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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첫 엔진오일 교환은 1000~3000㎞에

    자동차를 사고 나면 항상 고민을 하는 것이 ‘새 차 길들이기’다. 특히 고유가 상황이 지속되면서 유지비 절감 차원의 새 차 길들이기에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하지만 새 차 관리에 대한 이렇다 할 정확한 기준이 없어 새 차를 산 운전자들은 어쩔 수 없이 인터넷에 떠도는 검증되지 않은 정보에 의존할 수밖에 없는 게 현실이다. 네트워크 정비 전문업체 티앤티모터스(TNT Motors)의 윤주안 이사는 “새 차 구입 후 초기 관리를 어떻게 하느냐에 따라 연비 성능이나 중고차 가격이 크게 달라질 수 있다.”고 말했다. ●급제동·급가속·급출발 자제를 초기에 어떻게 엔진을 길들이냐가 기름 값과 깊은 연관성을 갖는다. 출력이 떨어지면 그만큼 연비가 저하되고 이는 유지비 상승으로 이어지기 때문이다. 신차의 첫 엔진오일 교환 시점은 전문가마다 차이가 있지만 1000~3000㎞ 사이가 좋다는 것이 중론이다. 새로운 엔진 구동 시 미세한 쇳가루가 발생하고 출고 시 주입된 저가형 광유계 오일의 교환주기도 짧기 때문이다. 초기부터 윤활 성능이 뛰어난 합성 엔진오일을 사용해 엔진 마모를 줄이고 출력을 높이는 것이 연비 저하에 따른 유지비 상승을 막을 수 있는 좋은 방법이 될 수도 있다. 새 차를 길들이는 데 있어 3악(惡)은 급가속, 급제동, 급출발이다. 내부 부품들이 제자리를 잡기 전부터 차량에 무리를 주게 되면 성능 저하를 가져오고 그만큼 차의 수명을 단축시키기 때문이다. 새 차를 길들인다고 처음부터 속도를 내는 사람도 있지만 처음 1000㎞까지는 시속 120㎞를 넘지 않는 정속 주행을 하는 것이 중요하다. 이후부터는 다양한 기어 변속과 가속, 감속을 반복하는 운전법으로 차량을 적응시켜 성능을 가장 좋은 상태로 끌어올릴 수 있다. ●1만㎞ 이전에 ‘언더코팅’ 추천 부식 방지는 기계장치의 수명을 늘리는 데 있어 매우 중요한 요소다. 흔히 차량 부식 방지 하면 상부 외관만을 생각하기 쉽지만 차량 성능과 직결되는 하부 부식 방지 작업도 매우 중요하다. 이른바 ‘언더 코팅’이라 불리는 하부 부식 방지 작업을 고려한다면 부식이 차츰 시작되는 1만㎞ 이전에 받는 것이 좋다. 아울러 봄철 황사는 미세한 중금속을 포함하고 있어 차량 외관 부식을 촉진하는 만큼 올해 초 차량을 샀다면 지금 외장 코팅을 한 번쯤 하는 것이 좋다. 한준규기자 hihi@seoul.co.kr
  • 오리입술에 고름찬 볼살까지…‘스스로’ 주사 성형女 충격

    해외 일부 지역에서 스스로 보톡스나 필러 시술을 하는 것이 유행처럼 번지고 있는 가운데 한 호주 여성이 심각한 부작용으로 망가진 얼굴 일부를 공개해 충격을 주고 있다. 17일(현지시간) 호주 매체 퍼스나우에 따르면 30대 초반으로만 알려진 익명의 여성은 인터넷으로 구매한 불법 필러를 친구의 도움으로 주사한 뒤 심각한 부작용으로 고생하고 있다. 공개된 사진에서 이 여성은 원래 입술이 어떻게 생겼었는지 알아볼 수 없을 정도로 부어 입을 다물 수 없을 정도로 변했다. 또 왼쪽 볼에는 고름이 찼는지 울퉁불퉁했으며 피부색도 시커멓게 변색돼 있었다. 이 여성은 2주 만에 입술이 퉁퉁 부었으며 6주 만에 볼살이 흉측하게 변했다고 설명했다. 현재 호주 등 일부 지역의 여성 가운데 상당수는 인터넷 검색사이트를 통해 보톡스나 필러 등을 구매해 스스로 주사하고 있다. 하지만 이들 성형 용품은 가짜가 많을 뿐 아니라 일부는 식용유나 심지어 자동차 디젤 오일로 만들어진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현지 성형의사 협회는 “인터넷을 통해 불법적으로 판매되고 있는 보톡스나 필러 같은 주사 성형 시술 용품 중 가짜가 많아 환자의 얼굴에 치명적인 부상을 입히거나 심하면 사망할 수도 있다.”고 경고했다. 한편 얼굴의 일부를 공개한 여성은 현재 병원에서 전문의의 치료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지만 얼마나 회복했는지는 명확히 알려지지 않았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 정유업계 “신재생에너지가 미래 먹거리”

    정유업계 “신재생에너지가 미래 먹거리”

    요즘 정유업계의 속내가 편치 않다. 지난해 말 이후 지속된 고유가에 힘입어 당장은 좋은 실적을 내고 있지만, 전기자동차나 태양광 등 신재생에너지 보급이 확산되면서 정유산업이 장기적으로 위축될 수밖에 없다는 진단 때문이다. 이에 따라 정유사들은 전기자동차용 배터리와 태양광 발전 등에 대규모 투자를 진행하거나 검토하고 있다. 라이벌 산업의 장점을 되레 ‘무기’로 삼아 미래 성장동력으로 삼겠다는 복안이다. ●SK이노베이션, 녹색에너지 투자 18일 정유업계에 따르면 미래 에너지 분야에 가장 역점을 두는 곳은 업계 1위 업체인 SK이노베이션이다. 벙커C유 등 중질유를 휘발유 등 경질유로 변환시키는 고도화 사업에 수조원을 투자하는 다른 업체들과 달리 녹색 에너지 분야에 대규모 투자를 진행하는 상반된 전략을 취하고 있다. SK이노베이션이 공을 들이는 분야는 전기자동차에 쓰이는 리튬이온 2차전지 배터리. 2009년 말 독일 다임러그룹 산하 미쓰비시후소사의 하이브리드 상용차 배터리 공급업체로 선정된 데 이어 지난해 7월 국내 최초 순수 고속 전기차인 현대차의 블루온과 기아차 차기 양산 모델의 배터리 공급업체로 공식 선정됐다. 또 현대기아차그룹에서 개발 중인 전기버스 ‘일렉시티’ 프로젝트에도 참여하고 있다. 지난 2월에는 다임러그룹 메르세데스-AMG의 최고급 사양 전기 슈퍼카 모델인 ‘SLS AMG E-셀’의 배터리 공급업체로 선정되기도 했다. SK이노베이션은 현재 대전 유성구 SK글로벌테크놀로지(옛 기술원) 내에 배터리 양산 1호 라인을 보유하고 있고, 2012년 완공 목표로 충남 서산 일반산업단지 내 배터리 양산 2호 라인 건설에 주력할 예정이다. 여기에 2005년 독자 개발한 리튬이온전지용 분리막(LiBS) 기술과 전극기술 등 소재기술을 기반으로 부품·소재부터 최종 제품에 이르는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SK이노베이션 관계자는 “단순한 정유회사의 틀을 깨고 미래 에너지를 중심으로 한 종합에너지 기업으로 성장하는 게 목표”라고 설명했다. ●GS칼텍스, 배터리 음극재에 집중 GS칼텍스 역시 최근 리튬이온 배터리 분야에 뛰어들었다. 이 회사는 일본 최대 에너지 회사인 JX NOE(옛 신일본석유)와 손잡고 경북 구미 산업단지에 리튬이온 배터리의 핵심 소재인 소프트카본계 음극재를 연 2000t 생산할 수 있는 공장을 올해 말까지 건설할 계획이다. 이는 2012년 글로벌 소프트카본 음극재 시장의 100%를 공급할 수 있는 규모다. 앞으로 시장 상황을 고려해 연산 4000t 규모 이상으로 규모를 늘릴 예정이다. 음극재는 양극재와 전해질 등 리튬이온 배터리 소재 중 국산화가 가장 뒤처져 일본 등에서 주로 수입해왔다. S-오일 역시 조만간 태양광 발전 사업에 대한 청사진을 내놓을 것으로 업계에서는 예상하고 있다. 최대 주주인 사우디아라비아 국영 석유회사인 아람코사의 신재생에너지 사업 의지가 강하기 때문이다. 이달 초 방한한 할리드 A 알팔리 아람코 총재는 “S-오일에도 태양열 등 신재생에너지 사업을 검토하도록 적극 권장하고 있다.”면서 “특히 태양광은 앞으로 전 세계에 에너지를 공급하는 한 축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현대오일뱅크는 일단 2조 6000억원을 투자한 충남 대산공장 2차 고도화 설비의 상업 가동과 일본 코스모 석유와의 BTX(벤젠·톨루엔·크실렌)공장 공동 투자 등에 힘을 쏟는다는 계획이다. 현대오일뱅크 관계자는 “석유화학 분야에 대한 역량을 강화한 뒤 신재생에너지 사업에 뛰어들기 위해 올해 초 경영기획팀을 새로 신설하고, 신사업 추진에 대한 장기계획을 수립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두걸기자 douzirl@seoul.co.kr
  • 카자흐 ‘1조 신화’ 알고보니 ‘탈세 왕’?

