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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좋은 생수요? 성분·수원지·맛을 보면 알 수 있죠”

    “좋은 생수요? 성분·수원지·맛을 보면 알 수 있죠”

    물이라고 다 같은 물이 아니다. 우리가 마시는 생수는 수원지부터 미네랄 함량, 물맛까지 종류마다 차이가 있다. 실제로 생수 시장이 성장함에 따라 여러 가지 조건을 따지는 소비자들이 늘어나고 있다. 그렇다면 우리는 어떤 생수를 선택해야 할까. 물 전문가들의 이야기를 들어보자.수원지와 성분, 물맛 등 생수 선택의 조건으로 제시되는 각각 세 분야 전문가들은 국내에서 판매되는 다양한 생수 중 백산수를 우선으로 꼽았다. 이들은 백두산 수원지, 미네랄 밸런스, 물맛 등에서 좋은 평가를 했다. 성분? “미네랄 구성비 이상적… 유용한 성분도 풍부해” 국내 수질분석의 권위자로 알려진 공주대학교 신호상 교수는 백산수의 미네랄 구성을 높게 평가했다. 그는 생수는 단순히 미네랄 함량이 높다고 좋은 것이 아니라 각 미네랄의 구성비가 이상적이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미네랄이 어떤 비율로 들어 있는가에 따라 물맛은 물론 몸에 미치는 영향도 달라질 수 있다는 설명이다. 신호상 교수의 연구 결과에 따르면 마그네슘과 칼슘의 비율은 1에 가까울수록 건강수로 꼽히는데 백산수가 0.9가 넘는 이상적 비율을 보였다. 또한 칼륨과 나트륨의 비율은 높을수록 좋은데 백산수는 이 수치에서도 0.4로 같이 비교한 생수보다 높은 값을 보였다. 이처럼 백산수는 필수 미네랄의 비율이 이상적일 뿐만 아니라 우리 몸에 도움을 주는 유용한 성분도 풍부하게 들어있다. 특히 치매 현상을 줄이는 효과가 있다고 알려진 실리카(Silica)는 40.0~48.0㎎/L로 함량 수준이 높은 편이다. 또한 충치 예방에 좋은 불소 함량도 미국 보건국의 권장치(0.7)를 웃돈다. 신호상 교수는 성분이 아무리 좋아도 계절에 따라 미네랄 함량의 변화가 있다면 좋은 물이라 할 수 없다고 덧붙였다. 그의 연구 결과 백산수는 사시사철 수질이 변함없이 일정한 것으로 드러났다. 또한 수원지 원수와 생산된 백산수의 미네랄 함량도 같은 것으로 나타났다. 수원지? “백두산서 흘러내린 물 담아… 오염되지 않아 깨끗” 지질학 전문가인 한국물연구소 임승태 대표는 “원수의 위치부터 다르다”며 백산수가 백두산에서부터 흘러 내려온 물이라는 사실을 가장 큰 차별점으로 꼽았다. 국내에서 판매되는 대부분의 생수는 공장보다 낮은 지하의 물을 인위적으로 끌어올려 사용한다. 하지만 백산수는 공장보다 높은 곳에 있는 백두산의 화산암반층을 타고 흘러 자연스럽게 솟아올라온 물을 사용한다. 그는 “원수가 높은 지대에 있으면 환경 오염으로부터 더 안전하다고 볼 수 있다”며 “산 위로 갈수록 우리 생활공간과 멀어져 오염의 여지가 적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백두산은 천지부터 수원지(내두천)까지 국가 원시림보호구역으로 지정돼 있어 사람의 손이 닿을 수 없는 지역이다. 백산수가 깨끗한 이유는 백산수가 흘러온 길에서도 찾을 수 있다. 백산수는 백두산 화산 폭발의 시간적 차이로 겹겹이 만들어진 현무암층 사이에 생긴 공간을 타고 흘러 내두천에서 솟아오르는 물이다. 특히 자연이 만든 이 수로의 윗부분은 현무암이 점토처럼 단단하게 굳어 있어 빗물과 각종 외부 오염물질이 거의 섞일 수 없다. 즉 자연이 안전한 수로를 만들고 유지하고 있던 셈이다. 임승태 대표는 “백산수는 백두산의 자연이 어떤 오염의 가능성도 허락하지 않고, 안전하게 지키고 있다”며 “믿고 마실 수 있는 물”이라고 말했다. 백두산의 선물은 ‘안전’뿐이 아니다. 백산수가 품고 있는 각종 미네랄 성분도 백산수만의 장점이다. 우선 백산수는 백두산 마그마 열에 의해 60~90℃로 가열되며 몸에 좋은 미네랄 성분을 함유하게 된다. 이어 백두산의 속살을 흐르며 또 한 번 각종 미네랄을 품게 된다. 그야말로 백두산 자연이 정성스레 만들어 안전하게 지켜온 물이 백산수라 할 수 있다. 물맛? “부드러운 목 넘김 인상적… 평소 즐겨 마셔” ‘물도 맛이 있다?’ 물 전문가들은 미네랄 함량과 pH 농도 등 다양한 요인에 의해 물맛이 다르다고 말한다. 물의 맛을 전문적으로 평가하고 판별하는 김하늘 워터소믈리에는 “백산수는 부드러운 목 넘김이 인상적”이라며 “늘 옆에 두고 일상생활에서 마시기 좋은 물”이라고 추천했다. 그는 다양한 생수 브랜드가 있는 만큼 물도 목적에 따라 나눠 마셔야 하는데 일상생활에서 자주 마시는 물, 즉 ‘데일리 워터’로 백산수를 꼽았다. 그가 말하는 데일리 워터의 가장 중요한 조건은 의식하지 않고 마실 수 있을 정도로 목 넘김이 부드러워야 한다는 것이다. 일반적으로 성인 기준 하루 2ℓ의 물을 마시는 것이 권장되는 만큼 ‘내가 언제 물을 마셨지?’라는 생각이 들 정도로 자연스럽게 마실 수 있어야 한다는 설명이다. 김하늘 워터소믈리에는 백산수의 물맛과 목 넘김의 이유는 경도와 pH 농도에 있다고 말한다. 경도는 물에 포함된 총 미네랄 함량을 의미하며 백산수는 ‘연수’에 속한다. 우리 몸이 불편함을 느끼지 않을 만큼 적당한 미네랄 함량을 갖고 있다는 것. 경도가 높은 물은 무게감이 커서 하루에 많은 양을 마시기도 어렵고 자칫하면 소화 문제를 일으킬 수도 있다. 또한 백산수의 pH 농도가 우리 몸의 혈액과 같은 약알칼리성(7.2~7.3)이라는 점도 부드러운 목 넘김을 결정짓는 요소라고 말한다. 김하늘 워터소믈리에는 “상황에 따라 다양한 물을 마시지만, 일상생활에서는 백산수를 주로 마신다”며 “부모님과 가족들에게도 백산수를 추천하고 있다”고 덧붙였다.농심 관계자는 “농심은 수원지부터 성분, 물맛까지 매력을 두루 갖춘 백산수를 최고급 설비로 안전하고 깨끗하게 담아내고 있다”면서 “오로지 ‘백두산의 자연을 그대로’라는 철학으로 만들어진 백산수는 전문가들도 인정한 믿고 마실 수 있는 물”이라고 말했다. 김태곤 객원기자 kim@seoul.co.kr
  • 한국중부발전, 신재생 발전사업 활발

