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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가공출하」 1호/연천 청산농협

    ◎직접 재배한 농작물로 김치등 생산/서울등 8개 직판장서 큰 인기/미·일에 수출… “UR파고 겁안나” 현대식으로 아담하게 지어진 하얀건물안 1백여평 크기의 작업장에서 위생복을 단정하게 입은 50여명의 부녀자들이 바쁜 일손을 움직이고 있다. 작업장 밖 한쪽에선 방금 4.5t 트럭에 실려온 싱싱한 배추를 내려 다듬고 공장안에선 배추김치를 정성스럽게 버무리고 있는 모습이 마냥 평화스럽기만 하다. 경기도 연천군 청산면에 있는 청산 김치가공공장이다. 이곳에서는 청산군 농민들이 재배한 배추와 무·오이 등 농산물을 가공생산,농가소득을 높일 뿐만 아니라 선진농촌으로 가는 가교역할을 해내고 있다. 청산면의 12개리 농가 6백7가구 가운데 5백77가구가 조합원인 이곳 청산농협농민들은 지난 78년부터 전국에서는 처음으로 「조합원 협동출하반」을 운영,합리적이고 계획적인 농사방법으로 꾸준히 소득향상을 이뤄오고 있다. 농민들이 재배한 배추와 무 고추 오이 등 주요 농작물은 농협의 출하조절계획에 따라 청산농협이 지난 3월부터 가동하고 있는 청산김치공장으로 전량 출하돼 고부가가치를 창출함으로써 그 수익이 농민에게 되돌아가고 있다. 청산농협은 농산물 가격이 급격히 떨어졌던 지난83년 출하조절사업을 시작,84년부터 3년동안 농민들로부터 출하받은 오이 가운데 30%의 분량을 가공출하했다. 그결과 농가 1가구에 오이 한접에 1천4백∼1천6백원씩의 이익을 더 얻게해줬다. 이같은 실험결과에 착안한 청산농협은 지난 89년 농수산부로부터 「김치류·절임류 전통식품 시범사업」으로 지정받은데 힘입어 농민들이 생산하는 농작물 전량을 출하받아 가공생산·판매하기 위한 청산김치공장을 착공,8개월만인 지난 3월29일 완공하기에 이르렀다. 김치류와 절임류 등 하루 15t씩 연간 5천4백t의 생산능력를 갖춘 이 김치공장은 가동 5개월째에 접어든 현재까지 7백99t을 생산,이 가운데 절임류 29t은 이미 미국 로스엔젤레스 등 교민사회에 수출하기로 했다. 청산농협이 운영하고 있는 이 김치공장은 남자 20명과 여자 69명등 모두 89명이 종업원으로 일하고 있으며 생산직 사원은 1백% 조합원으로 구성돼 있다. 이들 생산직 조합원들은 기본급 26만원과 상여금 등을 포함,한달 40여만원의 수입을 올리고 있으며 특히 생산직 여조합원 67명의 남편들은 농사를 계속 짓고 있어 소득증가에 큰 보탬이 되고 있다. 청산농협은 현재 서울의 7곳등 전국 8개 직판장에서 가공식품을 판매하고 있으나 지난7월 일본 요코하마의 대진상사와 48만5천6백엔어치의 신용장을 개설,오는 27일 첫 선적할 예정이기도 하다. 이곳 김치공장 여종업원 박영숙씨(41·연천군 차탄2리)는 『남편은 집에서 배추와 고추·참깨 등을 직접 재배하고 있다』면서 『공장에 처음 취직했을 때는 남편이 불편하다고 투덜대기도 했으나 이제는 소득을 더 올릴 수 있기 때문에 적극 호응해 주고 있다』고 말했다. 청산농협 서승구상무(47)는 『농협의 마지막 보루인 가공사업에 과감히 손 댄 것이 농민들의 수입을 높여주는 것으로 직결됐다』면서 『3년전부터 유기질비료를 농작물에 주어 내년부터는 저공해 가공식품 생산에 들어가 부가가치를 더 높일 수 있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 중­베트남,수교원칙 합의/월 국방 방중/10월 정상회담때 공식화

    【하노이 AFP 연합】 베트남과 중국은 최근 베트남 공산당 서열 2위인 레 두크 안장군이 공식발표없이 중국을 방문한 자리에서 양국간의 국교 정상화에 원칙적으로 합의했다고 외교관들과 베트남 소식통들이 8일 밝혔다. 그러나 베트남 국방장관이기도 한 안 장군의 중국 방문은 공식적으로 확인되지는 않았다. 하노이의 소식통들은 캄보디아 평화협상이 진척됨에 따라 최근 수개월간 급진전양상을 보이고 있는 양국간의 국교 정상화 작업이 오는 10월 있을 예정인 도 무오이공산당 서기장의 북경 방문 기간중 공식화 될 것이라고 말했다. 베트남과 중국간의 외교관계는 12년전 베트남이 캄보디아를 침공한 이래 긴장상태를 계속해 왔다.
  • 40대 강사,여대생 성폭행

    서울시경은 3일 영어교습을 받고 있는 여대생을 유인해 성폭행하는 등 2년동안 괴롭혀 온 E여대부설 언어교육원 영어강사 오이온씨(43)를 강간등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오씨는 지난 87년12월 자신의 영어강의를 수강하던 이 대학 3년 유모양(당시 19세)을 『개인지도를 해 주겠다』며 자신의 집으로 유인,성폭행하고 알몸사진을 찍어 이같은 사실을 가족과 학교에 알려 퇴학시키겠다고 협박해 유양이 졸업할 때까지 상습적으로 욕보인 혐의를 받고 있다.
  • 가짜 무공해 농산물 판친다

    ◎수박·오이등 농약·비료 쓰고도 “자연산” 선전/중개상들,스티커 붙여 눈가림/찾는 이 늘자 값도 50%이상 폭리/백화점·대형 슈퍼등서 버젓이 판매 가짜 무공해농산물이 시중에서 판을 치고 있다. 무공해농산물의 재배가 사실상 불가능한데도 최근 일부 생산지농민들이나 소비지의 상인들이 일반농산물을 무공해농산물이라고 속여 판매하고 있는 것이다. 특히 이들은 무공해농산물임을 판정하거나 평가할만한 기준이 없다는 점을 이용,화학비료와 농약을 사용해 생산한 일반농산물에 「무공해」라는 상표를 붙여 무공해농산물로 둔갑시키고 있다. 전국의 농산물이 속속 몰려들고 있는 서울 송파구 가락농산물직판장과 청량리 경동시장에선 일반농산물을 무공해농산물로 둔갑시키는 행위가 연일 버젓이 벌어지고 있다. 이곳의 도매상들은 경매를 통해 중개회사로부터 넘겨받은 과일과 채소에 「○○산무공해수박」「○산수박무공해품질보증」등의 상표를 부착하는 수법으로 시장에서 무공해농산물을 만들고 있다. 상인들은 무허가상표제조업자들로부터 한장에2백원씩에 이들 상표를 사들여 붙이고 있으며 농산물을 상자에 담아 판매할 때에는 따로 「무공해농산물」「무공해자연식품」이라고 표시된 상자용 상표를 한장에 3백50원씩에 구입해 붙여 팔고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가락시장 농산물경매업체인 C주식회사 판매과 정모씨(32)는 이른바 『무공해농산물은 지역특산품으로 반드시 생산자와 생산지의 표시가 붙어있다』면서 아직까지 『산지에서 이곳으로 올라오는 농산물 가운데 생산자와 생산지의 표시가 붙은 것은 오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가짜 무공해농산물의 가격은 일반농산물보다 30∼50%까지 비싼편인데도 불티나게 팔리고 있다고 상인들은 전하고 있다. 서울 강남 G백화점의 경우 지하식품매장에 유기농산물코너를 만들어 놓고 이들 가짜 무공해농산물들을 판매하고 있는데 일반 수박 7∼8㎏짜리 한덩이가 1만원인데 비해 무공해표시가 붙은 수박은 이보다 50%가 비싼 1만5천원에 판매하고 있다. 충남 공주군 오성면에서 무공해방식으로 오이를 재배한다는 이창주씨(43)는 『보통 산지에서 수확전까지 살충제 3차례,살균제를 7차례정도 사용하고 있으며 진짜 무공해 오이는 살균제를 한차례 정도만 쓰고 있다』고 말했다.
  • 베트남 새 서기장에 무오이/정치국원 7명 퇴진

