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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여기는 중국] 中유명 아역 배우, 학교 폭력에 투신....담임 교사는 알고도 방관만

    [여기는 중국] 中유명 아역 배우, 학교 폭력에 투신....담임 교사는 알고도 방관만

    중국의 유명 아역배우가 친구들 사이의 끈질긴 따돌림을 견디지 못하고 투신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중국신문주간은 올해 15세의 아역배우 샤오이푸(邵一卜)양이 재학 중이었던 상하이 민항구 중학교 근처 건물 6층에서 투신했으며 목숨은 간신히 건졌지만 심각한 췌장 파열 등으로 입원 치료를 받고 있다고 4일 보도했다.  샤오이푸 양은 ‘북두풍운’, ‘반생연’, ‘불부시광’ 등 중국 영화와 드라마 다수에 출연해 얼굴을 알린 대표적인 중국 아역 배우다.  하지만 영화계에게 이미 유명 인사가 된 10대 샤오이푸 양의 등장은 동급생 친구들 사이에서는 그리 반길 만한 일은 아니었다. 샤오 양의 유명세가 더욱 높아질수록 그에 대한 동급생들의 따돌림은 더욱 가속화됐을 정도였다.  더욱이 가해자들의 행각을 알고도 학교 측은 따돌림의 주요 원인을 피해자인 샤오 양에게 전가하기 바빴다.  실제로 지난해 5월 샤오 양에 대한 동급생들의 괴롭힘 사건은 담임 교사와 학교 측에 가장 먼저 전달됐는데, 피해자의 담인 교사였던 A씨는 샤오 양이 남학생 여럿과 교제하는 등 행실불량해 벌어진 일이라고 피해자 가족들에게 알렸다.  하지만 이것 역시 사실이 아니었다는 게 피해자 측의 진술이다. 샤오 양의 모친인 유 모 씨는 “담임 교사의 연락을 듣고 소름이 돋았다”면서 “딸 아이에게 자세하게 물어보니, 아역 배우로 활동하는 것을 질투했던 학급 친구들이 샤오에 대한 각종 나쁜 유언비어를 퍼뜨렸다고 아이가 땅을 치며 오열했다”고 주장했다.  또 일부 학생들은 숙제를 제출할 때마다 샤오이푸의 것을 제외하고 교사에게 제출했고, ‘샤오 와 가까이 접근하면 하루 종일 재수가 없다’는 등의 헛소문을 퍼뜨렸던 것으로 알려졌다. 또 다른 가해 학생들은 샤오이푸와 관련이 없는 유언비어와 험담을 적은 쪽지를 돌려가며 괴롭힘을 지속했다. 유 씨는 곧장 이 같은 사실을 학교 측에 알리고, 유언비어를 퍼뜨린 가해 학생들을 대상으로 명예훼손 등의 혐의로 고소 고발 조치할 것이라는 입장을 전했다.  그때서야 학교 측은 사건이 외부에 알려질 것을 두려워하며 가해 학생들을 불러 샤오이푸 양에게 사과하도록 종용했고, 사건은 이렇게 종료되는 듯 보였다.  하지만 가해 학생들은 이후에도 샤오이푸를 향한 잔혹한 괴롭힘을 6개월 이상 계속됐다. 결국 샤오 양은 동급생 친구들의 끈질긴 괴롭힘을 더이상 견디지 못하고 지난해 11월 학교 인근 건물 6층에서 스스로 투신했다.  당시 근처를 지나가고 있던 행인에게 발견돼 다행히 목숨을 건진 샤오 양은 장기간의 입원 치료에도 불구하고 심각한 췌장 파열로 정상인과 같은 식사와 배변 활동 등이 어려운 상태로 알려졌다.  이 사건은 당초 외부에 알려지지 않았다가 샤오이푸의 모친이 소셜미디어에 폭로하면서 공론화된 분위기다.  문제의 학교 측은 학교폭력관리위원회를 열어 문제의 가해 학생들을 관련 법규에 따라 엄중하게 처분할 것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 “내가 한쪽눈 실명한 이후잖아”…조성민‧장가현, 마지막까지 폭로전

    “내가 한쪽눈 실명한 이후잖아”…조성민‧장가현, 마지막까지 폭로전

    ‘우리 이혼했어요2’ 조성민‧장가현의 ‘마지막 만남’이 공개된다. 1일 방송되는 TV조선 리얼 타임 드라마 ‘우리 이혼했어요2(이하 우이혼2)’ 12회에서 22년 만에 이뤄진 ‘첫 싸움’과 ‘화해’로 관계 회복 청신호를 알렸던 조성민과 장가현의 마지막 이야기가 펼쳐진다. 이날 방송에서 조성민은 후배 작업실을 찾아 음악 작업을 마친 후, 장가현과 재회 이후의 속내를 털어놓는다. 후배는 조성민에게 “(두 사람) 대화가 안 되더라.”고 솔직하게 말하자, 조성민은 “내 얘기를 할 수 없어. (이혼 당시) 그때 나눴던 대화들이 반복되는 거야”라며 아쉬움을 토로한다. 후배에게 조언을 구한 조성민은 “오늘 얘기가 잘 풀어졌으면 진짜 좋겠다”고 마음을 다잡는다. 두 사람은 재회 하우스에서 다시 만난다. 조성민은 장가현에게 “마지막 날이니 오늘 더 하고 싶은 얘기 있으면 편하게 하자”고 제안했고, 장가현은 “(자녀 때문에 이혼 후 조성민과 함께 만난 것) 아무렇지 않은 척한 거였거든. 이제 못 할 것 같아”라고 고백했다. 이어 장가현은 “사과받아서 다 깨끗해진 줄 알았는데...”라고 말끝을 흐리며 최근 조성민과 딸 등록금을 두고 빚은 갈등을 언급한다. 조성민은 “신뢰가 무너졌다”는 장가현의 말에 “그동안 그런 남편이었냐”고 받아치면서 격한 논쟁을 벌인다. 조성민은 과거 불규칙했던 수입으로 경제적으로 힘들었던 이야기가 나오자, “그 시점엔 내가 (한쪽 눈을) 실명한 후잖아”라며 격한 반응을 보인다. 끝이 보이지 않는 다툼에 조성민은 장가현에게 “그만하자”고 말하고 장가현 역시 “이제 진짜 끝난 것 같아”라며 서럽게 오열한다. 제작진은 “1일(오늘) 방송에서는 20년간 묵혀둔 속마음을 꺼내놓으며 다툼과 이해, 용서를 거듭했던 조성민-장가현 커플의 마지막 이야기가 담긴다”며 “두 사람이 또 다시 좁혀지지 않는 의견 차를 보인 가운데, 마지막 만남에서 어떤 결말을 맺을지 지켜봐 달라”고 밝혔다. TV조선 ‘우리 이혼했어요2’는 매주 금요일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 일라이·지연수, 결국 합가생활 종료 “미안해” 오열

