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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방북 카트먼특사 오늘 來韓

    찰스 카트먼 미 한반도 평화회담 담당특사가 13일부터 2일간의 북한 방문일정을 마치고 14일 오후 한국을 방문한다. 카트먼 특사는 15일 청와대 및 외교통상부의 당국자들과 만나 금창리 지하핵의혹 시설 현장조사 문제,윌리엄 페리 대북정책 조정관의 방북일정 등과관련,북한측과 협의 결과를 설명할 예정이다. 오일만기자 oilman@
  • 외교부 감축 최소화 로비 치열

    외교통상부는 정부조직 개편을 앞두고 조직축소 최소화를 위해 행자부와 청와대를 상대로 강력한 ‘로비전’에 돌입했다. 현재 행자부가 공식으로 요구한 감축안은 9개 재외공관 및 2개국 축소,80명선의 인원 감축 등이다. 특히 60명에 달하는 특 1,2급에 대한 10% 이상의 감축여부도 관심사다.외교부는 외교업무의 특수성을 무시한 채 ‘형평성’이란 획일적인 잣대로 외교부의 인원과 직제,재외공관을 축소하려한다고 반박한다.더욱이 지난해 20개의 해외공관을 줄인 상황에서 추가 감축은 어렵다는 입장이다. 이때문에 홍순영(洪淳瑛)장관을 비롯한 외교부의 고위당국자들은 일제히 “21세기 글로벌시대의 국가이익은 해외에서 찾을수 밖에 없다”며 “해외공관과 인원축소는 국가이익의 창출 가능성을 봉쇄하는 결과가 된다”며 반발하고 있다. 외교부측은 “공관 1개를 폐쇄하면 연간 30만∼40만달러의 비용이 줄어들지만 폐쇄 여파로 인한 수출과 투자 감소액은 비용 감소의 수십배에 달한다”고 주장한다.지난해 8월 현지 대사관이 폐쇄된 우루과이의 경우폐쇄직전 1년간 7,239만달러의 수출을 기록했지만 그후 현재까지 수출액은 1,700만달러로 급락했고 볼리비아의 경우도 1,000만달러의 수출이 절반으로 줄었다고 전했다.중남미나 아프리카의 경우 재외공관 자체가 현지 진출 중소기업의 ‘방패막이’가 되는 상황에서 수출이나 경협의 상당한 위축을 초래한다는 주장도 설득력을 얻고있다. 외교부는 대사관이 아닌 총영사관 3∼4곳 감축과 40명선의 인원 감축안을갖고 행자부측과 최종조율을 시도하고 있다. 오일만기자
  • 北, 홍콩에 총영사관-中國과 하반기 개설 합의

    북한과 중국이 올해 홍콩 주재 북한 총영사관을 설치키로 잠정 합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정부의 한 외교소식통은 11일 “북한이 지난해부터 중국측에 홍콩 주재 총영사관 개설을 지속적으로 요청했고 양국이 베이징(北京)에서의 긴밀한 접촉을 통해 최근 개설에 잠정 합의했다”며 “시기는 올 하반기가 될 것”이라고밝혔다. 오일만기자 oilman@
  • 국제협력단 첫 공채출신 이사-李炯德연수센터소장 선임

    외교통상부 산하 단체인 한국국제협력단은 그동안 정치권이나 정부부처의‘낙하산 인사’ 관행을 깨고 처음으로 공채 출신을 ‘전임이사’로 선임했다. 현 정부의 ‘내부자율 인사원칙’에 발맞춰 국제협력단은 10일 임기 3년의이사직에 이형덕(李炯德·52) 국제협력연수센터 소장을 임명했다고 발표했다. 오일만기자 oilman@
  • 美·中 ‘誤爆 난기류’ 한반도 상륙할까

