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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유황배출 규제협약/26개국가 조인

    【오슬로 로이터 연합】 캐나다와 유럽 26개국은 14일 유황 배출을 감축함으로써 산성비를 억제하는 한편 기타 환경분야의 오염을 감축시키기 위한 노력을 강화하기로 다짐하는 유엔 주관하의 국제협약에 조인했다. 16명의 환경장관을 비롯한 이들 26개국 대표들은 이날 조인된 협약을 통해 오는 2005년까지 유해 유황 배출량을 87% 까지 대폭 감축키로 약속했는데 협약은 인체 건강과 야생생물,곡물수확,호수및 삼림을 위협하고 있는 산성비로부터의 유황의 지속적인 증가추세를 반전시키는데 목적을 두고있다.
  • 유황배출 규제/새국제협정 오늘 서명/“산성비 감소” 국별기준 마련

    ◎33개국회의 폐막/구동독87%… 그리스는 3% 【오슬로 로이터 연합】 산성비문제가 지구촌의 공통과제로 떠오른 가운데 산성비의 주성분인 아황산가스 배출 규제기준의 상향조정등을 골자로 하는 국제협정이 마련된다. 북미·유럽등 33개국 환경당국자들은 노르웨이 오슬로에서 14일 폐막되는 환경회의에서 유독성 유황의 배출을 규제하는 협정에 서명할 예정이다. 이번에 마련된 신환경협정은 유황물질의 배출을 93년말에 80년 수준의 30%까지줄이기로 돼 있는 지난 85년의 의정서를 대체,각국가별로 상이한 배출규제기준을 두는 것을 주내용으로 하고 있다. 유엔의 유럽경제위원회 주도로 성사된 이 협정은 특히 종전의 환경협정과는 달리 공동기준을 배제하고 사상 처음으로 오염정도등 각국 사정에 따라 별도의 환경기준을 설정하고 있다는 점에서 주목되고 있다. 이같은 배출규제기준과 관련,독일의 경우 구동독의 노후화된 공장에서 아황산가스가 대량으로 뿜어나오고 있는 점등을 감안,오는 2005년까지 유황물질의 배출을 80년수준의 87%까지 줄이기로 했다. 이와함께 스웨덴 핀란드 덴마크 오스트리아는 2000년까지 80%를 감소시키기로했다. 반면 그리스,포르투갈의 경우 자국의 토양이 산성비를 중화시키는 칼슘이 풍부한 점을 내세워 감소기준을 불과 3∼4%로 설정,대조를 이루고 있다. 북미에서는 캐나다가 30%선으로 하향목표를 정했으며 반면 미국은 이미 국내에서 아황산가스 배출을 줄이는 조치가 이뤄지고 있다는 점을 들어 서명에 참여하지않기로 했다. 한편 그린피스등 국제환경단체들은 이번 오슬로 회의에 즈음해 발표한 공동성명에서 유럽과 북미의 산성비를 규제하기 위해 마련된 이같은 협정이 너무 느슨하게돼 있다면서 보다 근본적인 아황산가스 규제방안을 마련할 것을 촉구했다. 이들 단체는 특히 『아황산가스등 대기를 산성화시키는 오염물질의 배출이 여전히 심각하며 이같은 오염물질은 전유럽의 생태계와 인체에 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지적했다.
  • 노르웨이에선/국토 철저 관리…호숫물을 식수로(녹색환경가꾸자:53)

    ◎ 「백야와 오로라(극광)의 나라」노르웨이는 세계 어느 곳보다 자연의 혜택을 많이 누리는 나라다. ○그린라운드 주도 표르드의 절경과 원시림인 울창한 칩엽수 지대,수백개의 폭포,호수가 한데 어우러져 있어 천혜의 관광자원까지 갖추었다. 그러나 노르웨이가 자랑하는 것은 잘 보존된 환경이다. 전세계적으로 확산되는 환경보호를 위한 「그린라운드」를 그로하를렘 브룬틀란트 총리가 선도하고 있다. 그만큼 노르웨이는 공기나 수질및 환경오염에 대해 남다른 관심을 보이는 모범국가이며 환경선진국이다. 지난 80년부터 92년까지의 노르웨이 환경 지표에 따르면 아황산가스는 70%가 줄었고 북해의 원유생산이 늘었으나 오히려 이산화탄소는 5% 감소됐다. 폐수도 85년에 비추어 50∼90%까지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EU 국가들을 대상으로 한 또 다른 통계에 따르면 노르웨이의 1인당 쓰레기는 연간 4백70㎏으로 아이슬란드(3백10㎏) 스웨덴(3백70㎏)다음으로 쓰레기를 적게 버린 것으로 나타났다.일본(7백20㎏)의 60% 정도 수준이다. 노르웨이는 쓰레기의 재활용도가 유럽국가 평균의 40%,미국의 20%보다 훨씬 높은 50%에 이른다. 노르웨이는 바다와 전국 4백여개의 호수에 대한 수질및 조류보호에도 앞장서고 있다. 지난 92년 고철을 싣고 가던 한국 국적의 아리산호가 베르겐해역에서 풍랑으로 난파한 「아리산 스캔들」은 지금도 노르웨이인들이 바다를 얼마나 아끼고 있는지를 보여준 사건이었다. 「아리산 스캔들」은 배가 난파를 하기 전에 이미 선체에 녹이 슬어 있어 바다를 오염시켰고 파선된 배에서 유출된 기름으로 베르겐해역에 서식하고 있는 룬더(이지역에 사는 조류명)가 먹을 것을 잃고 떼죽음을 한 책임을 물어 아리산호의 선장을 구속했었다. 이러한 바다지키기 노력은 전국에 퍼져 있는 4백여개의 호수에도 그대로 적용된다. 릴레함메르올림픽에 동굴경기장을 지어 더욱 유명해진 이외비크시는 노르웨이가 자랑하는 미외사호수의 풍부한 물을 이용해 발달한 노르웨이 최대의 공업도시다. ○도심천 송어 서식 이외비크시도 10년전 정화시설을 제대로 갖추지 않은 공장들이 난립해 있었다. 그러나 정부의 철저한 규제로 이제는 폐수가 미외사호에 흘러들어 가는 일은 결코 없다는 것이 환경관계자들의 자랑이다. 이제는 20만명 이상의 국민이 미외사호의 물을 그대로 식수로 사용하고 있으며 따라서 수도사용료를 내지 않는다. 오슬로 중심부를 흐르는 아케스강도 주민과 오슬로 시당국의 계속된 노력으로 이제는 연어와 송어를 양식할 수 있을 정도로 깨끗해졌다. 당국에서는 아케스강물을 그대로 마셔도 전혀 인체에 해가 없다고 TV나 라디오 신문을 통해 선전을 하고 있을 정도다. ○일회용품 종이로 이처럼 노르웨이가 세계 어느나라보다 좋은 환경을 지킬 수 있었던 것은 정부는 물론 국민들 스스로가 깨끗한 음식,깨끗한 물,깨끗한 공기를 마시기 위해 노력한 결과이다. 노르웨이에서는 담배 1갑의 값이 우리나라보다 5배이상 비싼 5천2백원이나 된다.영국과 합작으로 개발한 북해유전으로 유럽 최대의 산유국임에도 불구하고 휘발유의 가격은 1ℓ에 8크로네(약 9백60원)로 전량 외국에서 수입하는 우리나라보다 4백원가량이 비싸다. 이같은 까닭은 환경을 오염시킨 대가를 치러야 한다는 생각 때문이다. 또 노르웨이의 가정들은 재생 가능용품,폐기물을 구분해 철저한 분리 수거를 생활화하고 있으며 생활하수도 재처리시설을 거쳐야 하수로 빠져 나가도록 해 놓았다. 노르웨이는 일회용품들을 대부분 재생이 가능한 종이로 만들 정도로 조그마한 곳에서 부터 신경을 쏟고 있다.
  • 구소 핵폐기물/북극해오염 “위기”/노르웨이외무 경고

