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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중국發 미세먼지 경계령 9일에 한번꼴로 한반도 ‘습격’

    중국에서 유입돼 이른바 ‘베이징 스모그’로 불리는 미세먼지가 심상치 않다. 최근 9일에 한 번꼴로 평균치(59㎍/㎥)의 두 배가 넘는 농도의 미세먼지가 한반도를 뒤덮고 있다. 미세먼지는 봄철을 전후해 국내로 황사에 실려 올 가능성이 커 피해가 만만찮을 것으로 보인다. 24일 기상청에 따르면 지난 18일 오전 10시 서울에서는 입자 크기가 10㎛ 이하인 미세먼지의 시간당 평균 농도가 100㎍/㎥를 넘었다. 이날 오후 5시에는 156㎍/㎥까지 농도가 오른 미세먼지는 이튿날 오전 4시 92㎍/㎥로 떨어질 때까지 약 18시간 동안 100㎍/㎥ 수준을 웃돌았다. 지난 9일에도 서울의 미세먼지 농도는 가파른 상승곡선을 그렸다. 오전 11시부터 다음 날 오전 5시까지 18시간 동안 100㎍/㎥를 넘어섰다. 최고치는 147㎍/㎥였다. 지난해 12월 31일 오전에도 8시간 동안 100㎍/㎥ 이상의 미세먼지가 덮쳤다. 평소 50㎍/㎥ 안팎을 유지하던 서울 상공의 미세먼지 농도가 9일에 한 번꼴로 배 이상 급증하고 있는 것이다. 이 주기라면 27일쯤 다시 고농도의 미세먼지가 날아올 것으로 예상된다. 중국발 미세먼지는 자주 국내에 유입됐지만 이번처럼 황사에 가까운 짙은 농도로 빈번하게 반복되지는 않았다. 황사는 보통 400㎍/㎥의 농도를 지녔다. 전문가들은 최근 한반도 주변의 기압배치와 기류 특성이 중국 미세먼지를 실어 나르는 데 좋은 조건으로 작용한다고 분석했다. 정용승 고려대기환경연구소장은 “지난 18일 충남 태안 관측소에서 측정한 미세먼지 농도와 위성자료 등을 분석한 결과 절반이 중국 미세먼지였다.”면서 “약한 남서풍이라도 베이징 미세먼지를 이틀 만에 서울로 실어 오는 만큼 대기 오염물질을 원천적으로 줄여야 한다.”고 지적했다. 문제는 중국발 미세먼지에 인체에 해로운 오염물질이 다량 함유됐다는 점이다. 기상청 관계자는 “입자가 작을수록 대기오염 물질일 가능성이 높다.”면서 “알레르기성 비염은 물론 결막염·천식·각막염·피부병 등을 유발할 수 있어 미세먼지가 많을 때는 외출을 삼가는 등 주의가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이영준기자 apple@seoul.co.kr
  • 경기도 미세먼지 농도 매년 감소

    경기 지역 대기질의 미세먼지 농도가 매년 감소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2일 도가 도내 31개 시·군 69개 도시대기측정소에서 대기오염 농도를 측정, 발표한 결과에 따르면 연평균 미세먼지 농도는 2006년 68㎍/㎥에서 2008년 60㎍/㎥, 2010년 58㎍/㎥, 지난해 56㎍/㎥ 등으로 줄었다. 특히 미세먼지 ‘좋음’(30㎍/㎥ 이하) 일수는 2006년 42일에서 지난해 71일로 69% 이상 증가했다. 지난해 시·군별 미세먼지 오염도는 의정부·오산시 등 7곳이 2010년에 비해 5㎍/㎥ 이상 감소했고, 수원과 성남·용인·안산시 등 17곳은 도내 평균(56㎍/㎥) 이하로 나타났다. 이처럼 인구밀도가 높고 전국 환경오염물질 배출업소의 36%가 밀집한 도의 대기질이 개선된 것은 2006년부터 ‘대기환경관리 대책’을 추진한 데 따른 것으로 도는 분석했다. 도는 경유차량 매연 저감 장치 부착 사업과 대기오염물질 총량 관리제도, 공사장 비산먼지 관리 방안 등을 시행하고 있다. 박신환 경기도 환경국장은 “우리나라 수도권 대기환경을 살펴보면 매우 높은 인구밀도와 집중된 산업 활동의 영향으로 일본 도쿄 등 선진국 주요 도시에 비해 무려 1.8~3.5배나 높은 미세먼지 농도를 나타낸다.”며 “따라서 주민들 삶의 질을 가리키는 대기질 개선 계획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선진국 수준으로 향상시켜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김병철기자 kbchul@seoul.co.kr
  • [지방시대] 생명과 평화의 꿈을 그리는 한 해/임낙평 광주환경운동연합 공동의장

    [지방시대] 생명과 평화의 꿈을 그리는 한 해/임낙평 광주환경운동연합 공동의장

    새해 첫날 국토의 남단 전남 해남군 화원면을 다녀왔다. 주민들이 석탄 화력발전소 유치를 반대하는 결의를 다지는 집회에 참여하기 위해서였다. 면 단위 행사였고, 새해 첫날임에도 300여명의 주민들이 붉은 머리띠를 두르고 모여 있었다. 이곳에 화력발전소를 지으려는 다국적 발전회사와 유치를 희망하는 사람들은 지역 발전이나 세수 증대, 일자리 창출 등을 이야기하면서 주민들에게 동의를 구하고 있는데, 주민들은 미증유의 환경생태계와 생명파괴를 우려해 ‘내 고향은 우리가 지키자’며 그들의 의사를 분명히 하기 위함이었다. 대부분 어르신들이고, 순박한 농민들인 그들이 고맙기 그지없었다. 일부 개발 현장에서 ‘지역발전이나 땅값 상승’ 등 달콤한 유혹에 주민들이 ‘개발이나 유치’를 희망하는 경향이 있는데, 환경과 생명을 선택하는 일이 얼마나 소중한 일인가. 국내에서는 원자력발전의 유치 여부에 대해서는 수없이 많은 논란이 있었고 지금도 진행 중이지만 화력, 특히 석탄 화력발전에 대한 논란은 그렇게 많지 않았다. 그러나 미국이나 유럽 등지에서는 환경생태계 문제, 기후보호와 연관되어 중심을 이루는 주된 쟁점이었고 지금도 계속되고 있다. 미국의 그린피스(Green Peace)나 지구의 벗(Friend of Earth), 그리고 시에라 클럽(Sierra Club) 등 환경단체들은 ‘화력발전소 퇴출운동’을 주된 목표로 설정하고 뛰고 있다. 신규 건설은 생각할 수 없는 분위기이다. 환경단체들은 2020년 석탄화력의 비중을 현재의 50%에서 30%로 하향 조정하고 화력에서 방출되는 수은을 90% 감축하는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이산화탄소(CO2) 감축과 기후보호, 각종 대기오염물질과 수은이나 독성물질의 배출 감축을 위해서 즉, 생명과 생태계의 보전을 위해서 그렇게 가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는 것이다. 해남지역 화력발전 유치 여부가 어떻게 될지 지켜볼 일이다. 지역 주민들의 순수한 요구가 갈등과 대립이 아닌, 생명과 평화의 방향으로 결정되기를 바라는 마음이다. 새해 들어서 해남화력뿐만 아니라 전남도 내에 국립공원인 지리산이나 월출산에 케이블카를 유치하고 개발할 것이냐 하는 것도 지역의 쟁점이 될 듯하다. 또한 현 정부의 4대강 사업의 일환으로 진행 중인 영산강을 어떻게 할 것인지도 지역의 숙제이다. 도시든, 도시를 벗어난 지역이든 각종 도로·택지·항만·산단·연륙교 등 대규모 토건사업을 과거와 같이 계속해 나가야 할 것인지 새해에 숙고해 봐야 한다. 금년은 정부의 정책결정권자, 대통령과 국회의원을 국민들이 새로 뽑는 중요한 해이다. 많은 이들이 변화와 전환을 말한다. 제발 토건 중심의 사회가 바뀌었으면 한다. 사람과 사람 그리고 자연과의 갈등이 줄어들고, 선거 시기만 되면 요란한 개발·성장·유치·건설 등과 같은 토건 중심의 말들이 사라지며, 상생과 생명, 정의와 평화, 녹색과 복지 등의 말들이 넘실거렸으면 한다. 2012년은 한국과 전 세계가 총체적인 변화와 미래 생명과 평화를 꿈꿀 수 있는 전환점이 되기를 소망한다.
  • 무단 폐수방출 안돼~용산구, 4월말까지 특별 점검

