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오슬로
    2026-06-08
    검색기록 지우기
  • 포장재
    2026-06-08
    검색기록 지우기
  • 6월 선발
    2026-06-08
    검색기록 지우기
  • 정호영
    2026-06-08
    검색기록 지우기
  • 부친상
    2026-06-08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1,095
  • 고르비,서방에 대소경원 강력 촉구

    ◎“시장경제 전환 위해 미 도움등 긴요/소 개혁 실패땐 세계평화 위협”/노벨상 수상연설서 강조 【오슬로 로이터 AP 연합】 미하일 고르바초프 소련 대통령은 5일 서방측에 소련사회를 개혁하기 위한 자신의 계획을 지지해줄 것을 촉구하면서 만일 페레스트로이카(개혁)가 실패할 경우,장기적 측면에서 세계평화가 위태롭게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90년도 노벨평화상 수상을 위해 이날 상오 오슬로에 도착한 고르바초프 대통령은 미리 준비한 수상연설문에서 이같이 밝히고,소련의 점진적인 시장경제체제로의 이행에 따른 경제전략 수립문제를 논의하기 위해 서방측과 긴밀한 협의를 갖자는 자신의 제의를 되풀이 강조했다. 고르바초프 대통령은 『페레스트로이카가 성공한다면 새로운 세계질서를 구축하기 위한 진정한 기회가 마련될 것이지만 페레스트로이카가 실패할 경우,적어도 가까운 장래에는 새로운 평화시대로의 진입전망이 사라지게 될 것』이라면서 초강대국간의 관계정립이 매우 중요하며 미국과의 관계에 있어 어떠한 변화도 『전세계에 중대한 결과를 가져올 것』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그러나 소련은 외부세계가 소련의 개혁이 서구민주주의의 복사판이 돼야 한다는 주장을 하며 제시하는 어떠한 조건도 수락하지 않을 것임을 분명히하면서,『소련이 서방세계와 완전히 흡사해질 때 소련을 이해하고 믿게 될 것이라며 조건을 부과하는 것은 무익하고 위험스러운 일』이라고 강조했다. 고르바초프 대통령의 이 같은 경고는 소련 경제의 침체국면을 타개하고 시장경제체제로의 원활한 이행을 위해 서방측으로부터 차관을 확보하고 교역상의 양보를 얻어내려는 크렘린당국의 의도와 밀접한 관련이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그는 또 독립움직임을 보이고 있는 발트해연안 리투아니아공화국에서 군사적 활동이 강화되고 있는지에 관해 언급하지 않은 채 중앙정부당국은 모든 사람이 법을 준수하는 분위기를 확립할 필요가 있다면서도 『그렇다고 해서 단호한 입장을 보이는 것이 자유와 권리를 억압하는 것을 뜻하는 것은 아니다』라고 말했다.
  • 노르웨이 국왕 장례식/장성만씨 특사로 파견

    정부는 오는 30일 노르웨이 오슬로에서 거행되는 올라브 5세국왕의 장례식에 장성만 전 국회부의장을 조문특사로 파견키로 했다고 외무부가 28일 발표했다.
  • 유럽안보회의 채택 「파리헌장」 요지

