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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염수 안전하다면 日식수로 써라”…서울대 교수 일침

    “오염수 안전하다면 日식수로 써라”…서울대 교수 일침

    서균렬 서울대 원자핵공학과 명예교수가 ‘후쿠시마 오염수 1ℓ를 마실 수 있다’고 주장한 웨이드 앨리슨 옥스퍼드 명예교수를 비판했다. 서 교수는 “원전이 안전하다면 방류할 게 아니라 도쿄 식수로 사용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서 교수는 17일 YTN라디오 ‘뉴스킹 박지훈입니다’에 출연해 삼중수소를 섭취하더라도 12~14일 정도 이후 몸 밖으로 배출돼 인체에 무해하다는 앨리슨 교수의 주장에 대해 “교과서에는 그렇게 나온다”라며 “다 없어지는 게 아니고 절반으로 줄어드는 시간이다. 또 몸에 들어가면 상황이 전체적으로 달라진다. 약한 베타선이 나온다”고 설명했다. 서 교수는 “우리 몸은 60% 이상이 물이다. 삼중수소도 물인데, 둘이 섞이게 된다”며 “생체, 유기체에 결합을 하게 되면 혈액 특히 백혈구에 붙으면 약한 전기가 나온다. 방사선으로는 약하지만 충분히 세포를 절단시키고도 남을 힘이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염색체가 이중나사로 연결돼있는데 그것을 충분히 끊을 수 있는 것”이라며 “배설은 되지만 그 전에 12일 동안 삼중수소가 얌전하게 있지 않는다”고 말했다. 인류가 항상 방사선에 노출이 돼 있기 때문에 우리 몸이나 세포 메커니즘이 복구할 수 있다는 앨리슨 교수의 주장은 맞는 말이지만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하고는 다른 사례라고 강조했다. 서 교수는 “거기(앨리슨 교수)서 말하는 것은 100만년, 1000만년, 1억년 개념이고, 이거(후쿠시마 원전 오염수)는 갑자기 나오는 것”이라고 말했다. 서 교수는 “염색체 끈 얘기로 돌아가면 아까 전자 볼트라는 게 굉장히 약한데 염색체를 끊기에는 1000배나 강력하다는 것”이라며 “건강한 성인 남녀면 이게 다시 연결되지만 노약자면 사멸해버린다”고 말했다. 그는 “(염색체가) 수십, 수천, 수만 개, 수십만 개가 끊어지는데 여기에 옆에 있는 다른 엉뚱한 끈하고 연결될 수가 있다. 그게 문제”라며 “그게 증식을 또 잘한다. 우리는 인류가 태어나서 돌연변이가 생기고 증식을 무지하게 그러면서 우리가 진화했다. 그런데 이 경우는 아주 나쁜 돌연변이가 진화해서 결국은 혈액암이 되고 백혈병이 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앨리슨 교수를 향해 “평생을 강단에서 강의·연구만 하다 보면 어떤 숫자, 자기만의 세계에 갇혀 이렇게 되는 것”이라며 “빙산의 일각밖에 모르고 나머지는 숨겼든지 아니면 몰랐든지 둘 다 석학이라고 하기에는 무리가 있다. (석사의) ‘석’ 자에 ‘돌 석(石)’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 정도”라고 지적했다.
  • 이종호 과기부 장관 “부처 칸막이 낮추는 데 더 노력할 것”

    이종호 과기부 장관 “부처 칸막이 낮추는 데 더 노력할 것”

    “(반도체 장관이라는 별칭 같은) 꼬리표를 달고 싶지는 않다. 아무것도 안 하고 나갔다고 해도 괜찮다. 과기정통부에서 한 일에 제 이름이 붙으면 다음 장관이 불편할 테니….” 이종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은 정부 출범 1주년을 맞아 17일 정부세종청사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장관의 색깔은 무엇인가”라는 질문에 대해 이렇게 밝혔다. 이 장관은 “장관 제안받았을 때 고민을 많이 했다”라면서 “반도체 쪽은 잘 알지만 OTT는 본 적도 없고 볼 시간도 없는 것처럼 모르는 부분도 많아서 부임한 다음 미디어 관련해서 공부를 많이 했다”라고 말하기도 했다. 경제 안보 동맹을 많이 강조하면서 과학기술 동맹에 대한 언급이 많이 나오고 있음에도 미국 반도체법에 대해 정부의 대응은 미온적이다. 이에 대해 이 장관은 “대통령도 과학기술을 많이 말씀하시고 있고 미국뿐만 아니라 기술 선도국들과 국제 교류를 잘해야 한다고 생각한다”라며 “한미 과학기술공동위원회가 있기는 하지만 반도체 관련해서는 우리가 말할 기회가 따로 마련돼 있지는 않는 것으로 알고 있다”라고 답했다. 일본 후쿠시마 원전 시찰단에서 과기부의 역할을 묻는 말에 대해서 이 장관은 “후쿠시마 오염수 관련해서는 현재 원자력안전위원회가 주도권을 갖고 진행하고 있으며 과기부와는 업무 영역이 다르다”라며 “시찰 범위도 외교부에서 어떤 항목을 볼 것인지 논의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이 장관은 “과기부 산하에 한국원자력연구원이 있기 때문에 시뮬레이션을 도와주는 정도이고 (그 정도만 하는 것이) 맞다고 생각한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올해 말 우주항공청 설립을 목표로 하고 있지만 더불어민주당에서 대통령 직속 ‘우주전략본부’를 두는 대안 입법을 발의한 상태이다. 이에 대해 이 장관은 “민주당 의원님들께도 5월 내에 상임위 열어 달라고 수시로 말씀드리고 있다”라며 “가능한 연내 개청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 장관은 “과학기술과 디지털 발전이 전 세계를 뒤흔들고 있는 만큼 부처 칸막이를 낮춰 협력해서 생산성 높은 리딩국가를 만들어야겠다고 생각한다”라면서 “국가 미래를 준비하는 부처 사명과 소명 의식을 갖고 앞으로 적극적으로 준비하고 발전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 원전 오염수 방류 불안감 불식시킨다…전북도, 수산물 안전관리 강화

    원전 오염수 방류 불안감 불식시킨다…전북도, 수산물 안전관리 강화

    일본 원전 오염수 해양 방류를 앞두고 전북도가 수산물 안전관리를 강화한다. 지역 수산물의 안전성을 확보해 위축될 수 있는 수산물 소비를 촉진하는 게 그 목적이다. 전북도는 안전한 수산물 공급을 위한 양식장 인증, 수산물 원산지 단속 등의 수산물 안전관리 대책에 나선다고 17일 밝혔다. 우선 도는 양식장과 수산물 위판장을 대상으로 진행하는 ‘수산물 안전성 조사’를 한층 강화했다. 유해 수산물 유통을 사전에 차단하기 위해 생산단계부터 안전성을 확보하겠다는 것이다. 실제 도는 수산물 안전성 조사량을 지난해 190여 건에서 올해 340건으로 크게 확대했다. 이 가운데 수산물 방사능 조사를 지난해 50건에서 200건으로 4배 늘렸다. 이를 위해 감마핵종분석기 1대를 추가 확보했다. 또 도는 수산물 제조·유통·판매업체 및 음식점 등을 대상으로 원산지 단속에 나설 계획이다. 도와 시·군, 수산물품질관리원 등이 함께 10회 이상에 걸쳐 322개 품목의 원산지를 점검한다. 지난 2021년 1274개소, 2022년 1312개소에서 올해는 1400개소로 확대했다. 아울러 도는 양식장 안전 관리도 진행한다. ‘안전한 양식장’ 인증 참여 어가를 대상으로 3년간 수산물 안전성 조사를 하고 사후관리도 지원할 방침이다. 올해 59개소가 추가되면 ‘안전한 양식장’ 인증 어가는 총 108개소, 11개 품종으로 늘어난다. 전북도 관계자는 “일본 후쿠시마 방사능 오염수 방류 대응 및 유해 수산물 유통을 사전 차단해 안전한 수산물을 공급하는 방안을 마련하고 있다”면서 “수산물 안전관리 강화와 소비촉진 활성화를 병행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 “삼성 AI청소기 학습 위해, 온갖 바닥 찾아 임직원 집 쓸었죠”

    “삼성 AI청소기 학습 위해, 온갖 바닥 찾아 임직원 집 쓸었죠”