    【방콕 AP 연합 특약】 구엔반린 베트남공산당서기장이 26일 열린 제7차 당대회에서 퇴진하고 도무오이 총리가 후임으로 선출됐다고 일본 교도통신이 보도했다. 교도통신은 정치국원 12명 가운데 구엔반린 서기장 등 7명이 퇴진했으며 비밀투표를 통해 후임자들이 선출됐다고 말했다. 이 통신은 이어 사퇴한 정치국원들 중에는 보치콩 국가평의회의장,구엔 코탁 외무장관,마이치토 내무장관 등이 포함돼 있다고 말했으나 그 후임에 누가 결정됐는지는 밝히지 않았다. 베트남공산당은 이에 앞서 새로운 당중앙위원회위원 1백48명을 비밀투표로 선출했다.
  • 수입아동복 턱없이 비싸다/품질은 국산과 비슷… 값은 5∼8배

    ◎공진청,의류·자전거등 비교 조사 원피스 바지 T셔츠등 어린이용 의류의 품질이 국산품과 수입외제가 비슷한 수준인데도 가격은 5∼8배 비싸게 팔리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공업진흥청이 어린이 의류 등 일반생활용품에 대해 실시한 품질비교 평가에 따르면 전반적으로 수입외제는 국산품과 품질면에선 비슷하지만 비싼가격에 팔리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어린이용 의류는 의복의 내구성 및 강도 세탁·땀 견뢰도 등 18개 항목에 걸쳐 비교평가됐다. 바지의 경우는 1만3천원에 거래되고 있는 국산품(짱구네)이 8만6천원에 팔리고 있는 네델란드제보다도 우수한 것으로 나타났다. 짱구네는 18개항 중 우수 10개항 적합 3개항을 얻은 데 비해 네델란드제(오이릴리)는 우수 5개항 적합 2개항에 그치고 있다. T셔츠의 경우도 3만2천원짜리 국산품(선하우스)이 7만8천원에 거래되고 있는 네달란드제(오이릴리)보다 품질면에서 우수한 것으로 나타났다. 선하우스는 우수 10개항 적합 2개항인 데 비해 오이릴리는 우수 6개항 적합 2개항에 불과하다. 원피스는 1만7천5백원에 팔리고 있는 국산제품(우연베비)이 18개 조사항목 중 우수 7개항 적합 2개항을 획득,9만3천원에 거래되고 있는 일본제품(베베)에 비해 품질상 별차이가 없는 것으로 밝혀졌다. (베베는 18개항 중 우수 8개항 적합 2개항) 한편 아동용 미니자전거는 대만 1개사 등 모두 5개사의 제품을 성능과 부품 등 21개 분야에 걸쳐 비교평가했다. 이 결과 10만5천원짜리 삼천리자전거가 13만원짜리 대만산(오야마레포츠)보다 품질면에서 우수한 것으로 나타났고 9만5천원에 거래되는 코렉스·스마트·삼광자전거 등 국내 3개사 제품은 오야마레포츠와 품질이 비슷한 것으로 조사됐다. 오야마레포츠는 우수 9개항 적합 1개항인 데 비해 삼천리자전거는 우수 13개항 적합 2개항을 기록.
  • 한·일,4개 항공로 신설 합의/93년까지/운항편도 대폭 늘리기로

    우리나라와 일본 두 나라는 지난 5일부터 7일까지 사흘 동안 도쿄에서 항공회담을 갖고 서울∼도쿄 노선에 주 7회 운항하는 에어버스를 보잉747기로,주5회 운항하는 보잉767기는 보잉747콤비기로 교체하는 등의 항로증편에 합의했다. 이에 따라 부산∼후쿠오카에 보잉737기를 기준으로 주3회,서울∼가고시마·구마모도에 주2회 운항이 늘고 서울·부산∼후쿠오카의 기종이 에어버스에서 보잉747기로,서울∼센다이는 보잉737기에서 보잉767기로 변경된다. 또 올해 안에 오키나와에,내년엔 오이타와 다카마스에,93년엔 도야마 또는 아키다에 새로운 항로를 열게 된다.
  • 이질성 극복의 몸부림… 이기백특파원 현지보고/통일이후의 독일:4