    무단 폐수 방류는 하천 생태에 치명타를 입히고 주민 불편까지 야기하는 범죄 행위다. 강수량이 적은 갈수기(渴水期)에는 그에 따른 피해가 더욱 막심하다. 용산구는 겨울철 갈수기를 맞아 4월 30일까지 수질오염 사고 예방을 위한 특별점검을 실시한다고 3일 밝혔다. 점검은 주요 오염원을 중심으로 진행된다. 영업 특성상 오폐수가 많이 발생하거나 유독물을 취급하는 세차장 및 세탁소, 인쇄소, 병원 등 100여곳이 대상이다. 무단 방류 여부, 오염물질의 희석 처리 및 관련 시설물 관리·운영 상태등을 중점적으로 본다. 위반 사항이 발견되면 경고 및 영업정지 등 행정조치를 하고 정도에 따라서는 고발까지 할 방침이다. 이와 함께 구는 관련 사고 발생 때 신속하고 효율적인 대응을 위해 환경오염 사고 접수 창구 및 사고 대비 상황실을 운영한다. 주무 부서인 환경과가 환경신문고(전화 128) 및 구청 상황실로 접수된 사고를 취합하고 대책 활동을 벌인다. 이희웅 환경지도팀장은 “설 연휴 등 감시 체계가 느슨한 틈을 타 무단 방류를 하지 않도록 갈수기 수질오염 사고 예방에 만전을 기할 것”이라고 밝혔다. 강병철기자 bckang@seoul.co.kr
  • “시멘트 공장, 인근 주민 건강피해 배상하라”

    중앙환경분쟁조정위원회는 충북 제천의 A시멘트 공장 인근 주민 16명이 신청한 분쟁 조정 건에 대해 시멘트 공장 측이 1억 2500만원을 배상하라고 결정했다고 29일 밝혔다. 1965년 설립돼 연간 450만t의 시멘트를 생산하는 이 공장은 1989년 석회석 운반 벨트를 밀폐하고 2003년에는 대기오염물질 방지시설을 효율이 좋은 여과식 집진시설로 교체했다. 하지만 위원회가 A시멘트 공장 일대 주민 600명을 대상으로 건강영향조사를 한 결과, 만성폐쇄성 폐질환(COPD) 유병률이 12.5%로 다른 지역에 비해 높았다. 먼지와 관련한 직업을 가진 적이 없는 주민이 진폐증을 앓는 경우도 있었다. 신청인은 모두 144명이었지만 이 지역에 10년 이상 거주했고 진폐증이나 만성 폐쇄성 폐질환(COPD) 판정을 받은 주민 16명이 배상을 받게 됐다. 과거에는 신청 자체가 받아들여지지 않던 시멘트공장 인근 주민의 환경분쟁조정에서 배상 결정이 내려진 것은 처음이다. 따라서 시멘트 공장이 있는 영월·단양·삼척 등지에서도 유사한 조정 신청이 잇따를 것으로 예상된다. 환경분쟁조정위 관계자는 “유사한 분쟁조정 신청 건에 대해서는 이미 실시된 건강영향조사나 이에 준하는 조사 결과를 검토해 배상 결정을 내릴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유진상기자 jsr@seoul.co.kr
  • 경기지자체 “수질오염총량관리 어떡해”

    경기도 진위천 유역에 내년부터 수질오염총량관리제가 시행되지만 해당 지역의 상당수 지방자치단체에서 전담 부서를 설치하지 않았거나 전문인력을 확보하지 못해 업무에 차질을 빚을 것으로 우려된다. 수질오염총량관리제는 지자체에 오염물질 배출 총량을 할당량 이하로 유지하도록 하되 목표를 달성하지 못하면 개발 제한 등 제재를 가하는 제도다. 28일 도에 따르면 내년 1월 말부터 수원·용인·군포·의왕·평택·화성·안성·오산 등 8개 시에 걸친 국가하천 3개(진위천·황구지천·오산천), 지방하천 41개 등 진위천 유역 733.9㎢에 수질오염총량관리제가 도입된다. 이에 대비해 수원·용인·군포·의왕 등 4개 시는 팀을 별도로 꾸려 운영하고 있다. 그러나 평택·화성·안성·오산 등 4개 시는 전담부서를 가동하지 않고 있어 업무를 제대로 할 수 있을지를 놓고 주민들은 불안감을 감추지 않는다. 이들 4개 시는 기존의 환경지도팀이나 수질관리팀에 수질오염총량 업무를 병행하도록 했다. 진위천 유역에 이어 2013년 6월부터는 한강수계에도 수질오염총량관리제가 도입돼 안산을 제외한 도내 30개 시·군 모두 적용을 받게 되지만 이에 대한 준비도 턱없이 부족하다. 시흥시와 광주시·양평군 등을 제외한 대부분의 시·군에서 수질 관련 전문인력을 확보하지 못해 전전긍긍하고 있다. 전문가를 채용해 운영할 예산이 없기 때문이다. 일선 시·군에서는 “총량관리업무 담당자에겐 고도의 전문성이 필요하지만 재정자립도가 낮은 시·군일수록 예산 편성에는 엄두도 내지 못해 전문인력 확보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볼멘소리를 한다. 경기도 팔당수질개선본부 수질오염총량과 직원은 “진위천 유역에 수질오염총량제를 본격 시행하면 업무가 폭증한다. 전담 부서와 전문인력 확보가 필수적”이라면서 “전문인력이 없는 시에는 내년도 조직개편 때 반드시 반영하도록 했으며 한강수계 시·군에도 전담 부서 신설을 독촉하겠다.”고 밝혔다. 수질오염총량관리제와 맞물려 해당 지역의 반발도 거세다. 각종 규제로 사유재산권이 침해된다는 이유에서다. 용인시 관계자는 “수도권 주민들의 식수원 보호를 위해서는 현재 수질을 유지해야 하고, 당연히 상류 지역에선 주택 건설과 관광지나 산업단지 조성 등 각종 개발 사업에 제약을 받게 된다.”고 말했다. 이와 관련, 용인시의회는 최근 진위천 수계 수질총량관리제 도입 철회 촉구안을 만장일치로 의결해 경기도에 전달하기도 했다. 김병철기자 kbchul@seoul.co.kr
  • [그린건설대상] 종합대상 - 대우건설

