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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청소년 인성교육/획기적 개선 추진/정부

    이영덕국무총리는 28일 『도덕성 회복과 국민정신건강 증진의 문제는 더 미룰 수 없는 사안이며 범정부적으로 대처해야 한다』면서 『앞으로 경제정책등 정부의 모든 정책은 가정의 가치관과 건강을 중점적으로 고려하는 바탕위에서 수립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총리는 이날 삼청동총리공관으로 각계 전문가 10여명을 초청해 가진 「국민정신건강 증진을 위한 간담회」에서 이같이 강조하고 『청소년들의 탈선과 병리적 징후가 위험수위에 와닿은 상태에서 우리는 또 하나의 충격적인 사건을 만났다』고 지적하고 『우리는 더이상 머뭇거려서는 안되며 병인을 도려내는 작업에 손을 대야한다』고 말했다. 오인환공보처장관은 『이번 사건은 사회 각 부분에 걸친 문제이므로 종합적으로 다루어나가야 할 것』이라면서 『단기적으로 정부가 「건강하고 밝은 가정 만들기」캠페인을 전개하고 학부모초청 대화의 장과 전국적 토론회를 개최하는등 가시적이고 구체적인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고 말했다. 오장관은 또 『장기적으로 신한국의 한 축인 신교육을 정립한다는 관점에서 유아교육 학교교육 사회교육등 교육전반에 걸친 인성교육방안이 획기적으로 제시되고 추진돼야 한다』고 덧붙였다.
  • 이화여대 개교행사/유력 「이대의 사위들」 대거 초청 화제

    ◎김 대통령·이 총리등 정치권 인사만 90여명/배우 안성기·야구선수 선동렬씨등도 포함 이화여대가 오는 28일 개교 1백8주년을 맞아 개최할 기념행사인 「이화 21세기 재도약선언 대축연」에 김영삼대통령 부인 손명순여사와 대한적십자사 부총재 김영정씨등 이대출신 유력인사들과 이들을 부인으로 둔 「이대의 사위들」을 대거 초청할 계획이어서 관심을 끌고있다. 「자랑스런 이화인」으로 선정된 초청인사는 손여사를 포함,「김자경오페라」단장인 김자경씨(77)와 예술의전당 이사장인 조경희씨(76),국립발레단장 김혜식씨(52),이정희연합통신이사(56),장명수한국일보국장(52)등 15명. 또 부인과 두딸·두며느리등 가족중 15명이 이대를 졸업,「최다 이화인가정」에 선정된 김상홍삼양그룹회장 가족과 본인·딸·손녀등 3대가 이대출신인 배만실씨(71·전이대 미대교수)가족은 「자랑스런 이화가족」으로 초청됐다. 이 행사에서 가장 관심이 쏠리는 부분은 이대측이 초청하기로 한 「이대의 사위들」. 이대측이 파악한 「이대의 사위들」명단을 보면 김영삼대통령을 비롯,장관급 11명,차관급 5명,국회의원 71명등 우리나라를 좌지우지하는 실력자들이 대거 포함돼있다. 우선 행정부에서는 이영덕국무총리,정재석부총리,김덕안기부장,홍재형재무,김두희법무,이민섭문화체육,김철수상공자원,오명교통,황영하총무처,오인환공보,황길수법제처장말고도 이원종서울시장,유경현평통사무총장등이 「이화의 사위들」이다. 차관급으로는 송영대통일원차관을 비롯,모두 5명인 것으로 파악됐다. 또 국회의원 2백97명 가운데 71명(민자 45명,민주 25명,신정 1명)이 「이대의 사위」들로 이기택민주당대표와 박찬종신정당대표가 포함돼있다. 메이퀸출신으로 3학년때 이대를 중퇴한 이민주당대표 부인 이경의여사(49)는 준회원자격으로 이 행사에 초청된 반면 전두환전대통령의 부인 이순자여사는 이대를 1학년때 중퇴하는 바람에 회원자격이 없어 이번 초청대상에서 빠졌다. 독신인 김동길국민당대표는 「김대표와 일생을 함께 살아온 김옥길전총장이 영원한 이화인」이라는 점이 감안돼 이번 초청대상에 들었다. 사법부에서는 김용준·김석수대법관,고재환서울민사지법원장등이 배우자 초청대상에 올랐으며 이시윤감사원장과 김도언검찰총장에게도 초청장이 발송될 예정. 이밖에 재계에서는 김상홍삼양그룹회장,윤용남대우중공업대표이사,이병기남해화학사장등이,문화·체육계에서는 영화배우 안성기씨(40),가수 이문세씨(35),프로야구선수 선동렬씨(31) 부부가 초청대상에 올랐다.
  • “바둑전문 유선방송 허가”/오 공보처 밝혀

    정부는 내년부터 시작되는 종합유선방송에 바둑채널을 추가하기로 했다고 오인환공보처장관이 지난 16일 기자간담회에서 밝혔다. 오장관은 이날 『바둑인구가 최근 급증하고 있고 바둑채널을 방영할 경우 대국중계,바둑드라마방영등 프로그램이 충분하며 비용도 적게 들어 채널추가설치가 확정적』이라고 말했다. 오장관은 또 『유선방송의 실시시기는 당초 내년 1월1일부터 하려 했으나 신정연휴등과 방송국 준비 상황을 감안할 때 2월부터 실시될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했다. 이와 관련,공보처의 한관계자는 17일 그동안 홈쇼핑·문화예술·만화등 3개 분야에 대해 프로그램 공급업자를 더 지정하는 방안을 검토해왔으며 최근 바둑계에서 바둑전문채널을 설치해달라는 요구를 해와 이를 들어주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 정보·신용사회 필수품/삐삐·신용카드·금융상품/활용안내서 “홍수”

