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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손 떠는 어르신, 노원 ‘뇌크레이션’ 오세요

    손 떠는 어르신, 노원 ‘뇌크레이션’ 오세요

    서울 노원구가 파킨슨병 질환자를 대상으로 통합 재활 프로그램인 ‘뇌크레이션’을 운영한다고 4일 밝혔다. 가만히 있는데도 손이 떨리는 파킨슨병은 노인에게 치매 다음으로 많이 발병하는 퇴행성 뇌 질환이다. 떨림이나 경직 등 운동 장애와 야뇨증, 우울감, 불면, 의사소통 장애 등을 겪는다. 구는 파킨슨병 질환자를 포함해 신체 일부가 규칙적으로 떨리는 증상이 있는 구민을 대상으로 재활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오는 11월부터 마들보건지소에서 매주 월·수요일 오전 10시 30분 진행된다. 진동을 가미한 소도구를 이용해 근력과 균형 능력을 키우고, 반복적인 스윙 동작을 통해 신경근을 자극하고 떨림을 줄인다. 의사소통과 삼킴 장애 예방을 위해 호흡 재활과 안면 근육 프로그램도 진행한다. 구는 대상자의 신체 기능과 심리 상태 등을 6개월마다 비교 평가해 1년 이상 참여자들을 체계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오승록 노원구청장은 “초기 발견과 관리가 중요한 병인 만큼 질환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고 재활 프로그램을 통해 환자와 가족의 일상을 적극 지원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여기가 구청? 문화공간 거듭난 ‘노원책상’

    여기가 구청? 문화공간 거듭난 ‘노원책상’

    지난 22일 서울 노원구 상계동 노원구청 로비. 곳곳에 놓여 있는 책상에서 노트북으로 인터넷 강의를 듣는 사람, 책을 읽는 사람, 삼삼오오 모여 앉아 차를 마시며 대화하는 사람까지 다양한 이들이 공간을 가득 채웠다. 보통 구청 1층을 생각하면 민원 창구부터 떠올리기 쉽지만 노원구청 로비는 대형 북카페를 연상케 한다. ‘노원책상’이라는 이름이 붙은 로비는 구청을 단순한 민원 처리 장소가 아닌 복합문화공간으로 조성하자는 오승록 노원구청장의 생각에서 비롯됐다. 딱딱하고 무미건조한 구청 로비가 거실처럼 친근한 공간으로 거듭나면서 공공 공간으로서의 새로운 가능성을 제시했다는 평을 받고 8월 초 ‘서울시 건축상’ 공공 부문 최우수상에 선정됐다. 2018년 설계를 시작한 구청 로비는 리모델링 작업을 거쳐 지난해 3월 완성됐다. 공간의 대표적인 특징을 ‘개방’으로 정한 만큼 2층 테라스를 없애고 1층 로비 층고를 확장했다. 또 로비 전면에 유리창을 설치한 덕에 환한 분위기를 느낄 수 있다. 로비 가운데 만리향, 킹벤저민 등 평소 보기 어려운 식물로 구성된 화단을 꾸며 안락한 풍경을 더했다. 로비를 돋보이게 하는 건 중앙에 배치된 970㎝ 길이의 대형 원목 책상이다. 나무 하나로 된 거대한 책상을 구하는 일부터 구청에 옮겨 배치하는 것까지 쉽지 않은 작업이었다. 구 관계자는 “전국 곳곳의 목재 센터를 돌아다니다가 여주에서 구했다”면서 “10여명이 붙어 겨우겨우 배치했다”고 설명했다. 로비는 다양한 용도로 활용된다. 벽면을 비롯해 로비 곳곳에 꽂혀 있는 책 2500여권을 읽을 수 있는 도서관으로, 때로는 소규모 공연장으로 변신한다. 구청 1층보다는 높고 2층보다는 낮은 공간에 마련된 이색 공간인 ‘공중 평상 및 LP판 음악 감상실’에서는 평소 접하기 어려운 LP를 직접 들을 수 있다. 로비에 카페도 있어서 노원구 직원들이 회의 장소나 외부 관계자와 만나는 장소로 이용한다. 폭염 때는 무더위 쉼터로 쓰인다. 구청 로비로서는 색다른 분위기를 자아내 들어왔다가 구청이 아닌 줄 알고 나가는 사람들도 종종 있다고 한다. 구 관계자는 “평소 주민들이 구청에 민원 업무만 보러 왔다가 바로 떠나는 경우가 많은데 노원책상을 들른 주민들은 오랜 시간 이곳에 머문다”고 말했다. 노원구민 박은영씨는 “로비 한쪽에 신발을 벗고 들어가 편하게 앉아 있을 수 있는 공간도 있어서 지인들과 담소를 나눌 때 자주 이용한다”고 소감을 전했다. 오 구청장은 “단순한 행정 기관에 그치지 않고 구청을 주민들이 쉴 수 있는 공간으로 돌려주고자 노력한 결과가 수상으로 이어져 매우 기쁘다”며 “바쁜 일상에서 누구나 휴식과 문화를 누릴 수 있는 힐링 공간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인간의 뇌와 AI는 뭐가 다를까… 노원구, 뇌과학자 장동선 박사 특강 개최