    ◎유태인 귀향 러시… 정착대책에 고심/나치 박해 피해 탈출 50년 만에 “귀국”/수용시설·일자리 부족,안식처 못돼/따가운 눈총에 미·이스라엘로 다시 떠나기도 독일 통일 후 동구권 망명자들이 독일로 떼지어 몰려들고 있다. 이 때문에 각 도시의 외국인관리청 앞엔 체류허가를 받으려는 인파가 새벽부터 장사진을 이루고 있다. 특히 소련 거주 외국인들이 대거 베를린으로 몰려들고 있다. 이들은 대부분 히틀러시대에 「유태인 사냥」을 피해 소련으로 탈출했다가 소련의 정치·경제적 위기가 고조되고 독일이 통일되면서 반세기 만에 생활의 안정을 찾아 고국으로 되돌아오고 있는 사람들이어서 역사의 아이러니를 느끼게 한다. 통일 이후 소련 탈출 유태인들이 서방세계에서의 새로운 삶을 찾는 첫 기착지가 되고 있는 베를린시에 요즘 대략 하루에 1백여 명쯤의 인원이 늘어나고 있다. 이들을 위한 임시수용소는 연일 새로 도착하는 사람들로 만원을 이루고 있으며 이밖에 숙박업소들도 장기투숙 유태인들로 북적대고 있다. 또 동베를린지역의 유태인 상담소에도 유태인들이 임시거처와 체재허가를 받기 위해 줄을 서 있다. 통일 후 베를린시에는 외국인들이 크게 몰려 3백20여 만 명의 전체시민 가운데 외국인이 14%를 차지,전국비율 8%에 비해 상당히 높은 편이다. 지난 4월1일부터 새로운 긴급피난법이 시행되면서 베를린시 당국은 소련 유태인들을 정치적 망령자로 분류,1년 체류를 허가해주고 있는데 일단 체류허가를 받으면 계속 연기를 받을 수 있도록 돼 있다. 그러나 유태인들은 출국에 앞서 모스크바 주재 독일대사관에 필요한 증빙자료를 제출한 뒤 허가를 받아야 하기 때문에 번거러움을 피해 방문비자로 입국,불법체류하는 경우가 많아 베를린시가 골머리를 앓고 있다. 서부베를린의 빅토리아 루이제광장에서 만난 오이겐이라는 67세의 유태인은 히틀러시대에 소련으로 탈출했다 55년 만에 베를린으로 돌아온 사람으로 최근 독일로 돌아오는 많은 유태인들과 사정이 비슷했다. 돋보기 안경에 허리가 구부정한 그는 20대 성장기를 보낸 「제2의 고향」 땅을 다시 밟게 된 사실에 감회가 깊은 듯 눈언저리가 젖어 있었다. 12살 때 베를린을 등져야만 했던 그는 러시아에서 형무소 생활을 했고 그 뒤 발트해연안 라트비아공화국에서 이방인 생활을 해야 했다며 『이제 부모와 함께 살던 옛집을 다시 보았으니 죽어도 소원이 없다』고 말했다. 그는 어린시절 베를린에서 호헨 촐렌 중학교를 다니다가 히틀러가 등장하면서 학교에서 쫓겨났으며 유태인이라는 이유 하나만으로 아버지·형제들과 함께 1936년 독일을 떠나 라트비아공화국 수도인 리가시로 이주해야 했다. 그러나 41년 히틀러의 군대가 리가시 근교까지 침공해오자 그의 가족들은 또다시 러시아공화국의 로스토프시(Rostow)로 서둘러 대피했다. 그는 41년 10월 소련의 붉은 군대에 자원입대했으나 국적이 「독일」이란 사실이 밝혀져 체포되었다. 소련당국은 당시 17세인 그를 「독일을 위한 간첩행위」와 「반혁명혐의」로 6년형을 선고한 뒤 시베리아 집단수용소로 보냈다. 그는 재판도 제대로 받지 못한 채 형기가 연장돼 14년이란 젊은시절을 수용소에서 보낸 뒤 55년에야 비로소 석방됐다고 한다. 그는 억울한 전과로 말미암아 일자리조차 구하지 못했다. 건축현장에서 노동을 하다 요행히 한 어업회사의 기술자로 취직돼 22년 동안 열심히 일했다. 그 동안 소련의 불안한 정세 때문에 소련을 떠나려고 여러 차례 시도했으나 지난해에야 겨우 사면을 받아 독일 통일과 더불어 국외여행을 할 수 있는 여권을 손에 넣어 베를린으로 올 수 있었다고 했다. 오이겐씨는 지난 1월 부인과 함께 반세기 만에 베를린 땅을 다시 밟았다. 그러나 그의 새로운 출발 앞에도 난관은 중첩돼 있었다. 그의 아들은 지난해 가을 소련을 먼저 떠나 독일로 왔으나 지금까지 베를린 근교 아렌스펠드에 있는 임시수용소에 기거하고 있어 앞으로의 생활에 큰 불안을 느끼고 있다. 오이겐씨가 한평생 유랑생활 끝에 찾아온 베를린에서 새로운 삶을 살아갈 수 있을는지는 최근 베를린으로 몰려오는 그와 운명이 비슷한 많은 유태인들과 마찬가지로 미지수이다. 더욱이 통일 이후 크게 늘어난 실업문제와 겹쳐 독일인들이 외국인들을 보는 눈길이 그리 곱지 않은 상태에서 새로운 일자리를구해 자리를 잡는다는 것이 무척 어렵기 때문이다. 이 때문에 소련을 버리고 독일에서 정착하려던 유태인들 중 상당수가 또다시 짐을 챙겨 미국이나 이스라엘로 떠나고 있는 실정이다.
  • 김우중 대우회장 베트남총리 예방/경협문제등 논의

    【하노이(베트남) AFP 연합 특약】 대우그룹 김우중 회장이 도 무오이 베트남 총리를 예방,경협문제를 논의했다고 베트남 관영 난 단지가 17일 보도했다. 이 신문은 3일 전에 입국한 김 회장이 16일 도 무오이 총리를 만난 자리에서 전자와 통신,호텔건설,버스제작,소비재 등 대우그룹이 관심을 표명하고 있는 분야에 대한 투자문제를 논의했다고 말했다. 이 신문은 도 무오이 총리가 김 회장을 만난 뒤 『대우그룹과 베트남간에는 협력의 여지가 있다』고 밝혔다고 전했다.
  • “한국전재발땐 넉달안에 판가름”/「1백20일전쟁」 미합참 시나리오

    ◎북한 기습남침 휴전선서 1차 저지/예비군 20만 동원… 공군력으로 반격 미국의 합동참모본부는 최근 의회에 보낸 연례 군사력 평가보고서에서 한반도를 재래식 전쟁이 발발할 수 있는 위험성이 가장 높은 지역 중의 하나로 간주하고 전쟁이 일어날 경우 1백20일까지 지속될 것이라는 가상 시나리오를 상정하고 있는 것으로 11일 알려졌다. 합참보고서는 국방부 산하 각 기관과 협의해 미국과 우방국의 세계적인 방어태세를 의회에 설명하기 위해 제출되는 것으로 올해 보고서 내용은 비록 가상 시나리오이기는 하지만 한반도의 지역분쟁 가능성이 중동지역과 거의 비슷하게 높은 것으로 평가되고 있는 점에서 눈길을 끌고 있다. 보고서에 나타난 한반도전쟁 시나리오를 보면 전쟁지속 기간은 1백20일,미국이 동원할 예비군 수는 20만이다. 이 수치는 합참이 한반도와 함께 재래전 가능성이 높은 곳으로 지목한 중동지역에 대한 시나리오 수치와 똑같다. 이는 유럽에서의 위기가 소련과의 분쟁으로 이어질 것으로 가상했을 때 전쟁지속 기간은 50일로 동원예비군의 수를 「전원」으로 가상하고 있는 것과 좋은 비교가 되고 있다. 또 한반도와 중동 두 지역에서 도발이 있을 경우 조기경보 기간도 「수일간」으로 같이 분류돼 있으며 도발위협의 정도도 똑같이 「큰것」으로 간주됐다. 이와 함께 작전지역까지의 거리에서는 한반도는 6천해리,중동은 7천해리로 한반도가 다소 가깝지만 큰 차이는 없으며 해상 및 공중수송의 변수도 엇비슷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와 관련,미국은 필요한 병력을 어떤 가상 시나리오에 나와 있는 어느 지역에도 배치할 수 있는 능력을 보유하고 있다고 이 보고서는 말하고 그러나 중동지역에서 경보기간이 짧은 분쟁이 발발했을 경우 그 초기 몇주간,그리고 지역분쟁이 동시에 또는 연속적으로 발발할 경우 상당기간 수송에 문제가 야기되는 것으로 평가했다. 보고서 내용 중 한 가지 주목을 끄는 것은 북한이 한동안 긴장감이 조성된 기간 후 거의 사전 경보의 여유가 없는 상태에서 남한을 공격할 경우 한미 양국군은 북한군을 서울 북쪽에서 저지한다는 시나리오를 갖고 있으나 다른 시나리오분석도 있다는 것이다. 즉 보고서는 한반도의 긴급상황에 대해 『최근의 또 다른 연구분석에 따르면 그 결과는 상당히 달랐다』고만 서술하고 있다. 이 보고서는 북한의 위협이 한국군과 주한미군에 여전히 큰 상태이며 미국의 전술공군력이 북한의 공세를 지연시킬 수 있을 것으로 평가했다. 최근 오린 해치 상원의원(공화·유타)은 한 기고문에서 행정부가 북한의 군사력에 관한 보고서를 준비하고 있으나 그 과정에서 예상보다 북한의 위험이 크다는 결론에 도달했지만 북한을 자극하는 것이 바람직하지 않다는 생각에서 결론부분을 손질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 칼 포드 국방부 국제안보담당 수석부차관보가 10일 의회증언에서 북한의 공격으로 『서울이나 남한의 많은 지역이 파괴된다면 우리가 승리하더라도 그것은 공허한 승리가 될 것』이라고 말한 것도 북한의 군사력과 그에 따른 공세 저지지점과 연결시켜 생각해 볼 수 있다. 보고서는 종합적인 평가에서 미국은 한반도에서 신중하고 단계적인 감군을 서서히 시작할 수 있으며 한국군이 주도적인 역할을 담당하는 단계로 이행할 수 있으나 북한에 대한 전쟁 억지력이 실패할 경우 현재의 주한미군과 증원병력이 필요하다고 결론짓고 있다.
  • 전통식품 개발에 올 31억 지원키로/김치등 38개 사업