    ◎사용법·주의사항 등 자세히 설명/“독자욕구 충족·출판 영역 확대” 긍정 평가 사회가 발전하면서 삐삐(무선호출기)·신용카드·상품권등 많은 물품들이 새로운 생활필수품으로 등장했다.흔히들 이런 물품들을 사용하긴 하지만 우리는 과연 문명의 이기를 1백% 활용하고 있는 걸까. 올들어「일상용품의 효용가치를 극대화해 풍요로운 생활을 누리자」는 기치를 내건 정보·안내서들이 쏟아져 나오고 있다. 「좋은 아침 삐삐 약어집」「독점!상품권 1백% 활용법」「전화정보 24시」「신용카드 2백% 활용비법」「금융상품 베스트」가 그것들이다. 「…삐삐 약어집」(오인환 지음·좋은아침 간)은 이미 3백만명을 넘어선 삐삐가입자들을 겨냥해 발간된 책. 현재 시중에 통용되는 삐삐에 숫자가 15자리까지 표시되는 점을 감안,책에 쓰여진대로 숫자로 된 약어를 입력하면 삐삐를 휴대용전화기처럼 사용할 수 있다는 점을 내세운다. 예를 들어 삐삐에「0517+162+021+0052」가 들어오면 0517(개인번호),162(하오4시20분),021(잠실 유람선선착장),0052(꼭 만나자)를 각각 의미해 결국「아무갠데 하오4시20분 잠실 유람선선착장에서 꼭 만나자」는 의사가 전달된다는 주장이다. 이 가운데 개인암호를 제외한 시간·장소·메시지는 책에 내용이 정해져 있다. 현재 삐삐사용자들이 개인적으로 만들어 쓰는 숫자 암호를 사회적인 약속으로 바꾸자는 것이 이 책의 노림수. 출판사측은 이 약어에 대해 특허를 얻고 저작권등록을 했다고 밝혔다. 「편리한 생활전화정보 올가이드」를 부제로 단「전화정보 24시」(김경화·조미옥 지음·책과사람들 간)는 민원안내,음성정보서비스,각종 상담,긴급및 특수전화등 각종 전화번호 1천5백가지뿐만 아니라 전화요금을 절약하는 법,FAX를 통한 정보입수등을 담았다. 「독점!상품권…」(송현수 지음·더난출판사 간)은 상품권 발행이 19년만에 부활한 것을 계기로 상품권·선불카드에 대한 해설과 사용법을 다뤘다. 이처럼 실생활에 직접 도움을 주는 정보·안내서들이 쏟아져 나오는데 대해 출판계에서는『독자들의 다양한 욕구를 반영한 것으로,출판영역을 더한층 넓힌 일』이라고 환영하면서도『짧은 기간동안에 비슷한 유형의 책들이 앞다퉈 나오는 바람에 부실한 내용의 책들이 섞여 있는 점이 문제』라고 지적했다.
  • “언론기업 경영합리화 긴요/「국제화개혁」 달성에 앞장서야”

    ◎오 공보처장관 강조 오인환공보처장관은 11일 『언론에 대한 당근과 채찍이 더이상 존재하지 않는다는 것이 지난 1년 사이에 확인되었고 언론이 불가침의 성역에서 더이상 안주할 수도 없다는 것을 인식하게 됐다』면서 『지금이야말로 한국언론 전체에 대한 총체적인 점검이 필요한 때』라고 말했다. 오장관은 이날 하오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열린 월간 「신문과 방송」 창간30주년 기념리셉션에 참석,인사말을 통해 이같이 밝히고 『언론기업도 다른 기업과 마찬가지로 정해진 룰에 따라 공정하게 경쟁해야 하며 과거의 잘못된 관행이 있다면 이를 과감히 떨쳐내고 경영을 합리화하지 않으면 안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오장관은 『지금은 개혁이 다음 단계를 찾아가야 할 시점이며 그것은 바로 제2단계 개혁,즉 국제화 개혁이라고 확신한다』면서 『언론은 국제화 개혁을 달성하는데 견인역할을 해주어야 한다』고 요구했다. 오장관은 『우리 언론은 철저한 경쟁구도가 지배하는 국제시장에서 산업의 논리,시장의 논리에 익숙해져야 한다』면서 『ABC시행이나공정거래 정착등도 이러한 차원에서 갖추어야할 전제조건』이라고 강조했다. 오장관은 이어 『신문발행숫자의 급증과 지면증가 등 급격한 양적팽창에 걸맞는 질적 성장을 위해 전문화는 긴요한 과제』라고 지적한 뒤 『최근 일부 언론기관에서 전문기자제,대기자제를 도입하려는 움직임은 희망적인 조짐의 하나로 평가하고 싶다』고 말했다. 오장관은 『최근 언론의 잘못된 보도로 인해 인권이나 재산권에 심각한 피해가 발생하는 사례가 적지않다』면서 『언론에 의한 피해증가는 사이비언론 출현등 제도상의 문제도 있지만 취재관행에서도 비롯되고 있는 만큼 오보로부터의 피해구제는 국민기본권 보호차원에서 논의돼야할 것』이라고 말했다.
  • 「경제국제화 기획단」 신설/기획원 월내에

