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오일뱅크
    2026-05-27
    검색기록 지우기
  • 식량부족
    2026-05-27
    검색기록 지우기
  • 슬라이드
    2026-05-27
    검색기록 지우기
  • 금수저
    2026-05-27
    검색기록 지우기
  • 김영남
    2026-05-27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914
  • [휘청대는 실물경제] 3조원 환차손에 울고… 원유가격 역전 ‘이중고’

    [휘청대는 실물경제] 3조원 환차손에 울고… 원유가격 역전 ‘이중고’

    휘발유는 만들면 만들수록 손해를 보고, 환차손은 3조원이 넘고…. ‘이중고’에 시달리는 국내 정유사도 어느해보다 추운 겨울을 보낼 것 같다. 이달 초부터는 원료(원유)보다 제품(휘발유) 가격이 더 낮은 ‘이상현상’이 열흘 넘게 지속되고 있다. 원유정제 마진이 줄면서 4분기 실적도 크게 나빠질 것으로 예상된다. 예기치 않은 환율급등으로 올해 국내 정유사의 환차손은 3조 2000억원대에 달할 것으로 보여 잘못하면 ‘헛장사’를 할 수도 있다. 지난 19일 싱가포르 현물시장에서 휘발유는 배럴당 40.93달러, 원유(두바이유)는 배럴당 45.89달러를 기록했다. 지난 5일 원유값이 휘발유 가격을 앞선 이후 14일째(영업일 기준은 11일) 가격역전현상이 지속되고 있다. 이날 가격차이는 5달러에 육박하면서 연말까지는 이런 현상이 적어도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휘발유 수요는 줄어든 반면 공급은 늘어난 게 주요 원인이다. 경기침체로 미국을 비롯, 유럽 중국 등 전 세계의 휘발유 수요는 급감했다. 그러나 지난 8월 올림픽이 끝나면서 휘발유 순수입국이었던 중국이 순수출국으로 전환되고, 인도는 다음달 초 대규모 정유공장을 가동하는 등 아시아지역을 중심으로 휘발유 공급 과잉현상을 빚고 있다. 국내 정유사들이 잇따라 세운 고도화 설비도 공급과잉을 부채질하고 있다. 이런 상황이라 정유사들의 올 4분기(10~12월) 성적은 최악을 기록할 것이라는 전망이다.SK에너지는 3분기 7330억원의 영업이익을 냈고, 당기순익은 4718억원에 달했지만,4분기에는 여기에 크게 못 미칠 전망이다.S오일(3분기 영업이익 4869억원), 현대오일뱅크(3분기 영업이익 4400억원),GS칼텍스(3분기 영업 688억원)도 사정은 마찬가지다. 삼성증권 이을수 연구위원은 “SK에너지 등 모든 정유사가 4분기에는 영업이익이 최소 30% 이상 급감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석유화학업계도 실물경제의 ‘한파’를 고스란히 맞고 있다. 원료인 나프타 가격이 폭락한 데다 수요부진까지 겹쳐서다. 나프타 가격은 지난여름 t당 평균 1000달러선에서 4분의1선까지 폭락했다. 통상 재료를 미리 구입하는 유화업체들은 결국 원가부담이 커진 데다, 수요부진으로 석유제품값까지 떨어지면서 공장을 돌릴수록 손해를 보고 있다. 국내 유화업체들은 ‘감산’에 돌입했고, 지난 19일엔 전남 여수국가산업단지의 여천NCC가 유화업계에서는 처음으로 공장 1개동의 가동을 전면 중단했다. 김성수기자 sskim@seoul.co.kr
  • 유가 폭락… 악재속 ‘희소식’

    유가 폭락… 악재속 ‘희소식’

    “자동차 판매가 죽쑤는데 유일하게 잘 팔리는 차는?” “사이드카” 주가가 곤두박질치고 환율이 치솟는 요즘, 직장인들 사이에 오르내리는 자괴섞인 농담이다. 사이드카는 주식 선물가격이 전날 종가보다 5%이상 급락할 때 프로그램 매매호가를 5분간 정지시키는 제도다. 온통 악재투성이 속에 그나마 위안이 되는 소식은 유가다. 환율 상승으로 하락 폭이 희석됐지만 사상 최고가를 경신했던 올여름과 비교하면 꽤 떨어졌다. 유가 하락의 근본원인이 세계경기 침체에 따른 수요 감소에 있는 만큼 무작정 좋아할 일은 아니라는 지적이지만, 당장은 기업들과 소비자들의 부담을 덜어줄 것으로 보인다. 23일 한국석유공사에 따르면 22일 거래된 두바이유 현물 가격은 전날보다 배럴당 3.72달러 떨어진 59.81달러로 마감했다.50달러대 진입은 지난해 3월26일(59.72달러) 이후 1년7개월만이다. 사상 최고가였던 올 7월4일 가격(140.70달러)의 절반에도 못 미친다. 미국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거래된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 선물도 배럴당 5.43달러 하락한 66.75달러로 마감했다. 영국 런던석유거래소(ICE)의 브렌트유 선물 가격 역시 배럴당 5.20달러 내린 64.52달러로 장을 마쳤다. 이에 따라 이달 우리나라의 원유 수입단가도 배럴당 100달러 아래로 떨어질 것이 확실시된다.5개월만의 무역수지 흑자 반전 기대감이 커지는 요인이다. 지식경제부측은 “지금 추세로는 이달 원유 평균 도입단가가 90달러대를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고 내다봤다. 올 1월 배럴당 87.16달러였던 원유 수입단가는 올 7월 128달러까지 치솟았다. 이달 1일부터 20일까지의 수출입 통관실적은 아직 27억 3900만달러 적자다. 하지만 전달 같은 기간(-61억 9000만달러)보다는 큰 폭으로 개선된 것이다. 지경부측은 “유가 부담이 줄면서 올 들어 유일하게 흑자가 났던 5월보다도 추세가 좋다.”며 “통상 월말에 수출이 집중되는 점 등을 감안하면 흑자 전환을 기대해 볼 수 있다.”고 전망했다.S칼텍스는 22일 자정을 기해 주유소에 공급하는 휘발유 희망가를 ℓ당 1555원으로 146원이나 낮췄다. 경유 공급가도 ℓ당 1417원으로 140원 내렸다. 다음날 자정 SK에너지도 휘발유와 경유 공급가를 각각 ℓ당 131원,129원 인하했다. 에쓰오일과 현대오일뱅크도 가세할 채비다.GS칼텍스측은 “이번 인하 폭은 유가 자유화 이후 가장 큰 폭일 것”이라고 밝혔다. 주유소 재고분 소진 등 시차 등을 감안하면 다음주쯤 소비자들도 일선 주유소에서 인하된 가격을 만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대한석유협회는 “ℓ당 휘발유는 1500원대, 경유는1400원대로 내려앉을 가능성이 크다.”면서 “환율 상승부담이 없었다면 더 큰 폭의 가격인하가 가능했을 것”이라고 아쉬워했다. 22일 현재 국내 휘발유 값(전국 주유소 평균 판매가,ℓ당 1692.24원)은 최고점(1912.72원) 대비 11.5% 인하에 그쳤다. 국내 제품값의 기준인 국제 휘발유 값이 같은 기간 54.5%(배럴당 147.30달러→67.04달러)나 급감한 것과 비교하면 아쉬움이 남는 대목이다. 석유공사측은 “향후 유가 추이는 24일 오스트리아 빈에서 열리는 석유수출국기구(OPEC) 회의의 석유 감산 결정 여부를 지켜볼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안미현기자 hyun@seoul.co.kr
  • 정유업계 기름값 결제 시점따라 희비