    일라이·지연수, 결국 합가생활 종료 “미안해” 오열

    ‘우리 이혼했어요2’ 일라이 지연수가 끝내 합가 생활에 종지부를 찍는다. 아들 민수의 생일 소원에도 합가 생활 종료를 알려 안타까움을 더한다. 오는 7월1일 오후 10시 방송되는 TV조선 ‘우리 이혼했어요2’ 12회에서는 일라이와 지연수, 그리고 민수가 안타까운 이별을 맞는 모습이 그려진다. 지난주 일라이의 독립 선언 이후, 일라이와 지연수는 둘만의 추억의 장소인 한강 공원에서 다시 만났고, 앞으로의 관계에 대한 진지한 대화를 나눴다. 그러던 중 일라이는 지연수에게 “친구로 남고 싶다”며 조심스러운 바람을 내비쳤다. 일라이의 독립 선언에 충격을 받았던 지연수가 과연 어떤 대답을 내놨을지 궁금증을 더한다. 무엇보다 일라이는 미국행을 일주일 앞두고 민수에게 적응할 시간을 주기 위해 숙소행을 선택했고, 일라이와 지연수는 각자 다가올 이별을 준비하기 시작했다. 이어 일라이는 아들 민수의 생일을 맞아, 손수 준비한 선물을 들고 2년 만에 민수의 생일파티를 함께했다. 민수는 생일 케이크의 촛불을 불며 “아빠가 우리 곁에서 떠나지 않게 해주세요”라고 간절한 소원을 빌었지만, 일라이는 민수에게 “아빠가 오늘 짐을 싸서 나가야 한다”는 청천벽력 같은 이별 소식을 전했다. 믿기지 않는 현실을 마주한 민수는 어떤 반응을 보였을지 이목을 집중시킨다. 세 사람은 생일파티를 마친 후 집으로 돌아왔고 일라이는 민수와 인사를 나눈 뒤 짐을 정리해 숙소로 떠났다. 민수와 둘만 남게 되자 지연수는 민수를 가만히 바라보더니 끝내 눈물을 터트렸고, 자신을 안아주는 민수를 끌어안은 채 “미안하다”며 한참을 오열해 보는 이의 가슴마저 미어지게 만들었다. 그리고 일주일 뒤 일라이의 미국 출국 당일, 지연수와 민수는 일라이를 배웅하기 위해 함께 공항으로 떠났다. 떠나기 전 일라이와 지연수는 마지막으로 허심탄회한 대화를 나눴고, 일라이는 지연수에게 “방송 덕분에 우리 사이가 자갈밭에서 모래밭 정도는 된 것 같다”는 마지막 인사를 건넸다. 과연 지연수는 일라이의 말에 어떤 반응을 보였을지 이목을 집중시킨다. 그런가 하면 지연수가 스튜디오 게스트로 출연해 MC들과 만남을 가졌다. 지연수는 ‘우이혼2’ 출연을 결심하게 된 이유부터 일라이와 첫 재회 당시 소감까지 그동안 방송에서 들려주지 못한 이야기를 털어놓을 전망이다. 첫 출연부터 높은 화제성을 불러일으켰던 일라이와 지연수의 비하인드 스토리는 어떤 내용일지 기대감을 높인다. 제작진은 “시청자들의 응원과 격려를 한 몸에 받았던 일라이 지연수 커플이 잠시 헤어짐을 선택하게 됐다”며 “그동안 못다 꺼낸 속마음을 쏟아내며 시청자를 눈물짓게 만들 두 사람의 안타까운 이야기를 기대해 달라”고 전했다. ‘우이혼2’는 매주 금요일 오후 10시 방송된다.
  • “매일밤 아들에 수학 가르쳤는데 6점이라니” 중국 아빠 오열

    “매일밤 아들에 수학 가르쳤는데 6점이라니” 중국 아빠 오열

    일년 동안 매일같이 밤늦게 아들에게 수학을 가르친 중국 아빠가 오열하는 동영상이 눈길을 끌고 있다. 아들이 100점 만점의 수학 시험에서 6점을 맞은 것을 보고 낙담했기 때문이었다. 허난성 정저우에 사는 아이 부모가 지난 23일 성적표를 받아든 뒤 이렇게 낙담하는 동영상이 웨이보에 올라왔다. 아빠는 “더 이상 신경쓰지 않겠다. 내 노력이 물거품 됐다. 스스로 이겨내게 해야겠다”고 말한 것으로 보도됐다. 그는 침실에 들어가 우는 모습이 보이는데 아내가 뒤에서 웃는 소리가 들린다. 어처구니 없어서일 수도 있겠다. 아빠는 매일 자정 직전까지 아들에게 수학 교습을 해 왔다. 조금 이상한 것은 엄마의 말이다. 아들의 평소 수학 성적이 40~50점을 기록했다가 80~90점을 따는 등 오락가락했다는 것이다. 웨이보의 동영상을 구경한 누리꾼들은 자녀를 올바로 이끌기가 무척 힘들다는 데 공감했다. 물론 아빠의 수학 실력이 형편없어서 그런 것 아닌가 의심하는 누리꾼도 있었다. 몇몇은 아이를 밤늦게까지 괴롭힌 것이 역효과를 내 학교에서 아들의 집중력을 흐트려 놓았던 것이 아닌가 분석했다. 댓글 중에는 “매일 한밤중까지 아이를 가르쳤다는데 아이들은 충분히 쉬어야 정신도 맑고 시험도 잘 볼 수 있다”면서 “나도 딸이 어렸을 때 스트레스를 많이 줄수록 딸애의 뇌가 생각을 하지 못하더라. 그래서 놀게 했더니 괜찮아졌다”고 했다.
  • [포착] “아들아!” 아버지의 날, 시신 잡고 오열한 우크라父…러軍 집속탄 투하

    [포착] “아들아!” 아버지의 날, 시신 잡고 오열한 우크라父…러軍 집속탄 투하

    아버지의 날, 우크라이나 아버지는 피투성이가 된 아들을 붙잡고 오열했다. 우크라이나 국방부는 행복해야 할 아버지의 날에 우크라이나 아버지는 러시아군 포격으로 아들을 잃었다고 전했다. 아버지의 날을 하루 앞둔 18일(이하 현지시간) 우크라이나 동부 루한스크주 리시찬스크에 러시아군 다연장 로켓이 날아들었다. 집속탄 공격이었다. 러시아군 집속탄 공격에 리시찬스크는 난장판이 됐고, 한 아버지는 아들을 잃었다. AFP통신은 러시아군이 쏜 집속탄 로켓에 맞은 청년이 그 자리에서 숨을 거뒀다고 전했다.  아버지는 아들 시신을 붙잡고 오열했다. 피투성이가 된 아들 앞에 무릎을 꿇고 앉아 하염없이 눈물을 쏟았다. 아들의 죽음이 믿기지 않는 듯 아들의 볼을 연신 쓰다듬었다.집속탄은 대형 폭탄 안에 또 다른 소형 폭탄 여러 개가 들어 있는 형태다. 집속탄이 투하되면 모탄(母彈)이 공중에서 터지면서 소형 자탄(子彈) 수백 개가 표적 주변에 흩뿌려진다. 집속탄 한 발은 축구장 3개를 초토화하고, 1개 중대 병력을 몰살할 만큼의 위력을 가졌다. 목표물을 특정하지 않고 그 주변을 광범위하게 폭격하기 용이하다. 집속탄은 2010년 발효된 집속탄사용금지조약(오슬로 조약)에 의해 사용이 금지됐다. 집속탄의 사용, 생산, 비축, 이전을 금지하고 기존 집속탄의 폐기를 규정한 조약에는 100여개 국가가 참여했다. 하지만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미국, 이스라엘 등은 가입하지 않았다. 동부 돈바스에 화력을 집중한 러시아군은 요충지 세베로도네츠크와 리시찬스크에서 우크라이나군과 격전 중이다. 이미 세베로도네츠크 상당 부분을 차지한 러시아군은 도시를 완전 점령하기 위해 전방위로 우크라이나군을 압박하고 있다. 민간인 거주 지역에 떨어진 러시아군의 집속탄은 러시아군의 돈바스 점령 의지를 보여준다.아버지의 날 아들을 잃은 아버지가 있다면, 아버지 없는 아버지의 날을 보낸 어린이들도 많다.  뉴욕타임스와 AP통신 등은 우크라이나 전쟁 전사자 유족들이 아버지의 날을 맞아 리비우 외곽에 있는 군사 묘지를 찾았다고 보도했다. 슬픔에 잠긴 전사자 유족 가운데선 아빠 없는 아버지의 날을 맞은 어린이들도 어렵지 않게 찾을 수 있었다고 외신은 전했다. 이어 전사자가 된 아버지가 늘면서 우크라이나 어린이들의 ‘아빠 애도 행렬’도 계속될 거라는 슬픈 전망을 내놨다. 한편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아버지의 날을 맞아 우크라이나 아버지들의 노고에 찬사를 보냈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아버지가 된다는 것은 엄청난 책임과 행복이 동시에 따르는 일이며, 포기하지 않고 전진할 힘과 지혜와 동기를 부여받는 일”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우크라이나 아버지들은 가장 소중한 존재를 보호하고 지키기 위한 분투를 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아이들과 가족, 그리고 국가를 위해 현재의 고통을 참아달라”고 호소했다.
  • 완전체 7년 걸릴 수도…BTS ‘멈춤’ 놀라지 않았다

