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오아
    2026-01-23
    검색기록 지우기
  • 역전
    2026-01-23
    검색기록 지우기
  • 혼인
    2026-01-23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2,557
  • 2주새 5건… 제주 곳곳서 촛불 사용 부주의로 화재 잇따라

    2주새 5건… 제주 곳곳서 촛불 사용 부주의로 화재 잇따라

    최근 제주지역에서 촛불로 인한 화재가 잇따라 발생해 주의가 요구되고 있다. 26일 제주도소방안전본부에 따르면 지난 25일 오후 5시 16분쯤 서귀포시 대정읍 구억리 공동주택 3층에서 촛불 사용 부주의로 추정되는 화재가 발생해 주택 20㎡가 소실되는 등 재산피해가 발생했다. 다행히 이 사고로 인명피해는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신고한 윗층 주민의 진술에 따르면 밖에서 무언가 부서지는 소리가 들려 확인하려고 출입문을 열자 계단에 연기가 가득차 있는 것을 알고 가족들을 대피시키고 119에 신고했다. 소방대원들이 현장조사 결과 화재는 거실 TV선반 위에 놓여있었던 기도용 초에서 화염이 시작돼 블라인드를 통해 화염이 확산돼 일어난 것으로 판단했다. 당시 거주자는 이날 오후 1시30분쯤 초를 켜놓은 상태로 외출했다고 밝혀 촛불이 장시간 타다가 주변 가연물에 붙어 불이 난 것으로 추정했다. 소방 당국은 최근 2주동안 촛불로 인한 화재가 5건이나 발생했다며 주의를 당부했다. 앞서 지난 24일 오후 제주시 삼양이동 한 아파트에서도 향초 취급 부주의로 추정되는 화재가 발생했다. 소방당국은 이날 오후 2시 49분쯤 제주시 삼양2동의 한 아파트에서 불이 났다는 신고가 접수돼 현장조사 결과 향초 상단부분에 플라스틱 정리대가 가열되면서 일부가 이불에 떨어져 불이 난 것으로 추정했다. 다행히 이 불은 화재 발생 직후 아파트 내부의 스프링클러가 작동하고, 거주자가 소화기로 진화하면서 크게 번지지는 않았다. 지난 23일에는 서귀포시 안덕면 한 사찰 대웅전에서 공양 양초로 인해 불이 나 건물 일부가 소실되기도 했다. 16일에는 제주시내 한 오피스텔에서 아로마향초 부주의로 인해 화재가 발생했으며 12일에는 애월읍 하가리 단독주택에서 오아시스 촛불(수분이 침투된 스펀지 위에 향초를 꽂고 사용하는 촛불) 취급 부주의로 불이 나기도 했다. 소방 관계자는 “촛불로 인한 화재의 대부분이 촛불을 켜둔 후 자리를 비우는 등 부주의에 의해 발생하고 있다”며 “화재 예방을 위한 기본적인 안전수칙을 반드시 지켜달라”고 말했다. 한편 제주도내에서 촛불로 인한 화재가 2022년 7건, 2023년 6건, 2024년(11월말 기준) 4건 등 총 17건이 발생해 2억 1400억원의 피해가 난 것으로 알려졌다. 12월 발생 건수까지 포함하면 무려 20건이넘는다.
  • 거장 옆 또 거장… 다른 듯 통했다

    거장 옆 또 거장… 다른 듯 통했다

    비디오아트의 거장 백남준(1932~ 2006) 그리고 빌 비올라(1951~2024). 사제지간이었던 두 사람 모두 세상을 떠났지만 그들의 질문은 여전히 유효하다는 것을 보여 주는 전시가 부산과 서울에서 각각 열리고 있다. 부산 사하구 부산현대미술관에서는 내년 3월 16일까지 ‘백남준 백남준 그리고 백남준’을, 서울 종로구 국제갤러리에서는 내년 1월 26일까지 빌 비올라의 개인전 ‘무빙 스틸니스’를 진행한다. 백남준의 전시는 경기 용인 백남준아트센터 소장품 140점을 비롯해 국립현대미술관, 울산시립미술관, 독일 프랑크푸르트현대미술관 등 국내외 주요 소장처에서 대여한 160여점의 작품을 선보인다. 백남준 사후 개최된 국내 미술관 최대 규모 전시다. 전위 예술을 뜻하는 ‘아방가르드’와 과거의 문화와 역사를 밝히는 ‘고고학’이 만나는 백남준의 예술적 성향을 그대로 드러낸다. 전시장 입구에서 관람객이 가장 먼저 마주하는 작품 ‘손과 얼굴’에는 20대 후반, 자신을 하나의 매체로 인식하고 카메라 앞에 선 청년 백남준의 모습이 담겼다. 흑백 무성의 비디오 속에서 마치 미지의 세계를 발견한 것처럼 조심스럽게 자신의 얼굴을 쓰다듬는 모습이 묘한 긴장감을 준다. 1층과 2층이 뚫려 있는 미술관의 큰 공간을 활용한 대규모 설치 작품은 이번 전시의 백미다. 1993년작인 ‘케이지의 숲-숲의 계시’는 살아 있는 나무 12그루와 23개 모니터를 이용해 재현했다. 그 옆에는 조너선 스위프트가 쓴 ‘걸리버 여행기’에서 모티브를 따온 4m 크기의 작품 ‘걸리버’를 설치했다. 실험음악 테이프에서 시작한 그의 실험은 위성을 거쳐 레이저로까지 이어졌다. 전시장 마지막에 2000년 미국 뉴욕 구겐하임미술관에서 백남준이 마지막으로 전시했던 레이저 작품 ‘삼원소’도 만날 수 있다. 국제갤러리에서는 지난 7월 유명을 달리한 빌 비올라를 기리는 전시가 열린다. 지난 50여년간 비디오아트를 현대미술의 주요 장르로 확립하는 데 큰 역할을 한 빌 비올라는 1975년 백남준이 ‘과달카날 레퀴엠’을 제작할 당시 촬영감독으로 일한 인연이 있다. 자신의 영상을 “주관적 인식의 언어로 기술한 시각적 시 내지는 우화”라고 했던 그는 인간의 보편적인 경험을 상기시키는 은유로 영상 매체를 활용한다. 특히 공중에 떠 있는 화면에 투사된 산의 이미지가 스크린 바로 아래의 물웅덩이에 반사되는 구조인 ‘무빙 스틸니스: 마운트 레이니어 1979’는 물 표면 일렁임에 따라 산도 함께 흔들리는 모습을 구현한다. 정적이고 단단한, 시간의 기념비로서 존재하는 산이 물의 표면에 생기는 약간의 파동에 형체를 잃어버리는 모습을 담았다. 제46회 베네치아비엔날레 미국관 전시를 위해 그가 1995년 제작한 ‘인터벌’도 만날 수 있다. 한쪽에서 나체의 남성이 샤워실 안에서 자신의 몸을 머리부터 발끝까지 조심스럽게 닦아 내는 모습이, 반대편에는 급격하게 돌아가는 불과 물의 이미지가 교차된다. 국제갤러리 측은 “우리의 삶이 무한한 변수로 구축된 환경 안에서 각자의 균형을 찾아 나가는 여정이라면 이번 전시는 각자의 고유한 상수를 고찰할 기회를 제공한다”며 “그 상수와의 만남이 비록 찰나일지라도, 그 기적적 순간이 건네는 위로를 포착하고 만끽하길 기대한다”고 소개했다.
  • 이새날 서울시의원, ‘2024 나눔애 페스티벌’ 참석⋯특별공연 선보여