    ‘기름을 배에 실은(선적) 시점이냐, 한국에 내린(하역) 시점이냐.’ 24일 SK에너지의 실적 발표를 시작으로 정유업계가 3·4분기 성적표를 내놓는다. 정제마진 축소와 환차손 증가는 대부분의 정유사에 공통으로 해당되는 마이너스 요인이다. 그런데도 SK에너지는 예상보다 선방한 실적이,GS칼텍스는 적자 반전이 기다리고 있다. SK에너지의 수출 비중이 더 높은 까닭도 있지만 결제시점 차이가 결정적으로 희비를 갈랐다. 통상 국내 정유사들은 중동에서 원유를 실어온다. 배로 나르는 탓에 한국에 도착하기까지 평균 한달가량 걸린다. 까닭에, 정유사마다 기름값 결제기준이 다르다.SK에너지는 선적 월(月) 유가기준이 45%, 도착 월 유가기준이 55%이다. 반면 GS칼텍스는 전액 선적월 유가로 결제한다. 요즘처럼 국제유가가 계속 하강하는 때는 선적월 기준 비중이 높을수록 손해를 보게 된다.물론 국제유가가 계속 올라갔던 올 7월 초까지는 거꾸로 가만히 앉아서 ‘가욋돈’을 챙겼다.GS칼텍스가 웃고 있을 때,SK에너지가 울었음은 말할 것도 없다. 정유업계의 희비가 뒤바뀐 사연이다. 현대오일뱅크는 거의 100% 하역 월 기준 유가로 결제하지만 워낙 수출실적이 저조해 3분기 예상성적표가 좋지 않다. 에쓰오일은 선적 월과 하역 월 결제비중이 5대5로 같은 것으로 알려졌다.안미현기자 hyun@seoul.co.kr
  • 허창수·이구택 회장 리더십 흠집

    허창수·이구택 회장 리더십 흠집

    허창수(왼쪽) GS그룹 회장과 이구택(오른쪽) 포스코 회장이 심각한 리더십 위기에 직면했다. 대우조선해양 인수 실패 때문이다. 인수·합병(M&A) 실패야 어느 기업이나 한두번쯤 겪을 수 있는 시련이지만 두 사람이 리더십 위기에까지 내몰린 것은 ‘한 편의 코미디’로 희화화될 만큼 비상식적인 실패과정에 원인이 있다. 특히 허 회장의 타격이 커 보인다.GS는 “대우조선 인수 시너지 효과가 없다.”고 공격했던 포스코와 손잡았다. 그동안의 말을 손바닥 뒤집듯 엎은 셈이다. 그러나 이 때까지만 해도 ‘기업 생리’를 들어 이해하는 기류가 더 많았다. 하지만 그가 불과 나흘만에 포스코와의 컨소시엄 결렬을 선언하자 외부는 물론 내부직원들조차 충격에 싸였다.GS의 최대 장점인 ‘신뢰와 투명’이 무너지는 순간이었다. 허 회장도 이런 부담을 잘 알기에 막판까지 이 회장과 담판을 시도했지만 끝내 합의를 끌어내지 못했다. 이로써 허 회장은 “큰 딜에 약하다.”는 단점을 다시 한번 드러냈다. 더 큰 문제는 신성장동력 확보 실패에 있다. 허 회장은 하이마트, 현대오일뱅크 등 M&A에 잇따라 실패하거나 중도 포기했다.“3년을 준비했다.”는 대우조선 인수마저 실패함으로써 그룹 미래 먹거리 기근이라는 근본적 한계에 봉착했다. 책임에서 자유롭지 못하기는 포스코 이 회장도 마찬가지다. 이 회장을 옹호하는 측은 “졸지에 파혼당한 것도 억울한데 손가락질”이라고 항변한다. 하지만 몇조원짜리 딜을 진행하면서 상대의 조건을 따져보지도 않고 덥석 손부터 잡은 이는 이 회장이다. M&A 제휴에서 가장 중요한 ‘돈(입찰가) 문제’를 사전에 어느 정도 맞춰 보지도 않고 ‘묻지마 계약’을 했다는 얘기다. 물론 추후 협상을 통해 조율이 가능할 것으로 여겼을 수도 있지만 결과적으로 이 회장은 허 회장 설득에 실패함으로써 무모했다는 지적을 피하기 어렵게 됐다. ‘철강 본업에 충실하지 않고 외도한다.’는 비난에도 이 회장은 ‘안정적인 후판(厚板) 수요처 확보’ 등을 내세워 대우조선 인수를 독려했다. 한 직원은 “뛰어보지도 못하고 탈락한 꼴”이라며 허탈해했다. 이 회장은 안팎 불신감 해소라는 이중의 짐을 안게 됐다. 이렇듯 허 회장이나 이 회장 모두 엄청난 타격을 감내하면서까지 판을 깰 만큼 ‘1조원대’로 알려진 양측의 입찰가액 차이가 극복 불가능한 수준이었는지를 두고서도 여전히 의문이 많다. 안미현기자 hyun@seoul.co.kr
  • [경제플러스] 현대오일뱅크 1만8000명에 햅쌀 선물

    현대오일뱅크가 8일부터 전국 2400여개 주유소에서 보너스 카드 주유 고객을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매일 1만 8000명에게 1㎏ 상당의 햅쌀을 제공한다. 최근의 먹거리 불신에 착안한 행사로 다음달 7일까지다.
  • [고유가시대 에너지를 다시 보자](상)정유업계는 생존싸움중

