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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문화계 블로그] 또 나눠먹기 관행 시상식 권위 ‘먹칠’

    “나눠 먹기 식 관행은 신뢰성과 상의 권위를 떨어뜨린다. 그래서 안 나눠 먹겠다. 대신 받을 자격이 생겼을 때 나 혼자 받겠다.” 2008년 방송된 드라마 ‘온에어’에서 여배우 역할을 연기한 주인공 김하늘이 연말 시상식에서 공동 수상을 거부하며 한 대사다. 지난 26일 열린 제31회 청룡영화상에서 윤정희와 수애가 공동으로 여우주연상을 받는 장면에서 이 드라마의 대사를 떠올린 사람이 많았을 듯싶다. 프랑스 칸 국제영화제에서 각본상을 받고 올해 대종상과 한국영화평론가협회상(영평상) 등 각종 영화제 작품상을 휩쓴 영화 ‘시’에서 열연한 윤정희의 여우주연상은 누가 봐도 받을 만한 상이었다. 하지만 주최 측은 ‘공동 수상’이라는 카드를 선택함으로써 스스로 상의 격을 떨어뜨렸다. 영화 ‘심야의 FM’에서 열연한 수애의 연기를 트집 잡자는 것은 아니다. 수애가 스릴러 도전을 통해 새로운 연기를 선보인 것은 분명하지만 그 변신이 과연 윤정희와 ‘동급’이었는지에 대한 대목에 이르면 뭔가 다른 배경을 의심케 한다. 영화 ‘시’의 이창동 감독은 2002년 ‘오아시스’ 때부터 청룡영화제 출품을 거부하고 있다. 이 감독이 직접적인 이유를 밝힌 적은 없지만 그는 2001년 배우 명계남 등과 함께 ‘조선일보 반대 영화인 선언’에 동참했고, 2003년에는 노무현 정부의 초대 문화관광부 장관을 지냈다. 비록 감독은 출품을 거부했지만 윤정희는 그동안 심사위원으로 꾸준히 이 영화제에 참여해 왔다. 결국 윤정희에게 공동 수상을 안긴 것은 영화제 측의 ‘고민 끝의 꼼수’라는 말이 나오는 이유다. 28일 마카오에서 열린 ‘2010 엠넷 아시안 뮤직 어워즈’(MAMA)도 연말 각종 시상식에서 반복되는 나눠 먹기 식 관행을 벗어나지 못해 아쉬움을 남겼다. 연예계 거대 기획사인 YG와 JYP엔터테인먼트 소속 가수들에게 상이 절반 이상 돌아갔고, 소녀시대 등 SM엔터테인먼트 소속 가수들은 아무런 상을 받지 못했다. 전자(前者)는 시상식에 참석했고, 후자는 불참했다. 시상식 참석 여부나 주최 측에 대한 기여 정도에 따라 상을 주는 관행은 어제오늘 일이 아니다. 지난해 ‘선덕여왕’으로 MBC 연기대상을 받았던 고현정은 자신의 수상이 “MBC만 좋은 일 (시킨 것) 아니냐.”고 말하기도 했다. 권위가 무너진 시상식에서 ‘우리 편 챙겨주기’ 식으로 상을 나눠 주는 장면을 TV로 지켜보는 것은 시청자에게 하품 나는 일일 뿐이다. 윤창수기자 geo@seoul.co.kr
  • 동양적 이미지에 호소하는 한류

    동양적 이미지에 호소하는 한류

    ‘한류(韓流)’라는 말은 무한증식이 가능하다. 그런데 엄밀히 따져 한류가 아니라 오리엔탈리즘에 호소해 온 게 아니냐는 흥미로운 주장이 나왔다. 영미문학연구회가 펴내는 반년간지 ‘안과 밖’ 최근호에 실린 ‘DVD 커버, 일상에서 만나는 한국영화 이미지’가 그것이다. 최아룡 서강대 영상대학원 박사과정 수료생이 서구권에서 유통되는 한국영화를 분석했다. 서구에서는 DVD 시장이 여전히 크다. 영화의 첫 인상을 결정짓는 매개체이기도 하다. 최씨가 DVD 겉표지를 분석 대상으로 삼은 이유다. 과거 군사정권의 혹독한 검열로 침체됐던 한국영화가 다시 부흥기를 맞은 것은 1988년 이탈리아 베니스 영화제에서 영화 ‘씨받이’가 여우주연상(강수연)을 받으면서다. 이때부터 국제무대에서 한국 영화계는 많은 상을 받아내기 시작했다. 최씨는 ‘오아시스’(이창동 감독)를 분기점으로 삼는다. 이 작품이 2002년 베니스 영화제에서 감독상을 받음으로써 한국 현대사를 다룬 영화가 세계무대에서 통용됐다는 것이다. 그 이전 수상작들은 주로 한국의 과거, 그러니까 동양적 풍경을 담은 작품이었다. 여기서 최씨가 지적하는 문제는 오리엔탈리즘이다. 동양은 대개 신비롭고 연약하고 관능적인 여성으로 상징된다. 이는 한국형 할리우드 액션영화인 ‘쉬리’에서 잘 드러난다. 한국판에서는 한석규라는 남자배우를 중심으로 DVD 표지가 구성되어 있다. 여배우 이미지는 아예 없다. 반면, 해외판 DVD는 007 영화 본드걸을 연상시키는 여배우의 노출 사진이 표지 전체를 장식한다. 2002년 프랑스 칸 영화제 감독상 수상작인 ‘취화선’도 마찬가지다. 한국판에서는 널리 알려진 포스터 사진, 그러니까 최민식이 술병을 들고 호기롭게 지붕 위에 앉아 있는 모습이 실렸다. 그러나 해외판에서는 장승업이 기생 매향을 들판에서 범하는 장면이 실려 있다. 들에서 벌어지는 야합, 말 그대로의 이미지다. 폭력적인 이미지를 과도하게 극대화하는 경우도 있다. 예컨대 박찬욱 감독의 복수 3부작 ‘복수는 나의 것’, ‘올드보이’, ‘친절한 금자씨’는 한국판 DVD에서 폭력성을 그다지 강조하지 않았다. 그러나 해외판에서는 칼과 망치, 권총 등 복수 도구들이 적나라하게 노출된다. 최씨는 “한류에서 한(韓)자를 과도하게 확대해 동양적인 신비감을 극대화하거나 붉은색 등 자극적인 색깔을 쓰는 경우가 많다.”면서 “이 때문에 한국영화가 지나치게 폭력적이고 자극적이라는 평가를 받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아시아 익스트림’(Asia Extreme)이란 별칭을 얻은 것도 이 때문이라는 설명이다. 최씨는 “한국영화가 시장을 확보하려는 성급함을 자제하고 좀 더 진지한 자세로 임한다면 이런 오리엔탈리즘적 요소들을 극복할 수 있을 것”이라면서 “영화 내용 자체로 만든 DVD 표지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조태성기자 cho1904@seoul.co.kr
  • [런던통신] ‘삼사자 군단’ 잉글랜드의 고질병

