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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조국 후임 하마평 오른 전해철 “저는 국회에 있겠다”

    조국 후임 하마평 오른 전해철 “저는 국회에 있겠다”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의 후임으로 거론되는 전해철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저는 국회에 있기로 했다”며 사실상 고사했다. 핵심 친문 인사이자 노무현 정부 시절 청와대에서 민정수석비서관을 지낸 전 의원은 조 전 장관의 뒤를 이어 검찰개혁을 추진할 적임자로 꼽힌다. 박지원 대안신당 의원도 이날 라디오에 출연해 “과거 민정수석 경험도 있고 국회 법제사법위원을 한 개혁적인 (인물)”이라며 “조 전 장관 후 검찰개혁을 완수할 수 있고 대통령과 함께 코드를 맞출 수 있는 분”이라며 전 의원을 후임자로 지목하기도 했다.전 의원은 그러나 이날 기자들과 만나 “당에서 하는 역할도 있다. 그 상황이 크게 바뀌었다고 생각하지 않는다”며 법무장관 자리에 뜻이 없음을 분명히 했다. 전 의원은 “올 초나 지난 6월에도 그렇고, 일단은 제가 총선을 하는 것으로 정리했다”며 “그걸 지금 바꾸는 것은 적절치 않다”고 강조했다. 전 의원은 하마평에 오르는 데 대해 “조국 장관 사퇴로 인해 굉장히 다 우울하고 마음이 아파 (후임)그런 얘기는 적절치 않다”고 말을 아꼈다. 청와대가 장관직을 제안했는 지에 대한 취재진 질문에는 “노코멘트”라면서 “그동안은 별로 역할을 못했는지 모르겠지만, 제 입장은 당에서 어떤 역할을 하겠다 생각한다”고 답했다.전 의원 외에 법무부 장관 하마평에 오른 인물은 김오수 현 법무부 차관과 봉욱 전 대검 차장, 하태훈 참여연대 공동대표 등이다. 판사 출신인 박범계 민주당 의원도 후보군으로 거론된다. 검찰 출신인 김오수 차관은 어수선해진 법무부 분위기를 수습하고 조직을 안정시킬 수 있는 인물로 평가된다. 봉욱 전 차장은 윤석열 검찰총장 임명 당시 후보군으로 검증을 거친 바 있어 청문 과정을 무난히 넘길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하태훈 대표는 시민사회에서 검찰개혁의 필요성을 꾸준히 강조한 인물로 꼽힌다. 청와대는 조 전 장관 후임과 관련 “너무 이른 얘기다. 성급하게 결정하지 않을 것”이라고 선을 긋는 분위기다. 오달란 기자 dallan@seoul.co.kr
  • [포토] ‘조국 사퇴’…장관 없이 진행된 법무부 국감

    [포토] ‘조국 사퇴’…장관 없이 진행된 법무부 국감

    15일 국회에서 열린 법제사법위원회 국정감사에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이 전날 전격 사퇴함에 따라 김오수 차관이 장관 대리를 맡아 출석했다. 2019.10.15 연합뉴스
  • “윽박 지르지 마”, “비겁해”…조국 사퇴에도 여야 ‘고성 국감’

    “윽박 지르지 마”, “비겁해”…조국 사퇴에도 여야 ‘고성 국감’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이 사퇴했지만 국회 국정감사는 여전히 여야 간 고성으로 얼룩졌다. 15일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의 법무부 국감에서 법사위 자유한국당 소속 장제원·이은재 의원 등 야권 의원들은 국감장에 출석한 김오수 법무부 차관(장관 직무대리)에 대해 자료 제출 등 여러 의혹을 꺼내 공세를 이어갔다. 이에 더불어민주당 측 간사인 송기헌 의원이 “윽박지르지 말라”고 강하게 항의했다. 이철희 민주당 의원은 자신의 질의 순서에 앞서 “조국 장관님은 장관직에 계셔도 문제고 사퇴해도 문제군요”라고 말했다. 그럼에도 장제원 의원은 “국정감사 하루를 앞두고(사퇴했다). 퇴임할 때까지 끝까지 무책임하다. 비겁하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은재 의원이 김오수 차관을 향해 “현재 정권의 법무부가 정의롭고 공정하냐”고 묻자 김오수 차관은 “100퍼센트 그렇게 말씀드릴 수는 없고, 그렇게 노력하고 저도 그렇다”면서 “전임 장관에 대해 어떤 말씀을 드리기는 적절치 않다”고 말을 아꼈다.한국당 측 간사인 김도읍 의원은 “전대미문 불법으로 점철된 조국 후보자를 많은 국민이 임명하지 말라고 했음에도 임명을 강행하고 국민의 분노를 사자 조국을 사퇴시켰다”면서 “이제 조국을 검찰 개혁을 한 장관이란 이미지를 만들어주기 위해 법규를 위반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고 지적했다. 김 의원은 “법무부 검사파견 심사위원회 설치 운영에 대한 지침을 제정할 때 관계 기관 의견을 조회 받게 돼 있다. 그런데 지침을 무시해 법무심의관실에서 검찰국으로 위법 취지 공문을 보낸 것으로 안다”면서 “절차에 따라 진행해야 한다고 문제를 제기하는 검사를 직무배제했다. 묵과할 수 없다”고 주장했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 [서울포토] 질의에 답하고 있는 김오수 법무부 차관

    [서울포토] 질의에 답하고 있는 김오수 법무부 차관

    김오수 법무부 차관이 15일 오전 열린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의 법무부, 대한법률구조공단, 한국법무보호복지공단, 정부법무공단 등의 국정감사에서 의원들의 질의에 답하고 있다. 2019.10.15.김명국선임기자 daunso@seoul.co.kr
  • 박지원 “윤석열, 퇴진할 이유 없다…조국 총선 출마, 검찰에 달려”

    박지원 “윤석열, 퇴진할 이유 없다…조국 총선 출마, 검찰에 달려”

