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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송중기, 故 김주혁 빈소 찾아 조문 ‘송혜교와 신혼여행보다 우선’

    송중기, 故 김주혁 빈소 찾아 조문 ‘송혜교와 신혼여행보다 우선’

    배우 송중기가 1일 서울 송파구 서울아산병원에 마련된 고(故) 김주혁 빈소를 찾아 조문했다.송중기는 하루 전날인 10월 31일 배우 송혜교와 결혼식을 올렸다. 송중기 송혜교의 결혼식과 김주혁의 비보가 겹쳐 여러모로 안타까운 상황이 벌어진 연예계였다. 송중기 송혜교의 결혼식에 참석한 하객들이 축하인사를 건넨 후 대거 장례식장으로 이동해 조문하는 상황이 벌어지기도 했다. 송중기 역시 결혼식을 잘 마무리하고 김주혁의 빈소를 찾았다. 장례 둘째날인 1일에도 많은 스타들이 김주혁의 마지막 가는 길을 배웅했다. 드라마 ‘프라하의 연인’에서 호흡을 맞춘 전도연을 비롯 남궁민 이유진 서영주 한정수 유준상 지성과 김주혁의 연인 이유영 등이 빈소를 지켰다. 앞서 빈소가 마련된 첫날에는 김주혁이 출연한 KBS ‘1박2일’ 멤버들, 영화 ‘공조’를 찍은 현빈과 윤아 ‘독전’에서 호흡을 맞춘 조진웅, 류준열, 김성령, ‘흥부’의 정우, 정진영, 특별출연한 영화 ‘창궐’에서 만난 조우진, 김의성 등 동료들의 모습이 보였다. 또 고인의 대표작 중 하나인 ‘어디선가 누군가에 무슨 일이 생기면 틀림없이 나타난다 홍반장’(2004)에서 연인으로 함께한 엄정화도 눈물을 쏟으며 장례식장을 찾았다. 김주혁의 인간적인 면을 볼 수 있게 해줬던 예능 프로그램 ‘1박2일’ 멤버들의 모습은 보는 이들을 더욱 안타깝게 했다. 유호진 PD 이하 제작진과 차태현, 데프콘, 김준호, 김종민, 윤시윤 등이 늦은 시간까지 빈소를 지켰다. 특히 오후 4시 30분쯤 도착한 데프콘은 오열하며 빈소에 들어서기도 했다.그밖에도 소속사 나무엑터스 식구들인 문근영, 유준상, 홍은희, 김지수, 김소연, 김혜성 등이 빈소를 지켰고, 영화계 및 배우 동료인 손현주, 이광수, 이경영, 김강우, 권상우, 한지민, 이미연, 유선, 고수, 박원상, 최여진, 심지호, 정보석, 정경호, 조여정, 조우진, 임화영, 신현빈, 강기영, 서예지, 박보검, 이규한, 김태우, 정해인이 가족 및 소속사 식구들을 조문, 애도를 표했다. 예능인인 유재석, 지석진, 하하, 김제동, 이경규, 김숙, 박경림, 이휘재 등도 장례식장을 찾았다. 10월 30일 오후 4시 27분께 김주혁의 차량이 봉은사역 사거리에서 경기고등학교 사거리 방향 주행 중 다른 차량과 1차 추돌, 인도를 넘어 삼성동에 위치한 한 아파트 중문 외벽에 2차 충돌하며 전복됐다. 김주혁은 구조돼 심폐소생술을 받고 건국대병원으로 급히 이송됐지만 6시 30분께 사망했다.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은 김주혁의 부검을 실시했다. 국과수 측은 “직접적인 사인은 심각한 수준의 머리 손상(두부손상)이며, 심근경색은 아니다. 심장, 약물과 관련된 부분은 7일 정도 걸리는 조직검사를 통해 확인 가능하다. 정확한 사인을 발표하기까지는 시간이 더 소요될 것”이라고 밝혔다. 김주혁의 발인은 11월 2일 오전 11시에 진행될 예정이며 장지는 충남 서산시 대산읍 대로리에 위치한 가족 납골묘다. 연예팀 seoulen@seoul.co.kr
  • 정준영, 김주혁 조문 안가는 게 아니라 못 가는 것?

    정준영, 김주혁 조문 안가는 게 아니라 못 가는 것?

    가수 정준영이 고(故) 김주혁의 마지막 길을 배웅하지 못하게 됐다.정준영 소속사 C9 엔터테인먼트 측 관계자는 1일 “정준영에게 고 김주혁의 비보를 모바일 메신저(카카오톡)를 통해 전달했지만 아직 확인하지 않은 것 같다. 현지 제작진 및 스태프 등을 통해 전달 받았을 수는 있지만 아직까지 자세한 내용은 파악되지 않고 있는 상태”라고 말했다. 이어 “촬영 스케줄을 모두 소화하고 입국해야 하는 터라 안타깝게도 고인의 빈소에 조문을 가지 못하고 있다”고 털어놨다. 정준영은 지난달 29일 SBS ‘정글의 법칙 인 쿡아일랜드’ 후발대로 출국했다. 약 일주일간 현지에서 촬영을 진행한 후 오는 5일 귀국할 예정이다. 정글 환경 특성상 휴대 전화나 인터넷 사용이 어렵다. 이로 인해 정준영은 고 김주혁의 소식을 뒤늦게 접한 것으로 알려졌다. 정준영은 고 김주혁과 과거 KBS 2TV ‘해피선데이-1박2일’에서 막내와 맏형 케미를 제대로 보여줘 큰 호응을 얻은 바 있다. 앞서 데프콘이 오열하며 고 김주혁의 빈소를 방문하고 김준호, 김종민 등 ‘1박2일’ 멤버들 모두 침통한 마음으로 조문을 마쳤다. 차태현은 조문객을 직접 맞으며 빈소를 오래 지키며 마지막까지 의리를 보여주기도 했다. 한편 김주혁은 지난달 30일 오후 4시 30분 경 차량 전복 사고로 인한 두부 손상으로 같은날 오후 6시 30분 사망했다. 발인은 11월 2일 오전에 진행되며, 장지는 충남 서산시 대산읍 대로리에 위치한 가족 납골묘다. 사진 = 서울신문DB 연예팀 seoulen@seoul.co.kr
  • 데프콘 오열, 김주혁 빈소 지키는 차태현…침통에 빠진 ‘1박2일’

    데프콘 오열, 김주혁 빈소 지키는 차태현…침통에 빠진 ‘1박2일’

    가수 데프콘이 김주혁 빈소를 찾아 오열했다.지난 30일 김주혁이 교통사고로 병원에 이송됐지만, 끝내 사망했다. 부검 결과 즉사 가능한 수준의 두부손상이 원인으로 밝혀졌다. 김주혁 빈소는 부검이 끝난 이후, 지난달 31일 서울 아산병원에 마련됐다. 김주혁 빈소에는 그와 인연이 있는 많은 조문객이 다녀갔다. 특히 그와 KBS2 예능 프로그램 ‘1박 2일’을 함께 했던 멤버들의 깊은 슬픔이 느껴졌다. 앞서 ‘1박2일’ 제작진은 김주혁의 비보가 있던 직후 “모든 출연진과 스탭들은 영원한 멤버 김주혁님의 충격적인 비보에 애통한 마음을 금할 길이 없다. 마음을 다해 깊은 애도를 표한다”고 전한 바 있다. 이날 오후 4시 김주혁 빈소를 찾은 데프콘은 눈물로 고인을 추모했다. 이어 김준호, 김종민이 도착했고 차태현은 송중기 송혜교의 결혼식에 참여한 후 바로 김주혁 빈소를 방문했다. 정준영은 현재 ‘정글의법칙’ 촬영 차 출국한 상황으로 빈소를 찾지 못했다. 차태현은 직접 조문객을 맞이하는 등 상주로서의 역할을 자처하며 김주혁 빈소를 지키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김주혁의 발인은 11월 2일 오전 11시에 진행될 예정이며, 장지는 충남 서산시 대산읍 대로리에 위치한 가족 납골묘다. 연예팀 seoulen@seoul.co.kr
  • 김주혁 빈소, 연인 이유영의 근조화환…이틀째 식음전폐

