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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우리은행 ‘500억원 횡령’ 직원 체포…금감원도 은행 검사

    우리은행 ‘500억원 횡령’ 직원 체포…금감원도 은행 검사

    1금융권 횡령 이례적..경찰, 구속영장 신청 계획 회삿돈 500억원을 횡령한 혐의를 받는 우리은행 직원이 경찰에 자수한 것으로 28일 파악됐다.서울 남대문경찰서는 지난 27일 오후 10시 30분쯤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횡령 혐의를 받는 우리은행 직원 A씨를 긴급체포했다고 밝혔다. A씨는 기업 매각 관련 자금 약 500억원을 2012년부터 2018년까지 세 차례에 걸쳐 횡령한 혐의를 받는다. 2018년 마지막 인출 후에는 관련 계좌가 해지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27일 우리은행으로부터 고소장을 접수하자 A씨는 당일 경찰서로 찾아와 자수했다. 경찰은 횡령한 돈을 어디에 썼는지 등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한 뒤 구속영장을 신청할 계획이다. 경찰 관계자는 “아직 조사는 진행되지 않았다”면서 “A씨 측 변호사와 일정을 조율 중”이라고 말했다. 제1금융권에서 수백억원 규모의 횡령이 발생한 건 이례적인 일이다. 코스닥 상장사인 오스템임플란트, 서울 강동구청, 계양전기에 이어 우리은행에서도 거액의 횡령 사건이 발생하면서 적지 않은 파장이 일 것으로 보인다. 금융감독원도 우리은행에 대해 수시검사에 착수한다고 밝혔다.
  • 오늘부터 주식거래 재개 오스템, 자사주 300억 사들인다

    오늘부터 주식거래 재개 오스템, 자사주 300억 사들인다

    직원의 2215억원대 횡령 사건으로 주식 거래가 정지된 오스템임플란트의 거래가 약 4개월 만에 재개된다. 거래 재개 직후 주가 하락이 불가피할 것으로 점쳐지는 가운데 오스템임플란트 측은 주가 방어를 위해 300억원 규모의 자사주 매입 방침을 밝혔다. 한국거래소는 27일 기업심사위원회(기심위) 심의를 거쳐 오스템임플란트의 상장 유지를 결정했다고 이날 공시했다. 이에 따라 다음 거래일인 28일부터 곧바로 오스템임플란트의 주식 거래가 재개된다. 이날 기심위 결정은 거래 재개 가능성이 크다고 봤던 증권가의 전망과 결을 맞춘 결정이었다. 회사 측이 경영 투명성 개선 방안 등을 마련한 데다 최근 양호한 실적을 내고 있는 까닭이다. 오스템임플란트는 전날 잠정 실적 공시를 통해 올해 1분기 영업이익 512억원, 매출 2341억원으로 분기 기준 역대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또 지난달 31일 열린 주주총회에서는 사외이사 추천위원회 설치, 이사회 내 사외이사 과반 선임, 감사위원회 도입, 윤리경영위원회 설치, 준법지원인 지정 등을 의결했다. 앞서 오스템임플란트는 지난 1월 3일 자금관리 직원 이모씨를 업무상 횡령 혐의로 고소했다고 공시하면서 상장 적격성 실질 심사 사유가 발생, 주식 거래가 정지됐다. 거래소는 지난달 29일 열린 기심위에서 상장 유지 여부를 논의했으나 결론을 내지 못했다. 오스템임플란트 거래 정지로 피해를 입었던 소액주주들은 일단 한숨을 돌리게 됐다. 그러나 그동안의 증시 낙폭을 반영하는 과정에서 단기적으로 주가 하락은 불가피할 것이라는 관측이다. 거래 정지 직전인 지난해 12월 30일 오스템임플란트의 종가는 14만 2700원, 시가총액은 2조 386억원으로 현재 코스닥 시가총액 기준 16위다. 오스템임플란트의 소액주주는 지난해 말 기준 4만 2964명으로 전체 발행 주식의 62.2%(888만 8944주)를 보유하고 있다. 한편 오스템임플란트는 이날 긴급 이사회를 열고 300억원 규모의 자사주 매입을 결정했다. 엄태관 오스템임플란트 대표는 입장문을 통해 “주주 보호와 주주 가치 제고를 위해 자사주 매입을 결정하게 됐다”고 밝혔다.
  • ‘2215억 횡령‘ 오스템임플란트 직원, 재판서 “혐의 모두 인정”

    ‘2215억 횡령‘ 오스템임플란트 직원, 재판서 “혐의 모두 인정”

    ‘횡령 은닉 혐의’ 가족들도 재판 방청오스템임플란트 재무팀장으로 재직하며 회삿돈 2215억원을 횡령한 혐의로 구속기소된 이모(45)씨가 재판에서 자신의 혐의를 인정했다. 서울남부지법 형사합의14부(부장 김동현)는 6일 특정경제범죄법상 횡령 혐의를 받는 이씨의 두 번째 공판을 진행했다. 지난 첫 공판은 변호인이 증거기록 검토를 하지 못했다는 이유로 공전했다. 이날 이씨 측 변호인은 “공소사실을 모두 인정한다”고 밝혔다. 다만 변호인은 “피고인의 범죄수익은닉 혐의 기소 여부가 조만간 결정될 텐데 기소가 된다면 이 사건(횡령)과 병합해서 재판받길 원한다”며 “횡령 사건에서 증거를 동의했다가 나중에 부동의하게 되면 재판부에서 예단할 우려가 있어서 추가기소 이후 (증거 인정 또는 부인 절차를) 한꺼번에 했으면 한다”고 말했다. 앞서 경찰은 지난달 29일 범죄수익은닉규제법 위반 혐의로 이씨를 추가로 검찰에 송치했다. 이씨의 부인과, 여동생, 처제 부부 등 가족 4명 역시 같은 혐의로 검찰에 넘겨져 서울남부지검에서 수사하고 있다. 재판에는 법원에 제3자 참가신청을 제출한 이씨의 가족들도 방청했다. 제3자는 몰수 염려가 있는 재산을 가진 피고인 이외의 사람으로, 검사는 제3자에게 관련 사항을 고지하고 제3자는 형사사건 절차에 대한 참가신청을 할 수 있다. 이들은 “제3자의 명의로 된 재산에 대해 몰수와 추징을 반대하느냐”는 재판부의 질문에 “저희가 이 부분에 대해 아직 협의가 안 된 상황이기 때문에 마무리가 되면 말씀드리겠다”고 답했다. 이씨는 2020년 11월부터 지난해 10월까지 회사 자금이 들어있는 계좌에서 총 15회에 걸쳐 회삿돈 2215억원을 빼돌린 혐의를 받는다. 이씨는 빼돌린 회삿돈을 개인 주식투자 등에 사용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씨의 범행을 알고도 묵인한 회사 재무팀 직원 2명도 횡령 방조 혐의로 검찰에 송치됐다. 다음 공판은 다음 달 12일 오후 2시에 열린다.
  • 상장사 42곳 증시 퇴출 위기… ‘하이골드3호’ 11일 상폐 예정

