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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샌프란시스코行 일본항공 보잉 777도…기체결함 회항

    최근 착륙도중 사고가 발생한 아시아나항공 여객기와 동일기종인 일본항공 소속 샌프란시스코행 보잉 777 여객기가 9일 새벽 기체 유압계통에 이상 징후가 발견됨에 따라 긴급 회항했다고 교도통신이 보도했다. 이날 오전 0시50분쯤 도쿄 하네다(羽田) 공항을 출발한 일본항공 002편 여객기가 태평양 상공을 비행하던 중 유압계통의 오일이 줄어들고 있다는 경고가 계기에 표시되자 하네다 공항으로 회항, 오전 4시10분께 착륙했다. 승객과 승무원 249명은 전원 무사했다. 승객들은 다른 보잉 777기로 옮겨 타고 오전 8시10분 다시 샌프란시스코로 향했다. 국토교통성 도쿄공항사무소에 따르면 회항 여객기가 착륙한 활주로에서 오일 누출 흔적이 발견됐다. 일본항공 측은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중이다. 앞서 일본에서는 최근 3년 사이 보잉 777기가 두 차례 착륙 도중 기체의 꼬리 부분이 활주로에 닿는 사고를 냈다고 마이니치신문 등이 보도했다. 지난해 3월 하네다 공항에서 일본항공 보잉 777 여객기가 착륙 도중 기수를 올리다가 꼬리 날개 부분이 바닥과 접촉했다. 또 2010년 5월 오사카 공항에서도 일본항공 보잉 777 여객기가 착륙 과정에서 꼬리가 활주로에 닿는 사고가 났다. 두 사고 모두 심각한 기체 파손이나 인명 피해가 없었지만 이번 아시아나 여객기와 비슷한 유형이라는 점에서 주목된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위클리 포커스] 이집트 사태 ‘아랍의 봄’과 다른 점은

    [위클리 포커스] 이집트 사태 ‘아랍의 봄’과 다른 점은

    이집트 군부의 쿠데타로 이슬람주의 정권이 무너지면서 2011년 ‘아랍의 봄’을 통해 민주화 혁명을 이룬 중동과 북아프리카 지역이 또 다른 혁명의 소용돌이에 휘말릴 가능성에 대해 의견이 분분하다. 대다수의 전문가들은 튀니지, 리비아, 예멘 등 아랍의 봄을 겪은 인접 국가들이 이집트처럼 혼돈에 빠질 가능성은 적다며 확대해석을 경계했다. 박현도 명지대 중동문제연구소 책임연구원은 아랍의 봄이 오랜 독재에 대한 시민들의 압축적인 여망으로 촉발된 것이라면 이번 이집트 사태는 새로 출범한 무함마드 무르시 정권의 미성숙한 국정 운영 능력 때문에 발생한 것이라고 진단했다. 실제로 이집트 국민 대다수는 무르시가 권력 독점에만 주력하고 경제 악화, 치안 부재 등의 문제를 해결하는 데 실패해 이에 대한 책임을 묻기 위해 올해 초부터 무르시 퇴진 시위를 벌여 왔다. 이집트 재무부에 따르면 시민혁명 이전 5%를 넘었던 경제성장률은 2010~2011년 1.8%로 추락한 데 이어 지난해에도 2%대 초반을 기록했다. 박 연구원은 “경제난이 계속되면 이집트 국민들의 시위는 끝나지 않을 것”이라면서 “무르시가 물러난 게 끝이 아니라 차기 정권이 경제 문제를 해결하는지가 관건”이라고 강조했다. 반면 사우디아라비아, 카타르, 아랍에미리트연합(UAE) 등 걸프 지역의 왕정 국가들은 아랍의 봄 때와 같이 오일머니를 바탕으로 한 국가의 풍족한 사회복지 혜택 덕택에 국민들이 대규모 시위를 벌일 가능성은 적은 편이다. 장지향 아산정책연구원 중동연구센터장은 지난 60년간 핵심 권력을 거머쥔 채 실세 역할을 해 온 이집트 군부가 있었기 때문에 이번 사태가 가능했다고 말했다. 아랍의 봄 진원지이자 이집트의 이웃 국가인 튀니지의 경우 벤 알리 전 정권의 장기 독재로 인해 군부 세력이 약해져 있기 때문에 이집트 군부처럼 시위를 주도할 구심점을 찾기 힘든 상황이다. 장 센터장은 “알제리나 예멘은 아직도 군부가 많은 부분을 장악하고 있기는 하나 이집트에 비해 시민사회의 성숙도와 조직력이 떨어지는 데다 국민들이 군부에 의한 권위주의적인 안정에 기대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야권 지도자인 무함마드 엘바라데이(71) 전 국제원자력기구(IAEA) 사무총장이 과도정부의 신임 총리에 지명된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대통령궁 언론 담당관은 “아들리 알 만수르 임시 대통령이 임시 총리를 아직 공식 임명하지 않았다”면서 엇갈린 반응을 보였다. 무르시의 지지 기반인 무슬림형제단이 창당한 자유정의당을 비롯한 이슬람 정당은 엘바라데이를 지명한 데 대해 즉각 반발해 그의 총리 임명이 향후 새로운 변수로 작용할 전망이다. 7일 AP통신에 따르면 이란은 최근 이집트 군부의 무르시 축출을 ‘부당한 조치’라고 평가했다. 이는 무르시 실각 이후 이란 정부의 첫 공식 반응으로, 이란 외무부의 압바스 아락치 대변인은 이날 무르시 지지 세력에 무르시의 복권을 위한 노력을 지속해 나갈 것을 당부했다. 조희선 기자 hsncho@seoul.co.kr
  • [기고] 한국사교육 정상화는 수능에 달렸다/오일환 보훈교육연구원 원장

    [기고] 한국사교육 정상화는 수능에 달렸다/오일환 보훈교육연구원 원장

    서울대가 2015학년도 대학입학 수학능력시험(수능시험)부터 한국사를 필수 응시과목에서 제외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서울신문 7월 2일자>는 달갑지 않은 소식이 들린다. 서울대는 원래 한국사 교육을 강화하고 장려한다는 취지에서 솔선하여 2005학년도부터 한국사를 수능 필수 응시과목으로 지정해 왔다. 그렇지만, 2005학년도에 수능 한국사 응시자 비율이 27.7%에 달했던 것이 해가 거듭될수록 계속 줄어들더니 급기야 2012학년도에는 6.7%, 2013학년도에는 7.1%로 감소했다. 더욱이 2014학년도에는 수능 사회탐구 영역의 선택과목이 세 과목에서 두 과목으로 축소되기 때문에 한국사 선택 비율이 더욱 낮아질 것으로 전망된다. 이 같은 상황에서 서울대 측은 한국사가 서울대 지망생만 듣는 과목이라는 인식이 확산되면서 오히려 나머지 학생들의 한국사에 대한 관심이 더욱 떨어졌다고 판단하고, 아예 수능시험에서 한국사 선택 의무화를 폐지하기로 가닥을 잡은 것으로 풀이된다. 문제는 서울대의 방침 변경이 한국사 교육의 약화와 부실화를 더욱 부채질하지나 않을까 우려된다는 점이다. 학교교육 과정에서 한국사 교육이 푸대접을 받게 된 주 원인은 의심할 바 없이 수능시험에서 한국사를 선택과목으로 전락시킨 데 있다. 대학입학을 마치 생명처럼 여기는 우리의 사회풍토 속에서, 한국사가 타 과목에 비해 상대적으로 공부해야 할 범위가 넓고 내용이 방대한데, 불이익을 당할 줄 뻔히 알면서 한국사를 선택하기란 결코 쉽지 않은 일이다. 문제는 학교교육에서 한국사 교육이 외면당할 경우 민족정체성 형성에 심각한 부작용이 초래될 수밖에 없다는 사실이다. 주지하다시피 한 국민이 가지는 민족정체성은 체제정체성과 함께 국가정체성 형성에 결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요소다. 사실 모든 국가의 역사는 제각기 민족혼을 담고 있다. 그렇기에 역사 교육은 역사관 정립을 통해 민족정체성의 뿌리를 다지는 핵심적인 과정이라고 할 수 있다. 따라서 한국 사람이 ‘대한민국 정체성’을 갖도록 하기 위해서는 마땅히 한국사 교육에 큰 비중이 두어져야 한다. 우리의 교육 환경과 문화를 고려해 볼 때, 한국사 교육을 정상화하기 위한 가장 효과적인 방법 중의 하나는 바로 수능시험에서 한국사를 필수과목으로 지정하는 것이다. 그러할 때, 학교당국·학생·학부모 등 교육 주체들이 한국사 과목에 지대한 관심을 갖게 될 것이고, 비로소 학교 교과과정에서 한국사가 바로 서게 될 것이다. 근년 들어 일본과 중국의 역사 왜곡이 부쩍 심화돼 가고 있는 상황을 지켜볼 때, 지금처럼 한국사 교육이 푸대접 받는 상황이 지속된다면, 필경 치열한 ‘역사전쟁’에서 참담한 패배를 당하고 말 것이다. 아무리 정보화·세계화 시대라지만, 한반도를 둘러싼 지정학적 환경은 여전히 약육강식, 즉 힘의 논리가 지배하는 공간임을 한시도 잊어서는 안 된다. 정치사회와 시민사회 모두 정신 바짝 차리고 한국사 교육의 정상화를 위해 발 벗고 나서야 할 이유다. 자라나는 새 세대에게 역사적 진실에 입각하여 한국사를 제대로 가르치는 것은 당대의 책무요, 대한민국의 더 나은 미래를 위한 확실한 투자다.
  • 9개 대기업 누출사고 예방 2조 8000억 투자