    농림수산부는 올해 김치와 오이지 고추장 참기름 도토리묵 젓갈류 등 농수산물을 주원료로 하는 가공식품 개발에 모두 31억원을 지원하기로 했다. 11일 농림수산부에 따르면 가공식품 개발자금 지원대상사업은 모두 38개소로 5호 이상의 농민들이 서로 힘을 합쳐 추진하는 22개 사업과 일선 농협이 추진하는 16개 사업 등 모두 38개이다.
  • 징용 한국인 명부/일 언론에 첫 공개

    【도쿄 연합】 2차대전중 일본의 후쿠오카(복강)현에 강제로 끌려가 탄광 등지에서 혹사당한 약 1만5천명의 한인명부가 10일 일본 국내 보도진에 처음 공개되었다. 자료공개와 함께 이날 발족된 일조 조사단에 의하면 지금까지 드러난 한인 강제연행자수는 약 1백53만명으로 이 가운데 후쿠오카현이 28만7천7백78명,사가(좌하)현 4만3천1백42명,미야자키(궁기)현 1만34명,구마모토(태본)현 7천7백29명,오이타(대분)현 6천3백76명,가고시마(녹아도)현 5천8백73명 순으로 되어 있다.
  • 일 정계 「개편회오리」 예고/도쿄도 「3당 공천후보」 고배의 파장

    ◎현 스즈키 도지사 고사작전 실패/자민 전국압승에도 가이후 타격/“사상최소 의석” 사회당도 도이 문책 거론 일본 정국의 최대관심사였던 도쿄(동경) 도지사선거에서 집권 자민당의 추천을 받지 못한 스즈키 슈ㄴ이치(령목준일) 현지사가 또다시 당선,오자와 이치로(소택일랑) 간사장의 인책 「사퇴」 등 파란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스즈키지사는 80세 고령으로 4선을 기록하는 기염을 토했다. 이번 선거는 자민·공명·민사 3당 중앙본부의 연합추천을 받은 전 NHK특별주간 이소무라 히사노리(기촌상덕·61) 후보와 현역인 스즈키 지사가 대결,「보존분열」 양상을 나타냈었다. 선거결과가 판명되자 「스즈키 끌어내리기」에 앞장섰던 자민당의 실력자 오자와 간사장은 당내 혼란의 책임을 지고 즉각 사퇴의사를 표명했으며,8일 하오 사임이 확정됐다. 가이후 정권의 지주였으며 자민당내 최대 파벌인 다케시타파의 중추적 역할을 맡아왔던 오자와 간사장의 사임은 가이후 정권과 다케시타파와의 관계에 큰 영향을 미칠 것이 틀림없다. 그 동안 도지사선거의 후보자 결정 등 정국운영에 강경일변도라는 비판은 있었으나,가이후 정권은 오자와 간사장의 당내 지도력에 의해 여러 난관을 헤쳐왔었다. 오자와 간사장은 이소무라씨를 후보로 내세운 직후부터 『결과에 대해서는 일체의 책임을 지겠다』고 말했었다. 일본의 제12회 통일지방선거는 전반(7일)과 후반(21일)으로 나누어 실시된다. 7일의 전반선거에서는 도쿄도 이외에도 가나가와(신나천) 이바라기(자성) 홋카이도(북해도) 이와데(암수) 아키다(추전) 후쿠이(복정) 오사카(대판) 돗토리(조취) 시마네(도근) 후쿠오카(복강) 사가(좌하) 오이타(대분) 등 모두 13개 지역에서 지사선거가 실시됐다. 또 44개 도·부·현 의원선거도 동시에 치러졌다. 이날 투표결과 각 정당의 세력을 가늠할 수 있는 지방의회의원선거에서 집권 자민당은 창당 이래 최고인 1천5백43석을 획득,압승했다. 반면 사회당은 사상 최저인 3백45석에 머무르는 역사적 참패를 맛보았다. 공명·공산·민사당도 지난번보다 의석이 줄었다. 이번 선거의 지방의회 의석수는 모두 2천6백93석이었으며 이 가운데 자민당은 1천3백82석,사회당은 4백43석을 차지하고 있었다. 이처럼 「자민압승,사회참패」의 결과에 따라 사회당내에서도 도이(토정) 위원장 등 집행부의 책임문제가 대두될 것으로 보인다. 지사선거에서는 홋카이도의 요코미치 다카히로(횡로효홍),후쿠오카의 오쿠다 하치지(오전팔이) 두 현직 혁신계 지사가 보수계의 도전을 물리치고 3번째 당선했다. 그러나 도쿄를 제외한 나머지 10곳의 지사선거는 「보수·혁신·중도」 혹은 「보수·중도」파의 연합추천을 받은 후보가 모두 승리했다. 이처럼 집권자민당이 전체적으로는 압승했음에도 불구하고 도쿄에서의 패배로 자민당의 체면은 여지없이 구겨졌다. 이번 선거의 결과는 오자와 간사장뿐만 아니라 자민당 집행부의 책임문제로 발전하고 있으며 가이후 총리의 정권기반마저 약화시켜 일본 정국 자체를 유동화시키는 요인이 되고 있다. 이번 스즈키 지사의 당선은 오자와 간사장 등 자민당 집행부에 의한 「스즈키 후보 사퇴공작」이 잔혹했다는 유권자들의 동정론에 기인한 것이다. 과거 3기 12년간 자민당의 추천을 받아 별 실정없이 도정을 이끌어 온 스즈키 지사에 대해 고령임을 이유로 공개적으로 사퇴하도록 한 강요가 지나쳤다는 일반의 반발을 산 것이다. 스즈키 지사는 중앙당으로부터는 버림을 받은 반면,「도쿄의 자치를 지키자」는 슬로건 아래 결속한 자민·민사 양당의 도의원연맹의 지지를 받았다. 그는 도재정을 적자에서 흑자로 전환시킨 탁월한 행정능력을 평가받아 「고령·다선·호화청사건축」이라는 비판을 뿌리치고 당선될 수 있었다. 반면 「NHK의 얼굴」이라고도 볼 수 있는 이소무라 후보는 그의 지명도를 배경으로 「1조엔 감세」 공약을 내걸고 스즈키 지사를 추격했다. 이소무라 후보는 전기노련,전전통 등 일부 사회당계열의 노조를 포함,폭넓은 지지층을 확보할 수 있었다. 그러나 선거운동의 손발이 되어 줄 자민·민사당의 도·구·시의회 의원 등의 대다수가 역시 중앙당의 결정에 반발,스즈키 진영으로 돌아서는 바람에 기대했던 것만큼의 붐을 일으키지 못하고 80여 만 표 차이로 대패했다. 도쿄 도지사선거는 결과적으로 도련쪽의 압승으로 끝났다. 『도련은 「중앙」을 돌파했으며 도민은 「자치」를 선택했다』고 일본언론들은 보도했다. 「정치 초년병」으로서 대패의 고배를 든 이소무라 후보는 『도민의 뜨거운 성원에 보답하지 못한 자신의 역량부족을 절감한다』고 말하고 『패전지장으로서 혼자 책임을 질 뿐이다. 준비부족이라든가 다른 핑계를 댈 생각은 없다』고 밝혔다. 결론적으로 『정치는 역시 어렵다』고 말하는 그의 표정은 굳어 있었다. ◎10선 관록의 다케시타 측근/오부치 자민 새 간사장 8일 일본 집권자민당의 신임 간사장으로 결정된 오부치 게이조(소연혜삼) 의원은 다케시타 노보루(죽하등) 전 총리의 측근 중의 측근. 올해 53세인 오부치 간사장은 와세다대학 출신으로 대학원 재학중이던 지난 63년 26살의 젊은 나이로 부친(소연광평)의 뒤를 이어 군마 3구에서 중의원 의원으로 초선된 2세 의원이다. 그 역시 다케시타,가이후 총리와 같은 웅변부를 거쳤으며 지금까지 10회 당선의 경력을 자랑한다. 그의 선거구인 군마 3구는 후쿠다 다케오,나카소네 야스히로 전 총리를 비롯,야마구치 쓰루오(산구학남) 사회당 서기장 등 거물급을 배출한 지역이어서 선거 때마다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으나 소탈하고 직선적인 성품과 「젊음」을 밑천으로 당선을 거듭했다. 첫 입각은 79년 오히라(대평) 내각 때 총무장관 겸 오키나와 개발청 장관으로 기용된 것이었다.
  • 5차례 검표에도 동점… 연장자에 행운/기초의회선거 개표하던 날