    인간의 뇌와 AI는 뭐가 다를까… 노원구, 뇌과학자 장동선 박사 특강 개최

    서울 노원구가 다음 달 구의 대표 평생 교육 사업인 ‘불후의 명강’ 세 번째 강의를 연다고 30일 밝혔다. 다음 달 26일 오후 7시 노원구민의 전당에서 진행되는 이번 강의는 뇌과학자인 장동선 박사가 강연자로 나선다. 장 박사는 ‘뇌과학자가 바라보는 인공지능(AI) 시대의 미래’라는 주제로 인간의 뇌와 AI가 다른 점은 무엇인지, AI 등장으로 우리의 생활이 어떻게 변화하는지 등에 대해 참석자들과 대화를 나눌 예정이다. 온라인 사전 접수는 다음 달 4일 오전 9시부터 노원구청 홈페이지에서 하면 된다. 현장 접수는 강연 당일 오후 6시부터 할 수 있다. 강연은 무료이며 구 공식 유튜브 채널인 ‘노원구청 미홍씨’를 통해서도 실시간 중계한다. 오승록 노원구청장은 “이번 강연을 통해 구민들이 다가오는 AI 시대를 어떻게 받아들이고 준비해야 할지 생각해보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수준 높은 강연 제공을 통해 구민들의 문화 욕구를 충족시킬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노원, 수락산 벽운계곡 힐링타운 완공

    서울 노원구가 수락산 벽운계곡에 수변 힐링타운을 조성했다고 28일 밝혔다. 수락산은 계곡을 따라 걷는 산길과 다양한 능선, 암반을 고루 즐길 수 있어 사계절 내내 방문객이 끊이지 않는다. 특히 수락벽운계곡길은 서울시가 발표한 ‘테마 산책길’ 중 ‘계곡이 좋은 길’로 선정될 만큼 많은 이용객의 사랑을 받아 왔다. 이에 구는 벽운계곡의 장점을 살려 계곡 일대를 지역의 대표적인 도심 속 피서지로 개발했다. 우선 구는 물이 일정 높이에 도달하면 자연적으로 흘러내려 적정량의 물 높이를 유지할 수 있도록 설계된 누수식 생태보를 곳곳에 설치했다. 또 텐트 없이 편안하게 쉴 수 있도록 수변 데크를 설치하는 등 자연 친화적인 쉼터를 조성했다. 이용객의 편의를 위한 부대 시설을 조성하는 데도 공을 들였다. 다만 무분별한 공사로 주변 경관과 자연환경을 해치지 않도록 화장실 같은 필수 시설 외에는 기존 시설을 최대한 보완해 활용했다고 구는 설명했다. 오승록 노원구청장은 “수락산 벽운계곡 수변 힐링타운은 천혜의 자연환경을 활용한 지역의 명소”라며 “앞으로도 노원의 자연환경을 주민 누구나 마음껏 누릴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정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백사마을을 잊지 마세요”… 노원구, 주민과 함께 기억 보존 프로젝트

    “백사마을을 잊지 마세요”… 노원구, 주민과 함께 기억 보존 프로젝트

    서울 노원구가 재개발이 예정된 백사마을을 주민들과 함께 기록하는 프로젝트에 나섰다. 25일 노원구에 따르면 흔히 서울의 마지막 달동네로 소개되는 백사마을은 중계동 104번지 일대다. 1960~1970년대 청계천 등에서 옮겨온 철거민들이 자리 잡아 형성된 곳으로 과거의 모습이 고스란히 남아있다고 구는 전했다. 백사마을은 올해 재개발을 위한 관리 처분 계획 인가를 거쳐 내년 하반기에 공사를 시작한다. 2000여 가구로 구성된 아파트 단지로 변신할 예정이다. 구는 구민과 함께 백사마을을 기억하기 위한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우선 오는 30일부터 매주 수요일 오후 7~9시에 백사마을의 풍경을 엽서로 제작하는 시간을 마련한다. 문화 관광 해설사와 함께 백사마을을 답사하며 촬영한 사진을 바탕으로 나만의 엽서를 만든다. 다음 달 2일 매주 토요일 오후 1~3시에는 스마트폰을 활용해 백사마을을 소재로 한 영상을 만든다. 두 프로그램 모두 무료로 참여할 수 있으며 노원마을미디어지원센터에서 진행된다. 또 10월 말에는 백사마을에 살거나 이곳에서 일하는 사람의 이야기를 엮어 단편 다큐멘터리를 제작한다. 11월에는 백사마을 재개발을 주제로 한 영화제 ‘사라질 마을, 살아갈 마음’을 진행한다. 오승록 노원구청장은 “재개발이 완료되면 백사마을은 과거의 낙후된 이미지를 벗어나 새로운 명품 주거 단지로 환골탈태할 것”이라며 “철거 전 서민의 애환이 서린 삶의 현장을 기록해 남김으로써 우리의 옛 추억을 지키고, 개인의 추억이 노원의 역사로 전환되는 소중한 경험을 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 “둘레길 범죄 예방” 안전망 넓히는 노원