    완전체 7년 걸릴 수도…BTS ‘멈춤’ 놀라지 않았다

    “한국의 자부심이자 상징으로서 국가적 책임까지 졌고 주요 수출품이자 전략적 국가 자산으로 여겨졌다.” 영국 일간 더 타임스는 17일(현지시간) 무려 3개면을 할애해 방탄소년단(BTS)의 잠정 중단 소식을 다뤘다. 리처드 로이드 패리는 ‘BTS와 나: 활동 중단에 놀라지 않았다’는 제목의 기사에서 성장할 시간을 주지 않고 혹사하는 아이돌 시스템과 팬덤 문화를 비판했다. 그는 “BTS의 삶은 ‘신경쇠약의 공식’처럼 보였고 섹시하기 보다는 슬프고, 화려하기보다는 지쳤으며, 내가 본 중 가장 혹사당하는 백만장자였다”라며 “소속사는 일시적 조정이라고 하지만 주가 28% 하락한 상황에선 최소한 투자자들은 BTS 캐시카우에 우유가 말랐다고 본다는 것을 시사한다”라고 표현했다. 미국 워싱턴포스트는 “BTS의 그룹 활동 잠정 중단 선언은 팬들에게 엄청난 충격이지만, 희망이 있다”면서 그룹 해체가 아니라는 멤버들의 발언을 전했다. 뉴욕타임스는 “10년 가까운 세월을 함께한 BTS의 일곱 멤버가 당분간 각자의 시간을 가지려 한다”면서 솔로 활동 계획에 초점을 맞춰 보도했다. 빌보드는 “‘아미’에게는 힘든 소식이겠지만 BTS의 끝을 의미하는 것은 아니다”라며 BTS의 그룹 활동 복귀를 기다리겠다는 팬들의 반응을 전했다. 영국 BBC방송은 ‘BTS가 성장하기 위한 휴식을 발표하고 솔로 프로젝트로 나아가기로 했다’는 제목으로 보도했고 AP·로이터 통신은 유엔 총회 연설과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면담 등 코로나19와 증오 범죄 대응 등에서 목소리를 내 온 BTS의 활동을 소개했다.BTS “우린 아직 할 게 많다” BTS는 당분간 팀 음악 활동을 멈추고 개별 활동을 하기로 했다. 리더 RM은 16일 팬 커뮤니티 플랫폼 위버스에 글을 올려 “ “(신곡) ‘옛 투 컴’ 제목이 시사하듯 우리가 진실로 말하고 싶었던 것은 절대로 지금이 끝이 아니라는 사실이었다”라고 강조했다. RM은 “내가 오열하는 장면만 캡처되고 재확산돼 역시 괜한 객기를 부렸나 싶은 생각도 든다. 솔직해지고 싶은 용기는 언제나 불필요한 오해와 화를 부르는 것 같다”고 말했다. 막내 정국 역시 ‘브이 라이브’에서 “개인 활동을 하는 것이지, BTS 활동을 안 한다는 게 절대 아니다”라며 “우리는 해체할 생각이 없고 단체 스케줄도 많이 남았다. 앞으로도 꾸준히 생길 거고 BTS는 영원하다”고 강조했다. 특히 개인 활동을 하는 ‘2막’을 “기를 모으는 시간 혹은 기를 충전하는 시간”이라고 지칭하며 “개인적으로도 추진력을 쌓아야 많은 것을 보여 줄 수 있다. BTS 포에버!”라고 외치기도 했다.국회에 계류된 병역법 개정안 국익에 기여한 대중문화예술인을 병역특례 대상에 포함시키는 것을 골자로 한 병역법 개정안은 여전히 국회에 계류 중이다. 하이브의 이진형 최고커뮤니케이션책임자(COO)는 지난 4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병역법 개정에 대한 희망을 내비쳤다. 그는 “계속 병역제도가 변화하고 있고 시점을 예측하기 어려워 방탄소년단 멤버들도 자신들의 계획을 짜는 게 어렵기 때문에 힘들어하는 것이 사실이다. 조속히 결론이 나서 공백 없이 활동을 이어나가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1992년생인 진은 2020년 대중문화예술 분야 우수자로 선정돼 만 30세가 되는 해인 올해까지 입대를 연기했다. 병역법 개정안이 국회에서 통과되지 않을 경우 당장 올해 입대해야 한다. 1993년생인 슈가와 1994년생인 RM, 제이홉 1995년생인 뷔, 지민, 1997년생 정국이 차례로 입대하게 된다. 모두 만 30세에 입대할 경우 최대 7년간 완전체 활동이 어려워진다. 현재 제이홉, 슈가, RM 등이 솔로 활동이 예정돼있어 동시 입대는 쉽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진은 지난 4월 “병역 문제와 관련해 회사와 많이 이야기했고 회사에 최대한 일임하는 쪽으로 생각하고 있다”고 말했다. ‘찐 방탄회식’ 영상에서 병역 관련 언급은 나오지 않았다. 멤버들의 솔로 활동과 군입대 등 완전체 활동을 위한 고민이 깊어지는 가운데 팬들은 “눈물이 나고 마음이 허하긴 한데, 가장 좋은 방향으로 가고 있으니까 응원한다”, “최정상에서 이 같은 선택을 한 용기가 멋지다. 각자 개성에 따른 역량을 발휘할 수 있는 개인 활동도 기대된다” 등의 댓글을 남겼다.
  • 조성민, 前 아내 장가현 오열에 후회…“반성하면서 살아갈게”

    조성민, 前 아내 장가현 오열에 후회…“반성하면서 살아갈게”

    조성민이 후회하는 마음을 내비쳤다. 지난 17일 방송된 TV조선 예능 프로그램 ‘우리 이혼했어요 2’에서 조성민은 전 아내 장가현이 한 맺힌 심정을 털어놓으며 오열하자 “반성하면서 살아가겠다”라고 미안해 했다. 장가현은 지난 방송에서 힘들었던 결혼 생활을 언급하며 울분을 토했었다. 시간이 흐른 뒤 마음이 진정된 그는 조심스럽게 말을 꺼냈다. “내가 이렇게 자꾸 막말할까 봐 옛날 얘기 피한 것”이라며 “난 사람들한테 내가 되게 행복해 보이게끔 포장하는 걸로 위안받고 산다. 내가 불쌍하게 보이는 게 너무 싫어”라고 솔직히 털어놨다. “당신한테도 다른 사람들한테도 이렇게까지 얘기하고 살고 싶지 않은데, 당신이 얘기를 꺼내서 내가 너무 흥분했다”라고도 덧붙였다. 조성민은 “내가 순서를 잘 몰랐던 것 같다. 당신 마음을 먼저 헤아린 다음에 내 입장을 얘기하는 게 맞았는데 내가 그걸 못했다”라며 사과했다. 이어 “당신 마음 다 이해하고 고마운 거 안다. 결혼 생활 내내 당신 힘든 거 다 알고 지내왔다고 생각했는데, 그게 너무 얕게 생각한 것 같다”라면서 “내가 반성을 많이 하고 살 것 같다”라고 속내를 고백해 보는 이들까지 울컥하게 만들었다. 장가현은 부모님의 이혼 사실을 언급하며 자신은 이혼만큼은 피하고 싶었다고 밝혔다. “사실 엄마, 아빠 이혼한 것 때문에 내 인생에서 끝까지 이혼은 절대 안 하겠다고 이를 악물고 살았던 거다. 내가 내 성질대로 안되면 못 버티는 사람인데 어떻게든 버티고 최선을 다한 게 20년이었다. 미안해”라고 말했다. 이 말에 조성민은 눈물을 흘렸다. “내가 진짜 미안해”라며 울컥한 그는 전처 앞에서 고개를 숙였다. 이에 장가현은 “내 능력으로는 역부족이었어”라면서 “당신을 바꿀 수 있나, 어머님을 바꿀 수 있나, 내 마음대로 되는 게 없으니까 내 마음대로 살 수가 없었다”라고 밝히며 오열했다. 조성민은 그렇지 않다며 “최선을 다했지 않냐, 당신 너무 고생 많이 했어”라고 위로했다. 장가현은 “안 맞는 걸 억지로 부여잡고 오래 있었던 것 같다. 내가 당신한테 일부러 연애도 해보고, 위로도 딴 데서 받아라 한 것도 진짜 진심이다”라며 “제발 스스로 일어났으면 좋겠어. 그래서 내가 그렇게 하는 거다. 당신이 스스로 이겨내야 아이들에게도 영향이 덜 간다”라고 말했다. 조성민은 조용히 고개를 끄덕였다. 이를 지켜보던 MC 김원희, 김새롬은 “성민씨 보니까 또 짠하다, 서로가 달라서 잘 안 맞는 것 같다”라고 안타까워했다. 이후 조성민, 장가현은 대화를 통해 극적으로 화해해 눈길을 모았다.
  • BTS “우린 아직 할 게 많다” 해체설 전면 부인