    강현구 프로 “데이터 수집 진땀”이은지 프로 “직물별 특성 분류”1초 만에 바닥 맞춤 흡입 모드로신제품 회전 사이클론 기능 추가 “인공지능(AI)은 데이터 확보가 관건입니다. 더 많은 데이터를 학습시키기 위해 임직원 집까지 찾아가 청소를 했습니다.” 15일 삼성전자 서초사옥에서 만난 강현구(오른쪽) 생활가전사업부 선행개발팀 프로는 세계 최초로 관련기관 인증을 받은 AI가 적용된 무선청소기 ‘비스포크 제트 AI’를 개발하기 위해 “어렵게 어렵게 데이터를 모았다”며 이렇게 말했다. 지난달 출시된 이 제품엔 청소 중 AI가 바닥 상태를 판단해 1초 안에 흡입력을 최적화하는 기능이 탑재됐다. 제품은 무선청소기 최초로 한국표준협회의 ‘AI+’ 인증을 받았으며 미국 보험협회안전시험소(UL)로부터 ‘세계 최초의 AI 무선청소기’ 인증을 받았다. 로봇 청소기도 아닌 무선청소기에 AI까지 필요할까. 이은지(왼쪽) 생활가전사업부 CX팀 프로는 “최근 한국 가정의 바닥이 단순히 마루, 장판만 있는 게 아니라 러그(소형 깔개), 카페트, 층간소음 매트, 반려동물 매트, 홈짐 등으로 인해 굉장히 다양해지고 복합화됐다”며 “각각의 바닥에 최적화된 흡입력을 제공하고 에너지도 절약할 수 있는 청소기가 필요하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제품에 적용된 AI는 청소기 헤드 모터에 흐르는 전류와 유로(먼지·공기의 이동 통로) 내부 압력을 감지한다. 강 프로는 “예를 들어 카페트는 바람이 통과하기 때문에 마루보다 압력이 낮은 반면 직물 표면은 마찰이 커서 전류가 높다”며 “그런 특성을 이용해 바닥을 분류하는 머신러닝 알고리즘을 개발해 적용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 프로는 “카페트 등에 붙은 먼지까지 흡입하고, 층간소음 매트가 청소기에 들어 올려지지 않으면서 깨끗하게 청소가 되게 하는 등 흡입력 ‘일반’과 ‘강력’ 사이에서 각 바닥에 최적의 흡입력을 구현한다”고 부연했다. 많이 학습할수록 똑똑해지는 게 AI의 특성인 만큼 많은 바닥 데이터를 모으는 일이 중요했다. 청소기를 만든 지 약 40년이 된 삼성전자 수원사업장 생활가전사업부엔 온갖 바닥 샘플이 있지만, 개발팀은 부족하다고 판단했다. 강 프로는 “데이터를 모으고 모아도 불안한 감이 있어 바닥재를 추가로 구매하고도 모자란 듯해 청소기를 들고 임직원 집 문을 두드렸다”며 “개발팀도 바닥재에 관한 지식이 거의 인테리어 업자 수준이 됐다”고 말했다. 신제품엔 AI와 연계된 자가진단과 ‘회전 사이클론’ 기능이 새로 적용됐다. 먼지통을 자동으로 비울 때 브러시 상태와 유로 내부 오염도 등을 측정한다. 이때 먼지통 내부 그릴이 회전하며 감긴 머리카락 등을 깨끗하게 제거한다. 이 프로는 “제품 출시 전 임직원들이 실사용 테스트를 했는데 새 기능들에 대한 반응이 상당히 좋았다”며 “그릴이 도는 게 시각적으로도 시원하다고들 했다”고 말했다.
  • “무선청소기 AI 학습시키려 임직원 집 청소했죠”

    “무선청소기 AI 학습시키려 임직원 집 청소했죠”

    “모터 전류·내부 압력으로 바닥 판별 카페트 먼지도 제거, 매트 들리지 않게 AI, 1초 안에 자동으로 흡입력 최적화 개발팀 바닥재 지식 인테리어 업자 수준” “인공지능(AI)은 데이터 확보가 관건입니다. 더 많은 데이터를 학습시키기 위해 임직원 집에까지 찾아가 청소를 했습니다.” 15일 삼성전자 서초사옥에서 만난 강현구 생활가전사업부 선행개발팀 프로는 세계 최초로 인증된 AI가 적용된 무선청소기 ‘비스포크 제트 AI’를 개발하기 위해 “어렵게, 어렵게 데이터를 모았다”며 이렇게 말했다. 지난달 출시된 이 제품엔 청소 중 AI가 바닥 상태를 판단해 1초 안에 흡입력을 최적화하는 기능이 탑재됐다. 제품은 무선청소기 최초로 한국표준협회의 ‘AI+’ 인증을 받았으며 미국 보험협회 안전시험소(UL)로부터 ‘세계 최초의 AI 무선청소기’ 인증을 받았다. 로봇 청소기도 아닌 무선청소기에 AI까지 필요할까. 이은지 생활가전사업부 CX팀 프로는 “최근 한국 가정의 바닥이 단순히 마루, 장판만 있는 게 아니라 러그(소형 깔개), 카페트, 층간소음 매트, 반려동물 매트, 홈짐 등으로 인해 굉장히 다양해지고 복합화됐다”며 “각각의 바닥에 최적화된 흡입력을 제공하고 에너지도 절약할 수 있는 청소기가 필요하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제품에 적용된 AI는 청소기 헤드의 브러시를 돌리는 모터에 흐르는 전류와 유로(먼지·공기의 이동 통로) 내부 압력을 감지한다. 강 프로는 “예를 들어 카페트는 바람이 통과하기 때문에 마루보다 압력이 낮은 반면, 직물 표면은 마찰이 커서 전류가 높다”며 “그런 특성을 이용해 바닥을 분류하는 머신러닝 알고리즘을 개발해 적용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 프로는 “카페트 등에 붙은 먼지까지 흡입하고, 층간소음 매트가 청소기에 들어올려지지 않으면서 깨끗하게 청소가 되게 하는 등 흡입력 ‘일반’과 ‘강력’ 사이에서 각 바닥에 최적의 흡입력을 구현한다”고 부연했다. 많이 학습할수록 똑똑해지는 게 AI의 특성인만큼, 많은 바닥 데이터를 모으는 일이 중요했다. 청소기를 만든 지 약 40년이 된 삼성전자 수원사업장 생활가전사업부엔 온갖 바닥 샘플이 있지만, 개발팀은 부족하다고 판단했다. 강 프로는 “데이터를 모으고 모아도 불안한 감이 있어, 바닥재를 추가로 구매하고도 모자란 듯해 청소기를 들고 임직원 집 문을 두드렸다”며 “개발팀도 바닥재에 관한 지식이 거의 인테리어 업자 수준이 됐다”고 말했다. 신제품엔 AI와 연계된 자가진단과 ‘회전 사이클론’ 기능이 새로 적용됐다. 청정스테이션에 제품을 걸고 버튼을 누르면 청소기가 돌면서 먼지통을 비우는데, 동시에 브러시 상태와 유로 내부 오염도 등을 측정한다. 이 때 먼지통 내부 그릴이 회전하며 감긴 머리카락 등을 깨끗하게 제거한다. 이 프로는 “제품 출시 전 임직원들이 실사용 테스트를 했는데 새 기능들 반응이 상당히 좋았다”며 “그릴이 도는 게 시각적으로도 시원하다고들 했다”고 말했다.
  • 英석학, 후쿠시마 물 1ℓ 진짜 마실까…과거 日정치인 ‘원샷’

    英석학, 후쿠시마 물 1ℓ 진짜 마실까…과거 日정치인 ‘원샷’

    “지금 앞에 희석되지 않은 일본 후쿠시마에서 가져온 1L의 물이 있다면 바로 마셔 볼 수 있다.”-웨이드 앨리슨 영국 옥스퍼드대학교 명예교수방사선·핵 물리학 분야 권위자로 꼽히는 웨이드 앨리슨(82) 영국 옥스퍼드대 명예교수가 희석되지 않은 후쿠시마 물 1리터가 있다면 바로 마시겠다고 말해 파장이 일고 있다. 앨리슨 교수는 정부 출연기관인 원자력연구원이 15일 공동 주최한 간담회에서 일본 후쿠시마 오염수 위험성은 과장됐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앨리슨 교수는 40년 이상 방사선과 핵물리학을 연구했고 지난 2009년 발간한 저서 ‘공포가 과학을 집어삼켰다’ 등을 통해 방사선과 원자력 위험성이 과장됐다는 주장을 해왔다. 앨리슨 교수는 후쿠시마 물 1리터를 마셔도 자연적인 수준의 80%밖에 방사선 수치가 오르지 않는다며 이는 아르헨티나, 이란, 인도 지역 피폭량의 100분의 1도 안 된다고 설명했다. 특히 다핵종제거설비(ALPS·알프스)로도 처리가 안 되는 삼중수소(트리튬)에 대해서도 “마셔도 12~14일 정도면 몸 밖으로 배출되고 어패류 등 해양 생물에도 영향이 없다”고 주장했다. ‘오염수가 안전하다면 왜 식수나 농업용수로 쓰지 않느냐’는 지적에 대해서는 바다에 방류하는 게 가장 쉬운 방법이고 비용이 적게 들기 때문이라고 답했다. 그는 한국 시찰단이 일본서 확인해야할 것에 대해 “오염수 내에 (삼중수소를 제외한) 다른 오염물질이 없는지를 살펴봐야 한다”며 “삼중수소는 해가 없다고 볼 수 있지만 스트론튬이나 세슘 등이 제대로 걸러졌는지 확인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를 두고 국내 네티즌들은 “마실 수 있다고 하지 말고 당장 마셔주세요” “손자 손녀에게도 마시게 할 수 있나요?”라며 주장대로 직접 시음해 볼 것을 요구하고 있다.일본에서도 “직접 마셔보라” 싸늘12년전 벌벌 떨며 원샷하던 정치인 일본에서도 비슷한 상황이 반복되고 있다. 2년 전 아소 다로 당시 일본 부총리는 “후쿠시마 오염수를 마셔도 아무렇지 않다”고 발언했지만 일본 시민들은 “그렇다면 직접 마셔보라” 등의 싸늘한 반응을 보였다. 2011년 일본 고위관료는 아예 후쿠시마 원전 물을 마셔버리기도 했다. 일본 정부는 후쿠시마 원전 5호기와 6호기 건물 지하의 물도, 1-3호기와 달리 정화 과정을 거치면 깨끗해진다고 주장했고, 일부 기자들은 그렇게 안전하면 한 번 마셔보라고 요구했다. 당시 일본 내각부 정무차관이었던 소노다 야스히로는 “안심하실 수 있는 수준까지 방사성 물질을 제거했다”라며 물을 마셨다. 영국 일간 가디언은 물을 마시는 소노다 차관의 손이 떨렸다고 지적하기도 했다. 이 물은 후쿠시마 원전 5호기와 6호기 건물 지하에 고여 있던 물로 실제 보통 물보다 훨씬 많은 삼중수소가 검출됐다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일본 정부가 쇼를 통해 진실을 호도하려했다는 비난을 받기도 했다. 후쿠시마 채소 시식 캐스터 급성백혈병 같은해 일본 텔레비전 방송에서 후쿠시마 농산물을 시식하는 프로그램을 진행해 오던 캐스터는 급성 림프구성 백혈병 진단을 받기도 했다. 후지TV 아침 정보 프로그램에서 후쿠시마산 농산물을 응원하는 코너 ‘먹고 힘내자’를 진행해 오던 오츠카 노리카즈 캐스터는 급성 림파성 백혈병 진단을 받고 해당 프로그램에서 하차하여 피폭으로 인한 발병이 아니냐는 의심을 받았다. 이후 1년이 지나 방송으로 복귀했다가 2013년 백혈병이 재발해 다시 입원했다. 2017년 모 라디오 프로를 끝으로 그는 현업에 복귀하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삼중수소 위험성은 어느 정도? 세계보건기구(WHO)와 국제원자력기구(IAEA)는 음용수 내 삼중수소의 농도를 리터당 1만 베크렐(Bq)로 정해놓고 있다. 일본 정부는 오염수 내 삼중수소 농도를 리터당 1500Bq로 떨어뜨려 배출하겠다고 밝힌 상태다. 자연상태에서 삼중수소 농도는 민물에서 보통 리터당 1Bq, 바닷물에서는 0.1Bq 정도로 측정된다. 원자력 관련 전문가들은 방류 직후 삼중수소의 농도가 자연 상태와 비슷해지며 해류를 타고 이동할수록 농도는 더 옅어질 것이라고 설명한다. 다만 일각에서는 오랜 시간 동안의 축적 효과나 먹이사슬을 통한 영향 등 오염수 방류에 따른 삼중수소와 다른 방사능 핵종이 인체와 해양 환경에 장기적으로 미치는 영향에 대해선 밝혀진 바 없다며 우려하고 있다.
  • “추하다” “팔푼이”…홍준표·하태경 연일 원색 설전