    “둘레길 범죄 예방” 안전망 넓히는 노원

    서울 노원구가 지역 공원과 둘레길을 방문하는 이용객의 안전을 위해 4대 대책을 수립했다고 22일 밝혔다. 우선 심야 시간 사람들이 많이 찾는 근린공원에 배치한 보안관을 기존 10명에서 최대 60명으로 늘린다. 낮 시간대에도 근린공원, 등산로, 둘레길 등에 인력을 배치해 사각지대에 대한 관리·감독을 강화한다. 범죄 예방 장비 확충에도 힘쓴다. 둘레길·산책길이 우범지대가 될 수 있는 만큼 산불 감시 목적으로 설치한 블랙박스형 폐쇄회로(CC)TV 외에도 지능형 CCTV를 추가로 설치해 실시간 모니터링에 나선다. 또한 경보음 발생 기능이 있는 드론을 활용해 수락산과 불암산 둘레길의 실시간 순찰을 강화한다. 추후 드론을 추가 도입해 순찰 범위를 초안산까지 확대한다. 구는 전국 지자체에서는 처음 호신용품 대여 서비스도 추진한다. 동 주민센터에서 여성이나 안전 취약 계층을 대상으로 스프레이, 경보기 등을 빌려줄 예정이다. 오승록 노원구청장은 “강력 범죄는 갈수록 과감해지고 대상과 장소를 가리지 않고 발생하고 있다”며 “구민들이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도록 생활 안전을 확보하는 데 총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노원구, 고 이우영 작가 추모 특별 기획전 ‘매일, 내 일 검정 고무신’ 개최

    노원구, 고 이우영 작가 추모 특별 기획전 ‘매일, 내 일 검정 고무신’ 개최

    서울 노원구가 만화 ‘검정 고무신’을 그린 고 이우영 작가의 추모 특별 기획전 ‘이우영 1972-2023: 매일, 내 일 검정 고무신’을 연다고 18일 밝혔다. 1992년부터 2006년까지 만화 잡지 ‘소년챔프’에 연재된 ‘검정 고무신’은 1960년대 서울을 배경으로 초등학생 기영이, 중학생 기철이와 그 가족의 이야기를 그린 만화다. 이 작가와 그의 동생인 이우진 작가가 함께 그림을 그렸다. ‘검정 고무신’은 45권짜리 단행본으로 출간됐으며 애니메이션으로도 제작됐다. 그러나 이 작가는 애니메이션 제작업체 측과 수년간 저작권 소송으로 법정 공방을 벌이다 지난 3월 세상을 떠났다. 구 관계자는 “이 작가의 첫 추모 전시를 통해 예술인의 권리와 저작권에 대해 조명하고자 한다”고 설명했다. 전시는 경춘선숲길 갤러리에서 다음 달 3일까지 열린다. ‘검정 고무신’의 단행본 초판 45권과 원화 총 23점 등을 비롯해 작가가 그린 유화 작품과 인터뷰 영상 등을 볼 수 있다. 전시가 시작되는 18일에는 개막 기념 공연이 준비돼있다. 싱어송라이터 김목인의 공연과 유가족이 함께하는 토크 콘서트가 열린다. 23일에는 전시 연계 특별 프로그램인 ‘검정 고무신 이우진 작가와 함께하는 페이퍼 토이 만들기’가 진행된다. 오후 5시와 오후 6시 30분 각각 초등학생 5명씩 10명이 참여할 수 있으며 이우진 작가와 함께 ‘검정 고무신’의 주요 캐릭터를 직접 만들어볼 수 있다. 노원문화재단 홈페이지에서 사전 신청하면 된다. 전시는 평일 오후 2~8시, 주말은 오후 12~8시까지 개최한다. 관람료는 무료다. 오승록 노원구청장은 “갑작스럽게 우리 곁을 떠난 고 이우영 작가를 추억하기 위해 첫 추모 전시를 준비했다”며 “구민들이 검정 고무신을 다시 한번 접하며 문화예술인의 권리와 저작권에 대해서도 생각해보길 바란다”고 말했다.
  • 노원구, 아동·청소년·어르신 대상 ‘공공 상담소’ 직영

    노원구, 아동·청소년·어르신 대상 ‘공공 상담소’ 직영

    서울 노원구가 아동·청소년과 어르신의 정신 건강 보호를 위해 공공 상담소를 직영한다고 16일 밝혔다. 먼저, 어르신을 위한 ‘노원어르신상담센터’는 상계동 구립수락노인복지관 4층에 마련했다. 노년의 자살, 우울, 성 문제 등 다양한 욕구에 대한 상담을 진행한다. 또 심리 안정 프로그램과 사례 관리 등을 통해 해결 방안을 제시한다. 지원 대상은 65세 이상 어르신과 가족으로, 소득과 무관하게 신청을 통해 무료로 상담받을 수 있다. 상담을 신청한 주민의 위기 정도 등에 따라 차례대로 상담을 진행한다. 방문 상담이 어려운 경우 찾아가는 상담이나 전화 상담도 가능하다. 전국 최초로 자치구가 상담 센터를 운영하는 만큼 노년 세대와 관련한 폭넓은 상담 주제를 다루고 상담을 지속적으로 해나간다는 방침이다. 아동·청소년을 위한 공공 상담소 ‘나봄’은 중계동 노원아동복지관 3층에 조성됐다. 만 6~18세를 대상으로 상담 치료, 코칭 등 다양한 프로그램 등을 운영한다. 오승록 노원구청장은 “최근 여러 가지 사회적 불안 상황으로 심리적 어려움을 겪는 주민들이 많다”며 “아동·청소년, 어르신을 비롯해 다양한 연령층을 위한 심리 지원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 노원구청장, 잼버리 대응 직원에 감사 편지

