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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일게이트’ 핵심 전대월씨 구속

    대검 중수부(부장 박용석 검사장)는 7일 KCO에너지 대표 전대월(46)씨를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배임 혐의로 구속했다. 서울중앙지법 최철환 영장전담 판사는 “범죄사실에 대한 소명이 있고 사건 내용과 수사 진행 경과에 비춰 증거인멸의 우려가 있다.”고 영장발부 사유를 밝혔다. 2005년에도 ‘유전 게이트’로 수사를 받았던 전씨는 지난해 KCO에너지 인수 과정에서 자신의 개인회사로 러시아 사할린 유전개발업체인 톰가즈네프티의 지분을 과대평가된 금액으로 KCO에너지가 사들이게 해 수백억원의 손해를 끼친 혐의를 받고 있다.홍지민기자 icarus@seoul.co.kr
  • 美금융쇼크에 두바이 ‘휘청’

    아랍에미리트의 두바이는 중동에서 가장 글로벌한 도시로 성장했다. 하지만 바로 그런 이유 때문에 월스트리트의 혼란스러운 상황에 비교적 초연한 다른 중동국가들과는 달리 글로벌 경제위기를 피해가지 못하고 있다. 두바이는 세계 최고층인 버즈 두바이 등 오일달러가 빚어내는 ‘세계 최대’의 건축물이 잇달아 세워지고 있는 페르시아만의 주요 도시이다. 그러나 최근 한달 사이 두바이 은행들이 신규대출을 걸어잠그면서 활활 타올랐던 금융 및 건축 시장이 급속히 사그라지고 있다고 뉴욕타임스(NYT)가 5일 전했다. 에미레이츠 중앙은행은 신용경색 해소를 위해 지난달 22일 부랴부랴 136억달러 규모의 긴급자금을 마련했다. 중동지역의 금융 허브로 거듭나려는 두바이의 계획은 제동이 걸렸다. 두바이는 6월 이후 국제 유가가 내림세를 보이면서 주가도 하락세를 이어갔다. 국제 유가는 올해 사상 최고치인 배럴당 140달러까지 치솟았다가 현재는 85달러선에 머물고 있다. 건물 임대 가격이 곤두박질치는 등 부동산 시장도 냉각됐다. 미국발 금융위기가 장기화될 경우 세계최대 규모의 인공섬 팜 아일랜드 완공 계획 등도 차질을 빚을 것으로 우려된다. 부동산 중개인 길버트 바지(25)는 “1년 전만 해도 유럽과 러시아, 이란 등지에서 투자자들이 몰려와 부동산을 앞다퉈 사들였다. 그러나 이제는 우리가 고객들을 찾아다니고 있다. 시장은 지금 수면상태”라고 말했다.이재연기자 oscal@seoul.co.kr
  • [엄마밥 먹이기]뚱보여 가라, 비만 퇴치 밥상

    [엄마밥 먹이기]뚱보여 가라, 비만 퇴치 밥상

    2006년 발행된 《소아비만국제학회지》에 따르면 아메리카 대륙에서 28%인 과체중 아동비율이 2010년에는 50%에 이를 것으로 예상되며, 유럽의 경우 현재 25%에서 38%로 높아질 전망이라고 합니다. 우리나라 역시 보건복지부에 따르면 소아비만은 최근 3년 사이 2배가량 늘어났고 국내 비만인구는 32.4%로 10년 전보다 1.6배가 늘었다고 합니다. 소아비만인 아이의 80%는 성인이 되어도 비만을 앓습니다. 세계 비만학회가 소아비만에 대해 큰 우려를 표명한 이유는 소아비만이 당뇨, 심장질환, 뇌졸증 등을 유발해 아이들의 미래를 위협하기 때문입니다. 세계보건기구는 비만을 장기적인 치료가 필요한 질병이라고 규정하기도 하였습니다. 뿐만 아니라 비만인 아이들이 정상 체중의 또래 아이들보다 자신감이 낮고 게으르다는 편견에 사로잡혀 우울감에 빠지기 쉽습니다. 소아비만인 아이는 신체적인 것은 물론 정신적으로도 이중고를 겪고 있는 셈입니다. 이러한 소아비만의 원인은 잘못된 식습관과 운동 부족 그리고 유전적인 면도 30% 정도 됩니다. 비만인 아이들은 부모로부터 유전적으로 살찌기 쉬운 체질을 물려받았고, 부모 자신도 비만이 되기 쉬운 생활습관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아이들은 비만 요인에 이중으로 노출되어 있습니다. 또한 한 조사에 따르면 워킹맘의 아이들에게 비만이 많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그 이유는 워킹맘의 아이들이 엄마가 전업주부인 아이들보다 인스턴트 식품을 많이 먹고 장시간 TV나 인터넷게임을 즐기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전문가들은 소아비만의 대책은 체중 감량밖에 없다고 입을 모읍니다. 칼로리 섭취를 줄이고 활동량을 늘려 저절로 살을 빼야 하는 것입니다. 소아비만에 좋은 음식을 통해 열량을 제한하고 운동량을 증가시켜 칼로리 소모를 증가시켜 나아가야 합니다. 물론 소아비만이라고 해서 모조건 육류 섭취를 지나치게 제한하는 것만이 능사는 아닙니다. 탄수화물, 단백질, 지방을 골고루 섭취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탄수화물은 정제하지 않은 현미나 통밀가루를 써야 섬유질이 많아서 장에서 당분의 흡수를 천천히 유도할 수 있습니다. 신선한 과일과 채소를 많이 먹는 것은 섭취한 당분을 태우는 효소의 원료를 공급해 줄 수 있는 역할을 합니다. 칼로리가 적은 채소인 브로콜리, 오이, 당근, 양파, 시금치, 케일, 샐러리 등을 섭취하도록 하고, 음식은 되도록 튀기거나 기름지게 먹지 말고 굽거나 찌거나 삶는 것이 좋습니다. 해조류에는 비타민, 미네랄이 풍부할 뿐 아니라 수용성 섬유질이 많아 당분을 천천히 혈액 속으로 보내주는 역할을 하기 때문에 자주 섭취하는 것이 좋습니다. 음식의 재료까지 일일이 신경 쓰는 것이 쉬운 일은 아니지만 아이가 소아비만이라면 재료까지 신경 쓰는 것이 좋습니다. 지방도 버터나 마가린 같은 포화지방의 섭취는 제한하고 필수지방산을 많이 함유하고 있는 올리브오일이나 참기름 같은 것을 사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무엇보다도 칼로리원인 설탕의 섭취를 제한하는 것이 가장 좋은 방법입니다. 설탕이 다량 함유되어 있는 콜라나 청량음료, 비스킷, 달콤한 빵, 초콜릿, 스낵 등은 비만의 최대 적입니다. 바른 먹을거리 외에 아침, 점심, 저녁, 간식을 제때에 먹는 바른 식습관이 없으면 비만에서 탈출하기 매우 어렵습니다. 어릴 적 습관이 그대로 성인이 되어도 이어지니 뚱보와 이별시키는 밥상은 유아 때부터 익히도록 해주어야 합니다. 다시마 쌈밥 ■ 재료: 염장 다시마 1줄기, 밥 1공기 멸치 쌈장재료(국물용멸치 5마리, 양파 1/4개, 풋고추 1개, 참기름 약간, 물 1/2컵, 된장 1큰술, 고추가루 약간) ■ 만드는 법 1. 염장 다시마는 찬물에 여러 번 헹구어 짠맛을 빼고 끓는 물에 데쳐서 다시 찬물에 헹군다. 2. 멸치 쌈장을 만든다. 국물용 멸치는 머리를 떼어내고 내장을 제거한 후 굵게 다지고 양파, 풋고추는 다진다. 3. 프라이팬에 참기름을 두르고 멸치를 넣어 볶다가 양파, 풋고추를 넣고 볶은 후 물을 붓고 끓여 된장과 고춧가루 를 넣는다. 4. 염장 다시마를 먹기 좋은 크기로 썰어서 밥을 올리고 돌돌 말아 쌈장을 얹는다. ■ Tip_ 다시마 다시마는 소화력을 높여 살이 찌지 않게 하며 성장기 아이들에게 필요한 칼슘이 풍부합니다. ■ Tip_ 가을철 아이에게 꼭 먹여야 할 성장식 재료 고구마: 섬유소가 많아 배설을 촉진시켜 변비에 효과적이고 칼륨 또한 많아 염분을 몸 밖으로 배출시켜요. 변비가 있는 아이들에게는 아주 효과적이며 쪄서 그대로 간식으로 먹거나 샐러드, 떡에 이용하거나 채 썰어 소금에 절여서 그대로 이용해도 됩니다. 김치: 유산균이 풍부하여 유해한 물질을 만들어내는 잡균의 활동을 억제하는 김치. 자극적이어서 아이들이 먹기 꺼려하니 마늘과 젓갈의 양을 줄여 자극적이지 않은 김치를 만들어주거나 전이나 볶음 등에 넣어 요리해 주면 좋습니다. 버섯: 항암효과와 정신을 맑게 해주는 버섯은 독특한 향과 물컹거리는 식감 때문에 아이들은 싫어하는 식재료 중 하나입니다. 버섯은 물기를 꼭 짜서 요리하여 특유의 질감과 향을 없애고, 국물요리에 사용하거나 다져서 전을 부치거나 볶음 요리에 이용하면 좋습니다. 사과: ‘하루에 사과 한 개를 먹으면 의사가 필요 없다’는 말이 있습니다. 하지만 사과를 요리해 먹기에는 한계가 있습니다. 그럴 때는 아침식사 후 간식으로 먹이기도 하고, 겨울철에 사과차나 사과주스를 만들어 주는 것도 좋습니다. 잡곡: 잡곡은 섬유질이 풍부하여 장의 노폐물을 배출시키는 효과가 있습니다. 밥, 죽에 이용하거나 가루를 내어 우유나 물에 타서 만들어 주세요. 콩: 단백질이 많은 육류와 비교해 항생제 등에서 안전하고 영양이 많은 콩은 아이들에게 권하는 필수 재료입니다. 밥 외에도 여러 가지 요리에 다져 넣어 다양하게 요리하면 좋습니다. 제철 재료를 이용한 건강 메뉴_ 우엉잡채 ■ 재료: 우엉 1대, 청고추 1개, 불린 당면 100g, 소금, 식용유 약간, 참기름, 후춧가루, 깨소금 약간 우엉 양념(간장 1큰술, 물엿 1큰술, 설탕 1작은술), 당면 양념(물 1컵, 간장 2큰술, 설탕 1큰술, 다시마 1쪽) ■ 만드는 법 1. 우엉은 채 썰어 들기름에 볶다가 양념한다. 2. 청고추는 채 썰어 볶아서 소금으로 간을 한다. 3. 당면 양념은 끓여서 국물이 끓으면 불린 당면을 넣어 조린다. 끓기 시작하면 당면을 저으면서 국물이 다 졸아 들 때까지 저어준다(물이 너무 많으면 당면이 불기 쉽고 적으면 당면이 딱딱해진다). 4. 잘 익은 당면에 참기름, 후춧가루, 깨소금을 넣어 섞는다. 5. 우엉과 청고추를 넣어 섞는다. 글 이미경 월간 《쿠켄》 요리연구소 소장, 블러그 http://blog.naver.com/poution
  • 오일머니 무장 중동 “금융위기 끄떡없다”