    [런던통신] ‘삼사자 군단’ 잉글랜드의 고질병

    ’삼사자 군단’ 잉글랜드가 홈 팬들 앞에서 망신을 당했다. 잉글랜드는 17일(현지시간) ‘축구 성지’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열린 프랑스와의 친선경기에서 1-2로 패했다. 카림 벤제마와 마티유 발부에나에게 연속골을 허용한 잉글랜드는 후반 막판 교체 투입된 피터 크라우치가 한 골을 만회하며 간신히 영패를 면했다. 예상대로 영국 언론들의 반응은 차가웠다. <더 선>은 “Chumpselysees(멍청한)”이라는 헤드라인과 함께 2010년 남아공 월드컵 이후 전혀 변한 것이 없다고 혹평했다. 프랑스 출신의 아르센 벵거 아스날 감독도 “잉글랜드는 매우 무기력했다. 경기를 지배한 쪽은 프랑스였다. 절망적인 수준”이라며 잉글랜드의 경기력에 몹시 실망감을 나타냈다. 물론 잉글랜드는 웨인 루니, 프랭크 램파드, 존 테리, 애슐리 콜 등 주축 멤버 없이 경기를 치렀다. 그들을 대신한 건 앤디 캐롤, 조단 헨더슨, 키어런 깁슨 등 어린 선수들이었다. 그러나 이는 프랑스 역시 마찬가지였다. 프랑크 리베리, 니콜라스 아넬카, 파트리스 에브라 등 실질적인 에이스 없이 경기를 치렀다. 그렇다면 이날 승패를 가른 근본적인 원인을 무엇일까? 일단 개개인의 능력 면에서 프랑스가 잉글랜드를 압도했다. 파비오 카펠로 감독이 단순히 재능 있는 어린 선수들을 기용한 반면 로랑 블랑 감독은 프로 리그에서 검증된 선수들을 대거 기용했다. 사미르 나스리, 아딜 라미, 얀 음블라, 기욤 오아루 등은 A매치 경험은 적지만 리그에서 풍부한 경험을 쌓은 선수들이다. 그에 반해 잉글랜드는 소속팀에서 조차 제대로 된 기회를 잡지 못하고 있는 선수들을 기용했다. 포백에서 졸레온 레스콧(맨체스터 시티)과 깁슨(아스날)은 올 시즌 리그에서 많은 경기를 소화하지 못했다. 두 선수 모두 좋은 실력을 갖추고 있지만 경기 감각이 떨어져 있다 보니 프랑스 공격수들을 상대로 어려운 경기를 펼쳤다. 다음은 전술적인 측면이다. 이날 카펠로 감독은 좀처럼 이해하기 힘든 전술과 선수기용으로 잉글랜드를 위기에 빠트렸다. 우선, 중앙 수비수인 필 자기엘카를 오른쪽 풀백에 기용한 점이다. 측면 수비가 익숙지 않은 자기엘카는 플로랑 말루다와 나스리 그리고 벤제마의 콤비 플레이에 애를 먹었다. 그리고 이는 프랑스의 선제골로 이어지기도 했다. 공격 전개는 더 답답했다. 잉글랜드의 공격 루트는 단 하나였다. 캐롤이 헤딩으로 볼을 떨군 뒤 스티븐 제라드와 제임스 밀너가 세컨 볼을 노리는 방식이었다. 최근 볼턴 조차 자주 시도하지 않는 롱볼 축구를 잉글랜드 대표팀이 구사한 것이다. 더욱 안타까운 사실은 캐롤의 높이를 단순히 볼을 떨구는데 사용했다는 점이다. 이날 캐롤은 후반 60분이 지나서야 겨우 측면 크로스를 헤딩슛으로 연결할 수 있었다. 시오 월콧과 밀너의 움직임도 실망스러웠다. 프랑스의 측면 미드필더인 말루다와 발부에나의 경우 중앙 미드필더와 자주 포지션을 바꾸며 중원 싸움에 힘을 보탰지만, 월콧과 밀너는 상대 풀백의 오버래핑을 막기에 바빴다. 그로인해 가레스 배리와 헨더슨은 늘 수적 열세에 놓였고 제라드와 캐롤은 제대로 된 공격 지원을 받지 못했다. 다행히 카펠로 감독은 후반 시작과 함께 아담 존슨과 미카 리차즈를 투입하며 자신의 잘못을 인정했고, 잉글랜드는 조금씩 경기의 주도권을 되찾기 시작했다. 비록 발부에나에게 추가골을 허용하며 경기를 뒤집지는 못했지만 확실히 잉글랜드는 후반전의 경기 내용이 더 좋았다. 다만, 여전히 문전에서의 파괴력은 떨어졌고 수비는 계속해서 약점을 노출했다. 남아공 월드컵에서의 실패에도 불구하고 잉글랜드의 고질병은 아직도 고쳐지지 않은 모습이다. 시즌이 한 창 진행 중임에도 선수들의 움직임은 무거워보였고 카펠로 감독의 답답한 전술도 그대로였다. 물론 캐롤과 핸더슨 등 어린 선수들의 성장은 반가운 일이다. 하지만 그들 역시 희망을 주기에는 다소 부족했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유럽축구통신원 안경남 pitchaction.com
  • 극장에서 예술영상이 흐르네

    극장에서 예술영상이 흐르네

    미술작가들의 영상작품을 전시장이 아닌 극장에서 만나는 기회가 마련됐다. 2006년부터 해마다 다른 주제와 형식으로 열어온 현대예술축제 ‘플랫폼’이 올해는 국내외 작가 66명의 87개 영상작품을 상영하는 ‘프로젝티드 이미지’를 서울 소격동 아트선재센터 안 극장에서 19일까지 연다. 전시장에선 전체를 보기 힘든 영상작품의 특성을 고려해 영화제처럼 극장 상영을 도입한 시도가 재밌다. 지난 3일 개막한 행사에선 백남준을 필두로 비디오아트의 태동기인 1960년대부터 1980년대까지의 작품을 통해 비디오 아트의 역사를 재조명하는 한편 2000년 이후 아시아, 중동, 동유럽 등에서 진행돼온 영상 작업의 흐름을 보여주는 작품들이 총 20회에 걸쳐 상영되고 있다. 미국 작가 로런스 위너와 중국 태생의 작가 준 양의 신작이 처음으로 공개된다. 박찬경 작가의 장편영화 데뷔작인 ‘다시 태어나고 싶어요, 안양에’와 올해 프랑스 칸영화제 황금종려상을 받은 태국 작가 아피찻퐁 위라세타쿤의 첫 영화 작업인 1994년작 ‘불렛’(Bullet)도 시선을 끈다. 프랑스 사상가 기 드보르가 자신의 책 ‘스펙터클의 사회’를 바탕으로 직접 각본을 쓰고 감독한 동명의 영상 작업이 폐막작으로 상영된다. 아트선재센터 2, 3층 전시장에선 위라세타쿤과 체코 작가 하룬 파로키의 특별전이 열린다. 2006년 독일 월드컵의 결승 경기를 12개 영상과 사운드로 보여주는 파로키의 작품 ‘딥 플레이’는 골을 향해 분투하는 축구 경기에 빗대 다양한 삶의 면모를 보여준다. 영상 작품 상영에 앞서 각 작품과 관련된 전문가의 강연도 마련된다. 5~6일 백남준아트센터 전 학예실장인 토비아스 버거와 이영철 관장의 강연을 비롯해 뉴질랜드 큐레이터 타일러 칸, 일본 큐레이터 유키 가미야 등이 강연자로 나선다. 한편 미술기획사 ‘사무소’가 운영해온 플랫폼은 올해를 끝으로 마무리된다. 5년 간의 전시 내용과 성과를 정리한 책자를 내년쯤 발간할 계획이다. 관람료는 1일권 3000원, 5일권 1만원. (02)733-8945. 이순녀기자 coral@seoul.co.kr
  • [여행가방]

    ●테마파크는 벌써 크리스마스 시즌 에버랜드는 5일~12월26 ‘크리스마스 판타지 축제’를 연다. 올해 처음 선보이는 터널 조명 형태의 ‘에버 밀키웨이’가 우선 눈에 띈다. 12만개의 LED 전구 등 총 200만개의 전구로 장식됐다. ‘산타 펭귄 퍼레이드’도 빼놓을 수 없는 볼거리. 산타와 루돌프로 변신한 12마리의 펭귄들이 캐럴에 맞춰 행진을 벌인다. 축제기간 동안 매일 밤 8시, 토요일은 밤 9시까지 개장시간을 연장한다. 롯데월드도 같은 기간 ‘크리스마스 대축제’를 연다. ‘해피 크리스마스 퍼레이드’와 뮤지컬 쇼 ‘신데렐라의 크리스마스 파티’ 등 각종 공연을 풍성하게 마련했다. 특히 뮤지컬쇼가 시작되면 50여대의 스노 머신을 통해 함박눈이 펑펑 쏟아져 내린다. 이밖에 ‘뱅뱅 밴드 캐럴 파티’ ‘소원 트리’등 크고 작은 이벤트가 가득하다. 서울랜드는 13일부터 ‘윈터 페스티발’을 진행한다. 정동문 지역과 빨간풍차 하트 테마존이 화려한 눈꽃과 동화 속 크리스마스 캐릭터들로 꾸며진다. 특히 세계의 광장 체험 전시관에 ‘산타 빌리지’가 새롭게 문을 연다. 동문지역에는 ‘눈꽃마을’, 동문에서 빨간풍차로 이어지는 ‘메타세쿼이아 거리’는 눈꽃을 테마로 한 조형물들로 꾸며진다. ●‘대한민국 대표 계절여행 100’ 출간 한국관광공사는 2008년부터 올해 7월까지 매달 추천한 ‘이달의 가볼 만한 곳’ 가운데 100곳을 선정, ‘대한민국 대표 계절여행 100’이란 책으로 발간했다. 공사는 11월 관광포털사이트(www.visitkorea.or.kr)에서 온라인 이벤트를 실시, 참여자 약 200명에게 책자를 제공한다. 1만 8000원. ●공식 블로그 ‘가장 보통의 자유’ 오픈 한화리조트가 기업 공식 블로그 ‘가장 보통의 자유’(hanwharesort.tistory.com)를 3일 공식 오픈했다. 블로그에는 리조트 이용 정보와 주변 여행정보, 여행시 필요한 팁 등이 담겨 있다. 고객들의 여행후기, 한화리조트 직원들의 소소한 이야기도 소개된다. 고객 참여 카테고리도 별도로 마련돼 있다. ●힐튼 남해, 생큐 출시 힐튼 남해 골프&스파 리조트는 월드 트래블 어워드 4년 연속 수상을 기념해 12월31일까지 생큐 패키지를 선보인다. 딜럭스 스위트 1박 +조식 뷔페+오아시스 페이셜 마사지 할인+브리즈 저녁 코스메뉴+스파 무료 입장권으로 구성됐다. 2인 기준 34만 8000원(세금별도)부터.
  • NASA “달에 물 38억ℓ 오아시스 있다”

