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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태원 “음악이 있었기에 죽을 수 없었다”

    김태원 “음악이 있었기에 죽을 수 없었다”

    “사람이 자신이 좋아하는 것에 미치는 것만큼 위대한 것은 없습니다. 제겐 바로 음악이 그런 존재였습니다. 하고 싶은 음악이 계속 떠오르는데 어떻게 죽겠습니까. 어떤 일이든지 간에 집중하고 미쳐 있다면 우울증이나 이런 것들은 끼어들 틈이 없을 겁니다.” ‘국민 멘토’ 김태원(46)은 우울증과 폐소공포증, 마약 중독 등 인생의 어두운 터널 속에서도 포기하지 않고 한국을 대표하는 뮤지션으로 성장할 수 있었던 배경을 이렇게 밝혔다. 21일 자전 에세이 ‘우연에서 기적으로’를 낸 그는 서울 중구 세종호텔에서 가진 서울신문과의 인터뷰에서 “그동안 12장의 앨범을 낼 때보다 첫 번째 책을 낼 때의 설렘이 더 컸다.”면서 “내가 오랜 시간에 걸쳐 알아낸 것들을 (독자 여러분은) 이 책을 통해 한순간에 알아내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책에는 유년 시절 ‘왕따’였고 데뷔 후 대인기피증을 앓았던 인간 김태원과 록그룹 ‘부활’ 리더로서의 김태원의 이야기가 담겨 있다. 자신이 살아온 매 순간을 삶의 자산으로 생각한다는 김태원은 모든 기적은 우연으로 가장돼 있다는 뜻에서 책 제목을 붙였다고 했다. 그가 인생에서 꼽은 가장 힘들었던 순간은 1988년 그룹 ‘부활’이 해체됐을 때. “그때 이승철은 성공 가도를 걷고 있었고, 저는 ‘부활’ 리더로서 모든 것을 잃었던 상황에서 몸도 정신도 정상이 아니었습니다. 마약에 심취해 음악으로 복수를 하고자 했지만, 어떤 작품도 얻을 수 없었습니다. 나중에 이승철이 제 곁을 떠난 것은 20대 후반의 음악적 고집과 독선, 히스테리 때문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었어요.” 그는 TV 예능 프로그램 ‘남자의 자격’ 등에 출연하면서 솔직한 입담과 자상한 조언으로 ‘국민 할매’, ‘포용형 멘토’라는 별명을 얻으며 다시 인기를 누렸다. “제가 결코 다른 사람보다 포용력이 많다고는 생각하지 않습니다. 다만 여러 번 죽을 뻔하다가 살아났기 때문에 모든 것을 심각하게 보지 않는 경향이 있어요.” 그는 ‘멘토’ 열풍에 대해 “1980년대까지는 가요계에도 어떤 메신저나 선생이 있었지만 1990년대부터 그런 것들이 없어졌다.”면서 “그 부작용이 이제 나타나기 시작한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수술하든 치료하든 그런 사람이 필요해졌고, 이제는 지성보다 감성이 더 필요한 시대”라고 진단했다. 가족을 자신 삶의 전부라고 강조하는 김태원은 책 인세 수입을 모두 요한수도회에 기부할 예정이다. 기부금은 장애인 복지 시설을 짓는 데 쓰인다고 한다. “제 둘째 아이가 장애(자폐증)를 앓고 있는 것을 발견한 뒤로 우리 부부는 사는 게 사는 것이 아니었습니다. 만약 형편이 어려운 가정에서 그런 아이가 태어나면 어떨지 걱정됐습니다. 그래서 기부를 결심했습니다.” 영화감독이 되기 위해 음악을 시작했다는 그는 여전히 공상과학(SF) 영화를 찍는 꿈을 꾸고 있다. 2013년에는 ‘부활’ 보컬이었던 고(故) 김재기를 기리는 가요제도 기획하고 있다. “중학교 때 명작 영화를 좋아하면서 음악에 빠져들었고 영화를 만들 꿈을 꾸었습니다. 특히 사람을 놀라게 하는 유일한 시나리오인 SF 쪽에 관심이 많아 우주에 관한 다큐멘터리를 즐겨 봅니다. 그동안 말한 대로 된 경우가 많아 지금부터 말을 하고 다니면 그 꿈이 이뤄지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제 신조는 나이에 비례하지 않고 순수함을 지켜나가는 것입니다. 나잇값 못한다고 욕한다고요? 그러라고 하세요. 하하.” 이은주기자 erin@seoul.co.kr
  • [부고]

    ●정대현(이화여대 명예교수)도현(김포 삼성메디칼센터 병원장)지나(광주YWCA 이사)명자(광신대 교수)선자씨 모친상 정규남(광신대 총장)조규홍(사업)김이수(사법연수원장)씨 장모상 17일 조선대병원, 발인 19일 오전 9시 (062)231-8901 ●정해돈(부산여대 설립자)씨 별세 동욱(한베 선무 대표)성식(휠라코리아 부사장)씨 부친상 부충식(동조산업 회장)오인술(부동산 임대업)박상진(삼성SDI 사장)씨 장인상 17일 삼성서울병원, 발인 20일 오전 10시 (02)3410-6916 ●이병혁(현대자동차 연구실 부장)동성(홍맥건축디자인 대표)씨 부친상 김우영(향토사랑 대표)류덕훈(삼성전자 토목팀장)씨 장인상 17일 대구 영남대의료원, 발인 19일 오전 7시 (053)620-4246
  • 시민단체 “공정재판 의심” 비판… 대법 “절차의 정의 실현”

    시민단체 “공정재판 의심” 비판… 대법 “절차의 정의 실현”

