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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준조세성 경비 작년 50% 증가

    기업들이 경영외적으로 지출해야 하는 각종 공과금과 기부금 등 준조세성 경비가 늘고 있어 기업경영에 무거운 부담이 되고 있다. 9일 전경련등 경제단체와 민간경제연구소에 따르면 지난 한햇동안 도산한 기업체가 1만여개를 넘고 있음에도 각종 부담금들이 경쟁적으로 신설되고 있다. 지난 한햇동안 신설된 각종 부담금은 환경개선비용부담금,폐기물처리예치금,오염방지사업부담금 등모두 9가지에 이르고있으며 올들어서는 1회용품폐기물부담금,복제보상금 등의 신설이추진될 가능성이 높다. 기부금의 경우 지난해 8월 쌍용경제연구소가 국내 12월말 결산 상장기업 가운데자료입수가 가능한 4백3개사를 대상으로 지난해 상반기에 지출한 기부금 내역을 조사한 결과,총 1천49억원으로 집계돼 전년동기 대비 50.6%가 증가했다.
  • 각종 환경협약 봇물… 대책 절실/’92환경관련분야 결산

    ◎리우회담서 기후변화협약 등 체결/프레온가스 규제따른 대체물질 개발 시급/정부차원 환경선언·법정비 적극의지 보여 저물어가는 92년 한햇동안에는 환경분야에도 여러가지 일들이 있었다. 우선 유사이래 최초·최대의 환경관련 정상회의였던 리우회담개최로 상징되는 국제환경회의의 물결이 잇따랐던 한해였고 안으로는 그동안 누적되어있던 환경오염문제를 풀기위해 중기환경보전종합정책과 각종 관련법률이 쏟아져 나왔다. 그리고 페놀사건 만큼 엄청난 환경사고는 없었지만 한강물고기 떼죽음·「서울대기오염세계2위」보도등 오염된 환경에서 나올 수밖에 없는 사고들은 예년과 같이 끊이질 않았다. 지난 6월 열렸던 리우환경회의를 통해 우리가 심각하게 인식하게 된것은 기후변화협약이라고 할수있다.기후변화협약은 화석연료를 사용할때 배출되는 이산화탄소로 인한 온실효과를 방지하기위한 것으로 앞으로 화석연료사용규제가 확실한 만큼 전력등 기간에너지를 화석연료에 거의 의존하는 우리에게는 당면과제로 떠오르게 됐다. 또 지난 5월 몬트리올의정서 가입으로 내년부터 산업 각분야에 사용되고있는 프레온가스의 사용량이 국민 1인당 연간 0.3㎏으로 제한됐으며 앞으로 더욱 줄어들 것으로 보여 대체물질 개발이 시급하게 됐다. 그리고 6월5일 있었던 정부의 국가환경선언과 5월의 기업인 환경선언은 국민들의 환경의식을 고취하는 계기가 됐다. 여러가지 환경정책도 수립됐다.이가운데 수질·대기·폐기물·토양등 국토 전반에 걸친 총체적인 오염을 5년안에 개선하기 위해 내놓은 중기환경보전종합계획과 10년안에 국내 환경기술 수준을 선진국 수준으로 올린다는 환경과학기술 개발계획은 국가환경의 비전을 제시한 것으로 평가받았다. 그러나 중기종합계획의 경우에는 소요되는 돈이 8조원에 이르고 있으나 재원확충에 대한 확실한 계획이 없어 홍보용이 아니냐는 지적도 받았다. 그리고 제도정비부문에 있어서도 각분야에서 무더기로 법률이 제·개정됐다.자원의 절약과 재활용촉진에 관한 법률과 폐기물의 국가간이동및 그 처리에 관한법률등 2개법을 제정하고 폐기물관리법등 4개의 법률을 대폭 손질했다. 이가운데 자원절약및 재활용촉진에 관한법은 사회문제로까지 등장하고있는 쓰레기처리난을 해소하기위해 만든 법으로 발효된 즉시 국민들의 인식전환에 기여하는등 큰 효과를 거두었다. 정부나 지방자치단체는 물론이고 사업자 국민들에게도 자원의 절약과 쓰레기를 손수 나서 재활용하는데 도움을 줄수있도록 하는 이 법은 규제일변도의 일반법과는 달라 새로운 법률의 상을 제시했다는 평가까지 받았다. 그리고 폐기물의 국가간 이동및 그 처리에 관한 법도 국제적인 문제로 비화되고있는 유해폐기물의 수·출입을 정부승인을 얻은뒤라야 가능하도록해 국민들의 건강을 지키는데 일조를 하고있는 것으로 전문가들은 분석하고있다. 그러나 일부 제도는 시작 당시의 의욕과는 달리 효과를 거두지 못하기도 했다.폐기물예치금제의 경우에는 대상품목을 회수하기가 거의 불가능한 것들을 상당수 선정한데다 홍보부족으로 본래의 목적에서 크게 벗어났다. 폐기물유발회사들이 자사제품의 포장등 폐기물을 회수하기보다는 예치금을 세금성격으로 여겨 폐기물을 회수하지않고 예치금을 찾아가지않은 아쉬움을 남겼다. 또 저공해상품의 개발을 유도해 궁극적으로는 환경오염방지의 효과도 노렸던 재생용품의 환경마크제도도 의욕만 앞섰지 치밀한 준비가 없어 실효를 거두지 못해 내년에 우선적으로 풀어야할 숙제가 됐다.
  • 전국 63곳에 하수처리장/환경처/오염심한 24개 하천은 정화

