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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는 형님’ 서장훈 “생전 처음 보는 사람과 결혼하는 꿈에 눈물”

    ‘아는 형님’ 서장훈 “생전 처음 보는 사람과 결혼하는 꿈에 눈물”

    ‘아는 형님’ 서장훈이 꿈에 관련된 웃지 못 할 에피소드를 공개했다.오는 16일 방송되는 JTBC ‘아는 형님’에는 컴백을 앞두고 있는 그룹 B1A4가 전학생으로 출연한다. 그동안 드라마, 영화, 뮤지컬, 예능 등에서 다양한 매력을 보여줬던 B1A4는 이번 방송에서 새로운 매력을 발산하며 형님들을 사로잡았다. 최근 진행된 ‘아는 형님’ 녹화에서 서장훈은 잠에서 울면서 깼던 에피소드를 고백했다. 서장훈은 어느 날 생전 처음 보는 사람과 결혼을 하는 꿈을 꿨다고 밝혔다. 상대방이 누구인지 전혀 모르는 사람이라 큰일이다 싶어 너무 무서웠다며 당시 기분을 털어놓았다. 또한 ‘이러다 또’ 라는 생각에 눈물까지 났다고. 그러나 꿈이라는 사실을 알고 난 후에는 안도감에 행복했다고 덧붙여 웃음을 안겼다. 형님들과 B1A4는 서장훈은 ‘웃픈’ 사연에 당황하면서도 웃음을 멈추지 못했다는 후문이다. 서장훈이 오열한 사연은 16일 토요일 저녁 8시 50분에 방송되는 JTBC ‘아는 형님’에서 확인할 수 있다. 연예팀 seoulen@seoul.co.kr
  • ‘K-9 자주포 사고’ 위동민 병장 영면 “희생 헛되지 않게”

    ‘K-9 자주포 사고’ 위동민 병장 영면 “희생 헛되지 않게”

    지난달 강원도 철원 육군 부대에서 발생한 K-9 자주포 화재 사고로 부상해 치료중 숨진 위동민(20) 병장의 영결식이 15일 오전 경기 성남 국군수도병원 장례식장에서 육군 5군단장으로 엄수됐다.영결식에는 유가족과 친지, 장의위원장을 맡은 제갈용준 5군단장과 장병 등 160여 명이 참석했다. 더불어민주당 서영교·김병기 의원, 자유한국당 이종명·윤종필 의원, 바른정당 김영우 의원, 무소속 이정현 의원 등도 고인의 마지막 길을 배웅했다. 영결식은 약력 보고, 조사, 추도사, 헌화,조총 발사, 묵념, 영현 운구 등의 순으로 30여분 동안 진행됐다. 제갈용준 5군단장은 조사에서 “위 병장의 숭고한 정신은 육군 역사에 영원히 남게 될 것이고 전 장병들은 국가안보 수호 임무에 더욱 매진해 고인의 희생이 헛되지 않게 하겠다”고 다짐했다. 이어 “무거운 짐들은 이 땅에 묻어 놓고 평안히 떠나기 바란다. 영원한 안식을 누릴 수 있기를 간절히 기원한다”고 말했다. 위 병장과 고교 동창이면서 동반 입대한 진우건 상병은 추도사에서 “친구들이 병문안을 왔을 때도 밝은 표정으로 맞아주고 그렇게 착하고 남을 먼저 생각하더니, 치료가 힘들었으면서도 넌 그렇게 우리를 안심시키려 했었구나”라고 고인을 떠올렸다. 이어 “아직도 고등학생 때 모습이 눈에 선하고 너의 웃는 얼굴이, 재미없는 얘기를 해도 뭐든 즐거웠던 그때가 미치도록 그립다”며 “여기 너무 걱정하지 말고 좋은 곳에서 편하게 지내. 사랑한다”라며 마지막 인사를 했다. 유가족들은 위패와 영정을 앞세운 시신이 운구차로 향하자 오열했고 이 모습을 지켜본 장병과 친지들도 눈물을 훔쳤다. 위 병장은 강한 체력과 정신력으로 ‘특급전사’에 선발되는 등 평소 밝고 긍정적인 성격에 투철한 사명감으로 군 복무를 했다고 육군은 전했다. 유해는 화장된 뒤 대전 국립현충원에 안장된다. 위 병장은 지난달 18일 철원 육군 부대에서 발생한 K-9 자주포 화재 때 부상한 뒤 치료를 받아오다 13일 숨졌다. 위 병장의 사망으로 당시 사고의 희생자는 이태균(26) 상사, 정수연(22) 상병을 포함해 3명으로 늘어났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나쁜 사람’ 찍혔던 노태강 “승마대회 조사 靑이 지시”

    “승마협 전무 면담도 지시받아” 최순실 오열에 재판 한때 중단 박근혜 전 대통령에게 ‘나쁜 사람’으로 찍혀 좌천됐던 노태강(문체부 2차관) 전 문화체육관광부 체육국장이 12일 국정농단 재판에 출석해 박 전 대통령이 승마에 특별한 관심을 보였다고 증언했다. 또 승마대회 조사와 관련해 청와대로부터 구체적인 지시가 있었다고 밝혔다. 12일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2부(부장 김세윤) 심리로 열린 박 전 대통령과 최순실씨의 재판에서 노 차관은 증인으로 출석해 이 같은 취지로 진술했다. 노 차관이 박 전 대통령과 최씨 재판에 직접 나온 것은 처음이다. 그는 2013년 4월 경북 상주 승마대회 감사와 관련, ‘승마계가 파벌 싸움이 심하고 최순실 측도 문제가 있다’는 취지의 보고서를 작성해 청와대에 올렸다가 미움을 산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그해 10월 국립중앙박물관으로 좌천됐고 지난해 5월 공직에서 물러났다. 그는 지난 6월 차관으로 임명되며 문체부에 복귀했다. 재판에 나온 노 차관은 “처음에는 대통령기와 대통령배 대회에 대해 알아보라는 박종길 문체부 2차관의 지시가 있었다가 나중에 청와대에서 승마대회에 대한 조사 지시가 내려왔다”면서 “보통 비서실을 통해 오면 대통령의 지시가 있었다고 판단하고, 특히 승마는 일반적 체육사항이 아닌데 종목을 지정했기 때문에 그렇게(대통령이 관심이 많다고) 판단했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모철민 청와대 교육문화수석이 2013년 7월 진재수(전 문체부 체육정책과) 과장을 지목하며 박원오 전 대한승마협회 전무의 휴대전화 번호를 알려주며 만나 보라고 지시했다”고 말해 승마협회 조사와 관련, 박 전 대통령 시절 청와대가 깊숙이 관여했음을 증언했다. 한편 이날 재판 도중 최씨가 갑자기 오열해 재판이 중단되는 일이 발생했다. 박 전 대통령도 고개를 돌려 최씨와 그의 변호인들을 쳐다봤다. 최씨는 “당시 미성년자였던 유라가 간접사실을 가지고 직접사실처럼 이야기한 게 모순”이라며 검찰을 향해 격한 감정을 드러내기도 했다. 김동현 기자 moses@seoul.co.kr
  • “딸 정유라 걱정돼서” 재판 도중 눈물 터뜨린 최순실