    [고유가시대 에너지를 다시 보자](상)정유업계는 생존싸움중

    국제유가 상승세가 주춤하고 있다. 하지만 국제사회의 이란(최대 산유국 가운데 하나) 핵 제재 위협 등이 상존해 아직 안심하기는 이르다. 엑손 모빌 등 세계 석유시장을 쥐락펴락하는 메이저 기업들이 정유업 철수를 잇따라 선언하는 등 업계 움직임도 심상찮다. 따라서 오히려 지금을 고유가에 허약한 우리나라의 체질 전환 기회로 삼아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다. 에너지사업 구조도 개선해야 한다는 지적이다. 왜 체질 전환을 해야 하는지, 또 어떤 노력을 기울여야 하는지 두 번에 나눠 짚어본다. 기름이 거의 나지 않는 우리나라가 산유국에 석유를 역(逆)수출하는 힘의 원천은 ‘땅 위의 유전’(地上油田)이다. 지상유전은 고도화 설비를 일컫는 말이다. 땅 밑의 유전은 채산성에 한계가 있지만 땅 위의 유전은 사실상 제약이 없다. 국내 정유사들이 기름팔아 번 돈을 앞다퉈 이 고도화 시설 투자에 쏟아붓는 이유다. ●값싼 원유 수입 고부가제품으로 역수출 4일 정유업계에 따르면 SK에너지는 지난 6월 세번째 고도화설비(FCC)의 본격 가동에 들어갔다. 하루 생산량은 6만배럴.1기(4만 5000배럴),2기(5만 7000배럴)보다 규모가 훨씬 크다. 업계를 더 놀라게 한 것은 숨돌릴 틈도 없이 뒤따라 나온 네번째 고도화 설비 투자발표였다. SK에너지 이사회는 인천에 하루 생산량 4만배럴 규모의 네번째 고도화 설비(HCC) 증설안을 의결했다. 총 1조 5200억원을 들여 2011년 3월 완공한다는 계획이다. 이 시설까지 가동되면 SK에너지의 총 고도화 처리능력(20만 2000배럴)은 하루 20만배럴을 넘어선다. 전체 설비에서 고도화 설비가 차지하는 비중(고도화 비율)도 17.6%로 껑충 뛴다. 그동안 SK에너지는 업계 ‘지존’의 위치에도 불구하고 고도화 설비 투자는 다소 뒤처졌다. 올해 완공한 세번째 시설을 포함해도 고도화 비율은 14.5% 수준이다. 국내 시장점유율이 가장 낮은 현대오일뱅크(14.9%)에도 밀린다. 올 6월 말 현재 고도화 비율 국내 1위는 에쓰오일(25.5%)이다. 에쓰오일이 국내 시장점유율 3위임에도 영업이익률만큼은 국내 최고 수준을 자랑하는 것은 바로 이 고도화 시설 덕분이다. 다만 1등 자리는 머지않아 빼앗길 처지다.GS칼텍스가 ‘오너 최고경영자’(허동수 회장)의 강력한 추진력에 힘입어 대규모 고도화 설비 투자를 진행 중이기 때문이다.2010년까지 전남 여수의 61만 5000㎡(18만 6000평) 땅에 3·4호 공장을 짓는다. 총 5조원이 투자되는 ‘쌍끌이 프로젝트’다. 고도화 설비 2개를 동시에 짓는 것은 국내에서 처음 시도되는 일이다.GS칼텍스 창사 이래 최대 규모 투자이기도 하다. 완공되면 고도화 처리능력은 하루 총 26만 6000배럴로 국내 최고 수준을 갖추게 된다. 고도화비율(39%)도 국내 1위로 올라선다. ●원가부담 줄어 소비자에 혜택 돌아가 그렇더라도 선진국과 비교하면 아직 갈 길이 멀다. 진행 중인 투자를 모두 반영해도 우리나라의 평균 고도화 비율은 24.4%에 그친다. 미국(76.3%, 올 1월1일 기준)의 3분의1에 불과하다. 독일(53.7%), 영국(50.9%), 일본(39.8%)에도 크게 못 미친다. 권숙형 SK에너지 고도화설비 프로젝트 담당 상무는 “궁극적으로 원가 부담을 줄여 소비자들에게 혜택을 돌려준다는 점에서 고도화 설비는 더이상 늦출 수 없는 체질전환 처방”이라고 강조했다. 안미현기자 hyun@seoul.co.kr ■용어클릭 ●고도화설비 원유를 정제시설에 넣고 끓이면 끓는 온도(비등점)에 따라 휘발유, 등유, 경유, 중유 등이 나온다. 이 가운데 약 40%가 벙커C유 등의 중질유(重質油)이다. 중질유는 품질이 낮아 원유보다도 가격이 싸다. 밑지고 팔던 정유사들이 고안해낸 것이 고도화 설비. 벙커C유에 수소나 촉매제를 첨가, 분해함으로써 휘발유·나프타·윤활기유 등의 고부가가치 경질유를 얻어내는 시설이다.
  • 정유4社, 소외계층 지원 1000억 기금 조성

    정유4社, 소외계층 지원 1000억 기금 조성

    정유업계가 고유가로 고통받는 에너지 소외계층을 지원하기 위해 1000억원의 특별기금을 조성한다. 신헌철 SK에너지 부회장, 허동수 GS칼텍스 회장, 아흐메드 에이 수베이 에쓰오일 대표, 서영태 현대오일뱅크 사장, 김생기 대한석유협회장은 18일 서울 반포동 메리어트호텔에서 이윤호 지식경제부 장관과 간담회를 갖고 이같은 내용의 공동선언문을 발표했다. 안미현기자 hyun@seoul.co.kr
  • ‘2400만원 주유권’ 잡으세요

    현대백화점이 2400만원어치 주유 상품권을 경품으로 내놓았다. 고유가·고물가 상황을 고려한 경품행사란 설명이다. 경품행사는 18일부터 다음달 10일까지 전국 11개 현대백화점 점포에서 진행된다. 이 기간동안 현대백화점에서 물건을 사지 않더라도 응모할 수 있다. 현대백화점은 다음달 11일쯤 당첨자를 발표할 예정이다. 경품은 모두 13명에게 준다. 이 중 2400만원어치 주유 상품권이 압권이다. 현대오일뱅크 상품권을 한번에 준다. 휘발유 값을 ℓ당 2000원으로 했을 때 매달 200ℓ씩 5년동안 1만 2000ℓ를 넣을 수 있다. 물론 주유를 하지 않고 다른 필요한 곳에 쓸 수도 있다. 840만원짜리 이동통신 상품권(1명)과 교통카드(480만원,11명)도 경품으로 제공된다. 정지영 현대백화점 마케팅팀장은 16일 “무엇보다 ‘실속’에 중점을 뒀다.”며 “소비자들의 많은 참여를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최용규기자 ykchoi@seoul.co.kr
  • 주요 도시 학원비 담합 조사 착수

    공정거래위원회가 사설학원 등을 대상으로 학원비 담합 인상 여부에 대한 조사에 착수했다. 또 SK텔레콤 등 이동통신업체에 대해서는 서면조사를 마치고 현장조사를 실시하는 등 다른 업종으로 확대되고 있다. 11일 공정위와 업계에 따르면 공정위는 사설학원들의 공정거래법 위반 여부를 가리기 위해 서면조사와 현장조사를 실시하고 있다. 조사 대상은 서울과 부산, 대전 등 전국 주요 도시의 규모가 크거나 유명한 30∼40개의 보습·입시 학원으로 알려지고 있다. 공정위는 학원비를 담합해 올렸거나 교재비와 보습비를 부당하게 책정했는지 여부 등을 조사하고 있다. 프랜차이즈 형태의 대형 학원에 대해서는 교재비와 보습비를 부당하게 책정하거나 가맹 학원에 불공정한 계약을 강요했는지 등을 살피고 있다. 공정위가 사설학원 조사에 나선 것은 올 상반기 교육물가가 전체 소비자물가 상승률보다 1.2%나 높은 5.5%나 올랐기 때문. 특히 보습학원비(6.9%), 대입 단과반 학원비(6.1%) 등을 중심으로 가파른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국제 유가 상승과 직접적인 연관이 없는데도 인플레이션 기대 심리에 편승, 담합 등으로 과도하게 학원비를 올렸다는 판단에서다. 공정위는 또 지난달 SK텔레콤,KTF,LG텔레콤 등 3대 이동통신업체에 대해 공정거래법 위반 여부를 확인하기 위해 서면조사를 실시했고, 최근에는 SK텔레콤에 대해 현장조사를 벌이고 있다. 조만간 다른 업체에도 현장조사에 들어갈 예정이다. 이 밖에 서울대병원, 서울아산병원, 서울삼성병원 등 45개 대형 의료기관을 상대로 한 서면조사도 최근에 마치고 현장조사에 들어갔다. 병원들이 환자에게 비용이 비싼 특진을 강요하거나 제약업체로부터 리베이트를 받았는지 등이 점검 대상이다. 서면조사 결과 불공정 거래 혐의가 포착되면 현장조사가 이뤄지게 된다.SK,GS칼텍스, 현대오일뱅크,S-Oil 등 4대 정유업체에 대한 서면조사도 조만간 마무리하고 현장조사에 들어갈 계획으로 알려졌다. 공정위는 물가관리 차원의 조사는 아니지만 불공정 행위를 바로잡으면 가격 인하 효과가 있을 것이라는 입장이다. 공정위 이동훈 사무처장은 11일 한 인터뷰에서 “국내가격이 해외가격이 비해 크게 높은 일부 품목에서 담합, 재판매가격 유지행위 등의 혐의가 발견됐다.”면서 “대형 유통업체의 불공정 납품거래와 관련해서도 조사가 마무리 단계에 와 있고 상당한 혐의를 발견한 만큼, 다음달 전원회의에서 최종 결정을 내릴 것”이라고 말했다.이두걸기자 douzirl@seoul.co.kr
  • SK주유소서 S-Oil 기름 넣는다