    [그린건설대상] 종합대상 - 대우건설

    대우건설은 세계 최대 규모의 시화호조력발전소를 통해 국내 청정에너지 개발의 새로운 장을 열고 있다. 지난 11월 14일 가동을 시작한 시화호조력발전소는 2만 5400㎾ 수차 발전기 10기에서 한 번에 최대 25만 4000㎾의 전기를 생산하고 있다. 이는 현재 세계 최대 규모인 프랑스 랑스 발전소보다 1만 4000㎾가 많은 것이다. 연간 생산량은 5억 5270만㎾로 소양강댐의 1.56배에 달한다. 이는 인구 50만명의 도시에 전력을 공급할 수 있는 양이다. 공사면적만해도 13만 8000㎡로 축구장 12개 크기에 해당한다. 사업비는 3916억원. 이를 통해 전력생산에 사용되는 연간 86만 2000배럴의 석유를 절감해 약 1020억원에 달하는 유류수입대체효과를 거둘 수 있으며, 31만 5000t의 이산화탄소 저감효과가 기대된다. 또한 유엔기후변화협약으로부터 청정개발체제(CDM)로 승인을 받아 온실가스 감축의무를 지는 선진국에 배출권 판매를 할 수 있어 국가적 부가가치 창출에도 기여할 전망이다. 시화호 조력발전소는 에너지 생산뿐 아니라 시화호의 수질개선에도 큰 효과가 있을 것으로 보인다. 수문과 수차를 통해 하루에 오가는 물의 양이 1억 6000만 t이며 이는 시화호 전체 수량(3억 2000만t)의 절반에 해당하는 양이다. 발전과정에서 시화호의 물을 꾸준히 바깥 바다와 순환시키므로 시화호 수질 개선의 효과가 있을 것으로 보인다. 시뮬레이션 결과, 발전소 가동 15일 후에는 평균 화학적산소요구량(COD)이 3.7이었던 시화호의 수질이 2 수준의 바깥 바다와 같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조력발전은 조석간만시 방조제 내외의 수위차(낙차)에서 발생하는 위치에너지를 이용해 발전하는 방식이며, 오염물질을 발생하지 않는 청정에너지이다. 다른 청정에너지인 태양광이나 풍력발전에 비해 발전 단가가 싸고 생산규모도 크다. 게다가 기상조건에 영향을 받지 않고, 홍수 조절 등의 목적 때문에 발전 시간이 일정치 않은 수력 발전과 달리 하루 두 번 다섯 시간씩 하루 10시간 동안 안정적으로 전기를 공급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특히 조력발전은 현재의 기술로 실용화와 대형화가 가능한 유일한 해양에너지로 각광을 받으며 빠르게 성장하고 있고, 우리나라 서해안은 조력발전의 적지로 손꼽히고 있다. 서종욱 대우건설 사장은 “앞선 기술력으로 세계 최대 규모의 시화호조력발전소를 진행한 만큼 한국의 조력발전사업을 선도하는 것은 물론 해외에 진출, 세계적인 조력발전소 건설 회사로 거듭나겠다.”고 말했다. 1973년 창사 이래 40여년 동안 대한민국 건설산업을 선도해 왔다. 이번 시화호조력발전소 건설은 물론 국내 최장 터널인 영동선 동백산~도계 간 철도이설 공사, 국내 최초 해상침매터널로 건설한 부산~거제 간 연결도로와 거가대교 등으로 높은 기술력을 인정받고 있다. 김성곤기자 sunggone@seoul.co.kr
  • 울산, 中企 환경컨설팅 184건 기술 지원

    울산시는 올해 중소기업 환경기술컨설팅사업을 벌여 총 115개 사업장에 184건의 기술을 지원했다. 6일 울산시에 따르면 이 사업을 주관한 온산공단환경관리협회는 지난 4∼11월 환경오염물질 배출시설 관리가 취약한 중소기업에 방지시설 보수·운영기술 49건, 운영일지 작성 23건, 활성탄 교체주기 기술 21건, 자가측정 15건, 허가·신고 안내 76건 등을 지원했다. 온산공단환경관리협회는 박사와 기술사 등 대기업체의 환경 전문가 20명으로 구성돼 있다. 시는 지원받은 업체의 만족도를 조사한 결과 97%가 만족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덧붙였다. 울산시 관계자는 “소규모 사업장은 배출·방지시설 관리능력이 부족해 환경오염의 우려가 있기 때문에 전문가들이 공정개선이나 방지시설 보완 등의 기술을 지원하고 있다.”고 말했다. 울산 박정훈기자 jhp@seoul.co.kr
  • 中 대규모 ‘짙은안개’ 발생…일부서 ‘종말론’ 제기도