    한국중부발전, 신재생 발전사업 활발

    한국중부발전이 국내외 신재생 발전사업 확대를 통해 국내 기업 생태계 조성과 일자리 창출을 도모하고 있다. 2030년까지 전체발전량의 25%를 재생에너지로 공급하고, 수소경제 활성화를 통해 에너지전환을 선도적으로 이행한다는 계획이다. 우선 ‘재생에너지 3020 정책’에 따라 2030년까지 발전량 비율의 25%까지 재생에너지를 확대하겠다는 전략목표를 가지고 태양광·풍력 등 재생에너지 중심의 포트폴리오를 수립했다. 이를 위해 깨끗한 에너지의 확산을 위한 ‘TRUST’ 전략을 세웠다. TRUST 전략은 ▲‘Together’(협업을 통한 함께 누림) ▲‘Reduction’(신재생에너지를 통한 오염물질 줄임) ▲‘Using’(미래세대를 위한 폐자원의 쓰임) ▲‘Share’(에너지 나눔으로 상생 드림) ▲‘Tighten’(사업 전주기 역량 올림)의 5개 과제로 구성했다. 아울러 중부발전은 지난해 8월 강원도 인제군과 업무협약을 하고 황태덕장을 활용한 수산공존형 태양광 시범사업 등 지역 상생형 신재생 사업을 하고 있다. 또한 전국 고속도로 유휴부지 및 시설물을 활용한 태양광 사업을 전개해 공공기관 간의 협업은 물론 국토를 효율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사업을 추진하고, 석문호수상태양광(80㎽) 등 농어촌공사 담수호 수상태양광 사업에도 적극 참여하고 있다. 중부발전은 ‘희망 누리사업’을 통해 소외된 이웃과 공공의 안전을 위한 복지사업도 하고 있다. 지난해 9월 대천역과 대천해수욕장, 중부발전 본사 등 보령시 관내 3곳에 ‘태양광나무(솔라트리)’를 설치했다. 태양광나무는 상부 태양광모듈을 활용해 미세먼지 정보와 스마트폰 무선충전을 제공하고, 야간에는 LED 조명을 이용해 어두운 도심에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된다. 김태곤 객원기자 kim@seoul.co.kr
  • [안녕? 자연] 남극 해빙서 최초로 미세플라스틱 발견…사라지는 청정지역

    [안녕? 자연] 남극 해빙서 최초로 미세플라스틱 발견…사라지는 청정지역

    남극 바다 해빙에서 역사상 최초로 미세플라스틱 조각이 발견됐다. 전문가들은 인간이 만들고 퍼뜨린 오염물질이 지구상에서 가장 청정하다고 알려진 지역에서도 발견됐다며 충격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호주 타즈매니아대학 산하의 해양 및 남극 연구센터 연구진은 2009년 남극에서 길이 1.1m, 폭 14㎝의 빙상코어(ice core)를 채취해 타즈매니아대학 연구실에 보유해왔다. 빙상코아는 빙상을 원통형으로 굴삭한 것으로, 주로 수㎞ 두께의 빙상퇴적물을 연구하기 위해 얻는 시료를 의미한다. 연구진은 해당 빙상코어를 저장고에서 꺼내 처음으로 분석을 시도한 결과, 빙상코어 내에서 폭 5㎜ 이하의 플라스틱 조각 14종, 96개가 발견됐다. 여기에는 비닐봉지의 원료로 널리 이용되는 폴리에틸렌도 포함돼 있었다. 이밖에도 나일론이나 폴리에스테르 등 섬유 성분도 확인됐다. 연구진은 북반구 극지방의 해빙이나 남극의 바다 수면 샘플에서 미세플라스틱이 발견된 사례는 있지만, 남극의 해빙에서 미세플라스틱 조각이 발견된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연구를 이끈 해양 및 남극 연구센터의 안나 켈리 박사는 “우리는 지난 1년간 연구원 또는 실험실 내에서 샘플(남극 빙상코어)을 오염시킬 만한 그 어떤 것도 존재하지 않는 상태에서 관찰을 거듭했고, 그 결과 남극의 해빙에 미세플라스틱이 존재한다는 사실을 최초로 확인했다”면서 “미세플라스틱의 크기가 작으면 작을수록 생태계에 미치는 영향을 더욱 커질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이번에 남극 해빙에서 발견된 플라스틱 조각들은 일반적으로 남극 바다에서 발견되는 것보다는 크기가 큰 편이었다. 일반 바다 쓰레기처럼 이리저리 흘러 다니며 잘게 부숴질 수 없었기 때문”이라면서 “다만 잘게 부서진 초극세사(microfibre) 합성 섬유들이 포함돼 있는 것으로 보아 관광객이나 연구진들의 옷이나 장비로부터 떨어져 나온 것으로 추정된다”고 덧붙였다. 전문가들은 남극 해빙에서 발견된 미세플라스틱이 해당 지역에 서식하는 크릴 등 작은 플랑크톤에 먼저 영향을 미치며, 향후 플랑크톤을 먹고 사는 다른 해양 동물에게도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경고했다. 자세한 연구결과는 해양환경 분야 저명 학술지인 ‘마린 폴루션 불리틴’(Marine Pollution Bulletin) 최신호에 게재됐다. 사진=123rf.com 송현서 기자 huimin0217@seoul.co.kr
  • 현대차, BTS와 ‘글로벌 수소 캠페인’…지구의 날 맞아 수소 홍보 영상 제작

    현대차, BTS와 ‘글로벌 수소 캠페인’…지구의 날 맞아 수소 홍보 영상 제작

    현대자동차는 22일 지구의 날을 맞아 방탄소년단(BTS)이 참여한 ‘글로벌 수소 캠페인’ 특별 영상을 유튜브에 공개했다. 영상의 주제는 ‘아름다운 대자연의 소중한 언어들’이다. 영상은 ‘아름다운 대자연을 다음 세대에 물려주려면 지속 가능성이 중요하다’는 메시지를 담고 있다. BTS 멤버들은 영상 속에서 에메랄드빛 바다, 새하얀, 하늘색, 태양이 입 맞춘, 투명한 빗방울 등 자연 속 언어를 강조하며 자연과 어우러지는 모습을 보여 준다. 물 이외의 오염물질을 배출하지 않는 수소전기차 넥쏘(NEXO)도 영상 끝부분에 등장한다. 넥쏘는 ‘선한 에너지’ 수소와 현대차가 그려 갈 ‘더 나은 미래에 대한 비전’을 소개한다. 현대차는 지난 1월부터 BTS와 함께 ‘글로벌 수소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다. BTS는 지난 1월 미국에서 열린 그래미 어워즈에 수소전기차 넥쏘를 타고 등장했다. 2월에는 현대차가 뉴욕 타임스스퀘어에 광고한 ‘글로벌 수소 캠페인’ 영상에 출연했다. 현대차는 지구의 날을 맞아 지난 13일부터 다음달 4일까지 집 안의 불을 끄고 본인의 사진을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올리는 ‘다크셀피 챌린지’(#DarkSelfieChallenge)도 진행하고 있다. 이영준 기자 the@seoul.co.kr
  • [인사] 한국표준과학연구원, 식품의약품안전처, 경남신문, 교육부

