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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소규모 사업장의 열악한 작업환경 무료로 개선

    소규모 사업장의 열악한 작업환경을 무료로 개선,안전하고 건강한 일터를 조성하는 ‘크린(CLEAN) 3D’ 사업이 대대적으로 추진된다. 노동부는 산업재해 예방기금 762억원을 들여 내년말까지50인 미만 소규모 사업장 17만개소를 대상으로 위험요인(DANGER),유해환경(DIRTINESS),힘든작업(DIFFICULTY) 등을개선하는 ‘크린 3D’ 사업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작업환경이 열악한 1만개 사업장을 선정,1곳당 최고 1,000만원까지 지원해 고열,분진,소음 등 작업환경 개선 시설및 원자재 자동 송급장치 등을 무료로 설치해 주기로 했다. 노동부는 특히 5인 미만 업체로 구인난이 심각한 업체를우선 지원키로 했으며 올 하반기부터 반월·시화공단을 포함 지역별 시범사업을 실시한 방침이다.내년부터는 50인미만의 전체 대상업체로 확대할 방침이다. 최근 2년간 재해 또는 직업병이 발생한 사업장 등 12만개소에 대해서는 유해·위험 요인을 개선할 수 있는 맞춤형안전보건 기술을 지원하고 위험기계 및 기구에 대한 검사와 수리도 무료로 해 줄 방침이다. 시설 및 공정개선 등을 통해 일정 작업환경 기준에 부합하는 사업장에 대해서는 노동장관 명의의 ‘크린 사업장’인정패가 수여된다. 노동부는 각 대학의 안전보건 관련학과 재학생 및 퇴직안전보건 관계자로 ‘건강 도우미’로 활용해 안전보건 기술자문을 하고 5인미만 업체 근로자에 대해서는 직업병 조기 발견을 위한 무료 특수검진을 실시키로 했다. 송지태(宋智泰) 산업안전국장은 “50인미만 사업장 대부분이 유해·위험 환경에 노출돼 전체 재해의 68%가 발생하고 있으며,이로 인해 구인난에 시달리고 있다”며 “이번사업이 성공적으로 시행되면 소규모 사업장들이 안전하고건강한 일터로 탈바꿈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오일만기자 oilman@
  • 환경개선 부담금 고액 체납자 신용불량자로 분류

    오는 10월부터는 환경개선 부담금을 제대로 내지않은 사람은 은행연합회 등에 명단이 통보돼 신용대출이나 신용카드 거래 등 각종 금융거래에 제한을 받게 된다. 또 내년부터는 환경개선 부담금을 체납했을 경우 횟수에따라 가산금이 무겁게 부과되며,징수책임을 맡고 있는 지자체에 대한 징수 교부금도 상향 조정되는 등 환경개선 부담금 체납에 대한 관리가 크게 강화된다. 환경부는 환경개선 부담금의 징수율이 점차 낮아지고 있다면서 체납을 줄이기 위해 100만원 이상의 고액 체납자명단을 은행연합회나 신용정보기금에 통보,신용 불량자로등재하는 방안을 추진 중이라고 21일 밝혔다. 지난해 총 774만여건,4,093억여원의 환경개선 부담금이부과됐으나 이 가운데 632만여건(81.6%),3,418억여원(83.5%)만 징수됐고 나머지 142만여건,675억여원은 체납이 된상태다.지금까지 100만원 이상 체납자는 수만명에 이를 것으로 추산된다고 환경부는 밝혔다. 환경개선 부담금이란 환경의 오염 원인자에 처리비용을부담시키기 위해 지난 93년 도입된 제도로,연면적 160㎡(약 48평) 이상인 시설물과 지프,버스,트럭 등 경유사용 자동차에 대해 연 2차례 부과된다. 오일만기자 oilman@
  • 영세사업장 産災 3배 급증

    올들어 5인 미만 영세사업자에서 발생한 산업 재해자가 지난해 보다 231.6%가 늘었다.전체 산업재해 환자는 30.7%나급증한 것으로 집계됐다. 노동부는 20일 올 상반기 산업재해를 당해 보상을 받은 근로자는 사망자 1,193명 등 모두 3만7,552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의 2만8,738명 보다 8,814명(30.7%)가 늘었다고 밝혔다.. 이 가운데 5인 미만 영세 사업장에서 발생한 산업 재해자는 모두 7,346명으로 전년 동기의 2,215명에 무려 231.6%나 늘었다. 특히 추락 등 사고를 제외한 업무상 질병 환자는 2,668명으로 35.8% 증가했다. 업무상 질병 환자를 세부적으로 보면 ▲컴퓨터 사용 등으로 인해 목,어깨,팔부위가 저리고 아프거나 마비되는 증상인 경견완장해 환자는 412명으로 122.7% ▲직업성 요통 환자는 493명으로 61.6% ▲뇌·심혈관 질환자는 1,037명으로11.1% 증가했다. 또 진폐,난청,중금속 중독 등 전통적 직업병 환자는 지난해 같은 기간의472명 보다 21.8% 늘어난 575명으로 조사됐다. 산재 발생일을 요일별로 분석한 결과 금요일이 16.4%로 가장 많았고 월요일(16%),수요일(15.8%) 순이었다.산재로 인한 올 상반기 경제적 손실액은 4조1,896억원으로 추정됐다. 노동부 관계자는 “지난해 7월부터 5인 미만 사업장에 대한 산재 적용이 확대된 이후 영세 사업장에서 산재 환자가급증했다”며 “기업 구조조정 등으로 안전보건관리 조직이 축소되는 등 사업장의 자율 안전 보건 관리체계가 약화된것도 산재가 증가한 주요 원인”이라고 밝혔다. 오일만기자 oilman@
  • 환경친화 에너지 자급 ‘그린빌리지’ 5곳 조성