    환경처는 상수원오염방지를 위해 내년에 총1천9백50여억원을 들여 전국 63개 중소도시에 하수처리장을 건설하는 한편 이들주변 23개하천에 대한 대대적인 수질정화사업을 벌이기로 했다. 26일 환경처에 따르면 우선 생활하수로 인한 하천오염을 막기위해 1천7백56억여원을 투입해 경기도는 수원시를 포함한 17개도시에,강원도는 원주등 5개도시,충북은 충주등 5개도시에 각각 하수처리장을 짓는다는 것이다. 그리고 충남 5개시,전북 5개시,전남 5개시,경북 9개시,경남 8개시,제주도 2개시 및 대전시등에도 하수처리장을 건설키로 했다. 또 1백93억여원으로 경기도 의정부시의 중랑천을 비롯해 경기도 8개,강원도 4개,충북 1개,충남 1개,전북 3개,전남 1개,경북 1개,경남 3개,대구 1하천등 오염정도가 심한 전국의 24개하천에대한 정화작업을 벌일 계획이다. 환경처는 이와함께 각시도의 협조를 얻어 시 군단위에 폐·오수처리의 업무를 통괄하는 환경사업소를 설치,오염방지업무의 원활화를 기하기로 했다.
  • 환경감리제 내년 폐지/7월부터/민간기술 발달따라

    환경오염물질의 배출시설이나 방지시설을 설치할 경우 실시하고 있는 환경기술감리제도가 내년 7월부터 폐지된다. 환경처는 25일 배출업소들이 각종 오염물질의 배출시설이나 방지시설을 적정하게 설치,운영토록 하기 위해 지난 82년부터 실시해온 환경기술감리제도를 내년에 폐지키로 했다고 밝혔다. 환경처의 이같은 방침은 이 제도가 그동안 오염방지기술수준이 전반적으로 낙후돼 있는 우리 실정에서 사전에 환경전문가들의 기술자문을 거치게 함으로써 부적정한 방지시설의 설치를 막는 등 기여도가 컸으나 지난 10년동안 민간부문의 환경기술이 높아진데다 기술표준화가 이루어져 제도의 필요성이 감소됐기 때문이다. 환경처는 그러나 감리제도를 폐지하는 대신 올해부터 실시하고 있는 환경기술지원을 대폭 강화,배출업소가 자발적으로 환경보전노력을 기울이도록 유도키로 했다.
  • 한국냉동 환경과장 장희산씨(파수꾼)

    ◎대기·수질 오염방지 “20년 외길”/“국토보존” 사명감으로 묵묵히 일해/관계기관장 표창만도 10여회 넘어 「환경관리인」. 전국의 각기업이나 공해배출업소에서 일하는 환경관리인은 8천여명에 이르고 있으나 이들의 업무에 대해 정확하게 알고 있는 사람들은 예상외로 적다.그만큼 음지에서 묵묵히 일하고 있기 때문이다. 20여년간 환경관리인으로 일해와 이분야에서 최고참인 장희산씨(47·한국냉동 환경과장)는 보람이라는게 꼭 남이 알아줘야만 생기는 것은 아니라고 말한다. 『환경보전에 관한한 이제 더이상 물러설 수 없는게 우리의 현실이라고 생각합니다.미미하나마 금수강산을 지키는데 한몫을 하고 있다는 생각을 하면 힘이 절로 납니다』 그가 환경분야에 일하게 된것은 지난 71년 11월.군에서 제대를 하고 한국냉장에 입사하면서였다.첫 발령부서가 공무과 폐수처리담당이었고 76년 처음시행된 환경관리인자격시험에 합격하면서 이 업무를 계속 맡다보니 이제는 천직이 됐다. 『초창기에는 설움도 많았습니다.주위의 동료들까지 그게 뭐가 중요하냐고 말하기도 했었죠.그래서 누가 어디에 근무하냐고 물으면 그냥 공무과에 일한다고만 말하기도 했었습니다.그러나 지금은 많이 달라졌습니다』 그는 상오8시30분에 출근해 하오6시 퇴근할때까지 하루종일 다른 환경관리인처럼 생산공정과정에서 나오는 폐수처리및 대기오염방지,그리고 소음진동방지시설을 가동하고 관리 감독하는 일로 보낸다. 『자랑은 아니지만 20년을 넘게 하다보니 이제는 폐수색깔만 봐도 BOD(생물화학적산소요구량)가 얼만지,연기만 봐도 배출허용기준을 넘는지 넘지않는지를 가늠할수있게 됐습니다』 함께 일하고 있는 직원은 그를 포함해 6명.모두 7명이 돼야되는데 충원이 안돼 다소 힘이 들지만 모두가 사명감을 갖고 열심히 일해주고 있어 그에게는 고마울 따름이다. 『지난해 한분이 그만둬 한때 5명으로 준적이 있는데 한사람을 다시 받는데 거의 1년이 걸렸습니다.대부분이 냄새나는 현장을 보고는 이런덴줄은 몰랐다며 가버립니다』 누군가는 꼭해야 할일이지만 3D기피현상때문에 모두가 꺼리는 일을 성실하게 계속해온 덕분인지 그는 그동안 상도 많이 받았다.농수산부장관 서울시장등 관계기관장으로 부터 받은 표창만도 10여개가 넘는다. 『자식들도 아버지가 환경업무에 일하고 있다는 사실을 부끄럽게 생각지 않고 있습니다.자식들은 올바로 키웠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죠.지난 스승의 날때 막내가 다니는 국민학교에 환경일일교사를 한적이 있었는데 막내가 그렇게 좋아할줄은 몰랐죠』 그는 가정을 우선적으로 챙기는 한국의 전형적인 가장답게 자신이 일에만 몰두할수있게 도와준 부인 박영란씨(44)와 1남4녀의 가족들의 자랑도 빼놓지 않았다.
  • 유기농법/화학비료·농약 등 사용않는 농법(토막상식)

    유기농법 화학비료·농약·성장촉진제·사료첨가제등을 사용하지 않고 농산물의 부산물이나 석회비료,축산폐기물,광물질의 암석등을 이용해 짓는 농사를 말한다.다시 말하면 계속되는 태양에너지와 미생물을 활용하는 농법이라고 할수있다. 땅의 지력을 보호하고 오염방지의 효과가 커 토양오염이 심각해지면서 이같은 농법으로의 전환의 필요성이 계속해서 제기되고 있고 점차 확산되고 있는 추세다.
  • 대기오염 인한 산성비피해 심각(인체와 환경)

