선정된 바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노벨상 수상 ‘크리스퍼 유전자 가위’ 오작동 가능성 검증 기술 개발

    노벨상 수상 ‘크리스퍼 유전자 가위’ 오작동 가능성 검증 기술 개발

    올해 노벨 화학상은 3세대 유전자 가위 기술인 ‘크리스퍼/캐스9’ 유전자 가위를 개발한 프랑스와 미국 여성 과학자에게 돌아갔다. 크리스퍼 유전자 가위 기술은 기존의 유전자 가위기술과 달리 저렴하게 만들기 쉽고 정확성도 높아 차세대 유전자 치료기술로 주목받고 있다. 크리스퍼/캐스9을 시작으로 크리스퍼를 이용한 다양한 형태의 유전자 가위들이 개발되고 있지만 여전히 유전자 부위를 잘못 자를 수 있는 가능성이 있다. 국내 연구진이 다양한 크리스퍼 유전자 가위의 표적 특이성을 고민감도로 검측할 수 있는 기술을 개발해 유전자 치료에 사용될 경우 오작동을 사전에 막을 수 있게 됐다. 한국생명공학연구원 국가영장류센터, 미래형동물자원센터, 한양대 의대 공동연구팀은 크리스퍼 유전자 가위가 목표 유전자 이외의 주변 유전자를 의도치 않게 잘라내는 오작동 문제를 사전에 검증하는 시스템을 구축했다고 5일 밝혔다. 이번 연구결과는 기초과학 및 공학분야 국제학술지 ‘네이처 커뮤니케이션즈’에 실렸다. 크리스퍼 유전자 가위가 기존 유전자 가위들보다 정확도가 높아졌다고는 하지만 여전히 비표적 유전자의 절단 가능성이 있어서 이 같은 문제를 사전에 파악할 수 있는 검증 시스템들이 개발되고 있지만 1% 이하의 오작동을 감지하는데는 여전히 어려움을 겪고 있다. 연구팀은 크리스퍼 유전자 가위의 오작동 여부를 정밀하게 찾아내기 위해 표적 DNA를 증폭시킨 뒤 차세대 염기서열 분석을 통해 오작동 여부를 확인할 수 있는 기술을 개발했다. 연구팀은 이번 기술을 이용해 크리스퍼 유전자 가위 오작동 여부를 분석한 결과 1% 이하의 오작동 표적DNA까지 잡아낼 수 있다는 것을 확인했다. 이승환 생명공학연구원 박사는 “이번 연구결과를 활용하면 미세하게 나타나는 유전자 가위의 오작동 여부를 기존 방법보다 획기적으로 증가한 민감도 수준에서 검측할 수 있게 됐다”라며 “다양한 유전질환, 희귀성 난치질환 등 유전자 치료제 개발을 할 때 안전성 검증에서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유용하 기자 edmondy@seoul.co.kr
  • “싫어하는 것을 좋아하게”…뇌에 전류 흘려 선택 조작 실험 성공