    최근 베이징시를 비롯한 중국 동부 일대를 뒤덮은 짙은 안개 때문에 일부 중국인들이 불안에 떨고 있다고 일본 로켓뉴스24가 7일 보도했다. 중국 각지에서 발생한 이번 안개는 대부분 가시거리가 1km에 미치지 못했고 심한 지역에서는 200m 앞도 보이지 않았다고 현지 언론을 통해 알려졌다. 특히 이번 이상 기후 현상은 지난달 22일부터 이달 5일까지 베이징시를 포함한 일부 지역에서 점차 강하게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중국 매체 캐이징은 안개가 발생한 베이징시의 모습을 기록한 사진을 중국판 트위터 웨이보를 통해 당일(5일) 공개하기도 했다. 이를 본 중국 네티즌들은 “무섭다”, “세상의 종말이 왔다”, “신이 진노했다”, “안개에 독이 들어 있을 것 같다”, “방독면이 필요하다” 등의 부정적인 반응을 보이며 불안감에 휩싸였다. 이에 대해 중국 언론은 경미한 오염이라고 발표하면서도 외출 시 마스크 착용을 권고했다. 베이징시에서는 지난 며칠사이 마스크가 불티나게 팔렸다고 알려졌다. 주중 미 대사관 측은 오염물질이 안개에 섞여 가라앉으면서, 베이징의 미세먼지농도가 ‘위험’ 수준인 상황이라고 밝혔다. 미국의 언론은 “안개 발생 뒤 베이징의 공기 오염 지수가 최대 500을 넘어 미국 표준의 7배를 넘어섰다”고 보도하기도 했다. 한편 중국 중앙기상대는 이날 오전 6시를 기해 베이징시, 톈진시, 허베이성, 산둥성, 허난성, 장쑤성, 안후이성, 저장성, 장시성, 후난성, 푸젠성 일대에 ‘안개 청색경보’를 발령했었다. 윤태희기자 th20022@seoul.co.kr
  • 두산重, AE&E렌체스 인수… 독일 친환경 발전설비업체

    두산중공업은 유럽 자회사인 두산파워시스템(DPS)이 독일 발전설비업체 AE&E 렌체스(LENTJES)를 약 870억원에 인수했다고 27일 밝혔다. 1928년 설립돼 독일 라팅겐시에 본사를 두고 있는 AE&E 렌체스는 발전소 기자재 제작과 엔지니어링 분야에서 세계적인 업체다. 순환유동층 보일러 등 친환경 발전 원천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순환유동층 보일러는 질소산화물과 황산화물 등 오염물질을 가장 적게 배출하는 섭씨 850도의 연소 온도를 유지하도록 만든 친환경 보일러다. 저품질 석탄과 바이오매스 등 완전 연소가 어려운 연료들을 계속 순환시키는 방식으로 완전 연소시킬 수 있어 사용 가능한 연료의 폭이 넓다는 게 장점이다. 이두걸기자 douzirl@seoul.co.kr
  • 중랑천 물고기 수백마리 떼죽음

    서울환경운동연합은 20일 청계천과 중랑천이 합류하는 서울 성동구 행당동 살곶이다리 인근에서 지난 19일 물고기 수백 마리가 죽은 사실이 확인됐다며 서울시에 민관 합동조사를 제안했다. 운동연합은 “19일 오전 8시 30분쯤 제보를 받고 현장을 찾은 결과 18일 내린 비로 쓰레기가 하천으로 흘러 들어가면서 부영양화가 진행돼 물고기 수백 마리가 떼죽음을 당한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살곶이다리 부근은 2000년부터 지속적으로 물고기 떼죽음이 발생했던 곳이다. 서울시는 ‘현행 합류식 하수관거 체계와 오염물질 과다유입’ 등을 원인으로 봤지만 어떠한 대책도 없다고 운동연합 측은 주장했다. 운동연합은 “중랑천 물고기 떼죽음 사고가 발생할 때마다 서울시와 원인 규명과 대책 마련을 위한 공동조사를 제안했지만 서울시는 아무 말도 없었다.”면서 “서울시와 함께 공동조사할 것을 제안한다.”고 밝혔다. 김진아기자 jin@seoul.co.kr
  • 두산重 5000억대 석탄가스화 플랜트 수주

    두산중공업은 15일 한국서부발전과 5132억원 규모의 국내 첫 석탄가스화 실증플랜트 건설 계약을 했다고 밝혔다. 석탄가스화 플랜트는 석탄에서 수소와 일산화탄소를 주성분으로 하는 합성가스를 추출해 이를 연료로 전력을 생산하는 발전 플랜트다. 이에 따라 두산중공업은 가스화기, 합성가스냉각기 등 핵심 기자재의 설계, 제작뿐 아니라 설치 시운전에 이르는 전 과정을 일괄 수행해 2015년 말 준공하게 된다. 석탄가스화 기술은 세계적으로 5개 실증 플랜트만 운영될 정도로 아직 상용화되지 않은 고난도 기술로 평가받고 있다. 배출되는 이산화탄소를 포집하는 데 드는 비용이 기존 석탄화력발전소의 30~50%에 지나지 않고, 석탄화력발전소에서 발생하는 황산화물(SOx)이나 분진 등 오염물질 배출을 최소화할 수 있다. 이두걸기자 douzirl@seoul.co.kr
  • 규슈 뺀 日 전 지역 세슘 오염 가능성

    일본의 최남단인 규슈 지역을 제외한 거의 모든 지역이 방사성 세슘에 오염됐을 가능성이 있다는 시뮬레이션 결과가 나와 충격을 주고 있다. 15일 나고야대학 국제연구팀의 방사성물질 오염 시뮬레이션 결과 반감기 30년인 세슘 137이 북부의 홋카이도 동부 지역에서 토양 1㎏당 최대 250베크렐(Bq), 중·남부인 주코쿠·시코쿠 지방의 산악 지역에서 최대 25Bq에 달할 것으로 추정됐다. 지금까지 항공기를 동원한 문부과학성의 조사에서는 후쿠시마 제1원자력발전소 반경 250㎞ 이내 지역만 세슘 등 방사성물질에 오염된 것으로 나타났었다. 나고야대학 연구팀은 후쿠시마 원전 사고 직후인 3월 20일부터 1개월간 각지에서 실제 계측된 방사성물질 데이터를 지구 전체의 대기이동 모델에 적용해 시뮬레이션을 실시했다. 대기중의 오염물질 확산 정도를 20㎞ 내 네 방향에서 계산하는 시스템을 사용해 사고 이후 기후변화에 따른 방사성물질의 낙하 정도를 측정했다. 도쿄 이종락특파원 jrlee@seoul.co.kr
  • 1조 투입 새만금연안 수질 더 나빠졌다

