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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달콤한 사이언스]운동 귀찮다면 ‘여기’ 앉아있기만 해도 효과?

    [달콤한 사이언스]운동 귀찮다면 ‘여기’ 앉아있기만 해도 효과?

    아직 팔팔한 청춘이라고 생각했는데 어느날 갑자기 어깨가 잘 움직이지 않는 오십견 증상이 나타나고 하루 종일 책상 앞에 앉아있다가 퇴근 후에야식으로 스트레스를 풀다가 문득 만져지는 불룩한 뱃살과 허리에 놀라곤 한다. 더군다나 노출의 계절 여름이 본격적으로 시작되면서 뒤늦게라도 운동을 해야 하나 생각을 하지만 운동을 위해 따로 시간을 내는 것은 여간한 의지로는 쉽지 않은 일이다. 그런데 발가락 하나 꼼짝하기 싫은 ‘만사 귀차니즘’에 빠진 사람의 귀를 솔깃하게 만드는 연구결과가 발표됐다. 독일 마르틴루터대 스포츠과학연구소, 훔볼트대 스포츠과학연구소, 베를린의학센터 공동연구팀은 사우나에 10~25분 가량만 앉아있더라도 가벼운 조깅이나 실내자전거를 탄 것과 똑같은 운동효과를 낸다는 연구결과를 13일 밝혔다. 이번 연구결과는 대체보완의학 분야 국제학술지 ‘컴플리멘터리 테라피스 인 메디슨’ 최신호에 실렸다. 연구팀은 19명의 건강한 성인남녀를 대상으로 사우나의 운동효과를 측정하기 위해 95도, 실내습도 13%의 사우나에서 25분 동안 앉아있도록 했다. 연구팀은 사우나에 들어가기 직전과 사우나 직후, 사우나에서 나와서 30분 휴식을 취한 이후 혈압과 심박수를 측정했다. 그 결과 25분간 사우나를 할 경우 같은 시간 실내자전거 타기를 한 것과 똑같은 수준의 혈압 상승과 심장박동 증가가 관찰됐다. 혈압상승과 심장박동 증가는 사우나가 운동과 같이 신체적 부하를 가해 심혈관 근육강화에 도움을 준다는 의미라고 연구팀은 설명했다. 연구팀은 25분 내내 사우나에 앉아있는 것이 부담스러울 경우 ‘3~5분 사우나-2분 휴식’ 같은 시간간격을 두고 사우나를 하는 것도 도움이 된다고 덧붙였다. 한편 연구팀은 체중감량을 위해 사우나를 이용하는 경우가 많지만 사우나에서 땀으로 배출되는 것은 체내 수분이기 때문에 사우나 이후 갈증으로 수분을 흡수하면 다시 원상복귀된다고 말했다. 사샤 케텔후트 마르틴루터대 교수는 “일반적으로 사우나는 피로 회복 차원에서 많이 이용하지만 이번 연구는 30분 이내의 사우나는 심장근육의 산소소비량이 증가시켜 100와트 정도의 중강도의 운동과 똑같은 효과를 가져다 준다는 사실을 처음 보여줬다”라면서 “사우나의 운동효과는 한 두번해서 나타나는 단기적인 것이 아니라 장기적인 것”이라고 말했다. 유용하 기자 edmondy@seoul.co.kr
  • 대구보건대 ‘진로체험 프로그램’ 큰 호응

    대구보건대(총장 남성희)가 전국 중등학교 관리자와 대구·경북 중학생을 대상으로 실시한 진로체험 프로그램이 큰 호응을 얻고있다. 대구보건대 학생진로개발팀은 중앙교육연수원으로부터 4월 4일부터 지난 4일까지 중등학교 관리자들을 대상으로 학생들의 직업교육의 이해를 돕기 위한 보건계열 학과 현장체험학습 교육을 위탁받고 총 4회 진행했다. 이번 프로그램에 참가한 교육생은 중학교 교장, 교감, 교육 전문직원 등으로 모두 394명이다. 중등학교 관리자들의 보건계 직업교육 진로체험 분야는 물리치료사다. 진로체험 교육은 물리치료과 전임교수 7명이 직접 강사로 나서 물리치료사의 직업과 범위에 대해 체계적으로 교육했다. 주요 강의 내용은 ▲근골격계 질환의 자가 치료법 ▲누구나 쉽게 접근하는 테이핑 치료법 ▲심폐건강 지킴이-심폐물리치료 알기 ▲수중에서 하는 아쿠아 치료법 ▲치매-운동으로 예방하자 등으로 물리치료사의 전문직업에 대한 이해를 높이면서 다양한 이론과 실습 교육으로 진행됐다. 이번 교육은 참가자들에게 학생들이 역량중심 능력사회를 실현해 갈 수 있도록 직업계고에 대한 인식 개선과 직업교육에 대한 마인드를 제고하는 계기가 됐다. 이재홍(50) 대구보건대 물리치료과 학과장은 “우리 대학 보건계열 학과는 우수한 교수진과 시설, 교육 커리큘럼 등 국내 최고의 교육 환경을 자랑한다”며 “앞으로도 전문적인 진로체험 프로그램을 통해 중·고등교육 관리자에게는 보건계열 직업의 대한 이해를 돕고 지역 학생들에게는 조기에 진로를 설정하여 졸업 후 원활한 사회진출이 될 수 있도록 기회를 제공하는데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또 학생진로개발팀은 지난 4월 29일 부터 양일간 대구학생문화센터에서 열린‘2019 교육기부 진로체험 인증기관 박람회’에 참가했다. 대구·경북 중학생과 교육감 등 602명을 대상으로 진로체험 활동 프로그램을 지원했다. 지원 내용은 ▲전기치료 원리를 이용한 물리치료 체험 ▲테이핑 적용법을 활요한 스포츠 손상 예방법 ▲아빠의 오십견 예방운동 배우기 등 다양한 물리치료 프로그램으로 참가자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 이윤희(39·여) 대구보건대 치위생과교수는 “대구·경북 지역의 참가 학생 대부분이 자신의 적성을 고려한 프로그램을 선택하여, 다양한 진로에 대한 확신을 갖게 됐다고 만족해했다”고 말했다. 대구 한찬규 기자 cghan@seoul.co.kr
  • 스스로 팔 들어올릴때만 통증 있다면… 회전근개 파열 의심하세요

    스스로 팔 들어올릴때만 통증 있다면… 회전근개 파열 의심하세요

    이제 막 50대에 접어든 직장인 A씨는 한 달 전부터 생긴 왼쪽 어깨 통증으로 밤잠을 이루지 못한다. 왼쪽으로 돌아누웠다가 통증에 놀라 잠을 깨기도 하고, 최근에는 머리를 빗으려 손을 위로 올리는 것조차 어려워졌다. 다들 나이가 들어 오십견이 온 것이라고 얘기하는데, 이대로 둬도 괜찮은 걸까. 중년이 되어 어깨 통증이 생기면 노화 때문에 생긴 오십견이라고 자가 진단하고 ‘곧 나아지겠지’라고 생각해 내버려두는 일이 작지 않다. 하지만 어깨가 아파 병원을 찾은 환자를 분석해보면 오십견보다 ‘어깨충돌증후군’이나 ‘회전근개 파열’이라고 부르는 퇴행성 어깨 질환인 사례가 더 많다고 전문가들은 말한다.김미정 한양대병원 재활의학과 교수는 19일 “회전근개 질환은 운동과 물리치료를 병행하면 특별한 후유증 없이 증상이 호전돼 문제가 없지만, 제대로 치료하지 않으면 종국에 어깨 관절 자체가 굳어 팔을 전혀 못 움직이는 상태로 악화할 수 있다”며 “이런 상태가 오십견”이라고 말했다. 50대 들어 어깨가 아프면 ‘오십견’이란 고정관념부터 버리고 적극적으로 치료해야 한다는 얘기다. 어깨 관절은 가장 운동성이 많지만 주로 근육과 인대, 힘줄 등 약한 연부조직에 의지한 탓에 가장 안정성이 떨어지는 관절이다. 인구의 7% 정도가 어깨 질환이 있다고 하며, 성인의 약 60%가 한 번 이상 어깨 통증을 경험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나이가 들고 팔을 많이 사용할수록 사소한 손상이 누적되고, 이로 인해 큰 충격이 가해지지 않아도 힘줄이 끊어지기도 한다.회전근개가 파열되면 어깨를 옆으로 들거나 뒤로 움직일 때 통증이 느껴져 이런 동작을 피하게 되고, 치료 없이 내버려두면 이차적으로 어깨가 굳는 오십견이 생길 수 있다. 주로 50세 이후에 많이 생겨 ‘오십견’으로 불리지만, 40대부터 증상이 나타날 수도 있다. 오십견은 동결견 또는 유착성 관절낭염이라고도 부르는데, 관절을 싼 관절낭에 염증이 생겨 심한 통증을 일으키는 질환이다. 초기에는 통증만 나타나다 시간이 지날수록 통증과 함께 어깨 관절 부위가 잘 움직이지 않는다. 손을 들어 머리를 빗거나 감기가 어렵고, 손을 등 뒤로 돌려 옷을 입거나 바지 뒷주머니에 넣기도 어렵다. A씨처럼 밤에 통증이 더욱 심하다. 오십견의 원인은 잘 알려지지 않으나 당뇨, 갑상선 질환, 결핵 등과 같은 질환이 있는 사람은 발생 위험이 더 크다고 한다. 이 밖에 내성적인 성격이나 잘 긴장하고 걱정이 많고 통증에 민감한 사람에게 잘 발생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오십견 환자는 해마다 늘어 2015년 73만 1000여명에서 지난해 76만 9000여명으로 증가했다. 스마트폰을 보는 내내 어깨에 좋지 않은 자세를 취하고, 스포츠 활동으로 어깨 부상이 늘어 어깨 노화 또한 빨라진 탓이다.시기에 따라 통증기, 동결기, 회복기로 나누는데, 단계별로 수주에서 수개월, 1년까지 지속된다. 사람에 따라서는 최대 3년까지 증상이 지속되기도 한다. 또 후유증이 남는 경우가 많아 시기에 따른 적절한 치료 전략을 세워야 한다. 많게는 환자의 30%가 발병 3년 후에도 증상이 남고, 15%의 환자는 영구적인 후유증이 남는다고 한다. 전문가들은 우선 회전근개 질환과 오십견을 구분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회전근개는 어깨를 감싸는 네 가지 근육(극상건, 극하건, 견갑하건, 소원형근)을 통칭하는 단어다. 팔을 들어 올릴 때 ‘견봉’이라는 뼈 부분에 회전근개가 닿게 되는데 이런 현상을 ‘충돌증후군’이라고 한다. 이봉근 한양대병원 정형외과 교수는 “충돌증후군은 30~40대에 증상이 시작하기도 하는데, 단단한 조직인 견봉에 부드러운 힘줄인 회전근개가 접촉하면서 부드러운 힘줄인 회전근개 파열이 일어나게 된다”고 설명했다. 테니스나 수영, 보디빌딩과 같이 어깨 관절을 많이 쓰는 운동을 과하게 하면 손상 위험이 더 높다. 특히 잘못된 자세로 운동하면 파열 위험이 커진다. 직업상 팔을 올리고 일하는 작업이 많은 사람에게서도 흔하게 나타난다. 이 교수는 “오십견으로 오해하고 치료를 지연하는 회전근개 질환자들이 많아서 원인 모를 통증이 반복되거나 한 달 이상 지속하면 어깨 전문의에게 진찰을 받아보는 게 좋다”고 말했다. 오십견은 대개 약물과 재활로 호전될 수 있지만, 회전근개 파열로 손상된 힘줄은 어떤 약물로도 치유할 수 없다. 전인호 서울아산병원 정형외과 교수는 “회전근개 파열이 의심되면 초음파 검사나 자기공명영상(MRI) 검사를 통해 파열 위치와 크기를 정확하게 파악하고 치료 방향을 결정해야 한다”며 “회전근개 부분 파열만 진행된 경우 약물, 주사요법, 근력강화 운동을 병행하면 호전되기도 하지만 섣불리 판단하고 치료를 미룬다면 나중에 완전히 파열돼 수술할 수도 있다”고 말했다. 또 “어깨 통증이 있으면 원인은 덮어두고 단순히 아픈 증상만 줄이는 치료에만 집중하는 경향이 있는데, 이 또한 위험하다”면서 “수년간 치료해도 통증이 나아지지 않는 가장 큰 이유는 인대나 힘줄, 연골 등에 발생한 다양한 문제를 잊고 단순히 통증에만 집중하기 때문”이라고 지적했다. 회전근개 질환과 오십견을 감별할 수 있는 가장 간단한 방법은 팔 들어 올리기다. 최경효 서울아산병원 재활의학과 교수는 “오십견은 스스로 팔을 들거나 다른 사람의 도움으로 팔을 들어 올릴 때 모두 통증이 있고 운동 범위가 제한되는 데 반해, 회전근개 손상은 다른 사람이 팔을 움직일 때는 통증이 별로 없고, 움직임이 가능하다”고 말했다. 오십견을 완화하려면 운동이 필수다. 가정에서 간단하게 할 수 있지만, 수개월간 치료해야 해 인내가 필요하다. 김희상 경희의료원 재활의학과 교수는 “오십견은 급성기가 지나면 어느 정도 회복되나 일부 섬유화가 진행되고 관절염, 근육 위축, 골다공증이 생기면 돌이킬 수 없는 장애가 남게 되므로 능동적으로 팔을 움직여 어깨 관절 운동을 해야 한다”고 말했다. 천천히 10초를 세며 긴장을 풀고서 아프지 않은 팔로 아픈 팔을 머리 위까지 들어 올리는 운동과 아픈 팔을 가슴 옆에 붙이고 바깥쪽으로 회전시키는 운동, 아픈 팔을 반대편 어깨에 닿도록 안쪽으로 회전시키는 운동을 병행한다. 김 교수는 “가장 편안한 상태에서 자가 운동치료법을 시행해야 근육이 수축하지 않는다”며 “무리하면 통증이 더 심해질 수 있다”고 조언했다. 바닥이나 침대에 누워 가벼운 통증이 느껴질 때까지 팔을 최대한 위로 만세 하듯이 올리는 운동도 도움이 된다. 처음에는 최대치까지 올린 후 10초간 자세를 유지하고, 서서히 시간을 늘린다. 자가운동 치료 도중 천천히 심호흡을 하면 훨씬 쉽게 운동할 수 있다. 매일 아침 앞뒤, 양옆으로 팔과 어깨를 흔드는 곤봉체조나 철봉에 매달리는 운동도 예방과 치료에 도움을 준다. 산책을 할 때 양팔을 크게 흔들며 걷는 것도 효과적이다. 운동 전후로 따뜻한 찜질을 하면 근육의 긴장이 풀어지고 혈액 순환이 촉진돼 운동 효과가 배가된다. 이현정 기자 hjlee@seoul.co.kr
  • 전미라, 어깨 충돌 증후군 진단 “운동하고 재활하고..”