    ◎「사퇴담합 물의」 고창선 평민후보가 이겨/드라마 「한지붕 세가족」 윤통장,당선 기염/광주선 「전교조 돌풍」… 평민후보를 압도/왕년의 「스마일투수」,야구선배에 “완승” ○…전북 순창군 구림면에선 오기덕(46)·김옥남 후보(60)가 동점으로 나타나 다섯 차례에 걸쳐 검표를 했으나 끝내 동점으로 확인돼 연장자인 김시가 당선. 김씨는 『오씨를 지지해준 유권자의 뜻을 저버리지 않기위해서라도 고장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피력. ○옥중당선 모두 5명 ○…유권자들에게 돈봉투를 돌리다 전국에서 부정선거 1호로 구속된 서진건씨(52·울산 무거동)를 비롯,선거법 위반으로 구속중인 신택수(46·청주 가경·복대동) 오찬성(51·수원 팔당동) 박완희(58·대구 신평동) 진세재(45·전북 고창) 후보 등 5명이 옥중당선. 서씨는 옥중당선소식을 전해듣고 『한때의 잘못으로 물의를 빚었음에도 당선돼 유권자들에게 더욱 죄송하다』면서 『앞으로 지역발전을 위한 최선의 노력으로 유권자들에게 보답할 각오』라며 당선소감을 피력. 또 평민당계열의 고창 진후보는 민자당계열 이백룡 후보(55)와 억대후보 매수사건을 폭로,화제가 됐던 인물로 이후보 보다 3백59표를 더 얻어 당선. 신씨는 4천5백73표를 얻어 충북지역에서 최고득표. ○“황색돌풍보다 세다” ○…평민당의 아성인 광주·전남지역에서 평민당 내부공천자와 치열한 경합을 벌였던 전교조 출신 5명의 후보가 평민당 내부 공천자를 압도하며 모두 당선돼 황색돌풍보다 강한 「전교조태풍」을 일으켰다. 광주에서 출마한 4명의 전교조출신 후보중 서구 화정2동의 김택중 후보(37·전 광주 광덕고 교사)를 비롯,봉선동 김화진(33·전 봉선중 교사),방림2동 윤봉근 후보(34·전 동아여중 교사)가 모두 평민당 내부공천자를 제치고 1위로 당선됐고 화정3동 김성채후보(43·전송원고 교사)는 평민당 내부공천자에 이어 2위로 당선. 또 전남지역에서 출마한 유일한 전교조출신 후보인 목포시 죽교1동의 오영석 후보(43·전 목포여상고 교사)는 평민당 내부공천자를 낙선시키며 시의회에 진출,전교조의 세를 과시. ○재검표서 당락 역전 ○…경남창원시 소계동 선거구에서는 개표가 끝난 상황에서 낙선된 후보자가 이의를 제기,당락이 뒤바뀌는 이변을 연출. 27일 상오 5시30분부터 시작돼 40여분만에 완료된 이 선거구 개표에서 당초 김충관 후보가 1천11표를 얻어 차점자인 오동환 후보를 6표차로 누르고 당선되는 듯 했으니 오후보가 선관위원장의 날인이 대리인란에 찍힌 투표용지 24장을 무효표로 처리한데 이의를 제기,중앙선관위의 유권해석에 따라 재검표한 결과 3표를 더 얻어 역전. 창원시 선관위는 『유권자의 기표잘못이 아닌 선관위의 사무착오이므로 무효처리된 24장의 투표용지는 유효하다』고 유권해석. ○“궂은일은 모두 내가” ○…서울 시흥4동에 출마한 MBC탤런트 윤석오씨(43)가 당선의 영광을 차지. MBC 일요아침드라마 「한지붕세가족」에서 통장으로 출연중인 윤씨는 당선소식을 듣고 『민원창구개설,상하수도 및 쓰레기수거문제,TV시청난 해소 등 우리지역의 숙원사업을 하나씩 풀어나가겠다』고 다짐. ○…군산상고 야구의 9회말 역전신화 주인공인 「스마일피처」 송상복씨(36)가 이번 기초의회 선거에서 같은 야구인인 군산시 야구협회장 강선국씨(58)를 압도적인 표차로 누르고 당선. 야구의 고장 군산에서 야구인 2명이 함께 출마,경합을 벌여 관심이 고조됐던 군산시 오룡동 선거구에서 총투표자수 2천5백78명 가운데 64.6%인 1천6백66표를 얻어 당선된 송씨는 『지난 72년 9회말 역전드라마를 연출했을 당시의 책임감과 사명감으로 지역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피력. ○흑산도 “마지막 개표” ○…폭풍주의보로 투표함 회송이 지연됐던 전남 신안군 흑산면 선거구의 개표가 28일 상오 0시30분께 완료돼 평민당 출신 문승채 후보(45)가 총 2천8백62표 가운데 6백14표를 얻어 최연동 후보(53)를 21표차로 따돌리고 당선. 흑산면 선거구는 5명의 후보가 끝까지 당락을 결정하기 힘들 정도로 시소게임을 벌여 모두 50여표차로 검표돼 치열한 경합을 그대로 반영. 당초 흑산면 선거구 개표는 투표일인 지난 26일 하오 실시될 예정이었으나 서해 남부해상에 내련진 폭풍주의보로 투표함을 실은 배가 이틀째 발이 묶여 있다.27일 낮 12시께 주의보 해제와 함께 흑산도 예리항을 출발,하오 10시10분께 개표장소인 신안군청에 도착. ○부자가 나란히 승리 ○…「행동하는 신세대」를 표방하며 도내 최연소로 강원도 홍천군 홍천읍 선거구에서 출마했던 황영철 후보(25)가 양아버지와 동반 당선돼 이채. 65년 7월13일생인 황씨는 지난 2월 서울대 정치과를 갓 졸업하고 이번 지자제 선거에 출마했는데 그동안 선거운동 과정에서 ▲주민과의 공개토론회 ▲청소년 상담실 운영 등을 공약으로 내거는 한편 주민의 신뢰를 받는 젊은이임을 강조해 왔다고. 황씨는 또 자신을 어릴때부터 돌봐 준 양아버지 엄경식씨(56)와 같은 홍천읍 선거구에서 동반 출마해 1·2등으로 나란히 당선됐다. ○장애인 “눈물의 승리” ○…지체장애자로 인천시 남동구 만수1동 선거구에서 출마한 김경학씨(33·만수 주공임대아파트 7단지 5동 1005호)는 당선이 확정된 27일 『사회에서 냉대받는 장애자들의 복지향상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눈물어린 당선소감을 피력. 지체장애인협회 인천시사무국장이며 「함께사는 사회」 수석자문위원인 김씨는 생활보호대상자이자 왼쪽다리가 없는 불구. 만주주공 7단지 임대아파트 주민들의 성금으로 후보기탁금 2백만원을 마련했다는 김씨는 『소외계층을 더욱 철저히 소외시키는 우리사회의 구조적 병폐를 이번기회에 고쳐보겠다』고 기염. ○6촌동생,형님 눌러 ○…부산 강서구 가락동에서는 이번 선거에 집안의 6촌간에 대결을 벌여 배병희씨(45)가 6촌형인 배병관씨(48)를 3백여표 차로 누르고 당선. 이 마을은 30년전 지방의회 의원 선거때도 4촌간이 출마,경합을 벌였던 곳으로 당선된 병희씨는 『이 때도 부친이 승리했었다』면서 『이번 대결이 집안 싸움처럼 보일지도 모르지만 어디까지나 동네발전을 위해 선의의 경쟁을 펼쳤을 뿐』이라고 소감을 피력.
  • 공동출하 선도금/3백64억원 지원/딸기등 21품목