    김주혁 빈소, 연인 이유영의 근조화환…이틀째 식음전폐

    지난 30일 불의의 사고로 숨진 배우 김주혁의 빈소에 조문 행렬이 이어지고 있다.고인의 마지막을 배웅하기 위해 31일 오후 서울 아산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된 빈소에는 가장 먼저 고인의 연인인 배우 이유영이 도착해 눈물 속에 고인의 곁을 지키고 있다. 김주혁과 이유영은 지난해 홍상수 감독의 영화 ‘당신 자신과 당신의 것’에서 남녀 주인공을 맡은 것을 계기로 연인 사이로 발전, 지난해 12월 열애 사실을 인정했다. 이유영은 전날 부산에서 SBS ‘런닝맨’을 촬영하던 중 사고 소식을 전해 듣고 급하게 서울로 상경했다. 이유영은 관계자의 부축을 받으며 한 손으로는 얼굴을 감싸고 빈소로 향했다. 이후 영정 사진 속 김주혁의 모습에 충격을 받고 오열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틀째 빈소에 남아 조문객들을 맞고 있는 이유영은 사고 당일부터 식음을 전폐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걱정의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이유영의 소속사 관계자는 “30일 새벽 예능 프로그램 촬영을 위해 아무것도 먹지 못하고 부산에 갔다. 그런데 촬영 도중 비보를 접해 현재까지도 식사를 못하고 있는 상황”이라며 “지금 굉장히 슬퍼하고 있다. 지금 이유영 씨가 상주도 아니고 너무 애매한 그런 상황이라 할 수 있는 게 없다. 지금 너무 마음 아파하고 있다”라고 전했다. 1일 장례 2일차를 맞는 故김주혁 빈소는 조문객들의 발길이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발인은 11월 2일 오전 11시에 진행되며, 장지는 충남 서산에 있는 가족 납골묘에 마련된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수사·재판 1년여 사과는커녕… 재판 보이콧한 박근혜, 잘못 없다는 최순실

    수사·재판 1년여 사과는커녕… 재판 보이콧한 박근혜, 잘못 없다는 최순실

    박근혜 전 대통령의 ‘비선 실세’로 국정 농단을 일으킨 장본인인 최순실씨가 모습을 드러낸 지 어느덧 1년이 됐다. 최씨는 박 전 대통령이 가장 어려웠을 때 곁을 지키며 의지한 ‘40년 지기’에서 헌정 사상 첫 탄핵 대통령이라는 오명을 쓰게 한 국정 농단의 ‘주범’으로 전락했다. 이제는 1년 동안 수사와 재판을 통해 드러난 국정 농단 전말에 대한 법원의 판단에 운명을 맡긴 처지가 됐다. 최씨는 지난해 10월 30일 독일에서 귀국해 다음날 검찰에 출석해 조사를 받고 긴급체포됐다. “국민 여러분, 용서해 주십시오. 제가 죽을죄를 졌습니다”라며 오열하던 모습은 최씨의 처음이자 마지막 대국민 사과 메시지였다.최씨는 검찰과 박영수 특별검사팀의 수사를 거쳐 대기업들로부터 미르·K스포츠재단과 동계스포츠영재센터 등에 지원금을 출연하도록 한 혐의를 비롯해 삼성으로부터 정유라씨 승마 지원 등의 뇌물을 받은 혐의, 정씨를 이화여대에 부정 입학시키고 학사관리에 특혜를 받도록 한 혐의 등으로 기소됐다. 이 가운데 ‘이화여대 학사비리’ 사건이 지난 6월 가장 먼저 결론 났다. 최씨는 징역 3년을 선고받자 불복했고, 다음달 14일 항소심 선고 결과가 나온다.지난 5월부터는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2부(부장 김세윤)의 심리로 18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박 전 대통령과 함께 재판을 받아왔다. ‘삼성 뇌물’ 사건과 ‘재단 출연 직권남용’ 사건에서 최씨와 박 전 대통령은 ‘공범 관계’로 지목됐다. 법정에서 최씨는 “박 전 대통령을 재판정에 나오게 한 제가 죄인”이라며 미안함과 안타까움을 이따금 드러냈지만 박 전 대통령은 최씨에게 눈길조차 주지 않는 관계로 변질됐다. 박 전 대통령은 구속영장이 재발부되자 법정에서 처음 심경을 밝히며 “한 사람에 대한 믿음이 상상조차 하지 못한 배신으로 되돌아왔다”며 원망을 표출하기도 했다. 두 사람의 재판은 주 4회씩 강행군을 이어 왔지만 워낙 심리할 내용이 많아 아직 마칠 기미를 보이지 못하고 있다. 게다가 박 전 대통령이 사실상 ‘재판 보이콧’ 상태여서 언제 결론을 낼 수 있을지 미지수다. 따라서 재판부는 최씨에 대한 선고를 박 전 대통령이 아닌 안종범 전 청와대 정책조정수석과 같이하겠다고 밝혔다. 재판부는 지난 25일 안 전 수석의 공판에서 “공소사실이 최씨와 완전히 일치한 만큼 하나의 결론으로 선고하는 게 타당하다”면서 “최씨에 대한 심리에 더 속도를 내 조속히 결론을 내겠다”고 말했다. 최씨의 2차 구속 기간이 다음달 19일 24시에 끝나는 점도 고려할 것으로 보여 이르면 다음달 최씨에 대한 선고가 이뤄질지도 주목된다. 최씨에게 청와대 문건을 유출한 혐의로 기소된 정호성 전 청와대 부속비서관 등 최씨와 엮인 국정 농단 공범들에 대한 선고도 다음달 중 이어질 예정이다. 허백윤 기자 baikyoon@seoul.co.kr
  • “내 꿈에 꼭 오너라”… 19년 만에 현충원 안장된 김훈 중위

