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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보스턴’ 월계관 쓰겠다

    “꼭 우승하고 돌아오겠습니다” 17일 새벽(한국시간) 열릴 보스턴마라톤대회에서의 우승을 노리는 이봉주(31·삼성전자)가 6일 현지로 떠났다. 지난해 12월 일본 후쿠오카대회에서 2위에 올라 시드니올림픽의 부진을 털어버린 이봉주는 보스턴에서 생애 최고의 승부를 펼칠 작정이다.이봉주는 이번 대회를 위해 미국고지대 적응 훈련을 포함해 3개월간의 지옥훈련을 소화해냈다.오인환 코치는 “컨디션은 점점 좋아지고 있다”면서 “대회 당일에 최고의 컨디션을 보일 수 있도록 조절하고 있다”고 말했다. 런던·로테르담과 함께 세계 3대 마라톤대회로 꼽히는 보스턴대회는 올해 105회로 최고의 전통을 자랑한다.특히 서윤복(47년)과 함기용(50년)이 이 대회에서 정상에 오른 적이 있어 이봉주에게 더 큰 관심이 쏠리고 있다. 이봉주로서는 이번 출전이 보스턴대회 두번째 레이스다. 지난 94년에 출전해 11위에 그쳤다.이번에도 만만치 않은세계 철각들과 겨뤄야 한다.96·98년 우승자 모제스 타누이(케냐·2시간6분16초)는 36세의 고령임에도 여전히 우승을 넘볼 기량을 갖추고 있다.또 시드니올림픽 금메달리스트 게자헹 아베라(에티오피아·2시간7분54초)도 지난 대회 2위의 설움을 떨치겠다고 벼르고 있다.여기에다 지난 대회 우승자 엘리야 라가트(케냐·2시간7분41초)도 버티고있다. 박준석기자 pjs@
  • 이희호여사, 애덤 킹 가족 청와대 초청

    대통령 부인 이희호(李姬鎬) 여사는 6일 한국을 방문 중인 애덤 킹(한국명 오인호) 가족을 청와대로 초청,오찬을함께 하며 격려했다. 이 여사는 이 자리에서 “킹 가족의 아름다운 사연은 우리 국민들에게 많은 것을 깨닫게 했다”면서 “킹 가족의한국 방문을 통해 우리 국민들이 장애인과 입양에 대한 인식을 새롭게 하고 긍정적인 생각을 갖기를 진심으로 바란다”고 말했다. 이 여사는 애덤 킹의 아버지인 찰스가 오찬에 함께 초대된 뇌성마비 장애인 김경빈군을 입양하겠다는 계획을 밝힌 데 대해서도 고마움을 표시했다. 애덤 킹은 두 다리가 없어 목발과 철다리를 이용해 걷는중증장애인으로 4살 때인 지난 95년 찰스 킹 부부의 세 번째 양자로 입양됐다.애덤 킹의 방한은 지난 98년 11월에이어 두 번째다. 오찬에는 유일한 장애인 학생인 이명선군을 위해 학교시설을 수리하는 등 배려를 아끼지 않은 경기도 파주시 삼광중학교 하상동 교장과 22개 특수장애인학교 교장 등이 초대됐다.킹 가족의 한국 방문에 도움을 준 박용오 한국야구위원회 총재,박찬법아시아나항공 사장,김종희 한국사회봉사회 이사장 등도 자리를 함께 했다. 오풍연기자 poongynn@
  • 애덤 킹 ‘희망’을 던졌다

    두 다리가 없는 장애인 애덤 킹군(9·한국명 오인호)이‘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시구’를 했다. 5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해태-두산의 프로야구 잠실 개막전에서 킹군이 아버지 찰스 킹씨의 손을 잡고 철다리를 이끌며 마운드에 오르자 스탠드를 가득 메운 3만여 관중들은뜨거운 박수로 환영했다. 킹군은 “안녕하세요”라며 서툰 한국말 인사를 한 뒤 타석에 들어선 선동열 한국야구위원회(KBO) 홍보위원을 향해힘차게 시구했다. 볼은 한 두차례 땅을 튀긴 뒤 포수 미트에 꽂혔다. 태어날 때부터 손가락이 붙고 뼈가 굳으며 다리가 썩는희귀병을 앓은 킹군의 시구는 이날 초청된 400명의 장애인에게는 희망의 메시지,일반인들에게는 진정한 스포츠정신이 되어 가슴을 쳤다.킹군의 시구가 끝나자 관중들은 한동안 우레같은 기립박수로 화답했다. 킹군은 “처음 소식을 들었을 때는 조금 떨렸지만 지금은너무 신난다”며 천진난만한 웃음을 지었다. 아동보호기관의 보호를 받다 95년 미국인 킹 부부의 3번째 양자로 입양된 킹군은 세 차례에 걸친 손가락 분리수술과허벅지 아래를 절단하는 고통을 이겨내고 꿋꿋하게 일어섰다. 주말에는 장애인 야구리그에 유격수로 출전한다는 킹군은“야구는 취미고 훌륭한 화가가 되는 게 꿈”이라고 당찬포부를 밝혔다.한편 대통령부인 이희호여사는 개막전에 참석해 킹군의 가족을 격려했다.이 여사는 지난 98년 방미당시 킹군을 처음 만났으며,같은 해 한국을 방문한 킹군과입양아들을 청와대로 초청해 격려한 바 있다. 김민수기자
  • 프로야구 개막전 始球 장애소년 애덤 킹 입국