    카자흐 ‘1조 신화’ 알고보니 ‘탈세 왕’?

    국세청이 ‘선박왕’ 권혁 시도상선 회장에 이어 ‘1조원의 사나이’로 유명한 차용규씨에 대해 역외탈세와 관련한 세무조사에 착수한 것으로 알려졌다. 차씨는 카자흐스탄에서 억만장자가 된 인물로 사상 최대 규모의 역외탈세 추징이 이뤄질지 주목된다. 17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국세청은 최근 차씨의 역외탈세 혐의에 대해 강도 높은 세무조사를 벌이고 있다. 차씨는 삼성물산에서 평범한 샐러리맨으로 근무하다 1995년 카자흐스탄의 최대 구리 채광·제련업체 카작무스의 위탁경영을 맡으며 ‘인생 역전’을 이룬 인물이다. ●최대 규모 추징금 7000억원 관측 그는 2004년 삼성물산이 카작무스에서 철수하자 지분을 대거 인수한 후 런던증권거래소에 상장해 소위 ‘대박’을 터뜨렸다. 카작무스 대표에서 물러난 뒤 차씨는 홍콩에 살면서 한국 부동산, 증시 등에 투자해 온 것으로 전해졌다. 국세청은 차씨가 카작무스 지분 매각으로 번 1조원대 소득에 대한 역외탈세 혐의와 페이퍼컴퍼니를 통한 국내 부동산 투자 탈세 여부에 대해 집중 조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차씨에 대한 국세청 조사는 대기업과 대자산가에 대한 역외탈세 집중 조사의 일환으로 진행되고 있다. 최근 권 시도상선 회장에게 4101억원이라는 천문학적인 과징금을 부과한 국세청의 레이더망에 차씨도 걸렸다는 후문이다. 한 업계 관계자는 “차씨에 대한 정확한 추징 규모는 확인되지 않았지만 최근 사상 최대 규모의 세금을 부과받은 권 회장의 추징금 기록을 갈아치울 것이란 전망이 나오고 있다.”며 “최대 7000억원에 달할 것이란 관측도 제기되는 상황”이라고 전했다. 그러나 논란의 여지는 적지 않다. 관건은 권 회장의 경우처럼 차씨가 ‘거주자’ 요건에 해당하느냐이다. 홍콩에 거주하는 것으로 알려진 차씨는 국세청의 추징이 이뤄질 경우 ‘비거주자’(세법상 외국인)라고 주장할 가능성이 높다. 이에 따라 국세청도 거주자임을 입증할 증거를 수집하는 데 주력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국세청, 거주자 입증 증거수집 주력 업계에서는 차씨가 말레이시아 라부안 등 조세 피난처에 여러 개의 페이퍼컴퍼니를 세워 놓고 이를 통해 국내 호텔·백화점에 투자하고 전국 곳곳의 빌딩을 매입하는 등 부동산 시장의 큰손으로 자리 잡은 것으로 알려졌다. 1956년생인 차씨는 서강대 경영학과를 졸업하고 삼성물산에 입사했다. 1995년 독일 주재원으로 근무할 당시 카작무스의 위탁경영을 맡아 2년 만에 흑자 전환에 성공했고 카작무스는 위탁경영이 만료된 2000년 자산 가치 30억 달러 회사로 거듭났다. 차씨는 2008년 경제전문지 ‘포브스’가 선정한 ‘세계의 부자 1000명’에 재산 14억 달러(약 1조 4000억원)로 세계적으로는 843번째, 한국인으로서는 9위의 갑부로 이름을 올렸다. 오일만·류지영기자 oilman@seoul.co.kr
  • 해외금융계좌 새달 신고하세요

    국세청은 해외금융계좌 신고제가 올해부터 처음 시행됨에 따라 해외금융계좌 보유자는 계좌자산을 확인, 신고 대상인 경우 다음 달 신고해야 한다고 17일 밝혔다. 해외금융계좌 신고제는 역외탈세 방지 차원에서 거주자와 내국법인이 보유한 해외금융계좌 잔액의 합계액이 1년 중 하루라도 10억원을 넘으면 그 계좌내역을 다음 해 6월 관할세무서에 신고토록 한 제도다. 신고대상 자산은 보유계좌의 예·적금 등 현금과 상장주식이며 채권, 파생상품은 포함되지 않는다. 하지만 제도 운용 결과를 보고 신고대상 자산을 넓히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국세청은 자진 신고자에 대해서는 비밀보장 의무를 지키고 소명 요구 등 세무 간섭을 최소화할 방침이다. 하지만 신고기한 후 적발되는 미신고자는 과태료를 법정 최고한도까지 부과하고 탈루세금을 추징하는 것은 물론 관계기관 고발 등 엄정 조치할 방침이다. 올해 첫 신고 때는 미신고 금액의 5% 이하의 과태료가 부과되지만, 내년부터는 과태료가 미신고금액의 10% 이하로 늘어난다. 해외금융계좌 보유자는 매년 신고 의무가 있으며 이를 계속 이행하지 않으면 과태료도 5년간 누적돼 부과된다. 이에 따라 5년 후 미신고 계좌가 드러나면 미신고 잔액의 최고 45%가 과태료로 부과된다. 국세청은 소득세법상 거주자는 국내에 주소를 두거나 1년 이상 거소를 둔 개인이며, 해외에서 직업을 갖고 1년 이상 거주해도 가족·자산 등 생활 근거가 국내에 있으면 거주자에 해당한다고 밝혔다. 신고 내용은 ▲신원정보(이름, 주소, 주민등록번호, 연락처) ▲보유계좌 정보(계좌번호, 금융기관, 보유계좌 잔액의 연중 최고금액) ▲공동명의계좌 및 차명계좌 여부 등이다. 국세청은 지금껏 해외 이자소득이나 자산 등을 신고한 개인 및 법인 2000여명에게 안내문을 발송했으며, 법무·금융기관 등을 대상으로 설명회도 열고 있다. 국세청 박윤준 국제조세관리관은 “미신고자는 세무조사 자료, 외국 과세당국에서 받은 해외소득 및 자산정보, 제보 등을 통해 파악해 엄정 조치할 방침이므로 자진 신고할 것을 당부한다.”고 말했다. 오일만기자 oilman@seoul.co.kr
  • GS칼텍스, 12조규모 中 윤활유시장 공략