    앞으로 SK주유소에서 GS칼텍스 기름을 넣을 수 있게 됐다. 이른바 ‘폴사인제도’를 폐지한 데 따른 것으로 기름값의 하락으로 이어질지 주목된다. 공정거래위원회는 ‘석유제품판매 표시광고고시제’(폴사인제)를 폐지함에 따라 올해 9월부터 특정 정유사의 상표를 표시한 주유소라도 다른 정유사의 제품을 교체 또는 혼합 판매할 수 있게 된다고 19일 밝혔다. 이에 따라 SK에너지 상표를 건물 앞이나 주유기에 표시한 주유소라도 S-Oil이나 현대오일뱅크,GS칼텍스 등 다른 회사 제품을 팔 수 있고, 여러 회사 제품을 섞어 판매할 수도 있다. 다만 주유소 입구 등에 표시하는 등 어떤 식으로든 그 사실을 소비자에게 알려야 한다. 공정위는 “고시가 주유소가 특정 정유사하고만 거래하도록 묶이는 도구로 이용되는 측면이 있었다.”며 폐지 배경을 밝혔다. 지금도 정유회사들이 정제한 석유제품도 각사의 제품 교환과 저유소 저장을 거치면서 30∼50% 이상 섞이는 만큼, 주유소에서 혼합된 석유 제품을 팔아도 품질에 아무 문제가 없다는 게 공정위의 입장이다. 공정위는 이번 조치를 통해 ‘정유사-대리점-주유소’로 수직 계열화된 석유제품 시장 경쟁을 촉진하고 가격인하를 유도하겠다는 목표를 세우고 있다. 특정 정유사의 석유제품만 판매하도록 한 폴사인제가 정유사와 주유소의 배타적 거래의 근간이 되고 있는 만큼, 이를 없애면 주유소가 다양한 회사 기름을 골라 살 수 있고 정유사 간 가격 경쟁이 촉발돼 값이 떨어질 수 있다는 것이다. 예를 들어 A주유소는 제품 판매량의 80%를 B정유사로부터 구매하는 조건으로 제품공급 및 상표사용 계약을 체결하고, 나머지 20% 물량은 주유소간 거래나 선물·현물시장 등을 통해 구입할 수 있다. 공정위는 정유회사와 주유소가 체결하고 있는 현행 배타적 전속계약의 위법성 여부를 검토하고 있으며 문제가 있다고 판단되면 시정조치를 취하거나 제도개선을 추진할 예정이다. 또한 자칫 늘어날 수 있는 불법, 부정 석유제품 유통에 따른 소비자 피해를 방지하기 위해 지식경제부, 지방자치단체 등과 함께 단속을 강화하고 엄중 처벌한다는 방침이다. 업계의 표정은 엇갈린다. 주유소업계는 “가격 협상력이 커졌다.”며 환영한다. 정유업계는 “품질 저하가 우려된다.”며 울상이다. 일각에서는 대부분의 주유소들이 시설 보조비 등으로 정유사에 매여있어 정부가 의도하는 ‘기름값 인하’로 이어지기에는 한계가 있다는 지적도 있다. 정유사들이 제휴카드 할인 혜택 등을 없앨 움직임이어서 오히려 소비자들에게는 손해라는 목소리도 나온다. 한국주유소협회 양준억 전무는 “여러 정유사의 기름을 섞어팔 수 있어 정유사와의 협상 때 (주유소측의)목소리가 높아지게 됐다.”면서 “(섞어파는 데 따른)품질 문제는 일차적으로 주유소 책임인 만큼 품질 관리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정유업계를 대변하는 대한석유협회 이윤삼 상무는 “석유제품의 유통마진이 크지 않아 가격 인하 효과보다는 오히려 품질 저하와 불법거래를 조장하는 부작용이 더 클 것”이라고 우려했다. 한 정유사 관계자는 “지금은 우리 회사 기름만 판다는 전제 아래 제휴카드 할인이나 마일리지 혜택 등을 주고 있지만 혼합판매가 이뤄지면 이 혜택을 재검토할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안미현 이두걸기자 douzirl@seoul.co.kr ●폴사인제도 석유제품판매 표시광고고시제. 서로 다른 정유사의 제품을 팔면서 특정 정유사의 상표만을 표시, 광고하는 행위를 법위반으로 규제하는 제도다.SK에너지 간판을 달고 있으면 SK 제품만 취급해야 한다는 것이다. 지난 1992년 처음 도입됐다.
  • 주유카드 고르기 전 ‘알뜰 궁합’ 먼저 확인