    미국발(發) 금융위기가 전 세계를 강타했지만 ‘오일달러’로 무장한 중동은 ‘무풍지대’다. 신용평가기관 무디스 중동지사 총책임자 마르딕 할라지안은 30일(이하 현지시간) “중동지역에서 유동성이 다소 경색되겠지만 금융위기와 같은 비상사태는 발생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전체적으로 걸프지역의 신용 전망은 긍정적이지도, 부정적이지도 않은 안정상태”라고 말했다. 최근 세계 금융시장이 요동을 치는 동안 중동 주식시장은 상대적으로 안정된 모습을 보였다. 미 하원이 7000억달러 규모의 금융법안을 부결시킨 여파가 미친 이날 걸프지역에서 증시가 열리지 않았던 영향도 없지 않다. 중동 국가는 고유가로 축적한 어마어마한 ‘페트로머니’를 정부가 직접 통제해 은행이 자금을 모으는 데 시장에 거의 의존하지 않는다는 점이 서방 국가와 다르다고 그는 분석했다.그는 “외국 자본이 최근 중동국가의 증시에서 급격히 빠져나가자 중앙은행이 즉시 개입해 자금을 투입함으로써 충격을 최소화했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중동 개발의 상징으로 불리는 두바이는 오히려 금융위기에 그대로 노출돼 있다. 그는 “1조달러 이상이 투입되면서 부동산 개발 붐을 이룬 두바이는 우려된다.”고 경고했다. 부동산 개발은 투기성 자금이 중심이어서 시장을 왜곡했다는 게 그의 설명이다. 할라지안은 “두바이에는 정체와 출처를 알 수 없는 대규모 자본이 부동산을 한꺼번에 사들였다.”고 주장했다고 로이터 통신이 이날 보도했다.이기철기자 chuli@seoul.co.kr
  • 모공에센스 뒤 수분크림 피하세요

    우리나라 여성들은 기초 단계에서 가장 많은 수의 화장품을 사용하는 것으로 정평이 나 있다. 미백, 주름, 보습, 탄력 등 어느 것 하나 놓치고 싶지 않은 욕심쟁이인 까닭이다. 하지만 과유불급이라고 넘치면 부족한 것만 못하다. 일단 화장품 개수를 줄이고 그 다음 내 화장대 위에 충돌하는 성분, 제품은 없는지 살펴볼 일이다. 고농도의 기능성 에센스는 함께 사용하지 않는 것이 원칙. 두 가지 이상 겹쳐 사용하면 기능성 성분이 서로 부딪혀 제품의 효과가 떨어질 뿐 아니라 자극만 높여 피부가 더 예민해질 수도 있다. 예를 들어 얼굴이 칙칙하고 주름이 눈에 띈다는 이유로 비타민C를 함유한 화이트닝 에센스와 레티놀이 들어간 링클 에센스를 함께 바르는 것은 어리석은 짓이다. 비타민C는 수용성이고 비타민A 레티놀은 지용성이다. 유분이 많은 레티놀 제품이 화이트닝 제품의 흡수를 방해한다. 미백과 주름 개선 효과를 동시에 보고 싶다면 화이트닝 에센스를 먼저 바르고 레티놀 성분이 함유된 마스크팩을 하는 것이 차라리 효과적이다. 레티놀 제품은 빛과 열에 불안정하다. 밤에 주로 사용할 것을 권하고 있는데 낮에 사용하고 싶다면 자외선 차단제를 빼놓지 말고 발라줘야 한다.또한 레티놀은 산성에서 효과를 더욱 발휘한다. 세안 직후 피부는 세안제로 인해 약알칼리성 상태. 약산성 토너로 정리한 뒤 레티놀 제품을 사용하는 것이 좋다. 화장품 성분 가운데 대표적인 트러블 메이커로 에센셜 오일을 꼽을 수 있다. 피부 진정 효과가 있지만 향이 강해 신경계를 자극해 피부 문제를 유발한다. 자극을 최소화해 피부를 진정시켜 주는 민감성 제품과 에센셜 오일은 상극이다. 모공 에센스는 모공 속의 피지를 녹이는 모공 정화 기능과 피지를 흡수해 피부 표면을 보송보송하게 가꿔주는 기능을 한다. 따라서 모공 에센스를 바른 뒤 수분 크림을 바르면 보습 성분이 모공을 막아 애써 깨끗하게 정돈한 모공을 다시 메우는 우를 범하게 된다. 미백, 주름 개선, 탄력 등에 효과가 있는 기능성 크림을 사용할 때 피부결을 매끄럽게 하는 에센스 사용은 금물. 에센스에 들어 있는 실리콘 성분이 제2의 피부막을 형성해 잔주름, 각질을 정돈하는 역할을 한다. 때문에 일단 피부에 막이 생긴 상태인데 여기에 기능성 크림을 바른다면 헛수고만 한 셈이 된다. 모공과 여드름을 관리하는 오일 프리 제품을 바르고 안티에이징 제품을 사용하면 죽도 밥도 아닌 결과를 초래한다. 건조와 노화를 막는 안티에이징 제품에는 유분기가 많이 들어 있기 때문이다.박상숙기자 alex@seoul.co.kr
  • 순직 소방관 자녀 학자금 전달