    “딸 정유라 걱정돼서” 재판 도중 눈물 터뜨린 최순실

    ‘비선 실세’ 최순실씨가 12일 오후 오열했다. 변호인은 “딸 정유라씨의 안위가 걱정돼 감정이 격해진 것 같다”고 설명했다.박근혜 전 대통령과 함께 재판을 받는 최순실씨는 12일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2부(김세윤 부장판사) 심리로 오후 재판이 시작되자마자 피고인석에서 고개를 숙이고 울기 시작했다. 이에 최씨의 변호인은 “최씨가 좀 힘들어해서 잠시 안정을 취해야 할 것 같다”며 재판부에 휴정을 요청했다. 최씨의 울음소리는 방청석까지 고스란히 전달됐다. 좀처럼 최씨에게 눈길을 주지 않던 박 전 대통령도 고개를 돌려 최씨와 그의 변호인들을 쳐다봤다. 20분간의 휴정이 지난 후 다시 법정에 돌아온 최씨의 변호인은 “오전에 딸 정유라씨의 증인 신문 조서가 제출되고, 저희 변호인들이 정유라를 변호했다가 불가피하게 사임해서 딸의 안위도 걱정되다 보니 감정이 격해진 것 같다”고 오열 이유를 설명했다. 최씨와 정씨의 변호를 함께 맡았던 변호인단은 정씨가 변호인단과 상의 없이 삼성전자 이재용 부회장의 재판에 증인으로 출석해 최씨에게 불리한 증언을 쏟아내면서 결별 수순을 밟았다. 그러다 정씨의 증인신문 조서가 최씨 재판에 검찰 측 증거로 제출되자 최근 서울중앙지검에 정씨에 대한 사임계를 제출했다. 사실상 정씨 혼자 남게 된 셈이다. 최씨는 이날 오전 재판에서도 검찰을 향해 격한 감정을 드러냈다. 최씨는 오전 재판에서 정씨의 증인신문 내용 등의 증거조사가 마무리될 때 즈음 발언 기회를 요청해 “검찰이 정유라를 새벽부터 데려갔다. 그 미성년자가 간접사실을 갖고 직접 사실처럼 얘기한 것 자체가 모순”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공범이라는 걸 대통령과 저에게 직접 확인해야지 다른 사람의 증언이 뭐가 필요한가”라며 “완장을 찬 것 같이 회유 조사하고 그게 증언이라고 하면서 대통령과 저를 공범이라고 하는 건 모함이자 음해”라고 말했다. 그는 “역사는 진실이 오고 시대가 오기 때문에 꼭 밝혀진다. 그렇게 억지 쓰지 말라”며 자신의 무죄를 주장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황금빛 내인생’ 신혜선, 의심→안심으로 만든 원톱 파워 ‘시청률 30% 육박’

    ‘황금빛 내인생’ 신혜선, 의심→안심으로 만든 원톱 파워 ‘시청률 30% 육박’

    신혜선 파워가 빛을 발하고 있다. 2주만에 ‘황금빛 내인생’ 시청률 10% 상승을 이끌며 원톱 여주인공으로서의 역량을 확실히 입증했다.지난 10일 방송된 KBS2 주말드라마 ‘황금빛 내인생’(극본 소현경 연출 김형석)은 각각 29.6%(tnms 기준), 28.4%(닐슨코리아 기준)를 기록하며 최고 시청률를 경신했다. 지난 2일 첫 방송에서 19.7%(tnms) 20.7%(닐슨코리아)로 시작한 것에 비해 10% 포인트 가깝게 상승한 수치다. 지난 방송에서는 가족을 택했던 서지안(신혜선)이 재벌가 입성을 선택하는 과정이 그려졌다. 이날 지안은 빚을 갚기 위해 선택한 백화점 아르바이트에서 갑질의 횡포를 당했다. 오해로 빚어진 사건으로 무릎을 꿇게 된 것. 힘든 하루를 보내고 집으로 돌아오던 지안은 빚을 탕감해주러 온 도경(박시후)과 마주한다. 사과를 하고 빚을 감면해주겠다는 도경에게 지안은 자신도 모르게 남은 자존심을 모두 쏟아낸다. 하지만 이내 도경의 차가운 비난에 자신의 처지를 깨닫고 오열했다. 그렇게 지안은 친어머니에게 전화를 걸어 2000만원을 빌려달라고 한 뒤 다음날 가족들에게 떠나겠다고 말했다. 신혜선은 애정으로 자신을 키워준 부모님과 따뜻한 형제들에 대한 여전한 사랑과 열심히 살아도 앞이 보이지 않은 암담한 현실 사이에서의 고민을 섬세한 감정 연기로 그려냈다. 그리고 차곡차곡 쌓아온 힘겨운 감정을 자존심이 바닥난 후의 오열신으로 터뜨리며 시청자들의 감정선을 자극했다. 물음표로 시작했던 신혜선의 주연 신고식은 방송 첫주 안심으로 변모했고, 2주만에 확신으로 안착했다. 그가 끌어갈 차원이 다른 스토리에 대한 기대감도 증폭되고 있는 상태다. 한편 ‘황금빛 내 인생’은 흙수저를 벗어나고 싶은 3無녀에게 가짜 신분상승이라는 인생 치트키가 생기면서 펼쳐지는 황금빛 인생 체험기를 그린 세대불문 공감 가족 드라마. 매주 토,일요일 오후 7시 55분 방송된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때리시면 맞겠다. 학교는 포기 못 한다” 무릎 꿇은 장애인 학부모들

