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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데스크시각] 기초종목, 투자만이 해법이다/김민수 체육부장

    지난 1일 ‘열사의 땅’ 카타르 도하에서 막을 올린 40억 아시아인의 축제 아시안게임이 어느덧 파장을 눈앞에 뒀다.‘부와 명예’, 자존심까지 걸린 이 대회에서 구슬땀을 흠씬 쏟은 선수들에게 박수를 보낸다. 사실 대회 초반 한국은 ‘초상집’이나 다름없었다. 금메달을 장담했던 인기종목 야구가 타이완은 물론 아마추어 선수들로 구성된 일본에 충격의 연패를 당한 것이다. 월드컵 4강에 빛나는 축구도 가세했다. 방글라데시 등 약체와의 예선전에서 답답한 플레이로 일관, 국민들의 분노까지 샀다. 하지만 영화 ‘홍반장’의 대사처럼, 어디선가 나타나 위기의 한국스포츠를 구한 종목은 따로 있었다. 바로 팬들의 외면 속에 묵묵히 땀흘려온 핸드볼 사이클 정구 볼링 등 비인기·군소 종목, 이른바 ‘효자종목’이다. 유도가 금 4개를 챙겼고 레슬링에서도 무더기 금을 보태 분위기를 일신한 것이다. 여기에 국기 태권도는 12개 금메달 중 무려 9개를 쓸어담았고,‘주몽의 후예들’ 양궁이 막판 ‘싹쓸이’로 한국의 위상을 곧추세웠다. 하지만 특정 종목에 의존도가 큰 한국스포츠의 한계를 다시 한번 드러낸 것이어서 씁쓸함마저 들게 한다. 큰 틀에서 보면 아시아 스포츠는 예년과 변함이 없다. 대회 개막 전 예상과 한치도 어긋나지 않았다는 얘기다. 최강 중국이 세계기록 6개와 아시아기록 13개를 작성,‘탈아시아’에 속도를 더했고 한국과 일본의 치열한 2위 다툼은 여전했다. 한국 스포츠도 마찬가지다. 육상 수영 등 기초종목의 꿈나무 발굴, 육성에 목소리를 높인 지 20여년이 지났지만 지금껏 달라진 것은 없다. 이번 대회 전체 금메달 424개 가운데 수영이 51개로 가장 많고 육상이 45개로 그 다음이다. 두 종목의 금메달수는 전체의 4분의1에 해당한다. 올림픽에서도 비중은 비슷하다. 한국은 수영에서 박태환이라는 걸출한 스타 출현으로 금 3개를 건졌다.1982년 뉴델리대회의 최윤희 이후 24년만의 3관왕이다. 한국으로선 박태환의 탄생이 큰 행운이지만 그가 일군 게 전부였다. 반면 중국은 여자선수를, 일본은 아테네올림픽 금메달리스트인 기타지마 고스케 등을 앞세워 나란히 금 16개를 수집했다. 육상은 더 심했다. 남자 마라톤 등에서 금 3개를 목표로 했지만 창던지기의 박재명이 1개를 낚아 체면치레만 했다. 더 높아진 중국의 벽과 ‘오일달러’ 중동세에 밀린 탓이다. 중국은 금 14개로 독주했고 일본은 5개로 흔들리지 않았다. 한국이 명실상부한 스포츠 강국으로 군림하기 위해서는 기초 종목의 육성이 당면 과제임을 여실히 입증하는 대목이다. 한국이 신체 조건이 비슷한 중국, 일본에 크게 뒤지는 이유는 무엇일까. 바로 기초 종목에 대한 투자의 차이 때문이다. 투자만 제대로 이뤄진다면 제2, 제3의 박태환을 기대할 수 있다. 문제는 방법이다. 감나무 밑에서 제2의 박태환이 떨어지길 기다리는 것이 아니라 만들어내야 하는 것이다. 명망있는 해외 수영클럽에서 전지훈련을 해야 한다. 유망주는 아예 미국이나 호주 등 수영 선진국으로 장기 유학을 보낼 필요도 있다. 모두 튼실한 지원이 요구된다. 중국도 기초 종목의 저변이 그리 넓지 않다. 그들은 2008년 베이징올림픽을 겨냥,6년간 선수 1인당 연간 3억원의 뭉칫돈을 쏟아부었다. 한국의 3배에 해당하는 금액이다.‘수영황제’ 기타지마도 일본이 무려 10년간 공을 들인 장학생으로 유명하다. 이번 대회에서 투자의 성공 사례가 있다. 역시 기초종목인 체조의 김수면이다. 포철서초등학교, 포철중·고를 거치면서 포스코교육재단으로부터 꾸준히 지원을 받았다. 운동에 전념하며 성장을 거듭한 그는 마침내 안마에서 금을 캐냈다. 서울신문이 최근 기초 종목 육성을 위한 캠패인을 펼친 것도 이와 맥을 같이한다. 정부도 기초종목 투자에 인식을 같이해 다행스럽다. 스포츠는 계속된다. 지금이 기초종목 육성이 절실한 시점이다. 김민수 체육부장 kimms@seoul.co.kr
  • [호텔·외식 정보] 이탈리안 레스토랑 ‘올리보’ 오픈

    JW메리어트호텔은 새로운 개념의 이탈리안 레스토랑 ‘올리보’를 오픈했다. 최상급의 올리브 오일만을 이용해 소박하고 전통적인 이탈리아 요리와 와인을 즐길 수 있다. 매일 점심(낮 12시∼오후 2시30분)과 저녁(오후 6∼10시)에 영업하며, 점심에는 ‘안티 파스티’ 뷔페가 포함된 점심 세트도 즐길 수 있다. 가격은 3만 6000원.(02)6282-6765.
  • [2006 도하 아시안게임] 뿌리없는 육상 ‘바람에 휜다’

    ‘금1, 은1, 동3’ 도하아시안게임 한국 육상의 성적표다. 초라하기 이를 데 없다. 수영(51개) 다음으로 많은 금메달(45개)이 걸린 육상에서 한국은 금·은·동메달 각각 3개씩을 노렸지만 목표달성에 실패했다. 물론 한국 육상은 아시아권에서 6∼7위권에 머물고 있는 수준이지만 이번 대회에선 간신히 10위에 턱걸이하는 수모를 당했다. 금메달이 아니더라도 은·동메달이 많았다면 가능성에 점수를 줄 수도 있지만 이마저도 이루지 못했다.1954년 마닐라대회부터 출전한 한국육상은 첫 대회에서 금메달 2개를 수확하며 꾸준히 금메달을 따왔다.1978년 마닐라대회에서 은 1, 동 1개에 머물며 주춤했지만 이후 1982년 뉴델리대회(금3),1986년 서울대회(금7),1990년 베이징대회(금2),1994년 히로시마대회(금3),1998년 방콕대회(금4),2002년 부산대회(금3)에서 2개 이상의 금메달을 건진 것. 하지만 이번 대회는 마닐라대회 이후 28년 만에 최악의 성적이다.시작은 좋았다. 첫 날 남자경보 20㎞에서 김현섭이 은메달을 따내면서 상쾌하게 출발했지만 이후 고전의 연속이었다.특히 전통의 강세 종목인 남자 마라톤과 필드에서조차 남자 창던지기 박재명이 금메달을 건져 겨우 체면치레만 했을 정도. 여기에 27년 만의 한국기록(10초34) 경신을 노렸던 남자100m도 턱없는 기록으로 실망감을 안겼다. 한국 육상의 저조한 성적은 상대적으로 짧은 투자 기간과 함께 ‘오일달러’를 앞세운 중동세에 밀렸기 때문이다. 중국은 2008년 베이징올림픽에 대비, 꾸준하고 과감한 투자로 금 14개로 선두를 지켰고, 저변이 넓은 일본 역시 금 5개로 흔들리지 않았다.반면 기반이 약한 한국은 아프리카 용병을 앞세운 바레인(금6), 카타르(금3) 등 중동국가들에 속수무책으로 메달을 내줘야 했다.박준석기자 pjs@seoul.co.kr
  • “테러전쟁 명분으로 인권희생 안돼”

    “테러전쟁 명분으로 인권희생 안돼”

