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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국홍보 ‘판타지 코리아’ 국제관광필름페스티벌 은상수상

    한국관광공사(사장 趙洪奎)가 제작한 관광홍보비디오인‘판타지 코리아'가 25일부터 체코에서 개최되는 제35회 국제관광필름페스티벌(TOURFILM)의 비디오 부문 은상 수상작으로 결정됐다. 국제관광필름페스티벌은 세계 관광산업의 발전을 도모하기위해 세계 각국에서 출품하는 관광홍보 비디오와 영화를 시상하는 영상 축제로서 가장 유서깊은 관광부문 영화제이다. 관광공사는 올해 처음으로 출품해 세계의 유수 관광홍보물과의 치열한 경쟁을 뚫고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이 비디오는 관광공사 해외지사뿐만 아니라 항공사 기내및 국내외 방송사를 통해 방영되고 있다. 임병선기자 bsnim@
  • 다이어트식품이 의약품 둔갑

    다이어트 식품 등을 질병치료에 효능·효과가 있는 것처럼허위·과대광고를 일삼은 홈쇼핑 식품판매업체들이 무더기로 적발됐다. 식품의약품안전청은 18일 다이어트식품,영양보충식품,건강보조식품 등을 의약품으로 오인·혼동할 우려가 있는 내용의 허위·과대 광고를 해 70억원 상당의 식품을 판매한 케이블TV,유선방송,위성TV 홈쇼핑채널과 인터넷 쇼핑몰 사이트 등40개 식품판매업체를 식품위생법 위반 혐의로 적발,관할 기관에 고발 등 행정처분토록 통보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번에 적발된 업체들은 곡류 가공품이나 기타 홍삼제품,특수영양식품,수입식품 등을 팔면서 비만,고혈압,당뇨,변비,노화억제,장기능활성화,혈액순환개선,간기능보호,지방제거,골다공증예방,치매예방 등 각종 질병치료에 효능,효과가 있는것처럼 허위·과대 광고한 혐의다. 식약청 관계자는 “케이블TV나 유선TV,위성TV,인터넷 쇼핑몰 등을 통해 판매되는 유통식품의 상당수가 과대광고를 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용수기자 dragon@
  • 미국행 항공편 정상운행

    미국 테러 대참사로 중단됐던 미국행 국내 항공사 운항이15일 오후 재개된 뒤 이틀째 정상 운항됐다. 항공사들은 “탑승객에 대한 보안검색이 강화되면서 당분간 항공기 출발시간이 지연되거나 스케줄 변경이 발생할 수있는 만큼 평소보다 30분 일찍 공항에 나와 출국 절차를 확인해 달라”고 당부했다. 대한항공은 16일 뉴욕행 081편 등 항공기 12편의 출발이평소보다 10분 정도 지체됐으나 모두 정상운항했다.아시아나항공도 LA행 202편 등 9편이 정상 이륙했다. 인천공항에 나온 해외 여행객들은 비교적 차분하게 항공사의 안내에 따랐다.15일에 이어 이날도 미주노선의 평균 탑승률은 평소보다 10%포인트 정도 낮았다. 이에 앞서 미국 연방항공청(FAA)은 전 세계 항공사를 대상으로 미국내 운항허가의 조건으로 검색을 대폭 강화한 ‘새로운 보안검색 기준’을 발표했다. 항공사들은 새 기준에 따라 여객터미널 3층 탑승교 입구에서 탑승객의 여권을 확인하고 휴대품을 일일이 개봉해 검사했다.기내식용 금속 나이프를 모두 플라스틱 제품으로 대체하고 승무원의 호신용 호주머니칼은 물론,장식·장난감 나이프 등 모든 종류의 칼에 대해 기내 반입을 금지시켰다. 한편 호주 시드니행 아시아나항공 601편은 이륙한지 1시간30분쯤 되는 15일 오후 10시쯤 기내에 폭발물이 적재된 것으로 오인돼 인천공항으로 회항하는 소동을 빚었다. 승객 221명을 태운 601편은 일본 후쿠오카 상공에 이르렀을 때 국내 단체여행객 6명이 수하물을 실은 채 타지 않은것으로 밝혀져 주인없는 가방에 폭발물이 실렸을 가능성 때문에 기수를 돌렸다.폭발물은 발견되지 않았고 나머지 탑승객들은 16일 새벽 1시40분쯤 다시 목적지로 떠났다. 송한수기자 onekor@
  • 대한항공機 격추 당할 뻔

    지난 11일 오후 6시55분(한국시간)에 승객 195명을 태우고 인천공항을 출발했던 대한항공 085편이 미국 테러 참사 5시간 후인 12일 새벽 3시쯤 뉴욕으로 향하던 중 미 공군에의해 피랍 항공기로 오인받아 격추당할 뻔한 것으로 드러났다. 미국 부시 행정부의 신임 합참의장 지명자인 리처드 마이어스 공군대장은 13일 상원 인준 청문회에서 이같은 사실을 시인했다. 대한항공 085편은 당시 앵커리지공항 관제소로부터 ‘공중 납치(하이재킹) 코드를 입력하라’는 긴급 전문을 받은 뒤 출격한 캐나다 군용기의 유도를 받아 캐나다의 화이트호스 공항에 착륙했다.납치 코드가 입력되면 항로 추적이 가능해 자살 테러를 방지할 수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인천발 워싱턴행 093편도 11일 오전 10시쯤(미 동부시간)관제탑의 요청으로 미니애폴리스로 회항하면서 격추 위기를 겪었다. 대한항공 관계자는 “미 공군의 피랍항공기 오인이 당시무척 긴박했던 상황에서 비롯된 것”이라면서 “앵커리지관제소로부터 사과를 받았다”고 말했다. 송한수기자
  • 美 테러전쟁/ 美공군 70분간 테러 ‘구경’

