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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쓰레기통에 버려진 신생아 돕겠다” 기부 행렬

    충북 청주시의 한 식당 음식물 쓰레기통에 버려진 신생아를 돕기 위한 기부 행렬이 이어지고 있다. 25일 충북공동모금회에 따르면 이날 오전 후원 계좌를 개설한 지 6시간여 만에 211명이 1465만원을 기부했다. 기저귀, 분유 등 물품 지원도 이어지고 있다. 모금회 관계자는 “신생아의 딱한 사정이 보도된 뒤 언론사에 돕고 싶다는 전화가 걸려 와 후원 계좌를 마련했다”며 “오는 10월 31일까지 후원을 받을 예정”이라고 말했다. 아이가 입원 치료를 받고 있는 충북대병원에도 돕고 싶다는 문의 전화가 빗발치고 있다. 이 아이는 지난 21일 오전 3시쯤 청주시 흥덕구의 한 식당 음식물 쓰레기통에서 발견됐다. 행인의 신고를 받고 수사에 착수한 경찰은 다음날 아이를 유기한 친모 A씨를 검거했다. 현재 신생아 중환자실에서 치료 중인 아이는 염증 수치가 높게 나오는 등 상태가 좋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발견 당시 몸에 난 상처의 오염도가 심해 수술까지 받았다. 경찰은 A씨가 아이를 버린 이유 등에 대해서는 함구하고 있다.
  • “중랑천 텃밭에 김장용 배추 심어보세요”

    “중랑천 텃밭에 김장용 배추 심어보세요”

    “김장용 배추 내 손으로 직접 수확하세요” 서울 동대문구가 오는 27일부터 사흘 간 도시농업 체험학습장 참가자들에게 김장용 채소인 배추모종과 무 종자를 배부한다고 25일 밝혔다. 지난 4월 구는 ‘중랑천 도시농업체험학습장’을 개장했다. 체험 대상자는 상반기 도시농업 체험학습장 운영 모집에 신청해 당첨된 630명의 동대문구 주민들이다. 당시 신청자가 2555명에 달했을 정도로 주민들의 관심이 뜨거웠다. 배추 모종은 1인당 50구씩 개인별로 배정된 텃밭에 사전 배포된다. 무 종자는 1인당 10g씩 배부되는데 도난사고와 우천피해 방지를 위해 중랑천 제2체육공원 부근 육교 앞에서 배포할 예정이다.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텃밭번호 끝자리로 참여인원을 분산해 모종을 배부한다. 예를 들어 텃밭번호 끝자리가 1번, 6번은 27일 오전에 배부하는 방식이다. 또 그늘막, 벤치 소독실시, 체험학습장내 손소독제 비치, 코로나 예방 수칙 준수에 대한 사전 문자 발송 등을 할 계획이다. 구 관계자는 “해충 방제, 급수 시설, 거름주기 등을 지원하고 안전한 먹거리 생산을 위해 토양과 농작물의 중금속 오염도를 정기적으로 검사하고 있다”고 말했다. 유덕열 동대문구청장은 “가족 또는 지인들과 함께 텃밭을 가꾸면서 작물을 가꾸고 수확하는 기쁨뿐만 아니라 오랫동안 지속되고 있는 코로나19 상황으로 더욱더 지친 심신도 달래는 계기가 되었으면 좋겠다”면서 “내년에는 더 많은 주민들에게 도시농업 체험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하반기에 중랑천에 텃밭을 조금 더 조성할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 日 “후쿠시마 오염수, 원전 1㎞ 밖 방류”… 정부 “즉각 중단”

    日 “후쿠시마 오염수, 원전 1㎞ 밖 방류”… 정부 “즉각 중단”

    정부 “사전 협의·양해 없어 깊은 유감국제사회와 필요한 모든 조치 강구”도쿄전력 2023년 봄부터 방류 전망정부는 일본 도쿄전력이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를 바다에 방출하기로 한 데 대해 강한 유감과 우려를 표했다. 정부는 25일 오후 정부서울청사에서 구윤철 국무조정실장 주재로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출 대응 관계차관회의’를 긴급 소집해 일본 정부가 사고원전 오염수 처리 문제의 위험성을 제대로 인식하고 책임 있는 자세를 갖도록 요구하기로 했다. 구 실장은 “최인접국인 우리 정부와 어떠한 사전 협의나 양해 없이 일방적으로 원전 오염수 방류가 추진되고 있는 데 대해 다시 한번 깊은 유감을 표한다”며 필요한 모든 조치를 국제사회와 함께 강구하겠다고 밝혔다. 구 실장은 또 “일본은 해양 환경과 국민 안전에 위해를 가하고 태평양 연안국 등 국제사회가 우려하는 일방적인 오염수 방류 추진을 즉시 중단하고, 인접 국가들과 충분한 협의와 소통을 먼저 해 나가는 것이 책임 있는 국제사회의 일원으로서의 바람직한 자세”라고 강조했다. 이날 회의는 후쿠시마 제1원전 폐로 작업을 하고 있는 도쿄전력이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출 계획안을 발표함에 따라 범정부 차원의 대응 방안 논의를 위해 열렸다. 외교부와 원안위, 해수부, 과기부, 환경부, 식약처 등 9개 부처가 참석했다. 도쿄전력은 이날 브리핑을 통해 원전에서 약 1㎞ 떨어진 바닷속에 방사성물질 삼중수소가 포함된 오염수를 배출하기로 정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해저 배관 가설 방법 등은 추후 확정할 방침이다. 절차가 계획대로 진행되면 2023년 봄부터 방류가 시작될 것으로 전망된다. 그동안 우리 정부는 국제원자력기구(IAEA) 등 각종 국제기구에 일본 정부의 원전 오염수 해양 방출에 대한 우려를 전달하며 오염수 처리 과정 전반에 대해 투명한 정보 공개와 국제적 검증을 요청해 왔다. 현재 정부는 일본 14개 현 27개 농산물과 후쿠시마 등 8개 현의 모든 수산물에 대해 수입을 금지하고 있으며, 그 외의 일본산 식품은 방사능 검사를 실시해 안전성이 확인된 식품만 수입하고 있다.
  • 도쿄전력, 후쿠시마원전 오염수 1㎞ 떨어진 바닷속 방출 방침

    도쿄전력, 후쿠시마원전 오염수 1㎞ 떨어진 바닷속 방출 방침

    일본 후쿠시마 제1원전 폐로 작업 중인 도쿄전력이 원전 오염수를 원전에서 약 1㎞ 떨어진 바닷속에 방출하기로 방침을 굳혔다고 아사히신문과 요미우리신문 등이 25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도쿄전력은 오염수를 해안에 접한 후쿠시마 원전에서 바로 배출하는 방안과 배관을 통해 해안에서 일정 거리 떨어진 바닷속에 배출하는 방안을 각각 검토해왔다. 그 결과 일정한 거리를 두고 바닷속에 방류하는 편이 오염수를 빨리 확산(희석)시킬 수 있다고 판단해 이같은 결론을 내렸다. 일본 정부는 후쿠시마 원전에서 나온 방사성 물질이 포함된 오염수를 다핵종제거설비(ALPS)로 거른 뒤 해양 방류하기로 지난 4월 결정한 바 있다. 이후 도쿄전력은 구체적인 방류 방법을 검토해 왔다. ALPS를 사용하면 세슘을 비롯한 62종의 방사성 물질을 제거하는 것이 가능하다는 것이 도쿄전력의 설명이다. 일본 정부와 도쿄전력은 ALPS로 거른 물을 ‘처리수’라는 이름으로 부르고 있다. 그러나 모든 방사성 물질이 ALPS로 제거되진 못한다. 삼중수소(트리튬) 등은 ALPS로 처리된 이후에도 여전히 오염수 안에 남아 있다. 도쿄전력은 원전에서 바다로 파이프를 설치해 오염수를 해저 방류한다는 계획을 25일 정식 공표할 것이라고 일본 언론들은 전했다. 해저 암반 조사, 설비 공사, 규제 당국의 승인 등 절차가 계획대로 진행되는 경우 2023년 봄부터 방류가 시작될 것으로 예상된다.
  • 경기특사경, 30일부터 폐기물 다량 배출사업장 불법행위 수사

    경기특사경, 30일부터 폐기물 다량 배출사업장 불법행위 수사

    경기도 특별사법경찰단은 오는 30일부터 9월 10일까지 폐기물을 다량으로 배출하는 사업장의 불법행위를 집중 수사한다고 25일 밝혔다. 수사 대상은 폐기물을 연간 1000톤 이상 배출하는 사업장,환경오염 민원 발생사업장,폐기물 부적정 처리 의심사업장 등 240개소다. 주요 수사내용은 폐기물 배출과 혼합 보관하는 등의 폐기물 처리기준을 위반하는 행위, 사업장폐기물 배출자의 준수사항을 위반하는 행위, 무허가 업자에게 사업장폐기물 처리를 위탁하는 행위, △폐기물 인계 인수에 관한 사항 등을 입력하지 아니하거나 거짓으로 입력하는 행위 등이다. 무허가 처리업자에게 사업장폐기물을 위탁하는 경우 3년 이하 징역 또는 3000만원 이하 벌금,폐기물 처리기준 및 사업장폐기물 배출자 준수사항을 위반하거나 폐기물 인계?인수에 관한 사항을 입력하지 아니한 경우 등은 2년 이하 징역 또는 2000만원 이하 벌금에 처해진다. 지난 4월에는 폐기물 처분 및 재활용 업체 480개소를 단속해 71건의 불법행위를 적발했다. 도 특사경 관계자는 “폐기물 불법처리가 성행하고 있는 만큼 폐기물관리법 위반행위에 대해 배출단계부터 최종 처리단계까지 철저히 수사해 책임을 물을 계획”이라고 말했다.
  • 세척 안 해도 OK… 폐플라스틱 ‘도시의 유전’이 되다