    오는 31일 10년 간의 유엔 사무총장 임기를 끝내고 떠나는 코피 아난 유엔 사무총장이 11일(현지시간) 사실상의 고별 연설에서 조지 W 부시 미 대통령과, 미국의 일방주의적 외교노선을 신랄하게 비판했다. 아난 총장은 이날 미국 미주리주 인디펜던스시에 있는 해리 트루먼 전 대통령의 기념관을 연설 장소로 선택했다. 그는 “전 세계에서 가장 막강한 힘을 가진 미국이 60년 전 트루먼의 국제사회 지도력과 모범을 회복해야 한다.”며 미국에 대해 “멀리 내다보는 지도력”을 발휘할 것을 호소했다. 그는 “어떤 나라도 자국을 지키기 위해 다른 나라를 지배하려 해선 안 된다. 트루먼 대통령이 말했던 것처럼 강대국의 책임은 지배하는 게 아니라 봉사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미국은 테러와의 전쟁을 명분으로 민주주의의 원칙, 인권존중 이념을 희생시켜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아난 총장은 “힘, 특히 군사력은 국제사회가 옳은 목적이라고 확신해 정당성을 부여하는 경우에만 사용돼야 한다.”면서 “미국이 자국의 이상과 목표를 포기하는 것처럼 비쳐졌을 때 해외의 미국 우방들은 곤경에 처하고 혼란에 빠지게 된다.”고 밝혔다. 다분히 이라크 전쟁을 겨냥한 말. 부시 행정부의 대외정책 결과, 미국의 도덕적 위상이 손상됐음을 지적한 것이다. 이날 아난 총장은 부시 대통령을 구체적으로 거명하진 않았다. 하지만 연설 장소인 트루먼 기념관의 주인공 해리 트루먼 전 대통령은 유엔 창설에 혁혁한 공을 세운 인물이다. 아난 총장은 이날 트루먼 대통령의 정치 철학을 반복적으로 역설했다. 의도적으로 부시 대통령과 비교하며 작정하고 쓴소리를 뱉은 것으로 분석된다. 아난 총장의 연설 내용과 관련, 미 정부는 불쾌감을 감추지 못했다. 숀 맥코맥 국무부 대변인은 “아난 총장은 의견을 말할 권리가 있다.”면서도 “그러나 엄밀히 말해 미국을 포함한 모든 국가들의 정책에 대해 유엔 사무총장이 왈가왈부할 일이 아니다.”고 강조했다. 미국을 비롯한 강대국 패권주의의 국제질서 속에서 나름의 역할로 갈등·분쟁의 현장을 찾아다닌 아난 총장은 이날 연설에서 총장 재임 기간 배운 교훈 ‘5가지’를 제시했다. 그는 집단책임과 지구적 유대, 법치, 상호책임, 다자주의 등 5가지 교훈은 “미래의 국제관계에 필요한 원칙”이기도 하다고 말했다. 이 가운데 법치는 특히 미국을 겨냥한 것이다. 아프리카 빈국 가나 출신으로 미국·스위스에서 경제학을 공부한 아난 총장은 1962년 유엔사무국 직원으로 출발,‘세속의 교황’으로 불리는 유엔 사무총장 자리까지 올랐다. 임기 내내 이라크 전쟁과 수단 대량학살 사건 등 쉼없이 이어진 사건 속에서 평화의 전도사 역할을 해왔다.20001년엔 노벨평화상도 수상했다. 그러나 임기 후반 자신의 아들이 ‘이라크 오일·식량 프로그램’ 부패 스캔들에 휘말리고, 유엔사무국 직원들의 추문이 잇따라 터지면서 이미지가 퇴락했다.14일 반기문 제8대 유엔사무총장의 취임 연설과 함께 아난 총장은 실질적으로 퇴장하게 된다. 김수정기자 crystal@seoul.co.kr
  • [인사]

    ■ 건설교통부 △토지관리팀장 김동호 ■ 한국가스안전공사 △부사장 겸 기획관리이사 鄭斗煥△기술컨설팅센타장(이사대우) 겸 안전진단본부장 朴永權△서울지역본부장 趙殷九△대구경북〃 琴宗洙 ■ KBS △편성본부장 南晟佑△보도〃 李一和△TV제작〃 李元君△라디오제작〃 李起鎭△기술〃 柳岡錫△경영〃 黃仁德△특임〃 晋洪順 金昌熺 ■ 한국경제TV ◇승진△부본부장 겸 경영관리팀장 이승용 △보도본부 뉴스편집팀 팀장 김경식 ■ 대전일보△기획조정실장 장기석△기획조정실 부실장 남상현△문화사업국장 이철휘△경제부장 겸 재테크팀장 김재근△편집부장 직대 겸 편집1팀장 송원섭△교열부장 오석균△정치행정부장 겸 행정팀 충남도팀장 송신용△사회부장 겸 의료환경팀장 오한진△교육문화체육부장 겸 교육팀장 이익훈△사진부장 대우 류창화 ■ 생명보험협회 △전무 박창종 ■ 흥국생명 ◇승진 (상무) △제휴사업단장 兪在濬 ◇신규 (상무)△기획실장 黃永民 ■ 현대오일뱅크 ◇전보 △영업본부장 신희직△소매부문장 곽광진△경영컨설팅팀장 신용삼 ■ ㈜코오롱 ◇승진 △부사장 安秉德△상무 李賢雨△상무보 尹鍾大△朴鍾旼 ■ 코오롱건설 ◇승진 △부사장 權容大△상무보 都榮基 梁勝模 李基源 ■ FnC코오롱/패션 ◇승진 △부사장 申祥浩△상무 吳元善△상무보 曺海雲 李大衡 ■ 코오롱유화 ◇승진 △상무 朴焌植△상무보 朱聖洛 李範漢 ■ 코오롱글로텍 ◇승진 △상무보 張哲 ■ 코오롱아이넷 ◇승진 △상무 嚴俊鎔 이호선△상무보 鄭映勳 ■ 코오롱제약 ◇승진 △상무보 印致承 ■ 코오롱생명과학 ◇승진 △상무보 朴相厚 ■ 마우나오션개발 ◇승진 △상무 金基碩 ■ 코오롱 그룹 경영전략본부◇승진 △상무 李水映△상무보 張在爀 白麒勳 李珍鎔 ■ 코오롱생명과학 ◇전보 △대표이사 사장 金泰煥 ■ 네오뷰코오롱 ◇전보 △대표이사 부사장 宋文秀 ■ 코오롱 그룹 경영전략본부 ◇전보 △본부장 부사장 金南秀 ■ LS전선 ◇부사장 승진△기계사업본부장 孫鍾鎬△부품사업본부장 沈載卨◇전무 승진△CTO 趙準衡△사출시스템사업부장 具滋殷 ◇상무 승진△트랙터사업부장 全柄辰△통신사업부장 金淵秀△전선사업부장 金鍾夏△연구위원 鄭璡熺 李健柱◇이사 신규선임△LS-VINA 법인장 金善國△특수선사업부장 趙昊濟◇본부장급 이동△진로산업 CEO 黃淳哲△전선사업본부장 崔明珪
  • “승강기 바로타기 100만명 서명운동 돌입”

