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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카보베르데가 아시아국가?…오미크론으로 발칵 뒤집힌 아르헨

    카보베르데가 아시아국가?…오미크론으로 발칵 뒤집힌 아르헨

    코로나19 변이 바이러스 오미크론의 발생으로 세계 각국이 아프리카발 입국을 속속 제한하고 있는 가운데 아르헨티나가 한때 발칵 뒤집혔다. 아프리카에서 출발한 크루즈선이 아무런 제한 없이 입항허가를 받아 승객과 승무원이 무더기로 하선한 사실이 뒤늦게 확인됐기 때문이다. 알고 보니 세계지리에 어두운 당국자가 아프리카 국가를 아시아 국가로 오인해 빚어진 대형 사고였다. 29일(이하 현지시간) 현지 언론에 따르면 부에노스아이레스에 정박한 크루즈선 함부르크의 브릿지에선 27일 고성이 오가는 무전기 통신이 30분 이상 이어졌다. 무전기로 격론을 벌인 주인공은 선박을 점검하기 위해 승선한 보건 당국자와 크루즈선에 제한 없이 입항 허가를 내준 또 다른 당국자였다. 복수의 증인들은 “육지에 있는 당국자(자유로운 입항허가를 내준 당국자)의 목소리가 옆에서 들릴 정도로 고성이 오갔다”고 말했다. 급기야 승선한 당국자는 “이 멍청아, 지금 이 배가 카보베르데에서 왔다고! 아프리카 국가잖아?”라고 고함을 질렀다. 뒤늦게 확인된 사연을 보니 카보베르데가 어느 대륙에 있는 국가인가를 두고 벌어진 말싸움이었다. 승선한 당국자는 카보베르데가 아프리카 국가라고 했지만 입항과 자유로운 하선을 허가한 당국자는 “아시아에 있는 국가가 맞아”라고 우겼다 익명을 원한 한 목격자는 “간단하게 확인할 수 있는 문제였는데 육지 당국자가 고집을 피자 브릿지에 있던 당국자가 답답한 마음에 욕까지 하더라”고 말했다. 욕설까지 동반한 고성의 통신 끝에 카보베르데가 아프리카 국가라는 사실은 뒤늦게 확인됐지만 크루즈선이 입항한 지 12시간이 지난 뒤였다. 이미 배에선 승객과 승무원 등 300여 명이 하선한 상태였다. 아르헨티나는 변이 바이러스 오미크론의 유입을 최대한 늦추기 위해 아프리카발 외국인의 입국을 제한하고 있다. 현지 언론은 “아르헨티나에서 하선해 항공편으로 귀국하려던 크루즈선 승객 12명은 공항으로 나가다 붙잡혀 다시 배에 올라 격리됐다”고 보도했다. 이어 “설상가상으로 크루즈선 함부르크 승객 중 1명이 코로나19 확진을 받았다”면서 “변이 오미크론인지 여부는 아직 확인되지 않았지만 실수를 범한 보건 당국은 바짝 긴장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익명을 요구한 보건 당국자는 “크루즈선이 입항한 날 격리 없이 입항 허가를 내준 당국자의 세계지리 무지에서 비롯된 일”이라면서 “오미크론 대응에 큰 구멍이 뚫렸다는 비판을 피하기 힘들어졌다”고 말했다. 아르헨티나 해경에 따르면 크루즈선 함부르크는 아르헨티나 입항 전 카보베르데 등 아프리카 국가에서 6일간 머물렀다.  
  • 머지포인트 우려에 야놀자 등 전자금융업 등록…스타벅스도 가입할까?

    머지포인트 우려에 야놀자 등 전자금융업 등록…스타벅스도 가입할까?

    ‘제2 머지포인트 사태 막자’한국문화진흥·당근페이 등관련 업계 전자금융업 줄등록선불전자지급수단 관련 업체들의 전자금융업 등록이 이어지고 있다. 금융당국의 감시 아래 제2의 머지포인트 대규모 환불 사태를 막고 소비자를 안심시키기 위해서다. 29일 금융권에 따르면 금융위원회는 지난 26일 한국문화진흥과 지엘엔인터내셔널, 패스고의 전자금융업 등록을 공고했다. 이달 들어 페이스토리, 현대캐피탈, 다모아페이, 당근페이, 야놀자 등이 연이어 전자금융업에 이름을 올렸다. 전자금융업은 선불전자지급수단 발행 및 관리업을 말한다. 등록 요건은 발행하는 선불전자지급수단이 복수의 가맹점에서 사용 가능해 범용성을 인정받고 발행 잔액이 30억원 초과인 경우로 제한돼 있다. 앞서 할인결제플랫폼 머지포인트 운영사 머지플러스가 전자금융업에 등록하지 않고 영업을 하다가 지난 8월 돌연 금융당국의 전자금융업 등록 요청을 이유로 ‘머지머니’ 판매를 중단하고 사용처를 축소했다. 가입자가 약 100만명 규모였기에 소비자 피해가 속출했다. 급속히 성장하는 선불지급수단업체들의 전자금융업 등록은 제2의 머지플러스로 오인당하지 않겠다는 의지 등이 반영돼 있다. 한국문화진흥은 컬처랜드 문화상품권을 발행하는데, 전국 2만여개의 오프라인 가맹점과 1000여개의 온라인 사이트에서 현금처럼 쓸 수 있다. 야놀자는 숙박 정보 및 여행 콘텐츠 제공 업체다. 당근페이는 당근마켓의 자회사인 당근페이가 개발한 간편 결제 서비스다. 다모아페이는 결제대행 서비스다. 미등록 선불전자지급수단 사업자들에 대한 감시도 강화되고 있다. 금융감독원은 스타벅스를 포함해 미등록 선불전자지급수단 발행업체 58곳의 재무 상태를 검사하는 등 감시망을 좁히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금감원은 등록 요건을 충족한 업체가 확인되면 최대한 빨리 전자금융업 등록을 유도해 당국의 감독 영역 안으로 끌어들인다는 계획이다.
  • [대선 D-100] 민주 “서울 민심 반드시 탈환” 국민의힘 “서울 지지율 전국화”

    [대선 D-100] 민주 “서울 민심 반드시 탈환” 국민의힘 “서울 지지율 전국화”

    대선 후보들 지역별 판세 서울신문은 대선이 100일 앞으로 다가옴에 따라 각 당의 핵심 전략 담당자와 해당 지역구 의원, 최근 여론조사 등을 토대로 현재의 지역별 판세를 분석해 봤다. 기사에 인용한 여론조사는 엠브레인·케이스탯·코리아리서치·한국리서치 등 4개 여론조사기관이 지난 22~24일 전국 성인 1004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전국지표조사(NBS)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수도권] 이번 대선의 최대 격전지는 역시 인구의 절반이 밀집한 서울 등 수도권이다. 1987년 직선제 개헌 이후 역대 대선에서 대선 결과와 무관하게 민주당이 서울에서 패배한 선거는 이명박 전 대통령이 당선된 2007년 대선이 유일했다. 반면 경기는 역대 대선 결과와 민심이 일치하는 ‘바로미터’ 역할을 해 왔다. 최근 발표된 대다수 여론조사에서 윤석열 국민의힘 후보는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를 서울에서 약 10% 포인트 격차로 앞섰다. 전국지표조사(NBS)에 따르면 서울에서 윤 후보는 39%로 이 후보(30%)를 오차범위 밖에서 앞섰다. 대선 초반 서울에서 오차범위 밖 격차가 나타난 것은 다소 이례적이다. 반면 경기·인천에서는 이 후보가 38%로 윤 후보(31%)를 앞섰다. 다만 경기 지역은 경기지사를 역임한 이 후보의 ‘홈그라운드’ 격이라는 특수성이 있어 역대 대선 때처럼 바로미터로 볼 수 있을지는 재고해 봐야 한다. 문재인 정부의 부동산 정책에 실망한 서울의 민심은 여전히 민주당에 등을 돌린 상태로, 지난 4월 7일 서울시장 보궐선거 결과가 계속 이어지고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당시 선거에서는 오세훈 국민의힘 후보가 57.5%로 승리했다. 민주당은 4·7 보선 이전 여러 차례 선거에서 잇따라 민주당을 지지해 준 서울 민심을 반드시 탈환하겠다는 각오인 반면 국민의힘은 정권교체론이 윤 후보의 우세를 지속시켜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민주당은 부동산, 청년 정책 등을 종합적으로 판단한 뒤 서울을 포함한 수도권 민심이 가장 마지막에 움직일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서울의 한 민주당 의원은 “정책 민감도가 제일 높은 지역이 수도권으로, 결국 정책에 따라 판단할 것으로 믿는다”며 “부동산 불안감을 해소하면 수도권 민심도 잡힐 것”이라고 말했다. 국민의힘은 서울 여론이 수도권 전체를 넘어 전국으로 확산하기를 기대하고 있다. 국민의힘 관계자는 “서울 여론은 수도권은 물론 부산 등 다른 대도시에도 영향을 준다”고 말했다.
  • [대선D-100]서울은 윤석열, 경기는 이재명 우위