    ■ 한국표준과학연구원 △ 화학바이오표준본부장 이상일 △ 소재융합측정연구소장 송재용 △ 경영지원부장 김진열 △ 길이표준그룹장 이재용 △ 광도표준그룹장 황지수 △ 음향진동초음파표준그룹장 조완호 △ 시간표준그룹장 허명선 △ 역학표준그룹장 최재혁 △ 열유체표준그룹장 권수용 △ 전자파표준그룹장 권재용 △ 전기자기표준그룹장 이형규 △ 가스분석표준그룹장 정진상 △ 바이오분석표준그룹장 이지연 △ 방사선표준그룹장 김정호 △ 무기분석표준그룹장 이경석 △ 유기분석표준그룹장 최기환 △ 기술이전그룹장 홍석환 △ 중소기업협력그룹장 정진완 △ 측정표준서비스그룹장 박주근 △ 사업관리실장 유희겸 △ 재무실장 박진선 ■ 식품의약품안전처 ◇ 파견복귀 △ 식품의약품안전평가원 식품위해평가부 잔류물질과장 윤혜정 ◇ 전보 △ 소비자위해예방국 통합식품정보서비스과장 김일수 △ 대전지방식품의약품안전청 운영지원과장 박남수 ◇ 휴직복직 △ 식품의약품안전평가원 식품위해평가부 오염물질과장 구용의 ■ 경남신문 △ 편집위원 김재익 △ 사천·남해·하동본부장 허충호 △ 전략기획실 총괄팀장 및 수석편집위원 심강보 △ 출판팀장 김명현 △ 문화생활팀장 정오복 △ 취재2국장 허철호 △ 사진위원 겸 출판팀 부국장 전강용 △ 취재1국장 이상규 △ 의령·함안본부장 이명용 △ 정치팀장 이종훈 △ 경제팀장 조윤제 △ 사회2팀장 이준희 △ 출판팀 부장 김진호 △ 사진팀장 김승권 △ 편집위원 김병희 △ 체육팀장 이현근 △ 편집팀장 강지현 △ 사회팀장 김호철 △ 뉴미디어팀장 차상호 △ 통영·거제·고성본부장 김성호 ■ 교육부 △ 고등교육정책과장 송근현 △ 국립대학정책과장 이강국 △ 교육복지정책과장 장미란 △ 경남과학기술대학교 사무국장 김보엽 △ 한밭대학교 사무국장 이용학 △ 대입정책과장 조훈희 △ 교수학습평가과장 신진용 △ 사회정책조정지원팀장 이지선 △ 장애학생진로평생교육팀장 차영아 △ 경북대학교 이진영 △ 충남대학교 이홍열 △ 충북대학교 박재성 △ 충북대학교 김선화 △ 한국해양대학교 이은선 △ 세종특별자치시교육청 송은주
  • 경남 오존경보제 18개 모든 시·군 시행

    경남 오존경보제 18개 모든 시·군 시행

    경남도 보건환경연구원은 오존 경보제를 올해 부터 도내 18개 모든 시·군에 전체 20개 권역으로 확대해 시행한다고 14일 밝혔다.올해 오존경보제는 15일부터 오는 10월 15일까지 시행한다. 도 보건환경연구은 지난해 까지는 창원시 3개 권역(의창·성산권, 회원·합포권, 진해권)을 포함해 도내 14개 시·군에 16개 권역으로 운영했다. 지난해 11월 의령, 창녕, 산청, 합천 등 4개 군에 대기오염 측정소가 신규로 설치됨에 따라 올해부터는 오존 경보제를 모든 시·군으로 확대 시행해 오존 오염도 감시체계를 강화한다. 도 보건환경연구원은 오존경보제 운영기간 동안 상황실 운영을 강화하고 오존 농도를 실시간으로 모니터링 한다. 고농도 오존이 관측되면 신속하게 전파해 도민 건강피해와 생활환경 피해를 최소화하고 오염저감을 위해 도민들의 자발적인 참여를 유도한다. 대기오염측정망에서 측정된 오존의 1시간 평균농도가 0.120ppm 이상이면 주의보, 0.300ppm 이상이면 경보, 0.500ppm 이상이면 중대경보가 각각 발령된다. 도 보건환경연구원은 오존주의보 및 경보가 발령되면 언론사 및 시·군청, 교육청, 휴대전화 문자알림(SMS)을 통해 즉시 전파한다. 또 보건환경연구원 및 에어코리아 홈페이지에 발령 정보를 게시하고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앱) ‘우리동네대기정보’ 등 다양한 방법으로 도민들에게 오존경보 발령 정보를 제공한다. 휴대전화 문자알림(SMS)을 받기를 희망하면 도 보건환경연구원 홈페이지 ‘대기오염 경보 SMS 신청’을 통해 신청하면 된다. 도 보건환경연구원에 따르면 2003년 오존경보제 시행 뒤 경남 지역에 ‘경보’가 발령된 적은 없으며 지난해 주의보 발령 일수는 모두 26일이다. 최근 3년간 월별 발령일수는 5월 8~10일, 6월 4~14일, 7월 2~10일로 5~7월에 오존 농도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오존 주의보가 발령되면 어린이와 호흡기·심장질환 노약자 등은 실외활동을 자제하고 실내나 서늘한 곳에 머무는 것이 좋다. 도 보건환경연구원은 대기 중 오존 발생 농도를 줄이기 위해서는 자동차 불필요한 공회전을 금지하고 경제속도 유지, 타이어 공기압 적정수준 유지 및 에너지 절약 등 자발적 참여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임중근 도 보건환경연구원 대기환경연구부장은 “초미세 먼지를 포함한 인체에 해로운 대기오염물질로 부터 도민 건강을 보호하기 위해 올해는 인구밀집 및 오염우려지역에 5개 측정소를 추가로 신설한다”고 말했다. 창원 강원식 기자 kws@seoul.co.kr/
  • [안녕? 자연] 북극에 나타난 초대형 오존 구멍… “매우 드문 현상”

    [안녕? 자연] 북극에 나타난 초대형 오존 구멍… “매우 드문 현상”

    북극에서 초대형 오존 구멍이 발견돼 학계의 우려가 커지고 있다. 오존층은 태양에서 쏟아지는 유해한 자외선을 막아줘 지구의 생명체를 보호하는 역할을 한다. 오존층이 파괴돼 생기는 ‘오존 구멍’(Ozone hole)은 주로 남극 대륙에서 관찰돼왔으며, 1987년에는 오존층 파괴의 주범으로 꼽히는 냉각제와 에어로졸 용기에 사용되는 화학물질 사용을 규제하는 몬트리올 의정서가 발표되기도 했다. 하지만 오존이 위협받는 지역은 남극 만이 아니었다. 유럽우주국(ESA)이 인공위성 ‘코페르니쿠스 센티넬-5P’가 관측한 사진을 분석한 결과, 올 3월 들어 북극의 오존층 두께가 급격히 얇아졌다는 사실을 확인했다. 지난해 3월, 미국의 인공위성이 촬영한 지구 오존층의 모습을 보면 붉은색(오존층이 두꺼운 곳)과 녹색(오존층 두께가 상대적으로 얇은 곳)이 주를 이루지만, 정확히 1년 뒤인 지난달 말에 촬영된 사진에는 전에 없던 파란색이 두드러지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사진 속 파란색은 오존층이 극단적으로 얇아져 구멍이 뚫렸다는 것을 의미하며, 이 면적은 남한의 10배에 이르는 100만㎢에 이른다. 일반적으로 남극에서는 계절의 변화에 따라 오존의 구멍이 형성됐다 사라지는 것을 반복해왔지만, 북극에서 초대형에 속하는 오존 구멍이 발견된 것은 매우 드물어 전문가들의 우려가 높아졌다. 원인을 분석 중인 ESA는 올해 북극에 불어닥친 비정상적인 추위와 인간이 만들어낸 오염물질인 염소 성분과 만나 거대한 오존 구멍이 만들어진 것으로 보고 있다. 염소는 오존층을 파괴하는 주요 물질로, 기온이 낮을 때 더욱 활발하게 오존층을 파괴한다. 전문가들은 올해 북극의 성층권에도 극강의 추위가 닥치면서 오존층이 파괴된 구역이 늘어난 것으로 추측하고 있다. 또 북극에 극강의 추위를 몰고 온 주범은 북극이나 남극 등 극지방의 대류권 상층부부터 성층권까지에 걸쳐 형성되는 강한 저기압 소용돌이인 ‘극소용돌이’(polar vortex)인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다만 ESA는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북극에서 발견된 거대한 오존 구멍이 이달 중순이 되면 닫힐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태양의 고도가 높아지고 기온이 상승하면 자연스럽게 오존 구멍의 주범인 극소용돌이도 잦아들 것이라는 것. 이에 반해 일부 전문가들은 “오존을 파괴할 수 있는 염소 상당량이 대기에 축적돼 있기 때문에 오존 구멍이 쉽사리 사라지지 않을 수도 있다”고 경고하고 있다. 이번 연구결과는 지난달 27일 세계적인 과학저널 네이처에 실렸다. 송현서 기자 huimin0217@seoul.co.kr
  • 15일 총선날 전국 맑지만 미세먼지…투표율 영향 줄까