    한반도에 먹구름이 몰려올까.한반도 정세에 강력한 영향력을 행사하는 미국과 중국간에 험악한 ‘난기류’가 형성되고 있는 탓이다. 나토의 베오그라드 주재 중국 대사관 오폭사태로 촉발된 중국 내 반미시위는 걷잡을 수 없이 확대되고,중국 외교부는 10일 급기야 미국과의 군사접촉과 대화중단을 선언했다.양국의 ‘전략적 동반자관계’가 벼랑 끝으로 몰리는 분위기다. 하지만 한반도 평화정착과 대북 포용정책을 추진하는 우리로선 양국의 대립기류가 결코 ‘강건너 불’일 수는 없다. 당장 어렵사리 물꼬가 트인 4자회담이 중국의 반미 정서에 휩쓸려 ‘실종’될 우려도 없지 않다. 직·간접으로 한국의 입장을 지원해온 중국이 우리의 맹방인 미국과 ‘불편한 관계’를 설정하는 것 자체가 한반도 평화에 가장 큰 위협이 될 수 있다는 분석이다. 이 때문에 홍순영(洪淳瑛)외교부장관은 10일 “코소보분쟁이 정치·외교적해결로 종식되길 희망한다”며 중국측 입장을 간접 지원하는 ‘개인 메시지’를 보냈다.일종의 ‘중국 달래기’인 셈이다. 정부는 이번사태가 미·중 양국의 전략적 협력관계를 근본적으로 손상시키지 않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중국도 반미시위를 ‘미국 견제용’으로 활용하는 측면이 있지만 양국 관계가 치명적으로 손상되는 것을 결코 원하지 않는다는 분석이다. 외교부의 한 관계자는 “적어도 미국과 중국은 한반도 정세가 동북아 지역안정에 절대적으로 필요하다는 점에 공감하고 있다”고 전제,“이번 사태로 심각한 이견이 노출되지는 않을 것”이라고 관측했다. 그럼에도 소련 붕괴 이후 미국의 독주를 겨냥한 러·중,북·중과의 재접근움직임도 감지되고 있다. 특히 오는 10월6일 북·중 수교 50주년 전후로 ‘김정일(金正日) 방중설’도 심상치 않게 나온다. 중국을 방패로 미국으로부터 최대의 양보를 얻어내려는 북한과 북한을 활용해 동북아에서의 미국 독주를 견제하려는 중국간의 이해관계가 적지않게 겹치고 있다는 분석이다. 오일만기자 oilman@
  • ‘한화’가 휘발유값 가장 싸…최고 SK와 ℓ당 16원90전 차이

    국내 정유 5개사중 휘발유 값은 한화 에너지플라자 주유소가,실내 등유 값은 현대 오일뱅크가 가장 낮은 것으로 조사됐다. 10일 산업자원부에 따르면 지난 2∼8일 전국의 석유판매 대리점 및 주유소600개를 대상으로 석유제품 가격을 조사한 결과,ℓ당 평균 휘발유 값은 한화 에너지플라자가 1,170원6전으로 가장 낮았다.가장 높은 곳은 SK 주유소(1,186원96전)로 ℓ당 16원90전 차이가 났다.나머지는 LG칼텍스 주유소(1,183원35전) 쌍용 SS주유소(1,176원80전) 현대 오일뱅크(1,173원13전) 등 순이다. 박은호기자
  • 李瑞環 中 政協주석 내한

    리루이환(李瑞環) 중국 인민정치협상회의(정협)주석 겸 공산당 중앙정치국상무위원이 9일 저녁 방한했다. 리 정협주석은 10일 김대중(金大中)대통령을 예방하며,김종필(金鍾泌)국무총리,박준규(朴浚圭)국회의장과도 개별면담을 갖고 한반도 정세와 양국간 실질협력관계 강화 방안에 관해 의견을 교환한다. 리 정협주석은 12일부터 경주 울산 제주를 방문,문화유적과 산업시설을 둘러본 뒤 15일 이한할 예정이다. 중국 공산당 서열 4위인 그의 방한에는 중국 정협 및 국무원의 장·차관급인사 50여명이 수행한다. 오일만기자 oilman@
  • 한반도 정세 이달이 ‘분수령’