    BTS “우린 아직 할 게 많다” 해체설 전면 부인

    방탄소년단(BTS)이 당분간 팀 음악 활동을 멈추고 개별 활동을 하기로 한 것을 놓고 해체설이 불거지자 이를 일축했다. 리더 RM은 16일 팬 커뮤니티 플랫폼 위버스에 글을 올려 “앞으로 팀으로든 개인으로든 좋은 모습을 보여 드리려고 노력하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BTS는 지난 14일 밤 데뷔 이후 9년간의 고민을 아미(BTS 팬)들에게 털어놓은 유튜브 영상 ‘찐 방탄회식’을 올려 팀 활동 잠정 중단 소식을 알렸다. 그간 개인적인 성장과 성숙이 아쉬웠다는 것이다. RM은 “데뷔 이래 가장 연락을 많이 받았다”며 “(언론 보도에) ‘해체’라든가 ‘활동 중단’ 등 자극적이고 단면적인 키워드가 참 많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럴 줄 몰랐던 것도 아니고 각오하지 않은 것도 아니지만 역시나 참 씁쓸하다”며 “이번 영상은 모든 아미분들께 헌정하는 것으로 아무런 대가 없이 지금까지 교감해 온 모든 팬께 하고 싶은 고백이자 고해성사”라고 덧붙였다. 또 “(신곡) ‘옛 투 컴’ 제목이 시사하듯 우리가 진실로 말하고 싶었던 것은 절대로 지금이 끝이 아니라는 사실이었다”라고 강조했다. RM은 “내가 오열하는 장면만 캡처되고 재확산돼 역시 괜한 객기를 부렸나 싶은 생각도 든다”며 “솔직해지고 싶은 용기는 언제나 불필요한 오해와 화를 부르는 것 같다”고 말하며 자신들의 솔직한 심정과 이야기 그 자체만을 봐 달라고 당부했다. 막내 정국 역시 해체설에 선을 그었다. 전날 밤 ‘브이 라이브’에서 그는 “우리가 활동 중단 또는 해체한다고 난리가 나 있는데 조금 바로잡아야 할 것 같다”며 “우리는 아직 단체로서 할 게 많다”고 말했다. 또 “개인 활동을 하는 것이지, BTS 활동을 안 한다는 게 절대 아니다”라며 “우리는 해체할 생각이 없고 단체 스케줄도 많이 남았다. 앞으로도 꾸준히 생길 거고 BTS는 영원하다”고 강조했다. 특히 개인 활동을 하는 ‘2막’을 “기를 모으는 시간 혹은 기를 충전하는 시간”이라고 지칭하며 “개인적으로도 추진력을 쌓아야 많은 것을 보여 줄 수 있다. BTS 포에버!”라고 외치기도 했다.
  • 고 이예람 중사 성추행 가해자 2심서 징역 7년…1심보다 2년↓

    고 이예람 중사 성추행 가해자 2심서 징역 7년…1심보다 2년↓

    공군 고 이예람 중사를 성추행한 가해자가 2심에서 1심보다 적은 징역 7년을 선고받았다. 방청석의 유족은 울분을 토하며 판결에 격렬하게 반발했다. 국방부 고등군사법원은 14일 열린 공군 장 모 중사에 대한 항소심 선고공판에서 이같이 선고했다. 앞서 장 중사는 군인 등 강제추행치상, 특가법상 보복 협박 등 혐의로 구속기소 돼 지난해 12월 국방부 보통군사법원 1심에서 징역 9년을 선고받았다. 1심 재판부는 장 중사가 이 중사에게 자살을 암시하는 듯한 문자메시지 등을 보낸 것이 ‘사과 행동’이었다는 피고인 측 주장을 인정함으로써 이 부분이 보복 협박 혐의에 해당한다고 보고 징역 15년을 구형한 군검찰과 판단을 달리했다. 군검찰과 피고인의 항소로 이어진 2심에서도 보복 협박 혐의가 쟁점이 돼 군검찰은 이 부분 입증에 주력하면서 1심 때와 같이 징역 15년을 구형했으나 형량은 되레 2년이 더 낮아졌다. 법원은 “피고인이 사과 행위 외에 추가 신고하면 생명·신체에 해악을 가한다거나 불이익 주겠다는 등 명시적 발언이나 묵시적 언동이 없는 이상 가해의사 인정할 수 없고 이런 행위만으로 구체적으로 위해를 가하려 했다고 볼 수 있는지 의문”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자살 암시를 포함한 사과문자를 보낸 점으로 위해 가하겠다는 구체적 해악고지로 볼 수 없는 점, 이 사건 이후 실제 피고인이 피해자에게 어떤 해악 끼치는 행위를 했다는 정황이 발견되지 않는 점을 볼 때 구체적으로 피고인이 어떤 위해를 가했다는 것을 알 수 없으므로 해악고지로 보기 어렵다”고 판단했다. 따라서 1심이 보복 협박 혐의에 무죄를 인정한 것을 “정당하고 충분히 수긍할 수 있다”고 판시했다.아울러 법원은 이 중사의 사망 책임을 장 중사에게 전적으로 돌릴 수 없다면서 원심의 형을 깎았다. 재판부는 “피해자는 상급자들에게 피고인 범행을 보고했음에도 되레 은폐, 합의를 종용받았고 피해자 가족 외엔 군내에서 제대로 도움받지 못하는 등 마땅히 받아야 할 보호조치를 받지 못했고 오히려 소외감을 느끼는 등 정신적 고통이 이어졌고 이런 사태가 군내에서 악순환되는 상황 또한 피해자 극단적 선택의 주요 원인으로 보인다”며 “극단적 선택의 결과를 오로지 피고인 책임으로만 물을 수는 없을 것”이라고 판단했다. 재판부는 이어 “피고인 자신이 범죄에 대해 응분의 책임을 지면서 잘못을 교정하고 사회에 재통합할 수 있게 하는 형벌 기능 고려하면 원심의 형은 다소 무거워서 부당하다 보인다”며 원심을 파기했다. 재판부가 7년 형 결정 부분을 읽어내려가는 순간 유족은 고성을 지르고 자리에서 일어나 격렬하게 반발했다. 재판장석으로 뛰어가다 군사경찰의 제지를 당한 이 중사의 아버지는 윗옷을 벗어 던지며 “뭔 소리야! 이래선 안 되는 거야, 재판장!”이라고 절규했다. 어머니는 판결에 충격을 받고 과호흡으로 쓰러져 실려 나갔다. 이 중사의 부친 이씨는 재판정을 나와서도 울분을 이기지 못하고 기물을 던지면서 “군사법원에서 이런 꼴을 당할지는 몰랐다. 최후의 이런 결정을 내릴 줄은 몰랐다”며 군사법원을 성토했다. 이씨는 “우리 국민의 아들딸들이 군사법원에 의해서 죽어갔던 거다”며 “그래서 군사법원을 없애고 민간법원으로 가야 된다”고 소리를 높였다. 유족 측의 강석민 변호사는 군사법원이 상식에 반하는 판결을 했다고 비판했다. 강 변호사는 “대법원은 양형을 판단하지 않고 보복 협박 유무죄만 판단할 것이므로 양형을 이렇게(감형) 한 것은 고춧가루를 뿌린 것”이라며 “보복 협박이 인정되면 파기환송이 서울고법으로 갈 건데 법리적 문제가 쉽지 않아 유족이 엄청난 난관을 맞게 됐다”고 지적했다. 군검찰이 2심에 불복해 다시 항고하면 군사법원이 아닌 대법원에서 상고심이 열리게 된다. 공군 제20전투비행단 소속이던 이 중사는 지난해 3월 2일 저녁 자리에서 선임인 장 중사로부터 성추행을 당한 뒤 피해를 호소하다가 동료·상관의 회유·압박 등에 시달린 끝에 5월 21일 극단적 선택을 했다.
  • “기름값 5만원 없어 돈 빌려” 조혜련 동생 조지환·아내 생활고 고백