    국내 처음으로 승강기 안전문화 캠페인을 기획한 송지태 한국승강기 안전기술원 이사장은 “유치원생부터 노인들까지 모든 국민이 동참하는 승강기 바로타기 운동을 실천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송 이사장은 “올해의 승강기 사고발생률이 전년 대비 2배 이상 급증하고 있다.”고 지적하면서 “대부분의 사고가 이용자의 과실에서 비롯되고 있으며 특히 에스컬레이터 사고의 70%가 지하철역에서 집중돼 대형 참사의 위험을 안고 있다.”고 강조했다. 다음은 일문일답. ▶승강기 안전문화 캠페인을 추진하게 된 배경은. -지난 9월까지 승강기 사고현황을 분석한 결과, 전체 사고의 68.5%(에스컬레이터 41.1%, 엘리베이터 27.4%)를 차지하고 있다. 승강기 안전수칙을 바로 알고 이용하면 대부분 사고를 예방할 수 있다는 판단에서 이번 캠페인을 추진하게 됐다. ▶승강기 바로타기 캠페인을 어떤 방식으로 전개할 것인가. -앞으로 4개월 동안 승강기 바로타기 100만명 서명운동을 시작할 계획이다. 승강기 다중이용 빌딩·아파트 밀집지역과 지하철 역사 등에서 전국적으로 캠페인을 펼칠 것이다. 특히 안전생활시민연합(안실련) 등 시민단체와 아파트 부녀회 등과 함께 유치원생과 초등학생들에게 ‘알림이’ 책자를 배포, 안전문화에 대한 인식을 확산시키겠다. ▶승강기 안전사고 예방과 관련, 국민들이 알아야 할 사항은. -승강기의 속도가 비정상적으로 증가하는 것을 감지하고 이를 정지시키는 안전장치만 5종이 있다. 하지만 이 같은 안전장치에 문제가 발생돼 사고로 연결되는 경우는 극히 희박하다. 전체 사고의 68.5%가 이용자 과실로 인한 것이어서 사용자 주의가 중요하다. ▶최근 국회 등에서 일부 의원이 검사기관 단일화, 완성, 수시검사 일원화 등을 주장하고 있는데, 향후 승강기 안전대책에 관한 복안은. -검사의 신뢰성 제고를 위해서는 위험성 평가 제도 도입과 필수 안전요건을 명시한 성능위주 기준제정이 시급하다. 신기술 제품의 시장 진입을 쉽게 하고 검사기관간 경쟁을 통해 노후 승강기의 위험성을 합리적으로 분석, 평가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검사기관의 단일화 논의는 ‘경쟁을 통한 서비스질 향상’이라는 세계적 추세에도 어긋나고 시장 경제원리에도 맞지 않는 논리라고 생각한다. ▶향후 안전기술원의 사업 계획은. -올해 창립 20주년이다. 중장기 발전계획을 수립해 내년부터 본격적으로 시행할 계획이다. 회사 이름도 ‘승강기안전센터’에서 ‘승강기안전기술원’으로 바꾸었으며 ‘신속·친절·정확’을 서비스의 기본 원칙으로 조직의 신뢰성을 혁신적으로 개선하겠다. 또 안전 전문기관으로서의 기술력 향상과 수요자 중심의 기술서비스 제공뿐만 아니라 국제기관과의 기술협력을 통해 우리 승강기 안전 기술을 선진국 수준 이상으로 끌어올릴 계획이다. 오일만기자 oilman@seoul.co.kr
  • “승강기 안전문화 만들어요”

    “승강기 안전문화 만들어요”

    서울신문과 한국승강기안전기술원이 공동으로 펼치는 ‘승강기 안전문화 캠페인’ 발대식이 7일 서울역 대회의실에서 열렸다. 이날 발대식에는 산업자원부 기술표준원과 안전생활실천시민연합(안실련·공동대표 최병렬) 소속 어머니 안전지도자·명예검사원 등 500여명이 참석,‘에스컬레이터·승강기 5대안전 수칙 알리기’를 본격적으로 시작했다. 발대식 직후 한국승강기안전기술원과 한국승강기공업협동조합 등 관련업계 대표와 안실련 어머니 안전지도자 등 200여명은 승강기 바로타기 가두 캠페인을 벌였다. 서울역 광장과 지하철 입구 등에서 시민들을 상대로 승강기·에스컬레이터 바로타기 운동 ‘100만명 서명운동’에 착수했다. 앞으로 3개월여동안 시내 주요 지하철역과 빌딩 밀집지역에서 100만명 서명운동을 한다. 서울신문은 한국승강기안전기술원·안실련 등과 함께 유치원생·초등학생 등을 상대로 ‘승강기 바로타기’를 위한 ‘알림장’ 배포 사업을 적극적으로 착수할 계획이다. 한국 승강기공업협동조합 최종관 회장은 “이번 캠페인은 모든 국민들에게 승강기 안전의 필요성을 일깨워 주는 것이며 승강기업계의 모든 관계자들에게 보람과 방향을 제시하는 쾌거”라고 지적했다. 한편 이날 행사에는 국회 산자위원회 열린우리당 간사인 서갑원 의원과 산업자원부 김종갑 제1차관, 안실련 김춘광 공동대표, 서울신문 박종선 부사장 등이 참석했다. 오일만기자 oilman@seoul.co.kr
  • 피부 건조 이렇게 막자

    ▲적정 실내 습도를 유지한다. 습도는 60% 이상이어야 한다. ▲목욕 습관이 중요하다.10∼3월까지의 건조기에는 목욕을 짧게 하고, 때를 밀지 않도록 한다. 피부를 자극하는 뜨거운 물 대신 미지근한 물로 씻되, 세제는 사용하지 않거나 보습기능이 뛰어난 것을 이용한다. ▲목욕 후에는 보습제를 발라 수분 증발을 막아야 한다. 물기는 부드러운 면수건으로 두드리듯 닦고, 바로 오일이나 보습 로션을 발라 피부의 수분 증발을 막아줘야 한다. ▲체내 수분 공급도 중요하다. 하루 8잔 이상의 물을 마셔 피부 속 수분을 일정 수준 유지하도록 한다. ▲여름철이 아니더라도 항상 자외선차단지수(SPF) 15 이상인 제품을 발라 생활 자외선으로부터 피부를 보호해야 한다.
  • [부고]

    ●신우균(고려대 교수)유균(한국물류협회 부회장)씨 모친상 김동원(KB국민은행 부행장)씨 빙모상 6일 여의도 성모병원, 발인 8일 오전 9시 (02)3779-2196●이용욱(뱅크타운 차장)병욱(파빌리온패밀리 점장)씨 부친상 강주현(에쓰오일 비서실)씨 시부상 6일 국립의료원, 발인 8일 오전 8시 (02)2262-4819●유영근(엠케어 대표)춘근(정안 차장)씨 모친상 양주환(서흥캅셀 대표)조연경(미국 SONETTE 근무)씨 빙모상 6일 삼성서울병원, 발인 8일 오전 8시 (02)3410-6914●양태삼(연합뉴스 외국어뉴스1부 차장)태순(마쉬코리아 〃)순자(송천중 교사)씨 부친상 유제환(예금보험공사)송태원(하이닉스반도체 차장)씨 빙부상 5일 서울대병원, 발인 7일 오후 1시30분 (02)2072-2022●소웅영(전북대 명예교수)대화(명지대 〃)우영(한남대 〃)씨 모친상 조덕이(우석대 교수·여성직업능력개발원 이사장)씨 시모상 강부근(법제연구원 법령보급소장)장석하(경일대 교수)씨 빙모상 5일 전북대병원, 발인 7일 오전 10시30분 011-9436-6574●강남길(SK증권 감사)남호(Cofett 대표)씨 부친상 6일 이대목동병원, 발인 8일 오전 8시30분 (02)2650-5121●김용갑(대유코아 춘추광업소장)용을(사업)용기(외환은행 기업전략영업본부 지점장)용오(전 풍산 과장)씨 모친상 김대식(전 아세아시멘트 차장)씨 빙모상 김계희(서울 가인초등학교 교사)씨 시모상 5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8일 오전 8시 (02)3010-2293●우춘길(국정원)웅길(사업)명길(〃)씨 모친상 제호(군의관)씨 조모상 6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8일 오전 7시 (02)3010-2262●안기호(자영업)준호(〃)진호(〃)씨 모친상 김경식(자영업)양배철(〃)박세현(대우증권 신탁연금부 차장)씨 빙모상 6일 국립경찰병원, 발인 8일 오전 6시 (02)403-1099●이경식(이경식법무사사무소 대표)성식(한국소비자보호원 인사총무팀장)응식(무주 구천동한의원장)씨 부친상 6일 대전 성모병원, 발인 8일 오전 7시 (042)220-9973●류기성(한국음원제작자협회 본부장)씨 부친상 6일 강남성모병원, 발인 8일 오전 7시 (02)590-2560●이진호(자영업)진복(전 부산 동래구청장)진하(자영업)씨 모친상 6일 부산 대동병원, 발인 9일 오전 10시 (051)550-9955
  • [임일영 특파원의 천일야화] 2016년 올림픽 유치에 쏟아붓는 돈·꿈

