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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간염과 에이즈 위험 내부고발해 많은 이들을 구한 왕슈핑 별세

    간염과 에이즈 위험 내부고발해 많은 이들을 구한 왕슈핑 별세

    1990년대 C형 간염과 HIV 바이러스가 확산될 수 있다는 사실을 내부고발해 수많은 이들의 목숨을 구한 중국인 의사 왕슈핑이 59세를 일기로 세상을 떠났다. 중국 중부 헤난성의 한 병원에서 일하던 왕슈핑은 커밍아웃 이후 실직하고 공공연한 테러를 당했다. 자신의 이름을 내건 클리닉은 폭도들의 공격을 받기도 했다. 그 뒤 그녀는 미국 유타주로 이주한 뒤 다시는 중국에 돌아가지 않았다. 그녀는 지난 21일(이하 현지시간) 솔트레이크 시티에서 친구들, 남편과 함께 하이킹을 즐기다 숨졌다고 영국 BBC가 26일 전했다. 사인은 심장마비로 추정된다. 현재 영국 런던의 햄스테드 극장에서 그녀의 삶을 다룬 연극 ‘지옥 궁전의 왕’이 공연되고 있는데 그녀를 “공중보건의 영웅”이라고 칭하고 있다. BBC 올해의 여성 인터뷰를 통해 생생한 목소리를 들려준 터라 사망 소식은 갑작스럽게만 느껴진다.1991년 왕 박사는 헤난성의 혈장 수집소에서 일하고 있었다. 당시만 해도 많은 중국인들이 정부가 운영하는 헌혈 은행에 피를 팔고 돈을 챙겼다. 그녀는 혈장을 모으는 이곳이 엄청난 공중보건 위협을 일으킨다는 사실을 깨달았다. 혈액의 교차 오염을 포함해 요원들의 부실한 작업 관행 등 때문에 많은 기증자들이 C형 간염에 감염되고 있었다. 그녀는 상부에 작업 관행 등을 고치자고 건의했지만 묵살 당했다. 비용이 많이 든다는 딴소리만 들었다. 왕 박사는 보건부에 제보해 이슈를 삼았고, 보건부는 모든 헌혈자들은 C형 간염 검사를 받도록 의무화했다. 이런 노력으로 이 전염병이 널리 퍼지는 일을 막을 수 있었다. 하지만 그녀는 혈장 수집소를 그만 두고 보건소로 직장을 옮겼다. 1995년 그녀는 한 기증자가 HIV 양성인데도 네 군데 지역에서 피를 판 사실을 알게 됐다. 왕 박사는 또 상부에 헤난성에서 수집한 모든 혈액에 대해 HIV 검사를 실시하자고 건의했다. 마찬가지로 비용이 많이 든다는 얘기를 들었다.참다 못한 그녀는 사재를 털어 검사 키트를 구입하고 기증자들의 혈액 샘플 400개를 모아 검사를 했는데 13% 정도가 양성 반응을 보였다. 역시 베이징 중앙정부 관리를 찾아 제보했다. 그러나 고향에 돌아오니 공격 타깃이 돼 있었다. 은퇴한 보건 지도자라고 자칭한 남성은 그녀의 검사센터를 찾아와 기물과 장비를 부쉈다. 막으려는 그녀를 구타하기도 했다. 이듬해 전국의 모든 혈액과 혈장 수집소는 문을 닫고 검사를 받았고, 나중에 다시 열었을 때는 HIV 검사가 추가돼 있었다. 그녀는 “내가 벌인 일이 가난한 이들을 돕는 데 기여했다고 생각해 뿌듯하다”고 말했지만 다른 이들은 생각이 달랐다. 같은 해 한 보건 컨퍼런스 도중 고위 관리가 “어느 지역의 검사센터를 운영하는 남자가 (감히) HIV 전염 위험을 중앙정부에 곧바로 꼰질렀다”고 발언하는 것을 듣고 왕 박사는 “나다. 남자가 아니라 여자다. 내가 그걸 고발했다”고 털어놓았다. 또 직장을 잃었다. 집에서 남편이나 돌보라는 말을 들었다. 보건부에서 일하던 남편 역시 동료들에게 따돌림을 당했다. 해서 이혼하고 말았다.2001년 미국으로 건너와 영어 이름 ‘선샤인’으로 바꿨다. 중국 정부는 그제야 중부 지방의 심각한 에이즈 위기를 스스로 털어놓았다. 50만명 정도가 피를 판 뒤 감염된 것으로 파악됐다. 헤난성이 최악의 피해를 본 곳으로 파악됐다. 정부는 에이즈 환자들만 따로 돌보는 클리닉을 만들겠다고 선언했다. 몇년 뒤 개리 크리스텐센과 재혼한 뒤 왕 박사는 솔트레이크 시티로 이주해 유타 대학에서 연구원으로 일했다. 올해 BBC 올해의 여성 인터뷰를 할 때 그녀는 중국 국가안보 관료가 헤난성의 가족과 친지들을 찾아와 자신의 얘기를 연극으로 제작하는 일을 중단시켜달라고 압박했다고 털어놓았다. 한달 전 햄스테드 극장 홈페이지 인터뷰를 통해 “내부고발로 직장, 결혼, 행복을 잃었지만 수천 수만의 목숨을 구하는 데 도움이 됐다”고 밝혔다. 친구 데이비드 코히그는 “고인은 대단한 결단력과 무한한 긍정, 아주 사랑스러운 여성이었다. 영어 이름 선샤인도 그런 이유로 골랐다”고 안타까움을 드러냈다. 임병선 기자 bsnim@seoul.co.kr
  • 강화서만 4곳 확진… “접경지 오염물질, 임진강 따라 전파 가능성”

    강화서만 4곳 확진… “접경지 오염물질, 임진강 따라 전파 가능성”