    NASA “달에 물 38억ℓ 오아시스 있다”

    달에서 수분을 다량 함유한 오아시스가 발견돼 과학계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AFP통신, 내셔널 지오그래피 등 해외언론에 따르면 미국 항공우주국(이하 NASA)는 지난 22일 달의 남극인 ‘카베우스’ 분화구에서 수소와 산소, 은과 수소 등 다양한 성분등을 검출했다. NASA가 무인우주선 ‘LCROSS’(The Lunar Crater Remote Observation and Sensing Satellite)으로 분화구의 파편들을 수집해 연구한 결과, 분화구에서는 5.6%의 수분을 함유한 얼음형태가 발견됐다. NASA 측은 “사하라 사막의 수분이 2~5%인 것에 비해 이번 달의 분화구 수분은 5.6%에서 최대 8.5%에 달한다.”면서 “이는 무인우주선과 분화구가 충돌한 지점 주변의 깊이 1m, 직경 10㎞의 표토층 안에 올림픽 규격 수영장 1500개를 채울 수 있는 물 38억ℓ가 묻혀 있다는 뜻”이라고 발표했다. 이 발견은 극지에서 어떻게 물이 존재할 수 있는지를 연구할 수 있는 중요한 자료인데다, 함께 발견된 수소 등이 로켓 연료로 쓰일 수 있다는 점에서 큰 주목을 받고 있다. 연구진은 이번 연구를 통해 수분 외에도 은, 수은, 수소, 칼슘 마그네슘 등의 성분을 검출했으며, 달 탐사 및 지속가능한 달 정거장 건설에 필요한 자료들을 현지에서 직접 조달할 수 있을 것으로 예측했다. 또 우주비행사가 수분이 함유된 얼음조각을 녹일 경우, 수 십 억년 동안 외부의 영향을 받지 않은 순수한 물을 맛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송혜민 기자 huimin0217@seoul.co.kr
  • “달에 오아시스 있다”

    사하라 사막보다 2배 이상 많은 수분을 지닌 달의 ‘오아시스’가 발견됐다. 미국 항공우주국(NASA·나사) 연구진은 22일 달의 남극인 ‘카베우스’ 분화구에서 은, 수소 등 성분과 함께 많은 양의 물을 찾았다고 사이언스지를 통해 발표했다. 나사는 지난해 10월 달에 물이 있는지 알아보고자 무인우주선 ‘LCROSS’를 남반구 극지대에 충돌시켰고 이때 솟아오른 파편들을 모아 1년여간 연구해 왔다. 분석 결과 달의 남극 분화구 지형은 얼음 형태의 수분을 5.5~8.5% 함유하고 있었다. 이는 달 먼지 1000㎏당 45ℓ의 물을 포함하고 있다는 뜻으로, 충돌 지점 주변의 깊이 1m, 직경 10㎞의 둥근 표토층 안에 올림픽 규격 수영장 1500개를 채울 수 있는 물 38억ℓ가 있다는 의미다. 연구진은 사하라 사막 모래의 수분 비율이 2~5%인 것과 비교하면 달의 수분량은 생각보다 훨씬 많았다고 설명했다. 또 이 지역에서는 은과 수은, 수소, 탄화수소 등 다양한 성분도 함께 발견됐다. 항공우주 분야 연구자들은 물의 구성성분인 수소와 산소가 로켓의 연료로 사용될 수 있다는 점에 주목하며 이번 연구 결과에 고무적인 반응을 보였다. 달에 우주 개척 전초기지를 세울 수 있는 가능성이 한층 높아졌기 때문이다. 유대근기자 dynamic@seoul.co.kr
  • [14일 TV 하이라이트]

    ●현장르포 동행(KBS1 오후 11시30) 아빠 선봉씨는 자활 일을 시작한 지 이제 1년이 넘었다. 늦은 나이에 만난 아내는 어느 날 갑자기 남매만 남겨두고 사라졌다. 친척에게 빌린 돈으로 겨우 얻은 낡은 쪽방에서의 생활은 점점 더 어려워지고, 어린 자식들과 살아가기 위해 도배 일을 배우고 공사판도 다녀 봤으나 늙고 아픈 몸을 받아주는 곳은 많지 않다. ●롤링스타즈(KBS2 오후 4시30분) 킹의 홈런이 파울 선언되면서, 롤링스타즈는 역전의 기회를 한 번 놓치고 만다. 몰수패 위험 때문에 심판에게 항의조차 하기 힘든 롤링스타즈는 킹과 베이비로 이어지는 강타선에 다시 한 번 희망을 걸어 보는데…. 지구 야구 대표팀, 롤링스타즈. 지구를 구하기 위해 부활한 엽기 코믹 히어로들의 모험과 활약상이 펼쳐진다. ●볼수록 애교만점(MBC 오후 7시45분) 여진이 술을 마시고 거리에서 토하는 모습을 본 경실은 옥숙에게 여진이 가정교육을 제대로 받지 못했다며 모욕을 준다. 그리고 다음날, 규한이 거리에서 노인을 밀치는 장면이 목격되고 이를 알게 된 옥숙은 더 분통이 터진다. 수정은 뮤지컬을 보고 싶어 하는 선호에게 티켓을 구해 오겠다고 큰소리친다. ●대물(SBS 오후 9시55분) 손본식 국장을 만난 강태산 의원은 서혜림이 리포팅을 하는 조건으로 보도특집 프로그램을 제작해 보라고 권한다. 하도야 검사는 조배호 의원이 대리인으로 중수 부장 출신 변호사를 보내자 기분 나빠 한다. 한편 조배호 의원이 헤리티지 클럽에 있다는 얘기를 들은 하도야 검사는 조사를 하겠다며 헤리티지 클럽으로 향한다. ●세계테마기행(EBS 오후 8시50분) 먼 옛날부터 톈산산맥의 빙하수를 끌어 들여 오아시스 도시로 거듭난 투루판은 찬란한 고대 오아시스 왕국의 문화를 꽃피울 수 있었고, 세계적인 청포도와 건포도 산지가 될 수 있었다. 1년 내내 물을 공급해주는 카레즈와 당도를 높여주는 뜨거운 태양열, 병충해를 막아주는 건조한 기후가 있기 때문이다. ●꿈꾸는 U(OBS 밤 12시30분) 상큼발랄한 배우 이청아가 여주인공으로 활약한 단편영화 ‘멋진 하루’가 공개된다. 귀여운 4차원 스토커 역할에 완벽히 몰입하기 위해 각고의 노력을 기울인 배우 이청아의 또 다른 연기 변신이 관전 포인트. 입담에 물이 오른 패널들과 ‘멋진 하루’와 ‘도마 위에 오른 어머니’를 연출한 감독들이 벌이는 유쾌한 수다가 펼쳐진다.
  • ‘PIFF 플래시포워드’ 존 쿠퍼 “김기덕·이창동의 한국, 놀랍다”

