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오인
    2026-07-23
    검색기록 지우기
  • 유주
    2026-07-23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4,989
  • 유선방송 사업자 50곳 확정

    ◎33개구역 기존사업자 참여법인 선정/공보처 공보처는 14일 서울 종로·중구에 「삼화케이블비젼」(최대주주 삼화제지)을 종합유선방송국사업자로 선정하는등 전국 50개 구역의 방송국사업자를 확정,발표했다. 선정된 사업자는 서울이 21개 법인이고 부산 7,대구 4,인천 5,광주 2,대전 2,경기·강원·충북·충남·전북·전남·경북·경남·제주는 1개씩이다. 1단계 허가대상인 54개 구역 가운데 시범방송구역인 수원시 권선구와 3개 미신청지역등 4개 구역은 이번 선정에서 제외됐다. 선정업체 가운데 서울의 종로·중구,서대문구,노원구,강남구,부산 해운대구,대구 달서구등 6개구역의 법인은 주주나 임원구성,법인명칭등을 보완하는 조건으로 허가됐다. 오인환공보처장관은 이날 심사결과를 발표하면서 『1차 시·도심사에서는 지역성을,2차 공보처 심사에서는 공공성과 방송운영능력을 중심으로 평가했다』고 밝히고 『특별한 법적인 하자가 없는 한 1,2차심사 평점을 종합해 최고득점을 얻은 업체를 사업자로 선정했다』고 말했다. 오장관은『이번 심사에서는 가능한한 기존 중계유선방송사업자의 이익이 반영되도록 노력했다』면서 『이에 따라 33개 구역에서 기존사업자가 참여한 법인이 사업자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 만취 검사가 연행 시민 폭행/마약복용자로 오인…못밝히자“봐주겠다”

    【인천=김학준기자】 술에 만취한 검사가 마약복용자로 오인돼 검찰에 연행된 시민을 마구 폭행해 늑골을 부러뜨리는 등 중상을 입혀 물의를 빚고 있다. 10일 검찰에 따르면 술에 만취한 인천지검 강력부 안희권검사가 지난 4일 상오1시쯤 인천시 남구 숭의동 K여관에 약혼녀 최모씨(28)와 투숙,잠을 자다 검찰수사관들에 강제연행돼온 김동철씨(37·건축업·인천시 남구 숭의2동)를 마구 때려 머리가 터지고 늑골 1개가 부러지는등 전치6주의 중상을 입혔다는 것이다. 안검사는 이날 『히로뽕을 상습복용하고 있다는 제보를 받았다』는 수사관들에 의해 검찰청 조사실로 연행돼온 김씨가 수갑이 채워져 대기하고 있는 것을 보고 철제의자와 구둣발로 마구 짓밟아 중상을 입혔으며,김씨는 이날 상오3시쯤 부평경찰서 보호실에 보호조치됐다. 검찰은 상오7시쯤 김씨를 검찰청유치장에 입감한 뒤 재조사를 벌였으나 혐의사실을 밝혀내지 못하자 『봐줄 테니 주위에 마약복용자가 있으면 제보를 해달라』며 이날 하오5시쯤 풀어줬다. 안검사는 『다른 마약사범을 조사하고 나와보니 김씨가 있어 홧김에 이같은 일을 저질렀다』고 말했다.
  • 국산위장 수입품 많이 나돈다/인기상품 변조실태를 보면

    ◎「순창 고추장」등 알고보면 중국산이 둔갑/원산지 뒷면에 작게표시… 소비자 눈속여/한약재 경유 아예 구분없이 유통… 당국 단속 강화나서 「순창 고추장」「펭귄 황도」「민속당면」「비비안 스타킹」…….당연히 국산품으로 여길만큼 눈에 익은 상표들이다.그러나 요즘 시중에는 이런 상표로 「국산을 가장한」 수입품이 많이 유통되고 있다. 수입 한약재는 아예 국산과 구분없이 팔리며 미제나 일제 브랜드로 팔리는 골프채중에도 변조된 것들이 적지 않다. 원산지 표시를 위·변조하지 않는 한 불법은 아니다.수입품의 대부분은 중국산,호주산,인도네시아산 등으로 원산지를 제대로 밝히고 있다.그러나 문제는 일부러 소비자의 눈에 안 띄도록 원산지를 표시하고 상표는 국산으로 오인하도록 크게 하는 데 있다. 상공자원부는 지난 연말 관세청·서울시·소비자보호원과 합동으로 원산지 표시실태를 조사해 이러한 사례들을 많이 찾아냈다.물론 대다수의 수입품은 규정에 따라 한글로 원산지를 표시하고 있다.그러나 국내에서 재포장할 때 포장을 국산처럼바꾸고 원산지 표시는 상품 뒷면 등 잘 안 보이는 곳에 깨알 만한 글씨로 「중국○○공사」 등으로 적는다.당면류가 이런 사례이다. J종합식품의 경우 중국에서 OEM(주문자 상표부착) 방식으로 「펭귄 황도」를 들여오면서 뒷면에 아주 작은 글씨로 제조원을 표시했다.국내에서 자사가 생산한 「펭귄 백도」와 함께 선물용 세트(각 3개)로 팔고 있다.소비자로선 「황도」나 「백도」가 모두 이 회사가 직접 만든 제품으로 오인하기 십상이다. 「순창 고추장」도 상표등록이 안 돼있어 국내 제조회사가 여러 곳인데다 중국에서만 7곳에서 만들어져 국내로 반입된다는 게 상공부 분석이다. 의류업체도 대부분 인도네시아 중국 등 동남아 현지공장에서 제품을 생산,역수입하면서 원산지 표시를 「부실」하게 해 소비자의 눈을 속인다.OEM으로 들어오는 N사의 「비비안 브래지어」나 「팬티 스타킹」도 소비자가 주로 확인하는 「꼬리표」에는 원산지가 표시되지 않아 국산으로 오인될 소지가 크다. 골프채도 원산지 표시의 변조사례가 심한 품목.국내 조립인 「던롭」 채를 「메이드 인 저팬」으로 판매하는가 하면 H백화점에서는 「미즈노」「리니」「야마하」「테일러 메이드」 등 유명 브랜드의 골프채가 원산지 표시 없이 팔리고 있다.일제 골프채가 수입선 다변화 품목으로 묶여 수입이 안 되자 미국의 하와이 공장에서 조립한 「혼마」 채도 대거 수입되고 있다. 수입면장이 없는 골프채도 상당수이다.이사화물로 들어와 시중으로 풀렸거나 클럽헤드만 여행용 가방에 담아와 국내에서 조립한 것들이다. 원산지 표시는 수입질서와 소비자 보호를 위해 운영하는 제도이다.최근 표시의무를 위반하거나 원산지 표시를 교묘히 하는 사례가 부쩍 늘자 정부도 새해부터 「상품 앞면에 잘 보이게」 표시하도록 의무화했다. 또 이제까지는 지도위주의 단속을 폈으나 앞으로는 통관불허 외에 대외무역법에 따라 「3년이하징역」이나 「3천만원이하벌금」을 물리는 등 제재도 강화하기로 했다.
  • 유선방송 사업자 내주 확정/오 공보처장관 밝혀