    14일 대법원이 사상 처음으로 선재성 고법 부장판사에 대한 관할이전을 받아 준 것은 ‘검찰 달래기’ 측면이 강하다는 게 법조계의 대체적인 시각이다. 즉 대법원이 1심 무죄 판단에 대해 사실관계나 법리를 오인했다고 인정한 게 아니라 검찰이나 일반 국민이 오해할 수도 있다는 점을 인정해 재판절차에서 오해의 소지를 사전에 차단하려는 고육책이라는 의미다. 바꿔 말하면 법원 판결은 결과도 중요하지만 이에 못지않게 투명한 절차에 따른 설득력도 중요하다는 뜻으로도 읽힌다. “지역법관(향판·鄕判)이 지역법관을 제대로 판결할 수 있겠느냐.”는 여론을 상식선에서 받아들여 재판관할을 광주고법에서 서울고법으로 옮긴 것이다. 대법원 관계자는 “같은 결론이라도 광주고법이 내면 국민들은 ‘초록은 동색이고 가재는 게편’이라고 바라볼 것”이라며 “이런 시선들을 사전에 차단하겠다는 의미”라고 밝혔다. 이 같은 논란은 무죄 판결을 내린 김태업 부장판사가 선 부장판사의 서울대 법대 후배로 광주지법에서 함께 근무한 적도 있어 가열됐다. 선 부장판사가 광주·전남 지역에서 19년간 근무한 향판이어서 광주지법이 재판을 제대로 할 수 없었을 것이라는 비판이 시민단체 등에서 제기됐고, 관할이전을 신청한 검찰의 주장과 같은 맥락이다. 사건 당시 광주지법도 사회적 관심을 고려해 사실 관계나 법률적 판단에 더욱 신경을 썼었다고 밝혔다. 광주지법은 오해의 소지가 있을 수 있다는 판단 때문에 다른 법원으로 사건을 이관해도 좋다며 검찰 측에 먼저 통보했지만 광주지검은 지난 7월 관할이전을 하지 않기로 결정했다. 하지만 선 부장판사에 대해 기소한 변호사법 위반과 직권남용 권리행사방해, 뇌물수수 혐의 3가지 모두 무죄가 나면서 검찰은 “후배에 의한 선배 봐주기 판결”이라고 비판하면서 항소와 함께 관할이전을 신청했다. 1심 판단대로라면 검찰이 여론을 등에 업고 무리하게 기소했다는 의미로 읽힌다. 당시 법원은 수사 초기 선 부장판사의 자택과 통화기록 등에 대한 압수수색 영장 11건을 기각한 바 있다. 검찰이 압수수색의 필요성을 충분히 소명하지 않았다는 이유였다. 이번 사건이 사법부의 신뢰를 뒤흔들었다는 데는 이견이 없다. 향판 제도의 폐해에 대한 근본적인 문제도 제기된다. 지역 사정에 밝은 법관들이 자신의 연고지에서 근무하면 안정적인 재판이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지만, 일부 판사가 공정성과 신뢰성을 잃은 행태를 보이며 사법부의 신뢰를 흔들고 있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안석기자 ccto@seoul.co.kr [용어 클릭] ●향판(鄕判) 서울과 지방을 순환 근무하지 않고 본인의 희망에 따라 같은 지역에서만 계속 일하는 판사를 말한다. 판사 대부분이 서울지역 근무를 희망함에 따라 형평성 차원에서 끊임없는 전보인사로 이어졌고, 이는 잦은 인사와 재판부 변경으로 충실한 재판의 장애 요소로 지적받았다. 결국 2004년 ‘지역법관’으로 제도화돼 부산·광주·대구·대전 고등법원 관할 4개지역에서 시행되고 있지만 지역 법조계의 비리 온상이라는 비판도 받고 있다.
  • 파워블로거 구매 알선료 9억 챙겨

    인터넷에서 제품 판매를 알선해 준 대가로 수억원의 수수료를 챙기면서도 비영리 공동구매인 것처럼 속인 파워블로거들이 제재를 받았다. 공정거래위원회는 13일 블로그 ‘문성실의 이야기가 있는 밥상’의 운영자 문성실씨 등 7개의 파워블로그가 제품의 공동구매를 소개한 대가로 수수료를 받았음에도 이를 소비자에게 제대로 알리지 않았다며 시정 명령과 함께 4개의 파워블로그에 과태료 2000만원을 부과했다고 밝혔다. 과태료를 부과받은 파워블로거는 알선 횟수가 많고 수수료 액수가 큰 문씨와 ㈜베비로즈(베비로즈의 작은 부엌), 오한나씨(마이드림의 행복한 요리), 이혜영씨(요안나의 행복이 팍팍) 등이다. 공정위에 따르면 문씨는 17개 업체로부터 수수료 8억 8000여만원을 받았고 ㈜베비로즈는 6개 업체에서 7억 6500여만원, 오씨는 12개 업체에서 1억 3600여만원, 이씨는 19개 업체에서 5500여만원의 수수료를 받았다. 공정위는 “대가성을 알리지 않으면 소비자들은 파워블로거가 게재한 상품 등에 대한 후기 형식이나 정보성의 글이 비영리 또는 호의로 제공돼 진정성이 있는 것으로 오인할 가능성이 크다.”면서 “영리성 정보임을 알았다면 더 신중한 구매 결정이 이뤄졌을 것”이라고 지적했다. 공정위는 구매안전서비스 미가입, 청약 철회 방해 행위 등 각종 소비자보호 규정을 준수하지 않은 카페·블로그형 40개 인터넷 쇼핑몰에 대해 시정 조치를 내렸다. 공정위는 “인터넷 포털사이트의 카페·블로그 공간을 이용한 상거래는 조사 대상이 광범위하고 자율성을 존중할 필요가 높아 사전 예방적 관리 방안이 필요하다.”면서 “포털 사업자와 이용자 간 가이드라인을 마련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공정위에 따르면 네이버에는 781만개, 다음에는 850만개의 인터넷 카페가 있고, 블로그는 네이버에 2850만개, 다음에 800만개가 운영되고 있다. 또 네이버는 786개를, 다음은 449개를 파워·우수블로그로 각각 선정해두고 있다. 한편 국세청은 공정위 조사와 별개로 최근까지 파워블로거들의 소득 신고 누락 및 탈세 혐의에 대한 철저한 세무조사를 벌여 상당액의 세금을 추징한 것으로 알려졌다. 나길회기자 kkirina@seoul.co.kr
  • 강병규 명예훼손 맞고소

    강병규 명예훼손 맞고소

    서울중앙지검 형사7부(부장 오인서)는 방송인 강병규(39)씨가 자신을 사기 혐의로 고소한 이모씨 부부를 허위사실 유포에 의한 명예훼손 혐의로 맞고소해 수사 중이라고 11일 밝혔다. 강씨는 고소장에서 “이씨 등으로부터 돈을 빌린 것은 맞지만, 당시 객관적인 경제력을 봤을 때 사기를 칠 상태는 아니었다.”며 “이씨 등이 나를 고소하고 이 내용을 언론에 알렸다.”고 주장했다. 이씨 부부는 2008년 강씨가 사업운영자금으로 3억원을 빌려갔다가 이를 갚지 않는다며 같은 해 11월 사기 혐의로 고소했고, 검찰은 강씨가 인터넷 도박으로 13억원을 잃고 운영 중인 회사도 돈을 갚을 능력이 없었다고 보고 지난 6월 불구속 기소했다. 최재헌기자 goseoul@seoul.co.kr
  • 민주당 통합全大 정면충돌