    석모도·강화읍 소재 농가서 추가 발생 정부 “차량 이동에 따른 역학 관계 없어” 첫 발생지서 순차적 아닌 우후죽순 발생 北과 한강 하구 사이에 둔 강화 일대에 지난 17일 이전부터 유포 가능성에 주목인천 강화군이 아프리카돼지열병(ASF)의 매개지로 급부상했다. 강화에서 사흘 연속 ASF 확진 농가가 나와 26일까지 4곳에서 확진 판정을 받았고 의심 신고도 6건이나 된다. ASF 바이러스가 태풍을 계기로 강화에서부터 임진강 수계 북부 접경 지역에 광범위하게 확산됐을 가능성이 제기됐다. 농림축산식품부 관계자는 26일 “예찰 과정에서 양성으로 확진된 강화군 삼산면의 돼지 농장은 현재까지 차량 이동에 따른 역학 관계가 없다”고 설명했다. 농식품부는 이날 강화군 강화읍 소재 농장 1곳과 하점면 소재 농장 1곳에서 각각 비육돈 1마리와 자돈 1마리가 폐사했다는 신고를 받고 정밀조사에 착수했다. 강화읍 농장은 이날 양성 확진 판정을 받았다. 삼산면 농장의 경우 강화도 본섬이 아닌 인근 석모도에 위치해 있고, 폐업 농가로 돼지 2마리만 사육했었다. 석모도는 강화도와 다리로 연결돼 있지만 고립된 지역으로, 차량과 사람의 이동만으로는 발병 원인을 설명하기 힘들다. ASF는 잠복기가 4~19일에 이른다. 지난 17일 최초로 ASF 확진 판정을 받은 경기 파주시 연다산동 농장이 ‘원발지’라면 시간을 두고 순차적으로 확산돼야 하는데, 이후 연천, 김포, 파주, 강화 등에서 우후죽순 발생했다. 전문가들은 바이러스 방역 실패로 파주에서 강화도까지 확산됐다기보다 북한과 한강 하구를 사이에 둔 강화 일대에 지난 17일 이전부터 유포됐을 가능성에 주목한다. ASF는 직접 접촉뿐 아니라 오염된 물과 곤충을 통해서도 감염된다. 김현일 한국양돈수의사회 ASF비상대책센터장은 “중국에서 떠내려온 돼지가 대만에서 발견된 사례도 있다”고 말했다. 앞서 환경부도 지난 5월 조사 보고서를 통해 “사람의 사체 유입 사례 등으로 볼 때 북한 멧돼지가 유입될 가능성이 없지는 않다”고 밝힌 바 있다. 하천을 통해 사체 바이러스 이동이 가능하다는 의미다. 정승헌 건국대 축산학과 교수는 “강화에서 여러 곳이 확진 판정을 받은 것으로 봐서 임진강 수계로 바이러스가 전파됐을 가능성이 크다”면서 “강화는 임진강과 한강이 합류하는 부분에 있다”고 말했다. 우희종 서울대 수의학과 교수는 “첫 발생 1주일 전 잠복기 동안 태풍이 식물 씨와 곤충 알을 유포시키는 것을 고려할 때 접경 지역의 오염물질이 태풍을 타고 유포됐을 가능성이 있다”고 분석했다. 인천시는 이날까지 강화군 해당 농가와 인근 농장 돼지 8770마리의 살처분을 완료했다. 강화 양돈농가 35곳의 사육 마릿수 3만 8000마리의 23% 수준으로, 사실상 돼지 농가가 초토화됐다. 세종 하종훈 기자 artg@seoul.co.kr세종 김동현 기자 moses@seoul.co.kr
  • “도쿄올림픽 경기장 방사능 출입금지 수준”

    “도쿄올림픽 경기장 방사능 출입금지 수준”

    도쿄·사이타마 경기장도 자발적 대피구역 日정부 “원전 인근 방사선, 서울보다 낮다”더불어민주당 일본경제침략대책특별위원회가 26일 일본의 후쿠시마 원전 사고로 인한 방사능 오염 지도를 제작해 공개했다. 지도에 따르면 2020 도쿄올림픽 경기장인 후쿠시마 아즈마 스타디움은 출입금지가 필요한 ‘즉시대피구역’으로 분류됐다. 특위위원장인 최재성 의원은 이날 “국민 생명·안전을 위해 취할 수 있는 조치의 근거를 지도로 만들었다”며 “(방사능) 오염수 방류로 인한 수산물 문제는 올림픽 선수단뿐 아니라 방문객 모두에게 해당되는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지금이라도 아베 신조 정부는 한국에 대한 경제침략을 정상화, 원위치시켜 놓는 것이 일본의 국익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지적했다. 해당 지도는 원전 사고 이후 방사능 오염 정도를 측정하는 일본 시민단체 ‘모두의 데이터’가 공개한 자료로 제작됐다. 올림픽이 열리는 도쿄신국립경기장과 사이타마스타디움은 ‘자발적 대피지역’으로, 이바라키스타디움과 미야기스타디움은 ‘방사선 관리구역’으로 나타났다. 이 분류는 체르노빌 원전 사고 때 방사능 위험지역을 4단계로 구분한 것에 따랐다. 즉시대피구역은 출입금지 및 강제 이주가 필요하다. 바로 아래 등급인 임시대피구역은 주민의 평균수명이 8년 단축됐다. 자발적 대피지역은 아동의 절반 이상에서 초기 동맥경화가 발병했고, 방사선 관리구역은 18세 이하의 노동 및 취식이 금지됐다. 반면 일본 외무성은 지난 24일부터 주한 일본대사관 홈페이지를 통해 후쿠시마시와 이와키시 등 후쿠시마현 2곳, 도쿄 신주쿠 등 3개 지점과 서울의 방사선량을 비교해 게시했다. 25일 12시를 기준으로 후쿠시마시 0.133μSv/h, 이와키시 0.062μSv/h, 도쿄 0.036μSv/h, 서울 0.119μSv/h 등이었다. 폭발 사고가 있었던 후쿠시마 제1원전에서 남동쪽으로 30㎞가량 떨어진 이와키시가 외려 서울보다 단위 시간당 방사선량이 낮았다. 일본대사관 측은 “일본 3개 도시의 공간선량률은 서울을 포함해 해외 주요 도시와 비교해 동등한 수준”이라고 주장했다. 해당 측정치는 일본 내 각 지자체와 한국원자력안전기술원의 자료를 활용했다. 이경주 기자 kdlrudwn@seoul.co.kr안석 기자 sartori@seoul.co.kr
  • 삼성重, 연료전지로 항해하는 친환경 유조선 첫 개발

    삼성重, 연료전지로 항해하는 친환경 유조선 첫 개발

    연료전지 적용한 원유운반선 기본승인 획득온실가스 배출 45%, 내연기관차 1만대 ‘저감’수소도 연료로 사용 가능… “수소 선박 시대로” 삼성중공업이 배터리로 움직이는 원유운반선을 세계 최초로 개발했다. 삼성중공업은 26일 노르웨이·독일 선급인 DNV GL에서 ‘연료전지’를 적용한 아프라막스급 원유운반선에 대한 기본 승인을 받았다고 밝혔다. 연료전지 원유운반선은 기존 발전기 엔진 대신 액화천연가스(LNG)를 연료로 사용하는 고체산화물연료전지(SOFC)로 동력을 얻는다. 기존 발전 엔진이 연료의 화학에너지를 폭발 과정을 통해 전기를 생산했다면, 연료전지는 폭발 과정이 없어 에너지 변환 단계가 간단하다. 이 때문에 발전 효율이 높고 연소에 따른 진동이나 소음, 오염 물질 배출이 적어 친환경 발전 장치로 꼽힌다. 삼성중공업 관계자는 “아프라막스급 원유운반선의 3㎿ 발전기 엔진을 연료전지로 대체하면 온실가스 배출량이 45% 이상 줄어든다”면서 “이는 내연기관 자동차 약 1만대를 줄이는 효과와 맞먹는다”고 설명했다. 이 연료전지는 연료의 화학 반응을 통해 생기는 화학에너지를 전기에너지로 변환시키는 장치이기 때문에 전기를 저장해 사용하는 배터리와는 다르다. 현재 개발된 연료전지 가운데서는 고체산화물을 전해질로 사용하는 고체산화물연료전지가 효율이 가장 높다고 한다. 삼성중공업은 고체산화물연료전지를 처음으로 상용화한 미국 블룸에너지사와 공동연구를 통해 시스템 안정성을 높였다. 연료전지용 연료공급시스템과 전력제어 시스템 등 핵심 공정은 자체 개발했다. 이어 부피가 큰 연료전지를 선체 형상을 변경하지 않고 배치하는 데 성공하면서 세계 최초로 연료전지 원유운반선 기본승인을 받아냈다. 선급 기본승인은 선박 기본설계의 기술적 정합성을 검증하는 절차로, 승인을 받아야 본격적인 수주 활동에 나설 수 있다. 더욱이 이 연료전지는 수소를 연료로 사용할 수도 있어, 앞으로 배출가스가 나오지 않는 수소 선박 개발에 한층 탄력이 붙을 것으로 보인다. 김경희 삼성중공업 의장설계팀장은 “삼성중공업이 선박 연료전지 기술을 가장 먼저 확보하면서 관련 시장을 선점할 가능성이 커졌다”고 말했다. 국제해사기구(IMO)는 2008년 선박에서 배출되는 온실가스를 줄이고자 단계별로 저감 목표치(EEDI)를 정하고 선박 설계 단계부터 목표치를 충족하도록 규제하고 있다. IMO에 등록된 모든 선박은 2008년 온실가스 배출량 대비 2020년 20%, 2025년 30% 이상 감축해야 한다. 최근에는 2030년 40%, 2050년 70%까지 감축량을 늘리는 방안에 대한 논의가 이뤄지고 있다. 이영준 기자 the@seoul.co.kr
  • 韓 다이버, 보라카이 하수관에 머리 박은 바다거북 포착…필리핀 발칵