    손바닥만 한 카타르의 수도 도하에는 녹지대를 극대화하기 위해 80개가 넘는 로터리가 만들어졌다. 대부분 신호등이 없지만 진입차량 우선 원칙에 따라 잘 만든 기계처럼 조용히 돌아간다. 러시아워를 넘긴 밤 10∼11시까지도 교통체증은 풀릴 줄 모른다. 시내버스나 지하철 같은 대중교통 수단이 전무한 반면 자가운전자가 넘쳐나는 탓. 하지만 역시나 ‘빵∼빵∼’ 거리는 경적소리는 듣기 힘들다. 또 한국에서라면 반사적으로 ‘밀어넣기’를 하고 싶을 정도로 차간 거리가 넉넉하더라도 끼어드는 차를 보기 힘들다. 옆 차로 운전자가 깜빡이를 넣으면 두 말 없이 내주는 모습이 자연스럽다. 무슬림들의 의식구조에 배어 있는 여유로움을 엿볼 수 있는 대목이다. “빨리 하는 것은 사탄이나 하는 짓이고 천천히 하는 것이라야 알라가 기뻐한다.”는 아랍 속담이 있다. 마냥 느린 것이 좋다는 의미가 아니라 한국식으로 변형하면 “급할수록 돌아가라.”와 통할 법하다. 물론 가끔은 너무 느긋한 것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 때도 있다. 아시안게임이 개막됐지만 도시는 여전히 공사 중이다.28억달러의 오일머니를 쏟아부은 덕분인지 새로 지어올린 경기장 및 선수촌은 입이 떡 벌어지도록 만들었지만 급조한 티가 곳곳에서 난다. 세계 최대의 돔경기장이라고 뽐내던 어스파이어홀3는 지붕에서 비가 샜다. 또 기자들이 머무는 미디어빌리지에는 여전히 전기공사가 끝나지 않아 밤을 새워가며 작업하고 있다. 세탁기와 냉장고가 있지만 배선이 안 된 ‘장식품’일 뿐. 별 5개짜리 호텔의 외관을 하고 있지만, 속은 게스트하우스 수준이다. 어쩌면 카타르인에게 이번 아시안게임은 가진 자들만이 할 수 있는 거대한 연습경기일지도 모른다. 천문학적인 돈을 퍼부어서라도 소중한 ‘경험’을 사겠다는 의도다. 궁극적인 목표는 2016년 하계올림픽 유치에 있다. 인프라를 구축하고 초대형 이벤트도 너끈하게 치러낼 수 있다는 것을 전세계에 과시하는 동시에, 석유와 천연가스에 의존하는 단선적인 산업구조를 바꿔 100년 이후의 미래를 프로그래밍하겠다는 원대한 꿈을 담고 있다. 가지런한 치열을 드러내며 손님들에게 “아흘란 와 사흘란(환영합니다.)”을 연방 외치는 카타르인들의 미소가 숙련된 내레이터 모델보다 자연스러워 보이는 것도 희망 때문일지 모른다. 도하에서 argus@seoul.co.kr
  • 남미 ‘좌파 열풍’ 재확인

    2006년 내내 중남미 대륙을 들썩이게 했던 대선 정국이 세계 5위 석유 수출국인 베네수엘라를 마지막으로 끝났다. 초강국 미국의 턱 아래서 반미 좌파 리더십의 선봉장 역할을 하고 있는 우고 차베스(52) 베네수엘라 대통령이 4일 새벽(한국시간) 종료된 대선에서 3선에 성공했다.60% 안팎의 득표율이었다. 앞으로 6년간 석유의 힘을 바탕으로 거침없는 반미 전선 구축에 나설 전망이다. 조지 W 부시 미국 대통령의 앙숙이자 중남미 좌파의 맹주로 떠오른 차베스 현 대통령의 승리로 중남미의 ‘좌파 열풍’을 재확인한 셈이다. 차베스 대통령은 이날 승리가 확정되자 수도 카라카스의 대통령궁 발코니에 올라 “혁명만세”를 외치며 “베네수엘라는 21세기 사회주의 건설과 혁명적 민주주의의 확장에 표를 던졌다.”며 급진적 국내외 정책의 지속을 천명했다. 베네수엘라 중앙선관위는 이날 오후 4시16분 현재 78% 개표된 가운데 차베스 대통령이 61%를, 로살레스가 38%를 얻었다고 발표했다. 지난달 5일 니카라과 대선, 같은달 26일 에콰도르에 이어 ‘라틴 아메리카’의 반미·좌파 블록을 차단하려던 부시 대통령은 중남미에서 정치적 패배를 맛보게 됐다. 전문가들은 빈곤·서민층을 공략한 차베스의 포퓰리스트(대중주의) 정책과 유가 고공행진으로 인한 ‘오일 붐’을 승리의 견인차로 꼽는다. 올해 베네수엘라 경제성장률은 10%가 웃돌 것으로 전망된다. 남미 국가 중 가장 빠른 경제성장을 기록하고 있다. 차베스는 막대한 오일 달러로 국내 지지기반을 탄탄히 구축하는 동시에 ‘좌파 동맹’의 유지 비용으로 사용했다. 집권 8년동안 소외계층에게 막대한 자금을 퍼부었다. 차베스는 ‘정치적 아버지’로 부르는 피델 카스트로 쿠바 국가평의회 의장 노선을 따르고 있다. 헌법을 개정, 카스트로식 영구집권을 노리고 있다. 그가 공약으로 내건 새 국명도 ‘베네수엘라 볼리바르 공화국’이다. 차베스 대통령의 과제는 적지 않다. 대중주의로 재집권에 성공했지만 포퓰리스트의 한계, 국론 분열, 제도정치의 부패와 경제 확대 등 그가 제시한 ‘차베스식 사회주의’가 진정한 신자유주의의 대안이 될 것인지는 미지수다. 안동환기자 sunstory@seoul.co.kr
  • [길섶에서] 수표교 풍경/최태환 수석논설위원

    몇해 전 김성환 화백이 작품전을 가졌다. 연재만화 ‘고바우 영감’으로 유명했던 그다. 청계천변 풍경이 주제였다.50·60년대 아슬아슬하게 붙어 있던 판자촌, 빨래터 아낙들, 드럼통에서 막대로 염색바지를 건져내는 노인, 야바위꾼에 홀린 구경꾼들의 무심한 표정. 복개 이전 천변풍경과 우리 형제, 부모의 삶의 속살을 그의 애잔한 기억으로 살려냈다. 담백한 펜 스케치 위의 오일 파스텔이 따뜻함을 더했다. 며칠 전 출근하다 ‘다시 탄생한’ 청계천에서 각설이패를 만났다. 수표교 입구에서다. 거지왕 김춘삼의 노제(路祭)패거리였다. 유족과 김씨를 따르던 사람들인 모양이다.“낯설은 타향땅에 그날 밤 그 처녀가, 나를 나를 못잊게 하네….” 거지 차림이 고인의 애창곡이었다며 ‘울어라 기타줄’을 구슬프게 불렀다. 유랑걸식한 ‘자유인’에게 붙박이 거처가 있었으랴만, 수표교는 그래도 포근한 아지트였다고 한다. 추억 속의 그가 떠나는 길에 구슬픈 비가 내렸다.“기타 줄에 실은 사랑, 뜨네기 사랑…” 어찌 사랑만 뜨네기랴. 뜨네기 삶을 마감한 고인의 잔잔했던 영정이 노랫말과 함께 머릿속을 맴돈다. 최태환 수석논설위원 yunjae@seoul.co.kr
  • 올 해외건설 수주 160억달러 전망

    올 해외건설 수주 160억달러 전망

    올해 해외건설 수주액은 160억달러를 달성할 전망이다. 올들어 지난달 말까지의 해외건설 수주액은 144억달러로 역대 기록이었던 1997년의 140억달러를 넘어섰다. 3일 건설교통부에 따르면 올들어 지난달 말까지 해외건설 수주 금액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7%나 늘어난 144억 1100만달러다. 고유가에 따라 오일머니가 넘치면서 중동시장이 되살아났고, 중앙아시아·아프리카 등 신흥시장이 활성화됐기 때문이다. 부가가치가 높은 플랜트 건설 수주가 늘어난 것도 활발한 해외공사의 주이유로 꼽힌다. 지난달 말까지의 수주실적을 지역별로 보면 중동지역이 83억달러로 압도적으로 많다. 아프리카 지역에서의 수주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24% 늘어난 13억달러다. 아시아지역은 36억달러다. 국가별로는 사우디아리비아가 33억달러로 가장 큰 시장이다. 베트남에서도 건설업체들의 수주실적은 11억달러나 된다. 쿠웨이트·오만·나이지리아 등이 10억달러 이상의 수주를 올린 국가이다. 업체별로는 현대건설이 24억 6000만달러로 수주 1위에 올랐다.GS건설(15억 8000만달러), 현대중공업(14억달러), 대우건설(13억 4000만달러)의 순이다. 건교부 관계자는 “지난 65년 해외에 첫 진출한 이후 올해로 41년째인 해외건설은 70년대 중반까지의 개척기를 거쳐 70년대 말과 80년대 초의 양적 팽창기를 거쳤다.”면서 “90년대 말 외환위기로 주저앉았다가 화려하게 부활해 다시 전성기를 맞고 있다.”고 말했다. 이기철기자 chuli@seoul.co.kr
  • [Seoul in] 기아차 AS팀 구민 무상점검 실시