    오는 2003년까지 전국에 에너지를 자급자족하는 ‘그린 빌리지’가 5군데 조성된다. 환경부와 산업자원부는 20일 대체에너지의 산업화를 위해대체에너지 시범 마을을 조성키로 했다.우선 다음달에 대구와 광주에 각각 1곳의 시범마을을 선정한다. 그린 빌리지는 태양광이나 수소를 이용한 연료전지,폐기물 매립장의 가스 등 환경친화적인 에너지로 모든 가정의 에너지를 충당하는 마을이다.단독주택 50가구 정도가 한 마을을 이루게 된다. 정부 관계자는 “대구시와 광주시가 ‘태양광 에너지를 사용해 그린 빌리지를 조성하겠다’고 신청해왔다”며 “정부는 가구당 한 시간에 3㎾의 발전을 할 수 있는 발전시설을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정부는 또 그린 빌리지의 열효율과 문제점,개선방안 등을연구하기 위해 실증 연구단지도 마련하기로 하고 다음달중에 부지를 선정할 계획이다. 시범마을에 발전시설을 구축하기 위해 가구당 4,500만원가량이 지원된다.대체에너지 시설물 사용자에 대해서는 소득세나 법인세도 10%씩 감면한다는 계획이다. 오일만기자 oilman@
  • 여성 평균임금 남성의 65%

    여성 근로자의 임금이 남성 근로자의 64.8% 수준에 불과한것으로 조사됐다.노동부가 19일 상용근로자 5인 이상 사업체 가운데 5,400개 표본사업체를 대상으로 임금구조를 조사한결과 여성 근로자의 월 평균 임금은 95만4,000원으로 남성근로자의 147만4,000원에 비해 64.8% 수준이었다. 여성 근로자의 임금이 남성 근로자의 55% 수준이던 지난 90년에 비해 격차는 10% 포인트 가량 줄었지만 남녀 임금 차이는 여전히 상당한 것으로 분석됐다. 학력별로 보면 고졸 임금을 100으로 했을 때 대졸 이상 임금은 150.9 였으며,전문대졸은 103.4,중졸이하는 87.8였다. 지난 90년에는 고졸 임금을 100으로 했을 때 대졸이상은 174.6,전문대졸은 116.7,종졸이하는 87.7로 학력별 임금 격차는 다소 감소했다. 오일만기자 oilman@
  • 송유관公 정관개정 ‘힘겨루기’

    대한송유관공사의 정관개정을 둘러싸고 대주주인 정유사들간 힘겨루기가 한창이다. 17일 정유업계와 송유관공사에 따르면 SK㈜와 LG칼텍스정유,현대정유,인천정유,에쓰-오일 등 5개사는 오는 24일 주총을 열어 공정거래위원회의 시정명령에 따른 공사정관 개정안 통과여부를 최종 확정할 예정이다. 그러나 경쟁업체에 대해 유류수송을 제한하거나 차별하지못하도록 하는 경쟁제한금지조항과 공사 경영협의회 구성·의결 방식 등을 어떻게 개정 정관에 담을 지를 놓고 주주사간 첨예한 대립을 보이고 있다. 지난 6일 이사회를 통과한 정관 개정안의 내용과 절차에가장 크게 반발하는 회사는 에쓰-오일.이 회사는 “정관개정안에 불공정한 요소가 있어 LG정유와 함께 이사회 연기를수차례 요청했으나 SK가 현대정유와 함께 이사회를 강행,자신들에게 유리하도록 입안된 정관 개정안을 통과시켰다”고 주장하고 있다. LG정유도 “개정 정관은 주주사간 진지한 논의를 거치지않았으며 공공성 확보도 미흡하다”고 지적했다. 반면 SK측은 “이사회 개최에는 아무런 법적 하자가 없으며 공정위와 협의를 거쳐 핵심내용에 변화가 없다면 정관개정안을 원안대로 주총에 상정해 확정할 계획”이라고 맞서고 있다. 공정위는 공사의 공공성 확보와 관련,지난 6월말 SK에 대해 송유관공사의 기업결합을 허용하는 조건으로 △경쟁사석유수송 신청거부 금지 △수송신청 물량 제한 △수송순위의 차등 △수송요율 및 기타 계약조건의 차별 △영업 및 제품정보 누출 등을 할 수 없도록 개정정관에 명시하라고 시정명령을 내렸다. SK 관계자는 “공정위의 시정명령을 그대로 정관개정안에명시했는데도 에쓰-오일 등이 이에 동의하지 않고 다른 경영사항까지 권한을 행사하려는 것은 주식지분만큼의 권리를행사한다는 상법상의 조항에 위배된 것”이라고 밝히고 있다. 업계에서는 정유사들의 이같은 이해다툼이 다음달부터 시행될 주유소 복수폴사인제란 대접전을 앞두고 미리 상대측의 기를 꺾으려는 계산이라는 시각도 제기되고 있다. 함혜리기자 lotus@
  • 60세이상 정년퇴직자 재고용 기업에 장려금