    韓 다이버, 보라카이 하수관에 머리 박은 바다거북 포착…필리핀 발칵

    지난해 4월부터 6개월간 수질 오염 문제로 전면 폐쇄됐던 보라카이 섬이 다시 문을 연 지 1년도 채 되지 않은 상황에서, 바다에 불법으로 오수를 방류한 수도업체가 적발됐다. 필리핀 최대 미디어 ABS-CBN 등은 지난 18일(현지시간) 보라카이섬의 수도 사업을 맡고 있는 ‘보라카이 투비 시스템’(Boracay Tubi System, Inc.)이 규정을 어기고 오수를 방류한 사실이 들통나 임시 영업정지 처분을 받았다고 보도했다. 데일리메일과 뉴욕포스트 등 외신도 주목했다. 보라카이섬 양대 수도업체 중 하나인 보라카이 투비 시스템은 섬 전체 물 수요의 25%를 담당하고 있다. 이 같은 사실은 보라카이섬 불라복 해안에서 다이빙하던 한국인이 우연히 하수관에 머리를 처박은 멸종위기 바다거북을 발견하면서 드러났다.보라카이에서 다이빙 강사이자 수중사진가로 활동하고 있는 박부건(39) 씨는 “18일 오전 11시 50분쯤 블라복 비치 정중앙에서 직선으로 400m 지점에서 하수관에 머리를 처박은 바다거북을 목격했다. 하수관에서는 오물이 뿜어져 나오고 있었다”라고 설명했다. 박씨는 평소 다이빙을 하던 곳이 아닌 새로운 루트를 택했다가 우연히 이 같은 장면을 목격했다. 박씨는 “일단 바다거북을 멀리 보낸 뒤 사진을 찍고 해변으로 올라왔다가 혹시나 해 오후에 다시 가봤더니 바다거북이 여전히 하수관에 머리를 처박고 있었다”라고 덧붙였다. 다시 바다거북을 쫓아낸 박씨는 관련 사진과 동영상을 SNS에 업로드했다. 논란이 일자 필리핀 환경청은 박씨와 접촉해 하수관의 위치를 파악하고 현장에 조사관을 파견해 수질검사에 돌입했다.검사결과 하수관에서 채취한 오수 샘플에서는 배설물에서 비롯된 대장균과 인산염이 허용치를 훌쩍 넘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장구균은 기준치 100MPN/100ml를 4배 웃도는 400MPN/100ml에 육박했으며, 인산염은 리터당 2.250mg으로 기준치 1mg의 2배를 넘는 수준이었다. 이를 근거로 필리핀 환경청의 베니 안티포다 차관과 환경천연자원국(DENR)은 보라카이 투비 시스템에 21일부터 7일간의 임시 영업정지 명령을 내렸다. 보라카이에서 10년 넘게 활동하고 있는 박씨는 “지난해 보라카이섬이 폐쇄되기 전까지는 해변 앞에서부터 오물을 방류해 냄새가 지독했다. 그러나 환경청이 해저 하수관 공사 후 해변으로부터 1km 이상 먼 바다로 오물을 방류하도록 하면서 재개장 후부터는 악취가 많이 사라졌다”라고 밝혔다. 그러나 보라카이 투비 시스템은 해변으로부터 400m 거리에 설치된 하수관으로 여전히 오수를 방류한 사실이 들통나면서 문제가 됐다.한편 박씨는 “일부 언론에서는 바다거북이 마치 오수를 먹은 것처럼 보도했지만 이는 사실이 아니”라면서 “바다거북은 그저 하수관에서 흘러나오는 오수의 따뜻함을 즐긴 것뿐”이라고 말했다. 또 이번 일로 보라카이섬 전체의 수질오염이 심각한 것처럼 확대하여 해석하는 것을 경계했다. 이어 “현지 주민들과 다이버가 정기적으로 바다 쓰레기 청소 작업을 벌이고 있다. 해변에서의 흡연이나 음주, 파티 등에 대한 처벌도 폐쇄 직전보다 강화된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지난해 200만 명의 관광객을 끌어모은 보라카이섬은 수질이 악화되면서 하루 방문객을 1만9000명으로 제한하고 바다 오염을 불러일으킬 수 있는 각종 파티와 흡연 등을 금지하고 있다. 권윤희 기자 heeya@seoul.co.kr
  • 한국인 빨래 습관 반영해 개발… 세탁력 강화

    한국인 빨래 습관 반영해 개발… 세탁력 강화

    P&G가 한국 시장에 처음으로 ‘다우니 세탁 세제’를 출시했다. 신제품 다우니 세탁 세제는 한국 소비자들의 빨래 습관에 대한 분석을 바탕으로 개발된 프리미엄 세제다. 초고농축 액체세제와 더불어 혁신적인 ‘폼(foam)’형 세제의 두 가지 타입으로 출시해 선택의 폭을 넓혔다. 다우니는 많은 한국 소비자들이 본 세탁 전 애벌빨래를 한다는 점에 주목해 애벌빨래 없이도 찌든 때와 얼룩을 효과적으로 제거할 수 있도록 세탁력을 강화했다. 액체 세제는 2배, 폼형 세제는 3배 농축된 세정활성제를 함유했다. 세정활성제는 섬유 깊숙한 곳까지 쉽게 침투, 섬유에 달라붙어 있는 얼룩과 오염물질을 강하게 끌어당겨 분리한 후 없앤다. 이런 ‘딥 클리닝(Deep Cleaning)’ 기능으로 애벌빨래 없이 기본 세탁 설정에서도 냄새의 원인 분자까지 잡을 수 있다. 또한 세탁기 사용 시 헹굼 횟수를 늘리거나 때가 잘 빠지도록 물 온도를 높게 설정하는 한국 소비자들의 세탁 습관에 주목, 다우니 세제에 거품이 적게 발생하는 최적의 포뮬러를 적용했다. 거품이 지나치게 많이 발생하지 않아 옷감 간의 마찰력을 증가 시켜 손으로 비벼 빤 듯한 강력한 세탁 효과를 내는 것은 물론 헹굼 횟수를 늘리지 않고도 기본 세탁 설정만으로도 충분히 세탁물을 헹굴 수 있어 불필요한 물 낭비를 막을 수 있다. 김태곤 객원기자 kim@seoul.co.kr
  • 컬러·크기를 내 맘대로 고른다