    한반도 정세가 급박하게 돌아간다.이달안에 미국의 ‘대북(對北) 창구’들이 속속 평양에 입성하고 한·미,북·일간의 막후접촉도 숨가쁘게 진행될 조짐이다.속단은 이르지만 이러한 움직임들이 한반도 긴장완화를 향한 훈풍(薰風)으로 작용할 가능성이 적지않다. 첫 실마리는 오는 18일부터 일주일 정도로 예정된 북한 금창리 지하시설 조사다.물론 사찰결과에 따라 ‘양면의 칼날’로 작용하겠지만 현재로선 북한핵의혹이 긍정적 방향으로 풀려갈 확률이 높다.이 경우 대북 경제제재 해제등 대북정책의 근본적 기조변화가 본격 논의될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한반도 정세의 분수령은 이달 말로 예정된 윌리엄 페리 대북정책조정관의 방북이다.향후 대북정책의 기조를 담을 ‘페리보고서’의 향배가 결정되기 때문이다.외교부의 한 관계자는 “페리조정관은 포괄적 대북협상안의 구체적 내용을 북한에 전달하고 북한의 수용을 촉구하게 될 것”이라고 전했다. 이와관련,오는 13∼14일 찰스 카트먼 한반도평화회담 특사의 방북이 주목을 받고있다.금창리 사찰 개시에 앞선 의견조율이 그의 명목상 방북이지만 ‘페리 방북’을 앞선 정지작업의 측면이 강하다.카트먼의 카운터 파트인 김계관(金桂寬) 외무성부상과 만나 페리 조정관의 김정일(金正日)면담 여부 등을 깊숙이 조율할 가능성이 크다.북한도 페리의 방북을 허용한 만큼 ‘빈손’으로 돌려보내지 않을 것이란 분석이 적지않다.페리조정관과 김정일의 면담이 이뤄질 경우 김대중(金大中)대통령의 메시지가 전달될 가능성도 있다.남북정상회담 등과 관련해 관심있게 지켜볼 대목이다. 우리측도 바삐 움직이고 있다.홍순영(洪淳瑛)외교부장관도 오는 13일 워싱턴으로 날아가 올브라이트 미국무장관을 비롯 미국내 대북 실력자들을 잇따라 만난다.우리의 대북 ‘포괄적 접근방식’을 설명하고 금창리 핵사찰 이후의 대북정책을 조율한다.특히 페리보고서에 남북합의서 이행과 남북 당국자회담 등 우리측의 최우선 관심사를 관철시키기 위함이다. 하지만 최대 변수가 예측불허의 ‘북한’이라는 점에서 낙관은 금물이다.아직까지 ‘실익 챙기기’란 북한의 최우선 정책이 변화의 조짐을 보이지 않기 때문이다.한미가 제시하는 손익계산이 맞지않을 경우 특유의 ‘시간벌기 전략’에 나설 가능성도 높게 점쳐진다. 오일만기자 oilman@
  • 洪외교 ‘포용정책’ 對美조율 나선다

    홍순영(洪淳瑛)외교부장관이 매들린 올브라이트 미 국무장관의 초청으로 오는 13일부터 17일까지 미국을 방문한다. 홍장관은 17일 미 국무장관과의 회담을 비롯해 정·관·학계 인사들을 폭넓게 접촉,우리의 대북포용정책과 포괄적 접근방식에 대한 후속대책을 논의한다.동시에 올 여름으로 예정된 김대중(金大中)대통령의 방미 일정을 협의한다. 특히 이번 방미가 월리엄 페리 대북정책조정관의 방북과 금창리 현장조사를 앞둔 시점이라 대북 포괄적 접근방식 이행과 대북 권고안을 놓고 집중적 의견조율이 이뤄질 전망이다.한·미·일 3국의 대북 공조체제는 물론 대북 경제원조와 관계개선 등의 범위와 강도 등이 ‘깊숙한 선’까지 논의될 것으로 보여 관심을 모은다. 미국 정계내 대북 ‘강경파’에 대한 설득작업도 주요 과제다.홍장관은 짧은 방미 기간 중에 상당한 시간을 이들에게 할애할 예정이다.미 상·하원 외교분과위원장들을 비롯한 정계 중진지도자들을 두루 접촉하는 것도 이런 맥락이다.외교부의 한 관계자는 “김대통령이 천명한 한반도 냉전체제 해체와평화체제 정착을 위한 ‘5대 과제’를 중심으로 대북정책의 기본구상을 풀어갈 방침”이라고 전했다. 특히 CNN과 워싱턴포스트 회견 및 조지타운대의 한국 관련 세미나에 참석,우리의 대북 포용정책과 포괄적 접근방식을 간곡하게 설명할 계획이다.조지타운대 세미나의 경우 미국내 ‘싱크탱크’들이 대거 참석,대북정책을 놓고열띤 토론이 예상된다. 홍장관은 방미에 앞서 7일 윌리엄스버그 제주회의에 참석해 15개국 대표들을 상대로 대북 포용정책을 설파했다.홍장관은 “포용정책의 목표는 한반도에서 냉전적 분단구조를 제거하고 평화적 공존체제를 수립하는 것”이라고강조한 뒤 북-미,북-일간의 관계개선을 환영한다는 점을 분명히했다. 홍장관은 이어 “북한의 붕괴는 한국의 국익에 부합되지 않는다”고 지적,“지금으로선 북한에게 우리의 선의를 증명하기 위해 주는 것을 강조하고 있으나 시간이 지날수록 포용정책은 주고받는 과정이 될 수밖에 없다”고 강조했다. 오일만기자 oilman@
  • 군사기술적으로 실효성없다 논단/TMD체제 불참선언 배경