    막대한 혈세를 쏟아부은 뒤에도 새만금호로 유입되는 만경강과 동진강의 수질이 오히려 악화된 것으로 나타났다. 15일 전북도와 전주지방환경청에 따르면 2001~2010년 새만금 수질을 개선하기 위해 1조 4000억원을 투입해 만경강과 동진강 수역에 각종 환경기초시설을 확충했다. 그러나 지난해 만경강과 동진강 주요 수역의 화학적산소요구량(COD)과 총인(TP) 등 5개 항목을 측정한 결과 수질이 2003년보다 더 나빠졌다. 특히 일부 지점에서는 새만금종합개발계획이 목표로 한 3∼4급수를 훨씬 밑도는 6급수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새만금호 유입 직전에 있는 만경강 하류 수역인 김제 지점의 지난해 COD와 부유물질(SS)은 각각 12.7㎎/ℓ, 23.9㎎/ℓ로 2003년 6.4㎎/ℓ, 13.5㎎/ℓ에 견줘 각각 배에 달했다. TP와 총질소(TN), 생물학적산소요구량(BOD) 역시 지난해 각각 0.511㎎/ℓ, 7.46㎎/ℓ, 5.9㎎/ℓ로 2003년 0.36㎎/ℓ, 6.52㎎/ℓ, 3.7㎎/ℓ보다 더 나빠졌다. 만경강 중간 수역인 익산천, 전주천, 동진강 하류 등도 사정은 엇비슷했다. 더욱이 김제 수역의 COD와 TN은 모두 농업용수(4급수)에도 훨씬 못 미치는 6급수 수준이었다. 왕궁 축산단지 인근에 있는 익산천은 오염이 심해 하천 기능을 거의 하지 못하는 것으로 드러났다. 이처럼 새만금의 수질이 악화된 것은 최상류인 용담댐의 방류량이 줄고 각종 오염원이 유입되면서 만경강과 동진강 수역이 자체 정화능력을 상실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전북대 오창환(지구환경과학과)교수는 “10년간 1조 4000억원이 넘는 돈을 들이고도 수질은 되레 악화했다.”면서 “정부가 올해부터 10년간 3조원을 들여 수질을 개선한다지만 가능할지 의문”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또 “새만금 담수호의 상류는 전북도 전체에 해당하는 만큼 이를 대상으로 한 수질 정화사업을 하려면 20조 이상이 필요할 것이라는 분석도 있다.”며 “현실적으로 새만금 담수의 수질 목표(4급수)를 달성하기는 어려울 것으로 판단된다.”고 말했다. 지난 10일 열린 전북도의회 환경복지위원회 행정사무감사에서도 새만금 수질 대책이 도마에 올랐다. 도의회는 막대한 국민의 혈세가 투자됐음에도 불구하고 개선효과가 없어 새만금 수질이 제대로 관리되는지 의문이라고 지적했다. 한편 국토해양부는 앞서 지난달 말 새만금 연안 오염을 막기 위해 군산연안~전주포에 이르는 새만금 앞바다는 ‘특별관리해역’으로, 만경·동진강 지류인 새만금권은 ‘연안오염 총량관리지역’으로 지정했다. 이는 최근 확정·고시된 제2차 연안통합관리계획(2011~2021)에 따른 것이다. 이에 따라 새만금 방조제와 바로 연결된 새만금 앞바다는 해양 오염원 배출이 대폭 규제된다. 새만금 내부개발사업도 특별관리해역 관리 기준에 맞게 진행된다. 연안오염 총량관리지역은 새만금 상류인 군산시와 익산시, 김제시뿐 아니라 전주권까지 오염물질 배출과 배출 가능성이 있는 개발행위를 모두 제한받게 된다. 전주 임송학기자 shlim@seoul.co.kr
  • 낙동강 둔치 골프장 불법추진 논란

    낙동강 둔치 골프장 불법추진 논란

    대구·경북 지자체들이 낙동강 둔치에 현행법상 어긋나는 골프장 건설을 잇따라 추진하고 있어 논란이 되고 있다. 4대강 정비사업의 당초 취지인 수질정화에 역행한다는 지적과 함께 골프장을 지을 수 없도록 규정한 현행 하천법을 위반 한다는 것이다. 경북 구미시는 내년부터 2014년까지 고아읍 괴평리 낙동강 둔치에 310억원을 들여 36홀 규모의 골프코스를 조성키로 했다고 3일 밝혔다. 18홀 1곳, 9홀 규모의 골프장 2곳 등 골프장 3곳을 조성해 급증하는 레저수요에 대처한다는 계획이다. 골프장 운영 수익금을 낙동강 주변에 조성하는 수상비행장이나 오토 캠프장 등 레저스포츠 시설을 유지하고 관리하는 데 쓸 방침이다. 경북 고령군도 다산면 좌학리 일대 낙동강 강정고령보 둔치 35만㎡에 9홀 규모의 골프장을 조성할 계획이다. 모두 50억원이 들어갈 이 사업은 민간개발 형식으로 추진되며 사업기간은 2013년부터 2015년까지다. 고령군 관계자는 “친환경 골프장을 건설해 주변 레포츠시설과 묶어 낙동강 레저스포츠 체험밸리를 조성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대구 달성군은 낙동강 달성보 주변인 논공읍 하리 일대 150만㎡에 2015년까지 골프장과 연수원, 콘도 등이 들어서는 공무원휴양시설을 유치할 방침이다. 달성군 관계자는 “인근 약산온천지구와 연계하면 최적의 레저 휴양시설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들 시·군은 증가하는 레저수요에 대처할 수 있고, 골프장 운영 수익금이 재정 확보에도 도움이 된다고 강변한다. 경남 의령에도 낙동강변에 골프장이 조성돼 있으나 농약을 사용하지 않는 친환경 운영으로 수질 오염 등의 문제가 전혀 없다고 주장한다. 그러나 이들은 하천부지 점용을 위한 허가는커녕 부산지방국토관리청과 별다른 협의도 거치지 않았다. 문화체육관광부는 체육시설의 설치·이용에 관한 법률에 따른 골프장 입지기준을 통해 상수원보호구역의 상류방향으로 유하거리(물이 흐르는 방향으로 잰 거리) 10㎞ 이내 지역에는 골프장을 건립할 수 없도록 규정하고 있다. 구미시의 경우, 골프장 건립 예정지인 고아읍 괴평리 낙동강 둔치는 비산동 상수원보호구역에서 유하거리로 3.5㎞에 불과하다. 결국 골프장을 지을 수 없는 곳에 골프장을 짓겠다는 억지다. 이에 따라 구미시 등은 국토해양부 등을 통해 하천법 개정을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구미시 관계자는 3일 “이명박 대통령의 구미 방문 당시 골프장 건립에 대한 긍정적인 답을 얻어 추진하는 것으로 안다.”면서 “법 개정을 추진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나 구미YMCA 등 7개 단체로 구성된 ‘구미풀뿌리희망연대’ 등 시민단체들은 “대규모 개발은 낙동강 파괴·오염과 함께 지방자치단체에 막대한 재정난과 관리 문제를 초래할 것”이라며 “구미시 등은 낙동강변 골프장 건설계획을 전면 백지화하라.”고 촉구했다. 이들은 또 “골프장에 사용되는 고독성 농약을 비롯한 각종 오염물질 문제로 민원이 잇따를 것”이라고 경고했다. 대구 한찬규기자 cghan@seoul.co.kr
  • 새만금권 해역 특별관리 한다