    GS칼텍스, 12조규모 中 윤활유시장 공략

    GS칼텍스가 미국에 이어 가장 큰 중국 윤활유 시장 공략을 본격화한다. 다른 국내 업체들 역시 중국 진출에 박차를 가하고 있는 만큼 정유사의 ‘숨은 캐시카우’인 윤활유, 특히 중국 시장의 주도권을 둘러싼 경쟁이 치열하게 전개될 전망이다. GS칼텍스는 지난 15일 중국 허난성 둥펑윤활유 쉬창 공장에서 김응식 GS칼텍스 윤활유사업본부장(전무), 량핑 둥펑윤활유 총재 등이 참석한 가운데 양사 간 공동 브랜드 협력에 관한 양해각서(MOU)를 교환했다고 16일 밝혔다. 둥펑윤활유는 중국 3대 자동차 메이커 둥펑자동차의 윤활유 자회사다. 이번 MOU 교환으로 GS칼텍스는 중국 시장에서 브랜드 인지도를 높이고, 둥펑윤활유의 현지 네트워크를 통한 판매망 구축과 주문자위탁생산방식(OEM) 제품 공급 등 개발 협력을 강화할 수 있게 됐다. GS칼텍스 관계자는 “MOU 교환으로 중국에 뿌리내리는 데 상당히 유리해졌다.”면서 “둥펑윤활유 역시 한국 기업과의 제휴를 통해 신뢰도를 높이는 ‘윈윈 효과’를 기대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응식 전무는 “지난해 인도 현지법인 설립과 이번 제휴 등을 통해 현재 20% 수준인 윤활유 수출 비중을 2015년까지 50% 이상으로 확대하는 등 해외 윤활유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말했다. 중국 윤활유 시장은 12조원 규모로 미국에 이어 세계 2위 규모로 최근 매년 6% 이상의 고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더구나 윤활유는 박리다매 구조인 석유와 달리 전형적인 고부가가치 제품으로 손꼽힌다. 국내 정유사의 지난해 정유업 영업이익률은 1~3% 수준. 그러나 윤활유 사업 이익률은 SK이노베이션의 윤활유 부문 자회사인 SK루브리컨츠가 14.9%, GS칼텍스가 21.2%, 에쓰오일이 21.7% 등을 기록했다. GS칼텍스 전체 매출에서 윤활유의 비중은 3.5%에 그치지만 전체 영업이익의 21.3%를 벌어들였다. 이에 따라 국내 정유사들 역시 중국 윤활유 시장 진출을 위해 공을 들이고 있다. SK루브리컨츠는 중국 톈진에 연 8만t 규모의 윤활유 완제품 공장을 건설, 오는 12월부터 상업생산을 시작할 계획이다. S-오일은 지난해 776만 배럴의 윤활기유(윤활유의 기초 원료)를 수출, 9억 2000만 달러(1조원 정도)를 벌었다. 올해 1분기 수출 실적도 194만 배럴, 2억 7600만 달러를 기록하고 있다. 이두걸기자 douzirl@seoul.co.kr
  • [공정사회 고삐 죈다] 국세청 “금감원 꼴 날라” 퇴직공무원 고문계약 알선 금지

    [공정사회 고삐 죈다] 국세청 “금감원 꼴 날라” 퇴직공무원 고문계약 알선 금지

    국세청이 16일 ‘전관예우 관행’을 단절하기 위해 칼을 뽑았다. 최근 저축은행 사태와 금융감독원 파문 등에서 불거진 전관예우 자체가 공직사회의 공정성을 정면으로 훼손하고 있다는 판단에서다. 권력기관으로 꼽히는 국세청 스스로가 전관예우에 대한 변화를 시도하고 있어 다른 부처로 확산될지 주목된다. 국세청은 이현동 청장 주재로 열린 전국 세무관서장 회의에서 국세청 퇴직 공무원을 위해 현직 공무원이 고문계약을 알선하는 행위를 금지하기로 결의하는 등 공정세정 실천방안을 확정했다. 이르면 이달 내에 국세청공무원 행동강령에 관련조항을 신설하고 위반 시 처벌 조항을 구체화하기로 했다. 앞으로 국세청의 직원 직무감찰 등에서는 이 부분을 철저히 조사할 계획이다. 세무서장 등 270여명의 참석자들은 공정사회 추진을 위한 실천의지와 진정성을 대내외에 표명하기 위해 ‘공정사회 구현을 위한 국세공무원 실천 결의문’을 본청과 각 지방청 대표들이 직접 서명하고 선포했다. 이 청장은 “국세공무원의 엄격한 자기절제가 공정사회 구현의 출발점”이라며 내외부의 알선·청탁 개입 금지, 직무 관계자와의 골프모임 자제 등을 당부했다. 참석자들은 업무 분야별로 공정세정 실천과제를 발표하고 구체적인 추진 아이디어를 논의하는 등 공정세정의 내부 공감대 확산을 위한 토의 시간을 가졌다. 국세청이 퇴직자 고문알선 금지 등의 자정을 결의한 것은 국민적 관심사로 부각된 전관예우 논란에 대한 정면 대응으로 볼 수 있다. 철저한 자기반성을 통해 부적절한 관행을 뿌리 뽑겠다는 의지도 엿보인다. 국민적 공분을 산 저축은행 부실사태 뒤에 금융업계에서 막강한 권력을 휘둘러 온 금융감독원의 퇴직 간부 전관예우 문제가 자리잡고 있다. 마찬가지로 ‘세무 검찰’로서 막강한 권력을 쥐고 있는 국세청의 퇴직자들이 기업들의 세무 문제와 관련, ‘고문계약’을 통해 일종의 방패막이 구실을 했었다는 것이 국세청 안팎의 시각이다. 한상률 전 국세청장이 미국에 체류할 때 대기업 등에서 수억원의 고문료를 받은 데 현직 간부가 개입했다는 것이 검찰 조사 결과 드러난 것이 대표적이다. 국세청의 한 관계자는 “현직 후배가 세무사로 개업한 퇴직 선배를 위해 영향력을 행사하고 본인도 퇴임 후 자리를 보전받는 관행이 알게 모르게 있었던 것도 사실”이라고 지적했다. 국세청이 퇴직공무원을 위한 고문계약 알선행위를 금지하는 조항을 ‘국세청 공무원 행동강령’에 신설하겠다고 밝힌 것은 이러한 관행에 메스를 대겠다는 의미가 있다. 그러나 이러한 행동강령만으로 전관예우 문제가 근절될 수 없다는 시각이 적지 않다. 상당수 국세청 간부들도 공직자 윤리법의 조항을 교묘하게 피해 퇴직 후 로펌이나 회계법인 등에서 고문직을 맡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퇴직 공무원이 전문성을 살려 로펌 등으로 간다면 이를 막기 힘들지만 이 과정에서 현직 공무원이 개입하는 것만은 철저히 막겠다는 의지의 표명이다. 국세청 관계자는 “극소수 공무원의 행태였다고 하더라도 잘못된 관행에 대한 불감증이 있었던 것은 사실”이라며 “지금까지 관행이 하루아침에 없어질 것으로 기대하지 않지만 지속적인 감사·감찰과 일벌백계식 처벌로 수뇌부들의 확고한 의지를 행동으로 보여주겠다.”고 밝혔다. 오일만기자 oilman@seoul.co.kr
  • 막오른 4100억 조세전쟁