    주유카드 고르기 전 ‘알뜰 궁합’ 먼저 확인

    기름값이 천정부지로 치솟으면서 주유 할인카드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기름값을 한 푼이라도 아끼려는 소비자로선 ‘ℓ당 얼마 할인·적립’이라는 광고를 무시하기 어려운 처지다. 고민은 주유카드의 종류가 다양한 데다 혜택도 천차만별이라 뭘 골라야 할지 알기 어렵다는 데 있다. 주유카드를 고를 때 반드시 따져봐야 할 사항들을 소개한다. (1) 내 패턴에 맞나? 주유카드를 고를 때 중요한 점은 자신의 차 운용 습관과 ‘궁합’이 맞는 것을 고르는 것이다.‘ℓ당 얼마 할인·적립’이라는 광고에 현혹돼서는 안 된다. 출퇴근 등 차를 자주 쓴다면 회사나 집 근처 등 특정 주유사의 주유소를 정해 놓고 이용하되, 해당 주유사와 제휴를 맺고 있는 카드를 고르는 것이 좋다. 예를 들어 GS칼텍스를 주로 이용한다면 해당 주유사와 제휴를 맺은 삼성 ‘오일앤세이브(OIL&SAVE)카드’ 등이 유리하다. 롯데카드의 ‘SK스마트 롯데카드’와 우리카드의 ‘S-OIL V카드’도 각각 SK주유소,S-OIL과 제휴를 통해 할인 서비스를 제공한다. 지방출장이 잦다면 전국 모든 주유소에서 ℓ당 60원 할인되는 ‘현대카드O’를 쓰는 것이 유리하다. 반면 주유 주기가 불규칙한 경우에는 평일·주말 구분없이 ℓ당 80원을 BC탑포인트로 적립해 주는 비씨카드의 ‘대한민국 카드’,‘쇼킹세이브 카드’가 권할 만하다. 평소 차를 잘 쓰지 않는다면 특정일에 할인해 주는 카드가 바람직하다.‘현대카드S’는 4대 주유소에서 토·일요일에 한해 ℓ당 80 S포인트를 적립해 준다.KB카드의 ‘S-OIL KB카드’는 올 8월17일까지 매월 7,17,27일 ℓ당 100원을 할인해 준다. 기업은행의 ‘제로팡팡카드’도 현대오일뱅크에서 매월 10,20,30일에 ℓ당 최고 100원의 할인 혜택을 준다.KB카드의 ‘S-OIL KB카드’는 S-OIL주유소에서 ℓ당 80원을 적립할 수 있고, 오는 8월17일까지는 매월 7,17,27일에 ℓ당 100원씩 적립받을 수 있다. 경차만 있다면 신한카드의 ‘경차 유류구매 전용카드’를 이용하는 것이 좋다. 국세청이 시행하고 있는 ‘경차 환급용 유류구매전용카드제’를 위해 시판된 상품으로, 내년까지 연간 최고 10만원씩 절약할 수 있다. (2) 할인 조건에 맞출 수 있나? 대부분의 주유카드들은 할인 혜택에 조건을 달고 있다. 대표적인 것이 카드 사용액이다. 전달 또는 최근 3개월 평균 해당 카드로 주유 실적 외에 30만원 이상 결제한 실적이 있어야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일간·월간 주유 할인이 가능한 최대 한도도 별도로 정해져 있다. 해당 조건을 충족하지 못하면 아무런 혜택도 받을 수 없다. 때문에 주유카드에 가입하려면 자신의 카드 습관도 고려하되,1∼2장 정도로 최소화하는 것이 좋다. (3) 적립식인가, 할인식인가? 할인 혜택이 기름값을 깎아 주는 할인식인지, 포인트를 쌓아 주는 적립식인지도 고려해야 한다. 일반적으로 적립식은 ℓ당 80원 또는 주유액의 5%를 포인트로 적립해 준다. 반면 할인식은 ℓ당 40∼60원을 청구 금액에서 깎아 준다. 겉으로는 적립식이 더 좋아 보인다. 그러나 적립식은 일정한 포인트를 모아야 쓸 수 있거나 주유시에만 쓸 수 있는 경우가 많다. 그나마 특정 정유사를 지정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라는 점도 감안해야 한다. 김재천기자 patrick@seoul.co.kr
  • [화물연대 파업] 삼성 광주공장 첫 가동 중단

    [화물연대 파업] 삼성 광주공장 첫 가동 중단

    화물연대 총파업 닷새째인 17일 물류대란의 여파가 중소기업, 농촌지역, 동네 소매점 등 전 산업 부문에 걸쳐 급속히 확산되고 있다. 단순히 운송대란 차원을 넘어서 국가산업 전반의 마비상태로 이어지고 있다. 조업중단 공장이 빠르게 늘고 있으며 주유소의 기름탱크와 축산농가의 사료창고가 바닥을 보이기 시작했다. ●삼성 광주공장 하루 40억 피해 삼성전자 광주공장은 1989년 설립 이래 첫 가동 중단 사태를 맞아 하루종일 착잡한 분위기였다. 긴급 운송지원에 나선 경찰 500여명과 화물연대 광주지부 소속 조합원 300여명이 대치해 긴장감마저 감돌았다. 삼성전자측은 “하루 가동중단으로 30억∼40억원의 매출 피해가 잠정적으로 발생했다.”면서 “일단 18일에는 가동을 재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그러나 정상조업이 이뤄지더라도 야적장에 여유가 별로 없어 감산이 불가피하다. 광주 하남산업단지에 입주한 대우일렉은 지난 16일부터 매일 작업이 끝나고 2시간가량 이어지던 잔업을 중단했다. 현대자동차는 하루 500여대가 제대로 운송되지 않아 총 3000여대가 울산공장에 야적돼 있다. 기아자동차도 3000여대의 수송차질이 빚어졌다. ●서산 KCC 6일째 조업 중단 석유화학 기초원료와 중간재를 생산하는 여수석유화학단지내 휴켐스는 이날 0시부터 8개 공장 중 2개를 가동 중단했다. 제품과 원료의 반출·입 중단으로 LG화학, 남해화학, 제일모직, 화인케미칼 등도 가동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충남 서산 대산유화단지에 입주해 있는 KCC는 공장가동을 멈춘 지 벌써 6일째다. 원자재를 공급받지 못해서다. 같은 단지에 있는 현대오일뱅크도 사정이 심각하다. 물류계약 업체인 글로비스와 현대택배가 화물연대의 주된 과녁이다 보니 기름을 실은 탱크로리가 단지를 빠져나가지 못하고 있다. 이 바람에 충청지역 일대 현대오일뱅크 소속 주유소들은 “기름을 달라.”고 아우성이다. 현대오일뱅크측은 “대리점이나 대형 주유소에서 비상물량을 지원해주고 있으나 사나흘 버티기가 힘들다.”고 털어놓았다. ●섬유·레미콘 등 줄줄이 생산차질 섬유업체들도 원재료 공급 중단에 따른 피해를 우려하고 있다. 효성, 코오롱, 웅진케미칼 등 주요 화섬업체들은 “원재료 수급난이 장기화할 경우 생산차질이 우려된다.”고 입을 모았다. 이미 전주 D사의 경우 지난 11일부터 50% 안팎의 생산차질이 시작됐다. 이번주 중 생산중단이 불가피하다. 전국 시멘트 생산의 70% 이상을 차지하고 있는 강원지역 시멘트 제조업체들은 육상운송이 사실상 끊긴 상태다. 강원지역 5개 시멘트 회사에서 반출되는 시멘트는 하루 9만 7500t으로 이 중 육상으로 운송되는 2만 3000t의 운반이 중단됐다. ●중소기업 피해도 눈덩이 중소기업의 피해도 갈수록 커지고 있다. 유리공업 업계는 수입원료인 소다회가 이번 사태로 항만에 묶이는 바람에 업체들끼리 재고물량을 서로 빌려주며 생산을 이어가고 있다. 전자부품과 전자기기 등을 만드는 중소기업도 철판이나 케이블 같은 원자재를 구하지 못하고 제품을 제때 선적하지 못해 어려움을 겪고 있다. 중소 유통업체인 슈퍼마켓도 물류 대란에 직격탄을 맞았다. ●가축사료 재고도 곧 바닥 수입곡물의 운송이 끊기면서 가뜩이나 치솟은 사료값에 힘겨운 축산 농가들의 시름도 더욱 깊어지고 있다. 농림수산식품부 등에 따르면 현재 사료 곡물 재고량은 3∼4일치에 불과한 것으로 알려졌다.67개 사료업체가 소유한 사료공장 94곳의 경우 불과 1∼3일치 원료를 확보하고 있고, 개별 농가에도 대부분 돼지·닭 2∼3일치, 소 6∼9일치 정도만 남은 상태다. 평상시라면 25t 차량 550대가 하루 2.5회전을 하며 3만 4000t가량의 원료를 항구저장시설에서 사료공장으로 실어날라야 하지만 현재는 운송차량의 항구 접근 자체가 불가능하다. 전국종합 김태균 주현진기자 windsea@seoul.co.kr
  • 공정위 ‘물가잡기’ 칼 뽑았다