    이새날 서울시의원, ‘2024 나눔애 페스티벌’ 참석⋯특별공연 선보여

    서울시의회 교육위원회 이새날 의원(국민의힘·강남1)은 지난 5일 삼익아트홀에서 열린 ‘2024 나눔애 페스티벌’에 참석해 특별공연을 선보이며 자원봉사자와 후원자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2024 나눔애 페스티벌’은 논현노인종합복지관이 주최한 행사로, 후원자와 자원봉사자 약 200명이 참석했다. 이번 행사는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한 이들의 헌신에 감사를 표하고 지속적인 연계를 도모하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는 1부 내빈 축사, 활동영상 시청, 시상식으로 시작해 2부에서는 이새날 의원, 장광팔 만담가, 오아밴드가 특별공연을 펼쳐 관객들에게 따뜻한 감동과 즐거움을 선사했다. 이 의원은 “이번 페스티벌을 통해 후원자와 자원봉사자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할 수 있어 기쁘다”며 “지역사회를 위한 나눔 문화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 [의정광장] 수변감성도시 서울의 꿈

    [의정광장] 수변감성도시 서울의 꿈

    서울의 한강과 지류들, 크고 작은 하천들은 오랫동안 우리 곁에 있었지만 가치를 제대로 인정받지 못했다. 급격한 도시화 과정으로 많은 하천은 복개되거나 밀려났다. 하지만 이제 서울시는 이 수변공간을 도시의 새로운 중심으로 재조명하며 시민의 일상에 활력을 불어넣을 ‘수변감성도시’ 조성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서울비전 2030’ 계획으로 시작된 수변활력거점 조성은 단순한 환경 개선을 넘어 도시의 패러다임을 바꾸는 작업이다. 2021년부터 정릉천, 도림천, 홍제천 등을 시범사업 지역으로 개발을 추진했다. 올해는 운영 중인 4곳을 제외한 23곳에 대해 공사 및 설계를 진행하고 있다. 내년 서울시 전역에 흐르는 332㎞의 물길을 따라 27개의 수변활력거점이 조성된다고 한다. 수변감성도시 조성의 핵심은 수변공간을 시민들의 일상 속으로 끌어들이는 것이다. 시범사업에 따라 처음 개장한 홍제천 수변테라스 카페는 올여름 폭염 속에서 시민들의 폭발적인 관심과 호응을 받으며 그야말로 ‘핫플’이 됐다. 도심 속 폭포와 시원한 물줄기를 마주하고 휴식과 힐링을 할 수 있으니 일상에 지친 시민들에게 그야말로 오아시스라 할 만하다. 지금까지 하천은 주로 산책이나 자전거도로, 일부 생활체육시설로 활용됐지만 수변활력거점 조성을 통해 지역의 특성을 담고 휴식과 여가뿐 아니라 문화, 예술, 체험, 교육 등이 이뤄지는 복합문화공간으로 탈바꿈할 예정이다. 중랑천에는 동행·매력 커뮤니티가 조성되고, 우이천에서는 수변을 중심으로 지역경제 활성화 사업이 펼쳐지게 된다. 수변공간의 가치는 기후변화 시대 속 지속 가능한 서울의 미래에도 빛을 발할 것이다. 하천 복원과 수변녹지 확충은 도시 열섬 현상을 완화하고 홍수를 예방하는 등 기후변화에 대한 적응력을 높이는 데 큰 역할을 할 것이다. 복개하천 복원과 수변공간 정비를 통해 도시 내 생태환경이 복원돼 생물다양성도 증진될 것이다. 아울러 수변감성도시를 위한 활력거점 조성이 서울 곳곳에서 동시에 진행되고 있어 지역 간 균형 발전에도 기여할 수 있다. 하지만 이 계획이 성공하기 위해서는 몇 가지 과제가 있다. 첫째, 수변공간 개발은 도시계획, 환경, 문화, 경제 등 다양한 분야와 연계돼 있는 만큼 통합적인 접근이 필요하다. 부서 간, 시와 자치구 간 긴밀한 소통과 협력이 필수적이다. 둘째, 지역 특성과 수요를 반영한 거점별 개발전략이 병행돼야 한다. 획일적인 복수의 거점 조성이 아닌 주변 지역과 연계한 자체 콘텐츠 개발, 맞춤형 프로그램 등이 필요하다. 사업의 계획부터 실행, 관리에 이르기까지 시민들의 의견을 지속적으로 수렴하고 반영하는 것이 필요하다. 셋째, 수변감성도시 조성은 장기 프로젝트다. 큰 비전을 바탕으로 단계적으로 접근해 성과를 평가하고 개선하는 유연성이 필요하다. 넷째, 수변공간 개발은 자연생태 보전과 시민의 안전을 동시에 고려해 이뤄져야 한다. 특히 기후변화로 인한 풍수해 등 복합재난에 대비한 방재 시스템 구축은 필수다. 수변감성도시 조성사업은 서울의 미래를 새롭게 그린다. 서울은 한강과 지천들이 도시의 혈관이 돼 생명력 넘치는 도시로 거듭날 것이다. 서울시의회도 ‘물길 따라 흐르는 서울의 미래’에 적극적인 지원과 역할을 아끼지 않을 것이다. 시민 여러분의 관심과 참여로 이 꿈이 더욱 아름답게 펼쳐지기를 희망한다. 강동길 서울시의회 도시안전건설위원장
  • “오아시스처럼”…‘음주운전’ 길, 복귀 앞두고 리쌍 재결합 암시?

    “오아시스처럼”…‘음주운전’ 길, 복귀 앞두고 리쌍 재결합 암시?