    “추하다” “팔푼이”…홍준표·하태경 연일 원색 설전

    “간에 붙었다 쓸개에 붙었다…얼마나 보기 추하냐.”홍준표 대구시장“왜 자기 집 험담 늘어놓나, 팔푼이처럼.”하태경 국민의힘 의원하태경 국민의힘 의원과 같은 당 홍준표 대구시장이 연일 원색적인 표현을 써가며 설전을 벌이고 있다. 발단은 홍 시장이 지난 10일 대구를 방문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를 만나 나눈 대화였다. 당시 홍 시장은 “정치를 모르는 사람들이 대통령실에 있다” “(국민의힘) 당 대표가 옹졸해서 말을 잘 안 듣는다” 등 대통령실과 정부·여당을 향해 비판을 쏟아냈다. 하 의원은 다음날 KBS 라디오 인터뷰에서 “자기 면상에 오염물을 퍼붓는 것”이라며 “정치를 너무 오래 하다 보니까 분별력이 많이 떨어진 것”이라고 홍 시장을 향해 직격탄을 날렸다. 이에 홍 시장은 12일 페이스북에 “부산의 모 의원처럼 간에 붙었다 쓸개에 붙었다 하면서 정치 생명을 연명하는 건 얼마나 보기 추하냐”고 적었다. 정치권에서는 부산이 지역구인 하 의원을 겨냥한 것이라는 해석이 나왔다. 홍 시장은 지난 14일에도 “당내에서 어쭙잖은 후배들이 경우도 없이 대들면 그건 용납하지 않는다”고 적었다. 이에 하 의원은 15일 “전형적인 꼰대 인식, 전근대적 마인드”라면서 “잘못했으면 후배의 지적이라도 수용하는 것이 용기 있는 정치인”이라고 맞받아쳤다. 특히 16일 MBC 라디오에서 하 의원은 “(홍 시장이) 당내 문제에 쓸데없이 자꾸 개입하려고 하는지 모르겠다”면서 “(이 대표를) 만난 건 문제가 없지만, 만나서 왜 자기 집(국민의힘) 험담을 늘어놓나. 팔푼이처럼”이라고 비난했다. 다만 하 의원은 라디오 방송 출연 직후 페이스북에 “팔푼이 같다고 지나친 표현을 사용했다”면서 “홍 시장님께 정중하게 사과의 말씀 드린다”고 적었다.
  • 우크라 ‘버섯구름’ 대폭발…“열화우라늄탄 방사능 오염” 진실 공방 [월드뷰]

    우크라 ‘버섯구름’ 대폭발…“열화우라늄탄 방사능 오염” 진실 공방 [월드뷰]

    러시아 드론 공습으로 대형 폭발이 발생한 우크라이나 서부 도시 흐멜니츠키에서 열화우라늄탄으로 인한 방사능 유출 가능성이 제기됐다. 폭발이 발생한 장소가 서방 무기 저장고였는데, 러시아 공습으로 저장고에 있던 열화우라늄탄이 터지면서 방사능 오염이 발생했다는 주장이다. 현지시간으로 지난 13일 흐멜니츠키에 있는 우크라이나군 탄약고에서 대형 폭발이 일었다. 러시아항공우주군의 자폭 드론 공습으로 탄약고에서는 두 차례 큰 폭발이 일었고, 좀처럼 보기 드문 ‘버섯구름’이 치솟았다. 러시아 국방부는 다음날 탄약고 파괴를 확인했다. 이후 일부 민간군사전문가와 친러시아 매체 사이에서 탄약고에 있던 열화우라늄탄이 터져 흐멜니츠키 일대에 방사능이 유출됐다는 주장이 확산했다.우크라이나 우파 민족주의 정당인 급진당 출신 이호르 모시추크 전 최고라다(의회) 의원도 14일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비슷한 주장을 펼쳤다. 그는 “흐멜니츠키 탄약고에 열화우라늄탄이 있었다”며 방사능 유출 가능성 제기했다. 또 “젤렌스키 정부는 체르노빌과 같은 사태가 발생하지 않기만을 바라고 있다”며 주변 지역 사람들에게 대피하라고 조언했다. 이어 “친러파가 러시아군에 탄약고 위치를 흘렸을 수 있다”고 추측했다. 공포가 확산하자 우크라이나군 산하 전략커뮤니케이션센터 및 정보보안센터(SPRAVDI)는 러시아 선전가들이 퍼뜨린 명백한 ‘가짜 뉴스’라고 밝혔다. 15일 SPRAVDI는 “13일 폭발 이후 러시아 선전가들은 텔레그램에서 방사능 유출 관련 메시지 약 200개를 작성했고, 그 중 러시아어로 된 게시글은 50건이었다. 그러나 이는 모두 거짓”이라고 했다. 이어 “선전전에 실패한 후 그들의 주장은 ‘지금은 방사능 수치가 낮아졌지만 몇 년 안에 몸으로 느낄 것’이라고 바뀌었다. 러시아의 전형적 거짓말”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방사능 수치는 기준치를 넘지 않았으며, 열화우라늄탄은 핵무기도 아니고 위험 물질도 아니다. 진정한 핵 위협은 열화우라늄탄이 아니라 러시아 자체”라고 강조했다. 우크라이나 국영 원전운영사인 에르고 아톰도 “흐멜니츠키 지역의 방사능 수치가 높아졌다는 증거는 없으며 이 지역의 수치는 자연적으로 존재하는 범위 안에 있다”고 일축했다.일단 유럽연합(EU) 자문기구인 공동연구센터(JRC) 세계 방사능 지도 자료를 토대로 13일 공습 전후 흐멜니츠키 지역의 시간당 공간 감마선량률(생활환경 속 방사선량률)을 확인해봤다. 방사선 준위, 즉 공간감마선량률은 일정공간에서 방사능물질이 발생하는 감마선의 양을 측정하는 단위로 0.3μSv/h까지는 자연계에서 정상적으로 존재하는 수치로 인식된다. 참고로 서울 시내 평균 방사선량은 140nSv/h 수준이다. 우크라이나와 서방의 민간군사전문가들 말대로 지난 9일에서 15일 사이 흐멜니츠키 일대 20㎞ 지역의 방사선량이 최초로 증가한 것은 공습 전인 11일이었다. 11일에서 12일 사이 방사선량은 145nSv/h 이상으로 높아졌다가 13일 125nSv/h 이하로 떨어졌다. 하지만 공습 이후인 14일 방사선량은 155nSv/h 이상으로 치솟았다. 방사선량이 폭증한 것도 아니고, 인체에 유해한 수준도 아니라서 어느 쪽 주장이 맞다 가리기엔 애매해다. 일단 하루가 지나면서 흐멜니츠키 방사선량은 우리나라의 자연방사선 준위와 비슷한 140nSv/h 수준으로 안정화 됐다.영국은 지난 3월 우크라이나에 자국 주력전차 챌린저2 탱크와 함께 열화우라늄탄 지원을 결정했다. 이후 핵무기폐기캠페인(CND)은 환경과 건강 재앙을 추가하는 것이라고 지적했고, 러시아는 ‘핵무기 전쟁 확산’이라고 반발했다. 열화우라늄탄은 우라늄을 농축하는 과정에 발생한 열화우라늄을 탄두로 해서 만든 전차 포탄이다. 열화우라늄은 밀도가 매우 높아 이를 가지고 포탄 등을 만들면 철갑탄에 비해 관통력이 훨씬 뛰어나다. 이 때문에 두꺼운 장갑을 두른 전차나 장갑차를 공격하는 데 열화우라늄탄이 쓰이는 경우가 많다. 열화우라늄탄은 핵분열 연쇄반응을 일으키지 않아 핵무기로는 분류되지 않지만, 우라늄 235를 포함하고 있어 방사성 피폭 등 인체 유해성과 핵 오염 논란이 끊이지 않고 있다. 열화우라늄이 터질 때마다 나오는 방사능 먼지는 반감기(半減期)가 42억년이나 된다. BBC에 따르면 일부 전문가는 선천성 기형과 열화우라늄탄 사용 사이에 연관성이 있다고 본다. 열화우라늄은 매우 무거운 중금속이므로 화학적 독성이 강하다. 토양이나 지하수를 오염시킬 우려도 있다. 걸프전과 유고슬라비아에서 사용됐으며, 당시 미군 사이에 퍼진 이른바 ‘걸프전증후군’의 원인이 열화우라늄탄이라는 주장이 끊임없이 제기됐다. 코소보 사태 때 나토(NATO·북대서양조약기구) 역시 3만발 이상의 열화우라늄탄을 사용했는데, 당시 공습에 참여한 군인 사이에 ‘발칸반도신드롬’이 번지면서 열화우라늄탄의 인체 유해성 여부에 대한 의구심이 짙어졌다. 그러나 미국은 열화우라늄탄이 재래식 폭탄 정도의 피해밖에 주지 않는다고 주장했다.
  • 조승환 해수장관 “후쿠시마 수산물 수입금지, 오염수 시찰과 무관”