    “기름값 5만원 없어 돈 빌려” 조혜련 동생 조지환·아내 생활고 고백

    방송인 조혜련의 동생 조지환 박혜민 부부가 꿈과 현실 생계 사이에서 갈등을 빚는다. 13일 방송되는 MBC ‘오은영리포트-결혼지옥’ 4회에는 결혼 8년 차 잉꼬부부로 알려진 조지환 박혜민 부부가 출연한다. 두 사람은 지난해 한 프로그램에 출연해 금슬 좋은 모습으로 관심을 받았지만, 기름값 5만 원이 없어 지인에게 빌릴 정도로 심각한 생활고를 고백한다. 배우 활동을 하며 수입이 불안정한 남편을 대신해 7년 간 간호사로 일하며 생계를 책임졌던 아내가 평생 꿈이었던 쇼호스트에 도전하며 생긴 수입의 공백 때문이라는데. 배우 체면 다 버리고 조지환이 떡볶이 가게에서 아르바이트를 하고 있지만 미봉책에 불과하다. 아내 역시 쇼호스트 활동에 올인하고 있지만, 1시간의 라이브 방송 동안 물건을 3개밖에 판매하지 못했다. 절박한 마음에 물건 판매량을 늘리기 위해 부부가 자체 결제를 시도했으나 그마저도 통장 잔고 부족으로 거절당하자 스튜디오는 한순간 숙연해졌다. MC 소유진은 “열심히 하는데, 너무 힘 빠질 것 같다”며 눈물을 글썽였다. 가정 경제가 심각하게 흔들리자 내심 아내가 간호사로 돌아가 안정적인 소득이 생기길 바라는 남편 조지환과 이제는 진짜 자신의 꿈과 커리어를 위해 살고 싶은 아내 박혜민. 행복했던 결혼생활을 뒤로하고 이제 두 사람은 서로에게 날카로운 비수 같은 말로 상처 내기 바쁜데. 아내는 배우 일에 열정이 식은 남편에게 “(배우로) 메리트 없다”고 말하고, 열심히 꿈을 향해 전진하는 아내에게 남편은 “진짜 잘 못 뛰는 경주마 같아”라고 공격하기도 했다. 실제 ‘오은영 리포트 – 결혼지옥’에서 실시한 부부 대화 유형 검사 결과, 두 사람은 이혼에 가까워지는 비난, 방어, 경멸, 담쌓기 네 가지 요인을 모두 사용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 충격을 자아냈다. 부부 결혼 만족도 검사(K-MSI) 결과 역시 결혼생활에 대한 전반적인 불만족 수준이 ‘심각한 문제’ 수준으로 나타났다. 과연 두 사람은 오랫동안 간직해온 꿈과 현실적인 생계 문제 사이에서 접점을 찾을 수 있을까. 남편의 생일을 맞아 아들 부부 집을 방문한 시어머니는 부부 갈등에 가세해 며느리를 압박하는 모습을 보였다. 시어머니는 아들이 생일에도 우유에 과자를 말아먹고, 떡볶이집에서 아르바이트까지 하는 모습에, 며느리가 간호사로 돌아갔으면 좋겠다는 바람을 드러냈다. 쇼호스트로 희망이 없어 보인다는 시어머니의 평가에 결국 눈물을 보인 아내 박혜민. “남편은 10년을 넘게 배우 일에 도전했는데 나는 왜 1, 2년도 안 되는 거냐”라며 오열한다. 고부간의 대립에 남편 조지환은 중간에서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는 모습을 보였다. 오은영 박사는 고부갈등의 경우 다자간의 문제라 해결이 쉽지 않다고 말하면서도, 남편 조지환의 대화법을 바꿀 필요가 있다고 콕 집어 조언했다. 하지만 조지환은 ‘오은영 리포트 – 결혼지옥’ 역대 최초로 “못하겠다”며 오은영 박사의 솔루션을 거부해, 오은영 박사는 물론 스튜디오 전체를 당황하게 했다는 후문이다. 13일 밤 10시30분 방송.
  • 변호사 사무실 불낸 용의자…범행 1시간 전 재판도 졌다

    변호사 사무실 불낸 용의자…범행 1시간 전 재판도 졌다

    7명의 사망자를 낸 대구 변호사 사무실 방화 사건의 용의자 천모(53·사망)씨는 범행 하루 전 형사사건으로 유죄 판결을 받은 데 이어 범행 약 1시간 전 열린 민사소송에서도 진 것으로 드러났다. 천씨가 연루된 소송은 모두 4건이었다. 12일 법원 판결문 등에 따르면 천씨는 2013년 수성구 한 주상복합아파트 신축 시행사와 투자약정을 하고 6억 8000여만원을 투자했다. 하지만 개발사업이 계획대로 되지 않자 천씨는 돌려받지 못한 투자금 5억 3000여만원과 지연 손해금을 달라며 시행사(법인)와 대표이사를 상대로 소송을 냈다. 재판 결과 시행사만 천씨에게 돈을 지급할 의무가 있다는 판결이 나왔다. 그러나 시행사가 천씨에게 돈을 주지 않자 천씨는 대표이사를 상대로 약정금 반환 소송을 냈고 패소했다. 시행사 대표이사의 변호는 지난 9일 불이 난 사무실에서 근무하는 배모 변호사가 맡았다. 배 변호사는 출장 중이어서 화를 피했다. 천씨는 온라인에서 대표이사를 비방한 일 등으로 고소돼 범행 전날인 8일 벌금 200만원을 선고받았다. 또 범행 당일에는 주상복합아파트 신축 사업 관련 수탁자 겸 공동시행자인 모 투자신탁사를 상대로 5억 9000여만원을 돌려 달라는 추심금 청구 소송 항소심에서 패소했다. 이처럼 패소가 이어지자 상대편 변호사에게 불만을 가진 것으로 보인다. 범행 당일인 9일 천씨는 오전 재판 일정에 맞춰 집을 나섰다가 재판 후 귀가했다. 이후 천씨는 오전 10시 47분쯤 월세 사는 아파트에서 흰색 천으로 덮은 휘발유통을 승용차에 실은 뒤 차를 타고 나왔다. 오전 10시 53분쯤 법무빌딩 2층에 들어섰고, 203호 방향으로 간 후 23초 만에 불이 났다. 화재 발생 시점은 오전 10시 55분이다. 집을 나서 방화할 때까지 8분이 걸린 셈이다. 경찰 관계자는 “그 전에는 해당 사무실을 방문한 적이 없는 것으로 보이고 순식간에 찾아가 범행한 것으로 추정된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오전에는 희생자들의 발인이 경북대 장례식장에서 열렸다. 숨진 김모(57) 변호사의 아내는 “잠깐 갔다 온다 했잖아 자기, 집에 와야지”라고 오열하며 관 위에 쓰러졌다. 배 변호사는 “숨진 사람들을 생각하면 잠을 이룰 수 없다. 어떤 식으로든 유족들한테 위로가 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 유가족 오열속 대구 변호사사무소 방화사건 희생자 발인

    유가족 오열속 대구 변호사사무소 방화사건 희생자 발인

    ‘대구 변호사사무소 방화사건’ 희생자 발인이 12일 오전 경북대 장례식장에서 열렸다. 이날 오전7시 30대 여직원을 시작으로 30분 간격으로 모두 5명 발인이 순차적으로 진행됐다. 결혼한 지 한 달여 만에 숨진 30대 여직원은 전날 발인했다. 발인 내내 “천사를 먼저 데리고 가나” “이래 보내도 되는 거가”, “너무 억울해 가지고, 억울해서 우야노”라는 한탄과 오열이 이어졌다. 숨진 김모(57) 변호사의 아내는 “잠깐 갔다 온다 했잖아 자기, 집에 와야지”라며 관 위에 쓰러져 장례식장 주변은 한동안 울음바다가 됐다. 오열 속 발인을 지켜보던 방화 용의자 천모(53·사망)씨의 소송 상대방 변호인 배모(72) 변호사는 “숨진 사람들을 생각하면 잠을 이룰 수 없다. 어떤 식으로든 유족들한테 위로가 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천씨는 투자와 관련해 모두 4건의 법적 분쟁을 겪은 것으로 확인됐다. 천씨는 여러 건의 법적 분쟁에서 대부분 만족할 만한 결과를 나오지 않자 자포자기했을 것으로 보인다. 천씨는 2016년 대구 수성구 주상복합아파트 시행사와 대표이사 A씨를 상대로를 투자금 5억 3000여만원과 지연 손해금을 달라는 소송을 처음 냈다. 1심 재판부는 시행사만 천씨에게 투자금 및 지연 손해금을 지급해야 할 의무가 있다고 판단했고, A씨에 대한 청구는 기각했다. 천씨는 항소했지만 기각돼 해당 판결은 확정됐다. 시행사가 돈을 주지 않자 주상복합아파트 수탁자 겸 공동시행자였던 투자신탁사를 상대로 추심금 청구 소송을 2020년 냈다. 1심에 패소한 뒤 항소했지만, 항소심 재판부도 기각했다. 천씨는 투자금을 계속해 돌려받지 못하자 지난해에는 A씨만을 상대로 약정금 반환 소송을 냈다. 이 소송에서 A씨의 변호를 불이 난 사무실에 소속된 배 변호사가 맡았다. 법원은 A씨의 손을 들어줬다. A씨를 비방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져 지난 8일 벌금 200만원을 선고받기도 했다. 경찰은 천씨가 이 사건을 사전에 범행을 어떻게 계획했는지 등 사건 전모를 밝히는 데 수사력을 모으고 있다. 범행에 사용된 휘발유 구입 경로와 시기 등을 파악하는 데도 주력하고 있다. 지난 10일 진행된 부검을 통해서는 사망자 7명 모두 직접적 사망 원인이 화재로 인한 일산화탄소 중독사로 추정된다는 국립과학수사연구원 1차 소견이 나왔다. 사망자 중 변호사 등 2명에게서 흉기에 찔린 자상이 발견됐지만 이는 직접적 사인으로 보기 어렵다는 소견이 추가됐다.
  • 박인환·이봉구·천상병 ‘명동 샹송’… 서늘한 세월 품은 예술혼의 해방구 [김별아의 도시 기행문-서울을 걷는 시간]