    “曺, 현 상태 극복되면 심판 받겠다고 나설 것”“전해철, 대통령과 함께 코드 맞출 수 있는 분”김오수 법무차관도 업무 연속성 차원서 언급박지원 ‘변화와 희망의 대안정치연대’ 의원이 전날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의 사퇴에 따른 윤석열 검찰총장의 거취와 관련해 “윤 총장이 퇴진할 어떤 이유도 없다”고 밝혔다. 박 의원은 조 전 장관의 내년 총선 출마는 검찰 수사에 달려 있다며 공을 검찰에 넘겼다. 박 의원은 이날 YTN 라디오 ‘노영희의 출발 새아침’ 인터뷰에서 “윤 총장은 지금 검찰 수사와 개혁에 박차를 가하는 것이 할 일”이라면서 “만약 그러한 (사퇴)요구가 있다 하더라도 검토할 필요가 없다”며 이렇게 말했다. 그러면서 “대통령으로서는 윤 총장이 수사를 잘하고 개혁도 선제적으로 잘해달라는 희망이 있는 것”이라면서 “임기가 보장된 총장에 대해 다른 말씀은 하지 않은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지난 14일 조 전 장관의 사퇴 결단에 대해서는 “대통령의 지지도나 민주당의 지지도가 위기로 나타나기 때문에 조 전 장관으로서는 검찰개혁을 위해서도 자기가 결정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해서 전격적으로 결정했지 않았을까 생각한다”고 말했다.이어 “자유한국당이나 바른미래당은 전혀 국회 정상화나 국회 토론을 원하지 않고 오직 조 장관의 사퇴만을 주장해왔다”면서 “조 전 장관은 스스로 검찰개혁을 위해 물러나주는 게 대통령에 대한 부담을 깔끔히 씻는다고 판단해 사퇴를 했다고 평가한다”고 덧붙였다. 박 의원은 조 전 장관의 총선 출마 가능성과 관련해서는 “검찰 수사 여부에 모든 것이 달려 있다”면서 “부인 정경심 교수 등 가족들의 건강이나 상태가 잘 극복된다고 하면 ‘국민 심판을 직접 받겠다’ 하고 나서리라 예상한다”고 전망했다. 박 의원은 후임 법무부 장관으로 전해철 더불어민주당 의원을 꼽았다. 그는 전 의원에 대해 “과거 민정수석 경험도 있고,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위원 등으로 개혁적인 (인물)”이라면서 “조 전 장관 이후 검찰개혁을 완수할 수 있고 대통령과 함께 코드를 맞출 수 있는 분”이라고 설명했다. 박 의원은 공석이 된 장관직의 직무 대행을 맡은 김오수 법무부 차관도 업무의 연속선상 측면에서 후임 장관 후보로 검토될 것이라고 언급했다. 김 차관은 검찰총장, 법무부 장관, 공정거래위원장으로 꾸준히 하마평에 올랐던 인물이다.강주리 기자 jurik@seoul.co.kr
  • 국회, 14개 상임위서 국감…‘조국 사퇴’ 법무부는 차관이 참석

    국회, 14개 상임위서 국감…‘조국 사퇴’ 법무부는 차관이 참석

    국회는 15일 법제사법위원회, 정무위원회, 기재위원회 등 14개 상임위원회별로 피감기관을 대상으로 국정감사를 진행한다. 법무부를 대상으로 한 법사위 국감에는 전날 사퇴한 조국 전 법무부 장관 대신 김오수 차관이 장관을 대리해 출석한다. 이날 국감에서 더불어민주당은 조 전 장관 사퇴 이후 검찰개혁 필요성을 한층 강조할 전망이다. 반면 자유한국당과 바른미래당 등 야당은 조 전 장관이 국감을 하루 앞두고 사퇴한 것은 국감을 무력화하기 위한 ‘국회 무시’라며 공세를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 한편 기재위는 서울지방국세청 등을 대상으로 정부의 조세 정책에 대한 감사를 이어가고 정무위는 한국자산관리공사와 한국주택금융공사 등을 대상으로 감사를 벌인다. 과학기술정보통신위는 정보통신산업진흥원 등에 대해,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는 한국가스공사·한국석유공사 등에 대해 각각 감사할 예정이다. 또 국방위는 해병대사령부에서 국감을 실시한 뒤 서북도서 지역을 현장 시찰한다. 국토위는 새만금개발청에 대해,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는 제주특별자치도에 대한 국감을 실시한다. 환경노동위는 근로복지공단 등에 대해 국감한다. 문화체육관광위는 미륵사지석탑 복원 현장과 돈암서원을 현장 시찰한다. 곽혜진 demian@seoul.co.kr
  • 여당 중진 전해철·박범계, 檢출신 김오수 차관 거론

    조국 장관의 사퇴로 35일 만에 공석이 된 법무부 장관의 차기 인선에 다시 관심이 모인다. 조 장관이 밑그림을 그린 검찰개혁의 바통을 이어 받아야 한다는 점에서 차기 법무부 장관직의 의미는 각별하다. 여당이 다음달까지 검찰개혁안이 포함된 패스트트랙(신속처리안건)을 처리하겠다는 방침을 세운 만큼 국회와의 협업을 위해 후속 인선을 마냥 늦출 수는 없는 상황이다. ●민주 “曺보다 확실히 이끌 사람으로” 차기 인선의 핵심으로는 문재인 대통령이 14일 강조한 것처럼 ‘개혁 대상에 머물지 않고 개혁 주체가 될 수 있는 검찰’을 만들 수 있는지에 방점이 찍힐 것으로 보인다. 홍익표 더불어민주당 수석대변인은 “조 장관보다 (검찰개혁을) 더 확실히 이끌 사람으로, 청와대가 적임자를 잘 판단할 것”이라고 했다. ●청문회 통과 유리 의원 발탁 가능성 일각에선 조 장관의 전철을 밟지 않도록 청문회 통과 가능성을 감안해 여당 중진 의원을 발탁해야 한다는 목소리와 함께 율사 출신인 전해철·박범계 민주당 의원 등이 후보군으로 거론된다. 하지만 의원들은 내년 4월 총선에 나가야 해 현실적으로 발탁하기 힘들다는 관측도 많다. ●‘비법조인’ 하태훈 교수도 물망에 다른 한편에서는 문재인 정부 들어 임명된 박상기·조국 등 두 명의 법무부 장관 모두 비법조인인 교수 출신이었다는 점에서 외부 전문가가 다시 중용되리라는 관측이 제기된다. 참여연대 공동대표인 하태훈 고려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 등이 거명된다. 검사 출신인 김오수 법무부 차관 등도 물망에 오른다. 이재연 기자 oscal@seoul.co.kr
  • 여론·수사 압박에 졌다… 조국, 35일 만에 사퇴