    광진구(구청장 정송학) 다음달 12일 오후 2시 ‘겨울철 대비 여성운전자 자동차 정비 및 관리요령 교육’을 실시한다. 고장 때 응급처치 요령과 일상 점검 등을 교육한다. 다음달 7일에는 기아자동차 AS팀과 함께 자동차 무상 점검을 실시한다. 자동차 부동액, 오일, 타이어 마모 상태 등을 점검할 수 있다. 와이퍼 등 소모품도 무료로 교체해 준다. 자동차부분정비조합 광진구지회 456-3891, 466-3702. 교통행정과 450-1480∼4.
  • “귀화 외국선수 앞세워 개최국 자존심 살린다”

    ‘용병의 힘으로.’ 제15회 도하아시안게임 개최국 카타르는 성적을 위해 ‘순혈주의’를 일찌감치 포기했다. 육상을 비롯해 역도, 레슬링, 유도 등에서 유능한 외국선수들을 ‘오일달러’로 귀화시켜 메달 사냥에 나선 것. 전체 359명의 선수단 가운데 귀화 선수가 20명을 넘어선다.카타르는 귀화 선수에겐 수십만달러를 주고, 그들의 조국엔 경기장을 지어주는 등 우수 선수 영입에 수년 전부터 공을 들였다.2002년 부산대회에서 금메달 4개에 그쳤지만 이번에는 홈 이점에 용병들을 앞세워 금 10개 이상을 노린다. 육상에서는 무려 9명이 아프리카 케냐 출신이다. 금메달 1순위는 3000m 장애물에 나서는 사이프 사에드 샤힌(24).2003년 귀화한 뒤에도 조국 케냐 선수들의 추격을 따돌리고 정상자리를 지켜왔다. 세계기록(7분53초63·2004년) 보유자로 시즌 기록도 7분56초32로 1위에 올랐다.5000m에도 출전 예정인 샤힌은 금메달과 세계기록 경신이라는 두 가지 목표를 위해 조국 케냐 고지대에서 맹훈련을 해 왔다. 남자마라톤에 출전하는 무바라크 하산 샤미(26)도 우승 후보다. 한국의 지영준·김이용과 우승을 다툴 전망이다. 지난해 귀화한 샤미는 올시즌 프라하마라톤 우승 등 국제대회에서 상승세를 유지해 왔다. 지난해 인천 아시아육상선수권 1만m 우승자인 에사 이스마일 라셰드(20)도 금이 확실시된다. 역도에는 3명의 불가리아 용병이 있다. 사이드 사이프 아사드(27)는 105㎏급에선 뚜렷한 적수가 없어 대회 2연패가 유력하다. 체스에는 중국 출신 첸즈(30·여)가, 유도에선 튀니지 출신 사미 알 마크네(32)와 왈리드 한피(27) 등이 제2의 조국을 위해 나선다.박준석기자 pjs@seoul.co.kr
  • [열린세상] 예측과 선점이 중요한 에너지 시장/김재두 한국국방연구원 연구위원

    살다 보면, 특정 사안에 관련된 개인과 개별 조직은 열심히 할 바를 다했다는데 나타난 결과는 기대보다 못한 경우가 있다. 자원 때문에 비롯되는 한국의 국가경쟁력이 바로 그런 사례에 해당한다. 한국의 2006년 국내총생산(GDP)이 5% 성장이라 가정할 때 국민총소득(GNI)은 1.5%에 불과할 것이란 분석이 나오고 있다. 모자라는 3.5%포인트는 무엇을 의미할까? 생산한 만큼 소득으로 연결이 안 된다는 이야기인데, 환율과 더불어 고유가가 주요 원인으로 지목된다. 유가상승 부담은 산업 전반의 채산성 악화를 초래해 국가경쟁력을 약화시키는 기능을 한다는 요지다. 따라서 기업은 팔아 봐야 남는 게 없고 수익이 없으니 인력 구조조정을 하게 된다. 당연히 청년세대는 취업난을 겪게 되고 각 가정에서는 ‘캥거루족’이라는 신조어를 실감하며 한창 사회생활을 해야 할 자식들을 돌보느라 허리가 휜다. 얼핏 보면 외부 환경 변화 때문이니 어찌할 도리가 없다고 체념할 수 있다. 그러나 내면을 들여다보면 반드시 그렇지만도 않다. 개선할 여지가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각자가 처한 위치에서는 ‘굳이 힘들게 해 봐야 나만 손해’라는 기류 때문에 결과가 더욱 악화되는 부분도 적잖다는 이야기다. 중국이 수단에서 2억배럴 규모의 유전을 60달러에 구입했을 때 이야기이다. 당시 유가에 비해 2∼3달러 비싸게 준 것은 사실이었다. 구조적으로 오를 게 확실하니 한국도 더 오르기 전에 가능한 한 최대량을 확보해야 한다고 했더니 나중에 들려오는 이야기는 전혀 엉뚱한 것이었다. 즉 내부적으로 “개인의 직관을 어찌 믿으며 중국의 유전 구매는 바가지를 쓴 것이다.”라는 내용으로 결론지었다고 한다. 그러나 결과적으로 중국은 작게는 수십억달러의 이익과, 크게는 경쟁국가보다 우위에 있는 국가경쟁력을 가지게 된 것이다. 이런 작은 사례가 누적되면 결과는 확연해진다. 중국의 폭발하는 경제성장 동력을 이야기할 때 드러나는 요인만을 거론하는 경우가 많다. 인건비나 공장부지 사용료가 싸다는 것 등이 이에 해당한다. 그러나 드러나지 않는 것 중에는 ‘미래를 정확하게 빨리 예측하고 적기에 행동에 옮기는 안목과 시스템’도 있다. 오죽했으면 인도의 만모한 싱 총리가 각료회의 자리에서 “중국의 전략적 안목을 배워야 한다.”고 했을까? 우리 주변에 흔히 보이는, 근거 없는 중국 대안론을 경계해야 한다는 생각을 가진 필자지만 배울 것은 배워야 한다. 중국의 오일 자주(自主)개발률은 64%에 달한다. 우리는 4%에 불과하다. 이라크전에 그렇게 반대한 중국은 쿠르드 지역에 누구보다 빨리 진출했으며 터키와 시장을 양분하다시피 했다. 현지에서 만난 쿠르드 자치정부의 한 장관은 “우리는 새마을운동 같은 기적을 이루고 싶다.”라며 한국기업의 참여를 적극 요망했다. 물론 오래전 이야기다. 틈새시장은 항상 열려 있지 않으며 기회를 놓치면 사라진다. 진입비용이 순식간에 올라가기 때문이다. 비슷한 현상은 우리 주변에도 있다. 프랑스는 화석연료가 없다시피 한 태생적 한계를 해외자원 개발과 원자력이라는 쌍두마차로 극복했다. 일본 역시 대표적인 지진대에 위치해서 원자력 강국이 되기 힘든 악조건하에서 프랑스와 원전시장을 양분하다시피 하고 있다. 불과 4반세기만에 원자력 선진국으로 올라선 우리지만 이제는 저준위 시설 하나 세우는 것도 쉽게 합의가 안 되는 실정이다.“그만큼 우리사회가 발전했다는 증거 아니겠습니까?”라는 한마디로 애써 외면할 만큼 우리 형편이 좋은지 궁금할 뿐이다. ‘빨리 빨리’는 외국인들이 가장 먼저 배우는 한국어이다. 다소 뉘앙스가 다르긴 하지만 미리 예측하고 틈새시장을 선점한다는 것이 한국인의 기질과 어울릴 수 있다는 생각이 든다.“답답하다.”며 안 그래도 센 머리가 더욱 희게 보이던 원자력계 대부 격의 어떤 어른을 뵌 날의 소감이다. 김재두 한국국방연구원 연구위원
  • “불우이웃에 온정을”

