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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하루 한명꼴 에이즈 감염

    우리나라에서 하루 1명꼴로 에이즈(후천성 면역결핍증)감염자가 확인될 정도로 에이즈가 급속도로 퍼지고 있다. 17일 국립보건원에 따르면 올 상반기 우리나라 에이즈 감염자는 2·4분기 100명을 포함,모두 176명이 추가 확인돼 총 감염자수는 1787명(사망 383명)으로 늘어났다.올 상반기 감염자 수는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10.7% 증가한것이다. 이 기간 감염자 중에서 56명이 환자로 전환됐고 39명이 사망했다. 현재까지 감염경로가 확인된 1470명 가운데 97.1%인 1428명이 성접촉 감염이었다.38명은 1996년 이전 ‘수혈이나 혈액제제 투여’ 과정에서 감염됐다.2명은 출산 과정의 수직감염이었다고 보건원은 설명했다. 특히 올 2·4분기 신규 감염자 30명을 비롯해 전체 감염자의 28.8%(423명)가 동성연애 성접촉으로 감염된 것으로 나타났다. 보건원 관계자는 “최근 에이즈 감염은 윤락여성보다는 동성연애자를 통한 경우가 더 많다.”며 “특히 동성연애로 인한 에이즈 감염의 경우 감염자가 그 이유를 잘 밝히지 않기 때문에 통계에 잡힌 숫자보다 실제로는 더 많을것”이라고 말했다. 오일만기자
  • 휴가철 자동차 무상점검

    ‘열심히 일한 시민,휴가 떠나라.차량점검은 구청에 맡기고….’ 마포·성동 등 서울의 각 자치구가 휴가철을 맞아 자동차 무상점검을 실시해 주민들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휴가철 장거리 운행이 많은 주민들의 안전을 미리 챙기려는 일선행정의 배려다. 점검은 주로 지역내 자동차 4사의 직영 정비공장 전문인력들이 직접 맡는다.이들은 전기장치,각종 오일 및 엔진 상태,타이어 및 기타 부속장치 등을 점검,교환해 준다. 특히 차량에 따른 세밀한 안전검검을 통해 장거리운행 가능여부도 판단해준다. 제작사별로 오일,에어필터,와이퍼,와셔액 등 일부 소모품의 경우 공짜로 교환해주는 서비스까지 제공한다. 점검 기간은 휴가철동안 매일 점검해주는 곳(마포구)에서부터 휴가기간중 1회(금천구),매주 1차례(도봉구) 등 자치구마다 각각 다르다. 광진,동작구 등 일부 자치단체는 이달초 벌써 무상점검을 끝내 주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점검 대상은 승용차,9인승이하 승합차,1t이하 소형 화물차 등의 전차종이지만 거주지 자치구에서만 무상점검의 혜택을 누릴 수 있다. 한편 강북·송파구 등은 휴가철이 끝나는 오는 9월초 무상 점검을 계획하고 있어 휴가후 돌아온 주민들의 자동차 안전관리에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이동구기자 yidonggu@
  • [CLEAN 3D] 구인난 몸살 시화·반월공단 르포