    ◎WTO에 능동적 대응체제 구축/범정부차원 경쟁력 강화 주력/산업지원 포함 12개과제 추진 정부는 세계무역기구(WTO)의 출범으로 개방화가 가속화될 것으로 보고 경제부처를 중심으로 올해 국정목표인 국가경쟁력 강화를 위해 능동적인 국제화 대비체제를 구축키로 했다. 이를 위해 한리헌 경제기획원차관을 단장으로 하고 관계부처 차관·학계·언론계·연구기관 대표등 30명 안팎으로 「경제국제화 기획단」을 기획원에 설치,보다 체계적이고 조직적으로 국제화를 추진키로 했다.기획단에서는 경제운용·산업정책·산업지원등 3개 분야에서 12개 과제의 경제국제화 작업을 추진한다. 정재석부총리겸 경제기획원장관은 2일 이같은 내용의 국가경쟁력 강화방안을 김영삼대통령에게 보고했다.정부총리는 『주무 부처마다 과제별로 담당 차관보 또는 1급을 반장으로 하고 국장급과 연구기관 연구위원,학계 인사를 반원으로 하는 「경제국제화 실무작업반」을 설치,운영토록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이달 중순부터 본격적인 작업에 들어가며 과제별로 올 6월부터 내년상반기까지 작업이 끝나는대로 대통령에게 보고,확정한다. 과제(12개)는 다음과 같다. ◇경제운용 ▲21세기 한국경제의 바람직한 모습과 전략(95년 6월)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가입을 위한 각종 경제제도의 개선(95년 말) ▲금융국제화 촉진과 제도개선(94년말) ◇산업정책 ▲신국제분업 구조하에서의 산업정책 재정립(95년3월) ▲농어촌 종합시책(94년6월) ▲중소기업 지원 및 보호시책의 전환(94년9월) ▲핵심기술 개발과 정보화사회 촉진(94년말) ▲개방화 시대의 대외진출 전략(〃) ◇산업지원 ▲물류산업의 기반확충과 경쟁력 강화(〃) ▲산업구조 조정에 따른 인력수급 대책(〃) ▲국제 환경규범 강화에의 대응(94년9월) ▲국제기구 참여확대 및 대외전문가 양성(94년6월) ◎국제정세 대응… 사령탑 마련/공직사회 일하는 분위기 촉발/해설 정부가 2일 경제국제화 기획단을 설치키로 한 것은 우루과이 라운드(UR)의 타결과 세계무역기구(WTO)의 출범으로 경제행정을 전향적이고 능동적인 체제로 전환하는 것이 불가피하기 때문이다. 국제화기획단에서 추진키로 한 12대 과제의 내용을 보면 전혀 새로운 것은 아니다.대부분이 이미 지난 해 신경제 국제화 전략에서 중·장기적인 청사진이 제시됐기 때문이다.다만 당시의 전략을 달라진 국제환경에 맞춰 보완하고,체계적이고 조직적으로 추진하기 위한 본격적인 사령탑이 마련됐다는 의미가 크다. 정부는 이번 국가경쟁력 강화대책에서 공직사회의 일하는 분위기 조성을 위해 심혈을 기울인 점이 눈에 띈다.그동안 「이회창 파동」 등으로 정국에 난기류가 조성됐고 공직사회 일각의 복지불동 행태도 우려의 대상이 돼 왔다.11개 경제부처 장관들이 일제히 산업현장을 방문하고,해외시찰·연수기회 확대 등 공무원들의 사기앙양책을 내놓은 것은 다분히 공직사회의 「일하는 분위기」 조성을 염두에 둔 것이다. 주목되는 것은 앞으로 사정활동의 방향이다.정재석 부총리는 『전체 공무원이 사정대상으로 오인되는 일이 없도록 하겠다』고 밝혔다.불필요한 사정의 공포에서 공직자들을 해방시키되,국가경쟁력 확대를 위해 에너지를 최대한 집결하겠다는 의지의 표현이다. 이같은 대책은 올들어 경제가 완연히 회복세로 돌아선 것과 무관하지 않다.조금만 더 독려하면 경제가 활활 타오를 것으로 보이는 시점에서 「과천청사에 불빛이 꺼지지 않도록」(김영삼대통령,4월27일) 공직자들의 일하는 자세와 의식을 새로이 가다듬으려는 고단위 처방으로 보인다.
  • 이라크 북부 상공 미 초계비행 재개

    【자코(이라크) AP 연합】 이라크 북부 비행금지구역에 대한 초계비행작전을 벌여온 미국·프랑스·영국등 다국적군측은 16일 미군기의 오인 격추사건과 관련,하룻동안 중단한 초계비행을 재개한다고 밝혔다. 독일 슈투트가르트의 한 미군 대변인은 AP통신과의 인터뷰에서 15일 하룻동안 중단한 이라크 북부에 대한 초계비행이 재개된다고 밝히면서 16일 비행계획이 잡혀 있다고 말했다.
  • 첨단장비에 결함 있었나/미 자국헬기 격추 “의문투성이”

    ◎피아식별기기·공중경보기 효능 궁금/조사 착수… 인책범위·파문확대 가능성 이라크 북부 쿠르드주지역 상공을 초계비행하던 미전투기가 미군 헬기2대를 오인격추한 사건은 클린턴행정부를 국내외적으로 곤혹스럽게 하고있다. 클린턴대통령은 14일 사건발생후 긴급기자회견을 갖고 『깊은 슬픔을 금할수 없다』고 말했다. 이번 사건과 관련하여 의문의 초점은 어떻게 하여 최신예 전투기가 아군 헬기를 적기(이라크)로 오판하여 고급장교등 미군15명을 포함,영국·프랑스·쿠르드인등 무려 26명의 생명을 앗아갈 수 있는가하는 대목이다. 첫째,F­15전투기나 오인격추된 블랙호크 헬기에는 모두 피아식별 전자장치가 장착되어있어 이를 가동시킬 경우 바로 적군­아군 식별이 가능하다.날씨도 좋은 대낮에 미군헬기를 이라크의 힌드기로 잘못 판단했다는 것도 상식적으로 납득이 안된다는 것이다. 둘째는 전투기나 헬기 조종사들은 비행전날 비행계획에 관한 모든 내용을 브리핑받기 때문에 미군헬기의 비행을 사전에 몰랐을 수 없다는 지적이다. 셋째,사고상공을 감시하던 공중조기경보기(AWACS)가 전투기나 헬기의 비행을 지켜보면서도 왜 필요한 정보를 제공하지 않았는가하는 점이다 사고발생직전 F­15C전투기 조종사는 UH­60 블랙호크헬기를 육안으로 보면서 헬기의 정체를 알아내려고 두차례나 스쳐 비행한 것으로 돼있다. 여하튼 정확한 내용은 F­15C전문가,UH­60헬기전문가,조기경보기 전문가,법률자문관으로 구성될 합동조사반의 보고서가 나와야 파악될 것으로 보인다. 격추헬기에는 쿠르드족에 대한 구호활동을 조정하는 군사협력센터(MCC)사령관과 그 후임자가 탑승했었다. 앞으로 조사가 진행되어 정확한 오인공격의 경위가 가려지겠지만 이번 참사에 대한 인책범위가 어느 선까지 될지는 두고봐야할 것같다. 페리장관은 자신이 전적인 책임을 지겠다고 말했지만 파문이 어느정도까지 확대될지는 모른다.그의 방한계획은 내주에 다시 조정될 것으로 전해지고는 있으나 자칫 상당기간 연기될 가능성도 없지않다. 이번 사고는 미국의 평화유지활동에 직간접으로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 페리국방 방한 연기/헬기 오인격추 수습