    한국이 전역미사일방어체제(TMD)에 참여할 의사가 없음을 공식 천명했다.김대중(金大中)대통령이 5일 CNN과의 회견에서 “한국은 TMD에 참여할 계획이없다”며 정부의 최종 입장을 정리했다. TMD는 적국에서 발사한 탄도미사일을 발사 순간부터 인공위성이나 항공모함 등에서 추적,요격하는 것으로 대기권 밖에서 요격하는 고층방어체제와 대기권 내에서 막는 저층방어체제로 이뤄진다.지난해 북한이 미사일을 시험발사한 뒤 일본이 미국과 협력하에 이를 적극 추진하겠다고 밝혀 북한과 중국·러시아의 반발을 일으키고 있다. 김대통령이 맹방인 미국의 ‘은근한 독촉’을 뿌리치면서까지 TMD 불참의사를 밝힌 이유는 군사기술적 측면과 외교·경제적 문제를 종합 검토한 결과로 보인다. 무엇보다 휴전선에서 서울까지 불과 40㎞ 안팎에 불과한 상황에서 TMD체제가 효과적으로 작동할 수 없다는 판단이다.북한 미사일이 서울에 도착하는 3∼5분 내에 탐지·추적·요격까지 수행하는 것은 사실상 불가능하다는 것이군사전문가들의 일치된 분석이다.북한과 다소 거리를 둔 일본이나 태평양을건너야 하는 미국과 판이한 상황이다. 북한은 스커드C미사일과 휴전선에 배치된 방사포 등으로 남한을 충분히 위협할 수 있기 때문에 굳이 비싼 탄도미사일을 남한에 사용할 이유가 없다는분석도 설득력을 얻고 있다.이 때문에 한반도 지형과 남북 무기체계에 걸맞은 방어체제 구축이 더 효율적이라는 주장이 대세를 이루고 있다. 정치·외교적 고려도 한몫했다.미·일의 TMD 개발계획에 대해 중국과 러시아가 강력히 반발하는 상황에서 우리의 TMD 가입은 동북아 긴장완화에 역행할 수 있다는 우려다.더욱이 한반도 냉전체제 종식을 위해 대북 포괄협상을시도하는 시점에서 굳이 주변국과의 불필요한 마찰이 부담스러운 입장이다. IMF체제 속에서 TMD 참여를 위해 수십억달러에 달하는 비용을 감당하는 것도 커다란 문제다.군사적 실효성에 의문이 가는 TMD 참여보다는 경제회생에 국력을 모아야 한다는 것이 김대통령의 판단이다./오일만 기자
  • 北지원식량 배분실태 조사 유엔조사단 오늘 訪北

    유엔 세계식량계획(WFP)이 4일부터 북한에서 대북지원 식량에 대한 실사작업을 벌인다. 외교통상부 당국자는 3일 “WFP의 재원동원국 국장을 비롯해 주요 기증국관계자 8명으로 구성된 식량조사단이 4일부터 11일까지 방북한다”며 “조사단은 각지를 돌며 지원된 식량이 제대로 배분되고 있는지를 조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올들어 첫번째로 시행되는 이번 실사작업은 그동안 이루어졌던 대북 식량지원사업의 후속조치 성격을 띠고 있다. 오일만기자 oilman@
  • 한국 인권신장 노력 호평/유엔인권위 회의 폐막 결산