    [대선D-100]서울은 윤석열, 경기는 이재명 우위

    이번 대선의 최대 격전지는 역시 인구의 절반이 밀집한 서울 등 수도권이다. 1987년 직선제 개헌 이후 역대 대선에서 대선 결과와 무관하게 민주당이 서울에서 패배한 선거는 이명박 전 대통령이 당선된 2007년 대선이 유일했다. 반면 경기는 역대 대선 결과와 민심이 일치하는 ‘바로미터’ 역할을 해 왔다. 최근 발표된 대다수 여론조사에서 윤석열 국민의힘 후보는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를 서울에서 약 10% 포인트 격차로 앞섰다. 전국지표조사(NBS)에 따르면 서울에서 윤 후보는 39%로 이 후보(30%)를 오차범위 밖에서 앞섰다. 대선 초반 서울에서 오차범위 밖 격차가 나타난 것은 다소 이례적이다. 반면 경기·인천에서는 이 후보가 38%로 윤 후보(31%)를 앞섰다. 다만 경기 지역은 경기지사를 역임한 이 후보의 ‘홈그라운드’ 격이라는 특수성이 있어 역대 대선 때처럼 바로미터로 볼 수 있을지는 재고해 봐야 한다. 문재인 정부의 부동산 정책에 실망한 서울의 민심은 여전히 민주당에 등을 돌린 상태로, 지난 4월 7일 서울시장 보궐 선거 결과가 여전히 이어지고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당시 선거에서는 오세훈 국민의힘 후보가 57.5%로 승리했다. 민주당은 4·7 보선 이전 여러 차례 선거에서 잇따라 민주당을 지지해 준 서울 민심을 반드시 탈환하겠다는 각오인 반면 국민의힘은 정권교체론이 윤 후보의 우세를 지속시켜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민주당은 부동산, 청년 정책 등을 종합적으로 판단한 뒤 서울을 포함한 수도권 민심이 가장 마지막에 움직일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서울의 한 민주당 의원은 “정책 민감도가 제일 높은 지역이 수도권으로, 결국 정책에 따라 판단할 것으로 믿는다”며 “부동산 불안감을 해소하면 수도권 민심도 잡힐 것”이라고 말했다. 국민의힘은 서울 여론이 수도권 전체를 넘어 전국으로 확산하기를 기대하고 있다. 국민의힘 관계자는 “서울 여론은 수도권은 물론 부산 등 다른 대도시에도 영향을 준다”고 했다. 이민영·안석 기자 min@seoul.co.kr 서울신문은 대선이 100일 앞으로 다가옴에 따라 각 당의 핵심 전략 담당자와 해당 지역구 의원, 최근 여론조사 등을 토대로 현재의 지역별 판세를 분석해 봤다. 기사에 인용한 여론조사는 엠브레인·케이스탯·코리아리서치·한국리서치 등 4개 여론조사기관이 지난 22~24일 전국 성인 1004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전국지표조사(NBS)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 포인트로,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 유럽도 뚫렸다…바이오엔테크 “새 변이 연구, 2주 내 결과”(종합)

    유럽도 뚫렸다…바이오엔테크 “새 변이 연구, 2주 내 결과”(종합)

    코로나19 바이러스 새 변이가 세계 각국으로 파고들고 있다. 세포 침투 부위의 돌연변이가 델타 변이의 2배로 확인돼 더 강한 전파력이 우려되는 새 변이 바이러스가 남아프리카공화국에서 처음 보고된 뒤 인접국과 홍콩에서 잇따라 보고된 가운데 유럽에서도 처음으로 유입이 확인됐다. 홍콩에서는 격리 호텔에서 각각 옆 방에 머문 입국자들이 접촉 이력 없이 감염된 것으로 파악됐으며, 이스라엘에서는 백신 접종자들의 새 변이 감염이 보고됐다. 영국은 코로나19 바이러스의 새로운 변이 ‘뉴’에 대해 “최악”이라고 평가하며 긴급히 대응에 나섰다. 벨기에 감염자, 해외여행서 돌아온 백신 미접종자 벨기에 보건부 장관은 26일(현지시간) 남아프리카에서 보고된 새 변이(B.1.1.529)에 감염된 사례가 1건 보고됐다고 밝혔다. AFP통신은 유럽에서 새 변이 감염이 확인된 첫 사례라고 보도했다. 벨기에의 감염자는 지난 22일 확진된 백신 미접종자로, 최근 해외여행을 하고 돌아온 것으로 파악됐다. 영국 “새 변이는 최악…역대 가장 중대한 변이” ‘뉴’라고 명명될 것으로 예상되는 변이에 대해 영국 보건안전청(HSA)은 “지금까지 본 것들 가운데 최악”이라며 스파이크(돌기) 단백질이 극적으로 다르다고 평가했다. 제니 해리스 보건안전청장은 “역대 가장 중대한(significant) 변이이며 전파력, 심각성, 백신 효과 등에 관해 긴급 연구를 하고 있다”고 말했다. 뉴 변이는 23일 남아프리카공화국에서 처음 보고됐으며, 이후 인접국 보츠와나와 멀리 떨어진 홍콩, 이스라엘 등에서도 나왔다. 홍콩에서 보고된 사례는 남아공을 20일간 방문하고 돌아온 36세 남성으로, 귀국 이틀 만에 격리 중 확진 판정을 받았다. 새 변이 스파이크 돌연변이 32개…델타의 2배과학자들이 뉴 변이에 극도로 긴장하는 이유는 바이러스의 세포 침투 과정에서 ‘열쇠’ 역할을 하는 돌기 모양의 스파이크 단백질에서만 무려 32개의 변이가 발견됐기 때문이다. 강한 전파력을 지닌 델타 변이의 스파이크 단백질 돌연변이는 16개였다. 코로나19 바이러스는 스파이크 단백질이 숙주 세포에 결합하는 방식으로 침투하는데, 바이러스의 변이 과정에서 침투가 더 잘 되는 돌연변이를 가진 바이러스가 살아남아 하나의 변이종으로 확립되는 것이다. 델타 변이가 처음 인간 사이에 퍼졌던 초기 바이러스에 비해 16개의 변이된 돌기, 즉 열쇠를 통해 세포의 문을 열려고 했다면 뉴 변이는 32개의 열쇠로 세포 면역 해제를 시도한다는 점에서 잠재적인 위험이 더 클 것으로 의학계는 우려하고 있다. 현재 개발된 백신들은 스파이크 단백질의 일부를 알아채도록 훈련돼 있는데, 스파이크 단백질에 변이가 32개나 존재한다는 것은 우리 면역 체계가 새 변이를 기존 바이러스와 다른 것으로 오인하게 만들어 백신의 효과를 떨어뜨릴 수 있다고 전문가들은 지적한다. 영국, 아프리카 6개국 입국제한 “조기 조치 필수” 영국은 전날 남아공을 포함해 아프리카 6개국의 항공편 운항을 중단하고, 귀국하는 자국민은 호텔격리 하기로 하는 등 신속 대응에 나섰다. 그랜트 샙스 영국 교통장관은 이날 인터뷰에서 보건안전청 발표를 인용하며 “영국은 안전을 우선으로 하고 있다”며 “코로나19 사태에서 얻은 교훈은 조기 조치가 필수라는 점”이라고 말했다. 영국이 뉴 변이 확산을 막기 위해 남아공과 인근 국가 등 6개국에 대한 항공편 운항을 중단시킨 데 이어 독일, 이탈리아, 체코 등 다른 유럽 국가들도 입국 제한 조치에 나섰다. 세계보건기구(WHO)도 점점 커지는 우려에 26일 긴급회의를 열어 뉴 변이를 ‘주요 변이’로 지정할지 논의한다. 홍콩서 2차 감염 발생…“격리 호텔 옆방서 접촉없이 전파” 문제는 홍콩에서 이미 2차 감염이 발생했다는 점이다. 게다가 두 번째 감염자는 남아공이나 인접국을 다녀온 이력도 없었다. 그는 최근 캐나다에서 입국했다. 홍콩 당국은 첫 감염자와 두 번째 감염자가 의무격리 기간 중 호텔 옆 방에 머문 것으로 파악했다. 특히 두 감염자가 서로 직접적인 접촉이 없었음에도 2차 감염이 발생했다며 공기를 통해 전염된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홍콩 방역 당국은 지난 11일부터 14일까지 감염된 2명의 남성 근처 3개의 방에 머물렀던 12명을 다른 곳에 있는 검역소로 이송하고, 14일 동안 강제 격리를 명령했다. 이스라엘 감염자들은 백신 접종자들로 파악 이스라엘에서도 새 변이에 감염된 입국자들이 보고됐는데, 이들은 백신을 접종한 것으로 파악돼 새 변이에 의한 돌파감염 여부에 관심이 모아진다.  이스라엘 보건부는 최근 말라위를 방문한 뒤 귀국한 여행객이 새로운 변이 바이러스에 감염된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또 보건부는 다른 2명의 입국자도 새 변이에 감염된 것으로 보고, 격리 지시를 내렸다고 설명했다. 이들은 모두 백신을 맞은 것으로 파악되고 있으나, 당국은 정확한 백신 접종 이력을 확인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스라엘은 새로운 변이 발견을 이유로 전날 밤 남아공, 레소토, 보츠와나, 짐바브웨, 모잠비크, 나미비아, 에스와티니를 여행 금지 대상에 포함했다. 새 변이 심각성 파악에 최소 2주 걸려새 변이가 정말로 기존 델타 변이에 비해 전파력과 침투력이 더 강해졌는지, 또 감염 후 증상이 어떻게 나타날지 등에 대한 분석에 최소 2주가 걸릴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블룸버그통신은 26일(현지시간) 남아공 과학자들이 새 변이가 얼마나 빨리 확산하고 코로나19 백신에 어느 정도의 저항력이 있는 확실히 알기 위해 ‘광속’처럼 연구하고 있다며, 그 심각성을 정확히 파악하는 데 2주 정도 걸릴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고 전했다. 미국 제약사 화이자와 함께 백신을 공동 개발한 독일의 바이오엔테크도 새 변이에 대한 조사를 시작했다며 실험실 시험 자료가 2주 이내에 나올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바이오엔테크는 이 자료는 새 변이가 화이자-바이오엔테크 코로나19 백신을 피해갈 수 있는지에 대한 정보를 줄 것이라고 설명했다. 바이오엔테크는 해당 변이가 백신에 의한 면역 반응을 피해갈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날 경우 화이자와 바이오엔테크가 6주 내에 백신을 재설계하고 100일 이내에 초기 제조분을 수송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이날 세계보건기구(WHO)도 새 변이 분석에 “수 주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우리 방역당국 “아프리카 입국자 전수감시” 우리 방역당국도 새로운 변이의 국내 유입 가능성을 예의주시하는 중이다.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는 26일(한국시간) 백브리핑에서 “알파, 베타, 감마, 델타에서 10개 안팎으로 나오는 변이 수를 참고했을 때 (32개는) 상당히 많은 수”라고 밝혔다. 김은진 방대본 검사분석팀장은 “전문가들은 32개 변이 부위에 포함된 특정 부위가 감염성을 증가시키거나 면역 회피를 높일 가능성이 있어 주의해서 모니터링해야 한다고 말한다”며 “방역당국도 이에 동의해 변이가 중점적으로 발생하는 아프리카에 대한 전수감시 분석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 “새 변이는 최악…역대 가장 중대한 변이”…빗장 건 영국