    15일 총선날 전국 맑지만 미세먼지…투표율 영향 줄까

    제21대 국회의원선거일인 15일 수요일 전국의 날씨는 대체로 맑겠다. 민간기상업체 케이웨더는 “15일은 전국이 제주도 남쪽해상에 위치한 고기압 가장자리에 위치하면서 대체로 맑은 날씨를 보일 것”이라고 13일 예보했다. 이날 전국의 아침 최저기온은 1~12도, 낮 최고기온은 16~24도 분포를 보이겠다. 따뜻한 남서풍이 불고 햇볕에 의해 기온이 오르면서 내륙을 중심으로 낮 기온이 20도 이상 오르는 곳이 많겠지만 아침과 저녁 일교차가 12~15도로 클 것으로 전망됐다. 그러나 안정된 대기상태로 인해 국내에서 배출된 대기오염물질이 정체되고 국외에서 유입되는 미세먼지까지 더해져 서울, 경기 수도권과 충청도, 강원영서 지역의 미세먼지 농도는 ‘나쁨’ 단계를 보일 것으로 예상됐다. 케이웨더는 2000년에 실시된 제16대 총선부터 5차례의 선거 투표율과 날씨를 분석한 결과 선거 당일에 비가 내릴 경우 투표율이 낮았다고 밝혔다. 16, 17대 총선 때는 맑은 날씨를 보였지만 18, 19, 20대 총선 때는 비가 내렸다. 18~20대 총선 전국 평균 투표율은 52.8%로 맑은 날씨를 보였던 16~17대 총선(평균 58.9%) 때보다 약 6.1% 낮은 것으로 조사됐다. 유용하 기자 edmondy@seoul.co.kr
  • 인도에서 히말라야가 보인다 ‘코로나 역설’

    인도에서 히말라야가 보인다 ‘코로나 역설’

    펀자브서 160㎞ 떨어진 히말라야 보여주민들 30년만에 봤다며 SNS에 올려뉴욕 오염물질 절반, 베네치아 운하 맑아“저탄소경제 미리 겪는 것” 희망 평가도미세먼지가 심하기로 유명한 인도의 북부 펀자브주 주민들이 160㎞ 이상 떨어진 히말라야 산맥이 보인다며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경외감이 든다”는 감상을 연이어 올렸다고 CNN이 10일 보도했다. 코로나19로 전국 이동제한령이 발령되면서 공기가 맑아지는 소위 ‘코로나의 역설’ 현상이 나타난 것이다. 보도에 따르면 이 지역 잘란다르 시민들은 SNS에 수십 년간 히말라야의 산봉우리를 보지 못했는데 최근 들어 다시 보이기 시작했다며 집에서 본 풍경을 게재했다. 이곳은 파키스탄과 델리를 연결하는 교통요충지다. 한 시민은 “인도의 극심한 대기오염으로 거의 30년만에 히말라야를 선명하게 볼 수 있었다. 놀랍다”고 썼다. 다른 시민은 “진짜 자연이란 이런 것. 우리는 왜 그것을 망쳐버렸나”라고 했다. 전세계 코로나19 확진자가 160만명이 넘어선 가운데 인도에서는 이날 6725명이 확진자와 227명의 사망자가 발생한 상태다. 이에 따라 나렌드라 모디 인도 총리는 지난달 22일부터 이동제한령을 발령했고, 차량 이동도 크게 줄었으며, 공장들 역시 대부분 문을 닫았다. 당국은 해당 규제로 인해 대기오염도가 최대 44% 감소했다고 밝힌 바 있다. 인도의 미세먼지 세계적으로 악명이 높다. 2019년 세계 대기질 보고서에 따르면 인도에는 세계에서 가장 오염된 도시 30곳 중 21곳이 있다. 또 상위 10위 안에만 6곳이 포진하고 있다. 코로나19로 인해 도심이 텅텅 비면서 대기질이 좋아지는 현상은 그간 세계 곳곳에서 나타났다. 뉴욕타임스(NYT)의 최근 보도에 따르면 뉴욕에서 일산화탄소 배출량은 평소보다 50% 감소했다. 출퇴근 교통지옥으로 불리는 로스앤젤레스에서 러시아워가 사라졌고, 도심의 차량 평균 속도는 53% 빨라졌다. 코로나19가 처음 발병한 중국 허베이성 인근도 일산화질소 농도가 10~30% 하락했다. 이탈리아의 경우 관광객 감소로 베네치아 운하가 60년만에 맑아진 것이 화제가 됐다. 칠레 산티아고 도심에서는 퓨마가, 콜롬비아 보고타에서는 여우가 발견되는 등 야생동물들이 인간의 종적을 사라진 도심을 활보하기도 했다. 이런 상황을 두고 몰 몽크스 영국 과학자문위원회의 전 의장은 “미래에 저탄소 경제를 실현하면서 겪게 될 일들을 미리 체험하는 것 아닐까”라며 “인명을 가벼이 여기는 것은 결코 아니나, 끔찍한 상황 속에서도 어쩌면 희망을 본 것 같다”고 한 바 있다. 이경주 기자 kdlrudwn@seoul.co.kr
  • 미세먼지 계절관리제 이어… 대기오염 총량제·지하철 공기질 강화