    컬러·크기를 내 맘대로 고른다

    ‘아델라’는 구매자가 원하는 컬러, 형태, 사이즈까지 직접 선택해 살 수 있는 ‘커스터마이징’(맞춤 제작) 소파다. 이 소파는 반려동물과 함께하는 펫팸족 1000만 시대를 맞아 사람과 함께 사용할 수 있는 혁신 소재인 ‘이지워터’ 기능성 패브릭을 적용했다. 이지워터는 오염물질을 물로 쉽게 지울 수 있는 것이 특징이며, 강아지나 고양이가 액체를 쏟아도 내부로 스며들지 않는 방수기능과 발톱으로 긁어도 견디는 강한 내구성을 지녔다. 아델라는 일반 패브릭과 달리 ‘더블 플로킹’(플로킹 제조 방식을 2회 반복해 만드는 방식) 공법을 적용, 입자가 촘촘해 내오염성이 뛰어나다. 또한 7인치 두께의 고밀도·고탄성 통스폰지를 좌방석에 사용해 탄력 있으면서 포근한 착석감을 제공한다. 3차원적인 볼륨감으로 살아있는 팔걸이와 흑니켈 마감의 멋스러운 스틸 다리는 거실 인테리어를 고급스럽게 연출해준다. 소파는 트랜디 컬러인 민트, 스카이블루, 핑크, 그레이, 라이트그레이, 옐로우, 블루, 퍼플의 8가지 종류의 컬러가 있다. 하이백 스타일의 등받이 쿠션은 인체공학적으로 설계해 머리부터 허리까지 편안하게 받쳐준다. 아델라 패브릭 소파는 폼알데하이드 방출량이 0.5㎎/L 이하인 E0등급의 합판과, 이태리 엘라스틱밴드, 환경친화 에코본드 사용 등 품질력을 갖춘 자재로 만들었다. 제품 형태를 3인, 4인, 3인 카우치, 스툴 등 다양화해 선택의 폭을 넓혔다. 소파 길이를 10㎝ 단위로 늘리거나 줄일 수 있어 공간 크기에 맞게 연출할 수도 있다. 한편 에몬스는 2019 가을·겨울 시즌의 브랜드 메시지를 ‘생활을 바꾸는 만남’으로 잡고 자연 친화적 소재를 사용한 고품격 가구, ICT 기술을 접목해 편안한 휴식을 돕는 침대와 매트리스, 소파, 식탁, 자녀 방 가구 등 60여종의 신제품을 선보였다. 김태곤 객원기자 kim@seoul.co.kr
  • 둥근 모서리·심플 디자인 ‘눈길’

    둥근 모서리·심플 디자인 ‘눈길’

    침실 인테리어에서 가장 중요한 요소는 침대다. 평균 7~10년을 사용할 정도로 한 번 들여놓으면 오랜 시간을 함께하는 가구다. 에이스침대는 언제 봐도 질리지 않고, 세련된 디자인의 프레임을 갖춘 침대 2종을 새롭게 선보였다. ‘제2의 박보검 침대’로 불리는 ‘오팔로(OPALO)’는 2019년 밀라노 가구박람회의 트렌드를 반영해 둥근 라운드 형태와 심플한 디자인이 돋보이는 침대다. ‘귀한 돌’이라는 의미를 가진 ‘오팔(OPAL)’에서 유래한 제품명과 같이 헤드보드와 협, 원목 다리 등에 세련되고 모던한 디자인을 구현했다. 오팔로에 적용된 원단은 유럽에서 인증된 친환경 소재를 스페인에서 직수입해 만들었다. 물만으로도 생활 오염을 없앨 수 있어 청소 편의성을 높였고, 발수기능과 내구성이 좋다. 신제품 ‘BMA-1157’은 곧게 뻗은 직선과 코너 부분의 곡선미가 조화를 이룬 침대다. 원목 프레임에 패브릭 쿠션을 조합해 심플하지만 단조롭지 않고, 디테일이 살아있다. 원목 프레임과 무늬목 패널 사이의 여백은 개방감과 동시에 디자인적 유니크함을 준다. 월넛, 오크 2가지 컬러의 프레임을 선택할 수 있으며, 탈부착이 가능한 쿠션 커버는 브라운, 레드 오렌지 2가지 컬러를 취향에 따라 선택할 수 있다. 에이스침대는 혼수를 준비하는 예비부부가 합리적인 가격으로 침대와 매트리스를 살 수 있도록 2014년부터 ‘에이스 웨딩멤버스’를 마련해 선보이고 있다. 에이스 웨딩멤버스 회원에게는 예비부부를 위한 다양한 제휴사 협업 혜택과 사은품을 준다. 구매 금액별로 신혼여행에 활용하기 좋은 고급 캐리어 또는 백팩을 제공한다. 300만원 이상 사면 내셔널지오그래픽 20인치 캐리어를, 200만원 이상 사면 내셔널지오그래픽 백팩을 준다. 김태곤 객원기자 kim@seoul.co.kr
  • 화장품 속 미세플라스틱 걱정될 땐, 세스코 이물분석센터

    화장품 속 미세플라스틱 걱정될 땐, 세스코 이물분석센터

    종합환경위생기업 세스코(대표이사 사장 전찬혁)는 세스코 이물분석센터를 통해 일상생활 속 미세플라스틱을 정밀 분석하는 서비스를 시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미세플라스틱이 전 세계적으로 심각한 환경오염 문제로 떠오른 가운데, 이제는 소비자들도 물이나 치약, 세제, 화장품 등 생필품을 구매할 때 환경과 안전을 중요하게 생각하게 되었다. 이러한 사회적 요구에 발맞춰 자사 제품의 미세플라스틱 불검출 여부 및 환경적 안전성을 입증하고 이를 홍보하고자 하는 기업이 늘고 있다. 특히, 원료로 미세플라스틱이 사용되던 화장품, 치약 등에 대해서는 식약처가 2017년부터 미세플라스틱 원료 사용을 금지해왔으며, 최근 미세플라스틱이 화장품에 포함되어 있는지를 확인할 수 있는 시험법을 마련하여 이를 확인하고자 하는 기업이 증가하고 있다. 이에 세스코 이물분석센터는 식약처가 배포한 가이드라인에 맞춰 화장품 중 미세플라스틱 검출 시스템을 마련, 분석 서비스를 시행하고 있다. 세스코 이물분석센터는 화장품 외에도 물, 소금, 세제, 일반 식품 등 미세플라스틱 혼입이 우려되는 제품을 대상으로 분석 서비스를 시행 중에 있으며, 세스코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할 수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영남권 최대 식수원 안동댐 수질 개선 위한 인공습지 준공…오염물질 저감

