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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沈, 변희수 1주기 추모… “대선 후보 중 저만 기억”

    沈, 변희수 1주기 추모… “대선 후보 중 저만 기억”

    심상정 정의당 대선후보가 27일 변희수 하사 1주기 추모행사에 참석해 “지금 대통령 후보 중에 변 하사를 기억하는 사람은 저밖에 없다”고 말했다. 심 후보는 이날 오후 서울 신촌 유플렉스 앞 광장에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를 향해 “솔직해지셨으면 좋겠다. 언론엔 인권과 사회적 약자를 말하면서 국회에선 부자 감세 처리하고 또 표 되는 의제만 처리해 가고 있다”고 비판하며 이렇게 말했다. 이어 “비인간적인, 비인권적인 군이 과연 선진국의 군대라고 말할 수 있는지 묻지 않을 수 없다”며 “오늘 이 자리에는 저 대신 국방부 장관이 와서 무릎을 꿇어야 하고, 참모총장이 와서 사과를 했어야 하는 자리”라고 했다. 그는 “문재인 대통령께서 차별금지법 제정 의지를 밝혀 주셨는데 저는 군인으로 죽고 싶다는 우리 변 하사의 소원을 꼭 받드는 그런 대통령이 돼 주시길 요청드린다”고 밝혔다. 심 후보는 앞서 오전에는 제주를 찾아 4·3평화공원에서 참배하고 민주노총 제주본부에서 정책협약식과 제2공항 반대 대책위와 간담회를 가졌다. 제주 민속오일시장에서는 “덜 나쁜 대통령 뽑느라 골치 썩이지 마시고 대한민국의 미래를 위해서 준비된 대통령, 저 심상정을 제주도민께서 밀어 달라”고 호소했다.
  • [포토] 김정은, 제2차 초급당비서대회 참석

    [포토] 김정은, 제2차 초급당비서대회 참석

    김정은 “초급당, 현실 부응 못해…실수서 교훈 받아들여야” 북한 김정은 노동당 총비서가 지난 26일 평양에서 개막한 노동당 제2차 초급당비서대회에 참석해 개회사를 했다고 조선중앙통신이 27일 보도했다. 통신에 따르면 김 총비서는 “당의 많은 초급 당조직들이 크게 성장하고 그 지위와 역할이 더욱 승격되고 활발해졌지만, 현실발전의 요구에 부응하지 못하는 심중한 편향들이 나타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사업 개선에서 얻은 경험을 모두가 공동으로 섭취하고 실수에서 교훈을 받아들여야 할 것”이라고 촉구했다. 김 총비서는 “지난 5년간 초급 당조직들의 사업을 비판적 견지에서 총화(결산)하고 비상히 높아진 혁명발전의 요구에 맞게 초급당사업을 개선 강화하는 데서 중심고리로 되는 방도를 찾아 전당의 초급당비서들을 무장시키고 다시금 각성 분발시키자는데 이번 대회의 중요한 목적이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우수한 초급 당조직들의 경험과 묘술을 적극적으로 배우고 공유해야 한다”며 “이번 대회가 우리 당의 기층조직들을 더욱 강화하고 당 사업을 혁신하는데 또 하나의 중요한 이정표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행사에는 김 총비서 최측근으로 꼽히는 조용원 당 비서를 비롯해 리일환 당 비서, 김재룡 조직지도부장, 오일정 군정지도부장, 김영환 평양시당위원회 책임비서, 주창일 당 부장 등이 참석했다. 김 총비서 동생인 김여정 당 부부장과 측근 현송월 부부장이 주석단에 자리를 잡았고 박태성 중앙위원회 위원도 모습을 나타냈다. 과거 당 선전선동 비서였던 박태성은 지난해 2월 이후 자취를 감춰 ‘처형설’까지 돌았다가 지난해 12월 말 당 전원회의에서 중앙위원회 위원으로 보선된 사실이 최근 확인된 바 있다. 김 총비서 개회사에 이어 조 비서가 보고자로 나섰다. 조 비서는 “일부 초급 당조직들에서 당과 혁명의 절박한 요구에 당 사업을 따라 세우지 못하는 결함”을 지적했다고 통신이 전했다. 이어 당중앙의 유일적 영도체계를 확립하기 위한 사업을 당사업의 생명선으로 틀어쥐고 강하게 내밀지 못한 문제, 간부 및 당 대열을 정예화하고 광범한 군중을 당의 두리(울타리)에 묶어세우는 사업을 실속있게 하지 못한 문제 등을 제기했다. 아울러 각자 부문·단위(조직)앞에 제시된 혁명과업 수행에 대한 당적 지도를 바로하지 못해 당 정책 관철에 지장을 주고 있는 문제 등도 지적했다. 조 비서는 “초급 당 사업에서 나타난 결함의 근본 원인은 초급 당비서들이 한 개 단위의 당 조직을 책임진 일군(간부)으로 내세워준 당의 신임과 기대를 망각하고 사업에서 주선을 놓치고 일하는 데 있다”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초급 당비서들이 정치의식과 실무능력을 높이지 않고 사업방법과 일본새(업무태도) 등 모든 면에서 완벽하게 준비되지 못하면 당중앙의 초급당 중시사상이 관철될 수 없으며 단위사업에서 실질적인 변화와 개선을 가져올수 없다”고 강조했다. 중앙통신은 “보고와 토론들을 경청하며 단위사업을 현실발전의 요구에 맞게 혁신해나갈 새로운 결심을 다지는 참가자들의 비상한 열의속에 대회는 계속되고 있다”고 전했다. 초급당비서대회는 2016년 12월 제1차 대회가 있었고 약 5년 2개월 만에 두 번째로 열린 행사다. 북한은 지난해 1월 8차 당대회 때 당 규약을 개정해 초급당비서대회를 5년에 한 번씩 개최하기로 했다. 제1차 대회에서 김 총비서는 관료주의와 부정부패 해소 등 시정을 지시한 바 있어 이번 대회는 지난 회의에서 지적된 사항들의 개선이 이뤄졌는지 점검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노동당이 실질적인 권력을 행사하는 북한은 남측의 정부 부처에 해당하는 각 성에 초급당비서 등 당 책임자를 두고 있고, 장관도 당 책임자의 지시에 복종하게 돼 있다.
  • 호반문화재단 창작공간 지원사업 ‘H아트랩’ 2기 입주