    세척 안 해도 OK… 폐플라스틱 ‘도시의 유전’이 되다

    지난달 국민권익위원회 조사에서 국민의 97.8%가 플라스틱 폐기물로 인한 환경 오염이 ‘심각하다’고 인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중 81.3%는 기업의 플라스틱 폐기물 감축 의무 강화에 찬성했다. 그러나 응답자의 74.8%는 1주일에 2∼3회 이상 일회용 플라스틱 용기를 사용했고, 특히 24.8%는 매일 1개 이상을 쓴다고 답했다. 우리 사회가 플라스틱에 포위돼 있다. 생활의 편리함으로 사용을 줄이는 게 쉽지 않다. 더욱이 코로나19로 감소 추세이던 플라스틱 사용이 급증했다. 반면 우리나라의 재활용 시스템은 나아가지 못했다. 불안한 재활용시장과 다양한 플라스틱 재질 등에 제동이 걸렸다. 이런 가운데 환경부가 폐플라스틱을 열분해해 원유·가스를 생산하는 정책을 추진한다. 물질 재활용이 가능한 품질 좋은 폐플라스틱이 아닌 소각·매립 대상을 활용할 수 있게 된 것이다. 경험하지 못한 ‘도시유전(油田)’이 가시화하고 있다. 도시유전은 배출가스가 없어 탄소중립에도 기여할 수 있다. 폐플라스틱 재활용의 전환이 시작됐다. ●코로나 영향 플라스틱 사용량 급증 24일 환경부에 따르면 2018년 기준 국내 폐플라스틱 발생량은 823만t에 달한다. 사업장폐기물이 전체의 54%인 443만t으로 가장 많고 생활계폐기물이 39%(323만t), 건설폐기물이 8%(67만t)를 차지하고 있다. 폐플라스틱의 66%(542만t)는 재활용되지만 여전히 34%(281만t)는 소각·매립되고 있다. 코로나19로 비대면이 강화되면서 플라스틱 사용량이 급증했다. 지난해 12월 기준 택배 물량은 전년 같은 기간 대비 약 20%, 음식 배달은 약 75%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이로 인해 폐플라스틱 발생이 15%, 폐비닐은 11% 증가했다. 정부가 플라스틱 원천 감량과 재활용 확대 정책을 강화하면서 투명 페트병을 활용한 의류 생산 등 일정 성과를 거뒀지만 확산성이 떨어졌다. 더욱이 소각장 및 매립장 건설은 환경 문제에 발목이 잡히고 순환경제에도 부합하지 않는다. 플라스틱 재활용은 물리적·화학적 재활용으로 나뉜다. 현재 우리나라의 대부분 재활용은 폐플라스틱을 녹여 섬유나 파이트·재생 플라스틱 등을 만드는 물리적(물질) 재활용 방식이다. 여기에 고형연료(SRF)와 시멘트 소성로, 소각 등 열적 재활용이 더해진다. 다만 물리적 방식은 재질별로 방식이 상이한 데다 품질 저하 등의 문제로 재활용 횟수가 제한적이다. 화학적 재활용은 플라스틱에 열을 가해 생산된 열분해유를 석유·화학 제품의 원료로 사용하는 방식이다. ‘소각’과 전혀 다르다. 열을 가하지만 산소 공급을 차단해 타지 않고 분해가 되면서 기름으로 바뀐다. 폐플라스틱이 태초의 모습으로 돌아가는 것이다. 생산된 열해유는 원유와 성분 차이가 있지만 오히려 황 등 불순물이 적어 다양한 활용이 가능하다는 분석이다. 열분해는 컴퓨터 자판이나 가전제품 등 열경화성(열을 가하면 딱딱해지는) 자재를 제외한 모든 플라스틱을 사용할 수 있다. 분리나 세척 등 별도 과정이 필요 없어 배출 불편을 최소화할 수 있다. 방치돼 농촌의 환경 훼손 및 산불의 불쏘시개 역할 등을 했던 농업 폐기물도 활용가능한 자원으로서 가치를 인정받을 수 있게 된다. 현재 국내에는 민간 분야에서 생활계폐기물을 대상으로 저품질 연료유를 생산하고 있다. 전국적으로 11개 열분해시설이 가동 중인데 생산량은 1만t 수준에 불과하다. 이곳에서 생산된 열분해유는 주로 연료 용도로 사용되고 있다. ●환경부 “신기술 연구개발 등 지원” 지난 6월 사업화를 추진 중인 폐플라스틱 열분해 연구시설 등을 방문한 한정애 환경부 장관은 “폐기물 분야 탄소중립과 순환경제 실현을 위해 소각·매립되는 폐플라스틱을 열분해 및 가스화해 재활용하는 것이 매우 필요하다”며 “신기술 연구개발 등을 지원해 활성화를 뒷받침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환경부의 ‘폐플라스틱 열분해 활성화 방안’에 따르면 2030년까지 국내 폐플라스틱 발생량의 10%인 90만t을 생산한다는 계획이다. 지방자치단체가 20만t, 대기업이 60만t, 재활용업계가 10만t을 분담한다. 이를 위해 올해부터 제도적 기반 마련에 나선다. 현재 열분해유는 발전용 연료와 같은 산업용 에너지원으로만 사용할 수 있도록 제한돼 있다. 이에 따라 석유화학 원료로 사용할 수 있도록 폐기물관리법을 개정할 계획이다. 열분해시설을 재활용시설로 분류하고 폐비닐 열분해유를 화학원료로 사용 시 순환자원으로 인정하기로 했다. 또 재생원료 사용비율에 따라 플라스틱 제품의 폐기물 부담금을 전액 면제하고 열분해유에 대한 지원금 신설 및 분담금 감면도 추진한다. 열분해유·가스 생산·사용에 따른 국내 온실가스 감축 효과를 인정하는 인센티브도 마련했다. 정부는 특히 폐플라스틱의 차질 없는 공급을 위해 수도권 2기를 비롯해 권역별 비축시설을 구축하고 업계와의 공급협약 체결을 통해 안정적인 수급체계를 마련키로 했다. 폐비닐류 선별을 위한 시설을 2030년까지 50곳 설치하고, 종량제 봉투에서 폐비닐을 분리하는 파봉·선별시설도 30곳을 구축할 계획이다. 홍동곤 환경부 자원순환정책관은 “열분해유 활성화를 위해서는 현재 60%인 수율을 높일 수 있는 연구와 석유화학 원료로 사용할 수 있는 시설 확대가 필요하다”며 “빠르면 2024년 상용화가 가능할 전망”이라고 소개했다. 그는 이어 “열분해유에 이어 중장기적으로 열분해가스를 활용해 수소를 생산하는 후속 조치를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남은 과제는 석유사업법이다. 현행 체계는 유사석유 생산을 막기 위해 정제 시 원유만 사용할 수 있어 열분해유는 대상이 아니다. 다만 자원순환과 탄소중립이 중요해지면서 법 개정 필요성에 힘이 실리고 있다. ●SK, 울산에 2025년까지 6000억 투자 국내 석유·화학기업들이 열분해유에 눈길을 돌리고 있다. 유럽연합(EU)이 탄소 규제에 나서면서 재생원료 사용이 불가피해졌다. 플라스틱 원료인 납사 생산 세계 5위국으로서 수출에 비상이 걸릴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SK종합화학이 투자 계획을 내놨다. 울산에 폐플라스틱을 재활용한 열분해유 생산 시설을 건설한다. 2025년까지 약 6000억원을 투자해 울산미포국가산업단지 내에 축구장 22개 크기인 16만㎡의, 국내 최대 규모 폐플라스틱 재활용시설을 건설할 계획이다. 정유시설을 보유한 SK는 열분해유를 원유와 합쳐서 정제하는 방안을 추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한화와 롯데 등 정유시설이 없는 기업들은 추가 정제를 거친 후 휘발유와 혼합해 생산하는 방식을 검토하며 열분해업체와의 협력을 모색하고 있다. 전문가들은 대기업들의 움직임을 긍정적인 ‘시그널’로 평가한다. 개발과 투자가 뒷받침되면 경제성도 확보할 수 있다는 분석이다. 오세천 공주대 환경공학과 교수는 “열분해유는 경제성을 넘어 기업 생존의 문제와 직결돼 있다”며 “국내 석유화학 기업에는 탄소중립이 만들어 낸 규제이자 기회”라고 평가했다. 오 교수는 이어 “대기업 참여로 투자가 확대된다면 세계 시장을 선도할 수 있는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 한국조선해양, 세계 최대 선사 머스크와 메탄올 추진선 계약