    영남권 최대 식수원 안동댐 수질 개선 위한 인공습지 준공…오염물질 저감

    경북 안동시와 한국수자원공사(K-water)는 25일 안동시 녹전면 사신리에서 인공습지 준공식을 가졌다. 이번에 조성된 인공습지는 안동호에 유입되는 비점오염(불특정 다수 또는 지역 전체 배출에 따른 오염) 물질을 줄이기 위해 안동시와 수자원공사가 총사업비 63억여원을 들여 5년에 걸쳐 만들었다. 면적 4만 472㎡로 국내 댐 상류 인공습지로는 최대 규모다. 인공습지에는 유출된 오염원을 삭감해 방류할 수 있도록 침강지, 얕은 습지, 깊은 습지, 침전지를 조성하고 정수·부엽 식물을 심어 수질을 개선한다. 또 초고속통신망을 이용해 원격 모니터링과 제어 기능을 하는 유지관리 체계를 도입했다. 안동시는 인공습지를 지역 명소로 알려 관광 활성화를 꾀하고 이용객들에게 다양한 생태교육 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다. 안동시 관계자는 “인공습지가 영남권 최대 식수원인 안동호와 낙동강 수질 개선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안동 김상화 기자 shkim@seoul.co.kr
  • 바다를 지배하는 해파리…기후변화에도 폭발적으로 느는 이유는?

    바다를 지배하는 해파리…기후변화에도 폭발적으로 느는 이유는?

    지구온난화로 인한 기후변화와 각종 쓰레기가 유발하는 환경오염, 남획 등으로 전 세계 해양 생명체의 개체수가 눈에 띄게 줄어드는 가운데, 유독 해파리만이 극강의 번식력을 자랑하며 개체수를 늘려가고 있다는 학계의 주장이 나왔다. 동물성 플랑크톤으로 분류되는 해파리는 암수가 구별되어 있는 자웅이체의 무척추동물이다. 6억 년 전부터 지구상에 서식한 역사를 가지고 있어 ‘살아있는 화석’이라 불리기도 한다. 프랑스 소르본대학의 해양생물학자인 파비앙 롬바드는 해파리 개체수의 지나친 증가로 인해 해양 전체가 ‘해파리화’(jellyfication) 되는 날이 머지 않았다고 경고했다. 전문가들에 따르면 해파리가 기후변화와 환경오염 등의 위협에서도 개체수를 꾸준히 증가시킬 수 있었던 이유 중 하나는 남획이다. 그물에 걸리는 참치나 바다거북 등의 남획이 이어지면서 이들의 주 먹이인 플랑크톤의 소비량도 눈에 띄게 줄었다. 그 덕분에 해파리는 여분의 플랑크톤을 먹으며 더욱 빠르게 성장·번식하고 있다는 것. 또 다른 이유로 심해 저인망 어업의 확대가 꼽혔다. 저인망 어선은 깊은 바다의 바닥에 사는 벌레나 산호, 해면 등을 무차별하게 끌어올리고, 해파리는 이들이 떠난 자리에 누구의 방해도 없이 폴립(알이 바닥이나 바위에 붙어 정착한 상태)을 남긴다. 이 폴립 한 마리는 변태와 성장과정을 거쳐 무려 5000마리로 증식할 수 있다. 이밖에도 셀 수 없이 늘고 있는 버려진 플라스틱 쓰레기를 번식의 기지로 삼기도 한다. 롬바드 박사는 AFP와 한 인터뷰에서 “전 세계의 특정 지역에서는 더 많은 해파리가 서식하고 있다. 특히 나미비아와 흑해, 동해 등지에서 유독 많은 해파리가 발견된다”면서 “2014년부터 전 세계의 해파리 개체수를 추적하기 위한 테이터베이스를 구축하고 있지만, 개체수 전체를 확인하는 것 자체가 어려운 상황”이라고 전했다. 이어 “어업이나 양식업 뿐만 아니라 핵 시설의 냉각 시스템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다”면서 “우리에게는 광범위한 생물 다양성을 통해 정상적으로 기능하는 생태계가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한편 해파리의 번성은 국내에도 영향을 미쳤다. 지난 6월 일본과 국내 연안으로 맹독성 해파리가 흘러들어와 시민들을 위협했다. 해파리로 인한 피해가 심각한 일본에서는 이미 해파리를 지진에 버금가는 위험한 존재로 여긴다. 사진=123rf.com 송현서 기자 huimin0217@seoul.co.kr
  • [사설] 유입 경로 깜깜이 전국 확산 우려되는 돼지열병

    국내 처음 아프리카돼지열병(ASF)이 발생했던 경기 파주와 인천 강화에서 어제 또 바이러스 양성 판정이 나왔다. 그제 경기 김포에서 확진 판정이 나면서 ASF가 한강 이남으로 건너갔다는 우려가 큰 가운데 최초 발생지인 파주 등에서 확진 사례가 추가된 것이다. 일주일 사이 다섯 번째 확진 판정이 나왔으니 방역에 심각하게 구멍이 뚫린 것 아니냐는 걱정이 깊다. 특히 ASF가 국내 최대 양돈 단지인 충청 지역까지 퍼질까 우려한다. 정부는 ASF 확산을 막고자 내일 낮 12시까지 전국의 가축에 이동 중지 명령을 내렸다. 비교적 신속하게 대응하고는 있으나 발생 일주일이 지나도록 유입 경로를 확인하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어서 얼마나 실효가 있을지는 장담하기 어렵다. ASF의 주요 유입 경로는 돼지에게 바이러스가 오염된 음식을 먹였거나, 농장 관계자가 ASF 발생국을 다녀왔거나, 야생 멧돼지가 바이러스를 옮긴 경우 등이다. 문제는 지금까지 확진 판정을 받은 농가들은 이들 유입 조건과는 무관하다는 사실이다. 지난 5월 ASF가 최초 발생한 북한과 인접한 지역에서 잇따라 확진되고 있는 만큼 방역 당국은 북한 유입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있기도 하다. 이 와중에 평안북도의 돼지가 ASF로 전멸했다는 소식까지 들리니 남북 모두 최악의 상황으로 치닫는 것은 아닌지 더욱 걱정스럽다. 방역 부실로 북한 전역에 돼지열병이 확산한다면 우리에게도 치명적인 피해가 이어질 수 있기 때문이다. 북한과의 협조가 원활하지 않은 현실이지만, 남북이 관련 정보를 긴밀히 공유하는 공동방역의 협력 창구를 만드는 작업도 시급하다. ASF는 사람에게 옮겨지지는 않지만 백신이나 치료약이 없는 탓에 폐사율 100%의 ‘돼지 흑사병’으로 불린다. 구제역과 달리 바이러스의 증상이 더디게 나타나 조기 차단하기가 어렵다. 사소한 증상도 신속히 신고하는 등 농가의 협조가 어느 때보다 절실한 시점이다. 수급 문제로 농가와 소비자 모두에게 당장은 피해가 있더라도 ASF가 손쓸 수 없이 확산하지 않도록 재앙을 원천봉쇄하는 데 모든 행정력을 동원해야 한다.
  • 캠프마켓 부지 반환… ‘부평11번가’ 도시재생 속도