    “새 변이는 최악…역대 가장 중대한 변이”…빗장 건 영국

    영국이 코로나19 바이러스의 새로운 변이 ‘뉴’에 대해 “최악”이라고 평가하며 긴급히 대응에 나섰다. 영국 보건안전청(HSA)은 아프리카 남부를 중심으로 출현한 뉴 변이에 대해 “지금까지 본 것들 가운데 최악”이라며 스파이크(돌기) 단백질이 극적으로 다르다고 평가했다고 로이터통신이 26일(현지시간) 전했다. 제니 해리스 보건안전청장은 “역대 가장 중대한(significant) 변이이며 전파력, 심각성, 백신 효과 등에 관해 긴급 연구를 하고 있다”고 말했다. 뉴 변이는 23일 남아프리카공화국에서 처음 보고됐으며, 이후 인접국 보츠와나와 멀리 떨어진 홍콩 등에서도 나왔다. 홍콩에서 보고된 사례는 남아공을 20일간 방문하고 돌아온 36세 남성으로, 귀국 이틀 만에 격리 중 확진 판정을 받았다. 새 변이 스파이크 돌연변이 32개…델타의 2배과학자들이 뉴 변이에 극도로 긴장하는 이유는 바이러스의 세포 침투 과정에서 ‘열쇠’ 역할을 하는 돌기 모양의 스파이크 단백질에서만 무려 32개의 변이가 발견됐기 때문이다. 강한 전파력을 지닌 델타 변이의 스파이크 단백질 돌연변이는 16개였다. 코로나19 바이러스는 스파이크 단백질이 숙주 세포에 결합하는 방식으로 침투하는데, 바이러스의 변이 과정에서 침투가 더 잘 되는 돌연변이를 가진 바이러스가 살아남아 하나의 변이종으로 확립되는 것이다. 델타 변이가 처음 인간 사이에 퍼졌던 초기 바이러스에 비해 16개의 변이된 돌기, 즉 열쇠를 통해 세포의 문을 열려고 했다면 뉴 변이는 32개의 열쇠로 세포 면역 해제를 시도한다는 점에서 잠재적인 위험이 더 클 것으로 의학계는 우려하고 있다. 현재 개발된 백신들은 스파이크 단백질의 일부를 알아채도록 훈련돼 있는데, 스파이크 단백질에 변이가 32개나 존재한다는 것은 우리 면역 체계가 새 변이를 기존 바이러스와 다른 것으로 오인하게 만들어 백신의 효과를 떨어뜨릴 수 있다고 전문가들은 지적한다. 영국 “코로나19는 조기 조치 필수” 영국은 전날 남아공을 포함해 아프리카 6개국의 항공편 운항을 중단하고, 귀국하는 자국민은 호텔격리 하기로 하는 등 신속 대응에 나섰다. 그랜트 샙스 영국 교통장관은 이날 인터뷰에서 보건안전청 발표를 인용하며 “영국은 안전을 우선으로 하고 있다”며 “코로나19 사태에서 얻은 교훈은 조기 조치가 필수라는 점”이라고 말했다. 세계보건기구(WHO)도 점점 커지는 우려에 26일 긴급회의를 열어 뉴 변이를 ‘주요 변이’로 지정할지 논의한다. 홍콩서 2차 감염 발생…“격리 호텔 옆방서 접촉없이 전파”문제는 홍콩에서 이미 2차 감염이 발생했다는 점이다. 게다가 두 번째 감염자는 남아공이나 인접국을 다녀온 이력도 없었다. 그는 최근 캐나다에서 입국했다. 홍콩 당국은 첫 감염자와 두 번째 감염자가 의무격리 기간 중 호텔 옆 방에 머문 것으로 파악했다. 특히 두 감염자가 서로 직접적인 접촉이 없었음에도 2차 감염이 발생했다며 공기를 통해 전염된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홍콩 방역 당국은 지난 11일부터 14일까지 감염된 2명의 남성 근처 3개의 방에 머물렀던 12명을 다른 곳에 있는 검역소로 이송하고, 14일 동안 강제 격리를 명령했다. 우리 방역당국 “아프리카 입국자 전수감시” 우리 방역당국도 새로운 변이의 국내 유입 가능성을 예의주시하는 중이다.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는 26일(한국시간) 백브리핑에서 “알파, 베타, 감마, 델타에서 10개 안팎으로 나오는 변이 수를 참고했을 때 (32개는) 상당히 많은 수”라고 밝혔다. 김은진 방대본 검사분석팀장은 “전문가들은 32개 변이 부위에 포함된 특정 부위가 감염성을 증가시키거나 면역 회피를 높일 가능성이 있어 주의해서 모니터링해야 한다고 말한다”며 “방역당국도 이에 동의해 변이가 중점적으로 발생하는 아프리카에 대한 전수감시 분석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 LGU+, 콘텐츠 역량 키운다…이상진 사업담당 상무 승진

    LG유플러스는 지난 24일 오후 이사회를 열고 전무 승진 2명과 상무 신규 선임 7명 등 2022년 임원 인사를 단행했다고 25일 밝혔다. 이 회사는 미래 성장 동력인 신산업 분야에서 경쟁력을 강화하고 기존 사업의 내실을 다져 지속적인 성장 기반을 마련하는 데 집중했다고 설명했다. LG유플러스는 CJ ENM, 하이브 등을 거쳐 지난해 입사한 이상진 콘텐츠사업담당을 상무로 승진시켰다. 이 상무는 그동안 다양한 콘텐츠 관련 사업을 성공적으로 수행했다. LG유플러스는 이 상무가 콘텐츠 관련 역량을 높이는 데 일조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설명했다. 박성율 기업영업2그룹장과 임장혁 기업기반사업그룹장은 전무로 승진했다. 이 밖에 △ 강진욱 MVNO사업담당 △ 김영준 회계담당 △ 김현민 SOHO사업담당 △ 박경중 CR정책담당 △ 오인호 컨슈머사업/전략담당 △ 이상진 콘텐츠사업담당 △ 이진혁 모바일서비스개발담당 등 총 7명도 상무로 선임됐다. LG유플러스는 “‘고객 일상의 즐거운 변화를 주도하는 디지털 혁신 기업’으로 도약하고자 무엇보다 고객을 최우선으로 생각하고 변화를 만들어나갈 수 있는 인재를 선임하고자 했다”고 설명했다.
  • ‘親시장 행보’ 정은보 금감원장, 증권사 CEO 간담회…“과징금 재검토”