    한국조선해양, 세계 최대 선사 머스크와 메탄올 추진선 계약

    현대중공업그룹 조선 지주사 한국조선해양이 세계 최대 선사 머스크와 손잡고 차세대 친환경 선박 ‘메탄올 추진선’ 건조에 나선다. 한국조선해양은 덴마크 선사 머스크와 1만 6000TEU(1TEU는 20피트짜리 컨테이너 1개)급 메탄올 추진 컨테이너선 8척 건조 계약을 체결했다고 24일 밝혔다. 총 수주금액은 1조 6474억원이다. 추가 4척도 건조 계약에 포함됐다. 선박들은 울산 현대중공업에서 건조돼 2024년까지 선주사에 인도된다. 한국조선해양이 이번에 수주한 초대형 컨테이너선에는 세계 최초로 메탄올 연료 추진엔진이 탑재된다. 기존 선박유보다 황산화물과 질소산화물, 온실가스 등 오염물질 배출을 크게 줄이는 메탄올은 차세대 친환경 연료로 주목받고 있다. 고도의 건조 기술이 필요한 메탄올 추진선은 가격은 1척당 2000억원이 넘는다. 컨테이너선 평균 선가가 이달 기준 1억 3850만달러(1615억원) 정도임을 고려하면 30%가량 비싸다. 머스크는 지난 6월 2100TEU급 메탄올 추진 소형 컨테이너선을 한국조선해양에 시범 발주한 데 이어 이번에 추가 계약을 맺었다. 머스크는 이번에 발주한 선박으로 기존 운영하던 노후 컨테이너선을 일부 대체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줄일 수 있는 이산화탄소 배출량은 연 100만t에 달한다. 한국조선해양 관계자는 “대형 컨테이너선에 메탄올 추진 엔진을 탑재하는 첫 사례라 의미가 있다”면서 “머스크사와 메탄올, 암모니아 등 대체 연료 분야 협력을 더욱 강화해 친환경 선박 시장을 선도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한국조선해양은 이날 아시아 선사로부터 총 1965억원 규모의 초대형 LPG선 2척도 추가로 수주했다. 선박들은 현대삼호중공업에서 건조돼 2024년 상반기까지 선주사에 순차적으로 인도된다. 한국조선해양은 현재까지 196척(해양 3기 포함) 192억달러를 수주해 연간 수주 목표 149억달러의 129%를 달성했다.
  • 한국계 美여성 일가족 3명 미스터리 사망 원인은 ‘조류’?

    한국계 美여성 일가족 3명 미스터리 사망 원인은 ‘조류’?

    미국 캘리포니아에서 실종됐다가 결국 숨진 채 발견된 한국계 미국 여성 일가족 3명의 사망 원인이 독성 조류일 수 있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지난 19일 미국 USA투데이 등 현지 언론에 따르면, 한국계 여성 엘렌 정과 남편 존 게리쉬, 한 살 된 딸 무지 등 3명과 반려견 한 마리는 실종된 지 이틀 만에 시에라 국유림에서 멀리 떨어진 외딴 지역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일가족 3명 및 반려견에게서는 어떤 외상도 없었고, 유서도 발견되지 않아 사건이 미궁에 빠진 상황에서, 현지 수사관들은 당초 일산화탄소 중독 가능성을 검토했었다.크리스티 미첼 보안관실 대변인에 따르면, 일가족이 숨진 채 발견된 지역 인근에는 여러 개의 폐쇄된 광산이 있으며, 유독 가스 노출에 대한 위험이 존재해왔다. 버려진 광산에 메탄이나 일산화탄소, 황화수소 및 독성 수준의 이산화탄소 등이 축적돼 있을 가능성이 있으며, 가스를 흡입했다면 근육이 정상적으로 반응하지 않고 의식이 흐려지다 사망에 이를 수 있다는 것. 그러나 최근 수사관들은 일산화탄소보다는 유독성 조류가 사망에 더욱 큰 영향을 미쳤을 것으로 보고 수사 방향을 확대한 것으로 알려졌다. 수사당국에 따르면 따뜻한 날씨 또는 특정 환경에서 조류 개체가 급격히 증가하며, 일부 조류 종은 이 과정에서 많은 양의 독소를 배출해 주변의 야생동물에게도 피해를 끼치는 것으로 확인됐다. 일반적으로 사람은 유독성 조류가 있는 오염된 물에서 수영하거나 유독성 조류에 중독된 어패류를 먹었을 때 식중독 등에 걸리는데, 일부 독소는 특정 환경에서 공기 중에 떠다닐 수 있다고 현지 전문가들은 설명했다. 이번 사건의 경우 유독성 조류를 내포한 식물을 통해 일가족과 반려견이 중독됐을 가능성이 있으며, 이 경우 구토와 설사, 두통 및 다양한 신경학적 증상이 유발될 수 있다. 수사당국은 사건 발생 지역 인근에서 수로를 따라 서식하는 식물 중 유독성 조류를 내뿜는 것이 있는지 수색하고 있으며, 국유림 입구에는 경고문을 부착한 것으로 알려졌다. 미첼 대변인은 23일 라이브사이언스와 한 인터뷰에서 “트라우마의 흔적도, 명확한 사인도, 유서도 없었다. 광산의 일산화탄소는 이들의 사망 원인이 아니라고 보고 있다”면서 “이번 사건은 매우 이례적이다. 수사관들이 부검 및 독극물 테스트 등을 통해 원인을 밝히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전했다.
  • 호남평야 젖줄 만경강 깨끗해 진다

    호남평야의 젖줄인 만경강의 수질이 대폭 개선될 전망이다. 전북도는 만경강의 수질 개선과 생태계 회복을 위해 농·공·생활용수 취수량은 줄이고 상류인 진안 용담댐에서 1급수 방류량을 늘려 수질을 개선하기로 환경부와 협약을 맺었다고 24일 밝혔다. 우선, 전주, 익산, 김제, 완주 등 4개 시·군은 만경강에서 취수하고 있는 하루 26만t 의 생활용수와 공업용수를 용담댐 물로 전환해 유량 부족현상을 저감시키기로 했다. 특히, 강이 말라 극심한 수질 오염과 하천으로서 기능을 상실해 가고 있는 만경강의 생태계 복원을 위해 진안 용담댐에서 26만t의 1급수를 추가로 흘려보낼 방침이다. 이에따라 만경강은 생활용수와 공업용수 등 26만t을 취수하지 않는데다 26만t의 용담댐 물까지 합해져 하루 52만t의 유량이 늘어나게 됐다. 그동안 용담댐에서는 완주 고산정수장으로 하루 57만t의 용수를 보내 48만t을 전주시 등에서 생활용수로 사용하고 나머지 9만t을 만경강의 하천유지 용수로 흘려보냈으나 방류량을 더 늘려야 한다는 요구가 잇따랐다. 만경강 유역 4개 지자체도 축산분뇨 등 오염원 차단대책과 수생태계 복원사업을 추진해 수질개선사업에 동참한다. 만경강에 유량이 늘어나면 종착지인 새만금호의 수질개선과 새만금 수변도시의 완성도를 높일 것으로 기대된다. 송하진 전북지사는 “만경강 하천유량 고갈 문제 해결로 수생태계 복원과 함께 새만금호 수질개선과 새만금 수변도시의 완성도를 높이는 계기가 마련됐다”며 “앞으로도 만경강 수질과 생태환경을 개선하는 사업을 지속 추진해 전북 중심 하천인 만경강을 되살리고 새만금 사업의 성공 동력으로 삼겠다”고 말했다. 만경강은 완주군 동상면 원정산에서 발원해 서해로 흐르는 길이 80.86㎞의 국가하천으로 유역면적이 1569㎢에 이른다. 한편, 전북도와 환경부, 한국수자원공사, 전주·익산·김제·완주 만경강 유역 4개 시·군은 지난 23일 전북도청에서 만경강을 대한민국 대표 생태문명의 중심지로 조성하기 위한 ‘만경강 살리기 협약’을 체결했다.
  • 만경강 수질 개선…용담댐 용수 공급

    만경강 수질 개선…용담댐 용수 공급

    전북 지역 주요 수원이자 새만금 수질에 직접적 영향을 미치는 만경강의 수질 개선이 추진된다.환경부는 23일 전북도 등 7개 기관과 만경강 수질 개선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만경강은 전북 완주 원정산에서 발원해 소양천·전주천과 합류한 뒤 만경평야를 가로질러 서해로 흐르는 국가하천으로 유역면적이 1569㎢에 달한다. 지속적인 수질개선 노력에도 유량 부족 등의 이유로 어려움을 겪었다. 협약 기관들은 취수원 전환 및 용담댐 운영 효율화 등을 통해 만경강의 유량을 확보해 수질개선을 추진키로 했다. 만경강 유역 농업용 저수지에서 공급하던 생활·공업용수를 한국수자원공사에서 관리하는 용담댐으로 전환한다. 또 용담댐에서 만경강 수질개선을 위한 환경용수도 공급할 계획이다. 만경강 유역 하천으로 유입되는 축산분뇨 등 오염원을 원천 차단하는 저감 대책과 수생태계 복원사업도 추진한다. 만경강 유역의 가축사육두수 및 농경지에서 적정한 양의 비료(시비) 사용을 제한하는 방안을 마련키로 했다. 수생태계 복원을 위한 생태습지·저류지 등도 설치한다. 환경부는 ‘만경강 살리기’가 차질없이 추진될 수 있도록 협약기관이 참여하는 실무협의체를 운영해 실행력을 높인다는 방침이다.
  • “자동차 배기가스·소음 심각” vs “폭염에 에어컨 끌 수 없어”