    노원구청장, 잼버리 대응 직원에 감사 편지

    오승록 서울 노원구청장이 노원을 찾은 잼버리 참가자 지원을 비롯해 최근 폭우와 태풍에 대응하느라 애쓴 직원들에게 편지를 보내 고마움을 전했다. 15일 노원구에 따르면 오 구청장은 지난 14일 오전 직원들에게 보낸 편지에서 “벌써 오래전이지만 코로나19를 비롯해 최근 폭우와 태풍, 잼버리 대응에 한마음으로 참여한 직원들 덕분에 흔들림 없는 단단한 노원을 만들 수 있었다”고 밝혔다. 9~11일 체코, 베네수엘라 국적 대원 424명은 노원구에 있는 육군사관학교 기숙사에 머물렀다. 구는 잼버리 대원들이 노원에서 추억을 쌓을 수 있도록 불암산힐링타운, 화랑대 철도공원 등 구 대표 명소를 비롯해 시립과학관, 시립미술관, 도자기 체험장 등에서 다양한 문화 체험을 할 수 있도록 했다. 오 구청장은 편지에 “긴급한 사안이었지만 생각한 것보다 훨씬 빠르고 정확하게 준비해 준 직원들의 모습에 감사하다”고 적었다. 그는 행정지원과, 기획예산과, 여가도시과, 문화도시과, 스마트안전과, 미디어홍보담당관, 노원문화재단, 보건소 등 잼버리 참가자들을 지원한 각 부서의 노고를 일일이 언급했다. 특히 통역에 재능있는 직원들이 솔선수범해 잼버리 대원들과의 소통을 도와준 것에 대해서도 고마움을 표했다. 오 구청장은 “다른 사람이 보기엔 우리의 대응이 쉽게 만들어진 것으로 보이겠지만, 직원들의 많은 고민과 노력 덕분에 잼버리 대원들의 환한 웃음 찾아줄 수 있었다”고 강조했다. 오 구청장은 편지로 고생한 직원들에게 특별 휴가(1~3일) 제공을 비롯해 근무한 기간 초과 근무 상한 시간을 4시간에서 8시간으로 상향하는 등 보상 계획도 전했다.
  • 노원구 “마당놀이 보러 오세요”… 65세 이상 구민 위한 무료 공연

    노원구 “마당놀이 보러 오세요”… 65세 이상 구민 위한 무료 공연

    서울 노원구가 65세 이상 구민을 위해 준비한 연희 마당 놀이 ‘마들·뺑파’를 다음 달 1~2일 선보인다고 14일 밝혔다. 노원구에 따르면 올해 7월 기준 노원구에 거주하는 65세 이상 인구는 서울시 자치구 중 세 번째로 많은 9만 4000여명이다. 구 전체 인구의 약 19%를 차지한다. 구 관계자는 “어르신들에게 문화 향유 기회를 제공해 삶의 활력을 불어넣고, 구민 화합의 장을 마련하고자 이번 공연을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이번 공연은 고전 ‘심청전’에 나오는 뺑덕어멈의 시선으로 이야기를 재구성한 ‘뺑파전’을 소리 연희극으로 꾸민 작품이다. 예술감독은 김덕수 한국예술종합학교 전통예술원 명예교수가 맡았다. 총감독은 중요무형문화재 경기민요 제57호 이수자이며 현재 노원문화원에서 경기 민요와 가락 장구를 전파하고 있는 이경숙 노랫가락진흥회 회장이다. 마당놀이의 대가인 배우 윤문식과 최주봉이 각각 심봉사 역과 황봉사 역을 맡았다. 뺑파와 심청은 각각 연극배우 김경숙과 중요무형문화재 제41호 송서율창 이수자인 이송미가 연기한다. 이번 공연은 다음 달 1일과 2일 오후 4시 서울과학기술대학교 체육관에서 펼쳐진다. 관람료는 무료이며, 관람 대상은 노원구에 거주하고 있는 65세 이상 주민 총 2500명(회차별 1250명)이다. 오는 16일 오전 10시부터 노원문화원 홈페이지에서 온라인으로 예약하거나 전화로 신청하면 된다. 1인 2매까지 예약할 수 있으나 신청자와 동반자 모두 65세 이상 노원구민이어야 한다. 오승록 노원구청장은 “추석을 앞두고 문화 활동에 참여하기 쉽지 않은 어르신을 위해 마당놀이 공연을 준비했다”면서 “앞으로도 어르신들의 삶에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는 문화·여가 프로그램을 기획하겠다”고 말했다.
  • 노원구립도서관, 구민 위한 복합 문화 공간으로 변신한다