    ‘PIFF 플래시포워드’ 존 쿠퍼 “김기덕·이창동의 한국, 놀랍다”

    “김기덕 감독과 이창동 감독의 한국영화는 새로운 스타일과 시각을 보여준다.” 제15회 부산국제영화제의 플래시 포워드 부문 심사위원장인 존 쿠퍼 선댄스영화제 집행위원장이 영화제 셋째 날인 10월 9일 부산 해운대 그랜드 호텔에서 열린 기자회견에 참석했다. 이날 기자회견에는 존 쿠퍼 위원장 외에도 4인의 심사위원과 김동호 부산영화제 조직위원장이 참석했다. 존 쿠퍼 위원장과 함께 영화 ‘아름다운 시절’의 이광모 감독, 독일의 영화학자 토마스 엘제서, 러시아의 알렉세이 포포그렙스키 감독, 보스니아의 야스밀라 즈바니치 감독 등이 올해의 플래시 포워드상 수상자를 가린다. 존 쿠퍼 위원장은 “아시아 영화 중에서도 스타일리시한 부분은 한국영화가 단연 최고”라며 “이야기 전개 방식과 현실에서 벗어난 판타지적인 요소 등 한국영화는 남다르다”고 호평했다. 일례로 선댄스영화제에서의 김기덕 감독 작품을 든 존 쿠퍼 위원장은 “당시 누구도 한국의 김기덕을 알지 못했지만, 영화를 본 관객들이 그의 영화에 몰렸다”고 전했다. 이어 알렉세이 포포그랩스키 감독은 “아시아 영화는 오랜 전통의 결과물”이라고 표현했다. 그는 “러시아에서는 한국 감독의 회고전이 열리기도 하고, 특히 박찬욱 감독의 ‘올드보이’는 엄청난 히트를 기록했다”며 “이는 갑자기 나타난 것이 아니라 전통에 새로운 활기가 더해진 결과”라고 말했다. 이어 “특히 이창동 감독은 강렬한 작품을 만든다. ‘오아시스’와 ‘박하사탕’을 봤는데 이 영화는 단순히 한국영화를 넘어 아주 강렬한 인상의 휴먼스토리라고 생각했다”고 덧붙였다. 또한 야스밀라 즈바니치 감독과 영화학자인 토마스 엘제서는 아시아 영화의 독창성에 대해 호평했다. 야스밀라 즈바니치 감독은 “아시아영화의 공통분모에는 독특한 관점과 스토리텔링이 있다”고 설명했고, 토마스 엘제서는 “다른 국가에서는 시도하지 못하는 장르의 통합을 아시아 영화는 과감하게 시도한다”고 했다. 한편 2007년 제12회 부산영화제에서 신설된 플래시 포워드 부문은 비아시아권의 신인감독 발굴을 위한 섹션으로, 이들의 첫 번째 혹은 두 번째 작품을 심사 대상으로 한다. 서울신문NTN 박민경 기자 부산(경남) minkyung@seoulntn.com / 사진=서울신문NTN 뉴스팀 ▶ ’레알 대신 짜장’…몰랐던 순우리말 ‘시선집중’▶ 가인, ‘돌이킬수없는’ 맨발댄스로 탱고열정▶ 부산영화제 미니원피스 ‘각광’…’시크블랙-청순누드’▶ ’슈퍼스타K2’ 김소정-김은비, 포스작렬 ‘셀카공개’▶ ’슈퍼스타K2’ 강승윤, 과거 얼짱신청 이력 공개 ‘풋풋’
  • [문화마당] 도라산역 벽화의 철거/신동호 시인

    [문화마당] 도라산역 벽화의 철거/신동호 시인

    사냥꾼 ‘뱀눈’이 힘을 앞세워 ‘신비의 동굴’의 사제들을 평지로 끌어내자 그때 ‘큰목소리가’ 말했다. “힘 있고 많이 가진 자를 위해 부르는 노래는 진정한 노래가 아니고 그들의 욕망을 표상하거나 주거를 장식해 주는 그림 또한 진정한 그림일 수 없어.” 끝내 권력의 부패를 본 ‘나’는 주거지를 빠져나가 ‘신비의 동굴’에서 자기의 소를 잡는다. 길이 인류사에 남을 선사시대의 소를. 이문열의 중편 ‘들소’의 한 장면이다. 훗날 아버지를 쫓아간 한 소녀가 알타미라 동굴이라 불리는 여기 측면 동실에서 이 소를 만난다. 우리는 벽화 속 들소를 통해 얼마나 많이 상상의 나래를 펼쳤던가. 동굴벽화의 원시성 때문에 이를 철거해야 한단 말을 들어본 일, 당연히 없다. 모래바람이 지나는 중국의 서역, 4세기부터 감숙성의 돈황석굴은 종교가 만나고 문화가 부딪치고 인종이 뒤섞이는 공간이었다. 이 실크로드의 오아시스는 하늘에 손이 닿도록 뜨거웠다. 이를 피해 석굴을 판 상인들이 거처를 만들자 승려들이 명상하고 학자들이 경전을 번역했다. 도자기와 유리가 거래되었고 키 큰 자, 가슴 큰 여인들이 벽화 안에 증인으로 남겨졌다. 상인들은 수많은 화가와 장인들을 고용해 벽화를 그리고 불상을 남겼다. 잠은 벽돌 침대에서 잤다. 대가는 턱없는 액수였지만 희미한 빛만으로도 그들은 그림을 그렸다. 구름처럼 자연스럽게 흘러가는 석가의 옷자락 하나에도 화가의 하루는 만족스러웠다. 간혹 성적으로 노골적인 탄트라 벽화도 있었다. 천년 동안 계속된 그들의 작업은 모두 합쳐 52㎞에 이른다. 후대 인류에게 남겨준 얼마나 위대한 선물인가. 일제강점기 독립운동을 했던 화가 한낙연은 이 벽화를 현대회화로 살려냈다. 실크로드의 여정에 이곳을 방문한 무용가 최승희는 대단한 충격을 받아 벽화의 여인을 부활시켰다. 그의 창작무용 ‘벽화의 무희’가 그것이다. 이 돈황석굴의 벽화도 위기가 있었으니 백러시아의 군벌이 1920년 석굴을 병영으로 사용하면서 벽화를 훼손했던 것. 벽화 위에 쓰인 러시아 병사의 이름은 그러나 그것으로 마지막이었다. 문화혁명기의 거센 바람을 무사히 넘긴 건 저우언라이(周恩來)의 개인적 명령이 있었다고 전해진다. 과거 무덤은 권력의 상징이었다. 순장과 부장물들이 권력자의 사후세계를 보장한다고 여겼다. 이 모든 권력의 상징을 버린 유일한 나라가 고구려다. 순장이 사라졌고 부장물들은 장례식에 참가한 이웃들에게 돌아갔다. 그 자리를 대신한 것이 바로 벽화다. 고구려 무용총은 수렵도로 유명하지만 왼쪽 벽에 그려진 춤추는 사람들과 노래하는 이들을 통해 고구려가 얼마나 문화적으로 앞선 나라였는지 우리는 확신할 수 있다. 순장을 대신해 높은 비계 위에서 그림을 그리던 고구려의 무명 화가, 그들이야말로 고구려를 현존시키는 일등공신이다. 가난한 사회주의 국가에서도 그 모든 고구려의 벽화를 보존하기 위해 애쓰고 있다는 소식을 간혹 듣는다. 남북교류를 상징하는 도라산역. 이곳에 설치된 벽화가 국가권력에 의해 느닷없이 철거됐다. 2년여 동안 숱한 땀방울을 물감에 개어 작업한 작가에게는 한마디의 동의, 아니 통보도 없이 행해진 폭거였다. “소유주의 뜻대로 처분했다.”고 한다. 모든 공공미술은 국가의 것이 아니라 시민들의 것 아닌가. “어둡고 칙칙했다.”든지 “에로틱하다.”는 전문가스러운 변명도 늘어놓았다. 어둡고 칙칙하다는 건 실로 개인적 취향의 차이다. 어둠은 곧 빛과 상생하는 것. 예술에서 희망의 메시지는 대부분 그렇게 전해진다. 인도의 간디는 카주라호의 에로틱한 조각상 미투나를 부숴 버리고 싶다고 말은 했지만 그러지 않았다. 그건 힌두예술의 일부분으로 분명 보존될 가치가 있었다. 훗날 도라산역이 안보와 대결의 상징으로 남을까 걱정이다. 아버지를 따라온 소녀에게 도라산역의 벽화는 상상의 나래를 펼치게 해 주어야 한다. 평화의 상상 말이다.
  • 하나투어, 하와이 오아후섬 ‘골프 챌린지 투어’