    5일 프로야구 개막전에서 시구하는 지체장애 입양아 애덤 킹(한국명 오인호·9)이 4일 양부모인 로버트 킹부부와아시아나항공편으로 입국했다. 애덤은 티타늄 의족에 목발을 짚었지만 사진을 찍으며 “김치…”라고 미소를 지은 뒤 “따뜻하게 맞아줘 기쁘다”며 밝게 웃었다. 애덤은 태어날 때부터 손가락이 모두 붙어있는 데다 뼈가 굳고 다리가 썩어 들어가는 희귀 질병을 앓았으나 95년미국으로 입양된 뒤 손가락 분리 수술을 받았고 허벅지 아래를 절단했다.킹 부부는 애덤을 포함한 한국인 입양아 4명 등 8명의 입양아를 키우고 있다.아버지 킹은 이날 인천공항에서 “애덤이 장애를 딛고 일어날 수 있도록 야구를가르쳤다”면서 “모국의 프로야구 개막전에서 갖는 시구행사가 애덤에게 소중한 기억으로 남을 것”이라고 말했다. 애덤은 이날 오후 롯데 잠실을 방문,어린이 사인 행사를가졌고 6일 청와대를 방문한 뒤 7일 출국한다. 송한수기자 onekor@
  • 다리없는 美입양소년 프로야구 시구

    [로스앤젤레스 연합] 무릎 아래 두 다리가 없고 손가락이붙은 채로 태어난 재미 한인 장애아 애덤 킹(9·한국명 오인호)군이 4월5일(한국시간)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리는프로야구 개막전 두산-해태전에서 시구를 한다. 킹군은 4월3일(미국시간) 양아버지 찰스 로버트 킹(48·컴퓨터시스템 보안 엔지니어)과 함께 로스앤젤레스를 출발,4일 오전 5시30분(한국시간)인천국제공항에 도착할 예정이다. 찰스 킹과 그의 부인 도나(48)는 친자녀 3명 외에 11명을입양했으며 입양아중 애덤을 포함해 4명은 한국계다. 네살때인 95년 킹 부부의 3번째 양자로 입양된 애덤은 현재 세네카 초등학교 2학년으로 몇차례에 걸친 수술로 손가락은분리됐으나 다리는 계속 뼈가 휘고 썩어 허벅지 아래를 모두 잘라내 의족을 달고 목발을 짚고 다닌다. 애덤은 98년6월 김대중(金大中) 대통령 미국 방문 때 이희호(李姬鎬) 여사를 처음 만난 뒤 같은해 11월 이 여사초청으로 청와대를 방문했으며 작년 1월31일 이 여사가 남가주대(USC)에서 ‘국제사회봉사상’을 수상할 때 목발없이 걸어가 화환을 전달하기도 했다. 애덤은 “한국을 또다시 가게 돼 신난다”며 “멋진 폼으로 공을 던지겠다”고 말했다.애덤은 매주 토요일 장애인들을 위한 챌린지리그 야구경기에 출전해 목발을 짚은 채곧잘 안타를 쳐내 친구들 사이에서 인기가 높다.
  • 농협서 중국산 수의 팔다니…

    우리농산물 이용을 적극 권장하는 농협이 중국산 수의를판매하고 있어 물의를 빚고 있다. 23일 농협중앙회에 따르면 전국 500여개 단위농협별로 장례사업부를 운영하면서 수의 등 장례용품을 판매하고 있다. 1벌당 80만∼120만원으로 일반장의사에서 판매하는 수의200만∼250만원보다 크게 싼 편이다. 그러나 농협에서 판매되는 수의 가운데 국산은 하나도 없고 전량이 중국산이다.농협에 수의를 납품하는 업체들이중국에서 원사(대마)를 수입해 수의 원단을 만들고 있어서다. 특히 이들 업체는 수의 원산지 표시를 포장박스 옆 눈에잘 띄지 않는 곳에 조그맣게 표시하고 제조업체명은 앞에크게 표시해 소비자들이 국내산으로 오인하는 경우가 많다. 최근 모친 장례를 치른 한모씨(52)는 “농협에서 판매하는 것은 당연히 국산으로 생각해 수의가 중국산인 것을 몰랐다”면서 “어머니가 마지막 가시는 길에 입은 옷이 중국산인 줄 알았으면 농협에서 구입하지 않았을 것”이라고말했다. 이에 대해 농협 하나로마트 관계자는 “농협은 원칙적으로 국산만을 판매토록 돼 있으나 국내 대마 생산량이 크게부족, 이를 재료로 만든 수의는 300만원대에 달하기 때문에 어쩔수 없이 중국산 수의를 판매하고 있다”고 밝혔다. 인천 김학준기자 kimhj@
  • 나의 레저/ 코디한 중고차 타고 “”뛰뛰 빵빵””

    IT전문 교육사이트를 여는 바람에 시간내기가 더 빠듯해졌다.그렇지만 주말이면 나는 어김없이 내 사랑하는 ‘애마’자동차를 몰고 시속 100㎞ 안팎으로 경춘가도나 양수리 국도를 달린다. 감명깊게 보았던 영화 ‘편지’에 나온 경기도 가평 아침고요 수목원을 찾았을 때의 감동을 잊을 수 없다.꽃망울이 다투어 피어오르는 이때 시원한 강바람을 온몸으로 받아 들이며 강변도로를 달리면 일상에 찌든 괴로움같은 것은 저멀리날아가버리는 것이다. 그렇다고 나를 집 한채 값은 너끈히 나가는 고급 외제차를몰고 다니는 오렌지족 쯤으로 오인하면 곤란하다.나는 아이를 둘이나 둔 엄연한 가장이기 때문이다. 특히 나는 중고차를 아낀다.중고차가 내 운전 스타일에 길들여지는 과정 자체를 즐긴다는 표현이 더 어울릴 지도 모르겠다. 미국 유학시절 자동차가 필요했지만 호사를 부릴 처지는 결코 아니었다.이리저리 머리를 굴리다 8년된 중고 ‘뷰익 리갈’을 만난 게 인연이 됐다.3,000달러 주고 사서 2년동안잔 고장없이 몰았고 귀국할 때 2,000달러에 되팔았으니꽤‘수지맞는’ 장사였다. 굳이 국산차를 고집하지 않더라도 비싸다는 통념만 내던지면 외제 자동차도 얼마든지 경제적으로 즐길 수 있다고 나는 믿는다. 중고차를 선택하는 데도 요령이 필요하다.보통 2년 정도 된 차를 골라 60∼70%의 가격에 산다.마일리지도 1년에 1만2,000㎞면 적당하다.특이한 모델보다 사람들에게 잘 알려진 것으로 골라야 되팔 때 용이하다. 이렇게 하면 3년 정도 탄 뒤 되팔 경우에도 절반 이상의 가격을 받을 수 있다.더욱이 중고일 경우 세금과 도로공채 등이 훨씬 저렴해 비용을 줄일 수 있다. 중고 외제차를 사고 싶다면 자동차 판매상들의 시승 차를고르는 것도 한 방법이다.시승 차들은 보통 6개월 남짓 사용된 차들로 애프터서비스도 보장되며 차 상태도 아주 좋다.가격이 약간 비싼 것이 흠이지만 새차보다는 훨씬 경제적이다. 지금까지 내 드라이브의 종착지는 주로 영화촬영지들.영화‘미술관옆 동물원’의 과천 국립 현대미술관,‘시월애’의강화 석모도,‘공동경비구역 JSA’의 남양주 종합영화촬영소 등이 기억에 오래도록남아 있다. 이번 주말 낡은 중고차 멋지게 ‘코디’해 저랑 한번 달려보실래요.부르릉. 이호창 하우와우 닷컴 대표
  • 뇌출혈로 의식잃은 운전자 경찰이 음주오인 방치 숨져

