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오염수
    2026-01-18
    검색기록 지우기
  • 센카쿠
    2026-01-18
    검색기록 지우기
  • 20대 총선
    2026-01-18
    검색기록 지우기
  • 양육
    2026-01-18
    검색기록 지우기
  • 고모
    2026-01-18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2,278
  • “중국이 안 사는 가리비, 한국에 팔면 된다”…日 정부 방침 공개 [여기는 일본]

    “중국이 안 사는 가리비, 한국에 팔면 된다”…日 정부 방침 공개 [여기는 일본]

    일본 정부가 지난 8월 후쿠시마 제1원전 오염수 해양 방류를 강행한 뒤 중국과의 무역갈등이 이어지는 가운데, 일본에서 수출이 부진한 가리비의 새로운 수출 시장으로 한국과 유럽연합(EU)이 꼽혔다. 교도통신 등 현지 언론의 25일 보도에 따르면, 일본 정부는 이날 농림수산물 수출 확대를 위한 각료회의에서 중국 수출길이 막힌 가리비의 새로운 수출 시장으로 한국과 유럽연합을 개척하는 내용을 담은 실행 전략을 발표했다. 2025년 가리비 수출 목표인 656억 엔(한화 약 5992억 원)을 유지하면서, 중국이 아닌 다른 국가와 지역으로 수출하는 것이 이번 전략의 핵심 내용이다.일본이 한국에 수출할 가리비 목표량은 총 수출액의 6.3%에 해당하는 41억 엔(약 375억 원)어치다. 유럽연합에는 45억 엔(약 411억 원), 태국에는 24억 엔(약 220억 원), 베트남에는 5억 엔(약 45얼 6500만 원)어치를 팔겠다는 목표도 공개됐다. 일본 당국이 한국 등을 새로운 가리비 시장으로 개척하겠다고 결심한 배경에는 저조한 캠페인 효과가 있는 것으로 보인다.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가 지난 9월 부터 꾸준히 '후쿠시마산 수산물 먹방'을 펼치며 "먹어서 응원하자"는 캠페인을 진행했음에도, 중국이 수입해가던 가리비 양이 중국 이외의 국가·지역에서 소화되지 못한 채 창고에 쌓이는 등 수출 부진을 겪어왔다. 한국은 2013년 9월부터 후쿠시마 등 8개 현에서 잡힌 수산물에 대해서만 수입을 금지하고 있다. 일본 당국이 한국에 수출할 계획을 세운 가리비는 해당 지역 이외에서 잡힌 가리비일 것으로 보인다. 일본서 풍평피해 관련 소송 이어져...‘가리비 피해’ 특히 커 앞서 중국은 일본 당국이 원전 오염수 해양 방류를 강행하자 이에 반발하는 조치로 일본산 수산물 수입을 전면 금지했다. 이에 따라 일본 현지에서는 풍평피해(소문피해)로 인한 손해배상 청구 소송이 잇따르는 것으로 알려졌다.산케이신문의 24일 보도에 따르면, 지난 8월 이후 현재까지 풍평피해로 손해를 입었다며 배상을 청구한 사례는 130건에 달한다. 이중 일부 소송은 이미 배상금이 지급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수산물 종류로 보면 가리비와 관련된 소송이 가장 많다. 중국이 일본산 수산물 수입 금지 조치를 이어가면서, 특히 가리비를 판매하던 어민들의 피해가 커졌기 때문이다. 지난해 일본 수산물 수출액 중 1위는 20% 이상을 차지하는 가리비였다. 해당 가리비의 상당수는 중국으로 수출돼 왔다. 한편 일본 도쿄전력은 3차례방류를 통해 오염수 약 2만 3400t을 바다로 내보냈다. 내년 2월 하순에 4차 방류를 통해 7900t을 추가로 방류할 예정이다. 내년 4월에는 향후 1년 동안 방류할 오염수의 양을 발표할 것으로 알려졌다.
  • 중국이 거부한 일본산 가리비…日 “한국에 더 팔게요” 韓수출 확대

    중국이 거부한 일본산 가리비…日 “한국에 더 팔게요” 韓수출 확대

    일본 후쿠시마 제1원자력발전소 오염수(일본 정부 명칭 ‘처리수’) 해양 방류로 일본산 가리비의 중국 수출 길이 막히자, 일본 정부는 한국과 유럽연합(EU) 등을 새로운 수출 시장으로 개척할 방침이다. 25일 교도통신, NHK, 산케이신문 등에 따르면 일본 정부는 이날 총리 관저에서 농림수산물·식품 수출 확대를 위한 회의를 열었다. 회의에는 하야시 요시마사(林芳正) 관방장관, 사카모토 데쓰시(坂本哲志) 농림수산상 등이 참석해 새로운 수출 시장 개척을 위한 실행 전략을 개정했다. 특히 일본산 가리비에 대해 한국과 유럽연합(EU), 태국 등으로의 수출 확대 등 대응을 하기로 했다. 2025년 가리비 수출 목표는 656억엔(약 6000억원)을 유지하면서 한국에는 총수출액의 6.3%에 해당하는 41억엔(약 375억원)어치를 수출한다는 목표를 세웠다. EU에는 45억엔, 태국에는 24억엔, 베트남에는 5억엔어치를 각각 수출하기로 했다. 중국 정부는 지난 8월 오염수 해양 방류 이후 일본산 수산물을 전면 수입 금지했다. 중국은 일본의 최대 수산물 수출 시장인 만큼 일본은 큰 타격을 받았다. 일본 농림수산성에 따르면 2022년 기준 일본의 가리비 수출액 약 910억엔 중 중국 수출은 약 467억엔으로 절반 이상을 차지했다. 그러나 최근 2개월간 가리비의 중국 수출액은 ‘0원’이다. 한편 한국은 2013년 9월부터 후쿠시마 등 8개 현에서 잡힌 수산물에 대해서만 수입을 금지하고 있다.
  • 日 도쿄전력 “5차 방류 오염수 1월부터 이송”

    日 도쿄전력 “5차 방류 오염수 1월부터 이송”

    후쿠시마 제1원자력발전소 오염수(일본 정부 명칭 ‘처리수’) 방류 업무를 맡은 일본 도쿄전력이 내년 4월 이후 진행할 방류에 대비해 내년 1월부터 오염수 이송 작업을 실시한다고 21일 밝혔다. 도쿄전력은 2024년도(2024년 4월~2025년 3월)에 시행할 5차 방류 대상 오염수 7800t을 내년 1월부터 보관 탱크에서 측정용 탱크로 옮길 방침이다. 도쿄전력은 2024년도 전체 방류 계획에 대해서는 “정리되는 대로 알리겠다”고 덧붙였다. 6차 방류 오염수의 탱크 간 이송 작업은 내년 3월쯤 시작할 예정이다. 방류 오염수의 양은 1~5차와 거의 같은 7800t이다. 지난달 20일 종료된 3차 방류까지는 측정용 탱크에 있던 오염수를 바로 바다로 보냈지만 내년 2월 하순에 시작될 4차 방류부터는 보관 탱크에서 측정용 탱크로 오염수를 보내는 작업이 추가된다. 도쿄전력은 지난 11일까지 4차 방류 대상 오염수의 탱크 간 이송 작업을 진행한 바 있다. 한편 야마나카 신스케 원자력규제위원장은 이날 후쿠시마 제1원전을 방문해 지난 10월 청소 작업 도중 작업자가 방사성 물질이 포함된 액체를 뒤집어쓴 사고의 경위를 파악했다고 교도통신이 전했다. 야마나카 위원장은 시찰 이후 “작업은 질산을 사용해 위험성이 있었지만 계획이 사전에 빈틈없이 수립되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 [속보]“日오염수 4차 해양 방류, 내년 2월 하순 개시”