    [워싱턴 백문일특파원] 이번 테러 공격 당시 피랍 비행기가 뉴욕 세계무역센터의 두번째 건물에 충돌할 때까지 미공군이 전투기를 발진시키지 못했다고 신임 합참의장 지명자인 리처드 마이어스 공군 대장이 13일 시인했다. 마이어스 대장은 이날 상원 군사위원회에서 열린 인준 청문회에서 뉴욕과 워싱턴을 겨냥한 테러 공격에 군의 대응이 늦은 데 대한 의원들의 질문에 이같이 답했다. 마이어스 지명자는 무역센터 두번째 건물이 강타를 당한후 북미우주방공사령부(NORAD) 사령관인 랠프 에버하르트공군 대장에게 이 사실을 알렸고,“그때 전투기 발진 결정이 내려졌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마이어스 대장은 “냉전 때에 비해 현재 우리는 비상경계 상태에 있는 전투기들이 훨씬 적다”고 초기 대응이 늦은 이유를 해명했다. 마이어스 대장은 외부의 위협에 대해서는 잘할 수 있지만내부에서 오는 위협에 대해서는 그렇지 못하다”고 시인했다.익명을 요구한 국방부 관리는 워싱턴 국방부 건물이 공격받은 지 15∼20분이 지나도록 다시 말해 무역센터 두번째건물이 공격당한 지 40분 가량 흐르도록 워싱턴 상공에는미군기가 한 대도 없었다고 말했다.사고 이후 미군은 고도경계령을 발동한 상태에서 한국발 미국행 대한항공 여객기를 테러범에 납치된 다른 여객기로 오인해 잘못된 경보를내놓는 실수만 저질렀다.마이어스 대장은 이밖에 군이 펜실베이니아에 추락한 납치 여객기를 격추했느냐는 질문에 “군은 어떤 여객기도 격추한 바 없다”고 부인했다. mip@
  • 언론사 세무비리/ 재판전망

    6개 언론사주와 법인 등이 4일 조세포탈 혐의 등으로 기소됨에 따라 이번 사건을 둘러싼 공방은 법정에서 ‘제2라운드’에 들어가게 된다. 언론사와 변호인단은 법리적 문제점과 사실관계 오인 등을 내세우며 강하게 부인하고 있어 조세포탈과 횡령 혐의를 놓고 검찰과 치열하게 다툴 것으로 예상된다. 변호인단은 조세포탈 혐의에 대해서는 사주의 지시가 없었다는 등 범의(犯意)를 부인하거나 상속이나 증여에 대한법리 논쟁을 벌일 것으로 보인다.동아일보의 경우 영장실질심사에서 일민재단 소유 주식이 김재호 전무에게 넘어간것을 증여라고 본 부분에 대해 ‘원소유자에 되돌아 간것’이라고 부인,치열한 법리 논쟁을 예고했다. 횡령 혐의에 대해서는 변호인단은 “개인적 용도가 아닌회사를 위해 썼는데 무슨 횡령이냐”고 일관되게 주장하고있다. 횡령죄의 성립 요건에 자금의 사용처가 결정적인 요소가 아니라는 것이 법원의 판례이지만 양형에는 영향을줄 것으로 전망된다. 한편 서울지법은 이날 조선일보를 형사합의30부(부장 吳世立),동아일보를 형사합의21부(부장 朴龍奎),한국·국민일보를 형사합의22부(부장 崔炳德),중앙일보와 대한매일신보를 형사합의23부(부장 金庸憲)에 각각 배당했다. 첫 재판 날짜는 공소가 제기된 뒤 2주 정도 후에 잡는 것이 통상적이다.따라서 이르면 20일 정도 첫 재판이 열릴전망이다.언론사주들이 구속된 상태에서 재판을 받는다면구속 만기가 6개월이기 때문에 1심 선고는 내년 2월까지는끝날 수 있다. 그러나 1심은 예상외로 빨리 진행될 수 있다.법원이 사안의 중대함을 감안,특별 기일을 지정해 재판을 진행하는 방법도 고려하고 있기 때문이다.변호인단도 사주들에 대한구속적부심과 보석 등이 기각되면 집행유예 판결을 통해서라도 사주들이 풀려나도록 하기 위해 신속한 재판 진행에최대한 협조할 것으로 여겨진다.반대로 법원이 사주들에대한 구속적부심을 받아들인다면 재판은 예상보다 길어질수 있다. 조태성기자 cho1904@
  • ‘보석가루 화장품’ 바람