    9개 대기업 누출사고 예방 2조 8000억 투자

    국내 9개 대기업이 불산·황산 등 화학물질 누출 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2015년까지 2조 8000억원을 투자하기로 했다. 또 대기업은 하도급 업체의 안전관리에, 정부는 중소 영세기업을 대상으로 무상 안전진단에 나선다. 정부는 5일 총리 주재 국가정책조정회의에서 이런 내용을 골자로 한 ‘화학물질 안전관리 종합대책’을 확정해 발표했다. 삼성전자, SK하이닉스, LG전자, SK이노베이션, LG화학, GS칼텍스, 현대오일뱅크, 한화케미칼, 에쓰오일 등 9개 기업은 시설 개선, 환경안전시설 강화, 유독가스 모니터링 시스템 구축에 2조 8000억원을 투입한다. LG화학, GS칼텍스, 현대오일뱅크 등 석유화학 업계 중심으로 운용되던 누출 탐지·보수 시스템도 다른 업종으로 확대한다. 누출 탐지·보수 시스템을 설치하면 화학물질 누출에 취약한 밸브·펌프·파이프 등의 연결 부위에 센서를 댔을 때 누출 여부를 감지할 수 있다. 산업계는 그동안 유해물질 누출로 인한 화학 사고의 주요 원인이었던 하도급 업체의 안전관리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도급 계약 시 안전관리 역량과 사고 이력 등을 종합적으로 반영한다. 따라서 기존의 최저 입찰가 도급계약 방식을 하도급 업체의 안전관리 역량과 사고 이력 등을 반영하는 종합평가 방식으로 전환한다. 산업계는 유해 위험 정보를 하청업체에 의무적으로 제공하고 화학 설비의 정비·보수 등 위험 작업을 할 때는 작업 방법과 내용을 확인해 허가하는 ‘작업 허가서 발부 제도’도 시행한다. 원청업체는 안전감독관을 배치하고 하청 근로자에게 안전교육을 의무적으로 시켜야 한다. 정부도 역량이 부족한 중소 영세기업에 대한 지원을 확대하기로 했다. 특히 내년까지 소규모 업체가 밀집한 시화·반월단지 등에 대해 무상으로 정밀 안전진단, 기술 지도·교육을 한다. 긴급 정비가 필요한 시설에는 융자금이 지원된다. 정부는 국무조정실을 중심으로 이번 대책의 집행 과정과 결과를 분기별로 점검하는 한편 각 기업이 제시한 안전·환경 투자계획의 이행 과정도 세세히 확인하도록 했다. 대책 발표를 맡은 윤성규 환경부 장관은 “이번 화학물질 관리 종합대책은 지난 5월부터 현장에서 이해 관계자들과의 토론과 화학물질 취급 업체 3800여개에 대한 전수조사를 거친 뒤 정부와 산업계가 공동으로 협의해 만들었다는 점에서 큰 의의가 있다”고 말했다. 유진상 기자 jsr@seoul.co.kr
  • 현대오일뱅크 임직원들 영화 ‘NLL-연평해전’ 지원

    김창기 현대오일뱅크 ‘1%나눔재단’ 이사장은 영화 ‘NLL-연평해전’ 제작에 2000만원을 지원한다고 4일 밝혔다. 임직원이 매월 급여 1%씩을 모아 운영되는 재단은 제작비 부족에 어려움을 겪는 영화 제작진을 돕기 위해 후원금을 해군본부에 전달했다.
  • [서울 플러스]

    초·중·고생 지식재산교육 서초구(구청장 진익철) 대한변리사회와 협약을 맺고 초·중·고교생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지식재산교육’을 한다. 변리사들은 4일부터 매헌초교, 동덕여중, 신반포중을 방문해 지식재산권을 창출하고 권리를 찾는 과정을 설명한다. 날개 없는 선풍기나 2인용 우산과 같은 신기한 발명품도 보여 준다. 기업환경과 2155-6444. 파워블로거 中企 상품 품평회 구로구(구청장 이성) 4일 오후 3시 구청 창의홀에서 바리스타, 비즈공예, 제과제빵 등 파워블로거 25명을 초청해 중소기업 상품 품평회를 연다. 블로거들은 소비자의 눈으로 참여제품을 평가하고 아이디어를 공유한 뒤 자신의 블로그에서 제품을 홍보한다. 품평회에는 기능성 안경과 베개, 포터블 블루투스 스피커, 피부 미용기기, 건강식품이 출품된다. 홍보전산과 860-2070. 야간 숲길여행 프로그램 강동구(구청장 이해식) 5일부터 8월 31일까지 매주 금·토요일 오후 7시 30분부터 두 시간씩 일자산 야간 숲길여행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참가자들은 숲해설가의 안내로 캠프장~피크닉장~등산로~연못~캠핑장을 잇는 1.5㎞ 코스를 돌며 숲속의 식물과 곤충을 관찰한다. 4인용 텐트 48개 동이 들어선 인근 강동그린웨이도 입장료 2만원에 이용 가능하다. 홍보과 3425-7123. 음식물쓰레기 배출업체 점검 송파구(구청장 박춘희) 5일까지 음식물쓰레기를 많이 배출하는 사업장 395곳을 점검한다. 음식점, 집단급식소, 대규모 점포, 호텔 등을 위주로 관리대장 작성 여부와 음식쓰레기 보관용기 파손 여부를 확인한다. 또 12일까지 대학교 실험실과 기업부설 연구소에서 의료폐기물을 적법하게 처리하는지도 챙긴다. 홍보담당관 2147-2263. 휴가철 자동차 무상 안전점검 노원구(구청장 김성환) 오는 10일 오전 10시~오후 5시 중계근린공원 공영주차장에서 ‘휴가철 자동차 무상 안전점검’을 실시한다. 전문정비사업조합 회원 73명이 함께한다. 행사에 참여하지 못한 사람은 오는 26일까지 회원 업소(carpos)를 방문할 때 무상점검(워셔액, 부동액, 각종 오일 보충)을 통해 주요부품 수리 때 10% 할인해 준다. 디지털홍보과 2116-3440.
  • 6자 ‘대화 액션플랜’ 총력 외교전