    【워싱턴=이경형특파원】 오는 17일부터 19일까지 한국을 방문하려했던 페리미국방장관의 방한계획이 일단 연기됐다. 페리장관은 한국과 일본을 순방하기위해 15일 출국할 예정이었으나 이라크 북부상공에서 미헬리콥터 2대가 미군전투기에 의해 오인공격을 받고 격추된 중대한 사태가 발생함에 따라 일단 한국과 일본 방문계획을 모두 연기하기로 했다.
  • 미 전투기,적오인 자국헬기 격추/유엔고위관리 24명 몰사

    ◎이라크 북부 상공서 【니코시아·워싱턴·브뤼셀 AP 로이터 연합】 미군전투기들이 14일 이라크북부를 비행하던 자국의 블랙호크헬기들을 이라크 헬기로 오인,격추시켰다고 서방군사소식통들이 밝혔다. 이 소식통들은 격추 당시 헬기에 타고 있던 서방고위장교들은 전원 사망한 것으로 보이며 격추된 헬기가 몇대인지는 아직 확인되지 않고 있다고 전했다. 한 소식통은 미군전투기들이 블랙호크헬기들을 이라크군이 사용하고 있는 구소련제 MI­24 「힌드」로 오인했을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익명을 요구한 미 국무부의 한 관리도 유엔요원들을 태우고 가던 미국헬기 2대가 이라크북부 상공에서 오인사격으로 격추됐으며 이 헬기에는 「고위급 인사들」이 탑승,12명에서 24명에 이르는 사람이 사망했다고 확인했다.
  • 지역민영TV 연내 4곳 신설/정부,5월까지 신청받아

    ◎부산·대구·광주·대전에 허가/96년 7∼9곳… 그이후 10곳 추가/계열사 아닌 독립법인으로 정부는 올해 부산 대구 광주 대전등 4개 직할시에 지역민영TV방송국의 신설을 허가하기로 했다. 정부는 이를 위해 오는 5월말까지 지역민방 운영희망자의 신청을 받아 8월까지 운영주체를 선정할 계획이다. 운영주체가 결정되면 준비기간을 거쳐 내년 4월부터는 지역민방의 시험방송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정부는 또 오는 96년 도청소재지를 포함한 7∼9개 도시에,96년이후에는 10개 안팎의 도시에 지역민방을 추가로 허가할 방침이다. 오인환공보처장관은 9일 하오 「지역 민영 TV방송 신설계획」을 발표,『지역민방 신설대상지역은 인구와 경제여건,광고시장및 지역적 균형성등을 고려해 우선 오는 5월말까지 부산 대구 광주 대전등 4개 직할시를 대상으로 신청을 받아 심사를 거친 뒤 8월초쯤 운영주체를 선정할 것』이라고 밝혔다. 오장관은 이어 『오는 96년에는 도청소재지를 포함해 7∼9개 도시를,96년 이후에는 10개 내외의 도시에지역민방을 추가 신설하고 2천년대까지 전국에 걸쳐 90%이상의 가시청방송망이 구성되도록 단계별로 확장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오장관은 『4개 직할시에 신설될 지역민방은 기존 민간방송의 계열사가 아닌 완전한 독립법인으로 운영될 것』이라면서 『지역방송으로서 특성을 갖도록 하기 위해 자체제작 프로그램을 15%이상 편성토록 의무화했다』고 밝혔다. 공보처는 방송운영 주체선정과 관련,미리 제시된 표준모델을 바탕으로 컨소시엄을 구성·신청토록 하고 운영주체를 구성하는 주주는 해당지역에 기반을 두고 활동하고 있는 연고권자 가운데 재무구조가 건실하고 재산축적과정이 건전한 기업을 우선적으로 고려하기로 했다. 공보처는 지역민영TV 심사를 3단계로 진행,▲1단계에서는 서류심사,관계부처 의견문의및 현장실사를 시행하고 ▲2단계에서는 공개청문단과 점수평가단을 구성,공개청문과정과 심사기준을 통해 개별평가작업을 벌이며 ▲3단계에서 평가내용을 종합심사,오는 8월초에 최종 운영주체를 선정키로 했다. 최종 3단계에서는 공보처장관을 위원장으로 하는 심사위원회를 구성해 서류심사와 공개청문결과,점수평가내용을 종합적으로 심사·평가한 뒤 운영주체를 확정하기로 했다.
  • 방송매체 무한경쟁시대로/지역민영TV 신설 허용의 뜻