    노원구립도서관, 구민 위한 복합 문화 공간으로 변신한다

    서울 노원구가 노원구립도서관을 구민을 위한 복합 문화 공간으로 재조성한다. 구 관계자는 “독서 문화를 정착시키고 도서관을 문화 핵심 콘텐츠로 육성하기 위해 지역 도서관 고유의 정체성을 수립했다”고 설명했다. 구는 기존 도서관 공간을 주민들의 공용 거실로 바꾸는 등 도서관을 문화 플랫폼의 중심축으로 키울 방침이다. 이와 관련 구는 지난 5월 도서관 슬로건 공모를 진행했다. 공모 심사 위원회의 심사 후 전자 구민 투표를 거쳐 ‘마음을 펼치고, 삶을 읽다’가 최종 선정됐다. 제안자는 “책을 읽는다는 것을 단순히 지식을 쌓기 위한 행위를 떠나 다른 이의 삶을 이해하고 사유의 폭을 넓혀가는 행위라는 생각을 바탕으로 슬로건을 지었다”고 설명했다. 구는 도서관의 로고도 새로 개발했다. 책을 통해 누릴 수 있는 문화적 가치와 휴식의 이미지를 담았다. 이 디자인은 머그컵, 에코백 등 다양한 상품에 활용된다. 한편 구가 운영 중인 구립도서관은 공공 도서관과 권역별 작은 도서관, 공유 서가를 포함해 총 37곳이다. 스마트도서관도 추가로 조성 중이다. 오는 11일 개관을 앞둔 노원역 스마트도서관은 250여권의 책이 보관돼 있으며 24시간 대출·반납을 할 수 있다. 평일 도서관을 이용하기 어려운 직장인을 위해 유동 인구가 많은 지하철 7호선 지하 1층 역사 내에 조성했다. 오승록 노원구청장은 “일상 속 독서 문화를 확산하고 구민들이 문화 예술을 누릴 수 있는 접점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가겠다”고 말했다.
  • 방학에도 끼니 거르지 않도록… 노원구, 결식 우려 청소년에 ‘음식 꾸러미’ 지원

    방학에도 끼니 거르지 않도록… 노원구, 결식 우려 청소년에 ‘음식 꾸러미’ 지원

    서울 노원구가 방학 동안 결식 우려가 있는 청소년을 위해 밀키트를 지원한다고 2일 밝혔다. 노원구 청소년안전망통합지원센터를 주축으로 복지 사각지대에 있는 청소년을 찾아 급식 꾸러미를 보내준다. 지난해 여름 방학에는 총 44명의 아이와 그룹홈 3곳에서 지내는 아이들의 끼니를 챙겼다. 올해도 노원구와 노원경찰서, 청소년상담복지센터가 손잡고 촘촘한 복지 지원에 나선다. 우선 사전 조사를 통해 1인 가구 청소년을 비롯해 부모님과 같이 살지 않거나 부모님이 밤늦게 퇴근하는 청소년을 찾았다. 총 60여명의 청소년과 지역 내 그룹홈 3곳에 지원할 계획이다. 개인에게는 즉석밥, 카레, 참치, 시리얼, 음료수 등을 담은 꾸러미를, 그룹홈에는 즉석밥·덮밥, 라면, 김가루, 간식, 음료수 등을 담은 꾸러미를 제공한다. 노원구 청소년안전망통합지원센터에 상주하고 있는 4명의 사례 관리사가 직접 아이들의 집으로 찾아가 급식 꾸러미를 전달한다. 이 과정에서 근황과 고민 등 상담을 진행하고 생활 관리도 돕는다. 오승록 노원구청장은 “앞으로도 모든 청소년이 안전하고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민·관·경이 함께 적극적으로 대응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노원구, 청년 빅데이터 전문가 키운다… 데이터 사이언스 무료 교육

    노원구, 청년 빅데이터 전문가 키운다… 데이터 사이언스 무료 교육

    서울 노원구가 청년 대상 ‘데이터 액티비스트’(데이터 활용 전문가) 양성 사업을 시작한다고 1일 밝혔다. 구 관계자는 “현대 사회의 디지털 전환 가속화로 인해 빅데이터 분석은 업무에 꼭 필요한 전략적인 도구로 부상하고 있다”며 “지역 청년들의 데이터 활용 역량을 강화하고, 청년들이 관련 분야 전문가로 성장할 수 있도록 이번 사업을 추진하게 됐다”고 말했다. 교육은 비전공자도 쉽게 이해하고 학습할 수 있도록 초·중·고급 과정으로 나눠 진행된다. 각 과정 모두 이론과 실습을 병행한다. 이달 19일 개강하는 초급 과정은 프로그램 설계 시 기초가 되는 프로그래밍 언어 교육을 시작으로 대용량 데이터 처리·조작, 데이터 시각화·분석 기법 등을 다룬다. 초급 과정에 참여한 우수 수료자에게는 상장을 수여하고 10월 말 개설되는 중·고급 과정에 우선 참여할 기회를 제공한다. 노원구에 거주하거나 노원구에서 활동하는 만 19~39세 청년은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교육비는 전액 무료다. 다만 원활한 교육을 위해 수강생은 개인 노트북을 지참해야 한다. 교육은 10월 14일까지 매주 토요일 진행된다. 이달 9일까지 총 40명을 선착순 모집한다. 오승록 노원구청장은 “디지털 시대를 이끌어갈 청년들에게 빅데이터 역량은 매우 중요한 경쟁력이 될 수 있다”면서 “빅데이터 전문가 양성 과정이 청년들의 취업에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 노원탈축제, 이젠 ‘댄싱 노원’으로 불러 주세요