    박인환·이봉구·천상병 ‘명동 샹송’… 서늘한 세월 품은 예술혼의 해방구 [김별아의 도시 기행문-서울을 걷는 시간]

    지금 그 사람의 이름은 잊었지만 그 눈동자 입술은 내 가슴에 있네바람이 불고 비가 올 때도 나는 저 유리창 밖 가로등 그늘의 밤을 잊지 못하지사랑은 가고 옛날은 남는 것 여름날의 호숫가 가을의 공원그 벤치 위에 나뭇잎은 떨어지고 나뭇잎은 흙이 되고 나뭇잎에 덮여서 우리들 사랑이 사라진다 해도 내 서늘한 가슴에 있네 -박인환, ‘세월이 가면‘ 박인희의 목소리로 듣는다. 조용필, 최백호, 양하영, 이동원, 적우, 임태경의 목소리로 듣는다. 현인 그리고 나애심의 목소리로 듣는다. 박인환의 시(詩)를 가사로 이진섭이 작곡한 노래 ‘세월이 가면’을 들으며 명동을 걷는다. 부르는 사람이 누구인가에 따라, 편곡과 음색에 따라 노래는 다르게 들린다. 세월이 흐르는 이치를 아직 모르는 목소리의 낭만적인 떨림, 휙휙 쌩쌩 곁을 스쳐 지나는 세월을 온몸으로 느끼는 목소리의 흔들림, 지난 세월을 회한으로 돌이키는 젖은 목소리, 그 미련마저도 모두 지워져버린 듯 아련한 회상과 망각의 목소리. 1956년 시를 쓰고 곡을 붙이고 노래하던 처음의 그때, 그들에게 세월은 어떤 의미였을까?2009년 EBS에서 방영된 문화사 드라마 ‘명동 백작’은 1951년 3월 이봉구(박철호)가 폭격으로 폐허가 된 명동 거리를 걷는 장면으로 시작한다. 화려했던 명동, 문화와 예술의 중심지였던 명동이 전쟁으로 초토화된 것을 목격한 이봉구는 끝내 설움이 북받쳐 엎드려 오열한다. 코로나19의 직격탄을 맞은 명동 또한 전쟁 아닌 전쟁으로 폐허의 분위기다. 인파로 북적대던 거리는 한산하다 못해 썰렁하고, 대한민국에서 가장 높은 땅값을 자랑하는 건물들이 텅텅 비어 있다. 말마따나 인파(人波), 사람의 물결에 휩쓸린 채 멋쟁이들을 구경하느라 정신이 쏙 빠졌던 예전의 명동은 온데간데없다.그곳도 마찬가지다. 명동 한복판, 명동성당에서 을지로 입구로 가는 큰길에 눈에 잘 띄던 화장품 가게도 역병의 폭격을 이기지 못했다. 유리창에 붙은 ‘임대’라는 글자가 가슴에 슥, 붉은 빗금을 긋는다. 빈 가게 귀퉁이에 보도를 향해 돌 하나가 덩그러니 섰다. ‘문화예술인이 찾았던 은성 주점 터: 이곳에서 약 10m 앞에는 1960년대 소설가이자 언론인 이봉구(1915~1983)와 변영로, 박인환, 전혜린, 임만섭 등 문화예술인들이 모였던 주점 터이다. 특히 이봉구 선생은 명동을 좋아하여 명동 시장(市長)·명동 백작이란 애칭으로 불렸다.’ 낭만의 시대였다. 야만의 시대이기도 했다. 모든 것을 폐허로 만든 전쟁이 끝나고 설움과 불안과 울화가 가슴 밑바닥에서 스멀대던 때였다. 너나없이 가난했다. 희망이라곤 보이지 않는 암흑 세상을 하루하루 버텼다. 육신과 영혼의 허기가 는개처럼 자욱했던 그 시절의 명동 그리고 은성은 갈 곳 없는 예술가들의 은신처, 찢긴 깃발처럼 펄럭이는 예술혼의 해방구였다.은성도 그 자리에 있던 화장품 가게도 없는 거리에 멀거니 섰다가 길을 건넜다. 명동파출소 옆 골목 안쪽 지하에 ‘명동백작5060’이라는 밥집 겸 술집이 옛 은성을 재현했다는 소문을 들었기 때문이다. 그런데 피크 타임을 막 지나서인지 점심 장사를 한 흔적만 남아 있고 가게 안에는 아무도 없다. 객쩍은 낮술일지나 음복하는 심정으로 빈대떡에 막걸리 한잔 하려 했더니, 불러도 오지 않는 주인을 기다리며 빈 입을 쩍 다신다. 어두침침한 조명, 낮은 천장, 삐걱거리는 나무 의자. 쓸쓸하고도 아련하다. 그 시절의 은성이 이런 모습이었을까? 1956년 봄밤, 일군의 예술가들이 어김없이 은성에서 잔을 기울이고 있었다. 자욱한 담배 연기 속 열변과 췌담이 왁자지껄한 가운데 상고머리의 젊은 시인이 있었다. 그 시절의 평균키를 훌쩍 뛰어넘는 장신에 조니 워커와 카멜 담배를 좋아하는 멋쟁이였지만, 21살에 등단해 10년을 시인으로 사노라니 빈한한 살림살이에 세탁소에 맡긴 스프링코트를 찾을 돈이 없어 봄에도 두꺼운 겨울 외투를 걸치고 있었다. 은성 주점을 운영하던 사람은 탤런트 최불암의 어머니 이명숙(1986년 작고)씨였다. 영화 제작자였던 남편이 과로로 숨지자 외아들을 키우고 생계를 잇기 위해 가게를 열었다. 그런 연고로 은성은 자연스럽게 문인들을 비롯한 영화인, 음악가, 화가 등 예술가들이 드나드는 사랑방이 됐다. 박인환을 비롯해 김수영, 변영로, 전혜린, 오상순, 입구 쪽에 서서 막걸리 한 잔 사줄 사람을 기다리던 천상병 등이 단골이었다고 한다. 작가라는 작자들은 가난했다. 그럼에도 밥을 못 먹는 주제에 술은 잘도 먹었다. 예나 제나 쥐꼬리 같은 고료를 받으면 탈탈 털어 사먹고, 택택한 물주가 나타나면 얻어먹고, 뻔뻔하게 외상도 줄창 대고 먹었다. 그날도 어김없이 술을 주문하는 박인환 일행에게 은성의 주인이 밀린 외상값부터 갚으라고 지청구했다. 그러자 박인환이 품에서 만년필을 꺼내어 무언가를 쓰기 시작했다. 그것을 가사 삼아 작곡가 이진섭이 노래를 만들었다. 3년 전 ‘밤의 탱고’를 발표해 가수 활동을 시작한 연극배우 나애심이 노래를 했다. 노래를 들은 은성의 주인, 이명숙씨는 눈물을 훔치며 술을 내주었다. 그 곡이 명동의 노래, 명동 샹송, ‘세월이 가면’이었다. 얼핏 듣기에 사랑 노래였다. 아니, 그 사랑이 시들고 난 뒤 여전히 남은 기억에 대한 노래였다. 시간은 흐르고 모든 것을 잃어도 잊지 못하는 것, 그것은 들끓는 가슴이 아니라 ‘서늘한 가슴’에 놓일 수밖에 없다. 전쟁은 모든 것을 앗아갔다. 가족을 잃은 사람, 연인을 잃은 사람, 영이별이 아니더라도 생이별로 사랑하는 이들을 잃은 사람들이 허깨비처럼 허정거리며 살았다. 잊고 싶은 기억에는 시간이 약이라는 것을 알고 있었다. 하지만 지우고 싶은 기억 속에도 사금파리처럼 반짝이는 기억이 섞여 있어, 이름은 잊어도 눈동자와 입술은 잊을 수 없었다. 아무도 승리하지 못한 전쟁처럼 시간 앞에 승자는 아무도 없었다. ‘세월이 가면’은 그들을 위한 노래였다.어느덧 등단한 지 30년이 돼 버린 나는 꼬꼬마 때 까마득한 선배들로부터 ‘명동 시대’의 일화를 귀동냥했다. ‘영혼의 양식을 공급해 준 곡창’으로서 명동은 분야와 장르를 구분 짓지 않고 예술가와 문화 종사자들이 어울리는 장소였다. 음악과 미술과 문학과 무용은 물론 대중문화와 비평과 언론까지 경계가 없었다. 그 시절의 주인공들은 대부분 세상을 떠나고 지금은 문화사 속에 이름으로 남았다. 그 말단에 앉아 함께 술잔을 기울이지 못한 아쉬움을 명동 시대의 에피소드들을 사(私)소설로 기록한 ‘명동 백작’ 이봉구 선생의 사진 한 장으로 대신한다. 은성에서 소주를 마시는 말년의 이봉구를 김일주 선생이 찍었는데, 신인 시절 나도 문인들의 사진을 찍어 기록하던 그의 피사체가 됐던 적이 있다. 아, 그런데 김일주 선생도 지난해 여름 작고했다는 부고를 뒤늦게 읽었다. 이제 술 마시는 작가들, 침 튀기며 토론하는 작가들, 싸우는 작가들, 술상에서 조는 작가들의 모습을 기록할 사람도 더이상 없다…. 나애심의 목소리로 다시 듣는다. 안개 같은 담배 연기 속에 울려 퍼지는 깔깔한 목소리, ‘나는 천 년의 세월을 지나온 것보다 더 많은 추억을 가지고 있다’는 보들레르의 시구가 떠오른다. 은성은 1973년에 영업을 종료했고 그 자리에 2004년 서울문화재 기념표석이 설치됐다. 세월을 따라 사람들이, 사랑이 그렇게 가버렸다.(㉻에서 계속) 소설가
  • “아내가 낳은 세 딸, 친자는 없었다”…오열한 中남성