    [속보]“日오염수 4차 해양 방류, 내년 2월 하순 개시”

    일본 도쿄전력이 후쿠시마 제1원자력발전소 오염수(일본 정부 명칭 ‘처리수’) 4차 해양 방류를 내년 2월 하순에 시작하기로 했다. 18일 교도통신 따르면 도쿄전력은 1∼3차 방류와 마찬가지로 4차 방류 시에도 17일간 오염수 약 7800t을 후쿠시마 제1원전 앞바다로 내보내게 된다. 도쿄전력은 지난 8월 24일 후쿠시마 1차 방류를 시작했고, 지난달 20일 3차 방류를 마쳤다. 3차 방류까지 처분한 오염수는 약 2만 3400t이다. 도쿄전력은 내년 3월까지 추가로 7800t을 방류해 총 3만 1200t의 오염수를 처분할 예정이다.
  • 물고기 사체 1000t 떠밀려온 일본…정부 “우리 국민은 안전”

    물고기 사체 1000t 떠밀려온 일본…정부 “우리 국민은 안전”

    정부는 최근 일본에서 발생한 물고기 집단 폐사와 후쿠시마 원전 작업자 피폭 사고와 관련, 우리 국민의 건강과 안전에 이로 인한 영향은 없다는 점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앞서 일본 홋카이도 남부 하코다테시 해안에는 폐사한 정어리와 고등어떼가 몰려와 해변을 1㎞가량 덮었다. 일본 언론은 폐사한 물고기가 1000t을 넘을 수도 있다며 해안가에 빽빽하게 들어찬 정어리 사체가 파도를 타고 백사장으로 파도처럼 몰려드는 장면을 보도했다. 이 소식은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류로 수산물 수입을 금지한 중국에서도 폭발적인 관심을 끌었다. 박구연 국무조정실 국무1차장은 18일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 관련 브리핑을 열고 “원인이 무엇이든지 간에 일본에서 수입되는 모든 수산물은 철저한 방사능 검사를 거치게 된다”라며 “우리 국민의 안전에 영향을 미칠 수 없다”라고 밝혔다. 박구연 차장은 “홋카이도현에서 정기적으로 실시하는 수산물과 해수에 대한 방사능 모니터링 결과에서 폐사가 발생한 지난 7일에 가장 근접한 한 4~5일 기준 결과가 모두 이상이 없는 것으로 확인된 바 있다”라고 설명했다. 오염수 명칭 변경 목소리 소강상태최근 수산시장 매출 오히려 올랐다 박 차장은 정어리 폐사와 오염수 방류의 연관성에 대해선 “현지에서는 과거 사례 등에 비춰 저수온이나 산소 부족 등에 의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며 “오염수 방류 이전인 올해 2월에도 일본 니가타현에서 산소 부족에 의한 정어리 집단 폐사가 발생한 적 있다”고 전했다. 또 “같은 원인으로 정어리가 집단폐사한 사례는 미국이나 칠레, 인도네시아 등에서도 여러 차례 찾아볼 수 있다”고 덧붙였다. 또한 지난 11일 후쿠시마 원전 제2호기 폐로 작업 중 발생한 피폭 사고에 대해서도 “의사로부터 이상이 없다는 진단을 받은 것으로 확인된다”며 “방사능 물질이 외부로 유출되거나 오염수 누출이 있었던 것은 아니어서 우리 국민의 건강과 안전에는 영향이 없는 것으로 판단된다”고 말했다. 아울러 박 차장은 ‘오염수’ 명칭을 ‘처리수’로 변경하는 사항과 관련해 “변경을 요청하는 목소리가 많이 소강상태인 것이 사실”이라며 “정부는 이 상황을 조금 더 지켜보는 단계”라고 말했다. 박 차장은 “최근 들어 수산물 소비나 어민 피해 부분이 국내에서 더 이상 확산되지 않고 일부 노량진수산시장 같은 경우 오히려 매출이 올라가는 등 큰 우려 사항이 없다”고 했다. 이밖에 일본의 ‘처리수 포털’의 한국어 서비스에 영어가 나오는 등 일부 문제가 있다는 지적에 박 차장은 “1차 문제 제기로 조치가 됐고 지속해서 업데이트 하겠다는 약속이 있었다. 아마 곧 조치가 있지 않을까 (싶다)”며 “지켜보겠다”고 말했다.
  • “오늘도 살아돌아갈 수 있을까” 광부의 피땀, 기억으로 남는다

    “오늘도 살아돌아갈 수 있을까” 광부의 피땀, 기억으로 남는다

    “‘오늘도 살아돌아갈 수 있을까’라는 불안을 가슴에 안고 출근하던 광부들과 ‘오늘도 무사히 집에 간다’라며 한시름 던 표정으로 퇴근하던 광부들이 서로 스쳐 지나가던 공간이 바로 이곳입니다.” 1960~1970년대 ‘산업 전사’로 불리며 추앙받았으나 1980년대 석유로 에너지 정책 중심이 옮겨가며 하나둘 탄광을 떠났던 이름 모를 수많은 광부들. 그들의 피와 땀을 기억하기 위한 ‘탄광문화공원’(가칭)의 과거 탈의실에서 신성일 강원랜드 지역사업팀장은 새롭게 단장될 공간을 이렇게 설명했다. 지난 7일 찾은 강원 정선군 탄광문화공원은 내년 말 준공, 2025년 봄 개관을 목표로 하고 있다. 태백선 사북역에서 남쪽으로 약 600m 거리에 위치한 이곳은 총사업비 666억원이 투입돼 산업유산을 재해석한 복합문화공간으로 탈바꿈하려 한다. 특히 전시동은 원래 광부들의 쓰던 샤워실과 탈의실이 있는 건물이다. 당시의 흔적이 고스란히 남아있는 샤워실, 세탁실, 화장실 등 일부 공간은 보존 처리 등을 통해 복원하고 현대적으로 리모델링 할 상설전시 공간에는 수천점의 탄광 관련 유물과 광부들의 삶을 녹여낸 예술작품 등으로 꾸며진다. 미디어아트를 통해 당시 광부들의 삶을 소개하는 영상·전시도 열릴 예정이다. 전시동 건물 밖에는 수직갱도 750m를 내려가 작업을 벌였던 광부들이 당시 실제로 사용했던 장비 등 유물들이 개관일을 기다리며 놓여 있다. 이곳에서 함백산을 넘어 태백산과 마주한 골짜기에는 인근 폐광 갱도에서 흘러나오는 오염수를 처리하는 함태 수질정화시설이 있다. 이 시설은 1954년부터 1993년까지 약 40년간 운영되던 함태탄광이 문을 닫으면서 유출되는 오염수를 처리하기 위해 2004년 10월 들어섰다. 탄광 개발 전엔 오염되지 않은 채 땅속을 흐르던 지하수는 광산 개발로 땅속 황철석, 황화광물 등이 공기가 닿아 산화하면서 중금속이 섞인 물로 변해 주변 하천을 오염시켰다. 수질정화시설은 폐광 30년이 지난 지금도 계속 흘러나오는 오염수를 모아 ‘폭기조→pH 조정조→응집조→침전조→여과조’ 5단계 공정을 거쳐 정화한다. 폭기조에서는 오염수에 산소를 주입해 철분 성분을 수산화철로 바꾸고, pH 조정조에는 중화제(소석회)가 투입해 망간 성분을 수산화망간으로 변화시킨다. 이후 응집조에서 응집제(폴리머)를 투입해 산화된 철 등을 응집하고, 침전조에서는 물 아래로 가라앉은 철·망간 침전물(슬러지)을 분리해 수거한다. 철·망간 성분이 제거돼 배출허용 기준치의 10분의 1 이하로 정화된 물은 인근 하천으로 방류된다. 이런 방식으로 매일 약 2만 6000t의 물이 정화된다. 하루 3t가량 나오는 슬러지는 인근 시멘트 공장으로 보내져 시멘트 부원료로 재활용된다. 시설 관리를 맡은 박용훈 소장은 “미생물처리를 거치지 않아 식수로는 사용할 수 없지만 중금속 함량에선 일반 물보다 깨끗할 정도”라며 “인근 스키장과 호텔 등으로 보내져 스키장 슬로프 제설용수와 수영장 용수 등으로 활용되고 있다”고 말했다. 수질정화시설을 운영하는 광해광업공단은 이 밖에도 폐광 이후 발생하는 광해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토양개량 복원사업, 지반침하 방지사업, 광미(광물 찌꺼기) 유실 방지사업, 산림 복구사업 등을 진행하고 있다.
  • 국힘 윤재옥 “12·12 하나회 척결한 것은 우리 당 뿌리인 문민정부”