    앞으로 고교 또는 대학 재학생들이 현장에서 직무능력을키울 수 있는 기업연수 제도가 크게 활성화된다.또 2003년부터는 60세 이상의 정년 퇴직자를 재고용하는 기업들은고용장려금을 받게될 전망이다. 노동부는 17일 이같은 내용의 ‘중기(2001∼2005년) 고용정책 기본계획안’을 마련해 공청회를 가졌다.당정협의를거쳐 국무회의에서 의결되는대로 단계적으로 시행키로 했다. 청소년 실업자를 줄이고 청소년들이 직업세계로 원활히이행하는 것을 지원하기 위해 기업연수,중소기업 현장체험활동,아르바이트 등 재학중 직무능력을 향상할 수 있는 기회가 대폭 늘어난다.이를 위해 현행 연간 3만명 규모인 정부지원 인턴제를 오는 2003년부터 재학생까지 확대해 ‘기업 연수제도’로 단계적으로 전환키로 했다. 연수기간을 방학중 3개월이나 학기중 6개월 또는 1년 과정 등으로 다양화하고 기업연수를 받으면 이를 정규학점으로 인정하거나 기업연수를 위한 휴학을 허용하는 등의 세부 시행 방안을 놓고 교육인적자원 등과 협의중이다. 또한 기업 연수제도 활성화를위해 연수를 담당하는 기업에 인센티브를 주는 지원책도 마련된다. 오일만기자 oilman@
  • 공무원도 산업안전 보건법 적용

    정부는 공무원의 안전과 건강보호를 위해 관련 규정을 정비하기로 했다.사고가 발생했거나 발생할 가능성이 있는곳에 대한 실태조사도 하기로 했다. 정부는 17일 과천청사에서 교육인적자원부,행정자치부,노동부,건설교통부,기획예산처 등 관계부처 안전보건 담당부서장 회의를 갖고 공무원의 안전과 건강보호가 시급하다고 보고 대책을 마련키로 했다. 최근 철도 공무원들의 사망사고가 잇따르는 등 공무원의안전과 건강보호 문제가 심각하기 때문이다.이에 따라 앞으로는 국가 및 지방자치단체 소속 공무원에 대해 안전보건 관련 규정을 철저히 적용해 나가기로 했다.공무원의 안전과 건강보호를 위한 기준을 정비하고 인력 및 예산 확충등 대책을 적극 마련키로 했다. 또 철도청 등 최근 사고가 발생했거나 발생할 위험이 있는 국가기관에 대해서는 안전보건 실태조사를 벌여 문제가있으면 개선방안을 권고하고 이행 여부를 정기적으로 점검키로 했다. 정부는 산업안전보건법상의 각종 규정이 주로산업현장에 적합하도록 돼 있어 공무원 직무의 특수성을감안한안전보건기준이 필요한 것으로 보고있다.이와 관련,관계부처 협의를 통해 안전과 보건 관련 규정을 조속히정비하기로 했다. 노동부 송지태(宋智泰) 산업안전국장은 “산업안전보건법에 규정된 각종 안전보건조치를 철저히 지키는 등 공무원의 안전에 각별한 관심을 기울여줄 것”을 관계부처에 요청했다. 오일만기자 oilman@
  • 녹사평역 지하수 오염원 美軍기지일 가능성 낮아

    지하철 6호선 녹사평역의 지하수 오염원에 대한 한·미간공동조사 결과 주한 미군기지를 녹사평역의 직접적인 오염원으로 보기 어렵다는 분석이 제기됐다. 한·미 양국은 그러나 이번 조사를 위해 뚫은 용산기지내21개 시추공 가운데 7곳에서는 기름오염 흔적이 발견돼 정확한 오염원 확인을 위한 공동조사를 계속하기로 했다. 환경부는 16일 녹사평역 지하수 오염과 관련해 지하철역과 미군 기지내에서 공동채취한 시료를 분석한 결과 녹사평역의 기름성분은 주로 등유인 반면 미군기지의 기름성분은 휘발유로 나타났다고 밝혔다.녹사평역의 맨홀에서 채취한 기름은 극미량의 휘발유 흔적이 있기는 했지만 주로 등유였으며 집수정의 기름은 휘발유가 전혀 포함되지 않은등유인 것으로 분석됐다. 반면 미군기지의 2개 시추공에서 나온 기름 성분은 휘발유였다.미군기지에 시추한 21개 시추공 가운데 기름오염이확인된 곳은 모두 7곳이었다. 한편 서울시는 정확한 오염원을 찾기 위해 올해 말까지녹사평역에서 미군 기지에 이르는 지역에 추가로 시추공을뚫어 지질구조와 지하수의 흐름 등을 조사할 예정이다. 오일만기자 oilman@
  • 양 노총 ‘세 확산’ 경쟁 돌입