    조승환 해수장관 “후쿠시마 수산물 수입금지, 오염수 시찰과 무관”

    조승환 해양수산부 장관은 정부가 다음주쯤 파견할 일본 후쿠시마 원자력발전소 오염수 관련 현장 시찰단의 검증과 후쿠시마 인근 농수산물 수입 금지 조치는 “완전히 다른 문제”라며 수입 금지를 유지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취임 1주년을 맞이한 지난 9일 서울 마포구 국립수산물품질관리원 서울지원에서 진행한 서울신문과의 인터뷰에서다. 조 장관은 또한 코로나19 이후 중단된 한중 국제여객선 정상화를 위해 중국 당국과 재개 협력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소외도서 문제와 같은 해묵은 현안들을 근본적으로 해결해 내겠다는 각오도 드러냈다. 다음은 일문일답. 시찰단의 검증 결과 일본의 주장처럼 안전하다고 판단하면 후쿠시마 인근 농수산물 수입 조치를 완화할 수 있는가. “오염수가 방류돼 한국 해역에 영향을 주는 것과 후쿠시마 인근 해역에서 잡은 수산물이 국내에 수입되는 것은 완전히 다른 문제다. 2013년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가 유출되고 인근 수산물에서 세슘이 기준치 이상 검출돼 정부가 수입 금지 조치를 취했다. 지금도 간혹 인근 수산물에서 방사성물질이 검출되는 상황이기에 정부 시찰단의 검증과 수입 금지 조치는 엮일 수 있는 문제가 아니다.”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의 안전서에 대해 어떻게 평가하나. “아직 안전성을 평가하기엔 이르다. 다만 2011년 후쿠시마 원전 사고 당시 누출된 방사성물질의 양이 현재 원전 오염수가 갖고 있는 양보다 훨씬 많다. 사고 이후 10년간 원전 사고로 누출된 방사성물질이 한국 해역에 미치는 영향은 거의 없었다.” 이와 관련, 해수부는 15일 지난해 국내 연안 해역의 방사능 농도가 2011년 후쿠시마 원전 사고 전과 유사한 수준이라고 밝혔다. 지난해 연안 해역 52개 조사 정점을 조사한 결과 세슘137 농도는 세계보건기구(WHO)의 음용수 기준과 비교했을 때 약 4500분의1, 삼중수소는 약 2만 3700분의1 수준이었다. 코로나19 이후 중단된 국제여객선의 완전한 정상화가 아직이다. “한중 항로의 경우 중국이 단체관광 허용 국가에 한국을 포함하지 않고 있고, 재개 전 안전 진단 등의 조치로 현재까지 여객운송이 재개되지 않고 있다. 여객운송의 조속한 정상화를 위해 정부는 여객선사를 지속 지원하고 중국 당국과의 협력도 강화할 계획이다. 또 중국 당국에 협조를 요청하고 주중국 공관 등을 통해 해당 항만의 준비 상황을 지속해서 파악하고 대응하겠다.” 지난 1년간 중점을 두었던 정책은. “큰 정책도 있겠지만, 오랫동안 묵혀 왔던 문제를 끄집어내서 변화를 주기 위해서도 노력을 다했다. 특히 소외도서 주민의 불편함을 줄이려고 노력 중이다. 우리에게는 조선시대 공도 정책으로 인해 영토를 많이 뺏긴 경험이 있다. 섬에서 주민이 빠진다면 영토를 보전할 수 있겠는가. 도서 주민의 가치를 재평가해야 한다. 인프라, 교통권 등의 면에서 섬에 거주하시는 분들이 겪는 불편함을 우리가 잊고 있었다. 이제라도 소외도서 주민의 해상교통권을 보장하고자 윤석열 정부의 국정과제인 ‘해상교통 소외도서 제로화’를 추진하고 있다. 소외도서 40개를 대상으로 지방자치단체가 항로를 운영하면 중앙정부가 비용의 50%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올해 10개 소외도서를 선정해 시범운영하고, 2027년까지 소외도서가 제로화될 수 있도록 차질 없이 추진해 나가겠다.” 소외도서 항로에 중앙정부가 100%까지 지원해 연안여객선 공영제를 시행하자는 주장도 있다. “섬 주민의 가치를 인정해야 하기에 100% 지원하는 게 맞다고 본다. 다만 행정안전부가 섬 주민에 대해 사람 수에 따라 보조금을 주기에 중복 지원이 될 수 있다는 게 문제다. 그래도 가능하면 소외항로에 대해선 중앙정부의 지원 비중을 높이는 방향으로 가는 게 맞다.” HMM 민영화는 어떤 방식으로 추진하고 있는가. “산업은행과 해양진흥공사가 최근 매각 타당성을 검토할 컨설팅 업체를 선정했고, 매각 전략과 조건을 도출해야 한다. 민영화해야 한다는 생각은 시종일관 변함이 없다. 다만 적절한 주인을 찾아야 한다고 생각한다. 제일 좋은 시나리오는 한국 업체가 한국 자본을 가지고 국적선사인 HMM을 매입해 착실하게 운영하는 것이다.” 반면 강석훈 산업은행장은 ‘HMM의 신속한 매각’ 입장을 밝혔는데. “해수부는 해운산업 주무부처로 HMM의 매각 시점보다는 성장 동력 유지에 집중하고 있다. 경영권 매각에 대한 준비 작업은 관계기관 간 긴밀한 협의하에 진행 중이다. 매각 일정은 시장 상황, 매각 환경 등에 따라 아주 유동적이다. 다만 해운산업은 호황과 불황이 반복되는 특성을 지니며, 매각에 있어서 중요한 요소는 기업의 본질적인 성장 가능성이라고 생각한다. (해운업이 침체 국면인 최근에도) HMM은 구조조정을 통해 갖춘 강한 기초체력을 바탕으로 중·장기 투자도 적극 추진 중이다.” 2030 부산 엑스포 유치 가능성은 어떻게 보는지. “해수부는 태평양도서국, 캐리비언 연안국을 대상으로 유치 활동을 전개하고 있는데, 유치에 상당한 가능성이 있지 않겠는가라고 생각하고 있다. 정부는 부산 엑스포를 통해 연안 개발도상국들에 한국 발전의 경험을 공유하겠다는 점을 내세우고 있다. 한국의 경제성장 노하우나 부산의 관광자원은 연안 개도국들이 받아들이고 싶어 하는 역량, 자산이기에 이러한 노하우를 제공한다는 한국의 유치 전략이 설득력을 갖고 있다고 본다. 이달 말에는 한국에서 한·태평양도서국 정상회의가 개최되는데 해수부는 부산에서 태평양도서국 고위급을 초청해 콘퍼런스를 열고 유치 교섭에 총력을 기울일 생각이다.” 5월 31일은 제28회 바다의날이다. 어떤 준비를 하고 있는지. “올해 바다의날은 경주엑스포공원에서 열리며, 바다의날 전후를 바다주간으로 정하고 전국 각지에서 해양문화 체험행사를 개최할 계획이다.”
  • “2027년까지 소외도서 제로화… 주민 해상교통권 보장 힘쓸 것”

    “2027년까지 소외도서 제로화… 주민 해상교통권 보장 힘쓸 것”