    인천 부평구 미군부대 ‘캠프마켓’의 오수정화조 토지(5785㎡) 소유권이 국방부로 이전돼 도시재생 뉴딜사업이 빨라질 것으로 전망된다. 인천시는 최근 한미행정협정(SOFA) 합동위원회에서 오수정화조 부지 반환이 합의돼 관보에 게재됐다고 23일 밝혔다. 오수정화조 토지는 굴포천 상류 복개 구간 중 부원초교 뒤편에 있다. 부평구는 국방부로부터 해당 토지를 매입한 후 굴포천 복개 구간을 걷어 내고 도시재생 뉴딜사업을 진행할 계획이다. 특히 오수정화조 부지는 ‘인천을 선도하는 지속가능 부평11번가’ 도시재생사업의 핵심 시설인 혁신센터가 들어설 곳이다. 부평11번가는 2017년 이 부지를 올해까지 확보하는 조건으로 도시재생 뉴딜사업에 선정됐다. 부평구는 오수정화조 부지와 주변 지역 22만 6800㎡에 2022년까지 약 693억원을 들여 혁신센터와 행복주택 350가구, 공공임대상가 60호, 공영주차장 300대 규모, 공공지원센터 2000㎡, 푸드플랫폼 8000㎡ 등을 조성할 계획이다. 또 복원되는 굴포천에 굴포하늘길을 조성하고 중앙광장 등 굴포먹거리타운을 활성화해 상권에 활력을 불어넣을 계획이다. 부평구 관계자는 “국방부와 오염 정화 문제 등을 협의한 뒤 매매계약을 체결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상봉 기자 hsb@seoul.co.kr
  • [동영상] “화성이 아닙니다” 산불 연무에 핏빛으로 변한 인도네시아

    [동영상] “화성이 아닙니다” 산불 연무에 핏빛으로 변한 인도네시아

    화성의 풍광이 아니다. 대형 산불로 인한 연무로 뒤덮인 인도네시아의 하늘 색이다. 잠비주 메카르 사리 마을에 사는 주민 에카 울란다리(21)가 지난 22일 한낮에 핏빛을 연상시키는 하늘을 촬영했는데 눈과 목이 따금거렸다고 털어놓았다. 매년 이맘 때 인도네시아 산불은 늘 연무를 일으켜 동남 아시아 전역으로 번져나가는데 그녀는 그날은 유독 심했다고 털어놓았다. 페이스북에 이 사진들을 올렸더니 가짜 아니냐는 댓글이 여럿 달린 모양이다. 그녀는 휴대전화로 찍은 사진과 동영상이라고 강조하며 23일에도 여전히 연무 상태가 심각했다고 전했다. 다른 유저 주니 쇼피 야툰 니사가 올린 동영상도 비슷했다고 BBC 인도네시아는 전했다. 그는 “여긴 화성이 아니다. 잠비주”라면서 “우리 인간에게 필요한 것은 깨끗한 공기지, 연기가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싱가포르 사회과학대의 기상학자 코 티에 용 교수는 레일리 산란(Rayleigh scattering) 현상 때문이라고 짚었다. 그는 “산불 연무에 가장 많이 볼 수 있는 입자는 크기가 1마이크로미터 정도인데 이걸로는 하늘색을 바꾸지 못한다. 반면 0.5 마이크로미터 아래라면 방향에 따라 붉은 빛을 파란 빛보다 더 많이 산란시킬 수 있다”고 말했다. 나아가 사진을 정오쯤 찍었다면 훨씬 붉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확실히 인도네시아 연무는 근래 몇년 동안 최악 가운데 하나라고 방송은 전했다.인도네시아는 거의 전역이, 말레이시아는 일부 지역이 연무에 뒤덮이고 있다. 7월부터 10월까지 건기라 더욱 심해진다. 인도네시아 자연재해 당국에 따르면 올들어 지난달까지 32만 8724 헥타르의 토지가 벌써 불에 탔다.산불의 원인은 아직도 화전으로 개간하는 소작농들이 놓는 것이 태반인데 최근에는 흙이 마를수록 유리해지는 팜오일, 펄프, 종이 플랜테이션이 원인으로 지목되고 있다. 나무를 땔감으로 쓰는 일은 인도네시아에서도 불법이지만 최근 몇년 동안 지방 관리들의 부패 탓에 슬그머니 허용되거나 정부 감시가 소홀한 것이 원인으로 지적되고 있다. 한편 태국 남부의 일부 주(州)에서도 주말 동안 ‘적색경보’ 수준까지 대기오염 농도가 치솟았다고 일간 방콕포스트와 신화통신 등이 23일 전했다. 태국 오염관리국(PCD)은 인도네시아 산불 연무로 인해 대기 중 초미세먼지(PM -2.5) 농도가 90㎍/㎥이 넘을 경우, ‘적색경보’를 발령할 것이라고 전날 밝혔다. 남부 송클라주 핫야이시의 이날 초미세먼지 농도가 79㎍/㎥에 이르러 인도네시아 산불 연무 사태 이후 가장 심각한 대기 오염이 발생했다고 PCD는 밝혔다. 사뚠주 무앙 지역에서는 초미세먼지 농도가 21일 39㎍/㎥에서 하루 만에 66㎍/㎥으로 치솟았다. 뜨랑주 내 여러 지역은 52㎍/㎥를 기록하면서 ‘안전’ 수준을 처음으로 넘어섰다. 임병선 기자 bsnim@seoul.co.kr
  • 바스프의 ‘이코비오’, 세계 최초 생분해성 유럽표준 인증 획득

    바스프의 ‘이코비오’, 세계 최초 생분해성 유럽표준 인증 획득

    바스프의 ‘이코비오’가 세계 최초로 토양에서의 생분해성 플라스틱 멀칭필름에 대한 유럽표준 인증을 획득했다. 효율적인 농업활동을 위한 경제적이고 친환경적인 대안임을 입증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농작물 재배 시 토양 내 효과적인 잡초, 수분, 온도 관리를 위해 흔히 사용되는 기존의 폴리에틸렌 멀칭필름은 작물 수확 후 수거가 필요하다. 밭에서 필름이 없어지는데 많은 노력과 시간이 필요하고, 완전 제거가 불가능한 경우도 많다. 결과적으로 토양오염의 원인이 되기도 한다. 이에 비해 바스프의 이코비오는 자사의 생분해성 PBAT인 이코플렉스와 기타 생분해성 폴리머 및 재생가능한 원료 기반으로 개발돼 토양에서 생분해가 가능하다. 이에 따라 별도의 필름 수거 작업 없이 밭을 그대로 경작할 수 있어 노동 관련 비용을 절약할 수 있다. 이코비오는 수확량과 작물 품질 증진에도 기여할 뿐만 아니라 토지 질 또한 향상시키는 등 지속가능한 작물재배가 가능하다. 실제 세계적으로 가장 많이 생산되는 토마토 재배에 사용한 결과 보다 적은 양의 농업용수와 제초제를 사용했음에도 수확량이15~50% 증가했다. 또 곰팡이 병에 대한 내성 강화, 당도를 나타내는 높은 브릭스 수치 등 고품질 토마토를 보다 이른 시기에 많이 수확할 수 있었다. 바스프 관계자는 “국제기구 UN의 식량농업기관은 세계 인구가 90억명에 달할 것으로 예상되는 2050년까지 전체 식량생산을 70% 증가시킬 필요가 있다고 발표했다”며 “이코비오는 이같은 글로벌 문제를 토양오염 없이 해결할 수 있는 혁신적인 해결책이 될 것이다”고 밝혔다. 여수 최종필 기자 choijp@seoul.co.kr
  • 의정부시장 “주한미군기지 조기 반환하라” 성명