    얼굴에 바르는 화장품은 최고급으로! 화장품에 보석 가루를 넣는 등 최고급으로 만든 화장품이여성들에게 대인기다.아무리 좋은 색조화장품으로 화장을한다고 해도 피부가 나쁘면 예쁘게 표현되지 않는 법.깨끗하고 고운 피부는 여성들의 영원한 소망이다.이에 맞춰 외국 화장품회사들은 보석가루 또는 설탕을 넣은 화장품을 선보이고 있으며 국내 브랜드도 고기능성 화장품을 내놓고 있다. 아베다가 새로 출시한 ‘토르말린 차지드 프로텍팅 로션’은 에센스에 보석의 원석인 토르말린을 넣었다.토르말린은 루비의 한 종류로 오인되어 17세기 러시아 왕관에까지 붙었던 보석.옅은 붉은 빛이 아름답다.아베다 측은 “토르말린이 미용에 사용되었다는 인도의 고서를 연구해 제품을 만들었다”면서 “전기적 특성을 띄는 토르말린은 피부를 이온화시켜 영양분이 침투하기 쉬운 형태로 바꿔주며 피부 스스로 에너지를 발산하게 한다”고 말했다. LG 생활건강에서 지난해부터 수입하는 진주가 들어있는 화장품도 인기다.‘미키모토 펄 에센스’는 1년미만의 자연산일본진주를 넣었다. LG측은 “진주에는 뛰어난 미백작용과피부를 정화시키는 성분이 있다”면서 “18만원에 이르는고가품이지만 방문판매를 통해 한달에 600개 이상 꾸준히팔리고 있다”고 말했다.또 LG생활건강에서 올초 출시된 색조제품인 ‘파비안느 실키 터치 파운데이션’은 자수정을주재료로 했다.자수정은 흡착감이 뛰어나 곱게 화장이 된다. 에스티로더도 설탕을 넣은 ‘아이디얼리스트 리후레싱 콤플렉스’를 출시했다.설탕이 피부표면에 들어있는 죽은 세포를 떼어내고 피부를 정화하는 작용을 한다는 것을 응용했다.에스티로더 측은 “설탕은 미세한 박리기능을 갖고 있어피부를 매끄럽게 해준다”고 말했다. 한편 국내 브랜드인 태평양은 ‘아이오페’를 고기능성 화장품으로 탈바꿈시켰다.새로 선보이는 스킨케어 및 메이크업 제품은 고농축 식물 성분을 담았다.피부 깊숙이 빠르게흡수되고 24시간 동안 식물 추출물이 서서히 배출되어 효과가 오래 지속된다는 주장이다. ‘아이오페’의 전재황 팀장은 “화장품의 기능을 향상시켜 고급화된 소비자의 입맛에 맞췄다”고 말했다. 이송하기자 songha@. ■화장품 유통기한은. 가을맞이를 한다며 오랜만에 화장대를 정리하던 A양.덥다고 여름내내 손도 안댄 영양크림,구입한지 3년은 족히 넘었지만 아직 반도 안쓴 트윈케이크,립스틱 등을 발견하고 망설여진다.쓰자니 탈이라도 날까 께름칙하고 버리자니 아깝기 때문이다. 아쉽게도 화장품은 유통기한 표시 의무대상이 아니다.때문에 유통기한을 제대로 알기가 어려운 게 현실.게다가 써 있더라도 용기가 아닌 겉포장에 표시돼 이래저래 불편하다. 그렇다면 화장품의 유효기간은 언제까지이며 변질 여부는어떻게 알 수 있을까. 우선 제품에 따라 각각 다르다.화장품은 보통 개봉하지 않은 상태에서 제조후 3년간 변질되지 않도록 방부제로 처리돼있다.일단 뚜껑을 연 것은 1년 이내에 사용하는 것이 안전하다. 마스카라는 3∼6개월,리퀴드 타입의 아이라이너는 6∼12개월안에 사용하는 것이 좋다.립스틱,트윈케이크는 2∼3년까지 괜찮다. 기초제품은 색깔이 변하거나 뿌옇게 흐려지면 상했다는 증거다.침전물,이물질도 마찬가지다. 팩,클렌징 크림,자외선 차단제는 묽어져 줄줄 흐르거나 물과 기름이 분리되면 당장 버려야 한다.시큼하고 역한 냄새가 나는 것도 상한 제품이다. 화장품을 오래 사용하기 위해서는 뚜껑을 꼭 닫아 공기접촉을 가능한 막아주는 것이 좋다.손바닥에 덜어냈던 크림을다시 담는 것은 화장품의 변질을 앞당기는 지름길이다. 허윤주기자
  • “컴퓨터 켜면 근육아파요”