    호반문화재단 창작공간 지원사업 ‘H아트랩’ 2기 입주

    호반그룹 호반문화재단에서 진행하는 창작 공간 지원사업인 ‘H아트랩’ 2기 입주 작가 및 이론가 7인이 2일 새로운 창작공간으로 입주한다. 호반문화재단은 작년 ‘H아트랩’ 1기를 시작으로 작가와 이론가들을 위한 공간 마련에 힘쓰고 있다. 호반문화재단은 작가와 이론가들이 안정적인 환경에서 작업에 전념할 수 있도록 서울 서초구에 위치한 호반파크 내에 창작공간을 제공한다. 이번 2기 모집에는 약 300여명의 작가와 이론가가 지원했으며, 서류심사와 인터뷰 심사를 통해 최종 작가 5명과 이론가 2명을 선정했다. 2기 선정작가로 선정된 조영주는 퍼포먼스, 설치, 사진, 비디오, 무용 등의 매체를 통해 ‘여성주의’ 이슈에 대한 작업을 이어오고 있다. 박관우 작가는 다양한 매체를 통해 인간이 가진 자의식과 정체성에 대한 관념과 의문들을 작업으로 풀어낸다. 신선주 작가는 오일파스텔의 특성을 이용해 도시에서 마주하는 건축물을 기록하고, 이들이 가진 가치를 탐구한다. 신창용 작가는 NFT와 메타버스 기술을 자신의 작업과 연결시켜 확장하고자 한다. 이연숙 작가는 장소가 가지고 있는 역사와 개인적 기억을 새로운 서사로 재구성해 퍼포먼스 작업을 진행한다. 이론가 고윤정, 이경미도 2기 입주자로서 출판, 연구 활동을 이어갈 예정이다.호반문화재단 H아트랩 관계자는 “한국미술계를 이끌어나갈 예술가들이 안정적인 기반을 마련할 수 있도록 적극적인 지원을 이어나갈 예정”이라며 “2기 입주자들의 적극적인 교류 활동과 다양한 운영프로그램을 통해 적극적인 지원과 문화예술 발전을 위한 활동을 이어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호반문화재단은 창작 공간 지원 사업인 ‘H아트랩’을 비롯해 우수한 작가를 발굴하는 ‘H-EAA; Hoban-Emerging Artist Awards’, 2018년 개관한 호반아트리움까지 다방면의 문화예술 사업을 통해 사회공헌활동을 펼치고 있다.
  • 삼성전자 작년 직원 평균 연봉은 1억 4000만원…CEO는 45배 높아

    삼성전자 작년 직원 평균 연봉은 1억 4000만원…CEO는 45배 높아

    삼성전자의 지난해 직원 1인당 평균 연봉이 1억 4000만원이었던 것으로 조사됐다. 23일 기업분석전문 한국CXO연구소는 ‘2002년~2021년 삼성전자 등기 사내이사 및 임직원 간 보수 격차 분석’ 결과 삼성전자의 지난해 전체 직원 인건비 규모는 15조 5000억원으로 추산된다며 이같이 밝혔다. 지난해 삼성전자 직원 1인당 평균 연봉은 전년 1억 2700만원보다 1000만원 이상 증가한 수준이다. 1년 새 직원 연봉이 10% 이상 오른 것으로 이는 2002년 이후 가장 높은 액수일 것으로 관측된다. 삼성전자는 지난 2013년부터 직원 연봉 ‘1억원 시대’를 열었다. 당시 직원 평균 보수는 1억 200만원으로 처음 1억원대로 진입한 이후 1억원 이상을 꾸준히 유지하고 있다. 지난해 삼성전자 최고경영자(CEO) 평균 급여는 1인당 62억 8200만원으로 직원 1인당 평균 연봉보다 45배 높았다. 삼성전자의 경우 지난 2018년부터 지난해까지 4년간 CEO와 직원 간 급여 차이가 50배 미만으로 유지돼 왔다. 지난 20년간 CEO와 직원 간 평균 급여가 100배 이상 차이 났던 해는 6개년으로 조사됐다. 특히 지난 2007년에는 CEO 급여가 1인당 평균 133억원, 직원은 6000만원으로 220배 이상 격차가 크게 벌어지기도 했다. 오일선 한국CXO연구소 소장은 “단순히 경영자와 직원 간 보수 격차가 크다는 사실만으로 특정 회사의 CEO 보수가 과도하게 높다고 단정짓는 것은 합리적 판단 기준은 아니다”라고 지적하며 “다만 미등기 오너급 임원들이 높은 보수를 받는 근거를 명확하게 제시하도록 제도 보완에 우선순위를 둘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 ‘이것’만 있으면 모든 코로나바이러스 변종 빠르게 잡아낸다

    ‘이것’만 있으면 모든 코로나바이러스 변종 빠르게 잡아낸다

    2020년 말에는 코로나 델타변이 바이러스가 전 세계에 유행했고, 지난해 말부터는 코로나 오미크론변이 바이러스가 발생해 전 세계에 엄청난 숫자의 확진자가 발생하고 있다. 새로운 변이가 나타날 때마다 해당 바이러스를 검출하기 위한 검사시약이 필요해 조기 대응이 쉽지 않았다. 이 같은 상황에서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 센서시스템연구센터, 고려대 KU-KIST 융합대학원 공동연구팀은 바이러스가 인체에 침투했을 때 감염에 핵심적인 역할을 하는 단백질을 판별할 수 있는 테라헤르츠 메타물질 센서를 개발했다고 22일 밝혔다. 전자기파 중 특정 주파수에서 투과율이나 반사율을 증폭시키는 물질이다. 이번 연구결과는 분석화학 및 전자공학분야 국제학술지 ‘바이오센서 앤드 바이오일렉트로닉스’에 실렸다. 현재 코로나19 바이러스를 검출할 때는 PCR검사와 신속항원검사법을 사용한다. PCR검사는 정확성은 높지만 검사결과가 나오기까지 최소한 4시간 이상이 걸리고 신속항원검사는 검출시간은 15~20분에 불과하지만 정확도가 낮다. 코로나19 바이러스는 베타(β) 코로나바이러스속 중 하나로 82% 이상이 유사한 아미노산 배열을 갖고 있어 검출이 쉽지 않다. 테라헤르츠 전자기파는 주파수 대역이 넓어 생체분자의 고유 진동에 민감한 분광법에 활용할 경우 DNA, 아미노산, 단백질 단위체 같은 생체시료들의 미세한 고유정보와 차이점까지 구분해 낼 수 있다. 이 같은 장점에도 불구하고 신호증폭 기술이 없고 극미량 시료로는 검출이 쉽지 않다는 한계가 있다. 이에 연구팀은 테라헤르츠파 특정 신호를 증폭시키는 메타물질을 만들어 미량의 시료만으로도 민감하게 측정할 수 있는 생체분자 진단플랫폼 개발에 성공했다. 이에 미량의 시료만으로도 수 분 이내에 정확하게 바이러스를 검출해 낼 수 있게 됐다. 서민아 KIST 박사는 “이번에 개발한 투과형 테라헤르츠 시스템의 소형화에 성공한다면 이동식, 현장 검사에 투입돼 특정 감염병에 대한 즉각적 대처가 가능할 것”이라며 “앞으로 나타날 수 있는 감염병과 그 변이들을 추적·분석할 때도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 CJ제일제당, ‘비비고 플랜테이블’ 출시… 100% 식물성 만두로 세계 시장 진출