    ◎미·유럽 등 산림 황폐화·물고기 폐사/일 도쿄선 피부염·안질환자도 발생 산업혁명이후 가속화되기 시작한 대기오염은 「죽음의 비」「초록의 흑사병」으로까지 불리고 있는 산성비라는 또 다른 고약한 오염물질을 만들어냈다. 이때문에 유럽26개국의 총산림 1억4천95만6천㏊가운데 35%인 4천9백64만㏊를 황무지로 변했으며 캐나다 1천4백여개의 호수와 미국의 5백50여개 호수의 물고기는 멸종되어 버렸다. 또 제2차세계대전때 폭격과 불더미속에서도 살아난 노트르담성당을 비롯 암스테르담의 왕궁과 미국의 필라델피아의 독립기념관등도 녹아내리고 있다. 녹색의 지구를 점차 황폐화 시켜나가고 있는 것이다. 산성비는 왜 내리며 이처럼 엄청난 피해를 주고 있는가.공장연기 자동차매연등에서 나오는 아황산가스와 질소산화물은 공기중에서 습기와 작용해 황산과 질산으로 변한다.이것이 비와 함께 쏟아지면 산성비다. 지나친 표현일지 몰라도 유해한 황산과 질산이 그냥 쏟아진다고 할수있다.그래서 PH(페하)로 표시하는 산도로 그 정도를 가린다.보통 5.6PH이하를 산성비라고 하는데 PH5이하만 돼도 피해가 발생한다.그 피해는 산림과 호수에만 국한되지 않는다. 지난75년 6월 일본 우에노하라와 도쿄지역에 PH2∼3.5의 산성비가 내려 주민 1천3백15명이 두통과 피부염 안질 후두통등으로 고통을 받았다.최근 스웨덴에서는 산성비에 의해 구리가 녹아든 음료수를 마신 국민학생의 머리칼이 갈색에서 초록색으로 변해 충격을 주기도 했다. 우리나라에도 산성비는 내리고 있다.서울 부산 인천 울산등대도시와 공단지역은 심각한 수준이다.이들지역에서는 나무가 죽어가고 있다는 학자들의 조사결과도 나왔다. 이제 시작인 것이다.그러나 산성비의 오염은 암이나 에이즈와 같이 사후대책이 있을수 없으며 오직 사전예방밖에 없다.그길은 스스로 대기오염방지에 앞장서는 일이다.
  • 기업설비투자 지원 확대/정부/5조5천억원 은행통해 조속공급

    ◎매주 여신담당 상무회의… 실적 점검/내년 외화대출한도 늘려 정부는 기업의 설비자금 공급을 위해 마련한 총 5조5천억원의 자금이 기업들에게 원활히 지원될 수 있도록 앞으로 매주 각 은행의 여신담당상무회의를 열어 설비자금 취급실적을 점검하기로 했다. 또 이 자금과는 별도로 내년에 외화대출한도와 유망기업 설비자금을 대폭 늘리기로 했다. 26일 재무부에 따르면 정부는 3·4분기 경제성장률이 예상보다 낮아진 것이 기업 설비투자의 부진 때문으로 보고 기업의 설비투자를 적극적으로 유도하기로 했다. 재무부는 외화표시 국산기계구입자금 1조원중 올해분 1천6백억원을 원활히 지원하기 위해 산업은행에 지원대상기계 34건을 통보,해당 기계를 구입하려는 기업들에게 조속한 융자신청을 권유하도록 했다. 또 내년까지 1조원을 지원하기로 한 수출산업 설비자금이 제때 공급되도록 한국은행을 통해 각 은행에 지도공문을 발송했다. 이와함께 2천5백억원의 유망기업 설비자금이 올해중 전액 융자되도록 27일까지 대상업체의 선정을 끝마치라고 각 은행에 지시했다. 이밖에 올해 증액한 외화대출자금 10억달러와 93년 상반기분 30억달러가 연내 승인을 마치도록 현행 수출산업용·기계류등 6개로 돼 있는 융자대상에 생산성향상용·환경오염방지시설용·중소기업 우선육성업종 시설용 등 3개를 추가하기로 했다. 재무부의 한 관계자는 『이미 마련된 설비자금 지원책이 기업의 투자의욕 저조로 제대로 시행되지 못할 것에 대비,보다 적극적으로 설비투자를 권유하겠다』고 말했다.
  • 북한 환경오염 “위험수위”/귀순 전 노동당간부 김정민씨 밝혀