    하루 10시간 이상 컴퓨터로 작업을 하는 정보통신업체 직원 K씨(35)는 1년전부터 오른쪽 어깨와 뒷목이 아팠다.심할때는 오른 쪽 팔까지 통증이 뻐근하게 내려오면서 두통이왔고 눈도 쓰라리면서 침침해졌다.더럭 겁이 나서 컴퓨터작업을 멈추고 쉬면 통증이 줄어들었으나 다시 컴퓨터를 켜고 작업에 들어가면 1시간 이상을 계속할 수가 없었다.최근병원을 찾아가 검진을 받은 뒤 의사로부터 “컴퓨터 작업을지나치게 해 발생한 직업병으로 적절한 치료와 함께 올바른자세를 유지하고 체조 등을 하면 좋아진다”는 얘기를 들었다. 컴퓨터광이나 직업상 컴퓨터를 많이 사용하는 사람들은 흔히 어깨나 뒷목 부위에서 아픔을 느낀다. 김종문(金鍾文) 성균관의대 강북삼성병원 재활의학과 교수는 “병원 주변에 사무실이 많아서인지 찾아오는 외래 환자의 50% 이상이 컴퓨터 프로그래머,은행 접수창구 직원 등컴퓨터 작업을 하는 사람들로 컴퓨터 때문에 생긴 것으로보이는 통증을 호소한다”고 말했다. 그는 “최근 컴퓨터 장시간 사용자들을 대상으로 조사해보니 통증을 느끼는 부위는 어깨나 뒷목이 70%로 가장 많았고다음으로 손목이나 팔이 15%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이어“어깨통증과 함께 동반되는 증세에 대해 두통과 눈 주위의통증이 50% 이상을 차지했다”는 말도 덧붙였다. 그는 “컴퓨터 작업으로 발생한 통증때문에 찾아오는 환자들 대부분은 컴퓨터 작업을 오래하기도 했지만,스트레스가심해 아픈 것 같다는 말을 가장 많이 한다”고 소개했다. 전문가들에 따르면 신체는 360여 개의 근육이 수축과 이완을 반복하는 상호작용을 함으로써 움직인다. 장성호 고려대 마취과 교수는 “바르지 못한 자세로 연속동작을 오랫동안 반복하거나 과도한 스트레스를 받으면 근육이 수축상태에서 이완되지 않아 근육속 혈관이 눌리게 된다”면서 “이렇게 근육에 피가 잘 통하지 않으면 산소가부족한 상태가 되고 통증을 자극하는 세로토닌,히스타민,키닌 등의 신경전달 물질이 분비돼 아픔을 느낀다”고 설명했다. 근육이 결리고 아픈 이런 증상은 흔히 ‘근막통증 증후군’으로 불린다. 근막통증 증후군이 생기면 특정 근육부위에 콕콕 쑤시는듯한 통증과 손으로 눌렀을 때 아픔을 느끼는 압통이 나타난다.특히 피가 가장 안 통하는 지점인 ‘통증 유발점’이근육 곳곳에 생긴다.이때 근육에 쌀알 같은 것이 만져지는데 그곳을 누르면 참기 힘든 통증을 느끼게 된다. 장교수는 “근육통증 증후군은 평소 자주 쓰는 근육에 나타난다”면서 “사무직종은 의자에 앉아 고개를 약간 숙여모니터를 보면서 장시간 컴퓨터 작업을 하기 때문에 허리와어깻죽지, 목덜미 부위가 아픈 것”이라고 말했다. 강북삼성병원 김 교수는 “근막통증 증후군은 때론 증세가목이나 허리디스크와 비슷해 디스크로 오인되는 경우도 종종 있으므로 정확한 진단이 필요하다”면서 “통증을 완화시키는 약물치료,스트레칭,주사 및 물리치료,한랭스프레이치료,통증 유발점을 파괴시키는 통증 유발점 차단술 등의병행 치료를 통해 좋은 효과를 보고 있다”고 말했다. 우경인 강북삼성병원 안과 교수는 “컴퓨터를 지나치게 오래 보면 안구건조증이 생겨 눈이 뻑뻑하고 충혈되며 눈물도나오게 된다”면서 “이럴때 눈을손으로 비비거나 만지면균이 들어가게 돼 결막염, 각막염 등이 생길 수 있으며 이런 현상이 지속되면 두통,구역질,구토까지 일어날 수도 있다”고 말했다. 유상덕기자 youni@. ■근막통증예방 스트레칭 이렇게. 근막통증 증후군의 특징 중 하나는 일단 증상이 좋아졌다가도 방심할 경우 재발이 반복될 수 있으므로 치료후 예방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김종문 강북삼성병원 교수에 따르면 근막통증 증후군이 생기는 것을 막기 위해서는 ▲컴퓨터 작업을 할 경우 허리를곧게 펴고 턱은 가슴쪽으로 약간 당기듯이 앉으며 ▲한 자세로 오래 앉아있을 경우 한 시간에 한번씩 일어나 가벼운체조를 하고 ▲양 팔꿈치는 팔걸이에 의지하는 것이 좋으며▲무릎은 골반보다 약간 높게 의자의 높이를 조절하거나 발밑에 받침대를 받춰주어야 한다. 스트레칭을 통한 예방은 각 부위의 근육에 알맞게 시행하는데 오른쪽 목과 어깨의 통증이 심하면 엉덩이 밑에 오른손을 깔고 앉아 허리와 목을 곧게 편 후 왼손을 머리 위로올려 오른쪽 귀 윗 부분에 대고 목을 왼쪽으로20초 정도지긋이 당겨주면 된다. 안구건조증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컴퓨터를 많이 사용할 경우 30분 작업후 5분쯤 휴식하고 작업중에는 눈을 자주 깜박거리고 가끔 먼 곳을 쳐다 보는 것이좋다고 조윤애 고대 안암병원 안과 교수는 조언했다. 건조 증상이 심할 때는 인공눈물을 넣어주어야 한다.컴퓨터 화면은 눈보다 약간 아래에 두며 컴퓨터와의 거리는 35㎝ 이상 유지하는 것이 좋다. 유상덕기자
  • 시민을 마약범 오인 폭행…최법무, 관련자 문책 지시

    최경원(崔慶元) 법무장관은 28일 최근 마약수사관들이 시민들을 용의자로 오인해 체포하고 그 과정에서 폭력을 행사하는 사례가 잇따름에 따라 재발 방지에 최선을 다하는한편 관련자를 엄중 문책하라고 신승남(愼承男) 검찰총장에게 특별 지시했다. 최 장관은 또 피의자의 신병을 확보할 때 원칙적으로 영장을 발부받아 체포하고 긴급체포는 엄격히 운영하는 동시에 인적사항을 정확히 확인,무고한 시민에게 피해를 주지말라고 시달했다. 피의자를 체포할 때 범죄사실 요지,체포 이유, 변호인 선임권 등을 알려주는 ‘미란다 원칙’을 철저히 준수하고체포 뒤에는 지체없이 가족에게 통지하도록 했다. 통신비밀보호법에 따라 통신제한(감청)을 할 때도 수사상불가피한 경우에 한정하고 긴급 통신제한을 할 때는 지체없이 법원의 허가를 받도록 했으며,36시간안에 허가를 받지 못하면 즉시 중지토록 했다. 계좌추적도 최소한의 범위에서 압수수색영장을 발부받아실시하되 영장을 청구할 때 계좌추적 대상을 추적대상자명의 계좌 및 직전·직후계좌로 한정토록 했다. 강충식기자 chungsik@
  • 검찰인지 깡패인지?

    검찰 수사관이 산책중인 시민을 마약사범으로 오인,집단 폭행해 중상을 입혔다. 23일 오후 8시 30분쯤 부산진구 당감동 부산상고 옆 소공원에서 산책중이던 박모씨(47·부산진구 당감동)가 전북 전주지검 마약수사반소속 수사관 9명으로부터 30여분간 집단 폭행을 당했다.박씨는 왼쪽 갈비뼈가 부러지고 무릎과 팔꿈치에 심한 타박상을 입고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있다. 박씨는 “이날 저녁 식사를 마친 뒤 산책하고 있는데 갑자기 건장한 청년들이 나타나 팔을 뒤로 꺽고 무릎을 꿇게한뒤 양손에 수갑을 채운 채 ‘빨리 범행을 자백하라’며 온몸을 때렸다”며 “‘사람을 잘못봤다’고 말했으나 계속 폭행했다”고 말했다. 박씨는 이들은 자신의 신원을 확인한뒤 범죄 사실이 없는것을 알고도 병원으로 옮겨주지도 않고 현장에 20여분간 내버려 뒀다고 주장했다. 박씨를 뒤따라 산책길에 오른 부인(42)의 신고로 병원으로긴급 이송됐으며 이 과정에서 이들이 검찰 수사관들인 것으로 밝혀졌다. 이에 대해 전주지검 관계자는 “마약사범 검거를 위해 잠복근무중박씨가 들고 있던 검은색 고무줄을 흉기로 생각해 범인으로 오인했다”고 말했다.이에 앞서 부산지검 마약수사부 소속 수사관들이 지난달 25일 밤 부산 영도구 동삼3동 도개공아파트 주차장에서 퇴근하던 이모씨(40·회사원)를 마약사범으로 오인,집단 폭행해 물의를 빚은 바 있다. 부산 이기철기자 chuli@
  • ‘희망을 던지는 어린이’ 애덤킹 22일 잠실야구장서 사인회