    국내 최대 규모의 ‘조세전쟁’이 현실화됐다. 국세청으로부터 4000억원대 세금을 추징당한 ‘선박 재벌’ 권혁 시도상선 회장이 추징 세액을 전혀 내지 않은 것으로 13일 확인됐다. 권 회장 측은 이날 “조세 심판원에 이달 안에 세금 불복 청구를 해서 탈세 여부에 대해 심판을 받겠다.”고 밝혔다. 권 회장 측은 조세심판원을 거쳐 국내 거주자 판정이 날 경우 행정소송을 제기, 법원에서 최종 시비를 가릴 계획으로 알려졌다. 국세청은 권 회장의 채권을 신속히 확보하기 위해 당초 지난 4월 30일로 고지했던 세금 납부기한을 닷새 앞당겨 25일로 재고지한 바 있다. 국세청은 권 회장이 해외 출입을 많이 했지만 사실상 국내에 살면서 경영활동을 했기 대문에 국내 거주자로 판단해 시도상선에 대해 법인세와 소득세 등 총 4101억원의 세금을 추징했었다. 권 회장이 세금을 기한 내에 내지 못하면 60개월 동안 가산금이 붙는데, 납부 기한이 지나면 곧바로 추징세액의 3%, 그 다음 달부터 60개월 동안 1.2%가 부과된다. 권 회장이 1년 이내에 세금을 내지 못하면 총 714억원의 가산금이 부과돼 추징세액이 4814억원으로 불어나게 된다. 60개월을 채울 경우 가산금만도 3000억원에 육박한다. 국세청 관계자는 “권 회장이 국내에 차명으로 보유하고 있는 호텔과 공장, 집에 대해서도 실질 소유자가 권 회장이란 점을 밝히는 서류를 갖춰 압류에 나설 예정”이라고 말했다. 오일만기자 oilman@seoul.co.kr
  • 에쓰오일 11년만에 사옥마련…마포 신사옥 새달 중순 입주

    에쓰오일이 11년 만에 셋방살이를 청산하고 서울 마포 신사옥으로 이전한다. 10일 에쓰오일에 따르면 2000년 쌍용정유에서 에쓰오일로 사명을 바꾼 지 11년 만에 공덕동에 지하 7층, 지상 23층짜리 신사옥을 마련, 다음 달 중순 입주할 예정이다. 건물 안의 모든 조명을 LED로 설치하고 이산화탄소 배출량을 최소화하는 등 친환경 건물로 지어지는 신사옥에는 총 1900억원이 투입됐다. 옛 쌍용그룹 계열사인 쌍용정유로 출발한 에쓰오일은 외환위기를 거치면서 쌍용그룹에서 계열분리된 뒤 사우디 아람코에 매각되는 등 우여곡절을 거쳤으나 매각 11년 만에 국내 3대 정유사로 우뚝 서면서 여의도 63빌딩에서의 ‘셋방살이’를 청산하고 마침내 신사옥까지 마련하게 됐다. 한준규기자 hihi@seoul.co.kr
  • [기고] 앞서가는 덴마크와 빨리 가는 한국의 협력/김병호 주덴마크 대사

    [기고] 앞서가는 덴마크와 빨리 가는 한국의 협력/김병호 주덴마크 대사

    덴마크는 유럽 대륙 북쪽 끝에 위치하고 400여개의 섬으로 이뤄진 나라다. 한때는 스웨덴·노르웨이·아이슬란드도 지배한 왕국으로 셰익스피어의 ‘햄릿’ 배경무대이기도 하지만, 이제는 유럽의 소국이다. 그러나 강소국이다. 남들이 시작하기 전에 앞서 시작하고, 또 경쟁에서는 틈새시장에 재빠르고 탄탄한 첨단기술과 기업, 덴마크 특유의 효율성이 뒷받침하고 있기 때문이다. 우리나라와 덴마크의 외교관계는 대한제국과 덴마크왕국이 맺은 1902년의 우호통상조약으로 거슬러 올라가지만, 1905년 을사보호조약으로 무용지물이 됐다. 양국 교류는 1889년 덴마크 세관원이 서울과 원산에 11년 머물렀고, 덴마크 전신회사가 부산~서울, 서울~원산 전신망 연결 사업에 참여했다. 특히 한국전쟁에 덴마크 병원선 ‘유틀란디아’호가 1951년 1월부터 3년간 부산과 인천의 전선에서 부상당한 병사들의 의료 지원을 했고, 그것이 씨앗이 돼 1958년 11월 을지로 6가에 국립의료원(메디컬센터)이 들어섰다. 대한민국은 1959년에 덴마크와 외교관계를 재수립했고, 그해 8명의 한·덴마크 협회 농업기술 교육생 파견 이래 1972년까지 100여명의 농업연수생이 연수를 받았다. 그렇게 시작된 한·덴마크 관계는 2007년 마그레테 2세 덴마크 여왕의 우리나라 국빈 방문, 2011년 5월 우리나라 대통령의 덴마크 국빈 방문으로 의미 있는 정점에 도달하고 있다. 연간 10억 달러를 약간 상회하는 양국 교역은 한·유럽연합(EU) 자유무역협정(FTA)의 발효로 양질의 덴마크 농축산물이 한국시장에 보다 쉽게 접근하고, 또 우리나라의 경쟁력 있는 제품이 덴마크와 북유럽시장에서 활성화될 것이다. 특히 녹색 성장에서 앞서가는 덴마크(first mover)와 빨리 가는 한국(fast mover) 사이의 협력이 타의 귀감이 될 것으로 보인다. 덴마크는 1973년 제1차 오일쇼크 때 심각한 타격을 받았지만, 이를 계기로 덴마크 국민은 에너지 절약은 물론 풍력과 농축산 바이오 메스를 활용하는 재생에너지 활용에 비상한 노력을 기울였다. 그 결과 재생 에너지가 덴마크 전체 에너지 소비의 20%에 달하게 됐고, 2050년까지는 화석연료로부터 자유로워지겠다고 한다. 덴마크 국민들은 자동차 매입가격의 1.8배에 달하는 세금을 받아들이고 있고, 이는 자전거 타기 운동이 삶의 문화로 자리 잡는 것을 북돋워 주고 있다. 차선과 대등한, 별도의 많은 자전거 길이 자동차세로 닦여지고 있다. 자전거와 전철만 타고 다니는 코펜하겐 시민을 위한 주택단지가 새로운 주택 문화로 정착되고, 전체 섬이 재생에너지만으로 돌아가기도 한다. 이는 2050년 화석에너지에서 자유롭겠다는 덴마크의 미래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우리나라의 울릉도와 가파도가 이를 따라잡겠다는 뜻을 보이고 있고, 우리나라 지자체는 덴마크의 해상 풍력 발전에 관심이 크다. 이처럼 앞서가는 덴마크는 우리의 녹색성장의 좋은 파트너로 자리잡고 있다. 11~12일 이명박 대통령의 덴마크 국빈방문을 계기로 한 녹색성장연구소 코펜하겐 지부 개관, 양국 기관과 기업들의 협력 양해각서 서명과 녹색성장 동맹 및 포럼 출범은 이를 구체적으로 실현하는 기반을 탄탄히 다지게 될 것이다.
  • ‘흰 쌀밥과 물만 먹어야 사는’ 희귀병 여성