    경찰이 운전중 뇌출혈로 의식을 잃은 운전자를 음주운전자로 판단해 경찰서에 방치했다가 숨지게 했다. 지난 16일 새벽 4시20분쯤 차를 몰고 귀가하던 권모씨(41)가 서울 강북구 삼양4거리에서 정지신호를 받고 정차해 있던중 갑자기 구토를 하며 의식을 잃어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이 경찰서 사고조사반으로 권씨를 데려갔다. 경찰은 소식을 듣고 달려온 부인 이모씨(29)가 “남편을 병원으로 옮겨야 한다”고 재촉하자 병원으로 옮겼으나 권씨는의식을 되찾지 못하고 숨졌다. 경찰은 “차내에 토한 흔적이 있어 음주운전자로 판단했고인사불성인 상태라 의자에서 떨어질까봐 경찰서 바닥에 앉혔다”고 말했다. 이송하기자 songha@
  • “”성관계”” 나눔의 집 원장 혜진스님 파계 선언

    정신대 할머니들의 보금자리인 경기도 광주군 ‘나눔의 집’ 원장 혜진(慧眞·37)스님이 17일 기자회견을 갖고 “두명의 여성과 성관계를 가졌다”고 고백하고 “원장직을 사퇴하고 승적도 포기하겠다”고 밝혔다.혜진스님은 “종교인이자 위안부 할머니 돕기 활동을 하는 사람으로서 문제가 제기된 뒤에야 고백을 하게 돼 더욱 책임을 통감한다”면서 “두여성과 성관계를 맺은 것은 사실이지만 그 과정에서 폭력이나 강압은 없었다”고 주장했다. 그는 “이 문제는 자연인 배영철(속명)의 과오인 만큼 책임도 전적으로 내가 질 것”이라면서 “나눔의 집이나 정신대활동에 악영향이 미치지 않기만을 바란다”고 말했다. 하지만 한국성폭력상담소 등 여성단체들은 “피해 여성과사회단체가 문제를 제기하려 하자,원장과 직원이라는 위계적관계에서 비롯된 성폭력을 축소·왜곡하려 하고 있다”면서“자진사퇴 형식이 아닌 승적 박탈과 원장직 해임을 촉구하고,재발 방지를 위해 20일 진상조사위를 구성할 것”이라고밝혔다. 박록삼기자 youngtan@
  • 개미 등치는 허수주문 급증

    데이트레이딩이 급증하면서 허수성 호가(허수주문)을 악용,큰손들은차익을 챙기는 반면 개인투자자들은 피해를 보는 사례가 늘고있어대책을 마련하는 것이 시급하다.증권거래소가 11일 발표한 허수성 호가 특별감리결과를 토대로 실태와 대책을 살펴본다. ●허수성 호가란 자신이 보유하고 있는 주식을 높은 가격에 팔기 위해 주식을 살 의사가 없으면서 대량의 매수주문을 내 주식을 사려는사람이 많은 것처럼 오인시켜 일반투자자들이 매수주문을 내도록 유도한 뒤 자신은 주식을 처분하고 매수주문을 취소하는 행위이다. ●실태 거래소가 지난해 9∼11월 허수성 호가에 대한 특별감리 결과,허수성 호가는 92%가 장중에 나왔고 대부분 30분 이내에 취소했다.감리기간동안 한달에 2,667건꼴씩 발생했다.어떤 투자자는 하루 한종목에 대해 144회나 주문을 낸 예도 있었다. 허수성 호가는 수십억원씩 주식에 투자하는 소수의 거액 개인투자자와 투자상담사들이 주로 내는 것으로 드러났다.거래세가 면제되는 액면가 미만으로 거래량이 많은 종목들을 주요 타깃으로 한다.호가 규모는 10만∼1,000만주로 다양하나 100만주 안팎이 주류였다.가격대는하한가 또는 그 주변이 많았다. ●유형 ①일반형:하한가 근처에 대량의 허수성 호가를 내 사자주문을끌어들인 뒤 보유물량을 처분하고 즉시 매수호가를 취소한다.②공격형:직전가와 근접한 가격대에 단계적으로 가격을 올리면서 내,추종매수세를 유인한 뒤 보유물량 매도와 동시에 매수호가 잔량 전량을동시에 취소하는 수법이다.거액투자자와 투자상담사들이 선호했다.③동시호가형:전장 동시호가때 물량을 팔기 위해 매도호가와 함께 하한가 근처에 대량의 매수호가를 냈다 물량이 처분되면 동시호가 마감직전이나 직후에 매수호가 전량을 취소하는 수법이다.④종가관리형:종가결정 동시호가때 대량의 허수성 매수호가로 종가를 유리하게 만든뒤 시간외 매매나 다음날 시초가에 물량을 판다.⑤공매도혼합형:허수성 매수호가를 내 가격을 올린 뒤 공매도하고 직후 매수호가를 전량취소,가격하락을 유도해 저가에 공매도분을 산다.⑥시세받치기형:하한가 주변에 허수성 매수호가를 낸 뒤취소하지 않고 지속적으로 시세에 영향을 미친다. ●투자자 유의사항 증권거래소 김인건(金仁建) 감리총괄부장은 “일반투자자들은 공개되는 총호가수량을 맹신하는 것은 금물”이라고 강조했다. 거래소는 ▲액면가 미만의 저가주 중 최근들어 거래가 폭증한 때 ▲가격변동이 크지 않은 상태에서 매수호가 잔량이 급속히 증가한 때▲종가결정 동시호가때 매수호가잔량이 급격히 늘어난 때 ▲전장 동시호가 마감직전 매수호가 총잔량이 급속히 감소한 때 등은 유의해야한다고 밝혔다. ●대책 증권거래소는 증권사 단말기를 통해 공개되는 총호가수량이허수성 호가의 근본 원인이라고 판단,총호가수량을 공개하지 않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또 불건전한 호가행위도 형사처벌이 가능하도록증권거래법 개정을 추진할 계획이다. 김균미기자 kmkim@
  • 北韓은 요즘 자나깨나 통일!