    “내 꿈에 꼭 오너라”… 19년 만에 현충원 안장된 김훈 중위

    1998년 판문점 공동경비구역(JSA) 벙커에서 숨진 채 발견된 김훈(당시 25·육사 52기) 육군 중위가 28일 대전 유성구 국립대전현충원에 안장됐다.이날 오후 장교·사병 7묘역에서 열린 안장식에는 김 중위 아버지 김척 예비역 중장을 비롯한 유족과 육사 52기 동기생, 여의도고 동문, 육군 장병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 헌화와 묵념으로 고인을 추모한 이들은 19년 만에 순직을 인정받아 묘소 번호 ‘58861번’에서 영면에 들어간 김 중위의 넋을 기렸다. 김 중위의 어머니는 아들의 영정을 바라보며 “내 아들 눈에 눈물이 고여 있다. 꼭 내 꿈에 다시 한 번 오너라”며 오열해 주위를 숙연케 했다. 그의 육사 동기생은 추도사에서 “너무 뛰어 반쯤 닳아 없어진 (그의) 전투화 뒷굽이 기억난다”라며 “그는 한 번도 찡그린 얼굴을 보이거나 힘들다는 소리를 한 적 없이 그저 담담히 넓은 가슴으로 받아내기만 했다”고 말했다. 이어 “순직의 길까지 열아홉 해를 돌고 돌아 작은 안식처를 찾게 됐다”며 “마지막 여정이 왜 이렇게 힘들었는지, 죽음의 진실을 반드시 찾아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 중위는 1998년 2월 24일 근무 중이던 최전방 소초(GP)에서 총상을 입고 숨진 채 발견됐다. 당시 군 수사당국은 서둘러 ‘권총 자살’이라고 발표했다. 그러나 언론 등을 통해 김 중위 사건이 타살일 가능성이 끊임없이 제기됐다. 김 중위 사건을 둘러싼 일부 의혹은 2000년 개봉한 영화 ‘공동경비구역 JSA’의 소재가 됐다. 앞서 지난달 1일 국방부는 “중앙전공사상심사위원회를 열어 진상규명 불능 사건인 김훈 중위 등에 대해 열띤 논의 끝에 전원 순직으로 결정했다”고 발표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채리나, 난자 냉동하려다 자궁 혹 발견 ‘김지현 오열’

    채리나, 난자 냉동하려다 자궁 혹 발견 ‘김지현 오열’

    채리나가 김지현과 함께 난임 센터를 방문한다.28일 밤 방송하는 태광그룹 티캐스트 계열의 E채널 ‘별거가 별거냐2’에서는 늦은 임신을 걱정하던 채리나가 영혼의 단짝 룰라 멤버 김지현과 함께 동반 신혼여행에 이어 동반 임신을 꿈꾸는 모습이 그려진다. 이날 방송에서 채리나와 김지현은 40대 고령 임신에 대한 걱정을 안고 난임센터를 방문해 상담을 받는다. 두 사람은 의사로부터 “40대의 임신 성공률은 5% 미만으로 떨어진다”는 충격적인 사실을 접한다. 임신을 꿈꾸는 두 사람은 청천벽력 같은 소리에 크게 실망하지만, 난임에 대비해 난자를 액체질소로 얼려 보관하는 난자 냉동 방법을 듣고 솔깃해 한다. 상담을 통해 난자 냉동에 관심을 가지게 된 두 사람은 필수 검사를 진행한다. 채리나와 김지현은 남아 있는 난자 개수와 난소 나이를 알 수 있는 피검사와 자궁의 상태를 알 수 있는 초음파 검사를 받는다. 하지만 초음파 검사 중 채리나는 자궁에서 약 2.5cm의 혹이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된다. 채리나는 일주일 후 검사 결과를 듣기 위해 다시 한번 병원에 방문하고, 이곳에서 충격적인 사실을 알게 된다. 채리나는 검사결과에 말을 잃고, 김지현은 끝내 눈물을 터뜨렸다고. 채리나의 2세 만들기 계획은 성공할 수 있을까. 한편 ‘별거가 별거냐2’는 대한민국 최초 스타 부부 공개 별거 리얼리티라는 자존심을 걸고 별거 전 부부의 은밀한 속사정과 별거 후 대리만족을 부르는 일탈과 도전으로 더욱 재미있고 짙어진 공감을 그린다. 부부 행복 지수를 높이기 위한 특별 프로젝트 ‘별거가 별거냐2’는 매주 토요일 밤 9시 20분 티캐스트 E채널에서 방송된다. 사진 = 서울신문DB 연예팀 seoulen@seoul.co.kr
  • 당잠사 이종석♥배수지, 꿈에서 현실에서..역대급 ‘더블키스’

    당잠사 이종석♥배수지, 꿈에서 현실에서..역대급 ‘더블키스’

    ‘당잠사’ 이종석♥배수지가 마음고생 끝에 달콤한 더블키스를 보여줬다. 두 사람의 인연은 꿈에서 서로를 보며 시작됐고, 이종석이 자신의 속마음을 진솔하게 전하는 꿈을 통해 두 사람이 서로의 마음을 확인하게 됐다. 특히 두 사람은 13년 전 마음 속에 담아둔 흉터를 서로 어루만지며 쏟아지는 빗속에서 로맨틱한 키스를 했다. 두 사람의 꿈속에서의 모습과 현실의 모습이 교차돼 시청자들에게 설렘을 두 배로 안겼고, 닐슨 수도권 기준 10.3%의 시청률을 기록, 동 시간대 1위를 차지했다. 지난 26일 방송된 SBS 수목 드라마 스페셜 ‘당신이 잠든 사이에’(극본 박혜련, 연출 오충환, 제작 iHQ 정훈탁 황기용) 19-20회에서는 정재찬(이종석 분)과 남홍주(배수지 분)가 13년 전에 만난 적이 있음을 깨닫고 서로의 마음을 확인하는 모습이 공개됐다. 재찬을 총으로 쏘고 달아났던 범인은 유만호(전국환 분)였다. 만호는 자신의 딸이 도학영(백성현 분)에 의해 살해당했다고 믿고 있었던 상황이다. 또한 그는 고소대리인인 이유범(이상엽 분)이 준 재찬과 한우탁(정해인 분), 우탁과 학영의 친분이 드러난 사진을 보고 친분으로 학영을 풀어줬다고 믿고 재찬 뿐만 아니라 우탁과 학영까지 위협한 것이다. 재찬은 곧바로 응급실로 이송됐지만 심폐소생을 하던 중 심정지가 되는 상황까지 와 시청자들의 마음을 졸이게 만들었다. 재찬은 위급한 상황 속에서 홍주의 꿈을 믿지 않고 모진 말을 했던 과거를 후회했고, ‘안 되겠다. 난 너에게 미안하다는 말을 꼭 해야겠다’라는 결심과 함께 다시 심장이 뛰기 시작했다. 홍주는 재찬의 수술실 앞에서는 애써 태연한 척했지만 엄마 윤문선(황영희 분) 앞에서는 “나 못 바꿨어. 아니 바꿨는데 더 나빠졌어. 재찬씨 잘못되면 어떡해?”라며 두려운 감정을 온전히 드러내며 무너진 모습을 보였다. 문선은 오열하다 결국 기절해버린 딸 홍주의 모습을 보며 마음 아파했다. 시간이 흘러 재찬의 총상사건을 맡은 신희민(고성희 분)은 유범과 우탁을 검찰로 소환해 대질조사를 했다. 유범은 우탁과 학영이 재찬에게 청탁을 했을 것이라며 의심했고, 우탁은 재찬이 자신의 말을 딱 잘랐다고 말하며 선을 그었다. 유범은 여기서 그치지 않고 재찬이 사건을 조작했을 것이라고 주장하며 “검사가 (조작)하자고 하지 왜 못해”라고 말하며 본 모습을 드러냈다. 조사를 지켜보던 형사3부 사람들까지 가려져있던 유범의 민낯을 보고 놀라움을 금치 못했고, 유범과 절친했던 최담동(김원해 분)은 “나도 같이 방조한 건 없나 무서워졌어요”라며 유범에게서 등을 돌렸다. 재찬이 테러를 당한 다음날 홍주는 문선에게서 재찬이 준비했던 반지를 전달받았고, 반지케이스에서 자신이 13년 전 어린 재찬에게 적어줬던 메모를 발견했다. 그 길로 홍주는 재찬이 있는 중환자실로 가 서로의 과거 인연을 확인하며 애틋한 재회를 했다. 재찬이 깨어난 후 홍주는 병문안을 갔는데 “화가 나면 사람 죽여도 돼?”라고 말하는 재찬의 말을 듣고 아버지를 죽인 탈영병의 형과 어린 재찬을 밉다고 죽일 뻔 했던 과거를 떠올렸다. 그녀는 자신에게 큰 흉터였던 과거에 고민하다 기억 못하는 척을 하기로 마음먹었다. 하지만 그런 홍주의 거짓말은 얼마 안가 재찬의 중환자실에 떨어져있던 귀걸이가 발견되면서 들통났다. 이에 홍주는 자신이 13년 전에 재찬이 탈영병의 형을 구하러 갔을 때 너무 미워서 두 사람 모두 구하지 않으려는 생각을 했음을 털어놨고, “13년 전 당신은 나한테 상처고 흉터예요. 미안해요”라며 자신의 속마음을 고백했다. 이후 재찬은 임종을 앞둔 만호를 찾아가 요목조목 따지러 갔지만 “그 자리를 분노로 채웠더니 결국 후회가 흉터처럼 남더라고요”라는 홍주의 말을 떠올리고 마음을 바꿨다. 그는 만호에게 사건을 조사하면서 용의자였던 학영을 포함한 모두가 딸을 칭찬했고, 누군가의 원한을 살 사람이 아니었음을 전했다. 이를 들은 만호는 뜨거운 눈물을 흘려 시청자들의 눈시울도 붉어지게 만들었다. 이에 재찬은 만호를 이해하면서 자신 역시 홍주와 같았음을 깨닫고 홍주를 찾아 나섰다. 그 시각 홍주는 꿈에서 비를 맞고 헤매는 재찬을 보고 그를 찾아왔다. 홍주는 자신이 꿈에서 본 재찬의 진심을 말했다. 재찬은 자신 역시 탈영병의 형을 구하지 말까 고민을 했었고 자신에게도 그 순간이 흉터였음을 고백했다. 이어 그는 자신들은 결국 서로를 살리는 선택을 했음을 말하며 서로의 흉터를 어루만졌다. 홍주는 재찬에게 키스로 자신의 답을 전했고, 꿈속에서도 현실에서도 두 사람은 쏟아지는 빗속에서 로맨틱한 키스를 하는 모습이 공개돼 시청자들을 설레게 했다. 두 사람은 “다시 만나서 반갑다. 남홍주”, “반갑다. 정재찬”이라고 서로에게 말하며 돌고 돌아서 서로의 마음을 확인했다. 이처럼 ‘당신이 잠든 사이에’는 재찬과 홍주가 13년 만에 서로의 깊은 흉터를 지우는 감정선을 섬세하게 그려내며 두 사람이 한 걸음 더 성장하는 모습을 보여줬다. 27일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전날 방송된 ‘당신이 잠든 사이에’는 수도권 기준 19회 9.6%, 20회 10.3%의 시청률을 기록했고 동 시간대 1위를 차지했다. 한편, ‘당신이 잠든 사이에’는 누군가에게 닥칠 불행한 사건 사고를 꿈으로 미리 볼 수 있는 여자 홍주와 그 꿈이 현실이 되는 것을 막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검사 재찬의 이야기로, 오는 11월 1일 밤 10시 21-22회가 방송된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당신이 잠든 사이에’ 이종석, 온통 수지 걱정 뿐 “나 때문에...”