    “때리시면 맞겠다. 학교는 포기 못 한다” 무릎 꿇은 장애인 학부모들

    “지나가다 때리셔도 맞겠습니다. 그런데 학교는, 학교는 절대로 포기할 수가 없습니다. 장애 아이들도 교육 받을 권리가 있지 않습니까?”지난 5일 서울 강서구 탑산초등학교 강당 바닥에 울면서 무릎을 꿇은 이들에게 고성과 야유가 쏟아졌다. 무릎을 꿇은 이들은 장애인 자녀를 둔 학부모들이었다. 이날 이곳에서는 ‘강서 지역 특수학교 설립을 위한 2차 주민토론회’가 열렸다. 이날 토론회는 서울 강서구 가양동 옛 공진초등학교 자리에 장애인 특수학교를 짓는 문제를 논의하기 위한 자리였다. 지난 7월에 예정됐던 첫 번째 토론회는 장애인 특수학교 설립을 반대하는 주민들이 “강서구 주민이 아닌 장애인 학부모 대표는 토론에 나설 자격이 없다”면서 무산시켰다. 이날도 고성과 야유로 토론회장이 가득 채워졌다. 서울시교육청이 공진초등학교 자리에 장애인 특수학교를 설립하겠다고 처음 행정예고한 것은 2013년이었다. 주민들이 격렬하게 반발하면서 계획은 일단 철회됐다. 이후 서울시교육청이 강서구 마곡지구 등에 대체부지를 알아봤지만 부지 면적, 절차상의 문제 등으로 다시 공진초등학교 터에 특수학교를 짓기로 확정했다. 서울시교육청은 2016년 8월 다시 행정예고를 했지만 주민들의 반발은 여전했다. 게다가 지역구 의원인 자유한국당 김성태 의원이 20대 총선에서 공진초등학교 터에 국립한방의료원 건립을 공약으로 들고 나오면서 특수학교 설립 반대 목소리에 힘을 보탰다.이은자 전국장애인부모연대 서울지부 부대표가 장애인 특수학교 설립 찬성 측 발언자로 나서 설립을 호소했다.“장애가 있든 없든 학교는 가야 하지 않습니까? 그런데 강서구에 있는 장애인 아이들은 10년 넘게 구로구에 있는 학교에 다녀왔습니다. 강서구에 있는 교남학교에는 100명밖에 수용할 수 없습니다. 장애인 인구 수가 가장 많은 강서구의 아이들을 다 수용할 수 없습니다.여러분의 자녀들은 가까운 학교에 가는데 저의 아이들은 장애가 있다는 이유 하나만으로 집에서 2시간 전부터 학교를 가려고 나와야 합니다. 여러분들도 부모이시고 저도 부모입니다. 단지 장애가 있다는 이유 하나만으로 아이들의 학교를 여기에 지을 수 없다고 하시면…”반대 주민 측의 야유가 쏟아져 발언을 이어가기 힘들어졌다.“여러분들이 욕을 하시면 욕 듣겠습니다. 모욕을 주셔도 괜찮습니다. 지나가다가 때리셔도 맞겠습니다. 그런데 학교는, 학교는 절대로 포기할 수가 없습니다. 장애 아이들도 교육 받을 권리가 있지 않습니까?”그러나 여전히 쏟아지는 건 야유였다. 반대 측 입장을 대변하러 온 김성태 의원은 중도에 토론회장을 빠져나갔다. 반대 측 주민들은 “우리 지역에 허준 테마 거리가 있고 허준 박물관이 있는데 어느 것이 효율성이 있겠나”라며 국립한방의료원 설립을 주장했다. 또 다른 주민은 “이 강서구에 주민 기피시설이라고 하는 것들은 죄다 모여 있다. 한번도 특수학교를 혐오시설이라고 한 적도 없고, 특수학교를 반대한 적도 없다. 다만 못 사는 지역을 위해 조금 더 생각해달라고 한 건데 언론사나 교육청은 저희가 님비라면서 집값 때문에 반대한다, 혐오시설이라고 반대한다고 왜곡 보도하고 있다”고 주장했다.한 주민은 “그럼 거꾸로 한번 물어보겠다. (장애인 특수학교를) 당신들 집 앞에다 한번 세워 봐라”며 소리쳤고 반대 측 주민들은 박수를 보냈다. 조희연 서울시교육감은 “특수학교를 짓지 말고 한방병원을 짓자는 것은 받아들일 수 없다”고 못 박았다. 해당 부지는 학교 용도로 돼 있고, 학교 용지는 그 외 목적으로 쓸 수가 없다. 당연히 장애인 특수학교가 들어서지 않는다고 해서 한방병원으로 사용할 수도 없다.토론이 접점을 찾지 못하고 고성과 야유만 오가자 장애인 학생 부모 10여명이 오열하며 강당 바닥에 무릎을 꿇었다. 일부 반대 측 주민들은 “쇼하고 있다”면서 삿대질을 했다. 설립 반대 쪽 주민들도 무릎을 꿇었다. 오후 7시 30분에 시작한 토론회는 찬성과 반대의 간극을 좁히지 못하고 밤 10시 10분쯤 끝났다. 서울 시내에 특수학교가 설립된 것은 2002년 종로구에 개교한 경운학교가 마지막이다. 서울시 29개 특수학교는 장애학생의 반도 수용하지 못 하고 있다. 2016년 4월 기준 서울시내 특수교육이 필요한 장애학생은 1만 2929명이지만 정작 특수학교에서 교육을 받고 있는 학생은 4496명(34.7%)에 그쳤다. 이날 설립 찬성 측의 한 학부모 대표는 다음과 같이 말했다.“동병상련의 마음은 강요하지 않습니다. 하지만 아이들에게 절대적으로 필요한 기본권, 학습권이라는 건 주어야 마땅하다고 생각합니다.한방병원이 없어서 저희가 병원을 못 갑니까? 유네스코 멋진 거리 겉으로 봐야만 강서구가 멋진 구가 됩니까? 아닙니다.강서주민이 이런 님비 현상 없애고 이 학교를 수용했다, 이건 길이길이 역사에 남을 일입니다.“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 [단독] 쓸쓸한… 문학계 발길 없었다

    [단독] 쓸쓸한… 문학계 발길 없었다

    조문객 대부분 친지·제자 “자살로 마지막 저항” 울분 “왕따 당해 억울하게 죽어” 배우 김수미씨 음주 소동6일 서울 용산구 순천향대 서울병원에 마련된 마광수 전 연세대 교수의 빈소는 저녁 시간 한때를 제외하곤 썰렁했다. 복도에 세워진 조화는 풍성했지만 영정을 곁에서 지키는 사람은 몇 명에 불과했다. 조문객은 친지와 지인, 제자들이 대부분이었다. 마 전 교수가 ‘문학계의 이단아’로 불려서인지 문학계 관계자의 발걸음은 드물었다. 빈소 한쪽으로 시선을 돌리자 묵묵히 자리를 지키고 있는 한 중년 남성이 눈에 띄었다. 그는 마 전 교수의 고교 동창 심강일(67)씨로 이틀째 빈소를 지키는 중이었다. 심씨는 “마 전 교수가 스스로 목숨을 끊은 것은 우리 사회를 향한 마지막 저항”이라며 “천재적인 사람이었지만 성정(性情)이 예민한 탓에 온갖 사회적 비판과 복직 이후 학교에서 받았던 핍박을 견디지 못했을 것”이라고 말했다. 심씨는 마 전 교수와 서울 대광고 동창이라고 했다. 고교 1학년 때부터 친구로 지냈다. 마 전 교수가 심씨의 초상화를 직접 그려 줄 만큼 두 사람은 그 누구보다 가까운 사이였다. 심씨는 대학에 진학해 교육학을 전공하고 국어교사 생활을 하게 되면서 마 전 교수와 한동안 연락을 하지 못하고 지냈다. 그러다 1998년 마 전 교수가 사면·복권된 이후부터 다시 가깝게 지냈다. 심씨는 최근 3~4년 동안 또 다른 고교 동창인 이종홍(67)씨와 함께 일주일에 한 번꼴로 마 전 교수의 자택을 찾았다. 마 전 교수의 곁엔 누나 조모(74)씨와 가사도우미, 그리고 심씨와 이씨뿐이었던 것이다. 조씨는 “2015년 어머니가 돌아가신 뒤 마 전 교수가 ‘나는 쓸모없는 사람’이라는 말을 굉장히 많이 했다”면서 “주변 지인들이 종종 찾아오긴 했지만 (마 전 교수가) 나와 자신 둘밖에 없다는 생각을 많이 했을 것”이라며 슬퍼했다. 한편 이날 오전 11시쯤 원로배우 김수미(68)씨가 마 전 교수의 빈소에 술에 취한 채 찾아와 자해 소동을 벌이기도 했다. 김씨는 “글을 이상하게 썼다고 감옥에 보내고, 교수들이 왕따시켜서 억울하게 이렇게 만든 것 아니냐”면서 “나도 죽을 것”이라고 오열했다. 그는 병원으로 오는 택시 안에서도 “마광수가 내 친구인데 너무 슬프다. 나도 죽어 버리겠다”고 소리친 것으로 전해졌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김씨의 가방에서 커터칼을 발견하고 회수했다. 경찰의 설득 끝에 안정을 찾은 김씨는 빈소 한쪽에서 엎드려 있다가 2시간 만에 빈소를 떠났다. 경찰 관계자는 “김씨가 마 전 교수의 빈소에서 소란을 벌인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했고, 아들과 딸에게 인계했다”고 말했다. 유족은 7일 오전 10시 30분 영결식을 치르고 시신은 화장할 예정이다. 박재홍 기자 maeno@seoul.co.kr 민나리 기자 mnin1082@seoul.co.kr
  • [단독] 배우 김수미, 마광수 빈소에서 자해 소동, 경찰 출동