    ◎민주주의 강화… 소수민족 독립성 존중/내년 11월 오슬로서 인권옹호 세미나/시장경제 지향… 번영된 통일유럽 건설/화학무기 금지·영공개방조약 곧 체결 동서냉전의 종식을 공식선언한 역사적인 유럽안보협력회의(CSCE) 정상회담은 21일 「파리헌장」을 채택하고 3일간의 회의를 마칠 예정이다. 다음은 이번 회담을 결산하는 파리헌장의 요지이다. ▷민주주의 평화 통합의 새로운 시대◁ 우리들 참가국정상은 커다란 변화와 역사적인 기대의 시기에 파리에 모였다. 유럽에 있어서 대립과 분열의 시대는 끝났다. 앞으로의 우리의 관계가 존경과 협력에 바탕을 두고 있음을 선언한다. 유럽은 과거의 유산으로부터 스스로를 해방시키고 있다. 헬싱키 최종문서의 이념은 유럽에 민주주의와 평화·통합의 새 시대를 열었다. ▲인권·민주주의·법의 지배 우리는 유일한 정치시스템으로서 민주주의를 건설,강화할 의무를 진다. 인권과 기본적 자유는 누구도 빼앗을 수 없으며 법으로 보장된다. 정부는 자유롭고 공정한 선거를 통해 드러나는 국민의 자유의사에 기초하고 있으며 민주주의는 인간과 법의 지배 존중에 기초를 둔다. 우리는 국내 소수민족의 민족·문화·언어·종교적 독자성을 존중한다. ▲경제적 자유와 책임 경제적 자유,사회정의,환경문제에 관한 책임은 번영에 불가결하다. 자유와 정치적 복수주의는 시장경제발전에 필요한 요소이다. 시장경제 이행을 성공시키는 일은 중요하며 번영의 공유를 가능하게 한다. ▲참가국간의 우호관계 유럽에서 새 시대가 탄생하고 있는 지금 우리는 유럽제국 미국 캐나다 사이의 우호관계 및 협력을 확대,강화하고 제국민간의 우정을 촉진하기로 결의한다. 유엔헌장 및 헬싱키 최종문서에 따라 모든 나라의 영토보전·정치적독립에 대한 군사력에 의한 위협과 그 행사를 금지한다. ▲안전보장 유럽재래식전력(CFE) 조약조인을 환영한다. 일련의 실질적인 새로운 신뢰­안전조성조치의 채택을 시인한다. ▲통합 「독일문제의 최종해결에 관한 조약」에 커다란 만족을 표명한다. 북미와 유럽 각국 양측의 참가가 CSCE의 기본적 특징이다. 공통행동과 협력·연대에 의해서만 직면한 도전에 대처할 수 있다. ▲CSCE와 세계 참가국의 운명은 다른 모든 나라들과 연결돼 있다. 유엔을 지지하고 국제평화촉진에 기여하는 유엔의 역할강화를 희망한다. ▷장래의 지침◁ CSCE의 모든 원칙·조항을 완전 이행하고 나아가 균형잡힌 포괄적인 협력관계의 발전을 위해 노력한다. ▲인권분야 우리는 인권과 기본적 자유를 불가침한 것으로 존중한다. 이 목적을 위해 1991년 11월4일부터 15일까지 오슬로에서 전문가 세미나를 연다. 소수민족보호가 충실히 되도록 협조하는 일이 긴급하다는 사실을 염두에 두고 소수민족문제에 관한 전문가회의를 91년 7월1일부터 19일까지 제네바에서 개최한다. ▲안전보장 CFE조약과 신뢰조성조치(CBM)에 관한 협의의 성과를 한층 강화한다. CBM과 CFE를 계속하여 92년 개최예정인 헬싱키 재검토회의때까지 협의를 완료하도록 노력한다. 또 화학무기의 포괄적 금지조약 및 영공개방계획을 조속히 해결하도록 촉구한다. ▲경제협력 시장경제에 기초한 경제협력은 참가국간 관계의 중요한 요소를 구성하고번영된 통일유럽을 건설하는데 유효하다. 시장경제의 확립과 자립경제기반의 창설에 애쓰고 있는 제국에 대해 지원을 계속하는 일이 필요하다는 것을 재확인한다. ▲환경 참가국은 환경문제 해결의 긴급성과 개별적이고 공동적인 노력의 중요성을 인정한다. 또 환경파괴에 관한 정보 교환의 필요성을 강조하고 유럽환경기관(EEA)의 설립을 환영한다. ▷CSCE의 새로운 구조와 제도 차기 정상회담은 92년 헬싱키에서 열리는 재검토회의와 함께 열리며 그후 2년에 1번씩 개최된다. 이사회로서 외무장관회담을 적어도 연1회 연다. 이 이사회는 CSCE 정치적 협의의 주요장이 된다. 제1회 회의는 91년 베를린에서 연다. 고급 사무레벨위원회가 이사회를 준비하고 그 결정을 이행하며 참가국의 합의에 따라 긴급현안사항을 검토하는 특별회의 및 각료회의도 개최할 수 있다. 이들 협의사항을 행정지원 하기 위해 프라하에 사무국을 설치한다. 이사회에 의한 분쟁의 위기경감을 지원하기 위해 빈에 분쟁방지센터를 설치한다. 선거에 관한 참가국간의 접촉과 정보교환을 위해 바르샤바에 자유선거사무소를 설치한다. 전가맹국의 국회의원을 포함한 CSCE 의회 협의회를 통해 각국의 회의보다 적극적인 참여를 모색한다.
  • 노대통령,새달 20일께 방소/3박4일 일정… 두번째 정상회담 개최