    “싫어하는 것을 좋아하게”…뇌에 전류 흘려 선택 조작 실험 성공

    뇌가 하는 선택의 결과를 제어하는 방법이 개발됐다. 미국 세인트루이스 워싱턴대 연구진이 원숭이를 대상으로 한 연구에서 뇌의 선택 담당 부위에 전기 자극을 가해 선택을 제어하는 데 성공했다고 밝혔다. 만일 이 기술이 사람에게 적용된다면 개인의 의사 결정을 뇌에 전류를 흘리는 스위치 버튼을 가진 제삼자가 지배할 우려도 나온다. 그렇다면 이들 연구자는 원숭이의 선택을 어떻게 제어할 수 있었던 것일까. 선택은 생물에게 있어 필수적인 능력이다. 좋은 선택은 생존율을 높여 개인이나 종족 전체에 번영을 가져올 수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선택을 담당하는 신경 메커니즘(기전)의 기능은 오랫동안 수수께끼에 싸여 있었다.그런데 최근 안와전두피질이라는 눈 뒤쪽 뇌 영역이 선택의 결과를 제어하는 것으로 밝혀졌었다. 예를 들어 아이스크림과 초콜릿 중 어느 것을 먹을 것인가 하는 선택지가 제시됐을 때 이 뇌 부위의 뉴런(신경 세포)에서 아이스크림에 관한 뇌 회로와 초콜릿에 관한 뇌 회로가 구축돼 양측의 활성도를 비교한다. 그러고나서 아이스크림 뇌 회로가 초콜릿 뇌 회로보다 활발하게 활동하면 뇌가 아이스크림을 선택한다는 것이다. 이에 따라 이번 연구에서는 이 뇌 회로에 외부 전극을 심어 전기적 자극을 가했다. 이는 외부의 전류에 의해 비교 대상이 되는 뇌 회로를 자극함으로써 그 활성도를 바꿔 마지막 선택 결과를 왜곡할 수 있다고 생각했기 때문이다. 다른 사람에 의해 선택 제어를 실현하는 데 있어 연구진은 개체 수가 많고 사람과 비슷해 실험에 자주 쓰이는 히말라야원숭이(학명 Macaca mulatta)의 뇌에 전극을 심어 서로 다른 맛의 주스 A와 B를 마시게 하는 실험을 진행했다. 주스 A와 B의 조합은 레모네이드나 포도주스, 체리주스, 복숭아주스, 프루트펀치, 사과주스, 크렌베리주스, 페퍼민트티, 키위펀치, 수박주스 또는 소금물 중에서 선택했으며, 원숭이들은 제시된 두 주스 가운데 하나를 선택함으로써 그 맛의 주스를 얻어 마실 수 있었다. 또 이때 주스 A는 항상 주스 B보다 맛있는 것으로 조정됐다. 그래서 원숭이들은 대개 주스 A에 해당하는 맛을 선택했다. 하지만 연구진이 뇌에 심은 전극에 전류를 흘려보내자 변화가 나타났다. 선택을 담당하는 중추에 강한 전류를 흘리자 원숭이는 원래 좋아하지 않는 쪽의 주스 B를 선택하게 된 것이다. 이 사실은 전류의 개입으로 인해 주스 A와 B의 정상적인 뇌 회로 활동 비교가 방해되고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또 이 실험에서는 적정 수준의 전류를 흘리면 원래 취향인 주스 A를 선택할 빈도를 더욱더 높일 수 있다는 것도 확인됐다. 적정 수준의 전류는 두 개의 뇌 회로 활동을 모두 높였지만, 그와 동시에 활동의 차이까지 벌렸다. 주스 A에 관한 뇌 회로 활동의 상승이 주스 B에 관한 뇌 회로 활동 상승보다 컸다는 것이다. 또다른 실험에서는 주스 A와 B가 하나씩 제시돼 원숭이들에게 시차를 두고 선택할 기회를 줬다. 이 실험에서는 원숭이가 한쪽 주스, 예를 들어 주스 A를 검토하는 동안 강한 전류를 뇌로 흘렸다. 그런데 흥미롭게도 원숭이가 다른 주스 B를 선택했다는 것이다. 이는 검토 중인 뇌 회로에 강한 전류가 유입되면 계산이 중단돼 검토하던 주스에 관한 매력이 떨어지는 것을 의미한다. 이번 연구로 지금까지 기억 장소로 여겨진 뇌의 선택을 전류에 의해 제어할 수 있다는 사실이 처음 밝혀졌다. 뇌는 생체 소재로 구성된 거대한 전기 회로로서 잘못된 전류가 가전제품에 오작동을 일으키듯 뇌 역시 유입되는 전류에 영향을 받아 최종적인 선택 결과에 오류를 일으켰던 것이다. 이에 대해 연구를 총괄한 이 대학 신경과학부 교수인 카밀로 파도아스키오파 박사는 “이번 연구 결과는 사람에게도 적용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이는 원숭이와 사람의 선택 체계가 매우 비슷해 식당에서 메뉴를 고르는 등의 작은 선택부터 투자나 결혼 상태를 가리는 등 커다란 선택의 바탕에도 원숭이처럼 선택 회로가 존재하는 것으로 여겨지기 때문이다. 다른 사람에 의한 선택의 제어는 안 좋은 쪽으로 생각할 수도 있지만, 의료 분야에서는 치료 목적으로도 사용할 수 있다. 조현병이나 우울증 또는 발달장애 등을 가진 환자는 종종 바람직하지 못한 선택을 하는 경향이 있지만 이 기술을 이용하면 바람직하지 않은 선택을 피할 수 있어 더 나은 삶을 살 수 있게 한다는 것이다. 자세한 연구 결과는 세계적 학술지 ‘네이처’(Nature) 최신호(11월 2일자)에 실렸다.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 소방청, 건축물 소방 부실점검 개선한다