    6자 ‘대화 액션플랜’ 총력 외교전

    6자회담 또는 북·미 양자회담 재개를 위한 조건을 둘러싸고 남북은 물론 한반도 주변 4강이 본격적인 ‘밀당(밀고 당기기) 신경전’에 돌입했다. 한·미, 한·중 정상회담과 아세안지역안보포럼(ARF) 외교장관회의 등 박근혜 정부 출범 후 한반도 외교안보 지형을 결정짓는 주요 회의가 마무리되면서 남북을 포함, 미·중·일·러 등 관련국들이 대화 재개를 위한 구체적인 액션플랜 마련에 착수했다는 의미다. 핵 문제로 스스로 국제적 고립을 자초한 북한은 우방인 중국과 러시아를 향해 총력 외교전을 펼치고 있다. 김계관 외무성 제1부상이 지난 2일 러시아 방문길에 올랐고 김성남(오른쪽) 노동당 국제부 부부장도 같은 날 중국을 찾았다. 6자회담에 나설 조건과 명분을 찾으면서 국제적 고립 구도를 타개하기 위해 안간힘을 쓰고 있다. 주철기(왼쪽) 청와대 외교안보수석은 한·중 정상회담 직후인 2일 러시아로 날아가 주요국 고위급 안보회의에 참석한 뒤 3일 귀국했다. 북핵 문제에 대한 국제적 공조를 당부한 것으로 알려졌다. 미국과의 신형대국 관계 설정에 골몰하고 있는 중국은 6자회담 의장국으로 어떻게든 회담을 재개하기 위해 회담장 문턱을 낮추는 작업에 골몰하고 있다. 북한을 압박, 설득하는 한편 북한을 대신해 대미(對美) 메신저 역할도 마다하지 않는 분위기다. 서울의 한 외교소식통은 이날 “6자회담 의장국인 중국은 대화 분위기 조성을 위해 조건을 다소 낮추도록 미국을 설득하는 한편 북한에 대해서는 진정성 있는 조치를 먼저 취하도록 설득과 압력을 병행하고 있는 것으로 안다”고 전했다. 북한은 6자회담 재개와 관련, ‘조건 없는 대화’를 주장하고 있지만 한·미·일 3국의 공식 조건은 ‘2·29 합의+알파’다. 지난해 2월 북·미 회담에서 도출된 ‘2·29 합의’는 북한의 핵실험 및 장거리 미사일 발사 유예, 우라늄 농축프로그램(UEP) 중단, 국제원자력기구(IAEA) 사찰단 재입국을 대가로 미국이 24만t의 영양(식량) 지원을 하는 것이다. 한·미·일 3국이 요구하는 ‘알파’는 북한 비핵화의 확실한 검증과 관련된 내용으로 2005년 6자회담에서 합의한 ‘9·19 공동성명’과도 연결돼 있다. 한 외교소식통은 “6자회담 재개를 위한 최종 대화 조건은 미국이 결정하게 될 것”이라면서 “공식적으로 한·미·일과 북한이 팽팽하게 맞서고 있지만 물밑에선 대화의 조건을 놓고 관련국들 간에 치열한 밀고 당기기가 이뤄지고 있는 분위기”라고 전했다. 그런 점에서 지난달 28일 미국의 제임스 줌왈트 국무부 동아시아·태평양담당 차관보 대행의 발언이 의미심장하다. 그는 하원 외교위 산하 동아태소위 청문회에서 “북한이 IAEA의 사찰을 다시 허용하는 등 비핵화를 향한 조치를 취해야 6자회담 등의 대화나 협상을 재개할 수 있다”고 구체적인 조건을 밝혔다. 북한이 적어도 IAEA의 핵사찰 수용+알파 수준의 진정성을 보인다면 대화의 물꼬가 트일 수도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오일만 기자 oilman@seoul.co.kr
  • “여성 생애 주기별 지원시스템 구축”

    “여성 생애 주기별 지원시스템 구축”

    박근혜 대통령은 2일 “임신과 출산, 육아, 자녀 교육 등 여성의 전(全) 생애 주기에 걸쳐 필요한 시기에 필요한 분들에게 필요한 지원이 이뤄지는 새로운 시스템을 반드시 구축하겠다”고 밝혔다. 박 대통령은 제18회 ‘여성주간’(7월 1~7일)을 맞아 서울 용산구 국립중앙박물관에서 열린 기념식 축사를 통해 “지금은 여성이 잠재력을 얼마나 발휘하는지가 국가의 미래, 경쟁력을 좌우하는 시대이며 우리나라가 선진국으로 도약하기 위해선 여성이 역량을 최대한 발휘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박 대통령은 이어 “앞으로 새 정부에선 확고한 의지를 갖고 여성 정책의 새로운 변화 방향을 제시해 나갈 것”이라며 “여성의 사회 진출을 위해 아이 돌봄 서비스와 직장 어린이집 확대를 비롯한 보육서비스 개선 등 다양하고 실현 가능한 정책을 마련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 “경력 단절 여성을 위한 맞춤형 취업 지원 서비스를 제공하고, 보다 유연하고 다양한 형태의 일자리를 창출해 여성이 경제활동에 적극 참여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며 “여성의 무한한 잠재력과 가능성이 사회를 위해 발휘될 수 있도록 일과 가정이 양립되게 하는 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앞서 박 대통령은 청와대에서 시브샨카르 메논 인도 총리 특사를 접견해 “방위산업, 인프라 건설, 원자력발전 분야 등에서 인도만큼 협력 잠재력이 큰 나라는 드물다”며 “2015년까지 400억 달러의 교역 목표가 이뤄지도록 같이 협력하자”고 말했다. 지난해 한국과 인도 간 교역 규모는 178억 달러 수준이다. 박 대통령은 또 현재 일부 주민들의 반대로 부지 확보 등에 어려움을 겪는 오디사주 포스코 제철소 건설 프로젝트에 대해 “관련 프로젝트가 조기에 실현될 수 있도록 인도 정부가 관심을 갖고 지원해 줄 것을 부탁한다”고 당부했다. 이에 메논 특사는 “양국 간 경제협력 잠재력이 크다는 점에 공감하며 인도가 2012~2017년 연간 2000억 달러, 총 1조 달러의 인프라 건설을 추진하고 있으니 한국의 협력을 기대한다”고 화답했다. 오일만 기자 oilman@seoul.co.kr
  • 북핵·NLL·일자리… 현안 산적한 靑 “민생·경제 올인”

    3박 4일 일정으로 중국 국빈 방문을 마치고 돌아온 박근혜 대통령은 1일 공식 일정을 잡지 않았다. 국내외 현안 해법에 몰두하고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박 대통령 앞에는 당장 중국과 미묘한 온도 차를 보인 북핵 관련 해법 마련은 물론이고 한·중 정상회담에서 채택한 액션플랜(이행계획)을 현실화시키는 문제가 기다리고 있다. 대내적으로는 국가정보원 대선 개입 의혹과 북방한계선(NLL) 포기 논란 등으로 여야가 극한 대치를 하고 있다. 상반기 동안 가다듬은 ‘창조경제를 통한 일자리 창출’의 가시적 효과를 내야 하는 부담도 있다. 미국에 이어 중국의 지지를 이끌어 낸 한반도 신뢰 프로세스와 한·중 정상회담에서 합의한 ‘6자회담 재개 노력’을 어떻게 접목시키느냐도 현안이다. 이는 5월 초 한·미 정상회담에서 합의한 ‘회담 재개보다 북한의 성의 있는 조처가 우선’이라는 입장과 미묘한 차이가 있다. 청와대 관계자는 “6자회담 의장국인 중국은 전제조건 등에서 ‘뉘앙스 차이’는 있지만 회담 재개에는 동의하는 만큼 이를 위한 외교적 노력에 박 대통령도 큰 관심을 가질 것”이라고 말했다. 남북 대화의 문을 열어놓으면서 6자회담 재개 노력을 기울이는 투트랙 전략도 예상되는 대목이다. 2일부터 시작되는 국정원 대선 개입 의혹 국정조사와 NLL 논쟁에 대해 청와대는 정쟁과 거리를 두고 방중 후속 조치를 챙기면서 하반기에 민생과 경제에 올인하겠다는 의지가 강하다. 하지만 민주당이 박 대통령을 직접 겨냥하고 있어 청와대의 ‘정쟁 거리 두기’가 언제까지 지속될지는 미지수다. 오일만 기자 oilman@seoul.co.kr
  • 중국어로 인사말과 마무리·中 고전 인용… 칭화대 연설 ‘뜨거운 호응’