    ‘親시장 행보’ 정은보 금감원장, 증권사 CEO 간담회…“과징금 재검토”

    증권사 상시감시 강화 예고증권업계 “과징금 취소 희망”금감원장 “규모 포함 재검토”정은보 금융감독원장이 증권사 최고경영자(CEO)들과 만나 ‘시세관여형 시장질서 교란행위’ 혐의로 9개 증권사에 내렸던 480억원의 과징금 철퇴를 재검토하겠다고 밝혔다. 정 원장은 23일 서울 여의도 켄싱턴호텔에서 증권사 CEO들과 간담회를 가졌다. 이날 회동에는 미래에셋·한국투자·삼성·교보·IBK투자·코리아에셋·유진투자증권 등 7개사 CEO들이 참석했다. 금감원은 지난 9월 미래에셋증권, 신한금융투자 등 시장조성자로 참여 중인 증권사 9곳에 과징금을 사전 통보했다. 시장조성자의 역할은 유동성이 부족한 종목에 매도 및 매매 호가를 제시해 원활한 거래를 돕는 것인데 일부 시장조성자의 호가 제시 과정에서 정정이나 취소 비중이 높게 나타나 시세를 교란했다는 이유에서다. 증권사들은 적법한 시장조성자 역할을 맡았음에도 시세조종 주문행위로 오인을 받고 있다고 주장하며 반발했다. 이날 정 원장은 “과징금 규모를 포함해 재검토하고 있다”며 “한국거래소와 협력하겠다”고 밝히면서 업계 달래기에 나섰다. 정 원장은 지난 10월 국정감사에서도 과징금과 관련해 개별 증권사의 부당이익 추정 범위 안에서 재조정하겠다고 시사했다. 금융투자협회 관계자는 “과징금 자체를 취소했으면 하는 게 업계의 희망사항”이라고 전했다. 다만 ‘재검토’ 결과 증권사가 과징금을 실질적으로 감면받을 수 있을지는 불투명하다. 금감원 관계자는 “업계의 불만이 있으니 전반적으로 다시 살펴보겠다는 정도”라며 “과징금은 검토 끝에 늘어날 수도 있는 만큼 깎아주겠다는 건 아니다”고 말했다. 정 원장은 이날 간담회에서 증권사에 대한 현장 밀착형 상시감시 기능 강화 등도 예고했다. 법과 원칙에 따라 사전·사후 감독의 균형을 추구하며 투자자 보호를 위한 사전 예방적 감독을 강화하는 3원칙도 제시했다. 그는 특히 검사와 관련해서는 “충분한 소통을 통해 제재의 예측가능성과 수용성을 확보하고 증권회사가 자율적으로 문제를 개선한 경우에는 그 결과를 존중하겠다”고 말했다.
  • BTS·BTS·BTS 세 차례 환호… 슈가 “이게 다 아미 덕분”

    BTS·BTS·BTS 세 차례 환호… 슈가 “이게 다 아미 덕분”

    “이 어려운 시기에 많은 이들에게 우리의 긍정적인 에너지를 주고 싶었습니다. 이번 수상으로 (우리 노래가) 많은 이들의 마음에 와닿았다는 것이 증명됐네요. 이를 당연하게 여기지 않겠습니다.”(RM) “4년 전 여기서 미국 무대에 처음 데뷔했는데, 이게 다 아미 덕분인 것 같습니다.”(슈가) 21일(현지시간) 미국 로스앤젤레스에서 열린 2021 아메리칸 뮤직 어워즈(AMAs) 시상식은 그룹 방탄소년단(BTS)을 위한 자리였다. 대상 격인 ‘아티스트 오브 더 이어’ 등 3관왕을 차지한 BTS는 무대 위는 물론 레드카펫에서도 존재감을 여실히 보여 줬다. BTS와 BTS의 팬덤 아미는 수상 전부터 무대를 장악했다. BTS는 이날 미국 R&B 듀오인 실크 소닉에 이어 두 번째 순서로 라이브 무대를 장식했다. 사회를 맡은 인기 여성 래퍼 카디비가 BTS의 이름을 부를 때마다 BTS 상징색인 보라색 마스크를 쓴 현지 아미들은 막강한 응집력을 보여 주듯 큰 함성으로 화답했다. 영국 밴드 콜드플레이와 빌보드 싱글 차트 ‘핫 100’ 1위에 오른 ‘마이 유니버스’의 합동 무대를 처음으로 선보였는데, 멤버들이 돌출형 무대를 뛰어다닐 때마다 관중석에서는 커다란 환호성과 박수가 터져 나왔다. 음악에 맞춰 폭죽이 터지자 분위기는 더욱 흥겹게 달아올랐다. 멤버들은 무대를 마친 뒤 콜드플레이와 진하게 포옹하며 우정을 과시했다. 진은 ‘마이 유니버스’ 노래를 마친 뒤 양손 엄지를 들어 보였고 지민은 카메라를 향해 키스를 보내기도 했다.이들은 AMAs 대상을 안겨 준 히트곡 ‘버터’로 시상식 대미를 장식했다. 노란색 옷으로 맞춰 입고 무대도 샛노란 버터색으로 꾸몄다. 7000석 규모의 행사장을 가득 메운 출연자와 관객은 전주가 울려 퍼질 때부터 노래가 끝날 때까지 모든 가사를 따라 부르며 리듬에 몸을 맡겼다. 외신도 BTS 수상 소식을 잇따라 타전했다. AP통신은 “한국의 슈퍼스타 BTS가 AMAs에서 테일러 스위프트, 드레이크, 더 위켄드의 도전을 물리쳤다”고, 영국 일간지 인디펜던트는 “BTS가 스타들이 즐비한 시상식을 지배했다”고 알렸다. 전 세계 아티스트들과 아미의 축하 인사도 이어졌다. 1980~90년대를 주름잡은 ‘뉴 키즈 온 더 블록’은 시상식 도중 BTS와 함께 찍은 사진을 올리며 “BTS의 모든 성공을 축하한다”고 했다. 콜드플레이 역시 공식 트위터에 합동 공연 영상을 올리고 보라색 하트 이모티콘 7개로 애정을 표현했다. 아미도 시상식을 지켜보며 열렬한 응원을 보냈다. 한 팬은 트위터에 “어떠한 말도 안 나온다. 사실 몇 년 전만 해도 생각지도 못했던 일인데 우리 모두가 해냈다”며 보라색 하트 7개를 단 뒤 “사랑해”라고 영어로 썼다. 온라인상에서는 일본어, 태국어, 스페인어 등 각국 언어로 축하가 이어졌다.
  • “우리 딸 때리고 어딜 가”…경주 스쿨존 고의사고, 2심서 감형