    음주운전 3회 적발로 자숙 중인 래퍼 길이 복귀를 예고하면서 그룹 리쌍의 재결합 가능성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길은 지난 25일 자신의 소셜미디어(SNS)에 “드디어 완성. 몇 년 동안 준비했다. 떨린다”는 글과 함께 오는 29일 신곡 발표를 예고했다. 길은 세 번의 음주운전 적발로 연예계 활동을 중단해 왔다. 두 번째 음주운전이 적발된 2014년 당시 출연 중이던 MBC ‘무한도전’에서 하차하며 방송 활동을 중단했다. 이후 2016년 Mnet ‘쇼미더머니5’로 복귀했으나 세 번째 음주운전으로 또 다시 자숙에 들어갔다. 2020년 1월에는 한 예능프로그램에 출연했으나 거센 비판 여론에 활동으로 이어지진 못했다. 길은 신곡 소식을 알린 뒤 기대감을 드러내는 팬들의 반응을 공유하기도 했는데, 이 중에는 리쌍의 비공식 팬클럽 ‘광대’를 거론하며 “오아시스처럼…”이라고 적힌 게시물도 있었다. 이는 지난 8월 영국 밴드 오아시스가 15년 만에 재결합한 것을 언급한 것이란 해석이다. 배경음악으로는 리쌍의 ‘행복을 찾아서’가 깔려 있다. 2002년 결성된 리쌍은 ‘광대’, ‘눈물’, ‘헤어지지 못하는 여자, 떠나가지 못하는 남자’, ‘내가 웃는 게 아니야’, ‘TV를 껐네’ 등 다수의 히트곡을 탄생시켰다. 하지만 길의 음주운전과 ‘무한도전 슈퍼7 콘서트’ 취소 사태 등으로 삐걱거리다 활동을 중단했다. 여기에 불화설까지 더해지며 재결합은 요원했었다. 2022년에는 온라인 스트리밍 플랫폼 스포티파이에 리쌍의 신곡 ‘스위치’ 앨범 커버가 등록되면서 리쌍 컴백설이 돌기도 했다. 특히 당시 길이 SNS에 “어느덧 시간이 흘러 리쌍이 20주년을 맞았다. 20주년을 맞아서 무언가 해야 하는데 막상 시작하려고 하니까 뭐부터 해야 할지 모르겠고 막막한데 또 설레고 여하튼 2022년 기분 좋게 무엇이든지 시작해보려고 노력 중”이라는 글을 올리며 재결합설이 불거졌으나, 개리는 “사실무근 해체됨”이라는 글을 남기며 선을 그었다.
  • ‘브릿팝 전설’ 오아시스, 내년 10월 내한…“오아시스가 곧 출동”

    ‘브릿팝 전설’ 오아시스, 내년 10월 내한…“오아시스가 곧 출동”

    ‘영국 브릿팝의 전설’ 오아시스가 해체 16년 만에 다시 뭉쳐 내년 10월 한국을 찾는다. 공연기획사 라이브네이션코리아는 내년 10월 21일 경기도 고양종합운동장에서 오아시스 내한 공연을 연다고 22일 밝혔다. 오아시스도 소셜 미디어(SNS)에 “대한민국, 우리의 새로운 절친들. 조금만 기다려. 오아시스가 곧 출동한다.”(South Korea, Our new best friends. Hold on. Oasis is coming.)라는 글을 올렸다. 오아시스가 내한 공연을 여는 것은 밴드가 해체를 선언했던 2009년 이후 처음이다. 오아시스는 1991년 결성돼 2009년까지 전 세계적으로 9000만장 넘는 음반 판매량을 기록했다. 또 정규 음반 7장을 모두 영국 차트 1위에 올리는 등 인기를 누렸다. ‘돈트 룩 백 인 앵거’(Don‘t Look Back in Anger), ’리브 포에버‘(Live Forever) 등 국내에도 익숙한 히트곡들이 많다. 주축 멤버인 노엘, 리암 갤러거 형제의 불화로 해체됐지만, 지난 8월 전격 재결합해 팬들의 환호를 불렀다. 실제로 밴드의 재결합 소식에 팬들은 영국 투어 티켓을 약 10시간 만에 매진시키기도 했다. 오아시스는 2006년 처음 내한 공연을 개최한 뒤, 한국 팬을 향한 강한 애정을 드러내 왔다. 2009년에는 단독 공연과 페스티벌로 두 차례 한국을 찾았다. 솔로로도 여러 차례 한국을 찾은 노엘 갤러거는 지난해 내한 공연이 끝난 뒤 개인 SNS에 “너희가 최고”라는 평을 남겼다. 이달 20일에는 오아시스 SNS에 내한을 암시하는 듯한 글이 올라와 팬들 사이에서 화제를 모았다. 밴드는 서울 강남구 코엑스 전광판에 ‘말이 씨가 된다’라는 문구와 갤러거 형제의 모습이 담긴 광고를 게재한 사진을 공유했다.
  • 김성준 서울시의원 “신봉터널 진입부 변경으로 인한 금천구민 고통, 더 이상 외면 안 돼”

    김성준 서울시의원 “신봉터널 진입부 변경으로 인한 금천구민 고통, 더 이상 외면 안 돼”

    김성준 서울시의원(더불어민주당·금천1선거구)은 지난 19일 제327회 정례회 본회의에서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신봉터널 지하차도의 진입부 위치 변경으로 금천구 주민들이 겪고 있는 교통 불편과 피해를 강력히 호소, 서울시에 대안 제시와 적극적인 문제해결을 촉구했다. 신봉터널 사업은 서울 서남권 지역 교통 혼잡 해소와 지역균형발전을 위해 추진된 대규모 사업이다. 그러나 지난 2017년, 관악구 조원동에서 금천구 구로전화국사거리로 진입부가 변경된 이후 금천구 주민들은 예상치 못한 교통 불편과 생활상의 피해를 감수해야 하는 상황이다 특히 금천구 독산동 주민들은 기존 독산로를 통해 바로 접근할 수 있었던 터널 진입부 대신, 범안로와 시흥대로를 따라 약 2km를 우회해야 하는 불편을 겪어야하며, 이에 따라 터널 이용이 어렵고 시간적·경제적 부담이 증가했으며, 주민과의 충분한 사전 소통 없이 결정된 변경 사항에 대해 큰 실망감을 표하고 있다. 김 의원은 “진입부 변경 당시 주요 근거였던 교통 혼잡 우려는 현재 상황과는 맞지 않다”고 지적했다. “당시 문제로 제기되었던 예식장 3곳 중 2곳이 폐업했고, 금천경찰서가 이전됐으며, 신림푸르지오아파트의 교통 문제도 좌회전 차로 신설로 개선된 상황”이라고 전했다. 또한 “현재 변경된 진입부가 위치한 구로전화국사거리 역시 이미 교통 체증이 심각한 지역으로, 이곳에 터널 진입부를 추가로 개설하면 병목현상이 더욱 심화할 가능성이 높다”라면서 “금천구와 관악구 주민 모두의 접근성을 고려한 대안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김 의원은 “관계 공무원과 전문가들과의 수차례의 간담회를 통한 검토 결과를 바탕으로, 진입부를 구로전화국사거리 동쪽 런던웨딩홀 앞으로 이전 할 경우 약 390억원의 공사비 절감과 10개월 이상의 공사기간 단축 효과가 있다”고 밝히고 “이 방안은 금천구와 관악구 주민들의 접근성을 동시에 개선할 수 있는 실질적 대안”이라고 설명했다. 김 의원은 “신봉터널은 서울 서남권 전체 주민들을 위한 공공 인프라”이며, “서울시는 특정 지역 주민의 이익만이 아니라, 다수 주민의 편익을 최우선으로 고려해 바람직한 대안을 결정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김 의원은 “금천구 주민들이 직접 서명에 나서며 문제 해결을 촉구하는 등 목소리를 내고 있다”며 “서울시는 주민들의 요구를 귀담아듣고 진입부 위치를 재검토해달라”고 강력히 요청했다. 마지막으로, 김 의원은 “서울시의 현명한 결단이 서울 서남권 전체 주민들의 편의를 높이고, 지역 간 갈등을 해소하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라며 바람직한 대안으로 추진해 줄 것을 강력히 촉구했다.
  • 백령도에서 ‘황새’ 관측 … 100마리 이상은 국내 첫 사례