    “국가 간의 관계도 국민들 간의 신뢰와 지도자들 간의 신뢰가 두터워진다면 더욱 긴밀해질 것입니다.” 박근혜 대통령이 방중 사흘째인 지난 29일 베이징의 명문 칭화대(淸華大)를 찾아 한·중 관계의 비전과 ‘새로운 한반도’를 키워드로 삼는 ‘새로운 20년을 여는 한·중 신뢰의 여정’을 주제로 연설을 했다. 박 대통령은 22분간 진행된 연설에서 한국 대통령으로는 처음으로 인사말과 마무리 등 10분 이상을 중국어로 말해 기립박수를 받는 등 11차례 학생들의 박수를 이끌어 냈다. 박 대통령은 중국 고전인 관자(菅子)와 중용(中庸), 제갈량(諸葛亮)의 고사 등을 인용하며 한·중 간 신뢰와 우의 구축을 촉구했다. 박 대통령은 우선 제갈량이 아들을 훈계하기 위해 적은 계자서(誡子書)에 나오는 ‘담박영정’(淡泊寧靜·군자의 행실은 고요함으로 몸을 닦고, 검소함으로 덕을 기른다) 고사를 인용, 시련과 역경을 이겨낸 자신의 경험을 소개했다. 박 대통령은 “인생의 어려운 시기를 헤쳐 가면서 깨우친 게 있다면 인생이란 살고 가면 결국 한 줌의 흙이 되고 100년을 살다 가도 긴 역사의 흐름 속에서 보면 결국 한 점에 불과하다는 것”이라면서 “바르고 진실하게 사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박 대통령은 또 자신이 그동안 밝혀 온 대북정책 구상인 한반도 신뢰 프로세스와 동북아 평화협력 구상을 설명하면서 ‘새로운 동북아’와 ‘새로운 한반도’라는 청사진을 제시했다. 그러면서 “한국과 중국의 젊은이 여러분이 이 원대한 미래를 함께 만들어가야 한다”며 한·중 협력의 필요성을 역설했다. 박 대통령은 주역(周易)에서 따온 칭화대의 교훈 ‘자강불식 후덕재물’(自强不息 厚德載物·끊임없이 스스로 힘써 정진하고, 덕행을 쌓아 만물을 이끌라)도 중국어로 언급하는 등 확실한 ‘중국통(通)’임을 과시했다. 중국판 트위터 웨이보(微博)에서 ‘박근혜’가 검색어 순위 상위권을 기록하는 등 중국 네티즌들도 이날 연설에 뜨거운 반응을 보였다. 박 대통령은 연설에 앞서 이 대학 출신으로 현재 중국에서 여성으로는 최고 직위에 오른 류옌둥(劉延東) 부총리를 만나 반가워하며 포옹하기도 했다. 박 대통령은 연설을 마친 뒤 선물로 칭화대 교문 모형과 자신이 감명 깊게 읽은 ‘중국철학사’의 저자 펑유란(馮友蘭·1894~1990)이 쓴 당나라 한시 족자를 받았으며, 참석한 학생들에게 자신의 중국어판 자서전을 선물했다. 펑유란의 족자는 우리의 문화재청 격인 국가문물국에 등록돼 있는 ‘문화재’로 문물국 허가를 받아 박 대통령에게 전달됐다. 베이징 오일만 기자 oilman@seoul.co.kr
  • ‘經熱政’의 양국관계 ‘經熱政熱’로…미래 협력의 기틀 마련

    ‘經熱政’의 양국관계 ‘經熱政熱’로…미래 협력의 기틀 마련

    박근혜 대통령의 3박 4일간의 중국 국빈 방문은 기존 한·중 관계의 폭과 깊이를 확장시켰다는 데 의미가 있다. 시진핑(習近平) 국가주석과의 정상회담에서 합의한 ‘한·중 미래비전 공동성명’은 박근혜 정부 5년을 넘어 새로운 20년을 향한 양국 간 중장기 협력의 틀을 짰다는 평가를 받는다. 박 대통령이 이번 방중 슬로건을 ‘마음과 믿음을 쌓아가는 여정’이라는 뜻의 ‘심신지려’(心信之旅)로 정한 것도 같은 맥락이다. 대국적 차원에서 ‘전략적 협력 동반자 관계 내실화’라는 목표에 한층 다가서는 성과를 거둔 것으로 평가된다. 실제 수사적 선언에 그쳤던 과거와 달리 이번에는 정치, 경제, 문화 등 각 분야의 세부 이행계획(액션플랜)이 담긴 부속서까지 채택했다. 청와대 국가안보실장과 중국 외교담당 국무위원 간 대화 체제를 신설하는 등 고위급 안보대화 정례화에 합의한 것도 큰 성과다. 그동안 중국이 이처럼 최고위급 외교·안보 대화채널을 구축한 나라는 사실상 미국이 유일했다. 그만큼 한국과의 관계를 중요하게 여기고 있다는 의미다. 국제적 책임을 강조하는 중국의 신형 대국외교와 일방적으로 북한을 감싸지 않겠다는 대북정책 변화 등이 한·중 간 안보협력 확대로 이어졌다는 분석이 제기된다. 그런 점에서 그동안 경제 분야의 교류는 활발했지만 정치·안보 분야는 냉랭했던 ‘경열정랭’(經熱政)의 한·중 관계가 ‘경열정열’(經熱政熱)로 전환되는 계기가 마련된 셈이다. 북한 문제 해결을 위한 ‘한반도 신뢰 프로세스’와 ‘동북아 평화협력 구상’ 등 박 대통령의 핵심 대북 정책 기조가 국제적 공인을 받았다는 것도 의미가 적지 않다. 박 대통령은 시 주석을 비롯해 리커창(李克强) 총리, 장더장(張德江) 전국인민대표대회(전인대) 상무위원장까지 중국의 정치서열 1∼3위인 핵심 인사를 모두 만나 ‘한반도 신뢰 프로세스’에 대한 지지를 확보했다. 미국에 이어 중국의 지지를 확보한 것은 향후 박 대통령이 자신감을 갖고 대북정책을 펼칠 수 있는 공간을 마련했다는 측면이 강하다. 다만 공동선언에 애초 우리 정부의 목표였던 ‘북핵 불용’이란 표현 대신 중국 측이 강조한 ‘한반도 비핵화’를 수용했다. 북한을 코너에 몰지 않겠다는 중국의 대북 정책을 재확인했다는 점에서 북핵 문제를 둘러싼 한·중 간의 온도 차가 느껴지는 대목이다. 박 대통령과 시 주석 간의 신뢰 강화도 주목할 만하다. 한·중 관계 업그레이드의 초석이 될 전망이다. 실제 시 주석은 박 대통령을 ‘라오펑유’(老朋友·오랜 친구)로 지칭하며 국빈만찬은 물론 이례적인 특별오찬까지 마련하는 등 박 대통령과 7시간 30분가량 자리를 함께하는 ‘파격적 예우’를 아끼지 않았다. 관행과 달리 일본보다 중국을 먼저 방문하는 등 ‘중국 중시’ 외교에 나선 박 대통령에 대한 화답이다. 한·중 자유무역협정(FTA) 협상의 진전 노력을 강화하기로 한 것이나 통상, 금융 등 경제 분야에서 구체적 협력 방안을 마련한 것도 성과로 꼽힌다. 특히 양국은 한·중 인문교류 공동위원회를 신설하고 중국 어선의 서해상 불법 조업 및 동북공정 문제 해결을 위한 ‘틀’을 만들기로 합의했다. 베이징·시안 오일만 기자 oilman@seoul.co.kr
  • 朴대통령 “中서부 대개발 참여… 중국군 유해 360구 송환”