    “우리 딸 때리고 어딜 가”…경주 스쿨존 고의사고, 2심서 감형

    경북 경주의 한 어린이보호구역(스쿨존)에서 자전거를 탄 초등학생을 차로 들이받아 다치게 한 운전자가 항소심에서 감형됐다. 대구지법 제3-3형사부(부장 성경희)는 특수상해·특수협박 등의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A(41·여)씨에 대한 항소심 선고공판에서 원심을 파기하고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고 22일 밝혔다. A씨는 지난해 5월 25일 경북 경주 동천동의 한 초등학교 인근 스쿨존에서 자전거를 타고 있던 B(10)군을 쫓아가 차량으로 추돌한 혐의로 기소됐다. 당시 사고 장면이 담긴 영상을 보면 모퉁이를 돌아 자전거를 탄 B군을 쫓아 주행하던 A씨의 차량은 B군의 자전거를 들이받았다. 추돌로 인한 충격에 B군의 자전거는 옆으로 쓰러졌고, A씨의 차량 앞바퀴와 뒷바퀴 모두 B군의 자전거를 깔고 넘어갔다. B군의 가족은 당시 “A씨가 고의로 사고를 냈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A씨는 B군을 일부러 친 것이 아니라며 고의성을 부인했다. 1심 재판 과정에서 A씨는 B군 등 2명이 당시 5살인 자신의 딸을 때리고도 사과를 하지 않고 도망가는 B군을 뒤쫓는 과정에서 난 사고인 점은 인정했지만 “충돌 직전 B군이 시야에 보이지 않았다”면서 사고의 고의성은 없었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1심 법원은 A씨가 특수협박, 특수상해, 특수재물손괴에 미필적 고의가 있었다고 판단했다. 국립과학수사연구원 감정 등을 종합해볼 때 ▲A씨의 시야를 가릴 만한 장애물이 없었다는 점 ▲A씨가 B군을 들이받은 이후에도 바로 정차하지 않은 점 ▲B군이 다쳤는데도 A씨가 구호행위를 하지 않고 ‘왜 아이를 때렸냐’고 다그친 점 등이 판단의 근거가 됐다. 이에 1심 판사는 A씨에게 징역 1년을 선고했다. 다만 합의할 여지가 있고, A씨에게 돌봐야 할 3명의 자녀가 있다는 점 등을 들어 형이 최종 확정된 뒤에 징역형을 집행하도록 법정구속은 하지 않았다. 항소심 재판부 역시 1심의 유죄 판단에 대해 “사실 오인이 없다”면서 “당시 피고인에게 특수상해와 특수재물손괴의 미필적 고의가 있음을 인정한 원심의 판단은 정당하다”라고 판시했다. 다만 ▲피고인이 깊이 반성하는 점 ▲B군 부모와 원만하게 합의한 점 ▲범행이 확정적 고의로 보이지 않는 점 ▲A씨 자녀들이 보호자의 도움을 필요로 하는 점 등을 고려해 A씨의 양형 부당 주장을 받아들이고 원심의 징역형을 파기, 집행유예를 선고했다.
  • [정정보도] “누가 이기나 보자”…40도 고열인 아기에게 약 안 먹인 엄마 [이슈픽] 관련

    2021년 11월 7일 본보의 사회면에 실린 기사의 내용 중 사실과 다른 내용이 있어 정정합니다. 본 기사에서 다룬 개인 SNS 글은 안아키와는 무관한 사람의 일이며 2017년 안아키가 방임에 의한 아동학대로 논란이 된 바 있으나 당시 경찰 조사에 응했던 안아키 회원들은 전원 무혐의로 결정받은 바 있고 김효진 원장 관련 사법부 판결문에서도 아동학대 관련 사항은 확인된 바 없음이 명시됐습니다. 또한 안아키 피해자로 예시된 케이스 역시 SBS의 그것이 알고 싶다를 통해 방영된 내용으로 사실로 오인해 기사에 인용했으나 실제로는 안아키의 피해자가 아니었음이 2018년 2월 23일부터 발부된 의료분쟁조정중재원의 감정서와 2020년 7월 28일 대구지검의 무혐의 결정서를 통해 확인된 바 있습니다. 이에 정정보도합니다. 이 보도는 언론중재위원회 조정에 따른 것입니다.
  • “무관심이 아이 살릴 수 있는 기회 놓칠 수도”…금천 아동학대 예방 캠페인

    “무관심이 아이 살릴 수 있는 기회 놓칠 수도”…금천 아동학대 예방 캠페인

    “사랑해서 때린다는 말, 아이에게 평생 씻을 수 없는 상처입니다.” 서울 금천구가 19일 세계 아동학대 예방의 날을 맞아 금천구청역에서 지역 주민을 대상으로 아동학대 예방의 날 캠페인을 진행했다. 이날 진행된 캠페인은 지역 주민들에게 아동학대에 대한 인식을 개선하기 위해 마련됐다.구는 금천경찰서와 함께 민법 제915조 징계권 폐지에 따른 자녀 체벌·훈육 금지, 아동학대 유형 및 특징, 신고방법(112)에 대해 적극적으로 알렸다. 이날 오후 1시부터는 금천구청 광장에서 금천경찰서 학대예방 경찰관(APO), 영등포아동보호전문기관 및 자원봉사자와 함께 홍보부스를 운영해 아동학대 국민감시단 동참, 서약서 작성 등 홍보활동을 진행한다. 민법 제915조에는 ‘친권자는 아이를 보호 또는 교양하기 위하여 필요한 징계를 할 수 있고 법원의 허가를 얻어 감화 또는 교정기관에 위탁할 수 있다’고 명시해 그동안 부모의 자녀 체벌을 정당화하는 근거로 오인돼 왔다. 주민 김모(35)씨는 “최근 벌어진 아동학대 사건들을 접하면서 ‘부모가 알아서 하겠지’, ‘다른 집 가정사에 참견해서는 안된다’ 등 자칫 주민의 무관심이 한 아이를 살릴 기회를 놓쳐버릴 수도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며 “지역 아동의 안전을 위해 더 많은 관심을 가져야겠다”고 밝혔다. 유성훈 금천구청장은 “어떤 이유에서든 아이들을 때려서는 안된다”며 “아동학대가 의심되는 상황을 보면 즉시 신고하고, 주민 모두가 아동의 안전을 위해 함께해주시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 잦은 육식·정크푸드 아차차… 복통 참지 말고 진료 꼭이요!

    잦은 육식·정크푸드 아차차… 복통 참지 말고 진료 꼭이요!

    육류와 패스트푸드 섭취가 증가하면서 국내 크론병 환자가 5년 전보다 32.1%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16일 국민건강보험공단에 따르면 크론병 진료 인원은 2016년 1만 9332명에서 지난해 2만 5532명으로 6200명(32.1%) 늘었고 연평균 7.2%씩 증가하고 있다. 크론병은 소화관에 생기는 만성 염증성 질환으로, 궤양성 대장염과 증상이 비슷하지만 대장뿐만 아니라 소화기 어디에서나 발병하는 게 특징이다. 궤양성 대장염은 대장 수술로 완치될 수 있는 반면 크론병은 예방도 치료도 어렵다. 원인은 아직 분명하게 밝혀지지 않았다. 전문가들은 유전적 요인, 면역요인, 환경요인, 장내 미생물 요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해 발병하는 것으로 추정한다. ● 흡연·항생제·식습관이 주된 원인 김정욱 중앙대병원 소화기내과 교수는 “크론병은 서구에 많은 질병인데 우리나라도 생활습관과 음식문화가 서구화되면서 발병률이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며 “실제 영국 런던 세인트조지 병원 위장병 학자인 샐리 미턴 박사는 패스트푸드, 정크푸드를 많이 먹는 사람이 크론병에 걸릴 위험이 크다는 연구 결과를 발표한 바 있다”고 말했다. 이창균 경희대병원 소화기내과 교수는 “과거 크론병이 유전병이란 오해가 있었지만 실제 유전적 소인은 5% 내외로 높지 않다”며 “흡연, 항생제, 음식 등 환경적 요인이 주된 원인”이라고 설명했다. 실제로 연령별 환자 분포를 보면 외식이 잦고 육류와 패스트푸드를 자주 먹는 20대에서 크론병 환자가 특히 많다. 지난해 전체 크론병 진료인원(2만 5532명) 중 20대가 30.4%(7759명)였고 30대 22.6%(5774명), 40대 14.6%(3729명) 순이었다. 모두 사회활동이 활발한 젊은층이다. 이 병으로 장에 염증과 궤양이 생기면 수분을 흡수하는 능력이 떨어져 습관적인 설사 증상이 나타난다. 심하면 하루에 스무 번 넘게 설사를 하니 일상생활이 어렵다. 또한 장 내벽 손상으로 점액변을 보게 되고, 장 내벽의 궤양으로 출혈이 발생하면 혈변을 보기도 한다. 이로 인해 빈혈도 나타나고 식욕이 떨어지면서 체중이 감소한다. 국내 크론병 환자의 주요 증상은 쥐어짜는 듯한 복통(94.7%), 체중 감소(84%), 설사(77%) 순이다. 많은 환자가 크론병을 과민성대장증후군으로 오인해 방치하다 늦게 진단받고 증상이 악화하고서야 치료를 시작한다. 4주 이상 복통과 설사가 반복되거나 야간에 복통과 설사로 자다 깨는 일이 반복되고 혈변, 빈혈 등의 증상이 동반된다면 진료를 받아 보는 것이 좋다. 크론병을 잘 관리하지 않으면 장이 좁아지거나 아예 막혀버리는 장관 폐쇄 또는 협착, 장이 터져버리는 장 천공이 생길 수 있다. 장기간 염증이 지속되면 대장암과 소장암 발생 위험도 커진다. 최창환 중앙대 소화기내과 교수는 “장 이외의 다른 부위에도 염증이 생길 수 있는데 환자의 20~30%가 눈과 입(구내염), 관절, 피부 등의 염증과 통증, 골다공증, 신장결석 등의 다양한 합병증을 겪을 수 있어 조기 진단과 빠른 치료가 중요하다”고 말했다. 증상은 환자에 따라 종류와 정도가 매우 다양하다. 서서히, 때로는 급속히 나타나기도 한다. 상당수 환자는 일시적으로 증상이 악화하는 시기와 한동안 증상이 나타나지 않는 시기를 반복적으로 겪는다. 실생활에서 크론병 환자들이 느끼는 고통은 상당하다. 시험 시간, 중요한 회의 자리를 가리지 않고 시도 때도 없이 설사와 심한 복통이 나타난다. 지난해 대한장연구학회가 국내 염증성장질환(크론병·궤양성 대장염) 환자 439명을 대상으로 시행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환자의 절반 이상(56.3%)이 질환으로 인해 ‘종종 무기력하다고 느낀다’고 답했고 44%가 ‘불안하고 우을하다고 느낀다’고 응답하는 등 정신적 고충이 큰 것으로 조사됐다. 주된 불편함으로 39.4%가 ‘통증과 불편함 경험’을 들었고 31%가 ‘계획했던 일을 하지 못함’, 27.8%가 ‘밤에 숙면을 취하지 못함’을 들었다. 환자들은 공중화장실 이용에도 어려움을 겪는다. 이용 가능한 공중화장실이 적고, 외부에 화장실을 개방하지 않은 상가들이 많아 외출할 때는 늘 불안하다. 공중화장실 앞에서 순서를 양보해 달라고 어렵게 말을 꺼내도 눈총만 받기 일쑤다. 소화기관 내에 염증이 있어 복통과 설사가 발생하다 보니 크론병 환자가 겪는 고통의 강도와 절박함은 일반 복통·설사보다 훨씬 크다고 한다. ● 자극적·기름진 음식 과도한 섭취 땐 ‘악화’ 이 병은 만성질환으로, 아직 완치할 수 있는 방법이 없어 지속적으로 약물을 복용해야 한다. 예병덕 서울아산병원 소화기내과 교수는 “내과적 치료를 해도 반응이 없거나 장관 협착, 장 천공, 농양, 누공, 심한 출혈 등의 합병증이 발생하면 수술을 해야 할 수도 있다”며 “그러나 크론병은 수술을 해도 완치되지 않고 남은 장에 재발할 가능성이 높아 수술 후에도 지속적으로 약물 치료를 받아야 한다”고 설명했다. 염증 재발을 방지할 수 있는 특별한 식단은 없다. 다만 크론병이 심하면 부드럽게 조리한 육류나 생선, 밥 또는 죽, 으깬 감자, 소화하기 쉽게 조리한 채소 등 섬유소가 적은 부드러운 음식을 먹는 게 좋다. 예 교수는 “크론병 환자는 일반인보다 더 많은 단백질을 섭취해야 하며 맵고 짜고 자극적인 음식, 기름진 음식, 인스턴트 음식을 과도하게 섭취하면 증상이 악화할 수 있다”고 말했다. 김 교수는 “환자에 따라 지방이 많은 육식, 유제품, 자극이 강한 향신료, 알코올, 카페인이 함유된 음료, 탄산음료 등이 증상을 악화시킬 수 있지만 이런 음식이 항상 증상을 악화시키진 않으므로 무조건 피하기보다 식사와 증상 발생 사이의 관계를 파악해 증상 악화와 관련된 음식을 피하고 영양 부족이 발생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스트레스 관리도 중요하다. 이 교수는 “크론병은 방심하면 안 된다. 방심하면 장이 좁아지는 장 협착과 장이 주변 다른 장기에 들러붙는 장루 등 합병증이 발생할 수 있다”면서 “합병증은 조심하면 충분히 예방할 수 있지만 크론병으로 스트레스가 심하면 사회생활 위축으로 이어지기 때문에 스트레스를 잘 관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흡연을 하면 질병이 악화할 수 있어 반드시 금연해야 한다.
  • 집집마다 돌발 민원에도 줌~인… 김수영 구청장은 ‘라방’이 체질