    “아내가 낳은 세 딸, 친자는 없었다”…오열한 中남성

    “결혼생활 16년 동안 딸 셋을 낳았지만 모두 내 친자식이 아니었다” 9일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에 따르면 중국 동부 장시성에 사는 45세 천씨는 아내 위씨와 16년간 결혼생활 중, 아내가 바람을 피웠다는 사실을 알고 이혼을 신청했다. 천씨는 가족 부양을 위해 가족과 멀리 떨어져 지내고 있었다. 하지만 올해 초 아내가 전화를 받지 않았고, 아내의 휴대폰 위성위치추적시스템(GPS) 정보를 추적해 아내가 머물었던 중국 동부의 한 호텔을 찾아냈다. 천씨는 아내가 내연남과 호텔에서 체크아웃하는 장면까지 포착했다. 그는 처음에는 아내를 용서하려 했다고 말했다. 하지만 막내딸의 친자확인 검사를 한 결과 다른 남자의 자식이라는 게 드러났다. 이후 나머지 두 딸도 친자확인 검사를 했고, 세 딸 모두 친자는 충격적인 소식을 들었다. 아내는 오히려 “나는 부정한 일을 하지 않았다”며 “생물학적 친자 관계가 정말 중요한가? 불임인 부부들은 항상 아이를 입양한다”며 적반하장 태도를 보였다.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서는 아내에 대한 비난이 쏟아졌다. 천씨는 이혼을 준비중이다. 법적으로 천씨가 이혼을 신청할 때 세 딸에 지불한 부양비 등을 아내에게 변상하도록 요구할 수 있으며, 정신적 고통에 대한 위자료 또한 청구할 수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 “너 돈 벌어?” 조혜련 올케 고부갈등 오열

    “너 돈 벌어?” 조혜련 올케 고부갈등 오열

    조혜련 동생 조지환 부부가 등장해 고부갈등을 털어놓는다. 6일 방송한 MBC ‘오은영 리포트–결혼지옥’ 예고편에는 조혜련과 동생 조지환, 그의 아내 박혜민이 출연을 예고했다. 조지환 어머니는 “쇼호스트를 접고 간호사로 들어가라 이 말이지”라고 단호하게 말했다. 조지환 역시 “네 꿈..지금 돈 벌어?”라고 거들었다. 조지환 아내는 “난 왜 1, 2년도 안 되는 거냐”라며 눈물을 흘렸다.  시어머니는 “희망이 있을 것 같아?라고 반문했다. 조지환 역시 “자기가 그만큼 메리트가 없다는 생각은 안 해?”라고 불만을 내비쳤다. 누나 조혜련은 “둘이 얘기해”라고 했다. 오은영 박사는 “그렇게 하시면 안 돼요”라고 지적했다. 조지환은 “그건 못하겠는데”라며 고개를 저었다. 이어 ‘오 박사의 솔루션 최초 거부 사태라는 자막이 흘렀다. 조지환 아내는 “나도 하고 싶은 게 있는데 왜 나만 기다려줘야 하냐”며 오열했다. 오은영은 “고부갈등은 1대1의 관계가 아닌 1대 다다”라고 설명을 이어나갔다.
  • 마지막 인사는 “아들 사랑해” “딸은 천사들과 함께”

    마지막 인사는 “아들 사랑해” “딸은 천사들과 함께”

    제이비어 하비어 로페즈는 엉덩이를 흔들며 형제들과 춤추기를 좋아하는 웃음 많은 소년이었다. 사망 몇 시간 전 ‘학업 우등상’도 받았다. 엄마 펄리시아 마티네즈는 상을 받는 그의 사진을 찍으며 로페즈에게 “자랑스럽고, 사랑한다”고 말했다. 그게 마지막 인사가 됐다. 마티네즈는 “아들은 ‘우리 가족의 빛’이었다”고 했다. 4남매 중 막내인 자일라 실게로는 학교와 친구를 좋아하던 소녀였으나 평소와 다름없이 등교한 이후 끝내 돌아오지 못했다. 그의 아빠 제이컵 실게로는 “내 아기에게 이런 일이 일어났단 게 믿어지지 않는다”며 오열했다. 25일(현지시간) 워싱턴포스트 등 외신은 전날 미국 텍사스주 유밸디 초등학교에서 총기 참사로 목숨을 잃은 19명의 아이와 2명의 교사가 모두 같은 교실에 있다가 참변을 당했다며 희생자 가족의 안타까운 사연들을 소개했다. 유밸디 중고차 판매점에서 일하는 에인절 가자는 전날 총격 사건 이후 학교에서 7시간 동안 딸을 찾아 헤매다 딸의 사망 사실을 알게 됐다. 멍하게 있다가 집에 들어와 눈물을 터트렸다. 다음날 그는 “딸을 찾았다. 내 사랑은 이제 저 하늘 위의 천사들과 함께 높이 날고 있다”는 글을 페이스북에 올렸다. 이어 “가족을 안아 줘라. 그들에게 사랑한다고 말하라. 단 한 순간도 당연한 것으로 여기지 말라. 애머리, 사랑해”라고 적었다. 총격으로 숨진 17년차 교사 에바 미렐레스도 이제 막 대학을 졸업한 딸을 둔 한 가정의 엄마였다. 한편 ‘총기 난사범’ 샐버도어 라모스가 범행 30분 전 ‘대학살’을 예고하는 메시지를 온라인으로 보낸 것으로 드러났다. 그는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앱을 통해 알게 된 독일의 15살 소녀에게 할머니가 짜증 난다며 “방금 할머니에게 총을 쐈다. 지금 당장 초등학교에 총을 쏘러 갈 것”이라는 메시지를 전송했다고 CNN 등이 전했다. 더 타임스는 현장에 있던 목격자 증언을 통해 “악마가 아이들의 눈을 쳐다보며 ‘너는 곧 죽을 거야’라고 했다”고 전했다.
  • ‘둘째 유산’ 함소원 “슬픔 사무쳐…모자람 채우며 둘째 기다릴 것”