    공정거래위원회가 라면업계에 이어 이동통신업체와 대형 병원, 정유사 등을 상대로 불공정거래 여부를 가리기 위한 조사에 나섰다. 서민생활과 직결된 업종에 대한 조사를 통해 가격인하를 이끌어 내겠다는 것이다. 11일 업계에 따르면 공정위는 이들 업체가 영업 과정에서 공정거래법을 위반했는지 파악하기 위한 서면 조사에 착수했다. 조사 대상은 SK텔레콤과 LG텔레콤,KTF 등 주요 이동통신업체를 비롯해 ▲SK,GS 칼텍스, 현대오일뱅크,S-Oil 등 4대 정유업체 및 주유소 ▲서울대학병원, 아산병원, 서울삼성병원 등 전국 45개 대학병원급 대형병원 등이다. 공정위는 서면 조사를 통해 이통통신업체의 요금체계 및 대리점 운영실태 등을 점검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또한 요금 담합이 있었는지, 대리점과의 계약에 불공정한 측면은 없는지 등도 조사한다. 정유사에 대해서는 우월적 지위를 이용해서 주유소에 자사 제품 판매를 강요하는 ‘배타적 거래’ 여부와 최근 유가 급등에 편승해 부당하게 가격을 올렸거나 담합했는지 등을 집중 점검한다. 대형병원을 대상으로는 제약사 등으로부터의 리베이트 수수, 특진 강요 여부 등을 집중 점검하고 있다. 특진은 환자가 선택할 수 있는 제도이지만 상당수 병원들이 의사 대부분을 특진 의사로 지정, 환자들에게 특진을 사실상 강제한다는 지적을 받고 있다. 서면 조사에서 불공정거래 혐의가 드러나면 본격적인 현장 조사에 착수하게 된다. 공정위는 사설학원에 대해서도 학원비 담합 인상 여부 등의 조사에 착수할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프랜차이즈 형태의 대형 학원들이 늘어나면서 이들 학원이 시장지배력을 이용, 교재비나 보습료를 부당하게 책정했는지 중점적으로 조사가 이뤄질 전망이다. 공정위가 업계에 조사의 ‘칼날’을 들이댄 것은 정부의 잇따른 물가안정 조치가 효과를 거두지 못했기 때문이다. 정부는 지난 3월 서민생활에 직결된 52개 품목의 ‘MB 물가지수’를 발표했지만 3월 5.9%,4월 5.8% 오른 데 이어 지난달에는 6.8%나 상승했다. 그러나 얼마나 효과를 볼지는 미지수다. 한 정유업체 관계자는 “고유가와 물류비용 상승 등으로 기업들이 원가부담을 감내하는 데는 한계가 있다.”면서 “공정위 조사로 가격을 신중히 결정하겠지만 유가 상승세가 계속되면 추가 인상은 불가피하다.”고 말했다.이두걸기자 douzirl@seoul.co.kr
  • “넣어油… 말아油…”

    직장인 A씨는 차에 기름 넣는 것을 계속 미루고 있다. 국제유가가 하락세로 돌아섰다는 뉴스를 들어서다. 며칠 더 기다리면 국내 기름값도 떨어질 것이라는 계산이 들었다. 하지만 좀체 떨어질 기미가 없어 울화마저 치밀었다. 6일 업계에 따르면 정유회사와 주유소들은 “국제유가는 크게 떨어졌는데 왜 국내 기름값은 내리지 않느냐.”는 소비자들의 항의에 진땀을 흘리고 있다. SK에너지측은 “국내 기름값은 국제원유가가 아닌 국제 석유제품 가격에 연동되는데 통상 2∼3주 시차를 두고 (국내 가격에)반영된다.”면서 “국제 경유 가격이 5월 셋째주, 휘발유 가격이 넷째주에 최고가를 찍은 점을 감안하면 6월 둘째주를 기점으로 국내 기름값도 내려갈 것”이라고 내다봤다. 물론 그 사이 국제 가격이 급등하지 않는다는 전제 아래서다. 이왕 주유를 미뤘다면 며칠 더 버텨 보는 것이 좋을 듯싶다. 이날 전국 평균 휘발유값은 전날보다 ‘찔끔’(0.38원, 오피넷 기준) 떨어졌다. 정유사 브랜드별로도 ℓ당 최고 17원 이상 차이가 난다. 한국석유공사가 전국 1100개 주유소를 표본 조사한 6월 첫째주(2∼6일) 평균 판매가에 따르면,GS칼텍스 상표를 단 주유소가 ℓ당 1914.18원으로 가장 비쌌다.SK(1908.91원), 에쓰오일(1899.41원), 현대오일뱅크(1896.64원)가 뒤를 이었다. 경유값도 같은 순서였다.GS칼텍스(1924.38원),SK(1918.92원), 에쓰오일(1908.06원), 현대오일뱅크(1907.10원) 순이었다.GS칼텍스 측은 “상대적으로 목 좋은 곳에 위치한 주유소가 많아서이지 기름값 자체가 비싼 것은 아니다.”라고 해명했다.안미현기자 hyun@seoul.co.kr
  • GS그룹 에너지사업 공격적 투자

    GS그룹 에너지사업 공격적 투자

    GS그룹이 에너지 사업에 강하게 드라이브를 걸고 나섰다. 공격적 투자가 인수·합병(M&A) 성사로 이어질지 주목된다. GS그룹은 4일 충남 당진군 송악면에서 55만㎾급 복합화력발전소 2호기 준공식을 가졌다. 준공식에는 허창수 GS그룹 회장, 허동수 GS칼텍스 회장, 정종수 GS EPS 사장, 이완구 충남도지사 등 200여명이 참석했다. 액화천연가스(LNG)를 쓰는 이 발전소는 국내 첫 민자 발전사업자인 GS EPS가 3300억원을 들여 2년 3개월만에 완공했다. 총 9000억원이 들어가는 3·4호기 LNG발전소도 앞당겨 지을 방침이다. 앞서 GS칼텍스는 창사 이래 최대 규모인 제3중질유 분해 탈황시설(HOU)에 3조원을 투자키로 했다.2011년까지 총 5조원 이상을 쏟아붓는다. 이렇듯 GS그룹이 공격적 투자를 강행하는 데는 허창수 회장의 의지가 강하게 작용했다. 허 회장은 올초 “필요한 투자를 두려워하거나 실기(失機)하지 말라.”고 임직원에게 주문했다.GS는 대우조선해양·현대오일뱅크 등 M&A를 추진 중이거나 준비 중이다. M&A전에서 한 번 쓴맛을 본 GS가 이번에는 성공할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 안미현기자 hyun@seoul.co.kr
  • [정유·보일러 업계 고유가 2제] 영화티켓·차량 대여…주유소들 선물 팡팡