    공보처는 종합유선방송국사업자 선정과 관련,오는 10일 최종허가심사위원회를 열어 사업자를 확정한 뒤 다음주에 심사결과를 발표하기로 했다. 오인환공보처장관은 4일 새해 기자간담회에서 『종합유선방송국사업자 선정이 지연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는 게 공보처의 입장』이라며 『심사의 공정성과 투명성을 위해서라도 다음주중 사업자를 선정,발표할 것』이라고 밝혔다. 오장관은 신청업자간의 합의가 이뤄지지 않아 결정이 미뤄지고 있는 기독교채널 프로그램공급업자 선정과 관련,『개신교계 내부의 컨소시엄이 구성되기 전에는 절대 사업자를 선정하지 않겠다는 것이 정부의 확고한 방침』이라고 말했다. 오장관은 『기독교채널은 방송정책뿐 아니라 정치·사회·종교적 측면을 검토해야 한다』면서 『따라서 명실공히 개신교를 대표할 수 있는 컨소시엄이 구성되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것이 정부의 입장』이라고 설명했다. 오장관은 지역민영방송허가에 대해 『대선공약인만큼 올해안에 허가할 방침이나 일단 CATV와 관련된 모든 문제가 일단락된 뒤 원점에서 연구에 들어갈 것』이라면서 『아직은 구체적인 윤곽을 얘기할 단계가 아니다』라고 말했다.
  • 이회창국무총리(신춘정가/주역들의 행보는…:2)

    ◎“개혁은 신사고로” 「뛰는 내각」 이끌기/각계전문가 접촉… 「일부남」 새별명 얻어/“전임자는 이렇게” 건의엔 “의전총리 싫다” 이회창국무총리가 가장 싫어하는 말은 「의전총리」이다.비서들이 『지난 총리때는 이렇게 했다』는 식의 보고를 하면 대답은 뻔하다.『그러면 의전총리밖에 더 되나』이다.그러고는 「신사고」를 요구한다. 이총리가 지난달 취임했을때 사람들은 「사정총리」의 탄생을 예견했었다.그러나 이총리는 취임 20일만에 강성이미지를 벗어냈다.부드러운 말투와 아랫사람들에 대한 배려등을 앞세워 「알부남」(알고보니 부드러운 남자)의 이미지를 가꾸어 가고 있다. 의전총리도,사정총리도 모두 거부한 이총리는 과연 무엇을 지향하고 있는가. 총리실관계자들은 이총리가 「일부남」(일을 부러워하는 남자)이라고 서슴없이 말한다. 오인환공보처장관은 이총리에 대해 『적극적으로 노력하려는 모습이 30대 남자를 보는 것같다』고 말했다.오장관은 『만나는 사람에게 기대감을 주는게 이총리의 장점』이라고도 평했다. 이처럼 「잘 나가고 있는」 이총리에게도 고민은 있다.밤잠을 설치는 일도 다반사라고 한 측근은 전한다.이총리가 고민하는 일은 「일부남」이 행여 의욕에 그치지 않을까 하는 것이다. 역대 총리가운데 취임초 일을 해보겠다는 의욕을 보이지 않은 사람은 없었다.그러나 퇴임때는 불명예를 한짐 지고 떠난 인사들이 적지 않았다. 총리실의 한 관계자는 『일을 열심히 해보겠다는 총리일수록 더욱 실망감을 안고 직을 떠났다.대통령책임제아래의 총리는 어쩔 수 없이 의전이나 악역담당에 그치게 된다.감사원장이나 선관위원장과는 달리 총리직은 개인의 이미지관리가 어려운 자리』라고 걱정했다. 이런 측면에서 볼때 올해는 이총리에게 있어 「승부의 해」라고 할 수 있다.이총리는 『올해는 국가진운에 있어 승부의 해』라고 강조하고 있으나 이 말은 실상 스스로에게 더 해당되는 말같이 들린다. 의욕을 현실화하기 위한 이총리의 첫 시도는 이미지변신이었고 그것은 성과를 거두었다. 두번째는 「학습」이다.이총리는 요즘 학자로부터 중소기업인에 이르기까지 각계의전문가들을 다양하게 접촉하고 있다.이들을 「과외선생」으로 국제화·개방화에 대비하는 국가정책,경제활성화방안등에 대한 아이디어를 구하고 있는 것이다. 앞으로는 매주 한차례이상 농촌이며 시장등 「생활현장」을 돌며 국민들의 생생한 목소리를 들을 계획이다. 세번째는 이총리가 지금까지 살아오면서 지켜온 원칙과 최근 습득한 지식을 내각에 불어넣는 작업으로 이것도 이미 서서히 시동이 걸리고 있다.그는 옳은 원칙과 그에 상응하는 지식을 지니고 앞장서 뛰어다니다보면 각료들도 따라오지 않을 수 없다고 생각한다.「뛰는 내각」을 만들겠다는 욕심인 것이다. 위로는 청와대가 걸리나 내치에 관한한 상당부분 권한을 위임받았을 것이라는게 관가의 정설이다.김영삼대통령에 버금가는 나름대로의 이미지를 가진 이총리가 행정·경제·사회개혁을 주도해보고 그 결과에 대해 책임지라는 것으로 이해된다.각 부처장관이 총리실을 거치지 않고 청와대와 직거래하는 일도 줄어들 것으로 예상된다. 어찌보면 정재석경제부총리와 최형우내무부장관이 이총리의 「라이벌」이라고 할 수 있다.정치적측면에서 최장관의 「기」를 제압해야 내각의 통솔이 수월해진다.경제지식에 있어서는 정부총리를 능가하는 수준에 이르러야 「말발」이 서게 된다는 점을 이총리는 잘 알고 있다고 한 측근은 전한다. 이총리는 4일 간부회의에서 다음과 같은 지시를 내렸다. 『모든 것을 새로운 시각으로 접근하라.부처간 이견이 표출된다든지 문제가 생기기전에 미리 사전조치를 하라.정책의 입안과정에서 민간인의 참여폭을 넓혀라』하는 것이 그 골자다.이러한 원칙을 바탕으로 정부의 각종 규제를 완화하고 우루과이라운드에 대비한 국제화정책을 마련하며 적발·징벌보다는 처우개선을 통한 공직사회의 활성화와 함께 노사관계의 안정등을 적극 추진하겠다는 것이다.
  • 실세형전문가 대거 포진/「1기내각」과 어떻게 다른가