    드라마 전원일기에서 ‘일용엄니’로 출연해 유명세를 탄 원로배우 김수미(68)씨가 고(故) 마광수 전 연세대 교수 빈소에서 음주 자해 소동을 벌였다. 6일 서울 용산경찰서에 따르면 김씨는 이날 오전 11시쯤 서울 용산구 순천향대 서울병원에 마련된 마 전 교수의 빈소에 술에 취한 채 조문을 하러 찾아왔다. 김씨는 “글을 이상하게 썼다고 감옥에 보내고, 교수들이 왕따 시켜서 억울하게 이렇게 만든 것이 아니냐”면서 “나도 죽을 것”이라고 오열했다. 김씨는 병원으로 오는 택시 안에서도 “마광수가 내 친구인데 너무 슬프다. 나도 죽어버리겠다”라고 소리친 것으로 전해졌다. 김씨는 빈소에서 커터칼을 꺼내 “너무 슬프다.나도 죽을 것”이라고 소리치기도 했다고 목격자들은 전했다. 112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김씨의 가방에서 커터칼을 발견하고 회수 조치했다. 경찰의 설득 끝에 안정을 찾은 김씨는 빈소 한 쪽에서 엎드려 있다가 2시간 만에 빈소를 떠났다. 경찰 관계자는 “김씨가 마 전 교수의 빈소에서 소란을 벌인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했고, 아들과 딸에게 연락 후 인계했다. 혹시나 해서 조치한 것을 뿐 특별한 일은 없었다”고 말했다. 김씨는 마 전 교수와 생전에 막역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소동은 김씨가 마 전 교수의 갑작스런 부음 소식에 상심이 크고, 감정이 격해져 발생한 해프닝으로 전해졌다. 김씨 측은 “정확한 상황을 확인해야 한다”며 말을 아꼈다. 또 김씨가 출연 중인 MBC 주말드라마 ‘밥상 차리는 남자’ 측은 “김씨의 소동에 대해선 잘 모르지만 그의 분량이 많지 않아 촬영에는 큰 지장이 없다”고 설명했다. 한편 이날 마 전 교수의 빈소 곳곳에선 진한 쓸쓸함이 묻어났다. 복도에 세워진 조화는 풍성했지만 영정을 곁에서 지키는 사람은 몇명에 불과했다. 조문객들은 친지와 지인, 제자들이 대부분이었다. 마 전 교수가 ‘문학계의 이단아’여서인지 문학계 관계자의 발걸음은 드물었다. 유족은 7일 오전 10시 30분 고인의 영결식을 치르고 시신은 화장할 예정이다. 민나리 기자 mnin1082@seoul.co.kr
  • 김수미, 고(故) 마광수 빈소서 오열...현재 상태는?

    김수미, 고(故) 마광수 빈소서 오열...현재 상태는?

    배우 김수미가 고(故) 마광수 전 연세대 교수의 빈소에서 오열해 경찰이 출동했다. 6일 서울 용산경찰서에 따르면, 김수미는 이날 오전 11시쯤 용산구 순천향대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된 마광수 전 교수의 빈소에 술에 취한 채 찾아와 오열했다. 김수미는 병원으로 오는 택시 안에서도 “마광수가 내 친구인데 너무 슬프다”며 비슷한 취지의 말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택시기사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김수미를 안정시킨 뒤, 보호자에게 인계했다. 경찰은 김수미의 가방에서 커터칼이 발견됐지만 현장에서 김수미가 이를 꺼낸 적은 없다고 전했다. 또한 그가 출연 중인 프로그램 MBC ‘밥상 차리는 남자’ 측은 “촬영에는 큰 지장이 없다”며 현재 상태에 대해 밝혔다. 한편, 고인은 지난 5일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사진제공=연합뉴스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단독] 원로배우 김수미, 마광수 교수 빈소에서 자해 소동

    [단독] 원로배우 김수미, 마광수 교수 빈소에서 자해 소동

    드라마 전원일기에서 ‘일용엄니’로 출연해 유명세를 탄 원로배우 김수미(68)씨가 고(故) 마광수 전 연세대 교수 빈소에서 음주 자해 소동을 벌였다. 6일 서울 용산경찰서에 따르면 김씨는 이날 오전 11시쯤 서울 용산구 순천향대 서울병원에 마련된 마 전 교수의 빈소에 술에 취한 채 조문을 하러 찾아왔다. 김씨는 “글을 이상하게 썼다고 감옥에 보내고, 교수들이 왕따 시켜서 억울하게 이렇게 만든 것이 아니냐”면서 “나도 죽을 것”이라고 오열했다. 김씨는 병원으로 오는 택시 안에서도 “마광수가 내 친구인데 너무 슬프다. 나도 죽어버리겠다”라고 소리친 것으로 전해졌다.  김씨는 빈소에서 커터칼을 꺼내 “너무 슬프다.나도 죽을 것”이라고 소리치기도 했다고 목격자들은 전했다. 112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김씨의 가방에서 커터칼을 발견하고 회수 조치했다. 경찰의 설득 끝에 안정을 찾은 김씨는 빈소 한 쪽에서 엎드려 있다가 2시간 만에 빈소를 떠났다. 경찰 관계자는 “김씨가 마 전 교수의 빈소에서 소란을 벌인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했고, 아들과 딸에게 연락 후 인계했다. 혹시나 해서 조치한 것을 뿐 특별한 일은 없었다”고 말했다. 김씨는 마 전 교수와 생전에 막역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소동은 김씨가 마 전 교수의 갑작스런 부음 소식에 상심이 크고, 감정이 격해져 발생한 해프닝으로 전해졌다. 김씨 측은 “정확한 상황을 확인해야 한다”며 말을 아꼈다. 또 김씨가 출연 중인 MBC 주말드라마 ‘밥상 차리는 남자’ 측은 “김씨의 소동에 대해선 잘 모르지만 그의 분량이 많지 않아 촬영에는 큰 지장이 없다”고 설명했다.  한편 이날 마 전 교수의 빈소 곳곳에선 진한 쓸쓸함이 묻어났다. 복도에 세워진 조화는 풍성했지만 영정을 곁에서 지키는 사람은 몇명에 불과했다. 조문객들은 친지와 지인, 제자들이 대부분이었다. 마 전 교수가 ‘문학계의 이단아’여서인지 문학계 관계자의 발걸음은 드물었다. 유족은 7일 오전 10시 30분 고인의 영결식을 치르고 시신은 화장할 예정이다.민나리 기자 mnin1082@seoul.co.kr
  • [글로벌 인사이트] ‘리틀 차베스’ 마두로는 왜 차베스가 되지 못했나