    북한이 새해들어 통일을 유난히 강조하고 있다.통일부 당국자는 5일 “연말연시에 통일을 강조하는 것이 일반적이지만 올해는 유난히 두드러진다”고 분석했다. 평양방송은 지난 3일 사설,기사 등 6회에 걸쳐 통일문제를 집중적으로 다뤘다.특히 ‘민족자주의 원칙은 통일문제 해결의 근본원칙’‘민족대단결은 곧 조국통일’이라는 내용의 해설을 4일에도 되풀이했다. 북한이 대외적으로 통일노력을 과시하고 통일논의에서 주도권을 쥐겠다는 의도로 풀이된다.대내용 라디오인 조선중앙방송보다 대외용인 평양방송을 집중 이용했다는 점에서 더욱 그렇다. 북한이 신년사에서 주장한 조국통일 3대 원칙은 자주·평화통일·민족대단결이지만,이중 자주와 민족대단결쪽이 특히 강조되고 있는 것도 같은 맥락이다. 북측이 김정일(金正日)국방위원장을 ‘통일 대통령’,‘21세기 지도자’ 등으로 선전하고 있는 상황에서 김국방위원장의 위상강화 목적도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늘 있어온 대외 비난이 크게 줄어든 것도 통일 논의에 많은 비중을할애한 이유라는 당국자들의 설명이다.최근들어 대남·대미 비방은사라지고 대일 비난만 남아 있는 상태다. 대내적 용도도 눈길을 끈다.통일부 관계자는 “주민들에게 통일방안을 주입,경제난에 따른 어려운 상황을 희석시키고 단결을 이끌어내기 위한 것”이라고 말했다. 올들어 북한에서 신년사의 실천을 위한 각종 궐기대회가 열리고 있는 것도 대내적인 단결과 김정일 국방위원장 체제강화를 목적으로 한다는 평이다. 전경하기자 lark3@
  • 국회 향후 일정

    27일 새해 예산안의 국회 본회의 통과로 사실상 올해 국회 일정이마무리됐다.여야는 이에 따라 신년 벽두에 예정된 한빛은행 대출 의혹과 공적자금 국정조사 준비에 들어갔다. 여야는 특히 1월 중순에 이어 열릴 한빛국조 청문회(1월 12∼17일)와 공적자금국조 청문회(1월 16∼20일)가 여론의 향배를 가를 중요한고비가 될 것으로 보고 있다. 민주당은 청문회를 통해 항간에 퍼진 의혹과 불신을 씻겠다는 각오인 반면,한나라당은 집권당의 실정을 적극 부각시킨다는 방침을 세우고 각각 전담작업반을 구성,관련자료 수집 등 대책 마련에 부심하고있다. 여야는 109조원이 투입된 공적자금 운용실태 조사를 위해 27일 국정조사특위 간사접촉을 갖고 대상기관과 증인·참고인 선정,자료제출목록 등을 협의했으나 이견을 좁히지 못했다. 한나라당은 전·현직 재경부 장관과 이근영(李瑾榮) 금융감독위원장,이기호(李起浩) 청와대 경제수석,공적자금 투입 은행장 등을 증인·참고인으로 요구하고 있으나 민주당은 이기호 수석 등에 대한 증인·참고인 채택에 반대하고있다. 한빛은행 국조특위는 지난달부터 이미 예비조사에 돌입,금감원과 한빛은행,신용보증기금 등에 대해 방문조사 등을 벌이고 있다. 김상연기자 carlos@
  • 이봉주 ‘보스턴’ 향해 뛴다

    이봉주(30·삼성전자)가 ‘마라톤 한국’의 명예 회복을 위해 보스턴마라톤에 출전한다. 이봉주는 내년 4월16일 열리는 제105회 보스턴마라톤대회에 팀동료김제경과 함께 참가할 예정이다.당초 로테르담대회를 생각했지만 세계 톱스타들과 정면승부를 펼치기 위해 최고의 역사를 자랑하는 보스턴으로 진로를 바꾸었다. 이달 초 후쿠오카마라톤대회에서 준우승을 차지,시드니올림픽 참패를 설욕했던 이봉주는 보스턴에서 ‘진짜 실력’을 보여줄 작정이다. 보스턴의 선전을 발판 삼아 같은 해 8월 열리는 세계선수권대회도 석권하겠다는 전략이다. 이를 위해 다음달 초 5주간의 일정으로 미국 뉴멕시코주 앨버커키로 ‘고지훈련’을 떠난다.앨버커키는 해발 1,500∼2,000m의 고지대로선수들의 ‘호흡훈련’에 적합한 장소다.시드니올림픽 여자마라톤 우승자인 일본의 다카히시 나오코도 앨버커키 인근 지역에서 고지훈련을 했다. 오인환코치는 “일본을 비롯한 마라톤 강국에서는 벌써부터 고지훈련을 실시해 오고 있다”면서 “한국 마라톤에서는 처음 실시하는 훈련이지만 효과가 있을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박준석기자
  • 정보통신분야 ‘人事태풍’ 분다