    ◎지역·정치적 안배 탈피,능력·인지에 비중 김영삼정권의 제1기내각이 문민정부의 이미지를 최대한 살린 「색깔강조형」내각이었다면 21일 출범한 제2기내각은 개혁의 계속적인 추진과 국제경쟁력강화를 위한 「실무추진형」내각으로 평가된다. 새내각의 면면에서 개혁추진세력으로 분류되는 국무위원으로는 이회창총리와 최형우내무·이민섭문화체육·김우석건설·황영하총무처·오인환공보처·서청원정무제1장관이 있다. 또 국제감각을 갖춘 경제실무 각료로는 정재석경제부총리와 홍재형재무·김양배농림수산·김철수상공자원·서상목보사·오명교통·윤동윤체신·김시중과기처장관이 팀을 이루고 있다. 외교·통일·안보분야에는 한승주외무장관과 김덕안기부장이 유임된 가운데 이영덕통일부총리와 이병대국방장관이 가세해 전문성을 더했다. 이는 제1기내각이 정치인·지역·경력·여성안배·참신한 이미지등을 고려한 성격이 짙었던 점과 비교해 보면 종합적인 모양보다는 실무위주로 변모한 것이다. 제1기내각은 현역의원 5명,원외인사 3명,교수 5명,경제및 각계전문가 8명으로 구성되었으며 이중 여성각료가 3명이었다. 그러나 이번 내각은 현역의원 4명,원외인사 1명,교수 4명,전문가및 직업관료가 13명으로 경제·남북문제·국제관계및 통상부문 전문가들의 대거 포진이 눈에 띈다. 특히 여성장관이 3명에서 2명으로 준것은 대외과시용 배려케이스 보다는 새정부출범 2년째부터는 내실에 더욱 무게를 실은 실무형 내각이라는 분석이다. 특히 이번 개각은 지역안배차원의 고려가 없었다는 점도 두드러진 특징이다. 또 지난 내각은 60대 4명,50대 19명,40대 2명으로 평균연령이 55세였다.그러나 이번 내각은 60대 3명,50대 21명,40대 1명으로 평균연령은 56세이다. 평균연령은 한살이 많아져 다소 내각의 무게를 더했고 60대와 40대가 각각 준 것은 추진력에 중점이 두어진것으로 분석된다. 특히 통일·경제부총리가 60대이고 나머지 대부분의 국무위원이 50대 중반이라는 점은 정부내에서는 위계질서를,각 부처 운영은 경험위주로 운영하겠다는 대통령의 의지로 보인다. 이번 개각의 또다른 특징 하나는 각료들이 전문성과 함께 김영삼대통령과의 호흡이 맞는 경험자들이라는 점이다. 신임 각료중 최형우내무·김양배농림수산·김우석건설·서상목보사·남재희노동·서청원정무제1장관은 김대통령과 당 또는 청와대에서 같이 일한 경험이 있고 이때 이미 김대통령이 이들의 능력을 높이 샀다는 점에서 제1기내각의 진용과는 다르다. 특히 이들중 최내무장관은 대통령과 30년이 넘는 정치적동지이며 김건설·서정무제1장관은 김대통령이 여야대표시절 각각 비서실장을 지냈으며 김농림수산장관은 집권후 청와대 행정수석으로 김대통령을 보좌했다는 점에서 이번 개각을 일사불란한 내각으로 평가하게 하고 있다.
  • “김대통령 방미외교성공 바탕/개혁을 국제화에 연결”/오공보처 강조

    오인환공보처장관은 24일 『새정부의 개혁은 일관성,실천력,민간주도의 세가지 원칙을 갖고 있다』면서 『APEC회의등에서 거둔 김영삼대통령의 외교적 성공을 바탕으로 개혁을 국제화 작업에 연결시켜 나가야 한다』고 말했다. 오장관은 이날 서울 힐튼호텔에서 열린 도산조찬세미나에서 『이번 방미를 통해 김대통령이 미국 일본 중국의 정상과 함께 APEC를 이끌어 가는 4대 견인차로 부각될 수 있었던 것은 새정부 출범이래 변화와 개혁에서 나온 자신감과 성취감 때문』이라면서 『이제 정부와 기업,국민 각자가 창조적 도전을 통해 본격적인 개혁에 나서야 한다』고 말했다. 오장관은 『문민정부가 추진해온 개혁의 핵심은 「정상화」「다시 태어나기」「더불어 함께살기」로 요약된다』고 전제하고 『여기에 「국제화」가 추가될 때 개혁은 결실을 맺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 ABC협/회원 자율운영 바람직/오 공보처장관

    오인환공보처장관은 12일 ABC(발행부수공사)협회의 공익자금 사용문제와 관련,『궁극적으로는 공사를 받게될 신문사들이 자체 기금으로 협회를 운영,자신들이 신뢰하는 기관으로부터 발행부수공사를 받는것이 최상의 운영방법』이라며 『그러나 현재 신문사들이 회비를 내 ABC협회를 운영하고 있지않기 때문에 공익자금을 사용하는 차선책을 택하게 된것』이라고 말했다. 오장관은 이날 국회문공위의 공보처에 대한 새해예산안 예비심사에서 이같이 말하고 『지난 4일 부산에서 열린 신문발행인협회 이사회에서 공익자금 대신 신문협회 회원사의 자금으로 자율운영하는 문제가 제기됐으며 12월초 이사회에서도 이문제가 공식논의될 것』이라며 『신문발행인협회가 자율적인 기금으로 독립운영할는지의 여부는 그때 가봐야 윤곽이 드러날것』이라고 답변했다.
  • 중국대륙에 번지는 「한국의 개혁」/현지취재 양승현기자의 예각 분석

    ◎강택민주석 서슴없이 “청정교훈” 언급/언론도 실명제·군개혁등 낱낱이 보도 지난달 29일 중국 국무원들의 집무실인 중남해에서 강택민중국국가주석이 한승주외무장관을 접견한 자리였다.이날 최고 화제는 「한국의 개혁」이었다.강주석은 의례적인 인사를 끝내고 곧바로 『한국의 사회청결과 부패소탕 작업에서 교훈을 얻고있다』고 말문을 열었다.이어진 강주석의 중국 개혁과 개방,부패추방 작업에 대한 소회와 철학은 청정사회를 향한 우리의 노력이 중국에 얼마나 영향을 끼치고 있는가를 실감케했다.어찌보면 우리의 개혁을 그대로 옮겨놓은 듯했다.배석한 당가선외교부부부장은 뒤에 『강주석이 그렇게 즐겁게 얘기한 적이 없다』고 귀띔했다고 한다. 실례로 강주석은 『권력엔 부패가,부패뒤엔 여자가…』라는 자신의 철학을 얘기하면서 「여자」를 영어로 「Beautiful Girl」로 표현,주위의 폭소를 자아냈고 환담을 끝내면서는 큰소리로 「댕큐」라고 한장관 일행에게 인사했다.벽에 걸린 소동파의 시를 설명하면서는 『외국인들에겐 Lost Taste인데(느낌이 전달되지 않은데),한국인은 그렇지않다』며 동질성을 강조했다고 한다.「OK」라는 만국공통어 조차 중국식으로 쓰는 그런 나라의 국가주석이 거침없이 영어를 사용하며 「친밀감」을 보인 이유는 뭘까.다름아닌 한국의 「청정사회 건설」에 대한 관심의 발로이다.같은 문화권에서 오는 부패 동질성으로 인해 우리의 개혁은 중국을 향해 엄청난 시사를 던져주고 있기 때문이다. 최근 서울신문사 초청으로 방한한 북경일보 유호산부사장겸 총편집인의 얘기는 이를 더욱 실감나게 표현해 주고있다.유부사장은 대전 EXPO,포철,삼성전자,현대자동차등을 둘러본뒤 『현대화의 개념을 한국에서 알게 됐다』는 말을 서슴없이 했다.나아가 그는 『한·중 두나라의 상황은 다르지만 발전을 위한 개혁자체는 동일하다.우리는 한국발전의 원동력을 근면·분투정신이라고 생각한다』고 밝혀 중국 사회 각분야에서 우리의 개혁과 발전 프로그램을 교훈으로 삼고있음을 시사했다. 유부사장은 특히 대전 EXPO현장을 둘러보고서는 『한국민의 창조적인 노력과 활력을 확인할수 있었다』며 『젊은이들의 새로운 과학기술에 도전과 바람은 앞으로 개혁의 원동력이 될 것』이라고 부러움을 감추지 못했다. ◎인민일보,“청와대칼국수 본받자”/「뿌리깊은 부패 추방의 방안」인식 중국의 지도자들이 우리사회의 역동성을 부러워하는 데서도 알수 있듯이 중국의 부패는 뿌리깊고 광범위하다.최근 중국 광서성 공무원 26명이 한국에 온뒤 증발해버릴 만큼 그 도는 상상을 초월한다.적은 봉급,열악한 생활등은 그들로 하여금 부패의 늪에서 허우적거리게 하고 있는 것이다.지난달 29일 북경에서 만난 한 상사직원은 심지어 『돈이 있으면 중국에선 안되는 게 없을 정도』라고 부패의 수준을 설명했다.여기에 각종 연회에 드는 경비와 시간의 낭비는 비효율성을 넘어 업무가 마비될 지경에 이르고 있다.우선 먹고봐야 되는 「만만디(만만지)」라는 얘기다.외국보도에 인색한 중국의 언론이 한국의 부정부패척결과 근검절약을 관심있게 다루는 것도 결국 의식개혁의 차원이다.황병태주중대사는 『최근 인민일보에 「청와대의국수연회를 본받아야한다」는 칼럼이 게재될 만큼 한국의 개혁에 관심이 높다』고 말했다.중국의 최고 유력지인 인민일보는 이 칼럼에서 『돈과 시간이 절약되고 번거로움을 피할수 있는 「청와대국수」를 거울로 삼아 나라의 공금으로 먹고 마시는 연회풍조를 불식시켜야 할 것』이라고 중국관리들에게 주문했다.북경일보 광명일보등도 앞다투어 군개혁,공직자 재산공개,부패척결,금융실명제등 일련의 개혁작업을 주된 화제기사로 소개하고 있다고 방한한 북경일보 유부사장 일행은 주저없이 전했다.그 예로,지난 9월9일자 신문들은 우리의 공직자 재산공개를 「한국 2단계 반부패운동 돌입」이라고 대서특필했다.심지어 방한한 라오인도총리와 김대통령이 개혁을 논의한 기사까지 다루고 있다. 관심은 중국의 관리들도 마찬가지다.서안에서 만난 섬서성의 한 관리는 한국의 개혁에 대해 묻자 『신문을 통해 잘알고 있다』고만 말했다.짤막한 언급이지만 부러워하는 듯한 표정임이 분명했다.북경에서 만난 중국의 관리들도 터놓고 얘기는 하지않지만 뭔가 한국이 꿈틀대고 있고 자신들의 지도부가 여기에서 교훈을 얻으려고 한다는 것을 감지하고 있는 듯했다.12억 인구를 먹여 살려야 하는 그들에겐 한국의 개혁은 더없는 모델일 수 밖에 없기 때문이다. 그것이 한때의 「반짝」으로 끝나서는 안될 책임은 물론 우리에게 있지만….
  • 위도 지서장을 백 선장 오인(은방울)