    미세먼지 계절관리제 이어… 대기오염 총량제·지하철 공기질 강화

    지난해 12월 처음 시행된 ‘미세먼지 계절관리제’로 미세먼지 배출 감소 효과를 확인한 환경부가 대기질 관리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환경부가 12~3월까지 이뤄진 계절관리제를 분석한 결과 이 기간 초미세먼지(PM2.5) 농도가 24㎍/㎥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33㎍/㎥) 대비 27% 감소했다. 고농도(51㎍/㎥ 이상) 발생 일수는 전년 같은 기간 18일에서 2일로 크게 줄었다. 계절관리제에 이어 이달부터는 사업장 대기오염물질 총량 관리 및 대중교통 실내공기질 관리가 강화된다.2일 환경부에 따르면 대기오염이 심하거나 오염물질 발생이 많은 지역을 대기관리권역으로 지정하고 권역 특성을 반영해 대책을 추진할 수 있는 ‘대기관리권역의 대기환경개선에 관한 특별법’(대기관리권역법)이 3일부터 시행된다. 2005년 대기관리권역 지정 제도 도입 이후 수도권에서만 적용됐으나 법 시행에 따라 중부권(충청·전북), 남부권(광주·전남), 동남권(경상)으로 확대된다. 강원·제주 등 일부를 제외한 국내 초미세먼지 배출량의 80% 이상을 차지하는 8개 특별·광역시와 69개 시군이 대상이다. 대기환경관리위원회는 5년마다 권역별 대기환경관리기본계획을 수립하고, 오염물질 다량 배출 사업장에 대해서는 5년 주기로 매년 배출량을 할당하는 총량 관리가 이뤄진다. 총량 관리 사업장은 굴뚝 자동측정기기(TMS) 설치가 의무화된다.또 권역에 등록된 자동차는 정기검사보다 강화된 배출가스 정밀검사가 실시되고 배출가스 5등급 노후 경유차는 운행차 배출 허용 기준도 엄격해진다. 2023년 4월부터는 권역 내 어린이 통학버스와 소형 택배 화물차에 경유차 사용이 금지된다. 환경부는 또 3일 권역별 대기환경관리위원회를 개최해 권역별 대기환경 개선 목표와 저감 대책을 담은 ‘대기환경관리 기본계획’(2020∼2024)을 심의·확정한다. 지하철과 철도·시외버스 등 대중교통차량 내 초미세먼지 권고 기준 신설 등을 담은 개정된 ‘실내공기질관리법’도 이날부터 시행된다. 인체 위해성과 국내외 관리 추세 등을 고려해 실내 공기질 권고 기준이 미세먼지에서 초미세먼지로 바뀌고 권고 기준을 일반 다중이용시설과 같은 50㎍/㎥로 신설했다. 대중교통차량의 공기질 측정이 의무화돼 운송 사업자는 보유·편성 차량의 20%를 대상으로 매년 1회 이상 초미세먼지·이산화탄소 농도를 측정해 보고해야 한다. 다만 대규모 사업자의 측정 부담을 고려해 최대 측정 규모를 50대로 제한했다. 또 시내·마을버스는 수시로 출입문을 개폐하고 승객이 창문을 열기에 측정 의무 대상에서 제외했다. 연면적 430㎡ 이상인 어린이집·키즈카페 등 어린이 놀이시설도 실내공기질관리법이 적용된다. 조명래 환경부 장관은 “사회적 재난인 미세먼지 해결을 위해 권역별 특성을 반영한 대기질 관리를 추진할 계획”이라며 “계절관리제를 포함해 미세먼지 개선 원인을 종합적으로 분석해 체감할 수 있는 개선을 이뤄 내겠다”고 밝혔다. 세종 박승기 기자 skpark@seoul.co.kr
  • 휴대용 가스렌지에 쓰는 부탄가스로도 작동되는 연료전지 나왔다

    휴대용 가스렌지에 쓰는 부탄가스로도 작동되는 연료전지 나왔다

    국내 연구진이 대형 발전용으로만 활용할 수 있는 연료전지를 휴대용 가스버너에 사용하는 부탄가스 연료로도 작동시킬 수 있는 기술을 개발해 화제가 되고 있다. 이 때문에 연료전지를 전기차, 드론, 로봇 등에도 활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 에너지소재연구단 연구팀은 휴대용 부탄가스를 활용해 600도 이하에서도 작동시킬 수 있는 고성능 박막 기반 세라믹 연료전지 기술을 개발했다고 2일 밝혔다. 이같은 연구결과는 화학및환경 분야 국제학술지 ‘응용 촉매B-환경’에 실렸다. 연료전지는 화학에너지를 전기에너지로 변환시키는 장치로 발전효율이 높고 오염물질을 배출하지 않아 차세대 발전설비로 주목받고 있다. 이 중 세라믹 연료전지는 귀금속 촉매를 사용하지 않고도 다양한 연료를 사용할 수 있고 기타 연료전지보다 발전효율이 높다는 장점을 갖고 있다. 그러나 800도 이상 고온에서만 작동하고 작동을 위해서는 시동-정지-재가동에 시간이 오래걸리며 대형 발전용 이외에 응용이 어렵다는 한계가 있다. 또 작동 온도를 낮추면 다양한 연료를 사용할 수 없게 되면서 세라믹 연료전지만의 장점이 사라지게 된다. 이에 연구팀은 전해질과 접해 있는 전극 가까이에 연료를 보다 쉽게 변환할 수 있는 고성능 2차 촉매를 삽입함으로써 이 같은 문제를 해결했다. 연구팀은 저온에서도 촉매활성이 뛰어난 팔라듐, 루테늄, 구리 등 2차 촉매를 삽입함으로써 시중에서 쉽게 구할 수 있는 부탄가스 연료를 사용해서도 중저온 작동온도인 500~600도에서도 세라믹 연료전지가 정상적으로 작동하는 것을 확인했다. 손지원 박사는 “이번 연구는 낮은 온도에서 작동하는 세라믹 연료전지를 다양한 연료로 사용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준 것”이라며 “휴대용 연료로도 작동이 가능하도록 해 다양한 수송, 이동용 연료전지로 사용할 수 있게 됨에 따라 ‘연료전지는 발전용’이라는 고정관념을 깨게 됐다는데도 의미가 크다”라고 말했다. 유용하 기자 edmondy@seoul.co.kr
  • [안녕? 자연] 코카콜라 등 다국적 기업, 6개국에 약 50만t 쓰레기 유발

    [안녕? 자연] 코카콜라 등 다국적 기업, 6개국에 약 50만t 쓰레기 유발

    개발도상국의 환경에 직접적으로 영향을 미치는 다국적 기업 네 곳의 명단이 나왔다. 이들 기업이 단 6개국에서 유발하는 플라스틱 쓰레기의 양은 매년 약 50만t에 이르는 것으로 확인됐다. 매일 83개의 축구장을 가득 채울 수 있는 양이다. 국제개발자선단체 ‘티어펀드’(Tearfund)가 브라질과 나이지리아, 멕시코, 인도, 필리핀 그리고 중국 등 6개국에서 버려진 뒤 소각되는 플라스틱 쓰레기를 분석했다. 티어펀드는 위 6개 국가가 빠르게 성장하는 개발도상국이자, 세 개의 대륙에 걸쳐 위치하기 때문에 특정 기억이 환경에 미치는 영향을 객관적으로 평가하기에 용이하다고 판단했다. 분석 결과, 다국적 기업인 코카콜라와 네슬레, 펩시, 유니레버 등의 제조사로부터 나온 플라스틱 쓰레기의 양이 가장 많았다. 6개국에 매년 버려지거나 태워지는 다국적 기업 네 곳의 플라스틱 쓰레기 무게는 13만 7000t, 개수로는 80억 개에 달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가장 많은 쓰레기를 배출한 기업은 코카콜라였으며, 펩시가 뒤를 이었다. 또 위 6개국이 코카콜라와 네슬레. 펩시, 유니레버가 생산하는 플라스틱 쓰레기를 소각할 때 발생하는 이산화탄소의 양은 460만t에 달했으며, 이는 차량 200만대가 동시에 오염물질을 배출하는 것과 같은 양인 것으로 확인됐다. 보고서를 공개한 티어펀드 측은 다국적 기업 네 곳 모두가 자사 제품을 사용한 뒤 환경보전을 위해 어떻게 쓰레기를 처리해야 하는지에 대한 언급을 하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티어펀드 측은 보고서에서 “코카콜라와 네슬레, 펩시, 유니레버는 지금 이 순간에서 수 십 억 개의 일회용 플라스틱 및 포장 용기에 담긴 제품을 개발도상국에서 판매하고 있다. 이들의 제품 포장 패키지는 환경을 위협하고 있으며, 더 나아가 사람들의 건강까지 해칠 수 있다”면서 “이 기업들은 당장 포장 용기 등을 리필 제품 또는 재활용이 가능한 것으로 바꿔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어 “매년 재활용을 위해 수거되는 플리스틱 쓰레기는 14%에 불과하다. 선진국에서도 재활용 비율이 전체 플라스틱 사용량에 미치지 못한다”고 지적했다. 플라스틱 쓰레기로 고통받는 나라는 위 6개국만은 아니다. 탄자니아에서 세 아이를 키우는 로이다 요셉(32)은 가디언과 한 인터뷰에서 “플라스틱 쓰레기를 치울 때 나는 먼지 및 태울 때 발생하는 연기에 매일 영향을 받고 있다”면서 “이틀에 한 번씩 소각장이 문을 열 때마다 시커먼 연기가 뒤덮여 바로 앞에 앉은 사람을 보기 어려울 정도”라고 설명했다. 이어 “소각이 시작되면 숨을 쉬거나 눈을 뜨기가 어렵고 쉴 새 없이 기침을 해야 한다. 아이들 역시 건강에 치명적인 영향을 받고 있지만, 이곳에는 제대로 된 의료시설이 없어 치료를 받기가 힘들다”고 호소했다. 송현서 기자 huimin0217@seoul.co.kr
  • 경기도, 미세먼지·바이러스 잡는 스마트장치 효과 검증 추진