    IT(정보기술)분야에 ‘인사태풍’이 불고 있다. 연말 정보통신부나관련업계의 수뇌부를 시작으로 내년 초까지 소용돌이가 예상된다. ■안장관 단명(短命)하나 안병엽(安炳燁) 정보통신부장관은 지난 1일정통부 월례조회에서 의미(?)있는 언급을 했다.그는 “생각해보니 오래 장관을 한 것같다”면서 “IMT-2000(차세대 이동통신) 정책에서우여곡절을 많이 겪었다”고 말했다. 안 장관은 지난 2월11일 취임했다.물리적으로 오랜 기간은 아니다. 그러나 앞으로 있을 당정개편을 앞두고 거취와 맞물려 주목된다.연말IMT-2000 사업자 선정 이후 퇴진할 것이라는 관측들이 나온다. 기술표준 등 각종 정책혼선들이 그 가능성을 높이는 근거로 제시된다. 후임을 놓고 가시권에 들어오는 인사들은 많지 않다. 정치권에서는정보통신 정책통인 민주당 김영환(金榮煥)의원과 정보통신정책연구원장 출신 김효석(金孝錫)의원 등이 거론된다. 정통부차관 출신의 박성득(朴成得) 한국전산원장과 정선종(鄭善鐘)한국전자통신연구원장이 하마평에 올랐다.김동선(金東善) 차관도 후보다. ■한통이 신호탄 한국통신은 오는 9일까지 이계철(李啓徹)사장 후임을 공모한다.오는 29일 임시주총에서 새 사장이 선임되면 후속 인사가 따르게 된다.폭 또한 거대한 조직을 감안하면 클 수 밖에 없다. 적임자를 놓고 하마평이 무수하다.강봉균(康奉均) 전 재경부장관이격(格)에 관계없이 0순위로 거론된다.장관후보에 든 정선종 원장 외에 이상철(李相哲) 전 한국통신프리텔 사장,성영소(成榮紹) 부사장,서생현(徐生鉉) 전 마사회장, 이계순(李桂淳) 한국통신산업개발사장등 다양하다. ■따내든,못따내든 태풍 연말 IMT-2000 사업자가 확정되면 IT업계에엄청난 인사바람이 예상된다.초기 비용만 2조원 안팎이 소요되는 게IMT-2000 사업이다.진용을 갖추려면 매머드급 인사가 수반될 수 밖에없다. 탈락 사업자들도 태풍권에서 벗어나기 어렵다. 각 사업자들은배수의 진을 치고 뛰어들었다.탈락되면 실무자들은 물론,고위급 임원들도 인책론에 휘말릴 가능성이 높다. ■CEO 줄줄이 교체 최근 거대 IT업체나 벤처기업들의 CEO(최고경영자)들이 대거 바뀌었다.꽤 알려진 곳만 20여명이 넘는다. 지난달 15일 미국계 통신장비업체인 한국루슨트테크놀로지스는 양춘경 사장을 CEO로 승진시켰다.미국계 모토로라 코리아도 조지 터너 사장 후임으로 오인식 휴대폰사업본부장을 앉혔다. CTI(컴퓨터전화통합)업체인 예스컴은 최근 조용식 부사장을 대표이사 사장으로 임명했다.큰사람컴퓨터는 김지문 전 코스모브리지 사장을,넷츠고는 김정수 SK텔레콤 전무를 대표이사로 영입했다. 컨설팅 업체인 3S커뮤니케이션은 최갑수 전 대신증권 투자전략팀장을 대표이사로 기용했다. 인터넷 뱅킹서비스업체인 메일캐스터,B2B(기업간 전자상거래)기업인글로벌트레이딩웹코리아,통신장비업체인 한국텔레시스도 새 사장을뽑았다. 박대출기자 dcpark@
  • 후쿠오카마라톤 이모저모

    ◆이봉주의 레이스를 가장 가슴 졸인 채 지켜본 사람은 다름 아닌 오인환코치. 오코치는 시드니올림픽 때보다 더한 부담감에 두 달 넘게 잠을 제대로 이루지 못했다고.주위의 냉소와 재기에 대한 스트레스에 짓눌려말로 표현할 수 없는 마음고생을 한 것.오코치는 우선 재기는 정신력에 달려있다고 판단,올림픽 후 가정을 돌볼 틈도 없이 전지훈련을 재개,충남 보령과 경남 고성으로 캠프를 옮겨다니며 선수들과 땀을 흘렸다.대회 일주일전 식이요법에 들어간 이봉주의 식사를 직접 챙긴것도 바로 오코치. 결국 고생 끝에 이봉주의 준우승으로 낙을 찾은 오코치는 정봉수 감독의 뒤를 잇는 차세대 마라톤 지도자로서의 입지를 더욱 확고히 했다. ◆이봉주가 자신의 트레이드마크인 머리띠를 다시 두르고 출전해 눈길을 모았다. 중앙과 우측에 각각 태극마크와 삼성의 영문로고가 새겨진 이봉주의머리띠는 무엇보다 레이스가 힘들어질 때 투지를 샘 솟게 하는 심리적 효과가 있다는 게 오인환코치의 설명. ◆이봉주는 이번 대회 준우승으로 소속사로부터 포상금 3,000만원을받게 됐다.삼성전자는 올해 마라톤팀을 창단하면서 올림픽 우승의 경우 2억원,세계선수권대회는 1억원,이번 후쿠오카 대회같은 A급 국제대회는 5,000만원(준우승 3,000만원)의 포상금을 내걸었다.오인환 코치는 이봉주 포상금의 절반인 1,500만원을 받게 된다. ◆후지타 아츠시가 아시아 최고기록이자 일본 최고기록으로 우승하자일본은 흥분에 휩싸였다.대회를 주최한 아사히신문은 ‘후지타, 일본최고기록 V’라는 제목으로 호외까지 발행,전국에 우승 소식을 알렸다.대회 관계자들은 아사히 신문이 마라톤 우승을 알리기 위해 호외를 발행한 것은 창사 이래 처음이라고 전했다. ◆이날 대회 코스의 날씨는 낮 12시 출발시 기온이 17도로 올라가는등 기온이 역대 최고로 치솟아 선수들의 레이스 운용에 지장을 줬다. 대회조직위원회에 따르면 올해로 54회를 맞은 후쿠오카마라톤의 예년기온은 9.7도,최고 기온은 13도에 불과했다는 것.
  • 할인경쟁은 문화재앙 “소비자의 선택권 침해”