    ‘흰 쌀밥과 물만 먹어야 사는’ 희귀병 여성

    “밥만 먹고 살 수 없다”는 우스개 속담이 현실인 한 여성의 사연이 알려져 화제를 모으고 있다. 영국 일간지 데일리메일의 9일자 보도에 따르면 영국에 사는 미켈라 스태포드(53)는 10여 년 전부터 음식에 부작용을 보이는 희귀병을 앓고 있다. 증상을 처음 발견한 것은 1999년. 평소와 똑같이 음식을 먹은 뒤 급작스러운 두통에 시달린 그녀는 시간이 지날수록 음식에 대한 몸의 부작용을 느끼고 식사 조절을 하기 시작했다. 노력에도 불구하고 스태포드의 몸이 받아들이는 음식의 성분은 점차 줄어들었고, 결국 그녀가 먹을 수 있는 것은 흰 쌀밥과 물 밖에 남지 않았다. 튀김음식과 구운 음식 등 가리지 않고 먹을 수 있었던 과거와 달리, 현재는 설탕, 오일, 지방, 버터, 밀가루 등을 전혀 받아들이지 못한다. 이들 성분이 첨가된 음식을 먹을 경우 두통 뿐 아니라 설사와 몸 전체에 알 수 없는 통증을 느끼는 증상이 계속되기 때문. 신경학 전문가인 카롤린 레이 박사는 “아무 영양소도 없이 흰 쌀밥만 섭취할 경우 몸에 심각한 무리가 올 수 있다.”면서 “특히 비타민과 미네랄 등의 영양소가 부족할 경우 치명적인 질병에 노출될 수 있다.”고 경고했다. 이어 “단 한 번도 스태포드처럼 심각한 음식 부작용 증상을 본 적이 없으며, 학계에서도 치료 사례가 많지 않다.”고 덧붙였다. 10년 넘게 물과 밥만 먹고 생활한 스태포드는 “쌀밥 이외에 다른 음식을 먹게 되면 최소 1주일은 일어나지 못한 채 침대에 누워있어야 한다.”면서 “가장 힘든 것은 매일 몸에 기력이 없어 움직이기 어렵다는 사실”이라고 설명했다. 섭취할 수 있는 음식이 정해진 탓에 최대한 덜 움직이려 애써야 한다는 그녀는 결국 자신의 희귀병을 인정하고 회사도 그만둔 채 집안에서만 생활하고 있다. 그녀는 “더 이상 가족과 즐거운 식사를 나눌 수 없다는 것이 매우 슬프다.”면서 “많은 사람들에게 이 병을 알리고 치료법을 구할 수 있길 희망한다.”고 밝혔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송혜민기자 huimin0217@seoul.co.kr
  • 외계인 메시지?…영국서 꽃 모양 ‘크롭 서클’ 발견

    외계인 메시지?…영국서 꽃 모양 ‘크롭 서클’ 발견

    외계인의 메시지로 의심돼 ‘미스터리 서클’로 불리며 곡물이 일정 방향으로 누워 어떤 문양을 나타내는 크롭 서클(Crop Circle)이 올 들어 다시 나타나 관심을 끌고 있다. 영국 데일리 메일은 “올해 첫 번째 등장한 크롭 서클은 윌트셔 실베리힐 인근의 오일시드 생산 지대에서 발견됐다.”고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이번에 발견된 서클은 불과 하룻밤 사이에 지름이 30m나 되는 거대한 문양이 나타난 것으로 알려져 외계인의 신호라는 주장과 조작이라는 의견이 엇갈리면서 논란을 사고 있다. 특히 이번에 발견된 크롭 서클은 6장의 꽃잎이 서로 맞물려 있는 모양으로 지난 몇 년간 세계에서 대대로 발견됐던 문양과는 다른 디자인으로 알려졌다. 지금껏 발견됐던 서클은 별, 삼각형, 새 등의 기본 문양부터 기하학적인 입체 문양과 수학 코드가 숨겨진 복잡한 문양 등의 여러 문양이 발견된 바 있다. 또 이번 크롭 서클이 발견된 지역은 선사시대 인간이 만든 고분 중 유럽에서 가장 높은 유적이 발견된 곳으로 기이한 현상에 대한 관심이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크롭서클 연구센터(CCCS)의 창립 회원이자 유명 전문가인 루시 프링글은 꽃 모양의 크롭 서클에 대해 “지금까지 이 같은 문양을 보지 못했다.”면서 “서클의 문양은 한 번도 같은 적이 없다.”고 설명했다. 한편 크롭 서클은 1946년 영국 남서부 지역에서 처음 발견된 뒤 영국, 네덜란드, 미국 등지의 논밭이나 평지에서 주로 발견됐다. 그간 UFO착륙 흔적설 등의 각종 현상이 크롭 서클의 원인으로 지목됐으나 이중 일부는 인간이 조작했다는 사실로 밝혀지면서 각종 비과학적 주장들에 대한 회의적인 반응도 적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데일리 메일 서울신문 나우뉴스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 기름값 인하 효과 한달天下?

    기름값 인하 효과 한달天下?