    ‘당신이 잠든 사이에’ 이종석, 온통 수지 걱정 뿐 “나 때문에...”

    ‘당신이 잠든 사이에’ 수지가 이종석이 들어간 응급실 앞에서 눈물을 흘렸다.26일 SBS 수목드라마 ‘당신이 잠든 사이에’ 측은 “수술대에 오른 이종석 ‘후회가 돼, 걱정이 돼’”라는 제목의 영상을 공개했다. 영상에는 수지가 총상을 입은 이종석을 보며 눈물을 흘리는 모습이 담겼다. 남홍주(수지 분)는 수술대에 오른 정재찬(이종석 분)의 모습을 보고 “죽지 마”라고 말하며 오열했다. 정재찬은 ‘너무나 모진 말을 했구나, 후회가 돼’라며 남홍주에 대한 미안한 마음을 떠올렸다. 정재찬은 ‘이게 마지막이면 나 때문에 끝도 없는 자책을 하겠구나 걱정이 돼’라며 자신이 위독한 상황에서도 남홍주 걱정을 했다. 과거 그는 비가 올 것을 미리 본 남홍주가 건네는 우산을 거절한 적이 있다. 정재찬은 이 때를 떠올리며 ‘그 때 아무말 하지 말고 우산을 받을걸’이라고 후회했다. 정재찬은 ‘안 되겠다. 난 너에게 미안하다는 말을 꼭 해야겠다’고 생각했다. 이에 정재찬이 목숨을 잃지 않고 남홍주와 행복한 시간을 보낼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한편, SBS ‘당신이 잠든 사이에’는 이날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사진=네이버TV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300일 의식불명 6세 딸…엄마 ‘마지막 인사’ 뒤 일어난 기적

    300일 의식불명 6세 딸…엄마 ‘마지막 인사’ 뒤 일어난 기적

    “아가야, 미안해. 엄마를 용서해다오. 이젠 어쩔 수가 없구나.” 의식을 잃고 중환자실에 누운 지 300일 된 6살 딸아이에게 엄마가 마지막 인사를 건네는 순간이었다. 갑자기 의식불명인 아이 눈에서 눈물이 주르륵 흘렀다. 중국 인터넷 매체 이투(乙图)가 소개한 허난성 위청현(虞城县)의 샤오진진(6)의 사연이 중국 대륙을 울리며, 단 두 시간 만에 60만 위안(약 1억220만원)의 성금을 모으는 기적을 일궜다. 샤오진진은 지난해 10월 뇌염 판정을 받았다. 입원 치료를 13일간 받았지만, 폐렴이 악화되면서 상황은 더 나빠졌다. 한 달 만에 아동 전문병원으로 옮겨져 중환자실에서 치료를 받았지만, 차도는 없었다. 그리고 아이는 긴 혼수상태에 빠져, 생명 유지 장치에 의지해 하루하루를 이어갔다. 엄마는 300일 동안 꼬박 병실 밖 복도에 담요를 깔고 아이의 곁을 지켰다. 언제라도 아이가 깨어날 것만 같았다. 병원 주치의가 여러 차례 ‘포기’하기를 권했지만 엄마는 고집을 굽히지 않았다. 하지만 장기간의 치료비를 더는 감당할 수 없는 지경에 이르렀다. 결국 엄마는 병원의 권유대로 아이의 치료를 포기하기로 마음 먹었다. 그리고 지난달 말 엄마는 중환자실에 누워있는 아이에게 마지막 인사를 건넸다. “아가야, 미안하다. 정말 미안하다. 엄마를 용서하렴.” 그 순간이었다. 오열하는 엄마의 울부짖음을 들은 것일까? 의식 불명인 아이의 눈가에서 또르르 눈물이 흘렀다. 마치 “엄마, 나 아직 살아있어. 포기하지 마”라고 말하는 것 같았다. 결국 엄마는 아이의 생명유지 장치를 떼내지 못했다. 하지만 50만 위안(약 8600만 원)이 넘는 치료비에 눈앞이 캄캄했다. 모녀의 안타까운 사연이 인터넷을 통해 알려지자, 정말 놀라운 일이 일어났다. 전국 각지에서 모여든 성금이 두 시간 만에 60만 위안(약 1억220만 원)을 넘어선 것이다. “아이를 포기하지 말라”는 응원의 메시지도 줄을 이었다. 마침내 아이는 병원 중환자실에서 치료를 이어갈 수 있게 되었다. 포기를 권유했던 병원 측에서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가난 때문에 죽음과 사투를 벌이는 딸을 포기하려 했던 엄마는 “이렇게 많은 관심을 무슨 말로 감사해야 할지 모르겠다”면서 “아이가 깨어나기를 끝까지 기다리겠다”고 말했다. 수많은 사람들의 온정 덕에 절망이 희망으로 바뀌는 순간이었다. 이종실 상하이(중국)통신원 jongsil74@naver.com
  • ‘이번 생은 처음이라’ 정소민, 신부 대기실서 터진 눈물 ‘시청자 울렸다’