    여론·수사 압박에 졌다… 조국, 35일 만에 사퇴

    “대통령·정부에 부담돼선 안 된다고 판단 만신창이 된 가족의 곁으로 돌아가겠다” 오전엔 특수부 폐지 개혁 방안 직접 발표 조국 법무부 장관이 14일 돌연 사퇴했다. 지난달 9일 취임한 지 35일 만이다. 자녀의 입시비리와 사모펀드 의혹 등 반대 여론에도 불구하고 취임한 조 장관은 검찰개혁을 주도해 왔지만 결국 여론과 수사의 이중 압박을 이기지 못하고 자진 사퇴하게 됐다. 정작 본인 가족이 수사를 받는 만큼 검찰개혁에 부적합하다는 비판도 꾸준히 제기됐다. 조 장관의 부인 정경심 동양대 교수는 이날 오전 9시쯤 검찰에 다섯 번째로 출석해 조사를 받았지만 조 장관 사퇴 소식이 알려진 뒤 귀가했다. 조 장관은 이날 오후 2시 ‘검찰개혁을 위한 불쏘시개 역할은 여기까지입니다’라는 입장문을 공개하며 사퇴의 뜻을 밝혔다. 조 장관은 A4용지 네 장짜리 입장문의 상당 부분을 검찰개혁의 당위성과 중요성을 강조하는 데 할애했다. 법무부 장관직을 수행하면서 느낀 소회도 털어놨다. 그 후 오후 3시 30분쯤 퇴근하면서 “국민 여러분께 죄송하고 송구하고 고맙다”고 짤막하게 소감을 밝혔다. 조 장관은 “검찰개혁은 학자와 지식인으로서 제 필생의 사명이었다”며 “검찰개혁을 위해 민정수석으로서, 법무부 장관으로서 2년 반 전력 질주해 왔다”고 말했다. 급작스레 사퇴를 결심한 배경에 대해서는 “가족 일로 대통령과 정부에 부담을 드려서는 안 된다고 판단했다”며 “제가 자리에서 내려와야 검찰개혁의 성공적 완수가 가능한 시간이 왔다”고 설명했다. 조 장관은 취임 과정에서 자녀의 입시 특혜 의혹이 불거진 것에 대해 “특히 상처받은 젊은이들에게 정말 미안하다”고, 가족 수사에 대해서는 “국민들께 참으로 송구했다”고 말했다. 가족 수사와 관련, “온 가족이 만신창이가 되어 개인적으로 매우 힘들고 무척 고통스러웠다”며 “이제 모든 것을 내려놓고 인생에서 가장 힘들고 고통스러운 시간을 보낸 가족들 곁에 있겠다”는 말을 남겼다. 조 장관은 취임하자마자 검찰개혁을 속도감 있게 밀어붙였다. 이날 오전 11시에는 직접 카메라 앞에 서서 검찰의 직접 수사 개편 방안을 발표했지만 두 시간 만에 사퇴 입장을 밝혔다. 조 장관은 오전 기자회견에서 특별수사부 명칭을 폐지하고 반부패수사부로 대신하는 내용의 특수부 개혁 방안을 발표했다. 특수부는 서울중앙, 대구, 광주 3개 검찰청에만 남고 나머지는 폐지된다. 조 장관이 사퇴하면서 15일 열릴 법무부 국정감사에는 김오수 차관이 장관 직무대행으로 참석한다. 이민영 기자 min@seoul.co.kr
  • 문 대통령, 조국 법무장관 사표 수리…자정 기해 임기 종료

    문 대통령, 조국 법무장관 사표 수리…자정 기해 임기 종료

    曺, 2주 전 당·청 지도부와 상의曺 “검찰개혁 위한 ‘불쏘시개’ 여기까지”취임 35일 만에 사의 표명문재인 대통령이 14일 사의를 표명한 조국 법무부 장관의 사표를 수리했다. 조 장관의 임기는 이날 자정을 기해 완전히 종료된다. 고민정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기자들에게 문자메시지를 보내 “문 대통령이 오늘 오후 5시 38분 조 장관의 면직안을 재가했다”고 밝혔다. 고 대변인은 “조 장관의 임기는 오늘 밤 12시까지”라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15일부터는 김오수 차관이 법무장관의 직무 대리를 맡게 된다. 앞서 청와대 핵심 관계자는 조 장관의 사표수리 절차와 관련해 “법무부와 인사혁신처의 행정적인 절차 등을 거쳐 이낙연 국무총리가 면직을 제청하면, 문 대통령이 면직안을 재가하게 된다”고 설명했다. 조 장관은 자진 사퇴를 발표하기 전 ‘검찰개혁에 걸림돌이 되지 않겠다’는 의지를 청와대와 여당에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여권에 따르면 조 장관은 결심을 굳힌 뒤 2주 전부터 청와대, 더불어민주당 지도부와의 상의를 거쳤다. 여권 관계자는 “마지막 사퇴 발표 타이밍이나 절차는 본인의 결심에 따른 것”이라고 전했다.조 장관은 이날 오후 2시 ‘검찰개혁을 위한 불쏘시개 역할은 여기까지입니다’라는 제목의 입장문을 내고 사직 의사를 밝혔다. 지난달 9일 취임한 지 35일 만이다. 조 장관은 “검찰개혁은 학자와 지식인으로서 제 필생의 사명이었고, 오랫동안 고민하고 추구해왔던 목표였다”면서 “검찰개혁을 위해 문재인 정부 첫 민정수석으로서 또 법무부 장관으로서 지난 2년 반 전력질주 해왔고, 제가 할 수 있는 최선을 다했다”고 말했다. 이어 “더는 제 가족 일로 대통령님과 정부에 부담을 드려서는 안 된다고 판단했다. 제가 자리에서 내려와야, 검찰개혁의 성공적 완수가 가능한 시간이 왔다고 생각한다”면서 “저는 검찰개혁을 위한 ‘불쏘시개’에 불과하다. ‘불쏘시개’ 역할은 여기까지”라고 말했다. 조 장관은 “온 가족이 만신창이가 되어 개인적으로 매우 힘들고 무척 고통스러웠다. 더 이상 알아서 각자 견디라고 할 수는 없는 상황이 됐다”며 검찰 수사에 대한 심경을 밝혔다. 강주리 기자 jurik@seoul.co.kr
  • 법무부, 조국 사퇴로 장관 없이 국정감사 치른다