    지난달 7일 정유사들의 기름값 인하 효과가 ‘한달 천하’에 그칠 가능성이 점점 커지고 있다. 정유사들이 휘발유 등 가격을 ℓ당 100원 인하하겠다고 했지만 국제유가 상승 등으로 실제 할인폭은 50원대에 머물렀다. 6일 한국석유공사 등에 따르면 이날 전국 주유소에서 판매되는 보통휘발유의 평균 가격은 ℓ당 1917.06원(오후 4시 기준)으로 정유사들의 기름값 할인 시행 직전인 지난달 6일 1970.92원보다 불과 53.8원 내렸다. 자동차용 경유도 1762.42원으로 39.2원 떨어지는 데 그쳤다. ℓ당 100원을 깎아주는 SK에너지의 신용카드 사후할인 방식을 반영한 수치다. 전국 휘발유 평균 판매 가격은 지난달 11일 1909.40원으로 최저점을 찍은 뒤 월말까지 1911원대를 꾸준히 유지했다. 주유소들이 정유사에서 약속한 100원에 미치지 못하는 평균 50원 정도만 인하하고 다시 가격을 올리기 시작한 것이다. 특히 이달 들어서는 가파른 상승세를 타고 있다. 지난 3일 1915.07원으로 오른 뒤 이날 1917원대를 돌파했다. SK에너지의 카드할인 방식을 반영하지 않으면 기름값 인하 효과는 사실상 온데간데없는 상태다. 이날 전국 휘발유 평균 판매가는 1951.36원. GS칼텍스나 S-오일에서 휘발유를 구매하면 1950원대를 기록했던 3월 중순(18일 1951.28원) 즈음으로 되돌아간 셈이다. 지역별로는 서울지역 주유소에서 팔린 평균 휘발유값은 5일 ℓ당 2025.42원으로 정유사 인하 조치 전 최고치였던 지난달 5일 가격(2023.43원)을 뛰어넘었다. 자동차용 경유의 전국 평균가격 역시 1796.65원으로 한달 전 최고가격(1801.84원, 4월 5일)에 육박했다. 정유사들의 공급가 인하가 실제 기대에 못 미치는 것은 최근 국제유가가 들썩이는 데다 주유소들이 가격 인하에 제대로 협조하지 않고 있기 때문이다. 한 정유사 관계자는 “기름값 인하 발표 이후 국제 유가와 함께 국제 석유제품 가격이 오르면서 정유사들이 주유소에 공급하는 공급가격 인하분이 상쇄됐다.”면서 “여기에 정유사 직영주유소와 달리 자영주유소들이 공급가 인하분을 판매가에 반영하지 않더라도 정유사가 통제할 방법이 없다.”고 말했다. 최중경 지식경제부 장관도 최근 “기름값이 ℓ당 60원 내렸지만 석유 국제 제품가격 상승에 따라 국내 공급가격이 30원 증가한 점을 고려하면 실제로는 90원 하락한 것”이라고 말했다. 문제는 기름값 인상 추세가 한동안 계속될 것이라는 점. 최근 중동과 아프리카 산유국의 정정불안 등으로 가격이 급등락을 거듭하고 있지만 대체적으로 국제 제품가격이 강세로 돌아서 국내 가격도 점진적인 상승 압박을 받을 것이라고 석유공사는 전망했다. 부실한 기름값 인하에 대한 소비자들의 불만이 높아지면서 유류세 인하 목소리도 힘을 받고 있다. 정부가 민간 정유사들에만 기름값 책임을 떠넘길 뿐 정작 기름값의 절반 정도인 유류세 인하에 소극적이라는 뜻이다. 한 업계 관계자는 “정유사들의 기름값 인하가 끝나는 7월 이후에는 대폭적인 가격 상승에 따라 소비자들의 고통이 가중될 것”이라면서 “유류세 인하 등 가격 안정을 위한 정부의 특단 조치가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이두걸기자 douzirl@seoul.co.kr
  • [서울광장] 시장실패 정부실패/오병남 논설실장

    [서울광장] 시장실패 정부실패/오병남 논설실장

    정부는 시장 실패(market failure)를 말하고, 시장은 정부 실패(government failure)를 우려한다. 정부의 시장 개입과 시장의 반발이 날카로운 파열음을 내고 있다. 정부는 비즈니스 프렌들리(친기업)를 내세우며 고환율 정책 등으로 기업, 특히 대기업을 지원했는데 정작 대기업은 돈을 쌓아놓고 오히려 빚까지 얻어 몸집만 불렸다고 불만이다. 물가 불안을 감수하면서 수출을 지원하고, 출자총액 제한을 풀고, 법인세도 내렸지만 기대했던 투자와 일자리 창출에 소극적이어서 부의 불균형(양극화)만 심화됐다는 게 비판의 핵심이다. 지난해 6·2 지방선거에서 여당이 참패한 이후 시장 실패를 근거로 한 정부의 시장 개입은 본격화됐다. 친서민-공정사회-동반성장에 이은 이익공유제, 공적 연기금 주주권 적극 행사 등 일련의 움직임은 ‘큰 정부’를 지향하는 듯한 신호를 주기에 충분했다. 기름값과 통신비 인하를 겨냥한 기업 옥죄기도 같은 흐름이다. 시장에서는 “정부의 인식이 1980년대 수준에 머물러 있는 것 같다.”는 볼멘소리가 터져 나오기도 했다. 정부가 시장에 개입하면 시장은 과연 좋은 방향으로 바뀌는 것일까. 정부의 집요한 압박으로 내려간 기름값이 이내 되돌아 가고, 부동산경기 활성화 대책이 부실 건설업체의 퇴출만 더디게 한 데서 보듯 우리 경제의 여건이나 규모를 감안할 때 정부의 직접적인 시장 개입은 그리 효과적이지 못하다. 역사적으로도 시장 실패를 바로잡겠다는 정부의 개입은 정부 실패를 낳은 경우가 적지 않다. 자본주의는 시장경제다. 시장은 이기적이다. 도덕과 규범이 아니라 이윤을 좇는다. 그래서 늘 옳은 것만은 아니다. 자원과 소득 분배의 왜곡 등 이른바 시장 실패가 나타나기도 한다. 때문에 정부가 시장이 착한 기능을 하도록 개입하는 것이 정당성을 갖는다. 1930년대 대공황과 독·과점 강화, 1973·78년 1·2차 오일쇼크 등은 시장 실패의 대표적 사례다. 재정 확대를 통한 대공황 탈출(뉴딜정책)에 성공한 이후 정부의 시장 개입은 확대된다. 하지만 정부의 과도한 시장 개입은 정부의 몸집을 불리고 규제만 양산한 채 효율성의 하락을 부르기 일쑤였다. 이른바 정부 실패인 셈이다. 우리나라처럼 정부의 입김이 센 나라에서는 정부 실패가 나라 경제에 미치는 영향은 더 클 수밖에 없다. 시장 실패를 바로잡겠다며 시장을 계획한 사회주의·공산주의가 비효율의 덫에 걸려 몰락한 것도 따지고 보면 일종의 정부 실패인 셈이다. 4·27재·보선에서 여당이 참패함으로써 여권의 위기감은 더 커졌다. 내년 총선과 대선 등을 염두에 둔 정치논리가 시장에 끼어들 가능성도 그만큼 높아진 셈이다. 하지만 정부든 기업이든 월경(越境)의 유혹을 떨쳐내는 것이 어느 때보다 절실하다. 정부는 법과 제도에 따라 경제주체들의 자율을 보장하되 공동선을 위협하는 이기적 선택을 ‘심판’하는 역할에 더욱 충실해야 한다. 시장과 끊임없이 소통하며 게임의 룰을 지키도록 하는 것이 우선이다. 또한 규제를 만들기보다는 과감히 풀어 기업의 투자를 유도하는 게 옳은 길이다. 우리나라의 기업환경은 2010년 183개국 중 16위를 차지했지만, 창업·재산권 등록 등에서는 여전히 국제수준에 크게 못 미치는 것이 현실이다. 기업의 투자는 누가 강요한다고 해서 이뤄지는 것은 결코 아니다. 또한 기업, 특히 대기업은 지난 50여년간의 고도성장 과정에서 누린 온갖 혜택을 깊이 되새겨 볼 필요가 있다. 마치 모든 것을 자신들의 노력만으로 이룬 것처럼 행동하는 것은 옳지 않다. 감당하기 어려운 저항을 부를 수밖에 없다. “기업들은 양극화로 사회가 위험해지면 어떻게 하느냐는 것을 생각해야 한다. 좀 더 겸손해질 필요가 있다.” “서민을 위해 일자리를 창출하고 젊은이들이 희망을 가질 수 있도록 노력해 달라.”는 쓴소리와 호소는 그래서 매우 유효하다. 사회적 책임과 기업가 정신이 어느 때보다 절실한 시점이다. 시장 실패도 정부 실패도 선진국 문턱에 선 대한민국이 비켜가야 할 일들이다. obnbkt@seoul.co.kr
  • [부고]