    ◎러 퇴역 핵함정50척 방치/콜라반도의 러원전 2곳 폐쇄 요구 【오슬로 AP 연합】 노르웨이는 8일 옛 소련의 유물로 남겨진 북극지방의 방사능폐기물과 녹슨 핵함정,불안정한 핵발전소 등을 청소하기 위해 국제적인 노력이 기울여져야 한다고 촉구했다. 비오른 토레 고달 노르웨이외무장관은 이날 의회에 핵시설로 인한 환경위협에관한 정부보고서를 제출하면서 『위험한 상황이 초래될 가능성이 매우 크다』고 말하면서 이를 청소하는 작업은 너무 방대하고 비용이 많이 들기 대문에 노르웨이나 러시아가 단독으로 할 수는 없다고 지적했다. 노르웨이는 러시아와 노르웨이 양국의 극지방 경계인 콜라반도에 있는 원전내 2개 핵반응로를 즉각 폐쇄해 줄 것을 러시아측에 요구했다고 고달외무장관은 전했다. 서방전문가들은 옛소련의 원전 설계에 문제가 있는 것으로 보고 있다. 고달장관은 『러시아는 앞으로 10년내에 콜라반도의 원전을 폐쇄할 계획임을 통보해왔다』고 말했다. 또 노르웨이는 콜라반도 북쪽의 노바야 제믈랴섬에서 핵실험을 중단해 줄 것도 러시아측에 요청했다.모스크바당국은 러시아 유일의 핵실험장인 노바야 제믈랴섬에서의 핵실험을 잠정중단했다. 이밖에 러시아 북극함대의 기지로 사용되고 있는 콜라반도에는 퇴역한 50여척의 핵함정이 방치돼 있으며 앞으로 5년안에 30척의 퇴역 핵함정이 추가될 것이라고 노르웨이 정부보고서는 밝혔다.
  • 팔인,점령지 전역서 총파업 돌입/중동평화 찬물끼얹은 헤브론사태