    백령도에서 ‘황새’ 관측 … 100마리 이상은 국내 첫 사례

    천연기념물 ‘황새’ 100여 마리가 서해 최북단 섬인 인천 옹진군 백령도 화동습지와 주변 농경지에서 관찰됐다. 황새는 1994년 국내에서 멸종한 이후 국가 차원에서 복원 관리한다. 인천녹색연합은 100마리 이상 한 지역에서 관찰된 건 국내에서 이번이 첫 사례라고 18일 밝혔다. 예산황새공원 김수경 박사는 “백령도에서 관찰된 무리는 국내에서 관찰된 최대 무리라 특별한 의미가 있다”고 밝혔다. 박정운 인천녹색연합 황해물범시민사업단장은 “겨울 이동철새를 조사하던 중 지난 12일부터 머무는 황새 104마리를 확인했다”면서 “황새가 관찰된 백령도 화동습지와 주변 농경지는 사막의 오아시스처럼 황새를 비롯한 습지성 조류가 이동하다 잠시 휴식하고 영양 보충하기에 탁월한 환경을 제공한다”고 했다. 이어 박 단장은 “화동습지 일대에는 황새뿐 아니라 흑두루미, 재두루미, 고니, 저어새 뒷부리장다리물떼새 등 국제적 멸종위기 조류도 관찰된다”고 덧붙였다. 세계자연보전연맹(IUCN)은 황새를 멸종위기종으로 분류했으며, 전 세계에 2500여 개체(2018년 기준)가 생존하는 것으로 파악됐다. 우리나라에서는 2005년 멸종위기 야생생물 1급으로 지정됐다. 황새는 러시아 아무르강 유역, 중국 북동부의 산지앙 평원 등과 같은 극동아시아 지역에서 봄과 여름철에 번식한다. 주로 한국과 중국 남쪽의 보양호 등 대규모 월동지에서 겨울을 보낸다. 물가에서 살며, 지상에서 5~20m 높이의 나무 꼭대기에 둥지를 만들며 개구리와 미꾸라지, 뱀, 가재, 곤충 등을 먹이로 한다.
  • 경북도, ‘경북 세일페스타 할인 특판전’…최대 30% 할인

    경북도, ‘경북 세일페스타 할인 특판전’…최대 30% 할인

    경북도는 지역 우수제품 홍보와 소비 촉진을 위해 다음 달 15일까지 오아시스 매장과 오아시스마켓에서 ‘2024 경북세일페스타 할인 특판전’ 개최에 들어갔다고 4일 밝혔다. 오아시스 매장 53곳(직영점, 회원 수 88만명)과 오아시스 온라인몰(회원수 190만명)에서 동시에 진행되는 이번 행사에는 경북 중소기업과 소상공인 300여 개 사가 참여한다. 사과, 포도 등 지역 특산물과 밀키트, 홍삼, 장류, 전통차 등 1500여 개의 다양한 제품을 최대 30% 할인해 준다. 최영숙 경북도 경제통상국장은 “오아시스 매장의 수도권 소비자와 온라인몰의 전국 소비자에게 경북의 우수한 제품을 합리적인 가격에 선보임으로써 판매 활성화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경북도는 지역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에게 필요한 마케팅 전 과정이 담긴 경북세일페스타 지원사업을 펼치고 있다. 분야별로는 ▲기반 구축(신규 상품개발) ▲맞춤형 마케팅(온라인 광고, 쇼핑몰 제작 등) ▲역량 강화(마케팅 교육 및 콘텐츠 제작) ▲입점(국내 주요 유통채널 초청 입점 품평회 개최, 판로) 등이다.
  • “본인들도 웃겼나 봐요” 안대 낀 백종원 밈에…빽다방 대응 ‘유쾌’

    “본인들도 웃겼나 봐요” 안대 낀 백종원 밈에…빽다방 대응 ‘유쾌’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흑백요리사:요리 계급 전쟁’(이하 흑백요리사)이 국내뿐 아니라 해외에서도 인기 열풍을 일으킨 가운데 심사위원으로 출연했던 백종원 더본코리아 대표의 ‘안대’ 장면이 화제를 모으자 본사가 이를 활용한 마케팅에 나섰다. 18일 ‘빽다방’ 공식 인스타그램에는 “신메뉴? 이게 모여? 오옹? 우앙? 오아?”라는 글과 함께 새로운 샌드위치 메뉴를 소개하는 게시물이 올라왔다. 함께 공개된 샌드위치 사진 위쪽에는 빽다방의 로고가 담겼는데, 백 대표의 얼굴에 검은색 안대가 씌어져 있다. 백 대표의 말풍선에는 흑백요리사 블라인드 심사 당시 대사를 패러디 한 “이게 뭐여. 어억? 오옹?” 이라는 대사도 쓰여 있다. 빽다방 측은 샌드위치 이름 ‘앙옹아요앵으’가 무엇인지 맞춰보라고 퀴즈를 냈다. ‘앙옹아요앵으’는 백 대표가 ‘흑백요리사’에서 안대로 눈을 가리고 음식을 평가하는 블라인드 심사를 할 당시 정지선 셰프의 시래기 바쓰를 먹으면서 보인 반응을 패러디한 것으로 추측된다. 당시 백 대표는 바쓰의 독특한 식감에 “어억, 이게 뭐여?”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안대가 밈이 될 것이라는 건 ‘흑백요리사’ 제작진도 예상한 바였다. 김학민·김은지 PD는 최근 진행된 언론 인터뷰에서 “우리 프로그램에서 에너지 센 장면은 그 장면이긴 했다. 누가 백종원 선생님께 안대를 씌우겠나. 비주얼을 보기 전부터 세다고 생각했고, 보고 나니 역시나였다”, “이 장면은 무조건 ‘짤’이 되고 밈이 될 거라고 생각했다. 현장에서도 너무 뜨거웠다”라고 말했다. 백 대표의 식당을 운영하는 점주들도 ‘안대 짤’을 적극 활용하는 분위기다. 최근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와 소셜미디어(SNS)에는 백 대표의 프랜차이즈 중 하나인 ‘역전우동’의 입간판 속 백 대표의 눈에 검은 비닐봉지가 붙어 있는 사진이 공유됐다. SNS 스레드의 한 네티즌은 “아는 지인의 체인점 마케팅. 결국 본사에서 전화 왔다고 함”이라며 해당 사진을 올렸다. 이 네티즌은 “본사에서 전화 와서 제발 내려달라고 했다고 한다”고 전한 뒤 이후 다시 “본사에서 다시 전화 와서 그냥 마음대로 하라고 했다는데. 본인들도 가만 생각해 보니 웃겼나 보다”고 했다. 이 밖에 기업들도 발 빠르게 흑백요리사 열풍에 탑승하고 있다. 편의점 CU는 ‘흑백요리사’에서 우승한 ‘나폴리 맛피아’ 권성준 셰프가 만들어 화제가 된 ‘밤 티라미수 컵’을 선보여, 총 10만개가 사전예약을 통해 판매됐다. GS25는 ‘일식끝판왕’ 장호준 셰프, ‘이모카세 1호’ 김미령 셰프, ‘만찢남’ 조광효 셰프, ‘철가방요리사’ 임태훈 셰프 등과 손을 잡고 협업 상품을 출시한다.
  • 기안84 “♥아내 강미나 빚 11억 갚아줄 것”