    ◎광산·공장 폐기물·폐수 마구 버려/청진 대기오염… 해주앞바다 어족 씨말라/김일설부자우상화 따른 자연파괴 심각 북한지역의 자연환경오염이 분단 40년이 지난 지금 우리보다 더 심각한 것으로 밝혀졌다. 지난 88년 북한노동당중앙위 간부로 있다 귀순한 김정민씨(49)가 한국환경교육학회지 최신호에서 밝힌 북한의 환경문제와 환경정책 환경교육실태등을 소개한다. ▷환경오염 실태◁ 한마디로 그 원인은 각종 오염물질의 사후처리미숙과 주민들의 의식부족등 후진국적인 요인과 김일성부자우상화에 따른 것으로 분석된다. 지하자원이 풍부해 채취공업이 발달하면서 광산등에서 채취 운반 선광등의 공정과정에서 발생하는 폐기물만도 엄청나다.설비와 기술장비들이 6.25이후 구소련이 제공했거나 60년대 것들로 정화장치를 설사 거쳤다하더라도 오염물질 대부분이 그대로 방류되고 있는 실정이다. 청진지구 함흥지구 김책지구 문천지구 남포지구 해주지구등이 아주 심하다. 청진과 함흥에서는 맑은 날에도 1㎞앞을 자세히 볼 수 없을 정도다.해주와 용암포앞바다에서는 바다가 오염돼 조기와 갈치를 잡을 수 없다. 자연훼손의 가장 큰 이유는 김일성부자 우상숭배용 선전물 제작이다.김일성부자의 사적지와 혁명전적지가 없는 곳이 없는데 사적지나 동상 가념비가 세워지는 곳에는 나무들을 모두 베어버리고 잔디밭을 만들어 생태계를 훼손하고있다. 백두산 금강산 묘향산등 명소들에는 각종 구호들을 바위와 벼랑,잘보이는 산림지역을 채벌하고 새겨놓았다.글자 크기가 높이 10m 너비 8m가 넘는것들도 많다.게다가 획깊이는 보통 20㎝이상 해놓아 앞으로 원상복구를 하려해도 힘들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백두산일대와 삼지연등에는 「구호나무」들도 많은데 나무껍질을 벗기고 먹이나 페인트로 글자를 새겨 원상복구가 불가능하게 해놓는등 자연파괴를 어디서든지 확인할 수 있다. 농촌에서는 다수확 주장으로 오랜기간동안 화학비료를 많이 살포해 농지들이 거의 산성화되었으며 최근 비닐하우스재배가 늘어 비닐사용량이 증가했으나 수거하지않아 막대한 양의 비닐이 그냥 묻히고 있다. ▷환경정책과 교육◁ 6년전인 지난86년4월7일 최고인민회의 제7기5차회의에서 「환경보호법」이 비로소 채택됐다.환경보호법이 나오게 된게 심각해진 환경문제를 해결하자는 목적이 없는 것은 아니나 환경문제와 관련한 국제적 여론을 의식하고 경제적 낙후에서 비롯된 부분적인 「무공해실적」을 정책적인 성과로 돌리기위한 것이라는 분석이 지배적이다. 환경교육은 80년대에 들어서면서 도시미관과 환경문제가 제기되면서 일부에서 관심을 갖기시작했으나 미미하다.고등교육기관에 환경강좌가 있는곳은 평양도시경영전문학교와 혜산임업대,인민경제대등 일부대학이 고작이다. 교육내용은 채취공업의 피해가 큰만큼 이를 극복하고 산림자원보전과 물오염방지에만 편향되어있다.그리고 국가의 투자보다는「자력갱생」에 의해야한다고 가르치고 있어 전문인력의 양성을 막고 이 부문 종사인력을 소외된 계층으로 인식하게하는 잘못을 범하고 있다.
  • 프랑스/쓰레기 분리수거 철저… 재활용률 높아(지구촌)

    지난 봄의 프랑스 지방선거는 많은 이변을 낳았지만 그 가운데 한가지는 환경보호정당이 전례없이 많은 표를 얻은 것이다.지방자치단체 가운데서 가장 큰 선거구인 레종(프랑스에는 해외 영토 4개 레종을 포함하여 26개의 레종이 있음)의회 의원을 뽑는 선거에서 환경보호세대당이 7%,녹색당이 6.7%,합계 13.7%의 표를 얻었다.집권당인 사회당이 18.2% 득표한 것과 비교하면 그 비중이 어느 정도인가를 헤아릴 수 있다. 이는 프랑스 국민들이 환경에 대한 관심이 크게 높아졌다는 것을 드러낸다.또한 환경보호 문제가 지방 정치의 주요 이슈가 되어 가고 있음을 짐작하게 된다. 물론 중앙정부에도 환경행정을 관장하는 환경부가 있다.환경부의 기구와 업무는 우리보다 훨씬 방대하다. 92년도 환경부 예산은 국가예산의 11%인 14억4천3백만 프랑(약1천2백억원)이었다.항목별로는 행정 4억4천9백60만,오염방지 4억8백50만,자원보호 3억2천3백30만,생활의 질 개선 1억2천6백60만,조사및 연구 1억1천5백60만,홍보및 협동활동 2천만 프랑등이었다. 폐지,종이상자,각종껍데기,유리,고철,플라스틱,직물류등 고형 쓰레기를 대체로 「거추장스런 쓰레기」라고 한다.이것이 한해에 2천50만t,국민 한사람이 하루 1㎏씩 평생동안에는 25∼30t을 버린다는 계산이 나온다.그밖에 흘려 내버릴수 있는 쓰레기는 한해 1백50만t으로 잡고 있다. 폐지 수집량은 한해 22만∼30만t이다.현 신문·잡지·전화번호부 따위의 수집을 위해 너댓사람쯤 들어갈 만큼 커다랗고 견고한 수집통을 곳곳에 두고 있다.이렇게 해서 수집된 종이상자와 골판지의 72%가 재생종이로 만들어진다. 헌유리병도 폐지 수집통과 비슷하게 생긴 통을 두고 수집한다.한해 생산되는 유리병 가운데 38%(89년도 통계)가 다시 수집된다.
  • “충남북 식수원을 지킵니다”/대청호 수질감시원 김기동씨(파수꾼)