    朴대통령 “中서부 대개발 참여… 중국군 유해 360구 송환”

    박근혜 대통령은 방중 마지막날인 30일 산시(陝西)성 성도 시안(西安)에 삼성전자가 건설 중인 반도체공장 현장을 방문해 우리 기업의 중국 서부 대개발 참여와 중국 내수시장 진출 확대를 독려했다. 박 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최근 산시성이 중국 경제의 핵심으로 부상하는 만큼 앞으로 한국은 산시성을 중심으로 한 중국의 서부지역에 더 많은 관심과 전략적 접근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앞서 박 대통령은 전날 베이징의 명문 칭화대(淸華大)에서 연설하기 직전 이 대학 출신 류옌둥(劉延東) 부총리와 10분간 환담하면서 경기도 파주 공동묘지에 안장돼 있는 중국군 유해 360구를 유족들에게 송환하겠다는 입장을 전격적으로 밝혔다. 박 대통령은 “그동안 한국 정부가 (중국군 유해를) 잘 관리해 왔는데 중국의 유족이나 가족들이 돌아오길 기다리는 마음이 있을 것 같다”며 유해 송환 의사를 전달했다. 박 대통령은 베이징에서 시안으로 이동해 자오정융(趙正永) 산시성 당서기와 면담 및 만찬을 갖고 “1940년대 대한민국 임시정부 산하 광복군이 시안의 창안(長安)구 두취(杜曲)진에 주둔한 바 있고, 우리 정부가 2009년부터 그곳에 광복군 유적지 표지석 설치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고 소개하면서 사업 허가를 요청했다. 자오 서기는 긍정적 검토를 약속했다. 박 대통령은 지난 29일 방영된 관영 중국중앙(CC)TV와의 인터뷰에서 “우선 (북한과의) 대화가 진정성 있는 대화가 돼야 한다”며 “진정성 있는 대화를 통해 한반도의 비핵화, 그 다음에 한반도의 평화와 안정을 유지하고 그것을 실현해 나가는 목표를 갖고 있다”고 ‘한반도 신뢰 프로세스’ 구상을 밝혔다. 박 대통령은 지난 27일부터 중국을 국빈 방문, 첫날 베이징에서 시진핑(習近平) 국가주석과 단독·확대 정상회담을 가진 데 이어 28일에는 리커창(李克强) 총리, 장더장(張德江) 전국인민대표대회(전인대) 상무위원장과도 만났다. 박 대통령은 29일 시안으로 이동해 삼성전자 반도체공장 건설현장을 시찰하고, 진시황릉 병마용갱을 방문한 뒤 30일 오후 귀국했다. 시안 오일만 기자 oilman@seoul.co.kr
  • [朴대통령 訪中] 병마용갱 방문 한국 대통령중 처음…현지 관광객 1000여명 환영 ‘열기’

    박근혜 대통령은 중국 방문 나흘째이자 마지막 날인 30일에도 서부 산시(陝西)성 시안(西安)에서 경제와 문화 행보를 이어갔다. 박 대통령이 이날 시안의 대표적 유적지인 진시황릉 병마용갱을 관람하자 현지 관광객 1000여명이 열렬히 환영하는 등 박 대통령에 대한 중국내 인기가 시안에서도 확인됐다. 보라색 나비모양 브로치를 단 하늘색 재킷에 갈색 바지 정장 차림의 박 대통령은 손을 들어 화답하며 “고마울 따름이지요”라고 말했다. 이정현 청와대 홍보수석은 “대중외교의 성과”라고 평가했다. 우리나라 대통령이 병마용갱을 방문한 것은 처음이다. 중국 최초로 전국을 통일한 진시황의 지시에 따라 흙으로 병사와 문인, 전차, 말 등 8000여개를 실물 크기로 만들어 매장한 병마용갱을 둘러본 뒤 박 대통령은 방명록에 “병마용에서 장구한 중국 문화의 진수를 느끼고 갑니다”라고 적었다. 문화를 통한 상호이해와 소통을 강조해온 박 대통령이 시안을 방문한 배경이 읽힌다. 박 대통령은 또 삼성전자가 시안에 건설 중인 반도체공장을 방문, 중국 서부대개발 참여와 중국 내수시장 진출을 독려했다. 삼성전자는 중국 및 글로벌 반도체 시장에 대한 선제적 대응을 위해 70억 달러를 투자해 시안에 최첨단 반도체공장을 건설하고 있다.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등이 박 대통령을 안내했다. 앞서 박 대통령은 전날 베이징에서 현대차 공장과 현대차 협력업체를 방문, 기업인들의 노고를 격려하고, 지원 강화를 약속했다. 베이징현대차 협력업체인 코리아에프티 공장에서는 자동차 부품업체 대표 10여명과 도시락으로 점심식사를 하며 즉석 간담회를 가졌다. 박 대통령은 방중 마지막 일정으로 시안에서 우리 국민 대표 150여명과 오찬간담회를 갖고, ‘맞춤형 영사서비스’의 제공을 약속한 뒤 귀국길에 올랐다. 베이징·시안 오일만 기자 oilman@seoul.co.kr
  • [朴대통령 訪中] 해결 가능한 역사 걸림돌부터 제거… 류옌둥 “한·중 한단계 더 발전”

    [朴대통령 訪中] 해결 가능한 역사 걸림돌부터 제거… 류옌둥 “한·중 한단계 더 발전”

    박근혜 대통령은 중국 국빈 방문 중에 중국과의 역사 공조에도 역점을 뒀다. 6·25전쟁 당시 사망한 중국군 유해 송환 및 중국 내 항일 유적지 보존 문제 해결에 나선 것이다. 그동안 한·중 간에 체제가 다르다는 이유로 난항을 겪었던 역사 문제 중 해결 가능한 것부터 걸림돌을 제거하며 양국 간 신뢰를 쌓아 가자는 의미다. 박 대통령은 경기 파주시 공동묘지에 안장돼 있는 중국군 유해 360구를 유족들에게 송환하겠다는 입장을 밝히며 역사 공조의 손을 내밀었다. 지난 29일 베이징의 칭화대(淸華大) 연설 직전 칭화대 출신 류옌둥(劉延東) 부총리와 환담하는 자리에서다. 박 대통령은 “이번 방중의 슬로건을 ‘심신지려’(心信之旅)라고 정했는데 그만큼 취지에 맞게 신뢰를 갖고 두 나라 간에 우의를 다진 것에 대해 굉장히 감명받았다. 그런데 시진핑(習近平) 국가주석께 말씀드리려 했는데 빠진 게 좀 있다”며 중국군 유해 송환 입장을 전격적으로 전했다. 이에 류 부총리는 “대통령께 너무 감사하다”면서 “한국 정부의 특별한 배려와 대통령의 우의의 감정이 그대로 전달됐다”고 감사를 표했다. 류 부총리는 이어 “중국에는 ‘비가 떨어지는 것처럼 멀리 가더라도 반드시 조국으로 돌아와야 한다’는 속담이 있다”며 “가족들이 기다리고 있다. 바로 시 주석께 보고드리겠다. 한·중 관계가 한 단계 더 발전하는 뜻깊은 의미를 갖게 될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현재 파주의 공동묘지 내 적군 묘에는 6·25전쟁 당시 사망한 중국군과 북한군 묘가 있다. 우리 정부는 망자들에 대한 예우로 묘를 관리해 왔으며, 중국 측은 그동안 일부 중국군의 유해를 북한을 거쳐 가져갔다. 1997년 이후 북한이 인수를 거부해 송환이 중단되면서 현재 360구가 남아 있다. 청와대 김행 대변인은 “중국인이나 한국인이나 모두 동양인이고 유교 문화의 영향을 받아 가족과 조상을 중시하는데 이들의 유해가 계속 이국 땅에 묻혀 있도록 방치하는 건 유족이나 후손에게는 매우 안타까운 일이라고 생각한다”며 유해 송환 배경을 설명했다. 박 대통령은 또 같은 날 산시(陝西)성 성도 시안(西安)에서 자오정융(趙正永) 산시성 당서기와 면담 및 만찬을 가진 자리에서 1940년대 대한민국 임시정부 산하 광복군이 시안의 창안(長安)구 두취(杜曲)진에 주둔한 바 있고, 우리 정부가 2009년부터 그곳에 광복군 유적지 표지석 설치 사업을 추진한다고 소개하면서 사업 허가를 요청해 긍정적 반응을 이끌어냈다. 이에 앞서 박 대통령은 지난 28일 시 주석과의 특별 오찬 자리에서는 헤이룽장(黑龍江)성 하얼빈(哈爾濱)역의 안중근 의사 의거 현장에 기념 표지석을 설치하는 것과 과거사 관련, 중국 정부의 정부기록보존소 기록 열람 협조를 요청했고, 시 주석은 유관기관에 이를 잘 검토하도록 지시하겠다고 화답했다. 베이징·시안 오일만 기자 oilman@seoul.co.kr
  • [인사]