    기안84 “♥아내 강미나 빚 11억 갚아줄 것”

    기안84와 강미나가 일일 부부로 변신해 유쾌한 궁합을 자랑했다. 14일 유튜브 채널 ‘인생84’는 ‘여주에 시집온 강미나님’이라는 제목의 영상을 공개했다. 영상에서 기안84는 “아이오아이 시절부터 강미나 님의 팬이었다”며 그룹 아이오아이(I.O.I)와 구구단 출신인 강미나를 반갑게 맞이했다. 두 사람은 이날 가상 부부로 연을 맺었다. 기안84가 “결혼하면 해보고 싶은 게 있냐”고 묻자 강미나는 “평범한 일상을 도란도란 함께 늙어가는 게 궁금하다”고 답했다. 이에 기안84는 “5시간 정도 같이 늙어줄 수 있다”고 재치 있게 답해 웃음을 자아냈다. 특히 강미나는 “만약 내가 11억원의 빚이 있는 상태로 결혼하자고 하면 어떻게 할 거냐”는 질문을 던졌다. 그러자 기안84는 망설임 없이 “갚아줘야지”라고 답했다. 다만 “천천히 갚아야한다. 한 번에 갚으면 다음 날 없어질 것 같다”는 농담을 덧붙여 폭소를 유발했다. 기안84가 강미나를 위해 깜짝 그림 선물을 준비해 훈훈함을 더하기도 했다. 이에 강미나는 “오늘 기안84와 친해지는 첫 단추였다”는 소감을 남겼다.
  • 결혼 4년만에 희소식 전한 ‘복고댄스 여신’ 근황

    결혼 4년만에 희소식 전한 ‘복고댄스 여신’ 근황

    가수 출신 배우 배슬기가 결혼 4년 만에 엄마가 됐다. 10일 소속사 찬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배슬기는 이날 오후 서울의 한 병원에서 남자 아이를 출산했다. 현재 산모와 아이는 모두 건강하다. 앞서 배슬기는 지난달 소셜 미디어를 통해 임신 소식을 알렸다. 그는 “나에게 이런 행복을 알려줘서 정말 고맙고 사랑해요”라고 전했었다. 배슬기는 2005년 그룹 ‘더 빨강’ 1집 ‘더 빨강’으로 데뷔했다. 이후 연애 예능프로그램에서 ‘복고 댄스’로 주목 받았다. 드라마 ‘행복배틀’, ‘오아시스’, ‘사생결단로맨스’, 영화 ‘빈센트’, ‘소설, 영화와 만나다’, ‘깡철이’ 등에 출연하며 연기로도 활동 폭을 넓혔다. 그는 지난 2020년 11월 유튜브 크리에이터 심리섭과 결혼했다.
  • 세상에서 가장 건조한 사하라 사막에 ‘오아시스’ 생긴 이유

    세상에서 가장 건조한 사하라 사막에 ‘오아시스’ 생긴 이유

    지난달 초 아프리카 사하라 사막에 폭우가 쏟아져 일부 지역에 홍수가 일어나는 이상 기후 현상이 벌어진 가운데 푸른색의 석호까지 생긴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9일(현지시간) AP통신 등 외신은 모로코 남동부 사하라 사막 곳곳에 호수들이 생겨 일부 지역에 필요한 물이 공급됐다고 보도했다. 실제 이달 초 AP통신과 항공 촬영된 사진을 보면 사막 특유의 야자수와 모래 언덕 사이로 커다란 호수가 형성된 것이 확인된다. 대표적으로 모로코 남동부에 위치한 작은 사막 마을인 메르주가의 많은 야자수가 물이 잠긴 특이한 광경이 지상의 카메라와 항공 사진을 통해 생생히 촬영됐다. 이에대해 모로코 당국은 “지난 9월 단 2일 동안의 강수량이 여러 지역의 연평균을 초과했다”면서 “이렇게 짧은 기간에 많은 비가 내린 것은 30~50년 만”이라고 밝혔다. 다만 모로코 당국은 풍부한 강우량 덕분에 일부 지역의 경우 지역 사회에 물 공급과 농사에 도움을 얻을 수 있을 것으로 봤다. 잘 알려진대로 사하라 사막은 세계에서 가장 덥고 건조한 곳으로 꼽히며 지역의 절반 이상은 연간 강수량이 약 25㎜ 미만이다. 다만 서아프리카 계절풍이 시작되는 7월에서 9월에 강수량이 증가하는데, 올해 사하라 사막 일부 지역의 경우 평균보다 2~6배 이상 습해졌다. 이는 실제로 이례적인 폭우로 이어졌다. 앞서 AP통신은 지난달 10일 북아프리카의 건조한 산과 사막 지역에 쏟아진 이례적인 폭우로 모로코, 알제리의 사막 지역을 포함 20명 이상이 사망했다고 보도했다. 특히 CNN은 지난달 “비정상적인 날씨로 사하라 사막이 푸르게 변했으며 일부 지역의 식물이 꽃을 피웠다”면서 “기후변화가 주요한 이유로 꼽힌다”고 전한 바 있다.
  • K팝 아이돌보다 밴드… 반짝이는 ‘청춘의 오마주’

    K팝 아이돌보다 밴드… 반짝이는 ‘청춘의 오마주’