    하나투어, 하와이 오아후섬 ‘골프 챌린지 투어’

    하나투어와 신한코리아 JDX골프가 10월 19일부터 ‘제6차 하나투어 글로벌 골프 챌린지 투어’를 함께 진행한다고 밝혔다.제6차 하나투어 글로벌 골프 챌린지 투어를 통해 소개되는 하와이 코올리나 골프클럽은 연평균 22-25도의 기온을 유지하며 골퍼들에게는 일 년 내내 티오프를 할 수 있는 여건을 갖추고 있어 ‘골프 천국’으로 알려진 장소다.이번 투어는 미국 PGA나 LPGA 프로투어가 개최됐던 코올리나 골프클럽과 최신식 드라이빙 레인지를 갖춘 코랄 크릭 골프코스, 오하우섬 최북단에 위치한 터틀베이 골프코스 등이 포함돼 있다.하와이 내 명문 골프코스 기회와 오하우섬 내 최고급 호텔 MARRIOTT JW IHILANI RESORT AND SPA에서 숙박하고 1일 자유시간과 대회 후 만찬 일정으로 마련됐다. 가격은 279만원부터다.또한 JDX골프는 이번 골프 챌린지 투어에 참가하는 골퍼들에게 10만원 상당의 모자와 숄더백 등 사은품을 증정한다. 남·녀 베스트 드레서에게 20만원 상당의 고급 보스턴백도 증정할 예정이다.특히 이번 대회 준우승자에게는 총 60만원 상당의 고급 캐디백 남·녀 세트와 우승자는 하와이 왕복 항공권이 제공되며 11월 개최되는 KPGA 하나투어 챔피언쉽 프로암 대회에 대회 우승자와 준우승자에게 참가 자격이 주어진다.한편 하나투어와 JDX골프는 지난 4월 중국 위해 대회와 6월 중국 청도 대회에 이어 3번째로 하나투어 글로벌 골프 챌린지 투어를 공동 진행하고 있다.서울신문NTN 이규하 기자 judi@seoulntn.com
  • ‘발라드 황제’ 성시경, 아이유 듀엣곡 ‘그대네요’…女心흔들

    ‘발라드 황제’ 성시경, 아이유 듀엣곡 ‘그대네요’…女心흔들

    발라드의 황제 가수 성시경과 깜찍한 가수 아이유가 함께 입을 맞춘 노래 ‘그대네요’가 연일 화제다.성시경의 신곡 ‘그대네요’가 28일 밤 12시 주요 온라인 음원사이트에 공개되자마자 1위를 차지했다. 성시경이 군 제대 후 처음 발표한 신곡이기 때문에 더 큰 관심을 받고 있는 것.‘그대네요’는 성시경의 오랜 파트너 김형석 프로듀서의 곡으로 아름다운 멜로디, 애틋한 사랑과 이별의 안타까움을 담은 애절한 가사, 현악기들의 향연 등이 가슴을 아리게 만든다.특히 성시경과 호흡을 맞춘 아이유는 17살의 어린 나이임에도 사랑과 이별의 아픔을 잘 표현해낸 호소력 짙은 목소리로 표현했다. 감성적인 목소리를 가진 성시경의 환상적인 하모니를 이뤄냈다. 귓가에 속사이듯 부드러운 목소리의 소유자 성시경의 신곡은 팬들의 기대를 충족시키고 여심을 흔들기에 충분했다.‘그대네요’를 접한 팬들은 “특유의 감미롭고 부드러운 목소리, 나의 귀를 정화시켜 준다”, “음색이 너무 좋다”, “성시경의 감성 목소리를 들으니 사막의 오아시스를 찾은 것 같다” 등의 즐거운 반응을 보였다.가요계 본격적인 컴백을 앞둔 성시경은 대부분의 가수들이 컴백시 진행하는 프로모션 과정 없이 ‘3無’ 프로모션을 진행중이다. 뮤직비디오와 방송활동 없이 음악만으로 평가받겠다는 각오로 최근 가요계 흐름과 정 반대되는 승부수를 띄웠다. 사진 = 앨범 재킷서울신문NTN 강서정 기자 sacredmoon@seoulntn.com ▶ 에프엑스가 자는 곳은 어떤 모습일까?▶ 김현주, 파격 상반신 노출 화보 ‘망설임 없이’▶ 산다라박, 과거 정일우와 눈물의 키스신 화제▶ "이상형은 이효리"..존박 발언에 김은비 반응은?▶ 최희진 "악플러 사과시 명단에서 제외"...네티즌 반응은?
  • 호텔 아트페어, 문화마케팅 “전시회보러 특급호텔 간다”

    호텔 아트페어, 문화마케팅 “전시회보러 특급호텔 간다”