    “자동차 배기가스·소음 심각” vs “폭염에 에어컨 끌 수 없어”

    코로나19의 장기화로 자동차극장이 새로운 비대면 공연문화로 인기를 끌고 있다. 자신의 차량에서 영화를 감상할 수 있어 코로나19의 감염 우려가 없기 때문이다. 하지만, 일각에서는 자동차극장이 늘면서 차량의 공회전으로 인한 배기가스 배출의 부작용 문제가 심각하다고 지적한다.22일 울산시와 업계에 따르면 지난해 1곳에 불과했던 울산지역 자동차극장이 8월 현재 4곳으로 늘었다. 자동차극장의 증가세는 울산뿐 아니라 수도권 등 전국적인 현상이다. 자동차극장을 이용하는 차량은 냉난방이나 라디오 주파수 수신을 위해 영화 상영 2시간여 동안 시동을 켜고 있어야 한다. 자동차극장은 1곳에 100~200대의 차량을 수용한다. 이들 차량이 공회전으로 내뿜는 배기가스는 심각한 수준이다. 특히 여름철은 에어컨 가동으로 배기가스 배출량이 훨씬 증가한다. 여기에다 100여대의 차량이 공회전하면서 발생하는 소음도 문제가 되고 있다. 전국 지자체들은 대기오염을 막으려고 공회전 제한 조례를 제정해 놓고 있지만, 단속이 쉽지 않다. 자동차 배출가스는 울산지역 대기오염 물질 배출량의 50% 이상을 차지하고 있다. 질소산화물(NOx), 일산화탄소(CO), 휘발성유기화합물(VOC), 미세먼지(PM) 등이 주범이다. 울산시는 자동차 공회전을 줄이려고 2006년 조례까지 만들었지만, 지난해와 올해 공회전 차량에 대한 과태료 부과는 전혀 없다. 시의 한 관계자는 “차량 공회전 단속은 인력 문제 등으로 쉽지 않다”면서 “특히 30도 이상 무덥거나 혹한기에는 냉방기 가동을 위한 공회전을 허용할 수밖에 없어 단속에 어려움이 크다”고 밝혔다. 이호근 대덕대 자동차학과 교수는 “승용차 1대가 2시간 동안 공회전을 하면 약 4㎏의 이산화탄소를 배출해 대기환경에 악영향을 미친다”면서 “단기처방으로 경유나 휘발유 차량을 자동차극장 외곽에 배치하고, 중심에 전기차를 배치하면 그나마 대기오염을 줄일 수 있다”고 조언했다. 이어 이 교수는 “앞으로 자동차극장이 급증할 것으로 보이는 만큼 근본적인 대책이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반면 자동차극장 업계와 관람객들은 시동을 켤 수밖에 없다는 입장이다. 울산의 한 자동차극장 대표는 “냉난방과 오디오를 이용하려면 자동차 시동을 건 채 공회전이 불가피하다”면서 “시동을 끈 채 오디오를 켜면 배터리 방전 우려가 있고, 요즘 같이 더운 날에는 에어컨 가동을 안 할 순 없다”고 밝혔다. 시민 최모(28)씨는 “코로나19의 감염 우려가 큰 영화관보다 자동차극장이 안전해 새로운 비대면 공연문화로 자리를 잡고 있다”면서 “공회전을 하지 않으려고 휴대전화기로 오디오 연결하는 사람들도 있지만, 현실적으로 시동을 걸어 공회전할 수 밖에 없다”고 주장했다.
  • 이중규제 · 언론이 입증책임 · 명확성 위배… ‘3대 독소조항’ 여전

    이중규제 · 언론이 입증책임 · 명확성 위배… ‘3대 독소조항’ 여전

    더불어민주당이 ‘언론중재 및 피해구제 등에 관한 법률 개정안’ 처리를 놓고 ‘속도전’을 벌이는 바람에 법안은 ‘누더기’가 됐다. 이중규제와 고의·중과실 입증 책임 전환, 명확성의 원칙 위배 여부 등이 24일 법제사법위원회와 25일 본회의에서 논란이 될 전망이다. ①민형사상 이중규제 여부→사실 현재도 언론의 고의, 과실로 인한 위법행위로 재산상 손해나 인격권 침해 등을 받은 경우 형사상 명예훼손 처벌과 함께 민사상 손해배상 책임을 함께 청구할 수 있다. 허위·조작 보도에 대한 특칙은 형사 처벌적 성격을 겸비한 민사상 징벌적 손해배상을 청구할 수 있도록 한다는 점에서 이중규제 우려가 제기된다. 다만 민주당은 개정안과 함께 형법 제307조 1항 및 제309조 1항의 사실적시 명예훼손죄를 폐지해 민형사상 이중규제 논란을 불식하겠다는 입장이다. ②고의·중과실, 원고가 입증 책임→절반의 사실 고의·중과실 입증 책임은 결과적으로 피고인 언론사에 있다. 민주당은 고의·중과실 추정 규정에 ‘법원’이라는 주어를 추가해 입증 책임이 원고에게 있다고 설명하고 있다. 그러나 개정안은 허위·조작 보도로 피해를 입은 원고가 네 가지 경우 중 하나를 입증하면 고의·중과실을 추정해 입증 책임을 언론사로 전환한다. 보복적이거나 반복적 보도로 피해를 가중시킨 경우, 회복하기 어려운 손해를 입은 경우, 정정·추후 보도 후 충분한 검증 절차 없는 복제·인용 보도, 제목·시각자료를 조합해 새로운 사실을 구성하는 등 기사 내용을 왜곡한 경우 등이다. 최근 이른바 ‘현대형 소송’에서는 피해자를 두텁게 보호하기 위한 특수한 경우에 입증 책임 전환 또는 법률상·사실상 추정을 폭넓게 활용하고 있다. 자동차손해배상보장법과 제조물책임법은 개별 법령에서 입증 책임을 전환했고, 의료과오·환경오염 소송에선 판례가 인과관계를 추정한 바 있다. ③명확성의 원칙 위배 여부→사실 개정안은 당초 민주당이 도입하고자 한 징벌적 손해배상의 취지는 반감되고 오히려 명확성의 원칙에 위배되는 법률 구조가 만들어졌다는 비판을 받는다. 개정안 제30조2 1항의 ‘명백한 고의’는 조문 규정상 이례적 용어로 평가된다. 향후 판례가 명백한 고의와 명백하지 않은 고의를 어떻게 분별할지에 대한 기준을 제시하지 않았다는 점에서 명확성의 원칙 위배 여부가 논란이 될 전망이다. 또 법원의 손해액 산정 시 기준으로 제시한 ‘언론사 등의 사회적 영향력과 전년도 매출액을 적극 고려하여 인정되는 정당한 손해액’ 역시 명확성의 원칙 위배 여부가 지적된다. 민주당은 최근 2년간 언론 관련 손해배상 사건의 약 60%가 인용액이 500만원 이하라는 점을 이유로 손해배상액 산정 시 법원의 재량을 줄여 실손해의 5배 이내인 징벌적 손해배상을 청구할 수 있도록 한다는 방침에서 개정안을 추진해 왔다. 그러나 개정안이 통과되면 명백한 고의나 언론사의 사회적 영향력 고려 등에 대한 법원 판단이 또다시 논란이 될 수 있다.
  • [팩트체크]언론중재법 개정안 법적 쟁점…‘3대 뇌관’ 산넘어 산