    ‘36.5도 체온과 같이…’ 정유사들이 불우이웃에게 따뜻한 손을 내밀었다. GS칼텍스는 26일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소원성취 릴레이’사업을 펴기로 했다. 어려운 환경에서 생활하는 이웃들의 소원을 조사한 뒤 이를 들어주는 이벤트다. 지난해에는 300여명의 임직원이 자원봉사자로 나서 복지시설에 있는 1500명의 소원을 들어줬다. 올 연말에도 난방유 지원, 겨울 오리털 이불 증정, 경로잔치, 눈썰매장 및 스키장 나들이 등 따뜻한 나눔활동을 펼 예정이다.현대오일뱅크는 지난 25일 서울 양천구에 있는 ‘SOS 어린이마을’ 어린이 40여명을 초청, 충남 대산공장 견학과 천수만 철새기행 체험학습을 실시했다. 현대오일뱅크는 현장체험학습을 마치고 귀경길에 오른 SOS 어린이마을측에 대산공장 인근 농민들이 생산한 쌀 3500㎏을 구입해 선물했다.최용규기자 ykchoi@seoul.co.kr
  • 儒林(741)-제6부 理氣互發說 제3장 君子有終(22)

    儒林(741)-제6부 理氣互發說 제3장 君子有終(22)

    제6부 理氣互發說 제3장 君子有終(22) 이튿날 아침. 두향과 여삼은 다시 안동을 출발하였다. 어차피 장례에는 참여할 형편이 못 되었으므로 서둘러 집으로 돌아와 제사를 지낼 심산이었다. 다행인 것은 선조가 특별히 영의정의 벼슬을 추증하고 국장으로 거행할 것을 어명으로 내렸으므로 퇴계의 장례는 의정예법에 따라 이듬해 3월 임오(壬午)일에야 거행되는 것이었다. 임오일이라면 이듬해 3월25일. 정확히 퇴계가 숨을 거둔 날로부터 100일째 되는 날이었다. 기록에 의하면 맏아들 준은 돌아가신 아버지의 유명을 따라서 임금에게 두 번이나 상소를 올려 국장을 사양하였다고 한다. 그러나 선조는 단호히 이를 윤허하지 않았다. 선조는 봉명사신(奉命使臣)으로 승정원의 유홍(兪泓)을 직접 보내어 치제(致祭)케 함으로써 자신이 직접 회장(會葬)하지는 못하였지만 퇴계의 넋을 극진히 모셨던 것이다. 두향은 집으로 돌아오자 곧 초당에 궤연(筵)을 꾸몄다. 퇴계의 영위를 차리고 그 곁에 생전에 퇴계가 두향에게 정표로 써준 치마폭을 개어 놓았다. 두향은 그 신주 앞에 아침저녁으로 상식(上食)을 올리고 머리를 풀고 곡을 하였다고 한다. 그리고 두향은 거문고를 들고 궤연 앞에서 연주를 하면서 노래를 불렀다. 퇴계와 헤어진 후 단 한번도 손에 들지 않았던 거문고였다. 지금도 남아 있는 묘비에 새겨져 있듯 두향은 거문고의 명인. 그러나 퇴계와 헤어진 후 두향은 의식적으로 거문고를 멀리하지 않았던가. “즐겁도다. 산 속에 숨어사는 삶은 큰 사람의 너그러운 모습일러라. 홀로 잠자고 홀로 말하니, 그 깊은 뜻 길이 잊지 말거라.” 두향이가 궤연 앞에서 거문고를 뜯으며 불렀던 노래는 공자가 편찬한 시경에 나오는 ‘고반(考槃)이란 시. 생전에 퇴계가 각별히 좋아하던 노래였다. 철저하게 산과 언덕, 그리고 물가에 숨어 사는 군자의 은둔생활을 찬미하고 있는 이 노래는 퇴계가 단양의 군수로 있을 무렵 강선대에서 함께 노래하고 듣던 애창곡이었으며, 실제로 퇴계는 단양 군수를 끝으로 고향으로 돌아가 서당을 짓고 자신의 손으로 ‘고반’을 완성하였던 것이다. “즐겁도다. 물가에 숨어 사는 삶은 큰 사람의 유연한 모습일러라. 홀로 잠자고 홀로 밤을 새우니, 그 즐거움 남에게 알려 무엇하리.” 어느덧 세월이 흘러 두향의 얼굴은 잔나비처럼 중늙은이의 모습으로 변하였으나 사랑하는 사람을 부르는 두향의 만가(輓歌)는 여전히 맑고 청아하였다. 퇴계를 위한 두향의 진혼곡은 이듬해 봄까지 계속되어 단 하루도 그침이 없었다고 한다.
  • [OUR STORY] 실속파는 연말이 즐겁다