    새만금권이 ‘특별관리해역’과 ‘연안오염 총량관리지역’으로 지정돼 전북 상당수 지역의 개발행위가 제한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2일 전북도에 따르면 국토해양부가 군산연안~전주포에 이르는 새만금 앞바다를 ‘특별관리해역’으로, 만경·동진강 지류인 새만금권은 ‘연안오염 총량관리지역’으로 지정했다. 고창연안도 수질 오염이 심화돼 바다로 유입되는 주요 하천에 대한 모니터링을 강화하기로 했다. 이는 최근 확정·고시된 제2차 연안통합관리계획(2011~2021)에 따른 것이다. 특별관리해역은 연평균 화학적 산소요구량(COD)이 2.0 이상인 곳을, 연안오염 총량관리지역은 이보다 더 오염된 곳을 관리하기 위한 조치다. 이에 따라 새만금 방조제와 바로 연결된 새만금 앞바다는 해양 오염원 배출이 대폭 규제된다. 새만금 내부개발사업도 특별관리해역 관리 기준에 맞게 추진돼야 한다. 연안오염 총량관리지역은 새만금 상류인 군산시와 익산시, 김제시뿐 아니라 전주권까지 오염물질 배출과 배출 가능성이 있는 개발행위를 모두 제한받게 된다. 이들 지역은 COD로 환산할 경우 연평균 2.5을 넘지 못하도록 강력한 규제를 받게 돼 자칫 산업단지 조성, 택지개발 등 각종 지역개발사업들이 차질을 빚을 가능성도 크다. 특히 올해까지는 COD만 규제하지만 내년부터는 총인과 총질소 등 영양염류를 총량 규제하기 때문에 이를 개선하기 위한 환경대책이 절실한 실정이다. 더욱이 2017년에는 중금속과 유해 화학물질까지 대상이 확대돼 더욱 까다로운 관리를 받게 된다. 새만금권이 특별관리해역과 연안오염 총량관리지역으로 지정된 것은 군산 산업단지에 이어 새만금까지 잇따른 산단 개발과 대형 간척사업으로 해양오염 가능성이 높아졌기 때문이다. 실제로 군산 연안 오염도는 전국 3위이고 전주포는 12위를 기록했다. 전국 2위 규모의 대규모 축산단지가 새만금호 주 유입수인 만경강과 동진강을 따라 밀집된 것도 국토부가 새만금권 해양오염 관리에 나선 주요인이다. 국토부는 “새만금권은 이미 오염도가 높고 새만금 내부개발이 본격 추진되면 오염이 더욱 심각해질 것으로 예상돼 오염 총량제 관리 대상지로 지정하게 됐다.”고 밝혔다. 한편 최근까지 전국의 특별관리해역은 경기 시화호, 부산 연안 등 5곳이고 연안오염 총량관리지역은 경남 마산권이 유일하다. 전주 임송학기자 shlim@seoul.co.kr
  • 제2영동고속道… 평창 더 가까워진다

    제2영동고속道… 평창 더 가까워진다

    1조 2000억원의 민간자본이 투입되는 제2영동고속도로가 오는 11일 착공된다. 자금조달에 차질이 빚어지면서 1년 이상 미뤄져온 대형사업으로, 2016년 완공되면 기존 영동고속도로보다 15㎞의 거리와 23분의 시간이 단축된다. 국토해양부는 중부고속도로에서 강원도 평창으로 연결되는 경기 광주~강원 원주 간 제2영동고속도로를 이같이 착공한다고 2일 밝혔다. 전체 56.95㎞ 구간으로 현대건설 컨소시엄이 만든 제2영동고속도로㈜가 건설과 운영을 책임지는 민자사업(BTO) 방식으로 진행된다. 컨소시엄에는 주간사인 현대건설 외에 GS건설, 코오롱건설, 포스코건설, 한라건설 등 16개 건설사가 참여했다. 기존 민자도로와 달리 최소운영수입보장(MRG) 제도가 폐지돼 통행료는 기존 도로공사 요금과 비슷한 1.085배 수준에서 책정될 예정이다. 최장구간 요금도 3284원(1종 기준)에 머물게 된다. 제2영동고속도로는 수도권의 중부 및 제2중부 고속도로에서 강원도 원주, 평창으로 연결된다. 상습 정체구간인 기존 영동고속도로의 교통난이 획기적으로 개선되고, 2018년 동계올림픽 개최지인 평창으로의 접근성이 훨씬 높아질 전망이다. 예컨대 서울에서 원주까지 이동할 경우 기존 상일IC에서 중부고속도로, 영동고속도로, 원주IC 구간은 1시간 17분(101㎞)이 소요되지만 상일IC, 중부고속도로, 제2영동고속도로, 원주IC 구간은 54분(86㎞)에 불과하다. 국토부 광역도시도로과 관계자는 “약 5조원의 물류비 절감과 지역균형발전이 기대된다.”면서 “영동고속도로의 교통정체를 해소해 연간 2만 3000t의 이산화탄소와 대기오염물질을 저감시키고 150억원의 환경개선 효과를 낼 것”이라고 내다봤다. 한편 제2영동고속도로는 당초 지난해 5월 착공 예정이었으나 자금조달에 차질이 빚어지면서 세 차례나 착공이 지연됐다. 오상도기자 sdoh@seoul.co.kr
  • [시론] 4대강물 살리기 위한 또 다른 시작/민경석 경북대 환경공학과 교수·전 한국물환경학회장