    [글로벌 인사이트] ‘리틀 차베스’ 마두로는 왜 차베스가 되지 못했나

    세기의 장례식이었다. 우고 차베스 전 베네수엘라 대통령의 장례식이 열린 2013년 3월 8일 수도 카라카스 군사학교 대강당. 생전 차베스가 좋아했던 노래들을 밴드가 연주하자 여기저기서 울음이 터져나왔다. 라울 카스트로 쿠바 국가평의회 의장을 비롯한 중남미 30여개국 정상들은 베네수엘라 국기로 덮인 차베스 전 대통령의 관 옆에 서서 경의를 표했다. 식장 밖 조문 행렬은 끝도 없이 늘어져 있었다. 차베스가 즐겨 입던 붉은 셔츠를 입은 시민들은 그의 마지막 얼굴을 보기 위해 10시간 넘게 기다리면서 오열했다. 학교는 수업을 멈췄고 상가도 문을 닫았다. 호세 무히카 전 우루과이 대통령은 “사람들은 마치 아비 잃은 아이들처럼 울고 있었다. 한 번도 상상해보지 못한 광경이었다”고 말했다. 나라 밖에서는 차베스가 포퓰리즘 정책을 펼친 독재자인지, 사회주의 혁명가인지에 대해 평가하는 데 관심이 더 많았지만 적어도 베네수엘라 국민이라면 이날 ‘남미 빈민의 영웅’의 죽음을 슬퍼하지 않는 이는 없었다.●인구 4분의3 못 먹어서 8.7㎏씩 줄어 2017년 4월, 4년 전 차베스의 죽음에 흐느껴 울던 시민들이 거리로 뛰쳐나왔다. 이들은 차베스가 직접 지목한 후계자 니콜라스 마두로 대통령의 퇴진을 요구하며 이번에는 분노의 눈물을 흘렸다. 그사이 베네수엘라는 생지옥으로 변했다. 인구 약 3000만명 가운데 4분의3에 해당하는 사람들이 식량 부족으로 평균 8.7㎏의 체중을 잃었고, 올해 경제성장률은 2013년에 비해 23%나 줄어들 전망이라고 이코노미스트는 전했다. 차베스와 친구 사이였던 미국의 좌파 지식인 놈 촘스키마저도 “현재 베네수엘라는 재앙적 상황에 빠져 있으며 마두로 대통령의 사회주의 정책은 실패했다”고 진단했다. 참다못한 시민들은 조국을 떠나고 있다. 유엔난민기구(UNHCR)에 따르면 지난 7월 기준 외국에 난민 망명을 신청한 베네수엘라 국민이 5만 2000여명에 이른다. 지난해 2만 7000여명에서 두 배 가까이 늘었다. 베네수엘라는 어쩌다 이 지경에 이르렀을까. ‘리틀 차베스’로 불렸던 마두로 대통령은 왜 차베스가 되지 못했을까. ●차베스 석유 수출 이익 국민과 나눠 베네수엘라는 세계에서 석유 매장량이 가장 많은 나라다. 베네수엘라 경제도 대부분 석유에 의존하고 있다. 수출의 96%가 석유이며, 이 돈은 정부 예산과 각종 소비재를 구입하는 데 쓰인다. 그러나 산유국임에도 과거 베네수엘라는 기득권이 석유로부터 얻는 수입을 독점하면서 국민 대다수가 빈곤층일 정도로 사회적 모순이 심했다. 군인이었던 차베스는 1992년 한 차례 쿠데타에 실패한 이후 1998년 좌파세력을 결집해 대통령에 당선됐다. 차베스는 보수세력이 장악한 의회를 무마시키기 위해 이듬해 국민투표를 통해 헌법을 제정하는 의회인 제헌의회 구성을 승인받았다. 좌파세력이 압도적 다수를 차지하는 제헌의회를 마련한 차베스 정부는 무상의료, 무상교육 등 사회주의 조항을 헌법에 명시하고 기존 친미 보수세력이 독점하고 있었던 자국 석유산업부터 국유화했다. 차베스 정부는 국영석유공사(PDVSA)에서 나오는 재원으로 무상복지, 일자리정책 등 각종 사회개혁 프로그램을 실현하며 석유수입을 빈민층과 나눴다. 그 결과 베네수엘라의 빈곤율이 크게 줄었다. 세계은행에 따르면 2003년 62.1%였던 빈곤율이 2007년 33.6%로 줄었고 2011년 31.9%로 안정화했다. 1인당 국민총소득도 2003년 3482달러(약 394만원)에서 2011년 1만 2000달러로 증가했다. 차베스는 남미 좌파세력의 리더로, 베네수엘라 서민들에게는 ‘영웅’으로 떠올랐으나 2013년 암으로 세상을 떠났다. 차베스는 죽기 전 마지막 공개석상에서 “만약 예상치 못한 상황이 발생해 대선을 다시 치러야 할 경우 니콜라스 마두로를 대통령으로 선출해 달라”며 마두로 당시 부통령을 후계자로 지목했고, 국민은 차베스의 유지를 받들어 그해 4월 마두로를 대통령으로 뽑았다.●세계 경제 무시하고 ‘차베스주의’ 고수 강성 차베스주의자인 마두로 대통령은 전임 차베스의 뜻을 이어 분배정책을 밀고 나갔다. 그러나 상황은 예전 같지 않았다. 가장 큰 난관은 기름값이었다. 차베스 생전 배럴당 100달러를 넘어가던 유가는 미국의 셰일가스 개발 등으로 2014년 4월 배럴당 30달러까지 폭락했다. 국가 재정의 절반을 차지하는 석유 수입이 줄어들자 경제가 휘청거리기 시작했다. 식량 수입은 2013년 대비 70%나 감소했으며 국민 5분의4는 빈곤층으로 전락했다. 고유가를 믿고 오일 머니로 생산시설이나 인프라에 투자하지 않은 채 모든 것을 수입에 의존하는 경제정책을 고수한 차베스 정부의 부작용이 나타난 것이다. 베네수엘라의 화폐 볼리바르의 가치도 크게 하락했다. 낮아진 유가에 공공부문이 방대해지면서 국가 부담이 심각해졌지만 마두로 대통령은 제대로 된 대책을 마련하지 못했고 결국 국채가 눈덩이처럼 불어났다. 그 결과 막대한 화폐를 찍어냈고 엄청난 인플레이션이 뒤따랐다. 국제통화기금(IMF)은 올해 베네수엘라의 인플레이션이 720%에 달할 것이라고 전망했으며 베네수엘라의 외환보유액은 100억 달러(약 11조 2660억원) 미만으로 떨어져 1995년 이후 최저액을 기록했다고 CNN머니는 전했다. 생존 위기에 내몰린 시민들은 2015년 12월 실시된 총선에서 야권 연합인 민주연합회의(MUD)에 과반 의석을 주었다. 차베스 집권 이후 17년 만에 여당이 패배한 것이다. 마두로 대통령은 전임 차베스의 방식대로 제헌의회 선거를 강행, 지난달 8일 제헌의회가 국가 최고 권력기관임을 선포하면서 위기를 타개하려고 했으나 독재 논란만 불러일으켰다. ●조력자 마두로, 리더십 없이 남 탓만 전문가들은 기름값 외에 마두로 대통령의 카리스마 없는 리더십도 베네수엘라의 분열과 혼란을 가져오는 데 한몫했다고 지적한다. 베네수엘라 사회학자 넬리 아레나스는 “포퓰리즘을 바탕으로 하는 정치 체제에는 강력한 카리스마를 가진 지도자를 필요로 하는데, 마두로는 이와는 거리가 먼 인물”이라고 분석했다. 마두로 대통령은 버스 운전사 출신으로 노조 지도자 시절 차베스와 만나 국회의원, 국회의장, 외무장관에 대통령까지 오른 입지전적인 인물이지만, 리더보다는 조력자에 가까웠다. 마두로 대통령이 차베스로부터 신뢰와 애정을 받은 것도 ‘말하기보다는 청취하는 사람’으로 차베스에게 순종하고, 그의 목소리를 경청했기 때문이었다. 한 여당 운동가는 마두로가 후계자로 지명됐을 때 “차베스가 선택한 사람이 마두로라고 했을때 나는 엄청나게 울었다. 우리를 왜 이렇게 어려운 시험에 들게 하는지”라고 말하기도 했다. 스스로 “나는 차베스와 비교할 수 없다. 사람들은 마두로가 차베스가 되기를 희망할 수 있지만, 그럴 수는 없다”고 고백하며 권력을 이양받은 마두로 대통령은 실제로 집권 기간 차베스 우상화에 집중했고, 친미 세력 및 야권을 적으로 돌리는 이분법적 정치 담론으로 자신의 권력을 정당화하려 했다. 마두로가 대통령이 된 후 유가가 급락하며 민생이 파탄 났고, 차베스주의에 대한 국민의 지지도 떨어졌지만 마두로 정부는 이렇다 할 해결책을 제시하지 않은 채 미국과 베네수엘라의 부자들 탓으로 돌리기에만 급급했다. 이코노미스트는 “유가가 하락하고 있는 세계 경제 상황과 이에 적절히 대처하지 못한 마두로 대통령의 서툰 국가 경영이 오늘날 베네수엘라의 몰락을 불러왔다”고 지적했다. 심현희 기자 macduck@seoul.co.kr
  • 6차 핵실험 발표하며 흥분해 몸까지 떤 70대 앵커 리춘히