    노동계의 양대 산맥인 한국노총과 민주노총이 치열한 ‘세확산’ 경쟁에 돌입했다. 이들이 가장 공을 들이는 것은 노조가 결성되면 조합원 수가 30만∼40만명에 달할 것으로 추정되는 공무원 노조다. 지난 99년말 현재 조합원 수는 한국노총이 88만명으로 민주노총의 56만명보다 30만명 이상 많다.공무원 노조를 어느쪽이 끌어 들이느냐에 따라 노동계의 지각변동이 불가피한 상황이다. 전국공무원직장협의회 총연합(전공련)은 민주노총의 지원을 받고 있고,전국공무원직장협의회 발전연구회(전공연)는 한국노총과 가까운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그래서 앞으로 태동할 공무원노조가 교원 노조처럼 전국교직원노조와 한국교원노조로 양분될 것이란 전망도 나온다. 조합원 2만5,000여명을 거느린 철도노조를 둘러싼 양 노총의 ‘자존심 대결’도 볼만하다.무려 54년동안 한국노총 소속으로 온건 노선을 유지해오다 지난 5월 조합원 직선을 통해 상급단체를 민주노총으로 변경하는 게 추진되고 있다.철도노조 집행부는 올 하반기 민영화 투쟁과정에서 조합원 총회를 통해 상급단체 변경안을 상정할 것으로 알려져 한국노총측을 바짝 긴장시키고 있다. 한국전력노조에서 떨어져 나온 한국발전산업노조는 최근 상급단체 선택 투표에서 76.1%의 찬성으로 민주노총 가입을 결정했다.한전노조에서 분리된 한국수력원자력 노조도 조만간상급단체 선택을 앞두고 있다. 한국노총 소속인 도시철도공사 노조도 하반기 위원장 선거에서 양대 노총의 지원을 받는 후보들이 맞대결을 벌일 것으로 예상되는 등 조합원을 늘리기 위한 양대노총의 경쟁은 갈수록 치열해질 전망이다. 오일만기자
  • 수돗물 수질 인터넷 공개

    환경부는 15일 국민들이 마시는 수돗물의 수질을 한 눈에확인할 수 있도록 전국 600여개 정수장에 수질자동계측기를설치,수질 측정 결과를 인터넷에 공개하기로 했다. ‘워터 나우’로 불리는 이 수질감시 시스템이 완료되면 국민들은 수돗물의 취수에서부터 배수지,수도꼭지 등의 전과정에서 잔류염소와 탁도,전기전도도 등 4개의 지표 수질항목을 실시간으로 알 수 있게된다. 우선 서울과 여수,남양주 등 3개시의 정수장을 시범 정수장으로 선정해 내년 4월까지 이 시스템을 설치하고,2006년부터 모든 가정에서 수돗물 수질을 인터넷으로 실시간 확인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환경부 관계자는 “사업이 끝나면 수돗물에 대한 국민들의신뢰가 높아지고 일선 정수장들은 다른 정수장과 수질 수준을 비교해 개선방안을 찾을 수 있어 수질관리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오일만기자
  • ‘그린빌딩 인증’ 10월부터 도입

    이르면 10월부터 건축물의 환경친화성을 높이기 위한 그린빌딩 인증제가 모든 건축물에 적용된다. 환경부는 15일 “그린빌딩의 평가기준이나 평가방법,적용범위 등 그린빌딩 인증에 필요한 구체사항에 관해 건설교통부와 협의를 하고 있다”면서 “10월부터는 모든 공동주택이나 업무용 건축물에 인증제를 본격 도입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린빌딩 인증제도란 환경적으로 향상된 설계와 시공을 유도하기 위해 건축물의 자재 생산과 설계,시공,유지관리,폐기의 전과정에 걸쳐 친환경성을 평가해 등급을 부여하는 것이다. 환경부는 지난해부터 아파트 등 공동주택을 대상으로 그린빌딩 인증제를 시범 적용하고 있다. 오일만기자 oilman@
  • 비정규직 최장기 계약, 2∼3년으로 연장 검토

    비정규직 근로자 보호대책과 관련,정부는 기존의 최장 계약기간(1년)을 2∼3년으로 연장하고 여러차례 계약을 반복하는 비정규직 근로자에 대해 정규직으로 전환시키는 방안을 노사정위원회를 통해 검토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노동부의 한 관계자는 15일 “비정규직 근로자들의 안정적근로조건을 확보하기 위해 최장 계약기간을 확대하고 객관적으로 정규직화된 비정규직 근로자들을 정규직으로 전환하는문제를 집중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김호진(金浩鎭) 노동부장관도 전날 TBS 교통방송 ‘열려라경제’ 프로그램과의 전화 인터뷰에서 “평생 비정규직만 하는 것은 불합리하며 고용불안으로 부터 비정규직 근로자를보호하기 위한 방안을 종합적으로 검토중”이라고 밝혔다.노동계는 그동안 비정규직 근로자의 정규직화를 요구해왔으나경영계는 인건비상승 등의 이유를 들어 반대 입장을 보여왔다. 김 장관은 이어 “비정규직 근로자의 임금이나 수당,훈련등도 정규직과의 격차를 줄여나가겠다”며 “또한 현행 근로기준법상 비정규직이 보호받을 수 있도록 근로감독을 철저히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오일만기자 oilman@
  • [정책현안 릴레이 인터뷰] 노동부 김원배 기획관리실장