    아흐메드 에이 수베이 에쓰오일 대표이사는 30일 서울 용산소방서에서 순직 소방관 자녀들에게 학자금 총 3억원을 전달했다.
  • 한강 선박사고 대비 종합훈련 실시

    서울시 한강사업본부는 30일 한강 성산대교 상류에서 한강 수질오염사고에 대비한 민·관합동 종합훈련을 실시했다. 이날 훈련은 성산대교를 지나던 유람선에 불이 난 상황을 가정하여 유람선 탑승객 구조, 화재진압, 한강 내 유류 유출에 따른 방제훈련 등의 내용으로 진행되었다. 훈련에는 한강사업본부와 보건환경연구원, 한강경찰대 등 80여 명이 참여하였으며, 다목적 청소선, 구조정 등 선박 19척, 오일펜스, 방제포 등의 방제장비가 동원되었다. 서울시 한강사업본부 김영기 환경과장은 “이번 훈련은 한강에서의 선박 화재 발생시 안전하고 신속하게 대처하여 한강의 수질오염을 예방하는 것에 목적이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한강 수질오염사고 대비 민·관합동 종합훈련은 연 2회 실시한다. 서울신문 나우뉴스TV 손진호기자 nasturu@seoul.co.kr @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쇼핑플러스]

    ●롯데리아는 전국한우협회가 인정한 한우스테이크버거를 출시했다. 한우와 크림소스, 양송이, 브로커리 샐러드가 어우러진 프리미엄 퓨전 스타일의 버거다. 제품개발 단계부터 맛, 크기 등 여성고객의 취향을 적극 반영했다.4400원. ●도미노피자가 라따뚜이 피자를 내놓았다. 각종 야채 볶음(라따뚜이)과 레드와인 소스로 양념한 닭가슴살 요리(꼬꼬뱅), 까망베르 치즈가 들어 있다. 씬 라지 2만 8900원, 씬 미디엄 2만 3500원. 오리지널 라지 2만 7900원, 오리지널 미디엄 2만 2500원. ●제니스웰은 악건성 피부를 위한 고보습 세럼인 제니스웰 24시 울트라 모이스춰 세럼을 출시했다. 글루코사민이 진피층까지 수분을 전달해주는 한편 올리브오일이 지질막을 강화시켜줘 수분이 빠져나가는 것을 막아준다고 강조한다.30㎖ 2만 6000원. ●수석무역은 보르도 와인인 바롱 드 레스탁을 수입·판매한다. 바롱 드 레스탁은 프랑스 1위, 전 세계 3위 와인 생산 업체인 카스텔 그룹의 대표 브랜드 중 하나다.2만 4000원. ●필립스전자가 전동칫솔인 소닉케어 헬시화이트를 출시했다. 별도의 치아 미백 모드와 민감 세정 모드 2개가 들어 있어 치아와 잇몸을 모두 고려했다.14만 9000원. ●유한킴벌리는 기저귀 하기스 네이처메이드를 다음달 1일 선보인다고 밝혔다. 안쪽 커버와 흡수 전달층에 식물의 전분에서 추출한 원료가 적용됐다. 소형 54개 들이 기준 2만 2900원.
  • ‘유전개발 비리’ 전대월씨 소환조사

    한국석유공사 및 에너지개발업체 비리 의혹을 수사하고 있는 대검 중수부(부장 박용석 검사장)는 KCO에너지 대표이사 전대월(46)씨를 소환조사했다고 26일 밝혔다. 검찰 관계자는 이날 “25일 오전 10시부터 13시간 남짓 전씨를 조사했다.”면서 “앞으로 1∼2차례 더 조사한 뒤 사법처리 여부를 결정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검찰은 2005년에도 ‘오일 게이트’로 수사를 받았던 전씨를 상대로 러시아 사할린에서 유전개발 사업을 진행하며 사업성을 부풀려 자금을 끌어모았는지, 이 과정에서 로비를 했는지 여부 등을 조사한 것으로 알려졌다. 비자금 조성이나 주가조작 여부도 수사 대상인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검찰은 지난달 28일 KCO에너지 본사 등을 압수수색해 각종 회계장부와 컴퓨터 파일 등을 확보하는 등 자금 흐름을 추적했다. 또 회사 관계자와 회계법인 관계자를 꾸준히 불러 조사해 왔다. 이 밖에 검찰은 이날 한보철강 인수 로비 의혹과 관련해 AK캐피탈 쪽으로부터 정치권 로비 명목으로 1억 4000만원을 받은 혐의로 이모(61)씨와 AK캐피탈 실무책임자 문모(46)씨를 구속기소했다. 홍지민기자 icarus@seoul.co.kr
  • “남자친구 있지만 더 이상 밝히긴 힘들어요”