    ‘이번 생은 처음이라’ 정소민, 신부 대기실서 터진 눈물 ‘시청자 울렸다’

    ‘이번 생은 처음이라’ 정소민의 눈물 열연이 시청자를 울렸다.tvN 월화 드라마 ‘이번 생은 처음이라’의 정소민이 신부의 눈물로 현실적인 결혼식 풍경을 담아냈다. 신부 대기실에서 터진 정소민의 눈물은 시청자를 함께 울리며, 안방 극장을 눈물 바다로 만들었다. 이날 방송에서 정소민은 세희(이민기 분)와 결혼 계약서를 작성하고 결혼식을 올리기로 했다. 결혼식 전 친구들에게 결혼 소식을 전하고 상견례까지 마치며 여느 결혼식과 다름없는 절차를 밟았다. 다른 점이 있다면 계약서가 있다는 것과 사랑하지 않기 때문에 결혼 한다는 것. 독특한듯 평범하게 진행되는 결혼으로 지호(정소민 분)는 친구와 가족을 속였고, 진짜 결혼인 줄만 아는 주변의 반응이 그려졌다. 친구들은 축하했지만 엄마 현자(김선영 분)만은 섭섭함을 드러냈다. 결국 마음에도 없는 이야기들로 모녀는 서로 상처받았고 결혼식 날에도 서먹한 분위기를 이어갔다. 하지만 결혼식 직전 엄마의 편지에 지호의 눈물샘이 터졌다. 엄마의 편지에는 세희에게 지호를 잘 부탁한다는 내용이 담겨있었다. 지호의 부족한 점과 이루지 못한 꿈을 계속해서 응원하는 엄마의 마음이 담긴 편지에 지호는 눈물을 멈추지 못했다. 두 사람의 결혼이 평범한 결혼이 아니기에 식장에서의 눈물은 예상치 못한 전개로 이어졌고, 정소민의 눈물은 여느 신부의 눈물보다 가슴 아리고 애잔했다. 정소민의 눈물은 엄마에 대한 미안함부터 평범하지 않은 결혼을 선택 하게 된 현실의 속상함 등 복합적인 감정이 뒤섞여 더욱 마음 아프게 전해졌다. 그간 드라마에서 보여진 결혼식 신부의 눈물보다 더욱 짠한 신부의 오열은 결혼한 시청자에게는 결혼식에서의 엄마를 떠올리게 하는 눈물로 전해졌고, 결혼을 앞둔 2030세대에게는 쉽지 만은 않은 ‘결혼’에 대한 씁쓸함까지 전했다. 정소민의 깊이 있는 감정 연기와 눈물의 열연은 시청자의 눈물샘을 함께 터뜨리며 안방극장을 눈물바다로 만들었다. 숨이 막히는 듯 가슴을 두드리며 흘리는 눈물과 하늘을 바라보며 애써 눈물을 삼켜내려는 모습까지 섬세하게 완성한 눈물 연기는 정소민의 행동 하나하나에 몰입 하게하며 극의 감정선을 최대치로 이끌었다. 매회 넓은 연기 스펙트럼을 실감 하게하며 연기 호평을 이어가고 있는 정소민의 열연은 매주 화제를 모으며 월화극 공감 여신으로 사랑받고 있다. 본 방송은 월화 저녁 9시 30분 tvN을 통해 방송된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고백부부’ 손호준, 20살로 돌아오자마자 첫사랑 찾기 ‘데이트보니..’

    ‘고백부부’ 손호준, 20살로 돌아오자마자 첫사랑 찾기 ‘데이트보니..’

    ‘고백부부’가 손호준이 첫사랑인 고보결과 꿈에 그리던 첫 데이트를 하는 장면을 공개해 시선을 끌고 있다.KBS 2TV ‘고백부부’(연출 하병훈/작가 권혜주/제작 고백부부 문전사, (주)콘텐츠 지음, KBSN)는 38살의 동갑내기 부부 마진주(장나라 분)와 최반도(손호준 분)가 이혼한 밤, 20살 청춘으로 돌아가 ‘과거청산+인생체인지’ 프로젝트를 펼치는 예능드라마. 이에 지난 방송에서는 20살로 돌아갔지만 아기에 대한 기억이 선명히 남아 그리워하며 오열하는 마진주와 그와는 반대로 20살로 돌아오자마자 첫사랑을 찾은 최반도의 모습이 그려져 상반된 두 사람의 모습이 화제를 불러 모은 바 있다. 지난 14일 방송된 2회에서는 반도가 과팅에서 재회한 진주를 매몰차게 차버린 후 첫사랑인 민서영(고보결 분)과 만나는 장면이 방송되면서 이 둘의 관계가 어떻게 진전될 지 궁금증을 증폭시킨 바 있다. 그런 가운데 공개된 스틸에는 삼겹살 집에서 첫 데이트를 즐기는 손호준과 고보결의 모습이 담겨 시선을 사로잡는다. 손호준은 한 손에는 삼겹살 쌈을 들고 꿀이 뚝뚝 떨어지는 다정한 눈빛으로 고보결을 바라보고 있어 여심을 한껏 자극한다. 마치 이 순간을 기다려왔다는 듯 손호준은 아랑곳 없이 고보결에게서 눈을 떼지 못하는 것. 이에 더해 고보결을 향해 익살스런 미소를 짓고 있어 질투심을 폭발시킨다. 그런가 하면 고보결은 삼겹살을 잡고 있는 젓가락을 꼭 쥐고 눈을 지긋이 감아 귀여운 첫사랑의 매력을 뽐내고 있다. 특히 고깃집 앞에서 서로를 마주보며 ‘달달’ 눈맞춤을 하고 있는 손호준과 고보결의 모습은 첫사랑의 설렘을 무한 자극하는 동시에 자리에 없는 장나라가 걱정스러운 지경. 이에 향후 미래에서 1999년으로 함께 온 장나라-손호준과 함께 첫사랑 고보결의 등장까지 얽히고설킨 러브라인이 어느 방향으로 향할지 궁금증을 한층 높이고 있다. 본 장면은 지난 9월 27일 서울 한 모처에서 촬영되었다. 밤늦게까지 이어진 촬영에도 불구하고 촬영 내내 손호준과 고보결은 시선에서 손짓까지 동선을 일일이 맞춰가며 설렘이 가득 묻어나는 삼겹살 데이트를 준비했다. 이에 스태프들은 장난 어린 말투로 “이번에는 반도와 서영이가 결혼하자”고 농담을 했을 정도. 이에 ‘고백부부’ 제작진은 “앞으로 장나라-손호준의 제2의 부부 전쟁에 더하여 고보결과 장기용이 가세하며 한층 흥미진진한 러브라인이 펼쳐질 것이다.”라며 “스무 살의 추억과 현실 부부에 대한 공감 그리고 가족에 대한 사랑까지 모두 담겨 있는 ‘고백부부’를 기대해 주시기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고백부부’는 매주 금, 토요일 밤 11시 KBS 2TV에서 방송된다. 사진 = 서울신문DB 연예팀 seoulen@seoul.co.kr
  • ‘고백부부’ 장나라 한보름 조혜정, 90년대 최대로 꾸민 패션은?