    조승환 해양수산부 장관은 정부가 다음주쯤 파견할 일본 후쿠시마 원자력발전소 오염수 관련 현장 시찰단의 검증과 후쿠시마 인근 농수산물 수입 금지 조치는 “완전히 다른 문제”라며 수입 금지를 유지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취임 1주년을 맞이한 지난 9일 서울 마포구 국립수산물품질관리원 서울지원에서 진행한 서울신문과의 인터뷰에서다. 조 장관은 또한 코로나19 이후 중단된 한중 국제여객선 정상화를 위해 중국 당국과 재개 협력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소외도서 문제와 같은 해묵은 현안들을 근본적으로 해결해 내겠다는 각오도 드러냈다. 다음은 일문일답.-시찰단의 검증 결과 일본의 주장처럼 안전하다고 판단하면 후쿠시마 인근 농수산물 수입 조치를 완화할 수 있는가. “오염수가 방류돼 한국 해역에 영향을 주는 것과 후쿠시마 인근 해역에서 잡은 수산물이 국내에 수입되는 것은 완전히 다른 문제다. 2013년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가 유출되고 인근 수산물에서 세슘이 기준치 이상 검출돼 정부가 수입 금지 조치를 취했다. 지금도 간혹 인근 수산물에서 방사성물질이 검출되는 상황이기에 정부 시찰단의 검증과 수입 금지 조치는 엮일 수 있는 문제가 아니다.”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의 안전서에 대해 어떻게 평가하나. “아직 안전성을 평가하기엔 이르다. 다만 2011년 후쿠시마 원전 사고 당시 누출된 방사성물질의 양이 현재 원전 오염수가 갖고 있는 양보다 훨씬 많다. 사고 이후 10년간 원전 사고로 누출된 방사성물질이 한국 해역에 미치는 영향은 거의 없었다.” 이와 관련, 해수부는 15일 지난해 국내 연안 해역의 방사능 농도가 2011년 후쿠시마 원전 사고 전과 유사한 수준이라고 밝혔다. 지난해 연안 해역 52개 조사 정점을 조사한 결과 세슘137 농도는 세계보건기구(WHO)의 음용수 기준과 비교했을 때 약 4500분의1, 삼중수소는 약 2만 3700분의1 수준이었다. -코로나19 이후 중단된 국제여객선의 완전한 정상화가 아직이다. “한중 항로의 경우 중국이 단체관광 허용 국가에 한국을 포함하지 않고 있고, 재개 전 안전 진단 등의 조치로 현재까지 여객운송이 재개되지 않고 있다. 여객운송의 조속한 정상화를 위해 정부는 여객선사를 지속 지원하고 중국 당국과의 협력도 강화할 계획이다.” -지난 1년간 중점을 두었던 정책은. “큰 정책도 있겠지만, 오랫동안 묵혀 왔던 문제를 끄집어내서 변화를 주기 위해서도 노력을 다했다. 특히 소외도서 주민의 불편함을 줄이려고 노력 중이다. 우리에게는 조선시대 공도 정책으로 인해 영토를 많이 뺏긴 경험이 있다. 도서 주민의 가치를 재평가해야 한다. 이제라도 소외도서 주민의 해상교통권을 보장하고자 윤석열 정부의 국정과제인 ‘해상교통 소외도서 제로화’를 추진하고 있다. 소외도서 40개를 대상으로 지방자치단체가 항로를 운영하면 중앙정부가 비용의 50%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올해 10개 소외도서를 선정해 시범운영하고, 2027년까지 소외도서가 제로화될 수 있도록 차질 없이 추진해 나가겠다.” -소외도서 항로에 중앙정부가 100%까지 지원해 연안여객선 공영제를 시행하자는 주장도 있다. “섬 주민의 가치를 인정해야 하기에 100% 지원하는 게 맞다고 본다. 다만 행정안전부가 섬 주민에 대해 사람 수에 따라 보조금을 주기에 중복 지원이 될 수 있다는 게 문제다. 그래도 가능하면 소외항로에 대해선 중앙정부의 지원 비중을 높이는 방향으로 가는 게 맞다.” -HMM(옛 현대상선) 민영화는 어떤 방식으로 추진하고 있는가. “산업은행과 해양진흥공사가 최근 매각 타당성을 검토할 컨설팅 업체를 선정했고, 매각 전략과 조건을 도출해야 한다. 민영화해야 한다는 생각은 시종일관 변함이 없다. 다만 적절한 주인을 찾아야 한다고 생각한다. 제일 좋은 시나리오는 한국 업체가 한국 자본을 가지고 국적선사인 HMM을 매입해 착실하게 운영하는 것이다.” -반면 강석훈 산업은행장은 ‘HMM의 신속한 매각’ 입장을 밝혔는데. “해수부는 해운산업 주무부처로 HMM의 매각 시점보다는 성장 동력 유지에 집중하고 있다. 경영권 매각에 대한 준비 작업은 관계기관 간 긴밀한 협의하에 진행 중이다. 매각 일정은 시장 상황, 매각 환경 등에 따라 아주 유동적이다. 다만 해운산업은 호황과 불황이 반복되는 특성을 지니며, 매각에 있어서 중요한 요소는 기업의 본질적인 성장 가능성이라고 본다.” -2030 부산 엑스포 유치 가능성은 어떻게 보는지. “해수부는 태평양도서국, 캐리비언 연안국을 대상으로 유치 활동을 전개하고 있는데, 유치에 상당한 가능성이 있지 않겠는가라고 생각한다. 정부는 부산 엑스포를 통해 연안 개발도상국들에 한국 발전의 경험을 공유하겠다는 점을 내세우고 있다.”
  • [열린세상] 후쿠시마 방류, 해양보호 새 규범 계기 되길/이석우 인하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

    [열린세상] 후쿠시마 방류, 해양보호 새 규범 계기 되길/이석우 인하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

    윤석열 정부의 핵심적인 외교정책은 북핵 위협에 대응하는 한미일 3국 간 안보협력과 중러에 대응하는 글로벌 차원의 공급망 참여 확보에 집중되고 있다. 결과적으로 정책의 우선순위에서 한일 양자 관계는 연이은 희생을 감수해야 할 처지다. 지난 3월 정부에서 발표한 강제동원 대법원 판결과 관련한 제3자 대위변제 방식의 해법은 구상권 행사와 특별법 제정의 입법행위를 통한 종국적 해결 원칙이 포함되지 않아 결국 한일 관계의 현안으로 남게 됐다. 오는 7월로 예정된 일본의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류 및 이와 관련한 한국 정부의 대응에 대해서도 유사한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 이러한 우려는 가해국인 일본과 피해국인 한국의 국가 행태가 전환되고 있는 현재의 상황과 직결된다. 일본의 원전 오염수 방류 또한 강제동원 해법과 유사한 길을 가고 있다. 오염수 방류에 대한 일본의 기본적인 입장은 크게 두 가지다. 첫째 유엔해양법협약의 해양환경 보호와 관련된 규정을 포함한 국제법 규정을 위반하지 않았다는 것이다. 둘째 일본이 방류하려는 오염수는 해양환경 및 인체에 전혀 유해하지 않으며 한국 등 주변국들의 배출 기준과 비교해도 차이가 없다는 주장이다. 국제법 위반이 아니기에 강행해도 된다는 일관된 논리다. 이에 대응하는 과정 중 한국에서는 ‘광우병 시즌2’, 후쿠시마산 수산물 수입 규제 ‘세계무역기구(WTO) 제소 시즌2’ 등의 가설이 난무하고 있다. 과학이 정책을 넘어 정치화한 지는 이미 오래다. 가해국 일본은 이번 달 말 후쿠시마 원전에 한국 시찰단을 파견하는 데 합의하면서 시찰단이 안전성 검증을 하는 것이 아니라 단순 시찰만 할 것이라는 점을 반복해서 강조하고 있다. 오염수 방류는 피해국인 우리의 입법, 사법, 행정을 아우르는 국정 및 사회 전반에 또다시 큰 분란을 초래하고 있다. 강제동원 해법 시즌2다. 가해국과 피해국의 행태가 전도된 기형적인 모순을 보이는 한일 관계다. 주권국가 간 관계 설정의 근간이 되는 국제법의 해석 및 운영에 있어 최저기준의 적법성 준수로 국제법상 국가책임을 회피하는 일본의 국가실행 자체를 법적으로 단죄하기는 쉽지 않다. 도덕성과 시대정신이 반영되지 않는 일본의 국제법 운영은 한때 군사팽창주의에 바탕한 제국의 건설과 몰락이라는 역사적 맥락에 기인한다. 도덕적으로 문제가 될 수 있지만 법적으로는 문제가 될 수 없다는 ‘합법부당’(合法不當)의 시각에서 국제법을 운용하고 있는 일본에 대항하는 국제법 적용은 따라서 매우 세심한 준비가 필요하다. 원전 오염수 방류에 대해 국내외에서 논의되는 국제소송의 가능성과 효용성에 관해서도 정확한 이해가 필요하다. 오염수 방류 조치와 관련한 일본의 국제법 위반 여부는 사전 통보나 정보 제공 등의 국제협력, 환경영향평가 실시 등 해양환경 보전 의무, 사전 예방주의와 관련된 절차적 의무 이행에 핵심이 있다. 결국 일본의 실체적 측면에서의 국제법 의무 위반보다는 절차적 측면에서의 국제법 의무 위반으로 소송이 제기될 가능성이 높다. 국제소송의 측면에서는 주권국가에 의한 잠정조치·본안소송, 국제기구에 의한 권고적 의견 등이 논의되고 있다. 현재 기후변화 국제소송에서 선도적인 역할을 수행하고 있고 과거 원폭의 실험장이었던 태평양 도서국가들의 입장에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지속적으로 발전하고 있는 해양환경의 규범은 개별 국가의 관할권 밖에 놓여 있는 영역의 보호에 매우 전향적인 입장을 견지하고 있다. 오염수 방류에 대한 국제소송에 있어 필수적인 소송 제기 주체의 존재와 그들의 전략적·선택적인 입장은 변화될 가능성이 충분하다. 주권국가 간에 지속적으로 반복되는 ‘시즌2’ 논란보다 원자력 폐기물 처리와 해양환경 보호에 대한 선도적인 국제법 규범이 형성되는 새로운 시즌이 오길 기대해 본다.
  • “후쿠시마 오염수, 나는 1리터도 마실 수 있다…일본 믿어야” 英석학의 지적