    “남자친구요? 아이 창피해요.” 육상 여자 장대높이뛰기 세계기록 보유자인 ‘미녀새’ 옐레나 이신바예바(26·러시아)가 베이징올림픽 역도 영웅인 장미란(25·고양시청)으로부터 남자친구에 관한 질문을 받고 부끄러움을 감추지 못했다. 둘은 체육복표사업자 스포츠토토 주최로 22일 오후 서울 삼성동 코엑스 밀레니엄 광장에서 열린 ‘육상 꿈나무를 위한 서포트 프로모션’ 행사장에서 얼굴을 마주했다. 이신바예바는 간편한 스포츠 셔츠 차림이었고 장미란은 감색 정장 차림이었다. ●장미란 “미녀새 애칭처럼 아름다워” 두 선수는 가볍게 인사를 나눈 뒤 단상에 올라 팬들에게 정식으로 인사했다. 장미란은 이신바예바를 처음으로 가까이에서 만난 소감을 묻자 “실물이 더 예쁜 것 같다. 베이징올림픽에서도 봤고 ‘미녀새’라는 애칭에 맞게 아름답다. 특히 세계기록을 보유하고 있어 더 멋있게 느껴지고 항상 친근한 표정을 보여 좋은 이미지를 갖고 있다.”고 말했다. ●남자친구와 손 꼭 잡고 입국 이신바예바는 이날 다정하게 다녔던 남성에 대한 기자들의 질문이 쏟아지자 “남자친구가 맞다. 하지만 더 이상 밝히긴 힘들다.”고 말했다. 인천공항 입국장에서 거리낌없이 이신바예바의 손을 꼭 잡아 눈길을 끈 그는 트레이닝 코치인 아티옴 토네츠키(21·우크라이나). 자세한 인적 사항은 철저히 베일에 가려있다. 장미란은 올림픽 이후 어떻게 지내느냐는 질문에 “현재 몸무게 3㎏가 빠진 상태다. 선수촌에서 필요한 영양소를 조절해서 먹고 있다.”고 근황을 전했다. 이어 베이징올림픽에서 금메달을 딴 뒤 “시상식에서 많은 사람들의 얼굴이 머릿속에 필름처럼 흘러갔다.”고 후일담도 털어놨다. 이신바예바는 오일호 스포츠토토 사장으로부터 하회탈 인형 액자를 받은 뒤 “초청해 주셔서 감사드린다. 한국에 내 팬이 많아 무척 놀랐다.”고 말했다. 이신바예바는 육상 유망주로 초청된 평택 중앙초등학교 학생들과 사진촬영에 응하고 간단하게 높이뛰기 요령을 지도해 주는 친절함을 선보였다. 이신바예바는 이날 오후 대구로 이동,25일 대구스타디움(옛 대구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2008 대구국제육상대회 준비에 들어갔다. 임병선기자 bsnim@seoul.co.kr
  • [한국의 미래-위기를 희망으로] 뉴질랜드 농업개혁의 교훈

    [한국의 미래-위기를 희망으로] 뉴질랜드 농업개혁의 교훈

    |웰링턴(뉴질랜드) 오상도특파원|“농업보조금 폐지는 위기이자 기회였다. 처음엔 반발이 심했지만 개혁에 대한 공감대가 형성되고 농부들이 경제철학을 바꾸면서 성공을 거뒀다.”뉴질랜드 웰링턴의 농업산림부(MAF)에서 마주한 농업정책 애널리스트 데이비드 알렌은 세계에서 유일한 뉴질랜드의 농업개혁 성공 사례를 이같이 설명했다. 그는 “개혁은 뉴질랜드 농업을 강화시키는 긍정적 측면과 전통적인 양 사육을 위축시키고 농부들의 자존심에 상처를 준 부정적 측면을 동시에 지녔다.”면서 “이 과정에서 소농이 몰락하고 가족 중심의 기업농이 떠오르게 됐다.”고 덧붙였다. 1992년 이후 천문학적 자금을 투입해 농업시장 개방에 대응했던 우리나라가 뉴질랜드의 개혁에서 얻을 수 있는 교훈은 무엇일까. ●위기는 기회다? 뉴질랜드는 1950년대까지 세계 5위의 경제대국이었다. 하지만 60년대 들어 ‘3대 악재’가 터져나왔다.66년 말부터 양털(모직) 가격이 절반 가까이 폭락했고,70년대에는 오일쇼크로 원유가격이 3배나 폭등했다.73년에는 뉴질랜드를 1차 산업기지로 활용하던 영국이 유럽공동체(EC)에 가입하면서 최대 농산물 수출시장을 유럽 주변국에 내줘야 했다. 뉴질랜드는 주력 업종의 수출이 완전히 막히는 충격 속에서 자구책을 강구해야 했다.MAF의 한 고위 간부는 “개혁 전 정부는 농민들이 갖고 있는 양과 소의 마리수를 기준으로 보조금을 지급했다.”면서 “농민들은 시장수요에 관계없이 양과 소의 사육을 마구 늘렸다. 시세가 떨어져도 정부가 나서 가축을 수매하는 악순환이 되풀이됐다.”고 지적했다. 역설적으로 농업개혁은 중도좌파 성향의 노동당이 정권을 잡은 1984년 시작됐다. 보조금 탓에 눈덩이처럼 불어난 재정적자를 감당할 수 없었던 노동당 정부는 농지개발 조세 특혜와 비료·이자율 보조 등 직접보조금을 단 1년만에 모두 철폐했다. 간접 보조금도 3년간의 유예기간을 줬을 뿐 차례로 폐지했다. 당시 농업개혁을 이끈 로저 더글러스 재무장관은 이후 ‘로베스피에르’라는 별칭을 얻었다. 데이비드 알렌은 “정부는 보조금을 철폐하는 대신 농가부채 탕감과 수입 농기계 가격 인하로 농민을 달랬다.”면서 “애초 10%의 농가가 농업을 포기할 것으로 예상했지만 실제로는 10만여가구의 농민 중 단 1%도 되지 않았다.”고 전했다. 대신 농민들은 보조금을 받기 위해 늘렸던 가축수를 크게 줄였다.1980년대 한때 8000만마리에 육박했던 양의 수는 2000년대 초반 절반으로 줄었다. 수출시장 변화에도 민감하게 대응했다. 일부 유럽국가에서 사슴고기가 인기를 끌자 사슴 사육 농가를 늘려 농축산물 강국의 명성을 이어가고 있다. ●신화(神話)인가, 실화(實話)인가 하지만 개혁 초반 3년 동안 농가들은 농가소득과 농지가격의 극심한 하락을 경험해야 했다. 농업보조금의 감축 속에 뉴질랜드 달러의 평가절상과 급격한 기후변동, 국제 유제품과 양모가격 하락 등은 농가에 더욱 큰 부담을 안겨줬다. 이 과정에서 800가구의 농가가 파산을 신청했고, 정부는 세계 최고 수준의 사회안전망을 활용해 이를 떠안았다. 김한성 대외경제정책연구원 부연구위원은 “당시 경제 전반에 걸쳐 민영화를 단행했던 뉴질랜드는 자금이 풍부했고, 이를 바탕으로 농가부채 탕감이란 ‘당근’을 제공할 수 있었다.”고 전했다. 지금도 뉴질랜드 정부의 농업정책은 보조금 폐지의 틀을 유지하고 있다. 모든 농축산물 거래는 경매를 통해 이뤄져 소득이 유리알처럼 투명하게 공개된다. 여기에 매출의 12.5%가 부가가치세(GST)로 떼이고, 연소득 4700만원 이상의 농축산업자는 다시 39%의 소득세를 내야 한다. 우리나라와 달리 농업용 전기는 가정용 전기보다 더 비싸다. 농업용 전기를 싸게 공급하고, 각종 자금지원, 유류세 면세, 부채탕감까지 혜택을 주는 국내 농업 지원과는 상반된 것이다. 이런 환경에서 나온 ‘폰테라’나 ‘제스프리’와 같은 기업형 농업모델은 눈여겨봐야 할 대목이다.1만 1000여명의 낙농업자가 주주인 폰테라는 한해 매출액이 130억달러에 달하는 뉴질랜드 최대 기업이다. 우유, 분유, 치즈, 버터 등 낙농제품이 주력 업종이다. 제스프리도 기업식 협동조합으로 연간 수출액만 8억달러에 달한다. 전 세계 키위시장의 25%를 차지하고 있다. 아울러 현지 취재 과정에서 MAF에서 입수한 전단지는 뉴질랜드가 보조금 철폐와 함께 융자금까지 폐지하지는 않았다는 사실을 전해줬다.MAF는 ‘지속가능한 농가 펀드’(SFF) 등의 융자시스템을 유지하며 매년 농가당 최고 641만달러(미국 달러)까지 저리로 대출해준다.SFF를 활용해 낙농, 양, 쇠고기 등 거의 모든 업종을 대상으로 선진국형 농업지원을 이어가고 있는 것이다. sdoh@seoul.co.kr ■ 보조금 철폐 한국적용 가능성은 “고령화된 저소득 농민 복지정책부터” 이명박 정부는 ‘돈버는 농어업, 살맛나는 농어촌’이란 표어 아래 농정에도 시장주의 개념을 도입했다. 벤처형 농식품유통법인 육성 등 마케팅 강화 움직임이 대표적이다. 이 같은 행보에선 우루과이라운드(UR)로 개방의 직격탄을 맞은 농민들을 달래려고 1992년부터 내놓은 100조원대의 시혜성 보조금 정책을 되풀이할 수 없다는 의지도 엿보인다. 뜨거운 감자로 떠오른 농업보조금. 해법은 없는 것일까. 농림수산식품부 등에 따르면 농어촌구조개선 명목으로 김영삼 정부가 42조원, 김대중 정부가 45조원을 지원했고, 노무현 정부도 2004년부터 2013년까지 10년간 119조원의 투자계획을 세웠다. 하지만 이 기간 평균 농가부채는 780여만원에서 2800여만원으로 오히려 4배 가까이 증가했다. 전문가들은 “예산 규모에 비해 배분의 효율성이 부족했다. 생계형 지원이 많아 생산성 증대와는 거리가 멀었다.”고 지적한다. 서울대 김한호 교수(농경제학)는 “뉴질랜드 모형은 우리에게 적용이 불가능하다.”고 못박았다. 박현태 농산업경제연구센터장도 “기본적으로 농업환경이 너무 다르다.”고 설명했다. 최세균 농촌경제연구원 박사는 “뉴질랜드 농가는 대부분 기업형 상업농이어서 개혁조치가 빠르게 영향을 미칠 수 있는 구조”라며 “반면 우리나라는 정부가 보조금을 지급할 경우 그 돈이 생산적 투자가 됐는지 생활비나 교육비로 썼는지 아무도 모른다.”고 지적했다. 보조금이 산업적 차원이 아닌 생계형 보조에 가깝다는 얘기다. 김한성 대외경제정책연구원 부연구위원도 “1984년 뉴질랜드는 우리나라의 외환위기와 비슷한 상황에 직면했다. 농업은 우리의 조선, 자동차와 비슷한 산업의 근간이기 때문에 개혁해야 한다는 공감대가 형성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일각에선 비판적 시각도 있지만 현재 뉴질랜드가 경제협력개발기구(OECD)국가 중 ‘가장 강한 농업경쟁력과 낮은 농업보조금’을 자랑한다는 점에서 농업개혁은 성공적이라 말할 수 있다.”고 전했다. 김한호 교수는 “우리는 전업농을 중심으로 규모의 경제를 살리는 정책과 함께 고령화된 저소득 농촌인구를 위한 복지정책이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농업정책, 농촌정책, 소득정책의 3중고를 떠안은 상황에서 무조건적 시장주의를 적용시키는 것은 무리라는 얘기다. 현재 우리나라의 농업보조금은 생산액 대비 50∼60% 수준이다. 일각에선 미국의 농업보조금이 2004년 15%에서 2006년 33%로 오히려 늘었다는 점을 들어 마케팅 대출, 경기 대응 보조 등 선진국형 보조금 정책으로 전환해야 한다는 주장도 내놓고 있다. 오상도기자 sdoh@seoul.co.kr
  • 삼성重 LNG-FPSO 첫 수주