    지난 3월 22일부터 스위스 제네바에서 열렸던 제55차 유엔인권위 회의가 4월30일 막을 내렸다. 국제적으로는 미국의 중국에 대한 인권비난이 이번 회의의 핫 이슈였다.코소보사태도 주요 논쟁거리로 등장했었다.우리로서는 정형근(鄭亨根) 이신범(李信範)의원 등 야당 의원들이 참석,우리 정부·여당 관계자 및 시민단체 대표와 입씨름을 벌인 게 관심사였다. 한국은 회의기간 중 홍순영(洪淳瑛)외교부장관을 파견,김대중(金大中)대통령 취임 이후 벌여온 인권 신장노력을 적극 홍보했다.이와 함께 ‘인권후진국’에 대한 각종 결의안 채택과정에서 나름대로 독자적 목소리를 내려고 노력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먼저 미국이 주도한 대(對)중국 인권비난 결의안의 상정 여부를 묻는 표결에서 ‘기권’을 선택했다.미국과 중국,양쪽을 모두 생각해야 하는데 따른고육책인 셈이었다.중국은 회원국의 찬성을 더 많이 이끌어 내 인권비난 결의안의 상정자체를 막아냄으로써 미국의 인권공세를 좌절시켰다. 미얀마 인권비난 결의안의 경우,한국은 미국,유럽연합(EU),호주 등 31개국과 함께 공동제안국으로 참여하는 등 공세적 입장을 취했다. EU가 공동제안한 사형제도 폐지결의안에 대해서는 반대표를 던졌다.사형제도는 각 나라의 문화적 배경과 법규범에 따라 행할 일이지,인권의 잣대로 볼수 없다는 입장에서였다. 이번 회의기간에 한나라당 의원들이 미국 소재 비정부기구(NGO)회원자격으로 참석,정부의 인권위 설립 추진과정의 문제점을 공개비난한 뒤 국내정치문제를 집중거론하는 등 ‘정치투쟁’을 벌인 것은 모양이 좋지않았다는 게 중론이다. 오일만기자 oilman@
  • 4자회담 5차회의 폐막

    ?誰┳瑠? 오일만특파원??24일부터 제네바에서 열린 남북한,미국,중국간 4자회담 5차회의가 뚜렷한 합의점을 찾지 못한 채 27일 폐막됐다. 4국은 이날 마지막 전체회의를 열어 긴장완화·평화체제구축 등 양 분과위의 보고서를 접수한 뒤 “4국은 한반도 평화체제 정착이 필요하다는데 인식을 같이했다”는 발표문을 채택했다. 한국측 박건우(朴健雨)수석대표는 기자회견을 통해 “양 분과위에서 명시적인 의제선정을 하지 못했지만 처음으로 실질적이고 심도있는 토의가 이뤄졌다”며 “6차회의는 오는 7월말∼8월초쯤에 개최하기로 4국간 의견을 모았다”고 밝혔다. oilman@
  • 4자회담 분과委 결산

    제네바 오일만특파원 26일 4자회담 5차회의 분과위는 예상대로 아무런 성과없이 끝났다.긴장완화·평화체제구축 양 분과위는 의제선정을 놓고 막판까지 논란을 벌였으나 뚜렷한 합의점을 찾지 못했다.이에따라 27일 열리는 전체회의 결과는 합의문 채택 대신 서로의 주장을 객관적으로 서술한 ‘구두보고’로 가닥을 잡았다. 긴장완화 분과위에서는 막판까지 의제선정을 놓고 진통을 벌였으나 별 다른 성과를 거두지 못했다.주한미군 철수를 의제로 고집하는 북한과 ‘선(先)긴장완화’를 주장하는 한미간에 팽팽한 평행선 대립이 계속됐다. 하지만 한미양국은 ‘금강산 핫라인 설치’라는 새로운 제의를 내놔 국내외의 비상한 관심을 모았다.외교부의 한 관계자는 “금강산 관광사업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있는 북한으로서 우리의 제의를 신중하게 검토할 수밖에 없을것”이라고 기대감을 피력했다. 한미는 기존의 군사 당국자간의 핫라인 설치를 좀더 구체화,‘국방부장관-인민무력부장’으로 범위를 설정했다.이와 별도로 판문점 공동경비구역 내에 공동 일직 장교 사이의 ‘전화선 복원’도 제의했다. 평화체제구축 분과위는 평화협정 체결의 당사자 선정과 협정내용 토의 문제를 놓고 팽팽히 맞섰다.북한은 “정전협정을 맺은 북미가 평화협정의 주체가 돼야 한다”고 주장한 반면 한미는 “한반도의 역사적 현실과 현재의 상황,법적인 측면을 고려할 때 한국을 빼고 어떻게 평화협정이 가능하냐”고맞서 지루한 ‘입씨름’이 계속됐다. 한미는 “결론없는 논쟁을 하기보다국제적 평화협정의 공통된 내용을 논의하면서 협정 당사자 문제를 병행하자”고 새로운 제안을 내놓았다. 4국은 26일 처음으로 조찬을 겸한 4자 수석대표회의를 열어 ‘막후 협상’을 벌였다.외교부의 한 관계자는 “양 분과위에서 드러난 쟁점을 토의하고이견을 좁히는 작업을 벌였다”면서 “27일 전체회의 도중 수석대표회의를다시 열어 합의도출에 최선을 다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oilman@
  • “금강산 핫라인 설치하자”