    ■서울신문 △온라인전략국 나우뉴스 부장(Boom팀장 겸임) 임창용 ■헌법재판소 ◇법원이사관 승진△심판자료국장 김정희 ■공정거래위원회 △기업결합과장 송상민 ■식품의약품안전처 △식생활안전과장 임종현△서울청 수입관리과장 송인환△경인청 운영지원과장 장영수△경인청 수입관리과장 오정완△대전청 식품안전관리과장 김동욱△식품의약품안전처 박정배△보건복지부 이남희 ■국세청 ◇부이사관△심사1담당관 김세환△대구지방국세청 조사1국장 노정석◇서장급 <담당관>△통계기획 천기성△전산기획 배상재△정보개발 김규성△감사 김진현<과장>△법규 이준오△소득세 조성훈△법인세 김형환△소비세 김주연△상속증여세 안종주△조사1 최상로△조사2 김태호△소득관리 백운철<서울지방국세청>△징세과장 김대훈△송무1과장 신광동△송무2과장 김성준△신고관리과장 이영운△조사1국 조사1과장 류득현△조사1국 조사3과장 황희곤△조사2국 조사관리과장 민광선△조사3국 조사3과장 정용대△조사4국 조사관리과장 민주원[세무서장]△종로 박노길△중부 정용삼△남대문 조용을△성북 김상진△서대문 정삼진△동작 이복희△강남 권도근△반포 장운길△서초 신희철△노원 이현희△강동 김문식△송파 윤봉환<중부지방국세청>△송무과장 이순구△신고관리과장 한연호△신고분석1과장 이기열△조사4국 조사1과장 공석룡[세무서장]△인천 유제란△부천 홍정표△용인 최대웅△시흥 고광남△수원 김영진△동수원 주광열△화성 성점수△평택 장경상<대전지방국세청>△세원분석국장 손남수[세무서장]△서대전 임병호△제천 이제우<광주지방국세청>△세원분석국장 김형기△북전주세무서장 신현숙<대구지방국세청>△조사2국장 한창욱[세무서장]△서대구 최병문△구미 김일현<부산지방국세청>△운영지원과장 이수진△징세과장 엄전중△조사1국 조사관리과장 김태진△조사2국장 정정룡[세무서장]△북부산 진경옥△김해 박종태<국세공무원교육원>△지원과장 이운창<국세청>△금융정보분석원 장철호△국제탈세정보교환센터 박종희△대법원 최영준△최시헌 유세영 김태호◇초임세무서장△광주지방국세청 징세법무국장 박기화<세무서장>△홍천 박찬욱△영월 김명종△충주 김태식△공주 한귀전△보령 김용완△홍성 김대일△북광주 박창규△서광주 김익태△군산 이호석△익산 김성수△순천 유충선△정읍 김상학△남원 한지웅△해남 김기호△북대구 김기복△경주 최종환△경산 남해찬△김천 이원봉△상주 이창기△영덕 이상화△서부산 임채수△수영 한창목△창원 윤종태△진주 박인기△거창 최정식 ■관세청 △중앙관세분석소장 김상목 ■통계청 ◇호남지방통계청△조사지원과장 정창호△경제조사과장 오성영 ■농촌진흥청 ◇고위공무원 승진△전라북도 농업기술원장 김정곤◇과장급 승진△기획조정관 미래창조전략팀장 이병서△국립식량과학원 벼맥류부 벼육종재배과장 이점호△국립원예특작과학원 기술지원과장 오대민△경상남도농업기술원 연구개발국장 신현열◇전보△국립식량과학원 답작과장 김보경 ■부산시 ◇3급△교통국장 안종일<부구청장 요원>△부산진구 이규호△남구 이재학<승진>△기획재정관 이병석△인재개발원장 정태룡△여성가족정책관 이화숙◇4급△여성정책담당관 김희영△감사담당관 최동환△자치행정과장 박종문△문화예술과장 이근주△신성장산업과장 홍경희△영도구(부구청장 요원) 진기생△기장군(부군수 요원) 정수현△부산환경공단 파견 송영주△시설계획과장 김인환△도로계획담당관 임경모△하천관리담당관 김광설△한국철도시설공단 파견 임삼택△상수도사업본부 시설부장 유재학△건설본부 도로교량건설부장 최대경△건설안전시험사업소장 이병인△영도구(국장 요원) 안수근△북구(국장 요원) 황정현△남구(국장 요원) 전유찬△건축주택담당관 곽영식△도시정비담당관 정정규△상수도사업본부 명장정수사업소장 한성근<승진>△환경보전과장 설승수△도시계획상임기획단장 노수상△국제산업물류도시개발단장 김영철△동구(국장 요원) 이희걸<승진·직무대리>△도시재생과 차성룡△교통운영과 홍성태△사회복지과 조병수△평가담당관실 김영현△홍보담당관실 김관섭△감사담당관실 이석근△정책기획담당관실 정재관△경제정책과 송광행△도시정비담당관실 박철순△시의회사무처 한동하 ■충남도 ◇2급△자치행정국 총무과(공로연수 파견) 이성호◇3급△천안시 부시장 전병욱◇4급△논산시 부시장 김주찬△서천군 부군수 오일교△자치행정국 총무과 김종화 이완수(공로연수 파견)◇4급 상당△보건환경연구원장 김종인△자치행정국 총무과(공로연수 파견) 서우성 ■경북도 △공무원교육원장 황병수△보건복지국장 직무대리 정강수△영주부시장 안효종△문경부시장 박영수△울릉부군수 강철구△의회 의사담당관 조우만 ■중소기업진흥공단 △정보관리실장 전원찬◇처장△기업금융 최천세△리스크관리 황영삼△인력개발 구재호◇지부장△경기서부 이우수△충북북부 김정열◇본부장△강원지역 김원종△대전지역 이성희△충북지역 최덕영◇원장△호남연수 김정원 ■국립공원관리공단 △본부 성과관리실장 박기연◇원장△국립공원연구 신용석△생태탐방연수 김철수◇사무소장△지리산남부 이수형△한려해상동부 윤용환 ■한국가스안전공사 ◇1급 승진△사고점검처장 이두원△교수실장 정환규△안전연구실장 조영도△광주전남지역본부장 문종삼◇전보 <처·실장>△검사지원처 허영택△기준처 지덕림△비서실 박희준<본부장>△부산지역 노오선△경기지역 안완식△강원지역 권기준 ■한국관광공사 △면세사업단장 김동원△국민관광실장 김태식△광주전남권협력단장 최길산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수출개발처장 신현곤△농수산식품기업지원센터장 오정규△서울경기지사장 이호선 ■농촌경제연구원 ◇부장△농촌정책연구 송미령△농업발전연구 황의식△식품유통연구 이계임◇센터장△농업관측 박동규 ■한국식품연구원 △융합기술연구본부장 김영붕△행정부장 문진성△감사실장 이석윤△청사이전사업단장 홍승혁△공정기술연구단장 금준석△총무재무실장 임종윤 ■한국영상자료원 △수집부장 박진석△시네마테크부장 박노민 ■연합뉴스 △전략사업국장 김종현 ■건국대 ◇서울캠퍼스△문과대학장 김동윤 ■SK증권 ◇승진 △송파 김익수△강남 최규학◇전보△도곡 PIB센터장 박태형 ■외환선물 △대표이사 이형수 ■KRA 한국마사회 ◇임원△경마본부장 이종대△말산업본부장 이상영◇전보△부산경남경마공원 본부장 김학신△기획조정실장 임성한△사업관리처장 전성원 ■현대해상 ◇상무 승진△신채널본부장 윤민봉△경영기획담당 신두철◇임원 전보 <부문장>△기업보험 조용일△개인보험 심용구<본부장>△인사총무지원 김갑수△경인지역 김종선△강북지역 노재준△보상1 이재춘△대구경북지역 김상화△경남지역 김능식△부산지역 강용찬△보상2 박주식◇현대HDS△대표이사 사장 이영문◇현대C&R△교육사업본부장 상무 김승호◇현대하이라이프손해사정△보상2본부장 상무 손창현
  • 시진핑 “한반도 신뢰프로세스 구현 협조”