    삼성중공업이 세계 최초로 LNG-FPSO(부유식 천연가스생산저장설비)를 수주했다. 해양가스전에서 뽑아낸 천연가스를 해상에서 액화·저장시키는 신개념 선박이다. 삼성중공업은 지난 3월 영국의 FLEX LNG사(社)로부터 LNG-FPSO의 하부선체를 수주한 데 이어 이번에 상부설비까지 일괄 수주함으로써 척당 1조원 규모인 LNG-FPSO를 세계 시장에 처음 선보이게 됐다고 18일 밝혔다. LNG-FPSO 수주를 통해 조선업계의 미래 신성장동력으로 부상한 해양가스전 설비시장을 선점하게 됐다. 올해 수주도 이미 135억달러를 기록, 연간 목표 150억달러의 90%를 달성했다. 드릴십 등 대형 프로젝트가 진행되고 있어 연말까지 200억달러의 수주가 이뤄질 전망이다. LNG-FPSO는 종전 대형 LNG선보다 4배 비싼 고부가가치 선박이다. 원유를 생산·저장하는 일반적인 FPSO와 달리 전 세계에서 처음으로 발주된 천연가스용 FPSO이다.LNG-FPSO가 개발되기 전에는 가스전에서 뽑아 올린 천연가스를 파이프라인을 통해 육상 액화·저장설비에 보관해 두었다 LNG선으로 운송했다. 매장량 1억t 이하의 중·소규모 해양가스전은 전 세계에 2400여곳이 넘는다. 그동안 투자비용 때문에 개발되지 않았으나 고유가에 따라 대체에너지인 액화천연가스 수요가 해마다 10%씩 늘어 오일메이저 및 LNG선사들이 경쟁적으로 개발에 뛰어들고 있다. 이 중 13개 가스전에서 30여척의 LNG-FPSO 발주가 추진 중이다. 삼성중공업은 유럽의 해양설비 전문업체들을 제치고 첫 발주 물량을 일괄수주함으로써 앞으로 전개될 수주전에서 한층 유리한 위치를 확보하게 됐다.최용규기자 ykchoi@seoul.co.kr
  • [박재범 칼럼] 이명박 대통령의 ‘이명박’이 필요하다