    ◎닮은 얼굴보고 “생존” 증언/행적·복장 목격담과 일치 ○…서해훼리호 침몰사고 직후 「백운두선장이 살아있다」는 설이 나돌게 된 것은 목격자들이 백선장을 빼어닮은 위도 지서장 장복영경위(47)를 백선장으로 착각한데서 비롯된 것이라고. 주간 「시사저널」(11월4일자)보도에 따르면 장경위는 사고당일 주민 7∼8명과 함께 10t급 흰색 배인 영승호를 타고 사고해역에 갔다가 파장금항으로 돌아오고 있었는데 마침 사고해역에서 생존자 한명을 구조한 유진호 선장 최문수씨(30)가 장경위 일행을 목격했다는 것. 장경위는 당시 최선장의 목격담대로 경찰복인 감색잠바와 해양경찰 작업모인 빨간색 모자를 벗어들고 배 뒤쪽에 침통한 표정으로 서있어 목격자들을 착각에 빠지게 했었다고. 키가 1m76㎝로 백선장(1m80㎝)과 몸집이 비슷하고 특히 옆모습이 매우 닮은 장경위는 『위도주민들로부터 백선장과 닮았다는 소리를 많이 들었다』며 『내얼굴을 잘 모르는 식도주민들이 나를 백선장으로 잘못 알아 이같은 소동이 벌어진 것 같다』고 말했다.
  • TV방영 드라마 사전 전작제검토/오 공보처 연설

    【서귀포=김종면기자】 오인환공보처장관은 5일 『앞으로 「드라마 사전 전작제」를 전향적으로 검토할 계획』이라 고 말해 앞으로 TV드라마의 경우 전편을 모두 제작한뒤 방영토록할 계획임을 밝혔다. 오장관은 이날 제주도 서귀포시 KAL호텔에서 열린 방송개발원(원장 윤혁기) 주최 TV드라마작가 토론회에서 「국민의식개혁과 방송드라마」 주제의 연설을 통해 이같이 밝히고 『이를 위해 이미 방송사측과 협의를 진전시키고 있다』고 말했다.
  • YS정상외교 “실무보다 원칙 중시”/「경주회담」계기로 본 스타일

    ◎스케일 큰 대화 구사… 정면돌파를 선호/인간적 유대 강화에 비중… 「형식」 배제 김영삼대통령은 과거 정당생활을 하면서 현안이 생길 때면 영수회담이나 지도자간 담판으로 문제를 해결해 왔다.트레이드 마크처럼 돼 있는 이른바 정면돌파 방식이 그것이다.이같은 스타일은 대통령 취임후 가진 13차례의 공식·비공식 정상외교에서도 어느 정도 나타났다. ○야지도자 경험 활용 큰 틀의 쟁점사안은 실무자간의 사전조율 보다는 정상간의 대화를 통해 해결하는 특유의 방식을 선호해 왔다는 것이다. ○…김대통령의 정상회담은 의전과 격식을 별로 따지지 않는다는 게 관계자들의 설명이다.따라서 과거에는 잡다한 사전준비만으로도 상당히 번거로웠으나 지금은 집중적인 준비가 가능하다는 것이다.새 정부들어 거의 모든 정상회담이 공식 실무방문(Official Work Visit)으로 굳어진 것도 예산절감의 측면외에 김대통령의 이같은 스타일에서 기인한 바 크다고 볼 수 있다.그러나 「상오 단독·확대정상회담,하오 만찬」과 같이 국제적으로 관행이 된 정상회담틀조차 바뀐 것은 아니다.김대통령은 어디에 서서 타국 정상을 맞고 배치는 어떻게 할 것인지등 세부적인 의전에는 비교적 까다롭다고 한다. ○개인적행사도 배려 ○…김대통령은 정상외교에서 인간적인 우의와 신뢰관계 구축에 비중을 두는 스타일이라고 관계자들은 전했다.정상간의 인간적 신뢰구축이 국가관계에서 무엇보다도 중요한 것도 사실이다.격의없이 대화를 나누고 그 속에서 인간적인 유대를 강화한 뒤 현안을 해결하는 접근 방식이다.이같은 정상외교 방식은 국제적 조류이기도 하다. 따라서 개인적인 행사에도 상당한 비중이 주어진다는 게 관계자들의 설명이다.지난 7월11일 클린턴 미대통령과의 정상회담에서 조깅,오는 7일 호소카와 모리히로(세천 호희)일본총리와의 고적답사등이 이러한 범주에 드는 행사이다. 지난 5월23일 라모스필리핀대통령,6월2일 후지모리페루대통령,9월9일 라오인도총리와의 정상회담도 크게 보면 인간적 유대강화에 초점이 맞추어진 회담이었다고 할 수 있다.양국이 추진중인 개혁정책을 주로 논의하고 서로의 관심사를주고 받은 회담이었기 때문이다. 오는 19일 미 시애틀에서 열릴 강택민중국국가주석과의 한·중정상회담도 우선 두 정상간의 우의를 쌓는 데 초점이 맞춰질 것으로 전망된다.특히 대대적인 부패추방 투쟁을 벌이고 있는 중국은 우리의 개혁에 지대한 관심을 갖고 있어 개혁이 회담의 주된 의제가 될 것으로 보인다.정부의 한 관계자는 『역대 한·미,한·일정상회담 못지않게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고 설명했다.김대통령은 대화가 진지하고 무게가 있는 반면 강주석은 호방하고 유머스러워 다소 대조적인 면을 갖고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원칙만 제시하는 형 ○…김대통령의 대화 내용은 스케일이 크다고 회담에 배석한 당국자들은 전하고 있다.실무적인 문제를 따지기 보다는 원칙을 제시하는 형이라는 것이다.이는 거침없는 김대통령의 성격과도 일치한다.취임후 9번의 공식정상회담,4번의 비공식정상회담을 치르면서 더욱 두드러지게 나타나고 있다는 것이다. 이번 한·일 정상회담도 마찬가지이다.과거 한·일정상회담 때는 과거사 접근에 대한 수위를놓고 양국 실무자들이 사전에 조율을 했으나 이번에는 전혀 그런 절차를 거치지 않고 있다.인간적인 유대 속에서 자발적으로 우러나와야 한다는 게 김대통령의 뜻인 것 같다.실무자간 협의를 통해 나온 과거사에 대한 표현이 무슨 의미가 있으며 우리의 현재 입장이 그 정도로 매달릴 상황이 아니지 않느냐는 정책적 판단을 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김대통령은 최근 한·일과거사와 관련,『일본도 독일처럼 솔직하게 과거의 잘못을 반성할 때 미래지향적 한·일관계가 형성될수 있을 것』이라는 원칙을 천명한 바 있다.만일 호소카와총리가 이번 한·일정상회담 때 과거사에 대해 뭔가를 언급한다면 일본정부의 자발적인 의사표현이라는 점에서 의미를 갖는다 김대통령의 외교스타일은 이처럼 자신이 생각한 큰 구도 속에서 이뤄지고 있다는 게 정책부서 담당자들의 얘기이다.때문에 실무선에서 미리 준비한 예상자료를 그대로 옮겨놓는 경우가 점차 드물어지고 있다고 관계자들은 말한다.
  • “민생법안 정기국회 통과에 만전”/황 총리(국무회의:4일)