    주 5일 근무제 도입 등 근로시간 단축문제는 노동계의 최대현안이 됐다.우리사회에 엄청난 변화를 몰고 올 ‘일대 사건’인 만큼 정부는 연내 입법을 향해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노동부 ‘근로시간 제도개선 기획단’ 부단장인 김원배(金元培) 기획관리실장은 14일 “주 5일 근무제는 선진생활혁명의 시작이기 때문에 연내 입법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며 정부의 강력한 의지를 대변했다. ◆마지막 걸림돌은 무엇인가. 연간 적정 휴가 일수를 얼마나 정하느냐는 문제와 확정된 휴가일을 실제로 쉬게하는 제도장치 마련이 관건이다.휴가·휴일을 쓰지 않고 임금으로돌려받는 것은 근로시간을 단축하는 의미를 희석시키는 것이다. ◆최근 일부 경제단체에서는 주 5일 근무가 시기상조라는주장도 하는데. 일본이나 중국,미국 등도 경기가 좋지 않은 상황에서 도입했지만 오히려 경기회복에 도움을 줬다.주 5일 근무가 도입되면 삶의 질이 높아지고 내수경제가 신장된다는 것은 이미 입증된 사례다.우리나라는 지난해 1인당 국민소득이 9,628달러였고 올해는 1만달러가넘어간다.크게우려할 상황이 아니다. ◆공공부문이 주 5일 근무를 선도하는데 다소의 반대도 있는데. 민간부문의 경우 준비할 게 많고 파급에도 한계가 있다.공공부문이 선도해야 민간부문에 빠르게 파급된다.일본의 경우 94년 민간 도입에 앞서 92년부터 공무원부터 시작했고 중국도 95년 공공부문에서 시작했다.미국도 마찬가지다. 금융과 보험,대기업,공공부문에서 우선 도입할 가능성이높다.공공부문의 경우 대민(對民)창구 등 민원 불편이 없도록 충분한 대비책을 마련할 것이다. ◆정부가 너무 서두른다는 지적도 있는데. 주 5일 근무는선진생활 혁명의 시작으로 봐야한다.우선 노동자 계층은 시간관리를 선진화할 것이다.종전 주 44시간에 한 일을 40시간에 맞춰야 하기 때문이다.사용자측도 양적 생산관리 시스템에서 질적 관리로 전환해야 적정 이윤을 낼 수 있다. 생활 혁명은 여가생활 다양성에서 찾는다.금전 소비형에서 시간 소비형과 가족 중심형으로 여가문화가 바뀔 것이다. 무엇보다 신종 사업이 늘어나는 점을 주목할 필요가 있다. ◆노사정간 협상은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나. 현재 비공개적으로 노사정 고위급 수준에서 핵심 쟁점을 협의 중이다.날짜를 못 박는 것은 어렵지만 연내 입법 가능한 시점까지 논의가 마무리되기를 희망한다. ◆노사정위에 참여하지 않는 민주노총 등 노동계 분위기는. 노사정위에서 합의를 하면 대세가 결정되는 것이다.어차피 노사 모두 100% 만족시키는 안이 나올 수 없다는 것을 잘알고 있다.노사정위 합의를 통해 국민적 지지를 받게되면정부도 입법하기가 쉬워진다. ◆휴가일수 조정이 진통을 겪는데. 우리나라의 휴가제도가너무 방만하고 산만한 것도 사실이다.이번 기회에 선진국휴가제도로 탈바꿈해야 한다는 공감대가 형성돼 있다. 현재 공휴일(17일)도 전체 휴가·휴일 수를 놓고 조정이이뤄질 것으로 본다.현재 우리가 외국보다 공휴일이 많기때문에 조정 가능성이 있다.외국의 사례와 노사 주장을 종합해 볼때 전체 휴가·휴일 수는 130∼140일 사이에서 결정될 것으로 본다. 오일만기자 oilman@. ●노동硏 주5일근무 영향 분석. 주5일 근무제가 도입되면총고용은 5.2%,신규 일자리가 68만개가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근로자의 임금은 2.9%가 상승한다.노사는 인적자원 관리 혁신과 노동생산성 향상 때문에 협력적 관계가 활성화될 전망이다. 노동연구원은 14일 ‘근로시간 단축이 국민경제와 사회에미치는 영향’이란 연구 결과를 통해 근로시간 단축이 임금,고용,경제성장률 등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발표했다. ◆고용구조의 변화와 고용창출=법정근로시간을 주 40시간으로 9.1% 단축할 경우 총고용은 5.2% 증가한다.2000년의 임금 근로자가 1,314만명임을 감안할 때 근로시간 단축이 진행되는 기간에 68만개의 일자리가 생성되는 것을 의미한다. 주부 등의 파트타임 근무 등 자발적인 비정규 근로가 활성화돼 고용형태가 다양해져 경제활동 참가율도 높아진다. ◆임금·노동비용=초과 근로시간이 현재보다 2시간 정도 늘어날 것으로 예상하면 2.9%의 임금 상승효과가 기대된다.초과 근로시간이 4시간 늘어난다고 보면 임금은 6.6% 증가한다.기업들이 수당 대신 시간당 할증률을 30% 인상하는 방식으로 임금수준을보전할 경우 임금은 2.1%∼11.7% 상승한다. ◆잠재 성장률=휴일의 일부를 직업능력 개발에 활용해 인적자본의 질이 5% 상승하고 물적자원의 투입이 5% 늘어나면잠재성장률은 4.7%까지 상승한다.따라서 근로시간 단축이무조건 잠재 국민생산 또는 잠재 성장률을 하락시킬 위험이 크다는 주장은 잘못된 것이다. ◆정책적 보완과제=중소기업 지원책과 함께 급격히 증가할것으로 추정되는 비정규근로자의 권리정립 방안도 함께 마련돼야 한다.기업의 인적자원 및 노사관계 관리의 효율성을 높이기 위한 지원책이 필요하고 저비용의 여가활동이 가능한 사회인프라 개발도 중요하다. 오일만기자
  • 청송 호랑이 소동 “아니다” 결론