    ◎차량공격 등 대규모 폭등 비화 조짐/라빈 긴급 각의소집… 사태해결 부심 25일 요르단강 서안 헤브론에서 발생한 이스라엘인의 팔레스타인인들에 대한 무차별 총격사건으로 팔레스타인인들의 대이스라엘 봉기(인티파다) 재연 가능성과 팔레스타인 자치이행협상등 전중동평화협상과정 붕괴위험이 고조되고 있다. ○…야세르 아라파트 PLO의장은 미CNN TV와의 인터뷰를 통해 『회교사원에서 발생한 이번 사태는 진정 비극으로 평화협상 전과정에 부정적인 악영향을 초래할 것』이라고 경고하는 한편 팔레스타인들의 보호를 위해 유엔안보리 소집을 요구했다. 그의 측근인 라주브는 『이번 사태는 지난해 오슬로 비밀 협정을 장사 지내기 위해 마련된 관에 마지막 못을 박은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이번 총기난사사건으로 인한 부상자수가 3백여명에 달하고 있다는 보도가 나도는 가운데 정착민들은 이 정착민이 11년전 미국에서 이민와 이곳 크리아트 아르바 민병대 정착촌에서 의사로 일하고 있는 올 38세의 바루크 골드스타인으로 신원이 밝혀졌다고 말했다. 이 테러범은 당초 사건직후 자살했다고 알려졌으나 목격자들은 현장에서 기도중이던 팔레스타인인들에 의해 살해된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팔레스타인 목격자들은 그러나 이번 사건은 이 테러범의 단독범행이 아니라 약4∼5명이 함께 했다고 주장했다. ○…예루살렘의 PLO측 최고위 인사인 파이잘 후세이니도 기자회견을 갖고 이번 총격사건에는 『다른 사람들이 개입됐다』면서 이스라엘군인들이 이 테러범을 지원했을 가능성을 배제하지 않았다. 이스라엘군 사령관은 이 테러범이 이날 군복을 착용하고 이스라엘제 갈리 자동소총으로 무장한채 헤브론 회교사원에 모여든 수백명의 기도자들에게 탄창을 여러번 갈면서 약 9백여 발의 총탄세례를 퍼부었다고 말했다. ○…팔레스타인인들은 현재 점령지 전역에 걸쳐 총파업을 시작하고 점령지 주민들의 차량을 공격하는 등 대규모 폭동조짐을 보이고 있으며 팔레스타인 과격 게릴라 조직들인 팔레스타인 해방인민전선(PFLP)와 팔레스타인 해방민주전선(DFLP)은 이번 사건에 대해 즉각적인 대이스라엘 보복조치를 천명하고 나섰다. ○…이츠하크 라빈 이스라엘총리는 안보 담당 고위관리 및 각료들이 참가하는 비상각의를 소집하고 헤브론시내 전역에 통행금지를 실시하는 한편 서안과 가자지구 전역에 군과 경찰병력을 추가 투입,팔레스타인인들이 점령지로 부터 이스라엘 본토로 침입해 들어와 봉기하는 것을 막는데 주력하고 있다. 라빈 총리는 이 자리에서 발표한 성명을 통해 이번 사태는 한 미친자에 의해 저질러진 『혐오스런 범죄행위』라고 비난하고 이 사태로 인해 이스라엘­PLO간 평화협상이 좌초되도록 해서는 않될 것이라고 강조했으며 각의는 이스라엘인들과 팔레스타인인들을 격리하도록 단호한 군사적 조치를 취할 것을 촉구했다. ○…이집트·요르단등 중동국가들은 이날 요르단강 서안 헤브론에서 1백여명의 팔레스타인 주민 사상자를 낸 한 이스라엘 정착민의 총기난사 사건를 일제히 비난. 이집트 아르 무사 외무장관은 이 사건이 팔레스타인 주민의 안전보장과 예루살렘의 지위 문제를 중동평화협상에 포함시켜야할 필요성을 극명하게 확인시켰으며극렬 분자에 대한 통제의 중요성을 부각시켰다고 말했다. 또 요르단 압둘 살람 마할리 총리는 『범죄행위가 정의롭고 항구적인 평화달성에 장애가 되고 있다』고 개탄했다. ◎이군,장비철수 시작/가자·예리코 지역서 【예루살렘 AP 연합】 이스라엘군은 점령 팔레스타인 지역에서 장비들을 철수하기시작했으며 철수작업은 이스라엘과 PLO(팔레스타인해방기구) 사이에 협상이 마무리되면 한달 안으로 끝날 것이라고 관리들이 24일 말했다. 나빌 샤스 PLO측 수석협상대표는 병력철수에 관한 세부사항에 양측이 합의했으며 『(협정이) 체결되는 날 병력철수가 시작될 것』이라고 말하고 이스라엘군의 철수가 시작되기 전에 팔레스타인 경찰이 가자지구와 예리코 자치지역에 배치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 러원전 또방사능 누출/원자로1기 가동중단

    【모스크바·오슬로 로이터 연합】 러시아 핵발전소의 냉각장치에서 22일 냉각수누출사고가 발생,원자로 1기가 가동정지됐다고 인테르팍스 통신이 보도했다. 인테르팍스 통신은 국가비상부 발표를 인용해 상트 페테르부르크 서쪽 1백㎞ 지점에 위치한 소스노비 보르 원전에서 『소규모 누수사고』가 발생해 원자로 4기중 제1기가 가동 정지됐다고 밝혔다.
  • 겨울나그네·겨울풍경/김수경 지음(화제의 책)

    ◎치과의사 시인의 세계기행 시집 치과의사 시인이 쓴 세계기행 시집 1∼2권이다. 여행지에 막 도착한 공항에서,관광버스안에서,또 길모퉁이의 카페에서 시인은 사람들,풍경,주변의 생활용품등 보이는 것마다에 사랑을 담아 노래하고 있다. 1권인 「겨울나그네」에서는 리스본·더블린·런던·파리·비엔나등 유럽 고도에서의 겨울서정이,2권인 「겨울풍경」에서는 미국 북부지방과 오슬로·베르겐·스위스등지의 눈쌓인 풍광이 아름답게 배어난다. 서정주시인의 추천을 받아 등단한 지은이는 서울대 치대교수이기도 하다. 그동안에도 골프시집,서울올림픽시집,북경아시아대회시집등 특이한 소재에서 시를 일궈왔다. 김수경 지음 대정진 각권 4천원.
  • 올 노벨평화상 후보 모두 1백20건 접수

    【오슬로 로이터 연합】 노르웨이 노벨상위원회는 올해 노벨평화상 후보추천이 모두 1백20건 접수됐다고 11일 발표했다. 노벨위대변인은 『69명의 개인과 30개 단체가 수상후보로 개별추천됐고 공동추천도 21건이 접수됐다』고 밝히고 이는 예년과 비슷한 수준이라고 덧붙였다.
  • 중동평화회담 내일 속개/워싱턴서/「팔」 자치평의회 선거 등 논의

    【오슬로·워싱턴 AP 로이터 연합】 지난 해 9월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해방기구(PLO)사이에 팔레스타인 자치협정이 체결된 이후 처음으로 관련국들은 오는 24일 워싱턴에서 중동평화회담을 속개한다. 시몬 페레스 이스라엘 외무장관과 야세르 아라파트 PLO의장은 이에 앞서 22일 거행되는 한스 외르겐 홀스트 노르웨이 외무장관의 장례식에 참석하기 위해 오슬로를 방문,답보상태에 빠져있는 자치협상에 돌파구를 마련하기 위한 일련의 회담을 가지며 역시 오슬로를 방문하는 워런 크리스토퍼 미국무장관과도 교차회담을 가질 예정이다. 사미르 고셴 PLO 집행위위원은 워싱턴회담의 주요 의제는 이스라엘이 점령지내에 수립하기로 동의한 팔레스타인 자치평의회 선거문제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 아라파트­「이」 외무 내일 회담/오슬로서