    “처음엔 기대를 갖고 구인광고도 내봤지만 이젠 신규인력 채용은 아예 포기한 상태입니다.” 입구부터 매캐한 화공약품 냄새가 코를 찌르는 도금업체 S사의 10평짜리 작업장.이 회사 김명수(50) 이사는 “일하겠다는 사람도 거의 없고 어렵게 사람을 구해도 2,3일을 버텨내는 이들이 없다.”며 영세 중소기업의 인력난을 하소연했다. 자신과 사장을 제외한 6명의 직원 모두가 인도와 파키스탄에서 온 외국인 노동자라는 그의 말에서 인력난을 절감할 수 있다.시화·반월공단 내 10여개 도금단지는 물론 전국 587개 사업장의 사정이 대부분 비슷하다.경인금속 협동화 단지 정양남(44) 차장은 “내년 3월로 예정된 외국인 출국 조치로 외국인이 빠진다면 도금산업 전체가 마비될 것”이라며 한숨을 내쉬었다. 비교적 작업환경이 양호하다는 기업들도 마찬가지다.반월공단에서는 규모가 제법 큰 ‘파스코’는 조립라인 인력이 없어 애를 먹고 있다. 오는 10월까지 미국에 납품해야 할 석유난로는 15만대지만 7월초까지 4만대밖에 만들지 못했다.사람을 뽑아도 며칠하다가 ‘도망’가기가 일쑤다.강임중(42) 인사팀장은 “얼마 동안 일할 것인지가 면접에서 가장 중요하게 됐다.”며 쓴웃음을 지었다. 최근 실업계 고교 연수생들이 실습을 와 숨통을 터주지만 정작 남아서 일하겠다는 학생은 없었다고 한다.이 때문에 구인을 둘러싼 ‘스카우트 전쟁’도 치열하다.최근 시화공단의 한 전자제품 조립업체가 인천 남동공단에서 10여만원의 월급을 올려주는 조건으로 라인 조립공 50여명을 빼오는 등 업체간 ‘인력 뺏기’도 심각한 양상이다. 파스코의 최영호 사장은 “하루에 생산라인 종사자의 15%인 70여명이 나간 경우도 있다.”고 어려움을 털어놨다. 출퇴근 문제도 중소기업 구인난을 가중시키고 있다.주물업체 Y사의 최익천(43)씨는 “3D 업종은 옛말이고 요즘은 출퇴근 거리(distance)를 포함,4D라는 표현을 쓴다.”고 귀띔했다.공단 내부까지 다니는 일반 버스가 없기 때문이다.수도권을 벗어난 공장지대의 경우 교통문제는 더욱 심각하다. 이 때문에 안산지역에선 주변 회사들이 돈을 모아 통근 버스를 운영하는 사례가늘고 있다.아예 출퇴근이 어려운 직원들을 위해 기숙사를 새로 짓거나 확장하는 경우도 있다. 파스코사는 최근 4억여원을 들여 기숙사 확장 공사를 하고 있다. 한달 기숙사비는 1만5000원으로 싸지만 그나마 직원들에게 부담을 주는 것 같아 눈치가 보인다는 것이 회사 관계자의 귀띔이다. 반월·시화공단 오일만 유영규기자 oilman@ ■구인난 원인과 대책 / 클린 3D사업' 통해 작업개선 추진 산업 현장의 인력난이 외환위기 이후 가장 심각한 수준이다. 하반기 들어 경기 회복과 함께 중소기업들이 인력채용에 적극 나서고 있지만 만성적인 중소기업 취업기피 현상은 개선될 조짐이 없다.구인을 원하는 중소 제조업체 가운데 3분의 2가 ‘원하는 만큼 사람을 구할 수 없다.’고 하소연한다. 그나마 산업연수생 제도가 3D업체 구인난을 덜어줬지만 전체 중소기업 차원에서는 역부족이다. 산업기능 요원(병역특례 대상자)도 현장 수요를 감안하면 턱없이 부족하다. 중소기업들이 인력부족을 메우기 위해 불법체류자,일용근로자 등 비정규직인력을 활용하는 비율이 높아지면서 노동시장의 왜곡도 날로 심각해지고 있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지적이다. ◇구인난 실태-중소기업협동조합중앙회가 최근 중소기업연구원과 공동으로 중소제조업체 401개사를 대상으로 실시한 결과,응답 업체의 82.5%가 채용 계획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채용계획이 있는 업체 중 희망인원을 전부 채용할 수 있을 것이란 응답은31.6%에 불과했다.일부 채용이 가능하다고 답한 업체는 56.1%,채용이 전혀 불가능하다고 말한 업체도 5.2%나 됐다.설상가상으로 선거철을 맞아 손쉬운 선거판으로 사람들이 빠져나가 중소기업 구인난 전망은 해결될 기미가 보이지 않는다. ◇원인-중소기업들은 인력확보 애로 요인으로 ▲해당지역의 채용 대상 근로자 부족·지방근무 기피(21.6%) ▲상대적 저임금(20.9%) ▲열악한 작업환경(13.1%) ▲중소기업에 대한 왜곡된 인식(12.7%) 등을 꼽았다. ◇정부 대책-정부도 다양한 대책을 내놓고 있지만 아직까지 눈에 보이는 효과는 없는 듯하다.구조적 문제가 중첩돼 있어 해결이 쉽지 않다. 최근 8만명 쿼터의 산업연수생 숫자를 대폭 확대하고 제조업 이외에 건설업,서비스업으로 연수생 배분을 확대할 계획이다. 하지만 노동부를 중심으로 “외국인 근로자들에게 국내 근로자에 준하는 권리를 부여,수급문제와 인권시비 등을 종합적으로 개선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한편 정부는 ‘질 높은 고용안정 서비스’를 목표로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고 있는데 ▲고용안정정보망(Work-Net) 기능개선 ▲클린 3D사업을 통한 작업개선 ▲적극적인 동행면접 실시 ▲중소기업 취업시 조기 재취직 수당지급 상향조정 등을 꼽을 수 있다. 오일만기자 ■인력난 中企 돕는 ‘고용보험' 고용보험이 지난 95년 7월 도입된 이후 7년만에 우리 사회의 주요 ‘사회안전망’으로 정착되고 있다. 96년 고용보험기금 운용규모는 9116억원이었으나 올해 2조 7620억원으로 3배 이상 증가했다.사업추진실적은 96년 334억원에서 지난해 1조 5000억원으로 45배 가까이 늘었다.근로자 및 사업주가 받는 고용보험 수혜규모가 그만큼 커졌다는 것을 의미한다. 고용보험은 최근에는 영세 중소기업의 구인난을 지원하기 위해 직업능력 개발에 중점을 두고 있다. 사업주를 위해선 ▲유급휴가 훈련 ▲직업능력개발 훈련시설과 장비자금대부및 지원을,근로자를 위해선 ▲실업자 재취직훈련 ▲수강 장려금 지원 ▲근로자 학자금 대부 등에 중점을 두고 있다. ◇고용보험 적용확대- 시행 초기 실업급여는 30인 이상 사업장이 적용대상이었으나 98년 10월부터 1인 이상 사업장으로 확대됐다.영세사업장의 근로자·사업주에게 고용보험을 통한 고용안정 및 직업능력 개발을 지원할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된 셈이다.또 지난해 11월부터 근로여성의 모성을 보호하기 위해 30일분의 출산급여 및 직장과 가정의 양립을 위한 육아휴직급여 지급으로 고용보험 업무가 확대됐다. ◇고용보험의 내실화- 1개월 미만 고용된 일용직 근로자도 고용보험의 수혜를 받도록 고용보험법 개정을 추진 중이다.현재 개정 법률안이 국회에서 심의중이다. 중소기업의 직업능력 활성화 등 고용보험 시행령 개정과 4대 사회보험 통합 서식 마련 등도 추진 중이다. 오일만기자■하반기 인력시장 명암 ‘대기업 맑음,중소기업 흐림’ 대기업과 중소기업의 채용시장에 명암이 엇갈리고 있다.대기업은 미래의 핵심역량이 ‘인재’에 있다고 보고 우수인력 확보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전체적인 채용규모도 공격적으로 확대하고 있다. 그러나 중소기업은 필수인력조차 구하지 못해 애를 태우고 있는 실정이다. 15일 취업정보업체 인크루트에 따르면 상장 대기업 150여개 업체는 올 하반기에 모두 1만 5000여명을 신규로 채용할 계획이다.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0%가량 증가한 수치다. 상반기에는 650여개 기업이 지난해 동기보다 18%가량 증가한 3만 6000여명을 채용했다.이같은 채용확대는 전기·전자,자동차,정보기술(IT),유통업체가 주도하고 있다. 이들 업종의 경기회복 속도가 빨라진데다 능력위주의 연봉제,수시채용이 확대되면서 우수인력들이 대거 몰리는 탓이다.특히 능력위주의 연봉제 확대는 취업대상자가 중소기업보다 대기업을 선택하는 주요인으로 분석되고 있다. 삼성·LG·SK·현대자동차 등 대기업은 연구개발(R&D)인력을 중심으로 해외유학파를 대거 채용하고 있다.또 핵심인력 빼내가기에 대비,기업들은 핵심인력 특별관리 프로그램을 도입하면서까지 우수인력 확보에 안간힘을 쓰고 있다.반면 중소기업 구인난은 하반기에도 여전히 심화될 전망이다. 중소기업협동조합중앙회가 지난달 중소 제조업체 401곳을 대상으로 ‘하반기 인력채용 전망’을 조사한 결과,생산직은 11.5%,사무직은 8.0%가량 인력이 부족한 것으로 나타났다.특히 20명미만의 소규모 기업의 생산직 인력부족률은 19.3%로 더욱 심각한 실정이다.일례로 공구제조업체인 ‘예스툴’은 지난해부터 생산직 인력 3명을 채용할 계획이었지만 아직도 인력을 구하지 못하고 있다. 플라스틱 식품용기를 만드는 동진기업도 생산직 인력 80명중 15명가량이 부족한 실정이다.양원근 총무부장은 “신규 인력을 뽑으면 잠시 일하다 그만두는 악순환이 되풀이되고 있어 아예 중국 현지공장에서 일하는 중국인들을 데려오기 위해 애쓰고 있다.”고 밝혔다. 강충식 김경두기자 chungsik@
  • 인간배아 이용 허용