    법무부, 조국 사퇴로 장관 없이 국정감사 치른다

    조국 법무부 장관이 사의를 밝히면서 15일로 예정된 법무부 국정감사는 장관이 공석인 상태로 진행될 예정이다. 15일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회의실에서 열리는 법무부 국감에는 조 장관 대신 김오수 차관이 참석해 의원들의 질의에 답변한다고 법무부는 14일 밝혔다. 관례상 각 부처 국감에는 장관이 직접 출석해 답변한다. 하지만 조 장관이 이날 사의를 표명한 만큼 청와대의 사의 수용 여부와 상관없이 차관이 대신 답변에 나서기로 했다. 따라서 여야 법사위원들의 질의도 조 장관 일가에 관한 여러 의혹에서 조 장관이 내놓은 검찰개혁 방안으로 바뀔 가능성이 크다는 관측이 나온다. 일부 야당 의원들은 사퇴와 상관없이 조 장관을 불러 질의·답변해야 한다는 입장이지만 현실적으로 불가능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번 국감은 법무부 청사가 아닌 국회 법사위 회의실에서 진행된다. 여상규 법사위원장은 지난 2일 대법원 국정감사를 마무리하면서 법무부 국감 장소를 국회로 결정했다고 밝힌 바 있다. 곽혜진 기자 demian@seoul.co.kr
  • 법무부·대검, 이젠 검찰개혁 손잡다?

    법무부·대검, 이젠 검찰개혁 손잡다?

    3곳 뺀 특수부 폐지 즉시 시행 합의 이례적 회의장면 공개·공동 보도자료법무부와 대검찰청이 서울중앙지검 등 세 곳을 제외하고 특수부를 폐지하는 방안을 즉시 시행하기로 합의했다. 법무부와 대검의 합의에 맞춰 당정청도 관련 대통령령을 15일 국무회의에서 개정하기로 하는 등 검찰개혁이 속도를 내고 있다. 13일 법무부와 대검 등에 따르면 법무부 김오수 차관, 이성윤 검찰국장과 대검의 강남일 차장검사, 이원석 기획조정부장은 전날 오후 3시 법무부에서 회의를 갖고 인권을 보호하고 민생에 집중하는 검찰개혁 방안을 논의했다. 조국 장관 취임 이후 법무부 간부와 대검 간부가 검찰개혁을 주제로 회의를 한 것은 처음이다. 법무부는 직접 수사 축소를 위해 서울중앙지검 등 세 곳을 제외하고 특수부를 폐지하겠다는 대검 건의를 받아들이기로 했다. 나머지 검찰청의 특수부는 형사부로 전환된다. 규모가 비대하다고 지적된 서울중앙지검 특수부는 당분간 그대로 유지하다가 조 장관 일가 수사 종료 후 원포인트 개편하는 쪽으로 가닥을 잡았다. 조 장관은 당정청 회의 하루 만인 14일 서울, 호남권(광주), 영남권(대구) 등 특수부 설치 지역과 특수부의 새 명칭 등을 직접 발표한다. 당정청 회의 과정에서 일부 이견이 제기되긴 했으나 기존에 검토된 반부패수사부가 유력한 것으로 알려졌다. 조 장관 취임 이후 경쟁하듯 각자 개혁안을 발표해 오던 법무부와 대검이 이례적으로 회의 장면을 촬영해 공개하고 공동 보도자료를 낸 점도 주목된다. 당장 성과를 내야 하는 법무부와 개혁에 순응하는 모습을 보여 줄 필요가 있는 대검의 이해관계가 맞아떨어진 것으로 보인다. 법무부와 대검은 조만간 다른 개혁안에 대해서도 잇따라 합의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민영 기자 min@seoul.co.kr
  • 서울중앙지검 등 3개 특수부, 반부패수사부로 변경

    서울중앙지검 등 3개 특수부, 반부패수사부로 변경

    서울중앙지검 등 3개 검찰청 특별수사부의 명칭이 반부패수사부로 변경되고 나머지 검찰청의 특수부는 형사부로 전환된다. 법무부와 대검찰청은 12일 이같은 내용의 검찰청 사무기구에 관한 규정 개정을 즉시 추진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법무부 김오수 차관과 이성윤 검찰국장, 대검찰청 강남일 차장검사와 이원석 기획조정부장은 이날 오후 법무부에서 직접수사 축소를 골자로 한 검찰개혁 방안을 협의했다. 이는 지난 8일 조국 법무부 장관이 직접 발표한 검찰개혁 추진계획의 후속 조치로 대검의 제안을 법무부가 수용한 것이다. 서울중앙지검 등 3개 검찰청의 특수부만 남기되 명칭은 반부패수사부로 변경하고 여타 검찰청의 특수부는 형사부로 전환하기로 했다. 법무부와 대검은 형사·공판부 강화,공개소환 폐지,장시간·심야조사 제한 등을 포함한 법령과 제도 개선 사항은 국민과 일선청의 의견을 수렴하며 신속 추진할 방침이다. 김유민 기자 planet@seoul.co.kr
  • 김정은, 당창건일에 금수산태양궁전 참배...당 정치국원들 동행