    최근 호텔 업계는 아트페어를 진행하거나 전시와 공연 등을 결합한 문화·예술 상품을 내놓는 등 문화와 호텔의 새로운 패러다임 ‘문화마케팅’으로 이목을 끌고 있다.특급호텔의 최고급 객실과 멀리가지 않아도 전시회를 함께 볼 수 있어 호텔을 이용하는 고객들에게는 일거양득인 것. ◆ 롯데호텔, 다양한 예술문화행사 유치 ‘문화마케팅’롯데호텔은 단순히 ‘휴식’을 위한 호텔보다는 미식, 문화, 예술, 쇼핑, 건강 등 다양한 기능을 갖춘 복합공간으로써의 호텔을 지향하고 있다.다양한 국적은 가진 고개들이 모인 호텔 특성을 활용해 문화외교 사절단의 역할을 할 수 있도록 한국의 전통문화 행사를 개최하거나 곳곳의 공간을 예술품으로 장식하고, 미식행사, 와인갈라디너 등을 지속적으로 개최하고 있다. 롯데호텔서울은 비컨갤러리(Beacon Gallery)와 공동으로 지난 20일부터 11월 25일까지 본관 1층 개조공사로 인해 세워둔 가벽을 작품전시의 공간으로 활용하고 있는 것.이는 국내 유명 작가들의 작품을 선보이는 ‘아트 비컨 인 롯데호텔(Art Beacon in Lotte Hotel)’ 전시회를 진행시켜 공사로 인한 불편함을 해소하고 통행에 방해가 될 수 있는 로비 우측공간을 갤러리의 장로 변신시켰다. 국전에서 대통령상을 거머쥐며 시대를 앞선 회화를 선보이는 주태석 작가의 ‘자연’를 비롯해 전준자 작가의 ‘축제’, 석철주 작가의 ‘달 항아리’ 등 총 30여 점의 작품들이 소개된다. 특히 9월 1일부터 4일까지 국내외 탑 아티스트들의 작품을 소개하는 ‘2010 호텔 살롱 전시회(Hotel Salon Exhibition)’를 아트컨설팅회사인 헬리오아트와 공동으로 신관 33층에 위치한 프레지덴셜 스위트룸에서 진행한다.9월 4일 오후 5시에는 프라이빗 미술품 경매가 진행되며 행사기간 중 12시부터 오후 3시까지 롯데호텔서울 신관 35층에 위치한 프렌치 레스토랑 ‘피에르 가니에르 서울’에서는 총 8~10가지 디쉬로 구성된 특별 런치메뉴를 마련해 아트페어를 즐기면서 코스요리를 맛볼 수 있는 런천 프로그램을 선보인다.피에르 가니에르 서울에서의 점심식사와 아트페어 투어, 작가와의 만남으로 구성된 ‘롯데호텔 아트페어 런천 프로그램’의 참가비는 8만원으로 세금은 별도이다. 롯데호텔의 좌상봉 대표이사는 “전시문화가 대중화돼야 일반인들이 미술품에 대한 안목을 기르고 미술시장 활성화를 도모할 수 있다고 생각해 내국인 외국인할 것 없이 많은 사람들이 찾는 호텔이 전시공간으로 제격이라고 생각했다.”고 기획의도를 밝혔다. * 문의 : 롯데호텔서울 T. (02)771-1000 헬리오아트 T. (02)738-2085 ◆ 서울신라호텔, ‘아시아 탑 갤러리 호텔 아트 페어’서울신라호텔은 오는 27일부터 29일까지 ‘아시아 탑 갤러리 호텔 아트 페어 ASIA TOP GALLERY HOTEL ART FAIR(이하 AHAF)’가 개최된다.AHAF는 아시아 주요 갤러리들이 참여하며 전통과 현대적인 감각이 잘 조화된 호텔 객실 90여 곳에 전시된 미술품을 직접 보고 구매 할 수 있는 신개념의 테마형 아트페어다.천편일률적인 화이트 큐브 안 갤러리 전시에 비해 침대 위에 놓인 그림, 욕조 안에 설치된 조각 등 다양한 공간 안에서 작품들을 볼 수 있다.단순히 호텔 객실만 대여해주는 행사가 아닌 로비 및 호텔 곳곳의 피카소, 라파엘 소토, 빌 탐슨, 김기창, 서세옥 등 서울신라호텔 소장품 셀프 투어도 함께 연계되는 것.이번 AHAF가 열리는 동안 방문하는 국내외 미술 애호가 및 전문가들에게 서울신라호텔의 차별화된 소장품 컬렉션을 널리 소개한다는 호텔 측 계획이다.* 문의: 서울신라호텔 T. (02)2230-3310 ◆ 그랜드 하얏트 서울, 미술 작품 전시회그랜드 하얏트 서울 내 로비와 야외 수영장 주변에 설치된 신상호 작가의 작품들과 새로운 작품들을 9월 15일부터 30일까지 소개할 예정이다.신상호 작가는 양을 주제로 한 애니멀 헤드 시리즈 작품들이며 지난 1993년 당시 이노베이션 된 로비를 비롯해 호텔 입구, 휘트니스 센터, 송 바(Song Bar) 헬리콘을 전시 공간으로 활용하고 있다.이번 전시회는 이전의 작품들은 물론 말과 꽃을 주제로 한 새로운 시리즈를 전시하며 입체 작업을 추상화한 입체 회화와 흙으로 그림을 그리고 불에 굽는 ‘구운 그림(Fired Painting)’ 평면 회화로 주 작업을 이룬다.* 문의: 그랜드 하얏트 서울 T. (02)797-1234 ◆ 제주신라호텔, 갤러리 투어제주신라호텔은 500여 점에 이르는 호텔 관내의 예술품을 활용해 구성한 문화 체험 프로그램으로 ‘갤러리 투어’를 진행하고 있다.태평양의 바다 전경을 배경 삼아 5층 로비에 당당히 서있는 살바도르 달리 作 ‘SPACE VENUS’와 매력을 지닌 김창열 作 ‘물방물’을 대표적인 작품으로 전시했다.또한 하동철 화백의 ‘빛’과 프랑스 누보 레알리즘의 대표적 작가인 아르망의 ‘무희’, 김수현 作 ‘기원’ 등 다양한 작품을 만나 볼 수 있다.이외에도 조각품 20여 점을 비롯해 회화 50여 점 등 전체 500여 점의 국내·외 유수 작가의 수준 높은 작품들을 만날 수 있으며 수천만 원대를 호가하는 고가의 작품들이다.제주신라 호텔 컨시어지에 마련된 책자(1만원)를 통해 작품의 위치와 자세한 설명 등 호텔 곳곳의 예술품을 감상할 수 있게 준비돼 있다. ◆ 밀레니엄 서울 힐튼, 안광식 작가 작품전밀레니엄 서울힐튼은 지난 5일부터 9월 4일까지 시원하게 비가 내린 뒤에 청량한 하늘을 바라보는 듯한 감동을 주는 ‘안광식’ 작가의 작품이 전시중이다.안광식 작가의 작품은 차분한 색조의 바다와 잔잔한 물결 속에서 피어나는 한 송이 꽃의 몽환적인 느낌과 한 편의 시를 읽는 듯한 감수성을 품고 있어 보는 이로 하여금 지난 추억을 절로 떠올리게 한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밀레니엄 서울힐튼은 지속적으로 역량 있는 미술작가들을 초청해 로비에서 미술전시회를 개최, 호텔을 찾는 이용객들의 문화적 취향을 충족시킨다는 방침이다.* 문의: 밀레니엄 서울힐튼 홍보부 T. (02) 317-3014 ◆ 세종호텔, ‘세종이야기’ 지인회 닥종이 인형展세종호텔 세종갤러리는 오는 24일부터 30일까지 지인회의 닥종이 인형展이 열린다.이번 전시는 그 동안 꾸준히 닥종이 인형을 만들어온 지인회의 회원전으로 ‘세종이야기’를 주제로 다양한 작품들을 선보일 예정이다.이번에 선보일 작품들은 왕자시절 독서도, 집현전 학자들, 훈민정음 반포하는 모습, 국악 연주, 혼천의 등 한국의 과거 왕실 모습이다.또한 국악을 연주하는 작품에서는 세종시절에 쓰였던 악기들을 재현 했다.역사적 고증을 거쳐 옛 모습 그대로 제작된 닥종이 인형들을 통해 옛 선조들의 문화를 직접 만날 수 있어 볼거리가 풍성한 전시가 될 전망이다.* 문의: 세종갤러리 T.(02) 3705-9021서울신문NTN 이규하 기자 judi@seoulntn.com
  • 롯데백화점 청량리점 개관

    롯데백화점 청량리점 개관

    전국 18개 민자역사 중 두 번째로 큰 청량리 역사에 들어서는 롯데백화점 청량리점은 ‘도심 속 오아시스’를 핵심 테마로 정했다. 이에 걸맞게 국철과 서울지하철, 시내버스가 오가는 부도심에 1만 859㎡의 대규모 공간을 방문객의 휴식과 문화를 위한 전용공간으로 꾸몄다. 262석 규모의 문화홀과 문화센터, 갤러리도 마련됐다. 청량리점은 백화점뿐만 아니라 대형마트, 극장 등으로 이뤄진 대규모 복합쇼핑몰이다. 지하 2층~지상 8층에 영업면적 3만 7328㎡에 달해 동북권 최대 규모다. 이곳에서는 식품, 잡화, 여성, 남성의류 등 전 상품군에 걸쳐 총 630여개의 브랜드를 판매한다. 특히 인근에 고려대, 경희대, 한국외대, 서울시립대 등이 밀집해 있는 점을 감안해 젊은층을 겨냥한 화장품 매장(2150㎡)과 ‘자라’와 ‘유니클로’ 등 80여개의 영캐주얼 브랜드를 입점시켰다. 4~6층에 들어서는 롯데마트 청량리점은 1만 578㎡로, 6층에는 2215㎡의 가전 전문매장 ‘디지털 파크’와 장난감 전문 매장 ‘토이저러스’가 자리잡고 있다. 7~8층에 위치한 롯데시네마는 8개관, 1612석으로 문을 연다. 국내 최초의 ‘13.1 돌비채널’과 3D 입체영화 시스템을 구현하고 좌석의 자유선택 등 편의 서비스도 제공한다. 이동구 롯데백화점 청량리점장은 “옥상공원, 문화홀 등 문화시설과 초대형 LED 파샤드(건물 외벽의 경관용 디스플레이), 중앙 샤롯홀 등 다양한 볼거리를 갖춰 동북 상권의 쇼핑 랜드마크로 자리잡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류지영기자 superryu@seoul.co.kr
  • 호텔 공간마다 ‘한국의 전통문화 행사’, 예술작품 전시회 눈길