    내년부터 질병 치료 등을 위한 연구와 시술 목적으로 일정 조건을 갖춘 인간 배아(胚芽)의 이용이 허용될 전망이다. 그러나 어떤 목적이든 체세포 복제는 원칙적으로 금지되고 정자,난자의 제공과 채취가 일정 기준과 자격을 갖춘 기관에서만 가능해진다. 보건복지부는 15일 보건사회연구원에서 열린 공청회에서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하는 ‘생명윤리 및 안전에 관한 법률’시안을 발표했다. 이 안에 따르면 불임 치료 후 남은 배아로서 발생학적으로 원시선 형성 이전(수정 후 약 14일)의 배아만을 이용 대상으로 제한하고,배아 이용은 불임치료법 및 피임기술 개발,질병 치료를 위한 배아줄기 세포 연구 등으로 범위가 한정된다.원시선은 장기 등 기관 분화가 이뤄지는 시점에 생기는 것으로,의학계에서는 이때부터 인간의 형태로 간주하고 있다. 배아 생산은 대한산부인과학회에 등록된 의료기관에 한해 임신의 목적으로만 가능하고,인간의 개체 복제 및 인간·동물간 종간 교잡은 금지됐다.또 출생 전 배아나 태아를 대상으로 한 유전자검사는 유전 질환을 진단할 목적으로만 허용되고,의학적으로 입증되지 않은 유전자 검사를 영리 목적으로 실시하는 것은 금지됐다. 유전자 치료는 유전성 질환·암·에이즈 등 중증 질병 치료나 대체치료법이 없는 경우로 국한하고,생식세포·배아·태아에 유전적 변이를 일으키는 유전자 치료 역시 허용되지 않았다.시안은 이밖에 생명윤리 관련 쟁점에 대한 대통령자문기구로서 국가생명윤리자문위원회를 설치,사회적 합의를 도출하도록 했다. 복지부는 이날 공청회를 통해 의견을 수렴한 뒤 최종 법안 내용을 과학기술부 등 관계부처의 협의를 거쳐 올 정기국회에 제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과기부도 생명윤리자문위원회의 권고안을 토대로 지난 5월 말 ‘인간복제 금지 및 줄기세포 연구 등에 관한 법률’(안)을 마련,올 정기국회 제출을 위해 복지부와 협의 중이라고 밝혔다. 오일만기자 oilman@
  • “이달말까지 타결안되면 주5일 근무제 정부 입법”

    방용석(方鏞錫) 노동장관은 15일 주5일 근무제 도입과 관련,“노사정위원회 협상이 이달 말까지 타결이 안되면 정부가 나서 입법 절차를 밟을 것”이라고 밝혔다. 방 장관은 이날 기자간담회에서 “최근 열린 노사정위 고위급 협상에서 이달 말까지 합의가 안되면 논의 내용을 넘겨받아 정부가 공익 위원안을 토대로 원칙적인 입장에서 입법을 할 수밖에 없다는 입장을 노사 양측에 전달했다.”고 말했다. 노사정위는 지난 5일과 12일 장영철 노사정위원장,방용석 노동장관,이남순한국노총위원장,김창성 경총회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협상을 열고 주5일 근무제 도입에 따른 임금보전 방안 등을 놓고 의견을 절충했지만 합의에 실패했다. 오일만기자
  • 체세포복제 완전 금지 인간복제 가능성 막아/복지부 생명윤리법 시안