    CJ제일제당, ‘비비고 플랜테이블’ 출시… 100% 식물성 만두로 세계 시장 진출

    CJ제일제당은 비건 인증을 받은 100% 식물성 ‘비비고 만두’를 국내와 호주, 싱가포르에서 출시하며 식물성(Plant-based) 식품 시장에 본격 진출한다고 22일 밝혔다. 이와 함께 식물성 식품 전문 브랜드 ‘플랜테이블(PlanTable)’을 론칭하고 ‘비비고 플랜테이블 왕교자’ 국내용 2종(오리지널·김치)·수출용 2종(야채·버섯)과 ‘비비고 플랜테이블 김치’ 등 총 5종을 새롭게 선보였다. 비비고 플랜테이블 왕교자는 5가지 이상의 채소에 식물성 오일을 사용해 ‘비비고 왕교자’ 특유의 풍미 있는 만두소를 구현했다. 고기 없이 맛을 살린 게 특징이다. 또한 채소 수분으로 인한 질척이는 식감 대신 아삭한 맛을 살렸으며, 콩 특유의 향은 ‘테이스트엔리치(TasteNrich)‘로 잡았다. 테이스트엔리치는 어떤 첨가물이나 화학 처리 없이 사탕수수 등 식물성 원료 발효 과정에서 나오는 감칠맛 성분으로 개발한 차세대 프리미엄 식품 조미 소재다. 현재 글로벌 대체육 기업들이 앞다퉈 제품에 활용하고 있다. 아울러 비비고 플랜테이블 김치는 젓갈 없이 100% 식물성 원료로 만들어 깔끔한 맛을 살렸다. 수출 제품인 비비고 플랜테이블 야채·버섯 왕교자 2종과 김치는 싱가포르와 호주에도 수출한다. 출시 전 싱가포르 소비자 대상으로 실시한 왕교자 맛 품질 조사 결과는 높은 맛 만족도로 현지 경쟁 제품보다 높은 평가를 받았다는 게 CJ제일제당 측의 설명이다. CJ제일제당 관계자는 “신제품 출시와 함께 플랜테이블 브랜드를 앞세워 글로벌 시장에서 K-푸드의 영역을 더욱 확장할 계획”이라며 “특히 육류는 검역 문제로 수출 규제가 많아 비비고 만두 등 육류 포함 제품은 대부분 현지에서 생산하고 있는 상황이지만 플랜테이블 제품은 100% 식물성 원료로 만들어 사실상 전 세계 모든 국가로의 진출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 “PGA 남겠다”는 스타들… 오일머니 앞세운 SGL 급제동

    사우디아라비아 자본으로 추진 중인 슈퍼골프리그(SGL) 활성화에 제동이 걸렸다. 더스틴 존슨(38·미국)을 포함해 합류할 것으로 알려졌던 골프 스타들이 미국프로골프(PGA) 투어에 남겠다는 뜻을 밝혔기 때문이다. 존슨은 지난 20일(한국시간) PGA 투어 공식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최근 몇 개월간 제가 다른 투어에 나선다는 추측이 많았지만 이제는 의혹에 대해 해명해야 할 때”라면서 “나는 PGA 투어에서 뛸 수 있도록 저와 제 가족에게 제공해 주는 기회에 감사해하고 있다. PGA 투어에 완전히 전념하겠다”고 밝혔다. PGA 투어 통산 24승을 거둔 세계 랭킹 6위인 존슨은 최근 거액의 계약금을 받고 SGL에 출전할 것이라는 이야기가 공공연히 돌았다. 존슨은 아시안투어 개막전인 사우디인터내셔널에 출전하기도 했다. 존슨과 함께 사우디인터내셔널에 출전했던 ‘장타왕’ 브라이슨 디섐보(29·미국)도 SNS에 “세계 최고의 선수들이 PGA 투어에서 뛰고 있는 한 나도 그렇게 할 것”이라면서 PGA 투어에 남겠다는 뜻을 밝혔다. SGL에 참여할 것으로 알려졌던 이들 중 가장 지명도가 높은 두 사람이 SGL행을 부인하면서 SGL의 도전이 실패로 끝나는 것 아니냐는 전망이 나온다. 이와 관련해 로리 매킬로이(33·북아일랜드)는 21일 “(SLG가 수면 위로 올라오지 못하고) 물에 빠져 사망하고 있다. SLG에 참여하려는 선수들은 이기적이고 독선적이며 무지하다”고 독설을 날렸다. 하지만 PGA 투어와 SGL의 갈등은 당분간 쉽게 끝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50대 첫 메이저 우승 기록 보유자인 필 미컬슨(52·미국)이 SGL 참여에 적극적인 자세를 보이고 있고, 다른 선수들도 SGL에 넘어갈 여지가 적지 않기 때문이다.
  • [길섶에서] 뒷담화/오일만 논설위원

    [길섶에서] 뒷담화/오일만 논설위원

    우리 인간과 가장 가깝다는 침팬지는 보통 30~50마리 정도가 무리를 짓고 산다고 한다. 그 이상의 침팬지 조직은 최소의 소통마저 어려워 유대감이 현격하게 떨어진다. 한순간에 목숨이 오가는 절체절명의 정글에서 무리의 생존 자체가 어렵다는 연구 결과가 있다. 300만년 전쯤 겨우 두 발로 땅을 딛고 선 우리 선조(호모에렉투스)들이 만물의 영장에 오른 비밀은 바로 언어라고 한다. 유인원 중 가장 똑똑하다는 침팬지와의 DNA 차이는 1.6%에 불과하지만 우리 인간들은 7만년 전 인지혁명을 통해 말이란 무기를 가졌다. 인간 무리들은 침팬지와 달리 ‘뒷담화’라는 독특한 소통의 문화를 만들어 냈다. 시시콜콜한 비밀을 공유하고, 없는 말도 지어내는 인간의 뒷담화 능력은 무리 사이에 강한 유대감을 키워 내고 공통의 허구인 신화를 만들었다. 침팬지의 한계를 뛰어넘게 해 준 뒷담화이지만 한편으로는 인간들에게 상처도 남긴다는 점에서는 안타깝다.
  • GS칼텍스 식물성 엔진오일 국내 첫 출시

    GS칼텍스 식물성 엔진오일 국내 첫 출시

    16일 GS칼텍스가 국내 최초로 출시한 식물성 엔진오일 ‘킥스 바이오원’을 모델이 소개하고 있다. 이 제품은 야자, 코코넛, 콩, 유채씨를 원료로 한 친환경 윤활기유로 만들어졌다. GS칼텍스와 미국 바이오 연료 개발 업체 ‘노비’가 개발한 이 윤활기유는 1㎏을 생산할 때 총 0.51㎏의 이산화탄소를 감축하는 효과를 일으킨다. GS칼텍스는 올해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 가속화를 위해 친환경 제품 개발에 주력하고 있다. GS칼텍스 제공
  • GS칼텍스 식물성 엔진오일 국내 첫 출시

    GS칼텍스 식물성 엔진오일 국내 첫 출시

    16일 GS칼텍스가 국내 최초로 출시한 식물성 엔진오일 ‘킥스 바이오원’을 모델이 소개하고 있다. 이 제품은 야자, 코코넛, 콩, 유채씨를 원료로 한 친환경 윤활기유로 만들어졌다. GS칼텍스와 미국 바이오 연료 개발 업체 ‘노비’가 개발한 이 윤활기유는 1㎏을 생산할 때 총 0.51㎏의 이산화탄소를 감축하는 효과를 일으킨다. GS칼텍스는 올해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 가속화를 위해 친환경 제품 개발에 주력하고 있다. GS칼텍스 제공
  • 북한, 김정은 참석한 ‘김정일생일’ 보고대회