    ◎“겨울철 매연줄이기” 다각적 방안 제시/“성실 답변으로 국회질문 잘 끝나” 자평 3일로 국회 본회의 답변을 끝낸 황인성국무총리는 4일 아침 『그동안 수고하셨습니다』라는 짤막한 인사말을 국무위원들에게 건네며 국무회의를 열었다. ○대부분위원 성실 『일부 국회의원들의 지적이 없지 않았지만 각 국무위원들이 비교적 성실한 자세로 답변에 임해 이번 대정부질의가 순조롭게 끝났다』는 것이 당정관계를 맡고 있는 김덕용정무1장관의 후평. 중구난방식으로 쏟아지는 발언을 정리하기 위해 이날 각의에서는 계란형 탁자를 따라 황총리의 오른쪽부터 국무위원들의 발언이 진행됐다. 건설부의 수도권정비계획법개정안등 법률개정안 3건과 시행령 2건,일반안건 6건등 11건의 의안이 상정돼 비교적 빡빡하지 않은 회의였다. ○…황산성 환경처장관은 『겨울철을 맞아 연료소비증가로 서울등 대도시의 대기오염이 악화될 것으로 예상된다』면서 매연단속계획안을 총리에게 제출. 황장관은 다음달 13일부터 20일까지를 자동차매연단속기간으로 정해 전국 시도경찰청 2백개반 1천4백명의 단속요원을 동원,일제 단속을 벌이겠다고 보고.아울러 일반가정의 매연도 줄이기 위해 다음달 15일부터 연말까지 보일러 점검활동을 벌이겠다고 부언. 이원종 서울시장은 『서울의 경우 각 가정에서 나오는 매연이 전체의 45%를 차지하고 있다』고 밝히고 『가정의 매연을 줄일수 있도록 노력하는 의식개혁이 필요하다』고 강조. 이에대해 황장관은 『매연을 줄이기 위해서는 시민단체의 운동이 절대적으로 필요하다』면서 『정부와 별도로 시민운동단체들이 매연줄이기 운동에 앞장 설 것으로 알고 있다』고 피력. ○환경처분발 주문 그러나 오인환 공보처장관은 국민의식개혁운동과 병행해 보다 제도적인 매연방지대책이 마련돼야 한다고 역설하며 환경처의 적극적인 자세를 당부. ○…김덕용 정무1장관과 황길수 법제처장은 『4일 현재까지 1백50건의 법안이 정기국회에 제출됐다』고 밝히고 정기국회처리를 목표로 하고 있는 나머지 7건의 법률안에 대해서도 부처협의를 서둘러 달라고 관계부처에 요청. 이에 황총리는 『정기국회에 제출할 법률안들은 개혁 또는 민생과 관련된 중요한 것』이라고 지적하고 『상정안이 정부원안대로 통과될 수 있도록 국무위원들이 관심을 가져달라』고 당부. 황총리는 『법안상정이 늦어질 경우 국회상임위에서 졸속처리될 우려도 있다』면서 『다음주 국무회의때까지 나머지 법안을 모두 처리할 수 있도록 노력하되 이견이 있을 경우엔 다음 국회로 상정을 미루도록 하라』고 지시. ○…황총리는 이어 『새정부출범 9개월을 맞아 「전교조」및 「한·약분쟁」등 지난 정권의 많은 난제들이 해결돼 나가고 있다』고 밝히고 『그러나 앞으로도 노사분규와 과격폭력시위에 따른 법질서확립문제와 쓰레기줄이기등 기초질서확립문제등 해결해야할 문제들이 산적해 있다』면서 각 국무위원들이 「정면대결의 자세」로 문제해결에 앞장 설 것을 당부 ▷의결안건◁ ◇법률안 ▲체육시설설치이용법개정안 ▲공업배치및 공장설리법개정안 ▲수도권정비계획법개정안 ◇대통령령안 ▲교육법시행령개정안 ▲국민연금법시행령개정안
  • “깨끗한 선거문화 정착에 최선”(의정중계:28일 본회의)