    ●정영수(전 서울신문 판매영업본부장 이사대우)현수(정수약국 대표)씨 모친상 유병길 김철호 김용규 장선학씨 장모상 정중용(현대백화점 과장)씨 조모상 4일 경북 안동병원, 발인 6일 오전 8시 (054)840-0009 ●고희범(전 한겨레신문 사장)씨 장인상 4일 제주 부민장례식장, 발인 6일 오전 7시 (064)744-4444 ●김상우(오리온 러시아법인 사장)상규(한국도로공사 차장)씨 모친상 3일 삼성서울병원, 발인 6일 오전 8시 (02)3410-6915 ●이한걸(용산도시가스ENG 대표이사)하걸(전 MBC 부장)삼걸(경북도 행정부지사)도걸(재현토건 이사)씨 모친상 최영수(전 삼천리 부장)씨 장모상 4일 경북 안동병원, 발인 7일 오전 8시 (054)840-0010 ●조성용(전 주체코 대사)성면(사업)씨 모친상 3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6일 오전 8시 (02)3010-2238 ●이종인(동양종합금융증권 전무)종식(서울아산병원 신경과 교수)씨 부친상 이준(곤지암성모병원 원장)씨 장인상 3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7일 오전 7시 (02)3010-2230 ●박종률(대구스타디움 관리소장)씨 부친상 3일 대구 전문장례식장, 발인 6일 오전 6시 30분 (053)965-7201 ●박익규(한화건설 사우디법인장)승규(MBC 영상미술국 미술부 부장)씨 부친상 석나미(서울시 공무원)신명숙(서울시교육연수원 교육연구사)씨 시부상 고원진(브릿지 사장)씨 장인상 4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6일 오전 9시 30분 (02)3010-2265 ●신동인(환경부 서기관)대인(배명고 교사)구인(쌍용정보통신 과장)씨 모친상 한상희(한영고 교사)김은영(한영고 교사)씨 시모상 3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6일 오전 6시 (02)3010-2231 ●경연소(삼일냉장 회장)씨 부인상 승표(삼일냉장 이사)씨 모친상 이형구(마쉬코리아 부사장)씨 장모상 3일 연세대 세브란스병원, 발인 6일 (02)2227-7556 ●김남배(STX다롄조선 생산기획본부장 상무)씨 모친상 3일 광주 그린장례식장, 발인 5일 오전 (062)250-4412 ●김영욱(대전방송 편성제작국 차장)영우(새한미디어)영하(제일약품 연구원)씨 부친상 4일 충북 옥천 농협장례식장, 발인 6일 오전 9시 (043)733-0444 ●허남철(네트웍오엔에스 대표이사)기술(CTI 부사장)기태(사업)씨 모친상 김낙헌(사업)주기덕(〃)권용필(〃)박영기(〃)씨 장모상 4일 연세대 세브란스병원, 발인 6일 오전 6시 (02)2227-7587 ●최윤석(공군 소령)성은(일산 정발고 교사)씨 부친상 박기록(디지털데일리 솔루션팀장)씨 장인상 4일 충주 건국대병원, 발인 6일 오전 8시 (043)840-8492 ●김성준(변호사)씨 부친상 안정호(법원행정처 사법등기국장)씨 장인상 3일 서울성모병원, 발인 6일 오전 7시 (02)2258-5973 ●강신기(에쓰오일 홍보 부문 상무)씨 장모상 4일 고대구로병원, 발인 6일 오전 8시 30분 010-3242-5141
  • 낙찰취소 부동산 불법대출… 상환금 착복

    천안중앙신협(천신협) 정일영 이사장이 김모(71)씨의 부동산이 낙찰됐을 때 이를 취하하거나 김씨에게 대출을 해준 과정은 이사장 전횡의 전형이다. 천신협 감사 측도 “자체 감사로는 얽히고설킨 비리 실타래를 도저히 풀 길이 없다.”며 검찰과 금융감독원에 수사와 감사를 의뢰했다. 검찰과 천신협에 따르면 김씨의 아들 송모씨가 대출 이자를 연체하자 김씨 소유의 부동산을 담보로 송씨에게 대출해줬던 우리은행이 2008년 8월 김씨 부동산을 경매에 부치면서 이번 ‘부정 대출’이 빚어졌다. 김씨 부동산은 2009년 3월 9일 2억 7888만원에 낙찰됐다. 당시 근저당권은 우리은행(1순위) 2억 1600만원, 이스팍오일코리아(2순위) 5000만원, 비피코리아(3순위) 1억원, 정 이사장(4순위) 2억원 순으로 설정돼 있었다. 낙찰이 인정되면 정 이사장은 한 푼도 받지 못할 형편이었다. 이에 정 이사장은 9일 뒤인 3월 18일 천신협 임원과 조합원들을 동원해 낙찰 취하에 나섰다. 송모 이사와 그의 아내 박모씨 명의로 천신협에서 각각 4500만원을 대출받게 하고, 조합원 이모·유모씨에게도 각각 2700만원을 대출받도록 했다. 송 이사에게 4000만원, 이씨와 유씨에게 각각 800만원 등 개인 돈도 빌렸다. 여기에 자신의 돈 3000만원을 보태 3월 19일 송씨의 우리은행 채무 2억 2375만여원을 갚으면서 낙찰을 취하했다. 천신협 안팎에서는 정 이사장이 임직원들에게 외압을 행사해 천신협 돈을 유용한 것 아니냐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정 이사장은 “천신협 돈을 유용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정 이사장은 이후 천신협에 김씨의 대출을 알선했다. 김씨는 같은 해 4월 30일 2억 6500만원(부동산 담보대출 2억 5500만원, 신용대출 1000만원)을 대출받았다. 하지만 서류 구비서 등 제반 비용을 제한 2억 5952만여원은 김씨 계좌가 아닌 정 이사장 계좌로 입금됐다. 정 이사장은 이 돈으로 임원과 조합원들의 대출금과 이자 등을 갚았다. 천신협 관계자는 “천신협의 돈으로 경매를 취하시킨 데 이어 임원과 조합원들의 돈을 갚고 남은 금액 중 상당 부분을 착복한 것으로 조사됐다.”고 말했다. 정 이사장은 대출 과정에서 내부 규정까지 어겼다. 천신협 관계자는 “이미 낙찰된 부동산은 낙찰가의 80%에 선순위임차보증금(세 든 사람들의 돈을 우선 변제하기 위한 금액)을 제한 금액을 대출해 주도록 규정하고 있는데 이를 어겼다.”고 설명했다. 김씨에게 불가능한 신용대출도 해줬다. 천신협 관계자는 “금융 연체로 이미 경매가 진행돼 낙찰까지 됐다 취소된 김씨에게 신용대출을 한 것은 납득할 수 없다.”면서 “편법이 아니고서는 불가능하다.”고 지적했다. 김승훈·강병철기자 hunnam@seoul.co.kr
  • “근로장려금 놓치지 마세요”