    “후쿠시마 오염수, 나는 1리터도 마실 수 있다…일본 믿어야” 英석학의 지적

    “지금 후쿠시마 앞 다핵종제거설비(ALPS)로 처리한 1ℓ 물이 내 앞에 있다면 마실 수 있습니다.”방사선 분야 세계적 석학으로 꼽히는 웨이드 앨리슨 영국 옥스퍼드대학교 명예교수(82)가 한국원자력연구원과 한국원자력학회가 15일 서울 종로구 HJ비즈니스센터에서 ‘저선량 방사선 영향과 후쿠시마 오염수 논란-공포가 집어삼킨 과학’을 주제로 연 기자간담회에서 한 말이다. 앨리슨 교수는 이어 후쿠시마 오염수 위험성이 과장됐다고 거듭 주장했다.그는 방사선과 핵물리학 분야를 40년 이상 연구해온 학자로 2009년 발표한 저서 ‘공포가 과학을 집어삼켰다’ 등을 통해 방사선과 원자력 위험성이 과장됐다는 주장을 꾸준히 펴고 있다. 앨리슨 교수는 “만약 그런 물을 1ℓ 마신다고 해도 계산하면 방사능 수치가 자연적 수치 대비 80% 추가로 오르는 것뿐”이라며 오염수가 안전하다고 주장했다. 인체 내에도 칼륨40 등 방사선원이 배출하는 방사선량이 ㎏당 60~100베크렐(㏃) 수준인데, 오염수 내 삼중수소가 미치는 영향 역시 이 정도 수치라는 게 그의 설명이다. 앨리슨 교수는 오염수가 안전하다면 식수나 공업용수로 활용해야 하는 것 아니냐는 일각의 주장에 대해 “해양 방류는 가장 쉽고 비용이 적게 들기 때문에 선택한 것”이라며 “일본 정부가 공포감을 느끼는 사람들을 위해 안전 조치를 하는데, 이미 안전한 걸 더 안전하다고 하면 사람들은 오히려 ‘안전하지 않다’는 잘못된 생각을 가질 수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ALPS로 걸러지지 않는 삼중수소가 배출하는 저선량 방사선에 장기적으로 노출됐을 때 영향에 대한 연구가 없어 안심할 수 없다는 주장에 대해서는 “삼중수소도 수소의 한 형태라 물과 함께 씻겨나가기 때문에 몸 안에 머무르는 시간은 12~14일 수준”이라며 체내 축적되지 않기 때문에 먹이사슬을 통한 영향도 없다고 주장했다. 이어 “이미 인체가 우주방사선 등 저선량 방사선에 항상 노출돼 왔고 이에 대처하는 방식으로 진화해 왔다”며 신체가 이에 대처할 수 있는 능력을 지니고 있다고 강조했다.앨리슨 교수는 한국이 일본 후쿠시마 원전에 시찰단을 보내기로 한 것과 관련해서는 “삼중수소를 제외하고 다른 방사선원이 제대로 걸러지는지 확인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홍서기 한양대학교 원자력공학과 교수도 “원칙적으로는 가서 직접 측정해 허용 한계를 넘는 물질이 들어있는지 보는게 가장 확실한 방법”이라며 “그건 제도적으로 해결해야 할 부분이지만 기회가 주어진다면 핵종 농도를 우리가 체크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앨리슨 교수는 또 신뢰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일본 전문가들이 말하는 내용을 신뢰해야 하고 그렇지 않다면 질문을 통해 정보를 얻어나가야 한다”고 덧붙였다. 그는 원자력뿐 아니라 대부분 에너지원이 폐기물을 만들어내고 우리가 교육을 통해 어떻게 대처하는지 배운다며 원자력도 미래세대를 위한 교육을 제대로 해야 했는데 그렇지 못했던 측면이 있었다고 지적했다. 앨리슨 교수는 “비과학적이고 불필요한 관료적 규제 등을 없앤다면 원자력 발전에 소모되는 비용을 줄일 수 있을 것”이라며 “원자력도 폐기물이 주의 깊게 처분되면 문제가 없겠지만, 대중들에 대한 이미지가 잘못 잡혀 문제가 양산된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 전북도의회 권요안 의원 노동자 작업복 세탁 조례안 발의

    전북도의회 권요안 의원 노동자 작업복 세탁 조례안 발의

    전북도내 화학공장 등에서 근무하는 노동자들의 작업복 세탁해주는 제도적 장치가 마려될 전망이다. 15일 전북도의회에 따르면 ‘노동자 작업복 세탁소 설치 및 운영 지원 조례안’을 권요안 의원(완주2)이 대표 발의했다. 이 조례안은 유해 화학물질을 취급하는 중소·영세사업장 대부분이 오염된 작업복을 세탁할 수 있는 별도 시설이 없어 노동자와 가족의 위생과 건강을 위협할 수 있는 문제를 해결 하기 위한 것이다.조례안은 도내 노동자의 건강권 보호와 복지증진을 위해 노동자 작업복 세탁소를 설치하고 운영 지원에 필요한 사항을 담았다. 세탁소의 효율적인 운영과 활성화를 위한 시책 수립과 실태조사 등과 협력체계 구축 등의 내용도 조례안에 포함됐다. 세탁소 운영 내용을 규정한 제5조는 노동자작업복 세탁소 설치·운영 및 시설 확충하고 세탁시스템 구축, 세탁소의 실내 환경 개선을 규정했다. 권요안 의원은 “노동자들이 지역경제를 이끌어가고 있지만 복지환경은 매우 열악하다”며 “본 조례 제정을 계기로 어렵고 힘든 환경에서 일하는 노동자들의 건강권 보호와 복지향상을 통해 노동환경이 개선될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 가정집 지붕 뚫고 떨어진 ‘돌’ 알고보니 45억 년 된 ‘희귀 운석’

    가정집 지붕 뚫고 떨어진 ‘돌’ 알고보니 45억 년 된 ‘희귀 운석’

    얼마 전 미국 뉴저지주의 한 가정집 지붕을 뚫고 떨어진 운석이 무려 45억 6000만 년 전 생성된 희귀 운석으로 드러났다. 최근 미국 뉴저지 대학 연구팀은 이 지역에 떨어진 운석을 분석한 결과 태양계 생성 당시의 희귀한 콘드라이트 운석이라고 밝혔다. 길쭉한 형태의 이 운석은 무게 0.9㎏, 길이 15㎝, 너비 10㎝로 전체적으로 검고 회색빛이 도는 것이 특징이다. 운석을 분석한 뉴저지 대학 물리학과 네이슨 매기 교수는 "태양계 형성 초기에 생성된 운석으로 그 상태도 매우 좋은 편"이라면서 "초기 분석 결과 이 운석은 LL-6 등급의 콘드라이트로 다른 운석보다 철 함량이 적고 지구에 흔한 화강암보다 밀도가 최소 30~40% 더 높다"고 설명했다. 앞서 이 운석은 지난 8일(현지시간) 오후 1시 경 뉴저지주 호프웰 타운십의 한 가정집 지붕을 뚫고 떨어졌다. 가족들이 운석을 발견한 과정도 흥미롭다. 집주인 가족인 수지 콥은 “처음에는 누군가 밖에서 집으로 돌을 던진 줄 알았다”면서 “곧 하늘에서 떨어졌다는 것을 깨달았고 그제서야 방사능에 오염된 것이 아닌가 두려웠다”고 털어놨다. 이어 “처음에는 아무도 다치지 않은 것에 대해 안도했으나 지금은 우주로부터 선물을 받은 것에 감사하고 있다”며 기뻐했다.실제로 이 운석이 연구가치가 높은 희귀 운석으로 확인되면서 큰 돈이 될 가능성도 커졌다. 높은 가치 때문에 이른바 ’우주의 로또‘라고도 불리는 운석은 흔히 말하는 별똥별, 곧 유성체가 타다 남은 암석을 말한다. 지구상에 떨어지는 대부분의 운석은 지구에서 약 4억㎞ 떨어진 화성과 목성 사이에 위치한 소행성대에서 온다. 운석은 보통 1년에 4만 톤씩 지구에 떨어지지만 대부분 바다로 향해 찾기가 어렵다. 다만 드물게 운석이 건물에 떨어지는 경우가 있는데 전세계적으로 1년에 약 6번 정도다. 보도에 따르면 전문가들은 이 운석이 지난 6일 새벽 북미에서 관측된 에타 어퀘어리드(Eta Aquarid) 유성우의 일부로 보고있다.   
  • 한국 ‘오염수 시찰단’ 3박4일 방일… 대통령실 “日, 대단히 협조적”

    한국 ‘오염수 시찰단’ 3박4일 방일… 대통령실 “日, 대단히 협조적”