    ◎이스라엘군 철수문제 등 담판 【카이로 로이터 연합】 야세르 아라파트 팔레스타인해방기구(PLO)의장과 시몬 페레스 이스라엘 외무장관이 22일 노르웨이의 오슬로에서 회담을 갖고 가자지구와 예리코주둔 이스라엘 군의 철수문제를 협의할 것이라고 이집트정부가 20일 발표했다. 아므르 무사 이집트 외무장관은 『아라파트 의장과 페레스 장관이 22일 오슬로에서 만나 교착상태에 빠진 양측간 협상의 타개방안을 논의할 것』이며 『이번 회담은상호 합의를 곧 이룰 수 있는 좋은 기회』라고 말했다. 그는 또 아라파트 의장이 페레스 장관과의 회담후 다음주에 재차 이집트를 방문해 호스니 무바라크 이집트 대통령과 회담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 이­PLO 협상중재 노르웨이 외무 별세

    【오슬로 AFP AP 연합】 팔레스타인해방기구(PLO)와 이스라엘간 평화협정 체결을 위해 막후 중재역할을 맡았던 요한 외르겐 홀스트 노르웨이 외무장관(56)이 13일 별세했다고 노르웨이의 NTB 통신이 보도했다. 홀스트장관은 구랍 16일 마드리드 공식방문을 끝내고 귀국하자마자 뇌졸중으로 쓰러진뒤 지금까지 오슬로의 순나스병원에서 재활치료를 받아오다 이날 아침 침대위에서 숨진채 발견됐다고 통신은 전했다. ◎이­PLO 애도 표명 한편 팔레스타인해방기구(PLO)와 이스라엘은 13일 양측간 평화협정을 위해 막후 중재역할을 수행한 요한 외르겐 홀스트 노르웨이 외무장관이 갑자기 타계한데 대해 즉각 깊은 애도의 뜻을 나타냈다.
  • 상도동집마저 버릴 각오로/최평길(시론)

    총집권기간중 5분의1을 보낸 김영삼문민정부는 이제부터는 선언적 사정개혁을 계속하되 손으로 만질 수 있는 국제화시대의 경제업적 창출에 전력을 기울일 때다. 하지만 사정개혁은 지속되어야 한다.영국은 1215년 대헌장선포로 왕실비용과 정부예산이 뚜렷이 양분되었고 그이후 8백년을 거치는 동안 영국의 국가예산과 정치자금은 어항에 노는 붕어같이 투명성이 맑아져 왔다.이에 비추어 볼때 일제하의 급조된 국가재정관리와 최근까지 있어온 정경유착에서 빚어진 검은 돈의 원천봉쇄를 위하여 과거의 부패를 청산하고 미래를 대비하는 금융실명제 등과 같은 도덕성회복노력이 앞으로 수백년간 지속되어야 할 것이다. 그러나 이같은 정신혁명을 밑받침으로 이제부터는 선진형 경제강국이 되기위한 실질적정책을 마련,추진하여야 한다.60­80년대에 돈되는 것이면 무조건 수출하여 신발에서 TV에 이르기까지 미국과 유럽의 백화점을 주름잡던 우리의 수출품은 이제는 눈을 씻고 찾아보아도 흔적조차 찾을 수 없게 되었고 삼성의 전자제품,현대의 쏘나타도 중질의고가품으로 외면당함으로써 우리나라는 적자수출로 허덕이고 있다. 최근 미·일·중·러·한국의 한반도전문가 50명이 2000년까지 남북한을 진단한 결과를 보면 남한은 90년대초에 선진형 경제구조로의 개선,보수·혁신구도의 정계개편으로 대표되는 개혁이 이루어지고,중반기에 무역흑자에 내각제개헌이 예상되는 개혁의 성숙단계에 올라서게 될 것으로 전망된다.아울러 90년말이후 2000년에는 북한사회가 극도로 혼란해지면서 북한판 흐루시초프와같은 대중정치인이 등장하여 북한체제붕괴를 선언하고 결국에는 북한을 남한에 떠맡기는 식의 통일이 이루어진다는 것이 대다수 남북한전문가들의 예측이다.이같은 전문적예측을 고려해 보아도 통일은 기존의 외교·군사적측면의 해결방식에서 앞으로는 경제로 해결할 수밖에 없다는 결론이 생긴다. 따라서 피부로 느끼는 경제회생과 통일한국의 경제발전을 위해서라도 내부정치에서 국제경쟁력향상의 세계안목을 넓혀야 할 것이다.그러므로 김일성체제유지에 고육지책으로 나온 동반자살용의 조잡한 원자탄제조중지에무한정 목을 맬 이유도 없다. 위험스러운 중국땅에 시설투자를 하는 것보다는 국민내부거래행위로 북한의 싼 임금으로 상품을 생산하여 북한주민을 굶주림에서 해방시키면서 국제가격경쟁을 이겨내고 그 이익금을 기술개발투자에 쏟는 탄력적정책을 행동으로 옮겨야 될 것이다.이미 물건너 간 러시아차관 회수도 미국의 스텔스전폭기와 맞먹는 진정한 의미의 차세대인 MIG31 생산시설도입을 통해 변제함으로써 우리나라 연관산업의 기술정밀도를 한단계 끌어올리고 역수출이 가능하도록 적극적이면서 정열적인 방법을 모색해 나아가야 한다. 끊임없는 부패소탕과 선진경제강국이 되기위해 김영삼대통령이 할 일은 국민 모두가 60년대에 다같이 잘 살아보자고 월남의 전쟁터와 사우디의 사막에서,그리고 북유럽의 오슬로에서 남미의 리우에 이르기까지 몸으로 때우는 수출운동에서 첨단과학기술을 통해 흑자수출로 전환시키는 21세기를 향한 국가재도약에 국민의 지지를 모으는데 있다. 특히 김대통령은 저소득서민과 근로자,경영난에 허덕이는 영세기업,8∼9급 하급관료 모두의 고통을 몸으로 느껴야 하고 영국의 근로임금을 앞지르고 미국의 근로자평균임금에 육박하는 한국근로자의 높은 임금을 자제시켜야 할때가 왔다.이를 해결하는 효과적인 한 방편은 대통령이 그의 마지막 남은 재산인 상도동집 한채도 팔아 경영난에 허덕이는 영세기업이나 과학기술개발연구소와 교육기관에 상징적으로라도 기부함으로써 오늘날 최대의 과제인 경제회생을 위해 몸을 던지는 필사즉생의 행동을 보여주어야 할 것이다. 권력은 그저 스쳐지나가는 것이며 여자는 남자의 반려자로,그리고 돈은 인간을 움직이는 최소한의 연료로서 생각하고 살아왔다는 트루먼 전 미대통령의 자서전을 회고해 보면서 과거 야당시절 포천 광덕산과 3당통합후 관악산을 오르내리며 했던 자신의 전재산 사회환원 약속을 직접 행동으로 옮길 최적의 시기가 바로 1994년 오늘의 이 시점이라 생각된다.5년후 김영삼대통령이 청와대생활을 마감할때 자서전을 쓸 자료가방 하나만을 들고나온다면 1980년대말 신민당사 문앞에서 하루종일 번데기 판 돈을 야당성금으로쓰라고 담넘어 전해주고 지나가던 아줌마와 YH여공농성때 만원짜리지폐를 돌에 말아 던졌던 택시운전기사가 보여준 바로 그러한 서민적이고 대중적인 지지가 반드시 되살아날 것이라 확신한다.이와함께 남북통일시대에 있어서 김일성과 함께 양금시대에 돋보이는 도덕정치지도자로서 통일의 구심점이 될 것이라고 믿는다.
  • 이스라엘­PLO “곧 협상재개”/“수일내” 이집트 타바서 회담