    노원탈축제, 이젠 ‘댄싱 노원’으로 불러 주세요

    서울 노원구가 2013년부터 선보인 지역 대표 축제 ‘노원탈축제’의 명칭을 올해부터 ‘노원거리페스티벌 댄싱 노원’(이하 댄싱 노원)으로 변경하고 축제에 함께할 참가자를 모집한다고 31일 밝혔다. 올해 축제는 10월 7~8일 ‘젊음과 미래! 역동적인 노원’이라는 주제로 진행된다. 구는 수준 높은 볼거리와 즐길거리로 가득한 참여형 축제를 만들기 위해 다양한 연령대의 축제 참가자를 모집 중이다. 우선 댄싱 노원의 대표 프로그램인 ‘댄싱 퍼레이드 경연’에 참가할 15명 이상으로 구성된 팀을 뽑는다. 거리 퍼레이드를 할 수 있는 댄스, 무용, 타악, 무술, 힙합, 치어리딩 등 어떤 장르든 상관없다. 자신만의 의상과 춤을 뽐내고 싶은 사람은 ‘댄싱 패션쇼’에 참가하면 된다. 댄싱 노원 축제 개막을 알리는 ‘구민 합창단’도 200여명 모집한다. 오승록 노원구청장은 “구민들이 참가함으로써 완성되는 축제인 만큼 많은 분이 끼와 열정을 맘껏 펼치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 “여름엔 노원에서 놀자”… 노원기차마을 등 체험 프로그램 ‘풍성’

    “여름엔 노원에서 놀자”… 노원기차마을 등 체험 프로그램 ‘풍성’

    여름방학을 맞아 서울 노원구 곳곳이 ‘문화 피서지’로 변신한다. 구는 학생들을 위해 다양한 전시와 체험 프로그램을 준비했다고 28일 밝혔다. 우선 불암산 힐링타운에 있는 ‘나비정원’에서 ‘세계의 메뚜기 특별전’이 열린다. 인도네시아 리옥크대왕여치 등 희귀 메뚜기 62종, 총 173마리의 표본이 전시된다. 전시는 다음 달 27일까지 매주 화~일요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별도의 예약 없이 누구나 무료로 볼 수 있다. 전시 동안 곤충 배지 만들기, 메뚜기 오르골 만들기 등 다양한 체험 행사도 진행된다. 지난해 11월 화랑대 철도공원 내에 개관한 ‘노원기차마을-스위스관’ 2층에 조성된 ‘이색 기차 전시관;에서도 특별 전시가 열린다. 구는 구스타프 열차포 등 역사 속으로 사라진 기차 3종을 고증을 통해 사실적으로 묘사한 모형을 전시한다. 화~일요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7시까지 문을 연다. 입장료는 성인 2000원, 청소년·어린이는 1000원이다. 올 상반기에만 3만 2000여명이 다녀간 지역 명소 노원천문우주과학관에서는 우주 과학과 관련한 만들기 체험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이달 30일까지는 ‘태양계 가랜드 만들기’가, 다음 달 1~6일에는 ‘바람으로 도는 우주팽이 만들기’, 다음 달 8~13일 ‘고무줄 로켓 만들기’ 체험이 이어진다. 회차별로 10명 선착순이며 평일(화~금요일)은 오전 10시 30분부터 오후 2시 30분까지, 주말에는 오후 4시까지 운영한다. 오승록 노원구청장은 “여름방학을 맞은 아이들이 집 밖으로 나와 알차고 즐겁게 지낼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준비했다”며 “앞으로도 아이들이 지덕체를 고루 갖출 수 있는 다양한 콘텐츠를 개발하겠다”고 말했다.
  • 노원 “재건축 안전진단비 전액 무이자 융자”

    서울 노원구가 재건축을 희망하는 노후 단지에 안전진단 비용을 무이자로 빌려준다고 26일 밝혔다. 지난 3월 ‘서울시 도시 및 주거환경정비조례’ 개정 조례안이 통과되고, 지난 5일 서울시가 ‘재건축 안전진단 비용지원 업무처리기준’을 수립해 전 자치구에 배포한 데 따른 것이다. 이번 지원은 1억~4억원에 이르는 안전진단 비용을 모금하는 단계에서 어려움을 겪는 노후 단지가 안전진단을 조속히 추진할 수 있도록 마련됐다. 희망 단지는 토지 소유자 과반수의 동의를 받아 주민 대표가 신청하면 안전진단 비용의 100%를 무이자로 빌려준다. 안전진단 융자금에 대한 보증보험 가입 수수료까지 선지원한다. 오승록 노원구청장은 “재건축 안전진단 비용 100% 무이자 융자는 그동안 노원구가 안전진단 비용 선지원을 위해 부단히 노력한 결과”라며 “앞으로도 쾌적한 주거 환경을 열망하는 구민들의 소망이 신속히 실현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노원구 “재건축 안전진단 비용 무이자로 빌려 드립니다”

    노원구 “재건축 안전진단 비용 무이자로 빌려 드립니다”