    소방청, 건축물 소방 부실점검 개선한다

    소방청이 소방시설 자체 점검제도의 공정성과 전문성을 높이기 위해 ‘소방시설 자체점검제도 개선 종합대책’을 추진한다. 소방시설 자체 점검제도는 지난 1983년 다중이용건물에 대해 시설 관계인이 직접 점검하는 방식으로 시작됐다. 이후 1993년부터는 전문자격자인 소방시설관리사가 점검을 대행하고 있다. 소방청은 2일 “점검대행 방식 도입 이후 점검업체간 경쟁이 심해지고 부실점검에 대한 업체의 책임성 문제가 발생되면서 제도 개선 요구가 높아졌다”면서 “이에 따라 전문능력으로 공정하게 경쟁할 수 있도록 하고 점검인력 선발을 위한 시험제도를 개선해 부실 점검을 개선해 나가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소방청은 관리업체의 등급과 숙련도에 따라 점검 범위를 구분하고 업체별 점검능력을 평가해 이를 공개할 계획이다. 소방시설관리사 시험제도도 이론보다 현장점검 능력 중심으로 개편한다. 직무와 관련된 내용으로 평가하고 합격한 뒤에는 3년간의 실무연수 기간을 거쳐야 정식 자격증을 발급 받을 수 있도록 한다. 점검 인력의 보고서 작성과 노동 시간 등을 반영해 점검 인력이 실질적으로 점검할 수 있는 면적을 산정함으로써 과도한 업무량에 따른 부실점검도 차단하기로 했다. 특히 소화펌프 고장을 비롯해 안전관리상 긴급하게 수리해야 할 불량 사항이 발견되면 건물 관계인에게 이를 즉시 시정하도록 요구할 수 있는 권한을 점검업체에 부여하기로 했다. 신열우 소방청장은 “소방시설 자체 점검제도가 점검의 전문성을 높인 긍정적인 효과가 있지만 부실점검에 따른 문제점이 자주 지적되고 있는 만큼 제도개선을 통해 이를 바로 잡겠다”고 밝혔다. 한편 소방청은 화재감지기의 오작동을 방지하고 개인 주거지를 직접 점검하지 않더라도 원격으로 소방 감시와 통제가 가능한 지능형(아날로그형) 감지기 설치를 의무화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일정 규모 이상의 공동주택에 이어 다중이용시설로 점차 확대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세종 박찬구 선임기자 ckpark@seoul.co.kr
  • ‘5명 사망’ 용인물류센터 화재 책임 7명 검찰 송치