    ◎페레스­아바스 서명/“카이로선언 토대로 결정” 【튀니스 AFP 연합】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해방기구(PLO)는 『앞으로 수일내에』이집트의 홍해 연안 휴양지에서 평화협정 이행에 관한 회담을 재개하기로 합의했다고 팔레스타인의 WAFA 통신이 6일 보도했다. 시몬 페레스 이스라엘 외무장관과 마무드 아바스 PLO 집행위원이 서명한 이 합의서에 따르면 회담은 『원칙과 개념에 관한 카이로 선언』을 바탕으로 진행된다. 양측은 구랍 29일 카이로에서 열린 마지막 협상에서 합의된 실질적 내용이 무엇인가 하는 문제로 지난 주 동안 대립해왔는데 이스라엘은 양측이 구체적인 합의에 도달했다고 주장한 반면 PLO는 어떤 합의도 없었다고 상반된 해석을 내렸다. 보도된 합의서 전문에 따르면 양측은 지난해 9월13일 워싱턴에서 체결된 팔레스타인 자치에 관한 역사적 협정의 정신과 자구를 존중키로 합의하는 한편 지난 달 오슬로와 베르사유 및 카이로에서 열린 협의가 유효하다고 인정하고있다.
  • 이스라엘­PLO/오늘 협상 재개

    【예루살렘 로이터 AFP 연합】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해방기구(PLO)는 오슬로 비밀협상이 돌파구를 찾지 못한 것으로 보도되고 있는 가운데 21일 파리에서 다시 회담을 가질 예정이라고 야세르 아라파트 PLO 의장과 이츠하크 라빈 총리의 대변인이 20일 밝혔다. 가드 벤 아리 대변인은 오슬로 협상을 마치고 귀국한 시몬 페레스 외무장관이 단장 자격으로 새 회담에 참석할 예정이라고 밝혔다.회담 장소는 언급되지 않았으나 이집트의 카이로가 될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페레스 장관은 이날 기지회견에서 『양측에서 흥미있는 제안들이 개진됐다』면서 『다시 만나기로 한 사실이 바로 진전이 있었음을 입증하는 것』이라고 지적하고 협상이 불발에 그쳤다는 언론 보도를 극구 부인했다.
  • 라빈,자치협상 미개입 반대/PLO 요구 거부/실시시기 연기도 시사

    【예루살렘 AFP 연합】 이츠하크 라빈 이스라엘총리는 3일 난항을 겪고 있는 팔레스타인 자치협상을 진척시키기 위해 미국을 개입시키자는 팔레스타인해방기구(PLO)의 요구를 거절했다. 라빈 총리는 유럽방문을 마치고 이날 벤구리온 공항에 도착해 기자들에게 『이스라엘과 PLO는 오슬로 협정을 체결할 때 누구의 도움도 받지 않았다』며 『이를 실현시키는 것은 전적으로 우리 책임이며 대부나 대모가 필요치 않다』고 강조했다. PLO는 전날 팔레스타인자치협정이 『조금도 차질없이』이 실행돼야 한다며 중동평화회담의 후원자인 미국의 『신속한』 개입을 주장했다. 워런 크리스토퍼 미국무장관은 이날 늦게 중동평화회담을 중재하기 위해 이스라엘에 도착할 예정이다. 기 자 입 력 【런던 로이터 연합】 이츠하크 라빈 이스라엘 총리는 2일 팔레스타인 자치실시에 특정시한을 못박는 것보다는 명확한 합의가 이뤄지는 것이 중요하다고 발언,오는 13일이라는 목표가 연기될 것임을 시사했다. 유럽을 순방중인 라빈총리는 이날 런던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한두주일이 더 걸리더라도 명확한 합의를 이룬뒤 협정을 이행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말하고 그러나 자치협정은 지난 9월13일 평화협정체결시 제시됐던 4개월 시한내에 타결될 수 있을 것으로 확신한다고 말했다.
  • 조각가 유영교씨(이세기의 인물탐구:39)