    서울 노원구가 재건축을 희망하는 노후 단지에 안전진단 비용을 무이자로 빌려준다고 25일 밝혔다. 지난 3월 ‘서울시 도시 및 주거환경정비조례’ 개정 조례안이 통과되고, 지난 5일 서울시가 ‘재건축 안전진단 비용지원 업무처리기준’을 수립해 전 자치구에 배포한 데 따른 것이다. 이번 지원은 자금 조달에 어려움을 겪는 노후 단지가 안전진단을 조속히 추진할 수 있도록 마련됐다. 희망 단지의 토지 등 소유자 과반수의 동의를 받아 주민 대표가 신청하면 안전진단 비용의 100%를 무이자로 지원한다. 안전진단 융자금에 대한 보증보험 가입 수수료까지 선(先) 지원해 재건축 추진 단지의 부담을 더욱 낮췄다고 구는 설명했다. 보증보험료는 안전진단 비용과 함께 융자 기간 만료 또는 사업 시행계획인가 신청 전까지 현금으로 반환하면 된다. 그간 구는 안전진단 비용 지원을 위해 노력을 기울여왔다. 서울시의 관련 조례 개정을 촉구하기 위해 구민 7만여명의 서명부를 전달하기도 했다. 구는 안전진단 비용 100%를 무이자로 빌려주는 등 조건 없는 지원을 하되 채권 확보가 필요하면 보증보험 등 대안을 검토해야 한다는 의견을 시에 제출한 바 있다. 시가 수립한 재건축 안전진단 비용지원 업무처리기준에는 노원구의 이러한 의견이 대부분 반영돼 융자 한도, 이자율, 보증보험료 선지원 등은 자치구가 자율적으로 처리하도록 했다고 구는 밝혔다. 한편 구는 재건축의 가장 큰 걸림돌이었던 재건축 안전진단 기준 완화에도 힘을 쏟았다. 2018년부터 안전진단 기준 완화를 정부에 여러 차례 건의해왔고 그 결과 지난해 12월 국토교통부가 재건축 안전진단 기준을 대폭 완화하는 결실을 얻었다. 이에 따라 기존 기준으로는 통과할 수 없었던 11곳이 재건축 진단을 받았고 현재 4곳은 재건축 안전진단을 추진 중이다. 또한 현지 조사를 마친 27곳은 안전진단을 준비하고 있다. 아울러 재건축을 위한 준비 작업도 계속 이어오고 있다. 지난 9월에는 국회의원, 시·구의원, 재건축·재개발 추진 주체, 관련 민간 단체, 전문가 등 총 90명이 참여하는 ‘노원 재건축·재개발 신속추진단’을 구성했다. 오승록 노원구청장은 “재건축 안전진단 100% 무이자 융자는 그동안 노원구가 안전진단 비용 선(先)지원을 위해 부단히 노력한 결과”라며 “앞으로도 쾌적한 주거 환경을 열망하는 구민들의 소망이 신속히 실현될 수 있도록 가능한 모든 지원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 노원구, 전 구민 대상 생애주기별 맞춤형 영양 프로그램 운영

    노원구, 전 구민 대상 생애주기별 맞춤형 영양 프로그램 운영

    서울 노원구가 전 구민을 대상으로 생애주기별 맞춤형 영양 관리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24일 밝혔다. 구 관계자는 “기대 수명 증가에 따라 경제적 취약 계층을 중심으로 이루어지던 영양 관리 사업의 대상 범위를 전 구민으로 확대했다”면서 “생애주기 구간별 지원 내용과 방식에 다양성을 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구는 현재 ‘감성주방 아이엠’, ‘알쓸신영’(알고 보면 쓸모 있는 신박한 영양 지식) 등의 영양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다. 감성주방 아이엠은 청장년과 어르신 1인 가구가 건강한 한 끼를 직접 차려 먹을 수 있도록 마련한 조리 교육이다. 매주 금요일 마들보건지소 2층 조리실에서 진행되며 비용은 전액 무료다. 지난해 수료자 333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한 결과 “음식 만들기에 자신감이 생기고 나를 대접하고 싶은 마음이 생겼다”는 의견이 많아 올해는 교육 참여 대상을 20~30대 1인 가구까지 넓혔다. 알쓸신영은 채소 섭취율이 적은 중학생 대상의 영양 교육이다. 전문 강사가 학교를 방문해 탄소 배출을 줄이고 지속 가능한 식생활을 할 수 있는 체험형 교육을 진행한다. 고기 섭취를 줄이고 채소나 과일을 다양하게 먹는 인증 사진을 공유하는 등 학생들의 참여를 독려하는 캠페인도 선보인다. 오승록 노원구청장은 “노원구민의 행복하고 건강한 삶을 위해 유아기부터 노년기까지 체계적인 영양관리 시스템을 구축하고 실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서울 on] 작은 실험실/조희선 전국부 기자