    북한, 김정은 참석한 ‘김정일생일’ 보고대회

    북한이 김정일 국방위원장 80주년 생일을 기념해 백두산 인근 삼지연시에서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참석한 가운데 중앙보고대회를 열었다. 조선중앙통신은 16일 “김정일 동지 탄생 80돌 경축 중앙보고대회가 2월 15일 혁명의 성지 삼지연시에 높이 모신 위대한 장군님의 동상 앞에서 진행되었다”고 전했다. 통신은 “김정은 동지께서 보고대회에 참석하시었다”면서 “위대한 영도자 김정일 동지의 동상에 김정은 동지께서 드리는 꽃바구니가 진정되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김정은 동지께서는 당과 정부의 간부들과 함께 주체의 영원한 태양이시며 사회주의 조선의 거룩한 영상이시며 혁명의 대성인이신 위대한 영도자 김정일동지의 동상을 우러러 삼가 인사를 드리시었다”고 밝혔다. 북한 매체들은 이 행사에 참석한 김 위원장이 별도 연설이나 메시지 등을 냈는지는 보도하지 않았다. 행사에는 최룡해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장과 조용원 당 조직비서, 김덕훈 내각 총리가 참석했고, 김정은 위원장의 동생인 김여정 당 부부장도 자리했다. 리일환 당 비서는 ‘백두의 혁명정신으로 위대한 김정일 동지의 위업을 끝까지 완성하자’라는 제목으로 ‘보고’를 했다. 리 비서는 “우리는 앞으로 100년이고 200년이고 위대한 김일성-김정일주의를 주체혁명 위업 계승 완성의 생명선으로 틀어쥐고 그것을 구현해나가는 길에서 사회주의 완전승리도 공산주의사회도 맞이할것”이라며 “이 하늘아래 이 조선은 백두의 혈통을 받들어야만 살고 백두의 붉은기 아래서만 강해지고 부흥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장군님께서 헤쳐가신 선군장정의 피어린 길에서는 사탕알이 없이는 살수 있어도 총알이 없이는 살수 없으며 후대들을 위해서라도 우선 사회주의를 지키고봐야 한다는 신념의 메아리가 울리였으며 그 자욱자욱을 따라 무적필승의 강군이 자라나고 조선노동당의 혁명공업이 새로운 모습으로 다시 태여났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전체 당원들과 인민들과 인민군장병들이 위대한 김정은 동지를 수반으로 하는 당중앙위원회의 영도를 열화같은 충성심과 드팀 없는 혁명 실천으로 받들어야 한다“고 말했다. 백두산 인근에 있는 삼지연시는 북한이 주장하는 ‘백두혈통의 뿌리’를 상징하는 곳이자 김정일의 고향이 있는 곳이어서 이번 중앙보고대회 행사 장소로 선택한 것으로 보인다. 김정일은 러시아 하바롭스크에서 태어난 것으로 알려졌지만, 북한은 백두산 일대인 양강도 삼지연 군의 밀영(密營)을 김정일의 출생지라고 주장하고 있다. 북한은 삼지연시에서 중앙보고대회와 함께 야간 불꽃놀이 행사도 진행했다. 통신은 ”김정일 동지의 탄생일에 즈음하여 15일 태양의 성지 삼지연시에서 축포 발사가 있었다“면서 ”‘축포’의 노래선율이 울려 퍼지며 백두 대지의 하늘가에 경축의 축포가 터져 올랐다“고 전했다. 이어 통신은 삼지연시를 ”인민의 마음의 고향“, ”혁명의 성지“, ”혁명 전통 교양의 위력한 거점“, ”문명한 산간 도시“ 등으로 표현하며 의미를 부여했다. 삼지연시문화회관에서는 216사단기동예술선동대 합동공연이 열려 최룡해 상임위원장과 김덕훈 총리를 비롯한 간부들과 양강도·삼지연시의 간부, 노동자 등이 관람했다. 한편 북한은 이번 행사에 리일환 당 비서와 김재룡 조직지도부장, 김영철 통일전선부장, 정경택 국가보위상, 오일정 군정지도부장, 허철만 간부부장, 박태덕 규율조사부장, 김형식 법무부장, 박명순 경공업부장, 리철만 농업부장, 김성남 국제부장, 전현철·양승호 내각부총리, 리선권 외무상, 리태섭 사회안전상, 우상철 중앙검찰소장 등 당 간부들이 참석했다고 전했다. 김여정 부부장을 김재룡·김영철·정경택 바로 뒤에, 정치국 위원인 오일정보다 앞에 호명한 점이 눈에 띄었다. 이는 김정은·김여정 남매 부친 생일 행사라는 점을 고려한 조치로 보인다. 정치국 상무위원 가운데 박정천 당 비서는 참가자로 호명되지 않아 불참 여부와 배경 등이 주목된다. 리영길 국방상을 비롯한 군 간부들과 조선인민군, 사회안전군 장병들도 행사에 참석했다.
  • 安 단일화 제안 두고 설왕설래…尹·李측 모두 ‘안 받는다’?

    安 단일화 제안 두고 설왕설래…尹·李측 모두 ‘안 받는다’?