    ◎권력형 축재 환수법 제정 용의는/질문/토지과표의 상향조정 적극 검토/답변 ▷정치분야 질문◁ ◇이성호의원(민자)=깨끗한 정치,깨끗한 선거를 위해 정치관계법의 개정과 함께 정부의 원천적인 대응수단도 있어야 한다고 보는데 총리의 견해는. 김대통령의 개혁의지에 대한 내각의 구체적 방안제시가 미흡하다.내각의 활성화 및 공직사회 전반의 사기진작 방안은 있는가.현행 정부제도와 조직의 바람직한 개선책과 함께 실질적인 지방분권화를 위한 구상은.과학기술진흥과 교육의 혁명적 변화가 필요하다. ◇장기욱의원(민주)=한국 정치사에 오점을 남긴 민자당 대표는 정치를 떠나야 한다고 생각해왔다. 신한국창조를 위한 최우선 과제는 오도된 역사를 바로 잡는 일이며 반민주·반민주적 주역들은 청산되어야 한다.이를 위해 「민주민주 정통성회복 특위」설치를 제안한다.12·12반란을 자행한 전두환,노태우,허삼수,허화평씨 등은 사법처리돼야 한다고 보는데 정부의 입장은.또 이를 옹호한 시대착오적인 총리는 스스로 용퇴하면서 전면개각을 주도할 용의는. ◇김영일의원(민자)=현 내각은 불협화음을 자주 내고 있고,위기관리능력도 없다.「인사가 만사」라는 대통령의 지론에 합당치 못하다면 특단의 조치를 건의할 용의는.검찰총장 임기제가 지켜지지 않는 연이은 사례로 검찰 독립성이 훼손될 소지가 있다.단체장선거의 전면실시를 위해 준비상황은.이중국적자의 현황과 국내외 재산상황을 공개하라. ◇임채정의원(민주)=현 내각은 여권 인사들조차 「내각이 개혁의 걸림돌」이라고 공박하고 있는데 대폭적인 개각을 대통령에게 건의할 용의는 없는가.비대해진 관료행정조직을 개편해야 한다.민자당은 개혁의 주체인지,개혁의 대상인지,대통령의 생각에 대해 총리는 답변하라.민자당내 수구세력 및 5·6공의 비리관련자들에 대한 인사조치가 앞서야 한다. 전·노 두 전직대통령의 위법사실과 재산형성과정 및 5·6공의 정치자금 조성,사용내역 등을 조사 공개하고 이를 위해 특별검사제를 도입할 용의는.부정비리로 해외도피한 5·6공 공직자 명단을 밝혀라.권력형 부정축재환수 특별법을 제정,국고로 환수해야 한다.김대중씨납치사건의 진상규명 용의는. ◇강창희의원(무소속)=대통령과 정무장관은 정계개편이 없다고 단언하고 있는데 과연 정계개편 없이도 정치개혁을 할 수 있나.행정조직의 개편은 작은 정부,강력한 정부를 구현하는 개혁중의 개혁이며,세계 경제전쟁에서 승리할 수 있는 생존전략이라고 생각한다.이에 대한 총리의 소신을 밝혀라. ◇송천영의원(민자)=정부는 구체적인 생활개혁에 이어 튼튼한 경제한국의 기반을 조성하고,새로운 문민행정의 관행을 정립해야 하며,교육제도의 과감한 개혁이 이뤄져야 한다고 보는데 총리의 견해는. 금융실명전환기간이 끝난만큼 슬롯머신및 카지노 주식의 실제 소유자의 명단을 국민앞에 밝혀라.통일에 가장 큰 걸림돌이 되고 있는 북한 핵문제는 민족생존권 차원에서 해결해야 한다. ▷정부측 답변◁ ◇황인성국무총리=공직자선거법과 부정방지법이 국회에서 새로 성안되면 정부는 성실히 집행해 새로운 선거문화 정착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대부분의 공직자들이 개혁에 진력하고 있으며 윗물맑기 부정부패 척결에 솔선수범하고 있다.그러나 맡은바 소임을 다하지 못하는 공무원은 지위고하를 막론하고 엄중처벌하겠다. 12·12등에 대한 정부의 입장은 지난 대선당시 김영삼후보가 헌정사의 불행한 사건에 대해서는 역사의 심판에 맡기고 정치보복은 하기 않겠다고 선거공약을 제시했고 당시 야당후보도 같은 취지의 공약을 했다.따라서 정부도 관계자의 사법처리에 대해서는 역사의 심판에 맡긴다는 입장임을 양해해달라. 미국과 범죄인인도조약의 체결을 추진하는 한편 캐나다등 7개 가서명국가와는 정식서명을 서두르겠다.해외체류 범법공직자의 인도는 범죄인인도조약이 체결돼야 비로소 가능하다.공직자 재산등록을 전후해 퇴직한 공직자는 모두 62명으로 이 가운데 54명이 징계나 해임,임기만료와 관계없이 본인의 의사에 의해 의원면직됐으나 이들의 퇴직이 재산등록과 관련이 있는지 여부에 대해서는 알 수 없다. ◇한완상부총리겸 통일원장관=남북관계개선을 위해 평화적이고 유화적인 정책을 모두 사용,소진된 뒤에 강경책을 써야 하며 그럴 때 명분이 선다.북한에 일정수준을 넘은 강경책을 쓸 경우 비이성적인 체제인 북한은 공멸로 나아갈 가능성이 크다.앞으로 핵무기없는 통일이 핵무기있는 통일보다 안전하다는 기조아래 비핵화정책을 계속 추진해나가겠다. ◇이해구내무부장관=지방자치단체장과 의회의 동시선거는 국가 예산과 인력의 낭비를 막고 사회적 부작용을 고려할 때 필요하다.그러나 4가지의 선거를 모두 치르기에는 선거관리능력상 문제가 있어 심도있게 검토할 예정이다.기방자치단체의 재정능력을 확충하기 위해 담배소비세와 지방양여금의 신설과 토지과표 상향조정및 비과세대상을 축소하는등 세제를 개편하고 수익자 부담을 확대해나가겠다. ◇김두희법무부장관=검찰이 원칙과 정도에 따라 검찰권을 행사하는 사정의 중추기관으로 거듭 태어날 수 있도록 재임중 반드시 이를 정착시키겠다.향후 모든 선거가 선거법의 규정대로 치러질 수 있도록 각별히 노력하겠다.아울러 선거사범에 대한 철저한 단속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선관위등 유관기관과 유기적으로 협조하겠다.이중국적자의 현황은 사실상 파악하기 어렵다.◇오인환공보처장관=언론계내에서도 오보문제는 독자의 반론권을 보장하는등 많이 개선돼가고 있다.정보의 투명성과 공개성을 위해 정보공개법 제정등을 검토하고 있다.문민정부 출범후 언론의 영향력이 커지고 있는 시점에서 공익성과 사회계도성이 강한 언론의 자정의지에 대해 국민적 관심이 매우 높다.
  • 해외도피 인사 강제귀국 강구/정부,국회 답변