    ‘고백부부’ 장나라 한보름 조혜정, 90년대 최대로 꾸민 패션은?

    ‘고백부부’ 장나라와 한보름 그리고 조혜정이 파릇파릇한 스무 살의 밤을 즐기기 위해 나선다. KBS 2TV 새 예능드라마 ‘고백부부’(연출 하병훈/작가 권혜주/제작 고백부부 문전사, (주)콘텐츠 지음, KBSN) 측은 ‘핫미모’ 사학과 삼총사 장나라(마진주 역)-한보름(윤보름 역)-조혜정(천설 역)이 캠퍼스를 화려한 캣워크로 만든 현장스틸을 공개해 관심을 집중시킨다. 지난 ‘고백부부’ 2회 방송에서는 마진주가 남편 최반도(손호준 분)과 동시에 미래에서 왔다는 사실을 먼저 알아채는 모습이 그려졌다. 뿐만 아니라 진주는 반도가 스무 살로 돌아오자마자 첫사랑 민서영(고보결 분)과 조우하는 모습을 우연히 목격했다. 이에 반도에 대한 배신감과 아들 서진에 대한 그리움으로 폭풍 오열을 한 바. 이 가운데 진주의 화려한 변신이 공개되면서 본격적인 인생체인지가 이뤄질지 시청자들의 기대를 한 몸에 받고 있다. 공개된 스틸 속 장나라는 세상을 다 가진 미소로 ‘캠퍼스 퀸’의 독보적 미모를 자랑하고 있다. 화려한 핑크색 자켓에 짧은 미니스커트로 한껏 멋을 내 지나가는 남자들의 마음을 심쿵하게 만들고 있는 것. 20살 청춘을 불태우겠다는 의지로 장나라의 눈빛이 반짝이고 있어 이들의 행선지가 과연 어디가 될지 궁금증을 자극한다. 더불어 사학과 삼총사 멤버인 한보름은 여유 있는 미소로 머리를 찰랑이고 있다. ‘90년대 걸크러쉬’의 원조답게 자신감 넘치는 눈빛과 당당한 발걸음으로 치명적인 매력을 발산하고 있다. 그런가 하면 조혜정은 얼굴을 가리던 뱅뱅이 안경을 벗어 던지고 올블랙 스타일로 귀여움을 뽐내고 있다. 깜찍한 베레모로 사랑스러움을 배가시키며 내성적인 ‘천설’의 파격적 변신에 기대감이 증폭된다. 본 스틸은 경기도 소재 실제 대학 캠퍼스에서 촬영된 것으로 극 중 진주-보름-설의 파격 변신을 담은 것. 이날 세 사람은 대학생 뺨치는 미모를 자랑하며 머리부터 발끝까지 예쁨을 장착해 시선을 모았다. 공개된 스틸만으로도 청춘의 싱그러운 기운이 느껴지는 세 사람의 캠퍼스 런웨이가 어떻게 그려질지 ‘고백부부’ 3회에 이목이 집중된다. ‘고백부부’는 서로를 잡아먹지 못해 안달인 38살 동갑내기 앙숙 부부의 ‘과거 청산+인생 체인지’ 프로젝트를 그린 KBS의 새 예능 드라마로 매주 금, 토요일 오후 11시 방송된다. 연예팀 seoulen@seoul.co.kr
  • [알쏭달쏭+] 사후세계 존재?… “사망 뒤에도 일정시간 의식 존재”

    [알쏭달쏭+] 사후세계 존재?… “사망 뒤에도 일정시간 의식 존재”

    심장이 멎고 호흡이 멈춘 뒤 의사로부터 사망선고를 받는 순간, 영화나 드라마에서는 영혼이 육신을 빠져나가 새하얀 터널로 들어가는 장면으로 사후세계를 묘사한다. 사후세계의 존재는 학계에서도 의견이 분분한데, 최근 미국의 한 과학자는 사람이 사망선고를 받은 이후에도 일정시간 ‘의식’이 존재한다고 주장해 눈길을 끌고 있다. 미국 뉴욕대학의 샘 파니아 박사는 과학전문매체 라이브사이언스에 기고한 글을 통해, 사망한 후 일정시간 동안은 사망자가 의사의 사망선고나 가족들의 오열 등을 뚜렷하게 들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파니아 박사의 이러한 주장은 사망의 원인이 뇌 기능을 잃는 뇌사가 아닌 심장의 기능이 마비되거나 멈추는 심장마비 혹은 심정지를 기준으로 한다. 파니아 박사에 따르면 심장이 멈추면 뇌가 혈액을 공급받지 못해 결국 기능을 멈춘다. 이때 심장이 멈춤과 동시에 뇌가 완전히 멈추는 것이 아니며, 이 때문에 몸은 움직이지 못하지만 주위를 의식할 수 있는 기능이 잠시나마 남아있을 수 있다. 특히 청각이나 기억이나 집중, 사고와 각성 등의 중요 기능을 담당하는 부위의 뇌 세포가 완전히 기능을 잃기까지는 몇 시간도 걸릴 수 있다는 것이 파니아 박사의 주장이다. 실제로 파니아 박사는 동물을 대상으로 실험을 실시한 결과, 의학적으로 사망선고를 내린 시각 이후에도 몇 분 동안 뇌파의 움직임이 관측되는 것을 확인했다. 이러한 결과를 토대로 사람 역시 죽음의 첫 단계에 들어섰을 때 주변의 소리를 듣는 등 일종의 자각능력이 남아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파니아 박사는 “아마도 사망선고를 받은 사람들은 의사와 간호사가 자신의 육신 앞에서 뒤처리를 하는 모습을 볼 수 있으며, 또 주변 사람들의 대화 내용을 들을 수 있을 것이다. 하지만 주변에서는 사망한 사람의 이러한 모습을 알아채지 못할 것”이라면서 “이러한 현상은 실제로 의사로부터 사망선고를 받은 뒤 기적적으로 깨어난 사람들이, 혼수상태나 의식이 없는 동안 주변에서 일어난 일들을 모두 알 수 있는 이유”라고 전했다. 송혜민 기자 huimin0217@seoul.co.kr
  • 美 소설가 조지 손더스 ‘맨부커상’

    美 소설가 조지 손더스 ‘맨부커상’

    미국 작가 조지 손더스(58)가 세계 3대 문학상 중 하나인 영국 맨부커상의 올해 수상자로 선정됐다고 AP통신이 17일(현지시간) 전했다. 영국 맨부커상 심사위원회는 이날 손더스의 첫 작품 ‘링컨 인 더 바르도’가 내용과 형식 면에서 독창성을 보여줬다고 선정 이유를 밝혔다. 미국인이 이 상을 받은 것은 이번이 두 번째다. 첫 번째 수상자는 미국의 인종 문제를 신랄하게 풍자한 소설 ‘셀아웃’을 쓴 폴 비티였다.‘링컨 인 더 바르도’는 미 16대 대통령 에이브러햄 링컨의 11살 난 아들 윌리의 죽음을 죽은 영혼들의 목소리로 기록한 소설이다. 손더스는 링컨 대통령이 지난 1862년 워싱턴의 한 묘지에서 윌리의 시신을 안고 오열했다는 실화를 바탕으로 소설을 썼다. 손더스는 런던에서 열린 시상식에서 “대단한 영광이다. 내 나머지 삶과 작품이 이 상에 부합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정유업체 엔지니어였던 손더스는 현재 미 시러큐스대에서 창의적 글쓰기를 가르치고 있다. 앞서 한국 작가 한강은 ‘채식주의자’로 지난해 맨부커상 인터내셔널 부문을 수상했다. 심현희 기자 macduck@seoul.co.kr
  • 주학년, 라이브 방송 도중 오열 “멤버들에게 고마워” 이유 들어보니...