    [팩트체크]언론중재법 개정안 법적 쟁점…‘3대 뇌관’ 산넘어 산

    더불어민주당이 ‘언론중재 및 피해구제 등에 관한 법률 개정안’ 처리에 ‘속도전’을 벌이는 과정에서 ‘누더기 입법’이 되면서 이중규제와 고의·중과실 입증책임 전환, 명확성의 원칙 위배 여부 등이 24일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와 25일 본회의에서 논란이 될 전망이다. ①민형사상 이중규제 여부→(○) 현재도 언론의 고의, 과실로 인한 위법행위로 재산상 손해나 인격권 침해 등을 받은 경우 형사상 명예훼손 처벌과 함께 민사상 손해배상 책임을 함께 청구할 수 있다. 허위·조작보도에 대한 특칙은 형사 처벌적 성격을 겸비한 민사상 징벌적 손해배상을 청구할 수 있도록 한다는 점에서 이중규제 우려가 제기된다. 다만 민주당은 개정안과 함께 형법 제307조 1항 및 제309조 1항의 사실적시 명예훼손죄를 폐지해 민형사상 이중규제 논란을 불식시키겠다는 입장이다. ②고의·중과실 입증책임 원고에 있다→(×) 고의·중과실 입증책임은 결과적으로 피고인 언론사에 있다. 개정안은 허위·조작보도로 피해를 입은 원고가 4가지 경우 중 하나를 입증하면 고의·중과실을 추정해 입증책임을 언론사에 전환한다. 보복적이거나 반복적 보도로 피해를 가중시킨 경우, 회복하기 어려운 손해를 입은 경우, 정정·추후보도 후 충분한 검증절차 없는 복제·인용 보도, 제목·시각자료를 조합해 새로운 사실을 구성하는 등 기사 내용을 왜곡한 경우 등이다. 최근 이른바 ‘현대형 소송’에서는 피해자를 두텁게 보호하기 위한 특수한 경우에 입증책임 전환 또는 법률상·사실상 추정을 폭넓게 활용하고 있다. 자동차손해배상보장법과 제조물책임법은 개별 법령에서 입증책임을 전환했고, 의료과오·환경오염 소송에선 판례가 인과관계를 추정한 바 있다. ③명확성의 원칙 위배 여부→(○) 개정안은 당초 민주당이 도입하고자 한 징벌적 손해배상의 취지는 반감되고 오히려 명확성의 원칙에 위배되는 법률 구조가 만들어졌다는 비판을 받는다. 개정안 제30조2 1항의 ‘명백한 고의’는 조문 규정상 이례적 용어로 평가된다. 향후 판례가 명백한 고의와 명백하지 않은 고의를 어떻게 분별할지에 대한 기준을 제시하지 않았다는 점에서 명확성의 원칙 위배 여부가 논란이 될 전망이다. 또 법원의 손해액 산정 시 기준으로 제시한 ‘언론사 등의 사회적 영향력과 전년도 매출액을 적극 고려하여 인정되는 정당한 손해액’ 역시 명확성의 원칙 위배 여부가 지적된다. 민주당은 최근 2년간 언론 관련 손해배상 사건의 약 60%가 인용액이 500만원 이하라는 점을 이유로 손해배상액 산정 시 법원의 재량을 줄여 실손해의 5배 이내인 징벌적 손해배상을 청구할 수 있도록 한다는 방침에서 개정안을 추진해 왔다. 그러나 개정안이 통과되면 명백한 고의나 언론사의 사회적 영향력 고려 등에 대한 법원 판단이 또다시 논란이 될 수 있다.
  • 독성 녹조류 때문에 한국계 美여성 가족 참변? 사인 오리무중

    독성 녹조류 때문에 한국계 美여성 가족 참변? 사인 오리무중

    지난 17일(이하 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시에라 내셔널 포레스트의 하이킹 트레일에서 의문의 변사체로 발견된 영국인 남편 존 게리쉬와 한국계 부인 A씨, 한살배기 딸의 모습이다. 미국 언론들과 영국 일간 텔레그래프는 세 가족의 얼굴을 모두 노출시켰는데 행복함이 넘쳐나는 표정들이었다. A씨는 우리 성(姓)을 라스트 네임으로 쓰며 딸의 이름도 친숙한 우리 이름이다. 그런데 예비 부검 결과 이들의 사망 원인이 제대로 나오지 않아 마리포사 카운티 보안관실이 애를 태우고 있다고 미국 언론들이 전하고 있다. 제레미 브리스 보안관은 “원인을 모르겠다. 알아낼 때까지 우리는 쉬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고 프레스노 비가 전했다. 그는 “어떤 일이 있었는지 명확히 알려주는 것이 없다. 건강한 두 성인이 건강한 아이, 건강해 보이는 반려견과 함께 한 곳에 있다가 변을 당했다”고 덧붙였다. 그는 독성 녹조류 때문에 이들이 목숨을 잃었을 가능성을 조심스럽게 거론했다. A씨는 30대 초반으로 캘리포니아 남부 출신이며 샌프란시스코에서 전문직에 종사했다. 영국 랭카셔주 출신으로 샌프란시스코의 세계 유수 기업에서 근무하던 40대 중반의 남편을 만나 결혼했다. 둘 다 자연을 무척 좋아했는데 특히 요세미티 국립공원과 시에라 내셔널 포레스트에 흠뻑 빠져들어 집을 근처에 구하고 임대할 목적으로 여러 부동산을 마련했다. 아마도 여생을 이곳에서 보낼 요량이었던 모양이었다. 그런데 16일 밤 보안관실에 실종 신고가 접수됐다. 딸을 돌보던 도우미가 부부의 집에 와보니 아무도 없었고 저녁 때까지 기다렸는데도 연락이 안된다는 것이었다. 보안관들은 곧바로 집 근처의 등산로부터 수색을 시작해 다음날 새벽 2시쯤 등산로 한 켠에 주차된 부부의 차를 발견했다. 보안관은 즉시 지원을 요청해 구조대가 출동했는데 오전 11시쯤 차로부터 2.5㎞ 떨어진 지점에서 변사체를 찾아냈다. 함께 간 반려견 오스키도 숨진 채였다. 남편은 앉은 채였고, 아기는 남편 옆에 누운 채로 숨을 거뒀다. 아내는 조금 더 위쪽 언덕에서 발견됐다. 보안관실은 가족들이 차로 돌아오던 중 변을 당한 것 같다고 설명했다. 가족들에게서 총기나 둔기로 인한 상처나 외상의 흔적이 발견되지 않았다. 뱀에 물린 흔적이나 벌에 쏘인 자국도 발견되지 않았다. 남편의 주머니에서 휴대전화를 찾았지만 현장은 전화 연결이 안 되는 곳이었다. 극단적 선택의 가능성도 조사해봤지만, 유서나 독극물 등 어떤 단서도 없었다. 부부는 금슬이 좋았고, 경제적 문제도 없었다고 주변 사람들은 증언했다. 원한을 살 만한 주변 인물도 없었다. 보안관실은 휴대전화에 어떤 단서가 남아 있을지 몰라 통화 및 이동 기록을 확인하고 있다고 밝혔다. 보안관실은 트레일 근처 강에서 보고된 독성 녹조류나 인근 폐광에서 유출되는 유해 가스 두 가지로 압축하고 있다. 일단 사건 현장을 유해물질 위험 지역으로 지정해 접근을 차단시켰다. 실제로 지난달 미국 산림청은 이곳의 강에서 유독성 녹조가 발견됐다며 수영이나 물놀이, 반려 동물들에게 물을 마시지 말게 하라고 경고했다. 또 사건 현장에서 5㎞가량 떨어진 폐광에서 일산화탄소가 유출돼 접근이 차단된 적이 있다. 현지 언론은 밀폐된 공간이 아닌 툭 트인 장소에서 주검들이 발견된 점으로 미뤄 유독가스일 가능성은 거의 없다는 전문가들의 분석을 전했다. 섭씨 42도 가량으로 무척 더운 날씨였지만 가족들은 물이 충분히 남아 있어서 탈수나 열사병에 스러졌을 가능성도 없다. 가장 의심되는 건 근처 강에서 확인된 녹조류의 독성일 가능성이다. 수사당국과 전문가들은 강 주변에서 박테리아 샘플을 채취했다. 박테리아와 관련된 사망 보고는 거의 없었지만, 전문가들은 충분히 위협적일 수 있다고 설명한다. 일간 샌프란시스코 크로니클은 담수에서 흔히 발견되는 녹조류 박테리아에 대해 상세히 보도했는데 캘리포니아에서 가장 흔하게 발견되는 ‘시아노 박테리아(Cyanobacteria, 남조류)’로 오염된 물을 반려견이 마시면 충분히 치명적일 수 있다고 분석했다. 문제는 사람에게도 치명적일 수 있느냐는 것인데 사람을 죽음에 이르게 하려면 충분히 물에 녹아들 만큼 농도가 진해야 한다. 최근 미국 서부 지역은 기후 변화에 따른 기록적인 가뭄으로 모든 강과 호수의 수량이 엄청나게 줄어 시아노박테리아가 대대적으로 증식했을 가능성이 지적된다. 채집된 박테리아 샘플의 독성 조사 결과는 한 달 정도 걸릴 것으로 예상된다. 부부나 아기가 오염된 강물을 마셨을 가능성은 전혀 없다. 강물에 들어갔거나 만졌을 가능성도 없다. 젖먹이 아기가 있는 상황의 가족이 한눈에 봐도 더러운 강물에 들어갔을 가능성은 매우 낮다. 박테리아가 사람과 개한테 어떤 식으로 작용했으며 어떻게 하루 만에 죽음에 이르게 했는지 법의학적인 증명도 쉽지 않아 보인다. 안타깝게도 영원히 미제 사건으로 남을 가능성마저 있어 보인다.
  • <김규환 기자의 차이나 스코프> ‘코로나19 기원설’로 주목받는 우한연구소