    농협중앙회는 오는 딸기 복숭아 등 21개 품목에 올해중 모두 3백64억원의 공동출하 선도금을 지원키로 했다. 이는 농산물의 공동출하 능력을 높이고 산지의 유통 기능을 강화하기 위한 것이다. 공동출하 선도금은 협동출하반에 가입한 농민에게만 지원된다. 오는 4월말까지는 양배추 당근 오이 토마토 수박 참외 복숭아 호박 포도 양채류 상추 시금치 꽃 버섯 등 14개 품목에 대해,10월말까지는 양배추 당근 양채류(이상 제주도)단감 촉성딸기파 시설원예 등 겨울철에 출하되는 7개 품목에 지원한다.
  • 외언내언

    농촌진흥청이 무공해식품 재배과정을 조사했다. 물론 표본조사이지만 90%가 화학비료나 농약을 사용하고,64%는 제초제까지 사용하고 있었다. 너무 심하다는 느낌이 우선 들고,결국 무공해식품도 새로운 사기품목에 불과해졌다는 실망감만 남긴다. 하긴 이 조사가 처음은 아니다. 지난해 소비자문제를 연구하는 시민의 모임이 백화점에 나와 있는 무공해식품을 거둬 국립의료원에 농약잔류검사를 의뢰했던 일이 있다. ◆결과는 당연하다는 듯이 농약검출로 끝이 났다. 채소·과일이 다 같은 상태였으나 딸기가 특히 심했었다. 그래서 무공해식품 식별요령이라는 것도 등장해 있다. 벌레 먹은 흔적이 있거나 모양이 다소 뒤틀린 것이 농약을 쓰지 않은 증거이다. 상추는 두툼하며 쑥갓은 투박하고 큰것이 좋다. 양파는 붉은 색깔을 띠고 오이와 마늘은 단단하며 모양새가 특히 볼품 없을수록 좋다. 대개 이런 식별법들이다. ◆그러나 문제는 과연 무공해식품생산이 가능한가에 있다. 환경오염 현상에서 가장 분명한 것은 그것이 국지적 현상이 아니라는 점이다. 대기오염은 수질오염과 직결돼 있고,수질오염은 또 토양오염과 한덩어리다. 토양만 해도 고체상태인 흙과 액체상태인 지하수,기체상태인 토양공기로 구성된다. 산성비를 맞은 토양을 따지기 전에 그동안 농약을 얼마나 퍼부은 땅인가를 또 먼저 들여다 봐야한다. ◆우리의 농토 화학비료 사용은 지금 미국의 3.5배로 알려져 있다. 3.5배 덜 쓴 미국 농산품도 자주 농약잔류검사에서 문제가 된다. 환경처가 87년부터 토양오염도 조사를 하고 있다. 표본조사의 잠정적 결론은 거의 모든 지역이 중금속오염기준치를 넘어서 있다는 것이다. ◆퇴비를 쓰고 땅을 잘 골라 저공해식품생산은 가능할지 모른다. 그러나 이것이 새로운 불신의 사회적 덩어리가 되어서는 안된다. 식품에 대한 도덕적 불감 증세야말로 가장 심각한 사회적 병이다. 너무 매달려 무공해식품을 찾아다니는 증세부터 좀 과학적 사고로 고쳐가야 할 필요가 있다.
  • 노창희 신임 주 유엔대사(인터뷰)