    한국과 일본이 이달 말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시찰단을 나흘간 현지에 파견하기로 한 가운데 구체적인 세부 사항을 조율해 나가기로 했다. 전문가들은 시찰단이 ‘들러리’를 벗어나려면 설비와 시스템에 대한 신뢰성 검증에 나서야 한다고 제언했다. 대통령실 고위 관계자는 14일 시찰단 관련 한일 간 협의에 대해 “일본이 현재까지 대단히 협조적으로 나오고 있다”며 “3박 4일 일정에 대해 어떻게 조를 나눠 무슨 주제로 (현장을) 둘러볼지 개략적 합의가 이뤄졌지만 조금 더 협의해 발표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주에 다시 실무협의를 재개하겠다”고 덧붙였다. 시찰단은 오는 23일 전후로 나흘간 방문할 것으로 보인다. 앞서 한일 정부는 지난 12일 서울 외교부 청사에서 한일 국장급 협의를 열고 시찰단의 나흘 방문 일정을 합의했다. 오후 2시 15분쯤 시작된 협의는 다음날 오전 2시까지 장장 12시간 동안 진행됐다. 다만 양국은 시찰단이 접근할 시설의 구체적인 항목에 대해 일부 이견을 확인한 것으로 전해진다. 한국 측은 오염수 정화 시설인 다핵종제거설비(ALPS) 및 방류 시설의 전반적인 운영 상황을 파악하는 데 초점을 맞춘 반면 일본 측은 일부 시찰 항목이 아직 일본 원자력규제위원회(NRA)의 최종 승인을 받지 않은 점을 들어 난색을 보인 것으로 알려졌다. 일본은 이날 국장급 협의의 명칭을 ‘설명회’로 표현하기도 했다. 전문가들은 시찰단의 현장 방문이 오염수 배출의 안전성 검증에 도움이 되려면 오염수를 보관하는 탱크와 ALPS 장치, 해저터널까지 일본이 주장하는 시스템이 제대로 구축됐는지 살펴봐야 한다고 지적한다. 방류 시설이 장기간 안전성을 유지할지를 확인하는 것도 관건이다. 일본은 2020년 ALPS로 거른 뒤 탱크에 보관 중인 오염수 중 약 70%가 방류 기준치를 초과했으나 여러 차례 거른 뒤 배출하겠다는 입장이다. 정용훈 카이스트 원자력 및 양자공학과 교수는 “한국이 참여하는 국제원자력기구(IAEA)의 검증 작업과 병행해 시찰단이 저장된 오염수의 처리와 방류 경로를 확인하고 오면 도움이 될 수 있다”며 “일본 측이 방류 이후 한국에 정보 공유를 어떻게 하는지 등 후속 조치에 대해서도 확인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서균렬 서울대 원자핵공학과 명예교수는 “시찰단은 안전성을 검증할 수 있는 잣대와 저울을 가지고 가야 한다”며 “여과된 오염수를 눈으로 확인하는 것뿐만 아니라 여과기인 ALPS에 오염수가 투입되고 오랜 시간을 거쳐 실제 여과된 결과까지 확인할 수 있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익명을 요구한 관계자는 “일본에 더 자세한 데이터를 공개하도록 요구하고 우리 역시 더 많은 데이터를 바탕으로 한 연구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정치권에서도 시찰단 실효성 논란이 이어졌다. 권칠승 더불어민주당 수석대변인은 “오염수의 시료 채취와 방류 직전까지의 시뮬레이션 절차 등 대국민 안전 확보를 위한 사항은 진전된 게 없다”며 “제대로 된 검증도 못 하는 파견을 당장 멈추라”고 요구했다. 반면 김예령 국민의힘 대변인은 “정부는 실효성 있는 현장 방문이 될 수 있도록 각고의 노력을 기울였다”며 “비과학적 태도로 정부를 공격하고 반일 선동을 하기 위해 발버둥치는 민주당의 모습은 국정을 혼란시키려는 의도”라고 지적했다.
  • 한일 ‘오염수 시찰단’ 나흘 일정 합의…12시간 마라톤 협의(종합)

    한일 ‘오염수 시찰단’ 나흘 일정 합의…12시간 마라톤 협의(종합)

    한일 양국이 후쿠시마 원자력발전소 오염수 현장에 대한 한국 전문가 시찰단의 일본 방문을 나흘 일정으로 진행하기로 했다. 그러나 시찰 프로그램의 세부 사항은 조율이 마무리되지 않아 추가 협의를 갖기로 했다. 13일 외교부에 따르면 한일은 서울 외교부 청사에서 국장급 협의를 갖고 후쿠시마 현장 시찰단 파견의 구체적 사항을 논의해 이렇게 합의했다고 밝혔다. 협의는 전날 오후 2시 15분쯤 시작돼 이날 오전 2시쯤 끝났다. 양측은 12시간에 걸친 ‘마라톤’ 회의에서 한국 측의 상세한 제안사항을 바탕으로 시찰단 파견 일정, 시찰 항목들을 포함한 활동 범위에 대해 심도 있는 논의를 진행했다. 외교부는 “자정을 넘어까지 이어진 회의에서 양측은 우리 시찰단의 조속한 방일을 실현하기 위해 적극적이고 진지하게 협의에 임했다”고 전했다. 이에 한국 전문가 시찰단의 방일은 이달 23∼24일을 포함한 3박 4일간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 애초 4∼5시간 정도 진행될 것으로 예상됐던 회의가 장장 12시간가량 진행된 것은 시찰단이 접근할 시설의 구체 항목과 제공받을 정보 등을 놓고 줄다리기가 이어졌기 때문으로 추정된다. 이번 회의는 외교부 윤현수 기후환경과학외교국장과 일본 외무성 가이후 아쓰시 군축불확산과학부장이 수석대표를 맡고 양측 관계부처가 참여했다. 한국에서는 국무조정실·원자력안전위원회·해양수산부·과학기술정보통신부 등 관계부처가 참석했으며, 일본 측은 외무성·경제산업성이 대면 참석하고 원자력규제위원회(NRA)와 도쿄전력이 화상 참여했다. 정부는 이번 시찰을 통해 일본의 방사능 핵종 분석 역량과 오염수 정화 시설인 다핵종제거설비(ALPS) 및 방류시설 운영 상황 등을 직접 파악해 해양 방류 과정 전반의 안전성을 검토하겠다는 방침이다. 일측은 한국이 요구한 시찰 항목 등을 국내에서 추가로 검토한 뒤 다시 협의에 임할 것으로 보인다. 외교부 당국자는 “조속히 실무자간 화상회의를 통해 추가 협의를 해 시찰단 방일 관련 필요한 사항들을 확정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일본 정부도 이날 “설명회에서는 한국 측의 관심 사항을 바탕으로 일본 측의 설명과 질의응답이 있었다”고 설명했다. 일본 측은 ‘국장급 협의’를 ‘설명회’라고 부르고 있다. 이어 한국 전문가 시찰단의 파견 일정을 둘러싸고 집중적인 논의를 진행해 나흘간 일본을 방문한다는 데 합의했다며 자세한 사항은 추가 논의를 통해 조속히 결정하기로 했다고 전했다. 일본 정부는 “앞으로도 관계기관이 하나가 돼 처리수의 안전성과 후쿠시마 제1원전의 상황에 관한 정보를 국제사회에 투명하고 정중하게 설명해 갈 것”이라고 강조했다.野 “후쿠시마 시찰단, 파견 철회하라” 더불어민주당은 시찰단을 파견하는 것을 두고 “오염수 방류의 정당성만 더해주는 파견을 즉각 철회하라”고 촉구했다. 박성준 대변인은 서면 브리핑에서 “일본 정부는 안전성에 대한 검증은 없을 것이며 시찰단의 방일과 관계 없이 7월에 오염수를 방류하겠다고 으름장을 놓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러면서 “정부가 파견하는 시찰단은 오염수 방류의 정당성을 확보하기 위한 요식행위에 불과하다는 것이 일본 정부의 태도를 통해 분명해지고 있다”고 비판했다. 이번 시찰단 파견이 방류 시설과 근거를 눈으로 보고 오는 ‘현장 확인’ 정도에 볼과하다는 점을 지적한 것이다. 민주당은 그러면서 별도의 검증이 반드시 병행돼야 한다고 요구했다. 박 대변인은 “오염수는 한 번 방류하면 막대한 피해가 발생해도 되돌릴 수 없다”며 “그렇기에 철저하게 검증하고 안전성을 확보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윤석열 대통령은 지금이라도 시찰단 파견을 중단하고, 오염수의 안전성을 철저하게 검증할 수 있도록 일본 정부의 태도 변화를 강력하게 요구하기 바란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 후쿠시마 시찰단 “채취 검증 아닌 ‘현장 확인’”…나흘 방문

    후쿠시마 시찰단 “채취 검증 아닌 ‘현장 확인’”…나흘 방문

    한일이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를 살펴볼 정부 시찰단 파견을 나흘 일정으로 구성하기로 13일 합의했다. 직접 채취 검증보다는 방류 과정 전반에 대한 안전성 검토와 현장 확인 성격이라는 설명이다. 정부는 12일부터 이날 오전까지 이어진 후쿠시마 오염수 관련 국장급 회의에서 이같이 결정했다고 밝혔다. 한국 측은 윤현수 외교부 기후환경과학국장을 수석대표로 국무조정실, 원자력안전위원회, 해양수산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등 관계부처가 참석했고, 일본 측은 카이후 아츠시 외무성 군축불확산과학부장을 수석대표로 경산성, 원자력규제위원회(NRA), 도쿄전력 등이 참석했다. 시찰단의 시찰 항목 등 활동 범위에 대해선 추후 논의 과제로 남겨뒀다. 정부는 “시찰 프로그램을 포함한 방문 세부 사항을 매듭짓기 위하여 추가 협의를 가능한 조속히 갖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앞서 박구연 국무조정실 1차장은 전날 관련 브리핑을 열고 시찰단의 성격에 대해 “해양 방류과정 전반에 걸쳐 안전성을 검토하기 위한 것”이라며 “별도의 오염수 채취나 분석은 없을 것”이라고 했다. 또 일본 측이 민간 전문가에 “굉장히 부정적”이라고 설명했다. 이에 시찰단은 관련 부처와 산하기관의 원자력 안전·해양환경 분야 전문가로 구성될 전망이다.
  • 日 “국제사회 기준에 의거한 것…후쿠시마 오염수 아니라 처리수”

    日 “국제사회 기준에 의거한 것…후쿠시마 오염수 아니라 처리수”