    최근 경북 청송지방의 호랑이 발견 소동과 관련,환경부는현지 조사 결과 ‘호랑이가 아닌 것’으로 14일 최종 결론을 냈다. 전문가 9명으로 구성된 호랑이 조사단은 지난 3∼13일 청송군 일대에 대한 현장조사와 내부 토론회를 갖고 “몸의크기와 형태,무늬 등으로 판단한 결과 호랑이로 보기 어렵고 몇몇 전문가는 살쾡이(삵)의 가능성을 제기했다”고 밝혔다. 조사단의 전문가들은 특히 머리와 어깨 뼈 꼬리 등을 놓고 호랑이 여부를 집중 토론해 호랑이가 아닌 쪽으로 내부 결론을 내렸다. 오일만기자 oilman@
  • 독도 삽살개 추방 운명

    천연기념물인 삽살개가 독도에서 추방될 위기에 처했다.독도의 생태계 파괴가 주요 이유다. 환경부는 최근 전문 조사팀을 파견해 독도와 울릉도의 생태계를 조사한 결과 독도에 살고 있는 7마리의 삽살개가 독도의 생태계를 크게 어지럽히고 있는 것을 발견,곧 외부 반출조치를 취할 계획이라고 13일 밝혔다.이 삽살개들은 지난 98년 한국삽살개 보존회에서 독도경비대에 기증한 것이다. 당시에는 암,수 한 쌍이었으나 이후 번식을 해 현재는 수컷 3마리,암컷 4마리로 늘어났다. 문제는 이 삽살개들이 독도를 마음대로 뛰어다니며 바다제비나 괭이갈매기 등 서식조류들을 닥치는대로 해치고 산란기인 3∼4월에는 새들의 알을 마구 먹어치운다는데 있다. 삽살개 자체가 천연기념물(368호)로 지정된 중요 동물이긴 하지만 그대로 놔두었다가는 섬 자체가 천연기념물인 독도(336호)의 생태계를 크게 해칠 것으로 우려된다는 것이다. 환경부 관계자는“독도 해안에서 바다제비와 괭이갈매기의 사체 100여마리가 한꺼번에 발견되기도 했으며 경비대는이를 삽살개의 소행으로 추정했다”고 말했다. 한편 이같은 움직임에 대해 삽살개 보존회측은 “삽살개가 독도의 생태계를 해친 것은 매우 유감”이라며 “삽살개는 정적이므로 관리를 잘 하면 문제가 없을 것”이라며 아쉬워했다. 오일만기자 oilman@
  • 고용보험법 개정안 주요내용

    정부가 13일 입법 예고한 고용보험법 개정안은 일용근로자 등 비정형 근로자 보호를 겨냥한 것이다.국제통화기금(IMF) 체제 이후 사회안전망이 급속히 도입됐지만 선진국에 비해 ‘사각(死角)지대’가 적지않았다는 판단 때문이다. ◆고용보험 확대에 따른 제도보완=현재 근로자의 피보험자격 신고권을 사업주에게 부과하고 있지만 앞으로 근로자에게 신고권을 부여한다. 일용근로자의 월평균 근로일수가 21일인 점을 감안,근로일수의 절반 이하인 10일 미만으로 감소하는 시점에서 실업급여를 신청할 수 있다. ◆개선효과=6월 현재 일용직 근로자 230만2,000여명으로서고용보험이 적용되면 연간 30만여명이 실업급여 혜택을 받게된다.소요 비용은 연 2,000억∼3,000억원 정도로 추산된다. 특히 70만명에 이르는 건설 일용 근로자의 경우 취업과 실업이 반복되고 있어 일거리가 없는 겨울철에 상대적으로 혜택 범위가 넓어졌다. ◆대기기간 단축=현행 제도상 실업급여 신청 후 14일간은대기기간으로 실업급여가 지급되지 않았으나 이 기간을 7일로 단축하고 구직 활동 의무도 면제키로 했다. ◆수당지급 확대=재취업보다 실업급여를 선호하는 ‘도덕적 해이’를 막기 위해 실업급여 수령 기간에 취업한 날에 대해서도 구직급여의 50%를 지급,근로의욕을 높였다. ◆고령·자영업자 보호확대=중장년·고령자 실직자들이 재취업이 어려운 현실을 감안해 자영업 등 창업을 준비하는경우 조기 재취업 수당을 지급한다.또 적용이 제외됐던 60세 이상 65세 미만의 신규 취업자에게도 고령화 사회가 오는 것에 맞춰 고용보험 적용 대상에 포함시켰다. 오일만기자 oilman@
  • 안쓴 휴일·휴가 금전보상 금지