    시진핑 “한반도 신뢰프로세스 구현 협조”

    박근혜 대통령은 중국 국빈 방문 이틀째인 28일 중국 권력서열 2위 리커창(李克强) 총리와 3위 장더장(張德江) 전국인민대표대회(전인대) 상무위원장을 잇달아 만나 한·중 관계와 한반도 정세, 경제 협력 방안 등에 대한 의견을 교환했다. 박 대통령은 또 중국 최고 지도자인 시진핑(習近平) 국가주석과 전날 정상회담 및 국빈 만찬에 이어 이날 특별 오찬까지 함께 했다. 오찬에는 시 주석 부인으로 중국의 퍼스트레이디인 펑리위안(彭麗媛) 여사가 동석했다. 시 주석은 이 자리에서 “박 대통령이 제시한 한반도 신뢰 프로세스에 대해 낙관적으로 본다”면서 “한국이 한반도 신뢰 프로세스를 잘 추진해 나감으로써 남북한 문제 해결을 기하고 한·중 간 긴밀한 협의를 유지해 한반도 평화를 촉진하고 동북아 평화협력 구상을 구현하는 데 중국도 협조해 나가겠다”고 말했다고 청와대가 전했다. 박 대통령은 오후 숙소인 댜오위타이(釣魚臺)에서 리 총리와 만나 전날 양국 정상이 채택한 한·중 미래비전 공동성명 부속서의 이행 계획 등 현안에 대해 논의했다. 리 총리는 “중국의 한반도 비핵화 입장은 일관, 명확, 확고하다”면서 “국제사회와 함께 노력해 조기에 6자회담을 재개, 대화와 협상을 통해 갈등을 해결하고 한반도 평화와 안정을 수호하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고 중국중앙(CC)TV가 보도했다. 리 총리는 또 한·중 자유무역협정(FTA) 체결 필요성을 강조했다. 박 대통령은 리 총리와의 면담에 앞서 중국의 국회의장격인 장 상무위원장과 인민대회당에서 만나 한·중 관계 발전 방안 등을 협의했다. 박 대통령은 또 베이징 ‘국무대주점’ 호텔에서 재중 한국인 간담회를 갖고 “우리의 대북 정책이 성공을 거두기 위해서는 국제사회의 협력이 필요하고 특히 중국의 역할이 매우 중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박 대통령은 한·중 비즈니스 포럼’에 참석, “한국 정부는 수출 위주의 경제정책에서 수출과 내수가 함께 성장을 이끄는 쌍끌이형 성장으로 패러다임을 전환하고 있다”면서 “한·중 양국이 각자의 내수 소비재 시장을 확대하고, 서로의 소비재 시장 진출을 강화해 외부 요인에 흔들리지 않는 안정적인 교역 구조를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베이징 오일만 기자 oilman@seoul.co.kr
  • [朴대통령 訪中] 시 주석 ‘한·중관계 발전’ 의미 서예작품 선물

    [朴대통령 訪中] 시 주석 ‘한·중관계 발전’ 의미 서예작품 선물

    박근혜 대통령은 중국 방문 이틀째인 28일 수행 경제사절단과의 조찬을 시작으로 시진핑(習近平) 국가주석·펑리위안(彭麗媛) 여사 부부와의 오찬에 이어 리커창(李克强) 총리와의 만찬 등 총 8개의 공식 일정을 소화했다. 한·중 경제 협력을 강조하며 ‘비즈니스 대통령’으로서의 역할에 초점을 맞췄다. 박 대통령은 이날 오전 11시 30분부터 오후 1시 25분까지 시 주석, 펑 여사와 특별 오찬을 함께 했다. 이로써 박 대통령은 시 주석과 전날 단독·확대 정상회담과 국빈 만찬까지 합해 모두 7시간 30분을 함께하며 한·중 정상 간 우의를 과시했다. 이날 박 대통령은 시 주석으로부터 ‘한·중 관계의 발전’을 의미하는 시구(詩句)가 담긴 서예 작품을 선물 받았다. 시 주석의 선물은 중국 당나라 때 시인인 왕지환(王之渙·688∼742)의 한시 ‘관작루에 올라’(登觀雀樓) 두 구절이 쓰인 서예 작품과 법랑 화병 수공예품 한점으로 양국 간 인문 교류 확대를 염두에 둔 듯했다. 박 대통령은 시 주석에게 찻잔 세트와 주칠함(朱漆函)을 선물했다. 박 대통령은 안중근 의사의 의거 현장에 기념 표지석을 설치하는 문제와 과거사 관련 정부의 정부기록보존소 열람 관련 협조를 요청했고, 시 주석은 유관기관에 이를 잘 검토하도록 지시하겠다고 화답했다. 박 대통령은 이날 오후 리 총리와의 면담에서 “한·중 전략적 협력동반자 관계 내실화를 착실하게 이행해 양국 국민의 이익은 물론 지역 및 국제사회의 평화와 번영에도 더욱 이바지해 나갈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양측은 한·중·일 3국 정상회의를 연중 적절한 시기에 개최하기 위해 협의하기로 합의했다. 박 대통령은 리 총리와의 면담에 앞서 인사말을 통해 “리 총리는 ‘미스터 리 스타일’이라고 굉장히 국내외적으로 호평을 받은 것으로 들었다”면서 “오늘 뵙자마자 왜 호평을 받는지 느낄 수 있었다”고 덕담을 건넸다. ‘미스터 리 스타일’은 유머와 위트를 섞은 솔직한 언행과 거침없는 행보 등 전임자들과는 다른 리 총리의 모습 때문에 붙은 표현이다. 이에 리 총리는 “(박 대통령의) 이번 방문은 양국 관계를 격상시키기 위해 새로운 원동력을 불어넣어 줄 것”이라고 화답했다. 박 대통령은 또 장더장(張德江) 전국인민대표대회(전인대) 상무위원장을 만나 북한이 올바른 선택을 할 수 있도록 권고해 달라는 취지로 발언한 것으로 전해졌다. 박 대통령은 이날 베이징 국가올림픽체육중심체육관에서 열린 한류 팝스타들의 K팝 공연장을 ‘깜짝’ 방문, 소녀시대와 2PM, 슈퍼주니어 등 한국의 K팝 스타들과 중국의 팝그룹 즐샹리흐어 등을 만나 격려한 뒤 40여분간 공연을 관람했다. 베이징 오일만 기자 oilman@seoul.co.kr
  • [朴대통령 訪中] 朴대통령 “FTA 기반 韓 ‘창조경제’ 中 ‘자주창신’ 시너지 효과를”

    [朴대통령 訪中] 朴대통령 “FTA 기반 韓 ‘창조경제’ 中 ‘자주창신’ 시너지 효과를”