    도서정가제 원칙은 지켜지지만 할인 판매 처벌조항의 법제화는 무산될 조짐이다.이에 따라 도서정가제를 둘러싼 논란은 업계 자율 조정에 의존해야 하는 새로운 국면을 맞게 됐다. 문화관광부는 20일 출판·서점·온라인서점업계 대표들과 간담회를갖고 6개 정부부처가 반대하는 처벌조항 입법을 강행하기는 어렵다며관련업계의 자율조정을 요청했다.출판계는 도서정가제의 기본틀을유지할 수 있는 대안이 마련된다면 처벌조항을 고집하지는 않겠다고했다.한달전부터 할인판매업체에 책 공급을 중단해온 단행본 출판사들의 모임인 한국출판인회의는 이날 저녁 인터넷서점 대책협의회측과별도로 만났다. 권고안 수정 가능성 타진 등 견해차를 좁히려는 노력은 다소 있었지만 큰 진전은 없었다.출판인회의와 서점조합연합회,종합서점협의회,서점도매유통협의회,예스24등 정가제 준수 인터넷서점들은 23일 출판유통현대화협의회를 구성,개선방안을 모색한다.문화부는 이를 토대로 연내에 입법안을 국회에 제출할 계획이다.알라딘 등인터넷서점 대책협의회에도 참여를 촉구했다.그러나 인터넷서점 대책협의회는 출판인회의측이 먼저 책 공급을 재개하지 않는 한 협의기구에 참석하지 않는다는 방침이다.시각 차가 워낙 커 양측의 힘겨루기는 장기화될 전망이다. ■도서정가제를 둘러싼 공방 문화부는 1년미만 신간을 할인판매하면500만원이하의 과태료를 물리는 출판및 인쇄진흥법 제정안을 지난 9월 입법예고했다.공정거래위원회 등은 경쟁 제한이란 이유로 반대했다.출판인회의는 10월12일 임시총회를 열어 도서정가제 위반업체에책을 납품하지 않기로 했다.주요 책 도매상들도 21일부터 행동을 함께했다.10%이내의 마일리지 제공은 가능하나 정가는 지키라는 권고안을 냈다.예스24와 와우북 등 3개 인터넷서점은 수용했다.그러나 북스포유 등 10개 인터넷서점은 이에 반발,대책협의회를 결성했다.대형서점들도 가세,인터넷서점에 책을 납품한다는 이유로 문학수첩의 해리포터 등을 매장에서 뺐다.출판인회의는 인터넷서점의 책 목록 게재행위가 저작권법 위반으로 형사고발 대상이라며 시정을 요구했다.예스24 등이 상대적 불이익을 받지않도록 정가제 이행을 유보했다.한국인터넷기업협회는 출판인회의 등의 행위가 담합이라며 공정위에 조사를 요청했다.공정위는 직권조사를 했다.담합행위가 발견되면 제재한다는 방침이나 책의 특수성을 고려하지 않을 수 없어 고심중이다. 결론을 내기까지는 2개월쯤 걸린다. ■“도서정가제 사수하여 문화재앙 막아내자” 출판계는 공공도서관부족 등 출판환경이 열악한 상황에서 도서정가제가 철폐되면 자본력있는 업체들의 할인경쟁으로 중소서점의 연쇄도산과 할인율 높은 베스트셀러 위주의 판매풍조에 의한 고급 학술도서 발행 저조로 이어져문화적 재앙을 초래할 수 있다고 말한다.정가제 폐지로 당장은 책값이 싸져 좋을지 몰라도 결국 할인율을 감안한 거품가격에 의해 오히려 소비자만 피해를 본다는 주장이다. ■“도서정가제 의무화는 소비자 선택권을 제약한다” 인터넷서점들은 도서정가제가 싼값에 책을 구입할 소비자들의 권리를 침해하며 정부의 인터넷 대중화 및 전자상거래 활성화 정책과 배치된다고 말한다. 음반 등 다른 문화상품과 달리 유독책에만 정가제를 강제하는 것은형평성에 위배된다는 것.위탁판매에 따른 장기어음 발행과 반품이란잘못된 출판유통 관행을 자신들이 주문 접수를 근거로 한 현금 거래로 바로잡을 수 있다고 주장한다. ■선진국들은 어떻게 하나 한국출판연구소에 따르면 선진국들의 모임인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회원국 가운데 프랑스 독일 일본 등 12개국이 도서정가제를 유지하는 반면 미국 영국 그리스 등 11개국은 정가제를 시행하지 않는다.법상 처벌조항을 둔 나라는 프랑스가 유일하다.5%이상 할인판매하면 막대한 벌금을 문다. ■인터넷서점이 정가판매를 한다면 미국 등지의 인터넷서점들은 할인판매를 하는 반면 일본 등에서는 하지 않는다.출판·서점계는 데이터베이스를 비롯한 차별화한 고객서비스 등 인터넷서점이 가진 가격외의 장점으로 승부하라고 촉구한다.인터넷서점들은 배송비용과 시간의 불편을 보상하려면 할인판매가 불가피하다고 말한다.인터나루가최근 사이트 이용자들을 상대로 ‘인터넷서점이 정가를 지키되 마일리지를 10% 제공하면 이용하겠느냐’는질문을 던진 결과 ‘그래도이용’ 30.6%,‘이용않겠다’ 31.8%,‘모르겠다’ 37.6%였다. ■인터넷 서점은 이익을 내나 예스24가 매월 70%의 매출 성장을 기록하는 등 인터넷 서점들이 약진하고 있다.출판시장 점유율이 현재는 5%미만이지만 날로 높아지고 있다.그러나 이익은 내지 못하는 것으로알려졌다.교보문고는 할인은 하지 않고 1만원이상의 배송료는 무료로하는 인터넷부문이 올들어 9월말까지 매출액의 11% 적자를 보았다면서 대폭할인을 하는 인터넷서점들의 적자폭은 더욱 클 것이라고 말한다.와우북의 황인석사장은 현재는 시장 선점을 위한 과도기여서 무한경쟁이 불가피하지만 마냥 계속할 수는 없다고 말했다. ■동네서점들의 몰락 국내 서점 수는 지난해말 4,595개였으나 8월말현재 3,171개로 줄어들었다.8개월만에 30.7%인 1,424개가 문을 닫았다.인터넷서점의 한 관계자는 소형서점의 몰락은 주로 참고서 매출감소 때문이며,미안한 얘기지만 패러다임이 바뀐만큼 서점 수준을 높이지 않으면 살아남기 어려운 시대가 됐다고 말한다.소형서점들은 매출이 줄어드는 데다가 정가판매가 마치 폭리를 취하는 것처럼 오인되는 상황이어서 문화산업에 종사한다는 정신적 위안마저 사라져 미련을 버리게 된다는 것. ■국내 책값은 비싼가 평균적으로 미국의 1/4,일본의 1/2 수준이다. 마이클 크라이튼의 ‘에어 프레임'은 미국에서 26달러(약3만191원)인데 비해 국내 번역판은 7,500원이다. ■상생의 길을 찾자 온·오프라인서점과 출판계가 다함께 살면서 출판문화를 꽃피울 수 있는 길이 열려야 한다는 것이 책을 사랑하는 국민들의 한결같은 바람일 것이다. 김주혁기자 jhkm@
  • [유형준의 건강교실] 당뇨병(2)꾸준한 관리