    ◎과열경쟁 우려,직할시→도 단계적 확충/언론사·재벌 참여 배제… 심사과정 투명화/독립법인형식 불구 SBS 네크워크화 시각도 「황금알을 낳는 거위」에 비견되는 지역민영TV방송국의 대상지역과 업자선정절차가 확정됨으로써 방송매체의 무한경쟁시대가 활짝 열렸다.「6공」시절 SBS가 새로 허가되는 과정에서 빚어졌던 파문을 돌이켜 보면 비록 지방에 설립되는 민방이라해도 그 관심도를 미루어 짐작할 수 있다. 공보처의 9일 발표내용은 현실과 당위성을 모두 고려한 절충안이라 평가할 수 있다. 새정부들어 지역민방의 설립을 추진한다는 방침이 결정되자 지역별로 민방을 유치하려는 치열한 로비가 전개됐다.민방을 노리는 업자는 물론 정치권과 지역유지들까지 동원되기도 했다. 공보처는 이에 따라 ▲직할시에만 민방을 두는 안 ▲도청소재지를 중심으로 7∼9개를 허가하는 안 ▲포항 강릉 울산등을 포함해 10개 이상의 지역민방을 만드는 안등을 놓고 고심을 해왔다.그러다가 결국 단계적으로 지역민방을 허가하는 방안을 채택한 것이다. 민방신설 지역을 한꺼번에 확대할 때 전국적으로 벌어질 과열경쟁 양상을 고려한 현실적 선택으로 분석된다.그렇다고 지방자치시대를 맞아 높아가는 지역민방 시청욕구를 특정지역에서만 해소해 줄수도 없다는 당위성을 고려,단계적으로 설치지역을 확대하기로 했다. 공보처가 부산 대구 광주 대전등 4개 직할시에 민방을 우선 설치하기로 결정하면서 가장 고심했던 대목은 인천을 포함할지 여부였다.인천은 경제규모에 있어서는 대구 못지 않은 도시이다.그러나 서울지역 민방인 SBS의 시청권이라는 점이 이번에 민방설립지역에서 제외되는 결정적 요인이 되었다. 공보처는 또 내년 자치단체장 선거를 앞두고 민방업자 선정이 자칫 정치바람에 휘말릴수 있다고 보고 처음 연말로 잡았던 선정시기를 8월초로 앞당겼다. 공보처의 구상이 차질 없이 진행되려면 4개 직할시에 대한 민방업자 선정절차가 투명해야 한다.새정부들어 공보처는 「5·6공」 때와는 달리 CA­TV등의 방송업자를 비교적 잡음 없이 선정해왔다. 공보처는 이번 지역민방 허가에서도 3단계 심사과정을 거쳐국민들이 한 점 의혹도 갖지 않도록 한다는 방침이다.1단계 서류심사와 현장실사를 거쳐 2단계에서는 공개청문과정을 갖기로 했다.특히 주주구성및 임원의 적격성,재정능력및 자본의 건전성,방송국 경영 기본계획의 적정성등을 중심으로 세부사항을 나누어 1천점 만점의 객관적 점수를 부여하도록 함으로써 사사로운 감정이 개입될 소지를 차단했다.지역민방은 SBS와는 독립법인으로 허가되나 프로그램의 상당 부분을 공급받을 것으로 보여 사실상 SBS의 전국네트워크화로 이어질 것으로 여겨지고 있다. 이번 지역민방에는 기존 언론사나 재벌의 참여는 배제된다.하지만 지역에서 탄탄한 재력을 가진 기업들이 민방을 해보려고 일찍부터 움직이고 있어 경쟁이 만만치 않을 공산이 크다.부산은 자유그룹 한창,대구는 청구주택 우방주택 대구백화점 동아백화점 갑을방적,광주는 일우공영 남양건설 대신증권 라인건설 대창석유 동화석유 나산실업 거평 가든백화점 신원에벤에셀,대전은 대아건설 영진건설 유성사료 동성등이 민방에 눈독을 들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오 공보처장관 일문일답/4개직할시 민방 내년 4월 시험방송/인천은 SBS 가시청권에 들어 제외 오인환공보처장관은 9일 지역민방신설계획을 발표하면서 『방송시설 준비등을 감안할 때 내년 4월쯤이면 시험방송이 가능할 것』이라고 밝혔다. 다음은 오장관과의 일문일답 요지. ­지역민방의 실질적인 방송개시 시기는. ▲오는 8월초 4개 직할시의 방송운영주체가 선정되면 시설 등을 갖추는데 8개월동안의 준비기간이 필요할 것으로 생각한다.따라서 내년 4월이후 시험방송이 가능할 것이며 곧이어 정식방송이 개시될 것으로 본다. ­대기업이나 기존 언론사의 참여가능성은. ▲방송관계법에 제한규정이 있다.즉 방송법인 주식의 독점적 소유가 제한되며 대기업의 방송법인 주식소유도 금지되고 방송법인의 겸영 또한 금지된다. ­결과적으로 지역민방의 총수는 20여개가 되는가. ▲오는 2천년대까지 전국에 걸쳐 90%이상의 가시청방송망이 구성되도록 단계적으로 확장해 나갈 계획이며 대략 15∼20년의 기간을 두고 발전하는 형태를 갖출 것이다. ­직할시 가운데 인천이 빠진 이유는. ▲인천이 지니고 있는 지역적 특수성 때문이다.KBS MBC SBS등 기존 방송의 가시청권 지역으로 독립적인 지역민방을 두는 것은 기존 방송사의 주파수와 상충되는 문제점이 있다.또 인천지역에서는 충분하게 독립할 수 없다는 판단도 감안했다. ­오는 96년 추가로 7∼9개 지역민방을 선정하는 것과 관련한 세부내용은. ▲현재 방송환경이 매우 빨리 변하고 있다.해당지역의 재정자립도,광고시장의 잠재력등 복합적 요인에 비추어 볼때 1∼2개 정도는 가변적일 수 있다.따라서 96년에 선정될 지역민방은 7개가 될 수도,9개가 될 수도 있다.다만 도청소재지는 우선적으로 선정하게 될 것이다. ­기존 방송사와의 프로그램 제휴문제는. ▲지역민방은 프로그램의 15%이상을 자체제작해야 한다.이를 늘리는 문제는 막대한 투자가 필요하므로 기존 방송사와 제휴하는 형태가 될 것이다.따라서 지역민방은 지방방송국이 없는 SBS와 대부분 제휴할 것으로 예상된다. ­지역민방과 방송사간 프로그램 제휴가 가능하다면 내년에발족될 CA­TV 가운데 연합TV뉴스의 프로그램도 제휴를 통해 방송할 수 있는가. ▲법률상으로 가능하다고 본다.지역민방간의 프로그램 제휴나 공동제작도 가능하다.
  • 38회 신문의 날 기념식