    국세청이 5월 한달간 근로장려금 신청을 받는다. 국세청은 2010년 근로소득이 있는 가구 중 수급요건을 갖춘 67만 가구에 우편·전화·이메일로 근로장려금 신청을 안내하고 있으며, 이달 중순부터는 추가 수급 대상자에게 안내할 예정이라고 2일 밝혔다. 2009년부터 지급된 근로장려금 제도는 빈곤층의 근로의욕을 높이기 위해 연소득 1700만원 미만 가구에 현금을 지급하는 제도다. 자신에게 안내문이 발송됐는지는 근로장려세제 홈페이지(www.eitc.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안내문을 받지 못하더라도 수급요건을 갖췄으면 급여수령통장 사본 등 증빙자료를 첨부해 신청할 수 있다. 근로장려금은 심사를 거쳐 오는 9월 지급한다. 지난해에는 67만 5000가구가 근로장려금을 신청해 56만 6000가구에 4369억원이 지급돼 1가구당 평균 77만원을 받았다. 오일만기자 oilman@seoul.co.kr
  • [인사]

    ■고용노동부 ◇부이사관 승진 △운영지원과장 권오일△기획조정실 기획재정담당관 박종필△노동정책실 노사관계법제과장 김성호△고용노동부 류경희 김봉한◇과장급 전보△장관 비서관 김은철 ■기상청 ◇고위공무원 전보 △기획조정관 이일수 ■한국로디아 △대표이사 평석구 ■두산 ◇신규 임원승진 △김희중 ■두산중공업 ◇기존 임원승진 △관리부문장 김명우△EPC BG장 김헌탁△파워BG 파워 관리총괄 이상규△EPC BG 플랜트/건설영업 김용묵△COO 직할 통합구매 이동윤△COO 직할 VINA 법인장 류항하◇신규 임원승진 △정영칠 심재현 송상원 최진산 임명호 엄지붕 나운학 배현수 강성태 김복윤 ■두산인프라코어 ◇외부영입 △김석규
  • “아람코 대규모 투자 韓기업에 기회”

    “아람코 대규모 투자 韓기업에 기회”

    사우디아라비아 국영석유회사 아람코의 최고경영자(CEO)인 할리드 A 알 팔리 총재는 “아람코가 추진하는 천연가스, 정유사업 확장 프로젝트는 한국 기업에도 중요한 성장의 기회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알 팔리 총재는 26일 서울 남대문로4가 대한상공회의소 국제회의장에서 열린 대한상의 주최 조찬 간담회에서 “지난 10년간 아람코는 전 세계 유수의 엔지니어링, 조달 및 건설회사에 초대형 프로젝트와 선박 건조 등을 맡겼고, 이중 상당 부분은 한국 기업이 수주했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알 팔리 총재는 이어 “아람코는 국내 및 해외에 1250억 달러를 투자할 방침”이라면서 “중국과 베트남, 인도네시아에도 합작 투자를 통해 정유공장 건설을 검토하고 있고, 신규 천연가스전 개발은 물론 주베일 지역에서 다우 케미컬과 세계 최대 규모의 석유화학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그는 “아람코의 사업 확장 프로젝트가 성공하려면 인프라 구축에서 고도의 기술 및 설계, 검증된 조달 및 건설 능력이 필요하다.”면서 “아람코의 기준과 기대에 부합하는 능력을 가진 한국 기업이 많다.”고 치켜세웠다. 아람코가 최대 주주로 있는 S-오일을 세계 최대 규모의 첨단 정유공장으로 키우겠다는 포부도 밝혔다. 알 팔리 총재는 “올해 세계 최고 수준의 시설을 자랑하는 S-오일 온산공장의 일일 생산능력을 65만 배럴로 확장했고, 이달 시험 가동을 시작한 제2기 아로마틱(방향족) 시설의 생산 능력까지 합치면 S-오일은 아시아 최대 파라자일렌(폴리에스테르계 합성섬유 원자재) 생산 업체가 된다.”고 말했다. 강연 뒤 최근 유가 고공행진에 대해 그는 “중동 소요사태 등으로 정상적인 가격 상황은 아니지만 사우디가 많은 석유 잉여분을 가지고 있어 더 악화되지 않았다.”면서 “계절적 요인 등으로 수요가 많지 않아 유가가 지나치게 우려할 수준까지 가지는 않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한편 올해 한국에서 열리는 이사회에 참석하기 위해 입국한 알 팔리 총재 등 아람코 이사회 멤버들은 지난 25일 최중경 지식경제부 장관과 만찬을 갖고 원유 수급과 투자 방안 등을 논의했다. 이두걸기자 douzirl@seoul.co.kr
  • “카드 쓰면 기름값 ℓ당 150원까지↓”

    “카드 쓰면 기름값 ℓ당 150원까지↓”

    무섭게 오르는 물가 중에서도 기름값은 가계의 가장 큰 부담이다. 4대 정유업체가 오는 7월까지 기름값을 ℓ당 100원으로 낮춘 것에 발맞춰 카드업계도 ℓ당 최대 100~150원을 깎아주는 주유할인카드를 잇따라 내놓고 있다. 기존 주유할인카드보다 ‘통 큰’ 혜택을 주기 때문에 눈여겨볼 필요가 있다. SC제일은행의 ‘오일엠카드’는 국내 모든 주유소와 LPG 충전소에서 ℓ당 100원을 깎아준다. 단 전달 카드 이용금액이 50만원 이상이어야 한다. 30만원 이상이면 60원이 할인된다. 또 1일 1회, 1회 10만원, 월 4회로 주유 할인이 제한된다. 전월 카드로 쓴 금액의 0.8%를 ‘오일엠마일리지’로 쌓은 뒤 청구할인(캐시백)을 통해 추가로 기름값을 깎아주는 혜택이 제공된다. 우리은행도 ‘우리V카드 오일100’을 내놨다. 전국 모든 주유소에서 ℓ당 최대 100원을 깎아준다. 단 전달에 카드를 100만원 이상 써야 하고, ℓ당 80원 할인을 받으려면 30만원 이상 써야 한다. 주유 금액은 최대 10만원까지 할인된다. 또 스피드메이트 엔진오일 무료 교환 및 차량정비 서비스를 제공한다. 하나SK카드의 ‘오일행복카드’는 SK주유소에서 기름을 넣으면 ℓ당 최대 150포인트를 OK캐시백 포인트로 쌓아준다. 이 포인트로 SK주유소에서 결제할 수 있다. 역시 전달 카드 이용금액에 따라 쌓는 포인트가 달라진다. 30만원은ℓ당 80원, 50만원은 100원, 100만원은 120원, 150만원은 150원이 적립된다. 버스, 지하철 등 대중교통 요금도 월 최고 4000원까지 건당 100원을 깎아준다. 오달란기자 dallan@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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