    호텔 공간마다 ‘한국의 전통문화 행사’, 예술작품 전시회 눈길

    롯데호텔은 다양한 국적의 외국인이 호텔을 찾는 점을 고려해 문화외교 사절단의 역할을 할 수 있도록 ‘한국의 전통문화 행사’ 진행 계획을 밝혀 눈길을 끈다.롯데호텔은 호텔 곳곳의 공간을 예술품으로 장식하고 미식행사, 와인갈라디너 등을 지속으로 개최하는 등 문화적 가치를 제안해 오고 있다.롯데호텔서울은 비컨갤러리(Beacon Gallery)와 공동으로 오는 20일부터 11월 25일까지 본관 1층 개조공사로 인해 세워둔 가벽을 작품전시의 공간으로 활용한다.국내 유명 작가들의 작품을 선보이는 ‘아트 비콘 인 롯데호텔(Art Beacon in Lotte Hotel)’ 전시회를 진행해 공사로 인한 불편함을 해소한다. 이번 전시회를 통해 국전에서 대통령상을 거머쥔 주태석 작가의 ‘자연’을 비롯해 인간에 관한 문제를 탁월하고 원초적인 기법으로 표현한 전준자 작가의 ‘축제’, 미술기자상, 한국미술평론가협회 창작부문 대상 수상 등을 자랑하는 석철주 작가의 ‘달 항아리’ 등 총 30여 점이 소개될 예정이다. 특히 9월 1일부터 4일까지 국내외 탑 아티스트들의 작품을 소개하는 ‘2010 호텔 살롱 전시회(Hotel Salon Exhibition)’를 아트컨설팅회사인 헬리오아트와 공동으로 신관 33층에 위치한 프레지덴셜 스위트룸에서 진행한다.롯데호텔서울 ‘프레지덴셜 스위트룸’을 고품격 전시공간으로 활용해 진행되는 이번 전시회는 ‘아트 인 마이 스페이스(Art in My Space)’를 주제로 국내외 탑 아티스트들과 소장가치가 있는 신진작가들의 작품 전시는 물론 작가와의 만남, 미술품 경매 등 다양한 아트 프로그램이 함께 진행된다. 구성연의 p05, 장재록의 벤츠, 엄정순의 그라피티(graffiti) 11, 유현미의 테이블 위의 석류, 문형민의 보그(Vogue) 2008 등 12 작가의 총 70여개 작품과 아트페어 투어 기간 중 매일 오후 2시 작가와의 만남 시간으로 작품에 대한 얘기를 나눌 수 있다.오는 4일 오후 5시에는 프라이빗 미술품 경매도 진행된다. 또한 행사기간 중 오후 3시까지 롯데호텔서울 신관 35층에 위치한 ‘피에르 가니에르 서울’에서 총 8~10가지 디쉬로 구성된 특별 런치메뉴를 마련한다.피에르 가니에르 서울에서의 점심식사와 아트페어 투어, 작가와의 만남으로 구성된 ‘롯데호텔 아트페어 런천 프로그램’ 참가비는 8만원으로 세금은 별도다. 롯데호텔의 좌상봉 대표이사는 "전시문화가 대중화돼야 일반인들이 미술품에 대한 안목을 기르고 미술시장 활성화를 도모할 수 있다고 생각해 내국인 외국인할 것 없이 많은 사람들이 찾는 호텔이 전시공간으로 제격이라고 생각했다.”고 취지를 밝혔다.좌 대표는 이어 “이번 기회를 통해 일반인들에게 국내외의 수준 높은 예술작품을 소개해 미술계 발전에 조금이나마 기여할 수 있길 희망하고 ‘휴식’만의 호텔이 아닌 ‘문화 체험의 장’으로써 다양한 기능성을 알 수 있길 바란다.”고 덧붙었다. 문의 : 롯데호텔서울 T. (02)771-1000 헬리오아트 T. (02)738-2085서울신문NTN 이규하 기자 judi@seoulntn.com
  • 우리 민족의 뿌리 초원 실크로드서 만나다

    우리 민족의 뿌리 초원 실크로드서 만나다

    중국 내몽고 지역에서 찾아낸 훙산(红山) 문명. 중국사의 근간인 황허(黃河) 문명을 비롯한 세계 4대 문명보다 더 오래됐다고 전해진다. 훙산 문명의 주인공은 누구였을까. 중원(황허) 문명을 창조한 화하족이 아니라 동이족이라고 한다. 동이족은 우리의 먼 조상 격이다. 중국이 동북공정, 요하문명론을 들먹이는 마당에 훙산 문명의 주역이 동이족이라는 이야기에 귀가 솔깃하지 않을 수 없다. 문명교류학의 권위자 정수일(76) 박사는 훙산 문명과 우리 고대 문화 사이에는 여러 상관성이 있다고 설명한다. 한반도 20여곳에서 발견된 것과 비슷한 암각화가 훙산 문명에 속하는 츠펑시에서 발견됐다는 점도 그 중 하나다. 중원 문명권에서는 찾아볼 수 없는 것들이다. 정 박사는 그러나 역사 전쟁을 불사해야 한다면서도 역사의 진실을 100분의1도 채 알지 못하는 인간이 문명중심주의와 문명단원주의를 고집하는 것은 역사에 대한 무모한 도전이며 단세포적인 편단이라고 강조한다. “중국이 주장하는 이른바 통일적 다민적 국가론에 입각해 고조선에서부터 발해까지의 우리 민족사를 저들의 역사에 편입시키려는 시도는 물론, 우리들 속에서 튀어나오는 비현실적이며 복고주의적인 고토 회복 운운도 지양해야 한다.” ●초원길, 오아시스·해상로보다 일찍 개통 정 박사는 중국, 몽골, 시베리아 초원을 거쳐 모스크바에 이르기까지 약 2년간의 답사를 담은 초원 실크로드 기행 실록을 냈다. ‘초원 실크로드를 가다’(창비 펴냄)이다. 동서 문명 교류 통로인 실크로드는 오아시스로, 초원로, 해상로가 있다. 이른바 실크로드의 3대 간선이다. 연구가 집중된 오아시스로와는 달리 3대 간선 가운데 가장 일찍 개통된 초원로는 그동안 잘 알려지지 않았다. 정 박사는 “근 5000년 전에 신석기시대를 갓 벗어난 에게해의 애송이 문화를 에게 문명으로 정의하면서도 이보다 3000년 후에 완숙한 금속문화를 가꾼 유목기마민족의 문명은 주변 문화로 비하하고 홀대해 왔다.”며 서구의 문명중심주의를 그 원인으로 보고 있다. 그가 중국 둥베이(東北) 지방의 대흥안령산맥에서 시작해 몽골 초원과 카자흐 초원을 지나 동유럽에 이르기까지 폭 수백킬로미터의 초원 지대를 누빈 까닭은 초원로가 거칠고 험하지만 일찍이 찬란한 초원 문명을 잉태하고 전파시킨 소통의 길이며, 문명 교류의 최초 흔적을 간직하고 있는 선구의 길이기 때문이다. 나아가 우리 민족의 뿌리를 내리게 하고 가지를 뻗게 한 결연(結緣)의 길인 까닭이다. ●바이칼 주변 민족 DNA, 우리와 거의 일치 그래서 그는 초원로에서 우리 민족의 삶을 찾으며 뿌리를 더듬는다. 우리의 뿌리를 러시아 바이칼 호수에서 찾기도 한다. 해빙기에 큰 홍수가 일어나자 바이칼에 살던 구석기인들이 남쪽으로 내려와 한반도에 정착했고, 이때문에 야쿠트, 부리야트 등 바이칼 주변의 민족과 우리 유전자(DNA)가 거의 일치한다는 것이다. 초원로에서 우리 뿌리의 흔적은 물론, 오늘날 반추해야할 교훈까지 찾아낸다. 창의적인 조화와 융합이 다문화 사회의 성공 비결이라는 것, 닫힌 사회는 망하고 열린 사회만이 살아남는다는 것 등이다. 궁극적으로 초원로를 통해 교류와 소통의 중요성을 이야기하려는 것인지도 모르겠다. 2006년 ‘실크로드 문명 기행:오아시스로 편’을 냈던 저자는 앞으로 해상 실크로드 기행을 통해 실크로드 답사를 완결할 예정이다. 2만 3000원. 홍지민기자 icarus@seoul.co.kr
  • 컴투스 ‘골프스타’ 업데이트 실시

    컴투스 ‘골프스타’ 업데이트 실시

    [서울신문NTN 김진오 기자] 컴투스(대표 박지영)는 온라인 리얼 골프게임 ‘골프스타’(golfstar.co.kr)에서 올 해 3번째 실시되는 대규모 업데이트 계획을 11일 발표했다. ‘펀펀(FunFun) 골프스타’란 이름으로 진행되는 이번 업데이트는 코스, 아이템 등 요소로 꾸며졌으며 오는 이번달 말 선보일 예정이다. ‘골프스타’는 이번 업데이트를 통해 신규 코스 ‘하와이C.C’를 공개한다. 세계적인 관광지인 ‘하와이 C.C’는 오아후 섬의 현무암 지대와 곳곳에 배치된 야자수 장애물이, 유저들의 역량을 최대한 끌어낼 수 있도록 고난이도로 설계됐다. 김진오 기자 why@seoulntn.com
  • ‘창의시정’ 세계적 행정모델로 주목