    민주당 통합全大 정면충돌

    손학규(얼굴) 민주당 대표가 연내 추진키로 한 야당과 시민사회세력을 아우르는 ‘민주진보 통합정당’을 위한 통합전당대회 구상이 역풍을 맞고 있다. 당내에서는 동교동계 등 구 민주계 인사들과 당권주자들이, 당외에서는 내년 공천을 노리는 일부 원외위원장들이 지도부 방침에 반기를 들고 있다. 권노갑·김상현·정대철·한광옥 등 동교계를 주축으로 한 민주당 상임고문들은 8일 서울 여의도 한 호텔에서 손학규 민주당 대표와 오찬 회동을 갖고 손 대표의 통합전대 방침에 대해 의문을 제기하며 지도부 사퇴를 촉구했다. 권 고문은 “실체도 없는데 무슨 당 대 당 통합을 한다는 말이냐. 왜 (민주당 단독)전대를 하지 않느냐. 전대를 우선 하고 차기 지도부가 통합 논의를 하게 해야 한다.”고 비판했다. 정 고문은 “통합전당추진기구 제안은 당헌 위배이고 월권”이라면서 “통합대상도 불분명하고 ‘혁신과 통합’(이하 혁통)은 통합보다는 영입의 대상”이라고 일축했다. 총선 공천 심사를 손 대표 등 현 지도부가 하는 데 대해서도 대권과 당권을 분리했던 당헌에 어긋난다고 지적했다. 앞서 당권주자인 박지원 전 원내대표를 중심으로 한 박기춘·유선호 등 측근 의원 26명은 조찬 모임을 갖고 손 대표의 통합전대를 비판한 것으로 알려졌다. 박기춘 의원은 서울신문과의 전화통화에서 “당헌당규에 맞게 꼼수 부리지 말고 투명하게 해야 한다.”고 꼬집었다. 이들은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비준안 처리가 끝나는 즉시 다시 모이기로 했다. 또 다른 당권주자인 김부겸 의원은 “(한명숙 전 국무총리 등) ‘지도부 추대론’ 같은 어설픈 장난만 없길 바란다.”며 현실적이고 분열 없는 통합을 요구했다. 원외 지역위원장 10여명은 이날 임시전대추진위 준비모임을 갖고 12월 11일 민주당 단독 전대를 위한 소집 요구서를 각 지역위원회에 발송했다. 혁통은 9일부터 국민참여당을 시작으로 정당 대표들을 본격적으로 만나기로 해 민주당은 ‘내우외환’에 휩싸인 상태다. 하지만 손 대표 등 지도부는 통합 전대를 관철시킨다는 각오다. ‘대권 장악을 위해 전대를 피한다.’는 비판을 불식시키기 위해 전대추진위도 이르면 다음 주중 구성키로 했다. 정동영 최고위원은 라디오인터뷰에서 “민주당이 단독 전대를 한다는 건 국민의 뜻이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강주리기자 jurik@seoul.co.kr
  • 내년 1분기 한국 마이너스 성장하나

    내년 1분기 한국 마이너스 성장하나

    그리스 국민 투표 계획으로 대외 경제 여건의 불확실성이 더욱 커진 가운데 한국 경제가 내년 1분기에 위기를 맞을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 국민투표 부결은 그리스 사태에 있어 최악의 시나리오인 ‘무질서한 디폴트(채무불이행)’로 이어지고 이탈리아, 스페인 등 다른 재정위기 국가들이 1~3월에 대규모 국채 만기를 감당할 수 없어 잇따라 부도를 맞을 수 있다. 이 경우 유럽발 위기는 지금과는 비교도 할 수 없을 만큼 세계 경제와 금융 시장에 타격을 입힐 것은 불 보듯 뻔하다. 우리 정부는 대외 여건의 불확실성이 커지고 장기화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고 전문가들은 그리스 사태 전개와 관계없이 1분기에 마이너스 성장을 기록할 수 있다고 보는 등 부정적인 시각이 확산되고 있다. 그리스가 국민투표를 하기로 결정하면서 이미 승인된 6차 지원금 80억 유로 집행이 정지됐고 12월로 예정된 60억 유로 규모의 7차 지원금을 받을 길은 더욱 요원하다. 내년 3월 120억 유로 규모의 국채 만기가 돌아오기 때문에 이 돈을 받지 못하면 국고가 바닥난 그리스는 부도를 피할 수 없다. 이 경우 이탈리아가 다음 희생자가 될 가능성이 높다. 1~3월까지 모두 1121억 유로를 막아야 하는데 지금처럼 정상적으로 국채를 발행할 수 있다면 문제가 없지만 그리스가 디폴트를 맞은 뒤라면 사정이 다르다. 이 같은 최악의 시나리오를 상정하지 않더라도 우리나라 경기 전망은 밝지 않다. 스위스 UBS는 한국의 내년 경제성장률을 2.8%로 예상했다. 내년 경기 흐름이 상반기보다는 하반기가 낫다는 예상이 우세하다는 점에 미뤄볼 때 1분기에는 마이너스 성장을 할 수도 있음을 의미한다. 기획재정부는 3일 거시정책안정보고서를 통해 “유럽 재정위기가 단기간 내에 해결될 것으로 보기는 어렵다는 것이 일반적인 견해”라며 낙관론에 선을 그었다. 그리스 국민투표라는 돌발 상황이 없었더라도 유럽연합(EU) 정상회담 합의가 이행되기까지 걸림돌이 많다는 얘기다. 최상목 경제정책국장은 “대외 여건의 불확실성이 커지고 장기화될 가능성이 크다는 것이 이 보고서를 작성한 사람들이 현재 문제를 보는 시각”이라고 설명했다. 내년 경제의 또 다른 ‘시한 폭탄’으로 꼽히는 중국에 대해 재정부는 “비은행권 부실, 주택시장 버블 붕괴 등 일부 잠재적인 위험 요인이 현실화될 경우 연쇄적으로 영향이 파급되면서 충격이 커질 가능성이 있다는 점을 유의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우리 경제의 중국 의존도가 높은 만큼 중국 경제의 경착륙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는 뜻으로 해석된다. 미국의 경우 3분기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이 예상보다 높은 2.5%를 기록했지만 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Fed)는 올해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지난 6월 발표한 2.7~2.9%에서 1.6~1.7%로 하향조정했다. 벤 버냉키 연준 의장이 추가 부양책을 언급한 것은 당장 미국 증시에는 긍정적으로 작용했다. 하지만 버냉키 의장의 발언을 뒤집어 생각하면 또다시 경기 부양이 필요할 정도로 어려워질 수 있음을 의미한다. 나길회기자 kkirina@seoul.co.kr
  • ‘ATM’ 대부업체 무인대출 서비스 중단