    6차 핵실험 발표하며 흥분해 몸까지 떤 70대 앵커 리춘히

    북한의 제6차 핵실험 소식을 전하면서 흥분에 몸을 떨기까지 한 조선중앙TV 리춘히(74) 아나운서가 외신의 관심을 받고 있다.3일(현지시간) AFP통신과 영국 텔레그래프는 핵실험과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발사 등 북한의 중대한 발표를 전담하고 있는 리춘히의 이력을 소개했다. 리춘히는 김일성 주석과 김정일 국방위원장 사망, 핵실험, 장거리미사일 발사 등 북한의 중대방송을 도맡았다. 리춘히는 현재 73세로 일제강점기 강원도의 한 가난한 가정에서 태어나 평양연극영화대학교를 거쳐 1971년 조선중앙TV 아나운서로 발탁됐다. 텔레그래프는 리춘히가 허세와 ‘멜로드라마’가 적절히 조합된 낭독스타일로 큰 사랑을 받았다고 분석했다. 리춘히는 자신을 총애했던 김정일의 죽음을 전할 때 오열을 참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그는 2012년 공식 은퇴했지만 김정은 노동위원장 치하 아래서도 중요한 소식에선 어김없이 얼굴을 비치고 있다. 텔레그래프는 “북한의 6번째이자 가장 강력한 핵실험 발표는 예상한 대로 리춘히가 맡았다”며 “그는 1971년 이후 일요일마다 등장해 김정은 정권의 가장 중요한 소식을 전했다”고 밝혔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런닝맨’ 전소민, 화장실서 오열 ‘누가 울렸어?’

    ‘런닝맨’ 전소민, 화장실서 오열 ‘누가 울렸어?’

    ‘런닝맨’ 전소민이 촬영 중 화장실에서 눈물 흘리는 장면이 포착돼 화제다.최근 SBS ‘런닝맨’ 촬영 도중 전소민은 멤버들과 릴레이 미션을 하던 도중 갑자기 “X이 마렵다”며 거침없는 생리현상을 고백해 멤버들을 당황하게 했다. 그것도 모자라 화장실에 들어간 전소민은 갑자기 바닥에 주저앉아 눈물을 흘려 또 한 번 모두를 놀라게 했는데, 알고 보니 이는 미션 도중 일어난 일로 전소민뿐만 아니라 다른 멤버들 또한 촬영 도중 갑자기 괴성을 지르고 라면을 끓여 먹는 등 이상행동을 보여 모두의 궁금증을 자아냈다는 후문. 한편, 이날 레이스는 ‘쌓이고 프로젝트 ? 반반투어’ 2탄으로 런닝맨 추천 여행지와 제작진 추천 여행지 중 최종 여행지 후보 룰렛에 등재될 한 곳을 걸고 치열한 미션들이 펼쳐졌다. 전소민을 비롯한 모든 멤버들이 촬영 도중 이상행동을 보이게 한 기상천외한 미션은 과연 무엇일지, 이는3일 오후 4시 50분 ‘런닝맨’에서 공개된다. 사진 = 서울신문DB 연예팀 seoulen@seoul.co.kr
  • 차에 치인 소녀는 운전자의 딸이었다

    차에 치인 소녀는 운전자의 딸이었다

    주차장에 쪼그려 앉아 있는 9살 소녀를 미처 보지 못하고 차로 밟고 지나간 운전자는 오열하고 말았다. 차에 치여 숨진 소녀가 다름 아닌 운전자의 딸이었기 때문이다. 지난달 31일(현지시간) 중국 매체 상하이스트는 전날 오후 2시쯤 중국 청두의 한 주유소 주차장에서 일어난 안타까운 사연과 함께 당시 상황을 담은 CCTV 영상을 공개했다.영상 속 소녀는 주차장으로 들어서는 길목에 쪼그리고 앉아 놀고 있다. 바로 그때 빨간색 승용차 한 대가 주차장 안으로 들어오더니 소녀를 그대로 밟고 지나간다. 이상한 낌새에 차에서 내린 운전자는 소녀를 발견하고는 황급히 달려간다. 사고를 당한 소녀는 비극적이게도 운전자의 딸이었다. 운전자는 피가 흥건한 딸을 붙잡고 자책하며 오열했다. 소녀는 병원으로 바로 옮겨졌지만 끝내 숨진 것으로 전해졌다. 사진·영상=유튜브 영상팀 seoultv@seoul.co.kr
  • ‘마이웨이’ 오영실, 가정사 고백하며 오열 “철부지처럼 굴었다”

    ‘마이웨이’ 오영실, 가정사 고백하며 오열 “철부지처럼 굴었다”

    배우 오영실이 자신의 가정사를 최초 공개했다.지난달 31일 방송된 종합편성채널 TV조선 ‘인생다큐 마이웨이’(이하 ‘마이웨이’)에서는 배우 오영실이 출연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오영실은 “월남전 당시의 이야기다. 큰아버지에게는 월남 여자와의 사이에서 낳은 딸이 하나 있었다”며 가정사를 최초 공개해 눈길을 끌었다. 오영실은 “아버지께서 큰아버지 때문에 월남에 가시게 됐다. 결국 아버지는 월남전에서 돌아가셨고, 큰아버지는 미안해하셨다. 그래서 하나 뿐인 오빠를 양자 삼아 잘 키워주겠다고 하고 호주로 데려가셨다”고 말했다. 오영실은 당시 어머니의 생각에 대해 “아버지 돌아가시고 아들이 성공해야 한다고 생각하셨기 때문에 아들을 밀어줬다. 그래서 아들을 호주로 유학 보낸 것”이라고 설명했다. 하지만 월남에 있던 큰아버지의 딸이 호주로 오면서 상황은 나빠졌다. 그는 “처음에는 (큰아버지께서) 오빠한테 잘해주셨다. 하지만 딸이 온 이후로 오빠를 푸대접했다”고 말하며 오열했다. 오영실은 “오빠는 호주에서 6년 동안 아르바이트를 해서 자기 돈으로 한국을 왔다. 당시 이런 사정을 몰랐던 저는 돈이 많아 보이는 오빠에게 ‘옷 사달라’, ‘밥 사달라’ 졸랐다. 그런데 오빠 친구분이 오셔서 ‘이거 네 오빠가 어떻게 모은 건데. 자꾸 철부지처럼 굴지 말라’고 혼을 내시더라. 그래서 그 다음부터는 제가 오빠에게 다 사줬다. 아나운서가 돼 오빠 양복도 사주고 밥도 사줬다”고 말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사진=TV조선 ‘마이웨이’ 방송 캡처 연예팀 seoulen@seoul.co.kr
  • 이재용, 고개 숙이고 판결 들어… ‘립밤’ 바르기도