    ◎“한국 유엔가입 중국도 호의적” 『연내 유엔가입을 위한 본격적인 외교접촉이 막후에서 활발히 진행되고 있습니다』 올해 최대외교목표인 연내 유엔가입이라는 중책을 맡은 노창희 신임 주유엔대사는 부임을 하루앞둔 12일 기자회견에서 『노태우대통령께서도 유엔가입문제에 대해 상당한 결의를 갖고 이 문제에 대해 독려하는 것을 들었다』고 최고통치권자의 뜻을 전달하면서 연내에 유엔가입을 매듭짓겠다는 확고한 입장을 밝혔다. 노대사는 『남북한 동시가입이든 단독가입이든 우리의 유엔가입에서 중국태도는 거의 결정적』이라며 『미국 등 우방국들을 통해 우리의 유엔가입입장 등을 중국측에 전달했고 중국도 상당한 관심을 갖고 심사숙고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해 유엔가입이 어렵지 않을 것임을 강력히 시사했다. ­중국을 움직일 수 있는 복안과 거부권 행사에 대한 전망은. 『중국은 우리의 유엔가입에 대한 입장을 분명하게 공식적으로 밝힌 적은 없다. 그러나 여러가지 사정을 감안할때 중국도 우리의 유엔가입에 점차 호의적인 고려를 하고 있는 것으로 느끼고 있다. 국제적 대세로 많은 나라들이 우리의 가입을 지지하고 있는 상황에서 앞으로의 교섭에 따라 가능할 것이다』 ­가입신청시기는. 『9월총회이전 언제라도 가입안을 낼수 있고 안보리에서도 거론할 수 있다』 ­우리가 먼저 가입하면 뒤이어 북한도 유엔에 가입할 것으로 보는가. 『북한의 입장을 정확히 판단할 근거는 없으나 유엔가입의 당위성과 필요성을 감안할때 어느정도 시간이 경과한뒤 그저 늦지 않은 기간내에 신청을 하리라 본다』 ­우리의 선가입으로 얻을수 있는 것은. 『국제사회의 책임있는 일원으로서 응분의 책임을 지고 권리를 행사해야 한다는 것은 너무나 당연하다. 북의 단일의석 가입안은 시대착오이고 지나친 아집이다』
  • 외언내언

    우리 나이로 치자면 올해 80세의 일본노인 와카마쓰 미노루(약송실)씨. 이 노인은 웬만한 한국의지식인보다도 한국의 전통·문물에 대한 이해의 폭이 훨씬 넓고도 깊다. ◆그의 한국에 대한 관심은 젊은 날부터 시작된다. 1932년 천리외국어학교의 조선어부를 졸업하고 한국에 건너와 당시의 경성제대 법문학부의 문학과에서 조선어를 전공하는 것부터 그렇다. 원로 국어학자 김형규박사와 동기동창. 공무원 생활을 끝내고서는 계속 한국에 대한 책자들을 펴내어 온다. 그 첫째가 75년에 내놓은 「대역주해 한국속담선」. 이어 「한국의 수수께끼」(77년),「한국의 고시조」(79년),「한국의 길흉화복」(81년)을 일본어와 대역하면서 주해를 달아 펴냈다. ◆82년에는 「한국의 관혼상제」,83년에는 「한국말 편지쓰기」를 펴내고 85년에는 「한일 속담사전」과 「한국 풍류얘기」를 펴낸다. 「풍류얘기」의 경우 서거정의 「태평한화골계전」,강희맹의 「촌담해이」 등등 여러 문한에서 발췌한 것. 그 다음 그의 관심은 「조선통신사일기」 쪽으로 기운다. 그것을 일본말로 번역해 낸 것이 「해차록」 등 10여권. 노령을 무색케 하는 정력적 저작활동이다. ◆이 한국통 노인이 이번에는 충무공 이순신장군의 「난중일기」를 일역해 냈다(서울신문 19일자 11면). 그는 이렇게 말한다. 『국가관이 희박한 요즈음의 일본청소년들이 이 책을 읽고 이순신장군의 위대한 모습을 본받았으면 합니다』 표지에는 일본의 「그림책 태합기」에 실린 「이순신의 지혜가 왜병을 물리치는 그림」을 복사하여 더욱 인상적. 그는 이 책을 번역하면서 충무공의 충효신의에 새삼 감복했다고도 말한다. ◆누가 시켜서 하는 것도 아니고 누가 뒷돈을 대주는 것도 아니다. 다만 그는 숱한 일본사람에게 한국을 올바로 이해시키는데에 보람을 느끼면서 이 일을 해오고 있는 일본인. 「와카마쓰(약송)」가 아니라 이젠 「오이마쓰(노송)」라면서 서글피 웃는다. 한국이 보내는 영예를 안겨줬으면 싶은 마음이다.
  • 시·도 올 주요업무보고