    제네바 오일만 특파원 한국과 미국 양국은 제네바 4자회담 5차 본회의에서 한반도 긴장완화를 위해 금강산관광사업단과 북한의 인접 군부대간의 전화망 설치를 처음으로 북한측에 공식 제의했다. 한·미 양국은 이같은 제의가 4자회담의 정식 의제로 선정되지 않을 경우에도 대비,4자회담과 별도의 남북간 채널을 확보해 지속적으로 북한측과 협의할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북한측도 금강산 전화망 설치 제안의 수용을 긍정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금강산관광사업단과 북한 군부대와의 핫라인이 설치된다면 한반도 긴장완화에 획기적 전환점이 될 것으로 보이며 남북한 군수뇌부 간의 핫라인 설치로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이와 관련,한·미는 판문점 공동경비구역 내의 공동 일직장교 간의 전화선복원과 국방부장관·인민무력부장 간의 핫라인 설치도 함께 제의했다.
  • 4者회담 핵심문제는 평행선

    제네바 오일만 특파원 4자회담 개막식에 이어 25일 한반도 평화체제 구축을 위한 4자회담 분과위원회가 열렸다.처음으로 실질적 토의에 착수한 만큼기대감도 높았지만 ‘분단의 벽’은 쉽사리 허물어지지 않았다. ●긴장완화분과위는 예상대로 주한미군 철수문제를 의제로 명시하자는 북한주장을 놓고 ‘평행선 대립’이 계속됐다.한·미 양국은 “실천 가능한 쉬운 문제부터 논의하자”며 ▲남북 군사당국간의 직통전화 설치 ▲군사훈련의통보 및 군사훈련 참관 허용 ▲군인사 상호 교류 등의 의제 선정을 제의했다. 북한측은 “주한미군을 철수시켜 한반도 긴장의 근본적 원인을 제거해야 한다”고 맞서 이견 해소에 실패했다. 평화체제구축분과위도 난항을 겪었다.평화협정 체결의 주체 선정을 고집한북한에 대해 한·미는 “외국 사례를 검토하면서 평화협정 내용을 토의하자”고 주장,결론을 내지 못했다. ●24일 4자회담 전체회의는 의장국인 미국의 찰스 카트먼 대표의 사회로 각국 대표들의 기조연설과 의제에 대한 각국의 의견교환 순으로 이어졌다. 초반부터 시각 차이가 커 난항을 거듭했지만 구체적 사안은 분과위원회로넘기자고 합의,일단 ‘한고비’를 넘겼다.4국 대표들은 또 분과위원회와 별도로 수석대표회담을 수시로 소집해 합의가능성을 높이도록 했다. 박건우(朴健雨)한국측 수석대표는 “50년 묵은 과제를 차근차근 해결해 나가야 하는 만큼 인내심이 필요하다”며 군사핫라인 설치 등 3개 항을 제의. 반면 북한 김계관(金桂寬)대표는 주한미군 철수와 평화협정 선행을 주장했다.중국의 첸융넨(錢永年)대표는 “인내심을 갖고 차근차근 해결해 나가자”며 ‘실질적 접근’을 요구하는 한·미 입장을 지지했다. ●회담장소 제공국인 스위스의 적극적인 ‘중재’도 눈길을 끌었다.크리스티앙 뒤낭 대사는 “한반도의 군사적 신뢰구축을 위해 유럽안보협력(OSCE)의진행방식을 원용할 필요가 있다”며 “4국이 원한다면 스위스 군대를 방문해 OSCE 검증 대표단의 상호 검증 절차를 볼 수 있도록 하겠다”고 제의했다. 스위스측은 ‘판문점 인도적 회랑’설치 방안도 제시한 바 있다.
  • 美학교총격 범인 ‘증오일기’발견