    한국신문협회는 제38회 신문의 날을 하루 앞둔 6일 하오 한국 프레스센터에서 전·현직 언론인 1백50여명과 이만섭국회의장,이회창국무총리,김종필민자당대표,오인환공보처장관등 정·관계인사 2백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기념대회와 리셉션을 가졌다. 김병관신문협회장(동아일보회장)은 이날 대회사에서 『지금 언론계는 국제화흐름 속에 보도의 신뢰성 확보,경영상의 어려움 극복이 새로운 과제로 떠오르고 있다』면서 『자사이기주의나 지나친 상업주의를 자제하고 모두 힘을 합쳐 새로운 시대에 대응해 나가자』고 촉구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올해 신문의 날 표어 공모작 가운데 우수작과 가작으로 선정된 『정직하게 만든 신문 밝은 미래 약속한다』와 『자율로 크는 신문 세계로 뻗는 신문』에 대한 시상식도 함께 이뤄졌다.
  • 대만여객기 일 영공서 격추 될뻔

    ◎시험비행중 항로이탈… 자위대기 발진/“적대의사 없다” 신호에 F­4 2대 귀환 【홍콩 교도 연합】 일본 항공자위대 소속 전투기들이 25일 대만 민간 여객기의 레이더 실험을 오인,이 민항기를 요격하기 위해 긴급 발진한 사건이 있었다고 대만언론이 보도 했다. 중국시보는 레이더 실험을 위해 비행중인 대만의 여객기 1대가 코스를 이탈하자 오키나와에서 일본 항공자위대 소속 F­4 전투기 2대가 긴급 발진,접근해왔다가 귀환한 것으로 밝혀졌다고 보도했다. 일본 전투기들은 대만 여객기 기장이 수신호로 적대 의사가 없음을 표시하자 기지로 되돌아갔다고 이 신문은 전했다. 중국시보는 2차대전후 처음인 이같은 사건이 발생한 곳은 대만의 항공관제구역과 일본의 영공이 겹치는 구역이었지만 대만 당국은 사전에 항로를 통보했었다고 덧붙였다. 일본 항공자위대측은 이에 대해 일본 전투기가 긴급 발진한 것은 자국 영공 근처에 접근하는 미확인 항공기를 파악하려는 통상적인 조치였다고 해명했다.
  • 환경상품/“광고기준 모호하다”/소비자보호원 지적

    ◎녹색상품·무공해제품 등 표현 마구 사용/효능확인 곤란… “「생분해도」 등 기준 마련을 「전자파를 없애주는 그린컴퓨터」「순식물성 원료의 저공해 그린세제」­.제품의 환경적 효능을 강조하는 광고전이 치열한 가운데 소비자보호를 위한 환경상품 광고기준 제정의 필요성이 제기됐다. 한국소비자보호원은 최근 「환경마크제도의 개선과 환경상품의 광고에 관한 연구보고서」를 통해 『상품광고에 효능이 미지수이면서도 「녹색상품」「그린」「무공해제품」이라는 표현이 남용되고 있어 소비자들이 오인할수 있다』면서 환경상품에 대한 광고기준의 제정을 촉구했다. 일반제품의 성능·품질은 소비자가 직접 느끼거나 확인할 수 있는 반면 환경상품 광고가 제시하는 환경적 효능은 소비자가 느끼거나 확인할 수 없고 과학적 입증이 곤란한 경우가 많아 광고로 인한 소비자피해가 일반제품 보다 더 심각하게 나타날 수 있다는 이유다. 실제 소비자보호원의 설문조사에서도 소비자의 78.5%가 환경광고를 본적이 있으며 76%는 일반상품 보다 환경상품에 더 호감을 가지고 있다고 응답해 소비자가 광고에 현혹 당할 가능성이 있음을 시사했다.이 때문에 미국·캐나다 등 선진국에서는 환경상품 광고시 용어 사용을 엄격히 규제하고 있다. 따라서 소비자보호원은 소비자가 환경상품의 광고전에 말려들어 피해를 입지 않도록 하기 위해서는 환경상품 광고시 객관적으로 효능을 입증할 수 있는 내용만을 담도록 하는 환경광고에 대한 기준을 제정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 환경광고 용어의 사용을 제한해 「무공해제품」「그린제품」「환경보호형 비닐」등 애매모호한 표현은 「생분해도 ○%」「소비전력 ○w」「소음 ○㏈이하」등으로 구체화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 「모시메리」 상표로 못쓴다/내의 3사 10년싸움 종결

    ◎대법,“모시없는데도 소비자 오인 가능성” 여름철 내의로 소비자들의 인기를 끌고 있는 「모시메리」에는 실제로 모시가 포함돼 있지 않으므로 내의 제조업체들은 앞으로 상표명에 모시메리라는 용어를 사용할 수 없다는 대법원 확정판결이 나왔다. 이에따라 현재 주식회사 백양과 태창,쌍방울등 국내 3대 내의제조업체들이 10여년동안 벌여온 「모시메리」상표에 대한 법정다툼은 3사 모두 이 상표를 사용할 수 없도록 결론내려졌다. 대법원 특별3부(주심 박만호대법관)는 14일 태창이 백양을 상대로 낸 상표등록 무효소송 상고심에서 『이유있다』며 원고승소 결정을 내린 특허청 항고심판소의 결정을 받아들였다. 재판부는 판결문에서 『백양이 문제의 상품 라벨에 「면 1백%」라는 상품 구성표시를 명기하였더라도 「모시메리」라는 상표는 소비자들에게 자칫 모시를 함유한 상품으로 오인케하거나 소비자를 기만할 우려가 있다』고 밝혔다. 「모시메리」상표는 78년 백양이 처음 특허청에 상표로 등록,독점사용해 왔으나 83년부터 태창과 쌍방울이 잇따라사용하면서 3회사사이에 상표다툼이 계속돼 왔다.
  • 트레이드 드레스 상품 외장/통상마찰의 새 불씨로