    국힘 윤재옥 “12·12 하나회 척결한 것은 우리 당 뿌리인 문민정부”

    윤재옥 국민의힘 원내대표 겸 당 대표 권한대행은 “더불어민주당이 영화 ‘서울의 봄’을 이용해 군부독재의 부정적 이미지를 윤석열 정부와 국민의힘에 덮어씌우려 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윤 원내대표는 15일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민주당이 ‘서울의 봄’을 이용해 정치공세를 펴는 건 대중영화를 정치권의 선전영화로 변질시키는 것이며, 또다시 국민을 선동해 분열을 일으키고 표를 얻어보겠다는 술책에 불과하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12·12를 일으킨 하나회를 척결한 것은 우리 당의 뿌리인 문민정부(김영삼 정부)였다”며 “민주당은 언제까지 과거에 매달려 국민을 선동하고 대한민국이 미래로 나아가는 길에 훼방을 놓을 것인가”라고 날을 세웠다. 그러면서 “사실이나 논리에 기반하지 않고 이미지만을 이용한 정치적 주장은 책임 없는 포퓰리즘으로 이어지기 쉽다”며 “선거 때마다 민주당은 친일, 독재, 북풍의 이미지를 우리 당에 덧씌우려고 끈질기게 시도하는데. 일본 오염수 사태에서 확인했듯이 확고한 진실 앞에서는 거센 선동도 힘을 잃는 법”이라고 지적했다. 윤 원내대표는 이어 “앞으로 우리 당은 민주당의 문화 콘텐츠를 이용한 정치 공세에 팩트를 기반으로 단호하게 대응할 것”이라고 밝혔다. 성일종 의원도 이날 페이스북에 “이재명 대표를 비롯한 위선의 민주당 여러분에 분명히 가르쳐 드리겠다”며 “쿠데타를 일으킨 세력과 하나회를 척결한 것은 우리 당의 전신인 민주자유당 소속 김영삼 대통령이었다”라고 적었다. 성 의원은 “보수진영이 만들어 놓은 세계 최고의 원전기술을 (문재인 대통령이) ‘판도라’ 영화 한 편을 보고 탈원전 정책으로 전환해 국가 경제를 망쳐놓은 세력이 ‘서울의 봄’을 품평한다는 것 자체가 부끄러운 일”이라며 “정치적 이득 얻고자 창작물까지 정치적으로 이용하는 것은 창작물에 대한 모독이다. 좋은 영화는 좋다고 하면 된다”라고 밝혔다.한편, 윤 권한대행은 최근 더불어민주당이 국회 정무위에서 단독으로 ‘민주유공자법’을 통과시킨 것과 관련해 “21대 국회 마지막 시점까지 강행하는 입법 폭주에 깊은 탄식을 금할 수 없다”고 비판했다. 윤 권한대행은 “(민주유공자법은) 국민의 따가운 눈총이 두려워 민주당이 문재인 정부 때 다수 의석을 가지고도 적극 추진하지 않았던 악법”이라며 “국회가 국민의 이익을 위해 존재하는지, 운동권의 이익을 위해 존재하는지 민주당에 묻지 않을 수 없다”고 지적했다. 이어 “민주당에서 민주유공자 입법을 추진하고 있는 핵심 세력은 운동권 출신들로, 이들은 민주화 운동 경력을 내세워 정치권에 진입하고 입신양명했던 사람들”이라며 “민주화보상법도 모자라 민주유공자법까지 만들려는 것은 민주화를 자신들의 전유물로 여기는 오만한 발상이며, 민주화를 기득권과 특권으로 사유화하는 행위”라고 질타했다. 윤 권한대행은 “그들은 더 이상 민주화 세력이 아니라 우리 사회에서 가장 빨리 청산되어야 할 기득권 세력”이라며 “민주화 운동의 참된 정신을 훼손하며 586 운동권의 기득권을 법으로 못 박아두려는 민주유공자법을 단호히 저지하겠다”고 강조했다.
  • 日 “오염수 명칭, 처리수와 구분해 써달라”…韓에 신속 정보 제공도 약속

    日 “오염수 명칭, 처리수와 구분해 써달라”…韓에 신속 정보 제공도 약속

    일본 후쿠시마 원전 운영사인 도쿄전력 측이 올해 방류를 시작한 방사성 오염수를 ‘처리수’로 표현해 줄 것을 한국 측에 거듭 요청했다. 마유즈미 도모히코 도쿄전력 대변인은 지난 1일 현지에서 외교부 공동취재단과의 인터뷰에서 “다핵종제거설비(ALPS·알프스)로 처리하지 않은 것이 ‘오염수’이고 처리한 건 ‘알프스 처리수’”라면서 “‘오염수’와 ‘처리수’를 구분해 사용해줬으면 한다”고 말했다. 일본은 원전 내 보관탱크에 있던 오염수를 지난 8월부터 알프스라는 처리 공정을 거쳐 바닷물로 희석한 뒤 바다에 내보내고 있다. 다만 알프스 처리를 마친 오염수에도 삼중수소 등 일부 방사성 물질이 걸러지지 않는 것으로 알려졌다. 일본 측은 그 농도를 안전 기준치 이하로 낮추기 위해 바닷물에 재차 희석하는 방식으로 1500베크렐(㏃)까지 낮추고 있어 위험하지 않다고 주장해왔다. 이와 관련 도쿄전력 공보실 관계자는 “삼중수소라는 게 수소와 닮아서 분리하는 게 어렵다”면서도 “(분리를 위한) 기술 등을 공모하고 있고 정말 사용하고 있는 기술이 없는지 예의주시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전날 취재진을 만난 경산성 당국자도 “그런(삼중수소 분리) 기술이 있으면 좋을 것”이라며 “전 세계에서 삼중수소가 방출된다는 사실은 삼중수소를 분리하는 작업이 그렇게 간단하지 않다는 방증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 ”(도쿄전력 공모에서) 모인 보고 그 부분에 대해 정밀하게 조사하는 중“이라고 덧붙였다. 또 ”한국, 중국 등 원자력발전소를 소유한 모든 나라에서 안전하게 해양으로 삼중수소를 방출하고 있고, 우리가 방출하는 것도 여기에 가까운 수법“이라고 강조했다. 일본 정부와 도쿄전력 측은 한국에 관련 정보를 신속하게 공유하겠다고도 거듭 확인했다. 도쿄전력 측은 지난 10월 말 후쿠시마 원전 알프스 배관을 청소하던 작업자 5명이 방사성 물질이 포함된 세정수를 뒤집어쓴 사건과 관련해선 안전 관리에 대한 회사의 도의적 책임이 있다며 ”재발 방지를 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근로자들의 상태에 대해선 ”어떻게 치료를 받고 있는지는 알 수 없지만 건강하게 있다고는 알고 있다“고 전했다. 당시 사건으로 정확한 세정수 분출량에 대한 정보 공유가 이뤄지지 않았다는 지적에 대해서 일본 외무성 당국자는 ”한국에 대해서는 기회가 있을 때마다 알프스 처리수에 대해 안전성, 과학적 근거에 대한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한국 관계 당국에 신속한 정보를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 방사성 물질 뒤집어쓴 日직원들…도쿄전력 “치료 내용 모르지만 건강한 상태”