    전미라, 어깨 충돌 증후군 진단 “운동하고 재활하고..”

    테니스 선수 출신 전미라가 어깨 충돌 증후군을 진단 받았다고 밝혔다. 2일 전미라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운동을 하고 있는 사진과 함께 장문의 글을 올렸다. 전미라는 “몇 달 전부터 어깨가 아파 병원에 가니 오십견일 수도 있다는 진단을 받았다. 이후 컨디셔닝 센터에서 다시 진단을 받으니 뼈끼리 닿아서 생기는 충돌증후군이라고 한다”며 진단을 받게 된 배경을 설명했다. 어깨 충돌 증후군이란, 어깨 힘줄이 회전근개가 그 위에 있는 견봉 뼈와 부딪혀 염증을 일으키는 질환이다. 전미라는 “근육이 다 빠지다 보니 그런 것 같다.뒷근육을 키우는 수밖에 방법이 없다”라며 “운동하고 재활하고 치료받고 강화 훈련하고 간만에 선수가 된 것 같은 기분. 운동하고 재활하고 치료받고 강화훈련하고”라고 말했다. 전미라는 이어 “운동하고 치료 받으니 어깨가 한결 부드러워진 것 같다. 나을 때까지 자주 가서 운동해야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테니스 선수 출신 전미라는 한국에서 최초로 윔블던 주니어 준우승을 기록한 바 있으며 지난 2005년 은퇴했다. 2006년에는 가수 윤종신과 결혼해 슬하에 세 아이를 뒀다. 사진=뉴스1, 인스타그램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전지적 체험 시점] 풀프레임 미러리스 카메라 니콘 ‘Z6’

    [전지적 체험 시점] 풀프레임 미러리스 카메라 니콘 ‘Z6’

    산전수전 다 겪은 33년차 이종원 선임기자 “가볍고 사진 잘 찍혀 오십견 걱정 끝이야”내 출입처는 ‘아스팔트’… 8년차 박지환 기자 “긴박한 사건현장선 자동초점 어림없죠”지난해 카메라 업계에서 가장 큰 의미를 갖는 사건은 니콘과 캐논이 풀프레임 미러리스 카메라를 출시한 것이라고 말할 수 있다. 점점 축소되고 있는 디지털 카메라 시장을 디지털 일안반사식(DSLR) 카메라로 사실상 유지하고 있는 업계 1, 2위 회사가, 3위인 소니가 홀로 개척해 온 풀프레임 미러리스 카메라 시장에 뛰어든 것이다. 이는 디지털 카메라 시장 대부분을 차지하는 렌즈 교환식 카메라 제품군 안에서 DSLR이 미러리스에 밀리고 있다는 걸 보여 준다. 이 시장은 1~3위 업체(캐논, 니콘, 소니)가 모두 일본 회사이며, 이들이 전체 시장 약 80%를 차지하고 있다. 그런 일본의 사단법인인 카메라영상기기공업회(CIPA) 자료에 따르면 이미 지난해 일본 안에선 렌즈 교환식 카메라 제품 중 DSLR이 아닌 제품(비반사식) 판매량(59만 1412대)이 DSLR(46만 8952대)을 넘어섰다. 비반사식 제품엔 ‘콤팩트 시스템 카메라’ ‘렌즈 교환식 레인지 파인더 카메라’, ‘카메라 유닛 교환식’ 등이 포함돼 있지만, 미러리스 카메라를 제외한 제품군 판매량은 미미하다. 미러리스 카메라는 DSLR 카메라에 포함된 반사경과 기계적인 기능들을 고성능 이미지센서와 전자식 기능으로 대체해 DSLR에 비해 크기·무게도 가벼운 데다 사용법도 쉽다. 이미지센서를 일정 비율로 줄이지 않고 실제 35㎜ 필름과 같은 크기로 적용한 풀프레임 미러리스 카메라는 사진 품질이 DSLR에 비해 떨어지지 않아 처음엔 비전문가들이 먼저 찾았다. 그러다 소니에 이어 캐논과 니콘이 풀프레임 미러리스를 출시하면서 준전문가와 전문가들도 DSLR과 함께 사용하거나 풀프레임 미러리스로 이동하는 경우가 급격히 늘어났다. 이런 가운데 사진기자들은 전문가 집단 중 유독 미러리스 카메라에 마음을 주지 않는 직군이다. 아직까지 취재 현장에서 미러리스 카메라를 사용하는 기자를 발견하긴 쉽지 않다. 그래서 서울신문 사진기자들에게 풀프레임 미러리스 카메라를 써 보게 했다. 풀프레임 미러리스 카메라의 어떤 점이 이들의 마음에 들지 않는지도 알고 싶었으며, 무엇보다 일단 한 번 써 보고 이야기해 보자는 생각에서다.이종원 선임기자, 박지환 기자가 일주일간 자신의 취재 현장에서 사용해 봤다. 이호정 사진부장은 편집국 사무실에서 제품을 다뤄 보고, 현장 기자들이 찍어 온 사진을 살펴봤다. 제품은 니콘의 ‘Z6’를 썼다. 사진기자들이 평소 쓰는 DSLR이 니콘 제품이라 따로 사용법을 익히지 않아도 쓰기에 어렵지 않았다. 두 사진기자의 평가는 엇갈렸다. 긴박한 현장에 나가는 젊은 기자는 미러리스의 자동초점(AF) 기능을 여전히 신뢰할 수 없다고 평가했다. 반면 베테랑 선임기자는 가벼운 무게, 감도(ISO)를 엄청나게 올려도 떨어지지 않는 화질을 극찬했다. 자신의 출입처를 “아스팔트”라고 얘기하는 8년차 박 기자는 주로 집회 현장 등 상황이 실시간으로 벌어지고 있는 사회·정치부 영역을 취재한다. 하지만 일주일 뒤 박 기자는 “긴박한 현장에선 차마 써 보지 못했다”고 시인했다. 제품을 받은 뒤 연습 삼아 몇 장 찍어 보고는 AF 기능을 믿고 쓰기 어렵다고 판단했기 때문이다. 기계식 AF인 DSLR 카메라는 초점을 잡을 때 측정하는 영역이 좁고 측정점 개수가 적다. 반면 이미지 센서가 명암비를 인식해 측정하는 디지털 AF 방식을 함께 쓰는 미러리스는 측정 영역이 매우 넓고 점 개수가 많다. 각각 장단점이 있고 사용자 취향에 따라 호불호가 갈릴 수 있는 대목인데, 오랜 시간 기계식 AF에 익숙해져 있는 박 기자는 미러리스의 AF 방식에 믿음이 가지 않았던 것. 그도 그럴 것이 한순간을 놓치면 영영 그 장면을 찍을 수 없는 긴박한 현장에서 혹시라도 넓고 넓은 측정 영역 중, 엉뚱한 곳에 초점이 맞아 버리면 그만한 낭패도 없을 것 같다. 일주일간 마감 뒤에 카메라를 써 본 박 기자는 “아무리 미러리스 성능이 발전한다 해도 전자식 명암비 검출 방식 AF는 절대 기계식 위상차 초점방식을 따라잡을 수 없겠다는 걸 다시 한번 느꼈다”면서 “DSLR엔 미러리스가 채울 수 없는 신뢰성이 있는데 우린 그 신뢰성 하나만 보고 카메라를 선택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도 “가격이 좀더 낮아진다면 일반인에게는 매력적인 제품이 될 것 같다”고 말했다.현장에서 산전수전 다 겪고 이제는 ‘아스팔트’에서 벗어난 33년차 이 선임기자는 박 기자와 전혀 다른 평가를 했다. 먼저 “현장에서 이 제품만 쓰면 오십견이 나을 것 같다”고 말한 이 선임기자는 “그립감이 좋아서 손이 작은 사람도 안정적으로 쥘 수 있겠다”고 말했다. 특히 이 선임기자는 Z6로 찍은 사진 품질에 관해 후하게 평가했다. 그는 “ISO를 많이 높여도 노이즈가 거의 없어서 셔터 속도를 높여 찍어도 좋은 사진이 나오더라”면서 “화질도 좋아서 RAW(무손실) 파일로 찍으면 전지로 뽑아도 아무런 지장이 없을 것 같다”고 말했다. 또 “뷰파인더도 선명하고 렌즈 역시 니콘답게 초점거리가 짧고 밝았다”고 호평했다.이 부장은 이 선임기자가 박물관에서 찍어 온 사진을 데스크에서 확대해서 자세히 봤다. 시커멓게 어두운 공간에서 홀로 조명을 받고 있는 반가사유상 사진이었는데, 검은 배경에 노이즈가 전혀 보이지 않았다. 이 부장은 “수전증 있는 33년차 기자가 어두운 박물관에서 찍어 온 사진을 보니 확실히 쓸 만한 카메라”라면서 “35~70㎜ 렌즈 역시 조리개값(f) 4에서도 다른 렌즈 f2.8 수준으로 밝게 느껴진다”고 말했다. 김민석 기자 shiho@seoul.co.kr
  • [전체시]풀프 미러리스를 사진기자가 써 봤다