    ◎소 대통령위 위원 메드베데프 내한/고르바초프 친서 오늘 청와대 전달 노태우 대통령은 오는 12월20일을 전후로 해 3박4일간의 일정으로 소련을 공식방문,고르바초프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갖고 한반도를 중심으로 한 동북아정세,남북한 관계,한소 경제협력 문제 등을 폭넓게 논의할 것으로 16일 알려졌다. 노 대통령의 소련 방문은 우리나라의 국가원수로는 첫 방문이 되며 지난 6월4일 샌프란시스코에서의 제1차 한소정상회담에 이어 6개월여 만에 2차정상외교가 이뤄지는 것으로 지난 9월말 양국 수교 이래 급진전되고 있는 한소 관계가 이를 계기로 가속화될 것으로 보인다. 이와 관련,16일 하오 한소경제협회(회장 정주영) 초청으로 방한한 메드베데프 소련 대통령평의회 자문위원은 김포공항에서 가진 기자회견을 통해 노 대통령의 방소를 초청하는 고르바초프 대통령의 친서를 가져왔다고 밝히고 친서내용에 대해 『양국간의 건설적인 발전방향을 담은 훌륭한 내용』이라고 말해 그동안 양국 외교채널간에 협의되어온 노 대통령의 방소문제가 매듭지어졌음을 시사했다. 메드베데프 위원은 17일 상오 청와대로 노 대통령을 방문,고르바초프 대통령의 친서를 전달할 예정이다. 청와대의 한 고위당국자는 노 대통령의 연내 방소문제에 대해 『친서내용을 구체적으로 확인하기 전에 뭐라고 말할 수는 없으나 고르바초프 대통령의 구체적인 초청이 있고 정상외교가 필요하다면 연말이든 연초든 이를 수행할 것』이라고 말하고 『17일 노 대통령의 메드베데프 자문위원 면담 이후 이에 대한 공식발표가 있을 것』이라고 밝혀 노 대통령의 연내 방소를 뒷받침했다. 한 외교소식통은 노 대통령의 방소시기와 관련,『고르바초프 대통령이 12월10일 노르웨이 오슬로에 가서 노벨평화상을 받고 15일부터 파리에서 열리는 구주정상회담에 참석해야 하는 일정 등과 정상외교의 준비를 위해서는 최소한 1개월 정도의 기간이 필요하다는 점을 감안할 때 12월20일 전후가 될 것 같다』고 말했다. 이 소식통은 방소기간에 대해서는 『모스크바만 방문할 경우 2박3일간 정도로 예상할 수 있으나 10만명의 한인교포가 살고 있는 소련 카자흐공화국의 수도 알마아타도 방문할 가능성이 크기 때문에 3박4일간이 될 것으로 본다』고 말하고 『오는 23일 방한할 카자흐공화국의 나자르바예프 대통령이 청와대를 예방,노 대통령에게 알마아타방문을 공식초청할 것으로 안다』고 덧붙였다. 이 소식통은 메드베데프 자문위원의 청와대 예방시 고르바초프 대통령의 방한문제에 대해서도 언질이 있을 것으로 본다고 말하고 고르바초프 대통령의 방한은 내년 4월 그의 일본방문과 연쇄적으로 이뤄질 가능성이 크다고 전망했다.
  • 노르웨이 신정부 출범/새 총리에 브룬틀란트

    【오슬로(노르웨이) AP 연합】 그로 할렘 브룬틀란트 노르웨이 노동당 지도자(여)가 3일 보수당의 얀 P 시이세 총리의 뒤를 이어 생애 3번째로 총리직에 오름으로써 노르웨이 신사회주의정부가 정식 출범했다.
  • 노르웨이 연정 붕괴/대 EC협상에 이견

    【오슬로 AP DPA 로이터 연합】 노르웨이 연립정부가 대 유럽공동체(EC) 경제협상 추진방향에 관한 정파간 대립으로 29일 출범 1년만에 붕괴됐다. 연립내각 수반인 보수당 출신 얀 쉬세총리는 이날 연립정부를 구성하고 있는 기민ㆍ중도당 등 3개 정당이 대 EC 경제협상 추진을 위한 합의노선 도출에 실패한데 따라 내각을 사퇴하기로 결정했다고 의회에 통고했다.
  • 노벨평화상 고르바초프/냉전종식… 화해의 새 질서 구축