    [정유·보일러 업계 고유가 2제] 영화티켓·차량 대여…주유소들 선물 팡팡

    ‘샌드위치’ 정유업계가 주유 고객을 붙잡기 위해 온갖 아이디어를 내놓고 있다.“정유사 과점체제를 손보겠다.”며 벼르는 정부와 치솟는 원유값에 마이너스로 떨어진 정제마진, 여기에 기름값 ℓ당 2000원대 시대를 맞아 주유 고객마저 줄어들자 업계가 탈출구 모색에 들어간 것이다. SK에너지는 2일부터 SK주유소에서 2만원어치 이상 기름을 넣는 1000명을 매일 뽑아 영화표 2장과 스타벅스 커피 2잔 교환권을 공짜로 주기 시작했다. 영화는 원하는 작품과 시간대를 마음대로 선택할 수 있다.8월31일까지다. 영수증을 통해 즉석에서 당첨 여부를 확인할 수 있다. 탈락해도 엔크린닷컴(www.enclean.com) 재응모를 통해 ‘패자부활전’의 기회가 있다. 총 20만명의 혜택이 예상된다. GS칼텍스는 완성차 업체와 손잡고 ‘드림 유어 카’ 상시 이벤트를 진행 중이다.2만원어치 이상 주유 고객을 대상으로 한달에 두차례씩 추첨행사를 진행, 고객이 원하는 차량을 3∼6일간 무료로 빌려준다. 고급 리무진, 덮개 열리는 스포츠카, 캠핑카 등 수입·국산차 가운데 선택할 수 있다. 현대오일뱅크는 기름값을 10년 전으로 되돌려 놓았다. 매주 550여명씩 총 3318명을 뽑아 10년 전 ℓ당 평균 휘발유 가격인 ‘1118원’에 기름을 넣을 수 있는 할인권(1회 최고 30ℓ)을 주고 있다. 다음달 2일까지다. 에쓰오일은 뮤지컬 ‘캐츠’ 초대권으로 고객을 붙잡고 있다. 이달 29일까지 총 1220명을 뽑는다. 하루 한번씩 복수 응모도 가능하다. 주유 횟수가 많을수록 좋은 좌석 추첨권을 배정한다. 안미현기자 hyun@seoul.co.kr
  • ‘경유값>휘발유값’ 현실화

    국내 정유사들이 주유소에 공급하는 경유 가격이 휘발유 가격을 앞질렀다. 이에 따라 일부 주유소에 국한됐던 ‘경유값 역전’이 전국으로 확대되게 됐다. 기름값을 한 푼이라도 아끼기 위해 경유차를 선택했던 614만 운전자들의 고통이 커지게 됐다. 21일 정유업계에 따르면 GS칼텍스는 이날 0시를 기해 경유 공급가(세후 기준)를 휘발유보다 ℓ당 30원가량 더 비싸게 책정했다.SK에너지도 22일 0시를 기해 역시 경유 공급가를 휘발유보다 더 비싸게 조정했다. 현대오일뱅크는 23일 0시 공급가를 조정한다. 정유사 가운데 맨먼저 경유 공급가를 휘발유보다 올린 회사는 에쓰오일이다. 지난 19일 경유 공급가를 ℓ당 10원 안팎 휘발유보다 비싸게 책정했다. 한국석유공사측은 “중국 대지진으로 복구장비 특수 예측이 나온 것도 경유값 급등세를 부채질했다.”고 분석했다. 안미현기자 hyun@seoul.co.kr
  • [부고]

    김득초(전 남서울중학교장)씨 별세 도연(교육과학기술부 장관)도민 도홍씨 부친상 정동호 이근범 김병대씨 빙부상 17일 서울대병원, 발인 19일 오전 10시 (02)2072-2002 유대식(반도건설 사장)영식(사업)씨 모친상 권홍사(대한건설협회 회장·반도건설 회장)씨 빙모상 17일 부산 동아대병원, 발인 19일 오전 9시30분 (051)256-7011 임영선(롯데건설 상무이사)씨 부친상 17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19일 오전 8시(02)3010-2232 최대림(전 대한통운 전무이사)씨 별세 연의(전 동양고속건설 부사장)연호(주한 캐나다대사관 상무관)씨 부친상 김세평(서울산업컨설팅 대표)씨 빙부상 16일 삼성서울병원, 발인 19일 오전 9시 (02)3410-6918 김덕진(삼성증권 차장)씨 상배 백용성(현대오일뱅크 과장)진화(쌍용자동차 대리)용진(전기안전공사 대리)씨 누님상 16일 삼성서울병원, 발인 19일 오전 7시30분 (02)3410-6903 이승학(LG생명과학 차장)준학(서울대병원 주사)씨 부친상 김지영(대전외국인학교 교사)장성래(안양부흥초 〃)씨 시부상 4일 서울대병원, 발인 19일 오전 5시30분 (02)2072-2027 한남수(사업)상수(하림)학수(사업)인수(국민은행 산본역지점 부지점장)필수(한국전력 과장)무연(우리은행 서현남지점 부지점장)씨 모친상 16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19일 오전 6시 (02)3010-2236 정호준(한국타이어 과장)지은(성남시청)씨 부친상 박경현(SK인포섹 차장)씨 빙부상 16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18일 오전 8시 (02)3010-2293 하동수(자하산업 회장)씨 별세 상원(사업)씨 부친상 17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19일 오전 8시 (02)3010-2265 한현욱(사업)제훈(높은뜻숭의교회 목사)씨 부친상 이의성(사업)배인수(한화L&C 상무)씨 빙부상 17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19일 오전 7시 (02)3010-2631 서수원(서수원세무사사무소 대표)석구(서영엔지니어링 부사장)석호(서원테크 대표)씨 부친상 송현옥(갈산초 교사)씨 시부상 17일 삼성서울병원, 발인 19일 오전 7시 (02)3410-6917 이규일(코스콤 우리투자신시스템구축TF팀장)씨 모친상 17일 이대목동병원, 발인 19일 오전 6시 (02)2650-2742 황장진(광명시설공단 부이사장)계진(쌍용자동차)씨 모친상 17일 이대목동병원, 발인 19일 오전 9시30분 (02)2650-2751 권중일(전 청주대 총무팀장)씨 별세 용천(환경관리공단 차장)씨 형님상 영애(청주문화원 사무국장)씨 오빠상 17일 충북대병원, 발인 19일 오전 10시 (043)263-7185 최종현(현대증권 강남지점 투자상담사)씨 부친상 17일 삼성서울병원, 발인 19일 오전 9시 (02)3410-6902 김명종(전 제일생명)순종(전 조흥은행)운종(스님)성종(코레일 전철팀장)현종(부산은행 본점 부부장)씨 모친상 17일 부산 한중프라임장례식장, 발인 19일 오전 7시30분 (051) 305-4000 한진수(동아일보 지식정보센터장)씨 상배 17일 일산 복음병원, 발인 19일 오전 7시 (031)929-0405 김수석(우리투자증권 기업여신1팀장)광석(사업)창석(〃)경현(〃)홍석(〃)경석(적산건설 상무)씨 부친상 이태호(사업)씨 빙부상 17일 경남 김해 조은금강병원, 발인 19일 오전 8시30분 (055)330-0411 오훈칠(통일경모회장)씨 별세 재욱(전 KB데이터시스템 영업부장)재성(오송수출포장 대표)씨 부친상 최민수(민오자수 대표)씨 빙부상 17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19일 오전 7시30분 (02)3010-2294 우정식(삼덕아스콘 대표)준식(한국알엔씨 대표컨설턴트)대교(전 마스트 상무)씨 모친상 김남선(대림산업 상무이사)씨 빙모상 17일 삼성서울병원, 발인 19일 오전 11시30분 (02)3410-6906 임태섭(부산일보 사회부 기자)씨 부친상 류지혜(부산일보 편집부 기자)씨 시부상 김종환(아마란스화장품 과장)김민호(고려에스이 〃)씨 빙부상 17일 부산의료원, 발인 19일 오전 10시30분 (051)607-2660 이재온(전 남서울의원 원장)씨 별세 우영(전 문령실업 대표)명선(이화여대 교수·대외협력처장)씨 부친상 김근종(세무사)문수일(LAP sing 대표)권오융(전 삼성제일병원 부원장)장세화(전 대교 대표)유일우(전 LG그룹)박현(탑치과의원 원장)씨 빙부상 17일 삼성서울병원, 발인 19일 오전 9시 (02)3410-6916 한웅현(호남지질공사 회장)공현(농업)영현(공군 오산기지 원사)용현(공군 제1전비 〃)옹현(호남지질공사 전무이사)씨 모친상 17일 광주 성요한병원, 발인 19일 오전 10시 (062)510-3173
  • 통신업계 “異種과 뭉쳐라”