    ◎김종휘·박태준·이원조씨 등 대상 국회는 28일 황인성국무총리와 관계국무위원들을 출석시킨 가운데 본회의를 열고 정치분야에 대한 대정부질문을 벌였다. 여야의원들은 이날 질문에서 서해훼리호 침몰사건 등과 관련해 내각의 무사안일과 무기력을 질책했으며, 내각총사퇴 또는 개각을 촉구했다. 여야의원들을 또 선거풍토쇄신등 정치개혁의 필요성을 역설하고 행정조직개편,공직기강확립,시국사범 석방,검찰권 독립등을 주장했다. 황총리는 답변에서 『공직자출신으로 수사를 피해 해외에 도피중인 김종휘전청와대외교안보수석,이용만전재무장관,박태준·이원조전의원,모영기전중앙교육연구원장등에 대해서는 가족과 측근등 여러 경로를 통해 귀국을 유도하고 있다』면서 『앞으로 여권무효화조치 등을 통해 이들의 귀국을 강제토록 할 방침』이라고 답변했다. 황총리는 이어 러시아의 동해 핵폐기물 투기와 관련,『한국과 러시아 일본의 공동조사에 북한이 참여를 희망할 경우 이를 적극 검토하겠다』고 밝혔다.황총리는 또 『김대중씨 납치사건은 공소시효가 지나 법적인 근거없이 정부가 조사에 착수하기는 어렵다』고 말했다. 황총리는 『행정의 능률화와 간소화를 위해 정부기구의 기능조정이나 정부투자기관등 산하단체의 개편작업은 계속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힌뒤 내각개편요구와 관련,『앞으로 더욱 심기일전해 개혁의 확산과 파급에 노력하겠다』고 말해 내각사퇴의사가 없음을 분명히 했다. 한완상부총리겸 통일원장관은 북한 핵문제와 관련,『북한은 공산주의 이념국가에다 독특한 종교적 성격을 가진 비이성적 체제라는 냉엄한 현실적 판단에 근거,강경책보다는 유화책을 펴고 있다』고 밝혔다. 김두희법무부장관은 현행 국적법의 개정방향에 대해 『특히 양계혈통주의 채택여부,국적선택제도 도입,국적상실자의 권리양도기간 연장 등의 방안을 신중히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오인환공보처장관은 『언론사주나 중견언론인들의 재산공개여부를 포함한 자정노력은 어디까지나 언론계의 자율적 판단과 기준에 의해 결정될 사안이라고 본다』고 답변,이 문제에대한 정부입장을 재확인했다. 이에앞서 질문에 나선 이성호의원(민자)은 『내각의 활성화를 비롯한 사회혁신에 대한 입장과 사정으로 위축된 공직사회 전반의 사기진작을 위한 계획을 밝히라』고 요구했고 장기욱의원(민주)은 『한국정치사에 5·16과 유신쿠데타의 오점을 남긴 민자당대표를 비롯해 12·12와 5·17헌정유린,광주민주화운동진압 관련자들은 과거의 잘못을 사죄하고 국회에서 떠나거나 자중하라』고 촉구했다. 김영일의원(민자)은 『내각운영이 인사가 만사라는 대통령의 평소지론에 합당치 못하다고 판단된다면 「특단의 조치」를 대통령에게 건의할 용의가 없느냐』고 황총리에게 내각개편을 간접 요구했으며 임채정의원(민주)은 김대중씨 납치사건과 관련,『정부는 한일양국의 검은 유착관계를 밝히기 위해서라도 김종필씨를 조사할 용의는 없는가』고 물었다.
  • 미,대외군사개입 기준 논란/소말리아 과오 인정후 가열

    ◎의회,“클린턴 취임후 일관성 없다” 문제 제기/정부선 국익직결지역 중시등 정책 재검토 클린턴 미행정부가 대외정책에 대한 전반적인 재검토작업을 추진할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이같은 작업은 냉전이 종식된 상황에서 「미국의 세계역할」의 개념을 정립하고 국제문제에 있어 미국의 개입에 대한 명확한 기준을 재설정하기 위한 것이다. 클린턴대통령의 최근 소말리아사태와 관련한 군사개입의 과오인정을 계기로 제기돼온 이 문제는 다시 아이티에 대한 군사제재가 임박한 가운데 의회의 공화당지도부를 중심으로 제기되고 있다. 클린턴대통령은 지난주 워싱턴 포스트지와의 회견에서 『냉전종식의 새로운 시대에 적합한 대외정책의 모델을 만들고 이에 따른 미국의 역할을 재설정하는데는 수년이 걸릴 것』이라고 말한 바 있다.또 레스 애스핀국방부장관은 18일 미국민들은 해외에서 평화유지활동을 위해 군사력을 사용하는 것을 덜 좋아한다고 지적한 뒤 『현재 클린턴행정부가 장차의 평화유지활동에 군사력을 사용하는 방법을 재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물론 애스핀장관이 말한 「군사력사용의 재검토」는 평화유지를 위한 활동의 정의를 비롯,새로운 전략과 감시활동분야에 적합한 기술개발등 좁은 의미로 사용했다고 볼수 있으나 기본 흐름은 클린턴대통령이 언급한 내용과 다르지 않다고 할 수 있다. 클린턴대통령이 취임한후 보스니아,소말리아 그리고 아이티에 대한 미국의 개입정책이 일관성을 결여하고 있고 정책결정의 타이밍을 잃고 있다는 지적이 끊이지 않고 있다.부시대통령의 공화당 행정부시절 국방장관을 지낸 딕 체니와 국무장관을 지낸 제임스 베이커는 클린턴행정부의 외교정책수행은 비효율적이고 우유부단하다고 비판하고 있다. 클린턴대통령은 보스니아의 평화협정이 이뤄지면 이의 실천을 담보하기 위해 미군을 평화유지군으로 파견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그럴 경우 나토가 이끄는 평화유지군의 주력으로 최대 2만5천명의 미군을 파견해야 한다.비록 「평화유지임무」이긴 하지만 과연 미국의 국익이 직결되지 않은 곳에 대규모 파병을 해야하는 이유를 미국민들에게 어떻게 납득시킬 수 있을지 의문이다. 소말리아에 대한 파병도 당초의 구호식량 배급선 보호목적이 군벌 아이디드의 체포로 변질되면서 미군의 희생을 초래했고 현지 사령관의 장갑차등 지원요청을 두번씩이나 묵살함으로써 더 큰 피해를 불렀다는 지적도 대두되고 있다. 클린턴대통령은 소말리아에서 사실상 철수하는 것과 달리 아이티에서 다시 지상군까지 동원하는 방안을 고려하는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이같은 클린턴대통령의 적극적인 군사개입방침에 대해 공화당 상원 원내총무인 보브 돌의원은 『아이티에 어떠한 군사력을 배치하든 사전 의회의 승인을 얻어야 한다』는 내용의 법안을 제출,클린턴의 군사통수권에 제동을 걸 방침이다.따라서 클린턴외교의 대외개입정책은 당분간 흔들릴 수 밖에 없을 것으로 보인다.
  • 여객선 희생자 정부보상 검토/구 교통차관

    ◎기획원 등과 국고지원방안 협의/14개 상임위 국감 국회는 18일 운영·행정위를 제외한 14개 상임위별로 소관부처 및 유관단체에 대한 국정감사를 계속했다. 김덕안기부장은 이날 국방위의 안기부에 대한 감사에서 평화적 핵보유여부와 관련,『현시점에서 핵재처리는 평화적 이용과는 무관한데다가 군사적 목적으로 오인돼 국익면에서 많은 불이익과 불편을 감수해야 한다』고 반대입장을 밝혔다. 구본영교통부차관은 이날 교체위의 교통부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정부는 부안 여객선참사의 희생자에 대한 보상방안을 경제기획원등 관계부처와 협의중』이라고 밝혔다. 외무통일위의 외무부 감사에서 조순승·박실의원(민주)등은 소말리아 파병문제와 관련,『미국내에서도 철수여론이 높고 프랑스·벨기에도 철수를 서두르고 있는데 상록수부대원들의 안전을 위해 우리도 철군할 의향은 없는가』라고 묻고 『미국의 전투병 파견요청에 대해 청와대등 관계부처가 협의한 내용과 결론은 무엇이냐』고 따졌다.
  • “83년 KAL기 격추 미 첩보기로 오인탓”/러 신문 보도

    【모스크바=이기동특파원】 모스크바 이즈베스티야지는 8일 지난 83년 사할린 상공에서 격추된 KAL007기와 관련,진상조사에 참여한 러시아측전문가의 말을 인용,『당시 소련 방공군 전투기는 KAL007기를 미첩보기 RS135기로 오인,격추시켰다』고 보도했다. 이즈베스티야지는 루돌프 테무라조프 러시아 국제항공조사위원장의 말을 인용,『당시 소련 방공군이 사할린 상공에서 2대의 비행기를 잇따라 발견,그중 한대가 RS135기의 재급유기임을 확인했으며,따라서 앞서 지나간 KAL007기를 미첩보기 RS135기로 판단했다』고 밝혔다.
  • “국감 질의·답변 교대진행 바람직”(국무회의:7일)