    尹측, 安 단일화 제안 두고 ‘역선택’ 우려李측, 尹·安 단일화 무산돼도 연대 어려울 것 전망 안철수 국민의당 대선 후보가 후보 등록을 마친 후 전날 윤석열 국민의힘 후보에게 조건부 방식의 단일화를 제안한 것을 두고 성사가 어려울 것이란 분석이 나오고 있다.  우상호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14일 안 후보가 윤 후보에게 제안한 야권 단일화를 두고 “성사 가능성을 높게 보지는 않는다”고 했다. 더불어민주당 총괄선대본부장인 우 의원은 이날 TBS 라디오 ‘김어준의 뉴스공장’과의 인터뷰에서 “국민의힘에서 (안 후보가 제안한) 여론조사 방식의 단일화는 거부하지 않았느냐”며 이처럼 말했다.● “安·尹 단일화 불발돼도 安·李 연대 힘들어” 우 의원은 안 후보의 단일화 제안을 두고 “사실상은 단일화 차단선같이 느껴진다”며 “지난번 서울시장 경선의 방식이 아니면 안 한다는 조건부 제안이다. 상대방이 이건 받아들이지 못할 것이라는 뉘앙스를 풍기며 제안했기 때문에 적극적 단일화 협상 제안은 아닌 것으로 느낀다”고 했다. 안 후보의 조건을 윤 후보가 받아들일 가능성에 대해서는 “받지 않을 것”이라며 “지금 여론조사 지형은 모집단을 어느 층으로 한정하느냐에 따라 승패가 너무 명백하다. 조사 방식을 어떻게 하느냐에 따라 후보가 결정되는 게임으로 사실상 양보 게임 성격과 유사하기에 위험하다”고 했다. 우 의원은 “윤 후보가 배짱좋게 받는 경우가 아니면 단일화 성사는 어렵다”며 “아무래도 역선택을 두려워하지 않겠느냐”고 했다. 우 의원은 단일화가 불발되더라도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측에서 거론해 온 연대로 이어지기는 어렵다고도 했다. 그는 “열어놓고 통합정부를 만드는 기틀을 만들고 싶었는데 (안 후보가) 첫 번째 선택으로 윤 후보에게 제안했기 때문에 쉽지 않은 상황”이라며 “윤 후보를 향해 그런 (단일화) 제안을 하셨던 분이 과연 우리에게 또 다른 제안을 하실 수 있겠느냐”고 주장했다.● 단일화 두고 ‘동상이몽’尹측 ‘역선택’ 우려 국민의힘측도 여론조사 방식의 단일화 제안을 두고 사실상 거부 의사를 밝힌 상태다. 권영세 국민의힘 선거대책본부장은 14일 “단일화 방식에 있어서는 안 후보님 제안에 우려를 표할 수밖에 없다”고 했다. 권 본부장은 이날 선대본부 회의에서 “정권 교체와 압도적 승리를 바라는 국민의 열망을 수용해 용기있는 결단을 해주신 안 후보님께 우선 감사를 표한다”며 이처럼 밝혔다. 그러면서 “더불어민주당과 이재명 후보는 선거에 이기기 위해서라면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는 사람들”이라며 여론조사 단일화시 ‘역선택’ 가능성을 우려했다. 야권 지지자만을 대상으로 한 여론조사가 아닌 경우 역선택만을 위한 지지자들이 대거 유입돼 정권 교체에 결과적으로 부정적 영향을 끼칠 결과가 나올 수 있다는 분석에서다. 이어 “야권 후보 단일화 과정에서 벌어질 소모적 논쟁이야말로 더불어민주당과 이 후보가 가장 바라는 시나리오일 수 있다”며 “그 과정에서 어떤 훼방을 놓고 어떤 무도한 공작과 농간을 부릴지 상상하기도 힘들다”고 했다. 권 본부장은 “지금은 통 큰 단일화가 필요하다”며 “첫째도 정권 교체, 둘째도 정권 교체가 시대적 사명이자 국민의 명령이기 때문”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안 후보님의 진심을 믿고 싶다”며 “정권 교체를 이룰 가장 확실하고 바른 길이 무엇인지 헤아려주실 것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安 “이번 대선, 한 사람 힘으로 승리 힘들어” 안 후보는 전날 유튜브 기자회견을 통해 “이번 대선은 구체적 종식과 정권 교체라는 두 개의 대의가 있고 이는 압도적 승리가 뒷받침돼야 가능하지만 한 사람의 힘만으로는 실현하기 힘들다”며 “더 좋은 정권 교체를 위해 야권 후보 단일화를 제안한다”고 했다. 그러면서 “먼저 차기 정부의 국정 비전과 혁신 과제를 국민 앞에 공동으로 발표하고 이행할 걸 약속한 후 여론조사 국민 경선을 통해 단일 후보를 정하고 누가 후보가 되든 서로 러닝메이트가 되면 압도적 승리를 이끌 수 있다”고 했다. 안 후보는 또한 “저는 서울시장 보궐선거에서 모든 조건을 수용하기로 결단하며 정권 교체의 기반을 만든 사람”이라며 “그 결과 저 아닌 국민의힘 후보가 선택받았고 야당이 정말 오랜만에 성공했다. 그 때 합의한 방식과 문항이 있으니 단일화 방식을 두고 다시 원점서 논의할 이유가 없다”고 말했다.
  • ‘화약고‘ 여수산단서 폭발 사고로 5년간 48명 사상자 발생

    ‘화약고‘ 여수산단서 폭발 사고로 5년간 48명 사상자 발생

    지난해 12월 작업자 3명이 숨진 이일산업 폭발 사고가 발생한 지 2달 만에 또다시 전남 여수 국가산단에서 폭발로 인한 사망 사고가 발생했다. 11일 오전 9시 26분쯤 전남 여수시 화치동 여수국가산단 내 여천NCC 3공장에서 폭발 사고가 일어나 4명이 숨지고 4명이 중경상을 입었다. 여천NCC는 석유화학제품 원료 생산업체로 매년 에틸렌 229만t, 프로필렌 128만t 등 석유화학 기초유분 620만t을 생산하는 아시아 최대 에틸렌 생산 업체다. 이 공장에서는 2001년 10월에도 폭발 사고로 인명 피해가 발생했다. 당시 가스관 이음새 부근이 새지 않도록 보수작업을 하던 중 수소가스가 폭발해 작업자 1명이 숨지고 1명이 크게 다쳐 병원 치료를 받았다. 여수 국가산단에 함께 입주해 있는 여천NCC 1·2 공장에서도 크고 작은 사고들이 이어졌다. 2006년 1월 여천NCC 1공장에서 냉매 오일이 유출돼 작업자 2명이 중화상을 입었다. 2008년 5월에도 가스 누출로 인한 화재가 발생해 2명이 부상을 당했다. 가스누출과 화재, 폭발 가능성이 큰 화학업체가 전체의 절반을 차지한 여수 국가산단은 위험 물질을 다루는 탓에 대형 사고로 이어질 가능성이 커 ‘화약고’로 불린다. 이날 사고를 포함해 2017년부터 최근까지 여수 국가산단에서 발생한 안전사고는 모두 65건으로 48명이 죽거나 다친 것으로 조사됐다. 이 가운데 사망자는 17명, 부상자는 31명으로 집계됐다. 특히 2개월전인 지난해 12월에는 석유화학제품 제조 업체인 이일산업의 화학물질 저장 탱크에서 폭발과 함께 불이나 하청업체 일용직 노동자 3명이 숨졌다. 지난해 8월에는 탱크로리 상부 용접 작업을 하다 발생한 화재 사고와 가스터빈 점검 과정에서 발생한 감전 사고로 작업자 2명이 사망했다.
  • 카누타고 혼자 160km 운하 청소하는 멕시코 할아버지