    【오슬로 AP 로이터 연합】 미하일 고르바초프 소련 대통령이 동유럽의 개혁을 선도하고 냉전종식에 기여하는 등 오늘날 국제사회의 중요한 특징인 평화과정에서 주도적인 역할을 한 공로로 90년도 노벨평화상을 수상하게 됐다고 노르웨이 노벨상위원회가 15일 발표했다. 노벨상위원회는 이날 성명을 통해 『지난 수년 사이 동서관계는 극적인 변화를 겪었으며 대결은 협상으로 대체되었다』고 전제하고 『구유럽국가들은 그들의 자유를 되찾았으며 군비경쟁이 둔화되면서 우리는 군비통제 및 군축이 결정적이고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음을 본다』고 말했다. 고르바초프는 지난 1901년 노벨평화상이 제정된 이래 공산국가 지도자로서는 사상 처음으로 이 상을 수상하는 것이며 강대국 지도자로서는 루스벨트 전 미국 대통령이 수상한 이후 두번째다. 청동메달ㆍ상장 및 71만달러의 수표가 주어지는 노벨평화상은 오는 12월10일 오슬로에서 수여된다.
  • 내언외언

    알프 소메르펠트. 노르웨이 오슬로대학의 장로격 언어학자였다. 노르웨이가 나치스 지배로 들어갔을 때는 런던에 둔 망명정권의 문교부 장관을 지내기도 한다. ◆20세기 후반기 언어학사에 남을 논문들을 실은 것으로 유명한 「워드」지의 창간호에 그가 권두논문으로 쓴 글이 「언어문제와 평화」. 프랑스어로 쓴 이 글에서 그는 『민족이 언어를 만드는 것이 아니라 언어가 민족을 만든다』고 하는 피히테나 훔볼트 유의 생각을 「위험을 안은 독일적인 언어관」이라면서 공박한다. 언어가 의사 전달기능 이상의 것일 수는 없다는 주장. 『언어란 인종과는 별개의 것으로서 사회적 성격을 띠는 것』이라고 그는 말한다. ◆국가ㆍ민족과 언어의 문제를 두고는 학자들 사이에 끊임없이 논쟁이 있어 온다. 한 언어와 그 언어를 쓰는 민족 사이에는 「신비스런 연계성」이 있다 없다 하면서. 그러나 학자들의 학문적인 논쟁이야 어떻든 간에 현실적으로는 「민족­언어」가 붙어다닌다는 것을 부인하기 어려워진다. 개혁바람의 소련쪽에서 민족문제가 대두될 때마다 덩달아 나오는 것은 그 민족어 문제 아니던가. EC어로서 영어가 채택된 것에 미테랑 프랑스 대통령은 왜 화를 냈던가. 캐나다에서도 「영ㆍ프랑스어권」 싸움은 정치적으로 심각성을 띤다. ◆지구촌의 흐름은 점점 더 공동체의식을 언어에서 구하는 경향인 듯하다. 외국에 나갔을 때 문득 자국어ㆍ자국문자와 대하면서 뿌듯한 감회에 젖는 것은 누구나 느끼게 되는 원초적인 마음. 뿌리가 같은 「영어」인데도 동유럽으로 수출함에 있어 「영국어」와 「미국어」가 치열한 경쟁을 벌이는 까닭이 거기에 있다. 말은 민족의 자존심이다. 힘의 상징으로 비치기도 한다. 그래서 지금도 지구촌 곳곳에서는 눈에 띄게 안띄게 「언어전쟁」이 벌어진다. ◆우리의 말과 글을 생각해보자는,오늘이 한글날. 가꾸고 맑히는 노력이 많이 모자란다는 생각 속에 맞는다. 말이 달라지면 「남」이 되는 것. 국토의 통일에 대비하여 남북한 말의 이질화 폭도 좁히게 돼야겠다.
  • 이라크,“쿠웨이트는 19번째성”선포/후세인 유화제스처속의 중동현장