    ‘생명윤리법시안’은 생명공학계와 시민·종교단체 등에서 뜨거운 논란이됐던 인간 배아연구의 허용 범위와 목적을 구체화했다. 이 시안이 냉동배아의 연구를 일부 허용하는 대신 치료 목적을 포함해 모든 형태의 체세포 복제를 금지한 것은 생명공학 발전과 생명윤리 존중이라는 두가지 대립하는 가치의 절충점을 찾은 것으로 풀이된다. 체세포 복제 금지 생명윤리법 제정 과정에서 가장 논란이 됐던 분야는 치료 목적의 체세포 복제를 허용할 것인가하는 문제였다.시안은 어떤 형태든 모든 체세포 복제를 금지했다.치료 목적의 배아복제기술을 허용할 경우 배아관리의 투명성이 확보되어 있지 않은 우리나라에서는 쉽게 ‘생식 목적’의 복제로 이어질 가능성이 있기 때문이다. 보건사회연구원 이의경 연구위원은 “아직 배아연구 관리체계가 확립되지 않은 상태에서 치료 목적이라도 체세포 복제를 허용할 경우 인간개체 복제로 이어질 수 있다는 지적에 따라 일단 체세포 복제를 금지했다.”고 말했다. 영국에서는 체세포 핵치환복제기술을 이용한 배아줄기세포 연구를 허용하고 있으며,미국에서는 공공자금을 사용한 인간배아 연구는 엄격한 규제를 받지만 민간부문의 연구는 자유롭다. 이번 시안은 체세포 복제를 금지한 반면 인간배아 연구의 길은 상당부분 터놓았다.세계적으로 배아줄기세포 연구의 유용성이 입증되고 있기 때문이다. 배아줄기세포 연구는 조직 이식과 암,퇴행성뇌질환 등 다양한 질병을 치료하는 대체세포들을 만들어낼 수 있는 잠재력을 갖고 있어 현대의 난치병을 치료할 수 있는 새로운 대안으로 떠오르고 있는 분야다. 입법과 관련해 세부적인 부분에서 과기부와 복지부는 의견을 달리하고 있다.법률의 명칭에 대해 복지부는 ‘생명윤리 및 안전에 관한 법률’을 고수하는 반면,과기부는 ‘줄기세포 등의 연구에 관한 법률’등으로 세분화하려하고 있다. 복지부는 생명윤리라는 이름으로 의학과 생명공학 전반에 걸친 포괄적 윤리규정을 담으려는데 비해,과기부는 우선 사회적 합의가 급한 부분만 법률화하는 방안을 주장한다. 생명공학계는 체세포 복제를 원천적으로 봉쇄한 데 대해 불만을 표시하고있는 반면,종교계와 시민단체는 배아연구를 전면 금지할 것을 주장하고 있어 입법 과정에서 논란이 계속될 전망이다.마리아생명공학연구소 박세필 박사는 “체세포 복제를 원칙적으로 금지한 것은 생명공학 연구를 위축시킬 수밖에 없다.”면서 “임신목적의 배아복제는 금지하되 치료용 배아복제는 허용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오일만기자 oilman@
  • 장재국씨 사법처리까지

    ‘감춰진,은폐된 진실은 반드시 밝혀진다’. ‘장존 사건’은 두번에 걸쳐 미완의 수사로 끝났다.97년 7월 로라최(박종숙·47) 구속 수사와 99년 7월 전국언론노동조합의 고발 및 검찰 수사였다. 검찰은 증거 불충분과 ‘장존은 중국인’이라는 로라최의 서면 질의서를 앞세워 무혐의 처분을 내렸다. 하지만 대한매일이 지난해 11월28일자 로라최 단독 인터뷰를 터뜨리면서 사태가 급변했다.8개월 만에 장재국 전 한국일보 회장 구속이란 결실을 맺었다. 대한매일이 현지 취재를 통해 보도한 생생한 육성 증언,미라지호텔 컴퓨터기록을 바탕으로 한 정확한 도박액수 제시,장 전 회장 주변 인물들의 도박실태 등은 그동안 제기된 의혹이 움직일 수 없는 ‘진실’로 변하게 했다. 로라최는 장 전 회장 구속 직후 본지와 전화통화에서 “온갖 협박과 회유를 당하면서도 명예회복과 진상규명이 이뤄져 기쁘다.”고 소감을 밝혔다. ◆검찰 영장과 대한매일 보도 내용- 검찰이 증언 당사자인 로라최의 서면질의서를 확보하지 못했음에도 장 전 회장을 구속할 수 있었던것은 새롭게 드러난 물증 때문이다. 이들 물증은 대한매일이 결정적 단서로 보도한 장 전 회장의 미라지 호텔컴퓨터 도박 기록과 장 전 회장이 94년 미라지 호텔에 신용대출을 받기위해 제시한 운전면허증 사본이다.검찰측은 이들 문서 기록을 한미 사법공조에 의거,미 당국과 호텔측 도움으로 입수했다고 밝혔다. ◆대한매일 보도 당시 언론행태- 대한매일이 지난해 11월 생생한 육성인터뷰를 보도했지만 소위 족벌언론들은 일제히 ‘침묵’했다.언론재벌들의 비도덕성이 자신들에게 불똥으로 튈 것을 우려한 측면이 크다. 다만 언론 감시매체인 ‘미디어 오늘’과 기자협회보가 장 전 회장에 대한 검찰의 재수사를 촉구했고 방송사에서는 유일하게 문화방송(mbc)이 ‘미디어 비평’프로그램을 통해 의혹을 제기했다. 언론노조의 한 간부는 “장존 사건 보도를 보면 언론들,특히 족벌언론들의 ‘동업자 봐주기’가 도를 넘은 것 같다.”고 안타까워했다. ◆남은 의혹들과 과제- 로라최는 “장씨가 900만달러 이상의 도박을 했다.”고 주장한 반면 검찰은 “도박액수는 400만달러”라고 밝혔다.500만달러의차이 중 일부 액수는 공소시효 소멸로 어쩔 수 없지만 추가 수사를 통해 정확한 액수가 드러날 것으로 보인다. 오일만기자 oilman@
  • ‘오토리스’ 서비스 급부상