    한국계 미국 장애인 애덤 킹(9·한국명 오인호·미국 캘리포니아주 모레노밸리 거주)군이 22일 프로야구 두산-LG전이 열리는 잠실구장에서 사인회를 갖는다. 킹군은 이날 사인회에서 자신의 이야기를 담은 책 ‘애덤킹! 희망을 던져라’에 대한 홍보도 할 예정이다. 지난 4월 5일 개막전에서 시구를 한 킹군은 선천적으로뼈가 굳어지며 다리가 썩는 희귀 질병때문에 손가락이 모두 붙은 채 태어났으며 95년 찰스 킹 부부에게 입양됐다. 이후 손가락은 수술로 분리됐으나 다리는 결국 허벅지 아래를 잘라내고 지금은 철제다리와 목발을 이용해 걷는다. 박준석기자
  • “司試준비 3∼4년이 적당”

    수험생들이 가장 이상적으로 생각하는 사법시험 준비기간은 얼마나 될까. 사시 준비에서 합격까지는 걸리는 시간은 빨라야 3년이라는 것이 수험생들의 공통된 말이다.집중 준비기간을 1년으로 잡고 같은 해에 1차,2차시험에 모두 합격한다고 해도 2년은 걸린다. 그러나 합격이 어렵더라도 너무 오랜 기간동안 사시를 준비한다면 ‘사시 중독’으로 오인받기 쉽다. 고시관련 사이트인 ‘사시로’(www.sasi-law.co.kr)가 실시중인 여론조사에서 대부분의 수험생들은 준비기간으로 3∼4년을 잡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금까지 507명이 참여한 이 조사에서 응답자의 36.9%인187명이 준비기간으로 3∼4년이 적당하다고 꼽았고,142명(28%)이 2∼3년을 선택했다. ‘4∼5년’이나 ‘5년 이상’이 걸린다고 대답한 수험생은 각각 88명(17.4%),34명(6.7%)이었다.최종 합격자수가크게 늘었더라도 여전히 합격하기 힘든 시험이기 때문이다.1∼2년이 적당하다는 수험생도 56명(11%)에 달했다.그러나 이는 거의 ‘불가능’하다는 것이 고시계의 주된 견해다. 그러나 수험생들은 이상적인 준비기간을 ‘3∼4년’,‘적어도 5년 이내’로 꼽고 있지만,‘현실은 이상과 큰 차이가 있다’는 점에서 수험생들을 고민스럽게 만드는 것이다. 최여경기자
  • 은행·삼성카드 ‘밥그릇 싸움’증폭

    현금자동인출기(CD) 사용을 둘러싸고 은행권과 삼성카드가 힘겨루기를 하고있다. 지난 4월부터 시작된 주택·조흥은행과 하나은행 간의 갈등이 마침내 지난 8일 두 은행이 하나은행에 대해 전산결제망을 폐쇄함으로써 실력저지에 나섰다.이 때문에 하나은행 결제망을 이용하는 삼성카드 고객이 불편을 겪게됐다. 결제망 폐쇄에 동참한 은행은 기업·서울·경남·한빛·농협 등 5개사에 이어 9일에는 대구은행도 가세했다.얼핏 은행간 갈등으로 비춰지지만 폐쇄의 이면에는 폭발적으로 성장하고 있는 카드시장을 빼앗기지 않겠다는 은행권과 전문카드사 간의 ‘밥그릇 싸움’이 숨겨져 있다.주택은행 관계자는 9일 “외환위기 당시 한푼이라도 수수료가 아쉬운하나은행이 문호를 개방해 삼성카드가 업계의 강자로 떠올랐다”면서 “반대로 은행카드의 경쟁력은 약화됐다”고지적했다. 우려 사건의 발단은 지난 3월초하나은행이 300원의 수수료를 받고 삼성카드와 제휴를 맺으면서부터.삼성카드는 “18개 은행과 제휴해 회원들에게현금서비스를 제공해 왔다“면서 “지난 10년간 제휴를 거부하는 주택·조흥·국민은행 3개 은행을 이용하는 카드회원을 위한 불가피한 조치였다”고 밝혔다. 이에 삼성카드를 곱게보지 않는 3개 은행은 “대문을 막아놓으니 하나은행을 통해 무단으로 담을 타고 넘었다”고 불만을 제기하며 지난 4월 중순 하나은행에 서비스 중단을 요청했다.5월말에는 금융결제원에 분쟁조정을 신청하기도 했다. 하나은행과 제휴한 삼성카드로은행공동 금융결제망을 사용하게 될 경우 전산망이 ‘은행간의 예금인출’로 오인, 수수료를 적게받기 때문이다.삼성카드에 CD기 사용료로 1,000원을 받기로 했으나 이같은착오로 300원밖에 못받았다는 것.결국 가상계좌망을 사용하면 이같은 손해가 발생할 수도 있어 ‘일단 막자’는 의도가 깔려 있는 것이다. 삼성카드는 이번 폐쇄로 불편을 겪을 회원은 1만4,000명에 불과하다고 말한다.실제로 삼성카드가 사용할 수 있는 전국의 CD기는 18개 은행의 4만5,000여개다.국민·주택·조흥과 손을 안잡아도 카드회원이 사용하기에 전혀 불편하지 않다고 강조한다. 하나은행과 삼성카드는 그러면서도 “할부금융사나 새마을금고 등도 은행 금융결제망을 쓰고 있는데 형평성에 어긋난 것이 아니냐”며 볼멘소리다. 금융당국은 이에 대해 “은행들이 자체적으로 결정할 사안”이라고 말한다.다만 은행들이 수십억원을 들여 만든결제망을 삼성카드가 사용하려면 적정한 수수료를 내야하지 않겠느냐며 해결책을 제시하고 있다. 문소영기자 symun@
  • “장애와 더불어 살 권리 가르쳐”