    “남과 다른 삶을 살고 싶다.깜짝 놀랄 일을 저지르겠다….운동선수들,우리를 무시한 사람들,우리와 친구가 되기를 거부한 사람들을 나는 증오한다.반드시 그들을 벌주리라.” 지난 주 콜로라도 주 덴버시 근교 리틀턴의 한 고교에서 총기를 난사,13명을 숨지게 하고 자신들도 총으로 자살한 10대 범인이 쓴 일기의 한 대목이다. 다른 학생들의 우상인 운동선수에 대한 거부감과 상대적 소외감을 느끼던차에 이들로부터 집단 따돌림까지 당한 이 범인의 일기장은 학생과 학교 전체에 대한 증오감으로 가득 차 있었다.거의 1년간 씌어진 이 일기는 범인이어느 정도 학교생활에 적대적이었는지,얼마나 자포자기한 심정으로 범행을준비해왔는가를 적나라하게 보여주고 있다. 24일 일기 내용을 공개한 제퍼슨 카운티의 존 스톤 보안관은 그러나 용의자 2명 가운데 한 사람의 침실에서 발견됐다고만 밝혔을 뿐 에릭 해리스(18)과 딜런 클레볼드(17) 2명 가운데 누구의 일기인지는 언급하지 않았다. 일기는 지난해 4월 아돌프 히틀러의 생일이 있는 달에 시작됐다.일기장곳곳에 독일어로 된 나치 관련 문구가 선명하게 적혀 있었다.여러 차례 언급된 ‘4월20일 히틀러의 생일’이란 말은 범행일자가 히틀러의 생일과 관련이있음을 짐작케해주는 대목. “20일 오전 11시15분.우리는 로큰 롤을 출 것이다.” 범행계획은 치밀했다.이 일기의 주인공은 D-데이까지 분 단위로 세워진 범행계획의 이행상황과 그 동안의 심경을 꼼꼼하게 기록해나갔다. 스톤 보안관은 또 범행 순간 자신들끼리 의사소통을 신속하게 할 수 있도록 수신호 개발까지 해놓았다고 일기에 적혀있다고 말했다.
  • 일본여성들 선호 상품

    일본 젊은이,특히 여성들은 ‘명품 마니아’다. 일본 여성 중 멋쟁이라면 루이비통,프라다,구치 등 프랑스와 이탈리아의 고가 브랜드는 꼭 사야만 하는 제품으로 꼽힌다.음식으로는 김 명란젓 육포 김치 라면 아카시아꿀 등이 인기품이다. 관광공사는 한국과 일본의 가격차를 집중적으로 홍보하고 있다. 일본인들은 백화점에서는 김과 건어물,공항 면세점에서는 꿀,인삼 등을 즐겨 찾는다.김은 구이김 한박스를 사가는 경우가 많다. 일본 여성들이 한국에서 빼놓지 않고 찾는 곳으로 한증막과 사우나가 있다. 일본에는 ‘때밀이’문화가 없기 때문이다.이번 행사에 21개 업체가 참여한다.한증막과 사우나는 이 기간동안 서비스를 묶어서 한다.가격은 8만원대 안팎으로 개인 선호에 따라 한증막이나 사우나,때밀이,얼굴팩,머리영양팩,전신오일맛사지 등이 한 코스다. 전경하기자
  • 4者회담 포용정책 시험대로