    ◎외국인 석방ㆍ체포 되풀이… 신경전 계속/이라크 “페만사태는 아랍권 문제… 미는 개입말라”/사우디선 방독면 2백만개 긴급주문 ○…이라크는 28일 쿠웨이트를 이라크의 19번째 주로 선포하고 이라크­쿠웨이트 접경지역중 일부를 사담 후세인 이라크 대통령의 이름을 따 망명하는 등 쿠웨이트 점령을 기장사실화 하기 위한 작업에 본격 착수했다. 이라크는 후세인 대통령의 포고령을 통해 쿠웨이트 대부분 지역을 이라크의 새로운 주로 지정하고 나머지 수㎞지역은 이라크 바스라주에 편입시켰으며 이라크­쿠웨이트 접경지역은 후세인 대통령의 이름을 따 사다미야트 알­미틀라로 명명했다. 이라크는 또 침공전 4개 지역으로 나뉘어졌던 쿠웨이트 국토를 카지마흐ㆍ알자흐라ㆍ알 아브달리등 3개 행정구역으로 재구획했으며 쿠웨이트시는 1차 세계대전 이전의 이름인 나지 알 하디티로 복원시켰다. 이라크의 공보 책임자인 나지 알 하디티는 이날 프랑스의 인포 라디오방송과 가진 전화 인터뷰를 통해 『쿠웨이트는 이라크의 19번째주가 됐으며 이에 대한 논의는 있을 수 없다』고 말하고 『쿠웨이트 문제는 아랍권내의 문제로 외국인이 참견할 일이 아니다』고 강조했다. 그는 『현 시점에서의 문제는 페르시아만 지역의 미군 주둔이며 우리는 미국을 포함한 그 누구와도 대화할 준비가 돼 있으나 이같은 대화는 쿠웨이트와는 아무런 관련이 없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에 대해 사우디아라비아의 사우드 알 파이잘 외무장관은 페르시아만 위기를 평화적으로 해결하려는 움직임에 대한 위협이라고 비난했다. 그는 이날 롤랑 뒤마 프랑스 외무장관과 회담을 가진 후 기자회견에서 그같이 말하고 『그와 같은 짓은 평화움직임을 위험에 빠뜨리게 하는 이라크의 수법으로서 하비에르 페레스 데 케야르 유엔 사무총장의 페르시아만 도착과는 전적으로 모순되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미 인질 심장마비사 ○…이라크내 바스라지역에 인질로 잡혀있던 한 50대의 미국인 남자가 심장마비로 사망했다고 미 국무성 대변인이 28일 발표했다. 이 대변인은 이라크 관리들이 이같은 사실을 미국측에 통고해 왔다고 밝히고 검시가끝나는대로 사체가 미국 관리들에게 넘겨질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라크에 대한 미국 및 유엔의 경제제재가 명실상부한 실효를 거둬 사담 후세인의 목을 조르기까지는 향후 몇개월이 소요될 것이라고 미국의 뉴욕 타임스가 27일 미 행정부 관리들의 말을 인용 보도했다. 미 국무성 중근동ㆍ남아시아 문제담당 존 켈리 차관보는 26일 미 NBC­TV의 「언론과의 대화」프로에 출연,이미 미국측이 대 이라크 경제제재가 상당한 실효를 거둬 쌀ㆍ설탕 등 이라크내 식품가격이 천정부지로 뛰어 올랐고 빵을 사려면 줄을 서서 오래 기다려야 하는 형편이라고 말한 바 있으나 다른 익명의 미 행정부 관리들은 실효를 일부 거두고 있는건 사실이지만 이라크에 광범위한 기아현상이 발생하기까지에는 최소한 4개월 늦으면 1년 가량은 기다려야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사우디는 동부 인구밀집 지역의 주민들을 위해 방독면 2백만개를 긴급 주문. 