    상장사 42곳 증시 퇴출 위기… ‘하이골드3호’ 11일 상폐 예정

    지난해 12월 결산법인 상장사 42곳(유가증권시장 4곳·코스닥시장 38곳)이 상장폐지 위기에 놓였다. 이 중 7곳(유가증권시장 1곳·코스닥시장 6곳)에 대해서는 이미 상장폐지 결정이 내려졌다.한국거래소는 지난해 12월 결산 상장사들의 2021년 사업보고서 제출이 지난달 31일 마감돼 유가증권시장 4개사에 대한 상장폐지 절차를 진행한다고 3일 밝혔다. 거래소에 따르면 선박투자회사 하이골드3호는 감사의견 ‘부적정’으로 상장폐지가 예고된 후 기한 내 이의신청서를 제출하지 않아 오는 11일 상장 폐지될 예정이다. 지난해 처음 감사의견 ‘거절’을 받은 선도전기와 하이트론씨스템즈의 경우는 이의신청서를 제출하면 거래소가 개선기간 부여 여부를 결정한다. 쌍용자동차는 2년 연속 감사의견 ‘거절’을 받아 오는 14일 개선기간 종료 후 상장공시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상장폐지 여부가 가려진다. 이밖에도 감사의견으로 ‘감사 범위 제한 한정’을 받은 일정실업은 관리종목으로 지정됐다. 선도전기와 하이골드3호도 기타 공익 실현과 투자자 보호를 이유로 관리종목으로 지정된 상태다. 반면 기존 관리종목 중 JW생명과학, 세기상사, 지코, JW홀딩스, 세우글로벌은 관리종목 지정 사유를 해소해 지정이 해제됐다. 2020사업연도 감사의견 거절로 상장폐지가 예고된 상장사 중 폴루스바이오팜은 지난 2월 상장 폐지됐고, 세우글로벌과 흥아해운은 지난해 감사의견 비적정 사유를 해소해 심의를 거쳐 거래가 재개됐다. 지난해 적정 감사의견을 받은 성안과 센트럴인사이트는 이번달에, 지코는 오는 8월에 각각 상장유지 여부가 결정된다. 지코, 세원정공, 센트럴인사이트, 와이투솔루션 등 4개 코스피 상장사는 지난달 말 현재 횡령·배임 사실 확인으로 상장 적격성 실질심사를 받고 있다. 또 코스닥시장에서는 38개사가 비적정 감사의견을 받아 상장폐지 사유가 발생했다. 인트로메딕, 베스파, 지나인제약, 바른전자, 휴먼엔, 에스맥, 휴센텍 등 18개사는 올해 처음 상장폐지 사유가 발생해 상장폐지 통지를 받은 날부터 15영업일 이내 이의신청을 할 수 있다. 이 경우 차기 사업보고서 법정 제출기한 다음날부터 10일까지인 내년 4월 10일까지 개선기간을 부여받는다. 2년 연속 상장폐지 사유가 발생한 UCI, 에스디시스템, 좋은사람들, 뉴로스, COWON, 테라셈, 소리바다 등 14개사는 올해 증시 퇴출 여부가 가려진다. 거래소 기업심사위원회는 2020사업연도 감사의견 상장폐지 사유와 병합해 올해 상장폐지 여부를 심의·의결한다. 한프, 현진소재, 세영디앤씨, 에스에이치엔엘, 아리온, 한국코퍼레이션 등 6개사는 3년 연속 비적정 감사의견을 받았으며, 지난해와 올해 기심위에서 이미 상장폐지가 결정됐다. 2020사업연도에 비적정 감사의견을 받은 49개사 중 17개사는 지난해 상장폐지됐다. 올해 관리종목으로 신규 지정된 코스닥 상장사는 모두 24개사로 지난해(21개사) 대비 소폭 증가했다. 관리종목 지정이 해제된 코스닥 상장사도 20개사로 지난해(14개사)보다 늘었다. 이밖에도 내부회계관리제도 비적정 의견으로 투자주의환기종목으로 신규 지정된 곳은 유에스티, 지나인제약, 바른전자, 장원테크, 휴먼엔, 오스템임플란트 등 31개사다. 반면 한탑, 태웅, 티엘아이 등 20개사는 비적정 사유를 해소해 투자주의환기종목에서 지정 해제됐다. 다만 유가증권시장에서 쎌마테라퓨틱스, 비케이탑스, 에이블, 계양전기 등 4곳, 코스닥시장에서 포티스, 메디앙스, 샘코, 유네코 등 16곳이 아직 사업보고서를 제출하지 않아 시장조치 법인 수는 더 늘어날 수 있다는 설명이다.
  • 롤러코스터 탔다… 개미들 수난시대