    방사성 물질 뒤집어쓴 日직원들…도쿄전력 “치료 내용 모르지만 건강한 상태”

    일본 도쿄전력 측이 후쿠시마 제1원자력발전소 오염수의 명칭을 ‘처리수’로 표현해 줄 것을 거듭 요청하고 나섰다. 방사성 피폭 가능성 사고를 당한 직원들에 대해선 “방사성 오염이 된 상황으로 그 영향을 생각해야 한다”면서도 “건강한 상태”라고 밝혔다. 마유즈미 도모히코(黛知彦) 도쿄전력 대변인은 지난 1일 도쿄 현지에서 진행된 우리 외교부 공동취재단과의 인터뷰에서 “(한국에서) 알프스(ALPS·다핵종제거설비) 처리를 하지 않은 오염수와 처리를 한 처리수를 구분해서 사용해줬으면 한다”고 밝혔다. 현재 국제원자력기구(IAEA)나 미국, 유럽연합(EU)에서는 ‘알프스 처리수’라는 표현을 쓴다. 반면 중국과 북한은 ‘핵 오염수’라고 부르고 대만은 ‘삼중수소 함유 폐수’라고 명명한다. 우리 정부 당국은 ‘오염수’ 용어를 사용 중이다. ● “우리가 바다에 방출하는 건 오염수가 아니다” 일본은 다핵종제거설비(ALPS)를 거쳐 후쿠시마 제1원전 부지 내 저장 탱크에 보관된 오염수를 바닷물과 희석해 약 1㎞ 길이의 해저터널을 통해 원전 앞바다에 방류하고 있다.ALPS로 정화 처리하면 세슘을 비롯한 방사성 물질 62종을 제거할 수 있으나 삼중수소(트리튬)와 미량이기는 하지만 탄소14 등의 핵종도 남는다. ALPS로 거를 수 없는 삼중수소는 바닷물과 희석해 농도를 일본 규제 기준의 40분의 1인 ℓ당 1500베크렐(㏃) 미만으로 만들어 내보낸다는 것이 일본 측 계획이다. 마유즈미 대변인은 “처리수는 삼중수소(트리튬)를 비롯한 방사성 물질이 안전 규정치를 확실히 밑돌 때까지 희석한 물로서 해역 모니터링을 통해서도 그 안전성을 확보하고 있다”면서 “우리가 바다에 방출하는 건 오염수가 아니다. 오해나 뜬소문 확산을 막기 위해서라도 오염수가 아니라 처리수라고 써야 한다”고 강조했다. ● 3차 방류까지 완료…4차 방류는 내년에 도쿄전력은 지난달 20일 후쿠시마 제1원자력발전소 오염수의 3차 해양 방류를 완료했다. 앞서 지난 8월 24일부터 9월 11일까지 오염수 1차 방류분 7788t, 지난달 5∼23일 2차 방류분 7810t이 각각 원전 앞 바다에 방류됐다. 이번 3차 방류분은 7800t으로, 현재까지 처분한 오염수는 총 2만 3400t이다. 도쿄전력은 내년 3월까지 한 차례 더 방류를 실시해 총 4회에 걸쳐 오염수 3만 1200t을 바다에 내보낼 계획이다. 4차 방류는 내년 초 실시할 예정이다. 계획대로라면 이 오염수에 포함된 삼중수소 5조 Bq이 바다에 유입될 것으로 보이며 이는 연간 배출 한도인 22조 Bq에 못 미친다는 게 도쿄전력 측 설명이다. 마유즈미 대변인은 “1~2차 방류 때의 삼중수소 양은 각각 1조1000억㏃, 3차 땐 1조㏃이었다”며 “4차 방류 때는 1조4000억㏃이 될 것으로 전망한다”고 말했다. 이어 “(방류된 처리수를) 매일 2ℓ씩 마신다며 1년 피폭량은 0.0032밀리시버트(mSv) 정도로 결론적으론 관리된 상태로 방출하면 인체에 미치는 영향은 없다”고 주장했다. 국제방사선방호위원회(ICRP)에서 제안한 자연 방사선 외에 인공 방사선에 대한 추가 피폭 제한 권고치는 연간 1mSv이다. ● 연이은 ‘피폭 가능성’ 사고…방사성 물질 뒤집어쓰기도 지난 10월 제1원자력발전소에서에서는 오염수를 정화하는 다핵종제거설비(ALPS)의 배관을 청소하던 협력업체 직원 2명이 방사성 물질이 포함된 액체를 뒤집어쓰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 직원들은 당시 방호 장비도 착용하지 않은 상태였다.마유즈미 대변인은 관리가 부실하다는 비판에 대해 “알프스 배관의 밸브를 잠그지 않았고, 호스를 단단하게 고정하지 않았으며, 작업원이 입어야 할 우비를 입지 않았다. 이 3가지 요인이 합쳐져 발생한 사고”라면서 “후쿠시마 원전 작업에 있어 안전 관리는 저희들 책임이며 재발 방지를 위해 현장 준수사항이 잘 지켜지는지를 확인하려고 한다”고 말했다. 직원들의 현재 건강 상태에 대해선 마유즈미 대변인은 “방사성 오염이 된 상황으로 그 영향을 생각해야 한다”며 “어떻게 치료하는지는 알 수 없다. 저희가 포착한 정보로는 두 분이 건강하게 있다는 정도만 안다”고 밝혔다. 그러나 도쿄전력의 이러한 약속에도 원전에서의 피폭 가능성 사고가 또다시 발생했다. 지난 11일 이 원전에서 폐로 작업을 하던 협력업체 직원이 방사성 물질로 안면 부위가 오염됐다. 이 직원은 2호기 원자로 건물 서쪽 실내에서 원전 2호기 주변에서 해체된 펜스 등 물건에 대한 제염 작업을 벌였다. 그는 작업을 마친 뒤 현장을 떠나기 위한 퇴역 절차를 밟는 과정에서 얼굴에 방사성 물질이 노출됐다. 해당 직원은 오염 확인 뒤 병원에는 가지 않고 발전소 구내에서 제염 절차를 마친 것으로 전해졌다.
  • “이런 광경 처음”…물고기 사체 1000t 떠밀려온 일본 상황