동부지역 시민방위 사령관인 모하메드 마그레비 대령은 이 방독면이 다란 다맘 코바르와 주바일항 및 카프지국경 마을의주민들에게 지급될 것이라고 밝혔다. ○…미국은 쿠웨이트 주재공관을 유지하느라 수난을 겪고 있는 34개국에 대해 미국처럼 이라크 외교관 추방조치를 내려주도록 촉구했으나 아무런 호응도 얻지 못해 답답한 표정. 이같은 요청에 대해 소련은 게라시모프 외무부 대변인을 통해 『미국의 이라크 외교관 추방조치는 사태를 풀어나가기보다는 오히려 악화시킬 뿐』이라고 비난하며 단호히 거절. ○미,태 기지 비밀 사용 ○…미국은 페르시아만에 병력배치를 위해 베트남전이래 최초로 태국의 군기지를 비밀리에 이용하고 있다고 한 미 관리가 27일 밝혔다. 익명을 요구하는 이 관리는 태국정부가 방콕 동남방 1백90㎞ 지점에 위치한 우타파오 전 미공군기지를 하와이에서 페르시아만으로 파견되는 미 해병대의 주둔지로 사용하도록 허용했으며 미국측은 이 기지를 단순한 경유로로 이용하고 있는 것만이 아니고 주둔지역으로도 삼고 있다고 말했다. 미 국방부는 군병력이동에 관한 세부사항을 공개할 수 없다는 이유로 우타파오 기지 사용사실에 대한 확인을 피했으며 워싱턴 주재 태국외교관도 이에 대한 언급을 거부했다. ○쌀값 최고 5배 올라 ○…쿠웨이트에 있다가 본국인 요르단으로 돌아온 기술자 오마르 사미르씨는 쿠웨이트 군 장교들이 지하 저항세력에 가담하고 있으며 이들의 공격을 받아 파괴된 이라크군 트럭을 여러차례 목격했다고 전했다. 그는 또 이라크의 쿠웨이트 점령이 3주일을 넘긴 현재 쿠웨이트에 식료품과 현금부족으로 인한 혼란이 심각한 상태라고 말했다. 품귀현상이 심화되면서 모든 물건값이 천정부지로 치솟아 2∼4디나르면 살수 있던 쌀 한봉지 가격이 13∼14디나르로 올랐다고 전한 사비르씨는 쿠웨이트의 최대 은행인 국립 쿠웨이트 은행이 지난 22일과 23일에 문을 열기는 했으나 매주 인출한도를 2백25디나르로 제한하고 있어 현금이 절대적으로 부족,물건이 있어도 사지 못하는 고통을 겪는 경우도 많다고 말했다. ○…프랑수아 미테랑 프랑스 대통령은 28일 이라크가 쿠웨이트로부터 철수하고 외국인 인질들을 석방하지 않는 한 이라크와 어떠한 협상도 벌이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오슬로에서 개최된 한 정치회의에서 『법의 위반을 받아들일 어떠한 계획도 있을 수 없다』면서 『유엔은 이라크 행동의 범위를 완벽하게 한정시켰다』고 말했다. ◎이붕,“군사개입 반대” ○…중국은 이라크의 쿠웨이트 점령을 확고히 반대하나 페르시아만 위기 해결을 위한 군사력의 사용도 거부한다고 이붕 중국총리가 28일 밝혔다. 중국 관영 신화통신은 이날 이붕 총리가 전국인민대표대회(전인대) 상무위원회에서 행한 보고를 통해 중국은 미국과 다른 서방 주요강대국들의 페르시아만 군사개입이 「현 상황을 더욱 복잡하고 격렬하게 만들 것이기 때문에」 이같은 군사개입에 반대한다고 말한 것으로 보도했다. 이 통신은 이붕 총리의 말을 인용,『중국은 이라크가 쿠웨이트 간의 분쟁이 아랍국가들 내에서 평화적인 방법으로 해결돼야 한다는 입장을 고수한다』고 전했다. 이붕 총리는 또 현재의 페르시아만 위기를 미 소간의 냉전적 긴장완화에 따른 「힘의 불균형」탓으로 돌리면서 『이제 미 소의 화해만으로는 세계의 평화와 안정을 보장할 수 없으며 세계는 이전보다 더욱 혼란해졌다』고 지적했다.
  • 한·노르웨이 외무회담