    “당뇨병에 좋은 치료법이 무언가요”라는 문의가 자주 온다.그때마다 필자는 되받아 질문한다.“나이는 몇이시죠?당뇨병을 아신 지는얼마나 되시죠?키와 체중은 얼마나 되시죠?가족 중에 당뇨병환자는없는지요?경제 형편은 어떠신지요…”당뇨병에 관한 의학적 사실은 물론 개인적 신상에서 사는 형편에 이르기까지 세세하게 묻고 난 뒤에 관리법을 권고한다.특히 식사습관,운동에 대한 흥미 등을 살피고 처방을 낸다.왜냐하면 아무리 이론적으로 좋은 식사·운동·약물요법일지라도 환자가 실행하기 어렵다면효험이 없기 때문이다. 극명한 예를 몇가지 들어보면 깊은 산촌에 사는 이에게 식사처방을한답시고 생선을 자주 챙기도록 권하는 일,치통으로 음식이라곤 입에대지 못하는 이에게 멋진 식사요법을 시키는 일, 시력이 나빠 눈금을못 읽는 사람에게 인슐린 주사를 혼자 놓도록 하는 일, 병으로 걷기도 어려운 데 운동요법을 시키는 일 등이다. 안타까운 일은 실제로 우리 주위에는 이러한 잘못이 그저 자기관리라는 미명(美名)아래 강요되는 것이다.이는 분명자기관리를 고행으로 오인한 탓이다.우리는 ‘스스로 관리하시오’하면 매우 힘들고 고된 일로 생각하는 경향이 있다.얼핏 그렇게 생각할 수도 있으나 조금만 생각을 달리하면 전연 다른 의미다. 스스로 한다는 것은 남에게 시켜하는 것보다 훨씬 손쉽다는 바로 그뜻이다.일일이 남에게 설명하고 부탁해서 구하기보다 자신이 찾아 실행하면 그대로 이익이 된다.내 입으로 먹을거리를 스스로 다듬어야하는 당뇨병 관리에선 얼마나 속 편한 일인가. 당뇨병 관리를 서둘러 하자는 것만큼 답답한 일은 없다.처지와 당뇨병 상태를 무시하고 이론만을 강조하거나 속설만을 믿는 짓은 더 어리석다.물론 장기간 추슬러야 하는 관리,소위 화끈한 방법이 없는 관리에 대한 환자나 보호자의 갑갑한 심정은 십분 이해한다.서두를수록좋은 병도 있긴 하나 당뇨병은 결코 서두른다고 개선되는 병이 아니다.표준체중 유지,자각증상 개선,합병증 예방 치료,혈당 조절,생산적인 사생활에 목적을 두어 꾸준히 다듬어 가는 일만이 당뇨병 관리의지름길인 것이다. 유형준 한림대의대 부속 한강성심병원 내과
  • 2000 포스트시즌/ 다시 시작이냐 끝이냐

    ‘6차전에서 끝내자’.‘승부는 지금부터’. 1승2패로 뒤지다 연속 역전승으로 한국시리즈 진출에 1승을 남겨둔두산과 벼랑끝에 몰린 LG가 28일 프로야구 플레이오프 6차전을 앞두고 각각 히든카드를 내세웠다. 하루라도 일찍 승부를 마무리지어 투수를 아끼고 싶은 두산의 선발은 플레이오프에서 첫 선을 보이는 좌완 마이크 파머(32).지난 24일4차전 선발로 내정됐다 비때문에 등판을 미뤘던 파머는 충분한 휴식을 취해 어깨가 싱싱하다. 올시즌 10승9패 방어율 4.54를 기록한 파머는 LG전에 5차례 선발 등판해 1승2패 방어율 7.67로 유독 약한 면을 보였지만 김인식 감독의무한한 신뢰를 받고 있다. 김감독은 “파머가 시즌 중반 팔꿈치 부상으로 다소 부진했지만 시드니올림픽 이후 최상의 컨디션을 보이고 있다”고 자신했다.지난 8월 17일 마지막 LG전에서 6과 3분의 1이닝동안 7안타 1실점으로 호투한게 그 근거.게다가 김재현 이병규 양준혁 등 LG 좌타자들을 공략하기엔 좌완인 파머가 안성마춤이라는 분석이다. 5차전에서 팀의 3타점을 모두 책임진 우즈와 심정수가 페이스를 찾은 것도 선발의 부담을 덜어준다. LG는 안병원(27)이 또한번 깜짝쇼를 펼쳐주느냐가 승리의 관건.3차전에서 6회까지 노히트노런을 기록하는 등 아무도 기대못했던 활약을보인 안병원은 코칭스태프의 기대를 한몸에 받고 있다. 과감한 직구와 체인지업을 절묘하게 배합해 두산타자들을 돌려세웠던 안병원이 ‘지면 끝장’이라는 부담감에 흔들리지만 않으면 승산은 충분하다는게 자체 분석이다. 클린업트리오인 이병규 스미스 양준혁이 부진하지만 5차전에서 솔로홈런까지 기록한 선두타자 유지현이 .348로 펄펄 날고 있고 2번 김재현도 꾸준한 타격감을 유지하고 있어 희망이 있다.5경기동안 무려 7개의 실책을 기록한 두산 내야진의 구멍도 LG에게 희소식이다. 류길상기자 ukelvin@
  • 키작은 아이 “매년 성장정도 측정원인 조기에 밝혀라”