    안병용 경기 의정부시장이 23일 “주한미군기지는 조속히 반환돼야 하며, 반환 후 개발은 중앙정부가 주도해야 한다”는 내용의 성명을 발표했다. 지난해 미군병력이 이전하고도 아직 토지를 반환하지 않는 의정부시내 미군기지는 캠프 레드 클라우드(83만 6000㎡)와 캠프 잭슨(164만2000㎡) 등 2곳이다. 캠프 스탠리(245만 7000㎡)는 지난해 초 병력 대부분이 평택으로 이전한 뒤 현재는 헬기 중간 급유 관리 인력만 남은 상태다. 최근 정부가 “미군기지 조기 반환을 추진하겠다”고 발표하자, 주한미군 사령부는 “이 가운데 이미 폐쇄돼 기능을 상실한 15곳을 반환할 수 있다”고 밝혔다. 그러나 토양 오염 정화 비용을 누가 부담할지를 놓고 한미 간 이견을 좁히지 못해 환경 협의 단계에 머무르자 안 시장이 성명을 냈다. 의정부시는 캠프 레드 클라우드를 안보테마공원으로, 캠프 잭슨은 문화 예술공원으로, 캠프 스탠리는 실버타운으로 각각 개발할 계획이다. 안 시장은 이날 성명서에서 “반환을 위해 정부·국회의원·도지사·시장 등이 많이 노력하지만 반환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아 답답한 심정”이라며 “지역개발이 차질을 빚고 도시 공동화 현상과 지역경제 침체가 심화하고 있다”로 주장했다. 안 시장은 “한국 정부와 미군 간에 환경오염정화 문제를 놓고 시간을 질질 끄는 것을 손 놓고 보고 있어야만 하는� 굡窄� “조기반환을 위해 시민의 실망과 분노를 담은 범시민 서명운동을 전개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상봉 기자 hsb@seoul.co.kr
  • 美 약물 추정 사망자 3명 손목에 똑같은 표식이...

    美 약물 추정 사망자 3명 손목에 똑같은 표식이...

    피츠버그서 사망3 입원4경찰, 주황 팔찌 출처 수사 미국 피츠버그 남부에서 약물 중독으로 추정되는 증세로 3명이 사망하고 4명이 병원에 실려갔는데, 이들은 똑같은 주황색 손목밴드를 착용하고 있었다. 시 경찰은 전날 밤 이들이 어디에 있었는지를 파악하고 있다.22일(현지시간) 워싱턴포스트(WP) 보도에 따르면 이 특이한 공통점을 가진 환자들을 신고하는 전화는 이날 오전 3시쯤부터 시작됐다. 주황색 손목밴드를 착용한 남성이 의식불명에 빠졌다는 신고였다. 손목 밴드는 파티나 전시, 행사장 등에서 입장 자격을 증명하는 용도로 널리 쓰이는 물건이다. 그 뒤, 두 블록 떨어진 지점의 아파트 엘리베이터에서도 비슷한 증세로 쓰러진 남성이 있다는 신고가 있었다. 신고자는 경찰과 구급대원들이 현장에 도착했을 때, 주황 손목밴드를 착용한 남성에게 심폐소생술을 시도하고 있었다. 하지만 크리스 토그네리 시 보안당국 대변인은 “남성은 현장에서 사망선고를 받았다”고 밝혔다. 당국은 동트기 전까지 같은 아파트에서만 2명이 사망, 3명이 부상했다고 설명했다. 이들을 포함 같은 손목밴드를 착용한 사망자는 3명, 입원한 사람은 4명이다. 관계자들은 이들 모두 약물을 과다복용한 것으로 보고 있다. 토그네리 대변인은 지난 21일 밤부터 발생한 사건을 추적 중인 경찰이 주황색 손목밴드를 사용하는 장소 두 곳을 확인했지만 모두 콘서트나 파티를 열었을 뿐이라고 말했다. 경찰은 오염된 약물이 대량으로 유통돼 다른 사람들에게 해를 끼칠 것이라고 보진 않고 있다. 제이슨 랜도 피츠버그 마약반장은 “이번 사건은 광범위하게 확산되지 않을 것”이라면서 “도시 전역에서 약물 과다복용자가 발견될 것이라고 생각하진 않는다”고 말했다. 당국은 손목 밴드를 착용한 사람들이 약물을 소비한 장소 추적에 수사력을 집중하고 있다. 웬델 히스릭 공공안전국장은 “해당 아파트에서 파티가 있진 않았던 것으로 파악한다”면서 희생자들이 전날 밤 외출한 뒤 집에 돌아와 쓰러졌다는 점을 암시했다. 김민석 기자 shiho@seoul.co.kr
  • F1 싱가포르 그랑프리 심야 도심의 굉음으로 유명한데 연무 탓에 흐릿