    이재용, 고개 숙이고 판결 들어… ‘립밤’ 바르기도

    ‘세기의 재판’으로 불리는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의 선고 공판이 열린 25일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법 주변엔 아침부터 긴장감이 흘렀다. 특히 재판이 진행된 1시간 동안 현장 분위기는 재판부의 말 한마디에 환호와 탄성이 엇갈리는 등 ‘롤러코스터’를 탔다. 이 부회장은 비교적 평온한 모습을 보였지만 재판 중 물을 6번 마시고, ‘립밤’(입술보호제)을 2번 바르는 등 은연중 초조한 마음을 드러내기도 했다. 현장 모습을 시간대별로 정리했다.●오전 7시 아침 일찍부터 청사 주변에는 이 부회장을 처벌하라는 진보단체의 집회와 석방을 주장하는 보수단체의 목소리가 뒤엉켰다. 오전 8시쯤 경찰은 10개 중대 800여명을 청사 주변에 배치했다. 법원 경비인력은 만일의 사태에 대비해 민원인 출입을 평소보다 엄격하게 통제했다. ●오후 1시 36분 이 부회장이 탄 호송차가 법원에 도착했다. 이전 공판 때처럼 넥타이 없는 흰 셔츠에 짙은 남색 정장을 입은 이 부회장은 노란색 서류 봉투를 들고 호송차에서 내려 지하통로를 통해 법정으로 이동했다. 표정은 평소와 같이 차분했다. ●오후 1시 45분 방청객들의 입장이 시작됐다. 일부 방청객이 법원 경위에게 큰소리를 치기도 했다. 오후 2시가 넘어가자 박상진 전 삼성전자 사장, 황성수 전 삼성전자 전무, 최지성 전 삼성그룹 미래전략실장(부회장), 장충기 전 미래전략실 차장(사장)이 차례로 입장한 뒤 마지막으로 이 부회장이 법정에 들어섰다. 이 부회장은 재판부에 90도로 천천히 고개를 숙여 인사했다. 이 부회장 등은 굳은 표정으로 고개를 숙인 채 종이컵의 물을 마시며 재판을 기다리는 모습이었지만, 최 전 부회장은 비교적 밝은 표정으로 방청석을 둘러보기도 했다. 특검팀에서는 양재식 특검보를 비롯해 12명이 출석했다. ●오후 2시 30분 공판이 시작됐다. 재판부는 “선고 진행 과정에서 소란이나 돌출행동을 하면 감치 재판을 해서 바로 구속 조치하겠다”고 경고했다. 선고 초반 재판부가 “이 부회장이 박근혜 전 대통령과의 독대에서 명시적 청탁을 했다고 볼 수는 없다”고 말하자 삼성 관계자들의 표정은 조금 풀어졌다. 법원 밖에선 박 전 대통령 지지 단체 회원들이 “대한민국 만세”를 외치며 서로 부둥켜안았다. 하지만 재판부가 판결문을 읽을수록 법원 안에 있던 삼성 관계자와 보수단체 회원들의 분위기는 급격히 가라앉았다. 반면 이 부회장은 큰 표정 변화 없이 호주머니에서 립밤을 꺼내 입술에 바르기도 했다. ●오후 3시 27분 재판부가 이 부회장에 대해 뇌물, 재산국외도피 등 주요 혐의를 인정해 징역 5년을 선고했다. 재판 내내 꼿꼿한 자세로 고개만 숙이고 판결문을 듣던 이 부회장은 선고가 내려지자 고개를 들고 정면을 응시했다. 표정의 변화는 없었다. 반면 징역 4년을 선고받아 법정구속을 당하게 된 최 전 부회장과 장 전 사장의 표정은 돌처럼 굳었다. 징역 3년에 집행유예 5년을 받은 박 전 사장은 얼굴이 빨갛게 상기됐다. 그와 함께 징역 2년 6개월에 집행유예 4년을 받은 황 전 전무는 귀가했다. 재판 직후 얼굴이 새빨개진 삼성 측 변호인단은 “1심 유죄를 인정할 수 없다”며 즉시 항고의 뜻을 전했다. 특검은 “재판 결과를 담담하게 받아들인다”면서 “항소심에서 중형이 선고되고 일부 무죄 부분이 유죄로 바로잡힐 수 있도록 끝까지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선고가 나오자 노동계에서는 “사법부가 재벌에 실형을 내린 것에 대해 환영한다”면서도 “죄질에 비해 형량이 너무 가볍다”며 항소를 촉구했고, 보수단체 회원들은 “나라가 쓰러졌다”고 오열하며 고함을 지르기도 했다. 김동현 기자 moses@seoul.co.kr 박기석 기자 kisukpark@seoul.co.kr
  • 화재 현장서 구출된 강아지와 주인의 재회 순간

    화재 현장서 구출된 강아지와 주인의 재회 순간

    화재 현장에서 구출된 강아지와 주인의 가슴 뭉클한 재회 순간을 23일(현지시간) 미국 KNXV-TV가 보도했다. 화재는 이날 미국 애리조나주 피닉스의 한 가정집에서 발생했다. 화재 피해를 본 집주인은 화상을 입었음에도 집 주변을 살피는 데 여념이 없었다. 집 안에 두고 온 강아지들 때문이었다.다행히 소방관들은 집 안에서 강아지 두 마리를 구조하는 데 성공했다. 하지만 나머지 강아지 세 마리의 행방은 밝혀지지 않았다고 매체는 전했다. 이날 매체가 공개한 영상에는 소방관에게 강아지를 넘겨받은 주인이 강아지를 끌어안고 오열하는 모습이 담겼다. 사진·영상=ABC15 Arizona/유튜브 영상팀 seoultv@seoul.co.kr
  • ‘하백의 신부’ 남주혁, 신계 복귀 vs 신세경과 사랑..어떤 선택?

    ‘하백의 신부’ 남주혁, 신계 복귀 vs 신세경과 사랑..어떤 선택?