    ‘ATM’ 대부업체 무인대출 서비스 중단

    은행 현금입출금기(ATM)에서 제공되고 있는 대부업체의 무인대출서비스가 중단된다. 금융당국은 대출 서비스가 계속될 경우 위탁을 받아 이들 ATM을 운영하는 결제대행업체(VAN)와 은행 간 계약 해지 명령을 내릴 계획이다. 금융감독원은 최근 시중은행들에 대해 VAN사가 운영하는 ATM에서 대부업체의 대출서비스가 제공될 경우 이를 중단하라는 입장을 전달했다고 2일 밝혔다. VAN사가 운영하는 ATM 3만여대 중 2만여대는 현재 러시앤캐시와 웰컴론 등 대부업체의 대출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금감원은 은행이 VAN사에 ATM 운영을 위탁한 것은 고객의 예금이체와 인출 등을 돕기 위한 것이며, VAN사가 대부업체의 대출서비스까지 제공하는 것은 은행과의 위탁계약 위반이라고 해석하고 있다. 금감원은 또 ATM 대출이 금리가 연 40%에 달하는 대부업체 대출 이용을 조장할 수 있어 사회적으로 부정적 영향을 끼칠 수 있다고 우려하고 있다. 특히 일정한 소득이 없는 대학생이 무분별하게 대출을 신청할 가능성도 있다. 금감원 관계자는 “VAN사가 대부업체와 계약을 맺고 대출서비스를 ATM에 넣으면서 은행에는 통보를 하지 않은 만큼 계약 위반 소지가 있다.”고 말했다. 은행들은 VAN사의 ATM 위탁운영 실태를 점검 중이며, 이미 일부 ATM에서는 대출서비스가 중단된 상태다. 그러나 VAN사가 대부업체와 개별적으로 맺은 계약이어서 대출 중단을 강요하는 게 쉽지 않다는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 금감원은 VAN사가 대부업체 대출서비스 중단을 거부할 경우 은행에 계약 해지를 명령한다는 방침이다. ATM이 제공하는 대부업체 대출은 이미 시민단체에 의해 금융 소비자 피해가 우려된다는 지적을 받은 바 있다. 서울 YWCA는 “ATM 초기 화면에 은행 등이 제공하는 금융서비스와 함께 대출서비스 코너가 배치돼 제도금융권으로 오인할 소지가 있다.”며 “뜻하지 않은 피해를 볼 가능성이 있다.”고 지적했다. 서울 YWCA는 ATM을 이용한 대부업체 대출 금지를 대부업법에 명문화하는 운동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에 이재선 대부금융협회 사무국장은 “온라인 대출 등이 증가하고 있는 상황에서 ATM 대출을 막는다는 것은 추세에 역행하는 것”이라며 “ATM에서 대출을 하더라도 충분히 대부업체 대출인지 알 수 있도록 설명하고 있다.”고 반박했다. 임주형기자 hermes@seoul.co.kr
  • [구 의정 탐방] 영등포구의회 - ‘열린 의정’ 2040세대와 通하다

    [구 의정 탐방] 영등포구의회 - ‘열린 의정’ 2040세대와 通하다

    당산동 영등포구의회 회의장에는 이색적인 풍경 하나가 있다. 본회의가 진행 중일 때 회의장 한쪽에서 수화통역사가 열심히 회의 내용을 통역한다. 이는 청각장애인을 위한 수화 통역서비스로 2009년부터 구의회가 도입한 것이다. 전국 기초의회 중 최초다. 수화통역사의 수화 덕택에 회의장을 찾는 청각장애인뿐 아니라 집에서 구의회 홈페이지를 통해 인터넷 생방송을 보는 청각장애인들도 회의를 시청할 수 있다. 이 서비스는 의정정보에 소외됐던 청각장애인들에게 열린 의정을 실시해 큰 도움이 되고 있다고 주변에선 입을 모은다. 영등포구의회가 첫 도입한 뒤 수화동시통역은 서울의 다른 자치구의회에도 전파돼 많은 곳에서 도입됐다. 이와 함께 구의회는 본회의를 인터넷으로 생방송해 공개하고, 각 상임위원회의 회의는 녹화방송으로 구의회 홈페이지를 통해 공개하고 있다. 풀뿌리 민주주의의 ‘잔뿌리’라고 할 수 있는 기초의회에 대한 주민의 용이한 접근을 위해서다. 주민들이 생생한 의정정보를 접하고, 의정에 대한 참여도도 높아 기초의회의 생산성을 더욱 높이고 있다. 박정자 의장을 비롯해 고기판·권영식·김길자·김용범·김종태·김주범·김화영·신현도·신흥식·오인영·오현숙·윤동규·윤준용·이재형·정선희·최재문 구의원 등 17명은 주민과 소통의 폭을 넓히기 위해 다양한 미디어를 통한 소통의 방법을 찾아 학습한다. 최근에는 두 차례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활용에 대한 교육도 실시했다. 스마트폰을 사용하는 주민들이 늘어남에 따라 소통의 방법도 끊임없이 업그레이드하려는 뜻이다. 이번 교육은 최근 SNS를 활용한 쌍방향 소통이 강조되는 시대 흐름에 따라 시간과 장소에 구애받지 않고 구민에게 의정활동을 홍보하여 더욱 친근한 의회로 다가서고 주민들이 들려주는 생생한 목소리를 의정에 반영하겠다는 의지를 담았다. 구의원들은 동네 구석구석을 누비며 현장 민심을 의정에 반영해 오고 있지만, 직장인이 많은 2040세대의 참여도 이끌어 내기 위해 인터넷 기반의 다양한 커뮤니케이션 방법을 짜내기에 바쁘다. 말뿐 아니다. 인터넷 활용 교육으로 이를 뒷받침했다. 전자 회의록 시스템과 개인 홈페이지 등의 활용도를 높이기 위해 구의회는 ‘인터넷 기초’, ‘홈페이지 활용법’, ‘트위터 활용법’ 등에 관한 교육을 제공해 의정활동을 지원하고 있다. 의원들도 자신의 홈페이지 게시판 자료를 수정해 보고 트위터에 가입하는 등 적극적인 모습으로 화답한다. 김지훈기자 kjh@seoul.co.kr
  • ‘중·북부 임진란 의병활동’ 학술대회

    박권흠(79) 임진란정신문화선양회장은 오는 11일 오전 10시 30분부터 충북 청주시 운천동 청주고인쇄박물관에서 ‘중부지역과 북부지역 임진란 의병활동의 역사적 재조명’을 주제로 학술대회를 연다. 오인택(부산교대)·곽호제(청양대)·정해은(한국학중앙연구원) 교수 등이 주제발표를 한 뒤 유한성(고려대) 교수의 사회로 종합토론을 벌인다.
  • “기사 안나오게…” 청부폭행 피죤 이윤재회장 불구속 기소

    이윤재(77) 피죤 회장이 조직폭력배를 동원해 전직 회사 임원을 청부폭행한 이유는 기사가 나오는 것을 막기 위해서였던 것으로 밝혀졌다. 서울중앙지검 형사7부(부장 오인서)는 25일 이 회장을 폭력행위 등 처벌에 관한 법률상 공동상해 교사 및 범인도피 혐의로 불구속 기소하고, 이 회사 김모(49) 본부장을 같은 혐의로 구속 기소했다. 이 회장은 지난 8월 서울 강남구 역삼동 피죤 본사 집무실에서 김 본부장을 통해 “전 사장 이은욱과 전 상무 김용호에게 겁을 주든지 괴롭혀서 기사가 나오지 않도록 좀 조치하라.”며 청부폭력을 지시한 혐의를 받고 있다. 또 이 전 사장이 조폭들에게 폭행당했다는 사실이 언론에 보도되자 김 본부장을 통해 폭력배들의 도피 자금으로 1억 5000만원을 전달한 혐의도 받고 있다. 이 회장으로부터 3억원을 건네받은 김 본부장은 평소 알고 지내던 무등산파 조직원들에게 폭행을 지시하고 도피를 도운 것으로 밝혀졌다. 최재헌기자 goseoul@seoul.co.kr
  • 美명문 디자인스쿨 교육혜택 누리는 비법은?