    “이런 광경 처음”…물고기 사체 1000t 떠밀려온 일본 상황

    최근 일본 홋카이도 해안에 집단 폐사한 물고기떼가 해변을 덮는 일이 발생했다. 12일 일본 아사히신문, 니혼TV 등의 보도를 종합하면 지난 7일 일본 홋카이도 남부 하코다테시 해안에 폐사한 정어리와 고등어떼가 몰려와 해변을 1㎞가량 덮었다. 지역주민들은 니혼TV에 “(정어리 사체가) 이렇게 많이 밀려온 적은 없었다. 이런 광경은 처음”이라고 말했다. 하코다테시는 주민들에게 “원인이 불분명하기 때문에 가져오지 않기를 부탁드린다. 향후 대응을 검토 중이다”고 공지했다. 아사히신문은 폐사한 물고기가 1000t을 넘을 수도 있다며 시에서 9일부터 처리에 나섰다고 전했다. 영상에는 해안가에 빽빽하게 들어찬 정어리 사체가 파도를 타고 백사장으로 파도처럼 몰려드는 장면이 담겼다. 하코다테 수산연구소 후지오카 다카시 연구원은 “이 생선들이 어떤 상황에서 떠내려 왔는지 확실하지 않기 때문에 (먹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라고 말했다. 이 소식은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류로 수산물 수입을 금지한 중국에서도 폭발적인 관심을 끌었다. 중국 포털사이트 바이두를 보면 중국신문망, 광명망, 신경보 등 주요 매체들은 물론 지역 언론들까지 앞다퉈 관련 소식을 보도했다. 중국 매체들은 집단폐사 원인은 확인되지 않았으며 관계자들이 구체적인 원인을 조사하면서 사체 처리 방안도 논의 중이라고 밝혔다.한편 국내도 지난해 가을 경남 진해만에서 정어리가 집단폐사해 조사에 나선 바 있다. 당시 국립수산과학원은 “대규모 정어리 떼가 내만(육지·섬으로 둘러싸인 바다)으로 들어왔다가 빈산소수괴(산소 부족 물덩어리) 영향에 따른 산소 부족으로 질식사한 것으로 판단한다”라며 다만 정확한 원인을 규명하기 위해 추가 조사가 필요하다는 의견을 내놓았다.
  • “얼굴에 방사성 물질 노출됐다”…日후쿠시마 원전서 직원 피폭 가능성

    “얼굴에 방사성 물질 노출됐다”…日후쿠시마 원전서 직원 피폭 가능성

    일본 후쿠시마 제1원자력발전소에서 폐로 작업을 하던 협력업체 직원이 방사성 물질로 안면 부위가 오염돼 피폭됐을 가능성이 있다고 도쿄전력이 지난 11일 밝혔다. 교도통신, 니혼게이자이신문 등에 따르면 이 20대 남성은 이날 오전 11시 5분쯤부터 마스크와 방호복 등을 착용하고 2호기 원자로 건물 서쪽 실내에서 원전 2호기 주변에서 해체된 펜스 등 물건에 대한 제염 작업을 벌였다. 남성은 작업을 마친 뒤 현장을 떠나기 위한 퇴역 절차를 밟는 과정에서 얼굴에 방사성 물질이 노출됐다. 도쿄전력은 마스크에 묻었던 것이 어떤 원인에 의해 얼굴에 붙었을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있다. 남성은 오염 확인 뒤 병원에는 가지 않고 발전소 구내에서 제염 절차를 마친 것으로 전해졌다. 원전 내에서 벌어진 피폭 가능성 사고는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앞서 지난 10월 이 원전에서는 오염수를 정화하는 다핵종제거설비(ALPS)의 배관을 청소하던 협력업체 직원 2명이 방사성 물질이 포함된 액체를 뒤집어쓰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 직원들은 당시 방호 장비도 착용하지 않은 상태였다. 이들은 병원에 입원해 치료를 받고 퇴원했다. ● 후쿠시마 오염수 4차 방류는 내년 초 도쿄전력은 지난달 20일 후쿠시마 제1원자력발전소 오염수의 3차 해양 방류를 완료했다. 앞서 지난 8월 24일부터 9월 11일까지 오염수 1차 방류분 7788t, 지난달 5∼23일 2차 방류분 7810t이 각각 원전 앞 바다에 방류됐다. 이번 3차 방류분은 7800t으로, 현재까지 처분한 오염수는 총 2만 3400t이다.도쿄전력은 내년 3월까지 한 차례 더 방류를 실시해 총 4회에 걸쳐 오염수 3만 1200t을 바다에 내보낼 계획이다. 4차 방류는 내년 초 실시할 예정이다. 우리 정부는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4차 방류 상황을 점검할 우리 측 전문가를 현지에 파견했다. 지난 11일 박구연 국무조정실 국무1차장은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브리핑에서 한국원자력안전기술원(KINS) 소속 전문가가 전날 후쿠시마로 향했다고 발표했다. 이 전문가는 원전 시설 및 국제원자력기구(IAEA) 현장사무소 방문을 통해 일본 및 IAEA 측과 4차 방류 준비상황 등에 대한 정보를 공유한다.
  • (영상)‘죽은 물고기 파도’ 펼쳐진 日 홋카이도…“원전 오염수 때문?” 의심[포착]

    (영상)‘죽은 물고기 파도’ 펼쳐진 日 홋카이도…“원전 오염수 때문?” 의심[포착]

    일본 홋카이도에서 물고기들이 집단 폐사한 채 발견된 가운데, 일각에서는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류가 생태계에 영향을 미친 게 아니냐는 우려의 목소리를 내고 있다. 아사히신문 등 현지 언론의 9일(이하 현지시간) 보도에 따르면, 지난 7일 오전 홋카이도 남부 하코다테시(市) 해안가가 떼죽음을 당한 정어리와 고등어의 사체로 가득 채워졌다. 공개된 현장 사진과 영상은 해안가에 빽빽하게 들어찬 정어리 사체가 파도를 타고 백사장으로 몰려드는 모습을 담고 있으며, ‘물고기 사체 파도’를 본 주민들은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다.하코다테 수산연구소 측은 “물고기가 떼로 폐사한 이유는 아직까지 밝혀지지 않았다”면서 “물고기 떼가 이동하는 과정에서 포식자들에게 쫓기다가, 산소부족으로 탈진해 해변으로 떠밀려 왔을 가능성이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과거에도 비슷한 현상에 대해 들어본 적은 있지만, 이렇게 대규모의 물고기 사체가 떠밀려 온 것은 처음”이라면서 “현재까지는 물고기 집단 폐사의 정확한 원인을 알지 못하기 때문에, 죽은 물고기를 건져다 먹는 것은 추천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하코다테시 당국 역시 홈페이지를 통해 주민들에게 “해안에서 폐사된 채 발견된 생선을 먹지 말라”고 공지했다.현재 시 당국은 지난 9일부터 현지 어부들을 동원해 해안가를 가득 메운 물고기 사체를 청소하는 작업을 진행 중이다. 시 당국 관계자는 아사히신문에 “물고기 사체들이 모래로 뒤덮여 있어 양식장에 먹잇감으로 공급하기도 어려운 상황”이라면서 “현재까지는 물고기 사체를 모아 소각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지만, 사체의 양이 너무 많아 쉽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당국은 이번에 폐사한 물고기 사체의 무게가 수백t에 이를 것으로 보고 있다.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류 탓 아니냐” 의심의 목소리 홋카이도에서 물고기들이 집단 폐사한 채 발견됐다는 소식이 전해지자 인접한 중국의 네티즌들은 폐사 원인이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일 가능성을 제기했다. 중국신문망, 신경보, 광명망 등 현지 주요 매체와 지역 언론들은 홋카이도의 물고기 떼죽음 현상을 발 빠르게 보도했고, 해당 보도의 제목에는 대체로 ‘원인 불명’이라는 자극적인 키워드가 강조됐다.현지 지무뉴스는 “정어리 집단 폐사 소식을 접한 중국 네티즌 일부는 ‘일본의 원전 오염수 배출과 정어리 집단 폐사 사이에 연관성이 있는 것 아니냐’는 의문을 제기하고 있다”고 전했다. 일본 해안에서 발견된 물고기 집단 떼죽음 현상에 중국이 이토록 큰 관심을 보이는 것은 중국 당국이 일본의 원전 오염수 해양 방류 이후 취해온 강경한 조치와도 맥이 상통한다.앞서 중국 당국은 지난 8월 24일 일본이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의 해양 방류를 강행하자, 곧바로 일본산 수산물 수입을 전면 중단했다. 오염수가 3차례 방류되는 동안에도 중국의 금수조치는 해제되지 않았다. 이에 일본에서는 대중국 수산물 수출량이 전년대비 급감했다. 지난 5일 NHK 보도에 따르면, 일본의 10월 대중국 수산물 수출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83% 감소했다. 10월 수산물 전체 수출액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8% 줄었다. NHK는 “중국이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출에 반발해 일본산 수입을 중단하면서 주력 품목인 가리비 수출이 급감한 것이 영향을 미쳤다”고 설명했다.
  • 부산시, 후쿠시마 오염수 감시체계 강화…지자체 최다 21대 장비 운용