    서울시 창의시정이 세계 권위의 학술지에 주목할 만한 행정모델로 게재됐다. 서울시는 창의시정을 다룬 ‘공공조직에서의 창의행정: 혁신에 시동 걸기’라는 제목의 논문이 미국의 저명한 학술지 ‘공공 성과관리 리뷰’ 6월호에 이같이 소개됐다고 8일 밝혔다. 논문은 김찬곤 송파구 부구청장과 에반 베르만(타이완 국립정치대학 교수) 미국 행정학회 공공 성과관리위원장이 공동 저술했다. ‘공공 성과관리 리뷰’는 행정학 분야 우수논문을 게재하는 세계 39개 국제학술지 가운데 6위로 평가받을 만큼 신뢰도가 높다. 전 세계의 수많은 공무원, 학자들이 이 학술지를 통해 새로운 행정사례를 참고하고 배운다는 점에서 큰 의미를 지닌다. 논문은 창의시정이 공공조직에서 새로운 아이디어와 행정 개선방안을 도출하는 것을 장려·혁신·확산하는 매우 효과적인 행정모델임을 제시하고 있으며, 미국뿐 아니라 세계 각 지방정부에서 적용할 수 있다는 점을 밝히고 있다. 논문에 따르면 2006년 6월부터 2008년 5월까지 2년간 서울시 공무원 대상 ‘상상뱅크’엔 제안 아이디어가 6만 2666건이었고, ‘천만상상 오아시스’에 쌓인 시민 아이디어는 1만 1846건이었다. 이는 창의시정 출발 전 10년간 직원 아이디어 4664건, 시민 아이디어 3585건에 견줘 45배 늘어난 수치로, 이 가운데 정책으로 실행된 아이디어도 13%에 이른다. 창의시정은 시민이 행정에 참여하는 거버넌스 실현에도 큰 역할을 했다. 서울시는 ‘천만상상 오아시스’를 운영하며 격월로 우수 아이디어를 채택해 ‘천만상상 오아시스 실현회의’라는 오프라인 회의를 열어 정책으로 채택했다. 특히 반포 무지개분수, 청계천 청혼의 벽, 세계 디자인 수도 선정, 천원의 행복 문화 프로그램은 대표적인 성공사례로 손꼽혔다. 이번 논문으로 창의시정 사례를 이론으로 정립한 김찬곤 송파구 부구청장은 “창의행정이 직원들의 새로운 사업 아이디어와 창의성을 요구하는 미래시대의 행정과정이 될 것으로 확신한다.”고 밝혔다. 송한수기자 onekor@seoul.co.kr
  • [새음반]

    ●YB vs RRM 윤도현밴드(YB)가 실험적인 미니 앨범을 냈다. 일렉트로닉그룹 RRM과 함께하며 록과 일렉트로닉 사운드의 조화를 추구한 프로젝트다. 음악적 시도는 돋보이지만 신곡 ‘스니커즈’, ‘거짓’보다는 리메이크곡들인 8집의 ‘스테이 얼라이브’, 7집의 ‘나는 나비’를 영어 버전으로 옮긴 ‘어 플라잉 버터플라이’, 4집의 ‘혈액형’ 등이 더 흥미롭다. 원곡과 비교하는 맛이 있기 때문. 조선족 출신의 전설적인 러시아 로커 빅토르 최의 ‘그루빠 끄로비’가 원작인 ‘혈액형’이 특히 백미다. 러닝타임 8분30초에 달하는 야심적인 편곡에 사이키델릭 느낌이 짙다. 윤도현이 러시아어로 불렀다. 다음기획. ●타임 파일스… 1994~2009 동생 리암 갤러거(보컬)와 형 노엘 갤러거(기타)의 불화는 언제나 시한폭탄이었다. 노엘이 탈퇴하며 오아시스가 해체된 지 약 1년이 됐다. 국내 팬들로서는 지난해 단독 공연과 록페스티벌 참가로 두 차례나 한국을 찾았던 이들의 해체가 더욱 아쉬웠을 것. 15년간의 브릿팝 황제 시절을 돌아볼 수 있는 DVD가 나왔다. 38편에 달하는 뮤직비디오와 라이브 실황 컬렉션이 갤러거 형제의 음성 해설과 함께 담겼다. 연대기순, 또는 노엘이 선정한 리스트별로 골라서 감상할 수 있다. 소니뮤직. ●심포니시티즈 그룹 폴리스 출신 팝 스타 스팅이 자신의 명곡들을 오케스트라와 함께 연주한 퓨전 앨범을 발표했다. 팝과 클래식을 잘 조화시키는 것으로 이름난 롭 매디스가 편곡 및 프로듀서를 맡았다. 영국을 대표하는 관현악단인 로열 필하모닉 오케스트라를 비롯해 런던 플레이어스, 뉴욕 챔버 콘서트 등 정상급 오케스트라가 참여했다. ‘넥스트 투 유’ ‘잉글리시맨 인 뉴욕’ ‘에브리 리틀 싱 쉬 더즈 이즈 매직’ 등 12곡이 담겼다. 유니버설뮤직.
  • 종교지도자 선출까지 ‘리얼리티 쇼’의 진화

    종교지도자 선출까지 ‘리얼리티 쇼’의 진화

    ‘출연자 4명이 서로의 손을 꼭 잡고 심사 위원의 발표를 기다린다. 잠시 정적이 흐르고 2명이 탈락하고 2명이 살아 남는다. 남은 2명의 머릿속에는 이제 한명만 제치면 우승을 거머쥘 수 있다는 생각이 가득하다.’ ●말레이시아 ‘이맘’ 뽑기 콘테스트 말레이시아에서 인기 있는 리얼리티쇼 ‘젊은 지도자’의 한 장면이다. 긴장된 도전자들의 모습, 경쟁을 통해 매주 혹은 격주로 1~2명의 탈락자를 걸러내는 방식은 여타 ‘서바이벌식’ 프로그램과 다르지 않다. 하지만 이 쇼의 목적은 미녀나 모델, 혹은 가수를 뽑는 것이 아니다. 이슬람교 지도자인 이맘을 선발하는 자리다. 아시아 최대 회교국가 말레이시아에서만 볼 수 있는 ‘현지화된 리얼리티쇼’인 셈이다. 자동차와 현금, 사우디아라비아 메카로의 유학 기회까지 주어지는 이 프로그램에서는 기도문 암송과 같은 종교 지도자로서 갖춰야 할 기본적인 소양부터 시신 씻기를 비롯한 장례 의식 집전 역량까지 테스트 대상이 된다. ●기도문 암송·시신 씻기 등 겨뤄… 최종1인 승리 이 프로그램은 지난 5월, 은행 직원에서 농부까지 수천명의 지원자 가운데 뽑힌 10명과 함께 시작됐다. 이슬람교 케이블 채널인 ‘아스트로 오아시스’에서 최고 시청률을 기록하고 있으며, 페이스북 ‘친구’에 등록된 팬만 5만명에 달한다. 이미 탈락한 도전자들도 유명 인사 대접을 받고 있다. 그동안 소심한 성격 탓에 데이트 신청 한번 제대로 하기 어려웠던 한 출연자는 유명세 속에 “저랑 결혼하고 싶은 분이 계시면, 못할 것도 없죠.”라며 웃었다. 이 같은 인기는 프로그램 기획 단계에서 젊은이들을 대상으로 선호하는 종교 지도자상을 조사하는 등 많은 공을 들인 결과다. 프로그램 기획자는 “모든 종교의 가장 큰 숙제는 젊은이들을 끌어들이는 것”이라면서 “우리는 이 프로그램을 통해 종교 지도자도 유명세를 누릴 수 있다는 점을 보여준 만큼, 이제 나머지는 젊은이들 스스로에게 달려 있다.”고 말했다. 최종 도전자 2명은 현재 고향에 머무르면서 30일 예정된 마지막 대결을 준비 중이라고 뉴욕타임스는 28일(현지시간) 전했다. 나길회기자 kkirina@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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