    일본 정부 관계자는 12일 한국 전문가 시찰단이 23일 후쿠시마 제1원자력발전소를 방문하는 일정에 대해 “처리수를 검증하는 것은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일본 정부 관계자는 이날 일본포린프레스센터(FPCJ)가 주최한 온라인 브리핑에서 이같이 말하며 “일본은 현재 국제원자력기구(IAEA)의 방류 계획을 점검받고 있으며 이를 전제해 한일 간 논의해 시찰단을 받아들인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한국 시찰단은 후쿠시마 제1원전을 방문하게 되면 일본 측으로부터 정보를 받고 의견 교환을 하게 될 것”이라며 “한국 내에 처리수 안전성에 대한 이해가 깊어지길 바란다”라고 덧붙였다. 이 말을 보면 정부 시찰단이 후쿠시마 제1원전을 공식 방문해도 오염수 처리 및 방류 시설 등을 살펴보고 일본 정부의 설명을 듣는 데 그칠 것으로 보인다. 일본에서는 제1원전에서 발생한 방사성 오염수를 다핵종제거설비(ALPS)로 제거해 삼중수소(트리튬) 등만 남겼다며 오염수가 아닌 처리수라고 부른다. 앞서 후쿠시마 제1원전 소관인 경제산업성 니시무라 야스토시 경제산업상은 지난 9일 각의(국무회의) 후 기자회견에서 “어디까지나 한국 측의 이해를 깊게 하기 위한 대응”이라면서 “처리수의 안전성을 평가하거나 확인하는 것은 아니다”라고 말했는데 이날 이 관계자는 이러한 일본 정부의 입장을 재확인한 것이다. 한국 내에서 오염수를 처리수로 용어 변경을 검토하는 것으로 알려지면서 논란이 되고 있는 데 대해 이 관계자는 “언급하기 어렵다”고 말을 아꼈다. 그러면서도 “일본 정부는 국제사회 기준에 의거해 안전하게 처리하고 있기 때문에 오염수가 아닌 처리수”라며 “이런 부분을 한국을 포함한 국제 사회에 설명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한국 정부는 처리수로 용어 변경을 검토한 적이 없다고 해명한 바 있다. 11일 임수석 외교부 대변인은 “우리 정부는 일관되게 ‘일본 후쿠시마 오염수’라고 부르고 있다”고 밝혔다.
  • “AI·미래차 협력 강화” 광주시·경기도, 손 맞잡는다

    “AI·미래차 협력 강화” 광주시·경기도, 손 맞잡는다

    광주시와 경기도가 인공지능산업 활성화와 선도를 위해 손을 맞잡았다. 광주시의 인공지능 중심 산업융합집적단지와 경기도의 판교 테크노밸리를 활용, 양 시·도가 창업·기술지원·인재양성 등 협력을 통해 미래 먹거리로 떠오른 인공지능산업에서 시너지를 창출하기 위한 것이다. 강기정 광주시장과 김동연 경기지사는 12일 오후 광주시청에서 ‘상생발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양 시·도는 미래산업을 선도하고 지속가능한 상생번영을 이어가기 위해 8개항에 대해 합의하고 실행하기로 했다. 구체적으로 ▲인공지능산업 생태계 활성화와 선도 협력 ▲청년·청소년 교류프로그램 공동 추진 ▲미래차 생태계 구축 협력 ▲5·18정신 헌법전문 수록 공동 협력 ▲관광산업 활성화 위한 관광상품 공동 개발·운영 ▲K-뷰티페스티벌 개최 협력·교류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류 단호 대처 ▲고향사랑 기부제 활성화 등이다. 특히 양 시·도는 ‘판교 중심의 인공지능 생태계 조성사업’을 추진하고 있는 경기도와 ‘인공지능(AI) 중심 산업융합 집적단지’를 조성 중인 광주 미래산업의 핵심 동력인 인공지능(AI) 산업의 생태계 활성화를 위해 적극 협력키로 했다. 이를 위해 인공지능 기술·인력·기업의 교류를 목적으로 광주에서 열리는 ‘글로벌 AI컨퍼런스 및 전시회’에 공동 참여하기로 했다. 또, 올해 10월 개관 예정인 광주 국가AI데이터센터와 경기도의 인공지능 조성사업을 연계해 인재양성과 데이터 공동활용, 창업지원 등 분야에서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또 전국에서 유일하게 완성차 공장 2곳을 보유한 광주와 경기도의 미래먹거리 3대 핵심 전략산업 중 하나인 미래차 분야의 소재·부품·장비 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서도 공동 협력한다. 경기도에서 추진 중인 ‘친환경차 진입 지원 플랫폼’ 사업 협력을 통해 전문인력, 시험서비스, 기술지원, 기업 컨설팅, 부품사 등 기업 지원 관련 상호 네트워크를 구축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광주의 ‘친환경자동차 부품클러스터’를 활용한 공동 협력방안, 미래차 전환에 따른 소부장 부품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협력방안도 함께 마련하기로 했다. 대한민국 청년과 청소년의 꿈을 응원하기 위해 광주시와 경기도의 청년갭이어‧쳥년사다리 프로그램을 통한 청년 교류 및 청소년 프로그램 교류를 활성화하는 등 인재양성에도 뜻을 모으기로 했다. 이와 함께 관광산업 활성화를 위해 관광상품 공동 개발·운영에 협력해나가고, K-뷰티페스티벌 개최 협력과 교류를 통해 뷰티산업 활성화에 나서기로 했다. 일본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의 방류가 예고된 가운데 국민 안전을 위해 양 시·도 공동으로 단호하게 대처하고 상호 정보 공유, 캠페인 전개 등 공동 대응해 나가기로 했다.광주시와 경기도는 5·18민주화 정신이 헌법전문에 수록될 수 있도록 공동 협력하는 방안도 추진하기로 했다. 이날 협약식에 앞서 김동연 경기지사는 국립5·18민주묘지를 참배했다. 또 강 시장과 김 지사는 협약식 전 ‘고향사랑 기부제 응원 메시지’를 전달하고, 고향사랑기부제를 통해 기부문화 정착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협력하기로 했다. 김동연 경기지사는 “인공지능과 첨단모빌리티에 특화된 도시인 광주시와 이번 협약을 통해 함께 손 맞잡고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게 됐다”며 “양 시·도 청년교류 등 나라의 일꾼을 만드는 일과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 문제, 5·18정신 헌법전문 수록 등에 대해서도 힘을 모으겠다”고 말했다. 강기정 광주시장은 “광주시가 인공지능 중심도시와 대한민국 실리콘밸리를 지향하고 있는 만큼 판교 테크노밸리가 있는 경기도와 상생협력을 하게 돼 기쁘다”며 “대한민국 국민 모두의 문제인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 문제와 5·18정신 헌법전문 수록을 위한 공동대응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한일회담 성과 ‘없다’ 49% vs ‘있다’ 33%…尹지지율 소폭 상승[한국갤럽]

    한일회담 성과 ‘없다’ 49% vs ‘있다’ 33%…尹지지율 소폭 상승[한국갤럽]

    지난 7일 방한한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와 윤석열 대통령의 한일정상회담에 대해 응답자의 절반 가까이가 ‘성과가 없었다’라고 평가한 조사결과가 12일 나왔다. 한국갤럽이 지난 9∼11일 전국 만 18세 이상 1000명을 대상으로 전화 조사한 결과 이달 7∼8일 진행된 한일정상회담에 대해서 응답자의 49%가 ‘성과가 없었다’라고 평가했다. ‘성과가 있었다’는 응답은 33%, 의견을 유보한 사람은 18%였다. 성과가 없었다고 본 응답자는 ‘실익 없음’(14%), ‘과거사 무시·사과 안 함’(12%), ‘양보·퍼주기만 함’(11%), ‘후쿠시마 오염수 문제’(10%), ‘한 일 없음·내용 없음’, ‘굴욕 외교·일본에 저자세’(이상 7%) 등을 이유로 꼽았다. 성과가 있었다고 평가한 사람들의 이유는 ‘한일 관계 개선’(32%), ‘경제 도움·수출·투자 유지’(11%), ‘미래 지향적’, ‘과거사 정리·역사 문제 해소 노력’, ‘회담 자체 의미’(이상 8%), ‘국방·안보·동맹 강화’(5%) 등이었다. 윤 대통령 직무수행 긍정 평가는 직전 조사보다 2%포인트 오른 35%로 집계됐다. 윤 대통령의 30%대 지지율은 한국갤럽의 4월 3주 조사(4월 18∼20일)부터 4주 연속 이어지고 있다. 윤 대통령 직무수행 부정 평가는 직전 조사보다 2%포인트 오른 59%로 나타났다. 긍정 평가 이유로는 ‘외교’(35%), ‘국방·안보’, ‘일본 관계 개선’(이상 6%), ‘전 정권 극복’(5%), ‘전반적으로 잘한다’, ‘경제·민생’(이상 4%) 등이 꼽혔다. 부정 평가 이유는 ‘외교’(32%), ‘경제·민생·물가’(12%), ‘일본 관계·강제동원 배상 문제’(7%), ‘독단적·일방적’, ‘소통 미흡’(이상 6%), ‘전반적으로 잘못한다’(5%) 등이었다. 한편 정당 지지율은 국민의힘이 35%, 더불어민주당이 32%를 각각 기록했다. 두 당 모두 지난 조사와 동일한 지지율을 보였다. 무당층은 28%, 정의당은 5%였다. 이번 조사의 오차범위는 95% 신뢰수준에서 ±3.1% 포인트다. 무선(95%)·유선(5%) 전화 면접 방식으로 진행됐고 응답률은 11.0%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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