    최근 국내 주식시장에서 주가가 급등세를 타다가 곤두박질치거나 별안간 상장폐지 위기에 처하는 종목들이 속출하고 있다. 국내 주식시장 부진이 장기화하는 가운데 ‘한탕’을 노렸던 개미들의 비명이 끊이지 않고 있다. ●쌍용차 인수 나선 에디슨EV 급등 현재 가장 큰 논란의 중심에 서 있는 종목은 쌍용자동차 인수협상자로 관심을 모았던 에디슨모터스의 자회사 에디슨EV다. 31일 금융당국에 따르면 최근 한국거래소는 에디슨EV 대주주의 주식 처분과 관련해 불공정거래 행위 등을 확인하기 위한 심리에 착수했다. 심리를 거쳐 주가조작 혐의가 짙다고 결론 나면 금융위원회에 통보되고, 금감원에서 본격 조사에 착수한다. 금융당국 관계자는 “에디슨EV의 혐의점에 대해 관심을 갖고 살펴보고 있다”고 밝혔다. 지난 25일 에디슨모터스의 쌍용자동차 인수 무산 소식이 알려지면서 에디슨EV가 하한가를 기록한 데 이어 지난 29일에는 지난해 재무제표에 대한 ‘감사의견 거절’ 공시로 주식 거래가 정지됐다. ●투자조합 먹튀 논란에 개미 분노 악재가 연일 쏟아지면서 개인투자자들은 분노와 실망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에디슨EV의 주가는 지난해 5월까지만 해도 1500원대에 머물렀지만 쌍용차 인수 작업이 본격화한 이후 관심을 받으면서 지난해 11월 12일에는 장중 8만 2400원까지 치솟았다. 이 과정에서 대주주 투자조합의 주식 처분이 이어지며 ‘먹튀’ 논란이 불거졌고, 쌍용차 인수 무산으로 주가가 하락하면서 부정거래 의혹으로 번진 상황이다. ●安, 총리 물망 여부에 ‘안랩’ 출렁 안철수 대통령직인수위원장이 대주주로 있는 ‘안랩’ 주가도 한 달 사이 ‘천당’과 ‘지옥’을 오갔다. 안랩은 안 위원장이 새 정부의 유력한 차기 국무총리 후보로 꼽히며 대선 이후 급등세를 타 대선 다음날인 10일(7만 3800원)부터 23일(장중 21만 8500원)까지 10거래일 만에 196.07% 급등했다. 하지만 안 위원장이 30일 총리직 고사 입장을 공식화하면서 하락 전환했다. 롤러코스터 장세에서도 외국계 투자회사 JP모건은 안랩 주식을 사들인 지 3거래일 만에 처분해 108억원의 차익을 실현한 반면 매도 시기를 놓친 개인투자자들은 큰 손실을 보게 됐다. 역대급 횡령 사건으로 주식 거래 정지 상태인 오스템임플란트는 지난 29일 한국거래소 심의에서 거래 재개 가능성이 제기됐지만, 또다시 심의가 미뤄진 상황이다. 신라젠은 한국거래소로부터 경영 개선 기간 6개월을 추가로 부여받으면서 일단 상장폐지 위기는 넘겼지만 2년 가까이 거래가 중단됐다. 금융업계 관계자는 “테마주나 갑작스런 급등락주는 매수 시 주의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 주가 급등락에 상폐 위기까지...개미들 ‘수난시대’

    주가 급등락에 상폐 위기까지...개미들 ‘수난시대’

    최근 국내 주식시장에서 주가가 급등세를 타다가 곤두박질치거나 별안간 상장폐지 위기에 처하는 종목들이 속출하고 있다. 국내 주식시장 부진이 장기화하는 가운데 ‘한탕’을 노렸던 개미들의 비명이 끊이지 않고 있다. 현재 가장 큰 논란의 중심에 서 있는 종목은 쌍용자동차 인수협상자로 관심을 모았던 에디슨모터스의 자회사 에디슨EV다. 31일 금융당국에 따르면 최근 한국거래소는 에디슨EV 대주주의 주식 처분과 관련해 불공정거래 행위 등을 확인하기 위한 심리에 착수했다. 심리를 거쳐 주가조작 혐의가 짙다고 결론 나면 금융위원회에 통보되고, 금감원에서 본격 조사에 착수한다. 금융당국 관계자는 “에디슨EV의 혐의점에 대해 관심을 갖고 살펴보고 있다”고 밝혔다. 지난 25일 에디슨모터스의 쌍용자동차 인수 무산 소식이 알려지면서 에디슨EV가 하한가를 기록한 데 이어 지난 29일에는 지난해 재무제표에 대한 ‘감사의견 거절’ 공시로 주식 거래가 정지됐다. 악재가 연일 쏟아지면서 개인투자자들은 분노와 실망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에디슨EV의 주가는 지난해 5월까지만 해도 1500원대에 머물렀지만 쌍용차 인수 작업이 본격화한 이후 관심을 받으면서 지난해 11월 12일에는 장중 8만 2400원까지 치솟았다. 이 과정에서 대주주 투자조합의 주식 처분이 이어지며 ‘먹튀’ 논란이 불거졌고, 쌍용차 인수 무산으로 주가가 하락하면서 부정거래 의혹으로 번진 상황이다. 안철수 대통령직인수위원장이 대주주로 있는 ‘안랩’ 주가도 한 달 사이 ‘천당’과 ‘지옥’을 오갔다. 안랩은 안 위원장이 새 정부의 유력한 차기 국무총리 후보로 꼽히며 대선 이후 급등세를 타 대선 다음날인 10일(7만 3800원)부터 23일(장중 21만 8500원)까지 10거래일 만에 196.07% 급등했다. 하지만 안 위원장이 30일 총리직 고사 입장을 공식화하면서 하락 전환했다. 롤러코스터 장세에서도 외국계 투자회사 JP모건은 안랩 주식을 사들인 지 3거래일 만에 처분해 108억원의 차익을 실현한 반면 매도 시기를 놓친 개인투자자들은 큰 손실을 보게 됐다. 역대급 횡령 사건으로 주식 거래 정지 상태인 오스템임플란트는 지난 29일 한국거래소 심의에서 거래 재개 가능성이 제기됐지만, 또다시 심의가 미뤄진 상황이다. 신라젠은 한국거래소로부터 경영 개선 기간 6개월을 추가로 부여받으면서 일단 상장폐지 위기는 넘겼지만 2년 가까이 거래가 중단됐다. 금융업계 관계자는 “테마주나 갑작스런 급등락주는 매수 시 주의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 오스템임플란트 거래 재개 결정 연기