    제네바 오일만특파원 24일부터 제네바에서 열리는 4자회담 5차 본회의는또 한번의 ‘대북 포용정책 시험장’이다. 이번 회의도 역시 ‘기대반 우려반’에서 출발하고 있다.기대는 지난 1월4차회담부터 가동된 긴장완화·평화체제 양 분과위가 ‘본궤도’에 오른다는 점이다.‘우려’는 북한이 아직까지 뚜렷한 변화의 징후를 보이고 있지 않다는 점이다.북한은 회담을 앞두고 “주한미군 철수를 의제로 정해야 한다”는 기존입장을 되풀했다. 한·미양국은 이번 회담에서는 초보적인 신뢰구축조치(CBM)에 초점을 맞춘다는 전략이다.양국은 남북한 군사통신망 설치,군인사 교류,군사훈련 사전통보·참관,인도물자의 판문점 직접통과 등을 제의할 방침이다. 본회의를 앞두고 4국은 양자회담과 차석대표회의를 잇따라 열어 의제선정을 위한 이견조율을 시도하는 한편 본회의 진행절차 등을 논의했다. 한·미는 22일 저녁 늦게까지 박건우(朴健雨)-카트먼 수석대표 주재로 양자회담을 갖고 긴밀한 한·미 공조의 필요성을 재확인했다.권종락(權鍾洛) 외교부 북미국장은“주한미군 문제는 이번 회담에서 거론하지 않기로 의견을모았다”고 전제한 뒤 “그러나 북한이 주한미군 철수 등 기존입장을 되풀이할 경우 한반도 평화정착이 상당히 진전된 상황에서 모든 군대문제와 함께주한미군 문제를 논의할수 있다는 선에서 입장을 정리했다”고 밝혔다. 한국과 중국도 23일 오전 양자회의를 통해 “실효성있는 회의를 진행하자”는 데 의견을 모았다고 회의 참석자들이 전했다. 23일 오후에는 4국은 차석대표회의를 열어 5차회의 진행순서와 형식 등을논의했다.이날 회의에서 4국은 24일 전체회의,25∼26일 긴장완화·평화체제양 분과위 가동 등으로 가닥을 잡았다.회의 마지막 날인 27일엔 분과위 토론내용을 문서로 전체회의에 회부키로 했다. 한편 21일 제네바에 도착한 북한대표단은 23일 미국과 양자회담을 갖고 긴장완화·평화체제 양 분과위 의제선정 문제와 금창리 지하시설 현장방문의 구체적 방안을 협의했다.
  • 鄭亨根의원 제네바서‘국제망신’

    제네바 오일만특파원 제네바로 날아간 한나라당 정형근(鄭亨根)의원이 ‘국제적 망신’을 사고 있다.현정부의 인권침해를 고발하겠다며 유엔 인권위에 참석했으나 정작 아무 발언도 하지 못했다. 대신 정의원은 인권위 회의장에서 낯뜨거운 ‘입씨름’을 벌이다가 다른 참가자의 눈총을 받았다.정의원에게 고문을 당했다고 주장하는 시민단체 대표방양균씨와의 설전 때문이다.20·21일 이틀간 회의장에서 마주친 이들은 각국의 인권단체 대표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고문기술자가 유엔인권위에 참석하는 것이 말이 되느냐(방씨)”,“내가 고문했다는 증거가 있으면 대라.당신을 고소하겠다(정의원)”며 언성을 높였다.과거 안기부 고위직을 지냈던 정의원은 현재도 서경원 전의원과 ‘고문공방’을 벌이는 중이다. 이에 앞서 인권운동사랑방,민변 등 국내 15개 시민단체들은 “고문기술자정형근의원의 회의 참가를 막아달라”는 서한을 각 NGO대표들에게 전달했다. 당연히 정의원을 바라보는 회의 참가자들의 눈길이 싸늘해졌다.이 때문인지정의원은 정작 한나라당이신범(李信範)의원의 연설이 있던 22일엔 아예 회의에 참석조차 하지 않았다. 국내에서 문제가 됐던 정의원의 인권위 참가자격도 다시 도마에 오르고 있다.정의원은 자신이 관여하지도 않은 ‘국제교육개발(IED)’회원으로 참가했다.민변의 한 관계자는 “이신범의원이 미국 체류 당시 참여했던 이 기구에정의원의 이름을 올려 편법으로 유엔 출입증을 받았다”고 분통을 터뜨렸다. 하지만 정의원은 ‘사진찍기’만은 열심히 챙기는 모습도 보여줬다.인권운동 사랑방(대표 서준식)의 한 관계자는 “21일 정의원이 회담장 안의 ‘유료사진사’를 동원해 자신이 직접 원고를 읽는 모습을 연출했다”고 전하고 “회의에 참가했다는 ‘증명사진’에 관심이 있는 것 같았다”고 꼬집었다. 이신범의원의 연설도 본래의 취지와 동떨어졌다는 지적을 받았다.회의 목적대로 국가인권위의 문제점을 지적하고 대안을 제시해야 함에도 총풍(銃風)과 고문논란,국회 529호실 문제 등 야당탄압 주장을 집중적으로 거론해 ‘정치선전장’으로 유엔인권위를 이용했다는 지적을 받고있다. 한나라당측의 정치공세에 대해 장만순(張萬淳) 주 제네바대표부대사는 연설을 통해 “한국정부는 금년내에 국민인권위원회를 설립할 계획이며,인권위활동은 인권보장체제를 강화하게 될 것”이라고 우리 정부의 인권보호 노력을 각 대표단에 강조했다. oilm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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