    [OUR STORY] 실속파는 연말이 즐겁다

    연말이 다가온다. 가족, 친구, 지인들과 함께하는 연말 모임에 대한 생각도 많아진다. 비싼 카페를 찾거나 화려한 파티를 계획하지 않더라도 충분히 고급스럽고 즐겁게 모임을 만들 수 있는 아이템을 찾아보자면, 당장 와인이 떠오를 것이다. 이전보다는 일상에 가깝고 친숙해졌지만, 여전히 수준을 한 단계 높이는 듯한 고급스러움을 가지고 있는 와인. 가격은 1만∼3만원선으로 생각보다 비싸지도 않은 데다 건강에도 좋다고 알려져 있으니, 이만한 아이템을 찾을 수 있을까. 친구들이 들어가 앉을 수 있는 자그마한 공간 하나, 와인과 어울리는 음식 조금, 분위기를 높일 수 있는 와인 몇 병…. 모임을 위한 몇가지 요소가 갖춰졌다면 이제 소박하고 조촐하게, 하지만 와인 향처럼 풍성한 와인 모임을 시작해보자. 글 최여경기자 kid@seoul.co.kr 사진 손원천기자 angler@seoul.co.kr ■ 와인과 요리의 궁합 보통은 와인과 잘 어울리는 요리로 치즈를 꼽는다. 물론 맛있고 다양한 치즈를 놓고 와인의 풍미를 느끼며 시간을 보내도 좋다. 하지만 열량 생각에 부담이 되고, 좀 더 풍성한 요리와 와인을 즐기고 싶다면 와인과 어울리는 요리를 만들어 내보자. 정성스럽게 마련한 요리로 분위기도 한층 높아지지 않을까. 요리:한지혜 푸드스타일리스트·Silver Spoon(02-549-5470) # 베트남식 야채쌈 야채는 와인뿐 아니라 다른 술안주에도 잘 어울린다. 그냥 내지 말고 여러가지 종류를 라이스페이퍼(쌀전병)에 넣어 쌈을 싼다. 먹기에도 편하고 여러 야채가 어우러져 다양한 맛을 즐길 수 있다. 기호에 따라 햄이나 볶은 고기를 넣어도 좋다. 재료:오이 1/2개, 피망 1개, 파프리카 붉은색·주황색·노랑색 각각 1/2개, 라이스페이퍼 10개, 미나리줄기 10개, 기름 1작은술, 소금 약간,칠리소스(토마토 캐첩 1/4컵, 설탕·다진 양파·고추기름 각각 1큰술, 소금 약간) 만드는 법:(1)오이는 깨끗이 씻어 채 썰고 피망과 파프리카는 씨를 털어낸 후 오이와 같은 굵기로 채 썬다.(2)피망과 파프리카를 기름을 두른 팬에 넣고 소금으로 간을 한 뒤 볶아 풋내를 제거한다.(3)라이스페이퍼를 따뜻한 물에 담가 부드러워지면 (2)와 오이를 넣고 적당한 크기로 쌈을 싼다.(4)데친 미나리줄기로 중간을 감아 장식하고, 칠리소스를 곁들여 낸다. # 방울토마토 마리네이드와 쿠스쿠스 샐러드 쿠스쿠스는 파스타의 재료가 되는 밀가루를 원료로 만든 알갱이로 전채나 샐러드용으로 좋다. 올리브오일에 재워둔 방울토마토와 함께 내면 두 재료가 잘 어울려 가벼운 와인 안주로 좋다. 재료:방울토마토 20개, 칵테일새우 10개, 쿠스쿠스 1컵, 말린 새우 우린 물 11/2컵, 올리브 오일 1큰술, 소금·후추 약간,드레싱(올리브오일 3큰술, 와인식초·설탕·다진 양파 각각 1큰술, 레몬즙 1작은술, 후추 약간) 만드는 법:(1)방울토마토는 꼭지를 떼고 끓는 물에 데친 다음 얼음물에 식혀 껍질을 벗긴다.(2)드레싱을 만들어 방울토마토와 잘 섞어서 1시간 정도 재운다.(3)새우 우린 물을 따뜻하게 데워서 쿠스쿠스를 넣고 랩으로 씌운 뒤 30분 정도 둔다.(4) (3)에 올리브 오일을 넣고 소금, 후추로 간한 뒤 데친 칵테일 새우를 작게 썰어 넣는다.(5)쿠스쿠스 샐러드를 그릇에 담고 (2)의 토마토와 함께 낸다. # 또띠아 토마토소스 스파게티도 와인과 잘 어울리지만 토마토소스를 이용한 색다른 요리를 원할 때는 또띠아를 이용해 한 입 크기의 핑거푸드(finger food)로 만든다. 간단하고 빠르게 좋은 안주를 만들 수 있다. 재료:또띠아(10인치) 4장, 닭가슴살 2개, 소금·후추 약간, 정종 1작은 술, 새송이버섯 3개, 양파 1/2개, 스파게티용 토마토소스 7큰술, 파마산 치즈가루 2큰술, 파슬리 1작은술, 밀가루풀(밀가루:물=1:1) 만드는 법:(1)닭고기는 소금, 후추, 정종으로 밑간하고 노릇하게 구운 후 작게 썬다.(2)얇게 자른 양파와 채 썬 새송이버섯을 팬에 넣고 숨이 꺼질 때까지 볶다가 (1)과 토마토소스, 치즈가루, 파슬리를 넣고 잘 섞는다.(3)또띠아에 (2)를 넣고 잘 말아준 다음 끝을 밀가루풀로 마무리한 다음 한 입크기로 썰어낸다. # 생크림소스를 곁들인 로스트치킨 화이트와인과 생크림을 섞어 만든 소스를 곁들인 닭요리도 와인과 잘 어울린다. 생크림소스의 부드러움과 오븐에서 구워낸 닭의 풍미가 어울려 훌륭한 메인요리가 된다. 재료:닭고기 8조각, 소금·후추 약간, 베이컨 4장, 양파 1개, 양송이버섯 6개, 화이트와인 1컵 반, 생크림 5∼6큰술, 통후추 1작은술, 버터 1작은술, 브로콜리 1/2컵 만드는 법:(1)닭고기는 소금, 후추에 밑간해 놓고 화이트 와인을 1큰술 넣어 재워 놓는다.(2)팬에 버터와 베이컨을 넣고 볶다가 양파를 채 썰어 넣고 다시 볶는다.(3)양파의 숨이 꺼지면 양송이를 넣고 한번 더 볶는다.(4)닭은 센 불에서 겉면이 노릇해지도록 구운 다음 와인과 통후추를 넣는다.(5) (4)에 (3)을 얹어서 180℃에서 30분정도 오븐에서 익힌다.(6)닭을 꺼내 접시에 담고 남은 국물에 생크림을 섞어서 살짝 끓인 뒤 위에 얹는다.(7)데친 브로콜리를 곁들여 낸다. # 삶은 감자와 곁들인 연어 연어는 와인과 잘 어울리는 생선 중 하나. 삶은 감자에 치즈를 넣어 연어와 곁들이면 감자의 단백함과 치즈의 고소함, 훈제된 연어의 향과 맛이 어우러져 좋은 와인안주가 된다. 재료:슬라이스 훈제연어 150g, 감자 2개, 크림치즈 2큰술, 설탕 1작은술, 후추 약간, 블랙올리브 3개,드레싱(올리브오일 1큰술, 설탕·레몬즙 각각 1큰술씩, 씨머스터드 1작은 술, 소금·후추 약간) 만드는 법:(1)감자는 삶아서 부드럽게 으깬 다음 크림치즈, 설탕, 후추를 넣고 섞는다.(2) (1)의 감자를 동그란 한 입 크기로 만든 다음 연어로 감싼다.(3)블랙올리브를 얇게 잘라 올린 다음 드레싱을 뿌려낸다. # 오이에 담은 연어전채 다진 연어에 양파, 케이퍼를 넣으면 독특한 향으로 인해 생선 특유의 비린내가 줄어든다. 오이를 컵 모양으로 만들어 넣으면 담음새도 좋고 오이의 아삭거림과 잘 어울린다. 재료:오이 1개, 슬라이스 훈제연어 100g, 다진 양파 1큰술, 다진 케이퍼 1작은술, 후추·영양부추 약간 만드는 법:(1)오이는 깨끗이 씻어 2㎝ 길이로 자른 다음 소금을 약간 뿌려 수분을 제거한다.(2)연어는 잘게 다진 후 양파와 케이퍼를 넣고 섞는다.(3) (1)의 오이 속을 파내고 (2)를 담아 영양부추로 장식한다. ■ 온도·빛·냄새에 민감 10~18℃ 보관해야 와인은 온도, 습도, 빛, 냄새에 민감하다. 제대로 된 환경을 맞춰주지 않으면 와인은 금세 ‘나이’를 먹게 되고, 변질되기도 한다. 보통은 12∼15℃에서 보관한다.±2~3℃의 범위에서는 1년 이내 보관이 가능하다.10℃ 이하로 내려가면 산소를 흡수하기 쉬운 상태가 돼 산화가 진행된다. 온도 변화가 심하고, 밝은 곳에서는 변질될 수 있으므로 일정 환경을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 와인 소비가 많아지면서 와인셀러(와인냉장고)의 가격도 많이 떨어졌다.10∼30병의 와인을 최적의 상태에서 보관할 수 있는 와인셀러는 100만원 미만. 하지만 와인애호가가 아닌 경우라면 공간만 차지하기 쉽다. 최근에는 와인 저장 기능을 겸한 김치냉장고를 많이 이용하는 추세. 위니아만도의 ‘딤채 와인 미니’에는 와인 보관 공간이 별도로 나누어져 있다.121ℓ 용량 중 93ℓ가 김치와 신선식품 저장공간,28ℓ가 와인 공간이다. 총 6병의 와인을 넣고, 와인 액세서리를 보관할 수 있다. 대우일렉트로닉스 클라쎄 김치냉장고에는 와인 전용 랙을 갖추고 있다. 와인 보관이 필요할 때는 랙을 이용하고 평상시에는 김치 저장공간으로 쓸 수 있다. ■ 와인 카페 여기가 좋아요 ●베라짜노 1,2층의 실내, 소규모 연회가 가능한 야외 정원으로 구성돼 있다. 테이블마다 널찍한 거리를 유지하고 있어 비즈니스를 위한 공간으로도 좋다. 운치있는 정원을 내려다 볼 수 있는 창가 자리는 예약 필수.8만∼15만원대 와인이 주류. 최근 메뉴를 새단장했다. 서울 청담동,(02)517-3274. ●와인사랑 캐주얼한 와인펍(pub). 다양한 와인은 기본, 맛있는 음식으로도 인기가 있다. 와인을 주문하면 다양한 종류의 빵과 올리브 다이스가 자연스럽게 따라나온다. 추가를 하면 3000원. 단체 파티를 위해 공간을 빌릴 수도 있다. 서울 압구정동,(02)3442-6311. ●크로스비 5개 테이블과 작은 바가 있는 아기자기하고 편안한 카페. 양재천 주변의 자연환경을 그대로 느낄 수 있다. 다양한 주류와 음료를 갖추고 있다. 투박한 느낌의 LP판으로 원하는 음악을 들을 수도 있다.9시 이후는 예약을 하는 게 좋다. 서울 양재동,(02)576-7754. ●와인과 친구들 지난 여름 오픈한 ‘싱싱한’ 와인바. 와인에 따라 요리를 추천해준다. 특히 양고기 스테이크가 맛있다는 평. 홀과 룸에 LCD를 설치해놓고, 와인 관련 영상물을 틀어준다. 룸에서는 소그룹 회의도 가능하다. 서울 청담동,(02)547-7966. ●민가다헌 유명한 퓨전 한식 레스토랑. 각 방마다 고풍스럽고 조용한 분위기를 만들어 고즈넉하게 와인을 즐기기에 좋다. 최근 정원을 멋스럽게 개·보수했다. 서울 인사동,(02)733-2966. ■ 국내 와인시장과 소비트렌드 포도주 계절이다. 지난 16일 프랑스의 햇포도주 보졸레누보가 세계적으로 동시에 출시됐다. 대형 항공사들은 전세기를 띄워 보졸레 누보를 공수해 왔다. 이후 유통업체들도 포도주 판촉행사를 다양하게 진행하고 있다. 하지만 올해 보졸레 누보 분위기가 예년만은 못했다. 다소 가라앉은 분위기다. 지난 7월 프랑스의 주요 포도주 제조업자 조르주 뒤파프가 서로 다른 와인을 불법으로 섞어 판 혐의로 벌금형을 선고받은 사실이 알려졌다. 이에 따라 신뢰도가 떨어지면서 보졸레 누보의 인기에 찬물을 끼얹었다. 또 숙성기간이 짧은 햇포도주는 맛이 가볍고, 맛에 비해 가격이 비싸다는 동호인들의 평가도 보졸레 누보의 인기 상승세를 한풀 꺾었다. 이런 가운데에도 세계적 포도주 거물들의 방한 발걸음이 끊이지 않고 있다. 프랑스 최고의 포도주 등급 보유자이자 ‘와인의 여왕’으로 불리는 샤토 마고의 소유주 코린 멘젤로폴로스와 세계 최고의 포도주 제조업자이자 컨설턴트인 미셀 롤랑이 지난달 각각 한국을 찾았다. 또 샤토 무통 로칠드 150주년 기념으로 바롱 필립 드 로칠드 사장, 프랑스 보르도 크랑크뤼연맹(UGCB) 소속 와이너리 소유주와 경영자 60여명의 방문도 예정돼 있다. 이는 국내 포도주 시장의 신장세가 세계에서 가장 가파르기 때문이다. 국제포도주협회(OIV)는 한국의 연평균 성장세가 25%에 이르는 것으로 보고있다. 한국무역협회에 따르면 포도주 수입액은 2001년 2100만달러에서 지난해 6600만달러로 4년만에 두 배나 증가했다. 국내 포도주 소비 성향도 변화의 조짐을 보이고 있다. 수년 전에는 포도주 전문점에서 구입했으나 최근 대형마트 등으로 유통 채널이 바뀌고 있다. 신근중 신세계 이마트 포도주 바이어는 “소비자들이 1만∼2만원대의 ‘데일리 와인’(매일 마시는 와인)을 많이 찾고 있다.”며 “할인점이나 백화점에선 남성보다 여성고객들이 포도주를 더 많이 찾는다.”고 말했다. 때문에 여성을 위해 달콤하면서 저알코올의 포도주를 많이 구비해 두고 있다. 국내에서 소비되는 포도주 생산지는 프랑스에서 신대륙으로 바뀌고 있다. 삼성테스코 홈플러스 오미경 바이어는 “칠레·호주·아르헨티나 등 신대륙 포도주는 값은 싸면서 우수하다는 평을 받아 인기가 높아지고 있다.”고 말했다. 특히 2004년 칠레와의 자유무역협정(FTA) 체결 이후 칠레산 포도주 신장세가 껑충 뛰고 있다.2002년 4.4%였던 칠레산의 국내 시장 점유율은 지난해 19.8%로 수직 상승했다. 반면 프랑스산 점유율은 2002년 55.4%에서 지난해에는 36.9%로 떨어졌다. 짧은 가을이 아쉽다면 짙은 단풍 빛의 포도주 한 잔으로 가을과의 이별을 달래 보는 것은 어떨까? 이기철기자 chuli@seoul.co.kr ■ 유통업계 와인 할인행사 봇물 현대백화점 압구정본점 포도주 전문점 까브드뱅은 프랑스 보르도 생테밀리옹 지역에서 생산된 2001년산 프랑스 포도주 ‘샤토 고도’(6만 4000원)를 추천했다. 또 2003년산 호주의 ‘토머스 하이랜드 시라즈’(4만 9000원)는 숙성이 잘됐으며 진한 오크향을 느낄 수 있다.2004년산 칠레의 ‘마르케스 카베르네 쇼비뇽’(4만 1000원)은 안데스 산맥의 서늘한 지역에서 재배된 포도를 사용해 맛이 고르다. 갤러리아백화점의 와인숍 에노테카와 비노494는 26일까지 미국 캘리포니아산과 칠레산 포도주 할인행사를 연다.‘댄싱 불 진판델 2003’,‘댄싱 불 쇼비뇽 블랑 2004’,‘산타 이자벨 카베르네 쇼비뇽 2003’,‘산타 이자벨 멜롯 2002’를 33∼44% 할인한 1만 6600∼1만 9600원에 판다. 에노테카의 김진섭 소믈리에는 “맛이 자극적이지 않고 부드러운 프랑스산 적포도주 ‘베스키에 테라세스’(1만 9800원)가 초보자에게 알맞다.”고 추천했다. 칠레산 적포도주 ‘알마비마’(9만 9000원)는 칠레의 콘차이 토로와 프랑스 보르도의 로칠드가 함께 만들었다. 칠레 포도와 프랑스 기술이 만난 포도주로 유명하다. 칠레의 고급 포도주 가운데 하나로 명성만큼 맛이 좋다는 게 김 소믈리에의 설명이다. 신세계 이마트는 29일까지 올해의 햇포도주 ‘보졸레 누보 vs 신세계 누보 와인’이라는 판촉행사를 갖는다. 프랑스산 보졸레 누보(750㎖)의 경우 통제원산지 명칭(AOC) 등급은 1만 9900원, 프랑스라는 이름 말고는 아무런 표시가 없는 등급은 9900원이다. 반면 칠레산 산페드로(500㎖)는 1만 5000원이다. 이마트는 프랑스산 보졸레 누보를 사면 경품행사를 통해 컵, 포도주 등을 준다. 칠레산 누보 1병을 사면 1병을 선물로 주는 행사도 준비했다. 삼성테스코 홈플러스는 2006 보졸레 누보로 ‘장폴’과 ‘마르트노’(이상 1만 9900원)을 내놓고 있다. 포도주 직수입을 강화한 홈플러스는 포도주 1병을 사면 한 병을 더 주는 ‘1+1’ 행사를 매주 하고 있다. 홈플러스는 프랑스산의 지네스테, 무통카데, 칠레의 산타리타, 호주의 옐로 테일 등의 포도주를 권하고 있다. 이런 포도주들은 저렴한 가격대부터 4만원대까지 고루 갖추고 있어 선물 하기에도 좋다. 국내 최대의 포도주 수입업체 금양인터내셔널은 부드러운 비단같은 느낌으로 목 넘김이 부드러운 프랑스산 ‘마스카롱 퓌스앵 생테밀리옹’(3만 9000원), 단풍 로고가 예쁜 미국산 ‘터닝리프 카베르네 쇼비뇽’(1만 5000원), 전형적인 보르도 풍미의 ‘지네스테 보르도 레드’(1만 8000원) 등을 추천한다. 칠레 포도주로 ‘1865 카르미네르’나 ‘가스티요 데 몰리나 카베르네 쇼비뇽’, 이탈리아 ‘일듀칼레’도 가을 정취에 알맞은 포도주로 추천했다. 이기철기자 chuli@seoul.co.kr
  • [서울광고대상-기획상] 에쓰오일 ‘100인의 카레이서’ 시리즈