    ◎제품 크기·외관·이미지 등 「신지재권」 분류/국내엔 명문규정 없어 법개정 등 대책 필요/분쟁사례/미 코카콜라 「스프라이트」→롯데음료 「스프린터」/미 업존 신경안정제 「자낙스」→환인제약 「알프람」 반도체칩·컴퓨터프로그램·영업비밀 등과 함께 신지적재산권의 하나로 분류되는「트레이드 드레스(상품외장)」가 통상마찰의 새로운 쟁점으로 부각되고 있다. 25일 특허청에 따르면 미국 코카콜라사가 지난91년 자사 상품의 트레이드 드레스를 롯데칠성음료가 침해했다고 처음 거론한데 이어 최근들어 미국의 제약회사 업존사가 같은 이유로 환인제약에 대해 소송을 제기함에 따라 한미간 통상마찰의 새로운 불씨가 되고 있다는 것. 미국측은 지난91년 한미무역실무회의에서『롯데칠성음료의 스프린터 상표(현재 시판되지 않고 있음)가 코카콜라의 스프라이트 상표와 결합된 캔의 겉모습과 비슷한 것은 트레이드 드레스 침해행위에 해당하고 특히 한국은 이에 대한 보호법제가 미흡하다』고 주장,트레이드 드레스 보호문제를 처음 거론했다. 이어 미업존사도『한국의 환인제약(주)이 신경안정제인「자낙스」와 색깔·모양 등이 거의 같은「알프람」을 제조·시판함에 따라 의약관련 종사자는 물론 소비자에게 동일 약품으로 오인케 하는 행위는 명백한「트레이드 드레스」침해』라며 환인제약을 상대로 소송을 제기했다. 특허청 송주현조사과장은 『미국측이 주장하는 트레이드 드레스 보호요구는 주지·식별성등 트레이드 드레스요건을 충족하면 국내 부정경쟁방지법으로 보호받을수 있다』고 전제한 뒤 『그러나 이들 회사상품의 트레이드 드레스가 주지·식별성이 있는 표시라는 판단은 개별적 사안에 따라 법원에서 결정할 문제』라고 밝혔다.그는 또 『우리나라의 경우 아직까지 트레이드 드레스 분쟁이나 판례가 전무한 실정』이라며 『트레이드 드레스에 대한 대책은 앞으로 문제발생 추이를 살펴 장기적 안목에서 법령개정여부 등을 연구·검토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트레이드 드레스는 물품의 크기·외관·형태·빛깔·색깔의 조합·도형의 요소 등이 다른 물품과 구별되도록 하는 독특한 이미지를 나타내는 것.즉 식별력이 있는 독창적인 색깔과 형태를 갖춘 콜라병이나 치어리더의 복장,독특한 디자인의 트럭 외관 등이 여기에 속한다. 보호대상은 ▲자사의 트레이드 드레스가 다른 상품과 구별되거나 장기간 사용으로 식별력이 있어야 하고 ▲장식적인 요소로만 구성돼야 한다. 또 ▲다른 상품의 트레이드 드레스와 비슷해 일반인들에게 오인,혼동을 일으키게 해야 하는 것 등이다.따라서 상품이나 서비스의 전체적인 이미지를 포괄하는 광범위한 의미를 지니는 것이 특징이다. 그러나 이 개념은 미국·일본 등에서도 아직 명시규정을 두지않고 판례로 인정하는 수준에 머무르고 있다.우리나라도 명문규정은 없고 부정경쟁방지법을 통해 보호하고 있는 상태.부정경쟁방지법은 트레이드 드레스의 침해행위를 국내 널리 알려진 다른 사람의 상표및 상품의 용기·포장,다른 사람의 상품임을 표시한 표지와 동일­유사한 것을 사용하거나,사용한 상품을 판매및 수입·수출해 혼동을 일으키게 하는 행위라고 규정하고 있다.
  • “사이비종교 발호는 사회불안 탓”(의정중계:24일 본회의)