    [로스앤젤레스 연합] “다른 사람들이 어떻게 쳐다보든 상관없어요.나는 굳이 티타늄 다리를 가리려고 긴 바지를 입히지 않습니다.애덤에게 필요한 것은 다른 사람을 의식하는 눈이 아니라 자신을 있는 그대로 바라보는 자신감의 눈입니다” 두 다리가 없는 한국계 미국 장애인 애덤 킹(9·한국명오인호,캘리포니아주 모레노밸리 거주) 가족에 관한 한국어책 ‘애덤 킹! 희망을 던져라’에 나오는 어머니 도나 킹(48)의 이야기다. 도나는 “여기 희망의 공이 있다.‘반바지를 입은 철각의천사’ 애덤 킹이 던진 공이다.장애는 쉽게 극복할 수 있는것이 아니다.함부로 인간 승리를 말하지 말자.장애는 아름다운 것이라고 미화하지 말자.장애를 섣불리 일반화하지도 말자.장애인에게 특혜를 달라고 주장하지 말자.장애인이 장애와 더불어 살아갈 수 있는 권리,그것이 애덤이 던진 희망의공이다”고 말했다. 한인 목사 김홍덕(46) 박사(비교문화선교)는 애덤의 양부모 찰스 로버트 킹(48·컴퓨터 프로그래머),도나 킹(48),데이비드(14),레베카(11·여),피터(8·언어장애) 등 한인 입양아 4명을 포함한 총 8명의 입양아와 친자식 3명(23,20,17)을지난 1년간 지켜보고 인터뷰해 이 책에 담았다. 한국의 출판사 ‘북하우스’는 10일(한국시간)부터 270여쪽 분량의 이 책을 시판한다. 로스앤젤레스에서 ‘조이 장애 및 특수선교연구소’를 운영중인 김 목사는 저자 인사말에서 “사람들이 이 책을 읽고입양과 장애에 대한 잘못된 시각이 교정되기를 바란다”며“킹 부부의 간절한 바람대로 인세를 장애인 복지를 위해 사용할 것”이라고 밝혔다.
  • 이봉주 세계육상선수권 출전 26·37㎞서 결판

    결전의 날이 밝았다-. ‘보스턴의 영웅’ 이봉주(31·삼성전자)가 4일 개막되는 제8회 세계육상선수권대회(캐나다 에드먼턴) 남자마라톤에 출전,월계관을 노린다.지난달 6일 현지로 떠난 이봉주는 한달 동안의 현지적응훈련을 마치고 식이요법과 함께컨디션조절에 들어갔다. 이번 대회는 세계 철각들이 총 출동해 ‘왕중 왕’에 등극하기 위해 치열한 접전을 펼친다.때문에 이봉주로서는어느때보다 힘든 레이스가 될 전망이다.세계최고기록(2시간5분42초) 보유자인 할리드 하누치(미국)를 비롯해 올 시즌 최고기록(2시간6분50초)으로 로테르담대회 정상에 오른 조세파트 키프로노(케냐),시드니올림픽 우승자 게자헹 아베라(에티오피아),아시아 최고기록(2시간6분51초) 보유자인 아쓰시 후지타(일본) 등이 모두 정상의 자리를 꿈꾸고있다. 코스는 대체로 평탄해 보이지만 만만치는 않다.두차례의승부처가 악마의 입처럼 선수들을 노리고 있다.1차 승부처는 26㎞ 지점부터 3㎞ 가량 계속되는 급경사 구간.여기서선두그룹과 2위그룹이 구분될 것으로 점쳐진다.기진맥진한 선수들은 37㎞ 지점에서 2차 승부처를 만나게 된다.500m정도의 오르막 코스로 선두그룹은 이곳에서 마지막 스퍼트를 할 것으로 예상된다. 날씨도 또 다른 변수다.현지 시간으로 3일 오후 6시45분(한국시간 4일 오전 9시45분)에 출발하지만 마라톤 선수에겐 무척 더운 섭씨 25도를 오르내릴 전망.그리고 기후도불순해 한국의 장마때처럼 비가 쏟아질 우려도 있다.오인환코치는 “지난 한주 동안 줄기차게 내린 비로 연습을 제대로 못했다”면서 “컨디션을 올리는 것이 최대의 관건”이라고 말했다. 이봉주에겐 이번이 26번째 마라톤 풀코스 도전이다.지난25번의 레이스를 모두 완주해 1,054.875㎞를 달린 경험이있다.따라서 백전노장인 이봉주의 당일 컨디션에 따라 우승 여부가 결정될 것 이라는 게 전문가들의 시각이다. 한편 13일까지 계속되는 이번 세계육상선수권에는 46개세부종목(남 24·여 22)에 200여개국 2,000여명의 선수들이 참가한다.한국은 남·녀마라톤,20㎞경보,포환던지기에서 7명의 선수가 출전한다.한국은 93년 대회에서 김재룡(남자마라톤)이 4위에 오른 것이 최고 성적이다. 박준석기자 pjs@
  • 분유와 유사한 이름 ‘이유식’ 광고 금지