    F1 싱가포르 그랑프리 심야 도심의 굉음으로 유명한데 연무 탓에 흐릿

    세계 최고의 도로 자동차 경주대회인 포뮬러원(F1)의 싱가포르 그랑프리가 20일부터 22일까지 심야 도심 구간에서 열릴 예정이다. 공교롭게도 싱가포르는 3년 만의 최악인 공기 질 때문에 안전하게 대회가 치러질 수 있을지 걱정하는 시선이 많다. 사진에서 보는 것처럼 마리나베이 샌즈 호텔도 자욱한 연무 때문에 흐릿하게만 보인다. 연무는 이웃 인도네시아와 말레이시아에서 발생한 산불 때문에 늘 이맘 때 싱가포르 당국의 골머리를 앓게 만들지만 올해는 유독 더 심하다. 공기도 안 좋고 무엇보다 고속으로 주행하는 경주용 자동차를 몰다 시야가 확보되자 않아 사고가 일어나거나 타는 냄새 때문에 건강에도 좋지 않은 영향을 미칠 것으로 우려되고 있다. 하지만 싱가포르 당국과 F1 간부들은 팬들은 안심하고 관람해도 좋으며 레이스는 벌어질 것이라고 다독였다. 싱가포르 사회과학대의 기상 전문가 코 티에 용 교수는 “드라이버의 안전 문제뿐만이 아니다. 최선의 성적을 낼 수 있느냐 문제다. 매우 빨리 달리므로 멀리 앞을 내다봐야 한다. 해서 드라이버들은 관람객보다 더 시야를 확보해야 하는 것이 더 절실하기 마련이다. 안전에 영향을 미치기 전에 우선 기록에 영향을 미친다”고 말했다. 연무가 발생하지 않더라도 싱가포르 그랑프리에는 많은 어려움이 따른다. 우선 섭씨 30도를 넘겨 드라이버들이 조종석에 앉으면 섭씨 50도 정도의 더위를 견뎌야 한다. 습도가 80%나 돼 비지땀을 흘려야 해 흔히 싱가포르 사우나란 소리를 듣는다. 만약 시야가 정말로 안 좋다고 판명되면 레이스는 취소될 수도 있다. 하지만 그런 일은 F1 레이스에서 한 번도 일어나지 않았다. 대회 조직위원회는 예정대로 레이스를 치른다는 입장을 바꾸지 않고 있다. 하지만 정부는 생각이 다르다. 주말 내내 두 측은 연무 농도를 모니터링해 상황에 맞춰 긴밀히 협력할 것이라고 진 응 싱가포르관광청장은 영국 BBC 인터뷰를 통해 밝혔다. 아울러 관람객들은 기념품 가게와 인포메이션 부스 등에서 N95 마스크를 구입할 수 있고 몸이 좋지 않은 관람객들은 의료 서비스를 받게 될 것이라고 약속했다. 인구 600만이 채 안되는 싱가포르는 휴대용 마스크 1600만개를 정부가 비축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올해 싱가포르 그랑프리 축하 공연 무대에는 스위디시 하우스 마피아, 뮤즈, 레드핫 칠리 페퍼스, 팻보이 슬림 등이 참여한다. 싱가포르는 공기의 오염 정도를 지수로 만든 PSI가 있는데 100까지 보통, 101~200은 “건강하지 않음”, 201~300은 “아주 건강하지 않음”, 그 이상은 “위험”으로 분류되는데 2013년에 무려 400에 가깝게 올라갔다. 참고로 19일 PSI 지수는 131이었다. 임병선 기자 bsnim@seoul.co.kr
  • 익산 왕궁 축사 매입 2022년까지 마무리

    새만금 수질 오염원으로 지적되는 전북 익산시 왕궁면 집단 축산단지 매입 사업이 2022년 마무리 될 전망이다. 전북도는 익산시 왕궁면 축사를 2022년까지 전량 매입해 나무숲을 조성할 계획이라고 20일 밝혔다. 현재 왕궁지역은 81개 농가가 13만 3000㎡의 축사에서 돼지 7만 2000마리를 사육하고 있다. 이들 농가의 축사는 대부분 재래식 사육방식이어서 악취 발생가 수질오염의 주요인이 되고 있다. 전북도는 해당 축사들을 내년부터 3년간 389억원을 들여 사들인 뒤 일대에 나무를 심고 하천을 복원할 방침이다. 도는 이를 위해 올해 국비 118억원을 확보했다. 전북도는 ‘왕궁 환경개선 종합대책’에 따라 2011년부터 올해까지 1619억원을 투자해 현업 축사 39만㎡, 휴·폐업 축사 21만 9000㎡를 사들이고 생태습지를 복원했다. 이 사업으로 가축분뇨로 오염된 익산천의 수질오염이 크게 개선됐다. 2010년 4.59㎎/L이던 익산천의 총인(T-P)은 지난해 기준 96.3%가 줄었다. 전주 임송학 기자 shlim@seoul.co.kr
  • ‘후쿠시마 원전 사고’ 도쿄전력 경영진에 무죄 선고한 일본 법원

    ‘후쿠시마 원전 사고’ 도쿄전력 경영진에 무죄 선고한 일본 법원

    2011년 3월 동일본 대지진 때 발생한 후쿠시마 제1원자력발전소 사고에 대해 원전 운용사인 도쿄전력의 당시 경영진에게 형사책임을 물을 수 없다는 법원 판결이 나와 시민들의 반발을 사고 있다. 이번 재판은 후쿠시마 원전 사고와 관련한 첫 형사재판으로 관심을 모았다. 도쿄지방재판소는 업무상 과실치사상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도쿄전력의 가쓰마다 쓰네히사 전 회장과 무토 사카에 전 부사장, 다케쿠로 이치로 전 부사장 등 전직 경영진 3명에게 모두 무죄를 선고했다고 NHK 등이 지난 19일 전했다. 재판부는 “피고인들이 원전 운전을 정지할 의무를 이행할 정도로 거대한 쓰나미(지진해일)이 오리라는 것을 예측하지 못했을 것”이라면서 “당시 법령상의 규제와 심사는 절대적인 안전성 확보까지는 전제로 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피고인들은 지난 2013년 검찰의 불기소 처분을 받았지만 이에 반발한 시민들에 의해 ‘강제 기소’ 제도를 통해 기소됐다. 강제 기소는 검찰이 불기소 처분한 사건에 대해 일반 시민 등으로 구성된 검찰심사회가 기소를 의결할 경우 법원이 지정한 변호사가 피의자를 기소하는 제도다. 검찰역 변호사는 경영진이 적절한 조치를 하지 않아 후쿠시마현 오쿠마의 후타바병원 입원 환자들이 제때 피난하지 못했고 이로 인해 44명을 숨지게 했다며 경영진을 기소했다.2017년 6월에 시작한 공판은 그동안 37회나 열렸다. 검찰역 변호사는 피고인들이 직원으로부터 쓰나미의 위험을 예상한 시뮬레이션 결과를 전달받았음에도 불구하고 조치를 하지 않았다며 피고인들에게 법정 최고형인 금고 5년을 구형했다. 반면 피고인들은 “보고를 받은 기억이 없다”, “대책을 미루지 않았다”면서 혐의를 부인했다. 그러나 재판부는 “피고인들이 경영진으로서 책임을 동반하는 입장에 있었지만 그렇다고 해서 형사책임을 져야 하는 것은 아니다”라고 판단했다. 재판부가 피고인들에게 무죄를 선고하자 법정에서는 일부 방청객들이 “거짓말이다”고 외치며 반발했다. 또 재판소 앞에서는 도쿄전력 경영진의 책임 추궁을 주장한 시민들이 몰려와 판결을 비판했다. 시민들은 “왜 무죄인지 납득이 안 된다”, “판결 이유를 들어봐야겠지만 분하다”며 성토했다. 후쿠시마 원전 사고는 지난 2011년 3월 11일 일본 미야기현 앞바다에서 발생한 리히터 규모 9.0의 동일본 대지진 때 발생했다. 쓰나미가 원전을 덮치면서 핵연료가 녹아내리며 수소 폭발이 발생하는 한편 방사성 물질이 쏟아져 나왔다. 그런데 최근 도쿄전력이 후쿠시마 원전 핵연료를 냉각시키기 위해 주입하느라 오염된 물을 바다에 내보내겠다고 밝혀 논란이 되고 있다. 정부는 지난해 말부터 일본 정부에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출과 관련한 협의를 요청했지만 일본은 미온적으로 대응한 것으로 전해졌다. 오세진 기자 5sjin@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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