    우리만의 음악 해보자 의기투합“주말마다 모여 7시간 넘게 연습”평택역·미군기지 인근서 버스킹마포문화재단 올해 첫 프로젝트음반공개 등 후속 음악활동 지원멘토였던 프로밴드와 12월 공연 음원 차트를 도배하는 K팝 아이돌에게 몰입하고, 10대들이 선망하는 직업이 아이돌인 시대. 국내 밴드 붐 속에서 전국의 중등 밴드들이 한 무대에서 승부를 펼쳤다. 태어나기도 훨씬 전인 1990년대를 풍미한 너바나, 오아시스를 커버하며 밴드에 빠진 10대들은 누구일까. 서울 마포아트센터 플레이맥에서 지난 3일 열린 ‘2024 청소년밴드 경연대회’. 이날 본선에서 동상을 수상한 브리커즈는 경기 평택의 중학교 2·3학년생으로 구성된 6인조 밴드다. 지난 6월 학교 동아리 인스타그램에 뜬 밴드 오디션 공고를 본 아이들이 결성했다. 최근 마포문화재단에서 만난 브리커즈는 “주말마다 다 함께 모여 7시간 넘게 연습하고 사운드 합을 맞추면서 느끼는 밴드만의 음악적 재미가 있다”고 활짝 웃었다. 막내 최요셉(15·일렉 기타)은 한국인 아빠와 필리핀 엄마 사이에서 태어난 ‘코피노’다. 여덟살 때 길에 버려진 통기타를 홀로 익힌 요셉은 일렉 기타를 갖게 된 후 너바나와 그린데이에 푹 빠졌다. 리더 이다연(16·메인 보컬)은 기획사 연습생 오디션에 도전해 온 아이돌 지망생이다. 피아니스트 임윤찬의 팬인 송도연(16·키보드)은 피아노 콩쿠르를 준비하다 밴드에 합류했다. 김윤혁(16·드럼)은 유튜브 등으로 드럼 연주를 독학했고, 양진석(16·기타)과 이지현(16·베이스)도 밴드가 난생처음이다. 우리만의 음악을 해 보자는 꿈이 시작이었다. 밴드는 대회를 준비하면서 미국 록밴드 워크 더 문의 히트곡 ‘셧 업 앤드 댄스’와 오아시스의 ‘리브 포에버’를 집중 연습했다. 무대 공포증을 극복하기 위해 평택역 광장과 K55 미군기지 게이트 인근에서 버스킹 공연도 나섰다. 두 곳 모두 외국인 통행이 잦다. 자신들이 커버하는 해외 밴드들의 음악적 감성을 실전에서 드러내 보고 싶다는 패기였다. 커버곡 1곡과 발표하는 본선 미션인 자작곡 ‘Shine on you’(너를 비춰 줄게)는 요셉이 작곡하고 멤버들이 다 함께 가사를 썼다. 이들은 ‘힘내 잘될 거야 그런 말들은 하지 않아요/너에게 확신이 없더라도/비욘드 유어 월드(beyond your world) 별처럼 빛날 수 있도록/아일 샤인 온 유(I’ll shine on you)’ 노랫말이 “우리 자신에게 하고 싶은 얘기였다”고 했다. ‘2024 중등 밴드 경연대회’는 마포문화재단이 올해 처음 시작한 프로젝트다. 서울, 경기, 대전, 제주 등 전국의 중등 밴드 25개 팀이 예선에 참가해 9개 팀이 본선에 진출하며 성황을 이뤘다. 미래의 K밴드 발굴을 기치로 내건 프로젝트는 경쟁보다는 중등 밴드의 음악적 성장이 목표다. 지난 8월 여름방학 기간 마련된 음악캠프에는 프로 뮤지션들이 멘토로 나섰다. 현업 작곡가들이 작곡·편곡 등 이론 교육을 맡았고 신인류, 더 보울스 등 유명 인디밴드들이 각 밴드에 ‘팀 사운드’를 잘 내는 합주 비결과 무대 매너를 전수했다. 예선과 본선을 심사했던 임희윤 음악평론가는 “중등 밴드인데도 자신들의 음악을 가사와 악곡에서 드러내는 모습이 고무적이었다”며 “헤비메탈의 선구자 블랙 사바스부터 오아시스 등을 커버하는 10대들에게서 그 시대 살아보지 않은 청춘의 오마주를 엿볼 수 있었다”고 말했다. 마포문화재단 조사에 따르면 서울의 중등 밴드만 59개교 60여개 팀이다. 대부분 독학으로 악기를 익히고 학교와 전문 지도자 지원 없이 독립적인 밴드 활동을 하고 있다. 브리커즈 등 4개 팀은 오는 12월 마포아트센터 대극장 아트홀맥 무대에서 멘토였던 프로 밴드들과 합동 공연을 한다. 마포창작음악소 관계자는 “최종 수상 4팀의 자작곡은 녹음·마스터링 작업을 거쳐 컴필레이션 음반으로 공개하고 후속 음악 활동을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 광화문 빌딩숲 어디쯤 ‘예술 오아시스’

    광화문 빌딩숲 어디쯤 ‘예술 오아시스’

    22년째 망치질을 하는 거대한 ‘해머링 맨’부터 8060개의 캔버스와 오브제로 완성한 ‘아름다운 강산(2000&2010)’까지 서울 광화문의 빽빽한 빌딩숲에서 세계적인 작가의 작품을 만날 수 있는 ‘숨통’ 같은 공간이 있어 눈길을 끈다. 깊어진 가을에는 직장인을 위한 30분 음악회와 배리어프리 영화 상영회도 찾아온다. 종로구 신문로2가 흥국생명빌딩 1층에는 일반 오피스 빌딩과 달리 은행 지점이 없다. 그 자리를 예술 작품이 대신하고 있다. 로비는 물론 야외공원까지 세계적인 작품이 어우러져 있다. 광화문의 랜드마크로 자리잡은 ‘해머링 맨’이 대표적이다. 미국 조각가 조너선 브로프스키의 작품으로 미 시애틀, 독일 프랑크푸르트, 스위스 바젤 등 11개 도시 가운데 일곱 번째로 2002년에 설치됐다. 크기 22m, 무게는 5t에 이르며 평일 35초마다 1회씩 망치질을 하는 것이 특징이다. 또 ‘해머링 맨 흥국광장’으로 지정된 공간에서는 유연한 형태의 화강암 벤치와 하태석 작가의 버스정류장 ‘흐름’도 만날 수 있다. 1층 정문에 들어서면 세계적인 설치미술가 강익중의 ‘아름다운 강산(2000& 2010)’이 펼쳐진다. 가로·세로 3인치의 작은 화면에 그려진 8060개의 각각의 그림은 하나의 새로운 강산을 창조한다. 이 밖에 영국 출신의 세계적인 현대미술가 줄리언 오피의 ‘This is Shahnoza in stone. 08.’, 로버트 인디애나의 ‘LOVE’ 등도 즐길 수 있다. 3층 세화미술관에서는 미 팝아트 거장 제임스 로젠퀴스트의 회고전이 열린다. 지난달 종료 예정이었던 전시는 호응이 좋아 이달 31일까지 연장 운영된다. 직장인들은 매주 목요일 오전 11시~오후 2시 명함을 지참하면 무료 관람이 가능하다. 눈뿐만 아니라 귀도 즐거워진다. 문화의 달을 맞아 이달 매주 목요일 ‘도심 속 가을 음악회’가 마련된다. 직장인 점심시간대인 낮 12시 30분부터 30분간 진행하는 것이 특징이다. ‘리코더 마스터’ 남형주가 호스트로 참여해 ‘왕벌의 비행’ 등 가을 분위기에 어울리는 특별한 연주를 선사한다. 지하 2층 시네큐브에서는 8일 영화 ‘미나리’(배리어프리) 상영회가 열린다. 배우 박보검이 음성 해설을 맡았다. 또 예술영화로는 드물게 10만 관객을 돌파한 영화 ‘퍼펙트 데이즈’도 상시 관람할 수 있다. 태광그룹 관계자는 “사옥 설계 당시부터 ‘도심 속 문화예술공간’을 지향했는데, 예술은 함께 나눌 때 가치가 더 빛난다는 이호진 전 태광그룹 회장의 철학이 뒷받침됐기에 가능한 일”이라며 “잠시나마 가을의 정취를 느낄 수 있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 버스킹 선율로 물드는 강서 마곡