    경기도, 미세먼지·바이러스 잡는 스마트장치 효과 검증 추진

    경기도는 지난해 도민 아이디어 공모를 통해 발굴한 ‘미세먼지, 바이러스 저감 스마트 장치‘ 3종에 대한 실증사업을 다음달부터 시작한다고 30일 밝혔다. 세 가지 장치는 대중교통 분야의 시외버스 스마트형 공기 청정장치, 다중이용시설 분야의 다중이용시설 미세먼지 보호 벤치, 교육시설 분야의 교실 미세먼지 차단 및 열 교환 송풍 팬이다. 시외버스 스마트형 공기 청정장치는 시외버스 구조를 고려한 맞춤형 공기 청정장치로 객실 내 미세먼지와 바이러스를 줄이는 데 사용된다. 오는 4월3일부터 대중교통에 적용되는 ‘실내공기질 관리법’ 강화에 따라 활용도가 높을 것으로 기대된다.다중이용시설 미세먼지 보호 벤치는 인체 감지 센서를 탑재한 공기정화 기능성 벤치다. 청정공기 송출, 외부 오염물질 접근 방지 등을 통해 터미널·의료원 등 다중이용시설에서 미세먼지와 바이러스를 줄인다. 교실 미세먼지 차단 및 열 교환 송풍 팬은 미세먼지 나노 방진 망을 펜에 부착, 컨트롤러로 미세먼지 농도가 기준 이상일 때 팬을 작동 시켜 교실 내 미세먼지와 바이러스를 낮추는 장치다. 현장에 설치할 때 각 장치에는 미세먼지뿐 아니라 감염균, 박테리아 등 부유 세균도 같이 제거하는 기능을 추가할 방침이다.김상철 경기도 미세먼지기획 팀장은 “이 사업은 지난해 ‘미세먼지 저감 도민 체감형 아이디어 공모전’을 통해 발굴한 미세먼지 저감장치들을 생활현장에 설치해 효과를 점검하기 위한 것”이라며 “효과가 높게 나온 장치에 대해서는 본격적인 설치 사업 추진을 위해 환경부에 국비 지원을 요청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이에따라 경기도는 4월 중 교육청, 시군, 운수회사 등 관련 기관과 협의해 해당 사업을 추진할 사업자를 선정한 후 각 장치의 효과를 점검할 예정이다. 양재현 경기도 미세먼지대책과장은 “코로나19, 미세먼지 등으로 인해 일상생활에서 위생과 건강예방이 특히 강조되고 있다”며 “미세먼지, 바이러스 저감 스마트 장치 개발을 통해 도민들이 더욱 건강한 환경에서 생활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병철 기자 kbchul@seoul.co.kr
  • 버려진 페트병으로 물속 박테리아 제거 소재 개발

    버려진 페트병으로 물속 박테리아 제거 소재 개발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 물자원순환연구센터 연구팀은 버려지는 페트병을 활용해 물속에 녹아 있는 환경독성물질과 항생제 내성균을 제거할 수 있는 고효율 흡착소재를 개발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연구 결과는 환경소재 분야 국제학술지 ‘합성물 B: 공학’에 실렸다. 연구팀은 일상생활에서 흔히 사용된 뒤 버려지는 폐페트병에 주목했다. 페트병은 테레프탈산과 에틸렌글리콜을 중합한 고분자물질로 만들어지기 때문에 흡착소재로 많이 활용되는 고순도 테레프탈산을 쉽게 추출할 수 있다. 연구팀은 고순도 테레프탈산을 100% 추출해 물속 박테리아들을 쉽게 흡착할 수 있는 다공성 탄소복합소재를 만들었다. 이번에 개발된 소재는 실제로 90분 만에 물속 오염물질을 100% 흡착, 제거하는 데 성공했으며 5회 반복 사용해도 성능이 90% 이상 유지되는 것으로 확인됐다. 유용하 기자 edmondy@seoul.co.kr
  • 코로나19로 전세계 대기오염 감소

    코로나19로 전세계 대기오염 감소

    각 도시 이산화질소 큰 폭 감소차량 교통량 크게 줄어든 때문“저탄소 경제 효과 뜻밖에 체험” 코로나19로 대도시와 산업도시가 마비되면서 역설적이게도 대기오염이 눈에 띄게 감소했다. 23일(현지시간) 미국 일간 뉴욕타임스(NYT)가 데이터분석업체에 의뢰해 위성사진을 비교해본 결과, 로스앤젤레스(LA), 시애틀, 뉴욕, 시카고, 애틀랜타 등 대도시에서 자동차와 트럭이 배출하는 이산화질소량이 급격히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산화질소는 발전소와 공장, 배기가스에서 유래하는 대기오염 물질로 천식 등 호흡기질환을 악화시킨다. 가디언에 따르면 유럽우주기구(ESA)의 센티널-5p 위성 측정 결과, 최근 6주 동안 유럽과 아시아 산업단지에서도 이산화질소 농도가 크게 낮아졌다. 북부 이탈리아는 이산화질소 농도가 40%나 낮아졌다. 미국 항공우주국(NASA)에 따르면 코로나19 진원지 우한 등 중국 중부∼동부 지방 산업지역 이산화질소 농도도 평소보다 10∼30% 낮아졌다. 중국발 오염물질 감소와 내부적 요인으로 한국에서도 이산화질소 농도가 감소했다. 이들 지역의 대기질 개선 효과는 대도시 교통량이 줄어들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NYT는 “코로나19로 LA의 사업체들과 학교가 문을 닫고, 운전자들도 도로로 나오지 않으면서 LA 출퇴근 시간대의 교통 체증이 사실상 사라졌다”고 전했다. NYT는 다만, 코로나19에 따른 교통량 감소와 대기 질 개선은 단기적이고 일시적인 부수효과에 지나지 않으며 경기 침체와 실업 증가 등 부정적인 효과를 차단하는 것이 더욱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레스터대학의 몰 몽크스 교수(대기오염학)는 가디언에 “인류가 미래에 저탄소 경제를 실현할 경우 어떤 일이 일어날지를 의도치 않게 지금 보고 있는 것 같다”면서 “인명피해를 가벼이 여겨서는 안 되지만, 이것은 끔찍한 일이 어떤 희망을 제시하는 것일지 모른다”고 말했다. 김민석 기자 shiho@seoul.co.kr
  • 코로나19가 만든 ‘푸른 하늘’의 역설, 더 큰 환경위기가 온다