    집집마다 돌발 민원에도 줌~인… 김수영 구청장은 ‘라방’이 체질

    지난해 목2동에서 ‘현장구청장실’을 진행하던 김수영 서울 양천구청장은 뜻밖의 항의를 받았다. 코로나19 방역수칙을 철저히 지키고 있었음에도, 사회적 거리두기로 피로감이 쌓인 주민 눈에는 여럿이 모여 있는 게 곱게 보이지 않았을 것이다. 지난 7월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가 격상되며 결국 현장구청장실 운영은 중단됐다. 김 구청장이 초선이던 2014년 5월부터 주 1~2회 각 동을 돌며 직접 민원을 듣고 해결해 오던 사업이었다. 그런데 지난달 말부터 현장구청장실이 부활했다. 구는 청사 내 양천디지털미디어센터에서 온라인 화상회의 프로그램 줌(ZOOM)과 브이로그(비디오+블로그) 형식을 이용해 현장구청장실을 온라인으로 재개했다. 코로나19 확산으로 안 그래도 주민과 만날 기회가 없던 차에 현장구청장실마저 중단하게 돼 고민이 깊었던 김 구청장이 양천디지털미디어센터를 최대한 활용하기로 한 것이다. 일종의 종합 미디어 스튜디오인 양천디지털미디어센터는 공연, 녹화 무대와 방송용 스튜디오 장비, 분장실, 인터넷 방송 송출 시설 등을 갖추고 있다. 지난 15일 목2동 주민들이 참여하는 두 번째 온라인 현장구청장실 생방송을 위해 양천디지털미디어센터에 도착한 김 구청장이 무대 위 자리에 앉자마자, 방송은 리허설도 없이 바로 시작됐다. 조인주 목2동장은 토크쇼 같은 형식의 현장구청장실을 능숙하게 진행했다. 출연자들 뒤 대형 스크린엔 줌으로 접속한 목2동 각 통장들이 손을 흔들었다. 무대 위를 비추는 카메라와 방송시설 뒤에선 구가 개방직으로 직접 채용한 프로듀서와 스태프들이 분주하게 움직였다. 그 뒤엔 각 실무 과장들이 질문과 건의를 듣고 기록하기 위해 대기하고 있었다. 김 구청장은 “지난해 목2동에서 현장구청장실을 진행하다 항의를 받았는데 두번째 온라인 현장구청장실을 통해 만나게 돼, 매우 반갑다”고 말했다. 그는 사전에 용왕산, 목2동시장, 양화초등학교, 염창역, 해맞이길 주차장 등 목2동 현안 사업이 있는 현장 곳곳을 다니며 브이로그를 촬영했다. 방송은 각 지점에서 찍은 브이로그를 주민들과 함께 보고, 자리에 함께한 동 대표들이나 통장들의 질문, 건의사항을 듣고 답변하는 형식으로 진행됐다. 용왕산 바로 밑 아파트에 사는 김성호 명예동장은 생방송 중 “용왕산 전망을 위해 농구장 조성을 재검토해달라”는 ‘돌발 건의’를 했다. 그 동안 매주 양천TV에서 생방송 ‘소공여(소통·공감·참여) 브리핑’으로 구정을 소개해 온 김 구청장은 당황하지 않고 “농구장이 너무 구석에 있어서 주민들 걱정이 많아 전문가 의견을 반영해 옮기기로 했다”며 “주민 의견을 최대한 반영하겠다”고 대답했다.
  • ‘이재명 비판’ 진중권 발언 썼다고 언론들에 주의 조치 내린 선관위

    ‘이재명 비판’ 진중권 발언 썼다고 언론들에 주의 조치 내린 선관위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를 비판한 진중권 전 동양대 교수의 발언을 그대로 인용해서 보도한 언론들이 ‘주의’, ‘공정보도 협조요청’ 등의 조치를 받았다. 16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인터넷보도심의위원회는 언론사 11곳에 조치한 내용을 홈페이지에 공개했다. 심의위원회는 진 전 교수의 발언을 인용한 보도에 대해 “특정 논객의 페이스북 글을 그대로 인용하였다”면서도 “신청인에 대한 일방적인 비판을 여과 없이 보도한 것은 특정 후보자에 대해 유불리한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문제가 된 보도는 진 전 교수가 페이스북과 유튜브 등에서 이 후보에 대해 “이분이 실성을 했나”, “마구 질러댄다”고 말한 것 등을 그대로 담았다. 처분을 받은 언론사 8곳은 이 후보가 이의를 제기했고, 3곳은 심의위 자체 심의였다. 선관위 관계자는 “직접 인용을 하더라도 상응하는 반론을 적절히 제시한다거나 객관적으로 인용하는 형태로 전달해야 한다”며 “다만 표현이나 수위, 전체 맥락에 대해서는 사안마다 조금씩 달라 건건이 심의를 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야당은 선관위에 이의신청을 제기한 이 후보를 즉각 비판했다.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는 페이스북에 “이재명 후보가 이의청구서에서 ‘보수논객 진중권’씨의 말을 인용해서 기사를 쓰는 것에 강한 불만을 표했다고 한다”며 “하다 하다 이제 ‘보수논객’이 된 진 교수에게 다들 위로를 보내 달라”고 꼬집었다. 여당은 진 전 교수에 대해 “아무리 봐도 윤석열 후보 옹호자, 많이 넓혀 봐도 보수 지지층으로밖에 보이지 않는다”고 비판했다. 전용기 선대위 대변인은 서면브리핑에서 “이 후보에 대해서는 특유의 독설을 더욱더 강하게 퍼붓는 이분을 중립지대의 신랄한 평론가라고 이야기하는 것은 손바닥으로 하늘을 가리는 행동”이라고 밝혔다. 진 전 교수도 페이스북에서 “수구 기득권 민주당 사람들은 아직도 자기들이 ‘진보’라고 착각하는 듯”이라며 “이런 걸 메코네상스(meconnaissance), 즉 ‘오인’이라 부른다”고 비판했다.
  • ①개인플레이 이재명 ②집토끼만 보는 공약 ③전략 실종된 선대위