    ‘5명 사망’ 용인물류센터 화재 책임 7명 검찰 송치

    5명의 목숨을 앗아간 경기 용인시 SLC물류센터 화재 사고를 수사한 경찰이 화재 발생 원인과 인명 피해에 책임이 있는 물류센터관리업체 관계자 7명을 검찰에 송치했다. 경기 용인동부경찰서는 업무상 과실치사상 등 혐의로 A씨 등 3명은 구속하고 B씨 등 4명은 불구속 송치했다고 26일 밝혔다. B씨는 사고 당일 오전 9시로 예정된 물탱크 청소를 위해 오전 7시쯤 상사인 A씨로부터 물을 빼고 물탱크를 비우라는 지시를 받고 이를 따르는 과정에서 물탱크 온열장치에 연결된 전기 히터의 전원을 끄지 않아 화재를 일으킨 혐의를 받고 있다. 불이 시작한 물류센터 지하 4층의 냉동창고는 영하 25도에서 30도 사이를 유지하는 시설로 온열장치는 냉동창고의 각종 배관이 얼지 않도록 30도 정도의 물을 흘려보내는 역할을 한다. B씨가 물을 빼면서 온열장치를 끄지 않아 빈 물탱크에 열이 계속 가해졌고 결국 강화플라스틱 재질의 물탱크 겉면에 도포된 우레탄폼에 불이 붙어 화재가 시작된 것으로 조사됐다. 불이 나도 화재감지기와 화재수신기,소방설비로 이어지는 연동시스템이 제대로 작동하면 피해를 줄일 수 있지만, 이 물류센터의 연동시스템은 물류센터 사용 승인일인 2018년 12월 28일부터 작동하지 않는 정지 상태였던 것으로 드러났다. 불이 나면 화재감지기가 이를 감지해 화재수신기로 신호를 보내고 화재수신기는 스프링클러와 방화셔터 등 소방설비를 작동시키도록 된 연동시스템을 물류센터 관리업체 측은 평소 오작동이 잦다는 이유로 정지시켜놓은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은 연동시스템이 작동하지 않은 점이 이번 화재로 인한 피해가 커진 주요 원인으로 보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물류센터 관리업체 등은 항상 화재감지기가 제대로 작동되도록 유지하고 이와 관련한 실질적인 소방점검이 이뤄질 수 있는 제도개선책을 검토해서 유관기관에 통보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번 화재는 지난 7월 21일 오전 8시 29분쯤 용인시 처인구 양지면 제일리 소재 지상 4층·지하 5층 규모 SLC 물류센터에서 발생했다. 불은 발생 2시간 만인 오전 10시 30분 초진됐으나,소방당국의 인명검색 작업에서 근로자 5명이 지하 4층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중상 1명,경상 7명 등 8명의 부상자도 생겼다. 신동원 기자 asadal@seoul.co.kr
  • 부드러운 화면 전환, 선명한 셀피… 보급형 스마트폰 맞아?

    부드러운 화면 전환, 선명한 셀피… 보급형 스마트폰 맞아?

    ‘100만원이 넘는 스마트폰은 비싸다고 생각하는 사람. 고사양 게임을 전혀 안 하는 사람. 그렇지만 중요 기능이 빠진 중저가폰은 아쉬운 사람.’ ●수심 1.5m에서 30분 버틸 수 있어 ‘갤럭시S20 팬에디션(FE)’은 이 세가지 조건에 해당하는 이들이 쓰면 좋을 스마트폰이다. 삼성전자는 설문조사를 통해 선호도가 높은 기능은 적극 반영한 대신 나머지 부분에서는 과감한 원가 절감을 시도했다. 그러다 보니 상반기에 나온 플래그십 스마트폰인 ‘갤럭시S20’(124만 8500원)과 비교해 몇몇 기능은 더 좋음에도 거품을 걷어낸 약 90만원의 출고가로 제품을 내놓을 수 있었다. 11일까지 일주일가량 사용해 본 갤럭시S20 FE는 보급형 스마트폰의 아쉬운 점을 열심히 보완해 놓은 기기였다. 보급형과 플래그십을 가르는 핵심 세 가지 요소로는 ‘최신 AP’, ‘사진 손떨림 방지기능’(OIS), ‘IP68 방수·방진 등급’의 존재 유무가 꼽히곤 했는데 갤럭시S20 FE는 이것을 모두 갖췄다. 스마트폰의 두뇌라고 불리는 AP는 갤럭시S20과 동일한 퀄컴의 ‘스냅드래곤865’를 채택했고, OIS를 장착해 최대 30배 줌으로 사진을 찍어도 기대 이상의 화질이 나왔다. IP68 방수·방진 등급 덕에 수심 1.5m 깊이에서 30분간 버틸 수 있다고 한다.심지어 플래그십 제품보다 나은 부분도 눈에 띄었다. 갤럭시노트20 일반 제품에는 포함되지 않았던 120㎐의 주사율이 갤럭시S20 FE에는 적용됐다. 초당 120개의 이미지를 보여 주는 주사율이 적용되니 화면 전환이 한결 부드러웠다. 120㎐ 주사율이 장착되면 전력 소모가 많다는 단점이 있는데 갤럭시S20(4000mAh)보다 한수 위인 4500mAh의 배터리를 탑재해 장시간 이용에도 문제가 없었다. 전면 카메라는 3200만 화소에 달해 보통 1000만 화소에 불과한 플래그십 제품보다도 셀피가 선명했다. 전면 카메라 구멍 지름은 갤럭시 스마트폰 중에 가장 작은 3.34㎜여서 동영상을 볼 때 거슬리는 느낌이 적었다. 디스플레이 좌우에 곡면이 있는 갤럭시 시리즈 특유의 ‘엣지’ 디자인이 아닌 평평하게 마무리해 엣지 부분을 잘못 눌러서 오작동이 발생하는 단점이 사라졌다. 후면을 플라스틱으로 마감해 원가를 절감했다지만 헤이즈 공법으로 무광 처리하니깐 지문이 덜 묻어나고 고급스러운 느낌이 났다. 일명 ‘인덕션’이라고 불리는 후면 카메라의 디자인도 신용카드 한 장 두께 정도만 튀어나와 다른 기종에 비해 덜 부담스러웠다. ●여러 앱 동시 구동할 때 다소 ‘버벅’ 다만 원가를 줄이다 보니 어쩔 수 없이 아쉬운 점들도 눈에 띄었다. 갤럭시S20에는 강도가 상대적으로 높은 ‘고릴라 글래스6’가 디스플레이에 적용됐지만 갤럭시S20 FE에는 몇 세대 전 제품인 ‘고릴라글래스3’를 선택했다. 갤럭시S20(12GB)의 절반인 6GB램이어서 여러 앱을 동시에 구동할 때 다소 버벅일 수 있고, 무게가 190g으로 갤럭시S20(163g)보다 꽤 무겁다는 점도 아쉽다. 정식 출시일은 오는 16일이다. 한재희 기자 jh@seoul.co.kr
  • “닿기만 해도 아픈 만성통증, 뇌의 오작동 때문”