    <김규환 기자의 차이나 스코프> ‘코로나19 기원설’로 주목받는 우한연구소

    ‘코로나19 바이러스 중국 기원설’이 또다시 핫이슈로 떠오르고 있다. 올해 초 코로나 기원에 대한 조사를 이끌어온 세계보건기구(WHO) 조사단 일원이 중국 후베이(湖北)성 우한(武漢)에 있는 ‘우한연구소 유출설’에 대한 가능성을 제기하고 나섰기 때문이다. 월스트리트저널(WSJ) 등에 따르면 WHO 코로나19 기원 조사단을 이끌었던 피테르 벤 엠바레크 박사는지난 12일 덴마크 공영 TV2에서 방영된 ‘바이러스 미스터리’ 라는 다큐멘터리에 출연해 박쥐 동굴에서 표본을 수집한 우한 실험실 연구원이 코로나19 최초 감염자일 가능성이 크다고 주장했다. 그는 “조사단은 현장에서 표본을 채취하다가 우연히 감염된 연구원이 우한에 바이러스를 들여왔다는 가설을 가능성 있는 시나리오로 봤다”며 “이는 바이러스가 실험실에서 유출됐다는 것과 박쥐로부터 감염됐다는 두 가지 가설을 충족한다”고 설명했다. 엠바레크 박사는 “처음에는 중국이 WHO 보고서에 실험실과 관련된 그 어떤 내용도 들어가길 원치 않았다”며 “그러나 우리는 보고서에 포함돼야 한다고 주장했다”고 밝혔다. 이후 격론 끝에 중국 연구팀은 해당 내용을 언급하는 것으로 한발 물러섰지만 그 가설과 관련해 추가 연구를 진행하지 않도록 권고하는 것을 조건으로 내걸었다고 그는 전했다. 엠바레크 박사는 이어 “(중국 연구자들과 대화하던중 알게 된 사실이라며) 실험실이 2019년 12월에 이전됐다는 점은 흥미롭다”며 “이 시기에 코로나가 시작됐다”고 둘 사이의 연관성을 유추했다. 이런 만큼 WHO가 지난 3월 발표한 ‘중국 실험실 기원설은 가능성이 극히 낮다’는 결론은 ‘가능성이 없다’는 뜻이 아니라는 것이다.우한연구소는 1956년 우한미생물연구소라는 이름으로 설립된 중국과학원 산하 우한바이러스연구소다. 우한바이러스연구소에는 2015년에 문을 연 우한국가생물안전실험실이 있다. 국제 기준으로 위험도가 가장 높은 병원체를 다루는 ‘바이오 세이프티 레벨(BSL) 4’ 등급을 받았다. 2003년에 발병한 사스(SARS·중증급성호흡기증후군)를 비롯해 에볼라 바이러스, 한타바이러스 등 백신이 없거나 감염 위험이 높은 미생물을 연구하고 있다. 우한연구소는 인간을 감염시킬 수 있는 박쥐 코로나 바이러스를 만들어낸 것으로 알려졌다. 과학저널 네이처는 2015년 우한연구소가 만든 인공 바이러스의 위험성을 지적하는 글을 게재했다. 다만 이 보고서에 “코로나19 바이러스가 인공적으로 만들어졌다는 확인되지 않은 이론의 근거로 이 글이 인용되고 있다”는 주의문을 붙여놨다. 이번 코로나19 발원지로 지목된 우한시 화난(華南)수산물도매시장과는 32㎞쯤 떨어져 있다. 레벨 4 실험실은 좋은 장비나 시설을 갖추고 철저한 규정에 따라 운영되고 있다. 출입 연구자들은 두 겹의 보호복 위에 전신 생물안전복을 추가로 입고 있는다. 더욱이 실험실 내부의 공기를 들이마시지 않기 위해 그들만의 산소공급장치를 가지고 있다. 연구자들은 실험실을 드나들때 엄격한 출입 절차를 거치고 오염된 공기가 새어나가는 것을 막기 위해 음압시설과 항공기나 잠수함 등에서 사용하는 기밀 도어도 사용한다. 실험실 공기는 여과 장치를 거쳐 공급되고 폐수 역시 배출되기 전에 처리된다. 이 때문에 실험실에서 바이러스가 유출되는 것은 가능성이 매우 희박하다는 게 전문가들의 판단이라고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는 전했다. 하지만 미 하원 외교위원회 공화당 의원들도 우한연구소 유출설에 힘을 실었다. 이들은 지난 1일 ‘코로나19 기원 보고서’ 부록을 공개하며 우한연구소에서 코로나 바이러스가 2019년 8~9월쯤 흘러나왔다고 주장했다. 보고서 부록에서 코로나 감염 첫 사례가 2019년 8~9월 발생했고, 그해 10월 우한에서 열린 세계군인체육대회를 통해 전세계에 퍼졌다고 강조했다. 군인체육대회 뒤 자국에 돌아간 전세계 선수들이 코로나와 유사한 증상을 보였다는 주장이다. 과학계는 2019년 11월 중순쯤 코로나19가 처음 발병한 걸로 추정해 왔다.공화당 의원들은 인터넷에 공개돼 있던 유전자 염기서열이 2019년 9월 12일 이후 데이터베이스(DB)에서 사라진 점을 의혹의 근거로 들었다. 인민해방군이 우한연구소에 주둔했고 공산당이 연구소 측과 의도적으로 바이러스 유출을 은폐했다는 것이다. 우한연구소가 2016년 초부터 수정 흔적을 남기지 않고 코로나 바이러스를 유전적으로 변환시킬 수 있는 능력을 가졌다고 주장했다. 또 다른 근거는 우한연구소 근처 병원에서 비슷한 시기 활동량이 증가했고, 우한연구소가 코로나가 확산하기 직전 건설된지 2년도 안된 공기·폐기물 처리시설을 교체하기 위해 입찰 의뢰를 한 것도 의심했다. 조사를 주도한 마이클 맥컬 의원은 “코로나 발생 전 연구소 내 위험폐기물 처리시설이 잘 작동했는지 의문”이라며 “건설한지 얼마 안된 시설을 대대적으로 보수하는 것은 이례적”이라고 지적했다. 이런 와중에 중국 당국이 코로나가 WHO에 공식 보고된 2019년 12월 31일 전에 우한연구소 연구원 3명이 유사 감기 증상으로 병원에 입원했다는 사실이 있다고 보도가 나왔다. WSJ에 따르면 2012년 4월 중국 남서부 산악 지대의 한 광산에 광부 6명이 박쥐 배설물을 치우려고 들어갔다가 의문의 병에 걸렸고 이 중 3명은 숨졌다. 현장에 투입된 우한연구소 연구원들은 광산의 박쥐로부터 샘플을 채취한 뒤 새로운 코로나 바이러스를 확인했고 이 바이러스가 우한연구소에서 흘러나와 전 세계를 강타한 코로나 사태를 촉발했을 수 있다고 추정했다. 앤서니 파우치 미국 국립알레르기·전염병연구소(NIAID) 소장은 지난 3일 중국이 병에 걸렸던 우한연구소 직원들과 박쥐 동굴 출입 광부들의 의료기록을 공개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WHO도 코로나19 기원 2차 조사에 중국 우한연구소 실험실에 대한 감사를 실시할 계획이다. AFP통신에 따르면 테드로스 아드하놈 게브레예수스 WHO 사무총장은 194개 전 회원국을 대상으로 한 ‘코로나 기원 재조사’ 관련 비공개 브리핑에서 중국에서의 추가 연구와 실험실 감사가 포함돼야 한다고 명시하고 새로운 병원균 기원 관련 과학자문그룹(SAGO) 창설을 발표했다.특히 2019년 12월 초기 인간 감염 사례가 확인된 지역(중국 우한)에서 운영되는 기관 조사와 관련 실험실 감사가 포함됐다. 코로나19 원인 바이러스인 ‘SARS CoV-2’의 초창기 확산 징후가 있었던 지역(화난수산물도매시장 등)에 우선 순위를 두고 더 많은 조사와 연구가 필요하다는 내용도 명시됐다. 테드로스 총장은 “코로나19가 어디서부터 왔는지를 알아내는 것은 팬데믹(세계적 대유행)이 어떻게 시작됐는지를 이해하기 위해서는 물론, 앞으로의 추가 발병을 예방하기 위해서라도 필수적”이라고 강조했다. WHO가 이처럼 코로나19 기원 재조사를 촉구하고 나선 것은 앞서 실시한 기원 조사가 투명성 결여와 편향 논란에 휩싸인 데 따른 것이다. 이에 대해 그동안 수세적 방어에 급급했던 중국 정부는 미국을 향한 정면 공세로 돌아섰다. 자오리젠(趙立堅) 외교부 대변인은 미국 기원설에 대한 의혹을 공개적으로 제기했다. 그는 “미국 정부가 초기 데이터를 공개하지 않고 있다”며 “2019년 7월 미 버지니아주에서 원인 불명의 호흡기 질환이 발생했고 그해 9월 메릴랜드주에서 코로나19와 유사한 전자담배 질환이 보고됐는데 미국에서 코로나가 먼저 발생했을 가능성에 대해 어떤 조사도 하지 않고 있다”고 주장했다. 우한연구소의 전염병 연구 책임자는 코로나19 유출설을 강력히 부인했다. 뉴욕타임스 등에 따르면 박쥐 코로나 바이러스의 최고 권위자로 꼽히는 스정리(石正麗) 우한연구소 박사는 자신과 연구소를 둘러싼 의혹을 일축했다. 그는 “우리 연구소는 유전자 억제 조작을 통해 바이러스의 감염성을 강화하는 연구를 하거나 협조한 적이 없다”고 말했다.
  • 켑코에너지솔루션-한창 폐플라스틱 에너지효율화 사업 MOU