    [전체시]풀프 미러리스를 사진기자가 써 봤다

    지난해 카메라 업계에서 가장 큰 의미를 갖는 사건은 니콘과 캐논이 풀프레임 미러리스 카메라를 출시한 것이라고 말할 수 있다. 점점 축소되고 있는 디지털 카메라 시장을 디지털 일안반사식(DSLR) 카메라로 사실상 유지하고 있는 업계 1, 2위 회사가, 3위인 소니가 홀로 개척해 온 풀프레임 미러리스 카메라 시장에 뛰어든 것이다. 이는 디지털 카메라 시장 대부분을 차지하는 렌즈 교환식 카메라 제품군 안에서 DSLR이 미러리스에 밀리고 있다는 걸 보여 준다. 이 시장은 1~3위 업체(캐논, 니콘, 소니)가 모두 일본 회사이며, 이들이 전체 시장 약 80%를 차지하고 있다. 그런 일본의 사단법인인 카메라영상기기공업회(CIPA) 자료에 따르면 이미 지난해 일본 안에선 렌즈 교환식 카메라 제품 중 DSLR이 아닌 제품(비반사식) 판매량(59만 1412대)이 DSLR(46만 8952대)을 넘어섰다. 비반사식 제품엔 ‘콤팩트 시스템 카메라’ ‘렌즈 교환식 레인지 파인더 카메라’, ‘카메라 유닛 교환식’ 등이 포함돼 있지만, 미러리스 카메라를 제외한 제품군 판매량은 미미하다. 미러리스 카메라는 DSLR 카메라에 포함된 반사경과 기계적인 기능들을 고성능 이미지센서와 전자식 기능으로 대체해 DSLR에 비해 크기·무게도 가벼운 데다 사용법도 쉽다. 이미지센서를 일정 비율로 줄이지 않고 실제 35㎜ 필름과 같은 크기로 적용한 풀프레임 미러리스 카메라는 사진 품질이 DSLR에 비해 떨어지지 않아 처음엔 비전문가들이 먼저 찾았다. 그러다 소니에 이어 캐논과 니콘이 풀프레임 미러리스를 출시하면서 준전문가와 전문가들도 DSLR과 함께 사용하거나 풀프레임 미러리스로 이동하는 경우가 급격히 늘어났다. 이런 가운데 사진기자들은 전문가 집단 중 유독 미러리스 카메라에 마음을 주지 않는 직군이다. 아직까지 취재 현장에서 미러리스 카메라를 사용하는 기자를 발견하긴 쉽지 않다. 그래서 서울신문 사진기자들에게 풀프레임 미러리스 카메라를 써 보게 했다. 풀프레임 미러리스 카메라의 어떤 점이 이들의 마음에 들지 않는지도 알고 싶었으며, 무엇보다 일단 한 번 써 보고 이야기해 보자는 생각에서다. 이종원 선임기자, 박지환 기자가 일주일간 자신의 취재 현장에서 사용해 봤다. 이호정 사진부장은 편집국 사무실에서 제품을 다뤄 보고, 현장 기자들이 찍어 온 사진을 살펴봤다. 제품은 니콘의 ‘Z6’를 썼다. 사진기자들이 평소 쓰는 DSLR이 니콘 제품이라 따로 사용법을 익히지 않아도 쓰기에 어렵지 않았다. 두 사진기자의 평가는 엇갈렸다. 긴박한 현장에 나가는 젊은 기자는 미러리스의 자동초점(AF) 기능을 여전히 신뢰할 수 없다고 평가했다. 반면 베테랑 선임기자는 가벼운 무게, 감도(ISO)를 엄청나게 올려도 떨어지지 않는 화질을 극찬했다.“디지털 방식 AF 아직 못 믿어” “긴박한 현장에서 사용 못할 듯” 자신의 출입처를 “아스팔트”라고 얘기하는 8년차 박 기자는 주로 집회 현장 등 상황이 실시간으로 벌어지고 있는 사회·정치부 영역을 취재한다. 하지만 일주일 뒤 박 기자는 “긴박한 현장에선 차마 써 보지 못했다”고 시인했다. 제품을 받은 뒤 연습 삼아 몇 장 찍어 보고는 AF 기능을 믿고 쓰기 어렵다고 판단했기 때문이다. 기계식 AF인 DSLR 카메라는 초점을 잡을 때 측정하는 영역이 좁고 측정점 개수가 적다. 반면 이미지 센서가 명암비를 인식해 측정하는 디지털 AF 방식을 함께 쓰는 미러리스는 측정 영역이 매우 넓고 점 개수가 많다. 각각 장단점이 있고 사용자 취향에 따라 호불호가 갈릴 수 있는 대목인데, 오랜 시간 기계식 AF에 익숙해져 있는 박 기자는 미러리스의 AF 방식에 믿음이 가지 않았던 것. 그도 그럴 것이 한순간을 놓치면 영영 그 장면을 찍을 수 없는 긴박한 현장에서 혹시라도 넓고 넓은 측정 영역 중, 엉뚱한 곳에 초점이 맞아 버리면 그만한 낭패도 없을 것 같다. 일주일간 마감 뒤에 카메라를 써 본 박 기자는 “아무리 미러리스 성능이 발전한다 해도 전자식 명암비 검출 방식 AF는 절대 기계식 위상차 초점방식을 따라잡을 수 없겠다는 걸 다시 한번 느꼈다”면서 “DSLR엔 미러리스가 채울 수 없는 신뢰성이 있는데 우린 그 신뢰성 하나만 보고 카메라를 선택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도 “가격이 좀더 낮아진다면 일반인에게는 매력적인 제품이 될 것 같다”고 말했다.“가볍고 그립감 좋아 오십견 낫겠다” “ISO 많이 높여도 노이즈 거의 없어” 현장에서 산전수전 다 겪고 이제는 ‘아스팔트’에서 벗어난 30년차 이 선임기자는 박 기자와 전혀 다른 평가를 했다. 먼저 “현장에서 이 제품만 쓰면 오십견이 나을 것 같다”고 말한 이 선임기자는 “그립감이 좋아서 손이 작은 사람도 안정적으로 쥘 수 있겠다”고 말했다. 특히 이 선임기자는 Z6로 찍은 사진 품질에 관해 후하게 평가했다. 그는 “ISO를 많이 높여도 노이즈가 거의 없어서 셔터 속도를 높여 찍어도 좋은 사진이 나오더라”면서 “화질도 좋아서 RAW(무손실) 파일로 찍으면 전지로 뽑아도 아무런 지장이 없을 것 같다”고 말했다. 또 “뷰파인더도 선명하고 렌즈 역시 니콘답게 초점거리가 짧고 밝았다”고 호평했다. 이 부장은 이 선임기자가 박물관에서 찍어 온 사진을 데스크에서 확대해서 자세히 봤다. 시커멓게 어두운 공간에서 홀로 조명을 받고 있는 반가사유상 사진이었는데, 검은 배경에 노이즈가 전혀 보이지 않았다. 이 부장은 “수전증 있는 30년차 기자가 어두운 박물관에서 찍어 온 사진을 보니 확실히 쓸 만한 카메라”라면서 “35~70㎜ 렌즈 역시 조리개값(f) 4에서도 다른 렌즈 f2.8 수준으로 밝게 느껴진다”고 말했다. 김민석 기자 shiho@seoul.co.kr
  • [메디컬 라운지] 지긋지긋한 ‘오십견’ 자주자주 스트레칭을