    통신업계 “異種과 뭉쳐라”

    소비자에게 다양한 제품과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은 기업 마케팅의 중요한 화두다. 이를 위해 많이 쓰는 방법이 다른 업종 기업들과 손잡기다. 통신업계가 이런 ‘이종(異種)간 제휴’를 대폭 강화하고 나섰다. 회사 자체적으로는 유선전화, 이동전화, 인터넷접속, 인터넷(IP)TV 등 자사 서비스를 한데 묶는 ‘결합’을 가속화하면서 대외적으로는 금융·유통·주유소·극장 등 다른 업종과의 ‘연합’을 전방위로 확대하고 있다. 가격·편의성 등 고객 서비스의 질을 높이고 자기들을 경쟁상대로 생각하지 않는 다른 업종의 텃밭으로 마케팅 전선을 넓혀보자는 게 주 목적이다. 상대방(비 통신업) 사업자들은 가입자 규모가 큰 데다 온라인에서의 역량이 강한 통신회사들과 유통망을 공유하는 이점이 있다. ●외환업무 보며 해외 공짜전화 LG데이콤은 14일 우리은행과 손잡고 전국 202개 우리은행 유학이주센터에 ‘myLG070 무료체험존’을 설치했다. 우리은행 고객들은 이곳에서 유학상담이나 외환업무를 보면서 myLG070폰으로 공짜 국제전화를 걸 수 있다. 또 무료체험존을 통해 myLG070에 가입하면 7만∼9만원대 myLG070폰을 무료로 준다. KT는 국내 최대 온라인 쇼핑몰 G마켓과 제휴해 G마켓 사이트 안에 ‘메가G존’을 개설했다. 이곳을 통해 IPTV 메가TV의 새 콘텐츠를 소개하고 G마켓 이용 때 혜택을 준다. 메가TV 무료체험을 신청하면 2만원짜리 G마켓 상품권과 함께 3개월간 무료로 메가TV를 볼 수 있다. ●할인점·레스토랑도 할인 서비스 KTF는 ‘쇼(SHOW) 앤 파트너스’라는 이름으로 다양한 제휴 마케팅을 벌이고 있다. 국내 최대 할인점 이마트와 연계해 3세대 이동전화 쇼 가입자에 한해 통화 이용량에 따라 월 2만 5000원까지 이마트 물품구입 비용을 깎아주는 ‘쇼 이마트 요금’이 대표적이다. 월 3만원까지 교통비를 할인하는 ‘쇼 교통할인’,CGV와 제휴한 ‘쇼 CGV 영화요금’ 등 상품도 내놓았다. 현대오일뱅크·에쓰오일과 함께 하는 ‘주유할인 요금제’, 동부화재와 손잡고 건강보험에 무료로 가입시켜 주는 ‘유비무환 요금제’ 등도 운용 중이다. LG텔레콤은 GS칼텍스와 제휴해 ℓ당 최대 600원을 통화료에서 할인해 주는 ‘주유할인’, 아시아나항공과 손잡고 통화료 1000원당 최대 17마일을 적립하는 ‘항공마일리지’, 교보문고와 함께 휴대전화를 통해 책을 사면 책값을 깎아주는 ‘손안의 쇼핑’ 등을 제공하고 있다. SK텔레콤은 여행사 등과 제휴해 ‘여행&(엔)’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여행상품 구매, 여행잡지 제공까지 여행에 관한 모든 것을 휴대전화로 해결할 수 있다.‘맛있는 모바일’ 서비스에서는 월 3900원의 정보이용료만으로 ‘마르쉐’ ‘오므토토마토’ 등 레스토랑에서 최대 4만 5000원어치의 할인혜택을 볼 수 있다. 하나로텔레콤은 애경그룹 유통부문과 제휴, 하나TV에 ‘애경백화점 삼성몰’ 을 입점시킨 카탈로그 방식의 쇼핑서비스를 상반기 중 선보인다. 정만호 KT 미디어본부장은 “서비스 융합과 상품 결합의 가속화로 통신업계가 과거 어느 때보다 다양한 마케팅 판로를 모색해야 하는 상황에서 이종간 제휴는 앞으로 전방위로 확산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태균기자 windsea@seoul.co.kr
  • “내수진작책 머릿속엔 있지만…” 한은 금리 인하 무언의 압박?

    강만수 기획재정부 장관은 11일 “지난 국무회의에서 대통령이 내수 위축을 우려한 만큼 각 부처는 내수 진작에 힘써 달라.”고 말했다. 강 장관은 이날 경제정책조정회의 모두 발언에서 “18대 총선 결과는 새정부의 정책들을 차질없이 시행하라는 국민의 뜻”이라면서 “대선과 인수위원회에서 구상했던 국정과제를 속도감있게 추진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예산이나 법 개정이 필요한 정책들은 빨리 추진하고 부처 실무진 차원에서 협의가 안되는 사항은 경제정책조정회의를 통해서 장관들이 만나 빨리 해결해 달라.”고 당부했다. 강 장관은 또한 “각 부처에서 절감한 예산은 각 부처가 재량껏 쓸 수 있도록 할 것”이라면서 “올해 절감된 예산을 내년 예산에 반영하지는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부처별 예산 절감액은 당초 생각보다 많다고 평가했다. 강 장관은 내수진작책과 관련,“머릿속에 생각하는 게 있지만 이야기하지 않겠다.”고 말했다. 일각에서는 한국은행을 향해 금리를 내리라는 무언의 압박으로 해석하기도 한다. 산업·기업·우리금융 등을 통합하는 ‘메가뱅크’ 구상에는 “말만 하면 모두가 충돌이라고 해서 당분간 언급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2008년 부처별 예산절감 및 활용계획’과 석유제품 유통 및 서비스수지 개선방안이 논의됐다. 이와 관련, 지식경제부는 전국 주유소 1만 2000개 가운데 9000여개가 15일부터 기름 값을 인터넷(www.opinet.co.kr)에 공개한다고 보고했다. 주유소간 휘발유 등 석유제품을 거래하는 방안도 처음 허용한다고 밝혔다. 공정거래위원회는 정유사가 주유소에 자기 제품만 파는 거래 관행을 불공정행위로 간주, 다음달까지 SK에너지·GS칼텍스·현대오일뱅크·S-오일 등 4대 정유사와 주유소 등을 상대로 조사에 나서기로 했다. 백문일기자 mip@seoul.co.kr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