    ◎돌로 빚어내는 생명력… 인간미 “물씬”/풍만한 인체·단순화된 형태의 구상 즐겨 표출/연속 국전특선… 완벽한 조형술로 정상의 명성/요즘은 고난·번뇌 초월한 「평화의 표정」 형상화에 집착 「인생은 석재다.그것으로 신의 모습을 조각하든가 악마의 모습을 새기든가 모든것은 자유다.그러나 다만 생명이 깃든 조각인가?」이는 영국철학자 허버트 스펜서의 말이다. 유영교는 강한 석재로 생명이 깃든,살아있는 사람의 표정을 만드는 작가다. 알찬 마스(양괴)와 신선한 정감표출의 단아한 나부상,예술가가 품은 그 어떤 상념도 돌이라는 재료에 의해서 표현되지 않는것은 없다는 것이 그의 신조다. 그는 작품화하고자 하는 대상에 대해 끊임없이 데생하고 데생한다.또는 수채화로 그리거나 유화나 파스텔로 그린다.그리고 하나의 회화로서 만족할만한 결과를 보였을때 이번엔 점토로 이를 빚는다. ○실패확률 거의 없어 형태의 완성과 완벽성을 석고 모형으로 경험한다음 비로소 돌작업에 들어가기 때문에 실패의 확률은 거의 없다.표정조차도 이미 모형에서 이미지를 또렷하게 살려내고 있다. 그러나 그가 그린 그림이 조각에 닮아있으면 그것은 대부분 성공적인 것이지만 만일 조각이 그림에 닮아있을땐 이건 낭패일수밖에 없을 것이다.작품에 관한한 완벽추구자이며 영원히 만족을 모를수도 있다. 작품에서 그가 중점적으로 파고드는 테마는 언제나 인간의 이야기다.인간의 고뇌하고 슬퍼하고 기뻐하는 여러형태의 모습을 어디서 찾느냐는 것과 이런 이야기들을 어떻게 조각으로 표현하느냐는 것이 과제다. 같은 고뇌라도 성자의 고뇌인가 범상한 인간의 가족애적인 것인가.사랑도 신의 사랑과 남녀의 사랑,자비는 베풀때와 베풀음을 받은 은총일때가 다르듯이. 한때는 구도자나 수도자의 얼굴을 만들기도 했다.또는 어둡고 그늘진 어부나 농부의 삶에 찌든 표정이 그의 작품의 한 구릉을 이루기도 한다.그러나 「삶의 이야기」시리즈에서 십자가에 못박힌 아들을 보고 기절한 어머니의 모습,가톨릭의 고통과 고난과 수난은 끝이 없음을 그는 새삼 느낄수밖에 없었나보다. 이에비해 경주 불상에서 온화한 평정의 모습을 발견했다.미술이론을 모르는 이름모를 석공이 원만함과 무심과 풍요를 그려낸 것이다. 이때부터 헤르만 헤세의 「싯달타」를 다시 읽고 노자·장자에 심취하면서 초탈·초월의 경지를 갈구하기에 이르렀다. 그는 풍만감이 넘치는 인체에다 반가사유상의 양식을 적용한 극기와 무상,번뇌를 떨쳐버린 초월적 명상,마음의 갈등씻긴 평화로운 표정을 작품마다에 햇살처럼 아로새겨 나갔다. 유영교는 데뷔때부터 지금까지 비교적 순탄하게 일류작가의 대열에서 한치도 뒤처진 적없이 자신의 위치를 지키고 있는 예술가의 한 사람이다. ○첫 개인전 찬사 일색 아직 대학2학년때인 66년 국전 3회 연속 입선,이어서 목우회 공모전서 문공부장관상 국전 국무총리상 국회의장상 국전 연속특선으로 삼십을 갓넘긴 나이에 국전추천작가·초대작가등 남보다 배나 빠른 정상가도를 똑바로만 달려왔다. 추천작가가 되던해인 77년 첫개인전과 함께 수많은 찬사·호평에 둘러싸여 다음해 이탈리아로 유학,국립로마미술아카데미와 르네상스 조각의 본고장으로 일컬어지는 카라라에서도 거장 에밀리오 그레코와 페레클레 파시니를 사사하는 행운을 누렸다. 그때 「지중해」 「일드 프랑스」의 작가인 마욜과 아르프,오슬로의 후로그넬 공원에 있는 비게란드의 화강암으로 된 「조각군」을 보고 그는 자신의 구상조각에 대한 집착을 다시 한번 확인했다. 부조에서 환조에 다다른 아르프의 아르 콩쿨레(구체예술)를 수용하면서 구상·추상 사이를 넘나들다가 차츰 추상의 경지를 뛰어넘어 그만의 구상인체에 망설이지 않고 정착할수 있었다.진위를 가릴수없는 모호한 추상의 세계보다 손으로 만져지는 구상세계가 그의 투명한 성격에도 거부감이 일지 않았기 때문이다. 또 그가 아끼는 재질인 대리석도 인체의 아름다움과 당당함,사유와 풍요를 표현하는데 어떤 부족감도 없었다. 2년전 선보인 성숙·풍요·동반 시리즈에 이어 최근에는 점점 더 불교적으로 된 작품의 표정들이 무심을 지나 열반의 경지를 보이는 것이 그 좋은 예다. 더구나 밑그림이 철저하게 뒷받침된 표정들은 하나하나가 서로 다르고 하나하나마다에 생동감이 담긴다.아무것도 보이지 않는 텅빈 무심이 아니라 청순이라든가 순백·환희가 눈부신 것도 특징이다. 고흐의 해바라기 같은 이미 다른 작가가 그려온 소재를 그는 그 나름대로의 천진무구를 강조하여 행복의 꽃다발로 재창조한 경우도 있다. 미술평론가 김복영은 이를 「회고」와 「번안」의 시각으로 바라보기도 하지만 유홍준은 『살아숨쉬는 듯한 생명체의 덩어리』라든가 자신의 작품을 되물으며 의식을 심화시켜 나가는 자세는 『예술의 성실성』내지 『예술의 진지함』이라 평하고 있다. 그의 작업장은 금강 남쪽,충남 연기군 금남면 석교리에 자리잡고 있다.그가 살고 있는 대전시내에서 버스로 20분거리.많은 조각가들이 교외별장과도 같은 아기자기한 건물을 지닌 것과는 달리 야산을 깎아 만든 2천평 대지에 세운 이 간이작업장은 거대한 석물공장을 방불케한다. 10t의 무게를 들어올릴수 있는 빔설치,돌을 썰거나 마광할수 있는 전기모터와 체인 블록,바이트와 드릴과 리머와 탭 등 수백가지의 절삭공구들과 마당구석구석에 사람의 키만한 대리석 화강암들이 산더미처럼 쌓여 있다. 그는 이리나 문경,여수를 돌며 자연석을 직접 사오기도 하고 이탈리아 대리석을 현지에서 주문해다 쓰기도 한다. 남들이 직장에 출근하는 것처럼 아침8시에 도시락을 싸들고 출근,데생에서 흙반죽,석고 뜨고 돌자르고 드릴로 뚫고 다듬고 깎고 하루종일 돌가루와 흙먼지를 뽀얗게 뒤집어쓴채 중노동에 시달리다 밤9시가 넘어서야 귀가한다. 사방이 청명한 가을인 요즘,드넓은 벌판엔 외딴 작업실에서 내는 그의 기계소리 돌을 다듬는 소리외엔 주변은 온통 적막강산이다. 간간이 브론즈나 나무를 다루기도 하지만 돌만이 갖는 차갑고 강한 느낌,정발 하나하나로 확실하게 작가의 손에서 작업이 끝나는 확인은 돌이 아니고서는 맛볼수 없는 희열의 하나다. 유영교의 가장 특징적인 점은 그 어떤 경우에도 세속에 물들거나 부당함에 타협하지 않는 결벽증이다. 일찍이 그가 국전추천작가가 됐을때 화단에서 까다롭기로 유명한 평론가 원동석씨는 「평론가 10인이 추천하는 신예작가」의 한 사람으로 유영교를 추천하면서 「아집이나 고집때문이 아니라 그의 천성적인 순결과 자신감은 세파에 쉽사리 물들거나 외세에 섣불리 휩쓸리지 않을 것」이라고 말한대로다. 스승·선배들에게 예의 바르지만 자신이 옳다고 생각하는 일은 끝까지 관철하고 자신의 작품에 대해 엉뚱한 말을 들으면 그의 의도를 명료히 제시하여 시정을 요구한다. 또 대학의 전임강사가 되기를 원치 않는다.가르치는데 시간을 뺏기다보면 그의 예술을 할수 없기 때문이다. ○세속의 욕망을 거부 돈이 될수 있는 모뉴망이나 설치미술등의 주문에도 응하지 않는다.건물주의 몰취미에 억지로 맞추기도 싫고 번거로운 계약과정이나 브로커들이 중간에 끼는 것도 마땅치 않다. 그는 언제라도 자신이 하고 싶은 작품,온 몸과 마음으로 몰두할수 있는 대상에만 철저하게 파고든다. 그는 충북 제천군 청풍면장이던 유상종씨와 정효옥여사의 5남매중 장남으로 태어났다.면소재지이긴 하지만 국민학교 3학년때 마을에 들어온 버스를 처음 볼만큼 산골동네에서 투박하게 자라났다. 국민학교때부터 그림그리기를 좋아하고 충주고 2학년때 홍대가주최한 전국고교미술실기대회에서 1등상 수상.그날 조각실에서 작업복을 입고 흙을 만지는 선배들의 모습을 그린 것이 계기가 되어 후에 조각과를 지망하게 됐다. 이탈리아 유학중 그곳의 조각가들이 야외작업장을 가진 것을 부러워한 나머지 고향청풍에다 작업장을 짓는 것이 소원이었으나 충주댐 건설로 고향이 수몰되어 목원대교수인 부인 이은기씨(서양미술사)를 따라 86년 대전에 정착했다.슬하엔 3남매. 유영교조각은 양감의 풍요에서는 마욜,극도의 단순한 형태추구면에서는 때때로 아르프에 비유되기도 하지만 그가 다다르고 싶은 것은 순연한 조각이다. 그러나 연전에 그의 작품전을 보고 이탈리아 카라라 아카데미 교수이자 평론가인 피에르 카를로 산티니는 이렇게 말하고 있다.『형태면에서는 영혼의 영원과 가치에 대한 신념』,『작업의 전과정에서 보여주는 것은 투명한 영감의 세계』라고. 남보다 빨리 화단에 입문해서 일사천리로 예술의 정상에 이른 것처럼 그는 남보다 빠르게 그가 원하는 순정한 순연의 경지에 이미 이르고 있음을 산티니는 예고하고 있는것 같다. □연보 ▲1946년 충북 제천 출생 ▲1964년 충주 고교졸업 ▲1965년 홍대 미대조각과 입학 ▲1966∼68년 국전연속3회 입선(대학재학중) ▲1969년 홍대 미대졸업 ▲1975년 국전 특선 ▲1976년 국전 특선,홍대대학원 졸업 ▲1977년 국전 추천작가및 초대작가,전국조각가초대전 목우회초대전출품 ▲1977년 제1회 개인전(미술회관) ▲1978년 제2회 개인전(진화랑),이탈리아 로마 미술아카데미 유학 ▲1980년 제3회 개인전(로마) ▲1980년 제4회 개인전(진화랑) ▲1982년 제5회 개인전(미라노),국제청년작가 야외전(미라노) ▲1983년 제6회 개인전(현대화랑) ▲1984년 이탈리아 로마 미술아카데미 조소과졸업(거장 에밀리오 그레코 펠리클레 화시니 사사),한국조각가 13인전 한·이조각가교류전,재이한국조각가전출품 ▲1985년 재이한국조각가15인전,토스카넬로의조각전,국제청년조각가전 ▲1986년2월 귀국개인전(제7회·강남현대화랑) ▲1986년10월 제8회 개인전(현대화랑) ▲1987년 이탈리아 문화원개원기념 초대전,재이 한국조각가초대전(갤러리 현대및 이탈리아 뤼기 루소) ▲1988년 제9회 개인전(현대화랑),현대조각 초대전 ▲1991년 제10회 개인전(현대화랑) ▲1992년 제11회 개인전(갤러리 신현대)홍대및 목원대 서울교대강사 현재 충남대 예술대 출강 미술회관 개관기념초대전·한국 현대조각초대대전·목우회초대전·평론가10인이 추천한 신예작가초대전·한국구상조각회 로마전 주관·국제청년작가 야외전·한이조각가교류전·한국조각가협회전및 해마다 홍익조각회전·한국구상조각회전·국전초대작가전·현대미술초대전·원로중진조각초대전·MBC구상조각대전·대한민국 미술대전초대작가 국내외 그룹초대전에 수십차례 참가 목우회공모전 동아일보사장상·목우회공모전 문교부장관상·국전국무총리상·목우회공모전 최고상·국전 국회의장상 수상 국립현대미술관 호암미술관 어린이대공원 워커힐미술관 럭키·금성사옥 제천시청 한일은행본점 한흥증권본점 남해화학 대전교구장 아라리오미술관 신라호텔 야외조각 전시장
  • 노벨평화상/만델라­클레르크/남아공 인종차별정책 철폐 공로