    카누타고 혼자 160km 운하 청소하는 멕시코 할아버지

    해가 뜨기 전 집을 나선 노인은 한참을 달린 후 선창에 차를 세우고 카누로 갈아탔다. 1인용 카누에 오른 노인이 천천히 노를 젓기 시작한 곳은 멕시코시티로부터 남쪽으로 약 20km 지점에 있는 소치밀코 호반의 한 운하. 점심때가 되어서야 배를 띄운 곳으로 돌아온 노인의 카누에는 쓰레기가 잔뜩 쌓여 있었다. 노인은 선창 쓰레기통에 모아온 쓰레기를 버리면서 "이렇게라도 하지 않으면 안 돼, 환경을 걱정하는 사람들이 없어..."라고 말했다. 옆에서 그런 모습을 물끄러미 바라보던 또 다른 노인은 안타깝다는 듯 "노인이 치울 쓰레기가 아니야, 선창 사람들이 좀 치웠으면 좋겠는데..."라고 혼잣말을 했다. 수많은 운하로 엮여 있는 역사적 장소의 쓰레기를 혼자 치우는 멕시코 노인이 현지 언론에 소개됐다.  카누를 타고 운하에 둥둥 떠다니는 쓰레기를 줍는 주인공은 오마르 멘차카(66). 그는 30년 넘게 소치밀코 운하의 쓰레기를 홀로 치우고 있다.  멘차카는 "소치밀코의 운하는 도시의 길과 다를 게 없다"면서 "길에 쓰레기가 널려 있으면 걷는 사람들의 기분이 좋겠나. 그래서 치우는 것"이라고 말했다. 1987년 유네스코 문화유산으로 지정된 소치밀코 운하의 길이는 모두 합쳐 약 160km에 이른다. 혼자서 쓰레기를 치우며 쾌적한 환경을 유지하기엔 벅찬 규모다.   그럼에도 멘차카가 쓰레기 치우기를 포기하지 않는 건 남다른 인연이 있어서다. 공무원, 염색공장 사장 등 직업이 여럿이었다는 그는 청년 시절 육상선수로 활약했다. 그가 연습을 위해 찾던 곳이 바로 소치밀코다.  멘차카는 "언제부턴가 소치밀코 운하에 쓰레기가 떠다니기 시작했다"면서 "환경에 미안한 마음이 들어 카누를 타고 쓰레기 줍기를 시작했다"고 말했다.   14~16세기 아스텍 왕조시대 수도였던 테노츠티틀란의 유적지이기도 한 소치밀코는 수상화원으로 유명한 관광지이기도 하다. 주말에만 보통 6000여 명이 소치밀코를 찾는다. 찾는 사람이 많아지는 만큼 운하에는 쓰레기도 많아졌다. 멘차카는 "찾는 사람이 많아졌지만 환경을 걱정하는 사람은 많지 않은 것 같다"고 안타까워했다.   환경에 관심이 많은 멘차카는 관광을 위해 엔진을 단 선박이 운하를 운항하는 것도 속상한 일이다. 그는 "오일과 휘발유를 쓰는 선박의 운항은 결국 환경오염을 유발할 수밖에 없다"면서 "그냥 카누 정도만 다니면 좋겠다"고 했다.   멘차카는 "지구와 환경을 위해 무언가를 하지 않는다면 언젠가... 언젠가는 인간이 즐길 수 있는 게 남지 않는 날이 올 것"이라면서 환경보호에 대한 관심을 호소했다. 
  • 초반 2개 쿼드러플에 달렸다…차준환 프리스케이팅 어떻게 뛰나

    초반 2개 쿼드러플에 달렸다…차준환 프리스케이팅 어떻게 뛰나

    한국 남자피겨 사상 올림픽 쇼트프로그램 ‘톱5’(4위) 성적을 밑천 삼아 10일 프리스케이팅에서 첫 올림픽 메달에 도전하는 차준환(21)의 베이징 은반 4분 30초는 어떻게 흘러갈까.피겨스케이팅은 어지간한 눈썰미로는 찰나에 허공에서 3~4바퀴 이상을 회전하는 스케이터의 점프 스킬을 판단하기 쉽지 않다. 선수의 연기를 직관적으로는 판단할 수는 있지만 이를 구체적인 점수로 나타내기란 쉬운 일이 아니다. 채점은 기술점수(TES)와 예술점수(PCS)로 구성된다. 기술점수는 기본점수에 이른바 가감점인 수행점수(GOE)를 합친 값이다. 기술점수는 점프를 비롯한 기술의 점수를 완성도를 평가하는 테크니컬 패널 3명과 표현력을 심사하는 심판 9명이 매긴다. 패널이 주시하는 건 점프와 스핀이다. 점프에 회전수를 제대로 지켰는지, 에지를 제대로 사용했는지에 따라 ‘롱 에지’(잘못된 에지 사용)나 ‘다운그레이드’(난도 하락), ‘어텐션’(주의) 등의 판정을 내린다. 스핀과 스텝시퀀스에 붙는 레벨(1~4)도 이들이 결정한다. 2분50초 이내로 진행되는 쇼트프로그램과는 달리 프리스케이팅은 4분 30초 이내로 시간이 제한된다. 수행과제도 쇼트는 7개지만 프리에선 12개로 늘어난다. 이 가운데 점프는 7개로, 단독점프 3개와 연속점프 3개에다 악셀 점프가 포함돼야 한다. 스핀 3개와 스텝 1개, 코레오(그래픽) 시퀀스도 프로그램에 빠뜨리면 안된다.9일 차준환이 제출한 프리스케이팅 프로그램에 따르면 그는 첫 번째와 두 번째 과제로 단독 점프인 쿼드러플 토루프와 쿼드러플 살코를 배치했다. 이후 트리플 러츠-트리플 루프 콤비네이션 점프를 뛴 뒤 플라잉 카멜 스핀과 스텝 시퀀스로 호흡을 가다듬고 트리플 악셀-더블 토루프 콤비네이션 점프, 트리플 악셀을 잇달아 시도한다. 이어 트리플 러츠-싱글 오일러-트리플 살코 콤비네이션과 트리플 플립 점프를 소화한 뒤 코레오 시퀀스, 체인지 풋 싯 스핀, 체인지 풋 콤비네이션 스핀으로 연기를 마무리하게 된다. 결국 토루프와 살코 등 초반의 4회전 점프 2개의 성공 여부가 전체 흐름을 지배할 전망이다. 쿼드러플 살코는 기본 배점 9.70점, 쿼드러플 토루프는 9.50점의 고난도 기술이다. 차준환은 쇼트에서도 첫 점프인 쿼드러플 살코를 깨끗하게 성공시켜 GOE 3.33점을 보탠 13.03점으로 7개 과제 중 가장 높은 점수를 챙겼다.경쟁자들은 더 많은 쿼드러플 점프를 배치했다. 하뉴 유즈루(일본)는 아무도 성공시킨 적이 없는 초고난도의 쿼드러플 악셀 점프를 첫 과제로 배치했다.하뉴는 이후에도 3개의 4회전 점프를 더 뛴다. ‘점프 머신’ 네이선 첸(미국)은 무려 5개다. 쇼트 2위 가기야마 유마는 3개, 3위 우노 쇼마(이상 일본)도 5개의 4회전 점프로 쿼드러플 전쟁을 벌인다.최병규 전문기자 cbk91065@seoul.co.kr
  • 현대重지주, 매출 28조 달성… 창사 이래 최대 실적