    ‘오십견’은 50세가 되면 어깨가 쑤시고 아프면서 움직일 수 없게 된다고 해 붙여진 이름이다. 17일 국민건강보험공단에 따르면 지난해 오십견으로 진료받은 환자 74만 1690명 가운데 실제 50대는 23만 4473명(31.6%)으로 전체 연령대에서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했다. 같은 움직임을 반복하는 주부나 컴퓨터 작업이 많은 직장인에서도 발병률이 증가해 40대 환자도 10만 4090명(14.0%)으로 적지 않은 수준이다. #염증 반복되면 굳어져 통증 유발 오십견의 올바른 진단명은 ‘유착성 관절낭염’, ‘동결견’이다. 특별한 외상이나 병변이 없는데도 통증과 함께 어깨가 굳어 마음대로 팔을 들거나 움직일 수 없는 증상을 말한다. 아픈 어깨 쪽으로 누워 잠을 잘 수도 없고 머리를 감거나 빗는 가벼운 동작을 할 때도 심한 통증을 느끼기도 한다. 어깨의 관절을 둘러싼 피막인 ‘관절낭’이 노화되면 염증이 생기고 염증 부위가 엉겨붙는 증상 때문에 통증이 심해진다. 염증이 반복되다 섬유성 변화가 생겨 굳어지고 굳은 관절 자체가 다시 통증을 일으키는 악순환이 이어진다. 윤준식 고대구로병원 재활의학과 교수는 “오십견은 40~60대 여성, 당뇨병·갑상선 질환자, 어깨 관절에 다른 질환이 있는 사람에게서 자주 발생한다”며 “통증과 혈관 근육의 경련이 나타나고 이후 섬유화가 진행되면서 결국에는 관절이 굳어져 전혀 움직이지 못할 수도 있다”고 설명했다. # 약물·운동 치료 병행해야 치료법은 운동치료와 약물치료로 나뉘며 두 가지 방법을 병행하는 것이 좋다. 운동치료 중 어깨 결림과 통증이 느껴질 때는 우선 어깨운동을 중단하고 의사와 상의해 증상이 완화된 뒤에 운동을 다시 시작해야 한다. 통증이 심할 때는 진통소염제, 스테로이드제제, 근육이완제 등의 약물을 사용한다. 최근에는 초음파 검사를 이용해 의료진이 어깨의 염증 부분을 직접 관찰하면서 통증 부위에 정확히 약물을 주사할 수 있게 돼 치료 성공률도 높아졌다. 꾸준한 스트레칭은 증상 완화에 도움이 된다. 한 자세로 오래 일하거나 무리한 동작으로 어깨를 많이 사용할 때 오십견이 생기기 쉬워 특히 주의해야 한다. 오십견은 어깨 관절을 감싸고 있는 4개 근육인 회전근개 파열과 증상이 비슷하기 때문에 반드시 원인을 파악하는 검사를 받아야 한다. 양팔을 뻗어 위로 올릴 때 통증으로 팔을 올리기 힘들면 오십견으로 판단한다. 통증이 있어도 팔이 귀에 닿는다면 오십견보다는 회전근개 이상으로 볼 수 있다. 윤 교수는 “자가진단으로는 정확한 진단과 치료가 어렵기 때문에 전문적인 진료를 받아 보는 것이 좋다”고 조언했다. 정현용 기자 junghy77@seoul.co.kr
  • 증명된 ‘오십견’…치료받은 82%가 50대 이상

    증명된 ‘오십견’…치료받은 82%가 50대 이상

    지난해 일명 ‘오십견’으로 치료받은 사람들 가운데 82%는 50대 이상인 것으로 나타났다. 오십견은 ‘50세의 어깨’를 뜻하는 용어로 ‘동결견’이라 불리며, 정확한 진단명은 ‘어깨의 유착성 피막염’이다. 어깨관절에 통증이 오고 운동 범위가 제한되는 질환이다.국민건강보험공단이 19일 건강보험 빅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지난해 오십견으로 진료받은 인원은 74만 1690명이었다. 2011년(74만 6011명) 대비 0.6% 감소한 수치다. 남성은 2011년 28만 3185명에서 지난해 29만 6867명으로 4.8% 늘었고, 여성은 2011년 46만 2826명에서 지난해 44만 4823명으로 3.9% 줄었다. 연령별로 보면 50대가 23만 4473명(31.6%)으로 가장 많았다. 60대가 19만 3898명(26.1%), 70대 이상이 17만 8411명(24.1%) 순이었다. 이어 40대 10만 4090명(14.0%), 30대 2만 2040명(3.0%), 20대 7297명(1.0%), 10대 1432명(0.2%) 등이었다. 인구 10만명당 진료인원을 연령대별로 보면 70대 이상이 8006명으로 가장 많았고 60대 7454명, 50대 5692명이었다. 전하라 국민건강보험 일산병원 재활의학과 교수는 “노화로 인한 퇴행성 변화로 (오십견이) 생기는 경우가 많아 50대 이상에서 많이 발생한다”며 “오십견을 치료하지 않고 내버려 두면 통증과 관절운동 범위가 좁아져 일상생활을 하는 데 문제가 생긴다”고 설명했다. 오십견 수술 뒤 통증을 줄이고 관절운동 범위를 회복하려면 재활치료가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오십견으로 수술받은 환자는 꾸준히 늘었다. 지난해에는 1만 1333명으로 2011년(6205명)보다 82.6% 증가했다. 2012년 8301명, 2013년 9475명, 2014년 1만 306명, 2015년 1만 833명이었다. 지난해 오십견 진료비는 1207억원으로 2011년(1029억원) 이후 꾸준히 늘어 연평균 3.2%씩 증가했다. 이성원 기자 lsw1469@seoul.co.kr
  • 욱신~ ‘어깨 통증’ 나이 탓 아니에요

    욱신~ ‘어깨 통증’ 나이 탓 아니에요

    나이 들어 어깨가 결리거나 아플 때 가장 먼저 떠오르는 병명이 ‘오십견’이다. 오십견은 주로 50대 이후에 발병한다고 해서 ‘오십견’이라고 부르지만, 그 전이나 이후에도 오는 질환으로 50대에만 생기지는 않는다. 정식 명칭은 ‘동결견’으로, 의학 용어로는 ‘유착성 관절낭염’이라고 한다. 어깨를 싼 관절주머니에 염증이 생기고 주변 조직이 굳어 발생한다. 대부분 특정 원인 없이 갑작스럽게 생기지만, 종종 다른 질환과 연관돼 발생하기도 하는데 특히 당뇨병이 있으면 발병률이 높아진다. 갑상선질환, 심장질환, 경추질환, 자가면역질환, 중풍과도 관련성이 있다. 회전근개 파열이나 골절과 같은 외상, 어깨 주변부 수술 후에 오십견이 나타나기도 한다. 국민건강보험공단 통계를 보면 오십견은 50대 이상 환자가 전체 진료인원의 80%를 차지하며 여성 환자가 남성보다 1.5배쯤 많지만 2008~2013년 연평균 증가율은 남성(3.55%)이 여성(1.96%)보다 높다. ●운동·물리치료 받으면 수술 없이 회복 가능 오십견은 크게 3단계로 진행된다. 처음엔 어깨가 결리거나 아픈 증상이 6개월쯤 지속된다. 통증은 혈관과 근육 경련을 불러오고 이로 인해 관절을 더 움직이지 않게 돼 어깨관절 유착이 심해지며 섬유화가 진행돼 어깨가 굳어지면서 움직이기가 어려워진다. 마치 어깨가 얼어붙은 것처럼 움직일 수 없어 ‘동결견’이란 이름이 붙었다. 이런 증상이 4~12개월 정도 계속되다가 다음 단계로 넘어가면 어깨가 서서히 풀리게 된다. 오십견이 생기면 손을 들어 머리를 빗거나 감기가 어렵고 손을 등 뒤로 돌려 옷을 입거나 바지 뒷주머니에 넣기가 어려워진다. 또 밤에 통증이 심하고 통증이 있는 쪽으로 돌아눕기가 어려워 수면장애까지 생길 수 있다. 이런 증상이 있다면 오십견을 의심해 볼 필요가 있다. 일반적으로 오십견은 1~2년 내에 자연스럽게 치유되지만 일부 환자는 그 이상 오래 고통받기도 한다. 치료에는 기나긴 여정이 필요하다. 사람에 따라서는 관절운동에 후유증이 남을 수 있어, 오십견으로 인한 어깨 통증을 ‘나이 탓’이라고 대수롭게 여겨서는 안 된다. 오십견은 무리한 어깨 운동을 피하고 꾸준히 운동치료와 물리치료를 받으면 수술하지 않고도 회복할 수 있는 질환이다. 김상준 삼성서울병원 재활의학과 교수는 25일 “발병 초기에는 물리치료나 운동치료가 적절하며 물리치료에는 핫팩, 전기신경자극치료, 초음파치료 등이 있으나 물리치료에만 의존하지 말고 관절운동을 스스로 적극적으로 하는 것이 가장 좋다”고 말했다. 빨리 회복하려면 스트레칭을 자주 해야 한다. 아픈 어깨를 시계추처럼 늘어뜨리고 좌우로 흔들거나 앞뒤로 흔들고 원을 그리는 회전운동을 하루에 3회 정도 한다. 어깨 주위 근육을 강화하는 근력 운동도 필요하다. 아령이나 탄력고무줄을 이용해 힘이 가장 많이 들어가는 동작에서 2~3초간 자세를 유지하고 천천히 준비 자세로 돌아온다. 횟수를 점차 늘려 10회 반복한다. 다만 통증을 참을 수 있는 범위에서만 운동해야 하며 무리하면 오히려 오십견이 악화할 수 있다. 운동 전후로 따뜻한 찜질을 해 굳은 근육 주변의 긴장을 풀면 혈액 순환이 촉진되면서 운동 효과가 배가된다. ●어깨근육 파열 치료법은 오십견과 정반대 한의학에서는 증상과 시기에 따라 봉독양침, 전침요법, 뜸요법, 부항요법 등을 쓴다. 구본혁 강동경희대한방병원 침구과 교수는 “오십견이 많이 발생하는 50대는 음혈(陰血)이 고갈돼 진액(津液)이 부족해지는 시기로, 갱년기 장애를 비롯한 다양한 전신 증상이 함께 오기 때문에 체질과 전신 증상을 고려한 한약 치료가 필수적”이라고 말했다. 어깨가 아프다고 다 오십견은 아니므로 통증이 지속될 때는 전문의를 찾아 진료를 받아 보는 게 좋다. 단순히 오십견으로 생각하고 치료를 늦췄다가는 다른 질환 치료가 늦어질 수 있다. 김양수 서울성모병원 정형외과 교수팀이 2015년 병원을 찾은 환자 1598명을 분석한 결과 오십견 환자 절반 이상이 회전근개(어깨근육) 파열도 동시에 앓는 것으로 조사됐다. 김 교수는 “스트레칭이나 어깨운동을 해야 증상이 호전되는 오십견과 파열된 근육을 최대한 쓰지 말아야 하는 회전근개 파열 치료법은 정반대여서 잘못된 진단과 처치로 어깨 힘줄이나 관절 손상 정도가 악화할 수 있기 때문에 전문적인 검사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회전근개가 파열되면 어깨를 옆으로 들거나 뒤로 움직일 때 통증이 생겨 이런 동작을 피하게 되고, 치료 없이 내버려두면 이차적으로 어깨가 굳는 오십견이 발생할 수 있다. 세종 이현정 기자 hjlee@seoul.co.kr
  • “팔이 안 올라가, 식사도 어려워” 오십견 치료, 미루지 마세요