    [시론] 4대강물 살리기 위한 또 다른 시작/민경석 경북대 환경공학과 교수·전 한국물환경학회장

    국민적 관심의 대상으로 논쟁의 정점에 있던 4대강 사업이 마무리 단계에 와 있다. 4대강 사업의 핵심인 보 건설과 준설 등은 95%의 공정률을 보이고, 차례대로 완공된 보에선 대대적인 축하행사가 열린다. 국민과의 소통뿐만 아니라 4대강 사업과 인근 지역민과의 거리를 좁히려는 노력이다. 4대강 사업은 수질 개선과 생태 복원을 위한 계획을 포함하고 있지만 주된 목적은 홍수 예방과 갈수기 물 부족 해소를 위한 물 확보에 있다. 이외에 4대강 사업은 수질, 수생태, 역사, 문화, 지역경제 활성화 등의 내용을 담고 있다. 이에 따라 사업 완공 시 갈수기 수질 악화 가능성에 대비하는 수질 개선과 수생태 복원을 위한 노력은 지금부터 체계적인 통합계획을 세워 지속적으로 추진돼야 한다. 4대강이 하천으로 제 기능을 발휘하려면 하천에 항상 깨끗한 물이 풍부하게 흘러야 한다. 수질과 유량, 두 가지 조건을 모두 만족시켜야 한다는 얘기다. 지금의 4대강 사업은 하천에 풍부한 물을 확보하기 위한 사업으로, 물 확보를 위해 불가피하게 하천 생태계를 훼손하는 공사가 진행됐다. 이제 수질 개선과 생태 복원을 주된 목적으로 하는 ‘포스트(Post) 4대강 사업’이 필요하다. 수질 개선과 수생태 복원은 현재 진행 중인 4대강 사업만으로는 한계가 있다. 보 건설로 인한 수량 확보와 하천부지 내 경작지 정리에 따른 단기적인 수질 개선을 기대할 수 있지만, 본류로 유입되는 지류·지천의 수질 개선 없이는 본류에서도 깨끗한 수질을 유지할 수 없다. 포스트 4대강 사업에서는 지류·지천의 수질 개선 및 수생태 복원은 물론 본류와의 연계, 유지관리 등이 통합적으로 고려돼야 한다. 지류·지천살리기는 4대강 사업에 비해 사업 범위도 넓고 막대한 비용이 요구되는 사업이다. 4대강 사업과 달리 수질 개선 및 생태 복원을 주된 목적으로 하기에 가시적인 효과를 발휘하려면 효율적인 사업추진 방안이 필요하다. 지류·지천살리기는 4대강 사업과 같이 일괄적인 사업 수행이 아닌, 소규모 유역단위의 시범사업을 추진해 도출된 결과를 바탕으로 순차적으로 사업을 확대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막대한 예산이 소요되는 만큼 사업추진 과정에서 시행착오를 줄이는 것이 중요하며, 시범사업에서 도출되는 긍정적인 결과들은 지류·지천 살리기에 대한 국민적 동의를 이끌어낼 수 있는 가장 좋은 홍보 수단이 될 것이다. 이를 위해 유량 확보를 포함한 지류·지천의 수질 개선 및 수생태 복원을 위한 계획들은 지류·지천이 포함된 전체 유역의 특성을 충분히 고려해 수립해야 한다. 4대강에 깨끗하고 풍부한 물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4대강 본류와 지류·지천을 통합해 관리할 수 있는 관리체계가 반드시 필요하다. 현재 하천관리는 유량과 수질, 중앙부처와 지자체 등으로 분리돼 있다. 효율적이고 체계적인 관리가 이뤄지지 않는다. 하지만 4대강 사업이 완료된 뒤 4대강을 보다 효율적으로 관리하기 위해선 하천 구간 전체를 관리할 수 있는 일원화된 체계가 필요하다. 4대강 사업으로 설치된 보를 비롯해 하천으로 유입되는 오염물질을 줄이기 위한 시설, 하천에 설치된 설비 및 구조물 등이 유기적으로 운영·유지·관리될 수 있도록 관리기관을 일원화하거나, 아니면 협의체를 구성하는 방안도 고려할 만하다. 특히 보의 운영은 하천 수질에 큰 영향을 줘 하천 상류에서 하류까지 시나리오별 대응 매뉴얼을 마련하는 것이 필요하다. 아울러 4대강 및 지류·지천에 대한 하천환경 및 수생태 변화에 대한 장기적이고 지속적인 모니터링을 수행, 4대강 사업의 영향을 평가하고 여기서 도출된 문제를 개선해야 한다. 이렇게 해야 그동안 4대강에 들인 막대한 예산과 노력이 빛을 발할 수 있을 것이다. 4대강 사업을 통해 축적된 하천 인프라 구축 기술과 경험을 바탕으로 한 하천관리 노하우 축적은 국내 물관리 역량을 키우는 것은 물론, 세계 녹색시장을 선점하는데 유용하게 활용될 것이다. 나아가 우리나라가 물관리 글로벌 리더로서 자리매김하도록 일조할 것이다.
  • [테마로 본 공직사회] 지방 이양 행정