    [서울광고대상-기획상] 에쓰오일 ‘100인의 카레이서’ 시리즈

    2006년 에쓰오일의 광고 캠페인은 CM송(Song)을 통해 ‘좋은 기름´이라는 품질 이미지 강화를 유지하는 동시에, 소비자가 쉽고 재미있는 노래를 따라 부름으로써 경험을 입에서 입으로, 감성적으로 전파하는데 주안점을 두었다. ‘기름 품질이 좋다´는 메시지를 감수성에 호소하는 방법을 택한 게 본 캠페인의 특징이다. 에쓰오일 CM송이 여기저기서 불려지고 네티즌의 패러디 등이 넘쳐나는 등 올 한해 많은 사랑을 받았다. ‘좋은 기름을 노래하는 100인의 카레이서´ 시리즈는 차승원, 김태희, 박찬욱을 등장시켜 차를 잘 알고 좋은 기름을 아는 ‘잘 나가는 사람´으로 표현했다. 인쇄 광고는 디자인을 일러스트 기법을 사용하였으며 TV 광고와 연계해 광고 효과를 높였다. ‘잘 나가는 사람´을 상징하는 3명의 모델과 더불어 ‘프리론칭´편에서는 좋은 기름을 소문 듣고 왔다는 차승원의 트레이너, 김태희의 친구, 박찬욱의 조감독이 등장하여 ‘좋은 기름´을 함께 노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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