    내년 1월 1일부터 광고가 금지된 조제분유와 같거나 유사한 제품명을 사용한 이유식 제품에 대한 신문,TV 등 광고가 금지된다. 규제개혁위원회는 16일 식품위생법 시행규칙 개정안을 심의,분유회사들이 이유식 제품명을 광고가 금지된 분유와동일하거나 유사하게 사용,광고함으로써 사실상 분유 광고를 하는 효과를 얻고 소비자들도 이유식을 조제분유로 오인하고 있어 이를 방지하고 모유 수유를 촉진하기 위해 이같은 방침을 정했다. 이를 위반할 경우 1차 적발시 영업정지 7일,2차 적발시영업정지 15일,3차 적발시 영업정지 1개월이 각각 부과된다. 유니세프(유엔아동구호기금) 국가발전백서(1999)에 따르면 우리나라의 모유 수유율은 14%로 유럽의 75%,미국의 52%,일본의 45%에 비해 현저하게 낮다. 위원회는 이달부터 앞으로 5년간 유전자변형(GMO) 표시대상 식품을 수입하면서 GMO 식품표시를 하지 않을 경우 수입업자는 GMO 원료를 사용하지 않았다는 구분유통증명서나생산국 정부 발행의 인정서를 제출하도록 했다. 그러나 국내 GMO 표시대상 식품의 제조·가공·판매업자에 대해서도 GMO표시를 하지 않을 경우 구분유통증명서를발급·보관하도록 의무화하는 것은 과도한 규제라고 보류,앞으로 논란이 예상된다. 최광숙기자 bori@
  • 전투기 쥐락펴락 女관제사 탄생

    “최초의 여성 전투기 관제사란 기록에 만족하지 않고 앞으로 몇년이 걸리든 베테랑 통제사가 돼 최첨단 전투기를 관제하고 싶습니다.” 지난 2월 공군 최초의 여성장교로 임관,20주간의 특기 및실전교육을 마치고 10일 경기도 오산 공군기지 중앙방공통제소(MCRC)에 배치된 정현숙(鄭賢淑)·손화정(孫花貞·28) 소위의 다부진 포부이다.MCRC란 한반도와 주변국 상공을 24시간 감시하며 적기의 출현 등 동태를 레이더로 포착,비상대기중인 전투기에 출동지시를 내리고 출동한 전투기에 각종 비행정보를 제공하는 업무를 맡는 공군의 핵심 전력이다. 전투기 관제사의 길은 결코 쉽지 않았다.정 소위는 “한번은 전투기 조종사에게 주변을 항해중인 민항기에 대한 정보를 제공했는데 아무런 응답이 없어 위험천만의 상황이 발생할 뻔 했다”고 말했다.그동안 오직 남성 통제사들과 교신해온 조종사가 민간 항공사의 여성 통제사로 오인,응답하지 않았기 때문이다. 손 소위는 “조종사들이 여성 통제사들의 발음이 정확하고관제도 섬세해 오히려 낫다는 말을 많이 듣는다”며 조국의영공수호 임무를 자랑스러워 했다. 노주석기자 joo@
  • 황영조·이봉주 키운 ‘마라톤대부’ 정봉수 감독

    “정 감독님의 뜻을 받들어 한국 마라톤의 전통을 튼튼하게 이어 가겠습니다” ‘몬주익의 영웅’ 황영조(체육진흥공단 마라톤팀 감독)와 ‘보스턴의 영웅’ 이봉주(삼성전자)가 6일 옛 스승 고정봉수 코오롱 마라톤감독(66)의 빈소를 찾아 머리를 숙였다. 황 감독은 정 감독에 대한 그리움에 가득찬 얼굴이었다. 정 감독의 지휘아래 92바로셀로나올림픽에서 금메달을딴 황 감독은 “감독이 돼 보니 정 감독님의 마음을 알 것같다”며 눈시울을 붉혔다. 황 감독은 “감독님의 뜻을 이어 한국마라톤의 미래를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굳게다짐했다. 이봉주도 머리를 깊이 숙여 회환과 그리움을 나타냈다.캐나다(8월4일)에서 열리는 세계선수권대회에 대비,적응훈련을 위해 오후 현지로 떠나기 전 빈소를 찾은 이봉주는 “감독님의 영전에 꼭 우승을 바치겠다”고 굳은 각오를 밝혔다. 이봉주는 정 감독의 생전에 99년 10월 ‘코오롱팀 이탈파동’으로 맺힌 응어리를 풀지 못한 것을 죄스러워 했다. “지난 4월 보스턴대회에서 우승한 뒤 정 감독을 만나뵙지 못한 것이 무척 후회스럽다”고 말했다.5일 밤 지병인 신부전증으로 서울 중앙병원에서 별세한 정봉수 감독은 한국마라톤의 ‘대부’.독특한 식이요법과 과학적이면서도 혹독한 훈련을 앞세워 90년대에 한국신기록만 8개를 만들어내며 ‘마라톤 한국’을 이끈 승부사였다. 87년 단 한명으로 코오롱마라톤팀을 창단해 황영조 이봉주 등 내로라하는 스타들을 발굴하고 키워냈다.황영조는 92년 일본 벳푸-오이타대회에서 2시간8분47초,94년 보스턴대회 2시간8분9초로 잇따라 한국기록을 경신하더니 92년바로셀로나 올림픽에서 금메달을 따내 56년만에 민족의 한을 풀었다.또 94히로시마아시안게임에서 금메달을 따내 ‘정봉수사단’의 위용을 만천하에 알렸다.96년 황영조가 은퇴한 이후에는 이봉주가 ‘정봉수사단’을 이끌었다.98년4월 이봉주는 로테르담에서 ‘마의 8분벽’을 깨고 2시간7분44초를 기록했다. 그러나 정 감독의 말년은 쓸쓸했다.99년 사고로 골반이식수술을 받은 뒤 지팡이에 의지하는 신세가 됐고 엎친데 덮친 격으로 그해 10월에는 오인환코치와 이봉주 등선수들이 팀을 떠나는 아픔도 겪었다.이 때문에 우울증까지 겹쳤다. 정 감독은 몸을 움직일 수 있을 때까지 지도자로 살겠다는 말을 입버릇처럼 해왔고 죽는 그 순간까지 자신의 말을지켰다.마지막 소원이 세계신기록 수립이었지만 끝내 이루지 못하고 세상을 떠났다. 유족으로는 부인 여우분씨(64)와 1남3녀가 있으며 발인은9일 오전 7시, 장지는 경북 김천 금릉공원묘지.(02)3010-2270. ■정봉수 감독 프로필. □1935년 7월15일 경북 김천 출생□증산초등 시온중·고 단거리선수□육군대표 코치(63년)□육군대표 감독(72년)□상무 초대감독(80년)□88꿈나무 감독(82∼84년)□코오롱 창단감독(87년)□국가대표 감독(92∼94년)□대한육상경기연맹 강화위원장(94∼97년)□대한육상경기연맹 부회장 및 상벌위원장박준석기자 pjs@
  • [씨줄날줄] 가벼운 입