    ◎국토대청결운동 세부계획 조속 마련 7일 상오 열린 제47회 국무회의는 계속되는 국회 국정감사 때문에 상오 8시에 개의,1시간30분여 만에 끝났다. 주요 논의사항도 국감대책이었으며 전날 정부가 발표한 국토대청결운동 후속조치도 협의되었다. ○…이날 안건은 국감을 고려,법률안 5건,대통령령안 5건,일반안건 3건등으로 최근들어 비교적 단출했다. 30분여 만에 일사천리로 안건처리가 완료된뒤 김덕용정무1장관이 국감진행상황을 보고. 김정무1장관은 『국정감사에서 질의를 먼저 다 한뒤 답변을 하는 현재의 방식은 문제가 있다』면서 『언론사 마감시간 탓에 질의만 보도되고 정부답변은 안들어가는 경우가 많아 정부가 손해를 보고 있어 앞으로는 질의·답변을 번갈아 하도록 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제안. 오인환공보처장관도 『질의와 답변을 묶어서 하는 것이 오랜 관행이어서 고치기가 쉽지는 않겠지만 바꾸려고 노력을 해보아야 한다』고 호응. 황인성국무총리는 『정부는 이번 국감을 통해 주요 정책내용과 성과,특히 개혁정책을 국민들에게 정확히 알리는데 주안점을 두라』면서 『새정부가 과거와는 다르다는 점을 분명히 부각시켜야 할 것』이라고 강조. 황총리는 『이를 위해 업무현황보고 때부터 개혁정책의 취지를 바로 알리고 사소한 문제가 확대·과장되지 않도록 신경을 쓰라』고 지시.황총리는 『국감도중 언론매체와의 협조도 강화,질의와 함께 답변도 충실히 보도되도록 하고 일부 왜곡·과장된 질의가 일방적으로 보도되지 않도록 신속한 해명에 나서야 할 것』이라고 당부. ○…이어 황총리는 정부가 추진하는 국토대청결운동의 취지를 설명하면서 『관계 부처에서는 구체적 세부실천계획을 조속히 마련하도록 하라』고 지시하고 『내일 관계장관회의를 가진뒤 전 국민의 동참을 촉구하는 담화문을 발표하는 방안을 생각하고 있다』고 소개. 이해구내무부장관은 『내무부도 질서·청결·조화 3대사업을 벌이고 있는데 각 부처에서 아이디어만 주면 자치단체예산으로 실행에 옮기겠다』고 피력. 황산성환경처장관은 『쓰레기를 치우는 문제도 중요하지만 매립장문제도 심각하다』고 지적,『쓰레기분리수거를 더욱 적극적으로 추진해야 한다』고 강조. ○…회의 말미 최창윤총무처장관은 『대전3청사 건립은 신도시건설과 유사한 효과를 가지므로 건축미를 살려 조화롭게 공사를 진척시켜 나가겠다』고 보고.최장관은 이어 『대전엑스포 전시일이 얼마 안남았는데 아직 못가본 공무원들이 많다』며 『시간이 있는대로 공무원들이 관람했으면 좋겠다』고 희망. 황총리는 『요즘 구경인원이 한창 몰릴때이니 날짜를 잘 조정해 보도록 하는게 좋겠다』고 화답. 한승주외무부장관은 『오는 9일 거행되는 아웅산참사 10주기 추도식에 희망공무원들이 참석할 수 있도록 각 부처에서 배려바란다』고 요청. ◇법률안=▲신용카드업법(개) ▲담배사업법(개) ▲형의 실효등에 관한 법률(개) ▲농어촌진흥공사및 농지관리기금법(개) ▲직업훈련기본법(개)◇대통령령안=▲대전엑스포기념재단법시행령(제) ▲한국도로공사법시행령(개) ▲전파법시행령(개) ▲우편환법시행령폐지 ▲원자력법시행령(개)
  • 위성방송 출범 늦춘다/유선방송국 사업자 연말 선정

    ◎오 공보처/“90년대말로 5년정도 연기 기존방송국 투자여력 없어”/심사기준·절차 확정 발표 오는 95년 방송통신위성 무궁화호의 발사에 맞춰 출범 예정이던 위성방송이 90년대말로 늦춰질 것으로 보인다. 오인환공보처장관은 2일 『위성방송의 시작이 예정보다 5년정도 늦춰질 것』이라고 말해 현정부아래에서는 실시가 어려울 것임을 시사했다. 오장관은 이날 상오 종합유선방송국 허가심사기준을 발표하면서 위성방송과 관련,『준비기간등을 감안해 위성방송 출범일정을 다소 늦추기로 관계부처간에 의견을 모았으며 이미 대통령의 재가도 얻었다』고 밝혔다. 오장관은 『위성방송에 참여하게 될 기존 공중파방송국들이 현재 프로그램의 질적 향상에 진력하고 있는 관계로 다른 사업에 투자할 여력이 없다는 것이 정부와 기존방송국들의 일치된 판단』이라고 덧붙였다. 오장관은 『따라서 현정부 임기안에는 위성방송 실시가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고 밝히고 『그러나 몇년후에 출범하더라도 위성방송의 발전에 지장은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당초 위성방송은 올해말까지 사업자와 채널배정을 끝낸뒤 95년4월 무궁화호 발사이후 시험방송기간을 거쳐 96년부터 본격 실시될 계획이었다. ◎각계참여 심사위 구성 정부는 이달말까지 종합유선방송(CATV)방송국 허가신청접수를 마감하고 다음달부터 본격적인 심사에 착수,연말까지 54개구역 방송국사업자를 선정,발표키로 했다. 오인환공보처장관은 2일 『종합유선방송국 허가는 1차로 이달말까지 허가신청서류의 접수기관인 시도에서 부시장·부지사 책임아래 서류심사를 실시한 후 법조계·언론계·경영및 회계분야등 각계 전문가 9명으로 허가심사위원회를 구성,방송구역별로 3명의 후보사업자를 선정할 것』이라고 밝혔다. 오장관은 『2차심사는 공보처가 오는 11월부터 연말까지 시도의 심사의견을 토대로 3단계에 걸친 심사를 벌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오장관은 『시도의 1차심사는 신청자의 ▲지역사회 공헌도와 신망 ▲재정능력과 자본구성의 적합성및 건전성 ▲유선방송·방송사업 실적과 경험유무에 대해 각1백50점씩 총 4백50점 만점의 점수제로 평가하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공보처 2차심사는 ▲1단계로 서류심사와 관계부처의 의견을 수렴하고 ▲2단계로 공보처차관을 단장으로 각계 전문가 9명으로 구성되는 심사평가단이 공개청문과 점수평가를 한뒤 ▲3단계로 공보처장관을 위원장으로 각부처 차관과 언론·법조·경영·회계등 각계 인사가 참여하는 11명의 허가심사위원회에서 최종 사업자를 선정하게 된다. 공보처의 2차심사는 ▲방송의 공공성과 공익성등 사업목적의 건전성(1백50점) ▲운용채널수·지역채널등 채널운용계획의 적정성(80점) ▲가입자확보와 재무계획의 적정성(1백40점) ▲시설설치 조직·인력운영계획의 적정성(1백40점) ▲수신자 불만처리계획(40점)등 총 5백50점 만점이 기준이 된다고 공보처는 밝혔다.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