    주학년, 라이브 방송 도중 오열 “멤버들에게 고마워” 이유 들어보니...

    그룹 더보이즈 주학년이 방송 도중 눈물을 보였다. 지난 12일 신인 보이그룹 더보이즈 멤버 주학년은 공식 V앱을 통해 라이브 방송을 진행했다. 이날 그는 멤버들과의 일화를 공개했다. 주학년은 더보이즈가 어떤 의미냐는 질문에 “진짜 가족”이라고 답해 눈길을 끌었다. 그는 이어 “그냥 항상, 계속 같이 해줘서”라고 말하며 눈물을 보였다. 주학년은 “제가 가장 고마웠던 일이 있었다. 아버지가 돌아가셨을 때 멤버들이 옆에 같이 있어줬다. 원래 아버지가 돌아가실 때 친구들이 관을 드는데 형들이 그걸 해줘서 너무 감사했다”고 말했다. 이를 본 멤버들은 주학년을 다독여줬다. 한편, 주학년이 속한 그룹 더보이즈는 데뷔를 위해 준비 중이다. 사진=V LIVE 방송 캡처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괴물로 변하는 ‘동심파괴’ 인형에 아이 반응

    괴물로 변하는 ‘동심파괴’ 인형에 아이 반응

    귀여운 유니콘 인형이 괴물로 변하자 아이는 울음을 터트렸다. 네 아이의 엄마인 제시카 맥스는 지난 11일 페이스북에 아이에게 유니콘 인형을 선물하는 모습을 담은 영상 한 편을 올렸다.제시카가 아이에게 선물한 유니콘 인형은 머리를 누르면 아래로 축 처진 눈은 치켜 올라가고 무시무시한 이빨을 드러내는 변신 인형이었다.영상에서 유니콘 인형을 선물 받은 아이는 해맑게 웃었다. “귀엽니?”라고 묻는 제시카의 질문에 “귀여워요”라고 답하며 신이 난 듯 보였다. 바로 그때 제시카가 인형의 머리를 눌렀고 인형은 무서운 모습으로 변신했다. 갑자기 변한 인형의 모습에 아이는 깜짝 놀라 오열했다. 해당 영상은 15일 현재 4만 건이 공유되며 3800만 건의 조회 수를 기록 중이다. 사진·영상=Jessica Mags/페이스북 영상팀 seoultv@seoul.co.kr
  • ‘황금빛 내 인생’ 신혜선, 가짜 딸 진실 알고 오열 “엄마가 어떻게 그런 짓을 해!”

    ‘황금빛 내 인생’ 신혜선, 가짜 딸 진실 알고 오열 “엄마가 어떻게 그런 짓을 해!”

    ‘황금빛 내 인생’ 신혜선이 가짜 딸 사실을 알고 오열했다.14일 방송된 KBS 2TV 주말드라마 ‘황금빛 내 인생’ 13회에서는 서지안(신혜선 분)이 출생의 비밀을 알고 오열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서지안은 양미정(김혜옥 분)의 방에서 비밀의 상자를 발견했다. 상자 안에는 서지수(서은수 분)의 어린 시절 사진이 담겨 있었다. 자신이 아닌 서지수(서은수 분)가 최재성(전노민)과 노명희(나영희)의 진짜 딸이란 증거였다. 서지안은 “엄마 어떻게 그럴 수가 있어. 엄마 어떻게”라 오열했고, 진실을 안 후 겁에 질려 숨도 제대로 쉬지 못했다. 한편 ‘황금빛 내 인생’은 흙수저를 벗어나고 싶은 3無녀에게 가짜 신분 상승이라는 인생 치트키가 생기면서 펼쳐지는 황금빛 인생 체험기를 그린 세대 불문 공감 가족 드라마다. 사진=KBS2 주말드라마 ‘황금빛 내 인생’ 방송 캡처 연예팀 seoulen@seoul.co.kr
  • ‘황금빛 내 인생’ 신혜선, 분노한 나영희에 고개 떨궜다 ‘무슨 일?’

    ‘황금빛 내 인생’ 신혜선, 분노한 나영희에 고개 떨궜다 ‘무슨 일?’

    ‘황금빛 내 인생’ 신혜선이 나영희의 분노 앞에 고개를 숙인다. 두려움에 휩싸인 신혜선의 모습이 긴장감을 자아낸다.한 순간도 눈을 뗄 수 없는 블랙홀 몰입도와 LTE-A급 초고속 전개로 안방극장에 짜릿한 긴장감을 선사하며 방송 12회만에 시청률 30%를 재돌파한 KBS 2TV ‘황금빛 내 인생’(극본 소현경/ 연출 김형석/ 제작 스튜디오드래곤) 측은 13일(금) 심상치 않은 기류가 흐르는 노명희(나영희 분)-서지안(신혜선 분)의 모습이 담긴 스틸을 공개했다. 지난 12회에서 서지안(신혜선 분)은 자신이 해성그룹 친딸 최은석이 아니라는 충격적 진실을 마주하고 오열해 안방극장에 소름을 유발했다. 이제 겨우 해성그룹에서 숨통이 트이기 시작한 ‘현실’과 엄마 미정(김혜옥 분)의 용서받지 못할 악행을 목도한 ‘진실’ 사이에서 경악하는 지안의 모습이 다이나믹한 상황 변화 속에 후폭풍을 예고했다. 그런 가운데 공개된 스틸 속 지안은 고개를 떨군 채 걷잡을 수 없는 두려움에 오들오들 떨고 있다. 그의 커다란 눈망울에서 금방이라도 눈물이 툭 떨어질 것 같다. 두 눈에 그렁그렁 맺힌 눈물과 공포에 휩싸인 표정이 보는 이들의 궁금증을 자극한다. 그 앞에는 냉기를 뿜어내는 해성그룹 안주인 명희가 앉아있다. 서늘한 조소를 날리며 분기탱천한 마음을 가감없이 드러내고 있는 명희의 차가운 눈빛이 팽팽한 긴장감을 자아낸다. 앞서 자신의 딸 최은석의 존재를 사교계에 흘린 동생 진희(전수경 분)에게 독설을 퍼부으며 살벌하게 경고했던 명희가 또다시 그녀의 강렬한 존재감을 거침없이 드러낼 것으로 보여 관심이 모아진다. 이는 미술관 모임 당시 진희의 사주를 받고 자신을 궁지에 몰아넣은 진 이사장(박소정 분)에게 분노를 터트리는 명희의 모습으로 지안의 두 눈에 지금껏 본 적 없는 명희의 격노가 포착된 것. 특히 이 날 지안은 자신을 기만한 이에게 피도 눈물도 없이 무자비한 명희에게 충격을 받고 혼란의 소용돌이를 일으킬 예정. 이에 지안은 자신을 짓누르는 해성그룹 가짜딸이라는 공포 속에 어떤 선택을 할지 향후 펼쳐질 후폭풍에 궁금증이 높아진다. ‘황금빛 내 인생’ 제작진은 “자신이 해성그룹 친딸 최은석이 아니라는 사실은 매 순간 지안의 숨통을 조여나갈 예정”이라며 “특히 자신을 욕보인 사람에게 가차없는 명희의 분노와 충격적 진실 앞에 혼란스러워하는 지안의 모습이 심장 쫄깃하게 전개된다. 지켜봐달라”고 밝혔다. 한편 ‘황금빛 내 인생’은 흙수저를 벗어나고 싶은 3無녀에게 가짜 신분상승이라는 인생 치트키가 생기면서 펼쳐지는 황금빛 인생 체험기를 그린 세대불문 공감 가족 드라마. 매주 주말 저녁 7시 55분 KBS 2TV에서 방송된다. 사진=KBS 2TV ‘황금빛 내 인생’ 제공 연예팀 seoulen@seoul.co.kr
  • ‘고백부부’ 장나라X손호준, 혹시 내 이야기? 현실 제대로 짚었다 ‘공감 부르는 美친 몰입도’