    ①개인플레이 이재명 ②집토끼만 보는 공약 ③전략 실종된 선대위

    李, 설익은 발언에 당과 엇박자 노출대표 경제공약·중도 확장 정책 없어선대위 무능에 초선 등 내부서도 비판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가 본선 레이스의 초반인 15일 지지율 정체를 탈출하지 못하고 있다. 민주당은 이달 말까지 국민의힘의 컨벤션 효과가 끝나면 추격이 시작될 것으로 기대하지만, 후보와 선거대책위원회의 위기감은 고조되고 있다. 지난달 10일 민주당 후보가 된 이후 이 후보는 음식점 총량제, 전 국민 재난지원금, 주4일제, 가상자산 과세 유예 둥 정책과 공약, 의제를 쏟아내며 좌충우돌 이미지가 굳어졌다. 그는 “공약, 정책, 아이디어는 엄연히 다르다”고 강변했지만 그의 발언에서 세 가지를 구분하기 어렵다는 지적이 다수다. 박상병 인하대 정책대학원 교수는 “즉흥적으로 아이디어를 던져도 국민들은 그걸 정책으로 본다”며 “집권여당 후보로서 정제된, 확실한 이야기를 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민주당 중진 의원은 “당과 사전 검토가 돼야 하는데 후보가 단독 드리블을 하면 수습이 어렵다”며 “국민들도 갈피를 잡을 수 없어 피로감이 커지고 자칫 표만 되면 마구 꺼내는 걸로 오인할 수 있다”고 우려했다. 국회의원 169명 전원이 참석한 초대형 규모의 선대위지만 대선 레이스에서 ‘전략 실종’ 상태다. 전날 윤석열 국민의힘 후보는 올해분 종합부동산세 고지서가 나오는 시점을 겨냥해 부동산 메시지를 냈다. 하지만 민주당은 20대 청년의 소득세 면제를 검토한다는 보도가 쏟아져 나오자 우왕좌왕했다. 선대위는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가 맹공을 한 후에야 “논의되거나 검토된 바가 없다”며 엇박자 난맥상을 노출했다. 이 후보의 개인 플레이와 매머드 선대위의 ‘합’이 잘 맞지 않는다는 분석도 제기된다. 국회의원 임기가 2년 반 이상 남은 의원들이 대선 캠페인에 전력투구하지 않는다는 얘기도 나온다. 이 후보와 당 소속 의원들도 쓴소리를 쏟아냈다. 이 후보는 이날 “현장의 어려운 문제, 해야 할 일에 대해 좀더 민감하게 신속히 반응해야 한다”고 채근했다. 사실상 선대위에 대한 불만을 노출한 것이라는 지적이다. 민주당 정당쇄신·정치개혁 의원모임 소속 초선 의원들도 기자회견을 열고 “국민은 민주당이 비대하고 느리고 현장성을 잃었다는 차가운 평가를 하고 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우상호 의원은 TBS 라디오에서 “선대위가 정신 차려야 한다”고 질타했다. 최종 후보로 확정된 지 한 달이 지났지만 이렇다 할 경제 공약도 내놓지 못했다. 윤 후보가 선대위를 꾸리기도 전에 종합부동산세, 물가 대책 등 중도층을 겨냥한 경제 관련 메시지를 내놓는 데 비해 이 후보는 지지층에만 소구하는 좌클릭 행보를 이어 가고 있다. 최근에 거론한 모든 토지에 부과하는 국토보유세와 주4일제는 심상정 정의당 후보의 정책과 유사하다. 선대위 출범식에서 보수의 전유물인 ‘성장 회복’을 1호 공약으로 제시한 이후에도 후속 어젠다가 구체적으로 연결되지 않는 셈이다. 민주당 관계자는 “30%대 박스권을 벗어나지 못하는 것은 경제 정책을 내놓지 못하고 있기 때문”이라며 “2012년 대선에서 박근혜 전 대통령이 우파지만 중도층을 겨냥해 경제민주화 정책으로 당선된 것을 참고해야 한다”고 말했다. 서울에 지역구가 있는 한 의원은 “불과 6개월 전에 부동산 문제로 보궐선거에서 패배한 것을 잊은 것 같다”고 한탄했다.
  • 혼합육 쓰고 ‘돼지갈비’ 표기 명륜진사갈비, 유죄

    혼합육 쓰고 ‘돼지갈비’ 표기 명륜진사갈비, 유죄

    프랜차이즈 업체인 명륜진사갈비가 ‘돼지갈비 무한리필’ 관련 식품 명칭을 사실과 다르게 광고한 혐의에 관해 1·2심 법원에서 모두 유죄 판결을 받았다. 수원지법 형사항소4-2부(하성원 부장판사)는 식품 등의 표시·광고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기소된 명륜진사갈비 대표 A씨에게 징역 4월에 집행유예 2년을, 프랜차이즈 법인인 ㈜명륜당에는 벌금 2000만원을 선고했다고 9일 밝혔다. 재판부는 “메뉴판에 이 사건 음식물을 ‘돼지갈비’라는 제품명으로 광고하면서 원료육 함량에 대해 별도로 기재하지 않은 것은 식품 명칭에 대해 사실과 다르거나 지나치게 부풀려 광고해 소비자를 속이거나 잘못 알게 할 우려가 있는 것”이라고 판시했다. 이어 “소비자가 오인할 소지가 다분한 광고로 장기간 상당한 이익을 얻었고, 이로써 공정한 거래 질서를 해치는 사회적 해악을 초래한 점은 불리한 정상이나, 사건 이후 메뉴판에 원료육 함량을 기재해 위반사항을 시정한 점 등을 고려해 형을 정했다”고 설명했다. A씨는 2017년 7월부터 2019년 7월까지 명륜진사갈비 전국 256개 가맹점에 돼지갈비와 목전지를 납품해 204억원(월평균 17억원)의 매출을 올리면서 식품 명칭을 사실과 다르게 광고한 혐의로 기소됐다. 명륜진사갈비는 돼지갈비 30%, 목전지 70%를 혼합한 것임에도 각 가맹점에서는 ‘돼지갈비 무한리필로 제공 1인당 1만3500원’으로 표시된 메뉴판을 비치한 것으로 조사됐다. 앞서 1심도 지난해 8월 “이 사건 범행은 식품표시광고법의 취지에 반해 소비자들에게 돼지갈비를 저렴하게 먹을 수 있다는 오해를 불러일으켰고, 그로 인해 피고인 회사의 매출이 증대됨으로써 부당한 이익을 얻었다고 볼 수 있다”며 같은 형을 선고한 바 있다.
  • 여친 총기 살해한 남아공 ‘의족 스프린터’ 가석방 심사 가능성

    여친 총기 살해한 남아공 ‘의족 스프린터’ 가석방 심사 가능성

    여자친구를 살해한 혐의로 복역 중인 아프리카공화국의 패럴림픽 챔피언 출신 오스카 피스토리우스가 가석방 심사 대상에 오를 수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8일(현지시간) AFP통신 등에 따르면 34세인 피스토리우스는 지난 7월까지 형기의 절반을 채웠다. 가석방 심사의 최소 요건은 형기 절반 복역이다. 피스토리우스는 2013년 밸런타인데이에 수도 프리토리아에 있는 자신의 침실 화장실 문밖에서 안에 있던 여자친구 리바 스틴캠프를 향해 네발의 총탄을 쏴 숨지게 했다. 그는 그녀를 강도로 오인해 총을 쐈다고 주장했으나 2015년 살인 유죄 판결을 받고 징역 13년을 선고받았다. 교정국은 당초 스틴캠프의 부모와 가석방 심사를 위한 예비 대화를 진행하려고 했으나 모임은 연기됐다. 가석방 심사에 앞서 교정부는 피해자 가족 및 범죄자와 대화의 시간을 가져야 하기 때문에 다시 일정을 잡아야 한다. 한편 피스토리우스는 스틴캄프를 살해하기 전해인 2012년 런던올림픽에 출전해 양다리를 절단한 ‘의족 스프린터’로선 처음으로 비장애인과 경기하면서 유명세를 얻었다. 양다리에 날 모양 의족을 착용해 ‘블레이드 러너’로 알려진 그는 장애인의 롤모델이 됐으나 세계를 떠들썩하게 한 여자친구 살해로 추락했다.
  • 권수정 서울시의원 “‘해직 공무원 복직, 서울시는 법 취지와 목적에 맞게 절차 이행해야’”