    美명문 디자인스쿨 교육혜택 누리는 비법은?

    미국의 장기경제침체 여파로 인한 주(州) 정부의 재정고갈로, 현재 미 대학들은 유례없던 재정위기상황에 처해있다. 지난해부터 미 주요 주립대학들은 일제히 10~30% 이상 학비를 인상했거나, 할 계획이라고 미 경제전문매체 CNN 머니는 보도한 바 있다. 또한 주 정부의 학비보조금마저 바닥상태여서 이들 대학의 학비인상은 고스란히 학생과 학부모들의 몫으로 돌아오는 등 현재 학자금 대출규모가 1조 달러를 돌파해 해외 미대입시를 준비하는 이들에게 심각한 가계 부담으로 돌아오고 있다.  특히 미국 내 유명 디자인 대학들은 대부분 사립이기에 학비보조금으로 학비를 충당해야 하는 디자이너 지망 학생과 학부모들의 걱정은 이루 말할 수 없다. 현재 입시생들은 보조금 예산삭감으로 막대한 학자금 대출을 해야만 할 위기에 처해있다. 이런 상황에서 우수학생에게 수여되는 ‘메리트 장학금’은 학생들과 학부모들에게 꼭 필요한 돌파구라고 할 수 있다. 이에 대해 해외 디자인 대학 입시전문 스튜디오인 ‘오렌지큐브아트’(공동설립자 이재원, 척 유)를 통해 명쾌한 답을 듣고자 한다. 해외 명문 디자인 대학의 최상위 5%, 디자인 영재들을 발굴, 육성하는 것을 목표로 2003년 미국 LA에 처음 설립된 오렌지큐브아트는 지난해 서울에 오렌지큐브 청담, 올해 미국에 오렌지큐브 라 크레센트, 오렌지큐브 세리토스에 이르기까지 전 세계 미술디자인 대학의 장학금 입학을 위한 특화된 커리큘럼으로 운영되고 있어 주목을 받는다. 지금부터 한국학생들의 잠재적인 재능과 성실성을 발굴해내는 오렌지큐브아트의 이재원 대표(크리에이티브 디렉터, Jkee Jaiwon Lee)와 함께 미국 내 디자인 대학 입학 시 받을 수 있는 장학금 정보에 대해 알아보자. 첫째, 한인 학생은 미국 내 디자인 대학 입학 시 ‘메리트 장학금’ 받기가 매우 유리하다. 우선 메리트 장학금은 오직 실력만을 보기에 누구에게나 평등하다는 사실을 기억해야 한다. 대부분의 한인 학부모나 학생들은 대학의 재정지원시스템(Financial Aid)에 대해 정확한 정보를 갖고 있지 못해 장학금을 탈 기회조차 놓치는 안타까운 사례가 많다. 대학이 수여하는 메리트 장학금은 뛰어난 학생을 유치하기 위한 대학 간의 경쟁이기에 실력이 갖춰졌다면 전액까지 지원받을 수 있다. 우선 미국 내 대학의 장학금 제도에 대해 알려면, 대학의 재정지원시스템을 정확히 이해해야 한다. 이 시스템은 크게 ‘실력기준’(merit-based aid)과 ‘학비 부담 능력기준’(need-based aid)으로 나뉘는데 여기서 ‘학비 부담 능력기준’ 지원금은 크게 주 정부 보조금을 포함한 여러 가지 보조금(Grants)과 학자금융자인 대여금(Loans)으로 다시 구분할 수 있다. 보조금은 학생들의 재정상태를 심사해 학비의 비율에 따라 차등 지원되며, 상환의 의무는 없다. 다만 학교 재학 중 계속 재정 상태를 갱신 해줘야 하고, 정부정책에 따라 지원금의 변동사항이 있다. 이에 반해 대여금은 말 그대로 융자를 나타낸다. 학생들은 졸업과 동시에 기간에 따른 상환의 의무를 지게 된다. 지금 미국 내 심각한 사회문제를 일으키고 있는 것이 바로 이 부분이라 할 수 있다. 하지만 실력을 기준으로 하는 메리트 장학금은 그 특성이 다르다. 특히 명문 예능계 사립대학들의 메리트 장학금은 전 세계의 디자인 영재들을 유치하고자, 입학생 중 두각을 나타내는 학생들을 유치하여 향후 그들의 이름을 대표할 수 있는 예술가나 디자이너로 성장시키기 위함이 목적이다. 따라서 유학생과 자국민 모두에게 평등하게 적용되며 수상액수도 실력이 뛰어나면 전액까지 지원된다. 특히 입학 시 장학금은 인재유치목적에서 수상액수가 가장 크며, 학생들은 대학생활 중 일정 성적을 유지하기만 하면, 졸업 때까지 학기마다 지원받을 수 있는데, 학교재정이나 기타 외부요인에 영향을 받지 않는다. 두 번째, 포트폴리오가 절대적 판단기준이 된다. 디자인 대학에서 메리트 장학금을 받는 조건은 다음과 같다. 전 세계에서 다양한 연령대와 배경을 가진 사람들이 지원하기 때문에 미국 고교생들을 대상으로 하는 SAT((미국 대학입학자격시험) 점수의 영향은 그다지 크지 않다. 디자인 대학의 SAT에 대한 기준점이 없는 것도 이런 이유다. 다만 유학생을 포함한 영어가 제2외국어가 되는 지원자들에게는 영어수업을 따라갈 수 있는 정도를 판단하는 토플 점수가 절대적이다. 학생들의 평점은 성실도와 학업성취도를 보여주는 좋은 참조가 된다. 하지만 그것도 절대적일 수 없다. 왜냐하면 나라마다 교육시스템이 다르고 평점의 산정방식이 다르기 때문이다. 따라서 포트폴리오가 학생들을 평가하는 절대적인 수단이 될 수밖에 없다. 학생들은 자기가 가진 모든 재능과 지적능력을 포트폴리오를 통해서 보여줘야만 한다. 이에 대해 이재원 대표는 “예술에 흥미가 있는 모든 학생은 누구나 최고가 될 가능성을 가지고 있다. 그러나 디자인에 재능있는 한인 학생이나 유학생들이 미국 내 디자인 대학의 교육방식에 대한 정확한 정보 부족과 고질적인 한국입시 미술의 영향으로 인한 테크닉 위주의 포트폴리오 때문에 입시에 실패하거나 장학생이 될 기회를 놓치는 경우가 허다하다. 대학이 요구하는 인재는 향후 20년 예술과 디자인 분야의 새로운 움직임과 방향을 예측하고, 그들이 말하는 창의성에 대한 정확한 의미를 이해하여 자기분야에서 디자인 전반을 지휘하는 디렉터로써의 자질을 지닌 사람을 뜻한다. 포트폴리오는 이 세 가지 요소를 파학하기위한 수단이다.”고 말했다. 이미 국내와 미국 할 것 없이 학비인상과 관련된 사회문제는 심각한 수준을 넘어섰다. 하지만 정확한 정보와 교육시스템의 이해가 있으면 어디든 돌파구가 있기 마련이다. 누구에게나 평등하게 실력만 있으면 기회는 열려 있다. 그것이 아직 미국사회를 지탱하는 저력이며, 이에 대한 돌파구를 오렌지큐브아트와 함께 고민한다면 좀 더 쉽게 그리고 효율적으로 찾을 수 있을 것이다. 출처: 오렌지큐브아트(http://orangecubeart.com) ※본 콘텐츠는 기업 제공 자료로 서울신문 의견과 다를 수 있습니다.
  • 엘파소 UFO?…미스터리 섬광 정체 알고보니