    김정은, 당창건일에 금수산태양궁전 참배...당 정치국원들 동행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노동당 창건 기념일인 10월 10일을 맞아 김일성 주석과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시신이 안치된 금수산태양궁전을 참배했다고 조선중앙통신이 보도했다. 중앙통신은 11일 “김정은 동지께서는 당 창건 74돌에 즈음하여 10월 10일 조선노동당 중앙위원회 정치국 성원들과 함께 금수산태양궁전을 찾으시었다”고 밝혔다. 김 위원장은 김일성·김정일 입상에 경의를 표한 뒤 두 사람의 시신이 안치된 영생홀을 방문했다. 두 사람의 입상에 김 위원장과 노동당 중앙위원회 명의의 꽃바구니가 각각 진정됐다고 중앙통신은 전했다. 이날 참배에는 최룡해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장과 박봉주 국무위원회 부위원장, 김재룡 내각총리를 비롯한 당 중앙위 정치국 성원들이 동행했다. 중앙통신은 참배에 참여한 정치국 성원들이 “김정은 동지의 영도를 충직하게 받들어 사회주의강국건설의 더 높은 목표를 점령하기 위한 자력갱생대진군의 앞장에서 혁명의 지휘 성원으로서의 책임과 본분을 다해갈 신념의 맹세를 굳게 다졌다”고 전했다. 김 위원장은 취임 첫해인 2012년과 2013년, 2015년 그리고 지난해 등 총 4차례 당 창건일에 간부들과 함께 금수산태양궁전을 참배했다. 건강이상설이 제기됐던 2014년을 포함해 2016년과 2017년에는 참배하지 않았다. 김 위원장이 당 조직의 핵심인 정치국 간부들을 데리고 금수산태양궁전을 참배한 것은 당 창건일이라는 기념일의 성격을 고려한 것으로 보이며, 김정은 체제 들어 당 중심의 국정운영을 강조하며 전통적 사회주의체제 아래 ‘정상국가‘를 표방해온 연장선으로 풀이된다. 이날 중앙통신이 공개한 참배사진을 보면 김 위원장 양 옆으로 박광호·김평해·최휘·리수용·오수용·박태덕·박태성·김영철 등 당 부위원장들과 조연준 당 검열위원장, 로두철 내각 부총리, 김수길 군 총정치국장 등의 모습이 보인다. 김 위원장은 이날 당·정 간부 출신 원로들과 함께 당 중앙위 본부별관에서 열린 창건 74주년 기념 경축공연도 관람했다. 공연에서는 김일성 3대에 대한 찬양과 자력갱생 등을 주제로 한 관현악, 남성합창 ‘영원히 한길을 가리라’ 등이 연주됐다. 통신은 이날 김 위원장이 극장관람석에 모습을 드러내자 “폭풍 같은 ‘만세!’의 환호성이 터져올랐다”고 현장분위기를 전했다. 이재연 기자 oscal@seoul.co.kr
  • 김정은, 당 창건일에 금수산태양궁전 참배…최룡해 등 동행

    김정은, 당 창건일에 금수산태양궁전 참배…최룡해 등 동행

    중앙통신 “金 등장에 폭풍 같은 만세 환호성”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지난 10일 노동당 창건 기념일을 맞아 김일성 주석과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시신이 안치된 금수산태양궁전을 참배했다고 조선중앙통신이 보도했다. 현장에는 최룡해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장 등 핵심 정치국원들이 동행한 것으로 전해졌다. 중앙통신은 11일 “김정은 동지께서는 당 창건 74돌에 즈음하여 10월 10일 조선노동당 중앙위원회 정치국 성원들과 함께 금수산태양궁전을 찾으시었다”고 밝혔다. 김 위원장은 김일성·김정일 입상에 경의를 표한 뒤 두 사람의 시신이 안치된 영생홀을 방문했다. 김일성·김정일 입상에 김 위원장과 노동당 중앙위원회 명의의 꽃바구니가 각각 진정됐다고 중앙통신은 전했다. 이날 참배에는 최룡해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장과 박봉주 국무위원회 부위원장, 김재룡 내각총리를 비롯한 당 중앙위 정치국 성원들이 동행했다. 중앙통신은 이번 참배에 참여한 정치국 성원들이 “김정은 동지의 영도를 충직하게 받들어 사회주의강국건설의 더 높은 목표를 점령하기 위한 자력갱생대진군의 앞장에서 혁명의 지휘 성원으로서의 책임과 본분을 다해갈 신념의 맹세를 굳게 다졌다”고 전했다.김 위원장이 당 조직의 핵심인 정치국 간부들을 데리고 금수산태양궁전을 참배한 것은 당 창건일이라는 기념일의 성격을 고려한 것으로 보인다. 김정은 체제 들어 당 중심의 국정운영을 강조하며 전통적 사회주의체제 아래 ‘정상국가’를 표방해온 것의 연장선으로 해석된다. 이날 중앙통신이 공개한 참배사진을 보면 김 위원장 양 옆으로 박광호·김평해·최휘·리수용·오수용·박태덕·박태성·김영철 등 당 부위원장들과 조연준 당 검열위원장, 로두철 내각 부총리, 김수길 군 총정치국장 등의 모습이 보인다. 김 위원장은 이날 당·정 간부 출신의 원로들과 함께 당 중앙위 본부별관에서 열린 창건 74주년 기념 경축공연도 관람했다. 공연에서는 김일성·김정일·김정은에 대한 찬양과 자력갱생 등을 주제로 한 관현악, 남성합창 ‘영원히 한길을 가리라’ 등이 연주됐다. 통신은 이날 김 위원장이 극장관람석에 모습을 드러내자 “폭풍 같은 ‘만세!’의 환호성이 터져올랐다”고 현장분위기를 전했다. 한편 김 위원장은 취임 첫해인 2012년부터 지난해까지 총 4차례 당 창건일에 간부들과 함께 금수산태양궁전을 참배했다. ‘건강이상설’이 제기됐던 2014년을 포함해 2016년과 2017년에는 참배하지 않았다. 강주리 기자 jurik@seoul.co.kr
  • 조국 “특수부 이달 폐지”… 曺 동생 영장 기각