    “팔이 안 올라가, 식사도 어려워” 오십견 치료, 미루지 마세요

    우리가 흔히 말하는 ‘오십견’은 말 그대로 50대에 자주 발생한다고 해서 붙은 명칭이다. 실제로는 어깨 관절을 감싸고 있는 관절낭이 수축되고 염증이 발생하는 질환으로 의학적 진단명은 ‘유착성 관절낭염’이다. 오십견은 주위에서 흔히 찾아볼 수 있는 질환인 반면 발병 원인은 아직 명확히 밝혀지지 않았다. 현재까지는 노화가 진행되면서 관절낭이 점차 퇴화하며 유착과 염증이 발생해 어깨가 굳어지는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여기에 평소 운동이 부족하거나 반대로 어깨를 무리하게 움직이는 습관 역시 오십견의 원인으로 지목되고 있다. 오십견을 의심할 수 있는 증상으로는 어깨 통증, 그 중에서도 야간에 심해지는 통증이다. 어깨를 돌리는 것은 물론 팔을 들어올릴 때도 극심한 통증을 유발하며 누워 있을 경우 더욱 심해져 밤 잠을 설치는 등 불면증에 까지 시달리는 환자들도 많다. 또한 통증과 더불어 경직도 오십견의 주된 증상 중 하나다. 오십견 환자들은 이를 ‘어깨가 굳는다’고 표현하는 가운데 어깨와 팔을 자유롭게 움직일 수 없어 일상생활의 어려움이 있다. 밥을 먹기 위해 숟가락을 들거나 세안을 하고 머리를 감는 일반적인 생활 동작에서도 불편함을 느끼는 것이다. 물론 이 같은 증상을 자각했을 지라도 단순히 나이 탓을 하며 병원을 멀리 하는 사람들이 적지 않다. 하지만 오십견은 초기에 적절한 치료를 받는 것이 증상 개선에 도움이 될 수 있으며 대부분 물리치료를 비롯해 운동치료, 약물치료 등 보존적 치료를 먼저 진행하게 된다. 특히 오십견은 운동치료가 상대적으로 큰 비중을 차지한다. 전문치료사의 지도 하에 통증을 견딜 수 있는 범위에서 최대한 어깨관절의 운동 범위를 늘려주는 것이다. 바닥에 누워 아픈 쪽 팔을 손으로 받친 채 위로 천천히 올려주는 동작, 서 있는 상태에서 아픈 쪽 팔을 올려 벽을 짚고 천천히 무게를 실어 기대는 동작 등이 도움이 된다. 하지만 보존적 치료를 시행했음에도 통증이 지속된다면 관절내시경을 이용한 수술적 치료를 고려할 수 있다. 관절내시경수술은 내시경이 부착돼 있는 길고 가느다란 관 형태의 관절경을 관절에 삽입하는 원리로 진행된다. 세바른병원 부산점 이영욱 진료원장은 “오십견뿐만 아니라 어깨질환 예방을 위해서는 평소 충분한 휴식을 취하는 것이 중요하며 스트레스를 줄이고 스트레칭 등을 통해 근력강화운동을 실천하는 것이 좋다”며 “관절내시경수술은 관절경이 삽입되는 부분만 1cm 미만으로 최소 절개하기 때문에 출혈이나 감염 등의 우려가 거의 없으며 2~3일 정도의 짧은 입원으로도 효과적인 치료가 기대 가능하다”고 전했다. 내시경을 통해 모니터로 손상 부위를 확인하는 이 수술은 관절경 주변에 수술기구를 넣어 염증을 제거하거나 유착된 부위를 일부 절제해 어깨가 원활하게 움직일 수 있도록 돕는다. 이는 CT나 MRI보다 손상된 부위와 정도를 정확히 파악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처치를 동시에 시행할 수 있다. 나우뉴스부 nownews@seoul.co.kr
  • [우리동네 흥겨운 축제] 나른한 당신을 위한 4 ~ 5월 ‘산나물축제’ 이용 설명서

    [우리동네 흥겨운 축제] 나른한 당신을 위한 4 ~ 5월 ‘산나물축제’ 이용 설명서

    ‘개두릅, 곰취, 참나물, 산마늘…’. 청정 강원도 산나물들이 연두색 물결을 이루며 도시인들을 유혹하는 봄이다. 자연산 산나물은 겨우내 움츠렸던 몸을 일깨우는 치유와 힐링의 보약이다. 피부의 탄력을 높여 주는 비타민A는 물론이고 식욕을 돋우는 비타민B, 칼슘과 철분을 함유한 비타민C 등 비타민의 보고(寶庫)다. 산나물에는 독성 물질을 배출하는 식이섬유와 대사작용을 촉진하는 엽록소, 동맥경화 예방에 좋은 타닌 성분도 풍부하다. 맛에 따른 효능도 이채롭다. 쓴맛을 내는 산나물은 알칼로이드가 풍부해 생리작용에 좋다. 뭐니 뭐니 해도 향긋하고 쌉싸래한 맛은 나른한 봄날 입맛을 되찾게 하는 보약임이 틀림없다. 제철 음식, 봄 산나물이 지천인 4~5월 강원도 지자체와 마을마다 산나물 축제로 들썩인다. 강릉 개두릅축제를 시작으로 양양, 홍천, 인제, 삼척, 정선, 원주, 양구 등 강원 지역 곳곳에서 펼쳐지는 향긋한 산나물 축제 속으로 들어가 입안 한가득 봄을 만끽해 보자. ●강릉 개두릅축제 사천면 해살이마을에서는 해마다 4월 중·하순 개두릅(엄나무순)축제가 열린다. 동해의 훈풍을 타고 가장 먼저 싹을 올리는 개두릅을 따서 나물밥과 무침, 초고추장 숙회를 해 먹으며 나른한 봄기운을 깨우던 전통에서 유래했다. 어깨(오십견) 통증과 관절염 등 염증 질환에 폭넓게 이용된 엄나무는 한방에서 요긴한 약재로 사용됐다. 동의보감에는 엄나무의 효능에 대해 ‘허리와 다리가 마비되는 것을 예방하고 중풍을 없앤다’고 했다. 신경통과 관절염, 요통, 타박상, 근육 마비, 만성 위염 등에도 효능이 있는 것으로 전해진다. 진통 작용도 뛰어나고 산나물로 즐기는 어린잎은 당뇨병과 두통, 어지럼증 등을 치료하는 데도 쓰였다. 뇌 기능을 향상시키며 마음을 안정시키는 효능도 있다. 이런 장점을 살려 2012년에는 강릉 개두릅이 산림청 지리적 표시 등록 임산물 제41호로 등록되기도 했다. 축제 동안 개두릅 따기, 개두릅 음식 만들기, 문설주 만들기 등 엄나무와 개두릅을 주제로 한 다양한 먹거리, 볼거리 체험 행사가 펼쳐진다. 먹거리 축제인 만큼 개두릅나물밥, 개두릅김밥, 개두릅찐빵 등 개두릅 먹거리와 엄나무술, 엄나무엑기스, 엄나무 묘목, 기정떡, 오리쌀 등 마을 특산물과 농산물도 구입할 수 있다. ● 홍천 백두대간 내면 나물축제 곰취, 명이(산마늘), 곤드레, 두릅, 참나물 등 해발 600m 이상 고지대에서 자생하는 신선한 봄철 산나물을 다양하게 만날 수 있다. 내면은 전국 1위의 광활한 면적(447㎢)과 고산 마을로 오대산, 계방산, 가칠봉, 구룡덕산, 응봉산, 문암산 등 사방이 1000m가 넘는 높은 봉우리 자락에 자리잡고 있어 청정하다. 삼봉자연휴양림, 삼봉약수, 칙소폭포, 구룡령 옛길 등 주변 볼거리도 풍성하다. 축제 기간 노래자랑, 산나물 및 야생화 전시, 서각 전시 등이 열리고 취떡(떡메치기) 체험, 목공예 전시 및 체험, 나물 요리 경연 등 즐길거리도 풍성하게 마련된다. 1사 1촌 자매결연 단체를 초청해 숙박 제공을 통한 농촌 사랑 운동도 전개하고, 한우와 돼지고기 판매 코너를 준비해 관광객들의 발걸음을 머물게 할 계획이다. 이성호 축제위원장은 “나물축제를 농가 소득 증대는 물론 도시인과 지역민의 도농 교류 공간으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 양양 장터 산나물축제 양양은 국내 최대 산채류 자생지로 유명하다. 바닷가에서부터 설악산, 점봉산, 오대산으로 이어지는 백두대간이 지나는 산악지대까지 0~1360m의 표고 차를 따라 다양한 청정 산채가 자생하는 고장이다. 희귀 약용식물과 식용식물까지 다양하다. 기후도 해양성기후와 일교차가 큰 산악기후까지 분포해 산나물들의 약 성분과 향기가 깊은 특징을 지닌다. 산나물 생육기(2~6월)도 평균 일조시간보다 짧아 육질이 부드럽다. 이터 양양 산나물을 테마로 지난해부터 산나물축제를 열고 있다. 산골 마을 주민들이 따 오는 산나물이 양양전통시장에 가장 많이 모이는 5월 6~7일 이틀 동안 열린다. 축제 기간 600인분 봄나물비빔밥 만들기와 다문화 요리 페스티벌 등의 문화 행사, 산나물 할머니 장터, 부침개 장터, 연어도시락 세일 행사 등이 운영된다. ● 인제 진동계곡 산나물축제 기린면 진동1리 추대분교 일대에서 오는 5월 21일부터 22일까지 이틀간 열린다. 진동계곡은 백두대간이 교차하는 한반도 유일의 고장으로 천연 생물자원이 풍부한 고장으로 산나물을 주제로 한 축제는 10회째를 맞는다. 청정 인제의 봄 내음이 가득 담긴 산나물로 만드는 함지박비빔밥, 옛날 막국수 만들기 체험, 산나물을 이용한 각종 요리 경연 대회, 막걸리 빨리 마시기 등 푸짐한 먹거리 행사가 열린다. 산나물 채취 체험, 산야초 족욕 체험, 계곡 낚시 체험 등 다양한 체험 행사도 펼쳐진다. 산나물판매장도 운영된다. 특히 인제군 기린면 진동계곡은 유네스코 지정 생물권보호지역으로 원시림이 울창하고 수려한 경관을 지닌 점봉산과 곰배령, 방태산 등이 주변에 있어 관광객들에게 볼거리, 즐길거리를 제공하고 도시인들의 마음을 치유해 준다. 진동리마을은 산나물과 관광, 산나물·산야초를 가공한 로컬푸드 판매 등으로 6차 산업을 꾀하는 마을이다. ● 정선 곤드레 산나물축제 정선 지역 대표 특산 산나물인 곤드레를 테마로 5월 12~15일 열린다. 7회째를 맞는다. 특화된 산채음식 등으로 강원도는 물론 전국 산나물축제로 유명하다. 축제 기간 주민들이 태백산 줄기에서 직접 채취한 곤드레를 비롯해 각종 산나물과 황기, 도라지, 버섯 등의 특산물을 판매한다. 축제에서는 나물 요리 만들기 체험과 나물 삶기, 곤드레 음식 만들기 체험 등 다양한 곤드레 산채음식 체험 행사와 전국 곤드레음식 경연 대회가 열린다. 각종 임산물과 농특산물을 직거래하는 장터가 운영되고 매일 오후 4시에는 깜짝 세일 판매도 한다. 이 밖에 관광객들을 위해 제기차기, 짚고리 걸기, 투호, 짚신 비석치기, 짚신 넣기 등의 전통놀이가 펼쳐지고 어린이 자연 체험 행사로 자연 방생한 미꾸라지를 맨손으로 잡는 행사도 열린다. 정선 곤드레 음식 관광 활성화와 지역 전통시장 살리기를 목적으로 봄철 관광객 30만명 유치를 목표로 하고 있다. ● 원주 치악산 산나물축제 치악산 정기를 받은 대자연과 산나물의 조화를 맛볼 수 있는 치악산 산나물축제는 5월 11일 신림면 성남리 일대에서 열린다. 치악산산나물축제위원회가 준비하는 이번 축제에서는 주민들이 치악산 기슭에서 자란 웰빙 산나물을 직접 채취하고 웰빙 음식을 맛볼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치악산산나물축제위원회 관계자는 “치악산산나물축제는 더 많은 도시인에게 맑고 깨끗한 환경에서 자란 우리 지역의 청정 산나물을 맛보게 하기 위해 해마다 주민들이 힘을 모아 개최하고 있다”고 말했다. ● 평창 곤드레축제·별천지마을 산나물축제 평창에서는 농촌 마을마다 소규모 이벤트로 산나물축제를 펼친다. 평창읍 대하리 산채으뜸마을은 오는 5월 11~12일 이틀간 ‘2016년 곤드레축제’를 연다. 참가자들이 직접 채취하는 청정 산나물과 산채요리 체험, 시식회 등은 곤드레축제의 백미로 꼽힌다. 평창읍 지동리 별천지마을에서는 5월 23~26일 ‘별천지마을 산나물축제’가 열린다. 별천지마을 산나물축제에서는 산나물 뜯기 체험과 함께 독특한 산나물 차 만들기 체험 행사를 벌여 관광객들의 호응을 얻고 있다. 백지이 평창군 농축산과 농촌개발 주무관은 “평창을 찾는 많은 관광객이 평창만의 산나물 향취에 흠뻑 빠지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춘천 조한종 기자 bell21@seoul.co.kr
  • 어깨통증, ‘오십견’ 아닌 ‘회전근개파열’이 원인?