    ◎오염방지위해 1년 절반 물위서 지내/수거한 쓰레기만도 2천가마 넘어 김기동씨(39·충북 보은군 회남면 신곡리 166)는 1년의 절반을 대청호 물위에서 지낸다. 대전 충·남북등 중부지역 6백40만명의 상수원인 대청호를 오염에서 지키기위해서다.유역면적이 4천1백34㎦로 바다와같은 대청호지만 그의 손길이 닿지 않은 곳은 없다. 『자꾸 탁해지는 대청호를 보면 어린시절 강가에 엎드려 입을 대고 그냥 물을 마시던 기억이나 안타깝습니다.자연은 부모와 같은 것인 만큼 누구든지 이를 지켜나가야한다고 봅니다.』 그는「내일」보다는「우리일」에 열심이다.그래서 동네어른들의 권유로 지난88년부터 이 동네 이장직도 4년째 맡고있다.지난해부터 수질감시원을 해오면서 그동안 모아버린 쓰레기만도 약 2천가마니가 넘는다.지난해까지 김씨가 수질감시원으로 받는 활동비는 고작 10만원.이장활동비를 합해 15만원이 한달 총수입이었다. 『돈을 받고하는 일이라고만 생각한다면 해내기가 어려울 것입니다.어떤 곳은 2∼3일씩 치워야할정도로 쓰레기가 많이 쌓이기도 합니다.심지어 가지고 왔던 쌀까지도 버리고 갈때는 정말 안타깝습니다.』 국민학교도 채 졸업하지 못하고 「아이스께끼」라고 불리던 얼음과자장사에 나서야했던 어린시절을 생각하면 더욱 착찹하다고 했다.절약이 곧 자연보호와 직결된다는 생각을 갖고있다. 그래서인지 한달 생활비는 5만원정도에 지나지 않는다.나머지는 모두 저축을 한다.가난하지만 가끔씩 양로원을 찾아 불우한 노인들도 돕는다. 『가족들에게 고마움을 느낍니다.저를 이해하고 함께 나서주지 않았다면 엄청난 양의 쓰레기를 치울수 없었죠.깨진 유리조각에 손을 다치고 낚싯바늘에 찔리기도했지만 말입니다.』 올해부터는 활동비가 20만원으로 오르고 그의 성실한 태도를 높이 산 수자원공사에서 아내 한명옥씨(34)와 양구(14·중학1년)내구(12·국교5년)등 두아들까지 수질감시원으로 임명해줘 다소 여유가 생긴 것을 크게 감사해하고 있다. 『지난해 작은 아이가 하루는 학교에서 돌아와 아빠직업이 뭐냐고 물은 적이 있었습니다.말못하는 부모대신 동생을 타이르는 큰아들때문에그날 밤을 눈물로 새운 적이 있습니다.그러나 지금은 작은 아들도 아버지를 자랑스럽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게다가 두아들이 모두 착하고 공부를 잘해 힘이 더욱 솟는다고 했다.큰아들이 전교에서 1∼2등을 다툰다는 자랑도 잊지않았다.
  • 식수원 4대강 오염방지 “비상”/우리 물 이대론 안된다(그 실태)

    ◎폐·하수 하루 2천여만t 유입/방치하면 3급수로 전락 위기/종말처리율 31%… 96년까지 65%로 높일 계획 물…「만물의 근원은 물」이라는 그리스의 철학자 탈레스의 말을 빌리지 않더라도 물은 생명 그자체이며 삶의 본체임을 아무도 부인할 길이 없다.그러나 인간생활에 이같이 소중한 요소임에도 불구하고 물에 대한 우리네의 인식은 그에 못미치고 있으며 합당한 대접을 게을리 해온게 사실이다.식수원이 오염되고 산성비가 내리고 곡물에서 중금속이 발견되는등 오염의 한계치에 이르러서야 이제 사람들은 조금씩 물의 소중함을 깨닫기 시작했다.우리의 물은 어떠한지,앞으로의 물은 어떻게 될지 그리고 어떤 자세를 가져야 할지를 알아본다. 「서울시장과 인천시장은 끓이지 않은 수돗물은 마시지 않는다」라는 말이 유행한 적이 있었다.70년대 중반 상수원의 오염등으로 수도권의수질이 얼마나 나빴었던지를 잘 대변하고 있다. 20여년이 지난지금도 웃어넘겨버릴수 있는 옛이야기가 아니다.대부분의 주부들은 오늘도 수돗물을 끓이는 수고를 계속하고 있으며 지난해 페놀사건이후에는 수돗물에 대한 그 불신의 골이 더욱 깊어진게 사실이다. 그동안 상수원에서 취수장을 잇는 상수관을 대체하는등의 노력을 해왔으나 상수원으로 흘러드는 폐·오수량이 크게 늘고있는데다 이들에 대한 처리율은 아직도 31%안팎을 기록해상수원의 오염은 계속되기 때문이다. 지난해말을 기준으로 전국의 하루 폐하수 발생량은 2천30여만t.이중 생활하수는 1천2백만t이고 폐수는 8백30여만t에 이르고 있다. 그래도 카드뮴이나 납 크롬등 인체에 치명적인 중금속과 페놀등은 본류에서는 발견되지 않고 있어 그나마 다행이다. 정부에서는 올해부터 한강을 비롯,금강 낙동강 영산강 등 우리나라 식수의 젖줄이라 할 수 있는 4대강권역별로 수질종합보전대책을 세워 대대적으로 추진중이다. 그래서 96년까지 처리율을 65%수준으로 올려 전국 주요하천수질을 상수원으로서 사용가능한 2급수이상으로 개선시킨다는 청사진을 내걸고 있다. 이러한 목표치가 당국의 노력만으로 되지 않는다.오염행위 당사자인 국민들과 기업들이 조그만한 부주의로 내버리는 폐·오수가 수질오염,궁극적으로는 먹을 수 있는 물을 점차 줄여가고 있기 때문이다. 한강수계는 서울 및 경기·강원 등 우리나라 인구절반에 가까운 1천8백만 주민들의 젖줄로 깨끗한 보존이 절실하나 88년 한강종합개발이후 한동안 개선돼 온 수질이 지난해에는 오히려 90년보다 나빠지는 등 더 나아질 기미가 보이지 않는다. 이는 서울시내 하루 폐·하수배출량만도 4백22만3t으로 늘어났으나 하루 하루 처리능력은 3백21만t에 그쳐 매일 1백만t이상의 폐·하수가 그냥 상수원으로 유입되며 한강상류도 하수처리장을 거치지않고 그냥 버려지는 폐·하수가 늘고있기 때문이다. 이에따라 수질의 지수로 사용하고있는 BOD(생물화학전산소요구량)에 영향을 직접주는 부하량은 하루에 1천1백63t에 이르고 있다. 팔당호는 84년 BOD가 1.6ppm이던 것이 88년 1.1ppm까지 좋아졌으나 그이후는 1.0ppm에서 1.2ppm사이를 왔다갔다 하고있다. 특히 84년에 1.2ppm으로 1급수(1.0ppm이하)에 근접했던 양양은 89년까지 0.5∼0.8ppm을 기록,1급수를 유지해왔으나 90년부터 2급수로 떨어졌다. 강릉은 89년 0.9ppm까지 내려갔던 수질이 91년에는 2.4ppm으로 상수원으로는 사용하기 곤란한 3급수(3.1∼6.0ppm)로 까지 전락할 위기에 놓였다. 금강수계도 마찬가지로 대청댐은 83년 1.1ppm으로 거의 1급수 수준이었으나 갈수록 악화돼 지난해에는 1.6ppm에 이르고 있다.부여는 83년 2.3ppm에서 지난해에는 3.0ppm을 기록했으며 단지 삼례만이 16.4ppm으로 공업용수로도 사용하기 힘든 수준에서 5.6ppm 개선됐을 뿐이다. 수계인구가 모두 2백79만명으로 일일 하·폐수배출량은 2백62만t에 이르고 있으나 처리시설은 50만t에 지나지 않고있기 때문이다. 영산강수계의 경우에는 88년이후 나아지고 있는 편이다.담양은 89년 1.7ppm에서 지난해 1.1ppm으로,함평은 4.4ppm에서 3.9ppm로 좋아졌다. 하루 하·폐수배출량이 48만t으로 가장 적은데다 처리시설도 32만t정도 되어 그냥 방류되는 양이 16만t에 불과한 덕을 봤다. 낙동강은 상류인 안동이 연평균 0.8ppm으로 1급수를 유지하고 있으나 대구에서 배출되는 폐·하수가 금호강에 유입되어 본류와 만나고 있는 고령지점에서는 5.8ppm을 기록하고 있다. 그래도 지난 83년 11.0ppm보다는 엄청나게 좋아진 셈이다.
  • 물을 되살려야 인류가 산다/지구촌 환경전쟁시대(그 대응)