    [박재범 칼럼] 이명박 대통령의 ‘이명박’이 필요하다

    눈만 뜨면 걱정이다. 물가는 뛰고 수출은 줄어든다. 서민생계는 짜들었다. 요즘 얘기가 아니다.35년전쯤 1차 오일쇼크 때이다. 세계경제는 침체일로를 치달았다. 우리나라 경제는 신음했다. 1973년 배럴당 3.1달러 하던 기름값이 74∼75년 돌연 세배쯤 올랐다. 후폭풍을 맞은 한국은 물가가 전년대비 21.6%나 치솟았다. 성장률은 12%에서 반토막이 났다. 충격의 내용과 원인은 요즘과 다소 다르지만 서민의 고통은 똑같았다. 그러나 이듬해인 76년 한국의 살림살이는 180도 달라졌다. 당시 1년 예산의 3분의1에 해당하는 달러가 쏟아져 들어왔다. 현대건설이 ‘20세기 최대의 역사’인 사우디아라비아 주베일항만 공사를 따냈다. 고 정주영 왕회장과 이명박 당시 현대건설 사장 등 여럿이 힘을 합친 결과였다. 이들은 신화를 숱하게 남겼다. 성공의 기록은 화려하다. 그러나 뒷면에는 물불 안 가리고 경제를 일궈낸 많은 사람들의 땀이 고여 있다. 현대출신의 한 인사는 지난 71년 현대중공업 조선소 건립자금을 따낸 상황을 일례로 들었다. 세간에 왕회장 일행이 영국의 바클레이스 은행 부행장에게 백사장 사진 한 장과 화폐에 실린 거북선 그림을 들이대 대출받은 것으로 알려졌지만 이는 거두절미된 얘기라는 것이다. 왕회장 등은 이전에 문전박대에도 불구하고 신발이 닳도록 은행을 찾아다녔다.‘지성이면 감천’이라는 식이었다. 왕회장의 역정은 세계 은행가의 얘깃거리였고, 그런 열정이 부행장을 움직였다고 했다. 성공신화의 원동력은 성의와 끈질김이었다. 이명박 대통령과 현대가의 인연은 이미 과거지사이지만 국민들은 왕회장과 이 대통령을 결코 따로 떼어놓지 않았다. 이 대통령이 지난해 대선 때 사상최대인 500만표 이상 차이로 당선된 배경에는 그 후광이 있었다. 국민은 경제가 어려워지자 불가능을 가능으로 바꾼 역량에 기대려 했던 것이다. 이 대통령이 취임한 지 벌써 6개월이 지났다. 그러나 추석민심에서 드러났듯 국민들의 시선은 싸늘하다. 지지율은 30%까지 회복하다 다시 주춤한다. 신화를 믿지 않게 된 것인가. 지난 92년, 한 인터뷰에서 왕회장은 이렇게 토로했다.“내가 그 분(이명박)을 기용했기 때문에 많이 클 수 있었다.” 왕회장은 자신의 성공이 이명박 사장과 콤비를 이룬 데 있었음을 말한 것이다. 이런 이 대통령이 이끄는 정권임에도 생동감이 잘 드러나지 않고 있다. 여전히 뭔가 우왕좌왕하는 인상을 준다. 한나라당의 한 의원은 이렇게 평가했다.‘조직이 움직이지 않는다.’ 며칠 전 추경예산안이 국회통과에 실패한 뒤의 자탄이다. 이 대통령의 역량이 모자라는 것인가, 발휘되지 못하고 있는 것인가. 지금 세계는 오일쇼크에 버금가는 엄청난 경제위기에 직면해 있다. 우리나라의 사정은 더 어려워질 수 있다. 이 대통령은 이런 어려움 속에서 국민이 부여한 대한민국 경제의 업그레이드라는 소임을 어떻게 해서든 달성해야 한다. 해법은 왕회장의 언급에 들어 있다. 이 대통령은 이제 자기복제라도 해야 하지 않을까 싶다. 왕회장의 ‘이명박’처럼 이 대통령의 ‘이명박’이 필요한 것 같다. 한국이라는 작은 틀 속에서 제로섬 게임을 벌이며 디테일을 만지작거리는 것은 그의 스타일이 아니다. 도전으로 채색된 큰 그림을 함께 개척할 자신의 ‘이명박’을 기용해야 할 때이다. 수석 논설위원 jaebum@seoul.co.kr
  • ‘검은 진주’ 석유의 종말, 한국 선택은

    검은 진주의 종말? KBS1TV ‘환경스페셜’은 17일 오후10시 ‘재난의 서곡-검은 진주의 종말’편을 통해 석유위기를 진단한다. 석유생산정점연구협회의 셜 알레크렛 회장은 “샴페인 20병 중 11병을 비우고 냉장고에는 9병만 남았다.”는 말로 석유의 미래를 예측한다. 석유 보유량이 얼마 남지 않았다는 것. 석유로 인해 전세계는 에너지·식량·환경의 3각 딜레마에 빠져들고 있다.‘환경스페셜’은 오일쇼크에 매우 취약한 한국의 선택을 살펴보고, 일방적인 석유의존에서 성공적으로 벗어난 스웨덴의 ‘2020 석유제로선언’을 취재했다. 우리나라가 하루에 소비하는 석유량은 장충체육관 5개를 채울 만한 분량. 한국석유공사에 따르면 2006년 한해 소비한 석유는 8억 9000만배럴,558억 6000만달러 규모이다.1인당 소비량으로는 세계 7위, 비산유국 가운데에서는 2위, 아시아권에서는 1위다. 이에 따라 국내에서도 새로운 재생에너지 개발에 발벗고 나섰다. 제주도의 풍력발전과 영광의 태양광이 그 예다. 지난 11일 정부는 그린에너지산업 발전전략으로 9개 분야에 3조원을 투자하겠다고 발표하기도 했다. 그러나 현재 신재생에너지는 전체 에너지 비율의 2%에 불과하다. 반면 긴 겨울을 나는 스웨덴은 2020년부터 난방용 석유소비는 없을 것이라고 선언했다. 그리고 72%에 달하던 석유 의존도를 29%까지 대폭 낮췄다. 나무나 솔방울 등을 이용한 바이오 연료 연구를 통해서다.‘환경스페셜’은 오일쇼크 후 톱밥과 나무껍질, 나무뿌리까지 연료로 활용하고 축산분뇨와 폐수 등 버려지는 자원으로 난방과 버스 운행까지 하는 스웨덴 정부의 노력을 살펴본다. 정서린기자 rin@seoul.co.kr
  • 천연자원의 마지막 보고를 잡아라

    천연자원의 마지막 보고를 잡아라

    북극은 지구 자원의 마지막 보고다. 북극을 뒤덮고 있던 얼음이 지구온난화의 영향으로 녹아내리자, 각국은 이 차가운 바다에 경쟁적으로 진출하고 있다. 최근에는 북극 주변국의 국경 논쟁이 분쟁으로 비화될 수도 있다는 경고도 들린다. 늦었지만 우리나라도 북극 진출에 주도권을 쥐고 있는 캐나다와 손잡고 2010년부터 북극해에서 지질 및 지리 탐사에 나서기로 했다. 각국이 북극을 노리는 이유를 알아보고, 정작 ‘옛 주인’은 외면당한 채 벌어지는 치열한 경쟁의 현장을 둘러본다. 총성 없는 전쟁이 시작됐다. 마지막 자원의 보고를 둘러싼 각국의 영유권 다툼은 점입가경이다. 먼 훗날 일어날 이야기가 아니다. 상황은 이미 급박하게 돌아가고 있다. ●북서항로 선점 위해 주변국 경쟁치열 러시아는 지난해 8월 해저 4000m 북극점에 국기를 꽂았다. 핵추진 쇄빙선에 최첨단 잠수정까지 동원했다. 러시아 TV방송은 이 과정을 러시아 전역에 생방송했다. 주변국들은 즉각 반발했다. 스티븐 하퍼 캐나다 총리는 “있을 수 없는 일이 일어났다.”고 분개했다. 북극 문제는 영토 주권을 넘어선 국가 안보와 직결되는 사안이라는 것이다. 미국, 덴마크, 노르웨이 등도 비슷한 반응을 보였다. 그만큼 지금 각국은 북극 영유권 선점에 국가의 사활을 걸고 있다. 문제는 북극해의 만년빙이 녹으면서 시작됐다.1979년 이후 260만㎢의 만년빙이 녹아 바다가 됐다. 한반도의 13배에 이르는 넓이다. 기후학자, 환경학자들은 생태계 교란과 자연환경 파괴 등을 걱정했다. 이 ‘지구의 불행’은 빙하로 막혔던 북극해가 녹으면서 북서항로가 뚫리는 계기를 제공했다. 북극을 통과하는 북서항로는 대서양과 태평양을 잇는 최단거리다. 파나마 운하를 통과하는 기존 항로보다 9000㎞ 이상 가깝다. 세계 언론은 “북서항로를 선점하는 국가는 황금알을 낳는 거위를 차지하는 것”이라고 평가했다. 당장 북극권 국가들의 영유권 다툼이 시작됐다. ●풍부한 자원 노린 영유권 다툼 가속화 문제는 여기서 그치지 않았다. 각국은 북극에 매장된 원유와 천연가스에 주목하기 시작했다. 지난 7월 미 지질조사국(USGS)은 “북극권에 900억 배럴의 원유가 묻혀 있다.”고 발표했다. 전 세계 원유 매장량의 13%에 해당한다. 천연가스는 47조 3000억㎥가 매장돼 있다. 전 세계 매장량의 30%에 이른다. 불과 몇 년 전까지도 북극 자원은 ‘그림의 떡’이었다. 매장량이 많아도 다가갈 수가 없었기 때문이다. 오일 메이저들은 “북극해의 얼음을 깨고 원유를 채굴하려면 배보다 배꼽이 더 커진다.”고 했다. 그러나 이제 상황이 달라졌다. 지구온난화는 예상보다 훨씬 빨리 진행되면서 시추선의 접근도 하루가 다르게 쉬워지고 있다.‘북극 자원 전쟁’이 시작되고 있는 것이다. ●각국 군사훈련… 물리적 충돌 우려 먼저 실력 행사에 나선 나라는 러시아다. 러시아는 “북극해를 가로지르는 로모노소프 해령(海嶺)이 시베리아 대륙에서 뻗어나가고 있다.”고 주장했다.‘유엔해양법조약’이 대륙에서 뻗어나간 해저 대륙붕을 영토로 인정하고 있다는 점을 염두에 둔 주장이다. 로모노소프 해령 주변 해역은 120만㎢에 이른다. 한반도의 6배 넓이다. 군사행동도 이어졌다. 러시아 폭격기는 매주 북극해 상공에서 모의 훈련을 하고 있다. 해상에선 원자력 쇄빙선 8척이 빙하 지역을 순찰하고 있다. 북극해 감시를 위한 인공위성은 5년 안에 7기를 발사할 계획이다. 미국도 맞불을 놓았다. 미국은 올해 북극해에 접한 알래스카에서 대규모 군사훈련을 실시한다. 또 쇄빙선 3척을 투입하고 해안경비대에 87억달러(8조 7000억원)의 예산을 지원한다. 캐나다는 지난달 대규모 군사훈련을 실시했다. 또 북단 레졸루트 베이와 버핀섬에 전투훈련소 설립을 추진한다. 덴마크, 노르웨이도 영유권을 주장하면서 북극 심해 탐사에 들어갔다. 경쟁이 치열해지면서 군사적 충돌을 우려하는 목소리도 갈수록 높아지고 있다. 전문가들은 “21세기 신냉전의 현장은 다른 곳이 아닌 북극해가 될 가능성이 크다.”고 진단했다. 박창규기자 nada@seoul.co.kr
  • 명절 피로 안마기로 술술 풀고… 추석 後 마케팅