    어깨통증, ‘오십견’ 아닌 ‘회전근개파열’이 원인?

    많은 사람들이 알고 있는 대표적인 어깨관절 질환 중 하나인 ‘오십견’의 정확한 의학 명칭은 ‘유착성 관절낭염’다. 마디병원 내원 환자의 60%가 어깨 경직과 함께 회전근개 힘줄의 문제를 동반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 중 약 40%는 힘줄의 전층파열이나 부분 파열로 관절내시경 수술이 필요했고 약 20%에서는 힘줄의 염증이 동반된 상태로 치료가 요한 상태로 조사됐다. 갑작스레 추워진 날씨 때문에 어깨통증이 악화되면 중년층은 대부분 ‘오십견’이 심해진 것으로 생각하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병원을 찾은 환자의 상당수가 어깨 회전근개 힘줄 손상 및 파열로 어깨통증이 발생한 것으로 진단된다. 오십견은 어깨 인대와 힘줄, 관절막 등에 염증과 손상이 발생한 상태로 방치할 경우 서서히 어깨가 굳어 어깨관절의 운동범위가 감소하게 된다. 흔히 50대에서 발생한다고 해 붙여진 이름 탓에 정확한 원인도 모른 채 나이나 계절 탓으로 여기고 참고 지내는 경우가 많아 주의가 필요하다. 마디병원 어깨전문의료진은 “오십견은 관절이 굳어져 있기 때문에 스스로도, 타인의 도움을 받아도 팔을 올리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며 “하지만 오십견과 비슷한 어깨 회전근개 파열의 경우 어깨통증은 있지만 팔의 움직임에 제한에는 큰 영향이 없는 것이 오십견과 회전근개파열의 차이다”고 말했다. 실제로 밤에 통증을 심하게 느끼거나, 물건을 들다가 떨어뜨리는 경우가 많은 경우엔 오십견 보다 회전근개의 손상 여부를 확인할 필요가 있다. 심하지 않은 오십견의 경우 약물치료, 물리치료, 운동치료, 주사치료(인대강화주사, DNA주사) 등의 비수술 치료로 완치가 가능한 경우가 많다. 하지만 이러한 치료에도 증상이 호전되지 않는 경우엔 염증 제거와 굳은 관절을 풀어주는 관절내시경 수술이 필요할 수 있다. 오십견과 마찬가지로 어깨회전근개 손상 또한 초기엔 주사치료나 체외충격파치료 등의 비수술적 치료로 호전이 가능하다. 하지만 제대로 치료하지 못하거나 방치해 완전 파열로 이어진 경우, 손상된 힘줄의 자연적 치유는 기대하기 어렵기 때문에 수술적 치료를 고려해야 한다. 어깨를 20년간 치료해온 마디병원 의료진은 “중년층의 경우 관절의 퇴행성 변화가 가속화돼 어깨통증과 같은 증상을 쉽게 느낄 수 있다”며 “오래 전부터 어깨통증이 있고 일상생활에 지장이 있는 경우라면 단순 어깨결림이나 근육통이 아닌 어깨질환일 수 있다. 때문에 어깨전문의를 찾아 정확한 진단을 받는 것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나우뉴스부 nownews@seoul.co.kr
  • 관절 질환 우습게 봤다간 큰 코, 관절 수술 잘하는 정형외과는?

    관절 질환 우습게 봤다간 큰 코, 관절 수술 잘하는 정형외과는?

    관절 질환은 많은 직장인들의 고질병 중 하나다. 가장 흔한 것이 어깨 관련 관절 질환인데, 장시간 책상에 앉아 컴퓨터를 하는 사무직 직장인들의 경우 잘못된 자세로 인해 석회화 건염이나 오십견 등의 어깨 질환을 호소하는 이들이 적지 않다. 석회화 건염은 어깨 힘줄에 석회가 생기는 질환으로 칼로 찌르는 듯한 날카롭고 심한 통증을 동반하며 젊은 층에서부터 중장년층까지 다양하게 발생한다. 어깨관절의 관절낭이 오그라들면서 발생하는 오십견은 통증과 함께 어깨 사용 범위를 축소시켜 일상생활에 불편을 초래한다. 하이힐을 자주 신는 여성 직장인이나 자주 걸어야 하는 직업을 가졌다면 무지외반증, 발목인대파열, 퇴행성 관절염 등 무릎, 족부 관련 관절 질환으로부터 자유롭지 못하다. 이 중에서도 무지외반증은 엄지발가락이 바깥쪽으로 휘면서 관절을 둘러싼 조직이 부어 통증을 느끼는 질환으로 방치하면 수술이 복잡해진다. 정형외과 전문의 새길병원 이대영 대표 원장은 “실내에서 업무를 하는 직장인이나 외부 활동이 많은 직장인 모두 관절 질환의 고통에서 자유롭지 못한 것이 현실”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관절 질환으로 고통을 느끼면서도 시간이 없어 그냥 방치해 두는 직장인들이 많은데, 이는 더 큰 고통과 치료를 불러온다”며 “통증 발생 즉시 가까운 병원을 찾아 진단을 받고 질환에 맞는 치료를 받는 것이 현명하다”고 조언했다. 영등포 정형외과, 여의도/당산역 정형외과로 소문난 새길병원은 바쁜 직장인들을 위해 일일 수술과 당일 입퇴원 시스템을 완비하고 있는 병원이다. 비혈관적 수동술(오십견), 관절경을 통한 석회제거술(석회화 건염), 무지외반증 교정술, 발목인대 강화술 등으로 직장인들의 관절 질환을 치료해줄 뿐만 아니라 재발을 막아준다. 무엇보다 일일 수술 시스템을 통해 직장인들이 시간을 절약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새길병원의 일일 수술절차는 ▲외래진료 후 당일 수술결정 ▲상담 후 수술 전 검사진행 ▲입원수속 ▲수술 및 회복 ▲퇴원 등의 순서로 신속하게 진행된다. 또한 새길병원은 각 분야에 특화된 전문 의료진이 환자를 치료해 더욱 신뢰할 수 있다. 정형외과, 신경외과, 통증의학과, 재활의학과, 내과 등의 의료진이 서로 협업을 통해 전문화되고, 차별화된 진료 서비스를 제공한다. 또 1:1 개인별 증상 및 원인을 찾아 맞춤 치료를 진행해 환자들 사이에서 관절 수술 잘하는 곳으로 정평이 나 있다. 이대영 원장은 “의료계의 상업화 바람에 흔들리지 않고, 환자와 인간적으로 소통하고 환자의 아픔을 가족처럼 공감하는 병원으로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환자의 질환을 정확히 이해하고 돕는 병원, 환자 스스로 질환을 관리하고 치료할 수 있도록 돕는 병원, 환자가 질환을 극복해 나갈 수 있도록 돕는 병원이 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정형외과 관절 전문의 새길병원 이대영 원장은 시사매거진이 선정한 100대 명의에 선정된 바 있으며, 탁월한 수술실력과 더불어 환자와의 소통을 중시하는 차별화된 진료 철학을 가지고 새길병원을 운영하고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오십견 통증, 알고보니 ‘어깨근육 파열’

    오십견 통증, 알고보니 ‘어깨근육 파열’