    오스템임플란트 거래 재개 결정 연기

    2215억원대 대규모 횡령 사건으로 시장을 떠들썩하게 했던 오스템임플란트의 상장 유지 여부 결정이 미뤄지게 됐다. 거래 재개를 기대했던 약 4만 3000명에 달하는 소액주주들의 기다림도 당분간 계속될 전망이다. 한국거래소는 29일 오후 기업심사위원회를 열고 오스템임플란트에 대한 심의·의결을 거친 결과 관련 심의를 속개하기로 결정했다고 공시했다. 이에 따라 오스템임플란트 주식의 거래 정지는 계속된다. 이날 기심위는 약 4시간에 걸쳐 논의를 이어 갔으나 결론을 내리지 못했다. 일부 위원은 오스템임플란트의 실적 개선과 우량한 재무 여건 등을 고려할 때 상장 유지를 결정해야 한다는 의견을 냈으나, 주주총회에서 사외이사 선임과 각종 위원회 설치 등 지배구조 개선 이행 여부를 지켜보고 결정해야 한다는 주장이 팽팽하게 맞선 것으로 전해졌다. 거래소 관계자는 “오스템임플란트 측이 제출한 개선 계획 등 지배구조 개선 노력을 지켜본 뒤 결정해도 늦지 않다는 의견이 많아 추후 다시 심의를 이어 가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심의는 31일 오스템임플란트의 주주총회 이후에 속개될 것으로 보인다. 한편 오스템임플란트는 재무팀장 이모씨의 2215억원대 횡령 사건으로 상장 적격성 실질 심사 사유가 발생해 지난 1월 3일부터 주식 거래가 중단된 상태다. 거래소는 지난달 17일 오스템임플란트를 상장 적격성 실질 심사 대상으로 결정했고, 오스템임플란트는 같은 달 28일 개선계획서를 제출했다. 이후 외부감사법인인 인덕회계법인이 오스템임플란트의 재무성과와 현금흐름 등을 정밀 감사한 결과 감사의견 ‘적정’으로 판정하며 거래 재개의 기대감이 커졌다. 다만 내부회계관리제도에 대한 감사의견에 대해서는 ‘비적정’ 의견을 받았다.
  • 오스템에 이어 LG유플러스·클리오까지…거액 횡령사고로 몸살(종합)

    오스템에 이어 LG유플러스·클리오까지…거액 횡령사고로 몸살(종합)

    연이은 거액 횡령 사건…직업윤리 휘청빼돌린 돈으로 주식·가상화폐에 탕진국내 상장사·관공서에서 거액의 횡령 사건이 잇따라 발생하면서 ‘한탕주의’에 기본적인 직업윤리마저 무너지고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적게는 수십억원대부터 많게는 수천억원대에 이르는 회삿돈을 빼돌려 가상화폐·주식 등에 투자하는 등 윤리의식에도 빨간불이 켜졌다. LG유플러스는 회삿돈 수십억원을 빼돌리고 잠적한 팀장급 직원 A씨를 업무상배임 혐의로 서울 용산경찰서에 고소장을 제출했다고 24일 밝혔다. 인터넷과 인터넷 프로토콜(IP)TV 등 홈상품의 다회선 영업을 담당한 A씨는 대리점과 짜고 가상의 고객사와 허위 계약을 맺은 뒤 회사가 대리점으로 지급하는 수수료를 가로채는 방식으로 돈을 빼돌린 것으로 회사 내부 조사 결과 드러났다. LG유플러스 관계자는 “현재 피해 규모를 수십억원대로 추정했고 정확한 피해 규모를 파악하기 위해 신속하게 경찰에 수사를 의뢰했다”고 말했다. 화장품 업체 클리오는 지난해 영업직원이 22억원대 횡령을 저지른 사실을 전날 사업보고서를 통해 알렸다. 클리오 측은 지난달 4일 성동경찰서를 찾아가 고소장을 제출했다. 경찰은 피해금액을 18억 9000만원 가량으로 최종 추산했다. 지난해 1월부터 퇴사하기 직전인 올해 1월까지 범행을 저지른 이 직원은 회사 법인 계좌로 받아야 할 돈을 직원 개인 계좌로 받는 방식을 이용하다 내부 감사에서 꼬리를 잡혔다.전날에는 의료사고 등 의료 분쟁에 대비하기 위해 의사들이 설립한 대한의사협회 의료배상공제조합에서 분쟁조정부 직원이 약 10억원을 횡령한 정황이 드러나 조합이 고발 방침을 밝히기도 했다. 최근 경찰 수사를 받은 대부분의 횡령범은 가상화폐·주식에 투자할 자금을 마련하기 위해 회삿돈에 손을 댄 것으로 진술하고 있다. 지난 1월 서울 강동구청 7급 공무원은 공금 115억원을 횡령해 주식 투자에 사용했으며, 지난 16일 기소된 계양전기 직원도 공금 245억원을 빼돌려 가상화폐와 주식 투자, 도박 등으로 탕진했다. 상장사 역대 최대 규모의 횡령 사건인 오스템임플란트 직원 이모(45)씨도 빼돌린 회삿돈 2215억원을 주식 투자 등에 사용한 것으로 드러났다.
  • LG유플러스 본사 팀장급 직원, 수십억원 횡령 후 잠적