    켑코에너지솔루션-한창 폐플라스틱 에너지효율화 사업 MOU

    켑코에너지솔루션은 ㈜한창 및 자회사인 한창그린홀딩스와 탄소중립이행을 위한 폐플라스틱 에너지효율화 사업을 공동으로 추진하기로 하는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업무 협약으로 한창은 켑코에너지솔루션과 함께 전남 진도군 고군면 고군농공단지에 조성 중인 해양 폐기물에 특화된 저온열분해 에너지화 사업에 투자할 계획이다. 켑코에너지솔루션은 한국전력공사와 발전 6사(한국수력원자력, 한국남동발전, 한국중부발전, 한국남부발전, 한국동서발전, 한국서부발전)가 공동 출자한 회사로, 에너지효율화 시장 활성화를 통한 국가 온실가스 감축 및 일자리 창출, 에너지 신산업, 융복합 사업을 주도하고 있다. 이번 사업을 계기로 한창과 한창그린홀딩스, 켑코에너지솔루션은 국내 여러 곳에서 추진 중인 폐플라스틱 저온열분해 처리를 통한 폐기물 에너지화 사업에 대해서도 함께 공동 투자해 공사참여, 기술검토 등을 진행한다. 한창이 보유한 고난이도 정제기술은 음식물 오염 등으로 재활용이 불가능하여 매립 및 단순 소각 처리할 수 밖에 없는 폐플라스틱을 친환경 열분해 방식으로 처리 가능하고, 처리과정에서 선박유로 사용할 수 있는 ‘정제유’와 폐플라스틱 처리시설의 열원 또는 전기발전이 가능한 ‘가스’, 열분해 결과로 발생한 탄화슬러지로 시멘트 업체 등에서 활용 가능한 ‘고형연료’가 생산된다. 최승환 한창의 최승환 대표이사는 “이번 협약을 통해 한창이 보유한 폐플라스틱 저온열분해처리 에너지화 기술을 더욱 효과적으로 활용할 수 있게 되었다”고 말했다. 배성환 켑코에너지솔루 사장은 “한창과 함께 국가적으로 환경 문제가 되고 있는 폐기물, 폐부포, 스티로폼, 폐플라스틱 등의 해양폐기물을 처리하여 에너지화 함으로써 탄소배출을 줄이고 국가 탄소중립에도 기여할 수 있게 되어 적극적으로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고 밝혔다.
  • [여기는 중국] 버려진 양심…中 지하철 인근 무단 투기 마스크 수북

    [여기는 중국] 버려진 양심…中 지하철 인근 무단 투기 마스크 수북

    코로나19 사태가 계속되면서 마스크는 일상 속 필수품으로 자리 잡았다. 하지만 매일 쓰고 버려지는 일회용 마스크들이 도심 곳곳에 무단 투기 되면서 골칫거리가 됐다는 지적이다. 지난 17일 상하이시 지하철 7호선 바오샨구(宝山区) 솽장루역 1A번 출구 인근에 버려진 폐마스크 수거에 나선 류용룡 씨는 지난 18일 오후 3시 경 이 일대에서 단 1시간 만에 총 367개 폐마스크를 수거했다. 상하이인두해양공익발전센터 책임자로 근무 중인 류 씨는 평소 폐마스크가 도심 거리 곳곳에 버려진 것을 목격, 이날 한 시간 동안 자전거를 타고 이동하며 버려진 마스크를 주웠다. 류 씨가 이날 지하철 입구를 시작으로 철도를 따라 조성된 산책로와 공원, 잔디밭 위에서 수거한 폐마스크는 단 한시간 만에 대형 쓰레기 봉투를 가득 채울 정도로 모였다. 류 씨는 “아침에 지하철 역 근처에 자전거를 세워 두고 퇴근할 무렵에 돌아오면 자전거 손잡이와 바구니에 십여 장의 마스크가 버려진 것을 매일 목격하고 있다”면서 “잘못된 일이라는 의식 없이 폐마스크를 도심 곳곳에 던져 버리는 주민들에게 문제의 심각성을 알리고자 이 같은 활동을 시작했다”고 했다. 중국 현지법 상 사용하고 난 뒤의 폐마스크는 마스크 폐기 원칙에 따라 도심 외곽의 소각처리장에서 폐기된다. 정부 당국은 코로나19 2차 감염 등의 우려를 불식시키기 위해 수거 당일 소각한다는 원칙을 고수 중이다. 오염된 마스크가 쓰레기 처리장에 남아 있지 않도록 강제하는 것이 폐마스크 수거 및 소각 원칙이다. 특히 허난성 정저우 시 등 일부 도시에서는 폐마스크 전용 수거함과 수거 전용 차량을 도심 곳곳에 배치해 운영 중이다. 정저우 시 중심에서 운영 중인 폐마스크 수거함의 수는 총 1만 4000개, 전용 대형 쓰레기 수거 트럭의 수도 177대에 달한다. 폐마스크 수거 담당자들은 수거된 마스크 무게를 바로 측정해 기록한 뒤 수거 봉투를 밀봉해 소독액을 뿌려 소독하는 과정을 수행해야 한다. 하지만 실상은 도심 내 공원과 지하철역 입구의 쓰레기통, 잔디밭, 산책로 등은 물론이고 주택가 인도 곳곳에서 사용하고 버려진 폐마스크를 쉽게 목격할 수 있는 상황이다. 특히 일부 대도시에서 운영 중인 폐마스크 전용 수거함의 경우 그 취지가 무색하게 일반 쓰레기통처럼 사용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아파트 입구에 설치된 폐마스크 수거함에는 마스크 외에도 일반 생활 쓰레기와 음식물 쓰레기 등이 뒤섞여 사실상의 기능을 잃었다는 것이 현지 언론 신원팡의 지적이다. 때문에 오히려 2차 감염 등의 우려가 더 커진 상황이라고 해당 언론은 전했다. 류 씨는 “대량 생산된 마스크의 일생은 대부분이 ‘하루살이’”라면서 “코로나19 바이러스 감염을 차단하기 위해 착용하는 마스크는 모두 일회용이다. 특히 마스크는 폴리프로필렌이라는 플라스틱이 주재료라서 땅에 묻혀도 수 백 동안 썩지 않는다”고 지적했다. 실제로 해양보호단체인 오션스아시아에 따르면 지난해 코로나19 사태로 사용하고 버려진 일회용 마스크는 16억 장 이상이라고 집계했다. 특히 버려진 마스크가 완전히 분해되기까지는 최대 450년 이상이 소요된다는 지적이다. 이와 관련, 류 씨는 “무분별하게 버려진 폐마스크는 빗물에 씻겨 수로를 따라 강으로 들어갈 수도 있다”면서 “이후 바다로 쓸려 가서 결국에는 다양한 해양생물의 생명을 위협하게 된다. 더욱이 해양 동물들이 바다에 버려진 마스크를 음식으로 착각하고 먹거나 마스크 고리가 덫이 되어 활동에 제한이 생길 수 있다”고 우려했다.
  • ‘지하수 오염 고속도로’ 미등록 관정 50만공 ‘관리 헐렁’

    ‘지하수 오염 고속도로’ 미등록 관정 50만공 ‘관리 헐렁’

    지하 깊숙이 구멍을 내 물을 끌어오는 관정은 농부에겐 필수품이지만 사후 관리가 제대로 되지 않는 관정은 빗물이 부식된 관을 타고 지하수를 오염시키는 통로가 되기도 한다. 이 때문에 미등록(방치) 관정은 지하수 오염의 고속도로라는 별명까지 붙었다. 오염된 지하수 정화를 위해 막대한 시간과 예산이 필요하기 때문에 조기 복구가 시급한 데도 정작 정부와 지방자치단체의 관정 관리는 제대로 작동하지 않는 실정이다. 기상이변으로 가뭄이 심해지면서 물 부족지역에서 관정 개발이 늘고, 돌발 호우가 잦아지는 상황에서 철저한 관리 대책이 시급하다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18일 환경부와 한국수자원공사 등에 따르면 등록 관정은 전국 166만공에 이른다. 2009~2014년 관정 실태를 조사한 국토교통부는 당시 미등록 관정을 50만공으로 추산했다. 환경부의 오염예방사업과 지자체의 ‘지하수 방치공’ 신고포상 등을 통해 새로운 미등록 관정이 추가되는 걸 감안하면 정확한 실태 파악조차 안 되는 상황이다. 환경부는 미등록 관정 50만공에 대해 2020~2024년 오염예방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2018년 물관리 일원화로 지하수법이 환경부로 이관되면서 미등록 지하수시설에 대한 선제적 관리에 나선 것이다. 수자원공사가 현장조사를 거쳐 미등록 상태로 사용 중인 관정은 등록을 유도·지원하고, 시설 소유자가 불분명한 관정은 ‘폐공’(원상복구)한다는 방침이다. 지난해 4만 5000공에 이어 올해 15만공에 대한 조사를 진행한다. 환경부는 지난해 조사를 통해 확인된 소유주가 불분명한 관정 1000공에 대해 올해 첫 원상복구할 예정이다. 그러나 관정 복구 업무가 ‘조사 따로, 조치 따로’여서 오염예방사업에 소극적일 수밖에 없다는 지적이 나온다. 원상복구는 소유자 책임이나 오염이 심각하면 정부나 지자체의 긴급 조치가 가능하다. 전문가들은 “명백한 오염원으로 상부보호시설이 훼손됐거나 사라진 미사용 시설과 소유자가 확인되지 않는 관정 등은 ‘선 조치’가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일부 지자체가 신고포상금제를 통해 미등록 관정 복구에 나서는 것과도 대조된다. 충북도는 조사되지 않은 지하수 방치공을 신고하는 주민에게 10만원 포상금을 지급한다. 소유주가 불분명한 관정은 지자체가 직접 원상복구하고, 재활용이 가능한 관정은 급수정이나 관측정으로 활용한다. 이를 통해 2017년 19건, 2018년 9건, 2019년 14건, 2020년 21건을 원상복구했다. 충북도 수자원정책팀 관계자는 “포상금 지급 대상은 정부나 지자체에서 확인이 안 된 관정으로 오랜 시간 방치돼 훼손이 심각한 곳이 많다”고 말했다. 노령화가 심각한 농촌 상황은 관정 복구의 또 다른 걸림돌이다. 수공 국가지하수센터의 현장 조사결과 소유주를 만날 수 없거나, 땅 소유주와 다른 관정, 접근이 안 되는 시설 등 적극적인 대응이 어려운 상황도 확인됐다. 농민 강모(73)씨는 “예전에는 빗물과 냇물만으로 충분히 농사를 지을 수 있었지만 지금은 관정이 필수품이 됐다”면서 “관정도 시간이 지나면 물이 적게 나오거나, 처음부터 구멍을 잘못 뚫어서 물이 안 나오기도 하는 데 노인들만 있는 시골에서 누가 신경 쓰겠냐”고 털어놨다. 그는 “관정 얘기가 많아지면 관청에서 까다롭게 굴지나 않을까 걱정”이라고 말했다. 김규범 대전대 건설안전방재공학과 교수는 “주변에 오염원이 있거나 깊은 관정 등 우선순위를 정해 시급한 곳부터 복구하는 데 힘을 쏟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 지하수 오염 ‘고속도로’ 미등록 관정 관리 지지부진