    엘파소 UFO?…미스터리 섬광 정체 알고보니

    최근 세계적으로 미확인비행물체(UFO)에 대한 목격 사례가 급증하고 있는 가운데 지난해 미국 엘파소 상공에서 목격된 UFO의 정체가 밝혀져 화제다. 22일 미국 NBC 지역방송인 채널9 KTSM TV에 따르면 지난해 10월 15일 텍사스 주 엘파소 카운티에서 목격된 UFO는 지역 에어쇼에 참가한 한 낙하산 부대의 조명으로 드러났다. 국내에도 몇 차례 보도됐던 엘파소의 UFO는 밤하늘에 하나의 섬광체가 나타나면서 주목을 받았다. 이 섬광체는 곧 공중에서 삼각편대를 형성하듯 셋으로 나눠진 뒤 선회하고 사라져 눈길을 끌었다. 당시 수많은 사람이 목격한 UFO는 지역 방송사인 KTSM TV 역시 포착에 성공했다. 이들은 그 불빛의 정체를 밝히기 위해 특수효과 실험도 시행하고 UFO 전문가의 조언도 구하는 등 노력을 계속 해왔다고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엘파소는 매년 이맘때쯤 가장 큰 행사로 아미고 에어쇼가 열리는데 당시 편성된 미군 엘리트 낙하산부대 ‘골든 나이츠’가 야간 훈련 중 밝힌 조명으로 나타났다. 이는 해당 부대원들이 밤하늘에서 묘기를 부리는 동안 그들의 발에 부착한 섬광 물체가 빛을 발하는데 이를 본 사람들이 UFO로 오인했던 것이다. 한편 당시 에어쇼를 수행한 골든 나이츠 팀은 자신들을 UFO로 오해한 언론보도에 쇼에 초대받은 것보다 더 기뻐했었다는 후문이다. 사진=KTSM TV 캡처 윤태희기자 th20022@seoul.co.kr
  • 동료에 뇌물주고 돈 뜯어낸 경찰

    서울중앙지검 형사7부(부장 오인서)는 자신의 비위를 덮기 위해 동료 경찰관들에게 뇌물을 건넨 뒤, 이를 약점으로 잡아 다시 돈을 뜯어낸 경기지역 K경찰서 순찰요원 유모(44)씨를 공갈 및 공갈미수 혐의로 구속기소했다고 24일 밝혔다. 유씨는 지난 8월 초 술을 마신 뒤 추태를 부리고 개인정보를 무단 유출한 사실이 적발돼 소속 경찰서 청문감사실의 조사를 받던 중 경찰 동기생이자 서울의 모 경찰서에 있는 송모(41)씨와 이모(46)씨에게 “감사실에 손을 써서 선처를 받게 도와달라.”는 부탁과 함께 현금 600만원을 건네고 고급 한정식집과 술집 등에서 향응을 제공했다. 돈까지 써가며 징계를 막아보려던 유씨는 결국 정직 2개월의 징계처분을 받자 마음을 바꿔, 돈과 향응을 받은 사실을 미끼로 동료를 협박해 돈을 받아내기로 마음먹었다. 한 달 뒤인 지난 9월 유씨는 두 사람과 만나 “나는 경찰에 미련이 없으니 옷을 벗고 돈이나 챙겨 나가겠다. 돈을 받고 술을 얻어먹었으니 옷 벗을 각오해라.”고 겁주며 그날 저녁 송씨에게서 자신이 건넸던 600만원을 되돌려받았다. 이어 유씨는 “감찰을 잡는 데 돈이 필요하다.”며 이들에게 각각 명예퇴직금 8000만원과 1억원을 가져오라고 요구했으나 응하지 않자 “검찰 선후배에게 첩보를 주면 바로 구속된다. (근무 중인) 지구대로 찾아가겠다.”고 협박을 계속했다. 결국, 참다못한 두 사람이 경찰청 감사실에 비위 사실을 자진신고하고, 유씨를 공갈 혐의로 고소하면서 사건은 일단락됐다. 하지만 유씨가 이들을 다시 알선수재 혐의로 맞고소했다. 최재헌기자 goseoul@seoul.co.kr
  • 光州 건설행정 오류·불공정 의혹

    광주광역시가 추진 중인 대형 건설사업에 잡음이 끊이지 않고 있다. 특히 시가 입찰 공고일을 변경하거나 사업 규모를 축소하는 바람에 피해를 입었다고 주장하는 업체들이 잇따라 법적 대응에 나서면서 행정의 신뢰마저 추락하고 있다. 광주시는 지난 9월 29일 42억 9000만원 규모의 ‘CCTV 회선 사업자 선정 및 통합관제센터 구축사업’과 관련, SK텔레콤㈜을 우선협상 대상자로 선정했으나 입찰에서 떨어진 ㈜KT가 불공정성을 제기하며 ‘계약체결 금지 가처분 신청’을 법원에 냈다고 13일 밝혔다. 시민단체인 ‘참여자치21’은 이와 관련, 보도자료를 내고 “시의 입찰공고와 수정공고, SK텔레콤이 제출한 실적에 대한 잘못된 해석과 평가로 인한 배점 오류, 입찰가 산정 방식의 불공정성 등이 나타났다.”며 사법 당국의 수사를 촉구했다. 참여자치21은 ▲광주시가 지난 7월 초 이 사업의 입찰공고를 낸 뒤 갑자기 8월 초 이를 취소하고 8월 26일 최종 수정 공고를 냈으나 이는 공교롭게도 SK텔레콤이 공공기관 실적으로 제출한 판교 U시티의 완공시점과 비슷한 점 ▲SK텔레콤이 최종 완공(8월 30일)되지 않은 700억원대의 판교 U시티의 기성 실적을 제출했지만 이는 효력이 없다는 점 ▲시가 입찰가 산정방식을 국가종합전자조달시스템(G2B)에 게시할 때, 복수 예정가 방식으로 공고했으나 실제는 ‘협상에 의한 계약’으로 시행한 점 등의 의혹을 제기했다. 이에 대해 시는 “중소기업 제품 구입을 위한 CCTV 분리 발주를 위해 입찰 공고일을 변경했고, SK텔레콤이 시공한 판교 U시티의 실적은 행정안전부의 유권해석을 토대로 인정했으며, G2B에 게시된 내용이 입찰공고문과 다른 점은 실무적 착오인 만큼 이번 입찰은 아무런 문제가 없다.”고 각각의 사안에 대해 해명했다. 광주시가 최근 재정문제 등을 이유로 사업규모를 3분의1로 축소한 북구 각화동 농산물도매시장 현대화사업도 입방아에 오르고 있다. 시는 2008년 농림수산식품부 공모사업으로 농산물시장 현대화를 추진하기로 하고 국·시비 등 400억원대의 공사를 ‘턴키’ 방식으로 공모했다가 뒤늦게 방식을 축소 변경, 설계에 참여했던 S건설이 최근 10억원대의 손해배상 청구소송을 낸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6월 1000억원대의 ‘제1·2하수처리장 총인처리시설 입찰’ 건도 ▲심사위원에 대한 업체의 로비설 ▲시장 측근 개입설 ▲가격 담합설 등 각종 잡음이 그치지 않았다. 한 시민단체 관계자는 “대형 건설사업을 둘러싸고 빚어진 각종 의혹과 ‘설’들은 행정의 신뢰를 떨어뜨리는 주원인”이라며 “사업자 선정과 공사 입찰 과정이 투명하고 공개적으로 진행돼야 한다.”고 꼬집었다. 광주 최치봉기자 cbchoi@seoul.co.kr
  • MB “새로운 기업가 정신 내놓아야”