    ‘고백부부’ 장나라X손호준, 혹시 내 이야기? 현실 제대로 짚었다 ‘공감 부르는 美친 몰입도’

    KBS 예능국에서 만든 드라마 ‘고백부부’가 첫 방송부터 시청자의 마음을 제대로 훔쳤다. 5분 단위로 웃기고 울리며 70분 내내 안방극장을 쥐락펴락 할 수 있었던 힘은 다름 아닌 ‘공감’이었다. 누구나 우려했던 타임슬립 소재 안에 가족과 추억에 대한 이야기를 호기롭게 꺼내든 하병훈 감독의 뚝심이 빛을 발한 첫 회였다.지난 13일 첫 방송된 KBS 2TV 새 예능드라마 ‘고백부부’(연출 하병훈/작가 권혜주/제작 고백부부 문전사, ㈜콘텐츠 지음, KBSN)는 서로를 잡아먹지 못해 안달인 38살 동갑내기 부부 마진주(장나라분)와 최반도(손호준 분)이 이혼 후 다시 스무 살로 돌아간 순간까지 LTE급 전개로 펼쳐졌다. 이 과정에서 삶의 즐거움과 아픔을 함축시키듯 5분 단위로 웃음과 눈물을 교차시키며 최강 몰입도를 이끌었다. 이날 첫 방송은 마진주와 최반도의 행복한 결혼에서 원수가 된 14년 후의 이혼으로 이어지는 파격구성으로 시작됐다. 진주는 “그래 18~년 동안 고생많았다. 위자료나 밀리지 말고 보내줘”라는 말로 그동안 얼마나 미움이 컸는지 솔직하게 드러냈다. 그리고 드라마는 이들이 이혼하게 된 사연으로 의약품 영업직으로 일하는 최반도의 치열한 생존 모습과 육아로 인해 화장실도 밥도 아이를 안고 해야 하는 진주의 적나라한 생활이 보여지며 공감대를 높였다. 현실 육아와 현실 사회생활이 그대로 드러나며 켜켜이 쌓이는 오해들이 안타깝게 만들었다. 아들 서진이 열이 나고 아프던 밤 반도가 외도를 했다고 오해한 진주는 이혼을 선언한다. 오열하며 “너무 불행해 우리. 우린 만나는 게 아니었어. 전부 되돌려 놓고 싶어”라고 외치는 진주의 모습에 반도 역시 분노하며 이혼까지 이른다. 이로 인해 진주와 반도는 돌아올 수 없는 강을 건너고 법원에서 돌아오는 날 진주는 돌아가신 어머니 영정 앞에서 오열하고 만다. 그리고 그날 저녁 각자 결혼반지를 버리는데 반지가 진동을 하면서 흩어지고 이들은 다음날 이들이 사랑에 빠지기 전인 스무 살 대학교 1학년으로 돌아간다. 이 과정에서 장나라의 세밀한 감정연기는 압권이었다. 손목에 두른 아대와 티셔츠에 묻은 분유가루 등 작은 부분까지 생각한 현실적인 모습은 공감대를 한층 높이고, 몰입도를 최고로 끌어올렸다. 손호준 역시 비열한 박원장(임지규 분)의 내연녀를 관리하는 치욕스런 상황에서 분노의 표정에서 돌아서서 아무것도 모른다는 듯이 웃음 지으며 처절한 영업사원의 숙명을 드러내며 시청자들을 애잔하게 만들었다. 또한, 38살이 된 반도의 친구 안재우(허정민 분), 고독재(이이경 분)는 향후 코믹듀오의 활약을 톡톡히 예고했다. 특히 허정민의 특수분장 된 근육에 등장만으로도 웃음을 터트리게 하기에 충분했다. 38살의 고된 삶을 이어가던 이들 커플이 이혼과 함께 20살로 돌아가자 눈물샘을 폭발시켰던 드라마는 금새 배꼽을 잡게 만들었다. 이혼 후 눈물로 잠을 깬 진주는 살아계신 엄마 고은숙(김미경분)이 아침을 깨우자 “엄마 미안해. 어제 말 못했는데 나 이혼했어. 엄마 따라 죽어버릴까. 엄마 나 데꾸가”라며 눈물을 흘리며 꿈이라고 생각했다. 그러나 엄마가 “이게 보자 보자 하니깐 미쳤나. 난 천년만년 살 거야”라고 사정없이 때리자 꿈이 아닌 것을 깨달은 후 엄마 뒤만 졸졸 따라다니며 엄마껌딱지 딸의 모습을 드러내 시청자들의 눈물샘을 폭발시켰다. 학교를 찾은 장나라의 해맑은 표정은 스무 살 여대생이 따로 없었다. 대학생들을 바라보며 “어머 웬일이니 아줌마 설레게~”라고 천연덕스럽게 말하는 장나라의 모습은 이처럼 20살과 38살을 오가는 감성과 외모를 지닌 배우가 또 있을까 싶을 정도로 맞춤옷이었다. 손호준은 코믹연기를 하고 싶다는 말이 왜 나왔는지 알 수 있을 정도로 그동안 눌러놨던 코믹본능을 폭발시키듯 다양한 표정연기를 선보이며 안방극장을 포복절도케 했다. “아빠 나 대학생 맞지? 토목과 1학년 맞지?”라고 말하며 아빠(김병욱 분)에게 등짝 스매싱을 강타당한다거나, 학교에서 단체기합을 받게 된 원인이 자신인줄 모르고 뻔뻔하게 “그 놈은 몽둥이 찜질을 당해야지”라고 말했다가 본인임을 깨닫고 낭패한 모습을 보이는 모습 등 장난끼 다분한 모습으로 시종일관 웃음을 선사했다. 서로를 못 알아본다고 생각하고 지나쳐 버린 마진주와 최반도의 캠퍼스 라이프가 어떻게 펼쳐질지 2회에 대한 기대를 한층 높였다. 한편 ‘고백부부’는 매주 토, 일요일 밤 11시 KBS 2TV에서 방송된다. 사진=KBS 2TV ‘고백부부’ 제공 연예팀 seoulen@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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