    LG유플러스 본사 팀장급 직원, 수십억원 횡령 후 잠적

    오스템임플란트, 계양전기 등에서 직원의 거액 횡령이 일어난 데 이어 LG유플러스의 팀장급 직원이 수십억원을 빼돌리고 잠적해 회사가 조사에 나섰다. 23일 통신업계에 따르면 LG유플러스 본사에 근무하며 인터넷 영업을 담당하는 팀장급 직원이 관련 매출액 수십억원을 빼돌린 것으로 뒤늦게 파악됐다. 이 직원은 고객사와의 계약을 담당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해당 직원은 연락이 두절된 상태다. 회사는 이 직원의 횡령 사실을 확인한 후 추가 피해 등 정확한 상황을 파악 중이며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이 직원이 맡았던 계약에 대해 전수조사도 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LG유플러스는 자체적으로 진상 파악이 어느 정도 이뤄지고 나면 경찰 신고나 형사 고소 등을 포함한 법적 조치를 취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 “영업 중 내부적으로 문제가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며 “자세한 상황은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 추가 조사가 필요하다. 조사 결과에 따라 적법한 조치를 취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 경찰, ‘오스템 횡령’ 경영진 연루 의혹 불송치

    경찰, ‘오스템 횡령’ 경영진 연루 의혹 불송치

    지난 1월 시민단체 고발로 경찰 수사최규옥 회장·엄태관 대표 ‘혐의없음’재무팀장 이모씨, 다음달 두번째 재판오스템임플란트 경영진의 횡령 연루 의혹과 관련해 경찰이 ‘혐의없음’ 결정을 내렸다. 서울 강서경찰서는 18일 횡령 및 자본시장법 위반 혐의로 고발된 오스템임플란트 최규옥 회장과 엄태관 대표에 대해 증거불충분을 이유로 불송치 처분을 했다. 지난 1월 시민단체 서민민생대책위원회는 최 회장과 엄 대표를 수사해달라고 경찰에 고발했지만 혐의를 입증할 만한 단서를 찾지 못한 것이다. 당시 회사 측은 “회장은 이번 사고와 관련해 어떠한 개입이나 지시를 한 일이 전혀 없다”는 입장문을 낸 바 있다.오스템임플란트 재무팀장으로 근무하던 이모(45·구속 수감)씨는 15차례에 걸쳐 회사 계좌에서 자신의 계좌로 2215억원을 이체해 개인 용도로 사용한 혐의(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횡령)로 지난 1월 28일 재판에 넘겨졌다. 지난 2일 첫 재판이 열렸으나 이씨 측 변호인이 “증거기록을 복사하지 못해 사건 파악을 하지 못했다”고 주장하면서 재판은 3분 만에 끝났다. 다음달 6일 두 번째 재판이 열린다.
  • “윤석열 되면 각오해”…오스템임플란트 간부 ‘대선 갑질’

    “윤석열 되면 각오해”…오스템임플란트 간부 ‘대선 갑질’

    오스템 측 “해당 간부 대기발령”2200억원대 횡령 사건으로 파문을 일으켰던 의료기기 업체 오스템임플란트의 한 간부가 대통령선거 당일 새벽과 아침에 특정 후보를 지지하면 보복하겠다는 취지의 메시지를 직원들에게 보내 논란이 일고 있다. 10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직장인 익명 게시판 ‘블라인드’ 애플리케이션 등에 오스템임플란트의 한 간부가 9일 새벽 직원들이 있는 단체 대화방에서 ‘내가 그렇게 얘기해도 어떻게 윤석열을 찍냐 참 개념없다’는 메시지를 보냈다는 캡처본이 올라왔다. 화면을 갈무리한 이미지를 보면 이 간부는 ‘보여주마 회사 잘려도 좋으니 오늘 윤석열이 되면 이 본부장이 윤석열보다 더 폭군 정치가 뭔지 보여줄게.특히 모 지점은 각오해’라는 메시지를 추가로 보냈다. 또, 정시 퇴근을 못 하게 하겠다고 위협했다. “영업활동일지 매일 작성”, “1분기 하위 2지점 내일부터 내가 오늘 윤석열이 되면 시행한다” 등의 메시지를 보냈다. 이런 사실이 알려지면서 온라인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논란이 되자 오스템임플란트는 해당 간부를 대기발령 하는 등 조치에 나섰다. 오스템임플란트 관계자는 “해당 직원은 현재 대기 발령된 상태”라며 “조만간 인사위원회를 열어 징계 수위를 논의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오스템임플란트에서는 2000억원 이상 규모의 회삿돈 횡령 사건이 발생해 올해 1월 3일부터 주식 거래가 정지된 상태다.
  • ‘오스템 사태’ 또 나올라… 회계기준 위반 83곳