    자동차를 사지 않고 오랫동안 빌려 타면서 보험·세금·정비 등 차량 유지와 관련된 모든 서비스를 제공받는 ‘오토리스’서비스가 인기다. 10일 신용카드·캐피털사 등 제2금융권에 따르면 자동차 구입에서 차량정비 등 토털 서비스를 제공하는 ‘메인터넌스 오토리스’시장이 급부상하면서 업체마다 서비스 경쟁이 치열하다. 삼성카드는 차량관리 전문업체인 SS오토랜드와 제휴를 하고,메인터넌스 오토리스 사업을 시작했다.명의만 빌려주는 할부구입 형식의 기존 금융리스에서 벗어나 매월 리스료를 내면 차량 구입은 물론 보험,세금,정비까지 일괄처리해 준다.차량 수요가 많은 자영업자와 법인을 중심으로 공격적인 마케팅을 펼칠 계획이다. 삼성카드 관계자는 “사업자등록증이 있는 자영업자와 과세법인이 이용할 경우 리스료를 전액 손비로 처리할 수 있어 현금이나 할부로 차량을 구입하는 것보다 법인세 및 소득세를 절감하는 효과를 얻을 수 있다.”고 말했다. 업계 최초로 메인터넌스 오토리스 사업을 시작한 현대캐피탈은 정비뿐 아니라 사고처리,주유할인 혜택까지 제공되는 오토리스 ‘저스트드라이브’를 서비스하고 있다.전국 2000여곳의 현대·기아자동차 정비망과 현대모비스의 정품,오일뱅크 주유할인 등 제휴사들의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자동차세와 보험료가 매월 리스료에 포함돼 납부되기 때문에 따로 신경을 쓸 필요가 없다.리스 만기때 차량을 반납하거나 싼 값으로 구입할 수도 있다. 특히 목돈이 있는 고객이라면 차량가격의 40%까지 리스보증금을 맡겨 리스료 할인을 받는 등 재테크 수단으로도 이용할 수 있다.관계자는 “보증금 운용수익에 따라 연 9.6% 정도 리스료를 깎아주기 때문에 예금이자의 2배 정도 효과를 볼 수 있다.”고 주장했다. 이들 업체 외에 산은캐피탈도 토털 오토리스를 제공하고 있다.LG카드·삼성캐피탈도 서비스를 개발,선보일 예정이다. 김미경기자 chaplin7@
  • 유망직종/ 보석감정 기능사

    보석감정 기능사는 전문적인 보석감정가로 인정받을 수 있는 국가공인 자격증이다.지난 94년부터 자격시험이 실시돼 왔다.우리나라에서는 미국보석협회(GLA)의 수료증 취득자와 보석감정 기능사들이 활발하게 활동 중이다.1년에 2번 자격시험을 치른다. ◇어디서 일하나= 전문보석 취급점이나 백화점,무역회사,보석감정원,보석교육기관 등에서 보석감정 업무를 수행한다.프리랜서로 활용이 가능하고 전문보석 취급점 창업에도 유리하다. ◇시험과목 ▲필기시험=보석학 일반,다이아몬드감정법,보석감별법,보석가공기법 ▲실기시험=보석감정 실무.문의=한국산업인력공단 02-3271-9201∼2. 오일만기자 oilman@
  • 정유업계 ‘토털 마케팅’ 경쟁

    ‘토털 마케팅으로 승부한다.’정유사들이 주유소를 생활편의 공간으로 탈바꿈시키고 있다.간단한 쇼핑과 경정비 서비스 제공은 기본이고 이제는 패스트푸드와 보험,사진관,택배 기능까지 갖추고 있다.‘가스 스테이션’에서 ‘라이프 스테이션’으로 질적인 변화를 꾀하고 있다.경쟁이 치열해지면서 이같은 서비스 비중이 더욱 커지는 추세다. ◇고객편의를 위한 LG- LG칼텍스정유는 최근 경기 의정부 송산주유소에 패스트푸드점인 ‘파파이스’를 개설했다.고객이 차에 앉은 채로 음식을 주문하고 동시에 주유할 수 있는 선진국형 원스톱 서비스다. 지난해 부산·인천 등 4곳의 주유소에 맥도날드점을,안산에 도미노피자점을 개설해 호평을 받았다. 농협과 연계해 질좋은 쌀도 팔고 있다.주유소 직원이 기름을 넣는 동안 쌀을 트렁크에 직접 실어주기 때문에 편리하다. LG칼텍스정유는 현재 전국 180여개 주유소에 보급된 편의점 ‘조이마트’를 연말까지 200여개로 늘릴 계획이다. ◇자동차 전문점으로 태어나는 SK- SK㈜는 자동차를 위한 주유소를 지향하고있다.이를 위해 국내 최초의 온·오프라인 첨단 경정비업체인 ‘SK스피드메이트’를 운영하고 있다.현재 250여개의 주유소에서 성업중이다. 또 자동차의 흠집이나 실내크리닝,광택 등 자동차 내외장 전문점 ‘레드메이트’도 전국 7개 주유소에서 문을 열었다.중고차 매매를 알선하는 ‘엔카’서비스도 전국 30여개 주유소에서 시행중이다. 화물트럭 운전자들에게 화물운송 정보도 제공하고 있다.전국 800여개 주유소와 차주회원 1만 5000여명을 회원으로 확보,화물트럭 운전자들의 위치와 화물운송 여부 등을 한눈에 파악할 수 있도록 했다. ◇특화된 서비스로 승부하는 현대- 현대오일뱅크는 카레이싱 전문용품점 ‘R51’을 경기도 용인과 서울 강남 2곳에 설치했다.레이싱용품을 국내 최저가로 공급하는 것이 주목적이다.스피드를 즐기는 젊은 층이 주공략 대상이다. 서울 압구정 신사주유소 2∼4층에는 골프연습장을 설치했다.150여대의 주차공간을 마련,주변 부유층을 타깃으로 삼고 있다. 현대오일뱅크는 전국 30여개 주유소에 경정비 체인점인 ‘오일뱅크 플러스’를 설치,차량의 부품과 용품을 시중보다 10∼20%가량 싼 가격에 공급하고 있다. 강충식기자 chungsik@
  • 지리산 반달곰 2마리 전파발신기 교체 재방사