    어깨가 아프면 일반적인 ‘오십견’으로 여기기 쉽다. 하지만 오십견 환자 절반 이상은 회전근 개(어깨근육) 파열도 동시에 경험한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회전근 개 파열은 초기에 발견하면 약물과 물리치료만으로도 통증을 완화할 수 있다. 하지만 치료시기를 놓치면 인공관절수술까지 해야 하기 때문에 주의가 필요하다. 김양수·이효진 가톨릭대 서울성모병원 정형외과 교수팀이 지난해 1~12월 서울성모병원을 찾은 오십견 환자 669명을 분석한 결과 회전근 개 파열 동반 비율이 53.7%(359명)로 조사됐다고 5일 밝혔다. 오십견은 주로 50대 이후에 발생해 붙여진 이름이지만 그 이전에도 올 수 있다. 공식 명칭은 ‘유착성 관절낭염’으로, 관절을 싸고 있는 관절낭에 생긴 염증으로 유착이 생겨 관절운동이 어려워지면서 심한 통증을 일으키는 질환이다. 중년층을 중심으로 한해 70만명이 진료를 받으며 어깨가 얼어붙은 것처럼 움직일 수 없어 ‘동결견’이라고도 불린다. 환자는 손을 들어 머리를 빗거나 감기가 힘들고, 손을 등 뒤로 돌려 옷을 입거나 바지 뒷주머니에 넣는데 어려움을 겪는다. 밤에 통증이 더 심해지고 통증이 있는 쪽으로 눕기가 힘들어 자다가 깨는 사례가 많다. 회전근 개는 어깨를 감싸고 있는 4개의 힘줄을 말하는데, 어깨의 안정성과 운동성에 도움을 주는 역할을 한다. 하지만 과도하게 사용함녀 약해진 힘줄이 어깨뼈에 반복적으로 부딪히면서 파열된다. 연구팀은 두 질환을 동시에 치료할 경우 환자 만족도가 더 높다는 연구결과도 발표했다. 김 교수팀은 2007년부터 2010년까지 회전근 개 파열과 오십견이 동반된 63명의 환자 중 두 질환 수술을 동시에 실시한 33명의 환자와 오십견부터 차례로 수술을 한 30명을 비교했다. 연구 결과 두 환자군의 수술 21개월 후 관절운동범위의 회복, 기능회복, 재파열률은 유의미한 차이가 없었지만 치료기간이 단축되고 재활치료도 효과적으로 할 수 있어 만족도가 높아졌다. 김 교수는 “어깨가 아프면 흔히 오십견으로 오인하기 쉬운데, 스트레칭이나 어깨운동을 해야 증상이 호전되는 오십견과 파열된 근육을 최대한 쓰지 말아야 하는 회전근 개 파열 치료법이 역설적으로 상반돼 잘못된 진단과 처치로 어깨 힘줄이나 관절손상을 심화시킬 수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또 “회전근 개가 파열되면 어깨를 옆으로 들거나 뒤로 움직일 때 통증이 더 많이 일어나 동작을 피하게 되고 치료 없이 방치하면 결국 이차적으로 어깨가 굳는 오십견까지 동반될 수 있다”면서 “초기에 발견하면 약물과 물리치료만으로 호전되지만, 심하면 힘줄을 다시 관절에 붙여주는 수술이나 인공관절을 삽입해야 하기 때문에 전문의의 정확한 진단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번 연구결과는 북미관절경학회 학술지 ‘Arthroscopy: The journal of Arthroscopic and Related Surgery‘에 공개됐다. 정현용 기자 junghy77@seoul.co.kr
  • 어깨통증 유발하는 오십견&회전근개파열 치료법 달라

    어깨통증 유발하는 오십견&회전근개파열 치료법 달라

    ‘어깨통증’이라는 공통된 증상을 호소하는 경우라도, 원인에 따라 치료법이 크게 달라질 수 있다. 어깨통증의 대표적인 원인 질환으로는 오십견이라 불리는 유착성 관절낭염과 어깨 회전근개파열을 꼽을 수 있는데, 만약 오십견이라면 최대한 팔을 움직여주는 것이 좋다. 하지만 어깨를 둘러싼 근육이나 인대파열이 원인이라면 가급적 안정을 취해야 할 것이다. 어깨통증을 유발한다는 공통점을 빼면 오십견과 회전근개파열은 다른 관점에서의 접근이 필요한 질환이다. 오십견은 흔히 오십대에 찾아오는 질환으로 알려져 있지만, 사실은 나이와 상관없이 언제든 발생할 수 있다. 오십견은 별다른 외상 없이 어깨가 아프고 그로 인해 운동이 제한되는 질환을 말하는데, 정확한 원인은 알려져 있지 않다. 팔을 앞으로 들어 올리거나 바깥쪽으로 회전시키는 일이 어려워지는 것이 특징이다. 회전근개파열의 증상은 오십견과 다른 양상을 보인다. 어깨관절을 덮고 있는 4개의 근육 중 하나 또는 그 이상이 파열돼 통증을 발생시키는 회전근개파열은 어깨 통증과 함께 근력약화, 어깨 결림, 삐걱거리는 소리 등이 동반된다. 팔을 들어 올리는 수동운동에 제한이 없는 것 또한 오십견과의 차이다. 화인마취통증의학과 성북점 백동진 원장은 “어깨통증은 그 원인 질환에 따라 치료방향이 달라지게 된다. 따라서 통증 원인에 대한 정확한 진단은 필수”라며 “흔히 팔을 들어올릴 수 있는지 없는지에 따라 오십견과 회전근개파열을 구분하곤 하는데, 이는 단편적인 구분법일 뿐 적절한 치료를 위해서는 무엇보다 전문의를 통해 정확한 진단을 받아보는 것이 중요하다”라고 전했다. 정확한 진단이 이뤄졌다면, 그 다음에는 그에 맞는 치료를 진행할 차례다. 최근에는 증상이 심각한 경우가 아니라면 오십견과 회전근개파열 모두 비수술적 치료만으로도 호전이 가능하다. 어깨통증 개선을 위해 가장 흔히 사용되는 비수술적 치료법으로는 DNA주사치료를 꼽을 수 있다. DNA주사는 손상된 힘줄, 근육, 인대, 연골의 세포재생단계부터 관여하기 때문에 좀 더 신속하고 확실한 재생효과를 기대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이와 함께 어깨통증의 원인에 따른 전문적인 도수치료와 운동치료를 병행하는 것도 도움이 된다. 도수치료는 숙련된 전문치료사들이 신체의 이상을 직접 손으로 회복시키는 치료법으로, 통증감소와 함께 재발방지에도 효과적이다. 운동치료는 통증의 원인이 되는 부위를 강화 또는 이완시켜 통증을 빠른 시일 내에 해소할 수 있게 도와주는 치료법이다. 한편 화인마취통증의학과는 8년간 8만명의 환자 진료, DNA인대성형술 4만례를 달성한 우리나라 대표 통증 전문 네트워크 병원이다. 길음역 9번 출구 현대자동차 건물 2층에 위치한 화인마취통증의학과 성북점은 세포 활성을 촉진하는 연어 추출물인 플라센텍스를 이용한 DNA 주사, 전문도수치료, 운동치료 등 비수술적 통증치료를 시행하며 지역주민의 건강 개선에 앞장서고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길섶에서] ‘오십견’/박홍기 논설위원

    갑작스럽게 어깨에 이상이 생겼다. “다친 적도 없는데, 좀 아프다 말겠지, 괜찮아지겠지”라며 대수롭지 않게 여겼다. 한데 날이 갈수록 통증이 장난 아니다. 심할 때는 “살을 에는 듯하다” 이외에 달리 적절한 표현이 있을까 싶다. 팔을 들어 올리기도, 습관처럼 지던 뒷짐도 어렵다. 아니 불가능하다. 잠잘 때까지 콕콕 쑤셔 대기 일쑤다. 병원을 찾았지만 진단이 확실하지 않다. 어느 곳에선 “오십견”이라더니, 다른 곳에선 “현재 오십견은 아니지만 놔두면”, “어깨 충돌 증후군”, “석회성건염”…. 헷갈렸다. 말인즉 원인이 불분명한 증후군이다. 지인들에게 너스레를 떠니 “고생하겠네”라며 경험담을 술술 털어놓거나 “나도”라며 증상을 확인이라도 하려는 듯 하나하나 짚어 본다. 처방까지 내놓으면서. 평소 나름 건강에 신경 써 왔던 터다. 그런데 “열심히 일한 당신 쉬라는 훈장은 고사하고 이런 고통을 주다니” 심란하다. “왜 이런 증세가…, 얼마나 오래 감내해야죠”라고 묻자 의사가 하는 말, “운동 부족, 자세, 습관 등도 원인이지만 ‘노화’도…”, “운동량과 시간 흐름에 따라…” 명료하다. 순간 어깨가 처지는 듯하더니 통증이 심해졌다. 박홍기 논설위원 hkpark@seoul.co.kr
  • 관절 고통 석회화건염, 체외충격파로 치료해 보니

    관절 고통 석회화건염, 체외충격파로 치료해 보니

    오십견 다음으로 가장 많은 발생 빈도를 보이는 어깨 관절 질환이 바로 석회화건염이라는 증상이다. 몸속을 배회하던 칼슘 물질이 어깨 부위의 힘줄에 누적되면서 석회가 발생하게 되고, 해당 석회를 이물질로 인식하여 녹이는 과정에서 통증이 발생하는 증상이다. 이런 과정에서 자연적으로 통증이 사라지기도 하지만 대부분의 경우, 석회화건염은 시간이 지날수록 더 심한 통증을 유발하게 된다. 석회화건염의 원인으로는 노화로 인한 어깨 힘줄의 퇴행성 변화, 어깨의 과도한 사용, 혈액순환 저하, 운동부족 등이 꼽힌다. 따라서 주로 관절이 노화되고 운동할 시간이 극히 부족한 중, 장년층에게 흔하게 나타나는 증상이다. 석회화건염으로 나타나는 급성 통증의 경우 1~2주 정도의 통증으로 끝나지만 만성의 경우, 해당 부위의 통증이 3개월 이상 지속하여 고통을 가중한다. 특별한 외상이 없음에도 어느 순간부터 어깨가 빠질 것 같으면서 바늘로 콕콕 쑤시는 느낌이 계속된다면 석회화건염이 발생한 것이 아닌지 의심해볼 필요가 있다. 석회화건염의 통증은 어깨 부위에 발생한 석회가 주 원인이므로 그 치료의 성패는 통증의 원인이 되는 석회의 제거에 달려있다. 그러나 자주 쓰이는 어깨 관절이라는 특성상 외과수술을 감행할 시 일상생활에 불편함을 가져올 수 있어 환자의 부담이 크다는 난점이 존재하는 것이 사실이다. 최근 이러한 난점을 극복하고 즉각적인 효과를 볼 수 있는 비수술치료로 체외충격파 치료가 주목을 받고 있다. 석회화건염 비수술치료 중 가장 대중적이며 효과적인 방법으로 알려진 체외충격파 치료는 약물이나 물리치료로 완화되지 않는 증상에 대해서도 효과적인 치료로 꼽히고 있다. 체외충격파 치료는 먼저 x-ray 검사를 통해 석회의 위치와 크기를 파악하는 것으로 시작된다. 이후 통증이 느껴지는 해당 부위에 강한 충격파 에너지를 전달하여 석회를 분쇄하게 되는데 이 과정에서 1,000~1,500회의 충격파를 발생시켜 혈관 및 주변 조직을 자극하고 활성화시켜 통증은 감소시키고 조직의 기능은 개선하게 된다. 직접 치료를 경험한 환자들이 말하는 체외충격파 치료의 장점은 10~15분 정도의 짧은 시술시간에 있다. 치료를 마친 뒤 바로 일상생활에 복귀할 수 있으며 흉터나 감염에 대한 우려 없이 다양한 부위에 치료를 진행할 수 있다는 것 또한 장점이다. 또한 통증의 원인이 되는 석회를 직접 분쇄하여 일시적인 통증 완화가 아닌 근본적인 통증의 원인을 개선한다는 것에 의미가 있다. 서울생생정형외과는 단일 종류의 기기로 시술을 진행하는 기존 치료법과 차별되는 동시 치료를 진행하고 있다. 해당 시술은 집중형 치료기 중 가장 치료 효과가 뛰어난 독일 wolf사의 piezo wave2와 방사형 중 미국 유일의 FDA 승인을 받은 스위스 EMS사의 Dolodrclast를 통해 시행되며 기존의 단일 충격파 치료방법에 비해 탁월한 치료율을 나타낸다는 결과를 보여주고 있다. 서울생생정형외과 원호현 원장은 “한창 사회활동을 하는 중,장년층 직장인의 경우 석회화건염 발생 위험군에 들어간다”며 “직장 생활에 이상이 있을 것을 염려하여 어깨의 통증을 그냥 무시하는 경우가 다반사인데, 증상을 방치할 경우 만성 통증으로 이어질 수도 있다”는 견해를 밝혔다. 이어 원호현 원장은 “어깨 관절은 일상생활에 필수인 관절이므로 이상 통증은 방치하지 말고 전문의와의 상의를 통한 치료 계획을 세우는 것이 현명하다”고 설명했다. 나우뉴스부 nownews@seoul.co.kr
  • 관절이 보내는 SOS 어깨통증, 간과하면 ‘오십견, 회전근개파열’로 악화