    조국 “특수부 이달 폐지”… 曺 동생 영장 기각

    중앙지검 등 특수부 3곳 ‘반부패부’로 남겨 부당한 별건수사 제한·출석조사 최소화 檢, 정경심 3차 소환… 펀드 의혹 재조사취임 한 달을 맞은 조국 법무부 장관이 8일 검찰 직접수사 축소, 별건수사 제한 등 검찰개혁 방안을 내놓았다. 윤석열 검찰총장이 앞서 내놓은 검찰 자체 개혁안의 상당 부분을 수용하면서 검찰과의 검찰개혁 경쟁 국면에 변화가 있을지 주목된다. 조 장관은 이날 검찰개혁 추진 계획을 발표하며 “매일매일 순간순간 고통스럽고 힘들 때가 많다”면서도 “검찰개혁이 시급하고 절실하다는 국민의 뜻을 새기며 ‘다음은 없다’는 각오로 임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이달부터 단계적으로 관련 규정을 제·개정하는 등 과감한 검찰개혁을 속도감 있게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조 장관이 제시한 검찰개혁 청사진은 즉시 시행, 신속 추진과제, 연내 추진과제 등 크게 세 부분으로 나뉜다. 우선 조 장관은 지난 1일 윤 총장이 첫 번째 개혁안으로 내건 검사장 전용차량 폐지 관련 규정을 제정했다고 밝혔다. 검사 파견 최소화를 위해 ‘검사 파견 심사위원회의 설치·운영에 관한 지침’도 제정했다. 김오수 법무부 차관이 위원장을 맡는다. 두 가지 규정은 이날부터 시행된다. 윤 총장이 건의한 서울중앙지검 등 3개 검찰청에만 특수부를 남겨 놓는 방안도 수용하고 이달 안에 대통령령인 ‘검찰청 사무기구에 관한 규정’ 개정을 추진하기로 했다. 특수부는 ‘반부패수사부’로 명칭을 변경한다. 부당한 별건수사와 수사 장기화를 제한하고, 피해자, 참고인 등 사건 관계인의 검찰 출석 조사를 최소화하는 내용의 ‘인권보호수사규칙’도 법무부령 형태로 이달 안에 제정할 예정이다. 전날 법무검찰개혁위가 권고한 감찰권 실질화 관련해선 “(검찰의) 1차 감찰이 완료된 사항에 대해 2차 감찰권을 적극 행사해 1차 감찰의 부족함을 밝혀내도록 하겠다”며 개혁위 권고보다는 한발 물러섰다. 한편 조 장관 부인 정경심 동양대 교수는 이날 검찰에 소환돼 세 번째 조사를 받았다. 웅동학원 채용비리 등의 혐의를 받는 조 장관 동생 조모(52) 전 웅동학원 사무국장에 대한 구속영장은 법원에서 기각됐다. 서울중앙지법 명재권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주요 범죄(배임) 혐의 성립에 다툼의 여지가 있는 등 현 단계에서 구속의 사유와 필요성, 상당성을 인정하기 어렵다”고 밝혔다. 김헌주 기자 dream@seoul.co.kr
  • 황석영·공지영 등 작가 1276명 “조국 지지” 성명 발표

    황석영·공지영 등 작가 1276명 “조국 지지” 성명 발표

    소설가 황석영·공지영, 안도현 시인 등 작가 1276명이 7일 조국 법무부 장관을 지지하고 검찰 개혁의 완수를 촉구하는 성명을 발표했다. 이들은 이날 오전 국회 정론관에서 ‘조국을 지지한다, 검찰 개혁 완수하라’라는 제목의 성명서를 낭독하고 “블랙리스트의 악몽이 아직도 생생한데 다시 자의적인 공권력의 폭주가 시작되는 것을 보고 불안과 분노를 함께 느낀다”며 “검찰 개혁은 시대적 과제이자 촛불 민심의 명령이란 점을 확인하기 위해 서명에 나섰다”고 밝혔다. 작가들은 성명에서 “현재 조 장관을 둘러싼 논의는 매우 혼란스럽다”며 “문재인 대통령의 조 장관 임명에 찬성하느냐 반대하느냐, 조 장관과 그의 가족을 일체화할 것인가 분리해 볼 것인가, 심판관을 자처하지만 실제로는 확인되지 않는 의혹 생산자 역할을 하는 검찰은 무엇인가”라고 지적했다. 이들은 “현재 통제받지 않고 있는 검찰 권력이 휘두르는 칼날은 군부 독재 시절 총칼보다도 더 공포스럽다”며 “그동안 문재인 정부와 조국 장관이 역설한 검찰 개혁의 첫걸음을 떼기도 전에 주저앉혀버리고 말겠다는 검찰의 살기가 대한민국 전체를 뒤덮고 있다”고 비판했다. 이어 “지금 검찰은 마음만 먹으면 어떤 ‘블랙리스트’도 자신들 의사대로 만들 수 있다”며 “자신들에게 잠재적 위험이 될 것 같은 조국 섬멸을 위해, 대통령과 국회도 무시하는 검찰의 칼끝은 결국 우리 공동체를 위협하는 가장 무서운 칼날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언론에 대해서도 “이번 사태를 통해 우리는 권력 하이에나나 다름없는 대한민국 언론의 민낯을 여과 없이 보게됐다”며 “‘조국의 진실’을 밝힌다는 미명 하에 ‘조국(祖國)’을 병들게 하고 있다”고 했다. 이들은 “기득권 지키기에만 매몰된 정치 집단은 해묵은 정쟁을 일삼고, ‘권력의 칼날’에서 ‘칼날을 쥔 권력’이 되려는 야심을 숨기지 않는 대한민국 검찰, 이들 사이를 오가며 권력 주변을 서성이는 언론 하이에나, 이들은 ‘삼각 동맹’과 같이 한 몸으로 움직이며 정치 개혁, 검찰 개혁 등의 시대적 과제에 국민들의 관심이 집중될까, 흙탕물 튕기기에 급급하다”고도 했다. 아울러 “우리는 촛불 혁명 과정을 통해 스스로 각성했고, 우리가 사는 이 시대와 이 나라를 얼마나 뜨겁게 사랑하는지 스스로 확인한 국민들”이라며 “자신들의 밥그릇 지키기에 혈안이 돼 온 나라를 혼란의 구렁텅이로 몰고 들어가려 획책은 더 통하지 않는다. 우리는 다시 ‘블랙리스트’가 존재하던 암흑시대로 되돌아갈 수 없다“고 강조했다. 소설가 황석영은 성명서 낭독이 끝난 후 취재진을 만나 최근 서울 서초구 서초동에서 열린 촛불집회에 참석한 사실을 언급하며 “굉장히 감동적이었고 각계 각층의 다양한 사람들이 자발적으로 모여 이번에 검찰이 변해야 한다는 강력한 생각을 갖고 있었다”며 “밝고 쾌활하고 명랑한 에너지가 깔려 있었다”고 말했다. 소설가 황석영·정도상·공지영, 시인 안도현·이시영·장석남을 대표 발의자로 한 서명은 지난달 25일부터 인터넷을 통해 진행됐다. 시인 정양·이상국·이동순·함민복·이윤학·이정록·나희덕·박성우·문신·김성규·박준, 소설가 이경자·양귀자·최인석·이병천·김연수·김현경·박문구·이기호·이만교·정찬·권여선·오수연, 방송작가 송지나 등이 서명에 참여했다. 이밖에 문학인 명단에 포함되진 않았지만 웹툰 작가, 미술인, 서예인, 음악인 등 53명도 참여 의사를 밝혔다. 안도현 시인은 “추후 검찰 개혁 진행 상황에 따라 문화예술계와 전체적으로 연대하여 행동하는 방안도 고민하겠다”고 말했다. 정현용 기자 junghy77@seoul.co.kr
  • 신임 검사장들 “형사·공판부 강화해야” 조국 “개혁의 주체로 적극 노력해달라”