    【오슬로=한종태특파원】 노르웨이를 공식방문중인 최호중외무장관은 3일 상오(현지시간) 본데빅 노르웨이외무장관과 한·노르웨이 외무장관회담을 갖고 ▲한반도를 포함한 동북아 정세 ▲통독문제를 비롯한 구주 정세 ▲양국간 실질경제협력증진 등 현안들에 대해 폭넓게 논의했다. 최장관은 이 자리에서 노태우대통령의 7·20선언및 남북 고위급 본회담개최 합의등 최근의 남북관계 현황에 대해 설명했으며 본데빅장관은 남북관계에 임하는 우리 정부의 입장에 이해를 표시하면서 유엔등 국제무대에서의 전폭적인 지원을 약속했다.
  • 소,북극에 핵전투기 40대 배치

    【오슬로 로이터 연합】 북극지방의 군사기지를 계속 현대화하고 있는 소련은 사상 최초로 콜라반도에 전투 폭격기를 배치시켰다고 나토(북대서양조약기구)회원국인 노르웨이가 14일 밝혔다. 소련은 핵무기 적재장치를 갖춘 전투기 40대를 헝가리의 데브레첸으로부터 콜라반도로 재배치시켰는데 이 전투기들의 대부분은 나토에서 플로거 J로 불리는 미그 27기로 지난달 노르웨이 방위정철망에 처음 포착됐다. 노르웨이 방위 사령부는 성명을 통해 『소련이 북극함대에 전투 비행단을 배치한 것은 이 지역에서의 소련 공군력을 평가함에 있어 공격능력이 상당히 증가했음을 반영하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소련 북극함대는 전시에 미국 및 캐나다와 유럽의 나토 동맹국들을 연결하는 대서양 항로를 차단하는데 이용될 수 있어 그 중요도가 매우 높다.
  • 독립 2년 연기설/총리,강력부인

    【오슬로 UPI 연합】 카지미에라 프룬스키네 리투아니아총리는 20일 리투아니아공화국이 독립문제에 관해 소련당국과 타협하거나 독립을 지연시킬 준비가 돼 있다는 보도들을 강력히 부인했다. 프룬스키네총리는 이날 노르웨이 의회를 방문중 노르웨이방송과의 회견에서 『그같은 보도는 오보』라고 말하고 『3월11일의 독립선언은 결코 협상할 수 있는 대상이 아니다. 우리는 결코 독립선언을 철회하지 않을 것이다』고 강조했다. 앞서 19일 저녁 영국의 BBC­TV방송은 익명의 리투아니아 소식통들을 인용,리투아니아공화국이 독립선언을 2년간 보류할 수 있을 것이라고 보도했었다.
  • 노르웨이 여객선 북해 항해중 화재 참사

    ◎승객 75명 사망ㆍ70명 실종/선장 “방화범 소행” 주장 【오슬로 로이터 AFP 연합】 승객과 승무원 5백여명을 태운 카페리 여객선이 7일 노르웨이 남쪽 북해상에서 불길에 휩싸여 최소한 75명이 사망하고 70명 이상이 실종,최근 수년동안 일어난 해난사고중 최악의 참사를 기록했다. 한편 사고 선박인 스칸디나비안 스타호의 휴고 라르센 선장은 『이번 화재가 방화일 가능성이 99%』라고 주장했다. 스웨덴 해난 구조대의 한 대변인은 『최소한 75구의 시체가 배 위에서 발견됐으며 70명의 생사가 아직 밝혀지지 않았다』고 말하고 실종자 중 일부는 구명정에 생존해 있을 가능성도 있다고 말했다. 구조대는 앞서 승객과 승무원이 전원 구출된 것으로 보인다고 발표했었다. 노르웨이 오슬로에서 덴마크 항구 프레드릭스하운항으로 항해하던 1만t급 스칸디나비안 스타호는 새벽 3시쯤(한국시간 상오10시) 오슬로 협만 어귀의 패르더 등대남쪽 30해리 지점에서 화재가 발생했으며 사고 직후 조난신호를 타전했었다. 이 선박은 원래 고텐베르에 있는 스웨덴 해운회사 스테나해운 소속이었으나 최근 미국의 시 이스케이프사에 팔렸으며 선적은 바하마로 등록돼 있다. 라르센 선장은 『사고가 나기 30여분전 배에서 소형 화재가 발생,승무원들이 곧바로 진화 했으나 다시 뱃머리에서 커다란 불길이 솟은 것으로 봐서 방화가 분명하다』고 주장했다. 대부분 노르웨이인인 승객 3백95명과 승무원 1백명등 4백95명중 약 3백40명이 배를 버리고 구명정에 옮겨 타기도 하고 또는 노르웨이ㆍ스웨덴ㆍ덴마크로부터 파견된 헬기들의 도움으로 인근의 다른 선박으로 구조됐다. 스웨덴의 한 예인선은 소방관들이 불길을 잡은 이 선박을 사고 현장에서 30㎞ 가량 떨어진 덴마크 해안으로 견인하기 위해 시도하고 있다. ▷대형 선박화재 사고일지◁ 【함부르크 DPA 연합】 세계 전역에서 20세기 후반 들어 발생한 대평 선박화재 사고를 살펴본다. ▲63년 12월=그리스선박 라코니아호 카나리아 제도 항진중 화재,1백31명 사망. ▲65년 11월=그리스선박 야무스 캐슬호 미플로리다주 동부해상서 화재,87명 사망. ▲83년 6월=소련선박 알렉산데르 수보르프호 볼가강 교량에 충돌,1백70여명 사망. ▲86년 8월=소련 화물선 피오트르 바시예프호ㆍ여객선 에드머럴 나히모프호 노보로시스크 부근 흑해상에서 충돌,3백98명 사망. ▲87년 3월=영국 해협 왕복선 헤럴드 오브 프리 엔터프라이즈호 벨기에 제브루게항 출항직후 전복,1백93명 사망. ▲87년 12월=필리핀 연안 여객선 도나 파즈호 마린두크섬 부근해상에서 유조선과 충돌,3천명이상 사망. 사망자 3천1백32명 ▲89년 9월=루마니아 여객선 모고소아야호 다뉴브강에서 예인선과 충돌,2백7명 사망.
  • 고르비ㆍ하벨ㆍ자령 노벨평화상 유력