    부산시, 후쿠시마 오염수 감시체계 강화…지자체 최다 21대 장비 운용

    일본의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에 따라 부산시가 수산물과 해수의 오염 여부를 감시, 분석하기 위한 장비를 확충해 지방자치단체 중 가장 많은 21대를 가동한다. 시는 방사능 분석·감시 장비 7대를 확충했다고 7일 밝혔다. 지난 8월 오염수 방류 시작 이전인 6월부터 점진적으로 확대한 것이다. 확충한 장비는 해수 방사능 분석 강화를 위한 고정형·선박탑재형 무인 감시망 각 1대, 일본 활어차에 있는 바닷물의 방사능 검사를 위한 이동형 방사능 신속 분석 장비 2대, 알파·베타·감마 핵종 분석기 각 1대다. 고정형 방사능 무인 감시망은 지난 10월 가덕도 천성항 방파제에 추가 설치했고 문중 방파제, 국립수산과학원, 수영만 요트경기장, 남천항, 국제여객터미널, 수산자원연구소 등 모두 7곳에서 운용하고 있다. 선박탑재형 방사능 무인 감시망은 이달부터 시 어업지도선에 1대를 장착해 운용 중이다. 일본 활어차에 실린 바닷물에 대한 방사능 분석 장비는 부산국제수산물 유통시설관리사업소와 남항관리사업소에서 운용하고 있다. 부산보건환경연구원은 수산물 안전성 검사를 강화하기 위해 알파·베타·감마 핵종 분석기를 1대씩 도입했다. 내년에는 플루토늄·스트론튬 검사도 할 수 있도록 방사능 감시·분석 장비를 추가로 구축해 바닷물과 수산물의 감시를 강화할 계획이다. 부산시 관계자는 “시민 안전을 최우선으로 생각해 해수 방사능 조기경보체계와 수산물 안전성 검사체계를 강화했으며, 현재까지 검사 결과는 모두 안전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 여수시, 수산물 안전 현미경 검증

    여수시, 수산물 안전 현미경 검증

    전남 최대 수산도시와 관광도시인 여수시가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류 대응한 안전한 수산물 확보에 총력전을 펼치고 있다. 여수시는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와 이에 따른 해양수산물 소비위축 등에 대응해 ‘방사능 검사 강화’와 ‘수산물 안전성 홍보’ 등 체계적이고 실효성 있는 방안을 마련해 시민과 관광객 안전 확보와 관련 업계 피해 최소화에 나섰다. 먼저 기초자치단체 최초로 어업지도선 내 실시간 해수 방사능 측정시스템을 설치해 해양에서부터 선제적 방사능 감시체계를 구축해 가동에 들어갔다. ‘실시간 해수 방사능 측정시스템’은 한국원자력연구원이 연구·개발한 장비로, 선박 기관실에 검출기를 설치, 기관 냉각수를 이용해 실시간으로 방사능을 측정할 수 있는 최첨단 방식으로 해양에서부터 선제적 방사능 감시가 가능하다. 수산물 안전성 검사도 대폭 강화해 그동안 연평균 90여 건이었던 생산단계 수산물 시료 안전성 검사도 올해부터는 160여 건으로 늘렸다. 시민과 관광객이 많이 찾는 수산물 원산지 표시 지도단속 건수도 올해 이미 45회로 예년 평균의 25회보다 2배 정도 강화했다. 특히 휴대용 방사능 측정기 4대를 적극 활용, 일본산 수입 수산물인 참돔과 가리비 등을 집중 점검하고 있다. 여수시는 현재까지 방사능 검출은 단 한 건도 발견되지 않았으며 측정 결과는 시민들이 쉽게 볼 수 있도록 시 홈페이지 등에 매주 투명하게 공개하고 있다고 밝혔다. 정기명 여수시장은 “여수시는 수산 관광도시로서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류에 따른 어업피해는 물론 관광산업까지 피해가 우려된다”며 “시민 안전을 최우선 원칙으로 총력 대응하고, 수산과 관광 등 관련 산업 피해 최소화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 세종시의회 “일본 수산가공품 수입금지해야”

    세종시의회 “일본 수산가공품 수입금지해야”

    세종시의회(의장 이순열)는 27일 제86회 정례회 3차 본회의에서 김효숙 의원이 대표 발의한 ‘일본산 수산물 및 수산가공품 전면 수입 금지 촉구 결의안’을 채택했다. 이번 결의안에는 국민의 안전과 수산업 보호를 위해 일본산 수산물과 수산가공품에 대한 수입 규제 확대를 적극 추진할 것을 촉구한다는 내용이 담겼다. 김 의원은 결의안을 통해 “지난해 일본 정부가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를 해양 방류하겠다는 방침을 공식 결정하면서 올해 8월 24일부터 실제 방류를 개시해 내년 3월까지 4차에 걸쳐 오염수 3만 1200t이 방출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원전 오염수가 환경에 미치는 영향을 우려해 우리나라를 비롯한 국제사회의 불안감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우리 정부는 2013년 9월부터 수산물에 대해서만 수입을 금지하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어 실효성 있는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고 주장했다. 그는 “후쿠시마 포함 8개 현의 수산물을 원료로 만든 수산가공품에 대해서는 수입 규제나 관리 대책이 미비해 무방비 상태로 국내에 유입되고 있다”며 “수산가공품의 원산지가 구체적으로 표기되지 않고 ‘일본산’이라고만 되어 있어 국민의 안전한 먹거리를 선택할 권리마저 침해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세종시의회는 이번 결의안을 국회의장과 국무총리, 해양수산부, 식품의약품안전처, 외교부 등에 이송할 예정이다.
  • 왕이 “한반도 안정 역할 할 것”…민감한 현안엔 원론만 되풀이