    신임 검사장들 “형사·공판부 강화해야” 조국 “개혁의 주체로 적극 노력해달라”

    수사권 조정법안 보완 필요성 등 제기 曺 수사 지휘하는 대검 간부들은 불참 조국 법무부 장관이 평검사에 이어 검사장들을 만났다. 지난달 9일 장관 취임 이후 검찰 고위 간부들과 한자리에 모인 것은 처음이다. 조 장관은 2일 오후 7시쯤부터 2시간가량 정부과천청사 내 식당에서 검사장 승진자 교육에 참석한 검사장 8명과 비공개 만찬을 가졌다. 만찬은 지난달 30일부터 충북 진천 법무연수원에서 진행된 ‘검사장 리더십 과정’ 교육의 일환으로 진행됐다. 박균택 법무연수원장도 참석했다. 법무부에서도 김오수 차관, 김후곤 기획조정실장, 이성윤 검찰국장 등 고위 간부가 총출동했다. 조 장관은 지난달 20일과 25일 의정부지검과 대전지검 천안지청의 평검사들을 만날 때는 직접 현장을 찾았지만, 이날은 검사장들을 정부과천청사로 불렀다. 조 장관 일가 의혹과 관련한 검찰 수사가 진행 중인 가운데 조 장관이 검사장들을 불러 모은 것 자체가 검찰을 압박할 수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이에 법무부는 “검사장 승진자와의 만찬은 매년 관례대로 진행됐다”고 설명했다. 조 장관 일가 수사를 지휘하는 한동훈 대검찰청 반부패·강력부장을 비롯해 대검 간부 7명은 만찬에 참석하지 않았다. 법무부는 “검찰권 행사 방식, 수사 관행, 조직 문화 등 개혁 방안에 대해 검사장들이 자유롭게 의견을 냈다”면서 “특히 ‘민생 사건을 처리하는 형사·공판부가 강화되고 업무 여건이 개선돼야 한다’, ‘수사권 조정 법안에도 일부 보완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많았다”고 설명했다. 조 장관은 검사장들에게 “개혁의 주체가 돼 적극적으로 노력해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조 장관은 이날 오전 제2회 법무혁신·검찰개혁 간부회의를 열고 전날 대검의 검찰개혁안과 관련해 “서울중앙지검 등 3개 검찰청을 제외한 특수부 폐지안은 대통령령 개정이 필요하고 외부기관 파견검사 전원 복귀안은 법무부 장관이 결정할 사안이므로 검찰과 관계기관 의견을 들어 개혁 방안을 마련하라”고 지시했다. 또 “각급 검찰청의 부서 인력 현황, 검사 업무 실태를 진단해 형사부, 공판부에 인력을 재배치·확충할 수 있는 방안을 신속히 마련해 보고하라”고 지시했다. 김헌주 기자 dream@seoul.co.kr
  • 韓 다이버, 보라카이 하수관에 머리 박은 바다거북 포착…필리핀 발칵