    【오슬로·요하네스버그 로이터 AP AFP】 올해 노벨평화상은 남아프리카공화국의 인종차별정책을 철폐한 공로로 흑인민권지도자 넬슨 만델라(75)와 백인정부대통령 프레데릭 데 클레르크(57)가 공동 수상했다고 노르웨이 노벨상위원회가 15일 발표했다. 노벨상 5인위원회는 이날 비록 인종차별을 철폐한 민주주의로 가는 과정이 폭력으로 얼룩지고 있으나 정치적 숙적인 만델라와 데 클레르크대통령이 수세기에 걸친 백인통치를 끝내기 위해 노력한 점을 높이 평가한다며 선정이유를 밝혔다. 남아공출신이 노벨평화상을 수상한 경우는 지난 60년 당시 아프리카민족회의(ANC)의장이었던 알베르트 루툴리,84년 요하네스버그의 데즈먼드 투투 영국성공회 주교에 이어 이번이 세번째다. 수상소식을 전해들은 데 클레르크 대통령은 노르웨이 라디오방송과 가진 기자회견을 통해 『남아공의 평화를 위해 노력한 다른 지도자들을 대신해 이 상을 받는다』며 수상소감을 밝혔다.
  • 아들까지 동원… 중동협상 막후 중재/홀스트 노르웨이외무(뉴스인물)