    [테마로 본 공직사회] 지방 이양 행정

    민선자치가 출범한 지 20년이 됐다. 지역사정에 맞는 맞춤형 행정을 통해 지역주민의 삶의 만족도가 개선되는 등 중앙집권 체제에서 기대할 수 없는 장점이 적지 않다. 하지만 중앙정부와 지방정부 간 행정업무 이관 등 지방분권에 대해서는 공과를 둘러싼 논란이 여전하다. 이번주 테마로 본 공직사회에서는 지방이양 업무의 공과를 짚어본다. 우리나라 최초의 지방분권 추진기구는 1991년 나왔다. 당시 민선 지방의회 탄생을 계기로 정부조직관리지침에 따라 지방이양합동심의회를 구성했다. 하지만 법정기구가 아닌 민관 합동의 비상설협의체로 제도적 뒷받침은 여의치 않았다. 체계적인 지방분권은 1999년 대통령 직속기구로 지방이양추진위원회가 생겨나면서 시작됐다. 이 위원회는 지방이양의 기본방향을 설정하고 중앙행정권한의 지방이양 대상을 심의·의결하고, 국가와 지방의 사무소관과 광역과 기초자치단체 간의 사무배분을 결정하는 역할을 했다. 지방이양추진위원회는 현 정부 출범 이후인 2009년 지방분권촉진위원회로 이름을 바꿔 오늘에 이르고 있다. ●이번 정부에서 가장 많이 이관 23일 대통령 소속 지방분권촉진위원회(위원장 이방호)에 따르면 현 정부 출범 이후 지난 9월 말까지 지방이양이 확정된 사무는 1466개다. 이 중 251개는 법령 등이 개정돼 이양이 완료됐고 나머지는 1215개는 추진 중이다. 참여정부(2003~2007년)와 비교했을 때 이양 사무는 현 정부가 월등히 많다. 참여정부 때 이양을 확정한 사무는 902개로, 이중 848개 업무가 이양 완료됐다. 현 정부 들어 이관 업무 건수가 많은 것은 ‘지방분권 확대’를 주요 국정과제로 추진했기 때문이다. 지방이양의 성과라면 자치역량 및 행정효율성 제고를 들 수 있다. 같은 업무를 중앙부처와 광역 시·도가 동시에 다루면서 발생되는 비효율성을 줄이고 일선 지자체가 직접 주민들의 수요에 맞는 행정을 할 수 있게 되면서 자치역량이 제고됐다는 것이다. 하지만 문제점 또한 적지 않다. 특히 규제단속 업무가 이양되면서 생기는 부작용이 크다. 환경문제의 경우 규제와 감시없이 개선을 기대할 수 없다. 하지만 정부는 환경오염 관리·감독 업무를 2002년 지방정부로 이양했다. 올해로 10년이 됐지만 지방자치단체의 지도·단속 실적을 보면 천태만상이다. 시민·환경단체들은 환경 지도·단속권을 지자체에 넘긴 것은 단체장들에게 생색을 낼 수 있는 면죄부를 준 것이나 다름없다고 개탄한다. 이는 최근 중앙정부가 합동으로 실시한 전국 지자체 환경 오염업소 단속결과를 봐도 알 수 있다. 지자체로 환경 지도·단속 업무가 위임된 이후 적발률이 크게 후퇴한 것으로 집계됐다. 정부는 올해 8월 낙동강·금강 수계 주변지역 125개 환경오염물질 배출업소를 합동 단속한 결과 54.4%인 66곳에서 위반사례를 적발했다. 반면 지자체가 자체적으로 적발한 건수는 평균 10% 미만에 그치고 있다. 이처럼 지자체의 적발률이 낮은 것은 선출직인 단체장의 속성상 관내 사업장에 대해 적극적으로 단속에 나서지 않았기 때문이다. 실제로 지난해 전국 시·도에서 실시된 환경오염 배출업소 점검결과 6만 887개 업소 중 79%인 4만 7937곳을 점검했지만 위반율은 5.7%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더욱 한심한 것은 일부 지자체의 경우 점검이 필요한 중점 업소에 대해서는 면죄부를 주고, 우수 관리업체를 여러 차례 방문해 점검률을 높이고 위반율은 낮춰 왔던 것으로 드러났다. ●지방이양 사무… 철저한 검토 필요 이에 따라 주무부처인 환경부는 4대강 수계나 단속률이 저조한 지자체 관내의 배출업소에 대해 합동단속을 분기별 1회 이상 실시하기로 했다. 또한 시·군별 단속실적과 위반율 등에 순위를 부여해 언론에 공개하고, 실적이 저조한 공무원은 엄중 문책한다는 방침을 세웠다. ‘옥상옥´(屋上屋)이자, 행정력 낭비의 전형인 셈이다. 지난 19일 지방분권촉진위원회 실무위원회에서는 각 부처 지방청 업무 이관과 기관 정비 의제를 놓고 회의가 진행됐다. 중소기업청을 비롯해 노동·환경 지방청과 산림청 등의 업무 이관에 대한 토의가 이뤄진 것으로 알려졌다. 소관 부처와 해당 기관에서는 ‘지방이양 불가’ 대응전략을 마련하느라 분주한 모습이다. 특히 지방 이양 대상업무를 하는 공무원들은 도매금(?)으로 넘어가지 않을까 불안해한다. 중소기업청의 경우 업무 대부분이 지자체로 넘어간다는 소문이 돌면서 벌집을 쑤셔 놓은 듯하다. 지방중소기업청 업무 중 금융·인력·정보화와 소상공·재래시장 등 중복·유사업무는 지자체 이관 쪽으로 가닥이 잡힌 것으로 알려졌다. 일부 인원(270여명)도 함께 넘어가는 것이 불가피한 상황이다. 이럴 경우 미니 청으로 전락해 외청이 모두 폐지되는 것은 아닌지 불안감이 확산되는 분위기다. 환경부의 속앓이도 만만치 않다. 규제·단속 업무가 지자체로 이관되면서 껍데기뿐이라는 비아냥거림이 들리는데, 지방환경청 업무까지 이관이 거론되기 때문이다. 실무위원회에 따르면 4대강 환경유역청은 놔두고, 지방환경청 업무의 이관을 검토 중이다. ●지자체에선 “너무 뜸들인다”는 불만도 지방 이양 사무로 확정된다고 해도 곧바로 시행되는 것은 아니다. 부처 간 업무 조율과 관련 법령 개정 등의 절차를 밟아야 하기 때문이다. 이 과정이 결코 녹록지 않아 오랜시간이 걸린다. 국회에서 법령 개정은 통상 1~2년이 걸리지만 시간이 지나도 해결이 나지 않는 것도 많다. 일례로 2001년 지방 이양 사무로 확정된 ‘동물용 의약품 도매상 허가권’은 10년이 지난 지금까지도 해결되지 않고 있다. 약사법 개정을 둘러싸고 이해집단 간 요구가 엇갈려 뒷전으로 밀린 탓이다. 또한 보건복지부 산하 식약청은 2009년 지방 특별행정기관의 업무가 지자체로 이관됐지만, 제대로 갈래타기가 안 돼 아직도 혼선을 빚고 있다. 업무는 이관됐지만 인력 승계 문제가 해결되지 않았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지자체는 지자체대로 ‘변죽만 울리고 있다.’며 불만을 토로한다. 중앙부처의 한 관계자는 “현재 ‘선 이관, 후 보완’으로 사무가 이양되고 있어 양측 다 불만이 많다.”면서 “신속한 결정도 필요하겠지만 충분한 의견수렴 등이 선행돼야 한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지방분권촉진위는 “지방정부가 조기 안착할 수 있는 기틀을 마련하기 위해서 이관 업무를 계속 찾아낼 것”이라고 밝혔다. 유진상기자 jsr@seoul.co.kr
  • 춘천 미군부대 땅 내년부터 주민품에

     강원 춘천 미군부대 캠프페이지 터에 대한 고엽제·방사능 관련 의혹이 해소되면서 개발계획이 급물살을 탈 전망이다.  춘천시는 20일 캠프페이지 공동조사단이 그동안 제기됐던 고엽제·방사능 오염물질 의혹을 해소함에 따라 부지 내 토양오염 복원사업과 개발계획 수립을 위한 시민토론회 등이 연내에 완료되고 내년부터는 본격적인 부지매입이 이뤄진다고 밝혔다. 특히 전체 부지 67만여㎡ 가운데 오염된 4만 8000여㎡를 대상으로 진행되고 있는 환경오염정화사업은 현재 95%가량의 공정률 보이고 있어 연내에 마무리될 것으로 보인다. 또 캠프페이지 개발계획의 구체적인 청사진을 마련하기 위한 시민토론회도 본격 진행된다.  시는 오는 25일 오후 3시 후평동 하이테크벤처타운에서 캠프페이지 개발계획 수립을 위한 2차 시민토론회를 개최한다. 시민단체 등은 지난 6월 열린 1차 토론회 때 환경오염 문제가 해결되지 않은 상황에서 추진돼 중단을 요구했으나 이번 공동조사결과 의혹이 해소됨에 따라 앞으로 열리는 시민토론회는 원만히 진행될 전망이다.  캠프페이지 개발 비용은 부지매입비 1750억원, 조성공사비 900억원가량이 될 것으로 추산되는 가운데 현재 시는 27%(18만㎡)의 부지를 매입했으며 나머지 부지에 대해서는 국방부와 분할상환 계약을 통해 해결한다는 방침이다. 심규호 춘천시 건설국장은 “시민들의 의견을 수렴해 개발계획 수립을 연내에 마무리하고 내년부터는 본격적인 토지매입 절차에 착수하는 등 캠프페이지 개발사업을 정상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춘천 조한종기자 bell21@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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