    우리아이의 작은 키를 어떻게 하면 고칠 수 있을까.최근 키작은 아이들의 ‘키크는법’에 대한 관심이 갈수록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성장호르몬 투여나 성장촉진제에 대한 논란이 적지않다.‘저신장증’으로 알려지고 있는 성장지연과 왜소증 치료엔 적절한 원인규명과 시기가 가장 중요한데도 흔히 간과되기 쉽다.‘저신장증’의 원인과 치료에 대해 알아본다. ◆저신장이란 의학적으로 정의할때 같은 나이·성별의 아이 100명을차례로 세웠을때 키가 작은 순으로 1번에서 3번째 아이에 해당하는경우를 말한다.가족성 저신장 혹은 체질성 성장지연이 대부분이고 다른 질환으로 생길 수 있다.병적인 저신장증의 경우 성장호르몬·갑상선호르몬 결핍증,당뇨병 등 내분비질환과 영양장애,신질환,간질환및만성 위장질환이 있고 터너증후군같은 염색체 질환과 골격형성 이상,그리고 드물게 뇌종양·뇌수술이나 방사선 치료로도 초래된다. ◆치료 원인에 따라 다른데 만성질환·전신질환으로 초래된 경우 원인질환을 치료하면 성장이 가능하다.시중에 키를 크게하는 여러 운동기구와 먹는 약들이 나와 있으나 효과가 공인된 것은 없는 형편이다. 다만 성장호르몬만이 성장호르몬 결핍증과 터너증후군에서 성장효과가 인정돼 국내에서 보험적용을 받고있다.만성신부전증,가족적 저신장증,자궁내 성장지연 등에서 투여되는 성장호르몬의 경우 단기간의성장효과는 보고되고 있으나 장기간 치료효과에 대해선 논란이 많다. 성장호르몬을 투여할 때는 가능한 어린 나이에 시행하는 것이 좋다. 이 성장호르몬은 국내에서도 생산되고 있지만 고가인데다 매일 주사해야 하는 불편함이 있다.또 성장호르몬 투여로 키가 작은 모든 아이들이 똑같은 성장효과를 볼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해선 안된다.제약회사나 일부 한의원에서 시판하고 있는 성장촉진제도 마찬가지.이들 치료제는 3개월치가 보통 30만∼40만원선으로 1년간 복용할 것을 권유하고 있지만 효능은 객관적으로 입증되지 않고있다.성장촉진 환약이나 정제는 건강보조식품으로 분류돼있다.한의학계 내부에서도 키를크게 하는 처방이 공인된 것은 없다고 지적하고 있다. ◆주의할 점 ‘아이들이차츰 크겠지’ 하는 안이한 생각보다는 부모들이 관심을 갖고 매년 성장정도를 측정하는 것이 좋다.특히 1년간성장이 4㎝미만이거나 평균신장보다 10㎝이상 작은 경우 저신장의 원인을 조기에 밝혀내야 한다.성장호르몬 결핍증이나 터너증후군 등 성장호르몬 투여로 성장효과를 예측할 수 있는데도 진단이 늦어져 치료하지 못하는 경우가 적지않아 적절한 시기에 치료받는 것이 필요하다.아이들이 저신장으로 가질 수 있는 열등감이나 정신적 갈등을 완화시켜줄 뿐만 아니라 어른이 돼서도 저신장으로 인한 스트레스를 감소시켜 줄 수 있기 때문이다.특히 저신장증의 원인규명을 위한 검사와성장호르몬 등의 치료는 반드시 전문의와 상의해야 한다. ◆전문가 조언 전문가들은 무엇보다 부모들의 꾸준한 관심이 필요하며 조기발견을 통해 원인을 찾는 것과 저신장증으로 확인될 경우 전문가들의 상담을 거쳐 적절한 치료가 이루어져야 한다고 강조한다.을지병원 내분비내과 전재석과장은 “효과적이고 안전하게 투여할 수있는 호르몬의 용량이나 투여기간 등에 대해선현재 의학계에서도 이견이 있다”며 “부작용 검증이 안된 무분별한 투여를 제도적으로 막아야 한다”고 말했다. 연세의대 소아과 김덕희교수는 “최근 먹는 약제나 기구들이 신문이나 대중매체를 통해 흔히 광고되지만 효과면에선 의문이고 치료제보다는 영양제로 허가가 나있는데도 마치 치료제로 오인하는 경우가 많다”며 “특히 성장호르몬 주사에 따른 부작용은 아직 없는 것으로알려져 있으나 주사를 시작했을 경우 전문가에 의해 정기적으로 검사를 받는 것이 좋다”고 지적했다. 김성호기자 kimus@
  • 모토로라코리아 신임사장 오인식씨

    모토로라는 12일 한국법인인 모토로라코리아㈜의 신임 사장에 오인식 휴대폰 사업본부장을 임명했다고 밝혔다. 조지 터너 사장의 후임으로 임명된 오 신임 사장은 89년 삼성전자에서 모토로라 휴대폰사업 책임자로 입사한 뒤 지난해 모토로라코리아의 1조1,000억원 매출달성에 크게 기여한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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