    지리산에서 야생적응에 성공한 반달곰 2마리가 전파 발신기를 교체한 뒤 다시 자연의 품으로 돌아갔다. 국립공원관리공단은 지난해 9월 지리산에 방사한 이후 10개월 동안 야생상태에 적응한 수컷 2마리중 ‘장군이’를 지난달 27일 생포해 ‘생존센서’가 부착된 최신형 전파 발신기로 교체,다시 방사했다고 7일 밝혔다.사흘뒤인 30일에는 나머지 한마리인 ‘반돌이’를 포획,전파 발신기를 교체했다. 방사 당시 몸무게 20㎏,키 80㎝에 불과했던 이들 반달곰은 현재 몸무게 30㎏과 키 100(반돌이)∼120㎝(장군이)로 성장했다. 오일만기자 oilman@
  • ‘노조’ 명칭 이견 노사정위 무산

    노사정위원회는 5일 정영식 행자부 차관과 김송자 노동차관,한국노총 김성태 사무총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상무위원회를 열고 공무원노조 도입 방안에 관한 노사정 합의를 시도했으나 ‘노조’ 명칭 사용 여부에 대해 의견이 팽팽히 맞서 합의에 이르지 못했다. 노사정위는 더 이상 논의하지 않고 그동안 논의 내용을 장관급 회의체인 본회의에 보고한 뒤 토의 결과를 행정자치부에 넘기고,정부가 연내 입법을 추진키로 했다.노사 양측은 지금까지 논의에서 공무원노조 조직대상 및 형태,교섭 당사자,교섭대상,교섭창구 단일화를 전제로 한 복수노조 허용,특별법제정을 통한 입법 등의 사항에 대해서는 합의했다. 오일만기자 oilman@
  • 이용득 금융산업노조위원장 인터뷰 “”양노총 통합 힘 결집 노동계도 개혁할 때””