    ‘둘째 유산’ 함소원 “슬픔 사무쳐…모자람 채우며 둘째 기다릴 것”

    둘째 유산을 고백한 함소원이 유산의 사무치는 슬픔에 대해 언급하며 “우리 둘째가 다시 와 주길 부족함을 채워서 모자란 부분은 채우며 기다리겠다”고 심경을 밝혔다. 25일 방송인 함소원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지난해는 많이 아팠다. 그 슬픔을 어떻게 표현해야 할 지 몰랐다. 그저 비어버린 마음이 슬펐고 슬퍼서 울었고 울다 보니 사무쳐…”라고 말문을 열었다. 함소원은 “지금은 제가 부족해서 제가 준비가 아직 안 되어서 그래서 그렇다”면서 “그러니 조금 더 배우자 조금 더 좋은 엄마가 될 준비를 하자 그러면 우리 둘째 다시 와 주겠지요”라고 소망을 내비췄다. 또 그는 “오늘도 스치는 바람에도 하늘에 떠 있는 태양에도 길가의 조그맣게 피어난 꽃에게도 세상 만물에게 기도한다”면서 “혜정이 열심히 키우면서 기다리겠다”고 간절함을 드러냈다.이날 함소원이 공개한 영상에는 함소원과 마마, 진화, 혜정 등 가족들의 단란한 모습들이 담겼다. 앞서 함소원은 채널S 예능 ‘진격의 할매’에 출연해 둘째 유산의 아픔에 대해 고백했다. 당시 “정신이 없을 때라 큰 행운을 모르고 놓쳐 버렸다”면서 “12주를 못 버티고 유산됐다”라고 밝히며 오열해 주위를 안타깝게 했다. 한편 함소원은 2017년 18세 연하 중국인 진화와 결혼해 슬하에 딸 혜정을 두고 있다. 그는 TV조선 ‘아내의 맛’에 출연해 방송 조작 논란으로 인해 방송 활동을 중단한 뒤 최근 예능을 통해 방송에 복귀했다.
  • 유산 고백한 함소원 “아이 다시 살아날 것 같다” 오열

    유산 고백한 함소원 “아이 다시 살아날 것 같다” 오열

    방송인 함소원이 ‘진격의 할매’를 통해 심경을 고백한다. 오는 24일 오후 8시 방송될 채널S 예능 프로그램 ‘진격의 할매’에는 함소원이 출연한다. ‘아내의 맛’ 출연 당시 내용 조작 논란 등을 겪은 함소원은 최근 녹화에서 “견디기 힘든 시간에, 아이를 잃는 슬픔을 겪었다”라고 근황을 밝혔다. 함소원은 “아이가 다시 살아날 것 같고…”라며 오열했고, 함께 출연한 함소원의 시어머니는 며느리의 등을 쓸어내리며 위로했다. 큰 슬픔의 시기를 겪은 함소원이 어떤 이야기를 털어놓을지 궁금함을 자아낸다. 해당 내용은 지난 주 ‘진격의 할매’ 예고편에 미리 소개돼 시청자의 관심을 끌었다. 제작진은 “큰 슬픔의 시기를 겪은 함소원이 어떤 이야기를 털어놓을지 봐달라”고 당부했다.
  • 전 아내 메신저 6개월 염탐한 조성민…“오해할 만한 대화였다”

    전 아내 메신저 6개월 염탐한 조성민…“오해할 만한 대화였다”

    가수 겸 프로듀서 조성민이 과거 전 아내인 배우 장가현의 메신저를 봤다고 털어놨다. 지난 20일 방송된 TV조선 예능 ‘우리 이혼했어요2’에서는 조성민과 장가현이 대화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조성민은 “당신 덜렁거리는 것 알고 있냐. 나는 꽂히면 집요하게 파는 성격”이라고 말하며 “대충 눈치챘겠지만 당신 작업 컴퓨터에 카카오톡 메신저 로그인이 계속 돼 있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자꾸 대화가 보였고, 오해할 만한 사적인 것이었다. 다 알면서 예은이(큰딸)한테 엄마가 혹시 아빠 말고 만나는 사람 있냐고 물어봤다”고 덧붙였다. 이에 장가현은 “로그아웃 안 하고 계속 봤냐?”며 충격을 받았고, 조성민은 “생전 못 먹던 술을 한동안 먹고 들어왔다”며 당시 외도를 의심했다고 밝혔다. 장가현은 “그때 진짜 남자가 없었다. 내가 말한 연애는 최근”이라고 설명했다. 조성민은 “당신이 그때(이혼 조정 기간) 많이 방황하고 다녔다. 남자와 (메신저) 한 공간에서 그런 대화가 나눠지던데”라고 반박했다. 결국 눈물을 보인 장가현은 “카톡 몇 개월을 본 거냐?”고 물었고, 조성민은 “정확히 기억은 안 난다. 부정적으로 생각하니 대수롭지 않은 대화를 보고도 많은 것을 상상했다”고 말했다. 장가현은 “거의 6개월 이상을 본 거네. 난 내가 성실한 아내라고 생각했다. 원래 게으른데 본성을 거스를 만큼 성실히 살았다”며 “20년 만의 일탈인데 그 카톡을 다 들여다보고 나쁜짓 한 거라니. 너무 억울하다”며 속상한 마음을 드러냈다. 이어 “내가 뭐 얼마나 의심받을 짓을 하고 살았냐. 어머니 15년째 누워 계시고 애 둘 키우면서 일했다. 난 진짜 사과하고 고맙다고 이야기하려 했는데 내 20년 충성, 사랑, 우정을 다 부정당한 것 같다. 분해서 미칠 것 같다”며 오열했다. 조성민은 “부끄럽다. 미안하다”고 사과했지만, 장가현은 “됐다”며 자리를 피했다.
  • “화나 미칠 것 같아”…조성민·장가현, 역대 ‘최고’ 수위 첫 만남

    “화나 미칠 것 같아”…조성민·장가현, 역대 ‘최고’ 수위 첫 만남

    가수 조성민과 배우 장가현이 이혼의 결정적 이유가 된 ‘그날의 진실’을 터놓고 이야기하며 분노와 배신감으로 오열한다. 20일 방송되는 TV조선(CHOSUN) ‘우리 이혼했어요2’(이하 ‘우이혼2’)에서는 조성민 장가현 이혼부부가 ‘우이혼2’ 역대 시즌을 통틀어 가장 센 수위의 갈등을 일으킨 재회 첫 날밤을 그려 긴장감을 높인다. 지난 방송분에서 조성민은 “내 작업 컴퓨터에 (당신 메신저가) 로그인돼 있었어”라고 충격해 장가현을 당황시켰다. 조성민은 장가현을 의심했던 마음을 털어놨고, 장가현은 조성민을 향해 “잘못 고백한 것 같아”라며 “너무 분하고 화가 나 미칠 것 같아”라고 소리치며 끝내 눈물을 터트렸다. 두 사람이 이혼 2년 만에 처음으로 진짜 속마음을 털어놓은 가운데, 두 사람 간 갈등의 골을 깊게 만든 ‘판도라 메신저’의 진실은 무엇일지 궁금증이 높아졌다. 이후 두 사람은 흥분이 가라앉은 상태에서 결혼 생활 당시 미묘한 갈등의 시발점이 됐던 생일과 기념일을 챙기는 일에 대해 대화하기 시작했다. 장가현은 “생일, 기념일 챙기는 거 (일부러) 안 좋아해라고 얘기했어”라고 말문을 열자, 조성민이 “진짜 안 좋아하지 않았어?”라고 되물으면서 두 사람은 다시금 말다툼을 시작했다. 조성민은 이혼 후에야 비로소 알게 된 전 아내의 속 이야기에 “다시 처음부터 시작해도 똑같을 거 같다”며 얼굴을 감싸쥐고 오열했다. MC 신동엽 김원희 김새롬도 시즌 사상 “역대급 갈등”라고 입을 모았다. 제작진은 “조성민과 장가현이 재회의 장에서 물꼬가 트인 속마음을 봇물처럼 쏟아내는 모습에 제작진마저 깜짝 놀랐다”라며 “두 사람이 대화가 단절된 시간 동안 켜켜이 쌓아온 오해의 벽을 무너뜨리고 마침내 서로를 이해할 수 있게 될지 애정 어린 관심과 응원을 부탁드린다”라고 전했다. 한편 ‘우리 이혼했어요2’ 는 매주 금요일 오후 10시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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