    ‘오스템 사태’ 또 나올라… 회계기준 위반 83곳

    금융감독원이 지난해 재무제표 심사·감리를 진행한 상장사 152곳 중 83곳은 회계 기준을 위반한 것으로 나타났다. 수천억원대 횡령 사태로 거래가 정지된 오스템임플란트도 내부 회계관리 시스템에서 허점을 드러냈던 만큼 회계부정이 발생하지 않도록 회사 자체적인 내부 통제 강화가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7일 금감원에 따르면 지난해 상장회사 심사·감리 결과 회계처리 기준 위반이 확인된 상장회사는 83개사로 지난해 78개사 대비 5곳 증가했다. 반면 회계처리 기준 위반 지적률은 54.6%로 지난해(66.4%) 대비 11.8% 포인트 하락했다. 이는 표본 심사·감리 회사가 79개사에서 103개사로 대폭 증가한 데 따른 것으로 보인다. 이 가운데 무작위 추출 등을 통해 진행되는 표본 심사·감리 지적률은 34.0%로 전년(44.3%)보다 10.3% 포인트 하락했다. 회계 오류를 자진해 수정한 회사 등을 대상으로 한 혐의 심사 지적률은 98.0%로 지난해 97.7%보다 0.3% 포인트 높아졌다. 위반 유형으로는 위법행위가 당기손익 또는 자기자본에 영향을 주는 위반이 72.3%(60개사)로 상당 부분을 차지했다. 위반 동기가 ‘고의’로 확인된 회사는 13곳으로 전체의 14.5%를 차지했다.
  • ‘오스템 사태 이유 있었네’...작년 회계기준 위반 상장사 83곳

    ‘오스템 사태 이유 있었네’...작년 회계기준 위반 상장사 83곳

    금융감독원이 지난해 재무제표 심사·감리를 진행한 상장사 152곳 중 83곳은 회계 기준을 위반한 것으로 나타났다. 수천억원대 횡령 사태로 거래가 정지된 오스템임플란트도 내부 회계관리 시스템에서 허점을 드러냈던 만큼 회계부정이 발생하지 않도록 회사 자체적인 내부 통제 강화가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7일 금감원에 따르면 지난해 상장회사 심사·감리 결과 회계처리 기준 위반이 확인된 상장회사는 83개사로 지난해 78개사 대비 5곳 증가했다. 반면 회계처리 기준 위반 지적률은 54.6%로 지난해(66.4%) 대비 11.8% 포인트 하락했다. 이는 표본 심사·감리 회사가 79개사에서 103개사로 대폭 증가한 데 따른 것으로 보인다. 이 가운데 무작위 추출 등을 통해 진행되는 표본 심사·감리 지적률은 34.0%로 전년(44.3%)보다 10.3% 포인트 하락했다. 회계 오류를 자진해 수정한 회사 등을 대상으로 한 혐의 심사 지적률은 98.0%로 지난해 97.7%보다 0.3% 포인트 높아졌다. 위반 유형으로는 위법행위가 당기손익 또는 자기자본에 영향을 주는 위반이 72.3%(60개사)로 상당 부분을 차지했다. 위반 동기가 ‘고의’로 확인된 회사는 13곳으로 전체의 14.5%를 차지했다.
  • 자산운용사, 오스템 털고 펀드 일부 판매 재개

    자산운용사, 오스템 털고 펀드 일부 판매 재개

    자산운용사들이 펀드 내 오스템임플란트 지분을 상각(회계상 손실) 처리하고, 이 종목을 담은 펀드 판매를 일부 재개했다. 7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미래에셋증권, NH투자증권, 삼성증권 등 대형사를 비롯해 대부분 증권사는 지난달 하순과 이달 초에 걸쳐 일부 오스템임플란트 편입 펀드를 다시 판매하기 시작했다. 지난 1월 초 펀드 판매사들은 역대급 횡령 사건으로 거래가 정지된 오스템임플란트를 담은 펀드의 판매를 중단했었다. 당시 오스템임플란트 편입 펀드는 106개로 파악됐다. 올해 초만 해도 자산운용사들은 펀드 내 오스템임플란트 비중 조정에 신중한 입장을 보였지만, 한국거래소가 지난달 17일 오스템임플란트를 상장 적격성 실질심사 대상으로 확정하자 조치에 나섰다. 지난 1월 3일부터 거래가 정지된 오스템임플란트의 종가는 14만 2700원에 멈춰 있다. 자산운용사들은 별도 공정가액으로 평가해 기준가에 반영했다. 이에 따라 펀드 내 오스템임플란트 편입 비율이 줄어들었다. 예를 들어 미래에셋자산운용이 운용하는 ‘TIGER 의료기기 ETF’에서 오스템임플란트는 지난 17일 기준 8.06% 비중이다. 미래에셋자산운용은 8만 5600원으로 조정해 반영하기로 하면서 해당 ETF 내에서의 오스템임플란트의 비중은 5% 안팎으로 줄어들었다. 오스템임플란트의 상각률은 펀드 운용사에 따라 다르다. 삼성자산운용은 8만 5000원 40%가량 상각 처리했다. 신한자산운용 35%(9만 2755원), KB자산운용 31.5%(9만 7700원), NH-아문디자산운용 30%(9만 9960원), 한국투자신탁운용 30%(9만 9980원), 메리츠자산운용 25%(10만 7025원) 등이다. 계속 거래가 이뤄진 상장지수펀드(ETF) 내 오스템임플란트 편입 비중도 상각 처리로 대폭 줄었다. 오스템임플란트 편입 비중이 가장 컸던 ‘TIGER 의료기기’ ETF 내 이 종목 비중은 1월 3일 7.09%에서 3월 3일 4.84%로 감소했다.
  • 금융위원장, “중소기업 회계 감사 부담 완화” 재차 강조

    금융위원장, “중소기업 회계 감사 부담 완화” 재차 강조

    고승범 금융위원장이 중소기업 회계 감사 부담을 완화하는 방안을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고 위원장은 21일 회계업계와 가진 온라인 간담회에서 “회계기준과 감사기준이 전문 회계인력과 재원이 부족한 중소기업에 상당한 부담이 된다는 지적이 있었다”며 “회계투명성을 훼손하지 않는 범위 내에서 감사 부담을 덜어주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고 위원장은 지난해 11월에도 중소기업에 적용할 예정인 내부회계관리제도의 외부 감사 의무화를 재검토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다만 최근 오스템임플란트, 계양전기 등 상장사 직원의 거액 횡령 사건에 대해서는 “일부 상장사들의 일탈행위로 회계투명성에 대한 신뢰가 무너지고 있다”며 “회계개혁 내실화를 위해 힘써야 할 때”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회계법인의 감사품질 제고를 유도하고자 품질관리체계가 우수한 회계법인에 감사인 점수 산정 등에서 우대하는 방침도 예고했다. 회계업계 관계자들은 이날 간담회에서 중소기업 지원 데스크 운영, 사업보고서 제출 지연 제재 면제, 비상장 중소기업 대상 감사 기준 및 절차 완화 등을 건의했다.
  • ‘245억 횡령’ 계양전기 직원 구속…“범죄 혐의 소명·도주 우려 있어”