    요한 외르겐 홀스트 노르웨이 외무장관(55)은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해방기구(PLO)간의 초기 평화협상 단계에서 접촉 실마리를 제공,상호승인으로까지 이어지게 만든 평화협상 막후 중재의 장본인. 그는 양측 대표들을 오슬로에 있는 자택으로 초청,제1차 비공식회담을 마련했으며 대화가 경색되면 4살짜리 아들을 불러들여 거실에서 양측대표들과 함께 놀도록 해 분위기를 누그러뜨리는 협상술을 발휘했다. 유고내전 평화중재자로 발탁된 토르발트 슈톨텐베르그의 뒤를 이어 지난 4월 외무장관에 취임.국방장관을 두차례 지낸 홀스트장관은 미컬럼비아대와 하버드대에서 정치학을 수업,미고위관리들과 긴밀한 접촉을 유지해오고 있으며 취미는 우표수집. 이번 중동평화의 막후 중재 공로로 언론에 의해 라빈 이스라엘총리,아라파트 PLO의장과 함께 내년도 노벨평화상의 유력한 후보로 점쳐지고 있다.
  • 팔 자치안 전폭지지/요르단 국왕

    【암만·오슬로 AFP 로이터 연합】 후세인 요르단 국왕은 4일 아랍지도자로서는 처음으로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해방기구(PLO)가 곧 서명할 팔레스타인 자치안에 대해 전폭적인 지지를 선언했다.
  • “PLO서 먼저 이스라엘 승인”/“「이」는 5일 각의열고 선언”

    ◎외무부 관리/합의문 성안작업 막바지 절충/라빈­아라파트 월내 카이로서 회동 【예루살렘 AFP 연합】 이스라엘은 팔레스타인 해방기구(PLO)가 곧 이스라엘 승인을 공식 발표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고 이스라엘 외무부 고위 관리가 2일 밝혔다. 승인선언은 야세르 아라파트 PLO의장측이 먼저 발표하고 이츠하크 라빈 이스라엘 총리가 뒤따라 발표하는 순서가 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그러나 이스라엘의 팔레스타인 승인 선언은 각의 개최후인 5일까지는 이뤄지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익명을 요구한 이 관리는 현재 양측간의 상호 승인을 위한 협상이 막바지 단계에 접어들고 있는 상태로 단지 승인 선언문의 몇가지 문안을 둘러싼 이견만 남아있을 뿐이라고 말했다.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의 대표기구인 PLO 양측은 현재 노르웨이의 수도 오슬로에서 상호 승인 문제를 논의하기 위한 비밀협상을 통해 승인 선언문의 문안에 대한 축조별 논의를 계속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카이로 DPA 연합】 이츠하크 라빈 이스라엘총리와 야세르 아라파트 팔레스타인해방기구(PLO)의장은 이달중 카이로에서 회동할 것이라고 이집트의 알 아람지가 2일 보도했다. 이 신문은 정통한 소식통을 인용,아라파트PLO의장과 라빈총리는 이스라엘이 점령중인 요르단강 서안 예리코시와 가자지구에서 이스라엘군 철수후 팔레스타인에 제한적인 자치를 허용하는 역사적인 합의서를 최종 마무리지은 후 만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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