    산별노조로는 처음으로 금융산업노조가 주5일 근무제에 합의,6일부터 은행권이 첫 토요휴무제에 들어간다. 금융권 총파업의 배수진을 치고 주 5일근무제 협상 타결을 주도했던 이용득(李龍得·49) 금융산업노조위원장을 만나 토요휴무제를 비롯,한국 노동운동전반에 대한 견해를 들어보았다. 이 위원장은 인터뷰 내내 한국 노동운동의 ‘병폐’에 대한 날카로운 비판을 던지면서 “노동조합이 변해야 노동운동이 살아난다.”며 노동계의 전면적 개혁을 주장했다.특히 한국노총·민주노총의 분열이 불필요한 선명성 경쟁으로 확대되고,궁극적으로 국민과 유리된 노동운동으로 귀결되는 악순환이 거듭됐다고 진단했다. 이 위원장은 지난 73년 상업은행에 들어가 86년 상업은행노조 위원장,98년 금융노조위원장으로 선출됐다.지난 2000년 두번의 총파업을 주도,1년간 옥고도 치렀다.정연한 논리와 투쟁력을 겸비한 그는 차기 한국노총 위원장으로거론되고 있다.다음은 일문일답 요지. 금융노조가 주5일 근무제를 쟁취하면서 가장 어려웠던 점은. 금융산업의토요휴무제는 사업 전반에 파장이 크기 때문에 재계에서의 반대가 심했다.법제화 없이 노사합의로 추진된 만큼 은행장들과 재계를 설득하는 데 어려움이 컸다. 금융권 토요일 휴무제는 해방 이후 처음이다.그만큼 혼란도 예상되는데.시행착오는 분명히 있을 것이지만 우려할 만한 사태는 일어나지 않을 것이다.우리는 2년간 준비했다.노사간 특위를 구성,준비를 마쳤고 은행측도 전산부문에 만반의 대비책을 갖추고 있다.노사 합의에 의해 거점 점포 등도 지역별로 연다.시장,공항 환전소 등 전략점포는 앞으로 일요일에도 계속 영업을 하며 무인 점포도 준비돼 있다. 노사정위원회는 현재 2년이 넘도록 주 5일근무제 협상을 타결짓지 못하고있는데. 노사정위의 협상은 너무 세부적인 사항까지 취급해 업종간 이해관계가 충돌되고 있다.큰 틀에서 협상을 진행하고 세부사항은 단위노조의 단체협약으로 넘겨야 한다. 지금의 노동운동 방식에 대한 국민적 비난도 적지 않다.노동 운동가로서 생각하고 있는 개혁 방향은. 그동안 노동조합이 사회 개혁의 ‘주체’로서 많은 부분에서의 개혁을 요구하고 있다.하지만 요구 당사자인 노동조합이 개혁을 요구할 정도로 변화했는지 자성해야 한다.노동조합은 바로 지금이 변화를 모색해야 할 시점이다. 가장 시급한 것은 한국노총과 민주노총으로 분열된 한국 노동계가 통합돼야 한다는 점이다.똑같은 업종이 한국노총과 민주노총 산하에 각각 단위조합으로 소속돼 있다.노동조합의 상대인 자본과 권력 앞에서의 분열은 퇴보를 의미하는 것이다. 그렇다면 구체적으로 노동운동의 변화는. 분열된 노총의 가장 큰 문제점은 조직간의 ‘선명성 경쟁’이다.분열된 양 노총은 자연스레 세력확산 경쟁이 불가피하고 불필요한 선명성 경쟁으로 악화되는 악순환을 걸어왔다. 이런 맥락에서 노동계 일각에서 제기되고 있는 제3노총 운동에 대해선 단호하게 반대한다.지금도 두 개의 노총으로 분열된 상태에서 새로운 분열로 가는 것은 퇴보를 의미한다. 현재 노동조합 방식의 구조적 문제점은. 기업별 노조가 가장 큰 문제점이다.우리 노동계는 ‘자사이기주의’,‘집단이기주의’가 무척 강하다.이 때문에 상급단체가 통제력을 발휘하기 어렵다.자사이기주의로 인해 현안이 떠오르면 앞뒤 안 가리고 투쟁하고,상급단체는 통제도 못하고 쫓아가는 상황이다.노동운동이 거꾸로 가는 것이다. 유럽의 노동조합은 대부분 산별노조다.산별에서 통합적인 투쟁 계획을 수립하고 신중하게 판단한다.사업장 이기주의에 매몰되지 않고 국민여론을 의식하면서 성공의 실패 여부를 정확히 판단할 수 있다. 국민과 호흡하는 노동운동이 가능한가. 우리가 사업장 내 이익투쟁에 매몰될 것이 아니라 ‘대중과 함께 하는 노동운동’이 정착돼야 한다. 이를 위해 사회연대 강화 사업,사회복지 사업이 필요하다.우리나라 전체 노동계의 조합 활동가가 3만여명이고 전체 조합비 예산은 500억원에 이른다.양대 노총이 통합되면 힘이 결집돼 굵직한 사업을 할 수 있다. 구체적인 사회연대 사업은. 우선 금융노조부터 사회사업의 일환으로 16만 결식아동을 도울 것이다.금융노조는 지난 2월 사회복지 상설위원회를 만들었다.연말까지 5억원의 기금으로 사회복지 재단을 설립,전 금융노동자가 참여하는 사회복지 사업을 펼칠 것이다.대중과 호흡하는 사업을 시작하지 않으면 국민들로부터 외면당할 것이다. 현정권의 노동정책을 평가한다면. IMF 외환위기 이후 너무나 많은 노동자들이 피해를 입었고 경제 어려움에 대한 고통분담이 아니라 ‘고통전담’을 해왔다.노동자에게 고통을 일방적으로 전가하는 신자유주의 기조를 유지했기 때문이다.노동계의 실망과 반발,불만은 충분한 이유가 있는 것이다. 대담·정리=오일만기자 oilman@
  • 이용득 위원장 본보 인터뷰 “”양대 노총 통합 원칙적 합의””

    이남순(李南淳) 한국노총 위원장과 백순환 민주노총 위원장 직무대행이 지난달 14일부터 16일까지 북한 금강산에서 열린 ‘6·15선언 2주년 민족대축전’에서 비공식 회담을 통해 노동계 통합에 대해 원칙적 동의를 한것으로 알려져 주목된다. 노동계 통합을 놓고 양대 노총위원장간에 본격적 논의가 이뤄지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이용득(李龍得) 금융산업노조위원장은 5일 대한매일과 가진 인터뷰에서 “양 노총위원장은 금강산 행사에 참석,양대노총 통합에 대해 원칙적 동의를 했고 공식 통합 추진위 발족에 대해서도 논의가 이뤄졌다.”고 밝혔다. 이 위원장은 “현재 노동계 내부에서는 먼저 향후 몇년안에 통합을 해야 한다는 공식선언 후 협상을 진행시키는 방안과 양대 노총의 공동사업을 통해 이질감과 간격을 해소하면서 통합으로 가야 한다는 두가지 방안이 논의 중”이라고 말했다. 이 위원장은 “양대 노총 통합에 대한 공감대가 형성되고 있는 만큼 조속한 시일 내에 양 노총이 참여하는 전략기획팀을 발족,세부 일정을 잡아야 한다.”며 “필요하다면 내가 전략기획팀장을 맡아 통합 논의를 진행시킬 수도있다.”고 말했다. 민주노총은 지난 95년 11월 법외노조를 시작으로 99년 11월 정식노조로 활동하면서 한국 노동계가 양분된 상태다. 오일만기자 oilman@
  • 근로자예술제 수상자 내년부터 작가로 등단

    근로복지공단이 주관하는 근로자 문화예술제 문학부문 수상자들이 내년부터 작가로 등단할 수 있게 됐다. 올 예술제 문학분야를 심사한 신세훈 한국문인협회 이사장은 5일 “내년부터 부문별 최우수작품을 문인협회가 발간하는 전문잡지에 게재,전문작가로 등단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김재영(金在英) 이사장은 5일 오후 3시 공단에서 제23회 근로자 문화예술제 문학 분야 시상식을 갖는다. 오일만기자 oilman@
  • 문화광장/연극‘욕망이라는 이름의 전차’-연출가 권오일씨 고희 기념작