    ◎“바다도 오염… 물기근 온다” 경고/선진국 벌써 지하수개발 열올려/“수자원은 한정적” 보존·정화기술연구에 박차 70년전인 1920년대에만해도 인간은 어디에서나 깨끗한 물을 마실수 있었다. 그러나 오늘날 우리가 마시는 물속에서는 냄새 앙금 중금속 뿐만아니라 병균을 갖고있는 세포가지 발견되고 있다. 그 이유는 우리나라 속담인 「침뱉은 우물물은 다시 마시게 된다」라는 말처럼 물을 이용해온 인간들 스스로에 의해 오염돼 온 때문이다. 어느 나라나 정부가 나서 수질오염방지와 맑은 물공급대책을 세우고 이를 적극 추진해 나가는 것도 이 때문이다. 지구의 역사가 계속되는한 물의 사용은 이어진다. 게다가 그 양은 점차 늘어날 전망이다. 그렇지만 오염되었거나 안되었거나를 떠나 물의 공급량은 제한 되어있다는 점이 물의 미래를 생각하게 하는 대목이다. 현재 지구상에 있는 물,즉 수자원은 13억5천7백만㎦정도로 추산된다.이가운데 담수(담수)는 3%가 채 안되는 3천7백만㎦.이 가운데 75%가 대륙빙이나 빙산의 형태로 남극이나 그린랜드 지방에 분포되어있고 나머지가 지표수 즉 하천이나 지하수이다. 그러나 곧바로 이용할수있는 하천수는 1천2백㎦에 불과하다. 이렇게 볼때 한사람이 하루에 사용하는 물의 양이 1백ℓ안팎이라고 하면 연간 3㎥을 쓰게 되고 세계 50억인구가 사용하는 양으로 따진다면 1백50㎦를 쓰게된다.지구하천량인 1천2백67㎦의 10%에 이르고 있는것이다. 또 미국등 선진국의 경우 전체사용물량의 절반이상을 공장등 산업시설에서 이용하고있는 점으로 볼때 그 사용량은 족히 3백㎦에 달할것이라는 계산도 가능하다. 이에따라 물은 한정되어있고 돌고 돈다는 점을 참작하면 언젠가 자신이 버린 오염물질이 다시 자신에게로 돌아오는 것은 시간문제이다. 하천에 버린물이 바다나 지하로 스며들었다 하더라도 빠르면 1년이내에도 자신에게 간접적으로라도 다시 찾아온다는 추정이 가능하다. 이를 극명하게 보여준 사례가 있다. 지구전체 수자원의 97%에 이르고 있는 해양에서까지 하천수등 육지에서 버린 오염물질의 영향을 받고있는 사례가 속출하기 때문이다.결국 우리가 넓다고만 여기고 있는 해양도 그리 넓지않다는게 판명됐다. 이미 10년전인 지난 80년 그린랜드 앞바다에서 잡힌 20마리의 고래의 기름에서 DDT를 포함한 6가지의 살충제 성분이 나왔다는 조사결과가 있었다. 이 고래들은 동그린랜드 앞바다의 빙하지대에서 태어나 잡힐때까지 육지근처에도 가지않았다.고래의 기본먹이인 크릴새우가 섭취하는 심해플랑크톤을 따라 고래에까지 영향을 준것이다.사람이 다시 이 고래를 먹지않는다는 보장이없다. 이를 두고 볼때 물은 새것이 없다는 결론에 쉽게 도달할수있다.공급이 아닌 재생이다.그래서 한번 오염된 것은 물따라 다 흘러가지는 않지만 지구상 어디에는 남는다는게 이미 확인된 사실이다. 「봉이 김선달」 팔아먹었던 대동강물을 현재 우리가 다시 먹고 있는지도 모른다.지난 84년 페놀로 오염돼 2백만명이 마시는 수돗물을 오염시킨 영국 북웨일즈의 디강 물의 일부를 마시고 있는지도 더더욱 모르는 것이다. 그렇다면 우리는 물을 재생하는것을 배우지 않는한 물다운 물을 마시지 못하는 불상사가 일어나는 날이 오는것은 당연하다.현재 그시기를 정확하게 추측할수는 없다. 아직까지 지구안에는 지하수가 하천수의 10만배 정도인 1억2천9백50만㎦가 있고 30만배에 이르는 3억6천1백30만㎦의 해양이 있다. 현재 미국의 사우스다코다주는 전체 물소비량의 76%를 지하수로 공급하고 있다.미국전체는 20%를 지하수로 보충하고 있다.우리나라는 전체사용량의 6.7%을 지하수로 이용하고 있다. 서서히 하천수의 오염으로 주요 사용물이 지하수로 바뀌어가고 있는것이다.21세기에는 지하수의 사용비율이 점차 더욱 높아가 지하수 사용시대가 오게되리라고 과학자들은 예측하고 있다. 더욱 불행한 일이지만 그리고는 얼마뒤가 될지는 모르지만 필요에따라 해양의 물 즉 바다물의 염분을 제거한뒤 사용해야하는 시대까지 도래할지 모른다는 우려를 낳고있다. 우리나라에서도 깨끗한 물을 사먹는 게 보편화 된 만큼 그때에는 물에 굶어 사망하는 사람들이 현재 아프리카등의 식량기아자수 못지 않을 것이라고 해도 무리가 아니다. 그정도면 이미 핵전쟁에 의하지 않더라도 그이상 지구가오염되어 물뿐만 아니라 지구 온난화 현상 오존층 파괴등 이상현상이 나타나는 시기가 되지않으리라는 보장이 없다는게 과학자들의 지적이다. 결국 이를 막기위해서는 좋은물을 찾는것보다 지금의 물을 보존 재생하는게 최선의 방법이라는 결론이다. 그래서 모든국가가 물오염을 막기위해 안간힘을 다하고 있는것이다.
  • 지방환경청,환경감시 “태만”/기형어 발견돼도 “이상없다”