    MB “새로운 기업가 정신 내놓아야”

    이명박 대통령은 5일 “지금 전국경제인연합회는 대기업의 이익을 대변하는 이익단체로 오인받을 수 있는 위기에 처했다는 것을 인정하지 않을 수 없다.”면서 전경련의 혁신과 사회적 역할을 강조했다. ●허창수 회장 동반성장 강조 이 대통령은 서울 중구 장충동 신라호텔에서 열린 전경련 창립 50주년 기념식에 참석, 축사를 통해 이같이 말하고 “전경련은 새로운 50년을 맞아 국민에게 새로운 모습, 새로운 기업가 정신을 내놓아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시장경제와 자유민주주의는 정부의 확고한 원칙이지만 시장 또한 진화해야 한다.”면서 “전경련도 이제는 새로운 혁신의 기업가 정신을 가져야 한다.”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또 “(대기업이) 경제위기 때 가장 어려움을 겪는 서민에게, 못 가진 사람에게, 작은 기업에게 혜택을 주기 위해서 협조를 해 주면 좋겠다.”고 당부했다. 허창수 전경련 회장도 기념사를 통해 “대한민국이 세계 10위권의 경제강국으로 발돋움하는 과정에는 기업인들의 구심체로서 전경련이 있었고, 지난 50년간 여러 공과가 있지만 더 높이 도약해야 한다.”면서 “이를 위해 창조 경영으로 세상을 리드하고 질적 성장을 추구하는 새로운 경제비전을 발표했다.”고 설명했다. ●국내외 주요인사 500여명 참석 그는 또 동반성장의 중요성에 대해 언급하면서 “국민들과의 소통을 강화해 신뢰와 사랑을 받는 경제계로 거듭날 것인 만큼 기업과 전경련에 많은 성원을 보내 달라.”고 요청했다. 이날 기념식에는 이 대통령과 박희태 국회의장, 박재완 기획재정부 장관, 손길승·조석래 명예회장, 최태원 SK그룹 회장, 이동화 서울신문 사장 등 500여명의 국내외 주요 인사들이 참석했다. 전경련은 리셉션에 앞서 열린 ‘미리 가본 대한민국’(2030년 세계 10대 경제강국 프로젝트) 국민보고대회에서 우리나라가 세계 10대 경제 강국으로 도약하려면 추격자에서 선도자로 경제의 패러다임을 전환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전경련은 또 2030년까지 국내총생산(GDP) 5조 달러, 1인당 국민소득 10만 달러, 세계 10대 경제강국 도약이라는 비전과 더불어 경제 인프라 확충과 산업기술 역량 강화 등 7대 분야의 실천 전략도 함께 내놨다. 김성수·이두걸기자 douzirl@seoul.co.kr
  • 검사 잘못으로 무죄판결 남발

    최근 5년간 미흡한 수사, 증거판단 잘못, 법리오해 등 수사검사의 어처구니없는 잘못으로 연평균 600건 이상 무죄가 선고됐다. 사건 6건당 1건꼴이다. 때문에 검찰의 부실 수사가 또다시 도마에 오를 수밖에 없는 지경이다. 4일 법무부가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이정현 한나라당 의원에게 제출한 ‘2006년 이후 무죄 등 평정현황’ 자료에 따르면 지난 2006년부터 올해 상반기까지 검사의 과오로 무죄가 선고된 사건은 전체 2만 1795건 가운데 16.6%인 3627건이나 됐다. 수사검사 과오 가운데 수사미진에 따른 무죄가 1915건으로 52.8%를 차지했다. 법리오해가 24.6%인 892건, 증거판단 잘못이 8.7%인 314건, 잘못된 법률적용은 1.1%인 40건, 사실오인이 0.9%인 33건이다. 안석기자 ccto@seoul.co.kr
  • [옴부즈맨 칼럼] 독자가 원하는 디지털 콘텐츠/정용찬 정보통신정책연구원 동향분석실 연구위원