    권수정 서울시의원 “‘해직 공무원 복직, 서울시는 법 취지와 목적에 맞게 절차 이행해야’”

    올해 4월 13일 「공무원 노동조합 관련 해직공무원 등의 복직 등에 관한 특별법」이 시행됐다. 2020년 12월 국회에서 제정된 「공무원 노동조합 관련 해직공무원 등의 복직 등에 관한 특별법」(해직공무원 복직법)에 따른 조치이다. 그러나 오세훈 서울시장은 서울시의 해직공무원인 김민호에 대해 복직을 거부했다. 「공직선거법 위반」으로 벌금 150만 원으로 당연 퇴직됐기 때문에 해당하지 않는다고 해석한 것이다. 이런 서울시의 결정은 해직자 복직법의 취지를 편의적으로 왜곡하고 위반한 결정이다. 이 법 제1조는 “공무원 노동조합 설립 및 활동과 관련해 해직되거나 징계처분을 받은 공무원의 복직 등을 위한 절차를 마련해 해당 공무원의 명예를 회복하고 공직사회의 개혁과 통합에 이바지함을 목적으로 한다”고 밝히고 있다. 제2조는 “해직공무원”이란 2002년 3월 23일부터 2018년 3월 25일까지의 기간 동안 파면, 해임, 당연퇴직, 직권면직 또는 계약해지 된 공무원으로 규정하고 공무원노동조합 활동과 관련해 「국가공무원법」 제66조 또는 「지방공무원법」 제58조에 따른 집단 행위의 금지 의무 위반, 무단결근 및 직장이탈 등 다른 법령에 따른 공무원의 의무에 반하는 행위를 한 자로 규정하고 있다. 즉,「해직공무원 복직법」은 비록 법령에 따른 공무원의 의무에 반하는 행위를 했더라도, 그것이 공무원노조의 활동이었다면 사회적 통합을 위해서 구제를 하겠다는 목적을 명확히 하고 있다는 것이다. 서울시가 ‘공무원의 선거운동’이 여전히 금지되어 있는 상황이기 때문에 구제할 수 없다는 것은 「해직공무원 복직법」의 취지와 목적을 오인하고 위반한 잘못된 결정이다. 복직신청을 한 72명 중 유일하게 서울시만 복직을 불허 처분한 것은 결국 합리적 이유보다는 정치보복을 자행하고 있는 것이다. 8년째 현장으로 돌아가지 못한 해직자에 대해 서울시 인사위원회는 법의 취지와 목적에 맞게 복직 절차를 밟아야 한다.
  • “누가 이기나 보자”…40도 고열인 아기에게 약 안 먹인 엄마[이슈픽]

    “약을 안먹어”“누가 이기나 보자” 40도 고열인 아이에게 약을 안 먹이고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사진을 올린 철부지 엄마가 공분을 샀다. 7일 화제를 모은 이 사진은 온라인커뮤니티에 ‘어미 자격 의심스러운 인스타 여성’이란 제목으로 올라온 사진이다. 게시글에 따르면 A씨의 5세 딸은 심한 목감기에 걸렸다. 열이 섭씨 40도까지 오를 정도로 상태가 심각했지만, 딸이 약을 먹기 싫어한다며 재차 약을 권유하지 않았다. A씨는 아이의 체온을 잰 체온계 사진을 찍어 인스타그램에 공유하기도 했다. A씨는 “(딸이) 피곤하다고 계속 잘 거라더니 열이 자꾸 오른다”며 “목이 많이 부어 고생하고 있다”고 전했다. 또 “약을 안 먹길래 누가 이기나 하고 놔뒀다”고 말했기도 했다. 이어 A씨는 “(딸이) 울고 삐지는 게 천상 A형일세”라며 “내일은 포기하고 링거 맞겠지”라고 빈정대기도 했다. “누가 이기나 보자”…의료방임도 아동학대 아이가 거부하더라도 부모로서 해열제를 먹이거나 병원에 데려가는 등 필요한 조치를 해야 했다. A씨는 의료 방임일 가능성이 있다. 의료 방임도 아동학대에 해당되므로, 적발되면 5년 이하의 징역 또는 5000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해진다. 다만 방임은 고의적, 반복적 행위를 전제로 하기 때문에, A씨가 딸을 방치한 것이 처음이거나 고의가 증명되지 않으면 학대 인정이 어려울 수 있다. 또 일부 네티즌은 A씨를 보니 과거 온라인에서 논란이 된 육아 카페 ‘안아키’(약 안 쓰고 아이 키우기)가 생각난다고 했다. “아픈 아이였지 지금처럼 죽어가는 아이 아니었다”…‘안아키’ 논란 ‘안아키’는 ‘약 안쓰고 아이 키우기’의 줄임말로 백신이나 약을 쓰면 체내 자연 해독력을 상실하기 때문에 예방주사도 맞지 않고, 약도 쓰지 않은 채 아이를 키워야 한다는 논리다. ‘안아키’ 카페 회원은 한때 5만5000명에 이를 정도로 부모들 사이에서 화제를 모았다. 당시 ‘안아키’ 피해아동의 부모 A씨는 “(아이가)고열이 나면서 자연해열 후 기침이 시작됐지만 안아키 카페에서 기침은 한 달 정도 지나면 자연치유가 된다고 해서 김 쐬기, 각탕에 발효식을 하며 헌신적인 엄마로 보냈다”고 말했다. 이후 “갑상선약을 최소량 복용 중이었던 아이에게 한의원에서는 약을 중단하고 보약을 권했고, 이후 설사, 겨드랑이에 종기, 이상반응이 올라오기 시작했다”고 전했다. 이어 “‘이 아이는 약을 쓰면 절대 안 되는 아이다’는 말에 겁이 나서 아무 것도 할 수 없었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아이의 상태는 나빠졌고, 피를 토하거나 종기에 농이 생겨 부풀어 오르는 심각한 상태가 됐다고 했다. 그는 “우리 아이가 아픈 아이였지 지금처럼 죽어가는 아이는 아니었다. 미안하다”며 눈물을 보였다. “전 국민 수두파티 하고파”…‘안아키 한의사’ 진료 현장에서 퇴출 ‘안아키’ 한의사는 수두파티를 열거나 화상을 입으면 뜨거운 물에 담궈야 한다는 치료를 권유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또 아이에게 숯가루를 먹이게 하는 등 상식 밖의 처방을 내리기도 했다. 이에 대법원은 보건범죄단속에 관한 특별조치법(부정의약품 제조) 및 식품위생법 위반 등의 혐의로 기소된 한의사 김씨에 징역 2년 6월에 집행유예 3년, 벌금 3000만원을 선고한 원심을 확정한 바 있다. 대법원의 확정 판결에 따라 보건당국도 후속조치에 돌입했고, 관련 법령에 따라 행정처분 사전통지 및 이의신청 기간 부여 등 절차를 거쳐 면허 취소 조치를 취했다. 대한의사협회는 이와 관련해 “안아키는 근거 없는 황당한 치유법으로 혹세무민하는 것”이라며 “철저히 조사해 법적으로 제재해야 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정정보도] “누가 이기나 보자”…40도 고열인 아기에게 약 안 먹인 엄마 [이슈픽] 관련 2021년 11월 7일 본보의 사회면에 실린 기사의 내용 중 사실과 다른 내용이 있어 정정합니다. 본 기사에서 다룬 개인 SNS 글은 안아키와는 무관한 사람의 일이며 2017년 안아키가 방임에 의한 아동학대로 논란이 된 바 있으나 당시 경찰 조사에 응했던 안아키 회원들은 전원 무혐의로 결정받은 바 있고 김효진 원장 관련 사법부 판결문에서도 아동학대 관련 사항은 확인된 바 없음이 명시됐습니다.  또한 안아키 피해자로 예시된 케이스 역시 SBS의 그것이 알고 싶다를 통해 방영된 내용으로 사실로 오인해 기사에 인용했으나 실제로는 안아키의 피해자가 아니었음이 2018년 2월 23일부터 발부된 의료분쟁조정중재원의 감정서와 2020년 7월 28일 대구지검의 무혐의 결정서를 통해 확인된 바 있습니다. 이에 정정보도합니다. 이 보도는 언론중재위원회 조정에 따른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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