    옛 사람들은 말을 함부로 하는 것을 경계했다.그 뜻을 극명하게 보여주는 경구가 중국 당나라 시인이 쓴 시의 한 구절이다.‘구시화지문 설시참신도’(口是禍之門 舌是斬身刀)니 ‘입은 재앙을 불러들이는 문이요,혀는 몸을 가르는 칼’이라는 뜻이다.그래서인가.구설(口舌)은 ‘시비하거나 헐뜯는 말’이라는 의미를 갖고 주로 ‘구설에 오르다’처럼쓰인다. 이 시대에도 구설에 오르내리는 사람은 많이 있다.조지 W부시 대통령은 최근 스페인 방문에서 스페인 총리 이름을‘아스나르’ 대신 ‘안사르’라고 발음하는가 하면 ‘스페인어를 익혀야 한다’는 말을 “익히지 못하면 아예 없애버리겠다”는 식으로 표현해 백악관이 허겁지겁 해명에 나섰다.또 다나카 마키코 일본 외상은 외교 총수답지 않은 직설적인 발언 탓에 하루가 멀다 하고 입방아의 대상이 된다. 그런데 구설을 가만히 보면 그 내용이 천차만별이다.단순한 실수이기에 애교로 치부돼 당사자의 인간미를 돋보이게하는 경우가 있는가 하면 무지나 과욕이 빚어낸 것,기존 관념을 거부해 당장은 반발을 불러일으키지만 끝내는 혜안으로 인정받는 것 등 가지각색이다.그 가운데 가장 몹쓸 짓은무책임하고 경솔하게 입을 놀려 남에게 큰 피해를 입히는일일 것이다. 국정원장을 지낸 이종찬씨가 최근 발간된 모 월간지와의인터뷰에서 “한완상 부총리 겸 교육인적자원부장관이 지난해 10월 방북했을 때 김일성 묘역에 가고 싶다고 북한 사람들에게 부탁했다”는 뒷얘기를 공개했다.결론부터 말하자면한 부총리는 이를 극구 부인했고, 이씨도 자신의 발언이 “사실 오인에서 비롯된 것임을 인정한다”면서 곧바로 정중하게 사과했다. 이 ‘사건’은 그러나 단순히 해프닝으로 치부하기에는 찜찜한 구석이 적지 않다.국정원장을 지낸 이가 예민한 대북관련 사항을 가볍게 입에 올린 것도 문제지만,그 대상자가애꿎게 색깔론에 치어 여러 차례 곤욕을 치른 한 부총리이기에 더욱 그러하다.이씨는 그 발언이 불러올 파장을 짐작하지 못했을까.그렇다면 그는 우매한 사람이요,알고도 했다면 술책의 사람이다. 공자는 논어 양화편에서 ‘도청도설’(道聽塗說)을 말했다.‘그자리에서 들은 말을 금방 다른 사람에게 전하는 것은덕을 버리는 일’이라는 의미다. 모름지기 큰일을 도모하는사람이라면 ‘가벼운 입’부터 버려야 할 것이다. 이용원 논설위원 ywyi@
  • “여성할당제는 무리한 정책”

    정부가 여성의 공직진출을 늘리기 위해 여성공직할당제 등의 정책을 펴는 게 실효성도 별로 없고 무리라는 지적(대한매일 6월1일자 27면 보도)과 관련해 특히 남성 독자들의 반응이 ‘예상대로(?)’ 뜨겁다.남성들도 그동안 여성들이 차별받고 있었다는 점은 인정하는 편이지만 채용과 승진 등에서 무리한 할당제를 펴는 것은 또 다른 남성차별이라는 점을 강조하고 있다. 공직자라고 밝힌 박모씨는 “전에도 여성에 대한 정책들이 많이 나왔지만 전시용인 게 많았다”면서 “실효성에도 문제가 있다는 생각을 해왔다”고 말했다.그는 “많은 시간이 필요하겠지만 (육아 및 탁아시설 확충 등)기본 인프라가구성되면 자연적으로 여성들이 각종 위원회나 고위직에서차지하는 비율이 늘어날 것”이라며 “무리한 정책을 펴는것은 바람직하지 않다”고 지적했다. ID가 피노키오인 한 독자는 “9급 공무원 시험을 보고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면서 “남성이라는 이유만으로 불리한 대우를 받는 점도 고려해야 한다”고 강조했다.그는 “예컨대 군 가산점 제도가 없어진 상황에서 여성채용목표 할당제는 더이상 명분이 없다”면서 “답답한 것은 여성인력 개발이라는 명분 때문에 이런 역차별이 사회적 관심을 받지못하고 있다는 점”이라고 밝혔다.지난해 9급 검찰직 시험을 치른 선배의 점수는 89.5였지만 불합격된 반면 여성은 87.5 이상만 되면 합격했다고 그는 주장했다. L씨는 “정부의 실적 지향주의적인 정책을 재고해야 할 때가 왔다”면서 “여성 할당제도도 강제적인 것보다는 권장적인 의미가 강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곽태헌기자 tig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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