    [서울 on] 작은 실험실/조희선 전국부 기자

    “사실 깜짝 놀랐습니다. 이렇게 많이 올 줄은 몰랐어요. 축제에서 외국인을 본 것도 거의 처음입니다.” 지난달 서울 노원구에서 주목할 만한 지역 행사가 열렸다. 노원구가 올해 처음으로 선보인 ‘노원수제맥주축제’다. 이틀간 진행된 축제의 첫날 행사장인 공릉동 화랑대 철도공원은 인산인해였다. 외국인을 비롯한 다양한 연령대의 시민들이 꽉 들어찬 모습은 충격이었다. 소위 ‘관’에서 주도한 행사가 이렇게까지 흥행할 것이라고 생각지 못한 내 편견 탓이다. 노원구에 따르면 행사 기간 30분 이상 행사장에 머무른 인원만 5만명이다. 현장을 지켜본 오승록 노원구청장 역시 생각보다 많은 손님에 놀랐다고 했다. 이후 다시 만난 그는 이번 축제가 ‘대박’을 칠 수 있었던 주요 요인으로 ‘청년’을 꼽았다. 지난 5월 노원구에 있는 7개 대학교 학생 대표들과 만나 지역 사회 참여에 관한 이야기를 나누던 오 구청장은 이들에게 당장 이번 축제에 참여해 보라고 청했다. 학생들은 흔쾌히 응했다. 그렇게 대학생 200여명이 축제 기획단에 참여했다. 대학 동아리 8개 팀이 직접 축제 공연 무대에 올랐고, 현장에서 안내와 안전 관리도 도맡았다. 학생들은 축제 이후 진행된 회의에서 “구청과 무언가를 함께할 수 있다는 점이 신기하다”, “지역에 관한 관심을 가지게 된 신선한 경험이었다”는 소감을 남겼다. 구청은 이번 기회에 대학생이라는 지역의 주요 인적 자원과의 연결 고리를, 학생들은 지역 사회와 교류할 수 있는 통로를 가지게 된 셈이다. 성북구 정릉3동에서도 지역 사회와 청년의 재미있는 컬래버가 진행 중이다. 하현상 국민대 행정대학원장과 국민대 학생 등 5명은 현재 정릉3동 주민자치회 활동에 참여하고 있다. 주민과 합심해 폐쇄회로(CC)TV, 비상벨, 소화전, 심장제세동기 등 지역의 자원을 조사하고, 외국인 유학생을 비롯한 학생 주민을 대상으로 쓰레기 분리배출 교육·홍보를 진행했다. 성북구 19개 동에 사는 65세 이상 주민을 위한 스마트폰 교실도 열었다. 하 원장은 동네가 지닌 자원과 지역의 또 다른 자원인 학생들이 연결되면 마을을 브랜드화할 수 있다는 생각에 이러한 협업을 주도해 왔다. 그는 대학생들이 동네에서 이런저런 ‘작업’을 벌이니 처음엔 호응하지 않던 주민들도 이젠 학생들과 함께해야 지역이 변한다는 생각을 품게 됐다고 전했다. 주민자치회에서 활동 중인 국민대 대학원생 김태영씨는 학생들이 취업 전 여러 공모전에 참가하지만 이보다 더 좋은 경험은 지역 사회에서 찾을 수 있다고 했다. 지역 사회는 “자신이 지닌 생각을 주민 사업으로 직접 기획해 실현해 볼 수 있는 작은 실험실”이라는 거다. 전국 지자체 중 ‘청년과의 동행’을 주요 정책 과제로 내세우는 곳이 많을 것이다. 청년이 지역 사회의 힘을 키우는 데 중요한 존재이기도 하지만 ‘우리 지역은 역동적이고 진취적이다’라는 이미지를 강조하기 위한 목적도 있을 터다. 활력 넘치는 도시를 만들기 위한 방법은 간단하다. 그들에게 진짜 ‘판’을 내주자. 성공하든 실패하든 깜짝 놀랄 만한 실험이 곳곳에서 이뤄진다면 도시는 모처럼 변할 것이다.
  • 노원, 찾아가는 감염병 관리체계 구축

    노원, 찾아가는 감염병 관리체계 구축

    서울 노원구가 코로나19 등 감염병 재유행에 대비하고 결핵·모기 매개 감염병 등을 사전에 최소화하고자 찾아가는 감염병 관리 체계를 구축했다고 17일 밝혔다. 먼저 구는 중계동 학원가에 감염병 컨설팅을 제공하고 핫라인을 개설한다. 학생 수 상위 50개 학원이 대상이다. 구 관계자는 “노원구에는 학원가가 밀집해 있으나 학교와는 달리 체계적인 관리·감독이 어려워 감염병에 대응하는 데 한계가 있어 학원 방역 관리자와 연락 체계를 마련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구는 오는 9월까지 학원을 직접 방문해 학생 수, 학원 내부 구조, 급식 방법, 폐쇄회로(CC)TV 위치 등을 파악하고 감염 관리 방법을 안내할 계획이다. 결핵 검진 사각지대에 있는 취약 계층을 위해 지역 경로당 247곳에서 현장 교육과 무료 검진도 진행한다. 또한 300가구 이상 아파트 143개 단지를 대상으로 모기 방제에 나선다. 보건소 방역기동반이 아파트를 순회하며 집수정, 정화조, 하수구 등 모기 발생 원인을 진단하고 차단·관리 방안을 알려줄 예정이다. 오승록 노원구청장은 “앞으로도 감염병 예방에 선제적으로 대응해 구민이 안심하고 살 수 있는 도시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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