    韓 다이버, 보라카이 하수관에 머리 박은 바다거북 포착…필리핀 발칵

    지난해 4월부터 6개월간 수질 오염 문제로 전면 폐쇄됐던 보라카이 섬이 다시 문을 연 지 1년도 채 되지 않은 상황에서, 바다에 불법으로 오수를 방류한 수도업체가 적발됐다. 필리핀 최대 미디어 ABS-CBN 등은 지난 18일(현지시간) 보라카이섬의 수도 사업을 맡고 있는 ‘보라카이 투비 시스템’(Boracay Tubi System, Inc.)이 규정을 어기고 오수를 방류한 사실이 들통나 임시 영업정지 처분을 받았다고 보도했다. 데일리메일과 뉴욕포스트 등 외신도 주목했다. 보라카이섬 양대 수도업체 중 하나인 보라카이 투비 시스템은 섬 전체 물 수요의 25%를 담당하고 있다. 이 같은 사실은 보라카이섬 불라복 해안에서 다이빙하던 한국인이 우연히 하수관에 머리를 처박은 멸종위기 바다거북을 발견하면서 드러났다.보라카이에서 다이빙 강사이자 수중사진가로 활동하고 있는 박부건(39) 씨는 “18일 오전 11시 50분쯤 블라복 비치 정중앙에서 직선으로 400m 지점에서 하수관에 머리를 처박은 바다거북을 목격했다. 하수관에서는 오물이 뿜어져 나오고 있었다”라고 설명했다. 박씨는 평소 다이빙을 하던 곳이 아닌 새로운 루트를 택했다가 우연히 이 같은 장면을 목격했다. 박씨는 “일단 바다거북을 멀리 보낸 뒤 사진을 찍고 해변으로 올라왔다가 혹시나 해 오후에 다시 가봤더니 바다거북이 여전히 하수관에 머리를 처박고 있었다”라고 덧붙였다. 다시 바다거북을 쫓아낸 박씨는 관련 사진과 동영상을 SNS에 업로드했다. 논란이 일자 필리핀 환경청은 박씨와 접촉해 하수관의 위치를 파악하고 현장에 조사관을 파견해 수질검사에 돌입했다.검사결과 하수관에서 채취한 오수 샘플에서는 배설물에서 비롯된 대장균과 인산염이 허용치를 훌쩍 넘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장구균은 기준치 100MPN/100ml를 4배 웃도는 400MPN/100ml에 육박했으며, 인산염은 리터당 2.250mg으로 기준치 1mg의 2배를 넘는 수준이었다. 이를 근거로 필리핀 환경청의 베니 안티포다 차관과 환경천연자원국(DENR)은 보라카이 투비 시스템에 21일부터 7일간의 임시 영업정지 명령을 내렸다. 보라카이에서 10년 넘게 활동하고 있는 박씨는 “지난해 보라카이섬이 폐쇄되기 전까지는 해변 앞에서부터 오물을 방류해 냄새가 지독했다. 그러나 환경청이 해저 하수관 공사 후 해변으로부터 1km 이상 먼 바다로 오물을 방류하도록 하면서 재개장 후부터는 악취가 많이 사라졌다”라고 밝혔다. 그러나 보라카이 투비 시스템은 해변으로부터 400m 거리에 설치된 하수관으로 여전히 오수를 방류한 사실이 들통나면서 문제가 됐다.한편 박씨는 “일부 언론에서는 바다거북이 마치 오수를 먹은 것처럼 보도했지만 이는 사실이 아니”라면서 “바다거북은 그저 하수관에서 흘러나오는 오수의 따뜻함을 즐긴 것뿐”이라고 말했다. 또 이번 일로 보라카이섬 전체의 수질오염이 심각한 것처럼 확대하여 해석하는 것을 경계했다. 이어 “현지 주민들과 다이버가 정기적으로 바다 쓰레기 청소 작업을 벌이고 있다. 해변에서의 흡연이나 음주, 파티 등에 대한 처벌도 폐쇄 직전보다 강화된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지난해 200만 명의 관광객을 끌어모은 보라카이섬은 수질이 악화되면서 하루 방문객을 1만9000명으로 제한하고 바다 오염을 불러일으킬 수 있는 각종 파티와 흡연 등을 금지하고 있다. 권윤희 기자 heeya@seoul.co.kr
  • 캠프마켓 부지 반환… ‘부평11번가’ 도시재생 속도

    인천 부평구 미군부대 ‘캠프마켓’의 오수정화조 토지(5785㎡) 소유권이 국방부로 이전돼 도시재생 뉴딜사업이 빨라질 것으로 전망된다. 인천시는 최근 한미행정협정(SOFA) 합동위원회에서 오수정화조 부지 반환이 합의돼 관보에 게재됐다고 23일 밝혔다. 오수정화조 토지는 굴포천 상류 복개 구간 중 부원초교 뒤편에 있다. 부평구는 국방부로부터 해당 토지를 매입한 후 굴포천 복개 구간을 걷어 내고 도시재생 뉴딜사업을 진행할 계획이다. 특히 오수정화조 부지는 ‘인천을 선도하는 지속가능 부평11번가’ 도시재생사업의 핵심 시설인 혁신센터가 들어설 곳이다. 부평11번가는 2017년 이 부지를 올해까지 확보하는 조건으로 도시재생 뉴딜사업에 선정됐다. 부평구는 오수정화조 부지와 주변 지역 22만 6800㎡에 2022년까지 약 693억원을 들여 혁신센터와 행복주택 350가구, 공공임대상가 60호, 공영주차장 300대 규모, 공공지원센터 2000㎡, 푸드플랫폼 8000㎡ 등을 조성할 계획이다. 또 복원되는 굴포천에 굴포하늘길을 조성하고 중앙광장 등 굴포먹거리타운을 활성화해 상권에 활력을 불어넣을 계획이다. 부평구 관계자는 “국방부와 오염 정화 문제 등을 협의한 뒤 매매계약을 체결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상봉 기자 hsb@seoul.co.kr
  • ‘나혼자산다’ 권나라, 두 여동생 공개 “권나라가 세 명”

    ‘나혼자산다’ 권나라, 두 여동생 공개 “권나라가 세 명”

    배우 권나라가 ‘나 혼자 산다’에서 여동생들을 공개했다. 20일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나 혼자 산다’에서는 독립 한 달차인 ‘자취 신생아’ 권나라의 일상이 전파를 탔다. 이날 권나라는 둘째 여동생과 자신의 첫 차를 팔기 위해 중고차 시장을 찾아 묘한 감정에 휩싸이기도 하고, 세 자매가 PC방에서 먹방을 펼치며 현실 친자매의 모습을 보여줬다. 또 막내 여동생의 깜짝 생일파티를 하며 자매들의 우애을 다졌다. 권나라는 동생들에게 “궁금한 게 있다”며 “내가 일하는 걸 지켜보면 어떻냐”고 물었다. 특히 막내에게는 “넌 나랑 같이 일을 하니까. 불편한 거 없냐”고 물었다. 이에 스튜디오에서는 “막냇동생이랑 같이 일을 하냐”며 신기해했다. 권나라는 “막냇동생이 메이크업 스태프로 현재 제 메이크업을 맡고 있다”고 밝혀 모두를 깜짝 놀라게 했다. 이어 그는 “사실 같이 일하자고 제가 먼저 제안했다. 막냇동생이 일을 하고 있었는데 몇 번 테스트를 받아봤는데 잘하더라”며 같이 하게 된 계기를 전했다. 이어 “그래서 한 작품, 두 작품을 같이 하는데, 함께 만들어가는 게 재밌었다”며 현재 꾸준히 함께하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권나라는 차기작을 JTBC 드라마 ‘이태원 클라쓰’로 확정 짓고 본격 준비 중이며 극중 박새로이(박서준 분)의 첫사랑이자 경쟁사 직원인 오수아로 변신할 예정이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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