    왕이 “한반도 안정 역할 할 것”…민감한 현안엔 원론만 되풀이

    4년 3개월 만에 재개된 한중일 외교장관 회의에서 장관들은 세 나라 간 협력이 어느 때보다 필요하다는 데 공감했다. 북한의 계속되는 도발과 위협으로 한반도 주변의 긴장이 높아진 데다 우크라이나 전쟁과 이스라엘·하마스 간 무력충돌 등으로 국제정세가 긴박하게 움직이는 시점에 안보와 경제를 비롯해 다양한 현안에 함께 대응하며 국제사회에 기여해야 한다고 입을 모았다. 이를 위해 코로나19 및 양국 관계 영향 등으로 정체된 정부 간 각급 채널들을 복원해 더욱 활발한 소통을 해 나가기로 했다. 26일 오후 3시부터 4시 40분까지 100분간 부산 누리마루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하우스에서 열린 회의를 통해 3국 외교장관은 세 나라 국민이 피부로 느낄 수 있는 실질적인 협력의 성과가 필요하다는 데 공감하며 분야별 공동 과제들을 폭넓게 협의해 가자고 의견을 모았다. 지난 9월 차관보급 고위관리회의(SOM)에서 합의한 대로 인적 교류, 과학기술과 디지털 전환, 지속가능 개발과 기후변화, 보건·고령화, 경제통상, 평화안보 등 6대 분야를 중심으로 공동 대응할 계획이다. 회의에 앞서 3국 외교장관은 3국 화합을 뜻하는 삼색 밀쌈을 비롯해 한중일 식재료를 활용한 메뉴들로 오찬을 하고 함께 산책할 정도로 분위기가 화기애애했다고 참석자들이 전했다. 오전에 각각 열린 한일, 한중 외교장관 회담도 잇따라 예정된 시간을 훌쩍 넘겨 진행됐다. 다만 양국 간 민감한 현안에 대해서는 각 정부의 원론적 입장을 확인하는 데 그쳤다. 박진 외교부 장관은 이날 오전 10시 40분쯤부터 2시간 동안 왕이 중국 공산당 중앙외사판공실 주임 겸 외교부장과 가진 회담에서 “북한이 추가 도발을 중단하고 비핵화의 길로 나오는 것이 한중 공통의 이익에 해당한다”며 중국의 건설적 역할을 당부했다. 탈북민들에 대한 추가 강제 북송에 대한 우려도 재차 전달했다. 왕 부장도 한반도 상황에 대해 우려를 표하며 “한반도 상황 안정에 도움이 되는 역할을 하겠다”고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이는 각 당사국이 냉정과 자제를 유지해야 한다는 중국의 원론적인 입장을 밝힌 것이라고 외교부 당국자가 전했다. 전날 열린 중일 외교장관 회담도 애초 예정된 40분보다 긴 1시간 40분간 진행되며 양국의 ‘전략적 호혜 관계’에 대해 의견이 모아졌지만 최대 현안인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류를 놓고 신경전이 이어졌다. 왕 부장은 오염수를 ‘핵 오염수’라고 부르며 “후쿠시마 핵 오염수 해양 방류는 해양 안전과 민중의 건강 문제에 연관되며 중국은 일본의 무책임한 방식에 반대한다”며 “각 이해관계자가 전면적이고 효과적이며 독립적으로 장기 모니터링 메커니즘을 만들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그러나 가미카와 요코 일본 외무상은 중국의 별도 모니터링에 선을 그었다. 또 가미카와 외무상의 일본산 수산물 수입 금지 해제 요구에도 중국 측의 태도 변화는 없었다. 한일 외교장관 회담에서는 오염수 방류 관련 문제가 거론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회담에 배석한 당국자는 “정부는 일본산 수산물 수입 규제 해제를 전혀 검토하고 있지 않다”고 말했다. 3국 외교장관은 이날 별도 기자회견과 만찬을 갖지 않았다. 요미우리와 니혼게이자이 신문은 중국 측이 당 회의 참석 등의 이유로 일정 조정이 어려워 회담 직후 바로 출발하게 됐다고 보도했다.
  • 中 “무책임한 핵 오염수”… 日 “수산물 수입금지 해제를”

    中 “무책임한 핵 오염수”… 日 “수산물 수입금지 해제를”

    26일 한중일 외교장관 회의 일정에 앞서 전날 부산을 찾은 왕이 중국 공산당 중앙외사판공실 주임 겸 외교부장과 가미카와 요코 일본 외무상이 처음으로 회담했다. 중일은 지난 16일(현지시간)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린 중일 정상회담에 이어 협력을 재확인하면서도 최대 현안인 후쿠시마 제1원자력발전소 오염수 해양 방류에 대해서는 이견만 보였다. 일본 외무성에 따르면 25일 중일 외교장관은 애초 예정된 40분보다 긴 1시간 40분간 만나면서 양국의 관계 개선을 의미하는 ‘전략적 호혜 관계’에 대해 의견을 모았다. 또 서로의 국가 방문을 요청하기도 했다. 하지만 일본 정부의 오염수 해양 방류에 대해서는 입장 차이를 좁히지 못하는 등 기 싸움을 벌였다. 왕 부장은 오염수를 ‘핵 오염수’라고 부르며 “후쿠시마 핵 오염수 해양 방류는 해양 안전과 민중의 건강 문제에 연관되며 중국은 일본의 무책임한 방식에 반대한다”고 밝혔다. 이어 “각 이해관계자가 전면적이고 효과적이며 독립적으로 장기 모니터링 메커니즘을 만들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가미카와 외무상은 중국 측의 독자적인 오염수 모니터링 요청에 선을 그었다. 그는 “국가의 주권, 국제원자력기구(IAEA)의 권위나 독립성이라는 원칙이 전제돼야 한다”며 IAEA를 배제하고 중국만 별도로 모니터링하는 데 대해 부정적으로 말했다. 또 가미카와 외무상은 왕 부장에게 일본산 수산물 수입 금지 해제를 요구했지만 중국 측의 태도 변화는 없었다. 중일은 중국이 군사적 영향력을 강화하는 대만해협 안보 문제에 대해서도 신경전을 이어 갔다. 왕 부장은 “일본은 대만 문제에서 약속을 지키고 ‘하나의 중국’ 원칙을 실질적으로 준수하며 중국 내정에 간섭하지 않아야 한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가미카와 외무상은 중국과 영유권 분쟁을 빚고 있는 센카쿠 열도(중국명 댜오위다오) 등에서 중국의 군사 활동이 활발하게 벌어지고 있는 데 대해 심각한 우려를 표명했다.
  • 한중일 외교장관 “3국 협력 확대” 공감…민감 현안엔 원론적 입장만 확인