    현대重지주, 매출 28조 달성… 창사 이래 최대 실적

    현대중공업그룹 지주사인 현대중공업지주는 지난해 연결기준 매출 28조 1587억원, 영업이익 1조 854억원을 기록했다고 7일 공시했다. 영업이익은 창사 이래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유가 상승으로 인한 정유부문의 매출 증가와 글로벌 인프라투자 확대에 따른 건설기계부문의 호실적을 바탕으로 매출은 지난해 대비 48.9% 늘었다. 특히 정유부문인 현대오일뱅크는 매출 20조 6065억원, 영업이익 1조 1424억원을 거두며, 그룹의 호실적을 견인했다. 이는 유가 상승으로 인한 재고 효과 확대와 석유제품 수요 회복에 따른 제품 크랙 상승 등의 요인에 힘입은 것이라고 회사 측이 설명했다. 건설기계부문에서 현대건설기계는 지난해 출범 이후 최대인 3조 5520억원의 매출과 전년 동기 대비 98.5% 상승한 1818억원의 영업이익을 거뒀다. 현대두산인프라코어는 지난해 8월 그룹 편입 이후, 매출 1조 6782억원, 영업이익 373억원의 실적을 기록했다.현대일렉트릭은 지난해 매출 1조 8060억원, 영업이익 97억원을 거뒀고, 현대글로벌서비스는 환경규제 강화에 따른 친환경 선박 리트로핏(개조)과 선박 부품서비스 부문의 수주 호조로 전년 대비 7.8% 상승한 매출 1조 876억원의 기록을 작성했다. 한국조선해양도 친환경 선박의 발주 증가 등 본격적인 시황 회복세로 인한 조선부문의 건조물량 증가 효과로 지난해 대비 4% 증가한 15조 4934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한국조선해양의 조선 자회사인 현대중공업은 전년과 비슷한 수준인 8조 3113억원, 현대삼호중공업은 전년 대비 8.2%가 증가한 4조 2410억원, 현대미포조선은 전년 대비 3.4%가 증가한 2조 8872억원의 매출을 거뒀다. 하지만 통상임금 판결 및 지난해 상반기 강재가(價) 급등으로 인한 충당금 설정 등의 영향으로 1조 3,848억원의 영업손실을 나타냈다. 다만, 지난해 수주 목표 대비 52% 초과 달성하는 등 수주량의 증가와 선가 인상에 따른 효과가 올해 하반기부터 반영돼 실적이 점차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 현대중공업지주 관계자는 “지난해 일회성비용 반영을 통해 불확실성을 해소한데다 조선과 정유, 건설기계 등 주력사업의 시황 개선세가 이어지고 있어 올해도 호실적이 예상된다”며 “수익성 위주의 영업전략과 시장을 선도하는 친환경기술 개발 등을 통해 안정적인 실적을 이어나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 “통가 화산 폭발 때문에”...평창의 ‘알몸 기수’ 베이징행 결국 불발

    “통가 화산 폭발 때문에”...평창의 ‘알몸 기수’ 베이징행 결국 불발

    2016년 리우 올림픽, 2018년 평창 올림픽, 지난해 도쿄 올림픽 등 여름·겨울 3차례의 올림픽 개회식에 근육질 알몸의 기수로 참가해 주목 받았던 남태평양 통가의 대표 선수 피타 니콜라스 타우파토푸아(38)가 4일 개막한 베이징 동계 올림픽에 결국 출전하지 못했다. 지난달 해저 화산 폭발로 막대한 피해를 입은 통가의 복구를 위해 모금 활동에 벌여온 그는 지난 2일 인스타그램을 통해 “나를 필요로 하는 다른 일이 있다”며 올림픽 불참 의사를 밝혔다. 이번에는 피해 수습활동에 전념하되 2024년 파리 올림픽에는 참가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타우파토푸아는 하계 올림픽에는 태권도 선수로, 동계 올림픽에는 크로스컨트리 선수로 출전했다. 매번 개막식에서 오일 바른 상체를 노출한 채 통가 전통 의상을 입고 등장, 경기 성적과는 별개로 큰 화제를 뿌렸다. 통가에서는 지난달 15일 발생한 해저 화산 폭발과 쓰나미로 막대한 피해를 입었다. 타우파토푸아도 한때 아버지와 연락이 두절돼 애를 태웠다. 현재 호주에 살고 있는 그는 모국 지원을 위한 클라우드 펀딩을 통해 지금까지 약 80만 호주 달러(약 6억 8000만원)를 모았다. 자신의 SNS에서 화산재에 덮인 현지 피해 사진을 전파하며 도움을 호소하고 있다.
  • “지금 상장 괜찮을까”...IPO 앞둔 대어들, 증시 부진에 깊어지는 고민

    “지금 상장 괜찮을까”...IPO 앞둔 대어들, 증시 부진에 깊어지는 고민

    최근 국내 증시 부진이 계속되면서 올해 기업공개(IPO)를 앞둔 기업들의 고민도 깊어지고 있다. 공모주에 대한 인기 하락으로 이어져 자칫 흥행에 실패할 수 있다는 부담감 때문이다. 4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최근 현대엔지니어링은 기관 수요부진을 이유로 상장철회를 결정했다. 수요예측 경쟁률이 50대 1에도 미치지 못하는 등 공모 시장의 반응이 좋지 못했기 때문이다. 수요예측 마지막날인 지난달 26일 미국발 금리 인상 우려로 코스피가 2700포인트 아래까지 꺾이는 등 시장상황이 악화됐다. 게다가 현대산업개발의 광주광역시 화정 아파트 붕괴 사고로 건설주에 대한 투자심리도 위축된 영향이 컸다. 앞서 현대엔지니어링은 상장 후 기업가치 최대 10조원에 달하는 대어급으로 기대를 모았었다. 앞서 역대급 수요예측과 청약증거금을 모아 기대를 모았던 LG에너지솔루션도 지난달 27일 상장했으나 따상에 실패하는 등 초라한 성적표를 받았다. 차가워진 시장 분위기에 IPO를 앞둔 기업들도 주춤하는 모습이다. 증권가에서는 보통 3월 사업보고서 제출 이후 상장 계획을 진행하는 곳이 많은데 증시 부진이 계속되면 3월 전후로 일정을 연기하거나 취소하려는 곳도 나올 수도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상장후 몸값이 최대 10조원으로 예상되는 현대오일뱅크, 카카오엔터 등도 고심하고 있는 모습이다. 특히 현대오일뱅크는 지난해 이미 수요예측에 실패한 경험이 있다. 지난해 12월 IPO 관련 서류를 거래소에 제출하고 예비심사를 받고 있다. 카카오엔터는 계열사인 카카오페이의 ‘경영진 스톡옵션 먹튀’ 논란에 대한 부담감이 크다. 이외 원스토어·쏘카·SK쉴더스·교보생명 등이 한국거래소에 상장 청구서를 접수한 상태다. CJ올리브영·SSG닷컴·(마켓)컬리 등도 상장 계획을 밝힌 바 있다. 금융투자업계 관계자는 “지난해와 달리 국내 증시가 연일 타격을 입으면서 향후 진행되는 IPO 흥행에 대한 불확실성이 커지고 있다”면서 “다만 아직 IPO시장이 침체됐다고 보기는 어렵고, 개인투자자 중심으로 대형 공모주에 대한 관심이 여전히 크다”고 말했다.
  • [서울광장] 사도광산 사태와 역사전쟁/오일만 논설위원