    근로자들이 휴일·휴가을 강제로 사용토록 하고,사용하지 않은 부분에 대해서는 수당을 지급하지 않는 방안이 도입될 전망이다. 노동부는 12일 근로자들의 실제 근로시간을 줄이기 위해노사정위에서 휴일·휴가를 촉진하는 방안에 대한 합의가이루어지는 대로 세부적인 ‘휴일·휴가 촉진 방안’을 마련,주5일 근무제 도입에 맞춰 시행키로 했다고 밝혔다. 노사정위는 일본처럼 노사협정 등을 통해 연차휴가중 일정 일수(5일) 초과분에 대해 집단적 계획휴가가 가능하도록 해 휴가를 강제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 노사정위는 특히 사용자의 적극적인 권유에도 불구하고휴가를 사용하지 않는 경우 연월차 수당 등 금전보상을 원칙적으로 금지토록 할 방침이다. 또한 연차휴가 이월제도를 도입,30일 한도내에서 3년간이월이 가능하도록 하는 방안도 검토중이다. 노사정위 관계자는 “사용하지 않은 휴일·휴가에 대해금전보상을 금지할 경우 사용자측이 이를 악용할 소지가있어 이에 대한 대책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노동부 통계에 따르면 우리나라 근로자들은 연간 101∼111일의 휴일·휴가를 부여받지만 실제 사용일수는 75. 8일에 그치고 있고,평균 연월차휴가도 22일 가운데 실제사용 일수는 8.8일에 불과하다. 오일만기자 oilman@
  • 집중취재/ 이제는 ‘고용률’을 높이자

    이제는 ‘고용률’이다. 지난 6월 실업률은 3.3%로 97년 외환위기 이후 가장 낮았다.그러나 취업자수는 전달보다 오히려 3만여명이 줄었다. 구직(求職) 자체를 포기한 사람들을 경제활동 인구에서 제외했기 때문에 생긴 일이다. 경제가 계속 어려운 상황에서도 궁극적 국가발전을 지향하려면 실업률을 낮추는데만 매달릴 것이 아니라 고용률을높이는데 경제정책의 역점을 둬야한다는 의견이 제시됐다. 고용률을 높이려면 여성이나 노인·저학력 계층의 취업을늘리기 위한 정책적인 지원뿐 아니라 근로자 및 기업들의의식변화도 필요하다는 분석도 나왔다. 한국노동연구원은 12일 이같은 내용으로 된 ‘노동시장의변화와 사회적 부담’이라는 보고서를 마련했다. 지난 99년 한국의 고용률은 59.7%로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29개 회원국중 22위에 그쳤다.고용률 1위인 아이슬란드의 84.2%보다는 24.5% 포인트 낮다. OECD기준 고용률은 생산가능인구인 15∼64세(일부 국가들은 16∼64세) 중 취업자의 비율이다.고용률이 낮으면 취업자가 부양해야 하는 가족이 많다는얘기다. 한국의 고용률이 낮은 것은 특히 여성인구의 취업률이 현저히 떨어지기때문이다.99년 남성의 고용률은 71.5%지만 여성의 고용률은 48.1%에 불과하다. 우리 실업률은 97년말 외환위기 이후 높아져 98∼99년에는6%대나 됐다.지난해부터 다소 낮아져 올 6월 3.3%로 떨어졌다.실업률 자체로만 보면 독일 프랑스 오스트리아 덴마크 등 선진국의 5∼9%보다 낮다.그럼에도 실업자문제가 계속 심각하게 받아들여지는 것은 사회안전망이 선진국에 비해 완비되지 못한 탓도 있지만 근본적으로 고용률이 낮기때문이다. 한국보다 실업률이 높은 덴마크·캐나다·오스트리아의고용률은 70% 안팎이다.가족중 실업자가 생겨도 다른 가족구성원의 취업 비율이 높아 실직에 따른 부담이 덜하다는얘기다. 김승택(金承澤) 노동연구원 연구위원은 “고용률을 높이기 위해 여성취업을 권장하는 정책을 펴는 등의 조치도 필요하겠지만 현재 취업률이 낮은 여성들이 보다 적극적으로일자리를 찾겠다는 의식을 갖는 등 국민과 기업의 의식변화도 필요하다”고 진단했다. 곽태헌 오일만기자 tiger@
  • 집중취재/ 이제는 ‘고용률’을 높이자