    원로 연출가 권오일(71)씨가 고희기념 연극 ‘욕망이라는 이름의 전차’를무대에 올렸다. 영화로도 잘 알려진 이 작품은 미국의 대표적 현대 극작가로 꼽히는 테네시 윌리엄스의 대표작.몰락한 남부 지주의 딸 블랑시가 야성적인 동생 남편 스탠리를 통해 억눌렸던 내면의 욕망을 발견하게 되는 과정을 그렸다.문명의 속박과 본능적인 욕구의 틈새에서 비틀린 현대인의 자화상을 서정적인 언어로 형상화한 것. 블랑시역은 탤런트로도 유명한 양금석이,스탠리역은 최근 서울시립극단의‘크루서블’에 출연했던 강신구가 연기한다.작품 마지막 부분의 단역인 의사역에 오현경 전무송 이호재 정동환 등 유명 배우들이 번갈아 우정출연한다. 권씨는 “월리엄스의 언어는 영롱한 시정의 아름다움이 풍긴다.”면서 “극적 구성이나 인물설정,성격묘사도 탁월하고 남성의 거부된 욕정을 다루면서도 추하지 않아 매력적”이라며 이 작품을 고른 이유를 밝혔다.아울러 “섬세한 부분까지 차곡차곡 챙겨서 관객들에게 리얼리즘연극의 재미를 듬뿍 안겨주겠다.”고 덧붙였다. 69년극단 성좌를 창단해 리얼리즘연극을 고수해 온 권씨는 84년 ‘봄날’로 대한민국연극제 연출대상,90년 대한민국 예술대상,95년 서울시 문화상 등을 수상했다.6∼17일 평일 오후7시30분,토·일 오후 4시30분·7시30분(첫날낮은 쉼).문예진흥원 예술극장 대극장.(02)762-0010. 김소연기자
  • 김지연 환경부 사무관 美수도협 최우수논문상

    환경부 대기관리과 김지연(30·사진) 사무관과 KAIST 박희경(45) 교수가 공동으로 미국 수도협회(AWWA) 상수도 분야 최우수 논문상을 수상했다.AWWA는1881년 설립,5만명의 회원을 거느린 수도 분야의 세계 최대 전문단체로 미국 유학 중이 아닌,국내 학자·사무관이 최우수 논문상을 받은 것은 이례적이다. 이 논문은 ‘상수,하수분리에 의한 상수원 관리’를 주제로 미국과 일본의 상수원 관리를 비교,한국의 상수원 관리에 대한 문제와 대책을 제시해 호평을 받았다. 김 사무관은 지난 98년 기술고시 33회로 환경부에 발을 디뎠다. 오일만기자 oilman@
  • 뉴스라인/ 외환카드 여름휴가 페스티벌

    외환카드는 여름 휴가철을 맞아 3일부터 ‘쿨썸머 페스티벌’행사를 갖는다.강원도 낙산 해수욕장 부근을 ‘외환카드 쿨존’으로 설정,16일부터 8월14일까지 무료 해변영화제를 개최한다. 제트스키 등 해양 레포츠 요금도 50% 할인해 준다.11일부터 2개월간 현대오일뱅크를 이용할 때 ℓ당 50원을 깎아준다.
  • 실업급여 5년간 70배 급증

    고용보험기금에서 실업자에게 지급되는 실업급여액이 지난 5년간 70배나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노동부는 1일 고용보험 제도 시행 이듬해인 지난 96년 실업급여 지급액이 122억 2000여만원에 불과했으나 지난해에는 8562억 7000여만원에 달했다고 밝혔다. 연도별로는 외환위기로 실업자 수가 늘어난 지난 99년 모두 9461억 4000여만원이 지급돼 최고를 기록했다.2001년 8562억여원,98년 8055억여원,2000년4794억여원의 순이었다. 급여를 받은 실업자 수는 지난 96년과 97년 각각 7308명과 4만 8677명에 그쳤으나 외환위기 직후인 98년과 99년에는 41만 2600명과 46만 2635명으로 늘었다.이어 실업률이 감소한 2000년과 2001년에는 30만 3631명과 37만 4286명으로 다소 줄었다. 고용유지지원금이나 고용촉진장려금 등 고용안정 사업 비용도 96년 119억여원에서 지난해 1470억여원으로 12.3배,실업자의 재취업을 위한 직업능력개발 사업비는 93억원에서 5021억원으로 54배 증가했다. 노동부 관계자는 “현재 국회에서 심의중인 고용보험법 개정안이 통과되면 1개월 미만 고용되는 건설 일용 근로자도 고용보험의 혜택을 받게 된다.”면서 “질 높은 서비스를 제공하고 기금 운영을 내실화하기 위해 총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밝혔다. 오일만기자 oilman@
  • 유망직종 / 전자상거래 관리사

    전자상거래 관리사는 날로 확대되고 있는 전자상거래 분야에서 전문가로 인정받으며 활동할 수 있는 자격증이 필요한 직종이다. 전자상거래 매출은 99년 21억 6000만달러에서 2003년 96억 1000만달러까지 성장할 것으로 예상돼 황금 시장으로 떠오르고 있다. 전자상거래 자격증은 2000년에 신설돼 지금까지 10만여명이 응시할 정도로 인기가 점점 높아지고 있다.매년 봄과 가을 2차례의 검정 시험이 있다. ◇ 활동영역 = 인터넷 쇼핑몰 업체와 기업의 쇼핑몰 관리자,정보통신업체,유통업체,서비스 업체 등에서 전자상거래와 관련된 기획 및 관리 업무를 총괄하는 인터넷비즈니스 전문가로 활동할 수 있다.물류 및 마케팅 등 경영마인드까지 갖춰야 활동폭이 넓어진다. ◇ 자격증 시험과목 = ▲필기시험은 전자상거래 기획,전자상거래 시스템 운영및 관리,전자상거래 실행,관련법규(1,2급 동일)▲실기시험은 전자상거래 구축 기술(2급).문의,대한상공회의소 검정기획팀(02-2102-3621∼2) 오일만기자 oilm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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