    코로나19가 만든 ‘푸른 하늘’의 역설, 더 큰 환경위기가 온다

    감염 비상으로 ‘세계의 공장’ 중국 멈추며 대기질 개선 효과베네치아 운하에선 60년만에 돌고래 돌아오기도보건위기·경제정책에 관심 쏠리며 기후변화 이슈 뒷전 밀려 중국은 금융위기 때 경기부양 나선 뒤 대기질 악화 초래코로나19 확산으로 전세계가 세기말적 위기를 겪고 있지만, 단 한 가지 긍정적인 현상이 일어나고 있다. BBC는 “코로나19가 사람들의 일과 여행에 영향을 미치면서 일부 도시에서 대기 오염물질과 이산화탄소 배출 수준이 현저하게 낮아지고 있다”고 최근 보도했다. ‘사회적 거리두기’를 위해 사람들이 집밖을 나서지 않고 온실가스 배출의 주범인 산업 활동과 항공 이용 등이 줄어들며 나타난 모습이라는 설명이다. 하지만 이같은 현상은 일시적으로, 자칫 기후변화 대응 모멘텀이 사라질 수 있다는 경고도 들린다. BBC는 뉴욕 내 연구원들의 말을 인용해 “올해초 자동차에서 배출하는 온실가스량이 지난해와 비교해 거의 50% 수준으로 감소했다”고 전했다. 뉴욕은 코로나19 확산 사태로 교통량이 1년전과 비교해 35% 가량 감소한 것으로 추정된다. 지난해말 코로나19 확진이 처음 발생한 중국에서도 에너지 사용량과 대기가스 배출량이 지난 2주 동안 25%가량 감소했다고 영국의 기후 웹사이트 카본 브리프는 밝혔다. CNN은 미항공우주국과 유럽우주국이 공개한 위성사진을 보면 1~2월 사이 중국 주요도시에서 자동차와 공장, 산업시설에서 배출되는 이산화질소의 양이 크게 줄었다고 17일 보도했다. 지난 3개월간 전세계 이산화탄소 배출의 30%를 차지하는 ‘세계의 공장’이 멈추며 나타난 현상이다. 코로나19 사망자가 중국을 추월하며 최악의 위기를 겪고 있는 이탈리아 역시 전국민 이동제한령과 관광객 감소로 유명 관광지 베네치아의 운하가 맑아지는 등 역설적인 모습이 나타났다. 운하 곤돌라와 보트 통행이 줄어들며 물이 맑아지자 물고기는 물론 돌고래까지 오가는 장면이 포착되며 큰 화제가 됐다. 베네치아에서 돌고래가 목격된 건 60여년 만의 일이라는 게 현지인들의 설명이었다.하지만 이같은 모습이 일시적인 상황이라는 반론도 적지 않다. 특히 미중 무역전쟁에 이어 코로나19 사태를 겪은 중국이 자국 경제를 일으키는데 다시 집중하면 지금과 같이 맑은 하늘을 볼 수 있는 기회는 다시 보기 어려울 수도 있다. 리 슈오 그린피스 극동아시아 상임 고문은 “중국이 대규모 경기부양책에 나설 경우 올해 하반기에 오염물질과 이산화탄소 배출량이 다시 증가할 수 있다”고 내다봤다. 이런 과정에서 과거보다도 더 많은 대기 오염물질이 배출될 수 있다는 게 그의 설명이다. CNN은 실제 중국이 2009년 세계 금융위기에 대응하며 대규모 인프라 프로젝트를 포함한 경기부양책을 펼쳤고, 결국 대기질이 크게 악화됐다고 전했다. 중국 정부는 2013년 9월 ‘대기오염과의 전쟁’을 선포하기에 이르렀고, 경제성장률 목표치까지 낮춰야 했다. 더불어 지난해 전세계적인 폭염을 겪으며 나타난 기후변화에 대한 관심이 줄어들 것이란 우려도 제기된다. 타임지는 “전세계가 당초 올해를 대기가스 배출량 감축과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한 중요한 시점으로 여겼지만, 이를 위한 회의나 일정이 코로나19의 확산으로 취소되거나 연기되고 있다”면서 “세계 지도자들은 코로나19에 대응하기 위한 경기 부양에 더 많은 관심을 가지려고 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안석 기자 sartori@seoul.co.kr
  • 항공기, 배, 위성, 지상 4각 측정망으로 미세먼지 발원지 찾는다

    항공기, 배, 위성, 지상 4각 측정망으로 미세먼지 발원지 찾는다

    국내 8개 연구기관이 앞으로 두 달 동안 육, 해, 공, 우주에서 미세먼지 발원지를 찾는데 나선다. 기상청은 국립기상과학원, 국립환경과학원, 국가위성센터, 연세대, 고려대, 서울대, 전북대, 이화여대 8개 기관이 오는 6월 5일까지 두 달 동안 4차례에 걸쳐 항공기, 선박, 지상, 위성 측정망을 활용해 서해상 대기질 관측에 나선다고 19일 밝혔다. ‘YES-AQ 캠페인’으로 이름붙여진 이번 서해상 대기질 입체관측은 8개 기관이 63종의 다양한 기상관측장비와 대기질 측정장비를 동원해 인천~목포 앞바다에서 시행된다. 기상청과 환경부는 항공기를 활용해 다양한 기상 조건에서 대기오염 물질을 관측하고 기상선박 ‘기상1호’에는 선박용 스카이라디오미터와 블랙카본 농도를 측정하는 광흡수계수측정기를 추가해 서해상 에어로졸의 광학적 특성을 관측하게 된다. 지상에서는 기상청 기후변화감시소와 서울대에 설치된 각종 측정 장비를 활용해 국내 대기질의 물리, 화학, 광학 정보를 측정하게 된다. 우주에서는 천리안2A호 위성과 천리안 해양관측위성탑재체, 미국항공우주국(NASA) 에어로졸 수평관측용 위성, 연직관측용 위성을 활용해 측정하게 된다.이번 육해공 입체관측은 황사나 미세먼지 등 대기오염 물질이 유입되는 길목인 서해상에서 대기오염 물질의 특성과 영향을 분석내기 위한 것이다. 이를 통해 ‘중국발 미세먼지’라고 불리며 논란이 되고 있는 미세먼지 발원지를 정확히 밝혀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김종석 기상청장은 “이번 관측결과는 국내 유입 장거리 이동성 에어로졸 특성을 분석해 황사예측 개선에 활용되고 황사관련 대기질 정책 수립 기초자료로 쓰일 것”이라며 “특히 입체관측을 통해 확보한 자료가 황사, 미세먼지 등 국내 유입 오염물질 감시와 예측성을 높여 국민건강 보호에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유용하 기자 edmondy@seoul.co.kr
  • 금춘수·이동채·이상원씨 ‘금탑산업훈장’ 영예