    [옴부즈맨 칼럼] 독자가 원하는 디지털 콘텐츠/정용찬 정보통신정책연구원 동향분석실 연구위원

    앨빈 토플러가 ‘제3의 물결’에서 제2물결을 상징하는 가장 오래된 대중매체인 신문의 독자 감소를 미디어 소비자의 탈대중화 현상으로 예견한 지도 벌써 30년이 넘었다. 손정의 소프트뱅크 회장은 ‘미래를 말하다’에서 30년 뒤 세상은 3만엔짜리 휴대전화 단말기에 신문 기사는 3.5억년 분량, 동영상은 3만년 분량을 저장할 정도로 바뀐다고 예측했다. 무한대에 가까운 저장장치인 클라우드가 초고속 네트워크로 연결되면 종이신문과 CD는 거의 존재할 수 없다고 단언한다. 온라인이 오프라인을 대체하는 과정에서 주목할 것은 위기를 오히려 기회로 활용해 소비자의 마음을 사로잡는 기업이 있다는 사실이다. DVD 대여업의 후발주자인 넷플릭스의 성공사례는 소비자가 이용하기 편리한 방법이야말로 콘텐츠의 품질 못지않게 중요하다는 점이다. 좋아하는 인기 가수의 음반을 사러 매장에 가는 일이 줄어들듯이 종이신문을 파는 가판대도 우리 주위에서 점점 사라지고 있다. 대신 집에서 인터넷으로 종이신문과 똑같은 지면신문을 살 수 있다. 서울신문도 컴퓨터를 통해 종이신문을 볼 수 있는 ‘파오인 지면 보기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신문사 홈페이지에서 ‘지면신문’을 구입하려면 회원가입이 우선이다. 먼저 실명확인이 필요하다. 한글이름을 입력하려면 한영전환키를 누르고, 주민등록번호 입력도 탭키를 누르는 작은 불편함을 참아야 한다. 실명확인이 끝나면 회원가입을 위한 정보 입력이 기다린다. 이름과 주민번호를 다시 쓰고 아이디와 비밀번호를 정하고 생일, 이메일, 주소, 전화번호를 써넣는다. 물론 인터넷 서울신문 회원 이용 약관과 수집하는 개인정보 항목, 개인정보 수집과 이용목적, 개인정보 보유와 이용기간에 동의해야 한다. 신문 한 부를 사들이려는 데 이렇게 많은 정보를 입력해야 하는 것일까라는 생각이 슬며시 든다. 회원가입이 끝나면 구매 절차는 오히려 간단하다. 가장 손쉬운 휴대전화 결제를 선택해보자. 통신사와 휴대전화번호, 주민번호, 이메일을 기재하고 휴대전화기로 받은 승인번호를 기재하면 해당 날짜의 지면 보기가 가능하다. 구매한 신문 1면을 펼친다. 커버스토리 기사인 ‘서민들 솟아날 구멍이 없다’(10월 1일)를 클릭해 본다. 컴퓨터 모니터로 보는 지면신문은 종이신문보다 선명하고 사진과 그래픽도 훨씬 생생하다. 무엇보다 지면 크기를 마음대로 늘리고 줄일 수 있어 편리하다. 기사 끝에 있는 ‘6면에 계속’이라는 문구를 보고 습관적으로 더블클릭해 보지만 해당 지면으로 넘어가는 기능은 없다. ‘관련기사 2, 3, 14면’이라는 표시도 마찬가지다. 화면 왼쪽에 지면별 기사 제목 목록을 통해서만 원하는 기사로 한 번에 이동할 수 있다. 지면을 넘겨본다. 2면과 3면이 함께 나타난다. 두 면이 같이 화면에 제공되는 방식은 마치 종이신문을 보는 것과 같은 느낌은 들지만 종이신문보다 작은 컴퓨터 화면 크기를 고려하면 오히려 한 면 단위로 제공하는 편이 더 효과적이라는 생각이 든다. 지면 그대로 제공된 신문을 컴퓨터에서 읽는 불편함은 또 있다. 다양한 크기의 기사를 하나씩 읽으려면 화면을 여러 차례 이리저리 움직여야 하는 번거로움이 있다. 터치패드 방식이라면 이런 불편함이 다소 줄어들겠지만, 마우스로는 이용하기 쉽지 않다. 무료로 제공하는 인터넷 기사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전문용어 설명 기능이나 ‘관련기사’ 기능은 정작 지면 읽기에는 없다. 태블릿이나 스마트폰과 연계해서 이용할 수 있는 N 스크린 기능이 제공되려면 시간이 걸리겠지만 ‘내가 구매한 신문 목록’과 같은 지면신문 이용자가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작은 기능이 아쉽다. 속도를 가늠할 수 없는 정보혁명의 시대에 소비자는 콘텐츠 품질 하나만으로 만족할 리 없다. 종이신문이 독자에게 주던 안정감과 디지털이 제공하는 편리함을 한 그릇에 어떻게 효과적으로 담을 수 있을까. 신문의 미래를 그리는 일은 그 해답을 찾는 데서 출발해야 한다.
  • KKK 단원으로 오인받은 아이스크림 홍보맨

    KKK 단원으로 오인받은 아이스크림 홍보맨

    “헉! 내가 백인우월주의 단체 멤버라고?” 아이스크림가게로 손님을 끌어들이기 위한 거리 홍보에나섰던 인물이 KKK 단원으로 오인받은 뒤 내뱉은 탄식이다. 28일 인터넷 매체 허핑턴 포스트 등 미국 언론의 보도에 따르면 플로리다 주의 한 아이스크림 가게가 바닐라 아이스크림 콘을 본뜬 복장의 홍보 마스코트를 거리에 내세웠다가 낭패를 당했다. 문제는 홍보 마스코트로 나선 인물의 복장이 악명높은 백인우월주의자 테러단체인 KKK(Ku Klux Klan)의 두건을 쏙 빼닮았다는데서 시작됐다. 홍보맨이 뒤집어쓴 복장의 하단부는 보통 아이스크림 콘 와플의 갈색과 유사해 큰 문제가 없었다. 하지만, 상단부의 크림 부분은 KKK단원들이 쓰는, 눈만 빼꼼히 내놓은 흰색 두건과 너무 흡사했다. ‘패밀리 코너 아이스크림&샌드위치’란 이름의 문제의 가게를 지나가던 사람들은 당연히 놀랄 수 밖에 없었다. 통행인들이 아이스크림을 먹으러 들어오기는 커녕 자리를 피하기 급급할 정도라 이 가게 사장은 결국 마스코트를 이용한 호객을 중단하기로 했다. 페이스북을 통해 이같은 해프닝이 미국 전역에 전해지자 가게 매니저인 리자 디아즈는 “우리 업소 직원들중에 인종분리주의자는 아무도 없고 손님들 모두에게 우호적인 사람들”이라며 해명에 진땀을 흘렸다. 사진=뉴욕 데일리 뉴스 캡처 서울신문 나우뉴스부 nownews@seoul.co.kr
  • 시신 안치소에 경보 설치… ‘부활’ 대비

    시신 안치소에 경보 설치… ‘부활’ 대비

    시신을 보관하는 보관함 안에 비상 경보 센서를 설치한 터키의 시신안치소가 화제를 모으고 있다고 BBC 등 해외언론이 24일 보도했다. 터키의 한 지역 의회가 직접 추진해 건설 중인 이 시신안치소는 사체를 장기간 보관할 수 있는 보관함 안쪽에 움직임에 민감하게 반응하는 센서를 장착하고 있다. 이미 숨을 거둔 시신을 보관하는 곳에 센서를 설치하는 이유는 시신이 되살아나는 일에 대비하기 위한 것. 이것은 일시적으로 숨을 멈추거나 생명징후현상을 보이지 않을 때, 의료진이나 가족이 이를 사망한 것으로 오인해 ‘억울하게’ 시신보관소에 들어가는 사람들을 위한 것이다. 보관함 안에서 아주 작은 움직임이라도 감지될 경우 센서가 이를 포착해 시신안치소 전체와 주요 관계자에게 경보가 울리도록 시스템 되어 있다. 시신 안치소 관계자는 “의사의 오진 등으로 인해 환자가 보관함에서 깨어날 경우 곧장 담당자 등이 이를 알아챌 수 있도록 설계됐다.”면서 “사람들에게 큰 관심을 얻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첨단 시설’이 장착된 이 시신 안치소에는 현재 총 36구의 시신까지 수용할 수 있다. 송혜민기자 huimin0217@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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