    관절이 보내는 SOS 어깨통증, 간과하면 ‘오십견, 회전근개파열’로 악화

    어깨에 무거운 짐이라도 짊어지고 다니는 듯 매일 같이 어깨가 묵직하더니, 어느 순간 어깨가 움직이지 않는다. 내 의지와 상관없이 팔을 들어올릴 수도 없고, 어깨에서는 찢어져 나갈 듯한 통증이 느껴진다. 평소 어깨 관절이 내지르는 작은 비명을 무시한 채 통증을 방치하다가 그만 어깨 관절의 사용 한계치를 넘어서고 만 것이다. 통증을 밤잠을 설치고, 어깨를 내 마음대로 사용할 수 없는 지경에 이르러서야 병원을 방문하면 대부분의 환자들은 오십견 또는 동결견이라 불리는 유착성 관절낭염(adhesive capsulitis)이나 회전근개파열(Rotator Cuff)이란 진단을 받게 된다. 오십견은 극심한 어깨통증과 함께 관절운동 범위 축소, 관절염증 등의 증상을 동반한다. 일반적으로 어깨통증이 발생하면 일단 오십견으로 생각하기 쉽지만, 회전근개파열 역시 대표적인 어깨통증의 원인질환 중 하나이다. 회전근개파열은 어깨에 분포하는 근육들에 이상이 생긴 경우다. 오십견과 같이 어깨통증을 호소하며 근력약화, 어깨결림, 삐걱거리는 소리 등이 동반하는 것이 특징이다. 화인마취통증의학과 노원점 김달용 원장은 “어깨 통증을 호소하는 환자들 가운데 대부분은 오십견과 회전근개파열을 혼동하는 경우가 많다”며 “오십견과 회전근개파열은 능동운동이 제한된다는 공통점이 있지만, 오십견의 경우 수동운동도 제한되는 반면 회전근개파열은 수동운동은 가능한 경우가 많다. 또한 오십견은 팔을 돌리거나 올릴 때 통증이 심해지지만, 회전근개파열은 팔을 위로 들 때 더욱 심한 통증이 느껴지는 것이 특징”이라고 전했다. 일반적으로 오십견은 정확한 발병 원인이 확인되지 않았으며, 견관절 내의 연부 조직의 점진적인 구축이나 외상, 기타 질병 등이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반면 회전근개파열은 스포츠 외상이나 퇴행성 변화, 지나친 어깨 사용 등이 직접적인 원인으로 작용해 발생한다. 최근에는 스포츠인구가 증가하면서 회전근개파열로 인한 어깨통증 환자가 증가하는 추세다. 오십견과 회전근개파열 같은 어깨통증 관련 질환은 초기에 적절한 치료만으로 충분한 개선이 가능하다. 최근에는 비수술적 통증치료법이 발달하면서 ‘DNA주사’, ‘도수치료’, ‘운동치료’ 등을 통해 보다 신속하고 정확한 통증 및 기능 개선이 가능해졌다. DNA주사는 손상 부위에 직접 증식제를 주입하는 치료법으로, 손상된 힘줄, 근육, 인대, 연골의 세포재생단계부터 관여해 더욱 신속하고 확실한 재생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이와 함께 도수치료, 운동치료를 병행하면 통증개선 및 재발방지 효과를 더욱 높일 수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제대로 알자! 의학 상식]

    ●목디스크 예방하려면 모니터 눈높이에 맞춰야 컴퓨터 앞에 장시간 같은 자세로 오래 앉아 있다 보면 자신도 모르는 사이 잘못된 자세를 취하게 되고 결국 목에 무리가 간다. 목 디스크는 학교, 가정에서 컴퓨터를 즐겨 사용하는 현대인이 특히 조심해야 하는 질병이다. 사람의 목은 특이하게 앞으로 볼록한 ‘완만한 C자형’을 이루고 있다. 이 곡선의 맨 위쪽에 머리 중심이 있어야 목뼈와 디스크, 관절, 목 주위 근육 및 인대가 가장 편안한 상태를 이루게 된다. 하지만 고개를 숙여 모니터를 장시간 바라보면 C자의 곡선이 곧게 펴지거나 뒤로 볼록하게 반전돼 관절, 인대, 등에 무리가 가고 뒷목에 통증이 나타난다. 이런 통증은 뒷머리, 양쪽 어깨, 등 쪽으로도 뻗칠 수 있다. 어깨가 아프다고 병원을 찾는 환자 대부분은 이런 목 디스크 환자다. 대개 목이 뻣뻣하고 목 주변에 압박감, 통증이 반복적으로 나타나다가 어깨나 팔로 내려와 손까지 저리게 된다. 때로는 팔만 아픈 일도 있다. 증상은 매우 다양한데 “목이 불편하고 어깨 윗부분이 아프다. 팔을 따라 전기가 통하듯이 통증이 온다. 손가락이 저리다. 팔에 힘이 없다”고 호소하는 경우가 많다. 심하면 “팔이 아파 꼼짝하기가 어렵다. 차라리 팔을 떼어내 버리고 싶다”고까지 말하는 환자도 있다. 목 디스크를 올바르게 치료하려면 유사한 증상을 일으키는 다른 병들과 구별해야 한다. 척추를 연결하는 인대에 석회 성분이 침착돼 두터워지며 신경을 압박하는 후종인대 골화증, 선천적 또는 후천적으로 신경이 지나는 구멍이 좁아지는 경추관 협착증, 어깨 부위 통증을 유발하는 어깨 관절염이나 오십견 등을 들 수 있다. 목 디스크를 예방하려면 우선 책상 높이를 적절하게 조리하고 모니터를 가급적 눈높이에 맞춘다. 책상에 앉을 때는 의자 등받이 깊숙이 엉덩이를 밀어 넣고 허리를 곱게 편다. 발 받침대를 받쳐 무릎의 높이를 엉덩이보다 높게 하는 게 좋다. 적어도 30분에 한 번씩은 휴식하고 목을 여러 방향으로 가볍게 풀어 주는 등 스트레칭을 한다. 그러나 목에서 뚝뚝 소리가 날 정도로 비트는 동작은 피한다. 당시는 시원할지 몰라도 목 디스크와 관절 노화를 촉진할 수 있다. 되도록 목뼈의 C자형을 유지하면서 목을 긴장시키지 말고 편안한 자세를 취한다. 만약 목의 통증이 너무 심하거나 2주 이상 지속되면 통증을 유발하는 다른 원인이 있을 가능성이 있다. 특히 팔이나 손까지 통증이 뻗치거나 힘이 약해지는 경우는 목 디스크가 돌출돼 신경을 압박하는 것일 수 있어 반드시 전문의와 상담해야 한다. ■도움말 이동호 서울아산병원 정형외과 교수
  • 가을철 야외활동 증가… 어깨 통증 야기하는 회전근개파열 주의

    가을철 야외활동 증가… 어깨 통증 야기하는 회전근개파열 주의

    완연한 가을 날씨가 이어지면서 야외활동을 즐기는 이들이 부쩍 많아졌다. 하지만 사용하지 않던 근육을 갑자기 무리하게 사용할 경우 통증이 나타날 수 있으므로 주의해야 한다. 특히 골프나 야구, 수영, 배드민턴처럼 어깨를 자주 사용하는 운동을 즐긴다면 어깨 통증을 쉽게 봐서는 안 된다. 어깨회전근개는 어깨를 감사고 있는 4개의 힘줄인데, 외부의 충격이나 지속적인 사용으로 인해 이 4개의 힘줄이 파열되거나 변형되면 통증이 나타난다. 이를 어깨회전근개파열이라고 하는데, 자연적으로 낫지 않기 때문에 초기 치료가 매우 중요하다. 어깨회전근개파열은 노화로 인해 조직이 손상되기도 하지만 갑작스러운 운동 나타난다. 이를 방치해 파열의 정도가 심각해지면 근조직이 끊어질 수도 있으므로, 어깨에 통증이 나타났을 때는 즉시 병원을 방문해야 한다. 주요 증상은 어깨의 통증이다. 밤에 증상이 심화되고 팔을 뻗으면 통증이 악화되며 팔을 위로 뻗지 못할 정도로 통증이 심각하게 나타나기도 한다. 그렇다면 어깨회전근개파열을 치료하는 방법은 무엇일까? 화인마취통증의학과 봉천점 김현규 원장에 따르면, 최근에는 수술 없는 비수술적 통증치료요법이 일반화되면서 어깨회전근개파열도 수술의 부담 없이 간단하게 치료할 수 있는 길이 열렸다. 초기인 경우에는 약물치료나 물리치료, 주사치료로 증상이 크게 호전될 수 있다. 특히 DNA주사와 도수치료, 소도구 운동치료를 병행하면 치료효과가 더욱 높아진다. DNA주사란 손상된 부위에 조직의 재생을 돕는 약물을 주입하는 방법으로, 손상을 회복시키는 것은 물론이고 주변 근육과 인대, 세포를 강화시키는 효과가 있어 예방에도 도움이 된다. 도수치료는 전문치료사가 병변 부위를 압박해 비뚤어진 근육과 뼈를 바로잡고, 주변 조직을 강화시키는 방법이다. 신체 불균형을 해소하고 만성통증을 치료하는데 효율적이다. 이와 병행하는 소도구 운동치료는 매트나 짐볼, 세라밴드 등을 활용해 통증이 나타난 부위를 치료하고 튼튼하게 유지되도록 돕는 방법이다. 김현규 원장은 “어깨회전근개파열은 석회성건염이나 오십견 등 어깨질환과 혼동될 수 있지만, 자연치료가 되지 않고 악화되기 때문에 우선적으로 진단받고 치료하는 것이 좋다”며 “DNA주사와 도수치료, 자세교정치료 등 비수술적 통증치료법이 다양하게 개발돼 있어 치료에 대한 부담도 적다”고 설명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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