    **여성·고령층 취업기회 늘려야. 고용률이 좀처럼 높아지지 않고 있다.실업률을 낮추는 것도 필요하지만 근본적으로는 고용률을 높이는 게 중요한것으로 전문가들은 보고 있다.그동안 고용지표로 실업률통계에 거의 의존해왔으나 고용률을 지표로 하는 게 실제고용상황과 체감경기에 가깝다는 점에서 그렇다. ●한국의 고용률 추이= 97년말의 국제통화기금(IMF)외환위기 이후 고용률은 하향곡선을 그리고 있다.경제협력개발기구(OECD)기준 고용률은 96년에는 63.8%,97년에는 63.7%였지만 98년에는 59.5%로 뚝 떨어졌다.99년에는 외환위기가다소 극복되면서 59.7%로 높아지기는 했지만 60%대 진입에는 실패했다. 선진국인 OECD 회원국과 비교하면 한국의 고용률은 매우낮은 편이다.99년의 고용률은 29개 OECD 회원국중 22위다. 특히 여성의 고용률이 낮다.99년 한국의 여성 고용률은 48. 1%로 1위인 아이슬란드(80.2%)보다 무려 32.1% 포인트나떨어진다.99년 한국 남성의 고용률은 71.5%로 1위인 스위스(87.2%)보다 15.7% 포인트 뒤진다. ●연령 및 학력별 고용률=연령 및 학력에 따른 고용률은편차가 심하다.지난해 고용률의 경우 35∼49세가 75.7%로다른 연령층과 비교할 경우 매우 높다.전체 취업자중 이계층의 비중은 41.1%나 된다.취업자 10명중 4명은 35∼49세라는 얘기다.35∼49세의 고용률은 IMF외환위기 전에는 80%에 육박했다. 지난해 25∼34세의 고용률은 67.3%,50∼64세는 62.3%다.65세 이상(28.8%)과 15∼24세(28.7%)의 고용률은 매우 낮다. 전체 취업자중 65세 이상의 비중은 5%다.취업자 20명중한명꼴이다. 학력별로는 고학력일수록 고용률이 높다.예외는 중졸학력이 초등학교 졸업 이하보다 지속적으로 낮다는 점이다. 지난해 대졸의 고용률은 74.2%,전문대졸은 72.3%다.전체취업자중 고졸의 비중은 43.2%로 가장 높지만 고용률은 61. 1%로 높지않다.초등학교 졸업 이하(49.2%)와 중졸(45.7%)의 고용률은 50%를 밑돈다.여성,저학력계층,노령층 고용률을 높이는 대책이 시급한 셈이다. ●고용률의 중요성= OECD 회원국중 최근 독일의 실업률(계절조정)은 9.3%,캐나다는 7.0%,오스트리아는 5.8%였다.또지난 2월 프랑스의 실업률은 8.8%,호주는 6.9%,덴마크는 5.4%였다.지난 6월 한국의 실업률은 3.3%였다. 실업률을 선진국과 비교하면 한국의 실업률은 우려할 수준은 아니다.하지만 최근 실업률이 떨어졌다고는 하지만실질적으로 실업문제가 심각한 것은 고용보험 등 사회안전망이 선진국보다 취약하다는 점 외에 고용률이 낮다는 점에서 찾을 수 있다. 예컨대 지난 99년 덴마크의 고용률은 76.5%다.실업률은 5.4%로 한국보다 높지만 고용률이 한국(59.7%)보다 훨씬 높기 때문에 가족중 실업자가 생겨도 다른 구성원중 취업자가 있어 부담이 덜하다는 얘기다. 한국의 경우는 외견상 실업률은 낮지만 고용률이 낮아 부양할 가족이 많기 때문에 실직할 경우 그만큼 부담스러울수밖에 없다. ●고용률 향상 대책= 고용률을 짧은 기간에 대폭 높이는 것은 쉬운 과제는 아니다.경제성장률이 뒷받침돼야 일자리가창출, 전반적인 고용사정이 나아지기 때문이다.하지만 여성,25∼34세와 50세 이상인 그룹,고졸 및 저학력 출신의고용을 늘리기 위한 대책을 집중적으로 펼치는 게 중요하다.최창행(崔昌行) 여성부 인력개발담당관은 “여성들이 왕성한 활동을 할 수 있도록 거시적인 안목으로 접근하면서직종 개발,직업훈련 등 단기성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지적했다.육아 및 보육관련 정책 정비,모성보호제도 정착등 여성의 사회참여를 근본적으로 뒷받침해주는 가정과 직장의 양립지원책이 필요하다는 뜻이다. 김기선미(金奇善美) 여성단체연합 정책부장은 “여성 임금 근로자 중 약 70% 정도는 임시·일용직”이라며 “현재는 소수의 엘리트 여성만이 정규직(상용)에 들어갈 수 있을 정도로 취업때 여성들은 의도적으로 배제당하고 있다”고 주장했다.그는 “여성이 정규직 노동시장에 진입할 수있는 문(지원책)이 필요하다”면서 “이런 점에서 여성채용할당제가 하나의 방안이 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고령화 사회 진입에 따른 대책 마련도 시급하다.신명 노동부 여성정책국장은 “선진국 진입과 함께 여성들의 출산율이 떨어지는 것은 곧 우리 사회도 고령화 사회로진입한다는 신호”라며 고령인구의 고용률을 높이는 대책이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지난해 전체인구중 65세 이상 노인인구 비중은 고령화사회의 기준인 7%를 넘었다.2022년의 노인인구 비중은 고령사회의 기준인 14%를 넘어설 것으로 추정된다. ■15세이상 인구중 취업자 비율. ●고용률이란= 실업률은 생산가능인구(15세 이상)중 일할능력과 취업의사가 함께 있는 경제활동인구 가운데 실업자의 비율이다.즉 실업자는 구직(求職)활동을 했으나 일자리를 찾지 못한 경우다.기관마다 차이는 있지만 구직활동을하다가 스스로 일자리를 포기한 잠재적인 실업자는 현재 20만명 안팎으로 추정된다. 반면 고용률은 구직활동을 했건 하지 않았건,생산가능인구 중의 취업자 비율이다.실제로 생산가능인구 중 일하는사람의 비율이라는 점에서 실업률보다는 고용상황을 보다잘 알 수 있는 수치라고 할 수 있다. OECD는 15∼64세의 생산가능인구 중 취업자의 비율을 고용률로 보고 있으나 우리 통계청은 15세 이상의 전체 인구중 취업자의 비율을 고용률로 계산하는 게 다르다. 곽태헌 오일만기자 tig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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