    ◎공단소음 등 민원사항 조사도 안해 지방환경청이 관내 환경오염 사고에 대해 형식적인 조사로 일관하는등 권역별환경관리기관으로 제기능을 못하고 있다. 대구지방 환경청은 대구시가 최근 대구시민의 식수원인 공산댐상류지역에 맹독성농약을 뿌린 혐의로 형사고발된 대구팔공골프장 인근 공산댐에서 기형물고기가 발견되는등 골프장사용농약오염의 가능성이 설득력있게 제기됐는데도 자체조사결과 이상이 없다며 일축했다. 그리고 관련골프장이 고발조치됐으나 소관사항이 아니라며 진상조사도 하지않고 있다. 또 대전지방환경청은 지난해 하반기부터 가동에 들어간 충남 서산군 대산석유화학단지에서 매년 악취 소음등을 심하게 배출,인근지역주민들의 민원이 끊이지 않았으나 실태조사를 하지않은채 입주기업들의 자체조사를 근거로 주민들의 주장을 무시하고 있다. 더욱이 지난 7월 공해업체에 대한 단속업무가 시·도로 이관된 뒤에는 『소관업무가 아니다』며 손을 놓고 있다. 그리고 원주지방환경청은 지난 3월 한라시멘트 석회석광산에서 토사가 유출돼 동해시민의 상수원인 주수천이 오염,급수중단사태가 벌어졌으나 『강수량급증으로 인한 자연재해』라고 결론짓고 수질오염방지대책을 세우지 않은 것으로 밝혀졌다.
  • 홍콩(지구촌)

    ◎「빅토리아항 되살리기」 총력전/각종 오물로 해안오염 최악 상태/정청서 하수처리 종합계획 마련 홍콩은 한자로 쓰면 향항이된다.글자 그대로 「향기로운 항구」란 뜻이다.하지만 이 말은 옛날 얘기가 되고말았다.요즘의 향항은 향기가 나기는 커녕 오히려 악취가 풍기고있어 취항이라 불러야 옳을지도 모른다. 홍콩의 중심 빅토리아항구 주변의 바닷물은 썩어가고 있는 모습이 역력하다. 겉으로 얼핏 보면 잘 모르지만 조금만 자세히 바닷속을 들여다보면 검푸른 색깔을 띠었다간 다시 누렇게 변하기도 한다.10여년전까지만해도 오징어낚시가 가능했던 이곳이 「죽은바다」로 바뀌고 있는 것은 온갖 공해방지조치들이 날로 늘어나는 경제활동을 따라가지 못한 때문인듯 보인다. 그래서 홍콩정청은 빅토리아항을 되살리기위한 야심찬 하수처리 종합계획을 마련,이를 적극 추진하겠다고 최근 크리스 패튼총독을 통해 공식 선언했다. 이 마스터 플랜에 따르면 첫단계로는 지하 1백50m에 트럭이 지나다닐 정도의 터널을 뚫게된다.몇줄기로 뚫릴 이 터널은 인구와산업이 밀집해 있는 빅토리아항으로 연결되며 가압펌프시설을 이용해 하수오물을 하수처리장으로 보내게 된다. 2단계 사업에 들어가면 우선 임시배출구가 필요없게된다.일단 하수처리장에서 처리과정을 거친 오물은 홍콩내해에 버리는게 아니고 35㎞에 달하는 대형수중파이프를 설치,남중국해까지 멀리 내다 버리게 된다. 이같은 1·2단계 사업을 마무리 짓는데는 23억달러(1조8천억원)가 필요하다. 일부 환경학자들은 인간의 탐욕과 무모함,그리고 관리들의 실수가 얼마나 무서운 환경파괴를 가져오는지를 보여주는 가장 좋은 예가 빅토리아항이라고까지 주장한다. 홍콩은 언뜻보아 매우 깨끗한 도시이다.말끔하게 단장된 빌딩들이 빽빽이 들어차 있고 수많은 자동차들이 질주하지만 공기는 항상 맑다.해변가에 자리잡고 있어서 바닷바람이 한번만 스쳐지나가도 공기오염은 깨끗이 세탁된다. 문제는 수질오염이다.현재 전영토의 90%가 수질보호구역으로 되어있고 갖가지 오염방지대책이 동원되고 있지만 속수무책이다.환경보호국관리들마저 『나는 홍콩산 조개류는 먹지않는다.특히 대합조개는 손도 대지 않는다』며 고개를 내젓는다. 홍콩에서는 하루 5.5t의 중금속류가 각 산업체에서 쏟아져 나오지만 하수처리가 제대로 되지않고 있는 실정이다.
  • 공해방지기술 무료지도/환경처,중기대상/전문가 15명 지원단 구성