    금춘수·이동채·이상원씨 ‘금탑산업훈장’ 영예

    금춘수 ㈜한화 부회장과 이동채 ㈜에코프로 대표이사, 이상원 ㈜상아프론테크 대표이사가 경제 발전에 기여한 상공인을 격려하는 ‘상공의 날’ 행사에서 최고 영예인 금탑산업훈장을 수상했다. 산업통상자원부와 대한상공회의소는 18일 서울 중구 상의회관에서 ‘상공의 날’ 행사를 개최하고 국가경제 발전 기여 공로 상공인·근로자 236명에게 포상을 했다. 최고 영예인 금탑산업훈장은 지난해까지는 2개였으나 올해부터 3개로 늘려 수상했다. 금 부회장은 42년간 한화그룹에 재직하면서 전문경영인으로서 산업 경쟁력을 높이고 세계 시장 확대를 통해 수출을 증대하는 데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이동채 대표이사는 전기차 배터리 핵심소재인 양극소재와 대기오염물질 제거 촉매를 국산화해 소재산업 경쟁력을 높이는 데 기여하고 일자리 창출과 사회 공헌에 앞장선 공로를 인정받았다. 이상원 대표이사는 강도·탄성이 우수해 금속을 대체할 수 있는 고기능성 플라스틱 소재를 개발하고, 신소재와 2차전지 부품 개발을 통해 신산업 경쟁력을 높였다. 한편 이날 행사는 코로나19 사태의 여파로 예년보다 축소해 진행됐다. 기념식과 부대 행사를 취소하고, 참석자는 수상자 대표 20여명에 수상자 가족, 관계자들까지 50여명으로 제한했다. 한재희 기자 jh@seoul.co.kr
  • [유용하 기자의 사이언스 톡] 감염병 유행시키는 ‘지구온난화’, 다음 세대 식량 위기 부를 수도

    [유용하 기자의 사이언스 톡] 감염병 유행시키는 ‘지구온난화’, 다음 세대 식량 위기 부를 수도

    아시아 지역을 중심으로 확산되던 코로나19가 이제는 유럽과 미국을 휩쓸고 있습니다. 20세기 중반 인류는 모든 질병을 정복할 수 있을 것이라는 지금 생각하면 가당찮은 희망을 가졌습니다. 그러나 21세기 들어 여러 감염병이 등장하면서 다시 질병과의 전쟁을 벌이는 상황이 됐습니다. 많은 과학자는 감염병이 증가하고 질병의 독성이 강해지는 이유를 지구온난화로 인한 기후변화 때문으로 보고 있습니다. 기온 상승, 강우 패턴의 변화, 대기 중 이산화탄소 증가는 병원체의 성장 속도를 빠르게 하고 모기, 설치류 같은 질병 매개 동물의 생육환경을 변화시켜 병원균 확산을 더욱 용이하게 만든다는 것입니다. 인간의 활동으로 인한 비정상적 지구온난화 현상은 감염병 증가뿐만 아니라 미세먼지, 폭염, 홍수, 가뭄 같은 기상이변을 일으키고 있습니다. 이 때문에 여섯 번째 생물 대멸종은 인간에 의해 인간이 겪게 될 일이라는 경고도 별로 이상하게 느껴지지 않습니다. 이런 가운데 지구온난화와 환경파괴에 대해 경고하는 연구 결과가 잇따라 나왔습니다. 미국 컬럼비아대, 노스캐롤라이나 윌밍턴대, 스크립스 해양연구소, 콜로라도주립대, 국립대기연구센터(NCAR) 공동연구팀은 극지방의 빙하가 지금과 같은 속도로 계속 녹을 경우 열대지방은 더욱 뜨거워지고 지구 전체 기후에도 심각한 영향을 미친다는 연구 결과를 지구과학 분야 국제학술지 ‘네이처 지오사이언스’ 17일자에 발표했습니다. 열대지방 기후변화에 미치는 여러 요인을 전체 100이라고 할 때 남북극 빙하의 손실은 20이나 차지한다는 것입니다. 열대지역 기후변화를 일으키는 단일 요인으로는 가장 큰 셈이지요. 연구팀은 지난 350년 동안 극지방 해빙 크기와 적도 부근 열대지역의 기후 데이터를 바탕으로 극지방 해빙이 지금과 같은 속도로 계속 녹을 경우 금세기 말 열대지역 기후가 어떻게 변할지 분석했습니다. 극지방 해빙 감소는 적도 부근 지역 평균기온을 지금보다 최대 2.61도 상승시키고 연평균 강수량은 최소 10㎝ 증가할 것이란 결과가 나왔습니다. 적도 인근 기후 변화는 엘니뇨와 라니냐 특성까지 바꿔 전 세계가 지금과는 전혀 다른 매우 심각한 이상기후에 맞닥뜨리게 될 것이라고 연구팀은 경고했습니다. 여기에 캘리포니아 어바인대 지구시스템과학과를 포함해 8개 연구기관으로 구성된 공동연구팀이 농업 분야 국제학술지 ‘네이처 푸드’ 17일자에 발표한 논문에 따르면 대기 중 오존 농도가 높아지면 밀, 콩, 쌀은 물론 과일, 견과류 같은 작물의 수확량에 심각한 영향을 미친다고 합니다. 오존은 대기오염물질이 햇빛과 만나 광화학반응을 일으켜 만들어 내는 또 다른 오염물질입니다. 연구팀에 따르면 미국 최대 곡창지대인 캘리포니아주의 경우 대기 중 오존 농도가 기준치 이상일 때가 4개월 이상 지속되면 연간 수확량은 22%가량 줄고 연간 10억 달러(약 1조 2420억원)의 손실을 가져온다고 합니다. 이 같은 대기질 악화에 지구온난화까지 더해질 경우 농산물 생산량은 더욱 떨어져 심각한 식량위기에 맞닥뜨리게 될 것이라고 연구팀은 경고했습니다. 지금 우리가 살고 있는 지구는 미래 세대에게 잠시 빌린 것입니다. 타인에게 빌린 물건은 깨끗하게 쓰고 돌려주는 게 원칙입니다. 우리 아들딸들이 온갖 감염병에 시달리고 미세먼지, 폭염, 혹한으로 사람다운 삶을 영위하기 힘든 세상에서 살게 된다고 생각하면 끔찍하지 않나요. edmondy@seoul.co.kr
  • 서울시 대기질·미세먼지정보센터 홈페이지 통합, 개편

    서울시 대기질·미세먼지정보센터 홈페이지 통합, 개편

    서울시 대기환경정보 홈페이지와 미세먼지정보센터 홈페이지가 통합돼 서울지역 미세먼지 농도를 비롯해 대기질 정보를 한 곳에서 쉽고 빠르게 확인할 수 있게 됐다. 이광성 서울시의회 환경수자원위원회 부위원장(더불어민주당, 강서5)은 지난해 기후환경본부를 대상으로 한 제290회 정례회 행정사무감사에서 기후환경본부에서 운영 중인 미세먼지 관련 2개 사이트 ‘서울시 미세먼지정보센터’와 ‘서울시 대기환경정보’ 홈페이지 운영의 실효성에 대한 지적을 한 바 있다. 이에 기후환경본부에서는 서울시 대기환경정보·미세먼지정보센터 홈페이지(http://cleanair.seoul.go.kr)를 통합, 개편해 16일(월)부터 서비스를 개시했다. 개편된 홈페이지는 서울시 평균 미세먼지 측정값 및 구별 측정값 등 지도기반으로 시민들이 종합된 대기질 및 미세먼지 정보를 한눈에 확인할 수 있도록 했다. 또한 대기오염물질((초)미세먼지, 오존, 이산화질소, 일산화탄소, 아황산가스) 농도를 24시간 자동 측정해 시민들에게 실시간으로 공개하고 있다. 이 의원은 “행정사무감사를 통해 지적된 부분을 빠르게 조치하여 시민들이 쉽고 빠르게 대기질 정보를 확인할 수 있게 되어 기쁘다.”라면서 “앞으로도 시민들의 불편함을 해소하기 위해 시민들이 주신 다양한 의견들을 다듬어서 정책에 반영할 수 있도록 노력 하겠다.”라고 소회를 밝혔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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