    【오슬로 로이터 연합】 미하일 고르바초프 소련 공산당 서기장과 바클라프 하벨 체코 대통령 및 중국의 반체제 학생 운동가인 자령이 금년도 노벨평화상의 가장 유력한 수상 후보가 될 것으로 보인다고 노르웨이 노벨상 위원회 소식통들이 7일 밝혔다. 이 소식통들은 매년 수상 후보에 오르는 남아프리카 공화국의 흑인 인권운동가 넬슨 만델라도 다시 후보로 추천됐다고 전했다. 이 소식통들은 이밖에도 부시 미대통령,교황 요한 바오로 2세,한스 디트리히 겐셔 서독 외무장관을 비롯해서 알렉산데르 두브체크 전 체코 공산당 서기장 등도 후보에 포함돼 있다고 밝혔다.
  • 소,인종 폭동지역 군 투입 임박/리슈코프 총리

    ◎“아제르공 사태 내전비화 불용”/크렘린선 긴급 간부회의 소집 【모스크바ㆍ오슬로 로이터 AP 연합】 니콜라이 리슈코프 소련총리는 15일 걷잡을 수 없이 악화되고 있는 소 아제르바이잔공화국 유혈 인종분규를 가라앉히기 위해 「군사력」을 동원할 수밖에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관련기사4면〉 오슬로를 방문중인 리슈코프총리는 이날 노르웨이 NRK방송과의 회견에서 『아제르바이잔인과 아르메니아인 간의 유혈충돌이 내전으로 악화되도록 방치하지는 않을 것』이라고 지적하면서 이같이 밝혔다. 그는 그러나 「군사력」 사용에 관해 구체적으로 언급하지는 않았다. 이같은 발언은 소 당국및 관영매체들이 이날 아제르바이잔사태가 악화돼 일부지역이 통제할 수 없을 정도로 상황이 심각하다고 전한 것과 때를 같이해 주목된다. 한편 라디오 모스크바방송에서 발행하는 인터팍스는 소 연방 최고회의 간부회의가 아르메니아와 아제르바이잔 사태를 토의하기 위해 회의를 갖고 있다고 보도했다. 소련 외무부대변인은 아제르바이잔 공산당도 이날 당 중앙위를 긴급 소집,사태수습 방안을 논의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모스크바 로이터 AP 연합】 유혈 인종분규를 빚고 있는 소련 아제르바이잔공화국은 15일 아제르바이잔ㆍ아르메니아인들이 서로 무장,내전 직전의 상태로 치닫고 있으며 중앙정부는 현지에 병력과 당 고위간부를 급파,사태수습에 나서고 있다. 소련TV는 이날까지 인종폭동으로 34명이 피살됐으며 일부 지역은 통제불능 상태에 빠졌다고 보도했다. 이날 샤우미얀등 주요 분규지역에는 아제르바이잔인들과 아르메니아인 수천여명이 서로 무장하고 집결,충돌이 계속되고 있으며 바쿠시는 질서를 되찾고 있으나 지방 일부지역 사태는 더욱 악화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반아르메니아인 폭동 발생 이틀째에 접어든 바쿠시에는 이날 현재 최소한 32명이상의 사망자가 났으며 양 종족측 민병대들은 주 분규지역인 샤우미얀과 칸라르지역에 무기와 기타 보급품들을 집결시키고 있다고 나고르노 카라바흐 지역에 파견된 중앙정부측 관계자가 밝혔다.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