    한중일 외교장관 “3국 협력 확대” 공감…민감 현안엔 원론적 입장만 확인

    4년 3개월 만에 재개된 한중일 외교장관 회의에서 장관들은 세 나라 간 협력이 어느 때보다 필요하다는 데 공감했다. 북한의 계속되는 도발과 위협으로 한반도 주변의 긴장이 높아진 데다 우크라이나 전쟁과 이스라엘·하마스 간 무력충돌 등으로 국제정세가 긴박하게 움직이는 시점에 안보와 경제를 비롯해 다양한 현안에 함께 대응하며 국제사회에 기여해야 한다고 입을 모았다. 이를 위해 코로나19 및 양국 관계 영향 등으로 정체된 정부 간 각급 채널들을 복원해 더욱 활발한 소통을 해 나가기로 했다. 26일 오후 3시부터 4시 40분까지 100분간 부산 누리마루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하우스에서 열린 회의를 통해 3국 외교장관은 세 나라 국민이 피부로 느낄 수 있는 실질적인 협력의 성과가 필요하다는 데 공감하며 분야별 공동 과제들을 폭넓게 협의해 가자고 의견을 모았다. 지난 9월 차관보급 고위관리회의(SOM)에서 합의한 대로 인적 교류, 과학기술과 디지털 전환, 지속가능 개발과 기후변화, 보건·고령화, 경제통상, 평화안보 등 6대 분야를 중심으로 공동 대응할 계획이다. 회의에 앞서 3국 외교장관은 3국 화합을 뜻하는 삼색 밀쌈을 비롯해 한중일 식재료를 활용한 메뉴들로 오찬을 하고 함께 산책할 정도로 분위기가 화기애애했다고 참석자들이 전했다. 오전에 각각 열린 한일, 한중 외교장관 회담도 잇따라 예정된 시간을 훌쩍 넘겨 진행됐다. 다만 양국 간 민감한 현안에 대해서는 각 정부의 원론적 입장을 확인하는 데 그쳤다. 박진 외교부 장관은 이날 오전 10시 40분쯤부터 2시간 동안 왕이 중국 공산당 중앙외사판공실 주임 겸 외교부장과 가진 회담에서 “북한이 추가 도발을 중단하고 비핵화의 길로 나오는 것이 한중 공통의 이익에 해당한다”며 중국의 건설적 역할을 당부했다. 탈북민들에 대한 추가 강제 북송에 대한 우려도 재차 전달했다. 왕 부장도 한반도 상황에 대해 우려를 표하며 “한반도 상황 안정에 도움이 되는 역할을 하겠다”고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이는 각 당사국이 냉정과 자제를 유지해야 한다는 중국의 원론적인 입장을 밝힌 것이라고 외교부 당국자가 전했다. 전날 열린 중일 외교장관 회담도 애초 예정된 40분보다 긴 1시간 40분간 진행되며 양국의 ‘전략적 호혜 관계’에 대해 의견이 모아졌지만 최대 현안인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류를 놓고 신경전이 이어졌다. 왕 부장은 오염수를 ‘핵 오염수’라고 부르며 “후쿠시마 핵 오염수 해양 방류는 해양 안전과 민중의 건강 문제에 연관되며 중국은 일본의 무책임한 방식에 반대한다”며 “각 이해관계자가 전면적이고 효과적이며 독립적으로 장기 모니터링 메커니즘을 만들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그러나 가미카와 요코 일본 외무상은 중국의 별도 모니터링에 선을 그었다. 또 가미카와 외무상의 일본산 수산물 수입 금지 해제 요구에도 중국 측의 태도 변화는 없었다. 한일 외교장관 회담에서는 오염수 방류 관련 문제가 거론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회담에 배석한 당국자는 “정부는 일본산 수산물 수입 규제 해제를 전혀 검토하고 있지 않다”고 말했다. 3국 외교장관은 이날 별도 기자회견과 만찬을 갖지 않았다. 요미우리와 니혼게이자이 신문은 중국 측이 당 회의 참석 등의 이유로 일정 조정이 어려워 회담 직후 바로 출발하게 됐다고 보도했다.
  • 얼어붙은 중일관계 ‘판다’가 녹일까

    얼어붙은 중일관계 ‘판다’가 녹일까

    중국의 ‘국보’인 자이언트 판다가 일본 정부의 후쿠시마 제1원자력발전소 오염수 방류로 얼어붙은 중일 관계를 녹일 수 있을지 주목되고 있다. 23일 교도통신 등에 따르면 일본 자민당과 연립 여당인 공명당의 야마구치 나쓰오 대표는 1박 2일 일정으로 전날 중국 베이징을 방문해 공산당 서열 5위인 차이치 중앙정치국 상무위원과 회담했다. 야마구치 대표는 시진핑 국가주석의 측근인 차이 위원에게 시 주석 앞으로 보낸 기시다 후미오 총리의 친서를 전달했다. 또 2018년 10월로 끊긴 자민당과 공명당, 공산당의 협의체인 ‘일중여당교류협의회’ 재개를 논의했다. 특히 야마구치 대표는 2011년 동일본 대지진의 피해를 입은 미야기현 센다이시의 한 동물원에 판다를 대여해 달라고 요청했고 차이 위원은 긍정적으로 답한 것으로 알려졌다. 야마구치 대표는 “재해지의 시민들에게 용기를 줄 수 있으며 국민감정을 완화하는 데 중요한 효과가 있다”고 말했다. 그러자 차이 위원은 “(중일이) 우정을 쌓는 중요한 역할을 할 수 있다”며 화답했다. 일본의 국민 판다였던 ‘샹샹’이 지난 2월 중국 사천성에 있는 자이언트 판다 보호연구센터로 반환된 후 일본에서 판다 재대여를 요구하는 목소리가 많았다. 판다가 센다이시에 오더라도 중일 오염수 갈등을 해소하기는 쉽지 않다는 의견도 있다. 왕이 중국 외교부장은 야마구치 대표와 만난 자리에서 오염수 해양 방류에 대해 중국이 독자적으로 모니터링할 수 있는 기회를 만들어 달라는 요청도 한 것으로 전해졌다.
  • 중국의 한국산 굴 수입 3배 늘어난 이유는…일본산은 관상용 잉어만

    중국의 한국산 굴 수입 3배 늘어난 이유는…일본산은 관상용 잉어만

    올해 1~10월 한국의 대중 굴 수출액은 1955만 위안(약 35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배 가까이 증가했다. 일본이 방사능 오염수 해상 방류를 시작한 이후 중국이 일본 수산물 수입을 금지하면서 한국을 비롯한 동아시아 국가의 해산물이 중국에서 점점 더 인기를 얻고 있다고 중국 관영 언론이 전했다. 관영 글로벌타임스는 최근 기존 일본 수산물 수입 세계 1위 국가였던 중국이 오염수 방류 이후 새로운 해산물 공급원을 찾고 있다고 보도했다. 특히 한국이 세계 최대 수산물 수출 시장인 중국에서 더 큰 점유율을 차지하기를 원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일본 수산물이 수입 금지되면서 생긴 중국 시장의 공백을 한국 수산물 회사들이 메우기를 희망한다고 중국 수산물 업계 관계자는 밝혔다. 이미 한국 수산물의 최대 수출시장은 기존 일본처럼 중국이다. 2022년 한국이 중국에 수출한 수산물의 액수는 9억 달러(약 1조원)에 달했는데, 이는 한국의 대미 수산물 총수출액과 맞먹는다.베이징에 본사를 둔 수산물 매매업자 량씨는 지난 20일 글로벌타임스에 “올해 시장에 더 많은 한국산 굴이 나와 소비자가 구매하기가 훨씬 쉬워졌다”라고 말했다. 한국 굴 가공업체들은 중국 시장을 겨냥한 제품 경쟁력 강화와 신제품 개발을 통한 중국 시장 진출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여러 한국 회사가 굴 소시지, 굴 스테이크와 같은 고부가가치 제품을 개발하고 있다. 중국은 지난 8월 일본이 방사능 오염수를 바다에 방류하기 시작한 이후 일본산 해산물 수입을 중단했다. 9월 일본의 중국으로의 수산물 수출은 99.3% 감소했으며, 관상용 잉어를 제외하면 일본산 수산물을 중국에서 찾아보기 어려워졌다. 가리비, 연어, 굴 등 일본의 주요 해산물의 대중 수출량은 0으로 떨어졌다. 일본 수산물이 중국 시장에서 빠져나간 이후 중국에는 여러 양식업 기지가 설립되고 있다. 중국 북서부 신장 위구르 자치구 카압칼 시베 자치현에는 1억 2000만 위안을 투자한 현대식 고밀도 양식 기지가 건설 중이다. 수질이 뛰어난 일리강의 물을 활용해 중국 전역에 수산물을 공급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