    “닿기만 해도 아픈 만성통증, 뇌의 오작동 때문”

    살짝 스치기만 해도 온몸의 살갗이 벗겨지는 듯한 통증을 느끼는 신경병성 만성통증 환자들이 있다. 중증 환자들은 진통제로도 고통이 쉽게 사라지지 않아 하루하루의 삶이 힘들다고 호소하기도 한다. 국내 연구진이 이런 병적 통증의 발병 메커니즘을 밝혀내 주목받고 있다. 정지훈 경희대 한의대 학술연구교수가 주도하고 서울대 의대 연구진이 참여한 공동연구팀은 신경 손상으로 인한 만성통증은 뇌의 통증 조절 시스템이 오작동하면서 극심한 통증을 유발하고 만성화된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연구 결과는 생물학 분야 국제학술지 ‘커런트 바이올로지’ 25일자에 실렸다. 신경 손상으로 인한 신경병성 통증이 느껴지는 메커니즘은 말초와 척수 수준에서 밝혀지기도 했지만 이를 바탕으로 한 통증 억제 방법은 실제 환자에게서는 효과를 보지 못하고 있다. 통증이 만성화되면 말초나 척수신경을 넘어 뇌의 역할이 커진다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관련 연구가 활발해지고 있다. 이에 연구팀은 생쥐에게 신경병성 통증을 유발시키도록 조작하고서 일반 생쥐의 뇌의 활동과 변화를 측정했다. 그 결과 극심한 만성통증을 겪는 생쥐는 통증 감각 조절에 관여하는 중뇌의 ‘수도관 주위 회색질’(PAG)이라는 영역의 활성도가 현저하게 떨어진다는 것이 관찰됐다. 일반 생쥐는 중뇌 PAG에서 ‘대사성 글루타메이트 수용체 5’라는 물질이 지속적으로 활성화돼 있다는 것도 확인됐다. 즉 뇌의 통증조절 기능이 정상 작동하기 위해서는 이 물질이 지속적으로 활성을 유지해야 한다는 설명이다. 연구팀은 만성통증을 겪는 생쥐에게 대사성 글루타메이트 수용체 5의 활성을 높이면 강력한 진통효과를 발휘해 만성통증이 개선되는 것이 관찰됐고 반대로 일반 생쥐에게서 대사성 글루타메이트 수용체 5 활성을 차단하면 신경병성 통증을 겪는 생쥐처럼 극심한 통증을 느끼는 것으로 확인됐다. 정 교수는 “이번 결과는 신경병성 통증을 비롯한 다양한 통증의 만성화 기전을 이해하는 데 도움을 줘 새로운 치료법을 개발하는 데 이바지할 것”이라고 말했다. 유용하 기자 edmondy@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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