    [서울광장] 사도광산 사태와 역사전쟁/오일만 논설위원

    사도(佐渡) 광산을 둘러싸고 전운이 감돈다. 일제강점기 조선인 강제동원 현장인 이곳을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하려는 일본 보수 주류들의 무리수 탓이다. 당초 일본 내각은 한국과의 관계 악화를 우려하는 미국을 고려해 신중해야 한다는 입장이었지만 아베 신조 전 총리 등 자민당 내 강경세력의 압력에 굴복해 급선회했다. 이 과정에서 기시다 후미오 총리는 아베 전 총리와 수차례 통화를 해 온 것으로 알려져 조선시대 수렴청정과 오버랩된다. ‘사도 사태’의 숨은 연출자는 아베 전 총리라는 분석이 유력하다. 그는 자민당 보수우익을 대표한다. 지난해 11월 자민당 최대 파벌이자 일본 극우의 본산인 세이와정책연구회의 수장으로 복귀했다. 그는 집권 내내 전후 보통국가론을 앞세워 강경한 탈(脫)자학사관을 주도했다. 한일합방은 서구 열강의 아시아 침략에 대한 방어 차원이었고 중일전쟁과 태평양전쟁 역시 생존을 위한 자위전쟁이라는 논리를 폈다. 아베 사상의 뿌리는 일본 근대화의 정신적 지주로 추앙받는 요시다 쇼인이란 인물이다. 그는 막부 정권을 타도하고 천황 중심의 국수주의적 중앙집권 국가를 꿈꿨다. 이런 그가 최근 페이스북에 “(한국이) 역사전(歷史戰)을 걸어오는 이상 피해서는 안 된다”는 글을 올린 것은 의미심장하다. 아베를 중심으로 자민당 주류세력들이 오는 7월 참의원 선거를 앞두고 사도사태로 형성된 혐한(嫌韓) 정서를 부추겨 우익세력을 결집하려는 의도가 감지되는 이유다. 혐한이란 용어가 처음 등장한 것은 1990년대였지만 그 뿌리는 개화기 일본 우익들이 퍼트렸다. 조선이 미개하기 때문에 일본이 강제로 근대화시켜야 한다는 정한론(征韓論)으로 현실화된 역사를 기억해야 한다. 우경화 정책에 일본의 젊은 세대가 기성세대보다 훨씬 더 적극적으로 지지하는 것이 일본의 현주소다. 어릴 때부터 왜곡된 역사책을 학습한 효과로 보인다. 일본 제국주의를 미화하는 역사교과서가 채택되고 전쟁범죄를 뉘우치는 목소리가 서서히 사라지고 있다. 일본 극우세력이 뿌린 왜곡된 역사관이 언제든지 군국주의와 팽창주의로 변질할 가능성을 내포하고 있다. 극우주의로 뻗어 갈 자양분도 넘쳐 난다. 1930년대 중일전쟁과 1940년대 태평양전쟁으로 빨려들어간 이면에는 세계 경제공황이란 시대적 배경이 있었다. 마찬가지로 최근 일본은 30년 가까이 경제침체를 겪고 있다. 70년대부터 유지해 온 주요 7개국(G7) 지위를 한 수 아래로 여겼던 한국에 빼앗길 수 있다는 경고음이 나올 정도로 미래가 암울하다. 일본 지식인들 사이에서도 스스로 ‘침몰하는 배’로 비유한다. 한일 양국 간 영토 갈등이나 경제적 충돌의 본질 역시 역사전쟁이라는 점에 유념해야 한다. 2019년 7월 일본의 수출 규제로 표면화한 한일 대치 국면도 마찬가지다. 일제강점기 강제징용 한국 노동자에게 일본 기업이 배상하라는 한국의 대법원 판결이 도화선이 된 것이다. 역사전쟁은 전쟁 가운데서도 가장 크고 무서운 전쟁이다. 돈(경제)도 중요하고 무기(국방)도 중요하지만 제 역사를 바로 세우지 못하는 국가는 반드시 도태된다는 것이 동서고금의 진리다. 역사전쟁에서 패한다는 것은 곧 그 모든 것을 잃어버린다는 의미다. 일본이 도발한 역사전쟁에서 패하지 않으려면 무엇보다 정치·경제적 측면에서 자립하고 일제가 심어 놓은 식민사관과 일제 잔재를 청산하는 것이 급선무다. 우리 내부에서 천박하고 왜곡된 역사 인식을 일소하고 올바른 역사 바로 세우기에 나서야 한다. “사람은 반드시 자신을 스스로 업신여긴 뒤에 남들이 그를 업신여긴다”는 맹자의 말을 기억할 필요가 있다.
  • [씨줄날줄] 동북아 IRBM 위기/오일만 논설위원

    [씨줄날줄] 동북아 IRBM 위기/오일만 논설위원

    중거리탄도미사일(IRBM)을 둘러싼 동북아 정세가 심상치 않다. 미국과 중국의 패권 다툼을 축으로 중국과 일본의 영토분쟁, 북한의 무력시위까지 복합적으로 증폭되는 양상이다. 복잡한 한반도 정세에 미중일러 4국의 복잡한 함수까지 얽혀 있는 고차방정식인 셈이다. 글로벌 IRBM 경쟁은 2019년 미국이 중거리핵전력(INF) 폐기 조약을 탈퇴하면서 촉발된 측면이 크다. 미국과 구소련이 체결한 INF 폐기 조약에 따라 미국과 러시아 양국은 500~5500㎞ 탄도미사일과 순항미사일 보유가 금지돼 왔다. 1987년 12월 체결된 INF는 미소 간 군비 경쟁의 강도를 낮춰 냉전 종식에 기여했다. 그러나 미러가 발이 묶인 틈을 타 중국이 다양한 사거리의 IRBM 개발에 박차를 가했고, 이에 중국의 미사일 능력을 견제하려는 미국의 움직임도 빨라지고 있다. 미국 미사일의 일본 배치 가능성도 상황을 복잡하게 만들고 있다. 도미타 고지 미국 주재 일본 대사는 2일 정치전문매체 폴리티코와의 인터뷰에서 “중국과 북한을 타격할 수 있는 탄도미사일과 순항미사일을 일본 영토에 배치하는 방안을 저울질하고 있다”는 취지의 발언을 했다. 센가쿠열도를 두고 중국과 영토 갈등을 벌이고 있는 일본과 미국의 이해관계가 절묘하게 맞아떨어진 것이다. 2028년까지 사거리 1200㎞ 안팎의 미사일 개발 착수 가능성이 제기된다. 서울에서 도쿄까지의 직선거리가 약 1165㎞이다. 한반도 대부분이 일본 미사일의 작전 변경 내에 들어간다는 의미다. 이런 와중에 북한이 지난달 30일 2017년 이후 중단했던 사거리 수천㎞대 IRBM을 발사했다. 올 들어 7번째 미사일 무력시위다. 미국이 영국·프랑스와 함께 즉각적인 유엔 안보리 소집을 요구해 국제적 파장이 커지고 있다. 중국ㆍ러시아가 올 들어 북한의 미사일 무력시위를 두둔하면서 안보리 소집을 반대해 왔지만 이번 IRBM 무력시위는 상황이 엄중하다는 평가다. 북한이 핵실험과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발사를 하지 않겠다는 모라토리엄 파기 일보 직전까지 갔다는 의미다. 한반도 상황이 더 악화되지 않도록 국제사회가 북한 리스크 관리와 대응에 나서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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