    지하 깊숙이 구멍을 내 물을 끌어오는 관정은 농부에겐 필수품이지만 사후 관리가 제대로 되지 않는 관정은 빗물이 부식된 관을 타고 지하수를 오염시키는 통로가 되기도 한다. 이 때문에 미등록(방치) 관정은 지하수 오염의 고속도로라는 별명까지 붙었다. 오염된 지하수 정화를 위해 막대한 시간과 예산이 필요하기 때문에 조기 복구가 시급한 데도 정작 정부와 지방자치단체의 관정 관리는 제대로 작동하지 않는 실정이다. 기상이변으로 가뭄이 심해지면서 물 부족지역에서 관정 개발이 늘고, 돌발 호우가 잦아지는 상황에서 철저한 관리 대책이 시급하다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18일 환경부와 한국수자원공사 등에 따르면 등록 관정은 전국 166만공에 이른다. 2009~2014년 관정 실태를 조사한 국토교통부는 당시 미등록 관정을 50만공으로 추산했다. 환경부의 오염예방사업과 지자체의 ‘지하수 방치공’ 신고포상 등을 통해 새로운 미등록 관정이 추가되는 걸 감안하면 정확한 실태 파악조차 안 되는 상황이다. 환경부는 미등록 관정 50만공에 대해 2020~2024년 오염예방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2018년 물관리 일원화로 지하수법이 환경부로 이관되면서 미등록 지하수시설에 대한 선제적 관리에 나선 것이다. 수자원공사가 현장조사를 거쳐 미등록 상태로 사용 중인 관정은 등록을 유도·지원하고, 시설 소유자가 불분명한 관정은 ‘폐공’(원상복구)한다는 방침이다. 지난해 4만 5000공에 이어 올해 15만공에 대한 조사를 진행한다. 환경부는 지난해 조사를 통해 확인된 소유주가 불분명한 관정 1000공에 대해 올해 첫 원상복구할 예정이다. 그러나 관정 복구 업무가 ‘조사 따로, 조치 따로’여서 오염예방사업에 소극적일 수밖에 없다는 지적이 나온다. 원상복구는 소유자 책임이나 오염이 심각하면 정부나 지자체의 긴급 조치가 가능하다. 전문가들은 “명백한 오염원으로 상부보호시설이 훼손됐거나 사라진 미사용 시설과 소유자가 확인되지 않는 관정 등은 ‘선 조치‘가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일부 지자체가 신고포상금제를 통해 미등록 관정 복구에 나서는 것과도 대조된다. 충북도는 조사되지 않은 지하수 방치공을 신고하는 주민에게 10만원 포상금을 지급한다. 소유주가 불분명한 관정은 지자체가 직접 원상복구하고, 재활용이 가능한 관정은 급수정이나 관측정으로 활용한다. 이를 통해 2017년 19건, 2018년 9건, 2019년 14건, 2020년 21건을 원상복구했다. 충북도 수자원정책팀 관계자는 “포상금 지급 대상은 정부나 지자체에서 확인이 안 된 관정으로 오랜 시간 방치돼 훼손이 심각한 곳이 많다”고 말했다. 노령화가 심각한 농촌 상황은 관정 복구의 또 다른 걸림돌이다. 수공 국가지하수센터의 현장 조사결과 소유주를 만날 수 없거나, 땅 소유주와 다른 관정, 접근이 안 되는 시설 등 적극적인 대응이 어려운 상황도 확인됐다. 농민 강모(73)씨는 “예전에는 빗물과 냇물만으로 충분히 농사를 지을 수 있었지만 지금은 관정이 필수품이 됐다”면서 “관정도 시간이 지나면 물이 적게 나오거나, 처음부터 구멍을 잘못 뚫어서 물이 안 나오기도 하는 데 노인들만 있는 시골에서 누가 신경 쓰겠냐”고 털어놨다. 그는 “관정 얘기가 많아지면 관청에서 까다롭게 굴지나 않을까 걱정”이라고 말했다. 김규범 대전대 건설안전방재공학과 교수는 “주변에 오염원이 있거나 깊은 관정 등 우선순위를 정해 시급한 곳부터 복구하는 데 힘을 쏟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 50년마다 물 채워진다더니…사막으로 변한 볼리비아 호수

    50년마다 물 채워진다더니…사막으로 변한 볼리비아 호수

    "반세기마다 호수가 채워진다는 말이 전해져 내려오는데 이젠 기대하기 힘든 일인 것 같네요." 볼리비아 푸포 호수 인근에 사는 한 원주민은 바짝 말라버린 호수를 바라보며 절망적인 표정으로 이렇게 말했다. 바다가 없는 내륙국가 볼리비아에서 한때 생명의 젖줄 역할을 한 푸포 호수가 사막으로 변해가고 있다. 전문가들은 "기후변화 기온이 상승하면서 호수의 물이 과거보다 빠르게 증발하고 있다"며 "수십 년간 주민들에게 물을 대느라 혹사를 당한 호수가 회복하지 못하고 있다"고 말했다. 산안드레스 대학 호르헤 몰리나 교수는 "호수가 완벽한 불행을 맞은 것처럼 회복하지 못하고 말라간다"며 "해를 거듭할수록 위기상황이 심각해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푸포 호수는 관광지로 유명한 티티카카 호수에 이어 볼리비아에서 두 번째로 큰 호수다. 티티카카 호수는 면적에선 푸포를 앞서지만 페루와의 국경에 걸쳐 있다. 온전히 볼리비아 국경 내에 위치한 호수 중에선 푸포가 가장 크다.물이 귀한 볼리비아에서 푸포 호수는 그간 생명줄 역할을 했다. 푸포 호수 주변에서 농사를 짓는 농민들은 푸포 호수에서 물을 끌어다가 밭에 물을 댔다. 호수에서 물고기를 잡아 생계를 꾸리는 내륙국가의 어민도 상당수에 달했다. 하지만 호수가 사실상 사막으로 변하면서 이젠 주민들마저 호수 곁을 떠나고 있다. 대대로 호수 주변을 삶의 터전으로 삼았던 아이마라족 원주민들마저 짐을 꾸려 정든 땅을 등지고 있다. 아이마라 원주민들에겐 "50년마다 호수의 물이 새롭게 채워진다"는 말이 구전으로 내려온다. 호수의 사막화가 장기화하고 있지만 지금까지 원주민들을 붙잡아 놓은 건 이런 전설에 대한 믿음이었다. 하지만 이젠 회복을 기대하기 힘들어졌다는 게 원주민들의 솔직한 심정이다. 로하스라는 이름의 한 원주민은 "50년마다 호수가 물로 채워진다는데 과연 사실인지 이젠 의문이 든다"며 "기후변화와 오염을 생각하면 이젠 가능성이 없어 보인다"고 말했다. 그는 "생명의 엄마로 불려온 땅과 호수가 이젠 지칠 대로 지쳤다는 말이 퍼지고 있다"며 "호수가 회복된다는 얘기보다 훨씬 설득력 있게 다가온다"고 덧붙였다. 한때 호수에 떠 있는 섬에서 가축을 키웠다는 원주민 베네딕카 우게라는 "이제 호수에 더 이상 생명은 없다"며 "생존할 방법이 없어 이곳을 떠나기로 했다"고 말했다. 학계의 전망도 비관적이다. 볼리비아 학계에 따르면 기후변화의 영향으로 안데스 고산시대의 평균 기온은 저지대 땅보다 더 큰 폭으로 상승했다. 그만큼 물이 빠르게 증발하고 있어 호수가 예전의 모습을 되찾을 가능성은 갈수록 희박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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