    ◎공직자 복지부동 몰아낼 대책세우라/질문/“광주민주화 관련 추가보상대책 마련”/답변 국회 본회의 대정부질문 마지막 날인 24일 사회·문화분야에 대한 질문에서는 1년을 맞은 개혁정책의 총체적 평가를 바탕으로 맑은물 공급 대책,공무원의 자세전환,일선 행정기관의 성금 유용,교육개혁,민생치안,노사문제,일본문화수입개방등 현안들이 폭넓게 추궁됐다. 특히 여야를 가릴 것 없이 대통령의 개혁의지를 따라가지 못하는 행정부와 공무원들의 무사안일을 한 목소리로 질책했다. 그러나 이날도 의원들은 뾰족한 대책의 제시없이 백화점식 현안나열에 그쳤고 정부측의 답변이 진행되는 동안 의원들의 이석이 과반수를 넘는등 무성의한 자세가 여전해 눈살을 찌푸리게 했다. ○…박범진의원(민자)은 『정부에 대한 국민의 신뢰가 새정부 초기에 비해 크게 흔들리고 있다』면서 『UR협상 자세와 그 결과에 대한 농민들의 분노,낙동강 식수오염 사태,치솟는 물가에 대한 불안,도처에서 빈발하는 3인조 집단강도등 국민생활을 위협하는 일들이 너무나 많이 벌어지고있기 때문』이라고 진단.박의원은 정부의 신뢰회복을 최우선적 과제로 지적하면서 『개혁정부니까 무슨 일이 일어나도 국민들이 너그럽게 봐줄 것이라고 안이하게 생각해서는 안된다』고 일침. 교육위 소속인 박의원은 교육분야에 상당한 시간을 할애,고교평준화 시책의 전면 재검토와 대학입학정원의 자율화를 촉구. 김장곤의원(민주)은 『문민정부 1년은 개혁부재·신뢰성부재·정책부재등 3불재에다 무철학·무원칙·무대책등 3무로 일관했다』고 비난하고 『이로 인해 물가및 민생치안등 9대 불안요인이 탄생했다』고 주장하며 구체적인 해소방안을 추궁.김의원은 광주민주화운동과 김대중씨 납치사건등을 거론한 뒤 종교연구가 탁명환씨 살해사건을 들어 『사회심리학을 논하지 않더라도 사회가 불안하면 사이비 종교가 일어나는 것이 아니냐』고 치안부재를 질책. 정상천의원(민자)은 『떼강도,유해성폐기물 수입,장영자사기사건 등은 단적으로 사회기강 해이와 질서문란을 말해주는 것』이라면서 『그 원인은 한마디로 관계공직자의 무성의,무책임,나아가「사보타지」로 밖에 볼 수 없다』고 강한 목소리로 주장.정의원은 『물은 인간생존권의 근본요건』이라면서 『이총리는 「물총리」가 될 의향은 없느냐』고 묻고 수질개선을 위한 구체적인 재원조달계획을 밝히라고 요구. 홍기훈의원(민주)은 국민성금 유용문제에 언급,『대통령이 각종 준조세 성격의 성금을 한푼도 받지 않겠다고 선언했음에도 일선 행정기관이 상반된 짓을 하는 것은 공무원들이 이 정권을 반대하는 경향을 의미하는 것 아니냐』고 질타. 강용식의원(민자)은 『공무원사회는 나무를 보지말고 숲을 보고 대책을 세워야 한다』면서 『복지불동의 공무원을 거두미동시킬 복안을 마련해야할 것』이라고 근본대책 수립을 촉구.『국민들이 총리에게 기대하는 것은 탁월한 행정력이나 풍부한 정치력이 아니라 대쪽같은 직언총리』라고 지적. ○…이회창국무총리는 지난 1년동안의 개혁성과에 대해 『애초의 국민 기대에는 미치지 못했지만 역대 어느 정권에서도 이루지 못한 사회발전 저해요소를 제거하는등 상당한 성과를 거두었다』고 평가하고 『앞으로는 미래지향적인 개혁에 중점을 둬 국가경쟁력 강화의 장애물을 없애 나가겠다』고 답변. 이총리는 「직언총리」를 주문한데 대해 『대통령과의 주례회동 때 알고 있는 얘기와 해야 할 얘기를 다하고 있다』고 밝히고 『특히 정부는 다소 수긍이 되지 않는 비판까지도 빠짐없이 듣고 있다』고 강조. 이총리는 감사원이 지방행정기관의 성금유용 사실을 발표한 것등과 관련,『정치적 고려는 없었으며 93년도 기업등의 성금 내역은 회사별 결산서가 국세청에 제출되는 오는 3월말 이후 감사가 가능할 것』이라면서 『3공에서 6공까지 청와대의 성금 총계와 내역은 자료를 확인한 뒤 제출하겠다』고 설명. 이총리는 행정구역 개편문제에 대해 『여야가 합리적으로 조정하고 주민들의 의견이 수렴되면 추진하겠다』고 원론적 입장을 피력. 이총리는 이어 『올해 문화예술분야의 예산은 지난해에 비해 48%나 늘었다』고 이 분야의 진흥에 힘쓰고 있음을 강조한 뒤 『더욱이 장기적 발전차원에서 예산이 안정적으로 배분되고 우수공무원이 배치되도록 하는 한편 예술분야에 관한 행정규제를 대폭 완화해 나가겠다』고 다짐. 최형우내무장관은 『광주민주화운동과 관련해 추가 보상대책을 마련하고 있다』고 밝히고 『피해자에 대한 객관적 자료가 없더라도 6하원칙에 의해 피해사실이 확인되면 적극적으로 보상해줄 것이며 보상에 조금도 인색할 필요가 없다고 생각한다』고 강조. 최장관은 『우발적·충동적 범죄가 자주 발생,국민들이 피부로 느끼는 체감치안은 아직 미흡하다』고 시인한 뒤 『경찰행정을 일선 현장중심으로 과감히 개선하고 우범업소에 대한 감시활동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민섭문화체육부장관은 『영화·대중가요등 일본문화의 개방문제는 국민과 각계의 여론을 수렴하여 점진적,단계적으로 추진해 나가겠다』면서 『그러나 일본문화 개방문제와 일본의 한국문화재 반환문제는 별개로 취급하고 있다』고 설명. 서상목보사부장관은 생수시판 허용문제와 관련,『정부는 결정을 내릴 시점이라고 판단하고 있다』면서 『사회전반의 분위기와 정부의 수질관리대책을 연계해 결정을 내릴 것』이라고 답변. 오인환공보처장관은 『외국위성방송의 폐해를 막기 위해 주변국가들과 국제협약 체결문제를 협의하겠다』고 말하고 지역민방 허가문제에 대해서는 『구체적인 계획을 다음달 공표하고 올해안에 마무리지을 것이나 재벌기업과 언론사의 참여는 고려하지 않고 있다』고 밝혔다.
  • 방송프로 제작단지 조성/유선방송 복수소유 허용 검토

    ◎오 공보처장관 밝혀 정부는 방송산업의 국제경쟁력 강화를 위해 「방송프로그램제작단지」를 조성,세제·금융지원을 해주기로 했다. 오인환공보처장관은 17일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열린 한국방송개발원 주최 방송토론회에서 『방송시장의 개방을 앞두고 국내 방송산업의 육성을 위해 방송사업자와 프로그램제작자가 쉽게 결합할 수 있는 방송프로그램제작단지를 조성할 방침』이라고 밝히고 『단지개발에 필요한 민자를 유치하기 위해 참여업체에 세제및 금융혜택을 부여하겠다』고 말했다. 오장관은 『종합유선방송국들이 일정수준 이상의 초기 가입률을 확보할 수 있도록 지원대책을 마련하고 특히 금융·세제의 지원방안을 검토,시행할 것』이라면서 『종합유선방송국의 복수소유 허용도 검토할 것』이라고 밝혔다.
  • 지역민족 독립법인으로/당정,컨소시엄방식 설립 허가

    정부와 민자당은 15일 여의도 민자당사에서 오인환공보처장관,오세응국회문공위원장,백남치당정책조정실장등이 참석한 당정회의를 갖고 올해 안에 선정할 예정인 지역 민영 TV방송국을 기존 방송국의 계열사가 아닌 컨소시엄 형태의 독립법인으로 허가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당정은 3월에 민방 대상지역과 추진일정,선정기준등을 확정·발표한 뒤 곧 신청을 접수하기로 했다. 당정은 지역민방 운영주체를 되도록 올 정기국회이전에 선정한다는 방침이며 선정원칙으로는 방송법인의 공공성과 재정의 건전성을 우선 고려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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