    환경처는 8일 영세공해업소들의 오염방지시설관리가 제대로 되지 않는다는 지적에 따라 하루5백t이하의 폐수를 배출하는 소규모공해업소에 대해 내년3월부터 무료로 환경기술을 지원해주기로 했다. 환경처는 이를위해 대기 수질 폐기물 소음 진동등 각종공해관련 전문가 15명으로 구성된 환경기술지원단을 설립,기술지원업무를 전담하게 하고 필요할 경우 관련전공대학교수들도 비상근 지원단으로 활용키로 했다. 환경처는 장기적으로는 기술지원단을 산하기관인 환경관리공단으로 이관,지원업무를 확대키로 하는한편 내년에는 우선 3백여업체에 대해서 기술지원을 하기로 했다. 현재 전국의 오염배출업체는 5만4천7백여개로 이 가운데 90%인 5만여개가 환경전문인력을 확보하지 못한 영세업체로 오염방지시설을 갖추고도 기술부족으로 시설운영에 어려움을 겪고있으며 반복적으로 단속에 적발돼 배출부과금까지 무는등 이중고를 겪고있는 실정이다.
  • 침몰 영광원전설비 무면허업자가 운송/3개사 연쇄 하청

    【광주=김수환기자】 영광원전 4호기건설설비 침몰사고를 수사하고 있는 전남 목포해양경찰서는 8일 해상운송사업면허가 없는 제7덕양호(선장 전부진·41)가 폭풍주의보속에 97억원의 원전설비를 운송하다 강풍에 침몰,사고를 낸 사실을 밝혀냈다. 이에따라 해경은 선장 전씨에 대해 업무상과실및 해양오염방지법위반등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하고 달아난 선주 전효정씨(37)를 해양오염방지법및 위반혐의로 수배했다. 해경은 또 원전설비기기를 제작한 한국중공업과 운송계약을 한 (주)세방기업이 부산 원일해운에 운송을 맡겼고 원일해운은 다시 덕양해운을 거쳐 해상운송면허가 없는 제7덕양호에 운송을 요청한 사실을 밝혀냈다.
  • 3당후보,대규모 군중집회/부산서 필승결의대회/민자

    ◎민주/대전서 임시전당대회… 지지호소/국민/수원서 「3대국민운동 실천대회」 민자·민주·국민 등 3당 대통령후보들은 11월 첫주말인 7일 부산과 대전,청주·수원 등지에서 열린 대규모 당원행사에 참석,지역공약을 내세우며 대선에서의 지지를 호소했다. 【부산=황진선기자】 민자당의 김영삼총재는 『현재 12개 부서에서 각각 관리하고 있는 해양관련업무를 하나로 통합,해양전담부서의 신설을 적극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김총재는 이날 하오 부산 사직실내체육관에서 열린 「대선필승결의대회」에 참석,『우리나라는 3면이 바다인 해양국가인데도 해양이 방치돼 왔으며 앞으로 우리나라의 미래는 해양선진국으로 발돋움하느냐의 여부에 달려있다 해도 과언이 아니다』라고 지적,이같이 말했다. 김총재는 해양전담부서가 설립되면 해양발전종합계획을 수립하고 해양진출,해저개발,해양오염방지사업 등을 추진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대전=유민기자】 민주당은 7일 하오2시 대전공설운동장에서 김대중·이기택 두 대표를 비롯,대의원·당간부 일반당원등 3만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민주당 대통령선거 승리를 위한 전진대회」를 가졌다. 임시전당대회를 겸한 이날 대회에서 민주당은 대의원 숫자 조정을 포함한 일부 당헌을 개정하고 김후보와 8명의 최고위원들이 국민대화합에 초점을 맞춘 1백개 항목의 대선공약을 발표했다. 【수원=윤두현기자】 정주영국민당대표는 7일 『국민당을 중심으로 모든 반양금세력의 결집이 임박했다』고 밝혔다. 정대표는 이날 청주와 수원에서 열린 「3대 국민운동 실천대회」에 참석,이같이 밝히고 『양금청산의 대세가 도도한 물결처럼 전국으로 번져나가고 있다』고 주장했다.
  • 공공기관 24곳서 LNG사용 위반

    정부제2종합청사 인천지방검찰청 새마을운동중앙협의회 경찰대학등 환경오염방지에 앞장서야 할 기관들이 오히려 환경오염에 앞장서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환경처가 22일 국회보사위에 제출한 국정감사자료에 따르면 청정연료인 LNG를 의무적으로 사용토록 규정된 환경관련 법규를 위반한 수도권지역의 28개 적발업소 가운데 정부 제2종합청사를 비롯한 공공기관및 시설이 24개소를 차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 융자대상·비율 확대/한은,오늘부터 실시

    한국은행은 설비투자 촉진을 위해 외화대출의 융자대상을 확대하는 한편 융자비율을 상향조정하여 16일부터 실시키로 했다. 15일 한은은 금융통화운영위원회의 의견을 거쳐 공장자동화 설비용,환경오염방지용 및 에너지 절약설비용 시설재 수입자금을 융자대상에 추가하는 한편,중소기업에 대한 지원을 확대하기위해 중소기업 우선육성업종에 해당하는 제품을 생산하기위한 시설재 수입자금도 융자대상에 포함했다. 지원내용은 시설재 수입자금용 외화대출의 융자비율을 10∼20%포인트 상향조정하는 한편,이와 균형을 맞추기 위해 다른 융자대상의 융자비율도 10%포인트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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