    서울 강서구 ‘마곡문화거리’가 버스킹 천국으로 변신한다. 강서구는 10월부터 오는 11월 2일까지 매주 금·토요일 마곡문화거리와 원당공원 등 강서구 야외 거리에서 버스킹을 운영한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지역 거리예술가들의 도전과 꿈을 응원하고 주민들에게 문화 향유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버스킹은 “모든 것을 시도해 봐!”라는 주제에 맞춰 전문 공연자가 아닌 지역 예술인 30팀이 총 61회의 공연을 선보인다. 11년 경력의 기타 연주자로 모든 장르의 음악을 한 대의 기타로 표현하는 ‘핑거스타린’, 마술과 저글링으로 관객의 마음을 사로잡는 ‘믹매직쇼’, 4번의 가요제 대상 수상 경력을 가진 싱어송라이터 ‘오아’ 등은 약 7대1의 경쟁률을 뚫고 선발된 실력파들이다. 공연은 5호선 발산역에서 마곡역 사이 연결녹지 구간인 마곡문화거리(매주 금·토요일 오후 6시~7시 30분)와 등촌동 원당근린공원(매주 토요일 오후 3~4시)에서 펼쳐진다. 마곡문화거리의 경우 발산역 광장, 카페 거리 등 2곳에서 열릴 예정이다. 허준축제 기간(10월 5·12·13일)에는 허준근린공원(10월 5일)과 LG아트센터 앞(10월 12·13일)에서 버스킹 특별 공연을 선보여 더욱 다채로운 볼거리를 제공한다.
  • 마곡문화의 거리 버스킹 천국으로 변신

    마곡문화의 거리 버스킹 천국으로 변신

    서울 강서구 ‘마곡문화거리’가 버스킹 천국으로 변신한다. 강서구는 10월부터 11월 2일까지 매주 금, 토 마곡문화거리와 원당공원 등 강서구 야외 거리에서 버스킹을 운영한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지역 거리예술가들의 도전과 꿈을 응원하고 주민들에게 문화 향유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버스킹은 “모든 것을 시도해봐!”라는 주제에 맞춰 전문 공연자가 아닌 지역 예술인 30팀이 총 61회의 공연을 선보인다. 11년 경력의 기타 연주자로 모든 장르의 음악을 한 대의 기타로 표현하는 ‘핑거스타린’, 마술과 저글링으로 관객의 마음을 사로잡는 ‘믹매직쇼’, 4번의 가요제 대상 수상 경력의 싱어송라이터 ‘오아’ 등은 약 7대 1의 경쟁률을 뚫고 선발된 실력파들이다. 공연은 5호선 발산역에서 마곡역 사이 연결녹지구간인 마곡문화거리(매주 금, 토요일 오후 6시~7시 30분)와 등촌동 소재 원당근린공원(매주 토요일 오후 3시~4시)에서 펼쳐진다. 마곡문화거리는 발산역 광장, 카페거리 등 2곳에서 열릴 예정이다. 허준축제 기간(10월 5·12·13일)에는 허준근린공원(10월 5일)과 LG아트센터 앞(10월 12·13일)에서 버스킹 특별 공연을 선보여 더욱 다채로운 볼거리를 제공한다.
  • ‘오늘 하루의 쉼표’…관악구 내달 4~5일 샤로수길 축제

    ‘오늘 하루의 쉼표’…관악구 내달 4~5일 샤로수길 축제

    서울 관악구는 다음달 4일과 5일 관악구 대표 로컬브랜드 상권인 ‘샤로수길’에서 바쁜 일상 속 하루의 쉼표가 될 수 있는 ‘샤로수길 로컬 in 스테이 페스티벌’을 개최한다고 27일 밝혔다. 관악구 관계자는 “지난 3월 서울시 로컬브랜드 육성사업 공모에 선정되어 3년간 최대 30억원의 예산이 투입되는 샤로수길 상권에는 각종 인프라, 콘텐츠 개발, 상인 역량 강화 등 서울 대표 상권으로 육성하기 위해 다양한 지원이 이뤄질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이번 페스티벌은 로컬콘텐츠와 스토리를 접목한 프로그램과 체험행사 등으로 구성해 자연스럽게 샤로수길 인지도를 높여 상권 활성화를 도모한다. 행사 프로그램으로는 ▲다이닝 IN 테라스 ▲로드 IN 놀이터 ▲컬쳐 IN 오아시스 등 샤로수길을 따라 다양하게 펼쳐진다. 다이닝 IN 테라스에서는 샤로수길 일대 약 100m 구간에 야장거리를 조성하여 샤로수길의 대표 먹거리들을 자유롭게 즐길 수 있으며, 야장거리 안에서는 버스킹 행사를 진행하여 축제의 분위기를 맘껏 느껴볼 수 있다. 로드 IN 놀이터는 샤로수길 곳곳에서 체험존과 포토존으로 채워진다. 퍼스널컬러 체험, 감성 캘리그래피 체험, 레터링 거울 포토존 등을 조성하여 샤로수길을 주로 찾는 MZ 소비자를 겨냥할 계획이다. 컬쳐 IN 오아시스는 구 대표 로컬콘텐츠인 강감찬 축제와 연계하여 로컬브랜드의 특색을 선보일 예정이다. 5일 오후 2시부터는 강감찬가요제 예선전이 열리며, 인기 가수들의 특별 공연도 같이 선보인다. 동시에 관악을 대표하는 공방들로 구성된 로컬 플리마켓도 준비되어 있다. 샤로수길 상권에서 활용할 수 있는 할인 쿠폰 증정과 더불어 BC카드 제휴를 통한 할인 프로모션이 같이 진행되는 등 많은 혜택도 준비했다. 축제 진행을 위해 관악로14길 일대는 10월 4일, 5일 오전 10시부터 익일 1시까지, 봉천로62길 일대는 10월 5일 오전 6시부터 밤 11시까지 교통을 통제할 예정이다. 박준희 관악구청장은 “관악의 대표 상권인 샤로수길에서 처음 열리는 로컬 페스티벌을 통해 멋지고 특색 있는 샤로수길의 점포들이 더욱 알려져, 다시 방문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며 “앞으로 로컬브랜드 육성사업을 통해 샤로수길이 ‘머물고 싶은 상권’이 되도록 온 힘을 쏟겠다”고 말했다.
  • [길섶에서] 후쿠오카의 백남준