    명절 피로 안마기로 술술 풀고… 추석 後 마케팅

    유통업계가 ‘명절 증후군’ 마케팅에 돌입했다. 하루종일 쪼그려 앉거나 서서 음식을 만들고 설거지하는 주부들을 겨냥해 화장품·안마기·찜질기·다이어트 용품·여행 티켓 등 여성들이 좋아하는 상품을 내밀고 있다. ●추석 뒤, 피부 보양 추석이 끝나고 피로와 함께 건조해진 날씨까지 감안해 화장품 업계는 피부 보양 제품을 대거 내놓았다. 아모레퍼시픽의 자연주의 브랜드 프리메라는 유기농 올리브·카모마일·해바라기 등의 오일 성분을 넣어 만든 리커버리 에센스(60㎖ 3만원)를 내놓았다. 지친 피부의 회복을 돕는 데 도움을 준다는 설명이다. 코리아나에서는 오메가쓰리를 주요 성분으로 하는 쉬니즈 브랜드를 새로 만들고 기초 제품들을 출시했다. 쉬니즈 앱솔루트 리바이탈라이징 캐비어 크림(50㎖ 4만원)의 경우 오메가쓰리뿐만 아니라 캐비어 성분도 들어 있어 거칠어진 피부를 생기 있게 가꾸는 데 도움을 준다고 강조한다. 초고가 제품도 틈을 타서 고개를 내민다. 암웨이의 화장품 브랜드 아티스트리에서는 안티에이징 제품인 크림 엘엑스(45g 28만 6000원)를 출시했다. 피부에 에너지를 주는 카디오리핀 성분이 들어 있다는 설명이다. 이밖에 보디 제품도 많이 나온다. 약국 전용 화장품인 비쉬에서는 16일 리피디오스 뉴트리티브 바디로션(200㎖ 3만 2000원)을 선보인다. 해피바스에서는 아로마 리페어 바디로션(450㎖ 1만 2800원)을 내놓았다. 아로마를 통한 스트레스 완화 효과로 숙면은 물론 스트레스로 긴장될 수 있는 피부의 피로를 덜어 준다는 설명이다. ●안마·다이어트 제품 집중 판매 홈쇼핑 업계는 추석 당일인 14일부터 1주일 동안 ‘포스트 추석’ 마케팅에 돌입한다. 홈쇼핑 관계자는 “이 때 ‘추석 후(後) 특집기간’으로 정하고 추석 이전 집중 판매하던 갈비·조기 등 식품류를 줄이는 대신 명절 증후군을 해소해 줄 건강 관련 제품 등의 방송을 크게 늘릴 방침”이라고 밝혔다. CJ홈쇼핑은 16일 추석연휴 때 과식으로 불어난 체중을 덜어 줄 수 있는 체지방 감소 다이어트 음료인 팻다운엑스(140병)를 1만원 할인한 14만 2000원에 판매한다.GS홈쇼핑은 추석날에 일월 옥황토 프리미엄 매트 세트(퀸 사이즈 19만 9000원)를, 현대홈쇼핑은 17일 김수자 셀프 마사지기를 1만원 세일한 13만 8000원에 판다. 인터넷쇼핑몰도 비슷한 전략이다. 인터파크는 근육 긴장을 풀어 주는 찜질기를 20% 할인해 판매하고 있다. 항균 은사원단의 피플스 은사 허리전용 찜질기(3만 3400원)는 4단계 온도 조절이 가능하다. 다리 피로를 풀어 주는 발 마사지기는 30% 할인 판매한다. 주무름과 문지름 기능이 있는 세븐라이너 플러스Ⅱ 뉴슬림(12만 9100원)은 소음이 적어 밤에 사용해도 좋다는 게 업체측 설명이다. 롯데닷컴은 30일까지 안마기 등을 최고 20% 할인 판매한다. 중외제약의 멀티마사지기(12만 9000원), 유닉스의 파워 의료용 진동기(4만 3700원) 등이 있다. 반신욕기, 욕조덮개 등 목욕 관련 제품은 최고 60% 할인해 준다. ●“피로 풀러 놀러 가세요∼” 차례가 끝나고 가족끼리 가까운 곳으로 온천욕을 통해 명절 피로를 풀 수 있는 여행권도 나왔다. GS이숍은 추석을 맞아 충남 아산 스파비스, 경기 이천 테르메덴, 강원 홍천 대명 오션월드, 경기 포천 신북 온천 등 가족단위로 가기 좋은 온천 이용권을 판다. 식사권이나 교통편, 마사지 프로그램 등이 포함된 패키지 상품도 있다. G마켓은 추석을 맞아 사우나·실내스파·노천스파 등을 이용할 수 있는 충남 덕산 스파캐슬 자유이용권(2만 9500원)을 내놓았다. 동해 해안선을 따라 바다열차를 타는 달리는 오대산 가을여행(3만 9500원) 상품도 있다. 옥션도 설악 워터피아 입장권과 한화콘도 1박을 묶은 4인 패키지 상품(20만 9000원), 충북 단양 아쿠아월드와 대명리조트로 구성된 패키지 상품(2인 기준 12만 6000원) 등 국내 인기 워터파크 10여곳을 중심으로 만든 실속 패키지 상품전을 진행하고 있다. 주현진기자 jhj@seoul.co.kr
  • [인사]