    ‘245억 횡령’ 계양전기 직원 구속…“범죄 혐의 소명·도주 우려 있어”

    회삿돈 245억원을 횡령한 혐의를 받는 계양전기 재무팀 직원 김모씨가 18일 구속됐다. 서울중앙지법 문성관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이날 오후 8시 20분쯤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 결과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횡령 혐의를 받은 김씨에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법원은 김씨에 대해 영장실질심사를 거친 뒤 “범죄 혐의가 소명되고 도망할 염려가 있다”고 판단했다. 김씨는 지난 2016년부터 6년에 걸쳐 회삿돈 245억원을 빼돌린 혐의를 받는다. 계양전기 측에 따르면 김씨의 횡령액은 회사 자기자본 1926억원 가운데 12.7%에 달한다. 김씨는 횡령한 돈 대부분을 주식과 비트코인 투자 뿐 아니라 도박, 유흥 자금 등으로 탕진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씨의 범행은 최근 회사 측이 진행한 외부 회계감사 과정에서 드러났다. 앞서 경찰은 지난 16일 오후 9시 20분쯤 김씨를 그가 거주하던 서울 관악구의 한 오피스텔에서 긴급체포한 뒤 이튿날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경찰은 법원으로부터 계좌 압수수색 영장도 발부받아 자금 흐름을 추적하고 있다. 김씨는 이날 영장실질심사에 출석하며 ‘공범이 있느냐’는 취재진의 질문에는 “없다”고 답했다. 한국거래소는 “상장 적격성 실질 심사 사유가 생겼다”며 계양전기의 주식 거래를 정지한 상태다. 계양전기는 지난 15일 김씨를 횡령 혐의로 경찰에 고소했다. 한편 지난달에는 오스템임플란트 직원이 회사 자금 2215억원을 횡령하는 사건이 벌어지기도 했다. 또 서울 강동구청에서도 같은달 7급 공무원이 공금 115억원을 횡령해 주식과 암호화폐 투자에 탕진하는 등 최근 들어 ‘한탕주의‘를 노린 횡령 사건이 잇따르고 있다.
  • ‘245억 횡령’ 계양전기 직원, 영장심사서 “죄송하다”

    ‘245억 횡령’ 계양전기 직원, 영장심사서 “죄송하다”

    경찰, 공범 가능성도 배제 안 해 한탕주의 범죄에 주주들만 피해“공범이 있습니까.”“없습니다.” 코스피 상장사 계양전기에서 회삿돈 245억원을 빼돌린 혐의를 받는 직원 김모씨는 18일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받으러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법에 모습을 드러냈다. 김씨는 법정에 들어서기 전에는 ‘횡령 사실을 인정하느냐’는 질문에 “죄송하다”고 답했는데, 심문 후 법원을 빠져나오면서는 ‘범행을 인정하느냐’는 취재진 질문에 “네”라고 짧게 답했다. 김씨는 지난 6년에 걸쳐 회삿돈을 빼돌려 주식, 가상자산(암호화폐), 도박 자금으로 쓴 것으로 알려졌다. 김씨는 단독 범행이라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지만 경찰은 공범 가능성도 배제하지 않고 다각도로 수사 중이다. 전날 법원에서 계좌 압수수색 영장을 발부받은 경찰은 김씨 계좌의 자금 흐름 등도 조사하고 있다. 김씨가 회사 측에 진술한 횡령액은 245억원으로 계양전기 자기자본 1926억원의 12.7%에 해당된다. 외부 감사를 앞두고 회사 측이 관련 자료를 요구한 데 대해 응하지 않다가 범행을 털어놓은 것으로 알려졌다. 최근 코스닥 상장사인 오스템임플란트에 이어 계양전기에서도 내부 직원이 회삿돈을 빼돌린 것으로 드러나면서 내부 통제·감시 시스템을 강화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온다. 이들의 한탕주의 범죄로 결국 피해를 입는 건 이 회사의 성장 가능성에 투자한 주주들이기 때문이다. 한국거래소는 전날 오스템임플란트를 상장 적격성 실질심사 대상으로 결정하면서 주주들의 불안감은 더 커진 상태다.
  • 오스템임플란트, 거래 재개 불발… 2만 소액주주는 발만 ‘동동’