    ‘하백의 신부’ 남주혁의 망연자실한 모습이 포착돼 궁금증을 높였다. 신세경과 제대로 이별하기 위해 인간계로 돌아온 그의 마지막 선택에 관심이 집중된다. 21일 tvN 월화드라마 ‘하백의 신부 2017’ 측은 선택의 기로에 선 남주혁의 스틸을 공개했다. 지난 방송분에서는 소아(신세경 분), 하백(남주혁 분)이 하백의 인간계 귀환 이후 마음껏 다투고 사랑하며 운명적 로맨스를 펼치는 모습이 그려졌다. 서로를 향해 변치 않는 애정을 확인한 두 사람의 모습이 시청자들을 심쿵하게 만들었다. 그런 가운데 하백은 마침내 ‘신계 복귀’와 ‘소아와의 사랑’ 중 양자택일해야 하는 상황에 직면하게 된다. 하백이 인간계에 남아 신계 수국의 왕위를 계승 받지 않는다면 사멸을, 자신의 본국 신계로 돌아가면 소아와 영원한 이별을 고해야 하는 상황이기에 그의 최후의 선택에 시청자들의 관심이 쏟아지고 있다. 공개된 스틸 속 하백은 소아를 애틋한 눈빛으로 바라보고 있다. 스스로 마지막 결정을 내린 듯 애처로운 표정이다. 이후 하백은 소아를 자신의 눈동자에 각인시키듯 뚫어지게 쳐다보다가 품에 와락 끌어 안아버리는데 그런 하백의 눈가가 촉촉하게 젖어있어 슬픔을 배가시킨다. 또한 이러한 하백의 마지막을 지켜보는 듯 무라(정수정 분), 비렴(공명 분), 주동(양동근 분)의 망연자실한 모습이 함께 포착돼 보는 이들의 안타까움을 자아낸다. 이들 세 신은 하백의 선택을 그저 바라볼 수 밖에 없는 허탈한 표정과 함께 슬픔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특히 무라는 비렴의 품에 얼굴을 파묻은 채 오열하고 있어 하백이 사멸의 길을 선택한 것은 아닌지 궁금증을 모은다. 과연 하백은 신계 수국으로 돌아갈지 아니면 모든 것을 포기하고 소아와의 사랑을 선택할지 이목이 집중된다. 한편, tvN 월화드라마 ‘하백의 신부 2017’은 이날 오후 10시 50분에 방송된다. 사진제공=tvN ‘하백의 신부 2017’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무한도전’ 잭 블랙, 혹독 LA 신고식..유재석에 “키스신+베드신 가능?”

    ‘무한도전’ 잭 블랙, 혹독 LA 신고식..유재석에 “키스신+베드신 가능?”

    ‘무한도전’서 혹독한 한국 예능 신고식을 치른 헐리웃 최고의 배우 잭 블랙이 미국드라마 오디션에 도전하는 멤버들에게 혹독한 신고식을 선물한다. 첫 영화 오디션을 통보 받고 군기가 바짝 든 멤버들은 자신도 모르게 잭 블랙의 지시에 따라 폭풍 연기를 선보이는 등 잭 블랙 표 ‘연기학교’를 경험했다고 전해져 궁금증과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오늘(12일) 방송되는 MBC 리얼버라이어티쇼 ‘무한도전’(기획 김태호, 연출 김선영 정다히, 작가 이언주)은 멤버들이 배우 배두나의 조언에 따라 미국 드라마 오디션을 위해 셀프테이프를 제작하고, 잭 블랙이 준비한 오디션에 도전하는 모습이 공개된다. 저마다 틈틈이 미국 드라마 오디션을 준비해온 멤버들은 미국 LA에 도착하자마자 오디션이 잡혀 있다는 사실에 불안하고 초조한 모습을 보였다. 제작진은 멤버들이 볼 첫 번째 오디션이 한국과 미국의 합작 전쟁영화로 한국 군인 역할 오디션이라는 사실을 알렸고, 거대하고 웅장한 스튜디오 앞에서 멤버들은 “이게 지금 작은 오디션이 아닌데”라며 긴장한 모습을 보였다. 이 전쟁영화 오디션은 사실 잭 블랙이 멤버들 몰래 그들이 오기 한 시간 전부터 준비한 ‘아바타 오디션’이었다. ‘무한도전’ 표 ‘예능학교’를 경험한 잭 블랙이 미국 드라마 오디션을 위해 멤버들이 LA에 온다는 사실을 듣고 이들을 위한 맞춤형 신고식을 준비한 것. 제작진에 따르면 오디션 심사위원은 잭 블랙의 ‘아바타’가 돼 멤버들에게 연기 미션을 전달했고, 멤버들은 이를 모른 채 연기를 펼쳤다. 잭 블랙은 모든 상황을 모니터로 지켜보며 오디션을 진두지휘했다. 모니터에 멤버들의 모습이 등장하자 반가움을 드러내며 활짝 웃은 잭 블랙. 하지만 그는 이내 인정사정 볼 것 없이 혹독한 미션들을 투하하기 시작했고, 아무것도 모르는 멤버들은 잭 블랙 말 한 마디에 다양한 연기를 펼쳐야만 했다. 멤버들은 오디션에서 연기혼을 불태웠는데 점점 뜨거워지는 열기 속에서 다양한 질문들이 곳곳에서 웃음을 빵빵 터트리게 했다는 후문. 잭 블랙은 정준하에게는 3일 동안 굶은 연기를 요구하는 등 고난이도 연기 미션을 내리고, 유재석의 오디션에서는 “키스신이나 베드신을 소화할 수 있는지”를 물어 유재석을 당황하게 했다고. 특히 공개된 사진처럼 멤버들은 전우가 죽어가는 상황에서의 오열 연기를 기본으로, 전쟁 상황에서의 다양한 즉흥 연기를 펼쳐 보이며 자신도 모르는 새 자연스럽게 미국 오디션에 적응할 수 있었다는 후문이다. 과연 무도 표 한국 ‘예능학교’를 이수한 잭 블랙이 준비한 잭 블랙 표 LA ‘연기학교’는 어떤 모습으로 큰 웃음을 선사할지, 멤버들의 혹독한 신고식은 오늘 오후 6시 25분 방송되는 ‘무한도전’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정글의 법칙’ 양동근, 딸 조이 질식 떠올리며 오열 “숨 끊어졌다”

    ‘정글의 법칙’ 양동근, 딸 조이 질식 떠올리며 오열 “숨 끊어졌다”

    배우 겸 가수 양동근이 ‘정글의 법칙’에서 딸 조이의 사고를 떠올리며 오열했다. 11일 방송된 SBS ‘정글의 법칙 in KOMODO(코모도)’에서 양동근, 김병만, 조정식이 불 피우기에 진땀을 쏟았다. 공룡섬에서 괴수와 공존하게 된 멤버들은 밤이 되자 불을 피우려 했다. 하지만 수분을 머금은 대나무에 불을 피우는 게 쉽지 않았다. 2시간이 넘도록 불과 사투한 끝에 겨우 불씨를 살렸고 김병만은 양동근에게 “아기 다루듯 공기를 넣으라”고 주문했다. 조정식도 “조이 생각하면서 하라”고 했는데 그때 양동근이 눈물을 쏟아냈다. 김병만, 조정식은 양동근이 진정 될 때까지 기다려줬다. 겨우 진정한 양동근은 “원래 ‘정글의 법칙’ 뉴질랜드 촬영을 가기로 했다. 출발을 앞두고 딸 조이가 사고가 났다. 당시 사고 때문에 촬영을 못 갔다. 조이가 질식 했었다”고 입을 열었다. 이어 양동근은 “내가 조이를 안았을 때 아이 숨이 끊어져 있었다. 불씨를 흔드는데 왜 갑자기 눈물이 났냐면, 흔들면 안에 빨간불이 피어오르잖나. 그때 조이가 축 쳐져있던 게 생각이 났다. 나도 울고 싶었는데 아내가 너무 울어서 울 수가 없었다”며 또 다시 눈물을 쏟아냈다. 양동근은 “가족을 위해 살아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가족과 더 화목할 수 있게 도와준 시간이다”고 털어놨다. 사진=SBS ‘정글의 법칙’ 캡처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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