    ◎5·18 보상문제 법정시한내 완료/상무대 자리에 신도심 건설계획(광주) 광주시는 올해를 「광주 제2 도약의 원년」으로 삼고 「큰 광주도약 10대 시책」을 펴나갈 계획이다. 시는 5·18 광주문제가 치유단계에 접어듦에따라 올해 지역분위기를 일신시키고 광주시민이 주인정신을 갖고 2000년대를 내다보는 광주대 약진운동을 펴나가기로 했다. ▷광주도약 10대 시책◁ 시는 ▲5·18 완벽치유 ▲큰 광주도약 범시민운동 전개 ▲다음세대 건전성장 뒷받침 ▲향토문화예술의 창달 ▲지역간 교류 및 협력강화 ▲첨단과학산업기지의 건설 ▲상무신도심 개발 ▲생산도시 구현 9대사업추진 ▲「광주교통 2000」 추진 ▲생활환경 5대부문 중점확충 등 큰 광주도약 10대 시책을 시정의 역점시책으로 추진해나간다. 우선 5·18 광주문제 치유는 법정 보상대상자 총 2천24명 중 5일 현재 92.3%가 보상금 1천3백94억원을 수령해가 법정시한인 오는 4월14일까지 재심처리를 포함한 모든 사항이 완전 매듭단계에 있어 앞으로 시는 민관합동으로 5·18기념사업 추진체를 구성,시민의견을 최대한 수렴,기념사업을 알차게 추진한다. ▷첨단과학 산업기지건설◁ 그동안 준비작업을 해왔던 5백86평 규모의 광주 첨단과학산업기지의 건설을 위해 1단계로 2백98만평의 부지를 매입하고 산업·기술의 대외경쟁력 강화와 서남권 균형개발의 두뇌역할을 할 국제과기대 설립을 위해 4백10억원을 들여 실시설계 및 부지 매입을 끝낸다. ▷신도심 개발◁ 상무대 이전에 따라 상무대부지 68만6천평을 3천3백91억원을 들여 매입한후 주변지역 5백만평에 도시중핵 기능을 유치하기 위한 신도심 개발계획을 확정한다. ▷하남 3차공단 조성◁ 광주시민의 숙원인 생산도 시화를 위한 평동공단 1백42만평과 풍암공단 36만평 아파트형 공장 3백61동 등 공단을 추가조성하고 하남 3차단지 공단의 공장입주를 서두르는 등으로 2000년대 광주의 공업지역을 현재의 2백36만평에서 6백70만평 규모로 확대하기로 했다. ▷이웃사랑 10가지 시책◁ 도시 영세민과 불우계층을 위한 이웃사랑 10가지 시책을 올해는 더욱 확대,서민들의 자활능력을 배양해주고 생활환경개선등 사업을 편다. ○나주에 공단 1백만평규모 조성/「1읍면 1특산사업」 최우선 추진(전남) 전남도는 올해 「애향자조 3대 가꾸기사업」과 UR협상에 대비한 1읍면 1특산품 개발사업을 도정의 최우선 시책으로 추진해 나간다. 도는 또 올해 광주권·목표권·광양만권 등 3대 광역권별 적정기능 연담화를 위해 새 전남건설 기본계획 수립을 서두르기로 하고 올 상반기에 실시될 지방의회선거를 공명선거 확립의 계기로 삼기 위해 불법선거운동 주민자율감시단과 고발센터를 설치,운영할 계획이다. 도가 추진할 애향자조 3대 가꾸기 사업은 ▲인재가꾸기 ▲기업가꾸기 ▲명예가꾸기 등이다. ▷1읍면 1특산품 개발사업◁ 농산물 수입개방의 가속화와 UR협상 등 수입개방시대를 맞아 농어민의 어려움을 해소하고 무력증에 빠진 농촌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국제경쟁 가능품목을 찾아 특산화하고 상품성을 높이는 1읍면 1특산품 개발사업을 적극 추진한다. 이를위해 도는 도내 2백29개 읍 면별로 소득유망품목 한가지씩을 선정,상품성을 높일 수 있도록 규격화·소형화하고 금년부터 3년간 1백억원 규모의 농어촌진흥기금을 설치,그 재원을 바탕으로 보관창고 시설,포장용기 개발,가공공장 시설에 투자하며 금년중에 사업비 30억원을 들여 농어촌 특산품 직판장을 건립하는 등 상품공급 판로확보지원에 만전을 기하기로 했다. ▷새전남 건설 기본계획수립◁ 전국 타 시·도 지역보다 후발낙후 지역임을 감안,올해는 서해안 고속도로가 인천과 목포에서 동시에 착공됨을 계기로 서해안시대를 앞당길 수 있도록 21세기를 향한 새전남 건설 기본계획을 수립한다. ▷전남개발연구원 설립◁ 미래의 꿈과 희망이 담긴 목포권,광양만권의 2대 기본축을 효율적으로 개발할 수 있는 목표·광양만권 광역개발계획을 연내에 확정짓고 외국에서 가장 낙후된 지역이 크게 발전된 사례로 독일의 바이에른주와 일본의 오이타현을 집중 탐구,개발전략을 수립하는 전남개발연구원을 설립,운영한다. ▷지역개발사업◁ 나주지역에 1백만평 규모의 새공단을 조성,하남공단과 대불공단의 연관공단으로 개발하고 올해 도내 농어촌 생활환경개선 사업에 1백11억원을 투입,취락구조사업 등을 편다.
  • 미지의 4가지 종전 시나리오

    ◎①쿠웨이트내 이라크군의 완전 궤멸/②후세인 피살 또는 군부 쿠데타 발생/③각국의 중재로 이라크군 자진철수/④전쟁 교착화 따른 다국적군의 분열 개전 20일째를 맞고 있는 걸프전쟁은 최근의 소강상태에도 불구하고 미국 등 다국적군의 완벽한 전쟁 주도권 장악과 『모든 것은 계획에 따라 예정대로 진행되고 있다』는 부시 대통령 등 미 행정부의 자신에 찬 발언 등 지상전의 택일만 남겨놓은 듯한 상황이다. 인류 전사상 또 하나의 대량살륙의 자취를 남기게 될지도 모를 대규모 본격 지상전을 앞두고 근착 월스트리트저널지는 미 전략가들의 예측을 중심으로 4가지의 전쟁 전개방향을 제시하고 있다. 그러나 이 4가지 시나리오에는 미국 등 다국적군의 이라크 본토진입과 후세인의 항복 등 극단적 가정은 제외되어 있다. ①다국적군의 원격공격과 지상진입에 의한 이라크군의 궤멸:다국적군의 우세한 공군력과 육·해상의 첨단무기들에 의해 이라크군의 기간통신망과 보급선이 끊어져 쿠웨이트 주둔 이라크군이 후퇴 또는 궤멸되는 상황이다. 후퇴의 경우전면철수가 예상되고 다국적군의 지상공격의 경우 쿠웨이트 주둔 이라크군의 궤멸 및 대규모 포로상태를 상정하고 있다. 미국은 이라크군의 쿠웨이트 철수 이후에도 대이라크 경제봉쇄 및 후세인 등 이라크 수뇌부의 재판회부 압력을 가할 수도 있다. 미국이 바라고 있는 이상적인 상황이며 이 경우 후세인의 정치적 생존 역시 불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②후세인 등 전쟁에 책임있는 이라크 지도부의 교체:미국 등 다국적군이 계속 원격공격을 가하는 가운데 절망한 이라크군부내의 쿠데타 등으로 후세인이 실각,이라크군의 쿠웨이트 철수 등으로 전쟁이 종결되는 상황이다. 다국적군에 의한 후세인의 암살과 후세인의 전사 등도 이 경우에 포함된다. 그러나 가능성은 희박한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③이라크의 자진철수:최근 활발해지고 있는 이란 등 회교국가들의 중재노력과 다국적군의 이라크 진입을 반대하는 소련 등 여러국가의 움직임을 기반으로 하고 있는 시나리오이다. 이 경우 후세인은 서방국가들의 공격을 끝까지 버텨냈다는 점 등으로 국내에선 물론아랍제국간에 적지않은 영향력을 확보할 수 있다. 미국내의 반전여론 및 이라크의 군사력이 완전 붕괴되었을 경우 이란의 세력강화와 이라크내 쿠르드족의 향배 등이 적지않은 변수로 작용할 것이다. ④전쟁의 교착화와 미국의 패퇴:전쟁이 장기화되면서 다국적군 내부가 분열한다. 또 이라크의 공격을 참다못한 이스라엘이 참전하게 되고 이에 따라 이란 등 아랍 몇몇 국가들의 친이라크 정책 및 참전 등으로 「이라크는 침략군」이라는 명분이 퇴색,전쟁의 양상이 복잡화·교착화 되는 경우이다. 이 경우 미국내 반전여론도 고조될 것이며 미국은 상당한 희생을 거친 「전쟁에서의 승리」와 「전쟁포기」 중 양자택일을 강요당하는 상황에 직면하게 된다. 아직은 이란이 중립을 고수하고 있고 이스라엘의 참전도 쉽게 이루어지지 않을 것으로 판단되어 이 상황도 가능성은 희박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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