    [길섶에서] 후쿠오카의 백남준

    지난주 추석 연휴를 이용해 처음으로 일본 후쿠오카를 여행하면서 오호리공원 내 후쿠오카시 미술관에 들렀다. 입장료는 200엔, 2000원 조금 안 되는 액수였다. 당초 큰 기대는 없었는데, 파블로 피카소, 마르크 샤갈, 호안 미로, 살바도르 달리, 앤디 워홀을 비롯한 유명 화가들의 대작품과 구로다 세이키, 요시다 히로시 등 규슈 출신 근대 서양화가의 작품, 고미술품 등 알찬 컬렉션에 놀랐다. 특히 세계적인 비디오 아티스트 백남준(1932~2006) 작가의 작품을 전시관 한켠에서 만나게 된 것은 예상치 못한 반가움을 안겨 줬다. 이어 방문한 캐널시티 하카타는 1만 3000평 부지에 조성된 초대형 복합상업시설이었다. 건물에 들어섰을 때 정면 벽에 180대 TV 모니터로 구성된 백남준 ‘비디오아트’ 작품을 볼 수 있어 또 한번 놀랐다. 경기 용인시 기흥구에는 백남준아트센터가 있어 백 작가의 작품이 상설전과 기획전으로 열리고 있다. 시사주간지 ‘타임’이 2006년 ‘아시아의 영웅’으로 선정했던 대가(大家)가 국경을 초월해 한일 간 소통에도 기여하고 있었다.
  • “커피 1잔 시키고 10시간 앉아 일해”…카페 사장님들 절규에 日 눈물의 ‘줄폐업’

    “커피 1잔 시키고 10시간 앉아 일해”…카페 사장님들 절규에 日 눈물의 ‘줄폐업’

    일본에서 커피 한 잔만 시켜두고 장시간 떠나지 않는 손님들 때문에 폐업이 잇따르고 있다. 일본 매체 아에라닷은 24일 지난해 일본 내 카페 파산 건수가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고 보도했다. 지난 1월 발표된 데이코쿠 데이터뱅크의 조사 결과에 따르면 2023년에 전국 카페 파산은 72건으로 전년 34건보다 2배 이상 늘어난 수치이자 역대 최고치라고 한다. 이런 현상은 낮은 가격과 회전율이 높지 않은 문제가 겹치기 때문이다. 일본에서도 카페에 콘센트를 설치하는 곳이 늘었는데 이런 영향으로 카페에서 커피 한 잔으로 장시간 일하며 머무는 손님도 증가했다. 매체가 만난 28세 IT업계 회사원은 “원격 근무를 하는 날에는 집에서 집중할 수 없어서 카페에 간다”면서 “사무실에 있을 때는 잡다한 일을 부탁받아 일을 할 수 없지만 카페에서는 적당히 집중할 수 있고 커피 한 잔을 주문하면 언제까지나 머물 수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한 잔에 420엔(약 3900원) 정도인 커피 한 잔을 주문하고 약 4시간을 보낸다. 웹 디자이너 쿠미 와타나베씨도 카페에서 평균 3~4시간을 보내고 때로는 10시간 이상을 보낸다. 그는 “조금 미안한 마음에 케이크를 시키기도 하는데 커피와 케이크를 시켜도 1000엔(약 9300원)이 들지 않는다. 카페는 집중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한다”고 말했다. 과거 일본 카페는 비교적 짧은 시간만 이용하는 손님들이 많아 단가가 낮아도 회전율로 매출을 채웠다. 그러나 최근에는 회전율이 낮아지면서 카페의 생존이 위협받는 상황이다. 이런 경향은 특히 도시에서 두드러진다. 상황이 이렇다 보니 일본 카페 점주들의 고심도 깊다. 커피 가격을 올릴 것인지, 회전율을 높이기 위해 기한을 설정할 것인지 기로에 서 있기 때문이다. 일부 카페는 90~120분 정도의 이용 시간 제한을 두고 운영해 손님이 시간을 채우면 종업원이 다가와 “시간 다 됐다”고 알려주곤 한다. 다만 이로 인해 카페 이용을 줄이는 손님들이 나타나는 딜레마도 생겼다. 매체가 만난 한 카페 사장은 커피 한 잔에 350엔(약 3200원), 리필에 250엔(약 2300원)을 받으며 운영한다. 이런 가격을 설정한 이유는 많은 손님이 찾아와 자신의 커피를 마셨으면 하는 마음과 손님들이 가격을 신경 쓰지 않고 입장할 수 있는 ‘오아시스’가 되고 싶다는 생각에서였다. 그러나 카페에서 일하는 손님들이 늘어나면서 결국 단골들이 다 떠났다. 15석 정도의 작은 카페를 운영하는 그는 자신이 준비한 저녁 메뉴를 보지도 않고 커피 한 잔을 시키고 일하는 손님들 때문에 속앓이하고 있다. 그는 “경영을 생각하면 회전율을 높이거나 가격을 올리는 것 외에는 방법이 없다. 지금 당장은 90분 이용 시간 공지를 해야 할지 고민하고 있다”고 말했다. 국내에서도 카페에서 장시간 머무는 손님이 이슈가 되곤 한다. 지난 4월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한 고객이 두 좌석을 차지해 모니터와 노트북 등을 올려둔 모습이 포착됐다. 이 고객은 한 테이블에 얼굴을 가릴 정도의 모니터를 설치했으며 옆 테이블에는 거치대를 설치해 그 위에 노트북을 올려뒀다. 또한 테이블 위에는 충전기와 케이블 등으로 물건들이 어지럽게 놓여있었으며 멀티탭과 키보드도 있었다. 지난해에도 비슷한 사례가 알려진 바 있다. 한 남성이 스타벅스 매장 테이블에 듀얼 모니터를 설치, 작업하는 모습이 공유된 것. 또 서울 은평구 한 카페에는 중년 남성 2명이 프린터를 들고 와 2시간가량 개인 업무를 처리했다는 사연이 전해지기도 했다.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