    박근혜 대통령은 중국 국빈 방문 이틀째인 28일 ‘경제외교’에 본격적인 시동을 걸었다. 수행 경제사절단과의 조찬에 이어 한·중 경제인들이 함께한 ‘한·중 비즈니스 포럼’ 연설 등을 통해 대중 경제외교의 밑그림을 밝혔다. 특히 박 대통령은 중국이 경제 전략을 수출 위주에서 내수 중심으로 전환하고 있는 현 상황을 우리 기업의 기회 요소로 평가했다. 박 대통령이 숙소인 베이징 댜오위타이(釣魚臺)에서 경제사절단 71명과 조찬을 함께 한 자리에서 중국 내수시장 진출 방안 등을 모색해 줄 것을 주문한 것도 같은 맥락이다. 박 대통령은 조찬에서 “최근 중국이 내수시장을 육성하고 발전이 뒤처졌던 내륙 개발을 적극 추진 중이므로 우리 기업이 이런 계기를 활용해 중국시장을 선점할 수 있는 지혜를 발휘해야 한다”고 말했다. 또 중국 내수시장을 효과적으로 공략하기 위한 수단으로 한·중 자유무역협정(FTA) 체결의 필요성을 역설했다. 박 대통령은 대한상공회의소와 중국국제무역촉진위원회(CCPIT)가 공동 주최한 포럼 연설에서 “양국 경제 협력이 확대돼 왔는데 앞으로 그 성과를 지속 발전시키기 위해서는 더욱 튼튼한 제도적 틀이 필요하다”면서 “저는 한·중 FTA가 그 기반이 될 것이라고 믿는다”고 밝혔다. 양국 간 경제 협력이 기존 무역과 투자 중심에서 벗어나 고부가가치 첨단산업 등 창조경제가 새로운 중심축이 될 경우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다는 뜻도 피력했다. 박 대통령은 “중국 정부는 ‘자주창신’(自主創新·독자기술 개발 장려 정책)에 기초해 신에너지와 차세대 정보기술(IT), 바이오 등 신흥 산업 육성을 계획하고 있고, 한국 정부는 창의성을 바탕으로 과학기술과 정보통신기술(ICT), 산업과 문화를 융합하는 창조경제를 추진하고 있다”며 양국 경제 기조의 유사성을 강조했다. 박 대통령은 중국 정부가 낙후한 서부 내륙지역을 개발하기 위해 진행 중인 ‘서부대개발’ 사업에도 큰 관심을 나타냈다. 박 대통령이 29~30일 우리 정상으로는 처음으로 산시(陝西)성 시안(西安)을 방문하는 것과 무관치 않다. 시안은 서부대개발의 거점 도시로, 최근에는 삼성전자를 비롯한 우리 기업들이 대거 진출하는 한·중 경제협력의 중심지가 되고 있다. 장기적으로는 우리 기업들이 중앙아시아나 유럽 진출을 위한 전진기지로 활용할 수도 있다. 박 대통령은 “시안에서 중국의 내륙개발에 한국이 참여할 수 있는 방안을 찾아볼 것”이라고 말했다. 베이징 오일만 기자 oilman@seoul.co.kr
  • 朴대통령, 中 퍼스트레이디 펑리위안과 28일 회동 ‘우의 다지기’

    27일부터 나흘간 중국을 국빈 방문하는 박근혜 대통령이 방중 둘째 날인 28일 중국의 퍼스트레이디인 펑리위안(彭麗媛) 여사와 별도로 회동한다. 중국 정부 관계자는 26일 “박 대통령을 극진히 대접하기 위해 최고의 의전을 준비하고 있으며 이 같은 성의를 표시하기 위해 별도로 펑리위안 여사와의 깜짝 회오(會晤·미팅) 자리를 준비했다”고 밝혔다. 이는 박 대통령에 대한 중국의 호감을 반영한 것으로 중국이 시진핑(習近平) 공산당 총서기 겸 국가주석은 물론 펑 여사와 박 대통령의 관계까지 구축함으로써 한·중 지도자 간 우의를 한층 강화하려는 의도로 풀이된다. 박 대통령은 방중 첫날 시 주석과 새 정부 출범 후 첫 한·중 정상회담을 갖고 수교 21주년을 맞는 양국 관계의 미래 비전을 담은 공동성명을 발표한다. 박 대통령은 또 28일에는 리커창(李克强) 총리, 장더장(張德江) 전국인민대표대회(전인대) 상무위원장 등과도 만난다. 중국의 권력 핵심 3인과 잇따라 만나 북핵 문제를 비롯한 한반도 안정과 평화 등을 논의하는 것이다. 오는 29일에는 ‘새로운 20년을 향한 한·중 양국 신뢰의 여정’을 주제로 베이징 소재 대학에서 연설할 예정이다. 주철기 청와대 외교안보수석은 “한반도의 비핵화와 이 지역의 평화와 안정 유지라는 공동 목표 아래 북핵 문제 해결 등 대북정책에 관한 공조를 강화하고, 우리 정부의 한반도 신뢰 프로세스 및 동북아 평화협력 구상 추진에 있어 양국 간 이해와 협력을 더욱 높이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정상회담의 주요 의제인 한·중 자유무역협정(FTA)도 의미 있는 진전이 있을 것으로 보인다. 박 대통령은 29~30일 중국 서부 산시(陝西)성 시안(西安)을 찾아 현지 우리 기업을 시찰하는 등의 일정을 소화한 뒤 30일 귀국길에 오른다. 방중 공식 수행원은 윤병세 외교부 장관, 윤상직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권영세 주중 대사, 주철기 외교안보수석, 이정현 홍보수석, 조원동 경제수석 등 10명으로 확정됐다. 여당 내 ‘중국통’인 새누리당 정몽준, 조원진 의원은 특별수행원 자격으로 동행한다. 베이징 주현진 특파원 jhj@seoul.co.kr 오일만 기자 oilman@seoul.co.kr
  • 신용카드 혜택 꼼꼼히 챙기면 휴가비 아낀다

    신용카드사의 할인 서비스나 각종 이벤트를 꼼꼼하게 챙기면 여름휴가를 좀 더 저렴하게 보낼 수 있다. 신한카드는 여름휴가의 전 과정에서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는 ‘신한카드 2013 쿨서머 페스티벌’을 진행한다. 7, 8월 두 달간 백화점·할인점·홈쇼핑 등에서 30만원 이상 결제하면 업종마다 1000명씩 1만원을 돌려준다. 7월 15일부터 8월 18일까지 후 지급제 하이패스 카드로 도로 통행료를 결제하고 신한카드로 주유하면 통행료의 50%를 현금으로 돌려준다. 8월 말까지 전국 26개 제휴 워터파크에 가면 최대 50%를 깎아준다. BC카드도 오는 9월 12일까지 하와이에서 ‘BC글로벌카드’를 사용하면 5만원을 적립해 준다. 하와이안 항공을 통해 하와이에 가는 BC글로벌카드 고객 중 선착순 500명이 대상이다. 삼성카드는 여름철 차량 점검 이벤트를 8월 말까지 진행한다. 삼성카드 회원이면 차량을 점검할 때 엔진오일 1만 5000원 할인 및 에어컨 가스 충전 1만원 할인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하나SK카드는 다음 달 17일까지 현재 공연 중인 뮤지컬 ‘몬테크리스토’를 최대 30% 깎아준다. 연극 ‘스캔들’은 이달 한 달간 평일 오후 5시 공연을 1만원에 관람할 수 있다. 에버랜드·캐리비안베이, 서울랜드, 롯데월드 등 국내 ‘3대 테마파크’에서 본인 및 동반 3인까지 최대 50% 할인받을 수 있는 이벤트도 진행 중이다. KB국민카드도 캐리비안베이, 오션월드, 웅진플레이도시 등 전국 주요 워터파크에서 할인 이벤트를 연다. 혜담2카드, 와이즈카드, 에버랜드카드 중 하나를 갖고 있으면 본인에 한해 캐리비안베이 입장권을 30% 저렴하게 살 수 있다. 오션월드에서는 본인을 포함해 4명까지 최대 30%를, 웅진 플레이도시에서는 최대 25%까지 할인받을 수 있다. 이성원 기자 lsw1469@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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