    특허청 ◇서기관 전보 △기획재정담당관실 임재성△고객서비스과 김헌주△생명공학심사과 원종혁△특허심판원 심판정책과 양승태△특허심판원 서신택 이춘백 조천환 한국토지공사 ◇상임이사 전보 △부사장 겸 기획이사 계용준 △택지사업이사 최금식 ◇부서장 전보△전략경영실장 김기환△택지사업처장 오광석△환경교통〃 오일섭△산업단지〃 윤여공△국유재산〃 한헌△해외사업〃 김홍수△시설사업〃 금철수△위례신도시사업단장 안재호△서울지역본부장 박종천△경기〃 성도용△강원〃 박효준△대전충남〃 성증수△경기동북부사업〃 이진수 코레일 △여객계획팀장 차경수△남북철도사업단장 변현진△경남지사장 이성균△대구지사 영업팀장 서성기 전자부품연구원 (LED융합사업단)△단장 朴孝德△소자연구팀장 黃成敏△패키징연구〃 趙顯敏△시스템응용연구〃 兪儁在 MBC △선임기자 김성수 KBS비즈니스 △이사 이기진
  • SK에너지 두마이 공장을 가다

    SK에너지 두마이 공장을 가다

    |두마이(인도네시아) 안미현기자|하늘에서 굽어보니 끝도 없는 초원이다. 원래는 나무가 울창한 밀림이었다고 한다. 기둥 하나도 제대로 박기 어려운 밀림 속 늪지를 고급 윤활기유(엔진오일 등 윤활유를 만드는 기초유분)의 세계 전초기지로 탈바꿈시킨 것은 작전명 ‘L-프로젝트’였다. 영어 ‘윤활’(Lube)의 첫 글자를 따 만든 이 프로젝트는 2년여만에 우리나라 정유업계 최초의 동남아 생산기지를 인도네시아의 오지 두마이에 탄생시켰다. ●땅속 돌기둥만 1만개…올 매출목표 5천억원 두마이는 인도네시아 수도 자카르타가 있는 자바섬에서 수마트라섬으로 비행기로 날아간 뒤 다시 자동차로 다섯시간을 달려야 나온다. 운좋게 자카르타에서 직항 전세기를 탈 수 있었다. 두 시간만에 두마이에 도착한 것은 9일. SK에너지와 인도네시아 국영 석유회사 페르타미나가 65대 35 비율로 2300여억원을 들여 설립한 윤활기유 합작공장 ‘파르타SK’가 불기둥을 뿜어내고 있었다. 올 4월 말 본격 가동에 들어갔다.2만여평이나 되지만 자동화가 잘돼 있어 직원은 74명(한국인 9명)에 불과했다. 이곳에서 생산되는 윤활기유는 한국, 미국, 유럽 등에 전량 수출된다. 한가지 흠이라면 품질이 너무 좋다는 점. 온도 변화에도 점도가 거의 일정해 시베리아 추위도 견뎌내는 최고급 제품이다보니 채산성이 떨어져 수출국 현지의 중간제품과 섞는 예가 많다. 우리나라의 고급 윤활유 ‘지크 오일’에도 이곳 두마이 윤활기유가 섞여 있다. 물론 지펙스(파키스탄), 유베이스(미국) 등 완제품 브랜드로도 수출된다. 하루 생산량은 7500배럴. 약 50조원 규모의 세계 고급 윤활기유 시장에서 50% 점유율로 부동의 1위를 달리는 SK가 수성(守城)을 자신하는 이유다. ●최태원 회장이 印尼 대통령과 직접 담판 인도네시아는 세계 17위의 석유 생산국이다. 전국에 광구만 70여개다. 편한 광구를 놔두고 왜 하필 두마이 오지까지 찾아들었을까. 박병용(45) 공장장은 “기초원료(인도네시아 고유원유인 미나스)가 좋고, 윤활기유의 원자재격인 미전환 잔사유(다른 제품으로 전환되지 않고 남은 원유)가 풍부해서”라고 설명했다. 아닌게 아니라 윤활기유 공장 바로 옆에는 잔사유를 고부가가치 제품으로 바꾸는 페르타미나의 정유공장(하이드로크래커)이 2기나 돌아가고 있었다. 과거에는 미전환 잔사유를 그저 땔감으로 썼다고 하니 페르타미나로서도 ‘수지 맞은 합작’인 셈이다. 그러나 합작과정은 순탄치 않았다.2004년 6월 질좋은 원료유를 구하러 두마이에 들어갔던 SK는 아예 합작을 착안했다. 하지만 국영기업의 특성상 페르타미나의 의사결정은 더디기만 했다.2005년 11월, 때마침 부산에서 열린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에서 최태원 그룹 회장이 유도요노 인도네시아 대통령과 직접 담판을 지었다. 그 뒤부터는 일사천리였다. 오히려 공기(工期)를 두 달이나 앞당겨 25개월만에 조기 준공했다. 가동 첫 해인 올해 매출 목표는 약 5000억원. 룩미 하디하르티니(55·여) 페르타미나 정유담당 부사장은 “증설 투자를 비롯해 SK와의 협력 확대를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이경일(45) SK에너지 자카르타 지사장은 “싱가포르 물류기지, 베트남 자원개발과 연계해 동남아 트라이앵글로 키워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hyun@seoul.co.kr
  • [부고] 연극연출가 권오일씨 별세

    [부고] 연극연출가 권오일씨 별세

    원로 연극연출가 권오일(극단 성좌 대표)씨가 8일 오후 1시10분 서울 강북삼성병원에서 급성심부전증으로 별세했다.76세. 경북 영양에서 태어난 고인은 1969년 극단 성좌를 창단,‘뜨거운 양철지붕 위의 바이올린’ ‘시련’ ‘욕망이라는 이름의 전차’ 등 수많은 작품을 통해 리얼리즘연극을 고수해온 한국 연출가 1세대다. 고인은 영원한 현역 연극인이었다. 자신과 같은 길을 걷는 막내딸 은아씨와 함께 지난 7월 ‘느릅나무 그늘의 욕망’을 연출했고, 이어 지난달 ‘물의 노래’를 무대에 올렸다.7일 막을 내린 이 작품은 고인의 유작으로 남게 됐다.1965∼96년 서울시립대 교수를 지냈고,89년부터 92년까지 한국연극협회 이사장을 역임했다. 대한민국연극제 대상, 대한민국예술대상, 서울시문화상을 수상했다. 유족으로는 부인과 1남2녀가 있다. 빈소 서울대병원, 발인 10일 오전 11시.(02)2072-2014. 이순녀기자 coral@seoul.co.kr
  • [Local] 제주, 전통시장에 쇼핑카트 비치

    제주시는 동문재래시장, 서문공설시장, 중앙지하상가, 민속오일시장 등 4개 전통시장에 쇼핑카트와 유모차, 손수레를 비치하기로 했다고 8일 밝혔다. 시는 10월말까지 시장별로 보관시설을 마련한 뒤 동문재래시장에는 쇼핑카트 100대와 유모차 20대를, 서문공설시장에는 쇼핑카트 10대와 손수레 5대를 비치할 계획이다. 또 중앙지하상가에는 쇼핑카트 10대와 유모차 70대를, 민속오일시장에는 쇼핑카트 50대와 유모차 10대를 비치해 고객들이 이용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제주 황경근기자 kkhwang@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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