    2200억원대의 직원 횡령 사건으로 논란을 빚은 오스템임플란트가 상장적격성 실질심사 대상으로 결정되면서 상장 폐지 기로에 섰다. 2만명에 달하는 오스템임플란트 소액주주들은 투자금을 모두 날리거나 거래 정지된 주식에 오랜 시간 돈을 묶어 둘 수밖에 없는 상황에 처했다. 한국거래소는 오스템임플란트를 상장적격성 실질심사 대상으로 결정했다고 17일 공시했다. 상장적격성 실질심사는 상장회사로서 적격한지를 심사하는 것이다. 회사가 15일 이내에 개선 계획을 제출하면 거래소는 20일 이내에 심사해 기업심사위원회로 넘긴다. 기업심사위원회는 상장 유지, 상장 폐지, 개선 기간(1년 이내) 부여 세 가지 중 하나를 결정해야 한다. ‘상장 유지’가 결정되면 바로 거래가 재개되지만, 폐지 결정이 내려지면 코스닥시장위원회로 넘어가 20일간 다시 심의를 받는다. 개선 기간을 주기로 하면 최대 1년간 거래가 더 묶인다. 즉 기업심사위원회와 2심 격인 코스닥시장위원회의 결정에 따라 거래 정지 상태는 2년 넘게 이어질 수 있는 것이다. 거래 정지가 계속되면서 자금이 묶인 1만 9856명의 소액주주들은 발을 동동 구르고 있다. 법무법인에서 소액주주를 대리해 집단소송을 준비하고 있다. 이마저 지난해 3월 이전 주식을 매입한 소액주주들은 참여할 수 없다. 증권 관련 집단소송은 자본시장법에 따른 손해배상 청구 등에서만 가능하다. 자본시장법에는 부실하게 작성된 감사·사업 보고서의 기재를 믿고 주식을 취득한 이들의 주가 하락분을 손해로 추정하는 규정이 있다. 이에 따라 횡령 사건 직후인 3월 오스템임플란트 감사·사업 보고서를 믿고 주식을 취득한 이들이 자본시장법에 따라 집단소송에 참여할 수 있다는 게 법조계 해석이다. 과거 횡령이 추가적으로 드러나지 않는 한 2021년 3월 이전에 주식을 매입한 이들은 민사소송으로 진행해야 한다. 오스템임플란트는 이날 “기업심사위원회에서 신속하게 거래 재개 결정을 받을 수 있도록 필요한 모든 조치를 강구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지난달 18일 기업심사위에서 상장 폐지가 결정된 신라젠에 대해서는 18일 코스닥시장위원회에서 상폐 여부, 개선 기간 부여 여부 등을 심의·의결한다.
  • 상장사 또 횡령 사건… 회삿돈 245억 털린 계양전기 ‘거래 정지’

    상장사 또 횡령 사건… 회삿돈 245억 털린 계양전기 ‘거래 정지’

    코스닥 상장사 오스템임플란트에 이어 코스피 상장사 계양전기에서도 200억원대 회삿돈 횡령 사건이 발생해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서울 수서경찰서는 계양전기가 재무팀 소속 30대 직원 김모씨를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횡령 혐의로 고소함에 따라 회사 측 법무 담당자를 불러 조사했다고 16일 밝혔다. 계양전기가 전날 공시한 횡령 금액은 245억원으로 회사 자기자본금 1925억원 중 12.7%에 해당한다. 이 회사는 외부 감사를 앞두고 자료를 검토하는 과정에서 김씨에게도 자료 제출을 요구했다가 해당 사실을 알게 됐다. 김씨는 자료 제출에 응하지 않다가 스스로 부담을 느끼고 사측에 “주식, 가상자산(암호화폐), 도박 자금으로 썼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씨는 전날까지 정상 출근했으며, 횡령 금액은 조사 과정에서 변동될 수도 있다는 게 회사 관계자의 설명이다. 1977년 설립된 계양전기는 전동공구와 엔진, 산업용구, 자동차용 모터 등을 제조 및 판매하는 기업이다. 주력인 파워시트용 모터 제품은 현대자동차를 비롯해 제너럴모터스(GM), 테슬라 등 해외 완성차 업체에도 납품되고 있다. 임영환 계양전기 대표는 이날 입장문에서 “횡령 금액 회수와 조속한 주식거래 재개를 위해 전사적으로 모든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국거래소 유가증권시장본부는 전날 계양전기에 상장적격성 실질심사 사유가 발생했다고 알리고 주식매매 거래를 정지시켰다. 거래소는 다음달 10일까지 기업심사위원회 심의 대상에 해당되는지 여부를 결정한다. 2215억원의 횡령 사건이 발생한 오스템임플란트의 상장적격성 실질심사 대상 여부는 17일 결론 날 것으로 전망된다.
  • 경찰, ‘245억 횡령’ 계양전기 법무팀 불러 고소인 조사중

    경찰, ‘245억 횡령’ 계양전기 법무팀 불러 고소인 조사중

    코스닥 상장사 오스템임플란트에 이어 코스피 상장사 계양전기에서도 200억원대 회삿돈 횡령 사건이 발생해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서울 수서경찰서는 계양전기가 재무팀 소속 30대 직원 김모씨를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횡령 혐의로 고소함에 따라 회사 측 법무 담당자를 불러 조사하고 있다고 16일 밝혔다. 계양전기가 전날 공시한 횡령 금액은 245억원으로 회사 자기자본금 1925억원 중 12.7%에 해당한다. 이 회사는 외부 감사를 앞두고 자료를 검토하는 과정에서 김씨에게도 자료 제출을 요구했다가 해당 사실을 알게 됐다. 김씨는 자료 제출에 응하지 않다가 스스로 부담을 느끼고 사측에 “주식, 가상자산(암호화폐), 도박 자금으로 썼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씨는 전날까지 정상 출근했으며, 횡령 금액은 조사 과정에서 변동이 될 수도 있다는 게 회사 관계자 설명이다. 1977년 설립된 계양전기는 전동공구와 엔진, 산업용구, 자동차용 모터 등을 제조 및 판매하는 기업이다. 주력인 파워시트용 모터 제품은 현대자동차를 비롯해 제너럴모터스(GM), 테슬라 등 해외 완성차 업체에도 납품되고 있다. 임영환 계양전기 대표는 이날 입장문에서 “횡령금액 회수와 조속한 주식거래 재개를 위해 전사적으로 모든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국거래소 유가증권시장본부는 전날 계양전기에 상장적격성 실질심사 사유가 발생했다고 알리고 주식매매 거래를 정지시켰다. 거래소는 다음달 10일까지 기업심사위원회 심의 대상에 해당되는지 여부를 결정한다. 2215억원의 횡령 사건이 발생한 오스템임플란트의 상장적격성 실질심사 대상 여부는 17일 결론이 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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